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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도 부상…그러면 클린스만 A매치 소집 명단엔 누가

    황희찬도 부상…그러면 클린스만 A매치 소집 명단엔 누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9월 A매치에 대비해 28일 낮에 발표될 소집 명단이 주목된다. 황희찬은 26일(현지 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됐다. 지난 2라운드 시즌 1호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도 무산됐다. 황희찬은 전반 25분 돌파 과정에서 네이선 패터슨의 강한 태클에 넘어져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은 채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의무팀의 치료를 받은 뒤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나서지 못하고 교체됐다. 게리 오닐 감독은 1-0 진땀승을 거두고 개막 2연패 이후 첫 승을 챙긴 뒤 “황희찬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에게 뒤 허벅지 부위인 햄스트링 부상은 고질과도 같다. 함부르크(독일)에서 뛸 당시인 2019년 3월, 울버햄프턴으로 옮긴 2021년 12월에도 같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카타르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2월 소속팀 경기에서도 또다시 허벅지 뒷부분을 부여잡고 쓰러졌다.황희찬의 부상은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다. ‘붙박이’인 이강인이 이미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A매치 불참 소식을 알린 마당에 측면 핵심 자원인 황희찬의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황희찬이 A매치 2연전 첫 상대인 웨일스전(한국시간 9월 8일)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강인에 이어 황희찬까지 빠진다면 부임 이후 4경기(2무2패)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에겐 타격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오현규(셀틱)도 지난 2일 현지 친선경기에서 최장 6주의 부상을 당했다. 황의조(노팅엄)는 부상은 없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경기 감각 유지가 변수다.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왼발 피로 골절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질 게 확실시된다.
  • 104골 ‘드록신’ 넘는다…본머스 상대로 득점 사냥 나서는 손흥민[해외축구 프리뷰]

    104골 ‘드록신’ 넘는다…본머스 상대로 득점 사냥 나서는 손흥민[해외축구 프리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6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4 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면 EPL 개인 통산 104호 골을 기록해 현역 시절 ‘드록신(드로그바+신)’으로 불렸던 디디에 드로그바(은퇴·10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03골)의 기록도 제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축구’를 구현하는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브렌트퍼드와 2-2로 비긴 뒤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올 시즌 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같은 날 오후 11시 에버턴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지난 1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최전방에 투입된 뒤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에버턴전에서도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할지 주목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27일 오전 4시 랑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다만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홈에서 만난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도 같은 날 오전 1시 노르셸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만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조규성은 당분간 결장한다.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홍현석은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추가 골을 집어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헨트는 다음달 1일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1골 차로 지더라도 UECL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 맨시티 라포르테 ‘사우디행’…호날두와 함께 뛴다

    맨시티 라포르테 ‘사우디행’…호날두와 함께 뛴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스페인)를 품었다. 알나스르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의 스타 플레이어 라포르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포르테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맨시티에 라포르테의 이적료로 2360만파운드(약 400억원)를 지불했다. 라포르테는 2018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해 18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합류로 라포르테의 입지는 더 좁아졌고 결국 사우디행을 택하게 됐다. 라포르테는 소셜미디어(SNS)에 “잊을 수 없는 5년 반의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부터 좌절, 부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 사디오 마네(세네갈),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세코 포파나(코트디부아르)에 이어 라포르테까지 공격적으로 영입한 알나스르가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 팀은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구분해 치른다. 알나스르는 2020년 4강에서 네이마르(브라질)가 뛰고 있는 알힐랄에게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K리그 팀이 맞붙을지도 관심사다.
  • “아직 사우디 안가” B 실바,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

    “아직 사우디 안가” B 실바,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

    이적설이 돌던 베르나르두 실바(2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017~18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몸담고 있는 실바는 2025~26시즌까지 맨시티와 동행한다. 실바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EPL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비롯해 14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며 “솔직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맨시티에 있다는 건 많이 우승하고, 그만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걸 의미한다”며 “나는 이기는 걸 좋아한다. 우승하면 좋다”고 웃었다. 또 “우리가 이룬 성과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상상하면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럽 트레블(3관왕)에 이바지한 핵심 선수다. 공식전 55경기에서 7골 8도움을 올렸고, 특히 UCL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실바는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앙리, 내년 올림픽 프랑스 축구 지휘봉

    앙리, 내년 올림픽 프랑스 축구 지휘봉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46)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의 감독 임명 소식을 알렸다. 앙리는 2025년까지 202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프랑스가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면 1984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앙리가 프랑스 ‘간판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무적팀을 만들지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앙리가 또 다른 전설 음바페를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공영방송 프랑스24도 “앙리가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여러 차례 파리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앙리는 다음달 덴마크·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31일 첫 선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앙리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8시즌 동안 통산 175골을 넣었다. 2002~03시즌에는 24골 20어시스트로 리그 역사상 유일한 ‘단일시즌 20-20’을 달성했다. 2003~04시즌에는 30골을 터뜨려 유럽 전체 득점왕에 올랐다. 2014년 은퇴한 앙리는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벨기에가 3위에 오르는 데 일조한 그는 AS모나코(프랑스) 감독으로 옮겼다가 다시 벨기에 수석코치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했다.
  •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대전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 제안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대전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 제안

    잉글랜드 2부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인 스토크시티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20) 영입을 제안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22일 “스토크시티가 배준호에 대한 영입을 제안해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1부로 승격한 이번 시즌에도 16경기 2골을 넣었다. 배준호는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패배했지만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 감독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 후에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이름을 말하면 틀릴 것 같다”면서 “전반에 뛰었던 33번 선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뛴 선수가 바로 배준호다. 스토크시티는 2016-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최근 시작한 2023-24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2승 1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6위를 기록했다. 올해 U20 월드컵 4강을 달성한 김은중호에서 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를 밟은 선수로 수비수 김지수가 있다. K리그2 성남FC에서 뛰던 김지수는 지난 6월 EPL 소속 브렌트퍼드와 계약했다.
  • ‘전설’ 티에리 앙리, 파리올림픽 佛사령탑…‘새 전설’ 음바페는 와일드카드?

    ‘전설’ 티에리 앙리, 파리올림픽 佛사령탑…‘새 전설’ 음바페는 와일드카드?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를 연령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면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올림픽에서 앙리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전·현 프랑스 간판 스트라이커가 함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가 파리올림픽 출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음바페를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영방송 프랑스24 역시 “앙리가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1년 밀려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열렸는데 음바페는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유로2020만 출전했다. 음바페는 그러면서 파리올림픽에는 뛰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현역 시절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8시즌 통산 175골을 넣는 등 당대 세계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2~03시즌 24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EPL 사상 유일한 ‘단일 시즌 20-20’을 달성했고, 아스널이 무패 우승을 차지한 2003~04시즌에는 30골을 터뜨리며 유럽 리그 전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 은퇴한 앙리는 이듬해 아스널 유소년 팀 코치를 거쳐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벨기에가 3위에 오르는 데 일조한 뒤 잠시 AS모나코(프랑스) 지휘봉을 잡았다가 다시 벨기에와 2022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했다.
  • 첫 승 ‘캡틴’ 불끈… 첫 골 ‘황소’ 화끈

    첫 승 ‘캡틴’ 불끈… 첫 골 ‘황소’ 화끈

    손흥민, 맨유전 활로 뚫고 승리“전방서 뛰면서 압박하니 행복”황희찬, 브라이턴전 교체 투입저돌적으로 뛰며 헤더 만회골 ‘캡틴 쏘니’ 손흥민(토트넘)이 ‘포스트 케인’ 시대 첫 승리를 거뒀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새 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분 파프 마타르 사르의 선제골과 38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지 2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히샤를리송이 빠진 뒤에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팅이 1회에 그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 내 최다인 기회 창출 4회에 드리블 3회를 성공했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지, 사르 등과의 연계도 돋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홈팬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를 상대로 1무4패 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시즌 1승1무로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1-1로 비긴 1라운드 상대 브렌트퍼드가 수비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맨유는 선을 끌어올려 손흥민이 뛰어들 공간이 자주 나왔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 전반 40분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박스를 횡단하며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뒤 패스를 밀어줬고, 페드로 포로가 수비 방해 없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사르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또 골대를 때렸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우도지의 짧은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서 결승골 주인공 사르(8.5점)에 이어 8.1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7.9점), 잇단 선방으로 승리를 지킨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7.75점) 다음으로 높은 7.7점을 매겼다. 로이터통신은 “손흥민이 옛 파트너(해리 케인)와 헤어진 충격을 떨쳐 낸 듯 보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새 감독의 선을 끌어올린 공격 축구에 대해 “공격수들이 100% 즐길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축구”라며 “전방에서 뛰고 압박하는 게 70m 뒤에서 달려오는 것보다 쉽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황희찬은 전날 밤 열린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0-4로 뒤진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최전방에 투입돼 6분 만에 정확한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부상이 잦았던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3골 1도움에 그친 황희찬은 개막 2경기 만에 자신의 첫 득점이자 팀의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황희찬은 0-1로 진 맨유와의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뽐내 고무적이다. 브라이턴은 2연승, 울버햄프턴은 2연패.
  • 안익수 감독의 예고 없는 사퇴 발표…FC서울 “결정된 사안 없어”

    안익수 감독의 예고 없는 사퇴 발표…FC서울 “결정된 사안 없어”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돌연 감독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 새 감독 선임 등 서울의 결정에 따라 4위부터 9위까지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안익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구단과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발표였다. 그는 준비한 사퇴문을 통해 “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중도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9월에 부임해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탈출시킨 안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에도 10위 수원 삼성과 승점 2점 차로 1부 리그 잔류 성공에 만족해야 했고, 올해도 하위 스플릿(7위~12위) 추락 위기에 놓이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서울은 올 시즌 전반기 한때 리그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6개월 단기 계약이 끝난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합류를 위해 팀을 이탈하면서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달 12일 수원FC전에서 7-2 대승을 거둔 이후 3무 2패를 기록했고, 전날 대구전에서도 후반 막판 에드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오는 27일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경기부터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김 코치는 지난 1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도 안익수 감독이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지자 그 자리를 대신했다. 다만, 경기에선 후반 막판 난타전이 벌어지며 대전에 3-4로 졌다. 정규라운드(33라운드)를 6경기 남겨두고 파이널A(상위 6개 팀 리그)를 향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서울은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현재 4위 서울(승점 39점)은 7위 대전과 3점 차, 9위 제주와는 5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내년 시즌까지 고려해 새 감독을 선임한다면, 적응 기간 팀 경기력이 하락할 수 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도 지난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김상식 전 감독의 후임으로 팀에 합류한 뒤 6월 24일 데뷔전에서 광주FC에 0-2로 패했다. FC서울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예고 없는 사퇴 발표에 구단도 놀랐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여러 부분을 고려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흥민 형보다 먼저’ 황희찬, 시즌 1호골 폭발…울버햄프턴은 브라이턴에 1-4로 대패하며 개막 2연패

    ‘흥민 형보다 먼저’ 황희찬, 시즌 1호골 폭발…울버햄프턴은 브라이턴에 1-4로 대패하며 개막 2연패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캡틴’ 손흥민(토트넘)보다 먼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팀은 개막 2연패를 당해 빛이 바랬다. 황희찬은 19일 밤(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0-4로 크게 뒤지던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최전방에 투입되어 6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먼 쪽 골대 근처에 있다가 헤더로 반대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이로써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에서 가장 먼저 새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후반 40분에는 박스 안을 휘젓다가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아이트누리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도움이 불발됐다. 부상이 잦았던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3골 1도움에 그쳤던 황희찬은 개막 2경기 만에 자신의 첫 득점이자 팀의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도 후반 중반 투입 후 4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살아난 모습이라 고무적이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15분 만에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에게 장거리 드리블에 이은 원더골을 얻어 맞더니 후반 시작 1분 만에 미토마의 컷백을 받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브라이턴은 후반 6분과 10분 솔리 마치가 연속골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루턴 타운과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4-1로 이긴 브라이턴은 역시 2연승을 달린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EPL 선두로 나섰다. 2연패 한 울버햄프턴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 케인 없이, 골 없이도 빛난 ‘캡틴 쏘니’…토트넘, 맨유에 2-0 완승

    케인 없이, 골 없이도 빛난 ‘캡틴 쏘니’…토트넘, 맨유에 2-0 완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포스트 케인+캡틴 쏘니’ 시대 첫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파페 사르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주장 출격 2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중반 히샤를리송이 빠진 뒤에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팅은 1회에 그치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팀 내 최다인 기회 창출 4회에 드리블 3회를 성공했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지, 파페 사르 등과의 연계도 돋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홈 팬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 상대 1무4패 뒤에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시즌 1승1무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토트넘과 맨유는 전방 압박으로 맞섰다. 1라운드 상대 브렌트퍼드가 수비에 치중했던 것과는 달리 맨유는 선을 끌어올려 손흥민이 침투할 공간이 자주 나왔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아론 완-비사카를 제치고 페널티 서클 쪽 사르에게 공을 건넸고, 이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왼발 유효 슛으로 이어졌다. 5분 뒤에는 골 지역으로 쇄도하는 사르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찔렀지만 사르의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에는 박스를 횡단하며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뒤 패스를 내줬고, 페드로 포로가 수비 방해 없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사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또 골대를 때렸다. 후반 6분 우도지의 왼발 슛으로 이어지는 침투 패스를 번뜩인 손흥민은 10분 뒤에는 우도지의 짧은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맨유에 자주 기회를 내주다가 전반 막판 골대를 연달아 2번 때린 뒤 기세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4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문전 쇄도하던 사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한 사르의 EPL 데뷔골.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잇단 선방으로 맨유의 공세를 견딘 토트넘은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살짝 건드린 벤 데이비스의 왼발 슈팅을 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 ‘올해는 몇관왕?’ 맨시티, 승부차기에서 두 번 울지 않았다…유럽 슈퍼컵 우승

    ‘올해는 몇관왕?’ 맨시티, 승부차기에서 두 번 울지 않았다…유럽 슈퍼컵 우승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 팀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럽 슈퍼컵을 품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겨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6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처음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슈퍼컵에서도 첫 우승을 이뤘다.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UCL을 휩쓸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일궜다. 지난 7일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과 맞붙은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으나 승부차기에서 두 번 울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유로파리그에서만 7차례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세비야는 첫 우승을 이룬 뒤인 2006년에만 슈퍼컵을 차지했고, 이후엔 모두 패했다. 이날은 세비야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5분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로 연결했다. 끌려다니던 맨시티는 후반 18분 균형을 맞췄다. 로드리의 크로스를 커뮤니티 실드 선제골의 주인공 콜 파머가 문전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후반이 1-1 무승부로 끝나고 연장전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맨시티는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 마테오 코바치치, 잭 그릴리시, 카일 워커 5명이 모두 킥을 성공했으나 세비야는 마지막 5번째 키커인 네마냐 구데이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려 무릎을 꿇었다.
  •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부터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구단 핵심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며 우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한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12일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3분 교체됐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6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전반 36분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그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도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 EPL 3연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을 휩쓸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EPL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암초를 만났다. 데뷔 시즌에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이 건재하지만, 2선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줄 더브라위너가 없다면 그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만 홀란의 8골을 도우면서 EPL 도움왕(16개)에 올랐다.아스널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된 수비수 위리안 팀버가 무릎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 4000만유로(약 584억원)를 지급하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팀버를 영입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왼쪽 수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팀버가 무릎을 다치면서, 수비진을 재구성해야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 4분 상대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와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로메로는 치료받고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됐다. 이후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고, 의료진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쉬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증상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앙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에콰도르 ‘영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1억 1500만파운드(약 1944억원)를 들여 영입, 올해 초 아르헨티나 ‘영건’ 엔소 페르난데스(22)를 데려오며 세운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카이세도와 8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구단을 통해 “첼시와 같은 빅클럽에 와서 기쁘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첼시가 카이세도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턴(잉글랜드)에 지급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4억원)로, 이는 역대 EPL 최고 이적료다. 첼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페르난데스를 벤피카(포르투갈)로부터 영입하기 위해 1억 2100만 유로(약 1761억원)의 이적료를 줬는데 불과 7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도 8년이다. 이전 EPL 최고 이적료는 잭 그릴리시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발생한 1억 파운드(약 1690억원)였다. 카이세도는 공수에 두루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0~21시즌부터 브라이턴 23세 팀에서 활약한 카이세도는 2021~22시즌 EPL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 팀이 역대 최고 성적(6위)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리버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카이세도는 첼시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급강하한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포함 8명을 데려오면서 3억2330만 파운드(약 5465억원)를 썼지만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거둔 최악의 성적이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역시 지난 4월 팀을 떠났다.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임 사령탑에 오른 첼시는 전날 열린 리버풀과 2023~24시즌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 갑갑한 완장, 답답한 호흡… 캡틴 손, 아쉬운 개막전

    갑갑한 완장, 답답한 호흡… 캡틴 손, 아쉬운 개막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한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운 ‘캡틴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팀의 상징이자 주포였던 케인이 이적하고, 손흥민이 ‘포스트 케인’ 시대를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며 관심을 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토트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좌우 풀백인 데스티니 우도지와 에메르송 로얄을 중앙 미드필더보다 높게 올릴 정도로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 역할을 맡았으나 상대 5백에 밀려 번뜩이지 못했다. 두 차례 슈팅도 의도치 않게 공이 굴절돼 생긴 기회였다. 그래도 한 번은 유효 슈팅이었다. 아쉬운 건 동료들과의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터치라인 근처에 머물다 간간이 중앙으로 나섰지만 우도지와 동선이 겹치고, 플레이메이커를 맡은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는 평범한 패스만 주고받는 장면이 많았다. 원톱 히샤를리송은 대부분 박스 안에 머무르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케인의 공백이 커 보였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중반 수비 가담을 하다가 동점 페널티킥을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전방 압박을 거듭한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에 좌우 측면 뒷공간을 자주 공략당했다. 상대 역습에 손흥민은 박스 안까지 쫓아갔다가 방향 전환을 하는 브렌트퍼드 선수의 발을 걸고 말았다.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매디슨은 이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을 거드는 등 만점 활약을 보였다. 영국 매체들은 ‘캡틴 쏘니’의 데뷔전을 평가절하했다. 더미러는 “어설픈 시도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며 “경기력이 잠시 하락한 것인지 더이상 ‘월드클래스’ 기량을 볼 수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풋몹은 6.2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1점 등 낮은 평점을 줬다. 첫 경기부터 결정력 부재와 불안한 후방 수비를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파이널 서드에서 다소 위협적이지 못했고, 창의성이 부족했다”면서 “산만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 포스트 케인 시대, 아쉬웠던 ‘캡틴 쏘니’ 데뷔전

    포스트 케인 시대, 아쉬웠던 ‘캡틴 쏘니’ 데뷔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한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운 ‘캡틴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팀의 상징이자 주포였던 케인이 이적한 뒤 토트넘이 치른 첫 경기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포스트 케인’ 시대를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어 그라운드에 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좌우 풀백인 데스티니 우도지와 에메르송 로얄을 중앙 미드필더보다 높게 올릴 정도로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 역할을 맡았으나 번뜩이지 못했다. 상대 5백에 밀려 측면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2차례 기록했는데 의도치 않게 공이 굴절되어 생긴 기회였다. 그래도 한 번은 유효 슈팅이었다. 스위칭 등 동료들과의 호흡이 아쉬웠다. 터치라인 근처에 머무르는 순간이 길었던 손흥민은 간간이 중앙으로 나섰으나 우도기와 동선이 겹쳤다. 플레이메이커를 맡은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는 옆이나 뒤로 빼주는 평범한 패스를 주고받는 장면이 많았다. 원톱 히샤를리송은 대부분 박스 안에만 머무르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케인의 부재를 실감케 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중반 수비 가담을 하다가 동점 페널티킥을 내주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공격 축구의 여파였다. 전방 압박을 거듭한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에게 좌우 측면 뒷공간을 자주 공략당했다. 상대의 역습에 손흥민은 박스 안까지 쫓아갔다가 그만 방향 전환을 하는 브렌트퍼드 선수의 발을 걸고 말았다. 토트넘의 신형 엔진으로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매디슨은 이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을 거드는 등 만점 활약을 보였다. 영국 매체들은 ‘캡틴 쏘니’의 데뷔전을 평가절하했다. 더 미러는 “어설픈 시도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며 “경기력이 잠시 하락한 것인지 더 이상 ‘월드클래스’ 기량을 볼 수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풋몹은 6.2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1점을 주며 평점도 안 좋았다. 첫 경기부터 결정력 부재와 불안한 후방 수비를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파이널 서드에서 다소 위협적이지 못했고, 창의성의 부족했다”면서 “산만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 “더 멋있어졌네”…손흥민 ‘피식쇼’ 출연 장면

    “더 멋있어졌네”…손흥민 ‘피식쇼’ 출연 장면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음 주 ‘피식쇼’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 웹 예능 ‘피식쇼’ 프랑스 출신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편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 약 30초가량의 예고편이 흘러나왔는데 영국 프리미어리그 EPL 중계 멘트가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출연자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피식쇼’ 3MC와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네티즌들은 “더 멋있어졌다” “섭외력 월드클래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의 웹 예능 ‘피식쇼’는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명 토크쇼 및 팟캐스트를 패러디하면서 시작됐다. 개그맨 정재형·김민수·이용주가 진행을 맡았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존 케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 제임스 건과 주연 배우 크리스 프렛,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 토트넘, 케인 없으니 수비가 득점…고립된 캡틴 쏘니는 PK 헌납

    토트넘, 케인 없으니 수비가 득점…고립된 캡틴 쏘니는 PK 헌납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을 헌납하고 측면에서 고립되는 등 계면쩍은 ‘캡틴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포스트 케인’ 첫 경기에서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팀의 상징이자 주포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 토트넘이 치른 첫 경기이자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첫 경기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국 선수가 EPL에서 주장이 된 것은 2012~13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뛴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두고 2선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로 꾸렸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첫 경기에 나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 외에도 임대에서 돌아온 데스트니 우도지를 왼쪽 풀백, 이적생 미키 판 더 펜을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시키는 등 기존 수비진에 큰 변화를 줬다. 골키퍼 장갑도 이적생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내내 뒷선을 끌어올려 공격 축구를 거듭했지만 익숙한 왼쪽 측면을 맡은 손흥민은 날카롭지 못했다. 터치라인 부근에 머무르며 자주 고립됐다. 상대 뒷공간으로 여러 차례 스프린트했으나 패스가 오지 않았다. 대개는 옆이나 뒤로 공을 빼주는 평범한 패스를 해야 했다. 히샤를리송과 매디슨, 우도지와의 호흡도 아쉬운 대목이 적지 않았다.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 매디슨이 핵심 역할하고 코너킥과 프리킥 또한 전담해 손흥민은 조연 같은 느낌을 줬다. 특히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동점 골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전반 34분 히샤를리송이 발뒤꿈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 로얄이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받아 약했지만 왼발 슈팅을 날린 게 이날 손흥민이 관여한 가장 유기적인 장면이었다. 나머지 슈팅 2차례는 의도치 않게 생긴 기회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매디슨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높게 솟았다가 떨어지자 왼발 발리로 연결했으나 골대 뒤로 빗나갔다. 후반 14분에는 쿨루셉스키가 날린 왼발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패스처럼 연결됐다. 손흥민은 왼발 안쪽으로 가까운 골대의 좁은 틈을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매디슨의 프리킥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낚았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미세한 차이로 온사이드 판단이 나왔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공중 경합 중 머리에 충격을 입었던 로메로를 득점 직후 벤치로 불러들이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다소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수비에 가담했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22분 박스 안을 돌파하던 마티아스 얀센을 막아서다 발이 걸려 얀센을 넘어뜨렸다. 경기는 일단 그대로 진행됐다가 뒤늦게 VAR을 거쳐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 키커로 나선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전반 26분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기세가 오른 브렌트퍼드에게 10분 뒤 역전을 허용했다. 리코 헨리의 컷백을 받은 요안 위사의 땅볼 슛이 판 더 펜의 발에 맞고 살짝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줄기차게 공세로 일관하던 토트넘은 무려 11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시간 4분 만에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몸싸움에 밀려 균형을 잃은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 왼쪽 하단을 찔렀다.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매디슨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거듭했으나 케인의 빈자리를 크게 느껴야 했다.
  • 아듀, 손케 듀오

    아듀, 손케 듀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해리 케인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EPL을 호령하던 ‘손케 듀오’도 이로써 해체됐다. 합작골 행진은 50골을 앞두고 멈췄지만 불멸의 역사는 남았다.손케 듀오는 2015~16시즌부터 8시즌을 함께 뛰며 통산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최다 기록이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의 2위 기록(36골)과 격차가 크다. 무엇보다 손케 듀오의 합작골은 황금 비율을 보여 더 빛난다. 손흥민(사진)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으로 진정한 의미의 ‘합작’이다. 손케 듀오의 호흡이 처음부터 도드라졌던 것은 아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리 알리(에버턴)와 함께 ‘D·E·S·K’ 라인을 이뤘을 때는 고르게 활약했다. 에릭센이 2019~20시즌 뒤 팀을 떠나고 알리도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며 토트넘의 공격은 자연스럽게 손케 듀오의 호흡에 좌우됐다. 2020~21시즌에는 14골을 함께 만들며 EPL 사상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합작 1호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에 나왔다. 2016년 9월 스토크시티전에서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으로 첫 골을 기록한 것은 2017년 1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다.손흥민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에서 네 골을 몰아쳤는데 모두 케인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손케 듀오는 2022년 2월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골문을 가르며 드로그바-램파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일주일 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케인의 어시스트로 손흥민이 골을 터뜨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5월 리즈와의 2022~23시즌 최종전에서 킥오프 2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게 마지막 합작골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모두 따지면 둘의 호흡으로 만든 골은 54개까지 늘어난다. 케인이 이적하자 손흥민은 소셜미디어(SNS)에 “리더, 형제, 전설. 첫날부터 네 옆에서 뛰는 게 즐거웠다. 그 많은 기억, 멋진 경기 그리고 함께 일궈 낸 믿을 수 없는 득점들. 해리, 네가 나에게, 우리 클럽에, 우리 팬들에게 해 준 모든 것이 고맙다.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 형제”라고 썼다. 그러면서 합작골 타이기록 당시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 케인은 ‘좋아요’를 눌렀다. 새 시즌 주장이 유력하던 케인이 팀을 떠나며 손흥민이 2015~16시즌부터 주장을 맡아 온 골키퍼 위고 요리스로부터 완장을 물려받았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위고와 해리에게 배운 것이 많다”며 “이 유니폼을 입고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굿바이, 손케 듀오…EPL 불멸의 역사로 남아

    굿바이, 손케 듀오…EPL 불멸의 역사로 남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던 ‘손케 듀오’가 해체되며 불멸의 역사로 남게 됐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이로써 ‘영혼의 단짝’ 손흥민(토트넘)과의 합작 골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뮌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케인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등번호는 9번”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매체들은 1억 유로(1458억원)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일부 영국 언론은 각종 옵션 충족 시 이적료가 최대 1억 2000만 파운드(203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2021~22시즌 종료 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고전하며 최전방 공격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리그 11연패를 달성하기는 했으나 쉽지 않았다. 승점(71점)이 같은 도르트문트를 골득실 차로 간신히 제쳤다. 지난 시즌 막판 뮌헨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케인이 끝내 이적한 것은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와 무관하지 않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435경기에 나와 280골(64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EPL에서도 320경기를 뛰며 213골을 넣어 역대 1위 엘런 시어러(260골)에 다음 가는 기록을 가졌다. 토트넘이 8위의 부진한 성적을 낸 지난 시즌에도 30골을 뿜어냈다. EPL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 등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도 정작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EPL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컵 준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이 케인이 받아 든 최고 성적이다. 케인이 떠나며 손흥민과의 합작 골 행진이 50골을 앞두고 멈추게 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16시즌부터 8시즌을 함께 뛰며 통산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최다 기록이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의 2위 기록(36골)과 격차가 크다. 지난 시즌 뭉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케빈 더브라위너(10골)도 손케 듀오를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무엇보다 손케 듀오의 합작 골은 황금 비율을 보여 더 빛난다.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으로 진정한 의미의 ‘합작’이다. 드로그바(24골 12도움)-램파드(12골 24도움), 홀란(8골 2도움)-더브라위너(2골 8도움)는 한쪽의 도우미 비중이 크다. 손케 듀오의 호흡이 처음부터 도드라졌던 것은 아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리 알리(에버턴)와 함께 ‘D·E·S·K’ 라인을 이뤘을 때는 4명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러나 에릭센이 2019~20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나고 알리도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토트넘의 공격은 자연스럽게 손케 듀오의 호흡에 좌우됐다. 2020~21시즌에는 14골을 합작해 EPL 사상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즌별로 보면 2016~17, 2017~18시즌 각각 6개, 2018~19, 2019~20시즌 각각 4개, 2020~21시즌 14개, 2021~22시즌 7개, 2022~23시즌 6개다. 공식전을 통틀어 합작 1호 골은 2015년 11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에릭센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케인에게 연결하며 나왔다. EPL첫 합작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에 터졌다. 2016년 9월 스토크시티전에서다. 손흥민이 상대 박스 왼쪽 공간에서 왼발로 문전을 향해 빠르게 깔아준 공을 케인이 낚아채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으로 첫 골을 기록한 것은 2017년 1월 맨시티전에서다. 박스 안에서 케인의 발뒤꿈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합작 3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에서 네 골을 몰아쳤는데 모두 케인의 도움을 받는 절정의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손케 듀오는 2022년 2월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골문을 가르며 드로그바-램파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일주일 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케인의 어시스트로 손흥민이 골을 터뜨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하프라인 뒤에 있던 케인이 전방으로 내달리던 손흥민을 향해 장거리 패스를 날렸고, 이 공을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에 맞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5월 2022~23시즌 리즈와의 최종전에서 킥오프 2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게 마지막 합작 골이 됐다. UCL과 FA컵, 리그컵까지 합치면 손케 듀오의 합작 골은 54개까지 늘어난다. 케인이 이적하자 손흥민은 SNS에 “리더, 형제, 전설. 첫날부터 네 옆에서 뛰는 게 즐거웠다. 그 많은 기억, 멋진 경기, 그리고 함께 일궈낸 믿을 수 없는 득점들. 해리, 네가 나에게, 우리 클럽에, 우리 팬들에게 해준 모든 것들이 고맙다.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 형제”라고 썼다. 그러면서 합작 골 타이기록 당시 어깨동무한 사진을 곁들였다. 케인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새 시즌 주장이 유력하던 케인이 팀을 떠나며 손흥민이 2015~16시즌부터 주장을 맡아온 골키퍼 위고 요리스로부터 완장을 물려받았다. 요리스도 토트넘과의 결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완장은 한 사람이 차지만 지금 누가 주장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이미 선수단에도 모두가 주장이라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고와 해리에게 배운 것이 많다”면서 “이 유니폼을 입고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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