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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설족 ‘있지’랑 랜선여행 설설 떠나볼까

    홈설족 ‘있지’랑 랜선여행 설설 떠나볼까

    이번 설 연휴도 코로나19 탓에 이동량을 최대한 줄이며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여행 갈증은 가급적 집에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다독여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이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홈설족’을 위해 랜선 여행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부디 이번이 랜선 여행을 소개하는 마지막 설이 되길.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이벤트는 두 가지다. 우선 설 연휴 기간 중 증강현실(AR) 3D 아바타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비대면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걸그룹 ‘있지’(ITZY)의 아바타가 출연해 가상의 한국여행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광공사 측은 ‘제페토’의 주 이용층인 글로벌 Z세대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 있지의 한류 팬덤 등 다양한 한류 관심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있지 3D 아바타가 소개하는 한국여행 있지의 3D 아바타가 출연하는 가상의 한국여행 소개영상 ‘필 더 리듬 오브 버추얼 코리아’는 30초 분량이다.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visitkorea)과 국내외 지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제페토 SNS 계정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13일, 14일 가상의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있지 아바타와의 팬미팅이다. ‘필 더 리듬 오브 버추얼 코리아’ 영상 감상 후 ‘팬 셀카회’가 진행되고 보트 타기와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가상체험들도 즐길 수 있다. 설을 맞아 한복을 입은 있지 아바타는 ‘역조공’ 푸드트럭에서 떡국과 외국인 팬들에게 익숙한 식혜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설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이다.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은 지역 특산물과 어울리는 음식별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인기 전통주 추천, DIY 담금주 키트 정보 제공, 전통주 구독서비스 소개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꾸려졌다.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에선 코로나로 늘어난 드라이브 여행 수요에 맞춰 설경, 맛, 야경, 겨울 바다, 한적한 수도권 드라이브 등 5가지 테마의 20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 50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360 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에서는 관광 스타트업인 ‘NLC VR’과 함께 만든 무주 덕유산, 청송 얼음골 등의 설경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에서는 바람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ASMR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집콕 문화생활 콘텐츠, 랜선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여행 7선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팬 추천 서울명소 찾아가는 아이돌 서울관광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TV’에서도 다양한 랜선 여행 콘텐츠와 만날 수 있다. ‘서울 커넥트 유’(Seoul Connects U)는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데이식스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과거 서울 여행 사진을 받은 뒤, 아이돌들이 그 장소를 다시 방문해 추억을 소환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시너리 오브 서울 ASMR’(The Scenery of Seoul ASMR)은 서울의 풍경과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콘텐츠다. 경복궁, 한강 등의 특정 지점을 긴 호흡으로 촬영했다. ‘시네마틱 서울’(Cinematic Seoul)은 서울의 숨겨진 모습들을 편안한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콘텐츠다. 종로 백사실 계곡 등 숨겨진 명소와 서울 골목길 등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인 8K’에선 초고화질로 담은 서울의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벌이는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여행 갈증을 완화해 줄 프로그램들과 만나는 기회다. 주류 여행 상품과는 거리가 있지만, ‘관광두레’가 내놓는 프로그램들은 언제든 폭발적 인기를 끌 수 있는 개성 강한 상품들이다. 차후에 대면 여행이 가능해질 때 우선순위에 놓아도 손색없는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푸바오 보러 갈까 루미나리에 가 볼까 몇몇 놀이시설들도 조심스럽게 설맞이 이벤트를 내놨다. 에버랜드는 동계 운휴에 들어갔던 ‘티 익스프레스’를 연휴 첫날인 11일부터 재가동한다. ‘티 익스프레스’는 목재로 만든 국내 최초의 우든코스터로 최대 속도가 시속 104㎞, 낙하각도는 77도에 달하는 어트랙션이다. 판다월드에서는 지난해 7월에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코로나19 탓에 매일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예약제를 실시 중이다. 예약은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 내 ‘레니찬스’를 통해 현장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롯데월드는 다양한 ‘언택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 별빛이 쏟아지는 야외 매직 아일랜드의 ‘스노 브릿지’와 ‘스노 캐슬’ 등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집콕! 랜선 박물관’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겨울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팥 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랜선 박물관’ 수료증은 학교 방학과제로 제출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 이벤트 ‘설!프라이즈’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댓글로 지인에게 설날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디저트 쿠폰을 증정한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투숙객에게 미니 윷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소원 이벤트 ‘2021 행복하소’에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참여한 고객에게 디럭스 1박 숙박권 등의 경품을 준다. 객실 전용 채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전에는 의자와 수건을 활용한 ‘굿모닝 스트레칭’을, 저녁에는 싱잉볼 마스터가 들려주는 연주를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굿나잇 싱잉볼’을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록밴드 푸 파이터스, 3년 만에 정규 10집 발매

    록밴드 푸 파이터스, 3년 만에 정규 10집 발매

    결성 26년차인 미국 록 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가 열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유통사 소니뮤직코리아는 푸 파이터스가 지난 5일 정규 10집 ‘매디슨 앳 미드나잇’(Medicine at Midnight)을 발매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에 발매한 ‘콘크리트 앤드 골드’(Concrete and Gold)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그레그 커스틴이 다시 한번 푸 파이터스와 손잡고 선보였다. 커스틴은 폴 매카트니, 리암 갤러거 등과 협업한 거물 프로듀서로 아델을 슈퍼스타로 키운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보다 팝 사운드가 강하게 녹아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데이비드 보위의 1983년 앨범 ‘레츠 댄스’(Let’s Dance)를 참고해 만들었다고 유통사는 설명했다. 보컬 데이브 그롤은 “힘차고 거대하며 함께 부르는 노래들로 가득 찬 재미있는 앨범”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멋진 미래를 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웨이팅 온 어 워’(Waiting on a war) 등 뚜렷한 메시지를 담은 아홉 곡을 실었다. 푸 파이터스는 1990년대 록 음악의 상징인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결성한 밴드다. 1995년 데뷔앨범을 낸 뒤 ‘런 투 플라이’(Learn to Fly),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 ‘더 프리텐더’(The Pretender) 등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까지도 투어를 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11회 상을 받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다이노+] “갓 부화한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는 개만한 크기였다”

    [다이노+] “갓 부화한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는 개만한 크기였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갓 부화했을 때 보더콜리라는 개만한 크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캐나다에서 각각 배아 상태로 발굴된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 알베르토사우루스의 뒷발톱과 아래턱뼈 화석을 자세히 분석했다. 이런 화석 속 뼈의 크기와 모양을 보면 생애 초기 모습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연구진은 두 화석을 대상으로 3D 스캔 기술을 사용해 티라노사우루스과는 갓 부화했을 때 몸길이가 다 자란 보더콜리와 거의 같은 90㎝ 정도였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는 몸길이 9~13m의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도 작았던 시기가 있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같은 수각류 공룡 크기를 고려해도 두 배가량 컸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그레그 펀스턴 박사는 “두 화석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초기 생애에 관한 첫 창문을 연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에게 이들 종의 크기와 외형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들 화석을 분석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알 길이가 43㎝ 정도 됐다고 추정했다.연구진이 분석한 턱뼈 화석은 1983년 몬태나주 북서부 투메디신지층(Two Medicine Formation)에서 발굴된 7500만 년 전 공룡의 것으로, 길이는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들 공룡은 이미 부화하기 전부터 특유의 신체적 특징을 지녔다는 점을 보여준다. 뒷발톱 화석은 2018년 앨버타주 서부 캐나다 퇴적분지(WCSB)에 있는 호스슈 캐니언 지층(Horseshoe Canyon Formation)에서 발굴된 7150만 년 전 공룡의 것으로, 길이는 1㎝ 정도이지만 같은 시기 테리지노사우루스류나 오비랍토로사우루스류보다 두 배 컸다. 이에 대해 펀스턴 박사는 “이들 공룡이 지금까지 발견된 알에서 나온 부화 동물들 가운데 가장 컸을뿐만 아니라 성체와 놀랄 만큼 닮았다는 점을 알아냈다”면서 “알의 크기와 성체와의 유사성은 미래에 더 많은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과 배아에 관한 화석의 희소성과 둥지 부지에 알이 없다는 점은 추가 조사를 요구하지만 지금까지의 증거는 이들 종이 다른 공룡들의 둥지를 차지하고 알을 낳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앞으로 다른 공룡들의 둥지에서 이들 공룡의 알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티라노사우루스과 대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는 68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백악기 후기 최상위 포식자로 오늘날 북아메리카 서부 전역에서 서식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캐나다 지구과학저널’(Canadian Journal of Earth Sciences) 최신호(1월 25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방문객도 하와이서 접종 가능, ‘백신 관광’ 몰리나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방문객도 하와이서 접종 가능, ‘백신 관광’ 몰리나

    하와이주 정부가 단기 방문객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주 정부의 방침 탓에 타지역 주민과 외국인 등이 몰리는 일명 ‘백신 관광’까지 등장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연평균 26도의 따뜻한 하와이로 서핑과 쇼핑, 백신 접종 등을 목적으로 한 백신 관광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주 정부가 백신 접종 대상자 중 방문객 등 비거주자를 그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비판이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하와이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외부인에 대한 접종을 허용한 것에 대한 날 선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기준 하와이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미국 전역에서도 하위권에 머무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에 지급된 코로나 백신이 외부 방문객에게도 제공된다는 사실은 지난 11일 마우이섬의 위생 건강담당관 로린 팽 박사가 해당 사실을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로린 팽 박사는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백신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와이 어느 지역에서든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등록된 방문객이 하와이 마우이섬에 방문한 뒤 백신 접종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본토에서 번지고 있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문제로 하와이주를 찾아 백신 관광을 노리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팽 박사의 이런 발언에 대해 상당수 주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 주민들은 하와이주에 배당된 백신은 반드시 하와이 주민들이 우선 접종받는 것이 정당하다는 반응이다. 외부 방문객 대상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레이먼드 바라 하와이 퍼시픽 헬스 CEO는 “하와이로 배송된 코로나 백신은 반드시 지역 거주민들에게 우선하여 접종될 것”이라면서 “어떠한 백신도 헛되게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백신 접종 후 일부 백신이 남을 경우에는 접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런 정부의 추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원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 특히 현재 하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DC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는 미국 전역에서도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더디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CDC 측은 지난 15일 기준, 하와이주 내에서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의 수는 약 5만 명에 불과하다고 집계했다. 이는 기존 하와이주에 배분된 1차 접종 분량 15만4150명분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에드 케이스 연방 하원의원은 “하와이주 정부와 관련 당국자들이 주민들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서둘러 움직이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하와이주는 미국 전체 주 중에서도 감염률과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인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 보급이 일상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항상 상기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 같은 더딘 속도의 백신 접종은 하와이주 정부가 반드시 예약을 통한 백신 접종만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해당 사이트에 접속, 예약 시간 및 병원 등을 지정받은 뒤에야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응급 환자의 경우에도 지역 병원을 찾아 현장에서 즉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셈이다. 때문에 예약 방법을 숙지 못한 노령의 주민들은 백신 접종 신청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혀야 하는 것이 현재 하와이 사정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주 정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월 이후 줄곧 예약 방법 및 백신 정보에 대해서 온라인 사이트(hawaiicovid19.com/vaccine)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는 점도 노령 인구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더욱이 주 정부가 지정한 1차 백신 접종 대상자에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 필수업종 종사자들을 명시, 사실상 75세 이상이 고령 인구들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백신 예약 신청 과정부터 난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목소리가 거듭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개월 간격 맞으면 효과 최대 80%”(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개월 간격 맞으면 효과 최대 80%”(종합)

    “1회분 맞은 뒤 22일 지나면 면역 효과”“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임신부도 가능”“변이 바이러스 효과는 더 규명돼야”한국 1000만명분 계약…“내년 2~3월 도입”면역 효과 70.4%로 다소 떨어져화이자 95%, 모더나 94.5% 영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국 정부가 처음 계약을 맺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전날부터 유통이 시작돼 내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회분을 맞은 뒤 22일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나타나며 백신 첫 회분과 2회분 사이에 3개월 간격을 둘 때 면역 효과가 최대 8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날 백신 사용 발표 후 영국 정부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Commission on Human Medicine Expert Working Group) 등 백신 승인에 관여한 전문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MHRA 청장인 준 레인 박사는 “잠재적 위험보다 이익이 클 경우 임신부나 모유 수유를 하는 이에게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화이자 백신의 재료 중에 하나라도 알레르기를 보인 사람은 접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투약방식은 백신 총 2회 접종 이번에 승인된 투약 방식과 관련, MHRA 청장인 준 레인 박사는 이번에 승인된 것은 백신 1회분을 두 번 맞는 일반적인 투약 방식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 시험 과정에서 평균 면역 효과는 70.4%로 나타났다. 그러나 첫 번째는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만,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할 경우 예방 효과는 90%로 상승했다. 반면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다. 레인 박사는 저용량 투약 방식의 경우 아직 완전한 분석을 통해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18세 이상이면 접종 가능“12주 간격 때 효과 최대 80%” 레인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1회분 전체 용량을 12주 간격으로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위원장인 뮈니르 피르모하메드 경은 3개월 간격으로 백신을 맞으면 효과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위원장인 뮈니르 피르모하메드 경은 “첫회분과 2회분 사이에 3개월 간격을 둘 때 (면역) 효과가 최대 80%까지 올라갔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이러한 접종 간격을 권고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임상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4주에서 26주 사이에 2회분을 맞았으며, 4주에서 12주 사이의 데이터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접종 후 22일부터 면역 70% 효과최소 3개월 간 지속” 피르모하메드 경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22일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나타나며, 최소 3개월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령층에도 백신이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림 교수는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 접종 22일째부터 효과가 70%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림 교수는 여전히 2회차 접종이 중요하며, 이는 “면역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변이 바이러스 효과는 추가 연구 필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피르모하메드 경은 백신이 변이 감염을 감소시키는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효과 측면에서 새로운 변이가 백신을 헛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현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레인 박사는 새로운 변이 관련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수일 내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 안전성, 철저한 검토 거쳐” 백신의 안전성 우려와 관련해 레인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절차와 관련해 생략되거나 단축된 것은 없으며, 철저한 검토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레인 박사는 안전과 효과, 질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이용 가능한 순간부터 쉬지 않고 살펴봤다고 전했다. 피르모하메드 경은 이번 백신 승인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위원회 그룹이 관련 데이터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화이자 백신과 비교 어렵지만 백신 운송·저장 물류 문제 중요” 전문가들은 기존에 승인한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우선 순위에 대해 JCVI의 웨이 셴 림 교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교하는 시험은 없었던 만큼 결과를 비교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JCVI는 1차 백신 접종 프로그램 단계에서 어느 한 백신을 다른 백신에 우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운송 및 저장 등 물류 문제가 중요하며, 특정 지역에서 어느 한 백신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우선적으로 접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반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시설로 물류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영국 처음英, 백신 1억개 선주문 상태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스트레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철저한 임상시험과 완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MHRA는 이 백신이 안전성과 질, 효율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백신이 허가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부가 MHRA에 공식적으로 이를 요청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뒤 8일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80만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400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개를 선주문했었다.아스트라제네카 CEO “보관 쉽고 접종 간단” “저렴·보관 유통 편리해 게임 체인저 될 것”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으며 보관이 쉽고 접종하기 간단하며 이윤 없이 공급된다”라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월부터 ‘AZD1222’ 또는 ‘ChadOx1 nCoV-19’라고 불리는 백신을 개발해왔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 매개체 백신으로, 약한 버전의 감기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에 비활성화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집어넣은 뒤 인체에 투입해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원리다. 다만 바이러스를 변형해 인체에서는 발달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반면 이미 영국과 미국에서 사용 중인 화이자 백신, 미국에서 승인받은 모더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이용해 개발한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는 70.4%로, 95%인 화이자, 94.5%인 모더나에 비해 떨어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나머지 2개 백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해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내년 2~3월 확실히 한국 들어와”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분 계약 이날 별도로 발표된 성명에서 정부에 백신 접종 우선순위 등에 관한 권고를 내놓는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 1회차를 우선 접종하도록 전략을 바꿀 것을 조언했다. JCVI는 1회차 접종을 한 뒤 12주 이내에 2회차를 맞는 방식으로 간격을 늘림으로써 최대한 많은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백신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언제부터 이용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000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에 국내에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그룹전에만 참여하며 조용히 작품활동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8년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19일 오전 작품이 전시되는 금산갤러리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2012년 갤러리 고도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8년 만에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게 된 문준용 작가는 신작 ‘인사이드(Inside)’와 ‘아웃사이드(Outside)’를 비롯한 5점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문준용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고안한 ‘증강된 그림자(Augmented Shadow)’를 선보인다. 센서로 조명의 위치와 각도를 탐지하고, 이를 통해 실재 그림자의 위치와 각도를 감지한 뒤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성된 가상 그림자 영상을 실재 그림자 위에 투사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장치다. 문 대통령과 남항초등학교 동기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금산갤러리는 그동안 문 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함께 추진하고 관리해왔다. 금산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열린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선보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작품의 반응이 뜨거워 다시 한번 재조명한다는 취지도 있다.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미디어 작업을 통해 특수한 시각 언어를 탐구해 온 작가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작가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문준용 작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Microwave, Onedotzero, FILE, Cinekid, Scopitone 등의 국제 전시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금호미술관 등의 국공립 미술관에서 전시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 등에 선정됐고, 해냄출판사 미술창작교과서에 작품이 게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42서울’ 교육생 모집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42서울’ 교육생 모집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민석, 이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인 ‘42서울’의 2021년도 본과정 교육생을 ‘42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2021년 본과정 교육생 모집은 총 500명(4기 250명, 5기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시로 진행되는 온라인테스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1개월 집중교육과정(La Piscine)을 통과하면 2년간의 본과정 교육이 시작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며, ‘42서울’은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프랑스 ‘에꼴(Ecole)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이다. ‘42서울’ 교육생들은 자기주도형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적성을 확인하고 성장 잠재성을 키우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1년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공간과 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이 최대 2년간 지원되며, 개별적인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따라 조기 수료도 가능하다. ‘42서울‘은 코딩 경험이 없어도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면, 성별,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42서울’ 홈페이지에서 논리력과 기억력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합격자에 한해 체크인미팅(본인 확인 등의 절차)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2021년부터 더 많은 선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체크인미팅의 횟수는 늘리고, 모집 방식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온라인 테스트 합격자가 2021년 1월 7일에 선착순 모집에 미처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1월 14일에 다시 신청이 가능하다. 체크인 미팅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소프트웨어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1개월 집중 교육(La Piscine)을 밟는다. 이후 본 교육 과정 진입이 확정된 250여명의 교육생들은 게임 요소를 적용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교육은 교수, 교재, 학비 없이 서로의 협업으로 배우는 동료학습(Peer to Peer)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현재 ‘42서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생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협업툴 전문업체 콜라비와 첫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신한 DS, 보이저엑스. CJ올리브네트웍스, 라인플러스, KT DS 등 현재까지 총 36개의 국내 유수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황이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창의성 있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하고, 공감과 협업이 가능하다면 코딩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42서울’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42서울’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생태계,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보안실장 코로나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백악관 보안실장 코로나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백악관 관련 코로나19 감염자 중에 가장 중증으로 알려졌던 크레드 베일리 보안실장이 오른 다리를 잃고 재활센터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4일(현지시간) 던 맥크로비가 대표적인 모금 계정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베일리의 재활 비용을 모금했으며 현재까지 3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베일리의 친구인 던 맥크로비는 “베일리는 코로나19를 물리쳤지만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했다. 오른발에 이어 오른쪽 다리, 왼발 엄지발가락까지 절단했다. 몇 달 안에 의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리의 가족은 백악관 측에 현재 상태를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백악관 역시 이에 대해 아무런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베일리는 비밀경호국과 함께 백악관 경내 전체의 안전 조치를 책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코로나19, 혈전 만들어 혈관 막는다” 혈전은 코로나19의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로 꼽힌다. 환자의 거의 전체 신체조직에 있는 크고 작은 혈관을 혈전으로 막아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병리학 실장 에이미 라프키에비치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시신의 부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폐혈관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혈전의 정도가 보통이 아니고 또 거의 전신에 걸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이한 점은 혈소판을 만드는 전구세포인 거핵세포(megakaryocyte)가 뼈와 폐 밖으로는 돌아다니지 않는데 심장, 신장, 간 등 다른 기관들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혈전 합병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 내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바이러스가 혈관을 공격하면 염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혈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혈전이 떨어져 나오면 온몸을 돌아다니며 기관과 조직들에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이클리니컬 메디신’(EClinicla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랑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덱시알’, 홀로그램으로 정품인증

    프랑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덱시알’, 홀로그램으로 정품인증

    ‘코덱시알(CODEXIAL)’의 한국 공식수입유통사 ㈜CNK월드와이드(대표이사 김태은)에서 피부과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담은 프랑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덱시알의 정품인증을 위해 홀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프랑스 제약과학 박사 피에르 트레펠(Pierre Treffel)과 피부생물학 전문의 갈렌 메데신(Galenic Medecine)에 의해 설립된 코덱시알은 프랑스 공중보건법 및 시행규칙의 적용을 받아 제품 개발 전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규제 하에 제조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CNK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코덱시알이 공식수입 제품과 함께 병행수입 및 직구 형태의 제품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분 없이 판매되며 유통기한이나 제품의 변질 및 부작용 등을 초래하여 소비자들의 피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여타 수입 제품들과 달리 화장품은 공식 수입 절차가 까다로워 소규모 업체나 개인 사업체가 수입하기 어려운 품목이므로 공식수입제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을 꼭 확인하시어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 이어 ‘계절성 독감’도 잡는다

    코로나 이어 ‘계절성 독감’도 잡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지 거의 1년 만에 예방 백신이 개발돼 영국에서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한국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년 가까이 코로나19에 밀리던 인류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의 위세에 눌려 잊고 있었지만 겨울이 되면 나타나는 계절성 독감의 위력도 무시할 수 없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겨울(2019~2020) 미국에서는 3800만명이 독감에 걸리고 2만 2000명이 사망했다. 2017~2018년 독감 대유행기에는 미국인 4500만명이 감염되고 6만 1000명이 사망했다.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통계청 사망통계 데이터를 통해 최근 10년간 독감 사망률을 분석,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독감 사망자 수도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만큼 계절성 독감의 정복도 시급하다. 독감 백신은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 각지 바이러스 유행 정보를 종합해 다음해에 유행할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 발표하면 각 제조사에서 이에 맞춰 백신을 만든다. 3가, 4가 백신이라고 하는 것은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종류와 범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과학자들은 다른 감염병 백신처럼 모든 독감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종합 독감 백신’(universal influenza vaccine)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국제보건·신종병원균연구소, 티슈 암센터, 백신혁신·접근센터(CVIA), 신시내티대 의대 소아과, 신시내티 아동병원, 듀크 임상의학연구소, 듀크대 의대 인간백신연구소, 시카고대 의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벨기에 연구소, 오스트리아 자연자원생명과학대 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종합 독감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임상 1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 표면에 돌기처럼 솟아 있는 헤마글루티닌(HA) 단백질의 줄기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물질을 만들었다. HA 단백질 줄기 부분은 변이를 많이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의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A 단백질 줄기 부분을 타깃으로 한 백신은 만들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나온 백신들은 HA 단백질 머리 부분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연구팀은 HA 단백질 줄기 부분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머리 부분 단백질을 따로 만들어 결합시킨 ‘키메라 HA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A형 독감 바이러스와 결합시킨 종합 독감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미국 내 거주하는 성인 남녀 6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종합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면역유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에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백신 효과도 최소 18개월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플로리언 크레이머 아이칸의대 교수(백신개발·바이러스학)는 “종합 독감 백신은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와 변종까지 막을 수 있어 코로나19에 버금가는 피해를 입히는 독감 대유행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 종식 향한 ‘V데이’ 열렸다… 백신 접종자 “임무이자 영광”

    코로나 종식 향한 ‘V데이’ 열렸다… 백신 접종자 “임무이자 영광”

    “한 해 대부분을 혼자 보낸 내가 드디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게 해 주는 ‘선물’을 받았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이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8일(현지시간) 첫 접종 주인공이 된 마거릿 키넌(90)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북아일랜드 코번트리의 대학병원에서 오전 6시 31분쯤 접종한 키넌은 “너무 영광스럽다. 접종해 준 간호사와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면서 “90세인 내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 당신들도 맞을 수 있으니 백신이 제공되면 맞으라”고 당부했다. 다른 접종자들도 ‘팬데믹의 종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뉴캐슬의 87세 하리 슈클라 부부는 접종 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을 향해 가는 듯해서 기쁘다”면서 “접종은 제 임무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의료진 자격으로 1차 접종 대상에 든 마취과 의사 케이티 스튜어트(37)도 “코로나19가 사라져 요양원에 머무는 노인들이 생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하고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영국 전역의 70개 접종 거점 시설에서 백신 대량 접종을 시작한 이날을 ‘V데이’라고 칭했다. 백신(Vaccine)과 승리(Victory)의 첫 글자를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명칭이다. V데이를 위해 영국 NHS 의료진은 물론 공무원, 군인, 접종을 받는 시민들은 전시 상황인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번에 공급된 80만회분(40만명분)은 생산지인 벨기에에서 영국까지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한 채 유로터널을 건넜다. 화이자에서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구매한 영국은 향후 백신을 추가로 들여올 때 공군 수송기를 동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런던 가이즈병원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81세 린 윌러의 접종 장면을 지켜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이 점진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아직은 바이러스를 물리치지 못했다”면서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나라 전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접종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1차를 맞고 3주 뒤 두 번째 접종을 끝내고 일주일이 더 지나야 코로나19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영국에서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은 내년 1월 초부터 형성될 전망이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밸런스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은 봄, 내년 4월쯤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첫발을 뗐지만 과제는 많다. 예상치 못한 접종 부작용이 없을지, 유통이 순조로울지, 임시 접종시설 운영을 어떻게 할지 염려스러운 각국은 영국의 접종 실태를 살피는 동시에 백신 확보 및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서 화이자 백신 24만 9000회분이 배포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르면 11일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생산할 백신의 국가별 공급 계획을 조사한 듀크대는 지난달 30일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구매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백신 계약량은 총 73억회분으로 대부분 나라가 인구보다 많은 백신을 확보했다. 인도가 16억회분, 유럽연합(EU)이 14억회분, 미국이 10억여회분, 일본이 3억회분 가까이 백신을 확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리랑TV, 봉준호 첫 영화 ‘백색인‘ 최초 공개

    아리랑TV, 봉준호 첫 영화 ‘백색인‘ 최초 공개

    아리랑TV는 오는 10~12일 한국 영화 특집 3부작 ‘케이-시네플렉스’(K-Cineflex)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계가 인정한 봉준호 감독 특집으로 구성된 1부에서는 1994년 봉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백색인’을 방송 최초로 18분 풀버전으로 공개한다. 봉 감독이 “‘기생충’이 아래로 가는 계단이라면 백색인은 위로 가는 계단”이라고 밝혀 두 작품 간 연관성을 찾아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 TV 측은 “봉 감독의 지인이 최근 이 작품의 필름을 찾아 봉 감독과 아리랑TV에 전달한 것으로 방송에서 전체 버전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백색인’ 풀버전 방영에 앞서 공개되는 미니 다큐멘터리 ‘단편영화감독 봉준호’에서는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뢰하가 출연해 촬영 당시 비화와 이 작품으로 맺어진 봉 감독과의 인연, 인간 봉준호에 대해 들려준다. 이 밖에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1999),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2019)도 볼 수 있다.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 30분 방송하는 3부작 특집에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또 다른 주역 스태프에도 주목한다. 미니 다큐멘터리 코너 ‘씨네 피플’은 영화 ‘사도’, ‘안시성’, ‘판도라’ 등 작품에서 빼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감각을 선보인 강승용 미술감독을 만나 지난 25년간 한국 영화 비주얼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면서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한 강국현 촬영감독도 한국 영화의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독립장편영화 ‘줄탁동시’에 이어 전도연의 프랑스 칸 영화제 진출작인 ‘무뢰한’ 등에 참여한 그는 최근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 ‘벌새’를 촬영했다. 이 밖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한국에 눌러앉은 제이슨 베셔베이스 숭실사이버대 연예예술경영학과 교수와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 기자가 ‘살인의 추억’, ‘8월의 크리스마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한국 영화 명작을 집중 분석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혈액형 O형, 코로나19에 감염 및 사망 가능성 적다” (연구)

    “혈액형 O형, 코로나19에 감염 및 사망 가능성 적다” (연구)

    혈액형이 O형이거나 Rh-인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CTV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소재 임상평가과학연구소(ICES) 소속 연구진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온타리오주에서 혈액형 검사를 받은 거주자 중 올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2만5556명의 익명 의료기록을 분석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사람의 혈액형은 보통 A형이나 B형, AB형 또는 O형으로 나뉘며, 이는 다시 세부적으로 Rh+와 Rh-로 분류된다. 즉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ABO식 혈액형은 Rh+에 속하고, Rh-에 속하는 ABO식 혈액형은 소수의 사람에게서 확인된다. 그런데 캐나다 과학자들이 미국내과학회(ACP)가 발간하는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모든 조사 대상자 중 A형은 36.3%, B형은 14.9%, AB형은 4.5%이고 O형은 오히려 4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형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의 혈액형 분포 특성과 다소 다른 양상인 것이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에게서 나타난 합병증 등 모든 요인을 고려해 혈액형에 따른 상대적인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O형은 A형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 낮지만, 모든 혈액형과 비교했을 때 12%까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통계적으로 O형이 나머지 혈액형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다가 Rh 분류에서는 Rh-가 Rh+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평균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또 참가자들 중 코로나19 확진자 사이에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거나 급기야 사망한 사례를 1328건 확인했다. 그런데 이런 요인에 관한 혈액형별 상대적인 위험 역시 O형보다 AB형, B형 순으로 높고 Rh+보다 Rh-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살펴보면 B형이 A형보다 감염된 뒤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21% 더 높았다. 사실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이론은 이전 또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중국 연구진이 후베이성 우한시 병원 3곳에서 사망자 206명을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2173명과 같은 지역 비감염자(약 1100만 명)의 혈액형 분포율을 비교 분석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사망한 206명 중 41%를 차지하는 85명은 A형, 25%에 해당하는 52명은 O형인 것으로 확인됐었다. 참고로 우한시 인구의 혈액형 분포율은 A형이 34%로 가장 많고 O형은 32%로 그다음이다. 즉 이 연구에서도 O형이 A형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좀 더 낮았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또한 O형(26%)이 A형(38%)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TV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축구 헤딩이 치매 유발” 연구 또 나와…“유소년 헤딩 금지해야”

    “축구 헤딩이 치매 유발” 연구 또 나와…“유소년 헤딩 금지해야”

    英연구팀, 헤딩 20회 뒤 인지능력 테스트…80% 통과 못해 축구의 헤딩 동작이 치매 등 뇌 손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호프 대학 연구팀의 최신 연구 결과 축구선수가 치매에 걸릴 위험성과 헤딩 동작 간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축구선수가 치매 등 뇌 손상에 따른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일반인의 3.5배라는 지난해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내용이다. 지난해 연구가 발표됐던 스코틀랜드에서는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을 금지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리버풀 호프 대학 연구팀은 18~21세 아마추어 선수를 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공기가 최대한 많이 주입돼 단단한 공을, 다른 그룹은 공기가 최소 수준으로 들어가 덜 단단한 공으로 헤딩 연습을 하도록 했다. 나머지 그룹은 허공에 헤딩하는 시늉만 하도록 했다. 이렇게 세 그룹이 헤딩 동작을 20회 한 직후 연구팀은 선수들을 상대로 인지능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북미에서도 두부 손상을 파악하는 지표로 쓰이는 뇌진탕 진단 가이드가 포함된 테스트였다. 그 결과 단단한 공과 덜 단단한 공에 헤딩한 선수의 80%가 인지능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공을 머리로 쳐낸 선수들에게서는 뇌진탕 징후가 감지됐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언어·공간 작업기억(working memory)도 최대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털링대학의 다른 연구에서도 축구 선수들이 코너킥 수준의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20회 헤딩한 직후 기억력이 41~67% 가량 줄었다가 24시간이 지나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리버풀 호프 대학의 이번 연구를 이끈 스포츠학자 제이크 애슈턴은 연구 결과에 대해 “매우 놀랐다”면서 “헤딩 동작의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사이언스 앤 메디신 인 풋볼’(Science and Medicine in Footbal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1960년대 잉글랜드 축구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제프 허스트(78)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유소년 축구선수의 헤딩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스트와 함께 1966년 월드컵에서 영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대표팀 선수 레이 윌슨, 마틴 피터스, 잭 찰턴, 노비 스타일스는 치매를 앓다 숨졌다고 한다. 그는 “ 선수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헤딩은 절대 연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PO 입장권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서 예매 가능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2시부터 플레이오프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전체 관중 50% 규모 내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준PO 잠실 더비는 이틀 연속매진됐다.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의 검색창에서 ‘플레이오프’를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 예매로 진행된다. 정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티켓은 경기 시작 후 1시간 뒤 판매가 마감된다. 현장 판매분은 없다. KBO는 플레이오프 전 경기도 롯데시네마를 통해 생중계 한다. 플레이오프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영등포점, 노원점, 수원점 등 총 18개 상영관에서 생중계된다. 예매 관련 정보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http://lottecinema.co.kr)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 개최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 개최

    영상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21세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언어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강의, 1인 미디어 등 영상미디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지금,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가 다음 시대의 소통 방향을 제시하는 영상미디어 축제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BMF2020은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규모가 더욱 커졌다. 먼저 지난 6월 제주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BMF Local in Jeju」 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7일 4일간 「BMF Graduation」, 「BMF-KITA Invitational Exhibition」, 「BMF Master Class」를, 11월 17일~21일 5일간 「BMF Ani&Toon」, 12월 4일~5일 양일간 「BMF Mobility」를 진행함으로써 국제적 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특히 「BMF Master Class」는 기존의 취업특강을 분야별 명사를 모시는 명사특강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해 그 첫 번째 명사로 영화 스타워즈를 탄생시킨 조지 루카스 사단의 세계최고 시각특수효과 제작사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스타워즈, 아바타, 아이언 맨2, 캐리비안의 해적, 퍼시픽 림, 어벤저스2 등의 작품에 직접 참여한 ‘이승훈 감독(현, THE2H 대표)’을 초청했다. 5일 오후 2시 부터 백석예술대학교 비전갤러리에 특별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혼합 ‘디지털대면’으로 90분간 동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컴퓨터그래픽 영상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학생 뿐만 아니라 BMF2020 초대전을 공동개최하는 (사)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회장 이중만) 추계학술대회 및 국내 영상관련자들에게 유튜브 채널 ‘BMF’를 통해 실시간 공유될 예정이다. 두 번째 마스터클래스는 7일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김선미 본부장을 모시고 한국 만화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특강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영상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소통 채널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와 학생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상과 소통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작가로 성장하는 데에 갖춰야할 조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될 뻔 한 영상상영회는 「BMF Mobility」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120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달린 차량에 영상을 상영하며 서울 시내를 이동하는 로드무비로 계획되어 12월 4~5일 양일간 서울시내 곳곳에서 상영이 진행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행사 장면이 공유될 예정이다. 내년 BMF2021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영상학부장 이기호 교수(영상문화연구소 소장)는 “올해 계획했던 BMF Cinema가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기획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학교의 정체성인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청소년 대상 「BMF Film Competition 1분영화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해 상영이 취소된 「BMF Cinema」는 올해 출품작들을 포함하여 모든 영상콘텐츠들을 내년 BMF 2021을 통해 메가박스 극장에서 정식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BMF Award」도 함께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 2020은 11월 4일(수)~7일(토), 11월 17일(화)~21일(토), 12월4일(금)~5일(토)에 백석예술대학교 비전갤러리, 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사람의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도 약 98%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자까지 찾을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MIT 산하 자동인식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개발한 이번 AI 알고리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몇만 명에게 받은 헛기침 소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계 학습 과정을 통해 무증상자와 무감염자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알고리즘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을 98.5%의 정확도로, 무증상자들에 대해서는 100%의 정확도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MIT 연구진은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내려받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침 소리 표본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앱은 교실(강의실)이나 공장 또는 식당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전에 사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에 참여한 자동인식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한 브라이언 수비라나 박사는 설명했다. 자동인식연구소는 이미 기침 소리와 발성을 이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렴과 천식은 물론 성대 약화 등 신경근육 저하와 관련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을 분석하고 있었다. 수비라나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자신들이 개발 중인 AI 프로그램이 일시적인 신경근육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수비라나 박사는 “발성과 기침 소리는 모두 성대와 주변 장기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는 말할 때 그중 일부가 헛기침 소리와 같다는 뜻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이들 연구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기침 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는지, 어떻게 진단받았는지 등을 자세히 묻는 설문 조사에 응답하게 했다. 이 사이트에는 무증상자 등 코로나19 환자 약 2500명을 포함한 참가자 7만여 명이 의식적으로 억지로 기침하는 이른바 헛기침 소리를 기록한 녹음 파일이 제출됐다. 총 20만 건이 넘는 의도적인 기침이 이 사이트에 기록됐다. 그 결과, 이들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 학습을 한 AI 알고리즘은 성대의 강도와 폐·호흡기 능력 그리고 근육 저하의 패턴들을 묘하게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 이 알고리즘은 또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자들이 제공한 모든 기록을 정확하게 구별했다. 이에 대해 수비라나 박사는 “이 알고리즘은 비록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변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도 올해 봄부터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정확도가 80%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MIT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능력은 대단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수비라나 박사는 “이런 알고리즘이 기존 검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왜냐하면 이 알고리즘의 주된 기능은 무증상자와 무감염자의 기침 소리를 단지 구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의용생체공학회(EMB)가 발행하는 의용생체공학회지(Journal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최신호(10월 30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민철 영남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장민철 영남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영남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장민철(41)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은 지난 1년간 전국 재활의학 전문의 가운데 연구업적이 가장 창의적이고 우수하며, 재활의학의 위상제고와 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장 교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주저자로 발표한 SCI(E)논문이 70편 이상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교수는 ▲통증의 기전 및 원인 ▲효과적인 통증 치료 ▲신경질환의 진단 등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장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사용에 대한 의사들과 환자들의 태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으며, 보톡스를 이용한 테니스엘보 치료 연구논문이 통증 관련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페인 메디슨(Pain Medicine)’ 2020년 9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에 크게 유행할 당시, 재활의학과에서의 재활치료 가이드라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결과 해석방법, 과학기술을 이용한 극복방안을 논문으로 발표해, 재활의학 대표 학술지인 ‘미국재활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에 게재되기도 했다. 장 교수는 2016년 9월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금까지 SCI(E) 논문 20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15년 대한재활의학회 젊은연구자상, 2019년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중재통증시술연구회 학술이사,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이사, 대한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회사인 ‘퍼넬스’의 대표도 맡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20시즌 가을야구 입장권 31일 오후2시부터 인터파크로만 예매 가능

    2020시즌 가을야구 입장권 31일 오후2시부터 인터파크로만 예매 가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2020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입장권 예매를 3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의 검색창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 예매로만 진행한다. 예매 마감은 경기시작 후 1시간까지다. 정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현장 판매가 불가하다. 또한, KBO는 올해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은 전체 관중의 50%로 운영된다. 대신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본점 등 총 19개 상영관에서 생중계된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http://lottecinema.co.kr)와 모바일 앱에서 예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포스트시즌은 주말은 오후 2시, 평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미디어데이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만 개최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기는 중국] 1년 간 눈에서 꿈틀…살아있는 기생충 20마리 뽑아낸 남성

    [여기는 중국] 1년 간 눈에서 꿈틀…살아있는 기생충 20마리 뽑아낸 남성

    중국 남성이 눈 속에 살던 기생충 20마리를 제거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리바오(苏州日报)는 장쑤성 쑤저우의 한 60대 남성이 기생충의 일종인 ‘동양안충’(Thelazia callipaeda)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1년 전부터 눈에 이물감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을 찾았다가 눈에 기생충 20마리가 꿈틀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곧장 수술대에 오른 남성은 흰자위를 뒤덮은 힘줄 모양의 묽은색 기생충 20마리를 뽑아냈다. 쑤저우시립병원 측은 그가 기생충 유충을 옮기는 벌레에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본인 역시 운동 중 파리에 물린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성은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대개 개나 고양이, 사람 등 포유류의 눈물샘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양안충은 길이 10∼12㎜, 굵기 0.16∼0.18㎜ 정도로 실과 같은 형태를 띤다. 통증과 염증,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오래 방치할 경우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모기나 초파리 같은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므로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해충이 눈 주변에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양안충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북미 지역에서는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3~4년에 한 번꼴로 환자가 나오고 있다. 2016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 부대에 복무하던 병사가 동양안충 제거 수술을 받아 학계 주목을 받았다. 치료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눈에 이 기생충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어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과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치료과정이 동영상과 함께 자세히 소개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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