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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캠퍼스 서울, ‘아시아 처음’ 일자리 창출 기여.. 캠퍼스 내부보니 ‘역대급’

    구글 캠퍼스 서울, ‘아시아 처음’ 일자리 창출 기여.. 캠퍼스 내부보니 ‘역대급’

    구글 캠퍼스 서울, 뭐하는 공간인가 봤더니..‘아시아 처음’ 일자리 창출 기여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이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인 구글캠퍼스 ‘캠퍼스 서울(Campus Seoul)’을 개관, 스타트업(신생벤처) 지원에 나선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8일 서울 영동대로 오토웨이타워에 위치한 캠퍼스 서울 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3년 전 문을 연 캠퍼스 런던의 스타트업들은 1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1억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캠퍼스 서울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인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여성 창업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캠퍼스 서울을 통해 창업가들이 배우고, 교류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창업가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 창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을 돕는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향후 6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인 전 세계 캠퍼스가 함께 진행하는 캠퍼스 교환을 비롯해 육아로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구글 직원 및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여성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를 위한 조찬, 네트워킹, 멘토링 모임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캠퍼스 서울의 공간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벤트홀’,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개발 제품을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디바이스 랩’,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누구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카페’, 책상,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공간을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주사 전용공간’, 각종 교육을 위한 ‘강의실’, 야외에 놓인 테이블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에 더해 기술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훌륭한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로, 캠퍼스 서울이 한국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 서울 입주 스타트업인 채팅캣 김용경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여성 멘토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며 “캠퍼스 서울이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여성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성 동료와 멘토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캠퍼스 서울 사진 = 서울신문DB (구글 캠퍼스 서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구글 캠퍼스 서울, 아시아 최초..뭐하는 곳이길래?

    구글 캠퍼스 서울, 아시아 최초..뭐하는 곳이길래?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이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인 구글캠퍼스 ‘캠퍼스 서울(Campus Seoul)’을 개관, 스타트업(신생벤처) 지원에 나선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8일 서울 영동대로 오토웨이타워에 위치한 캠퍼스 서울 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3년 전 문을 연 캠퍼스 런던의 스타트업들은 1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1억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캠퍼스 서울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인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여성 창업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캠퍼스 서울을 통해 창업가들이 배우고, 교류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 717억원에 팔려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 717억원에 팔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풍경화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L‘Allee des Alyscamps)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 ‘인상파와 근대회화’에서 예상가 4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훌쩍 넘긴 6630만 달러(약 717억원)에 팔렸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 친구 폴 고갱과 함께 머물던 1888년 11월에 그린 작품으로 아를의 가을 풍경을 담고 있다. 입찰에는 최소 5명 이상 참가했으며 최종 낙찰자는 아시아의 개인 소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고흐 작품의 최고 낙찰가는 1990년 ‘가셰 박사의 초상’으로 8250만 달러(약 892억원)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1905년 작 ‘수련’도 5400만 달러(약 584억원)에 낙찰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모드” 이유는?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3시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New campaign website’와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의 핵심 주제는 ‘중산층 경제’였다. 클린턴은 동영상에서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는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를 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인종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클린턴은 빨간색 블라우스에 감색 정장 재킷 차림으로 동영상 말미에 등장해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가진 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또 “이제 내가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출마 당시 동영상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시에는 1분 44초 내내 혼자 나와 메시지를 던졌으나, 이번 2분 19초 길이의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의 중산층 메시지가 나오고서 동영상 시작 90초 후에나 클린턴 전 장관이 등장한다. 자세 역시 2007년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힐러리의 귀족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모드” 이유는?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3시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New campaign website’와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의 핵심 주제는 ‘중산층 경제’였다. 클린턴은 동영상에서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는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를 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인종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클린턴은 빨간색 블라우스에 감색 정장 재킷 차림으로 동영상 말미에 등장해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가진 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또 “이제 내가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출마 당시 동영상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시에는 1분 44초 내내 혼자 나와 메시지를 던졌으나, 이번 2분 19초 길이의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의 중산층 메시지가 나오고서 동영상 시작 90초 후에나 클린턴 전 장관이 등장한다. 자세 역시 2007년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힐러리의 귀족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3시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New campaign website’와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의 핵심 주제는 ‘중산층 경제’였다. 클린턴은 동영상에서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는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를 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인종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클린턴은 빨간색 블라우스에 감색 정장 재킷 차림으로 동영상 말미에 등장해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가진 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또 “이제 내가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출마 당시 동영상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시에는 1분 44초 내내 혼자 나와 메시지를 던졌으나, 이번 2분 19초 길이의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의 중산층 메시지가 나오고서 동영상 시작 90초 후에나 클린턴 전 장관이 등장한다. 자세 역시 2007년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국방 방한으로 본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핵심은 ‘레이더 탐지거리’

    美국방 방한으로 본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핵심은 ‘레이더 탐지거리’

    -내일 한미 국방 회담 논의 주목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9일 오후 방한했다. 1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국방부와 국무부는 물론 사드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까지 나서서 “한국정부와 사드 배치는 물론 판매에 대한 논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정보를 흘리며 한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그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주장만 반복하면서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제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어떤 협상 전략을 가지고 논의를 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우리 정부와 군 당국자들이 사드가 어떤 무기체계이고 한반도에 배치되었을 경우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드 레이더는 두 종류다? 사드 체계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AN/TPY-2 레이더다. X밴드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 레이더는 먼 거리에서도 정밀한 탐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대 1800km 이상의 탐지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미사일 그 자체보다 더 주목 받았던 물건이다. 문제는 학계와 언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레이더임에도 불구하고 이 레이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 레이더의 카탈로그 데이터에 나오는 최대 탐지 거리를 인용하며 탐지거리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중국 내륙의 민감한 군사 시설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유사시 중국의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모 언론에서 “AN/TPY-2 레이더는 2종류이며, 한반도에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레이더는 탐지거리 600km짜리”라는 보도를 내면서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을 공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해당 기사와 같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주한미군의 AN/TPY-2 레이더는 중국 영공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었지만, 중국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이다. 왜 그럴까? 사드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미 육군이 발간한 기술자료(Army Techniques Publication) No. 3-27.5 "AN/TPY-2 전방배치모드 레이더 운용(AN/TPY-2 Forward Based Mode(FBM) Radar Operations)를 확인한 결과 해당 언론 기사와 공군 고위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 육군 자료에 따르면 전방배치모드(FBM) 레이더와 종말단계모드(TM : Terminal Mode)의 하드웨어는 동일하며, 다만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체계만 다르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AN/TPY-2 레이더는 레이더의 고각, 즉 하늘을 향해 바라보는 각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와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 케이블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탐지거리 1800km, 탐지각도 120도를 갖는 전방배치모드와 탐지거리 600km, 탐지각도 60도를 갖는 종말 단계 모드로 세팅된다. 전방배치모드일 경우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는 미군의 통합탄도탄방어체계의 지휘통신체계인 C2BMC(Command Control, Battle Management & Communications)와 연결되고, 종말단계모드일 경우 THAAD 미사일 포대의 지휘소 역할을 하는 TOC(Tactical Operations Center)와 연결된다. 다만 레이더의 고각을 변경하고 설치된 통제 소프트웨어와 수백 가닥의 케이블 연결 설정을 다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레이더 운용 모드를 바꾸는 데는 최대 8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우리가 600km 가량만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주한미군 배치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1800k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미국 미사일방어국(MDA : Missile Defense Agency)은 이미 2015회계연도 예산에 일명 ‘Stacked TPY-2'라고 불리는 GBX 레이더 도입 예산을 반영해 전력화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총 7개 포대 분이 발주된 사드 포대 가운데 이미 전력화되었거나 전력화 단계에 있는 5개 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 포대를 지원하는 형태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 레이더가 별도의 모드 변경 작업 없이 전방배치모드와 종말단계모드 모두를 수행할 수 있고, 탐지거리 역시 기존형에 비해 크게 늘어난 개량형이라는 점이다. 미군이 배치하겠다는 레이더가 어떤 성능을 가졌고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실무자들조차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AN/TPY-2를 배치하겠다고 통보하고 실제로는 개량형을 반입해 설치할 경우 미국과는 어떻게 협상하고 중국은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한 복안은 가지고 있을까? 정부의 대답은 오로지 ‘전략적 모호성’뿐이다. -어디에 배치될까? THAAD의 한반도 배치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북한 정권에게 있어 핵무기와 미사일은 생존을 위한 산소마스크 그 자체이다. 보수 정권이 집권해 대북 강경책을 쓸 때에도, 진보 정권이 집권해 대북 포용정책을 쓸 때에도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었고, 결국 그들은 절대 무기를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반인륜적이고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 절대무기를 손에 쥐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우리는 같은 무기를 보유하거나 그 무기를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패를 갖춰야 한다. 문제는 과연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평택과 원주, 대구, 부산기장, 김해공항 등 5개 지역에 대한 부지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이 가장 유력할까?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드 체계 배치 조건을 살펴보면 단순히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기를 가져다 놓는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넓은 부지와 안전시설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THAAD용 레이더인 AN/TPY-2 레이더는 필수 장비 설치를 위해 가로 약 281m, 세로 약 94.5m 크기의 면적, 즉 축구장 4개 가량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외곽에 철조망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면적이 약 27.7에이커, 즉 3만4,000평으로 광화문 광장 면적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면적만 확보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안전통제거리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교범에는 레이더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각 65도씩 도합 130도 범위 안에서 거리 100m까지는 인원 출입을 절대 금지하고, 2,4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장비를 사용하는 장비의 진입을 금지하며, 3,600m까지는 통제되지 않은 인원과 장비의 출입을 금지하고, 5,5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식 신관을 이용하는 폭발물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즉, 레이더 전방 5,500m 거리까지는 안전을 위해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미군은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 AN/TPY-2 레이더를 배치할 때 항공자위대 기지 외곽의 해안에 설치하고 이 앞바다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해 민간인과 차량, 선박 및 항공기의 출입을 제한한 바 있다. 일본은 동해를 끼고 북한을 마주보고 있으니 바다 쪽으로 레이더를 설치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북한이 북쪽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배치될 AN/TPY-2 레이더는 내륙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화문 광장 2배 가량의 부지와 레이더 전방 5,500m의 하늘과 육지를 비워두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미군이 조사했다는 5개의 배치 후보 지역을 살펴보면 그 어느 지역도 이 같은 안전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 없다. 평택 안정리 미군기지는 부지 확보는 가능하지만 레이더 전방 안전구역 내에 소규모 공단과 민가가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조성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개발 붐이 일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건축 고도 제한을 두면 심각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원주는 설치 조건은 양호하나, 이곳에 설치했을 경우 평택 방어가 제한되기 때문에 미군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고, 김해공항은 레이더 전방에 시가지가 있고, 부산기장과 대구(왜관미군기지)는 너무 남동쪽에 치우쳐 있어 레이더를 설치하더라도 평택미군기지에 대한 방어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할 레이더가 기존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거나 한국에 C2BMC를 설치할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GBX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 배치하더라도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고, GBX 레이더가 아닌 구형 TPY-2 레이더를 배치하더라도 주한미군이 C2BMC를 국내에 설치하면 굳이 레이더 바로 옆에 미사일 발사대를 갖다 놓지 않더라도 평택 지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군이 GBX나 C2BMC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대구, 보다 정확히는 칠곡군 왜관에 있는 캠프 캐롤(Camp Carol)이다. 주한미육군 물자지원센터가 위치한 이 기지 북쪽에 있는 야산은 해발이 낮고 비교적 지대가 평탄하기 때문에 레이더 기지 설치를 위한 개간 작업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레이더 전방에 안전상 문제 소지가 있는 시설이 없다. 또한 평택과 달리 북한의 신형 방사포나 단거리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 있기 때문에 생존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이곳에 레이더를 배치하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의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 레이더를 들여오거나 주한미군에 C2BMC를 설치해야한다. 한반도에 GBX 또는 C2BMC가 반입된다는 것은 단순히 사드라는 요격체계가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협상전략과 사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차후 대한민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이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下편에 계속>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기획]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왜 ‘레이더’가 중요한가

    [기획]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왜 ‘레이더’가 중요한가

    -美국방 9일 방한...논의 주목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9일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 기간 중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국방부와 국무부는 물론 사드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까지 나서서 “한국정부와 사드 배치는 물론 판매에 대한 논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정보를 흘리며 한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그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주장만 반복하면서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제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어떤 협상 전략을 가지고 논의를 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우리 정부와 군 당국자들이 사드가 어떤 무기체계이고 한반도에 배치되었을 경우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드 레이더는 두 종류다? 사드 체계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AN/TPY-2 레이더다. X밴드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 레이더는 먼 거리에서도 정밀한 탐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대 1800km 이상의 탐지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미사일 그 자체보다 더 주목 받았던 물건이다. 문제는 학계와 언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레이더임에도 불구하고 이 레이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 레이더의 카탈로그 데이터에 나오는 최대 탐지 거리를 인용하며 탐지거리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중국 내륙의 민감한 군사 시설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유사시 중국의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모 언론에서 “AN/TPY-2 레이더는 2종류이며, 한반도에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레이더는 탐지거리 600km짜리”라는 보도를 내면서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을 공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해당 기사와 같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주한미군의 AN/TPY-2 레이더는 중국 영공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었지만, 중국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이다. 왜 그럴까? 사드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미 육군이 발간한 기술자료(Army Techniques Publication) No. 3-27.5 "AN/TPY-2 전방배치모드 레이더 운용(AN/TPY-2 Forward Based Mode(FBM) Radar Operations)를 확인한 결과 해당 언론 기사와 공군 고위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 육군 자료에 따르면 전방배치모드(FBM) 레이더와 종말단계모드(TM : Terminal Mode)의 하드웨어는 동일하며, 다만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체계만 다르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AN/TPY-2 레이더는 레이더의 고각, 즉 하늘을 향해 바라보는 각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와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 케이블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탐지거리 1800km, 탐지각도 120도를 갖는 전방배치모드와 탐지거리 600km, 탐지각도 60도를 갖는 종말 단계 모드로 세팅된다. 전방배치모드일 경우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는 미군의 통합탄도탄방어체계의 지휘통신체계인 C2BMC(Command Control, Battle Management & Communications)와 연결되고, 종말단계모드일 경우 THAAD 미사일 포대의 지휘소 역할을 하는 TOC(Tactical Operations Center)와 연결된다. 다만 레이더의 고각을 변경하고 설치된 통제 소프트웨어와 수백 가닥의 케이블 연결 설정을 다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레이더 운용 모드를 바꾸는 데는 최대 8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우리가 600km 가량만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주한미군 배치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1800k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미국 미사일방어국(MDA : Missile Defense Agency)은 이미 2015회계연도 예산에 일명 ‘Stacked TPY-2'라고 불리는 GBX 레이더 도입 예산을 반영해 전력화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총 7개 포대 분이 발주된 사드 포대 가운데 이미 전력화되었거나 전력화 단계에 있는 5개 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 포대를 지원하는 형태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 레이더가 별도의 모드 변경 작업 없이 전방배치모드와 종말단계모드 모두를 수행할 수 있고, 탐지거리 역시 기존형에 비해 크게 늘어난 개량형이라는 점이다. 미군이 배치하겠다는 레이더가 어떤 성능을 가졌고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실무자들조차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AN/TPY-2를 배치하겠다고 통보하고 실제로는 개량형을 반입해 설치할 경우 미국과는 어떻게 협상하고 중국은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한 복안은 가지고 있을까? 정부의 대답은 오로지 ‘전략적 모호성’뿐이다. -어디에 배치될까? THAAD의 한반도 배치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북한 정권에게 있어 핵무기와 미사일은 생존을 위한 산소마스크 그 자체이다. 보수 정권이 집권해 대북 강경책을 쓸 때에도, 진보 정권이 집권해 대북 포용정책을 쓸 때에도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었고, 결국 그들은 절대 무기를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반인륜적이고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 절대무기를 손에 쥐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우리는 같은 무기를 보유하거나 그 무기를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패를 갖춰야 한다. 문제는 과연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평택과 원주, 대구, 부산기장, 김해공항 등 5개 지역에 대한 부지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이 가장 유력할까?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드 체계 배치 조건을 살펴보면 단순히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기를 가져다 놓는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넓은 부지와 안전시설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THAAD용 레이더인 AN/TPY-2 레이더는 필수 장비 설치를 위해 가로 약 281m, 세로 약 94.5m 크기의 면적, 즉 축구장 4개 가량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외곽에 철조망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면적이 약 27.7에이커, 즉 34,000평으로 광화문 광장 면적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면적만 확보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안전통제거리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교범에는 레이더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각 65도씩 도합 130도 범위 안에서 거리 100m까지는 인원 출입을 절대 금지하고, 2,4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장비를 사용하는 장비의 진입을 금지하며, 3,600m까지는 통제되지 않은 인원과 장비의 출입을 금지하고, 5,5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식 신관을 이용하는 폭발물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즉, 레이더 전방 5,500m 거리까지는 안전을 위해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미군은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 AN/TPY-2 레이더를 배치할 때 항공자위대 기지 외곽의 해안에 설치하고 이 앞바다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해 민간인과 차량, 선박 및 항공기의 출입을 제한한 바 있다. 일본은 동해를 끼고 북한을 마주보고 있으니 바다 쪽으로 레이더를 설치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북한이 북쪽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배치될 AN/TPY-2 레이더는 내륙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화문 광장 2배 가량의 부지와 레이더 전방 5,500m의 하늘과 육지를 비워두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미군이 조사했다는 5개의 배치 후보 지역을 살펴보면 그 어느 지역도 이 같은 안전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 없다. 평택 안정리 미군기지는 부지 확보는 가능하지만 레이더 전방 안전구역 내에 소규모 공단과 민가가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조성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개발 붐이 일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건축 고도 제한을 두면 심각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원주는 설치 조건은 양호하나, 이곳에 설치했을 경우 평택 방어가 제한되기 때문에 미군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고, 김해공항은 레이더 전방에 시가지가 있고, 부산기장과 대구(왜관미군기지)는 너무 남동쪽에 치우쳐 있어 레이더를 설치하더라도 평택미군기지에 대한 방어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할 레이더가 기존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거나 한국에 C2BMC를 설치할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GBX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 배치하더라도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고, GBX 레이더가 아닌 구형 TPY-2 레이더를 배치하더라도 주한미군이 C2BMC를 국내에 설치하면 굳이 레이더 바로 옆에 미사일 발사대를 갖다 놓지 않더라도 평택 지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군이 GBX나 C2BMC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대구, 보다 정확히는 칠곡군 왜관에 있는 캠프 캐롤(Camp Carol)이다. 주한미육군 물자지원센터가 위치한 이 기지 북쪽에 있는 야산은 해발이 낮고 비교적 지대가 평탄하기 때문에 레이더 기지 설치를 위한 개간 작업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레이더 전방에 안전상 문제 소지가 있는 시설이 없다. 또한 평택과 달리 북한의 신형 방사포나 단거리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 있기 때문에 생존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이곳에 레이더를 배치하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의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 레이더를 들여오거나 주한미군에 C2BMC를 설치해야한다. 한반도에 GBX 또는 C2BMC가 반입된다는 것은 단순히 사드라는 요격체계가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협상전략과 사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차후 대한민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이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下편에 계속>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사드 논란 파헤치기(上)

    -美국방 9일 방한...논의 주목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9일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 기간 중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국방부와 국무부는 물론 사드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까지 나서서 “한국정부와 사드 배치는 물론 판매에 대한 논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정보를 흘리며 한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그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주장만 반복하면서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제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어떤 협상 전략을 가지고 논의를 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우리 정부와 군 당국자들이 사드가 어떤 무기체계이고 한반도에 배치되었을 경우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드 레이더는 두 종류다? 사드 체계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AN/TPY-2 레이더다. X밴드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 레이더는 먼 거리에서도 정밀한 탐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대 1,800km 이상의 탐지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미사일 그 자체보다 더 주목 받았던 물건이다. 문제는 학계와 언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레이더임에도 불구하고 이 레이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 레이더의 카탈로그 데이터에 나오는 최대 탐지 거리를 인용하며 탐지거리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중국 내륙의 민감한 군사 시설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유사시 중국의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모 언론에서 “AN/TPY-2 레이더는 2종류이며, 한반도에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레이더는 탐지거리 600km짜리”라는 보도를 내면서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을 공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해당 기사와 같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주한미군의 AN/TPY-2 레이더는 중국 영공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었지만, 중국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이다. 왜 그럴까? 사드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미 육군이 발간한 기술자료(Army Techniques Publication) No. 3-27.5 "AN/TPY-2 전방배치모드 레이더 운용(AN/TPY-2 Forward Based Mode(FBM) Radar Operations)를 확인한 결과 해당 언론 기사와 공군 고위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 육군 자료에 따르면 전방배치모드(FBM) 레이더와 종말단계모드(TM : Terminal Mode)의 하드웨어는 동일하며, 다만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체계만 다르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AN/TPY-2 레이더는 레이더의 고각, 즉 하늘을 향해 바라보는 각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와 통제 소프트웨어와 통신 케이블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탐지거리 1,800km, 탐지각도 120도를 갖는 전방배치모드와 탐지거리 600km, 탐지각도 60도를 갖는 종말 단계 모드로 세팅된다. 전방배치모드일 경우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는 미군의 통합탄도탄방어체계의 지휘통신체계인 C2BMC(Command Control, Battle Management & Communications)와 연결되고, 종말단계모드일 경우 THAAD 미사일 포대의 지휘소 역할을 하는 TOC(Tactical Operations Center)와 연결된다. 다만 레이더의 고각을 변경하고 설치된 통제 소프트웨어와 수백 가닥의 케이블 연결 설정을 다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레이더 운용 모드를 바꾸는 데는 최대 8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우리가 600km 가량만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주한미군 배치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1,800k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미국 미사일방어국(MDA : Missile Defense Agency)은 이미 2015회계연도 예산에 일명 ‘Stacked TPY-2'라고 불리는 GBX 레이더 도입 예산을 반영해 전력화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총 7개 포대 분이 발주된 사드 포대 가운데 이미 전력화되었거나 전력화 단계에 있는 5개 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 포대를 지원하는 형태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 레이더가 별도의 모드 변경 작업 없이 전방배치모드와 종말단계모드 모두를 수행할 수 있고, 탐지거리 역시 기존형에 비해 크게 늘어난 개량형이라는 점이다. 미군이 배치하겠다는 레이더가 어떤 성능을 가졌고 전술적·전략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실무자들조차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AN/TPY-2를 배치하겠다고 통보하고 실제로는 개량형을 반입해 설치할 경우 미국과는 어떻게 협상하고 중국은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한 복안은 가지고 있을까? 정부의 대답은 오로지 ‘전략적 모호성’뿐이다. -어디에 배치될까? THAAD의 한반도 배치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북한 정권에게 있어 핵무기와 미사일은 생존을 위한 산소마스크 그 자체이다. 보수 정권이 집권해 대북 강경책을 쓸 때에도, 진보 정권이 집권해 대북 포용정책을 쓸 때에도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었고, 결국 그들은 절대 무기를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반인륜적이고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 절대무기를 손에 쥐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우리는 같은 무기를 보유하거나 그 무기를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패를 갖춰야 한다. 사드는 그래서 필요하다. 문제는 과연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평택과 원주, 대구, 부산기장, 김해공항 등 5개 지역에 대한 부지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이 가장 유력할까?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드 체계 배치 조건을 살펴보면 단순히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기를 가져다 놓는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넓은 부지와 안전시설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THAAD용 레이더인 AN/TPY-2 레이더는 필수 장비 설치를 위해 가로 약 281m, 세로 약 94.5m 크기의 면적, 즉 축구장 4개 가량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외곽에 철조망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면적이 약 27.7에이커, 즉 34,000평으로 광화문 광장 면적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면적만 확보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안전통제거리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교범에는 레이더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각 65도씩 도합 130도 범위 안에서 거리 100m까지는 인원 출입을 절대 금지하고, 2,4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장비를 사용하는 장비의 진입을 금지하며, 3,600m까지는 통제되지 않은 인원과 장비의 출입을 금지하고, 5,500m까지는 항공기나 전자식 신관을 이용하는 폭발물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즉, 레이더 전방 5,500m 거리까지는 안전을 위해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미군은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 AN/TPY-2 레이더를 배치할 때 항공자위대 기지 외곽의 해안에 설치하고 이 앞바다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해 민간인과 차량, 선박 및 항공기의 출입을 제한한 바 있다. 일본은 동해를 끼고 북한을 마주보고 있으니 바다 쪽으로 레이더를 설치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북한이 북쪽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배치될 AN/TPY-2 레이더는 내륙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화문 광장 2배 가량의 부지와 레이더 전방 5,500m의 하늘과 육지를 비워두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미군이 조사했다는 5개의 배치 후보 지역을 살펴보면 그 어느 지역도 이 같은 안전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 없다. 평택 안정리 미군기지는 부지 확보는 가능하지만 레이더 전방 안전구역 내에 소규모 공단과 민가가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조성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개발 붐이 일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건축 고도 제한을 두면 심각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원주는 설치 조건은 양호하나, 이곳에 설치했을 경우 평택 방어가 제한되기 때문에 미군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고, 김해공항은 레이더 전방에 시가지가 있고, 부산기장과 대구(왜관미군기지)는 너무 남동쪽에 치우쳐 있어 레이더를 설치하더라도 평택미군기지에 대한 방어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할 레이더가 기존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거나 한국에 C2BMC를 설치할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GBX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 배치하더라도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고, GBX 레이더가 아닌 구형 TPY-2 레이더를 배치하더라도 주한미군이 C2BMC를 국내에 설치하면 굳이 레이더 바로 옆에 미사일 발사대를 갖다 놓지 않더라도 평택 지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군이 GBX나 C2BMC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대구, 보다 정확히는 칠곡군 왜관에 있는 캠프 캐롤(Camp Carol)이다. 주한미육군 물자지원센터가 위치한 이 기지 북쪽에 있는 야산은 해발이 낮고 비교적 지대가 평탄하기 때문에 레이더 기지 설치를 위한 개간 작업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레이더 전방에 안전상 문제 소지가 있는 시설이 없다. 또한 평택과 달리 북한의 신형 방사포나 단거리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 있기 때문에 생존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이곳에 레이더를 배치하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의 TPY-2 레이더가 아닌 개량형 GBX 레이더를 들여오거나 주한미군에 C2BMC를 설치해야한다. 한반도에 GBX 또는 C2BMC가 반입된다는 것은 단순히 사드라는 요격체계가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협상전략과 사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차후 대한민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이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下편에 계속>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당정, 캠핑장 전수조사…미등록 시설 폐쇄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현행 시설 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을 폐쇄하고, 모든 캠핑장에 대한 안전 및 시설 등급을 인증해 공개하는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전국 모든 캠핑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등록 시설을 파악하고, 캠핑장 안전 기준 및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방침을 세웠다. 당정은 그러나 현행 시설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법제화될 캠핑장 ‘통합안전관리기준’에서는 기존의 모호했던 안전 기준을 건축·소방·위생·환경·토목 등으로 세분화해 보완할 방침이다. 또 ‘글램핑’(Glamorous Camping 준말)과 같은 변종 시설에 대해서는 소화설비·천막 방염·전기 안전 기준 등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캠핑장 1800곳 중 등록된 곳은 100여개에 불과해 사각지대가 많고, 전국 야영장의 70% 이상이 사설 캠핌장이어서 재난 사고 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늦겨울 같은 봄철 캠핑,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봄이 되면서 캠핑을 떠나는 인구가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22일 인천 강화군 캠핑장 참사에서 보듯 안전에 대한 의식은 그리 높지 않다. 캠핑 전문가들은 봄을 늦겨울이라 부른다. 도시는 따뜻한 봄이어도 캠핑장은 여전히 겨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방심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다. 봄철 캠핑 시 가장 주의할 것은 난방이다. 침낭 등 잠자리를 따뜻하게 할 수는 있어도 텐트 안을 밤새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가스 버너나 전열기 등을 이용해 텐트 속을 덥혀도 상관없지만, 잘 때는 반드시 꺼야 한다. 자면서 난방기를 발로 차면 곧바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텐트 재질이 가연성 소재라 더 위험하다. 게다가 가스 버너 등을 켜놓고 자면 텐트 안의 산소 농도가 낮아져 질식할 수도 있다. 또 과열로 인한 폭발 위험도 있다. 서승범 월간 캠핑 편집장은 “요즘 넘어지면 저절로 꺼지거나, 텐트 안의 산소 농도를 체크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단 난방기기들이 출시돼 있기는 하나 화재 시 밑으로 깔리는 유독가스까지 감지해 내지는 못 한다”며 “잘 때도 텐트 안을 난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은 것은 겨울 침낭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캠핑용 핫팩까지 곁들이면 한결 낫다. 서 편집장은 “캠핑을 오래 한 이들은 5월까지도 겨울 침낭을 갖고 다닌다”며 “저렴한 핫팩을 산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침낭 안에 넣어두면 12시간 정도는 따뜻하게 잘 수 있다”고 전했다. 두툼한 오리털 점퍼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캠핑 사이트도 잘 골라야 한다. 우선 사이트 주변에 절개지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해빙기에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갓 문을 연 영세 캠핑장 주변에 캠핑장 조성 시 생긴 절개지들이 있는 경우가 잦다. 큰 돌이 괴어져 있는 곳도 피해야 한다. 관련 법에 따라 적절한 시설을 갖추고 운영되는 캠핑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캠핑장 등록을 의무화하는 관광진흥법 개정 시행령을 마련, 지난 1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는 어떤 형태의 캠핑장이건 반드시 각 관할 지자체에 등록한 뒤 운영해야 한다. 등록된 캠핑장은 문체부에서 취합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www.gocamping.or.kr)에 게시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처참한 현장 모습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처참한 현장 모습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처참한 현장 모습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가운데 6명은 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남성의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가운데 6명은 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남성의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냉장고까지 갖춰져”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냉장고까지 갖춰져”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후를 위한 ‘월급통장’으로 금융사 수익금 관리 상품 뜬다

    노후를 위한 ‘월급통장’으로 금융사 수익금 관리 상품 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1% 금리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투자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주의 특급 호텔 상품이 등장해 화제이다. 분양대금뿐만 아니라 수익금까지 신탁회사가 관리하는 분양형 호텔이 등장해 노후를 위한 안정성 높은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억원대 투자가 가능해 중년 이후의 여유로운 삶을 위한 제2의 월급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 19일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운영사가 실투자금 대비 확정 수익률 12%를 5년간 보장하고, ㈜생보부동산신탁이 호텔운영수익금을 관리, 지급하는 구조를 국내 최초의 분양형 호텔상품이다. 이에 따라 확정 수익률보장 기간 동안 호텔수익금 전체가 자금관리계약을 맺은 ㈜생보부동산신탁에 입금되고, ㈜생보부동산신탁이 호텔 수익금 중 투자자(수분양자) 수익인 임대료를 가장 먼저 지급한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장기수선충당금 및 집기유지보수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운영 수익을 운영사에 지급하게 된다. 그만큼 투자자 수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기존 분양형 호텔의 경우 운영사가 수익금을 관리하며, 호텔 전체의 운영비용을 제외하고 운영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호텔 운영 수익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분양대금을 신탁회사가 관리하는 곳은 연이어 등장하고 있지만 호텔운영수익금까지 관리, 지급하는 호텔은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유일하다. ㈜생보부동산신탁은 1998년 신탁업법에 의거해 설립된 민간 최초 부동산신탁전문회사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5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유럽 최상급 호텔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이 국내 기업 ㈜시티아일랜드와 손잡고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형동 917-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4성급 업스케일 호텔이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대지면적 1,171.10㎡, 건축면적 867.57㎡에 전용 면적 23~28㎡ 총 352실을 갖출 예정이며 준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루브르호텔그룹은 골든튤립(Golden Tulip), 로얄튤립(Royal Tulip), 튤립인(Tulip Inn),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등 3성에서 5성급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와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 클라세(Premiere Classe) 등 총 6개의 호텔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현재 전 세계 약 50개국에 걸쳐 1,200여 개의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영 및 프랜차이즈, 위탁경영 시스템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 국영 호텔그룹, 상하이 진장국제호텔그룹이 스타우드 캐피탈 그룹으로부터 수십억 유로에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세계 호텔 업계의 핫뉴스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이 들어서는 노형동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하며,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15년 6월 예정), 외국인 전용카지노,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즐길 거리도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이마트, 제주도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반경 1km 내에 들어서있다. 개별 등기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도 뛰어나다. 중도금(분양가의 50%)을 무이자로 빌려주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 부담도 적다. 특히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외국 특급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카이풀, 스파(월풀) 등 하늘, 바람, 햇살, 한라산과 같은 제주의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급 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풀파티까지 가능해 낮의 여유로움과 밤의 화려함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계약자에게는 수익금뿐만 아니라 연간 10일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과 제주 왕복항공권 2매, 특급 호텔(1박), 골프라운딩권(1팀)의 혜택도 제공돼 삶의 여유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임준공을 맡은 경림종합건설은 제주도 내 최상위 건설업체로 서귀포 비스타케이 1·2차를 시공한 바 있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진영빌딩 2층에 있다. 분양문의: 1644-8440
  •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피해규모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피해규모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찰스 온라인 클리닉 - 글로벌 Teacher 찰스박 대표가 직접 지도하는 SAT/ACT/토플/SSAT 클리닉 인강

    찰스 온라인 클리닉 - 글로벌 Teacher 찰스박 대표가 직접 지도하는 SAT/ACT/토플/SSAT 클리닉 인강

    여름 방학이 되면 해외 조기 유학생들이 SAT 수업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세계의 한국 유학생들을 지도하는 찰스 온라인 클리닉의 찰스박 대표는 “여름방학 동안 굳이 SAT를 공부하러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인턴십, 자원봉사, 여름 캠프에 참가하면서 온라인으로 맞춤식 SAT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12년 경력으로 세계 20여 개국 500여 명의 한국 유학생들을 입시 지도한 찰스박 대표는 스탠포드대, 펜실베니아대, 코넬대, 시카고대, 다트머스대, 런던대, 홍콩대, 동경대, 싱가폴대, 연세대 등의 글로벌 명문대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시켰다. 온라인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 학생의 실력 분석 후 진행되는 맞춤식 SAT 수업과, 합격 사례 비교 분석, 일대일 진학 상담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이를 가능케 했다. 찰스박 대표의 명문대 준비생들을 위한 필독서, Application Tips 100 은 글로벌 명문대 지원을 위한 학교 선정, 에세이 작성법, 인터뷰 요령 등 10여 년의 노하우를 1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 팁으로 요약한 전자서적으로, 학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외 SAT Writing Key Points, SSAT Core Words 500, 토플 Sentence Writing 등의 영어 버전 전자서적들도 입시생들이 고득점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올 여름 입시생들을 위한 맞춤식 SAT/ACT/토플과 대학 에세이를 함께 준비하는 인텐시브 온라인 Boot Camp가 시작되며, 글로벌 Teacher 찰스박 대표가 직접 지도한다. 또한 2016년을 겨냥한 New SAT 클리닉 수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찰스 온라인 클리닉의 SAT, ACT, SSAT, 토플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satssa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참가자 접수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15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전국 릴레이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부산(4월 26일)을 시작으로 대전(5월 17일), 광주(6월 14일), 대구(9월 13일)에 이어 서울(10월 18일)까지 전년과 동일한 전국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희망하는 참가 지역을 선택한 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공식 사이트(http://www.pinkcampaign.com)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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