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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뱅크] 쪽지통신

    ●재단법인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은 오는 7월23일(금)∼8월5일(목) 13박14일 동안 2004육영재단 어깨동무 국토순례단 행사인 ‘금강산 물줄기에서 한강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속초∼한계령∼인제∼광치∼화천∼춘천∼강촌∼가평∼복정리∼청평∼양수리∼팔당∼구리∼국립묘지∼어린이회관까지 350㎞를 걸어서 이동한다.도중에 래프팅과 문화유적 탐사,극기훈련,자연체험 학습,곤충채집,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교 2학년.7월16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참가비는 1인당 39만원,교사 자녀는 35만원.참가자에게는 자연환경 캠페인 자원봉사 점수가 주어지며,방학 전에 참가하는 학생은 ‘현장학습 참가증명서’를 보내주기 때문에 결석처리되지 않는다.(02)444-2772. ●교실밖 교사커뮤니티(www.eduict.org)는 최근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캠콜(Camcoll)’ 교재를 제작,교사 스스로 동영상 학습교재를 만들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A4 용지 140쪽 분량에 350여장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다.기존 캠콜 교재와는 달리 학습자 중심 동영상 학습콘텐츠 제작 방안과 동영상 학습콘텐츠 기반 ICT 활용수업 설계,동영상 학습 콘텐츠 평가하기 등 교수설계 개념까지 포함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www.hanuribook.or.kr)는 오는 8월4∼7일(수∼토) 충북 보은 서당골에서 ‘유태평양 판소리 체험과 함께하는 2004 한우리 독서캠프’를 개최한다.초등학생 전 학년이 대상으로 판소리를 체험하고 그와 관련한 우리 고전을 읽는 프로그램이다.1·2학년은 흥부가,3·4학년은 심청가,5·6학년은 춘향가를 익히게 된다.사물놀이와 수영,서바이벌 게임,천문교실,자연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다.참가비는 1인당 14만 5000원.선착순 300명 마감.(02)363-0538.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은 26일(토) 오후 3∼6시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중산힐스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공동육아 지역별 순회 고양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02)814-3606. ●서울시교육청은 6·15남북정상회담 4주년을 맞아 오는 30일(수)까지 서울 시내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북한학교에 교육기자재와 학용품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친다. 시교육청은 모금액으로 북측 학생들에게 당장 필요한 공책과 교과서용 종이 등을 구입,7월 중에 전달할 계획이다.
  • 헌책방 기행 ‘모든 책은‘ 펴낸 최종규씨

    “헌책방에는 똑같은 책이 한 권도 없어요.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작은 박물관인 셈이죠.”헌 책과 헌 책방 이야기를 담은 ‘모든 책은 헌책이다’(그물코 간·416쪽·1만 5000원)를 펴낸 최종규(30)씨는 헌책방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최씨는 이 책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헌책방 40여 곳을 소개하고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절판된 책 이야기를 풀어냈다.더 많은 사람들이 헌책방이라는 독특한 문화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고등학생 시절이었어요.절판된 독일어 참고서를 구하러 돌아다니다 값싸고 질 좋은 책이 즐비한 헌책방을 만났죠.이 때부터 ‘헌책방 편력’이 시작됐습니다.” 최씨는 헌책방을 인생의 ‘보물창고’로 삼고 있다.그는 시간이 나는 틈틈이 헌책방을 찾아다녔고 그 때마다 갖가지 헌책을 사모았다. 지금까지 확인한 서울의 헌책방만 150곳이 넘었고 안방은 아예 동네 헌책방을 연상케 한다. 최씨는 “마음씨 고운 배우자를 만나려면 헌책방을 찾으라.헌책방은 훌륭한 데이트 장소다.”라며 웃는다.그는 실제로 헌책방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이제는 동네 헌책방들이 많이 사라져 버렸어요.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이 줄어들면서 새책방,헌책방 할 것 없이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책을 안 사면 당연히 헌책도 안 나오니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예요” 최씨는 2001년부터 인터넷 모임인 ‘최종규의 함께살기’(hbooks.cyworld.com)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 그는 우리말 자료를 올리는 일 외에 다양한 헌책방 정보,답사기,헌책 이야기를 전한다.매일 예닐곱 명이 사이트를 찾아 지금은 회원 수가 3200명을 훌쩍 넘었다. 최씨는 “독자,출판사,서점,정부가 한데 어우러져야 올바른 도서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고물상으로 취급되던 헌책방이 서점으로 등록된 지 5년이 채 안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연합˝
  • 서울국제도서전 10돌 큰잔치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04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도서전에는 세계 20개국 288개 출판사가 참가한다.올해 행사의 특징은 도서전 외에 전자책산업전,세계금서특별전,세계북아트페어,인쇄·잡지전 등 다채로운 협력전이 펼쳐진다는 점.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자책산업전에는 e­Learning 교실,학교도서관 정보화모델관,e­Book 모바일관,전자책인증센터 등의 전시관이 마련된다. 또 4∼6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e­Book 경진대회도 열린다. ‘금서로 사회와 역사를 읽는다’는 이름 아래 열리는 세계금서특별전도 관심을 끌 만한 자리.이 금서전에서는 1930년대 모더니즘 계열 작가 이태준의 ‘쏘련기행’(1943년),해방 전후에 번역·출간된 ‘자본론’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 휴대전화의 ‘별난 서비스’

    ‘별난 서비스에 꽉 찬 정보’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버스도착 알리미’ 서비스는 자주 타거나 출·퇴근하는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이 궁금할 때,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나가고 싶을 때 이용할 만하다.버스에 장착된 GPS(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버스의 위치를 수집하고,정류장 도착예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한 뒤 ‘친구찾기 교통위치→BUS전철·열차항공→ 버스도착 알리미’를 클릭하면 된다.또 ‘즐겨타는 노선’으로 등록하면 고객이 원할 때마다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수도권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정보이용료는 건당 100원. KTF는 전화를 걸 때마다 외국어 공부가 가능한 ‘어학링’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때 기계음이나 상대방의 통화연결음 대신 자신이 사전에 설정해 놓은 어학 콘텐츠인 생활영어와 토익,토플,일어,중국어 등을 듣는 학습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중·고교생,대학생들이 통화 대기시간을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어학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들이 어학 콘텐츠를 한번 선택하면 주기적으로 자동 업데이트시켜 준다.무선인터넷 ‘매직엔’에 들어간 뒤 ‘소리·그림나라’에서 ‘어학링코너’를 선택하면 된다.월정액으로 1800원. 휴대전화 벨소리에 관심이 있으면 KTF의 ‘전곡 통짜벨’을 이용할 만하다.기존 벨소리는 보통 10∼20초동안 반복되지만 전곡 통짜벨을 설정하면 상대방이 전화를 끊지 않는 이상 반복없이 계속 벨소리 음악을 들을 수 있다.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한 뒤 ‘소리·그림·링투유→소리나라→→전곡 통짜벨’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이용료는 건당 450원. LG텔레콤은 가족과 친구,애인 등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책으로 만들수 있는 ‘문자메시지 Book 출판’ 서비스를 하고 있다.유선인터넷 이지아이(www.ez-i.co.kr)에서 책 편집기를 이용해 책표지나 제목,지은이,목차순서 등을 정한 뒤 저장된 문자메시지으로 본문 내용을 수정하거나 직접 글을 쓴 후 출판을 신청하면 4일내에 책을 제작·배송까지 해준다.이용료는 와이어북(기본 20페이지) 4000원,하드커버북(기본 40페이지) 9000원으로 배송비 3000원은 별도다. 다만 ‘문자메시지 Book 출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파워메시지(총 1000개 문자메시지 저장)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김경두기자˝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독서광’프랑스인-‘책 찾기 숨바꼭질’ 佛전역 확산

    |파리 함혜리특파원|시내버스 의자,공원 벤치,공중전화 박스,카페의 테이블 등에서 책을 발견한다면? 누군가 잃어버렸거나 버리고 간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표지 안쪽에 붙은 스티커를 보는 순간 뭔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케 된다.일련번호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적힌 스티커에는 첩보원들의 암호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이 쓰여 있다.“보이지 않는 독자클럽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책을 돌려보는 ‘파스-리브르(Passe-Livre·책 돌리기)’놀이가 프랑스의 젊은 독서 애호가들 사이에 화제다.‘파스-리브르’는 3년전 론 혼베이커라는 미국인이 창안해 낸 ‘북크로싱(Book-crossing)’의 프랑스판으로 이탈리아 피렌체를 거쳐 2003년 3월 파리에 입성했다.기존 북크로싱에 비해 참가자들의 활동성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가지 추가해 놀이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피렌체시청의 문화담당 공무원인 루카 브로지오니는 2002년 12월 피렌체 시민들을 위한 북크로싱 이벤트를 제안,레게레(Legerre)서점을 통해 책 3000권을 모았다.피렌체 독서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은 피렌체시는 지난해 1월 파리에 있는 ‘레게레 2’서점에 이탈리아어로 된 책 2000권을 기증한 데 이어 3월 파리도서박람회에 참가,프랑스 독자들에게 ‘파스-리브르’를 소개했다.6월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동시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www.passe-livre.com)가 문을 열었다.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을 하고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을 ‘전달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의 역할은 책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프랑스에서는 현재 전달자로 등록한 회원은 4600여명이며 이들을 통해 2689권의 책이 ‘자유의 날개’를 달고 해방된 공간에서 여행하고 있다.‘파스-리브르’ 홍보를 맡고 있는 파스칼 슈바슈(21·학생)는 “파스-리브르는 독자,책,인터넷 사이트 3가지만 갖춰지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즐겁고 지적이며 자유로운 놀이”라고 설명한다. 게임에 참가하는 방법은 두가지.이미 등록된 책을 발견했다면 사이트에 책을 발견한 장소와 책의 일련번호를 알리고 계속 책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혹은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좋은 책을 선택해 일련번호를 받은 뒤 다운받은 스티커에 번호를 적어 은밀한 장소에 책을 갔다 놓는다.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해 ‘토템(totem)’이라고 부르는 책장에 비치된 책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공공 도서관이나 구청,회사 휴게실,카페,극장 대기실,병원 등에 설치돼 있는 ‘토템’에서 책을 빌리고 다른 책을 채워 놓으면 된다. 슈바슈는 “감명깊게 읽은 책을 책꽂이에 보관하지 않고 해방시킴으로써 자신이 받은 감동을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며,방출한 책의 소재를 추적하거나 다른 사람이 방출한 책을 찾는 것은 마치 책과 숨바꼭질하는 것 같은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자랑했다. ‘파스-리브르’ 게임은 파리 뿐 아니라 브레스트,앙제,툴루즈,몽플리에,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졌을 뿐 아니라 벨기에,스위스,캐나다 등 프랑스어권 독서광들에게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EBS수능 특수’ 경쟁 후끈

    ‘EBS 수능특수’가 가전회사들의 신제품 출시까지 앞당기고 있다. JVC코리아는 수능강좌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한 DVD 콤보(VTR와 DVD플레이어의 결합) ‘HR-XV3’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제품은 애초 다음달에나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17일 교육부 발표이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출시를 서두른 것이다. 1.5배 속도로 강의내용이 담긴 DVD 타이틀을 시청할 수 있으며 장면을 최고 64배까지 확대,칠판의 작은 글씨 등을 확대해 볼 수 있는 등 ‘수능강의 시청’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도 ‘수험생 맞춤형’ 17인치 TV겸용 와이드LCD 모니터가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새로운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화면분할 기능으로 TV로 수능 강의를 듣는 동시에 인터넷으로 EBS의 ‘e-Book’을 참조할 수 있다.‘채널잠금’ 기능이 있어 EBS전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수능 강의 시청에 적합한 모니터 겸용 LCD TV,DVD 콤보가 내장된 TV,방송도중 자리를 비워도 프로그램을 저장해 나중에 꺼내볼 수 있는 미디어센터 PC 등을 5∼15% 싸게 판매하는 ‘EBS 수능 특별 할인판매’를 기획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온라인책·게장 7월부터 면세 결혼중매료는 내년부터 과세

    온라인 책(e-Book)과 게장 값이 오는 7월부터 다소 싸진다.세금이 면제돼서다.반면 결혼정보회사 이용료는 내년 1월부터 세금이 붙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우선 부가세 10%가 면제되는 전자 출판물의 범위를 유·무형 형태에 관계없이 납본필증만 있으면 모두 인정해주기로 했다.지금은 전자 출판물이라 할지라도 CD-롬 등 유형의 고체물에 담겨있어야만 비과세해주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알토 색소폰의 거장’ 케니 가렛 온다/18일 예술의 전당서 공연

    ‘알토 색소폰의 거장’으로 통하는 케니 가렛이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8번째 앨범 ‘Standard of Language’의 출시를 기념한 무대로,98년 이후 두번째 내한이다. 케니 가렛은 재즈계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눈에 띄어 그의 밴드에서 활동하면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1992년 컨템퍼러리 재즈풍의 ‘Black Hole’과 1997년 ‘Songbook’ 등 모두 13장의 앨범에서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연주실력을 자랑해왔다.칙 코리아,허비 행콕,엘빈 존스 등 거장들과 꾸준히 협연하며 100장이 넘는 앨범작업에도 참여했다.그동안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적도 여러 차례다. 새 앨범은 지금까지의 연주곡들 가운데 가장 활기차다는 평가를 듣는다.리드미컬하면서도 열정적인 ‘XYZ’‘Chief Blackwater’를 비롯해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Just a Second to Catch My Breath’ 등이 대표곡. 콘서트는 자신의 밴드를 거느리고 8집 수록곡 위주로 꾸밀 예정이다.공연 다음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대학로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마니아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02)543-3482. 황수정기자
  • 양천구 신월동에 디지털정보도서관

    독서와 영화·음악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기능복합도서관이 양천구 신월동에 들어선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06년 7월까지 신월동 425의 2 일대 456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디지털정보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구는 전체 건물 가운데 4·5층을 도서관으로 꾸미고,1층을 어린이집과 파출소로,2·3층을 동사무소와 주민문화복지센터로 이용할 계획이다. 구는 건립비용의 경우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50억원을 지원받아 충당할 방침이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 기능에 동영상과 온라인독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주민들은 도서관에서 컴퓨터CD를 이용,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고 ‘이북(e-book)’을 읽을 수도 있다. 구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원등록을 거쳐 인터넷에서 이북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검토중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디지털정보도서관 건립은 목동 일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문화·복지혜택이 적었던 신월동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황장석기자 surono@
  • 대입 특집 / 방송통신대학교

    졸업장이나 학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배움에 열의를 지닌 신입생을 뽑는다.1972년 국내 처음으로 원격교육을 통해 대학교육을 실현한 방송대는 2001년 9월 국립 사이버대학원을 개원했다.모집인원은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교육과학부 등 모두 4개 학부에서 8만 6400명.올해는 관광학과와 문화교양학과가 신설됐다.특별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와 특수교육대상자,북한귀순동포를 각 학과 모집 인원의 1% 이내에서 선발한다. 방송대 전형은 무시험 전형이다.고교 졸업자나 고졸 검정고시 학력자라면 누구나 신입생이 될 수 있다.고교 성적이나 수능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학비 부담도 거의 없다.등록금은 한 학기에 25만원 안팎으로 일반 대학의 15분의 1,사이버대학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내년 1학기부터는 ‘등록금 차등납부제’를 도입,일부 과목만 수강하는 학생들이 등록금 전액을 내야 했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캠퍼스는 전국에 걸쳐 14개 지역대학에 35개 시·군 학습관을 갖추고 있으며,서울에만 4개의 캠퍼스가있다. 첨단 원격교육 매체도 돋보인다.학생들은 출석하지 않고도 어디에서나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방송대 위성TV인 OUN을 비롯,라디오 방송강의,방송강의 LOD(Learning On Demand)시스템,쌍방향 원격영상강의시스템,e-북(book) 등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방송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학벌이 아닌, 평생교육을 위한 대학이라는 점이다.2000년 3월 평생교육법이 시행된 이후 입학생들의 분포는 점차 나이,성별,직장의 벽을 뛰어넘는 추세다.특히 주부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공주(공부하는 주부)’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다. 질높은 원격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은 최근 학사졸업자와 이른바 명문대 졸업생들의 편입학으로 입증되고 있다.지원자 가운데 학사 편입자가 이미 2만명을 넘어섰으며,학사 학위 소지자의 입학도 증가추세다. 이같은 인기는 대학원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올해 1학기 대학원 평균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했다.지난 6월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공직 인사실태 결과에서도 54개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공무원 7766명 가운데 방송대 출신자가 964명으로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조사됐다.
  • [화제의 사이트]www.freeenglish.co.kr

    대개 10여년 동안 영어에 매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팝송 한곡 제대로 듣는 것조차 쉽지 않다.듣지도,말하지도 않고 ‘눈으로만 보는’ 입시 영어에 익숙한 탓이다.당신이 바로 ‘한국형 영어 사용자’라면 프리잉글리시(www.freeenglish.co.kr)에서 막힌 귀를 뚫어보는 것이 어떨까. 프리잉글리시의 장점은 연령대에 맞는 듣기 영어를 연습할 수 있다는 것.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일반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다양한 코너로 나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충실한 편이다.초등학생들은 유명한 디즈니 만화 캐릭터인 푸 캐릭터가 등장하는 ‘Pooh's ABC’,‘ABC book’ 등을 통해 영어의 기초부터 쌓을 수 있다.중·고등학생들은 라이언 킹,토이 스토리 등 유명한 디즈니 만화영화나 ‘Time for kid’ 등의 잡지,영어 듣기 퀴즈 등으로 구어체 영어를 재미있게 보고 들을 수 있다.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비교적 쉬운 미국 방송프로그램인 ‘VOA Special English’,뉴스인 ‘PBS-newshour’ 등이 실시간으로 준비돼 있다. 프리잉글리시 김원재(42) 이사는 “영어 듣기 자료가 귀했던 지난 98년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영유아부터 일반인들까지 하루에 200∼300명씩 들를 정도”라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 새 앨범 낸 비틀스·이글스·본 조비/올드팬에 ‘추억여행’ 선사

    국내외 모두 10대∼20대 초반의 소녀·꽃미남 가수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팝 음악계에 모처럼 중년 팬들을 위한 무대와 음반들이 풍성하다.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아스라이 멀어져 갔던 ‘그때 그 시절’의 팝가수들이 속속 무대를 열고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이다. ‘Words’‘Pick up the phone’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출신의 팝가수 FR 데이비드의 내한소식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새달 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연다. 편안히 들춰멘 기타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나이도 어느덧 56세.올해 초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을 내며 다시 뛰기 시작했다.경쾌하면서도 낭만적인 발라드 선율이 특징인 그의 노래들은 국내팬들의 사랑을 폭넓게 이끌어냈다. 이번 무대에서는 ‘Girl’‘Music’‘I need you’‘Someone to love’ 등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새달 9일 오후 7시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한차례 더 공연한다.(02)541-6234. 음반 쪽으로 눈을 돌리면 중년팬들은 더욱 즐거워진다.록밴드 비틀스·이글스·본 조비가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음반을 냈다.영국 출신의 세계적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도 때맞춰 신보를 국내 출시했다.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음색을 ‘날 것’으로 다시 듣는다면 그 감회가 어떨까.1970년 발매된 이들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가 ‘100% 멤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7일 전세계 동시발매된 새 앨범은,프로듀서가 첨가한 관현악과 코러스를 모두 뺀 채 원음 그대로 리믹스한 것.‘렛 잇 비’를 담백한 육성으로만 들려주자던 존 레넌의 처음 뜻이 30년이 넘어서야 빛을 본 셈이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본 조비,30년 음악인생을 정리한 이글스의 베스트 앨범도 추억여행을 권한다. 본 조비의 앨범은 어쿠스틱 사운드로 변주된 히트곡들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게 특징.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할 ‘Always’를 비롯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바뀌어진 ‘Wanted dead or alive’,여성보컬이 섞여 감미로워진 ‘Living on a prayer’ 등이 편곡됐다. 1983년 결성돼 이듬해 팀 이름의 데뷔앨범을 낸 이들은 존 본 조비(리드 보컬)와 데이비드 브라이언(키보드),리처드 샘보라(리드 기타),티코 토레스(드럼)로 구성됐다. 이글스의 베스트 앨범은 푸짐해서 더 좋다.2장에 나눠 담긴 노래가 모두 33곡.어느 것 하나 홀대할 수 없는 히트곡들인데다 9년 만에 발표한 신곡 ‘Hole in the world’도 실려 있다. 1979년 ‘Long run’을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한 이글스는 94년 돈 헨리와 글렌 프라이를 주축으로 재결합했다. 변덕스러운 팝 팬들의 입맛을 달래가며 30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로드 스튜어트.지난해 팝앨범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킨 앨범 ‘It had to be you:The great American songbook vol.1’의 후속작 ‘As time goes by’를 내놨다. 황수정기자 sjh@
  • NGO / 여성인물 화폐에… 물 절약… 한옥마을 지키기…“생활개혁” 시민단체 뜬다

    생활 속의 작은 개혁을 꿈꾸는 소규모 시민단체들의 의욕적인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와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동화를 읽는 어른 모임’,‘한옥마을 지킴이연대’….화려하고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주변의 작은 문제점들을 찾아내 해결점을 모색해 보는 이들 작은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사회 등대역할 톡톡히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http:///cafe.daum.net///womenmoney)는 대학 강의가 시민운동으로 발전된 이색 시민단체. 동덕여대 사회학과 김경애 교수의 ‘여성학 세미나’ 강의 도중 화폐에 여성인물을 넣자는 의견이 나왔고,이것이 단체를 만들게 됐다. 회원은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화폐에 여성 위인이 없다는 점에 착안,국내 화폐에 선덕여왕과 유관순,명성황후 등 여성 위인을 넣자는 취지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여성 인물을 화폐에 넣자는 내용을 입법청원할 예정이다. 지난 93년 시작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동화를 읽는 어른들의 모임’(www.childbook.or.kr)은 지역의 어린이 문화를 살리기 위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모임.경기 광명시와 시흥·부평시,경북 안동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111개 지역에서 4100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운동과 마을 도서관 살리기 운동 등 어린이 문화환경 개선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출범한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단체이다.이혼율 증가와 출산율 저하,기러기 아빠 등장 등 가정이 점차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자는 뜻에서 모였다. ●지역현안을 우리 손으로 지역 모임들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일부 자기지역에 불리하거나 불편한 시설의 유치를 반대하는 성격의 단체들도 있지만,대부분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자는 쪽이다. ‘중랑천사람들’(www.jr1000.org)과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www.dorimchun.or.kr),‘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용인지역보전연대’,‘낙동강공동체’ 등은 지역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랑천사람들’은 중랑천에서 발생한 3차례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를 지켜본 지역주민 1000여명이 지난 2001년 발족시켰으며,도림천 주민모임은 지난 96년 도림천 복개 반대운동을 시작으로 물절약운동,생태탐사 등으로 발전했다. ‘강진사랑시민회의’와 ‘오산시민연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행정을 감시,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고발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95년 만들어진 ‘관악주민연대’(www.pska21.or.kr)는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서울 관악구의 주민돕기와 저소득층 아동지원,강제철거에 맞서 올바른 재개발을 위한 청원운동 등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에 장묘시설 설치나 소각장,폐기물 처리장 등의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주민 모임도 나타나면서 각종 국책사업이나 시·도 현안사업이 표류하기도 한다. ●문화를 지키는 ‘파수꾼’ 서울의 ‘한옥마을지킴이연대’와 제주지역의 ‘이어도 정보문화센터’,전남 진도의 ‘강강술래 보존회’,‘안동하회 별신굿탈놀이 보존회’,‘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 등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키려는 모임도 활발하다. 이 가운데 한옥마을지킴이 연대는 서울 가회동·삼청동 한옥마을 일대 67가구 주민 120여명으로 구성돼 전통한옥마을 보존과 주민자치 활성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각 지역 보존회들도 지역 특색 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화도 시민연대’(www.ghpn.or.kr)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강화도 남단갯벌을 보존하고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지역 지킴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남단갯벌은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도요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1만 5000∼2만 개체의 철새가 관찰되는 살아있는 생태현장이기 때문이다. ‘섬문화연구소’(www.sumsarang.com)는 섬의 역사적·문화적 현상에 대해 연구활동을 펴고 있으며,‘한민족아리랑연합회’(www.arirangsong.com)는 정선·경기·밀양·진도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을 보급하고,다양한 문화사업을 전파하고 있다.또 북한을 비롯한 해외동포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절판서적 구해주고 독서지도등 맞춤형 서비스 / 인터넷 서점

    인터넷 서점이 달라졌다.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내세워 책을 ‘팔아치우던’ 인터넷 서점들이 저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다. ●고서점에서도 못 구하는 책도 인터넷 서점에서는 ‘OK’ 대학생 김현수(24)씨는 요즘 잔뜩 희망에 부풀어있다.마침내 프랑스의 학자 롤랑 바르트가 쓴 ‘카메라 루시다’의 한국어 번역본을 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980년 국내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이미 절판된 상태.김씨는 고서점과 벼룩시장을 뒤지면서 책을 찾아 헤맸지만 쉽게 구하지 못했다.그러나 인터넷 서점 ‘YES24’(www.yes24.com)가 최근 시작한 ‘주문형 출판’(P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책도 예전 디자인 그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YES24’는 이달초부터 인쇄·출판업체인 ‘킨코스 코리아’와 협력,고객이 원하면 절판된 책 단 한권이라도 제작,판매하기로 했다.출판사는 보관비용을 대폭 줄이는 한편 비대중적인 전문·학술 서적을 출판하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독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책도 본래 디자인 그대로받아보는 짜릿함을 맛보게 됐다.‘YES24’측은 “이미 많은 출판사가 POD 서비스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교보문고’(www.kyobobook.co.kr)도 내년 1월부터 학술ㆍ인문서적 중심으로 POD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유명작가 서재·서평도 보여줘 ‘알라딘’(www.aladdin.co.kr)은 ‘나의 서재’를 이용해 고객몰이에 나섰다.‘나의 서재’는 오프라인의 서재를 고스란히 온라인에 옮겨놓은 효과를 준다.마음 내킬 때마다 한권 두권 인터넷에서 구입한 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예전에 책을 읽고 써두었던 서평도 마우스만 한 번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책 내용을 되새김질하는데 유용하다.멋진 현판을 내걸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올려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 일은 기본이다. 무엇보다 책을 사랑하는 이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내 서재를 공개할 수도 있고,다른 사람이 정성껏 꾸민 서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틈이 나면 소설가 김영하씨의 서재(my.aladdin.co.kr/timemuseum)를 둘러보자.유명작가의 서재를 들여다보면 왠지 모를 공감대도 형성된다.마땅하게 살 책이 없을 때는 평소 나와 독서습관이 비슷한 사람의 서재에서 보물을 발견하기도 한다.벌써 수만명이 서재를 개설했다. ●분야별 전문가가 좋은 책 추천도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을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찾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모닝365’(www.morning365.com)는 ‘독서클리닉’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장삿속에 아무 책이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필요에 맞는 내용을 딱 집어내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모닝365’는 컴퓨터·인터넷,어린이·유아,인문·사회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각각의 담당 전문가를 뒀다. 분야별 전문가는 기본이고 비슷한 책을 먼저 읽은 회원이 질문을 올린 네티즌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있다.이 때문에 독서교사에게 자문을 구하듯 ‘초등학교 1학년에게 성교육을 시킬 때 좋은 책’,‘동서양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책’을 알려달라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오르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책 / 초라한 시골마을서 ‘헌책방 왕국’으로 헤이온와이 이야기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국 웨일스 지방의 퇴락한 시골마을에 불과했던 헤이온와이(Hay-on-Wye).그러나 이처럼 초라했던 헤이온와이가 이제는 ‘헌책방 왕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헌책방 마을 헤이온와이’(원제 My Kingdom of Books,이은선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펴냄)는 헌책방이라는 독특한 사업 아이템으로 보잘 것 없던 고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낸 리처드 부스(65)의 자서전이다. 1962년,옥스퍼드대학을 갓 졸업한 영국 청년 리처드 부스는 웨일스의 헤이온와이에 헌책방을 연다.사람들은 모두 그를 ‘정신나간 놈’이라고 비웃었지만 그에게는 “좋은 책은 반드시 팔린다.”는 신념이 있었다. ●40여 고서점 책장길이만 40㎞ 일간지에 헌책을 구입한다는 광고를 냈고,영국은 물론 미국,아일랜드 등 영어권 국가들을 직접 돌아다니며 헌책을 사들였다.사방에서 몰려든 책애호가와 사업가들은 오래된 성과 버려진 집,창고들을 하나둘 고서점으로 바꿔 나갔다.그 결과 주민 1500여명뿐인 이 마을에 40여 개의 서점이 들어섰다. 1970년대 말 마침내 헤이온와이는 수백만 권의 책과 수십 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부상했다.1980년대 중반에는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파산,그의 성공신화는 한낱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등지에서 잇따라 책마을이 생기면서 저자는 다시 세계 최초의 ‘헌책방 주인’으로 화려하게 재기한다. 이 책에는 헤이온와이에서 평생 40㎞에 달하는 책장을 만들어온 목수 프랭크 잉글리시,희귀한 책을 수집했던 007 작가 이언 플레밍,북 디자이너로 활약한 독재자 무솔리니의 사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도 실려 있어 흥미를 더해준다.헤이온와이는 이제 헌책방뿐만 아니라 골동품과 금은보석,공예품 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5월에는 세계각국의 유명 문인들이 참석하는 ‘헤이 문학축제’도 열린다.해마다 5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헤이온와이가 웨일스에 미치는 영향은,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래트퍼드 어폰 에이번이 잉글랜드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하다고 한다. ●해마다 50만 관광객 찾아 문제는 헤이온와이의 성공사례와 같은 책마을 운동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저자는 한 예로 네덜란드의 책마을 브레드보르트를 소개한다. 브레드보르트가 새로운 책마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암스테르담과 경쟁을 벌여야 했다.암스테르담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도망 온 유대인 도서판매업자들 덕분에 독일 피난민문학의 중심지가 됐고 반(反)나치서적도 대거 출간했던 유럽 도서업의 중심지.저자는 브레드보르트는 네덜란드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과 연계해 운영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리에게도 헤이온와이 같은 헌책방 마을이 가능할까.강원도 영월의 한 폐교에 책박물관을 세우고 책마을을 일구고 있는 박대헌(고서점 호산방 대표) 영월책박물관장 같은 사례는 퍽 고무적인 일이다. 고서점을 문화상품으로 인식하고 책마을을 개척한 리처드 부스의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에 옮기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하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한국전자책산업전 개최

    한국전자출판협회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eBook으로 여는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한국전자책산업전을 개최한다. 21개 업체가 부스 40개를 설치한 가운데 전자책 비즈니스관,전자책 제작경진대회관,이벤트관 등으로 나뉘어 각종 전자출판기술과 장비·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 눈과 귀로 만나는 우리문학/매월 ‘북 앤드 송’ 콘서트 대중음악·연극등 곁들여

    ‘문학과 대중음악의 본격적인 만남?’ 한국민족음악인협회(민음협·의장 오용록)가 28일부터 매달 마지막 월요일 오후7시30분 서울 홍익대 근처 소극장 ‘테아트르 추’에서 여는 ‘북 앤드 송(Book & Song)’ 콘서트는 눈과 귀로 문학을 조명해 대중화하려는 야심찬 무대다. 그동안 문학과 대중음악의 만남이 간헐적으로 무대에서 이루어졌지만 대부분 시 위주인 데다,가수들이 시를 노랫말로 부르는 수준에 그쳤다.이런 경향과는 달리 민음협이 주관하는 ‘북 앤드 송’은 한국문학의 명작을 대중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첫 손님은 ‘손님’의 작가 황석영.‘장길산’‘무기의 그늘’ 등으로 한국 리얼리즘문학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황씨를 초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중간중간 노래를 들려준다.밴드 북적북적은 황씨가 오랜 구금끝에 내놓은 장편 ‘오래된 정원’과,영화와 가사로도 소개된 ‘삼포가는 길’을 노래로 옮겨 부른다.또 가극단 금강의 배우 원창연과 김지연이 ‘오래된 정원’의 주요 장면을 짧은 2인극 형태로 연기한다.‘바위섬’‘직녀에게’ 등 서정성 짙은 가요를 불러온 김원중이 관객과 함께 노래부르는 시간을 마련하며 가수 손현숙도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노래와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다른 초청자로는 새달 ‘눈물과 사랑의 시인’ 정호승을 비롯,고은 조세희 신영복 윤동주 이육사 공선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들과 함께 호흡할 가수로는 국악가수 장사익을 비롯,양희은 전인권 등 내로라하는 대중가수들과 김가영 김원중 손병휘 등 민중음악 계열 포크뮤지션 등이 들어있다. 공연을 연출한 가수이자 작곡가인 김현성은 공연에 대해 “문학에 담긴 감동적인 메시지와 음악의 멜로디를 결합하는 독특한 자리”라면서 “이를 통해 문학과 음악이 함께 숨쉬는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부동산 플러스 / 파주 출판단지 쇼핑몰 ‘이채’ 분양

    경기도 파주에 들어서는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Book City)내 복합쇼핑몰 ‘이채’가 분양 중이다.출판문화정보단지내 2차지구 상업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1∼2층,지상 2층,해·달·별·은하관 등 4개동으로 이뤄진다.상가연면적은 1만 6000여평이다.모두 340개 점포이며 멀티플렉스,패밀리 레스토랑,게임센터,푸드코트,건강랜드 등이 들어선다.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국내외 명품아웃렛 점포 등을 추가했다.분양가는 평당 700만∼1220만원대.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 40%는 무이자로 융자해준다.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는 모두 48여만평 규모로 모두 120여개 출판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북부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다.
  • 정찬용 인사보좌관 간담회 / “민주화관련자 人事 배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산하단체장 인사에서 능력을 갖춘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을 배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당추천 인사도 청와대가 챙겨야 한다.”면서 “공직에 나가기 어려운 당인사가 친·인척을 추천할 경우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화 운동 관련자 인사파일 별도 관리 정 보좌관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이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려 건강이 나빠지는 등 인생이 황폐해진 사람들이 많아 책임과 권한을 가진 자리는 어렵다.”면서 “산하단체에서 운영하는 부대시설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훈적 차원에서 배려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인사파일 320개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고위공무원의 인사와 관련,‘로또복권’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던 정 보좌관은 “1급까지 올랐던 고위 공무원의 경우 나라에 봉사도 했지만,다른 한 편 유학도 하고,경력도 쌓아 국가의 혜택을 많이 봤다.”고 밝히고,“하지만 민주화 운동가 가운데는 출중한 능력을 가진사람들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로또복권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통령 독대 자주 하지만 인사 왜곡 안해 노무현 대통령과 수시로 독대하는 정 보좌관은 차관인사 때부터 독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정 보좌관이 처음 몇차례 독대로 결재를 받자 노 대통령이 “나는 마음이 유약해 어떤 사람이 ‘이렇습니다.’하고 보고해서 ‘그렇습니까.’하게 되는데,나중에 결정된 정책처럼 되더라.”며 “앞으로는 문희상 비서실장이나 문재인 민정수석 등이 참석해 세 사람 정도가 함께 결재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보좌관은 “세 사람이 일정을 맞추자면 한달은 걸릴 텐데,차관 인사가 세 사람 일정 때문에 한달이 미뤄지면 1급 이하 인사가 미뤄져서 정부가 일을 할 수 없다.”고 노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했다. ●장·차관급 등 고위직 인사 준비 늘 하고 있어 정 보좌관은 ‘8월 개각설’에 대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부처별로 장관·차관을 인사할 준비는 늘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3급 이상 정부고위직 5000명의 인명이 수록된 ‘플럼북(Plum Book)’도 조만간 중앙인사위원회 이름으로 발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보좌관은 “나에게 하루에도 20,30개씩 인사서류가 들어 오는데 단 한 번도 돈이 들어 있지 않았으며 그만큼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Book소리/ ‘재출간을 신간으로’ 독자 눈속인 출판사

    이전에 나왔던 문학작품을 개작,재출간하는 일이 잦아졌다.소설가 성석제의 작품집 ‘조동관 약전’과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강),조성기의 ‘소리없는 아우성’(문학수첩),한승원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문이당),구광본의 ‘미궁’(강),김용만의 ‘늰 내 각시더’(실천문학사),서정홍의 시집 ‘58년 개띠’(보리)…. 개작 혹은 재출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작품의 성숙도를 키우려는 뜻에서(구광본,김용만),절판된 원본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성석제),때로는 시대 상황에 따라 수요가 발생한 경우(조성기,서정홍) 등 다양한 사연이 있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됐든,처음 발표하는 새 작품이 아니라면 그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지금까지 개작이면 개작,혹은 재출간이라고 밝혀왔다.‘내 인생의 마지막 4.5초’(강)나 ‘소리없는 아우성’은 제목을 바꾸면서도 원제를 밝히는 예(?)를 갖추었다. 그런데 자본의 논리에 매몰된 탓인지,이 기본적인 ‘상도덕’을 어긴 낯뜨거운 사례가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최근 소설가 김주영의 ‘어린 날의초상’을 펴낸 개미출판사.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새로운 장편소설”이라고 명시했다.‘자전적 성장소설’이라는 구도가 낯익다 싶어,출판사에 확인전화를 했더니 “신작이 맞다.”고 강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90년 푸른숲 출판사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절판된 작품이다.작가와 인터뷰를 하던 중 그 사실을 알게 됐다.사람의 기억력에 한계가 있는 법인지라, 출판사의 말을 그대로 믿은 몇몇 언론사는 그대로 ‘신작’이라 소개했다.당연히 작가의 이름값 때문에 크게 보도됐다.9일 출판사에 다시 전화를 하니 담당자가 “사전에 몰랐다.”고 발뺌으로 일관했다.그러나 “기획단계에서 새 작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느냐?”고 재차 다그쳤더니 그제서야 “작가와 대화하다 절판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이 작품이 신작이 아니었음을 알고도 새 작품으로 둔갑시켰고 이를 확인하는 몇몇 언론사에 거짓말을 한 것이다. 물론 ‘개작’ 혹은 ‘재출간’이라고 밝히면 독자의 눈길을 확 끌지 못해 이른바 ‘본전’도 못 뽑는다는 현실적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그렇다고 지혜나 사상 등 정신적 가치를 다루는 출판사가,더구나 한 시대의 본질을 꿰뚫어 담는 문학작품을 출간하는 공간이 이렇게 혼탁해져서는 안된다.이런 행위는 안 그래도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독자의 발길에 속도를 더해주고 문학이란 ‘강줄기’를 더욱 마르게 한다. 이종수 기자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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