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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태연교수, 이회창총재·언론사등 상대 27억 소송제기

    황태연(黃台淵) 동국대 교수는 “‘남북관계 과거사’발언파문과 관련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등 양당 관계자 5명과 6개 언론사 관계자37명 등 모두 4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에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양당관계자와 조선,동아,중앙,문화,한국,YTN 등에 대해 모두 27억원의 위자료와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통령 ‘국민과 대화’/ 이모저모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KBS,MBC,SBS,YTN,MBN이 생중계한 가운데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4번째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 99년 2월 이후 2년만에 재개됐다.경제상황이 좋지않은 탓인지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질문이 많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시종 감성적인 접근법을 구사,대화 전체가 매끄러웠다는 평가이다. 김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면서 “오른쪽 눈 모세혈관이 터져 보기 안됐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부드러운 대화를 유도했다.민감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꼼꼼히 메모하기도했으며 수첩을 꺼내보기도 했다.패널들의 보충질문이 나올때는 “오늘은 제가 단단히 시험을 치른다”며 너털웃음으로받아넘겼다. 대화는 소설가 김주영씨와 KBS 중견아나운서인 이규원씨가함께 진행했으며 전문가 패널로는 김광두 서강대경제학과 교수와 김연명 중앙대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국민패널로이윤균(LG화재 대리)씨를 비롯해 생산직근로자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농민 주부 사회복지사 등 8명이 나섰다. 이날 대화에서는 모두 20여개의 질문중 경제 및 민생문제가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했으나,의약분업 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대해선 “의약분야를 잘 몰랐고, 준비를 못해 국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오후 6시25분 KBS에 도착,박권상(朴權相)사장 등의 영접을 받아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한 뒤 10분간분장을 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국민과 대화에 임했다.방송협회측은 인터넷등을 통해 연령,직업,거주지 등을 감안,각 계층을 대변할 수있도록 방청객 300여명을 선발했다. 신청만 해놓고 불참 할경우에도 대비,340여명을 방청객 명단에 올렸다. 이춘규기자 taein@
  • 언론사 세무조사 400명 투입

    국세청은 오는 8일부터 시작할 22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정기법인세조사에 단일 업종으로는 최대 인력인 400여명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는“통상 정기법인세 조사에는 조사반 1∼2개,7∼14명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언론사별 조사 인력은 서울방송이 51명으로 가장많고,조선일보 50명,동아일보 35명,문화방송 29명,한국방송공사 28명,매일경제신문 21명,중앙일보 18명,대한매일·한국일보·경향신문 각14명,한겨레신문 9명,문화일보 8명,연합뉴스·YTN 7명 등이다. 박선화기자 psh@
  • “언론사 정밀 세무조사”

    국세청 이주석(李柱碩)조사국장은 1일 22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일단 조사에 들어가기로 한 이상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중앙신문사 지국에 대해 이미 특별 세무조사를 했다”면서 “일부 중앙신문사 지국이 사업자 등록도 하지않고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계장부를 예치하는 등 이미 특별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국장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보고 공표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사직당국에 고발할 사실이 있더라도 발표여부는 그때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 언론사에 대해 회계장부에 수입과 지출이 적법하게 계상됐는지 여부와 주식 이동상황,자회사 등을 조사한다”면서 “언론사 사주는 물론 언론사 관련 특정기업과 회계거래가 있는 임직원에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중앙 언론사에 오는 8일부터 5월7일까지 60일 동안(실제조사 일수) 정기 법인세 조사를 벌인다는 내용의 서면통지서를전달했다. 세무조사 대상 언론사는 대한매일과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한겨레신문,한국일보,경향신문,문화일보,국민일보,내일신문,연합뉴스,매일경제신문,한국경제신문,서울경제신문,내외경제신문,파이낸셜뉴스,제일경제신문,MBC,KBS,SBS,CBS,YTN 등 22곳이다. 박선화기자 psh@
  • 한빛銀 불법대출 청문회

    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청문회가 12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올렸다. 박혜룡(朴惠龍) 아크월드 사장과 신창섭(申昌燮)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등 23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작된 청문회는 그러나 여야간 신경전과 증인들의 엇갈린 증언으로 ‘진실’에 다가서지 못했다.대신 욕설,윽박지름,사생활 폭로 등이 뒤엉켜 청문회의 ‘품격’은 여지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외압을 파헤치는데 주력했다.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은 신 전 지점장에게 “박사장이 박 전 장관의 여의도 집에 가서 1억5,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어 “‘억대의 돈을 갖다 줘야 한다’고 걱정하는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에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한빛은행의 허술한 감사로 인한 신전 지점장의 개인차원의 범죄임을 부각하는 데 열중했다.함승희(咸承熙)·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은 “구속중인 신 전 지점장이 지난 5일과 9일,11일 세차례에 걸쳐 에스이테크 부사장이었던 권증 증인에게 전화를 걸어 박 전장관을 만났음을 증언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드러났다”며 모종의 개입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증인들이 부인과 엇갈린 증언으로 일관하자 여야의원들도 짜증섞인질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이에대해 박혜룡·신창섭 증인은 의원들을비웃는 듯한 웃음을 보여 의원들로부터 경고를 받자“어이가 없어 웃었다”“진실을 캐야지 나를 일방적으로 매도를 하고 있느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촌극이 빚어졌다. 특히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신 전 지점장의 진술이 엇갈리자 느닷없이 한 여성이름을 들이댄 뒤 “박혜룡씨 차를 타고 자주 반포(그 여성의 집)에 가지 않았느냐”고 추궁,빈축을 샀다.민주당 이종걸(李鍾杰)의원은 관악지점 실무자가 말을 바꿨다며 “저놈…”이라며 혀를 찼다.박혜룡씨는 옆자리의 신창섭씨를 겨냥,“캬바레에 자주 출입한다.춤 솜씨는 대한민국 최고다”라며 빈정대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방송사들이 이번 청문회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이날 오후 KBS와 YTN등 4개 방송사를 항의 방문했다.정창화(鄭昌和)총무는 “방송사들이 여권 실세인 박 전 장관을 의식,생중계를 않기로 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시청자의 관심이 없다는 방송사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반박,여야간에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통령 연두회견/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회견장에서 열린 연두기자회견 내내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확신에 찬 어조로 답변,강력한 지도자상(像)을 보여줬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15분까지 7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은 KBS·MBC·SBS·YTN 등 주요 방송사가 전국에 생중계했다.180여명의 내·외신 기자가 회견장을 가득 메웠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대통령은 회견 직전까지 모두(冒頭)발언의 문구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직접 손질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이 때문에 회견문이 회견이 시작된 뒤 배포됐다. ●김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DJ비자금과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이적(移籍)에 대해 과정을 소상히 설명한 뒤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대통령은 이적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겠지만야당의 비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도와 법치의 정치를 펴 나가고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하겠다”며‘강한 정부’론을 피력하는 대목에서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답변하면서 때로는 유머로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질문은 꼼꼼히 받아 적었으나 자료를 보지 않고 즉석에서 답변해 ‘준비된 대통령’다운 인상을 풍겼다. 김대통령은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에 대해서는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은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재래시장대책은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에게 보충설명을 하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회견이 끝난 뒤 “지난번 송년 기자간담회 때는 악수도못하고 헤어졌다”면서 “내가 서 있을 테니 바쁘지 않으면 악수나하고 헤어지자”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오풍연기자
  • 김정기 방송위원장 “선정·폭력 제재 강도 높일것”

    “방송위원회 제재를 ‘별 하나 더 달았다’쯤으로 인식하는 방송사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위반 정도가 심한 방송사업자에 대해서는 심의결과를 재허가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김정기 방송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질 방송프로 대책,미디어렙 문제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방송위원회가 올해의 중점사안으로 내건 분야는 선정·폭력적인 프로그램의 개선.방송위가 이날 발표한 2000년 심의결과에 따르면 총 제재건수 798건중 선정성·폭력성·간접광고가 전체의 75%를 차지,지난해 36.9%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3년마다 시행되는 방송사 재허가에 심의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방송사 자율 심의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반복되는 위반에 대해 방송중지 등 강도높은 법정제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미디어렙 신설에 대해서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민영미디어렙 영역을 제한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게 위원회의 입장”이라면서 광고공사가 미디어렙에 과다한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석달째 끌어오는 CBS사태에 관해 “내부문제라 하더라도 방송의 파행운영은 공적의무 위반이자 시청자의 볼 권리 침해”라고 규정하고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남산 송신탑 이용료를 둘러싼 방송3사와의 갈등은 양쪽의 시각차가 너무 커 타협안 마련이 쉽지는 않으나 다음 주 초까지는 결말날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위원장은 끝으로 “외부에는 방송위원회 권한이 막강한 것으로 비춰지나 의결을 해도 법령 제출권이 없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일반권고 권한만 명시된 방송법의 한계를 지적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한통 43%·625개업체 30% 지분 IMT­2000 컨소시엄업체 공개

    한국통신은 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한 625개 업체(본사 및 자회사제외)명단을 21일 공개했다. 지분구성을 보면 한국통신 본사가 43.5%로 지배주주이며 한국통신프리텔 및 한국통신엠닷컴 등 4개 자회사가 16%를 차지하고 있다.625개전략적 제휴사들은 30.3%,국민주(직접공모) 5%를 포함한 개인주주가10.2%를 배분받았다. 참여한 통신장비 및 기술업체는 239개로 머큐리(구 대우통신),한화정보통신,이스텔 시스템즈(구 성미전자,) 로커스,팬텍,텔슨전자,세원텔레콤,휴니드테크놀러지,단암전자통신,한국단자공업 등이 있다.인터넷 및 콘텐츠 분야는 210개 업체로 문화방송(MBC),YTN,기독교방송 등TV 방송사와 스포츠서울21,조선·동아·중앙·한국일보,한겨레·경향·내일·전자신문,넥스트미디어 등이 참여했다.176개 마케팅 및 유통분야 업체에는 국민 주택 신한 등 3개 은행과 동양증권,미래에셋증권,교육보험,BC카드사 등이 참여했다. 박대출기자
  • 한국타이거풀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발행사업자로 한국타이거풀스컨소시엄이사실상 결정됐다. 체육복표 사업시행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일 한국타이거풀스컨소시엄이 한국전자복권컨소시엄을 제치고 내년 시행 예정인 체육복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준비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체육진흥기금및 사회공익기금의 안정적 조달을 목표로 마련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우선 국내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 2,600억원,2003년 5,0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한사람이 10만원(1장 1,000원)까지 복표를 살 수 있으며 연간 90회까지 발행한다. 수익금은 월드컵조직위에 10%를 지원하고 경기장건설 40%,축구협회·국민체육진흥기금·기타 문화·체육사업에 각각 10%씩 분배된다. 한편 사업 시행자로 결정된 한국타이거풀스컨소시엄은 지난 98년 영국 축구복표 전문회사 리틀우드레저의 지분 참여로 설립됐다.삼보컴퓨터 조흥은행 LG-EDS 한국컴퓨터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등 7개분야 38개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언론계에서도 스포츠서울21을 비롯해 한국일보 경향신문 스포츠투데이 YTN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오병남기자
  • YTN노조 오늘 방송송신탑 봉쇄

    서울타워 송신시설 임대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YTN과 방송3사는 28일 오후 만나 협상한다. YTN노동조합은 7개월째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는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27일 오전8시부터 봉쇄할 예정이나,국가주요시설 보호요청을 받은 경찰이 업무방해행위를 저지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YTN노조 “방송사 사용료 안내”

    YTN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철)이 수개월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27일 오전 8시를 기해 봉쇄하기로 결의,파문이 일고 있다.서울타워에서 전파가 송신되지 않을경우 서울 수도권 일대 주민들이 공중파 방송3사의 TV 및 라디오 방송을 보거나 들을 수 없게 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의 노조와 서울타워 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YTN이 지난 4월 공개입찰을 통해 701억여원에 서울타워를 인수한 뒤 송신탑 이용료를 300∼400% 인상하자 송신시설이 입주해 있는KBS,MBC,SBS는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이용료를 7개월째 내지 않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밥 한공기 무 몇조각 먹고 일본군 상대”

    북한에 거주하는 옛 일본군 위안부의 생생한 증언이 남한 방송을 통해 첫 방영됐다.YTN은 20일 밤9시15분부터 40분간 방송된 ‘이대로죽을 순 없다-숨겨진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통해 2차대전 당시중국 상하이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일대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박영심씨(79·남포시 거주)의 위안부 생활을 소개했다. 박씨는 지난 95년 북한에서 발간한 ‘짓밟힌 인생의 외침’(종군위안부편)에서 “우리는 해가 뜨면 쌀밥 한공기에 몇쪼각의 무우절임을먹고 한주일에 한번씩 륜번제로 휴식하는 일본군을 대상하여 치욕스런 일을 당해야 했다.하루 평균 일본군 30여명을 대상하여 ‘성봉사’를 해야만 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프로에서 이를 생생히 증언했다.또 종군위안부 생활 탓에 “자궁을 드러낸데다 심장판막과 신경쇠약으로 때아니게 헛소리를 치면서 고민하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일본 취재진의 협조를 얻어 박씨를 취재한 YTN 영상취재부 한원상기자(38)는 “박씨는 지난 84년 일본에서 출간된 일본군 증언집에 자세히 언급됐으며,미국내 문서에서도 신상이 확인된 사람”이라고 밝혔다.위안부 관련 사진에서 임신한 모습의 여성이 박씨라는 사실이 최근 확인돼 국내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다. 한편 이 프로는 박씨가 있던 윈난성 일대에서 일본군 중위로 근무한하야미 마사노리씨(78)의 위안소 출입 증언도 곁들여,위안부 문제와관련해 가해자 증언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이 프로는 21일에도 새벽4시15분,낮1시15분,낮3시15분 등 3차례재방영된다. 정운현기자 jwh59@
  • YTN 北 생존 위안부 생생한 증언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증명하는 북한 생존자의증언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자료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케이블TV 뉴스채널 YTN은 오는 20일 오후 9시15분 특별기획 ‘이대로죽을 순 없다-후속편’을 통해 북한 남포시에 거주하는 종군위안부출신 박영심(79) 할머니의 증언을 공개한다.박할머니는 2차대전 당시일본 경찰에 강제로 연행돼 중국 상하이(上海)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일대를 끌려다니며 위안부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YTN은일본 취재진과 협조,현재 북에 살고 있는 박 할머니의 생생한 육성과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84년 일본에서 발간된 종군위안부 자료집 ‘라모’,2차대전 당시 영자지 기사,북한 발간 자료집 등 증거자료도 곁들인다.YTN은 지난해전편격인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방영,‘이 달의 기자상’ 등을받았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꿈의 통신 IMT-2000’의 모든것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YTN(채널 24)은 4일부터 6일까지 ‘꿈의 통신IMT-2000’(밤 9시15분) 3부작을 방송한다. 2002년 IMT-2000이 실용화되면 세계 어디에서나 한 대의 단말기로음성과 영상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1부 ‘손안의 통신혁명’에서는 외국사례를 통해 IMT-2000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본다.2부 ‘통신강국,그들이 뛰고 있다’에서는 스웨덴,일본 등 통신강국들의 IMT-2000 준비상황을 알아보고이어 3부 ‘기술이냐 시장이냐’에서는 IMT-2000 상용화를 앞둔 국내통신사업자와 단말기업체의 사활을 건 움직임을 알아본다. 장택동기자
  • 주부봉사모임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옷로비사건때 남자들은 여자들을 싸잡아 손가락질했다.할 일이 없으니까 모여 밥 먹고 ‘나훈아 쇼’보고 쇼핑이나 몰려 다니다가 저꼴 난 것 아니냐고. 그러나 밥먹고 공연보러 다니다 자원봉사단체를 만드는 여자들도 있다.사단법인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문나사’는 98년 2월 ‘이렇게 좋은 연주회며 연극을 우리끼리만 보기는 너무 아까워’ 만들어진 주부자원봉사모임.이 모임의 주부들은 매달 한차례 빈민지역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눈다. 지난 24일 오후5시 동부이촌동 온누리교회 신관4층 강당에서는 ‘문나사’정기공연이 한창이다.이날은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관악구 난곡동 어린이100여 명이 초대됐다. 첫 번째 순서는 어린이 전문극단 ‘사다리’의 ‘무엇이 될까’공연.신나는 노래,율동과 함께 플라스틱 막대기와 고리로 연신 만들어내는 온갖 물건들의 형태에 아이들은 홀린듯 눈을 뗄줄 모른다. 그 다음 순서는 신세대 국악인 김용우의 ‘쉽게 배워보는 우리 민요’. 요즘아이들 최고의 꿈은 백댄서라는데 웬 국악? 아니나 다를까 한복입은 아저씨가 장구까지 들고 나타나자 아이들은 금세 심드렁한 반응이다. 그러나 그가 ‘보도듣도 못한’ 춤사위로 어깨를 덩실거리며 흥겨운 가락을먼저 뽑자 아이들은 이내 자세를 고쳐앉는다.“남생아 남생아 촐래촐래가 잘 논다…” 또랑또랑한 목소리에 신바람이 난다. 강당 뒤켠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문나사’ 회원들은 모두들 흐뭇한 표정이다.바로 이 순간 이 맛 때문에 출연진들을 섭외하러 뛰어 다니고 조명과 음향을 손수 준비하느라 힘이 들어도 고된 줄을 모른다. 모임을 처음 만든 윤화자 대표(60)는 진작부터 자원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그러나 26살때 ‘직장을 갖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해 정신없이 3남매를 키워놓고 숨을 돌리고 보니 40대 중반. 본격적으로 해볼만한 일을 찾았다.호스피스도 했지만 6개월간 돌보던 암환자가 세상을 뜨니 너무 허무했다.차라리 어린 새싹들을 돌보는 것이 더 보람있겠다 싶었다.그러다가 평소 마음이 맞는 주부 20여명을 모았다.300여 명의 후원자중엔 남편 민병국(변호사·62)씨도 합류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남을 돕는다지만 사실 기쁨을 얻는 쪽은 우리들이예요.나처럼 평범한 주부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줄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창립회원이자 전 YTN아나운서를 지낸 김순영씨의 말이다. ‘문나사’회원들이 공연봉사자를 모시는 방법은 한마디로 ‘무대포식’.소리꾼 김용우씨만 해도 우연히 라디오프로(현재 EBS 낮12시 ‘우리가락 노래가락’진행)를 듣고 그에게 무작정 찾아가 출연약속을 받아냈다.성악가 박인수교수,가수 이동원씨도 모두 이런 식으로 섭외했다.고맙게도 제의를 받은거의 모든 이들이 흔쾌히 응해줬다. “칼릴 지브란 시에 이런 귀절이 있더라구요.‘내가 어떤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다’”오늘도 ‘문나사’회원들은 이 시귀를 새기며 그늘진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가슴에 문화라는 한그루 나무를 심어가고 있다. 허윤주기자
  • 방북 언론사장단 50명 명단 확정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는 24일 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신보사 사장등 50명을 오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언론사 사장단 명단으로확정,문화관광부에 통보했다. 이 명단은 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빠르면 25일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북단은 사장단 50명 외에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과 4명의 기록요원,5명의 행정지원요원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된다. 사장단은 신문·통신사 중에서 대한매일 등 10개 중앙일간지와 매일경제 등4개 경제지, 연합뉴스와 전자신문,부산일보와 광주일보 등 15개 지방일간지가 선정됐다.방송사로는 한국방송공사와 4개 지방총국,문화방송과 4개 지방네트워크,서울·기독교·교육·평화·불교방송,YTN과 경인·부산·대구방송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명단에 포함된 동아일보측은 이날 자체 대북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방북에 합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언론사 산별노조 출범 급류

    언론사 노조들이 앞다투어 산별노조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신문·방송사 노조는 최근 조합원 투표를 잇따라 갖고 속속 산별노조로 전환을 결의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노련)산하 11개 단위노조가 이미 산별노조로 전환을 선언했다.일요신문이 지난 4월 첫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부산일보,KBS,스포츠조선,한겨레,대한매일,YTN,경향,국민,제일경제 등이 대열에 합류했다. 연합뉴스도 12일 조합원 투표를 끝내면 산별노조로 전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언노련측은 이런 추세라면 오는 9월22일로 예정된 언론사 산별노조인 전국언론미디어노조(가칭)의 출범에 앞서 소속 69개 단위노조 가운데 90%이상이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근 각 사마다 벌어진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찬성률이 평균 90%대를 넘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 노조의 경우 지난 6일의 찬반투표에 조합원 284명이 참가해 268명이 찬성,91.2%의 찬성률을 보였다.357명이 투표에 참가한 대한매일 노조도찬성이 335명으로 무려 94%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앞서 투표를 했던 부산일보(찬성률 94.4%),한겨레(92.04%),YTN(96.3%),KBS(82%),스포츠조선(89%)도 압도적으로 산별노조 전환을 선택했다. 이처럼 언론사마다 현행 기업별 노조에서 벗어나 산별노조로 전환을 꾀하는 것은 산별노조가 구성되면 언론사주,권력,자본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현행과 같은 ‘□□일보 노조’등의 개별노조로는 언론사주의 횡포,편집 간여 등에 맞서 언론개혁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IMF를 거치면서 언론계도 ‘허울’만 좋을 뿐 감봉과 강제적인 구조조정에서 결코 예외지역이 아니었다는 쓰라린 경험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더구나 2002년부터는 노조 전임자의 임금을 회사에서 주지 않게되고,사업장별 복수노조까지 허용되면 현행 기업별 노조는 급격히 힘이 약해지고 한 언론사에 기자노조,PD노조,아나운서 노조 식으로 노조가 난립할 수있다는 위기감도 산별노조에 대한 호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즉,언론계에서는 산별노조가 등장해 날로 악화되는 노동여건을 개선하고 연봉제 실시와 무리한 인건비 삭감,강제적 구조조정 등에 한 목소리로 맞서야한다는 공동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산별노조가 이뤄지면 노사간 교섭때 각 지부(현 기업별 노조)는 ‘중앙’의 지침에 따라 활동하며,해당 회사의 경영진의 반대로 지침이행이 어려울 때는 ‘중앙’에서 직접 파견한 대표단이 교섭력을 발휘하게 돼,언론계 노동자의 권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언노련 박강호 부위원장은 “언론계 종사자의 권익 뿐 아니라 신문·방송사의 편집·편성권 독립 등 언론개혁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도 언론 산별노조의 출범은 시대적인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산별노조란?. 산별노조는 조직의 결성 범위가 기업의 틀을 넘어 선다는 점에서 기업별노조와 구별된다.말 그대로 같은 산업에서 일하는 여러 기업의 노동자들이 하나의 노조로 뭉치는 것을 말한다. ‘△△연맹’처럼 업종 또는 산업군(群)이 합친 지금의 산별연맹과도 다르다.산별연맹은 기업별 노조의 협의체 수준에 그친다. 산별노조로 바뀌면 규모가 거대해지면서 조합의 힘이 비약적으로 커진다.노동계가 산별노조로 전환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다.공동현안에 대해 사측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단체교섭 등이 모두 중앙의 책임과 지침에 따라 이뤄진다.조직운영도 중앙이 중심이다. 산별노조가 되면 기업별 노조의 위원장은 ‘신분변화’를 겪는다.산하 조직의 책임자와 집행부로 ‘위상’이 바뀐다.또 기업별 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하는 절차도 간단하다.기존 노조를 해산할 필요 없이 조합원 총회나 대의원회에서 과반수 참석에 3분의 2가 찬성하면 된다.
  • YTN, 다우·나스닥지수 실시간 방송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YTN(채널24)은 5일부터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DowJones) 공업평균지수와 나스닥(Nasdaq) 지수를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YTN은 뉴욕증시가 개장되는 밤 10시 45분부터 국내 증시가 개장되는 다음날 오전 9시까지 TV화면 오른쪽 하단에 자막을 통해 양대 증시 지수를 서비스한다. YTN의 관계자는 “국내 증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미국 증시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해 달라는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인사 청문회/ 이모저모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를 상대로한 2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의원의 공격이 부진했던 만큼 이 총리서리의 자신만만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0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YTN등 방송사들은 청문회의 시청률이 시원치 않자 오후 4시쯤 생중계를 끊기도했다. ◆이 총리서리는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 일관했다.특히 대부분초선인 특위위원들의 질의에는 ‘이해되십니까’‘들어보세요’라는 등 마치 학생을 가르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6선의 경륜을 유감없이 선보였다.남북관계나 의료대란 등의 질문에는 공부를 많이 한 듯 답변이 거침이 없었다.서두발언에서는 ‘꽁보리밥 두끼’ 등 어려운 성장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특히 ‘덕필유린(德必有隣),온고지신(溫故知新),좌고우면(左顧右眄) 등 한자성어를 활용하며 방어했다. ◆이 총리서리는 특히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이 지난 96년 경실련의의정활동 평가서를 들어 이 총리서리가 286명 가운데 269등을 했다고 지적하자 “국회의원이 되면 대표부터 부총무까지 여러가지 역할이 있는데 이를 한 잣대로 평가한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반격했다. ◆청문회 초반 한나라당 간사인 안상수(安商守)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요구한 자료 133건 가운데 84건만이 제출됐다”면서 “자료제출을 거부한 정부 기관에 대해서는 고발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은 ‘우리는 왜 정직해야할까요’‘우리는 왜 약속을 지켜야할까요’라는 내용의 초등학교 3·4학년 도덕교과서를 소개,“조숙한 아이들은 ‘총리라도 되려면 거짓말도 잘하고 약속도 필요하면 수시로 바꿔야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물어올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청문회에 앞서 “인신공격을 삼가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후문. 주현진기자 jhj@
  • 獨총리 6명의 통일旅程 오롯이

    남북 정상이 분단 후 처음으로 지난주 만났다.의미있는 성과도 도출됐다.통일이 성큼 다가온 듯한 성급한 기대마저 갖게 한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독일은 첫 동서독 정상회담을 가진지 20년만에 통일의 기쁨을 맛보기까지어떤 우여곡절을 겪었을까. 독일의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인 귀도 크놉이 쓴 ‘통일을 이룬 독일 총리들’(한울)은 분단 극복을 향한 독일 총리 6명의 고뇌와 암투,활약상 등 정치역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과감한 동방정책을 구사한 빌리 브란트 총리가 지난 70년 동독을 방문했을당시 동독 주민들은 그를 뜨겁게 환영,공산 당국을 당혹스럽게 했다.반면 동독의 빌리 슈토프 총리가 서독을 답방했을 때는 역에서부터 시민들의 야유를들어야 했다.헬무트 콜 총리는 동서 긴장완화와 사회주의 붕괴 등 역사적인기회를 포착,기나긴 통일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다.안병억 YTN 기자 옮김.값1만4,000원. 김주혁기자 j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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