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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화성에서도 견디는 지구 생명체 찾았다

    [아하! 우주] 화성에서도 견디는 지구 생명체 찾았다

    과학자들은 과거 화성이 액체상태의 물이 흐를 만큼 따뜻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구보다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기를 잃어버려 현재 화성은 매우 춥고 건조하며 희박한 대기를 가진 행성이 됐다. 이런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가 생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지구 생명체 가운데 일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스페인 국립 우주항공기술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국제 유인 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유럽 우주국의 EXPOSE-E 실험 장비를 이용해서 지구 진균류(fungus – 곰팡이, 효모, 버섯을 포함한 진핵생물)의 생존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진균류나 박테리아는 높은 방사선 환경과 희박한 대기,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한 생물체는 남극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맥머두 드라이 계곡(McMurdo Dry Valleys)에서 채취된 크리오마이세스 속(Cryomyces antarcticus, Cryomyces minteri)을 비롯한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각각 1.4cm 지름의 용기에 담겨 실험되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와 같은 조건의 대기 환경에서 18개월간 생존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험실의 방사선 환경은 화성표면보다는 낮지만, 이 진균류들이 본래 살았던 환경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 60% 정도의 세포가 인간의 고문(?)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연구팀에 의하면 낮은 기온,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희박한 대기, 그리고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도 DNA가 손상 없이 보존되었다고 한다. 나사의 미래 연구 계획 가운데 하나는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단순한 미생물이 화성 표면에서 생존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진균류 역시 생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현재의 화성 환경에서도 단순한 생명체가 생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세븐틴 호시 “오늘 팬클럽 이름 최초 공개” 기대감 UP

    세븐틴 호시 “오늘 팬클럽 이름 최초 공개” 기대감 UP

    세븐틴 호시 “오늘 팬클럽 이름 최초 공개” 기대감 UP ‘세븐틴 호시’ 세븐틴 멤버 호시가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그룹 세븐틴이 ‘Like Seventeen- Boys Wish’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멤버 호시는 ”팬 분들을 자랑스럽게 세븐틴 팬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시는 ”오늘 팬클럽 이름이 최초로 공개된다. 잠시 후 열릴 콘서트에서 팬클럽 이름을 발표하는 게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해 5월 ‘17CARAT’로 데뷔한 세븐틴은 데뷔 후 7개월 만인 지난 해 12월 24일~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다가왔던 세븐틴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세븐틴은 오늘 앙코르 콘서트에서 기존 앨범활동을 통해 보여준 ‘아낀다’, ‘만세’는 물론 앨범 수록곡과 함께 미공개 곡 등을 고애, 팬드로가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며 ‘공연돌’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첫 번째 연말 콘서트에서 세븐틴이 힙합, 퍼포먼스, 보컬 유닛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살려 유닛 로테이션 스페션 스테이지로 찾아갔다면,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담은 솔로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에 빠지면 두뇌에 일어나는 5가지 변화

    사랑에 빠지면 두뇌에 일어나는 5가지 변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큰 무리를 해서라도 연인에게 줄 좋은 선물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보인다. 사랑의 감정은 어떻게 인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허핑턴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 소개한 ‘사랑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5가지’를 통해 그 원리를 자세히 알아보자. 1. 보상중추 활동 변화 연애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두뇌의 보상체계(reward system)를 관장하는 보상중추의 활동이 서로 달라진다는 점이 지난 해 실시된 연구에서 드러났다. 보상체계란 특정 행동을 했을 경우 신체에 보상(쾌락)을 제공해 그 행동을 더 많이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두뇌의 반응체계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애를 시작한 인간의 뇌에서는 보상체계가 활성화됐으며 연애를 중단하면 보상체계의 활동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이들은 거꾸로 자기공명영상(MRI)장치를 통해 보상중추 활동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대상 인물의 연애 여부를 정확히 알아낼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2.호르몬 분비 증가 사랑에 빠지면 두뇌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다양하게 분비된다. 여기에는 이른바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 쾌락을 가져다주는 도파민, 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및 테스토스테론 등이 포함된다. 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해 심장이 빠르게 뛰기도 한다. 이러한 호르몬들의 복합적인 작용은 격렬한 감정, 들뜨는 기분, 상대방에 대한 몰입과 행복감 등을 유발한다. 3.중독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모든 순간을 상대방과 함께하고 싶다는 다소 집착적인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것은 사랑이 일종의 중독증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최근 신경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사랑에 빠진 사람과 코카인 중독에 빠진 사람의 두뇌에서 동일한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4.강박 과학자들은 사랑을 할 때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진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이 현상은 강박장애를 지닌 사람들에게 흔히 드러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상대에게만 관심을 두고 다른 일에 신경 쓰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이유 또한 강박현상의 결과일지 모른다고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5.집중력 저하 사랑에 빠지면 주의력이 분산된다. 사랑의 감정이 격렬할 경우 감정과 집중력, 인지 조절 등이 약화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즉, 상대방에게 쏠리는 관심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우주를 보다] ‘괴물 블랙홀’, 지름 1300억㎞ 거대한 크기

    [우주를 보다] ‘괴물 블랙홀’, 지름 1300억㎞ 거대한 크기

    지구로부터 수 억 광년 떨어진 곳의 은하단에서 태양 질량의 수십 억 배에 달하는 거대한 블랙홀의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2011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티아대학연구진이 처음 존재의 가능성을 인정한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3억 3500만 광년 이상 떨어진 사자자리 은하단 내의 가장 밝은 은하인 NGC 4889 중심부에서 발견한 것이다. 대부분의 은하들은 중심부에 거대한 질량을 자랑하는 블랙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NGC4889 은하 중심의 블랙홀은 관측사상 가장 거대한 것으로 알려져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계 중심부 블랙홀의 2500배, 태양계 전체의 10배, 태양의 210억 배에 달하며, 지름은 1300억㎞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천문학자들의 최근 관측결과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더 이상 가스 및 주변 에너지의 공급을 받지 못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멈춘 휴면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블랙홀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면 가스나 우주먼지, 우주에너지 파편 등이 블랙홀에 빨려들면서 응축원반(Accretion disk·별 주변에 가스나 먼지들로 이뤄진 원반)을 만들어낼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예측한다. 관측 역사상 가장 거대한 블랙홀이 간접적으로나마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미국 하와이 마우나키 화산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Gemini North Telescope)과 세계 최대 광학천체망원경인 지름 10m의 하와이 케크(Keck) 망원경 덕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들 망원경을 이용해 블랙홀이 위치한 NGC2889 은하 주변의 별의 이동 속도를 관측하고, 이를 통해 블랙홀의 규모를 추측해낼 수 있었다”면서 “빛과 중력, 거리의 문제 때문에 블랙홀의 직접적인 이미지를 관측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대략적인 규모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거대한 블랙홀의 이미지는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인 ‘phys.org’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폰 보호필름 간편하게 붙여주는 기계

    아이폰 보호필름 간편하게 붙여주는 기계

    스마트폰에 보호필름을 붙여본 사람이라면 왜 필름을 붙여주는 기계는 없을까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다. 모바일 주변기기 업체 벨킨(Belkin)이 지난 9일 미국 애플스토어에 보호 필름을 간편하고 깔끔하게 붙여주는 기계를 내놓았다. 이름하여 ‘스크린케어+ 어플리케이션 시스템’(ScreenCare+™ Application System)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깨끗하게 닦고 나서 필름을 기계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그대로 스마트폰을 올려놓는다. 이제 기계 뚜껑을 닫고 아랫부분의 필름을 당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먼지와 공기방울 하나 없이 깨끗하게 필름이 붙여진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이 기계는 벨킨에서 만든 ‘인비지글래스’(InvisiGlass)와 ‘안티클래어’(Anti-Glare) 두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만 붙일 수 있다. 이 기계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보호 필름을 붙여주는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일본의 애플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곧 다른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영상=Belk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폰 먹통 만드는 ‘낚시 링크’ 주의하세요☞ 아이폰 숨겨진 비트박스 기능, ‘시리’ 시켜봤어요?
  • [우주를 보다] 태양 210억배 ‘괴물 블랙홀’ 이미지 공개

    [우주를 보다] 태양 210억배 ‘괴물 블랙홀’ 이미지 공개

    지구로부터 수 억 광년 떨어진 곳의 은하단에서 태양 질량의 수십 억 배에 달하는 거대한 블랙홀의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2011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티아대학연구진이 처음 존재의 가능성을 인정한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3억 3500만 광년 이상 떨어진 사자자리 은하단 내의 가장 밝은 은하인 NGC 4889 중심부에서 발견한 것이다. 대부분의 은하들은 중심부에 거대한 질량을 자랑하는 블랙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NGC4889 은하 중심의 블랙홀은 관측사상 가장 거대한 것으로 알려져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계 중심부 블랙홀의 2500배, 태양계 전체의 10배, 태양의 210억 배에 달하며, 지름은 1300억㎞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천문학자들의 최근 관측결과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더 이상 가스 및 주변 에너지의 공급을 받지 못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멈춘 휴면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블랙홀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면 가스나 우주먼지, 우주에너지 파편 등이 블랙홀에 빨려들면서 응축원반(Accretion disk·별 주변에 가스나 먼지들로 이뤄진 원반)을 만들어낼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예측한다. 관측 역사상 가장 거대한 블랙홀이 간접적으로나마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미국 하와이 마우나키 화산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Gemini North Telescope)과 세계 최대 광학천체망원경인 지름 10m의 하와이 케크(Keck) 망원경 덕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들 망원경을 이용해 블랙홀이 위치한 NGC2889 은하 주변의 별의 이동 속도를 관측하고, 이를 통해 블랙홀의 규모를 추측해낼 수 있었다”면서 “빛과 중력, 거리의 문제 때문에 블랙홀의 직접적인 이미지를 관측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대략적인 규모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거대한 블랙홀의 이미지는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인 ‘phys.org’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악기 살았던 큰 입 물고기 발견

    백악기 살았던 큰 입 물고기 발견

    백악기라고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공룡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아마도 백악기 바다라고 장소를 한정하면 거대한 어룡이나 수장룡, 모사사우루스 등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시 바다와 육지에는 매우 다양한 동식물이 번성했다. 어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최근 국제 고생물학자 팀이 린크오닉티스 (Rhinconichthys, Rink-O-nik-thees) 속의 백악기 어류 2종을 새롭게 발견했는데, 이 경골어류는 9200만 년 전 백악기 바다에 살았다. 크기는 대략 2m가 넘는 정도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어류의 턱이 큰 각도로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복원도에서와 같이 거대한 입을 크게 벌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외형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린크오닉티스는 바닷물 속에 있는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여과 섭식자다. 플랑크톤은 바다 생태계의 가장 기본을 형성하는 생물로 물속에 매우 풍부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가장 큰 어류와 고래가 이를 걸러 먹는 여과 섭식자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가장 풍부한 먹이 덕분에 거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과 섭식자라는 전략은 멀게는 고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중생대 바다에도 다양한 어류들이 여과 섭식 전략을 진화시켰고 이 거대한 입을 가진 백악기 어류 역시 그중 하나다. 연구에 참여한 켄슈 시마다(Kenshu Shimada)에 의하면 지금까지 발견된 린크오닉티스 화석 3개가 모두 다른 종의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는 당시 바다에 아주 다양한 어류가 번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접하는 중생대는 사실 공룡 같은 특정 생물군에 너무 집중되어 있지만, 사실 당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동식물이 번성했던 시기이다. 이 독특한 어류의 화석은 우리에게 백악기 바다의 생물학적 다양성과 더불어 우리의 편협한 시각을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에 악어 던진 철없는 男, 결국은…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에 악어 던진 철없는 男, 결국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자동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시설) 창문으로 악어를 던진 20대 청년이 웬디스(Wendys: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출입(?)을 못 하게 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조셉 마르크스 판사가 웬디스 매장 드라이브 스루 창문으로 악어를 던진 23세 청년 조슈아 제임스(Joshua James)에게 모든 웬디스 매장에 머무르지 말라는 경고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10월 12일 로얄 팜 비치의 한 웬디스 매장 드라이브 스루 창문으로 1m가량의 엘리게이터 악어를 던진 혐의로 지난 8일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제임스는 도로 갓길의 악어를 포획해 트렁크에 실은 다음, 웬디스의 드라이브 스루로 진입해 창문을 통해 매장 직원에게 악어를 던졌다. 다행스럽게도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악어는 생포된 후 야생에 방사됐다. 경찰 당국은 제임스가 살인 의도는 없었지만 (악어와 같은) 치명적인 무기 사용으로 인한 폭행 혐의와 불법 악어 소지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9일 보석금 6천 달러(한화 약 721만 원)을 내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지역방송 WPTV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난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결코 그런 일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명적인 무기 사용 혐의로 감옥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엄청 겁이 나는 상태”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제임스의 엄마 린다 제임스는 “제임스가 단순히 바보스러운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변론했다. 사진·영상= Palm Beach Sheriff‘s Office, WPTV / Election2016 youtube 영상팀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어, 이게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도둑 ☞ 엘리베이터 문 발로 차다가 추락한 만취남
  •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 위에 뜬 ‘얼음 달’ 테티스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 위에 뜬 ‘얼음 달’ 테티스

    신비로운 토성의 고리를 배경으로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위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의 고리 사이에 붕 떠있는듯 보이는 위성 테티스(Tethys)의 모습을 공개했다. 1684년 프랑스 천문학자인 장 도미니크 카시니가 발견한 토성 위성인 테티스는 지름 1062km의 크기를 가진 '얼음 달'이다. 흥미로운 점은 사진에도 드러나듯 한쪽 표면이 어떤 물체와 충돌하면서 생긴 커다란 ‘상처’(크레이터·crater)가 있다는 점. 테티스를 구성하고 있는 표면 물질은 대부분 물로 만들어진 얼음으로 추정되며 이는 토성 고리의 성분과도 비슷하다. '엣지' 있게 보이는 토성의 고리 역시 대부분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 먼지와 화합물이 약간 섞여있다. 특히 이 얼음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양계 초기 토성이 ‘물 많은’ 혜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토성의 강한 중력으로 산산히 쪼개져 생긴 위성의 잔해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성의 주요 고리는 3개로 바깥 쪽부터 A, B, C라 칭해졌으며 이후 추가로 D, E, F, G고리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했으며 테티스와의 거리는 6만 5000km(픽셀당 4k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포 하나만큼 작은 ‘초미세 3D 격자 구조물’ 탄생

    세포 하나만큼 작은 ‘초미세 3D 격자 구조물’ 탄생

    오늘날 미세 가공 기술을 발전은 이미 나노미터 단위까지 발전했다. 이제는 리소그래피 기술을 이용해서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3차원적으로 초미세 구조물을 만드는 일도 가능하다. 카를스루에 공과대학의 얀스 바우어 박사 등이 저널 네어처 메터리얼에 발표한 새로운 기술은 기존의 3차원 미세 구조물 제작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극한에 경지에 다다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이 3D 레이저 리소그래피(3D laser lithography)을 응용해서 만든 3차원 격자 구조(3D lattice structure)물은 200나노미터(nm) 두께의 기둥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전체 크기도 10마이크로미터(µm)에 불과하다. 물론 반도체 제작에 사용되는 리소그래피 공정은 더 미세 구조물을 만들 수 있지만, 이렇게 세포 하나 크기의 3차원 구조물을 만드는 일은 가능하지 않았다. 연구팀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역대 가장 작은 격자 구조물(smallest lattice in the world)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일단 3D 레이저 리소그래피(3D laser lithography)로 원하는 구조물을 만들고 다시 섭씨 900도로 가열하여 미세 구조물을 열분해(pyrolysis)시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유리상 탄소(glassy carbon) 재질을 제외한 다른 물질이 분해되면 남은 3차원 구조물은 수축하면서 동시에 매우 단단하고 가벼운 구조물이 된다. 공동 연구자인 이 대학의 올리버 크라프트 교수에 의하면 다이아몬드만이 더 단단함을 지닌 고체일 뿐이다. 앞으로 연구팀은 이 기술이 높은 강도를 지닌 여러 가지 초미세 3차원 구조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예쁘고 잘생긴 사람, 성적·월급 더 높다 (연구)

    예쁘고 잘생긴 사람, 성적·월급 더 높다 (연구)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에게는 온갖 혜택이 주어진다는 생각은 과연 근거 없는 편견일까? 3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채널의 웹사이트 ‘디스커버리뉴스’에는 뛰어난 외모를 지닌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혜택’을 분석한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우리 주변의 ‘훈남훈녀’들은 과연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우선 최근에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대학생들이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더 강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미국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006~2011년 사이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 약 7만7000명을 외모의 매력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성적을 비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가장 매력도가 낮은 ‘덜 매력적’(less attractive) 그룹에 속한 여성들의 성적 평균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조금 더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들 그룹 사이의 차이는 비록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온라인 강좌를 들었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미루어 보아 외모가 성적에 분명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교수들이 학생들과 대면 수업을 할 경우 자연스럽게, 혹은 의도적으로 매력적인 학생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매력적 외모가 비단 학업에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더 매력적인 사람은 기타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유리함을 지닌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결과로 증명돼왔다. 연구에 따르면 외모가 뛰어난 인물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영국 학술지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조차 매력적인 사람을 비교적 더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들이 실제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월하거나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이들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대우를 받는 이유는 바로 ‘신체적 매력 고정관념’(physical attractiveness stereotype)이라는 심리현상 때문이다. 이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여타의 긍정적 특성들 또한 지니고 있으리라 오해하는 심리를 일컫는 용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는 현상이다. 일례로 비교문화 심리학 저널(Journal of Cross-cultural Psych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 역시 매력적인 사람들을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매력적인 외모가 항상 이익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예쁜 외모의 여성들은 남성적인 일이라고 인식돼온 직업, 이를테면 연구개발부 팀장, 기계공학자, 공사감독관 등의 직책에 기용될 확률이 적다는 사실이 일부 연구에서 드러났었다고 디스커버리뉴스는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달의 중력, ‘지구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 최초 입증

    달의 중력, ‘지구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 최초 입증

    밤에 달무리가 생기면 다음 날 비가 내린다는 속담처럼, 달과 강수량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열대지방에서 보름달이 높이 뜨면 기압이 변화하면서 강수량이 적어진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이 1998~201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및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의 강수량측정 위성을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이 높게 뜰 때와 낮게 뜰 때, 강수량과 기압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변화는 달이 잡아당기는 중력의 힘 때문으로, 달이 높게 뜰 때에 달의 중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지구의 대기에 영향을 미친다. 달의 중력에 이끌린 지구 대기의 기압은 높아지며, 높아진 기압 탓에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대기 기온 상승으로 따뜻해진 공기에는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 특히 기온이 낮아도 구름에 얼음알갱이가 생성되지 않는 열대지방에서는 물방울들이 대기와 구름 사이에서 돌아다니다가 서로 부딪히고 뭉쳐져서 무거워지면 비가 되어 떨어지는데,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분(물방울)의 양이 증가하면서 강수량이 미세하게 낮아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달의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강수량은 1% 정도로 미미해 인간이 감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달의 위치에 따라 기압과 기온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지만, 달의 중력 역시 기압과 기온에 영향을 미쳐 강수량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달의 중력에 따른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미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지구의 기후를 연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험영상] 남녀가 번갈아 성추행해봤다…그런데 시민 반응은 달랐다

    [실험영상] 남녀가 번갈아 성추행해봤다…그런데 시민 반응은 달랐다

    성추행을 일삼는 가해자의 성별에 따라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게 달라질까? 얼마 전 공공장소 모유 수유 실험으로 여성의 가슴에 대한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을 꼬집은 바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유튜버 조이 샐러드(22·남)가 이번에도 색다른 실험에 나섰다. 실험 내용은 간단하다. 남녀가 번갈아가면서 상대방을 성추행하고 시민들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실험이 시작되고 가장 먼저 조이의 여자 친구 렉시가 조이의 엉덩이를 만지며 치근덕거린다. 조이는 이를 매우 강하게 거부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조이에게 “여자처럼 굴지마”, “여자가 얼마나 매력적이야. 당신 미쳤어?”라며 그를 비웃는다. 이번에는 조이와 렉시가 역할을 바꿔본다. 조이가 렉시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렉시가 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본 시민들은 곧장 달려와 조이와 렉시를 떼어놓는다. 그리고는 “뭐 하는 짓이야? 그만해!”라며 조이에게 비난을 퍼붓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현재 76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JoeySala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실험영상] ‘섹시’는 되고 ‘모유 수유’는 안 된다?☞ 남자화장실 청소부가 아리따운 여대생이라면?
  • 예쁘고 잘생기면…성적도, 월급도 달라졌다

    예쁘고 잘생기면…성적도, 월급도 달라졌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에게는 온갖 혜택이 주어진다는 생각은 과연 근거 없는 편견일까? 3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채널의 웹사이트 ‘디스커버리뉴스’에는 뛰어난 외모를 지닌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혜택’을 분석한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우리 주변의 ‘훈남훈녀’들은 과연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우선 최근에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대학생들이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더 강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미국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006~2011년 사이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 약 7만7000명을 외모의 매력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성적을 비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가장 매력도가 낮은 ‘덜 매력적’(less attractive) 그룹에 속한 여성들의 성적 평균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조금 더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들 그룹 사이의 차이는 비록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온라인 강좌를 들었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미루어 보아 외모가 성적에 분명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교수들이 학생들과 대면 수업을 할 경우 자연스럽게, 혹은 의도적으로 매력적인 학생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매력적 외모가 비단 학업에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더 매력적인 사람은 기타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유리함을 지닌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결과로 증명돼왔다. 연구에 따르면 외모가 뛰어난 인물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영국 학술지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조차 매력적인 사람을 비교적 더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들이 실제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월하거나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이들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대우를 받는 이유는 바로 ‘신체적 매력 고정관념’(physical attractiveness stereotype)이라는 심리현상 때문이다. 이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여타의 긍정적 특성들 또한 지니고 있으리라 오해하는 심리를 일컫는 용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는 현상이다. 일례로 비교문화 심리학 저널(Journal of Cross-cultural Psych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 역시 매력적인 사람들을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매력적인 외모가 항상 이익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예쁜 외모의 여성들은 남성적인 일이라고 인식돼온 직업, 이를테면 연구개발부 팀장, 기계공학자, 공사감독관 등의 직책에 기용될 확률이 적다는 사실이 일부 연구에서 드러났었다고 디스커버리뉴스는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저유가 직격탄… 에너지 기업·산유국 줄부도 위기

    저유가 직격탄… 에너지 기업·산유국 줄부도 위기

    美 다우 1.9↓·日 닛케이 3%대↓…나이지리아 긴급자금 대출 요청 전 세계를 덮친 저유가 공포가 본격적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이 실적 부진으로 대대적인 감원에 나섰고,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한 산유국들은 국제 금융기관에 긴급자금을 요청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의 메이저 석유업체 BP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억 9600만 달러(약 2389억원)로 2014년 같은 기간 22억 달러(약 2조 6818억원)와 비교해 91%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손실은 65억 달러(약 7조 9235억원)로 30년 만에 최대치다. BP는 예상보다 큰 손실에 당혹스러워하며 “(지난해 4000명 감원과 별도로) 내년까지 업스트림(탐사·시추·생산) 부문 4000명, 다운스트림(판매·지원 등) 부문 3000명을 추가로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7억 8000만 달러(약 3조 3888억원)로 전년 동기 65억 7000만 달러(약 8조 90억원)에 비해 57% 줄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62억 달러(약 19조 7478억원)로 2014년의 절반 수준이다. 9·11 테러 여파가 남아 있던 200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미국 2위 업체인 셰브론도 지난해 4분기 5억 8800만 달러(약 7168억원) 손실을 내 13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자 직원 수를 10%가량 줄이는 등 비상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바닥난 산유국들도 하나둘 외환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1980년대 유가 급락으로 줄줄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던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6위 석유수출국 나이지리아는 지난 1일 세계은행(WB)과 아프리카개발은행(ADB)에 35억 달러(약 4조 2665억원)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했다. 또 다른 산유국 아제르바이잔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 40억 달러(4조 8760억원)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유가 하락으로 자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자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환율 방어에 나서다 외화가 바닥나 긴급자금을 요청하는 처지가 됐다. 금융 전문가들은 두 나라에 이어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에콰도르, 앙골라 등이 조만간 긴급자금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베네수엘라는 올해 성장률이 -18%로 예상되는 등 사정이 가장 어렵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산유국들의 도미노 디폴트 우려가 겹치면서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1.9%, 2.4% 내렸다. 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15% 폭락한 1만 7191.25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도 2.34% 하락한 1만 8991.59로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호두 닮은 뇌 주름, 생성 원리 밝혔다…네이처 게재

    호두 닮은 뇌 주름, 생성 원리 밝혔다…네이처 게재

    호두껍데기 속 알맹이를 닮은 인간의 뇌 주름은 한정된 두개골에 더 크고 강력한 일종의 처리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자연의 해결책이었다. 평평한 사각형의 종이를 이보다 작고 둥근 구멍에 넣으려면 구겨야 하는 것과 같이 뇌에 주름이 생기면 신경세포들 사이의 접합부를 더 짧고 가깝게 만들어 정보 전달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렇듯 대뇌피질이나 회백질로 불리는 뇌의 바깥층에 주름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밝혀져 왔지만, 그러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는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다. 뇌 주름은 유전적 신호나 생물학적 신호, 혹은 화학적 신호 등으로 발달하는 것인지 아니면 물리적 힘으로 생기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연구 대상이었다. 이런 의문에 미국과 핀란드, 프랑스의 공동 연구팀이 뇌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최신호(2월1일자)에 발표했다. 이는 특정 뇌 질환들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발견이라고 한다. 특히 정준영 박사가 한국인으로서 연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인간 태아의 뇌는 처음에 주름이 없고 부드러운 상태인데 수정란이 생성되고 20주가 지난 무렵부터 뇌 주름 형성이 시작돼 생후 18개월이 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 하버드대의 락시미나라야난 마하데반 교수는 “뇌 주름 구조를 이루는 대뇌피질의 표면적은 만일 같은 크기의 뇌에 주름이 없을 때의 표면적보다 3배 정도 더 크다”면서 “대뇌피질은 뇌 안쪽에 있는 대뇌수질(백질)보다 뇌 성장 시기에 신경세포의 수, 크기, 모양, 위치가 모두 급격한 팽창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또 “이 현상은 대뇌피질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 역학적 불안정성 때문에 뇌에 국부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런 간단한 진화적 혁신이 뇌 주름 형성의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주름이 없는 태아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스캔한 데이터를 사용해 특수한 ‘젤’을 소재로 입체 모형을 제작했다. 이어 대뇌피질을 나타내기 위해 모형 표면에는 탄성이 있는 젤을 얇은 층으로 코팅했다. 뇌 성장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이 모형을 특수한 용액에 담갔다. 그러자 모형의 외층 즉 대뇌피질 부위가 그 액체를 흡수해 내층 즉 대뇌수질 부위보다 팽창했다. 그리고 몇 분 뒤 모형의 크기와 모양이 진짜 뇌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또한 모형에 어떤 생체 조직도 포함하지 않은 실험에서도 같은 과정으로 뇌 주름이 생성되는 것도 확인됐다. 실제로 이번 실험에 참여한 하버드대의 정준영 박사는 “모형은 실제 뇌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마하데반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 과정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가장 많은 주름을 갖고 있다. 실제로 뇌에 주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침팬지와 돌고래, 코끼리, 돼지 등 동물들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뇌 주름에 관한 물리적인 설명은 사실 40년 전 하버드대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제창했었다. 그리고 이제 이번 연구팀이 입증한 연구결과는 뇌 주름이 물리적 과정이 아니라 순전히 생물학적 과정으로 생성된다는 사회적인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정 박사는 “뇌는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지만 건강해지려면 주요 주름은 모두 같아야 한다”면서 “우리 연구는 뇌 일부가 적절히 성장하지 않거나 전체적인 기하 구조가 중단됐을 때 적당한 위치에 큰 주름이 생성되지 않으면 잠재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논문을 살펴본 미국 스탠퍼드대의 엘렌 쿨 생물공학부 부교수는 논평에서 “뇌 주름이 훨씬 많거나 적으면 발작, 운동기능장애, 지적 장애, 발달 지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그런 신경질환을 진단·치료·예방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하버드대(위), 네이처 피직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도동계 최고 원로 새누리당 김명윤 상임고문 별세

    상도동계 최고 원로 새누리당 김명윤 상임고문 별세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상도동계’의 최고 원로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명윤 상임고문이 1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일제 말기인 1944년 만주고등고시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1948년부터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서울지검 검사를 역임한 뒤 제5대 민의원(민주당), 제9대 국회의원(신민당), 제15대 국회의원(신한국당·한나라당) 등 3선 의원을 지냈다.  연하인 YS를 따라 민주화추진협의회에 투신, 민주화 운동에 나서면서 민주산악회 2대 회장과 민주당 총재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민주산악회 초대 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 상임고문을 거쳐 새누리당 상임고문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다.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과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 회장도 맡은 바 있다.  김 상임고문 측은 “상도동계의 최고 원로이며, 5대 의원 시절 YS를 만나 평생 YS를 모신 분”이라며 “국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국회의장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슬하에 김경호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1남2녀를 뒀으며, 사위는 김권희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지는 경기도 양평공원묘지다. 발인은 오는 4일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日 위안부 강제성 부인’ 페이스북으로 역사왜곡 세계에 폭로

    ‘日 위안부 강제성 부인’ 페이스북으로 역사왜곡 세계에 폭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바보로 그치지만,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는 일은 범죄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가 한 말이다. 이 말은 최근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 내용과 달리 역사 왜곡을 진행 중인 일본 정부를 질타하기 위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애니메이션 영문 광고(http://is.gd/ySDVDx)에도 등장한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유엔에 제출한 데 대한 항의로 이 광고를 전 세계 페이스북 계정에 배포했다. 45초 분량의 이 영문 광고는 지난 2014년 11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판하기 위해 서 교수가 기획하고 만들었다. 그는 “이 광고를 미국·독일·중국·호주 등 주요 10개국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중이며,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워싱턴포스트(WP)·CNN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영상을 링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상 광고는 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뿐만 아니라 아시아·유럽·미주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국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광고는 서 교수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kyoungdukPR)을 통해서도 세계로 퍼지고 있다. 4개 언어로 광고에 관한 보충 설명을 실었다. 광고는 아베 총리를 만화 캐릭터로 등장시킨 뒤 지난 2014년 10월 초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는 그의 발언을 육성 그대로 담았다. 이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과 네덜란드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등 각국의 반응을 대비해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있다. 서 교수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런 역사 왜곡 행위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을 압박해 나가는 것이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로 이것이 화성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구 생명체

    바로 이것이 화성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구 생명체

    과학자들은 과거 화성이 액체상태의 물이 흐를 만큼 따뜻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구보다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기를 잃어버려 현재 화성은 매우 춥고 건조하며 희박한 대기를 가진 행성이 됐다. 이런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가 생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지구 생명체 가운데 일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스페인 국립 우주항공기술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국제 유인 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유럽 우주국의 EXPOSE-E 실험 장비를 이용해서 지구 진균류(fungus – 곰팡이, 효모, 버섯을 포함한 진핵생물)의 생존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진균류나 박테리아는 높은 방사선 환경과 희박한 대기,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한 생물체는 남극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맥머두 드라이 계곡(McMurdo Dry Valleys)에서 채취된 크리오마이세스 속(Cryomyces antarcticus, Cryomyces minteri)을 비롯한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각각 1.4cm 지름의 용기에 담겨 실험되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와 같은 조건의 대기 환경에서 18개월간 생존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험실의 방사선 환경은 화성표면보다는 낮지만, 이 진균류들이 본래 살았던 환경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 60% 정도의 세포가 인간의 고문(?)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연구팀에 의하면 낮은 기온,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희박한 대기, 그리고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도 DNA가 손상 없이 보존되었다고 한다. 나사의 미래 연구 계획 가운데 하나는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단순한 미생물이 화성 표면에서 생존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진균류 역시 생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현재의 화성 환경에서도 단순한 생명체가 생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입자물리학 표준모형 오류 단서 발견… 서울대 연구팀

     최근 힉스 입자의 발견으로 완성된 물리 기본이론인 ‘표준모형’에 오류가 있다는 단서가 발견됐다. 표준모형을 대체할 ‘초표준모형’을 정립하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격자게이지이론 연구단은 29일 중성 케이온 입자에서 ‘CP대칭성’을 위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상수를 계산한 결과 이론치와 실험치의 차이가 표준편차의 3.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론과 실험 결과의 차이가 크다는 점은 표준모형에 오류가 있음을 의미한다. CP대칭성이란 입자를 반입자로 전하를 바꾸거나,입자를 거울에 비춘 모양으로 좌우를 바꿔도 동일한 물리법칙이 적용된다는 원리다.  표준모형은 4개의 매개입자(강력,약력,전자기력,만유인력)에 따라 움직이는 12가지 근원 소립자(쿼크와 렙톤)가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따라 구성된다. 매개입자 중 강력과 전자기력은 CP대칭성을 따르지만 약력은 대칭성을 위반할 수도 있다.  표준모형이 맞다면 단 하나의 파라미터(매개변수)로 CP대칭성 위반을 모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론치와 실험치에서 표준편차의 3배가 넘는 차이가 났다는 것은 파라미터가 두 개 이상 있어야 CP대칭성 위반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 대해 ”표준모형의 기본가설 중의 하나 또는 다수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초표준모형의 존재에 대한 중요한 하나의 단서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단을 이끄는 이원종 교수는 ”렙톤 섹터에서는 연구가 된 적이 있지만 쿼크 섹터에서 표준모형이 틀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처음“이라며 ”국내 연구단이 자체 개발하고 구축한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계산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물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D’(Physical Review D)에 이날 발표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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