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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에게 일과 사랑의 조화 가능한가

    ◎서울 YMCA주최,페미니즘 영화 「그대안의 블루」 토론회/한국적 현실속에서 여권문제 반성 기회 제공/양자택일 강요는 무리… 상호 공존 가능/“「일」만이 의식발전 도움” 반대 목소리도 현대여성들에게 있어 사랑과 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사랑의 환상과 일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다 결국은 사랑을 택하는 것이 과연 여성들의 자아찾기에 대한 한계인가.최근 개봉된 「그대안의 블루」는 여성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양한 토론거리를 제공,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열린 서울YMCA 영상매체부 주최 제4회 시민영화아카데미에서는 영화 「그대안의 블루」를 놓고 연출자 이현승감독,여성학자 오숙희씨,영화평론가 유지나씨등이 「여성의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하에 열띤 토론을 벌였다. 30대 초반의 감독 이현승씨의 데뷔작인 「그대안의 블루」는 일과 사랑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려다 결국은 자기의 길로서 일을 택하는 한 전문직여성의 갈등을 그린 영화.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감독답게 영화의 전반적인 색채를 세련되게 처리,한국영화의 색감과 조형성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직업을 가진 많은 여성들을 시달리게 하는 「슈퍼우먼 콤플렉스」의 대명제인 일과 사랑을 대립적 관계에 놓고 시작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사랑은 남자들이 여자를 희생과 봉사의 도구로 쓰기 위해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선언적으로 되뇌이며 「여자의 역동성」을 추구하는 남자 호석(안성기반)과 감성적 사랑의 환상을 쫓는 다혈질의 여자 유림(강수연반)의 두가지 상반된 의식이 이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부딪힌다. 『여성에게 일과 사랑중에 한가지를 택하라는 양자택일적인 강요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일과 사랑은 공존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오숙희씨(이대 여성학강사)는 『디스플레이어로 능력을 발휘하던 여자가 첫사랑의 남자와 결혼을 한뒤 일을 버리고 가정에 안주했다가 다시 일을 택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이혼한다는 전개는 여자들의 자아찾기가 결국 파괴적인 행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이 영화의 마지막을 「여성해방론적 관점에서 볼때 열린 결말」이라고 표현하면서 반론을 제기한다.『모든것이 남성위주로 이루어진 우리의 현실에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결합시키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한 여성의식의 진전은 없을것입니다.이같은 심리적 부담은 여성으로 하여금 또 다시 사랑에 안주하게 하는 오류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 한가지만을 과감하게 택하는 냉정한 결말이 한국적 상황에서는 오히려 여성의식에 단계적 발전을 가져올것이라는 의견. 토론회의 진행을 맡은 김찬호씨(연세대강사)는 『이 영화가 여성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답을 준다기 보다는 현실적인 여성문제가 무엇인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찾아야 할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사회단체들 「예비대학」 개설/지성인의 자세 미리 체험한다

    ◎서울Y 등 이달말부터 한달간 강좌 잇따라/교수직강·특별활동 등 유익한 내용 구성 예비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고 나아가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예비대학」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설된다. 지난 84년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개설,올해로 10회째인 서울YMCA는 9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안양·인천·수원·천안Y까지 확대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교육내용은 크게 강의와 특별활동으로 나뉘어지는데 강의는 오늘의 대학·대학인,학문의 본질과 지식인의 역할,대학인의 지적활동 등을 주제로 대학교수들이 직접 참가해 강연을 맡는다. 특별활동으로는 풍물·민요·영화상영·등산 등의 문화활동과 예비대학캠프·축제,신문발간 등의 행사가 있으며 이밖에 대학의 구심체인 학생회를 미리 경험해 보게 함으로써 대학인으로서의 자세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준다는 취지로 예비대학 학생회 선거도 갖는다. 개설기간과 장소를 보면 서울Y는 오는 28일부터 2월8일까지서울Y 강당에서,안양·수원·인천·천안Y는 오는27일부터 2월7일까지 각 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5개지역이 거의 비슷하고 2월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리는 「대학캠프」에는 5개지역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서울 YWCA도 제8기 예비대학을 오는 25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 YWCA강당에서 연다. 교육내용은 「대학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주제로 대학의 이념과 본질에 대한 강연,인간관계 훈련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탈춤강의와 실습 ▲유적지 탐방여행 ▲독서와 토론 ▲모의 총학생회장 선거와 학회지 제작 ▲젊음의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지난해 예비대학 캠프를 마련했던 「또 하나의 문화」도 예비대학생과 대학생들이 함께 참가하는 형태로 1월말이나 2월초 「대학생 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다.
  • 일제식민통치문서 요약 발간/항일탄압­경제수탈 등 내용

    ◎정부 기록보존소/기독교 동향보고서도 담아 한·일합방직전 국내기독교계의 국권회복운동을 비롯,일제의 항일운동탄압·경제수탈·식민지이데올로기조장등 일본총독부가 작성한 주요문서를 풀이한 「일제문서해제선집」이 31일 발간됐다. 총무처 정부기록보존소가 펴낸 이 선집은 지난1906년 통감부설치부터 45년 일제패망까지 총독부가 작성한 문서 2만4천여권중 총독관방·경무국·식산국·학무국 등에서 작성된 주요문서 60권을 선별풀이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완성된 이 선집은 크게 ▲식민통치 ▲경제수탈 ▲식민문화등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선집은 특히 첨부자료로 한·일합방직전 국내기독교계의 국권회복운동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담은 문서인 「야소교에 관한 보고서」를 싣고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재선생을 비롯한 기독교계 인사들이 황성기독청년회(YMCA전신)를 중심으로 일제에 항거,국권회복을 위한 구체적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1932년 총독부 재무국이 작성한 「이왕가예산관계서류」는 국권상실후 이왕직으로 격하된조선왕실의 재정운영실태를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비디오/저질 액션·괴기물 판친다

    ◎「건전비디오연」,시민 3,859명 대상 실태조사/대학생·직장인 86%가 미·홍콩산 선호 국내 VCR 보급대수가 92년말 현재 6백50만대로 가구당 보급률이 57%에 이르고 있으나 시청하는 비디오는 대부분 미국과 홍콩의 저질 액션·괴기물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주최의 세미나 발표자료에 따르면 92년 비디오 관련업계의 시장규모는 8천5백억원,비디오대여점 수는 3만3천개.또 이날 발표된 자료로 「건비연」이 최근 서울시내 초중고생및 대학생,직장인등 3천8백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층별 비디오 수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비디오시청률은 국민학생이 월평균 6편,중고생과 대학생이 8편,직장인이 3편이다. 그러나 조사대상 중고생의 64.5%,대학생의 44%,직장인의 64%가 액션·괴기물을,중고생의 87%,대학생과 직장인의 86%가 미국과 홍콩에서 제작한 비디오를 선호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이와함께 최근 가장 많이 시청한 비디오목록 계층별 상위20위에서도 미국과홍콩영화가 국민학생의 경우 13편,중고생의 20편,대학생의 17편,직장인의 19편이나 올라있어 국내 비디오문화를 오락일변도의 미국과 홍콩영화가 휩쓸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제자인 이중한 서울YMCA영상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같은 비디오문화 수용양태로 볼때 앞으로 더욱 전체 국민의 문화감수성 수준의 하향평준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용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한편 모든 문화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요소들을 세련되게 비디오프로그램화 할수 있도록 제도적·물질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92여성계 결산/남북여성교류 정례화 기반 마련

    ◎“성폭력 추방” 사회문제로 쟁점화/정신대문제 국제 여론화 돋보여/국회진출 3명뿐… 정치참여·세력화 구호로 그쳐 92년 한햇동안 여성계는 성폭력추방과 정신대문제의 올바른 해결,그리고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등 여성계의 현안해결을 위해 다각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그리고 우리측 여성인사들이 분단 47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지난해 북측여성들의 서울방문으로 처음 결실을 거두었던 남북여성교류를 정례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 이우정·윤정옥·이효재씨를 비롯한 남한 여성인사 20여명은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평양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분단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과,북한을 방문했다.이 토론회에서 남북한 여성들,그리고 일본여성들은 정신대문제의 해결을 위해 3국의 여성들이 연대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 모임을 1년에 한차례씩 갖기로 했다. 지난해 「김부남사건」을 계기로 여성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성폭력추방운동은 올들어 성폭력 피해여성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법적장치 마련으로 발전했다.「성범죄발생 세계3위」라는 현실 아래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조화순)은 올해를 「성폭력추방의 해」로 정하고 성폭력특별법제정 특별위원회를 발족,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였다.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 전화,서울YMCA등 15개 민간단체가 참가한 성폭력특위(위원장 신혜수)는 피해여성들을 최대한 도와줄 수 있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여성계의 의견을 모아 성폭력특별법안을 마련했고 세미나·공청회등을 거쳐 민자·민주·국민당의 법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자신을 13년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남자친구와 함께 살해한 「김보은­김진관사건」은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근친강간의 심각성을 사회에 일깨워 주는 가운데 성폭력특별법 제정운동을 가속화 시켰고 여성계는 공동대책위를 구성,김보은·김진관에 대한 구명운동을 전개했다.한편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응급기관인 성폭력위기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여성신문사에 의해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일본 미야자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연초부터 여성계의 최대관심사로 부각됐던 정신대문제는 올바른 해결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등 여성계의 활약이 돋보인 분야.일본정부가 강제연행사실을 부인한 채 사죄와 정신적·물질적 배상을 도외시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가운데 한국정신대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정옥·이효재·박순금)는 일본의 반인간적 범죄를 국제여론의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유엔인권위원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작업을 성사시켰다.이를 위해 신혜수정대협국제협력위원장이 정신대피해자인 황금주할머니와 함께 지난 8월18일 유엔인권소위원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12월12일 유엔인권소위 배상문제특별보고관인 반보벤박사를 초청,「국제인권협약과 강제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가졌다.정대협은 국제여론화작업의 일환으로 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등 일제에 의해 피해를 당한 아시아 6개국과 함께 「강제종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를 결성하기도 했다.12월1일에는 사회각계인사 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 모금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3월총선과 12월대선등 두차례의 선거를 치르면서 여성계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에 목소리를 높였으나 결과적으로 남성중심적인 정치현실과 여성에 대한 높은 장벽을 실감하는데 그쳤다.실제로 3월총선에서는 각정당이 여성후보 공천에 인색,무소속(7명)을 포함해 1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단한명도 지역구에서 당선되지 못했고 결국 전국구의원인 강선영·주양자(이상 민자당)·이우정(민주당)씨등 3명이 14대국회에서 활동중이다.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당은 여성표를 모으기 위해 여성할당제등 갖가지 공약을 내걸었으나 실천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 이번 대선 “최소 B학점”/공선협 등 민간단체가 매긴 평점

    ◎매끄러운 투·개표 등 선거사에 새 장/“불법 감시” 시민참여의식도 높아져 14대 대통령선거과정을 점수로 매기면 몇점정도나 될까. 선거운동 초기부터 정부의 선거개입과 각 당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대응해온 시민단체들은 이전 선거와는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합격점수를 주고 있다.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공선협)는 선거직후 말단공무원의 개입등 조직·계획적인 관권개입이 사라진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이전에 비해 훨씬 공명한 선거였다고 밝히고 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선거과정을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보고있다. 13대 이전까지 관권·부정선거로 점철돼 정통성 시비까지 연결된 대부분의 대선에 대한 전반적인 평점이 60점이하(F학점)의 낙제점이라면 이번 대선은 못받아도 80점이상(B학점)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성숙된 주권의식을 바탕으로 약진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해 선진국 수준의 평점까지 이끌 수 있다는 자신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것이 큰 수확이었다. 이들 단체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막판 흑색선전과 금품살포의혹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속에서 선거가 치러졌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같으면 투·개표전후로 끓임없는 의혹과 입방아 대상이 되던 투·개표과정에서의 관권개입등 부정사례는 완전히 사라져 국내 선거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는 자체평가다. 5백여개의 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공선협의 경우 이미 투표이전부터 투·개표에서의 관권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오히려 공언할 정도였다. 사회발전 과정속에서 한 현상이지만 87년 대선때 서울 구로구청 사건을 상기하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알 수 있다.부재자투표 부정시비로 학생·시민 1천여명이 투표함과 개표소를 점거하고 3일동안 철야농성을 벌이다 2백8명의 구속자를 내고 사회적 불신감을 증폭시킨 이같은 「관권불신」의 전형적인 사건이 「관권개입의혹」과 함께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들은 이번 선거의 바람직한 특징중 하나로 참여의식이 높아진 시민의식 성장을꼽고 있다.지난달 9일 선거운동부정고발센터를 연 공선협에 지난 18일까지 접수된 부정선거관련 사례는 모두 7백11건.현장사례 적발과 증거수집 미비로 검찰에 15건을 고발하고 22건을 수사의뢰했을 뿐이지만 준법의식과 관련된 시민들의 감시·참여활동이 높아진 것은 민주정치 활성화의 초석이라고 관련단체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있다. 경실련의 유종성 정책실장도 『후보자들이 따라주지 못한감은 있었지만 정책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식은 우리의 선거문화가 보다 성숙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공선협의 서경석사무처장 역시 『각성된 시민정신이 각 정당의 구태의연한 불법선거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면서 『선거운동 기간동안 지역감정이 표면화되지 않은 점과 선거운동의 폭이 현행 선거법에 의해 크게 제한받은 것에도 불구하고 법을 잘 준수한 국민들의 준법의식 향상도 이번 선거과정중 두드러진 측면』이라고 분석했다. YMCA시민중계실의 이덕승간사도 『관권선거 시비단계를 지나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단계로 가고 있다』고 자신하고 『이번 선거과정은 새로운 선거문화의 싹이 돋은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한표의 결단”… 선택의 날 밝았다/오늘 대선투표

    ◎2천9백만유권자 차분한 준비/양식따라 후회없는 주권행사를/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선택의 아침이 밝았다. 지난달 20일 선거일이 공고된 이후 28일간의 치열한 선거전도 마무리 돼 차분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선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정책대결의 양상을 보임으로써 각 후보와 정당의 정책공약개발이 두드러졌으며 이에대한 각급 직능단체나 시민단체의 후보별 공약분석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선거문화가 한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선거전이 막판혼전을 거듭하면서 흑색선전·폭로작전·금권타락시비가 꼬리를 물어 구태의연한 정치싸움이 재연되는등 혼전을 보여 사회 각계층의 우려의 소리도 높았다. 선거 하루전인 17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YMCA」등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후보들은 국민의 선택으로 나타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참다운 정치인의 상을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대선은 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서 치러지는 만큼 모든 유권자들은 사명감을 갖고 투표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 단체들은 또 『법질서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선거전 막판 금품향응이나 흑색선전을 자행하는등 선거분위기를 스스로 흐린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유권자들은 심사숙고를 통해 올바른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해야하며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선협」을 비롯한 이들단체들은 선거일 직전까지 후보간 우열이 쉽게 점쳐지지 않는등 혼전속에서 선거당일 투표장 주변에서의 유권자 금품매수나 흑색선전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고 이를 막기위한 마지막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87년 대선에 비해 관권부정선거시비가 줄어든 대신 금권에 의한 타락양상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전국의 1만5천3백46개 투표소별로 부정선거감시반을 배치,선관위등과의 협조를 통해 건전한 선거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학계에서도 이번 대선에 대해 『앞으로의 우리 정치발전을 가름할 중요한 선거』라면서 『유권자들이 차분하고 진지한 자세로 후회없는 한표를 행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정치·경제·사회적 난국을 풀어나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해 사회혼란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를 맞이하는 일반 유권자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막판에 후보선택을 결심하는 눈치다. 회사원 문철수씨(31)는 『선거초반 각 후보와 정당이 과거와는 달리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지방색을 포함한 지역이기주의도 많이 없어져 신선한 느낌을 가졌으나 선거전이 막판으로 들어서면서 관권·금권선거 시비로 얼룩져 다소 실망스럽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의 자질이나 공약의 실현가능성등 그동안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등을 신중히 판단해 꼭 주권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단체 “공명파수꾼”으로/공선협·경실련 등 20여개 맹활약

    ◎불법수집·고발·정부와 협조/투개표감시단 구성… “깨끗한 선거 매듭” 제14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높아진 주권의식을 바탕으로 시민단체들의 공명선거 실현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경실련)등 민간단체들은 그동안 정부기관과 협조,부정선거 사례를 접수·고발해왔으나 선거일에는 투개표감시단을 구성,깨끗한 선거마무리에 힘쓰고 있다. 이에따라 선거철이면 목소리가 높았던 「전국연합」「전대협」등 운동권 활동이 상대적으로 퇴조한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처럼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해진 것은 우리 사회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사회로 바뀌면서 정치성향의 단체가 제도정치권에 흡수되기 시작한데다 운동권이 표방하고 있는 투쟁노선이 시민들로부터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이유로 외면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명선거운동을 통해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는 경실련·공선협외에 YMCA·YMCA·흥사단·천주교평신도사도회등 무려 20여개나 된다. 지난14대 총선에서도공명선거운동을 벌인 바 있는 공선협은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72개 시·군지역에 지부를 둘만큼 조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선협은 현재 활동회원만 해도 2만여명에 이르며 가입한 단체도 5백여개나 된다. 이들은 대선기관동안 줄곧 전국적인 대국민의식개혁캠페인과 부정선거운동고발센터운영등 감시·고발활동을 벌여왔으며 공명선거스티커등 2백여만장의 홍보물을 나뉘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공선협에 접수된 부정선거 제보는 모두 6백19건이었다. 특히 경실련은 공명선거활동과 함께 1백60여명의 정책연구위원들을 동원,각 후보들의 공약과 각 당의 정책을 집중분석하고 차기정부의 개혁과제등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등 독자적 활동을 벌여 시민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 겨울방학을 알차게/잠재능력 계발 캠프­교실 “풍성”

    ◎스키·극기훈련 등 프로그램 다채/체력증진·자기발전 기회로 활용/첫 감가땐 장소가깝고 능동적 참여 내용 바람직 곧 겨울방학이다.겨울방학기간은 평소 학업에 짓눌려 움츠려있던 청소년들이 대자연과 벗하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취미활동 등으로 잠재능력을 계발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올해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이같은 기회를 제공하는 겨울캠프와 교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서울YMCA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사회체육센터등 각 사회단체들은 이번달 중순께부터 시작되는 초중고생들의 겨울방학에 맞춰 다채로운 겨울방학프로그램을 마련,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YMCA가 여는 어린이겨울캠프는 일산캠프장에서 같은또래의 국민학교어린이들이 모여 썰매타기 토끼사냥 스케이트타기 등 자연과 벗하며 체력을 다지는 캠프.캠프파이어 친교의 시간 등을 마련,어린이들끼리 보다 깊게 사귈 기회도 주고 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마련하는 어린이겨울수련마당은 평소 학교생활에 집중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정서함양및 자기발전,특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캠프.국민학교 4∼6학년의 어린이가 오리엔티어링 손재주 작문 과학 사진 연극 손재주 등의 프로그램활동에 나누어 참가하게 하고 공동숙식생활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책임감을 기를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평소 남들보다 뒤떨어졌던 부문을 보완할수 있도록 어린이체능교실 비만아체능교실 어린이지도력훈련캠프 집중력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 단체에 의해 준비되고 있다. 올해의 어린이및 청소년 겨울방학프로그램은 스키캠프 극기훈련캠프 등 심신단련을 위주로한 것이 많은게 특징이다.이는 학기내내 과중한 공부로 건강에 소홀했던 청소년들에게 신체를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값비싼 스키캠프가 유난히 많은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많은 단체가 스키캠프를 마련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을 일찌감치 과소비에 물들게 하는게 아닌가 우려된다.값싸고도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가정의 부유도와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이 참가할수 있도록 하는 각 단체들의노력이 요구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많은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품을 떠나 공동체생활을 경험하는 캠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아졌으나 막상 자녀를 어떤 캠프에 보내야할지 망설이게 된다.캠프경험이 전혀 없는 자녀는 캠프장소가 너무 멀거나 능동적인 참여를 해야하는 프로그램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나이가 어리고 성격이 소극적일수록 캠프장소의 안전관리및 편의시설상태에 신경을 써야하며 캠프기간도 단기에 끝나는 것으로 선택한다. 캠프경험이 있는 자녀는 능동적인 참여로 경험의 폭을 넓힐수 있는 프로그램의 캠프를 택하는것이 좋다.
  • “사회단체 대선관여 자제를”/특정후보에 편향적 활동 공명 저해

    ◎선관위,후보측의 선거활동중지도 촉구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일 최근 일부 사회단체가 특정후보자에 대해 편향적인 활동을 벌이는등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판단,각 후보자들과 주요 사회단체에 공한을 보내 공명선거분위기 조성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날 각 후보자들에게 보내는 공한을 통해 각종단체등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대표 최형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변형윤),한국여성유권자연맹(대표 신락균),민주동우회(대표 이용희),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 (대표 함세웅),대한민국재향군인회(대표 소준렬)등 28개 주요 사회단체에 대해서는 각후보 선거운동에 대한 개입을 자제해주도록 요청했다. 선관위는 민자당 김영삼후보에게 지난달 29일 이북5도청년연합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공약성 발언을 한데 대해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5도청년연합회에 대해서는 공명선거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또 이날하오 김수환추기경·한경직목사·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종교지도자들에게도 공한을 보내 공명선거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3만3천2백여 교회·성당·사찰등 종교시설의 책임성직자들에게 일제히 발송된 이 공한에서 윤위원장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온 자랑스런 전통을 지니고 있는 종교가 이번 대선에서도 적극 나서 흑색선전·인신공격·금품제공 등 망국적인 불법선거운동이 절대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선관위가 협조를 요청한 주요 사회단체는 다음과 같다.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 ▲나라사랑양심선언자모임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 ▲민주동우회 ▲민주산악회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참여운동본부 ▲한민족통일연구중앙협의회 ▲숙년회 ▲천주교 공정선거감시단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한노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상이군경회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전국빈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청년회의소 ▲전국농민단체협의회▲한국기독교농민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YMCA연맹 ▲대한YWCA연합회 ▲민주시민운동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 “성숙된 소비자주권 확립” 선언

    ◎소보협,오늘 11회 소비자의 날 기념대회/환경 등 5개분야 실태진단·개선 토론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정광모)는 제11회 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로운 소비자,우리들의 제안」을 주제로 한 소비자대회를 개최한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와 10개 회원단체는 이날 성숙된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93년도 소비자운동의 좌표를 설정하는 「93 소비자운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원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환경,식품,보건·의료,소비문화,소비생활법률등 소비자 관련 5개분야에 관한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분과별 토론결과가 발표된다.주제별 연구는 10개 소비자단체들이 분과별로 나눠 맡아 관련업계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등을 통해 진행해왔다. 분과별 보고내용은 대한YMCA가 「환경,우리들의 제안」을 주제로 김성수 환경사업부장이 발표를 하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김재옥 사무처장이 「안전한 식품을 먹고싶다」는 제목하에 식품 분과의조사결과를 보고한다.이밖에 한국소비자연맹이 「보건·의료,소비자의 진단」,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새로운 소비문화의 정착」,대한YWCA가 「소비생활법률,이렇게 제한한다」는 내용의 분과토론이 이어진다. 소비자의 날은 지난 79년 12월 3일에 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가 제정,매년 각종 세미나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있다.
  • 각박한 세상인심 녹인 「고사리손」/임영숙 생활부장(저울대)

    젊은 세대에겐 UNICEF란 글자가 독특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서 카드를 연상시킬 뿐이지만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친근감을 안겨준다.6·25동란후 유니세프가 구호품으로 보낸 「우유가루」로 멀건 우유죽이나 딱딱한 우유빵을 만들어 먹고 한동안 설사를 하면서 배고픔을 잊었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억속에서 이제는 까마득하게 잊혀진 그 배고픔이 아직도 지구 한쪽에 남아 있고 우리가 이젠 그들을 도울수 있을만큼 넉넉한 호주머니와 마음을 갖게 됐다.25일 서울 YMCA 강남지회회관 강당에서 열린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의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는 그 넉넉한 마음과 호주머니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금 10만원밖에 없는데 이 그림을 사고 싶습니다』 『좋습니다.오늘 이 그림을 가져 가시고 나머지 돈은 온라인으로 보내 주세요』 학생인듯 싶은 20대 청년이 최인훈씨의 소설 「광장」의 표지화 원화(소설가 김승옥 그림)를 사고 싶다고 하자 자원봉사자인 어머니 판매원은 선선히 대답한다.다른곳에서라면 좀처럼 보기 드문 인간에 대한 신뢰다.그런가 하면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공연무대에 선 소프라노 넬리 이,MC김연주씨등 공연출연자들은 출연료를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성금으로 다시 내놓았고 현장을 찾아와 성금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성금함에 동전을 투입했다.전·현직 대통령과 외무·문화·체육청소년부등 3부장관,다음 대통령직에 도전한 민자당 총재,KBS MBC 서울신문 한국경제신문등 언론사 사장들까지 참여한 이 바자에서 어린이들의 동전으로 묵직해진 성금함만큼 주최측을 흐뭇하게 만든것은 없을듯 싶다. 전쟁과 가뭄으로 굶어 죽어가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행사를 추진,주먹구구의 시행착오속에서도 2천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한 문화예술인들은 『마음만 모으면 뜻을 이룰수 있는 우리 국민의 저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경제인들이 거의 불참한 불경기의 찬 바람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빼앗아 간 선거열기속에서도 사랑의 장터가 그토록 성공할수 있었다는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징표로 볼수 있지 않을까.사랑의 장터에 소장품과 성금을 선뜻 내놓은 따뜻한 마음들,그리고 이 장터에서 오간 인간에 대한 신뢰는 「각박한 요즘 세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4년간 12만명 아사/“소말리아 어린이를 돕자”

    ◎유니세프 문예인클럽,25일 강남Y회관서 「사랑의 장터」 열어/노 대통령 등 각계 300여명 참가/기증품 판매·자선공연 등 개최/「소말리아빵」 특별주문… 고통 함께 나누기 행사도 내전과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행사가 열린다. 25일 상오11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서울 논현동 강남YMCA회관에서 열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가 그것.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회장 박용구)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전두환전대통령 이수정문화부장관 김수환추기경등 정치·경제·문화·종교·언론·연예·스포츠 등 각계각층의 인사 3백여명이 자신의 소장품 또는 성금을 내놓는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내전과 가뭄으로 목숨을 잃은 소말리아인이 12만여명.현재도 1백만명이 넘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이 아사직전의 위기에 놓여있으며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6·25의 잿더미속에서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다른 나라를 도울수있을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지금 마련된 이번 「사랑의 장터」는 기증 소장품의 전시판매와 공연,소말리아 빵 맛보기 행사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판매될 소장품 가운데는 국립국악원장 이승렬씨가 사용하던 가야금,서양화 구상화단의 독보적인 중진화가 오승우씨가 아끼는 자신의 작품,원로 음악평론가 박용구씨가 가보로 지녀 온 서예병풍,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그린 파스텔화,프로야구선수 장종훈씨가 사인한 기념시계와 야구공,탁구선수 유남규·현정화·김택수씨가 사인한 탁구라켓,인간문화재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씨가 애용하던 합죽선등이 포함돼 있다.그밖에 소설가 박범신씨,국악인 황병기씨,문학평론가 김병익씨,음악인 박은희·이경숙·김남윤씨,무용가 문일지씨,프로바둑기사 조훈현씨,만화가 김수정·이보배씨등도 자신이 서명한 책·음반 및 각종 소장품과 성금을 기증했다.기증품중 진귀한 소장품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연프로그램에는 한국계 러시아 성악가인 넬리리씨,박동진명창,개그맨 이상운씨,가수 김세환·이택림·김창완씨등이 출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으며 소말리아 어린이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먹는 소말리아빵은 특별주문됐다. 이 행사를 마련한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은 전세계 불우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의 사업취지에 공감한 국내 문화예술인 50여명이 모인 유니세프 후원단체.91년 11월 결성된이래 지난 5월 국립국악당에서 자선공연 「보리죽과 우리가락」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난민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전달한바 있다.
  • 음란물제재 대책 촉구/10개 종교단체서 성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등 10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음란조장출판물대책협의회」는 6일 서울 종로구 YMCA회관에서 첫 조찬모임을 갖고 정부에 음란물제재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참석자들은 또 『음란물을 간행한 출판사의 모든 출판물과 그 간행물에 광고를 낸 회사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환경보호단체연 창립 잇달아/「보전실천시민연」 등 2단체 본격 활동

    ◎정책대안개발 등 추진… 질적변화 기대 환경보호운동을 기치로 내건 연합단체 2개가 이틀새 잇달아 창립됐다.지난달 30일 서울 흥사단강당에서 환경사회단체협의회(회장 강문규)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출범한데 이어 환경보전실천시민연합회(회장 박태원)도 다음날인 31일 서울 서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활동에 나섰다. 이같은 환경보호운동단체의 연합체 결성은 그동안 문제제기 수준에 머물러온 우리의 환경보호운동에 정책대안 제시등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여성·환경·시민문화·소비 등 각종 생활영역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민간사회단체의 연합으로 창립된 환경사회단체협의회는 앞으로 비영리·비정치·순수 민간사회단체들과의 상호연대와 협력을 통해 생활주변과 지역사회,국제사회 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환경사회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민간환경운동방향 협의,환경문제조사연구및 정책대안개발,환경운동지도력 개발,공동캠페인,환경기금모금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참가단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해추방운동연합,대한YMCA연맹,대한YWCA연합회,한국여성단체연합,한살림 소비자협동조합,흥사단 등 7개 단체. 한편 허남훈 전환경처장관,서정남 환경경제신문사대표 등을 발기인으로 하여 출범한 환경보전실천시민연합은 『환경보전과 열악한 환경의 개선은 바로 나의 과제임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환경보전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취지로 삼고있다.창립총회에서는 「쓰레기는 타는것,타지않는것,다시 쓸수 있는 것으로 나누어 처리합시다」등 11개항의 환경보전국민생활수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대한요식업중앙회,서울시우유협동조합,대한병원협회,한국소음진동공학회,환경보전협회,한국신문협회 등 60여 환경관련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 가출청소년 쉼터 생겼다/서울YMCA,종로구 가회동에 마련

    ◎탈선방지위한 상담실·영화보는 방 등 운영 가출청소년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청소년 쉼터」가 국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서울YMCA는 28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9번지에 대지 2백86평,건평 1백56평의 3층건물인 청소년쉼터 개소식을 가졌다.체육청소년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 청소년쉼터는 가출청소년의 탈선방지및 문화활동 제공을 주목적으로 하는 청소년시설.침실,공부방,음악듣는방,영화보는방,프로그램실,상담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침식,취미·여가프로그램,진로교육및 상담서비스,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가출청소년을 바른길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청소년쉼터의 수용인원은 1일 평균 12명,최대 50명으로 연간 5천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청소년쉼터는 우선 올12월까지는 서울 거주 남자 중고교재학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고 내년 1월부터는 전국 남녀청소년이 이용할수 있게 된다.특히 상경한 지방청소년에게는 최대 5일간의 무료숙박이 제공된다. 서울 YMCA는 또 앞으로 5∼6개월의 운영성과에 따라청소년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청소년쉼터 이용문의는 732­8291.
  • 대학가에 불법비디오방 성업/칸막이 치고 음란물 등 버젓이 상영

    ◎“하루손님 50명이상” 급속 확산/고교생들도 출입… 탈선 부추겨 노래방처럼 칸막이를 쳐놓고 비디오를 틀어주는 불법 「비디오방」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잇따라 생겨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비디오방」은 부산 대전 전주 이리등 주로 지방도시 대학가주변에 지난해 7월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최근들어 Y대,H대등 서울시내 대학주변 상가에까지 등장,노래방처럼 무섭게 번질 기세다. 비디오가게를 노래방처럼 1∼5평크기의 칸막이로 꾸며 TV와 비디오플레이어,헤드폰등을 갖춰 놓고 영업을 하는 「비디오방」은 손님들이 대부분 대학생들이나 고교생등 10대들도 종종 찾아와 폭력물이나 음란성 성인비디오까지 보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부근에는 3개의 비디오방이 각기 30여개의 칸막이방을 설치,「대여및 관람」이라는 간판까지 버젓이 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은 외관상 일반 비디오가게와 차이가 없으나 손님이 테이프를 골라 『보고 간다』는 말을 하면 어두침침한 칸막이방으로 안내,테이프를 틀어준다. 16일 G비디오방에는 상오11쯤인데도 이미 10여개의 방에 한두명씩의 손님들이 헤드폰을 쓴채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낮12시30분쯤되자 가방을 든 젊은이들이 『야.오늘은 야한 것을 보자』며 몰려 오기도 했다. 비디오방은 한사람에 대여비로 2천원,두명일 경우 3천5백원을 받으며 사람수에 따라 요금을 추가,심지어 5∼8명정도가 들어갈 방까지 두고있다. 대전H대 김모군(21)은 『술을 마신뒤나 수업이 끝난뒤 친구들과 자주 온다』며 『집에서 가족들과 보기힘든 성인물들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J비디오방 주인은 『최근 주택가 곳곳에 비디오대여점이 들어서 테이프 대여만으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으나 비디오방으로 바꾸면서 테이프 회전율이 높아지고 하루에 50여명이상의 손님들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했다. 비디오방은 일본,홍콩등지에서도 「무비TV」,「가라오케TV」등의 이름으로 한창 유행하고 있으며 포르노영화 전용상영장처럼 인식되고 있다.한편 행정당국은 이같은 업소의 국내상륙 실태를 파악조차 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 비디오방은 시설기준등 허가 규정이 전혀없다』며『대여점이 가정용비디오테이프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상영하는 것은 저작권법등에 어긋나는 명백한 불법』이라고만 밝혔다.서울YMCA 건전한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이승정간사는 『불건전한 비디오문화에 물들지 않게 문화적인 차원을 높여주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비디오 영상 자료실을 곳곳에 만들어 지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 “TV 노골적 성표현 위험수위”

    ◎방송위주최 토론회서 참석인사 한목소리/채널수 증가따른 과잉경쟁으로 질저하/교육적 파급효과감안 허용기준 세워야 방송에서의 성표현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같은 주장은 방송위원회(위원장 고병익)가 지난 14일 프레스센터 14층 방송위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방송에서의 성표현」에 관한 토론회에서 나왔다.이날 조강환씨(동아일보 논설위원)는 발제를 통해 『채널수의 증가에 따른 방송사간의 무분별한 시청률 경쟁으로 프로그램의 질이 날로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은 민영방송 출범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성교수(성대 신문방송학과)는 『가족시청시간대 드라마의 경우 엄격한 성윤리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예술적 교육적 가치를 고려,보다 융통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택휘교수(서울교대 윤리교육과)는 『공교육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의 성표현도 어차피 보수적 정향을 띨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사회교육적 파급효과를 감안,일반적 허용기준이 세워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성수씨(대한YMCA연맹 프로그램부 부장)는 과도한 성적표현의 감시차원에서 시청자비평시간을 TV프로그램에 정식 편성해 줄것을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용린교수(서울대 교육학과)는 『작품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시청자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수용자중심의 모니터링활동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신상일씨(한국 방송작가협회 상임이사)는 외설적 표현으로 인해 제재조치를 받은 드라마가 대부분 각색물이란 점을 지적,참신한 방송드라마 개발에 주력해야할 때라는 입장을 보였다.
  • 단풍철 맞아 “오염된 산 되살리기” 한창/「1사1산운동」뿌리내렸다

    ◎각종 사회단체 1만여곳 동참/등산하며 쓰레기 수거… 보호 계몽 활발/대학가선 실태사진전… 경각심 일깨워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가꿔주는 산을 되살리자」 보살핌을 받지못하고 함부로 다루어져 병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산과 계곡을 다시 살리자는 운동이 각 기업과 시민의 모임,대학가등에서 활발하게 일고있다. 각 기업체등이 중심이 돼 전개됐던 「1사1산정화운동」은 종교·사회단체·군부대등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고 사회단체·시민·대학생등의 모임인 「산림대학」「녹색규찰대」「대학생환경보전단」등이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우리산살리기운동및 자연보호캠페인등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YMCA,한국불교청년회등 단체회원들이 모여 발족한 「녹색규찰대」는 전국의 유명산을 선정,산림환경에 대한 모니터를 실시하고 오염유발품안가져가기,쓰레기되가져가기운동등을 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또 동호인 모임인 「자연보호를 위한 도봉산시민모임」「자연의친구들」등도 최근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드러난 나무뿌리를덮어주기위해 등산로흙나르기 운동과 북한산은행나무 살리기운동등을 펼치고 있다.서울 도봉산시민모임은 이와함께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시민들을 선정,격려하기위해 「자연보호품위제」를 도입,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림보호운동도 두드러진다.전국주요대학의 환경관련학과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환경보전단」은 그동안 관악산등 각 산을 돌며 조사한 산림훼손및 계곡오염실태등을 담은 고발사진전을 대학가를 돌며 열고있고 일반시민모임과도 연계해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각 기업체가 나서 시작됐던 「1사 1산정화운동」은 현재 종교·사회단체·군부대등도 동참,1만여 기업·기관·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산림청 집계 결과 나타났다. 지난 4월 「기업인환경헌장」이 선포된뒤 대부분의 기업이 참여한 「1사 1산운동」은 자연보호 운동과 함께 사원들의 친목도모에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는 것.「1부대1산정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군은 올연말에는 그동안 산불예방,산림보호 활동등의 실적이좋은 부대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또 포항제철은 산·계곡등 현장에서의 정화운동과 더불어 기업산하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깨끗한 생활」이라는 별도의 책자를 펴내 자연보호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정영호자연보호중앙협의회회장(69)은 『그동안 산림 보호운동이 일선 행정기관등을 중심으로하는 관 주도로 이뤄져 왔으나 최근들어 기업·시민등 민간인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중병에 시달리고있는 우리의 산과 계곡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산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은 지난 90년 20만3천t에서 91년 3만7천t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아직까지 각종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불법으로 취사하는 행위등이 끊이지 않아 지속적인 계몽활동등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상품 품질표시/사실과 달라 소비자피해 우려

    ◎유통기한·가격·함량·사용설명 등 누락/일부제품 식별곤란… 표시위치도 달라/자동차용품은 가격표시 전무… 마진폭만 늘려 시판되는 각종 상품들의 품질표시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식별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상품에 적혀있는 품질표시는 상품구입과 사용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취득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소비자단체들이 실시한 상품별 품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상품이 유통기한,소비자권장가격,성분함량,사용설명등 꼭 필요한 품질표시내용조차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거나 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식품의 유통기한은 소비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보는 품질표시다.아직 선진국의 식품유통체계에 비해 전근대적이라고 할수있는 우리 시장구조상 부패한 식품을 구입할 염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다.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5조 표시기준에 의하면 모든 식품은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되어있다.표시방법은 ○년○월○일까지 또는 제조일로부터 ○일까지,○년○월까지 등이며 제품의 오른쪽 아래에 지워지지않는 잉크나 각인을 사용해 표시해야한다.만일 오른쪽 아래에 표시가 곤란하면 해당위치에 유통기한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규정돼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고려당등 유명제과업체 7개업소를 대상으로 부패하기 쉬운 생크림케이크에 대해 유통기한 준수여부를 조사한 바 표시위치가 포장박스 하단등 식별하기 어려운 장소인데다 인쇄가 흐릿해 식별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YMCA사회문제부가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는 도시락·제빵류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표시실태를 알아본 결과도 마찬가지.유통중인 도시락제조업체 11개회사 27개제품중 규정대로 표시사항을 준수한 제품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소주·위스키등 주류의 표시사항 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소주 4개제품,국산위스키 1개제품에 제조일시를 나타내는 용입연월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용입연월일이 표시된 제품도 표시위치가 뚜껑·상표·상표이면등 제각각이었고 표시방법도 인쇄와 압인등으로 나눠져있었다. 자동차용품은 가격표시가 전혀 없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대표적 케이스.대부분의 자동차용품에 공장도(수입)가격이나 권장소비자가격이 적혀있지않아 업자들의 마진폭만 크게 올려 놓았다는 것이 소비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상공부고시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공장도(수입)가격 표시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타이어조차도 소비자보호원 조사결과 「브리지스톤」 1개상품만이 수입가격을 표시하고 있었다. 이밖에 신생아용 이불과 요를 생산하는 (주)꼬까방등 14개업체는 솜의 혼용률을 실제 내용과 다르게 표시했다.더욱이 완구류는 주의사항과 사용설명이 빠져있거나 국산품임에도 외국어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품질표시의 본래 취지를 전혀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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