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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야경, 카메라촬영 명당을 잡아라

    서울 야경, 카메라촬영 명당을 잡아라

    직장인 장진부(31·문정동)씨는 요즘 서울 야경의 ‘유혹’에 사로잡혀 있다. 주말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사진기를 들고 한강 시민공원과 남산을 오른다. 그곳에는 연보랏빛으로 물든 하늘과 정겨운 불빛들이 기다리고 있다. 장씨는 대학 때 사진 동아리방에서 살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의 빛’ 사진전을 보고 서울의 야경에 매료됐다.“마흔살 이전에 작은 사진전을 여는 게 희망”이라고 말할 정도다.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와 서울의 압축성장, 그리고 더욱 밝아진 야경.2005년 서울의 모습을 포커스에 담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추세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더구나 서울시가 만들고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인 ‘포토 아일랜드’가 점차 늘어나는 것도 일반인 ‘작가’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포토 아일랜드서 서울 야경의 매혹에 빠진다 포토 아일랜드는 지난 200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포토 아일랜드는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녹지대 ‘섬’이다.‘포토 존’이라는 글씨나 표지 위에 서서 셔터를 누르면 그 지역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숭례문 앞을 시작으로 ▲흥인지문 ▲석촌호수 ▲남산 북측 ▲동작대교 등 5곳이 생겼다. 숭례문과 흥인지문 포토 아일랜드는 주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이곳과 도심을 찍을 수 있다. 석촌호수에서는 주로 주간에 송파나루와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서울의 모습은 낮보다는 밤에 활짝 피어난다. 동작대교 위와 남단은 한강의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전문가들에게 손꼽히는 곳이다. 해질녘 이곳에서 서쪽을 향하면 노을빛에 물든 한강과 63빌딩 등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다.10월 열리는 불꽃축제를 가장 잘 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서울타워와 도심을 넉넉히 안은 남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남산 북쪽산책로 중턱에 북쪽으로 나 있는 포토 아일랜드는 북한산과 도심의 따뜻한 불빛들을 포커스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 추가로 조성될 곳은 청와대 앞 열린무대와 남산 남측이다. 청와대와 인왕산의 전경을 맘껏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남산 남측 포토 아일랜드에서는 한강과 강남의 전경을 담을 수 있다. 내년에는 여의도 윤중로에도 포토 아일랜드가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40여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포토 아일랜드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 둔치·북한산 등 그 외도 많아 일반인들이 쉽게 갈 수 있는 ‘명당’은 한강 둔치 주변이다. 최근 한강 다리의 야간조명 설치작업이 진행되면서 한강 다리들은 밤마다 온갖 빛깔을 내뿜고 있다. 한강변을 따라 서 있는 ‘무지개띠’와 강물에 비친 야경을 담는 것 자체가 ‘작품’이다. 관리인의 허락을 받으면 주변 아파트나 건물에 올라가 찍는 게 더 좋다. 동작대교 등 다리 위에서 서쪽을 향해 렌즈를 돌리면 온갖 색깔로 물드는 석양과 한강의 전경도 잡을 수 있다. 선유교 등이 있는 여의도 옆 양화지구도 사진 찍기에 좋다. 북한산과 인왕산 등도 전문가들이 뽑는 장소다. 구기동 등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언덕이나 구릉에서 보면 서울 도심과 서울타워가 한눈에 보인다. 서울을 소개하는 야경 사진의 대부분이 이 부근에서 찍힌다. 단, 청와대 주변도 함께 나오는 바람에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남한산성 서문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 찍으면 강남의 좋은 야경을 얻을 수 있다. 관악산에서는 서울 서남부, 응봉산에서는 한강과 강남을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성곽 주변과 가회동 한옥마을에서는 단층집 등 정겨운 서울의 풍취를 느낄 수 있다.63빌딩 전망대도 한강 주변을 잡기에 적격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해지기 전후 1시간이 최고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멋있는 사진은 대부분 야경이다. 대신 일반인들이 찍기에는 수월하지 않다. 그러나 어디에나 길은 있는 법. 전문가들이 말하는 ‘디지털 카메라 초짜 야경 찍는 법’을 소개한다. 아무 조작 없이 디카로 야경을 찍으면 거뭇하게만 나온다. 노출 시간이 짧아 카메라에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방법은 노출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다. 디카에는 별이나 달 표시가 있다. 버튼을 그쪽으로 맞추면 카메라가 알아서 노출 시간을 길게 가져간다. 아니면 10초에서 30초까지 노출 시간을 수동으로 늘려줘도 된다. 또 삼각대 등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는 장비가 필수적이다. 노출 시간이 긴 만큼 흔들림이 크다. 야경 사진은 해지기 전후 1시간이 가장 아름답다. 이때 하늘은 연보랏빛으로 물든다. 또 경관의 디테일이 아직 남아 있는 데다 불빛까지 반짝이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대신 완전히 컴컴해지면 불빛 외에 다른 풍경은 잘 나오지 않는다. 카메라의 화소는 큰 의미가 없다.200만 화소 이상으로도 괜찮은 야경을 찍을 수 있다. 단, 전문가급 사진을 찍고 싶으면 500만 화소 이상의 디카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필름을 대신해 빛을 이미지로 바꿔주는 CCD는 저속 셔터로 오래 사용하면 흰 반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야경 전문작가 안연수씨 “세계 어디를 다녀도 서울만큼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가 없어요.” 서울시 주택국 도시디자인과 안연수(49) 주임의 명함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안씨는 카메라를 들고 밤이면 서울 곳곳을 찾는 서울야경 전문 작가이다. 안씨가 공복을 입은 것은 지난 1984년. 관악구청 건축과 기술직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은 83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독학과 동우회 활동으로 배우기 시작했지만 95년 뉴욕사진전문대(NYIP)를 수료하는 등 이론과 실기를 겸비했다. 지난해 8월에는 개인사진전도 열었다. 95년부터 5년마다 하는 ‘서울모습 사진 기록화 사업’에 뛰어든 것은 97년부터다. 전해에 만든 사진집 홍보를 시작하면서 서울 야경에 빠져들었다. 안씨는 “평소에는 일반 자연 풍경도 많이 담았지만 업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서울의 야경을 주로 찍게 됐다.”고 떠올렸다. 2000년 두번째 사업 때는 직접 사진기를 들고 서울의 곳곳을 누볐다. 그해 열린 사진전에서 안씨의 작품도 같이 실렸다. 이달 초 세번째 사업의 발표회로 열린 ‘서울의 빛’ 전시에서도 다리 야경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안씨에게 서울의 야경은 현실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이다. “대부분 지하나 지상 낮은 곳에서 다니기 때문에 서울 야경의 진면목을 알지 못해요. 이번 전시회를 하면서도 사람들이 ‘서울의 밤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고 놀라더군요.” 안씨가 느끼는 서울 야경의 변화는 점차 환해졌다는 것이다.97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야간경관개선사업 결과 전에는 깜깜하던 한강이 한층 밝아지면서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밝은 곳은 너무 밝고, 어두운 곳은 여전히 어둡다는 게 문제다. 명동이나 동대문의 대형 의류상가는 일반 거리보다 2∼3배 이상 밝아 ‘시각 공해’ 수준이다. 반면 덕수궁이나 경복궁 등 우리 고유 문화 유산의 야간 조명은 여전히 미흡하다. 비싼 전기료를 이유로 설치해 놓은 야간 조명시설을 활용하지 않는 민간시설도 많다. 안씨는 “고궁의 조명 시설을 확충한 뒤 야간 개장을 하면 훌륭한 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오래된 시의 사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방의회 현안 함께 풀어갑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원들은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지방자치제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자치구의회 의원 513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한마음 체육대회에 앞서 의원들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의원들은 지방분권 정착을 위해 의원 유급제, 의회 인사권독립 등 지방의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원색의 체육복,5개구 1팀 김평전 마포구의회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대회는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5개 자치구가 1개팀을 이뤄 모두 5개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구의회 등 5개 자치구는 ‘창조팀’ ▲노원·중랑·성북·강북·도봉구의회는 ‘단합팀’ ▲동대문·은평·서대문·마포·관악구의회는 ‘도전팀’ ▲강서·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의회는 ‘화합팀’ ▲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구의회는 ‘미래팀’으로 출전, 열전을 벌였다.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하고, 인근 자치구의 의원 및 의회간의 상호협력관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의원들은 팀별로 빨강 검정 하늘색 등 ‘5색 체육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축구, 배구, 줄다리기, 릴레이 경주 등 4개 종목을 즐기면서 시종일관 서로의 결속력을 과시하는 한편 모두가 한가지 이상의 종목에 선수로 출전했다. 특히 의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삼삼오오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황병권 강동구의회 의장은 “이 대회는 동료의원들의 화합과 단결뿐 아니라 의회현안에 공동대처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지방의회 현안 해결 촉구 이재창(강남구의회 의장)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정발전을 다짐하는 축제인 만큼 지방의회가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지방화시대에 주민의 대변자로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충환 한나라당 국회 지방자치위원장은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의원유급제, 인사자율권 확대, 회기일수 자율화 등 지방의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고,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자치단체마다 의회가 있는데 감사원이 자치단체를 감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역설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이재오, 박진, 박계동의원 등이 정치권 인사들을 향해 “지방의회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어 ▲지역혁신 ▲제도개선 ▲세제개편 ▲교육과 경찰자치 ▲자치 조직권과 자치입법권 보장 ▲유급제, 인사권독립, 운영 자율권 등을 촉구하는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동구 송한수기자 yidonggu@seoul.co.kr
  • [길섶에서] 택시합승 요금/이용원 논설위원

    출근 길.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빈 택시에 손을 들었다. 차가 멈춰 내 앞으로 돌아오는 동안 2∼3m 떨어져 있던 여자가 황급하게 다가온다. 아파트 단지 앞길이니 같은 주민일 터이다. 행선지를 묻기에 전철역이라고 했더니 반색을 하며 같이 타잔다. 이어지는 말 “요금은 절반씩 낼까요.” 어? 예상치 못한 질문이다.“각자 냅시다.”라고 했는데 여자는 잘 못 알아 들은 모양이다. 택시에 타자 여자가 1000원짜리를 건넨다. 각자 내자고 다시 말했다. 전철역까지는 기본요금 거리. 택시를 내리면서 각자 돈을 내니 나이 든 운전기사는 합승인 줄 몰랐다며 1000원씩만 받는다. 여자와 헤어진 뒤 괜히 찜찜했다.30대 중반에 번듯한 차림새, 출근길 택시 잡기에 급급한 모습이 전문직 기혼여성 쯤으로 보였다. 콩나물값 100원도 깎는 게 주부의 심정이다. 택시비 800원을 절약하려는 여자의 태도에 잘못은 없다. 그런데도 선뜻 동의하지 못한 까닭은? 내가 주변머리가 없어서일 게다. 요금을 절반만 내는 반임(半賃)승차마저 꺼림칙한 걸 보면 나도 성격이 깔끔한 모양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지하철 장애인시설 한눈에

    “시청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몇번째 전동차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편리할까, 또 몇번 출구에서 장애인용 훨체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을까.” 서울시에서 운행중인 1∼8호선 지하철에는 434대의 휄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또 엘리베이터 434대, 에스컬레이터 155대, 수평 자동이동 보도 2대 등이 설치돼 있다. 승강편의시설은 올연말까지 모두 761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편의시설물들이 지하철 역사마다 어느 지점에 설치돼 있는지 정확히 아는 이용객은 없다. 특히 이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시스템도 없다. 일반 시민들은 불편해도 참고 이용할 뿐이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이동권을 심각하게 방해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안내 시스템이 올연말쯤 개발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에 장애인을 위한 ‘사인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들이 이동전에 집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경유지나 이용역의 승강편의시설, 화장실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올 연말쯤 시스템이 개발되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시설이용 안내체계 매뉴얼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1∼8호선에 설치된 각종 장애인 이용시설을 시스템화하고 현재 건설중인 9호선은 개통과 함께 서비스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될 사인시스템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안내 시스템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계속 ‘일류 강남’ 자랑

    강남구의 선진 경영시스템이 세계지방자치단체장 회의에서 우수혁신사례로 발표된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장회의에서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인터넷행정시스템 ▲행정정보공개(Clean 강남) ▲아웃 소싱(Out-Sourcing)▲인터넷을 통한 주민의견수렴 (e-Democracy)▲인센티브시스템 등 5가지 신 경영시스템을 소개한다. 권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관료주의, 비생산성, 주민의 낮은 행정 참여도 등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했던 이런 정책들로 인해 종전보다 3배 이상 높은 행정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 사가시에서 강남구의 정보화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면서 삼성SDS가 130억원의 IT 수출성과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4만달러의 로열티를 받은 사실도 자랑한다. 또 강남구의 정보화가 세계 여러도시에 알려지면서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55개국에서 1700여명이 정보화를 벤치마킹해 간 사실도 함께 밝히게 된다. 이번 회의는 유엔과 행정자치부가 공동주관하며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국내외 300여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가한다. 강남구의 효율적인 행정이 세계에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의정활동 지켜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

    [의회]의정활동 지켜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

    제15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에 꼬마 방청객들이 넘쳐난다. 본회의 시정질문이 이어진 지난 18,19일 이틀동안 무려 1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풀뿌리민주주의가 진행되는 현장을 확인했다.19일에는 종로, 청운, 신화, 중광초등학교 어린이 457명이 방청석을 가득 메운 채 이임주 의원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일문일답을 반짝이는 눈망울로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향한 꿈을 키웠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한마음으로 뭉칩시다”

    [의회]“한마음으로 뭉칩시다”

    서울 자치구 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등 1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회의 정보를 교환하고 우의를 다진다.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는 오는 26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05 서울시구의회의원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력·결속 다지고 정보 교환하고 체육대회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각 자치구의원들은 결속력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하며 미래 지향적인 지방 의정상을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전문성을 높이는 관련법 개정에도 의원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회를 처음 주선한 협의회 이재창 회장은 “의회는 개별적으로 독립된 기관이다 보니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체육대회를 계기로 자주 만날 수 있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5개 의회 묶어 1개팀으로 14년째를 맞는 지방의회이지만 서울의 각 자치구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3년째다. 협의회가 구성돼 있었지만 각 의회 의장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마음 체육대회가 정례화되면서 일반 의원들뿐 아니라 의회 사무처 직원들끼리도 공동체 의식을 가꿔 가고 있다. 의원 및 의회간의 상호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육대회 참가팀은 권역별로 5개 자치구의회를 1개팀으로 묶었다. ▲종로, 중구, 용산, 성동, 광진구의회 등 5개 자치구는 창조팀으로 ▲노원, 중랑, 성북, 강북, 도봉구의회는 단합팀 ▲동대문, 은평, 서대문, 마포, 관악구의회는 도전팀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양천구의회 화합팀 ▲동작,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의회 미래팀 등으로 나눠져 열전을 벌인다. 권역별로 평소 의견도 교환하고 지역 현안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팀을 짰다. 이한선 노원구 의회의장은 “서로 인근에 위치한 의회 동료들이지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축구·제기차기·줄다리기등 종목 다양 이날 대회에는 의원 512명을 비롯해 12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게임과 경기를 펼친다. 구기종목으로는 각 의회별 2명씩 출전하는 배구와 축구경기가 펼쳐지고 의회 사무직원과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릴레이와 줄다리기로 흥을 돋운다. 오후에는 팀별로 50명이 대거 참가하는 지네발 릴레이, 참가자 전원이 펼치는 자기부상열차, 협동심을 겨루는 깃발 서바이벌 등 다양한 종목들이 준비됐다. 특히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고리던지기, 행운을 맞춰라, 제기차기, 투호게임, 월드컵 슛돌이 등은 참가자 모두에게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성폭력혐의 구의원 사퇴·출석저지 투쟁

    자치구 직원들이 동료 여성 공무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기초의원의 의회 출석을 저지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공무원노조 서울 중구지부(지부장 박영수)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성폭력 혐의로 재판중인 중구의회 Y의원의 의회출석 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 중구지부 회원들은 23일부터 3일 동안 예정된 제122회 서울시 중구의회 임시회 때부터 Y의원의 출석을 막기로 했다. 이들은 중구청내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실력행사를 벼르고 있다. Y의원은 지난해 3월 한 여성공무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가 알려지면서 공무원노조 회원들로부터 꾸준히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중구의회도 지난해 3월19일 12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Y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또 Y의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2심에서는 벌금 1000만원으로 감량됐다. 하지만 Y의원은 의회의 제명건에 대해 불복, 지난해 5월 법원으로부터 가처분신청을 받아 현재까지 의원직을 유지, 의회에 출석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서울 중구지부는 “법원의 판결에 관계없이 성폭력 의원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출석저지와 함께 사퇴 투쟁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며 강력 대응하고 있다. 지방의원의 의원직 상실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과 금치산 선고를 받은 자 ▲권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 ▲형이 실효되지 아니한 자 ▲선거사범으로 100만원 이상의 선고를 받은 자 등이다. 또 지방자치법 70,71조에는 ▲의원이 겸직할 수 없는 지위(지방공기업의 임직원 등)에 취임할 때 ▲주소지를 해당자치단체 구역 밖으로 이전할 경우 ▲의회가 의원의 자격상실을 의결(3분의2 이상의 찬성)할 경우(단 절차상의 하자가 없어야 한다) 등에도 의원직이 상실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의회 스스로 의원을 제명, 경고, 사과,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화환대신 쌀로 축하해주세요”

    광진구와 중구 등 서울 자치단체들이 각종 기념행사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웃돕기에 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눈에 띄는 사례는 지난 2일 개관식을 가진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의 광진문화회관의 개관식. 광진구는 주민 숙원사업이던 최첨단 문화회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각계 인사 2000여명을 초청했다. 그러나 다른 행사 때와는 달리 초청장에 “형식적인 축하 화환에 돈을 쓰기보다는 이 비용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내용의 안내문을 동봉했다. 관내 노유동 소재 모 택시회사가 10포대의 쌀(100㎏)을 보내오는 등 무려 126명이 화환 대신 쌀을 축하 선물로 보내왔다. 이날 모인 쌀만 8t, 금액으로는 2000여만원에 달했다. 단 한번 사용하는 축하용 장식 꽃값이 여러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사랑의 쌀’로 바뀐 셈이다. 구는 이렇게 모아진 쌀 가운데 3600㎏, 약 180 포대를 산불로 생활터전을 잃고 고생하는 강원도 양양주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24일 현지로 보낸다. 나머지 2720㎏ 136포대는 관내 구립경로당 34곳에,1560㎏ 78포대는 독거노인이나 노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내 무료급식소 3곳에 각각 나눠줄 계획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 역시 1500여명에 이르는 전 직원과 관내 기업체 등 각종 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1직원 1가정 보살피기’등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중구는 우선 지난 3월 충무아트홀 개관식을 전후로 1만 2440㎏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민간기업체인 성우물산(대표 정윤규)은 지난 1월 신축사옥 준공식 때 6780㎏, 생활체육협의회 이영달 회장은 2월 취임식 때 1000㎏을 모으는 등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인사 때마다 주고받은 선물의 형태도 바꾸고 있다. 지난 3월 부임한 김충민 부구청장도 난화분 대신 20㎏짜리 쌀 52포대를 모아 사회복지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강종필 행정관리국장은 1월 인사 때 사랑의 쌀 28포대를 모았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행사 때마다 낭비되는 값비싼 화환을 축하 쌀로 바꾸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구청 관계자는 “좋은 뜻으로 출발했지만 명절 경로당 위문의 경우처럼 선거법 위반 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동구 송한수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자이니치/이용원 논설위원

    ‘자이니치(在日)’는 일본 땅에 사는 외국인, 곧 재일 외국인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재일 한국·조선인을 한정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된다. 그만큼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한 재일동포 김태영 후쿠오카교육대 교수의 책 ‘저항과 극복의 갈림길에서’(지식산업사 간)를 보면 자이니치 사회도 최근 몇년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일 한국·조선인은 1978년 말 65만 9000여명이었으나 2003년 말 현재 61만 3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그 구성비를 들여다 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1978년도 인원은, 일제강점기와 광복-6·25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과 그 후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견줘 2003년 말 인원에는 최근에야 일본에 장기거주하게 된 ‘뉴 커머(new comer)’가 14만명이나 포함돼 있다. 결국 역사의 산물인 이민 1세대와 그 후손은 이미 47만명쯤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 원인은 분명하다. 일본으로 귀화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1970년대까지만 해도 귀화자 수는 연간 3000∼4000명, 많아야 5000명대 수준이었는데 1995년에 이르러 1만명을 넘어섰고 2003년에는 1만 177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조선인끼리 결혼하는 비율도 아주 낮아져 지금은 열명에 아홉명꼴로 일본인과 혼인한다. 따라서 일본 귀화는 더욱 가속도를 탈 것이다. 일본에 사는 동포에게 우리 국적을 ‘사수’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기도 힘들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국적을 유지하건, 일본으로 귀화하건 뿌리가 한국임을 자각하고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일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적지 않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에 퍼져 사는 우리 동포를 하나로 아우르는 한민족공동체를 결성하는 일이요, 단기적으로는 각 동포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나서서 외교적으로 풀어주는 일이다. 일본 동포사회에도 지방선거 참정권을 비롯해 현안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다음달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이니치 문제 역시 주요 이슈로 다뤄져야 할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 완전한 사랑/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사랑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하고 미묘한 감정이다. 따라서 누구나 동경하는 신비로운 체험이기에 철학과 예술과 문학의 변함 없는 주제였다. 개인의 삶에서 사랑은 기쁨과 슬픔, 환희와 고통,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에릭 프롬은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을 깊이 다루었다. 중세사회의 공동체적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인간은 자유를 얻었지만, 막상 자유를 얻고 보니 고독과 소외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런 병폐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만이 인간의 실존적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는 것이다. 고도로 전문화·정보화된 현대사회는 더 큰 고독과 소외문제를 불러왔고, 현대인은 다시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추구하며 위기로부터 회복되기 위한 완전한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다. 흔히 사랑의 스타일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첫눈에 반했다.’며 순식간에 가까워지는 정열적인 사랑(Passionate Love)이 있다. 이런 유형은 외모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둔다.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상대에 관해서도 속속들이 알고 싶어한다. 남의 눈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신체적인 접촉을 즐기며, 상대방을 포장하여 이상적인 인물로 간주한다. 에로스(EROS)형의 사랑이다. 인생을 즐기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유형이 유희적 사랑(Game-Playing Love)이다. 이를 추구하는 사람은 책임을 생각하기보다는 여러 취미생활을 하듯 사랑에 몰입한다. 파트너도 한 사람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사랑도 불장난처럼 스릴이 있고 게임처럼 재미있어야 한다. 루더스(LUDUS)형의 사랑이다. 동료나 이성친구로 오랫동안 지내는 사람에게 서서히 느끼는 친구같은 사랑(Friendship Love)도 있다. 이 유형은 상대에게서 뜨거운 황홀감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며, 서로 잘 알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에 떨어져 있어도 초조해 하지 않는다. 비교적 덤덤한 관계를 유지하나, 이혼율은 비교적 낮다. 스토게(STORGE)형의 사랑이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경제수준이나 학력·직업·가정환경·외모·사회적 지위 등과 같은 외적 요인을 강조하는 건 논리적인 사랑(Logical Love)이다. 이 유형의 사람은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랑을 추구하기에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운 대상은 처음부터 포기한다. 사랑이란 공정성에 기반을 둔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임질 수 없는 불장난을 하지 않는다. 헤어질 때도 서로 상처받지 않고 결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프라그마(PRAGMA)형의 사랑이다. 상대방을 완전하게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은 소유적 사랑(Possessive Love)이다. 매우 헌신적이며, 상대에게도 헌신을 강요하거나 기대한다. 상대가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헌신이 보답을 받지 못하였을 때는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며 강한 분노를 나타낸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의해 존재 가치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들은 사랑에 너무나 많은 것을 기대하기에 헤어져 있을 때는 견디지 못한다. 상대로부터 강렬한 사랑을 기대하고 반복적인 확인을 요구하는 마니아(MANIA)형의 사랑이다.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배려하는 헌신적인 사랑(Selfless Love)도 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상대가 자신을 실망시키거나 배신해도 자비심을 베푼다. 자신을 무시하는 상대에게도 헌신한다. 보살핌과 헌신이 주요소인 곧 아가페(AGAPE)형의 사랑이다. 세상이 어지럽다. 많은 사람이 속이고 속는다.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자식이 부모 가슴에 칼을 꽂는다. 전쟁에 관한 소식과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지구 한쪽에서는 질병과 기근으로 사람이 죽어가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홍수로 폐허가 된다. 성경은 이런 현상이 모두 사랑이 식은 데서 기인함을 깨우쳐 준다. 세상에는 여섯가지 유형의 사랑이 있지만 이는 모두 식은 사랑이다. 그래서 어지러운 세상에 소망의 꽃을 피우는 ‘식지 않는 사랑’이 필요하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하나뿐인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내어놓은 바로 그 사랑, 영원히 식지 않는 사랑인 ‘완전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가?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관악구 사랑나눔 주차장 ‘눈길’

    밤이면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난을 겪는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상가의 빌딩 등에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0일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사랑나눔 주차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각 동별로 각종 건물의 부설 주차장 면수를 조사해 건물주에게 개방여부를 확인한 후 동사무소에서 주차장 소유주와 주민간 이용협약을 중개해 주민들이 야간시간대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차장 사용협약서를 작성할 때는 동장이 참여해 차량관리 및 사용조건 등 협약사항을 건물주와 차량 소유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차장 사용기간은 매월 단위로 하고 사용시간은 전일 또는 주·야간 등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비용은 소유주가 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요금을 기준으로 월 4만원으로 했으나 조정 가능하다. 배정은 신청대기자, 주차장 위치 등을 고려해 인근 주민을 우선 선정하고 주차장 사용을 포기할 경우 건물주에게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주차장 소유주나 차량 소유자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내홍 관악구의회 장기 공전 치닫나

    [의회]내홍 관악구의회 장기 공전 치닫나

    관악구의회가 의장 불신임안 문제로 내홍에 빠져 의정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관악구의회 이만의 부의장과 김종길의원 등은 18일 김형복 관악구의회 의장의 불신임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의원들은 자료를 통해 “의장 불신임안 의결은 법적·절차적으로 정당한 과정이었으며 지방의회의 위상을 바로 잡는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관악구의회 의원 19명은 지난 13일 제128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마지막날 ‘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의장 불신임안은 전체의원 27명 가운데 19명이 투표에 참석해 18명의 의원이 찬성, 통과시켰다. 의장 불신임안은 이날 밤 11시 30분쯤 본회의장이 아닌 제1회의실에서 가결됐다. ●반대급부 조건 경쟁자에 양보 권유 소문 이 과정에서 현 김형복의장과 김 의장과 뜻을 같이 하는 동료의원 4∼5명이 심하게 반대하자 19명의 의원들이 장소를 이동, 표결처리하게 된 것이다. 관악구의회의 의장불신임안은 지난 1월 13일에도 한차례 상정됐다. 당시는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기능 상실’이 이유였다. 하지만 표결 처리결과 1표차로 부결됐다. 하지만 이번의 의장 불신임안이 전격 가결된 것은 ‘결산검사위원’ 선정과정에서의 잡음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관악구의회는 집행부의 예산집행상황을 조사·점검하는 결산검사위원회에 참여하게 될 대표의원 1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현 김의장이 이모 의원을 선정하고 경쟁에 나선 또다른 동료의원에게 ‘양보’를 권유했다. 특히 김의장은 양보를 권유한 의원에게 “대신 활동비에 걸맞은 돈(용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 의장 사퇴를 불사하는 의원들의 주장이다. ●당사자는 “어려운 심경 피력했을 뿐”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의원에게는 하루 7만원씩 한달 동안 약 2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김 의장이 언급한 용돈은 이 금액을 의미한다는 게 동료 의원들의 주장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료 의원 19명이 의장 불신임안을 전격 의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돈을 주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양측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심경을 피력했을 뿐이다.”며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의장불신임 의결에 대해 김형복 의장과 몇몇 의원들은 “효력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김 의장측은 이번 의장불신임안을 행자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유권해석이 내려지는 데는 약 2주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봉·표결 장소 들어 무효 주장 특히 김 의장측은 “당시 탄핵안 표결은 의사봉을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된 것이라 무효”라며 탄핵 자체의 법률적 효력을 부인하고 있다. 김 의장도 “불신임 사유 자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의회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에는 구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의장이 없는 상태에서 표결하도록 돼 있는데다 다른 모든 절차상 요건도 충족돼 법률적으로는 유효한 상태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불신임 사유 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향후 법원 등으로 문제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법정 비화되면 의정 차질 불가피 의장 불신임안을 둘러싼 관악구의회의 내홍은 자칫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만약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져야 할 경우 예상외의 장기 표류가 우려된다. 이 경우 의정 운영뿐 아니라 집행부의 업무 집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3일로 예정된 제128회 임시회’에서 처리돼야 할 일부 조례안들이 보류되거나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총무보사위원회의 ‘서울특별시관악구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안’과 재무건설위원회의 ‘서울특별시관악구세조례중개정조례안’등이 보류됐다. 또 ‘서울특별시관악구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관악구의회 장재근 의원(봉천5동)은 “보류 또는 상정되지 않은 안건 처리를 위해 하루 빨리 임시회가 소집돼야 되지만 의원들간의 갈등이 깊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며 의정 표류를 우려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청계천 비리’ 게임으로 제작?

    서울시의 청계천 개발비리 의혹을 연상케 하는 모바일 게임이 제작되고 있어 서울시가 진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전대수(성동3) 의원은 18일 열린 제156회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서울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게임전문업체 N사가 제작중인 ‘서울 타이쿤’라는 게임이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의 위신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타이쿤’은 8000여만원을 들여 현재 90% 이상 제작이 완료돼 7월 초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서울시를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형태의 게임으로 1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게임은 이용자가 시장이 되어 모바일 화면에 나타나는 강남, 강북, 강동, 강서지역 등 4개로 나눠진 화면에서 교통, 복지, 문화 등 각 분야의 담당비서들을 채용해 텅 빈 서울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이 시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폐수방류 허용, 각종 개발사업 등의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사업을 허락해 주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게임에서 뇌물을 받을 때마다 시장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결국 시장이 구속된 후 게임이 끝난다. 전 의원은 “게임내용이 청계천비리의혹을 연상케 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복마전의 이미지로 왜곡시킬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게임이 서비스되면 시장이나 시의 정책들이 뇌물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는 그릇된 편견들을 시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폭력성이 짙은 게임보다 더욱더 시민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준다.”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업체 홍보담당실장은 “공교롭게도 게임과정의 일부가 현재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청계천비리와 연계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며 “단지 게임일 뿐이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서비스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출산준비? 구청으로 오세요

    서울 자치구의 출산장려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출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두려움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7일 ‘아내와 함께하는 행복한 출산 준비교실’을 보건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모성과 태아의 건강을 부부가 함께 준비토록 지도·관리하는 과정으로 자치단체 보건소에 첫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8일과 오는 25일 처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태교에서부터 순산체조, 감통분만 등 다양한 정보를 부부가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은경 서초구보건소장은 “당초 50쌍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려 예비후보 10쌍을 추가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연중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임신과정의 불편을 덜어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는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4주과정으로 연 7회 운영되는데 회당 평균 25명의 예비 엄마들이 다양한 출산정보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강남·광진·성동 등 대부분의 자치구들도 예비 부부를 위한 임신과정, 예비 엄마를 위한 분만과정, 모유수유법, 산후관리 및 신생아 관리법, 임신중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출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두려움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아파트 동시·수시분양제 함께 운용해야”

    [의회]“아파트 동시·수시분양제 함께 운용해야”

    “동시분양제도 폐지는 아파트 청약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초래하고 중소건설업체의 줄 도산이 우려됩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용적률이나 층고제한을 완화해야 합니다.” 서울지역 중소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각종 애로사항을 서울시의원들에게 털어놨다. ●동시분양제 없애면 대형업체에 몰려 중소업체 ‘휘청’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단(회장 황인수) 7명은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원들에게 건설현장의 온갖 어려움들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자리는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유재운)가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유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화 의원(양천4), 김춘수 의원(영등포3), 이헌구 의원(종로1), 이지철 의원(비례대표) 등 의원 5명과 업계 관계자 7명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무려 15건에 이르는 현안들을 털어놓고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서울시의 발주공사에 지역업체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 공동 도급비율’을 높여달라고 운을 띄웠다. “현재 서울시를 제외한 타지방에서는 공동도급 비율을 49%로 하고 있으나 서울시만 유독 40%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타지방과 같은 49%수준 상향을 요구했다. 그들은 “이같은 차별은 발주기관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시공경험을 축적해야 하는 중소건설업체들의 성장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시분양제는 임의선택할 수 있도록 특히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동시분양제도 폐지는 잘못된 행정지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동시분양제도가 페지되면 브랜드인지도가 약한 중소업체의 분양률은 크게 떨어지고 반대로 대형 건설업체는 청약자가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행 동시분양제는 유지되어야 하며 수시분양을 원하는 업체는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예산절감차원에서 실시하는 서울시의 계약심사제도는 현재보다 완화해 적정 공사비로 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제한하고 있는 용적률, 층고제한 규정도 현행보다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의원들은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성심껏 듣고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건의사항은 항목별로 분석, 법률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에 통보, 정부에 개정을 건의토록 하고 조례나 시행규칙 등 개정사항은 서울시에 통보했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건설협회 관계자들에게 처리결과를 알려줄 방침이다. 유재운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정책이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중소건설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갖가지 방안들을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 찾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5·18’의 이름/이용원 논설위원

    역사적 사건에 붙이는 이름에는 그 사건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평가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하나의 사건을 두고도 시대상황에 따라, 역사학자의 사관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특히 근현대사의 굴곡이 심했고 이념적 편차가 여전히 잠복한 우리사회에서는 그동안 역사용어의 교체가 잦았다. 예컨대 1894년 전봉준 주도로 농민들이 봉기한 사건에 대해 현재 학계에서는 대체로 ‘동학농민혁명’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1960년대 국정교과서까지는 ‘동학란’으로 부르다 70년대 들어 ‘동학혁명’으로 잠깐 표기되더니, 신군부가 들어선 80년대에는 ‘동학운동’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지난해 교육부가 교과서 편수용어를 정리하면서는, 학계의 의견이 갈려 있다는 이유로 기존의 ‘동학농민운동’으로 확정했다. 1980년 5월 광주·전남 일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도 제 이름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폭도들이 무장해 난동을 부렸다는 신군부의 발표에 따라 한동안 ‘폭동’으로 취급됐고 명칭은 ‘광주사태’였다. 그러나 사회 민주화에 힘입어 1988년 정부에 의해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됐다. 문민정부 때인 1995년에는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피해자 명예회복과 보상, 신군부 세력에 대한 법적 심판이 가능해졌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이 공식 용어로 자리잡았지만 5·18 관련단체와 광주·전남 주민들은 아직도 ‘5·18민중항쟁’이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기층민중이 5·18을 주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긴 79년 ‘10·26사태’ 직전에 일어난 ‘부마항쟁’과 87년의 ‘6월 민주항쟁’에 비하면 그 중심에 있는 5·18을 민주화운동보다 항쟁으로 부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5·18에 관한 역사적 평가가 미진하다는 점은 최근 서울역 앞에 세운 기념탑에 ‘경축’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을 두고 벌어진 논란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다. 열린우리당의 비난과는 달리 이 일이 서울시가 책임질 일이 아님은 밝혀졌지만 ‘경축’이라는 표현은 적합한 것이라 할 수 없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현충일을 ‘경축’하지 않는 것처럼,5·18이 이제 역사의 영역에 자리잡았다 쳐도 경축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지원

    주민들의 단순한 문화공간인 주민자치센터가 앞으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주민 공동체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 광진구가 13일 지역내 16개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민자치센터 이용객은 연인원 5만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196개로 1곳당 평균 1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음악·미술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101개로 가장 많았고 시민교육 45개, 주민편익 33개, 사회진흥 10개, 주민자치 7개 등으로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자치센터가 단순교양강좌를 위한 공간에서 탈피,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우선 16개동 40개 사업을 선정,1센터 1특화사업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총 379명의 자치위원 활동)가 각종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일선행정의 중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0월말에는 우수 주민자치센터를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의회]지방의회 여성할당제 확대해야

    [의회]지방의회 여성할당제 확대해야

    지방의회에도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서울시의정회(회장 문일권)의 의정세미나에서 김순은 (행정학과)동의대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김 교수는 이날 ‘지방의회의 회고와 활성화 방안’이란 연구 논문을 통해 우리 지방의원의 도덕성 약화 등 의회의 제도적·행태적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문화·교육 등 적성맞는 분야 많아 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의원의 확보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방의회의 특성상 생활·교육·환경·문화 등 취급 분야가 여성에 더욱 적합하지만 여성의원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서울시의회의 경우 전체 102명의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은 9명뿐이다. 이 가운데 5명은 비례대표로 채워져 있다. 부산시의회도 마찬가지. 전체 44명의 의원 가운데 4명이 여성이다. 대부분의 광역지방의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우리의 지방의회에도 여성할당제를 더욱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0% 미만… 20~30%선으로 끌어올려야 장기적으로는 여성들이 지방 정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만 우선 제도적 보완책으로 비례대표나 여성의원 할당 비율을 20∼3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지방의회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의원의 유급직화, 사무기구의 독립 및 전문성 강화 등도 거론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대도 담장 허문다

    서울대도 담장 허문다

    서울대도 담장을 허문다. 또 담장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공간은 관악산의 동물들이 이동하고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2일 이같은 계획을 서울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악산 자락의 주민과 동물들의 이동을 방해해왔던 서울대의 담장은 철제 울타리를 포함해 2㎞가량이다. 구는 이들 담장을 오는 연말까지 모두 철거하고 약 4억여원의 사업비를 등여 녹지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구는 이번 서울대의 담장허물기를 계기로 관악산과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관악산 자락의 동물이동 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담장개방과 때를 맞춰 현재 서울대 정문 인근에 시공중인 ‘서울대 미술관’이 개장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은 서울대를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서울대의 담장개방은 주민뿐 아니라 관악산의 자연과도 벽을 허문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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