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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K혼란 막게 금융기관 휴무 검토

    정부는 컴퓨터 2000년 표기(Y2K)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12월31일(금요일)부터 2000년 1월3일(월)까지를 모든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임시 금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Y2K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한국은행에서 필요성 검토 뒤 휴일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4일간의 금융휴일 기간 중 각 금융기관이 Y2K 문제 발생에 대비하며 연말결산을 하거나 백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밝혔다. 정부는 또 금융권의 Y2K문제 발생에 대비,2000년 이전에 미리 통장을 정리하고 거래기록을 보관토록 하는 등 ‘고객 행동요령’을 금융기관 공동으로작성,올 3·4분기에 국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료기기의 Y2K문제 해결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병원들에 Y2K 문제를 해결한 기기에는 ‘Y2K OK’를,해결중인 기기에는 ‘Y2K ING’,미해결 기기는 ‘Y2K HELP ME’를 명기한 부착표를 붙이도록 했다. 아울러 일반국민의 Y2K 문제에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24∼29일을 ‘Y2K 캠페인 주간’으로 정해 국민들에게 개인용컴퓨터나 가전제품의 Y2K 문제를 점검하도록 하고 Y2K와 관련된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했다. 정부는 또 국방분야의 Y2K 문제와 관련,작전운용중인 주요 무기체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식별됐으나 오는 5월중 전투력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시스템에 대해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8월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전력·통신 등 13개 중점분야의 5,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Y2K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76.3%의 진척도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李度運
  • 시한부 종말론의 실체는 무엇일까

    92년의 휴거소동 이후 한동안 잠복해 있던 시한부 종말론이 일부 사교집단을 중심으로 음성적으로 다시 번져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 세기 뿐 아니라 밀레니엄(1,000년)을 마감하는 해이자 ‘1999년 7월 하늘로부터 큰 재앙이닥칠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으로 시한부 종말론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소지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세기말을 맞아 시한부 종말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시한부 종말론의 실체와 그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회장 오고산,불교조계종 총무원장)가 29일 오후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세기말적 종교현상,어떻게 볼 것인가’라는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토론회에서 ‘폐쇄적 신앙집단의 사회적 분석’에 대해 발표하는 서울대 종교학과 김종서교수는 최근들어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교집단이늘어난 것은 포스트모던 시대의 종교다원주의 추세에 따라 ‘틈새종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전도방식이 포섭기술로 무장한‘종교삐끼’를 동원할 정도로 고도화돼 있고 집요하기 때문에 이들 집단에연관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한부 종말론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조명한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교수는“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나 ‘Y2K 문제’,‘IMF위기’등으로 시한부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면서 “언론도 종말론을 흥미위주로 다루지말고 그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며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주지시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한부 종말론을 신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장로회신학대 김명용교수는 “시한부 종말론과 기독교의 종말론은 구분돼야 한다”면서 “시한부 종말론은세상과 역사에서 도피하려는 탈역사적인 삶을 불러오는 매우 위험한 것이지만 기독교 종말론은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의(義)를 위해 싸울 것을 가르치는 교리이자 역사의 어둠속에서 역사의 희망을 가르치는 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강대 종교학과 길희성 교수는 ‘종교적 광신과 시민사회의 윤리’라는 발제문을 통해 “시민사회에서 종교의 자유는 오직 상호존중과 관용 위에서만 작동한다”면서 “광신적인 종교집단이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것 자체가 시민사회의 혜택인 만큼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거나 타인의 자유를 구속하는 집단이라면 당연히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K-1TV ‘21세기 기획‘ 10부작 제작

    새 천년의 시작을 앞두고 희망과 불안이 교차되고 있다. ‘21세기는 어떻게 변화할까?’‘인간은 더 행복해질까?’‘과학은 어디까지 발전할까?’ 거듭되는 의문을 풀어보기 위한 다큐멘터리 프로로 KBS1TV가 ‘21세기 기획­희망의 조건’ 10부작을 제작했다.3월부터 매달 한편씩 10회에 걸쳐 제작·방송될 이 프로는 막연한 주제가 아니라 일상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인류문명이 풀어야할 문제를 하나씩 짚어보는 ‘21세기의 준비운동’이 될 것이라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28일(일 저녁8시 방송) 방송될 제1편 ‘컴퓨터 사회는 안전한가­2000년 시한폭탄,Y2K’는 컴퓨터 재난의 실체와 국내 준비상황을 중간점검한다.비상식량·응급약품·배터리·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해 두라는 미국 정부발표의 ‘생존법’도 소개한다.
  • 「공기업 ‘內實경영’ 이렇게」李啓徹 한국통신사장

    3∼4년 전만해도 공기업의 폐해를 이야기하면 한국통신이 거론됐다.거대한몸집과 힘을 갖고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해 간 공룡처럼….그러나 지금 한국통신에서 과거의 흔적들을 찾기는 어렵다.발탁인사,연봉제,세대교체,팀별 책임경영,슬림화 등은 한국통신에선 아주 흔해진 표현이다.지난해 말국내 단일기업으로 최대규모인 1만 5,000명의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정부와다른 공기업,국민들마저 놀라게 했던 李啓徹한국통신사장을 15일 대한매일金柄憲 경제과학팀차장이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만나봤다. ▒다른 공기업보다 경영혁신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는 데 어떻습니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3∼4년전부터 일찌감치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조직의 슬림화에 중점을 두고 내부 혁신에 주력해왔습니다.1단계를 마무리를 짓고 2단계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2002년이면 세계적인 통신사업자로 우뚝서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1단계가 사장과 실·본부장간의 경영계약제 도입,부장급 이상 연봉제 및 전직원의 성과급제 도입 등을 통한 선진기업형 틀갖추기 였다면 2단계는 본격적인 운용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2단계는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과 연계해 진행 중인데 내년까지 1만5,000명을 감축,내년까지 전국 260개 전화국을88개 광역전화국 체제로 재편하는 것 등 보다 혁신적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경영목표도 과거와는 다를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올해는 고객만족 원년의 해로 정했습니다.값싼 서비스와 상품개발은 물론이고 요금제도도 선택요금제,종량요금제같은 고객 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사업구조도 재편,데이터통신 인터넷 전자상거래 무선사업과 같이 미래지향적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무선 사업분야의 육성을 무척 강조하시는데. 현재 서비스 중인 무선사업은 CT-2,선박무선,공항무선 등 비수익성·공익성 사업과 자회사를 통한 PCS(한국통신프리텔) TRS(한국TRS) 등을 서비스하고있으나,모두가 초기 단계입니다.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이동통신업계 2위로 도약한한국통신 프리텔의 PCS사업은 전략적 제휴 및 외자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차세대이동통신인 IMT-2000사업은 독자적인 기술로 시험시스템을 온벽하게 개발해놓은 상태로 정부의 정책방향이 가시화되는 대로 추진계획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의 민영화와 전략적 제휴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민영화에 필요한 경영여건이 마련됐고 정보통신시장도 완전경쟁 상황에 돌입한 만큼 경쟁력 향상과 경영효율성 측면에서도 소유구조의 민영화가 가장시급합니다.우선 정부가 보유한 71.2%의 지분 중 13%를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통해서,그리고 15%는 유수한 외국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매각할 계획입니다.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Y2K 대비는 잘되고 있습니까. 총 1,73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에 문제해결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문제가해결된 시스템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2차례에 걸쳐 전국에 산재한 많은 종류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한 결과 약 30%정도가 문제발생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 5월부터 문제해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Y2K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시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G2K (Global2000 Co-ordinating Group)의 대비상황 평가에서 Amber(양호)등급 가운데서도 최상위인 Green(우수)으로 가고 있다는 Up-Green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정부로부터 정보대국 건설을 위한 정보화과제가 주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선 원활한 통신망과 플랫폼 등 선진 통신인프라를 구축,인터넷 정보제공등 관련 사업자들이 별도의 네트워크 구축없이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올해 통신망구축 투자비 중 약 33%인 6,900억원을 데이터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해 전국 3만여 주요 공공기관에 초고속서비스를 제공하고 250만 인터넷 이용자 및 450만 PC통신 가입자 등 일반 국민들도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대담 金柄憲 경제과학팀 차장]- 한국통신 경영혁신 '문서 98% 전자결재' 서류철을 들고 상사의 결재를 받으러다니는 직원을 한국통신에서 찾아보기는 극히 힘들다.문서의 97.8%를 전자결재로 해결하기 때문이다.문서 특성상전자결재가 불가능한 것들을 빼면 사실상 100%.국내기업 가운데최고수준이다. 전국 650여개 사업장을 거미줄처럼 촘촘히 전산망으로 연결,결재에 걸리는평균시간이 이전의 9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었다.연간 문서우송료 4억5,000만원,복사지 3억8,000만원,컴퓨터 디스켓 1억4,000만원 등 돈으로만 10억원이넘게 절약되지만,여기서 생긴 일의 능률을 돈으로 따져보면 1,700억원이 넘는다. 한국통신이 숨가쁘게 밟아온 변화와 혁신의 단면이다.경영혁신의 바람은 조직·인력 축소와 사업구조 합리화에만 한정되지 않고 일선 업무현장까지 바꾸고 있다.지난 1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받은 최고의 신용등급 ‘AAA’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 한국통신은 곧 전국 176개 전화국장실을 영업창구로 옮긴다.고객의 눈높이와 맞추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서다.또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실명제’를 도입했다.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행예정인 모든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업책임자를 명확히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사업추진 과정을 상세히 기록,경영과 고객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독특한 사원포상제도인 ‘마케팅 레인보우카드제’도 도입했다.심사제도를없애고,실적이 뛰어난 직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여러 사람이 보는 가운데아낌없이 칭찬하는 제도.포상 결재 등의 과정이 필요없어 높은 동기유발 효과를 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114 안내전화를 중심으로 여성과 장애자들을 고용,재택근무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인력활용에도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金泰均]
  • “밀레니엄버그 탈출 ‘클릭’하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가 컴퓨터의 2000년 표기 인식오류 문제인 Y2K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구는 지역 주민이나 기업체들이 겪고 있는 Y2K문제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해주기 위해 ‘Y2K문제 정보방’을 15일 개설했다.홈페이지(http:/gu.kangseo.seoul.kr) 첫 화면에서 ‘Y2K문제 정보방’을 클릭하면 Y2K문제의정의에서부터 해결 방법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Y2K문제와 주민생활’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PC의 기종,현상,진단방법 등을 정리하고 각 제조회사의 Y2K문제 사이트에 연결해 기종별 해결책을얻을 수 있다. ‘Y2K문제와 중소기업’ 메뉴에는 Y2K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책과 세제혜택 등을 소개하고 구 자체의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이 정보방은 또 포항제철,한국전력 등 7개업체 사이트와 연결,이 문제에 대한 해결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Y2K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내외관련 홈페이지도 소개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정보방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해결사례,관련사이트 등을 꾸준히 보완·확장해나갈 계획이다.
  • 증권거래소, Y2K 완벽 검증

    한국증권거래소는 12일 오전 선물 2000년 3월물(0003으로 표기)에 대한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져 2000년 컴퓨터 오류인식문제(Y2K)에 대한 대응이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金均美
  • 韓·美 대북정책 조율…金대통령, IHT紙 인터뷰서 밝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9일자에 뉴스위크 전 도쿄지국장이자 캄보디아 데일리지 발행인인 버나드 크리셔 씨의 金大中대통령 면담기를 실었다.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이 면담의 주내용이었다. 金대통령은 북한 金正日국방위원장과 만나게 되면 “좀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를 구축하자고 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한반도에서 전쟁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일될 경우 북한 주민의 유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金대통령은 “그런 가상적인 상황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한 뒤 “내 관심은 평화유지와 상호교류,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쟁 가능성의 상존에 대해서는 “위협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철저한 안보태세를 거듭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크리셔 씨가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로 북한이 우발적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과 관련한 대비책으로 “우리는 어떤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그것이 도발행위인지,오발사고인지 확인할수 있는 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들도 이 문제를 시정할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말했다.주한 미군 철수 선행조건에 관해서도 언급,“어디까지나 우리가 어떤 종류의 침략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끝으로 크리셔 씨는 金대통령에게 햇볕정책의 성과에 관해 물었다.金대통령은 꼭 햇볕정책의 성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전제 아래 금강산 관광을포함해 판문점 장성급회담 개최,북한 헌법에 시장경제요소 도입,북·미간 4자회담과 금창리 의혹시설 협상 등을 북한의 긍정적 변화로 꼽았다.
  • [독자의 소리]21세기 시작은 2001년 언론서, 혼란 부채질

    21세기는 언제 시작될까.대답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2001년 1월1일이다.윤년 등 시간에 관한 계산을 담당하는 과학자들은 바로 천문학자들이다.시간이라는 개념이 해와 달 등 천체의 운동에서 시작됐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따라서 시간 기준점을 잡고 있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에서공식적으로 인정하는 21세기의 시작을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니치 시간으로 2000년 12월31일까지가 20세기이고 2001년 1월1일 0시가 돼야 비로소 21세기가 되는 것이다.새 천년도 마찬가지다.2000년 1월1일이밀레니엄 해의 시작이긴 하나 2001년이 새 천년의 시작인 것이다. 그런데 Y2K문제로 한창 시끄러운 요즘 오해가 만연해 있다.천문대가 소극적인 탓도 있지만 언론이 정확한 개념을 사용하지 않는 게 더 큰 원인이라고생각한다.20세기의 마지막 해로서 2000년을 축하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21세기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장헌영[경남 사천시 항공우주연구소·천문학박사]
  • “Y2K 미사일오발 막을 국제회의 필요”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로 인한 세계 각국의 미사일 오발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나라가 미사일 작동상태를 해제시키는 작업과 함께 이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일고 있다. 최근 워싱턴 Y2K심포지엄에 참석한 에드 마키 하원의원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의 작동해제만이 불행한 사태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 “ 日, 개도국 Y2K기금 설치” …산케이신문 보도

    ┑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은 개발도상국들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착오현상인 Y2K 문제에 대처하도록 지원하는 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는 일본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에 제공한 200억엔(1억6천만 달러)의 일부를 ‘일본 2000년 기금’ 설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이 또 이 기금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오는 5월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 때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이러한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어떻게 바뀌나

    이번 정부조직개편시안에서 국민복지 향상은 일단 뒷전으로 밀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담당 부서인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축소 통폐합도 그렇고,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덩치 큰 제도인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을 종전과 같이 연금보험국장 한명이 맡도록 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데도 노인복지국 설치를 외면한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특히 이 세가지 현안이 선진국가의 초석이란 점에서 복지부는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복지부는 선진국의 예를 들어 국민복지 기능이 더 향상돼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은 국민연금만 관장하는 연방조직으로 사회보장청을 두고 있고,영국은의료보장을 위해 보건부를 별도로 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실정은 이것과 ‘하늘과 땅’ 차이라고 토로한다.더구나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사회문제로 부상,의료보험은 신경쓸 여유가 없어 의료분야의 Y2K문제와 의약분업,의약품 유통체계 개선 등 개혁과제는 손댈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96년과 98년 담당 과장과 사무관이 과로로 순직한 것도 과중한 업무부담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韓宗兌 jthan@
  • “우크라 5개原電 Y2K 위험”…前체르노빌原電소장 밝혀

    ┑ 키예프 AFP 연합┑ 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오류(Y2K)로 인해 우크라이나공화국의 5개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세르게이파라친 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장이 4일 주장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싶지 않지만 누구도 핵사고를 포함한 불상사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이같은 위험성을 충분히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6년 사상 최악의 민간분야 핵 참사가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소장을 지낸 그는 현재 비정부기구인 ‘21세기 에너지 및 컴퓨터과학’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한편 캐나다,독일,미국 등 8개국은 Y2K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기술및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 전국 34개 지방공사 의료원“Y2K문제 8월안에 마무리”

    전국 34개 지방공사 의료원이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Y2K) 해결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5일 지방공사 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전산시스템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Y2K 문제의 발생유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점검해 목록을 작성,오는 8월 31일까지 Y2K 문제를 모두 해결토록 각 시·도에지침을 시달했다. 이를 위해 행자부와 의료원 설립 지자체에 ‘Y2K 대책반’,전국의료원연합회에 ‘Y2K 대책상황실’,각 의료원에 ‘Y2K 대책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 특히 전국의료원연합회는 각 의료원의 원무관리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1,470개 가운데 880개에 Y2K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소프트웨어의 변환을 오는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공사 의료원이 환자의 생명을 다루고 있어 Y2K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때 엄청난 파문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朴賢甲
  • 日 “9월까지 Y2K대비 완료”

    ┑마닐라 AP 연합┑일본의 대부분 주요 정부 및 산업 조직은 오는 9월까지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인 Y2K 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통산성 간부가 3일 말했다. 요시카이 마사노리 기계정부국 부국장은 따라서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일본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Y2K 국제회의 참석차 마닐라에 온 요시카이 부국장은 지난해 9월 현재 일본 은행의 51%,보험회사의 53% 및 증권회사의 41%가 Y2K에 대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의 주요 항공사들도 오는 6월까지 대비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면서 발전 부문의 Y2K 대비도 9월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등 亞太18국 “자금지원 촉구” 공동선언

    ┑브뤼셀 연합 외신종합┑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인 밀레니엄 버그(Y2K)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Y2K대책회의에 참석한 한국등 18개 아시아 태평양국가 대표들은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아시아지역 국가와 경제주체들은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관과기타 국제기구 및 다른 지역 국가들에 대해 Y2K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Y2K 문제가 단지 컴퓨터 시스템상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만약 Y2K 문제에 대한 대비에 소홀할 경우 사회의 필수적인 서비스인 전력,통신,금융,교통,보건등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교역과 군사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Y2K 준비를 위한 국가간 정보교류를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Y2K준비 취약”…美상원 특별대책위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한국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 문제인 밀레니엄버그(Y2K) 준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상원 Y2K 특별대책위원회 보고서가 2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컴퓨터 프로그램 대체 진척도는 1.00을 만점으로 할때 0.68로 미국(0.83) 영국(0.82) 캐나다(0.81)일본(0.78)등 선진국보다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헌터대학이 측정한 각국별 ‘Y2K 준비지수’에서도 한국은 평균지수인 0.82보다도 낮은 0.78에 머물러 앞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상원 보고서는 또 Y2K로 인한 소프트웨어 수리 비용으로 한국은 226억달러(96년 GDP의 4.7%),미국은 1,879억달러(2.5%),일본은 1,59억달러(2.3%)가 각각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 증권사·은행-월街 대규모 ‘Y2K 가상실험’

    [뉴욕 연합]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가가 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인 ‘밀레니엄버그(Y2K)’ 대책마련을 위해 총 1억달러(1,300억원)의 경비를 들여 대규모 가상실험을 벌인다. 월가의 440개 증권사와 은행등은 오는 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컴퓨터의 시간을 2000년 전후로 맞춰놓은뒤 가상거래를 실시하는 Y2K 점검실험에 들어간다.이 실험에는 모두 5,000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Y2K 가상실험이 실시돼 90% 이상의 거래에 큰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하지만 당시는 28개 대형 증권사만 참여한 소규모실험으로 그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실험은 오는 6일 컴퓨터의 시간을 12월 29일로 맞춰놓고 2000년 1월 3일 결제를 하는 가상거래로 시작된다.그리고 13일에는 12월30일,20일에는 12월31일,또 내달 10일에는 2000년 1월3일로 컴퓨터 시간을 각각 돌려놓은채 실험에 들어간다. 가상거래에서는 주식과 회사채 등 유가증권 9종을 850개 ‘거래조건’에 맞춰 매매하게 되며 컴퓨터의 연도인식 오류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위해거래마다 수량등 세부사항이 작성된다. 한편 지난 96년부터 Y2K 대책을 주선해온 미증권업협회는 증권관련 기업들이 Y2K 대책마련을 위해 쏟아부은 비용이 총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실험이 실제상황에 대한 총연습으로 성공리에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구촌 Y2K 혼란대비 미흡”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계각국의 Y2K에 대한대비는 여전히 미흡해 2000년 1월1일 이후 2∼3일 동안 세계전역에서 식량,식수부족등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상원의원들이 경고했다. 미상원 Y2K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베넷(공화·유타주)과 부위원장인크리스토퍼 도드(민주·코네티컷주)등 두 의원은 28일 각각 CBS와 NBC대담프로에 나와 2000년초의 혼란이 마치 거대한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것과 흡사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베넷위원장은“2000년초 2∼3일 동안 심각한 문제가 실제로 일어난다”면서“식량비축이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만 중요시설과 서비스의 차질을 위해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우려하는 바는 우선 1월1일을 기해 공항과 항만의 컴퓨터가 이상을일으키면서 주요 식량은 물론 무역거래의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점. 교통수단을 둘러싼 관리 컴퓨터의 이상으로 발생할 교역의 차질은 유통주기가 빠른 식품거래에 먼저 차질을 가져와 품귀현상과 매점매석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선진국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가 발생,며칠동안의 혼란은 극심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두 의원은 핵무기를 다루는 쪽에서는 다소 안전해 보인다고 전했으나 특히 러시아,파키스탄,인도,중국등 핵보유국은 공동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미대통령 직속 ‘밀레니엄위원회’존 코스키넌 의장을 비롯한 전세계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Y2K문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 “美 병원 Y2K문제 우려”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대통령 밑에 밀레니엄위원회를 두고 Y2K 해결에 힘쓰고 있는 미국에서 오는 2000년 1월1일 병원관련 컴퓨터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사실은 미의회 회계감사국(GAO)의 조엘 위렘슨 연구원이 최근 의료보험 예산업무관련 하원 청문회 증언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밝혀졌다. 의료보험관련 Y2K문제가 해결됐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장담이 채 한달여 만에 전문가에 의해 ‘허풍성’ 발언으로 격하된 것이다. 위렘슨의 증언은 그러나 병원기계들을 관장하는 컴퓨터에서 직접 문제가 발생할 우려보다는 7,000만명이 등록된 연방의료보장 행정관리 컴퓨터에서 먼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병원기기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행정관리 컴퓨터의 장애발생은 ‘대 혼란’을 초래한다.행정컴퓨터 장애로 연방의료보장 관련 사무가 완전 마비될 경우 환자검진일자 및 진료순서 등이 뒤죽박죽이 돼 결국 환자진료에도 직접적인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후 환자 뒤바뀜,투약사고,질병관리차질 등으로 혼란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의회조사 결과 현재 의료보장 관리 컴퓨터는 약 150종이나 쓰여 혼란스러운 데다 미국내에서 가장 낙후된 기종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문회를 연 의회 관련소위는 결국 특별위원회를 구성,이 문제를 처리키로결정했지만 “2000년부터 의료관련 민원이 봇물터지듯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아직도 들리고 있다.
  • 2000년 1월1일 전후 亞太지역 비행기 운항 제한

    [도쿄 黃性淇 특파원]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하는 ‘Y2K’의 대책으로 내년 1월 1일을 전후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비행기 운항이 제한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시아지역 회원국이 최근 도쿄(東京)에서 회의를열고 합의한데 따르면 올 12월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1일 오후 9시 사이 운항편수를 감축하고,비행기의 운항 간격을 늘린다. 운항편수 제한은 북미로 운항하는 북태평양 노선,하와이로 가는 중부태평양 노선,괌·호주로 가는 대양주 노선,러시아 동부·북미주와 연결되는 노선등 4개 노선에 적용된다. 북태평양 노선의 경우 4개인 비행경로를 2개로 줄이고 10분인 운항간격도 15분정도로 늘리게 된다. 일본 운수성은 이 방안의 모의실험을 실시,대폭적인 운항취소 및 운항간격확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국내항공사들에게 운항계획 조정을 권고키로 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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