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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씨 이번주 소환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4일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지낸 이수일씨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국정원 차장으로 근무한 이씨는 DJ정부 시절 국정원장과 차장 중에는 처음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치인 등을 도청한 내용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었다. 또 국정원이 지난 2002년 3월 휴대전화 감청장비를 폐기한 이후에도 국제전화 등을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임 차장이던 김은성씨와 역대 국정원장들을 불러 도청지시 및 보고라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은 홍석현 전 주미대사는 이르면 이번 주중 귀국해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대사직을 이임했다고 해서 바로 귀국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색일터 엿보기] 온라인 광고솔루션 프로그래머

    C프로그램 수업을 들으면서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 시도한 네 줄짜리 단순한 프로그램 코딩 후 모니터에 나의 명령대로 ‘Hello,World’라고 나타나던 순간의 짜릿함에 그 이후로는 프로그래머 이외의 다른 길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전공이 전자공학이었지만, 전산과의 수업을 더 많이 수강했을 정도였다. 프로그래머가 된 지도 올해로 벌써 7년째다. 처음에는 CPU, 메인보드와 컴퓨터 게임 개발에 도전해 보기도 했고, 대기업의 입사지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디엠씨에 입사한 이후로는 온라인 광고 분석 솔루션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워드프로그램을 사용하듯 손쉽게 온라인 서베이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인 ‘디베이(D-vey,Digital Survey)’ 개발을 완료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오랜 시간 밤을 지새우며 작업했던 순간을 보상받는 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 분야는 이미 디지털화·과학화가 돼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역사가 짧은 만큼 아직도 많은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아직 할 일이 많다는 얘기다. 모든 일이 그렇듯 프로그래머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가 읽은 C언어 관련 책은 약 80권에 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초적인 수학지식과 논리적 사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온라인과 IT라는 속성상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빠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개발자 포럼을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개발자들이 제시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인터넷 마케팅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개척할 것이 많이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인 만큼 젊고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들의 도전을 언제든 환영한다. 민상기 디엠어쏘시에이츠 솔루션팀
  • 검찰, 홍석현 前대사 출두 통보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30일 참여연대가 이른바 ‘안기부 X파일’을 근거로 고발한 삼성그룹의 1997년 불법 대선자금 제공사건과 관련,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주미대사직에서 물러난 홍 전 대사는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귀국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홍 전 대사가 출석하게 되면 99년 9월 보광그룹 탈세사건으로 대검 중수부에 소환돼 구속된지 6년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되는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검찰에 출석하도록 홍 전 대사에게 통보했다.”면서 “홍 전 대사는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전 대사가 귀국하는 대로 불러 삼성그룹이 지난 97년 대선 당시 여·야 후보들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하는 과정에 전달책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97년 추석을 앞두고 전·현직 검사들에게 ‘떡값’을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고발 내용도 확인할 계획이다. 홍 전 대사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참여연대가 고발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이 국정원의 ‘도청자료’라고 폭로한 문건의 출처 등도 수사 중이다. 당시 국정원이 이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감찰 자료를 국정원측에 요청하는 방안과 함께 도청문건을 폭로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김영일·이부영 전 의원을 소환, 문건의 입수 경로를 조사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10월 4 ~ 10일 ‘우주 주간’ 지정

    올해부터 매년 10월4∼10일이 ‘우주 주간’으로 지정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부 최석식 차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우주개발 원년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주 주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매년 같은 기간에 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1999년 10월4∼10일을 ‘세계 우주 주간’(World Space Week)으로 지정했다. 이는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가 발사된 1957년 10월4일, 우주 이용을 위한 ‘우주조약’이 체결된 1967년 10월10일을 각각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지는 않았다.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 세계우주주간을 선포한다. 이어 5일에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12월 발사 예정)에 인명칩을 탑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는 지난 4∼7월 인명칩 등록행사에 참여한 12만여명의 이름을 아리랑 2호에 실어 성공적 발사를 기원하는 행사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우주체험 및 전시장에서는 무중력 체험, 월면차 탑승, 우주유영 훈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우주마술, 우주퀴즈, 우주게임이 개최되고 영화관에서는 우주영화가 매일 상영된다.또 과학로켓 실물(13m)과 아리랑위성 2호 지상시험 모델 등이 전시된다. 최 차관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모든 국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우주과학 문화 확산과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국내에서 우주주간이 처음으로 열린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기술의 기반을 마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오징어 무국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오징어 무국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인사가 너무 늦었나요?  ;; 추석연휴가 끝나고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오더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지요. 날이 쌀쌀해지고 나니 얼큰한 음식이 그리워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남아있던 자투리 오징어와 무로 얼큰한 오징어 무국을 끓여봤답니다. 재료:오징어 한 마리, 무 200g, 장국용 멸치 4마리,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2큰술, 고추장 1/2큰술, 소금·후추 조금 1. 무와 오징어는 같은 길이로 먹기 좋게 썰고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해 주세요. 2. 냄비에 적당량 물을 붓고 장국용 멸치와 무를 넣어 멸치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여주세요. 3. 우러난 국물에 오징어를 담고 고추장, 고춧가루를 풀고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주세요. 4. 마지막으로 준비한 고추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끝∼! 짬뽕 국물같은 오징어 국을 상상하셨다면 삑∼∼! No,No∼. 무의 시원한 맛이 잘 살아있는 무국에 가깝죠. 어릴 적 가장 좋아하던 국 중 하나인데 아무리 따라해도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은 딱히 안 나는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손맛이 다르기 때문일 거라 위안을 삼아 봅니다. ^-^ ■ 블루버드의 조잘조잘 저희 친정은 경기도 수원이고 시댁할아버님이 계신 곳은 경북 봉화라 올해 추석은 내려갔다 올라왔다를 반복하다가 짧은 연휴가 다 지난 듯합니다. ^-^ ㅎㅎ 막상 추석연휴가 지나고 나니 올해도 다 갔구나 싶은 게 섭섭하기도 하네요. 큰일을 치르기 전엔 복잡하고 정신없다가도 막상 큰일이 다 지나면 개운함 뒤에 왠지 모를 허전함 같은…. 제가 언젠가 저희 시어머니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어머니 가은이가 빨리 커서 저도 학부형이 됐으면 좋겠어요. 호호호.” 그때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영훈이 고등학교 다닐 땐 아침마다 도시락을 두 개씩 싸서 보내야 했는데 그땐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는게 어찌나 졸음이 쏟아지고 귀찮던지…. 가끔 동네 아주머니들과 얘기를 나누다 ‘이 도시락 좀 안 싸면 너무 좋겠다.’고 하면 나보다 나이가 있는 할머니들이 ‘도시락 쌀 때가 좋은 거야, 그때 지나봐라. 이제 할 일이 있나….’하시는거야. 그래도 속으론 빨리 시간 지나가길 바랐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그말이 맞는 것 같더라.” 뭐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제 내게 주어질 수 없는 일들이 될 때쯤에야 다시 내게 그 일이 주어지면 정말 잘할 것만 같다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요. 아! 다 그렇진 않으신가요? 호호∼. 어린 가은이를 키우면서도 가끔은 힘들고 지치기도 하면서 얼른 자라 어른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도 많았었는데 앞으론 모든 일을 좀 더 음미하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열심히 즐기고 노력한 자만이 또 푹 쉴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거 아니겠어요.^-^ 김항아 www.cyworld.com/parangsegaeun
  • [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

    [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

    이번 주는 주제가 있는 연출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흔히 인물사진에는 꼭 얼굴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전에도 말했듯이 사진이란 기록적인 면 이외에 주제를 통해 촬영자 본인이 나타내고 싶은 느낌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기록적인 부분에만 치우치면 식상한 결과물이 나오기 십상이다. 물론 촬영자의 자기만족을 위한 촬영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좀 더 좋은 사진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위 사진은 대관령삼양목장의 광대한 초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피사체가 되는 모델에게 달리면서 뛰어오르는 포즈를 취해달라 요구했다. 때론 간단한 소품들이 멋진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 위 사진의 경우 자동차 안에 있던 우산을 소품대용으로 사용해 그 느낌을 더해주고자 했다. 달리는 피사체를 촬영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위치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자동모드나 AV(조리개우선)모드 등으로 촬영할 때는 노출의 변화가 우려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뛰어오를 위치에 모델을 세워놓고 노출을 측정했다. 모델이 뛰어오르는 순간을 포착하려면 셔터 스피드가 빨라야 하므로 1/500초로 고정했고, 푸른 초원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렌즈는 광각계열의 28㎜를 썼다. 조리개값은 f:5.0, 감도는 100, 촬영모드는 매뉴얼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맘에 드는 사진 한장을 건졌다. 하늘에 구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사진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이라 가끔 본인의 주제를 벗어나 다른 의미로 보여질 때가 있지만 위 사진을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시원해지거나 자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여러분도 가을이 가기 전 대관령의 맑은 공기와 넓은 초원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www.cyworld.com/pewpew) ■ Photoshop 끝장내기 이미지 중에서 특정 색상을 강조하거나 혹은 색상을 보정할 때 쓰는 기능을 알아보자. 포토샵의 중요한 툴 가운데 하나다. 1.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불러온다. 2. 사진1과 같이 포토샵 메뉴의 Image에서 adjustments로 hue/saturation(ctrl+u)를 선택한다. 3. 그러면 사진2와 같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창이 뜬다. 4.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색상을 선택한다. 여러 색의 송편 중에서 빨간색을 보정하려면 레드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마우스로 움직이면 된다. 5. 사진3이나 4번처럼 빨간색만 흐리게 하거나 강조할 수 있다. Hue는 색상, 즉 색깔을 말하고,Saturation은 채도, 어떤 색상의 선명도.Lightness는 명암, 즉 밝기를 뜻한다. 채도를 조절하여 사진의 색감을 흑백에 가깝게 만들거나 완전히 흑백톤의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레이어를 활용하여 원하는 색만 컬러로 남겨둔 채 나머지 부분만 흑백으로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 툴로, 묘한 색감을 내기 위한 첫단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 [Q&A ] 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 Q. 인터넷 쇼핑몰에서 같은 기종의 디카라도 병행수입, 내수품, 정품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던데 혹시 물건이 다른가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내수품과 병행수입은 한마디로 정식 절차로 수입을 하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A/S, 제품교환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정품과 내수품의 차이 ‘정품’은 정식 수입회사가 지정된 관세를 지불하고, 자사의 이윤 및 A/S비용을 소비자가에 반영해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반면 ‘내수’나 ‘병행수입’은 해외 카메라 생산회사에서 자국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물량을 업자들이 국내로 반입한 제품입니다. 정품과 내수품의 가장 큰 차이는 A/S에 있습니다. 정품일 경우 수입사에서 안전하게 서비스를 무상 1년에서 많게는 2년까지 받을 수 있지만 내수품의 경우 제품이 고장나면 국내 수입업체의 A/S를 제공받을 수 없거나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정품에는 MIC(한국전파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으며, 한글 설명서가 있고, 한글 메뉴가 지원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월드제품이라고 해서 한글이 지원되는 내수품도 있고,MIC마크까지 감쪽같이 위조하여 내수를 정품인양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고 하니 수입사에 전화해 일련 번호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을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이종찬씨·일간지기자 통화 도청 녹음테이프 제작경위 수사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7일 최근 전직 국정원 직원 자택에서 압수한 도청테이프에 담긴 내용이 국민의 정부 초대 국정원장인 이종찬씨와 모 중앙일간지 기자간의 전화통화라는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해당 테이프가 이씨와 중앙일간지 기자 문모씨의 대화를 녹음한 것 아니냐.”는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의 질문에 “확인 중”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테이프는 이씨가 국정원장을 퇴직한 직후인 99년 문씨와 전화통화하는 것을 도청한 것으로, 녹음 상태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테이프가 도청기를 미리 설치해 녹음하는 미림팀 방식이 아니라 유선중계통신망 감청장비(R-2)를 이용해 전화도청한 것을 별도로 녹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제작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또 컴퓨터 파일 형태로 저장돼 있던 도청 내용을 테이프로 녹음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지검장은 미림팀장 공운영(58)씨 자택에서 압수한 도청테이프 274개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도청테이프 내용을 확인하고 있느냐.”는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의 질의를 받고,“도청테이프가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음한 것인가에 대해서만 확인했을 뿐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검찰청은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하는 검사들의 ‘떡값 수수 의혹’에 대해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질문서를 발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검장은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홍 전 대사에게 안기부 X파일 사건과 관련, 소환장을 보냈느냐.”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소환장은 발송하지 않았지만 대검에서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 홍 전 대사에게 질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도청 특검 요청할 의향없나”

    [국감 하이라이트] “도청 특검 요청할 의향없나”

    27일 서울중앙지검 등 서울고검 산하 일선 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안기부 X파일’ 및 안기부·국정원 불법도청을 둘러싼 여·야 공방과 추궁이 잇따랐다. 여야 의원들은 도청 테이프 내용 수사와 관련, 각 당의 입장에 따라 “하라.” “하지 말라.”며 검찰에 상반되게 주문했다. 검찰은 “내용 수사 여부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도청내용 수사 공방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X파일 고발사건의 피고발인 중 한 명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지목,“이 회장은 수사대상인가, 입건되지 않았나.”라고 질문,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회장은 피고발인으로 자동 입건됐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최 의원은 “여·야 의원과 국민들 대다수가 방법은 다르지만 도청 테이프 공개를 찬성한다.”면서 “여당은 우선 검찰에 수사를 맡겼는데 검찰은 두달 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 미국처럼 검찰에서 먼저 특검을 요청할 뜻은 없느냐.”고 검찰을 몰아붙였다. 같은 당 이은영 의원도 “계속해서 도청 내용 수사 여부에 대해 검토만 하는 것은 검찰의 직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지난 “1998년 세풍수사와 안기부 X파일 녹취록 등을 비교하면 이건희 회장이 대선자금 지원을 직접 지시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런 내용을 수사자료로 쓸지를 두 달째 검토만 하고 있으니까 특검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사소한 과거의 사건 하나로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면서 “DJ 정권의 도청 내용을 수사하면 국가의 정통성이 유지될 수 없다.”는 말로 ‘내용수사 불가론’을 폈다. 이 지검장은 “현행 법률로는 도청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고, 국회에서 입법을 하면 이에 따를 것”이라면서 “내용 수사의 적법성은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김재경의원은 질의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부산지역의 한 금융기관에서 수억원의 삼성채권을 현금으로 바꿔간 사람이 당시 참여정부 실세의 측근으로 알려진 B씨”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삼성측이 대선과 관련, 노무현 후보 캠프에 전달한 삼성채권은 현재까지 알려진 15억원보다 훨씬 많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대검 중수부는 이에 대해 “일부 채권이 현금화됐다는 점을 포착한 것은 사실이나 그런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DJ 시절 도청 새로운 쟁점 이날 국감에서는 DJ 시절 도청의 증거로 부상한 도청테이프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DJ 정부 시절 도청이 있었다는 의혹이 확인됐다면서 지난 2002년 한나라당이 폭로한 국정원 도청문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국정원 전직 간부 집에서 도청테이프가 발견된 것은 DJ정부 때도 조직적으로 도청이 있었다는 증거”라면서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광고도 ‘원소스 멀티유스’ 시대

    광고도 ‘원소스 멀티유스’ 시대

    신문광고 두편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닭살문자 베스트 5’(SK텔레콤의 현대생활백서)와 ‘이곳은 83년 된 보험회사 □□□□가 □□□□□로 새롭게 태어날 자리입니다.’(동양화재)가 그것이다. 전자는 휴대전화가 생활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다는 것이고, 후자는 동양화재가 메리츠화재로 CI를 바꿨다는 것을 알리는 광고다. SK텔레콤이 8월부터 신문매체 등에 도입한 새로운 형식의 이 광고 시리즈는 휴대전화가 생활의 중심에 들어왔다는 것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풀어가고 있다. 휴대전화의 공통된 소재와 정보를 간단하면서도 익살스럽게 다룸으로써 이동통신업계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다. 광고는 특이하게 만들어졌다. 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170개 에피소드를 ‘현대생활백서’란 책으로 먼저 만들었다. 그런 다음 인쇄매체와 TV 등에 광고를 내보는 것으로 기존의 TV 등에 의존하는 관습적인 광고에서 벗어난 것이다. 사실, 이 광고가 아니라도 생활의 중심에 휴대전화가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듣고 싶은 노래를 내려받아 바로 듣고, 초행길에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퇴근길에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는 어찌 보면 신생활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젊은 커플들이 좋아할 만한 ‘닭살문자’를 예로 들어보자. 이런 문자를 모르고는 ‘작업’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나, 내가 어제 한강에 10원을 떨어뜨렸어. 그거 찾을 때까지 널 사랑할게.” “둘,E+WORLD+WHO+LOOK+YOU+LOVE+SUN”무슨 암호같다. 하지만 풀어보면 ‘이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해.’란 뜻이란다. “셋, 세상엔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다.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내가 너에게 매일 주고 싶은 건 ‘아리럽우유!’”닭살 돋을 만하다. 또 있다.‘고장인가요?’편이다. Q:갑자기 면도기 성능이 너무 떨어져요. A:진동하는 휴대전화를 얼굴에 문지르고 계시군요. Q:마우스를 아무리 움직여도 작동을 안 해요. A:휴대전화를 쥐고 계십니다. 이런 종류의 상황이 170가지다.SK텔레콤은 이번 광고의 효과에 힘입어 다음달 2차 광고를 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SK텔레콤의 광고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즉시 답을 준다면 동양화재의 광고는 계속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뭘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이 광고는 다소 보수적인 보험업계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로고도 쓰지 않았다. 실제로도 서울 강남의 메리츠타워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가로 35m, 세로 60m의 노란색 초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행인과 운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신문에서 방송에서만 보이던 티저기법을 차용, 건물과 현수막이 돋보이게 처리됐다. 동양화재 홍보실 이택기 과장은 “자칫 기업만의 잔치가 되기 쉬운 CI변경을 신문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며 “27일부터 나올 광고에 회사명과 로고를 드러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X파일’ 수사 급물살 예고

    검찰이 김대중(DJ) 대통령 시절 국정원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도청 테이프를 확보하면서 DJ정부의 도청 수사가 새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감청기기를 이용한 도청이 있었다는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그동안 DJ시절의 도청의혹은 “김대중 대통령의 도청 중단 지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부시절에도 한동안 불법감청을 했다.”는 국정원의 지난 8월의 자체조사 결과발표만 있었지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추가 도청테이프 확보 검찰은 앞서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감청장비 사용내역 등을 통해 DJ시절 도청을 일부 확인한 바 있다. 추가 도청테이프 확보로 도청 수사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테이프의 내용과 등장인물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 외부에 보관돼 있던 이 도청 테이프는 검찰이 확보하기 전에 이미 복사 등의 방법으로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림팀을 운영해온 공운영(58·구속)씨 말고도 제 3의 인물이 일부 언론사와 이 도청 테이프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정원은 95년 9월 이후 감청자료는 컴퓨터에 파일형태로 저장되고 한달뒤,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에 확보한 도청내용이 테이프 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DJ시절의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내용이 아니라 미림팀 방식으로 도청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조사 불가피 검찰은 DJ정부 시절 감청기기를 이용한 도청이 있었다는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직원은 지난 2002년 한나라당이 폭로한 국정원 도청문건 중 일부를 국정원에서 실제로 작성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002년 9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등에서 국정원 최고위 간부만이 볼 수 있는 국정원 도청문건이라며 보고서 양식의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문건에는 2002년 8월 박지원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재일동포 2세인 요시다 다케시 신일본산업 사장이 나눈 대북사업 관련 국제전화 통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그 해 11월 김원기 국회의장과 김정길 대한체육회장과 나눈 대화 등 여·야 정치인과 언론사 간부 등 39명의 통화내용을 담은 ‘국정원 도청 문건’도 공개했었다. 특히 정 의원이 공개한 내용 중에는 국제통화 내역도 있다. 이 때문에 국정원이 합법적인 국제통화 감청을 하면서 ‘끼워넣기’식 도청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따라 당시 폭로의 주역이었던 한나라당 정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DJ 정부시절 도청테이프 확보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대중 정부시절 국정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도청테이프 한 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등이 공개한 ‘국정원 도청 문건’이 실제로 국정원이 작성한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초 감청장비를 다루는 업무를 했던 전직 국정원 중간간부의 집을 압수 수색해 도청 테이프 한 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테이프는 미림팀장 공운영(58)씨가 보관 중이던 도청 테이프 274개와는 별개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테이프를 갖고 있던 직원을 상대로 언제, 어디서 입수한 것인지, 테이프 내용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 감청 담당 직원들에게서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김영일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이 공개한 ‘도청 문건’ 중 일부는 국정원에서 직접 작성한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직원들은 “DJ정부 시절에도 유선 중계통신망 감청 장비(R-2)를 이용해 정·재계 인사와 언론인 등을 도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도청 파문은 검찰 수사까지 이어졌지만 지난 4월 검찰은 휴대전화 감청은 불가능하다는 결론과 함께 관련자들을 불기소했다. 검찰은 DJ정부 시절에도 도청이 있었다는 물증과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조만간 김은성 당시 국내담당 2차장과 신건 전 국정원장 등을 소환, 도청 사실을 알았는지와 외부 유출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피의자 처벌수위 예측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25일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추진 중인 법원의 재판 양형기준이 마련되면 검찰도 수사 및 기소유지 과정에 적용되는 현행 사건처리 지침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또 법원의 양형기준이 공개되면 검찰의 사건처리 지침도 공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새로운 사건처리 지침이 마련되면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라면서 “사개추위의 양형기준과 함께 검찰의 사건 처리지침 정비안도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형사사건 사건처리 기준’은 관련 법률과 혐의, 법정형 등을 기준으로 검사가 구속ㆍ불구속, 정식재판, 약식명령, 기소유예 등의 처분을 결정할 때 참고토록 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사건 관련자들은 수사 단계에서 처벌에 대한 원칙적 기준을 접할 수 있어 피의자의 구속·불구속 여부와 대략적인 처벌 수위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법 “종중재산 개인 소송 불가”

    종중(宗中)이나 교회 재산을 놓고 대표자 1명이나 구성원 일부를 내세워 소송을 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25일 남원 양씨 병사공파 종중 대표자 양모(70)씨가 “종중 전 대표가 종원총회도 거치지 않고 멋대로 종중 땅을 국가에 팔았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말소등기 소송에서 원고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두산 총수일가 새달초 소환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25일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측 진정내용과 참여연대 고발 내용 등에 대한 1차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 총수 일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조사 대상으로는 박진원 두산 인프라 코어 상무와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 등이 거론된다.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상무는 두산그룹 계열 경비용역 업체인 동현 엔지니어링이 5년간 조성한 비자금 약 20억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 동생으로 5년간 수십억원의 비자금 조성사실이 드러난 넵스를 운영해 왔다.한편, 검찰은 지난 주 총수일가를 위해 두산계열사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참여연대가 배임혐의로 고발한 두산그룹내 4개 신용협동조합 이사장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김효섭 박지윤기자newworld@seoul.co.kr
  • 형집행정지 석방 권노갑씨 추징금150억 한푼도 안내

    최근 형집행 정지로 풀려난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이 추징금 150억원을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의정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권씨는 지난 15일 지병인 당뇨병이 악화돼 2개월의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권씨는 지난 2000년 총선을 앞두고 현대그룹측으로부터 대북사원 지원 대가 등의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은 혐의로 2003년 8월 구속기소됐다. 권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에 몰수 50억원, 추징 150억원의 확정선고를 받았다. 검찰은 국민주택채권으로 받은 50억은 몰수하고 지난 1월 권씨에게 “추징금 150억원을 내라.”는 납부명령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권씨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가 부인 명의로 돼있는 등 권씨 본인 재산이 확인되지 않아 150억원은 아직 추징하지 못하고 있다.추징 업무를 맡은 서울 서부지검 관계자는 “권씨가 숨겨 놓은 재산이 있는지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Doctor & Disease]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순현 원장

    [Doctor & Disease]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순현 원장

    “아직도 국가나 국민들이 시력을 잃는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두려움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사례가 되는 질병이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환자는 늘어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 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65세 이상 노령층의 경우 유병률이 7%에 이르는 데도 말이죠.”우리나라 안과 전문병원의 효시 격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순현(46) 원장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안과 질환인 황반변성의 심각성을 이렇게 경고했다.“황반변성은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지금 같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도 환자의 80%는 치료가 어려운 시기에 병원을 찾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황반변성이란 어떤 질환인가. -눈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서도 시력을 결정하는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세포가 변성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출혈, 세포괴사가 잇따라 시력을 잃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른 유형도 다양할 텐데…. -크게 고도근시성과 고령자에게 많은 연령 관련성으로 나눈다. 연령 관련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다시 구분하며, 고도근시가 아니면서 55세 이전에 발생하는 특발성, 외상 및 염증성도 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황반변성의 첫 증상은 욕실 등 실내의 타일이나 건물의 창호 및 외곽선, 자동차의 윤곽선 등이 정상과 달리 굽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 특정 부위의 시각장애나 빛이 달려드는 듯한 느낌, 빠르게 시야의 중심부가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으나 이런 증상을 일상적으로 느끼기는 쉽지 않다. ▶원인은 무엇인가. -최근의 노령화와 맞물려 노인 실명을 초래하는 제1 원인인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문제가 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과 흡연, 직업적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장시간 영양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문제다. 특히 유의할 점은 흡연인데, 흡연자는 다른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보다 발병률이 3배나 높다. 김 박사는 특히 현대인들의 일상적인 눈 혹사를 심각하게 우려했다.“피곤해서 쉰다는 사람들도 독서나 TV 시청 등으로 눈의 노동을 강요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또 쉴 목적으로 밝은 곳에서 수면을 취하는 경우라도 눈은 여전히 운동을 합니다. 결국 현대 생활이라는 게 눈의 혹사를 피할 수 없게 하는데, 이런 이유로 눈의 노화가 진행되면 혈류가 부족하게 되고, 인체 방어기전에 따라 혈류가 부족한 곳에는 새 혈관이 생기는데, 바로 이 혈관 때문에 황반변성이 나타납니다.” ▶추세와 경향은 어떤가. -노령화에 따라 걱정스러울 만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65세 이상 노인의 6.4%,75세 이상 노인의 17%가 황반변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1000명 당 5명 정도가 환자다. 성별로는 남자보다 여성 발병률이 약간 많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안구 내부의 황반까지 살필 수 있는 세극등 현미경으로 진단한다. 더 정확하게 살피기 위해서 형광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OCT)도 활용한다. ▶자가진단도 가능한가. -격자형 투시기인 암슬러 격자를 이용하면 되며, 양쪽 눈을 번갈아가며 가려 보는 습관도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황반에 새 혈관이 생긴 경우 비교적 망막 손상이 적은 광역학치료(PDT)가 주류 치료법이다. 황반 혈관세포에 특수 약제를 침착시킨 뒤 여기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쏴 혈관을 없애는 방식이다. 그러나 장비가 고가이고,1회 치료비도 보험 적용을 받을 경우 70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 이전의 레이저치료(LPC)는 주변 망막조직의 손상이 심해 선택적으로만 적용한다. 문제는 어떤 치료를 받아도 재발률이 50%를 넘는다는 점이다. ▶조기발견이 치료에 유효한가. -조기발견 여부가 실명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 5명 중 4명은 적정 치료시기를 넘긴 경우다. 당연히 치료도 어렵고 성과도 불확실하다. 김 박사는 노인실명이 초래하는 사회적 손실은 상상 이상이라며 예방 및 조기발견 차원의 정책적 접근을 강조했다.“일선 안과에서는 황반변성을 치료할 고가의 외제 장비를 갖출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전국을 권역화해 거점 치료센터를 지정, 자격조건에 해당되는 환자의 진료 및 치료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고, 장님 노인의 양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존 치료법이 갖는 부작용이나 문제는 뭔가. -레이저치료는 망막 손상이 커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고, 광역학치료는 비용이 비싸며 재발률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이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 김순현 박사는 ▲연세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연세대의대 안과학교실 교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수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부원장 역임 ▲한국 망막학회의 망막 교과서 공동 집필 ▲현, 대한안과학회 보험이사 ▲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장
  • ‘넵스’ 박용욱 회장 새달초 조사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23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의 동생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넵스가 최근 5년간 조성한 수십억원의 비자금이 총수일가에 흘러갔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넵스 실무 직원들을 다시 불러 박용욱 회장이 비자금 마련을 지시했는지, 박 회장이 조성된 비자금을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다음 달 초 박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넵스의 하청업체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넵스가 2000년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증거를 확보했다.검찰은 또 총수일가를 위해 두산계열사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참여연대가 배임 혐의로 고발한 ㈜두산 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 김모씨를 22일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김씨는 검찰에서 “계열사 주식을 산 것이 아니라 계열사의 예탁금을 받아 운영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두산비자금 수십억 용처추적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22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의 동생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넵스가 납품업체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포착,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넵스의 하청업체 5곳에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넵스가 실제 거래가 없는 납품업체에 물품대금을 지급한 뒤 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성된 비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넵스가 두산산업개발에 주방용품 등을 납품한 사실에 주목, 두산산업개발과의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조사 중이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한국 교육열 OECD 1위 Young people in Korea’s workforce are more likely to have achieved an upper secondary education than anywhere else in the developed world. 한국 젊은 층의 고등 교육 수준이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They are also among the most likely to have university degrees,shows an annual education report from the OECD. 최근 발표된 OECD 교육 지표에 따르면 한국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It shows that Korea is now in first place in terms of the proportion(97%) of younger people who have completed an upper-secondary education ― leading a small group of countries,including Norway and Japan,where more than 90% of pupils reach this level. 또한 고등학교 이상 학력 소지자는 97%에 이르며, 노르웨이와 일본 등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APEC, 지능형 로봇 선보여 Korea’s humanoid robot ‘MARU’ is showcased for the 1st time at November’s APEC summit in Busan! 한국의 인공지능형 로봇인 ‘마루’가 이번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The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lans to showcase its functions to participating leaders there. 한국과학기술개발원은 각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마루의 성능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It moves around in many directions and senses objects.And it’s a high-tech model ― a network-enabled robot whose software is provided via the wireless Internet. 마루는 물체를 감지하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지능형 로봇으로 장착되어 있는 네트워크는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The government introduced 5 network robots and plans to start feasibility tests in households next month. 지금까지 정부는 5개의 지능형 로봇을 선보였으며 다음달부터 가정에서의 실용화 시험을 실시합니다. ●어휘풀이 *workforce 노동력 *upper secondary education 고등교육 *degrees 학위 *annual 연간의 *in terms of ∼점에서 보면 *including ∼를 포함해 *humanoid 인간에 가까운 *via ∼를 통해서 *feasibility 실행할 수 있음 *household 가족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이수영 컴백 “연기 해볼래요”

    이수영 컴백 “연기 해볼래요”

    “7년 음악 인생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데뷔 7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재개한다.7집 앨범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수영은 자신의 음악과 사랑 이야기를 히트곡과 함께 엮은 모노 드라마로 연기에도 도전한다. ‘더 스토리’라는 제목의 이 콘서트는 새달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대구(11월12일, 시민회관), 수원(11월19일, 아주대 체육관), 부산(12월4일,KBS홀)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4000여석의 대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에서는 현악 12인조와 유명 세션들이 참가한다. 이수영은 ‘라라라’,‘덩그러니’,‘휠릴리’ 등 기존 히트곡들과 함께 일본 해외 유명 프로듀서가 대거 참여한 7집 앨범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후배와 지인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연극 공연팀과 함께 지난 7년간의 음악과 사랑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의 모노드라마로 꾸민다. 이수영은 “10월 중순 발매 예정이라 완전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팝발라드, 보사노바 재즈, 마이너 발라드 등 재즈가 가미된 발라드 음악이 많이 담겨 있는 7집 수록곡들을 최대한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내 지난 삶을 팬들에게 솔직하고 감동있게 전해드리고 싶어 과감히 연기에 도전장도 내밀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콘서트 공식 홈페이지(Syoungthestory.cyworld.com)에 올리면 이수영이 직접 선택해 무대위에서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02)3442-3353.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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