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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줄기세포 허브’ 문열어…국제표준 한국 주도 ‘종주국’ 부상

    ‘세계 줄기세포 허브’ 문열어…국제표준 한국 주도 ‘종주국’ 부상

    한국이 인간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역할을 할 ‘세계줄기세포허브’가 국내에 처음으로 개설되고, 신경 줄기세포의 특성과 안정성을 연구하는 국제 프로젝트의 책임자에 국내 교수가 선정됐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박세필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장 등 국내 연구진의 줄기세포 생산기술까지 감안하면 한국이 사실상 줄기세포 연구를 좌우하게 됐다. ●노대통령·황교수·세계 석학 대거 참석 정부와 서울대병원은 19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세계줄기세포허브(WSCH:World Stem Cell Hub)’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황우석 교수, 영국 로슬린연구소 이언 윌머트, 미국 피츠버그의대 제럴드 섀튼,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 로버트 골드스타인, 캘리포니아 재생의학협회 로버트 클라인 박사 등이 참석했다. ●美·유럽 허브와 네트워크 체제로 이번에 개설되는 줄기세포허브는 우선 서울대병원에 개설된 뒤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개설준비 중인 별도의 줄기세포허브와 네트워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허브의 소장은 황 교수가 맡는다.250평 규모의 허브에는 65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허브는 앞으로 인간 줄기세포의 연구와 교육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자들간 협력을 통해 질병의 원인규명, 세포분화 및 신약개발 연구, 새로운 세포치료와 이식의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난치성 질환자의 환자등록을 추진한다. 허브에 등록이 가능한 환자는 우선 척수손상과 파킨슨병 등 연구성과가 좋게 나온 신경계질환 환자로 정해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허브는 등록을 한 환자들에 대해 체세포를 채취한 뒤 보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난자는 별도 기증기준을 만든 뒤 추후 검토키로 했다. 황 교수는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연구가 한 단계 더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연구진 국제프로젝트 책임자로 이봉희 제주대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일명 인간 단백질 지도)의 하나인 ‘인간 신경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선정됐다. 강경선 서울대 교수와 박영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는 이 프로젝트의 공동책임자를 맡았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난치병 환자에게 신경 줄기세포를 적용하기 앞서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는 단백질체를 규명, 국제공인을 통해 세계에 공표하는 작업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내에 설립된 인간 프로테옴기구(HUPO)의 인간 뇌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간 연구비용만도 500억∼1000억원에 달한다. 서활 연세대 의대 교수도 세포에 기반을 둔 생체 이식재료의 국제공통규격 제정을 주도하는 실행그룹의 대표를 맡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배지환의 DICA FREE Oh~]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배지환의 DICA FREE Oh~]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그동안 사진과 글을 연재하면서 사진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나 포토에세이, 유익한 촬영정보, 그리고 포토샵으로 좋은 사진을 찍고 만드는 데 필요한 상식 등을 소개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생활하고 또 업무에 쫓기다 보면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생업을 포기하고 떠날 수도 없는 노릇. 하지만 꼭 멀리 떠나야만 아름다운 풍경, 포토제닉한 피사체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도심속에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휴식공간과 볼거리가 적지 않다. 정보가 없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사진 찍기 좋은 서울 시내와 근교의 휴식공간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카메라에 담을 만한 휴식공간은 단연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이다. 나 자신도 계절마다 한번씩은 꼭 들러보는 서울 도심의 명소가 바로 하늘공원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과연 이런 곳이 서울에도 있었던가.”하는 것이다. 예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해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기에 정상에 올라선 기분은 말로 뭐라 표현할 수 없었다. 이맘때면 하늘공원은 억새풀 천국이다. 봄이면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해 형형색색의 꽃바다를 이루고 거대한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는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억새는 아침 일찍이나 해질녘에 역광으로 찍으면 매우 정적인 사진이 되지만 위 사진처럼 오전 11시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것도 참 아름답다. 또 카메라를 삼각대에 받치고 1/15초 이하로 셔터 스피드를 낮춰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을 운동감있게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저녁에는 하늘공원의 야경과 함께 억새를 표현할 수도 있다. 알프스 언덕을 연상케 하는 하얀 풍력발전기와 푸른 초지 사이로 난 길은 사진을 찍은 뒤 포토샵에서 필터로 작업해 약간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참고로 하늘공원은 저녁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www.cyworld.com/pewpew
  • 론스타 4~5명 추가 출금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미국계 펀드 론스타의 16개 국내법인 직원 4∼5명을 추가로 출국 금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원래 출국금지됐던 사람 이외에 조사가 꼭 필요한 사람에 대해 출금조치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종합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임원 4명에 대해 입국시 통보조치와 출국정지 조치를 한 적 있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에버랜드’ 관련자 금명 소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에버랜드와 삼성그룹 비서실 직원 등 실무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이 우선 소환대상자로 꼽은 인사들은 실권한 에버랜드 CB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에게 배당할 것을 제안한 당시 비서실 임원 김모씨 등 삼성그룹 비서실 관계자 등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 6일 핵심 관련자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지난주 초부터 재용씨 4남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CB를 배정받고 주식으로 전환한 96년 12월 전후 시기의 돈 흐름을 쫓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檢 “우리가 말할 사안 아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지휘를 내린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를 지지했다는 사실에 대해 검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항명’오해 부를까 말 아껴 대부분의 검사들은 천 장관의 입장 변경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렸다. 검사들은 “내가 말할 위치가 아니다.”“이미 지난 일인데 굳이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검찰에서 먼저 이 문제를 언급할 경우 검찰이 여전히 장관에게 항명한다는 ‘역풍’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속내는 “당시 검찰과 지금의 검찰은 다르다.”는 천 장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모순이라고 여기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검의 한 간부는 “법의 정신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다.”면서 “당시 검찰과 지금 검찰이 다르다고 법의 해석이 달라질 수는 없는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검찰 법정신은 언제나 같다”우회 비판 천 장관은 국회의원이던 지난 1996년과 2001년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96년 대검 국감에서는 “법무장관이 무엇 때문에 준사법기관의 구체적 사건 처리에 관여해야 하는지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고,2001년에는 법무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배제 등을 포함한 참여연대의 검찰청법 입법청원안을 국회에 소개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처럼 정치권의 수사지휘권 폐지 논란과 함께 대검에서도 공식적인 폐지 건의를 해오자 지난 2002년 각국의 입법 사례까지 분석,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감독권은 유지해야 한다는 내부 결론을 낸 바 있다.(서울신문 10월 14일자 3면 보도)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끝없는 갈등…원인은 ‘국보법’

    끝없는 갈등…원인은 ‘국보법’

    노무현 대통령 집권 이후 정부와 검찰은 여러 사안에 걸쳐 마찰을 빚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가보안법 문제다. ●정부 “시대에 맞게 신중적용을” 정부는 “시대의 변화와 국보법 폐지논의 등을 고려해 국보법 적용에 신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검찰은 “국보법은 지금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법”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강 교수 사건도 국보법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7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안사건에도 검찰이 흔들림 없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지키라고 지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반면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같은 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 화해 등 변화가 있지만 국보법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사안과 같은 기준으로 구속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檢 “엄연한 실정법… 예외없어야” 2003년 10월 송두율 교수 사건도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벌도 중요하지만 한국사회의 폭과 여유와 포용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금실 당시 법무부 장관도 불구속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송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한총련 수배자 해제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일괄 해제하자.”고 했지만, 검찰은 “일괄 수배 해제와 불기소 처분은 법절차상 곤란하다.”며 반대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참여정부는 검찰이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빈 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노 대통령이 “검찰 수사도 불구속 수사원칙 확대라는 ‘시대정신’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검찰은 남북관계가 변화했지만 체제의 안전 문제는 실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종찬 前국정원장 “불법도청 지시 안했다”

    이종찬 前국정원장 “불법도청 지시 안했다”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7일 김대중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69)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98년 3월∼99년 5월 국정원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1998년 5월 유선중계통신망 감청기기(R2) 개발배경과 운영실태, 도청 지시 여부 등을 조사했다. 또 국정원이 국제전화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씨가 99년 10월 중국에서 연수 중이던 문모 중앙일간지 기자와 국제통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달 국정원 전직 과장의 집에서 이씨와 문씨의 통화내용으로 추정되는 도청테이프를 압수한 바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두,“개혁 초기에 도청은 있을 수 없다. 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국정원 도청 수사에 임하는 나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본인은 결단코 불법 도청을 지시하거나 허용한 바 없다.”면서 “국민의 정부 국정원장 누구도 그런 일을 한 일이 없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김은성(60·구속) 전 국정원 2차장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가 2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국정원장이던 임동원(71)·신건(64)씨를 소환, 도청 지시를 했는지와 도청한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종찬 前국정원장 17일 조사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7일 김대중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69)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국정원장으로 있던 1998년 5월 유선중계통신망 감청기기(R2) 개발배경과 운영실태, 도청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은성(60·구속) 전 국정원 2차장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가 2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국정원장이던 임동원(71)·신건(64)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박용만 두산부회장 18일 소환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이르면 18일 박용만 그룹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박 부회장을 상대로 두산산업개발, 동현엔지니어링 등 그룹 계열사와 관계사의 비자금 조성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金총장 사표 수리] 대검차장 사퇴설에 한때 ‘술렁’

    청와대가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자 검찰은 휴일도 잊은 채 긴급회의를 여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법무부도 사표 수리 이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위간부들 ‘내부 동요 막기’잇단 회의 대검찰청에서는 16일 검사장급 이상 주요 간부와 과장급까지 출근, 혼란 수습 등 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정상명 대검 차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가졌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정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시기에 검찰 조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지 못하고 모든 짐을 후배와 부하들에게 넘겨버린 결과가 된 것 같아 미안한 심정”이라면서 “다만 검찰의 지휘를 맡은 사람으로서 불기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추호의 흔들림없이 차분히 업무를 수행해 주길 간곡히 바라고 일선에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차장은 김 전 총장의 당부를 문서로 일선에 전파하는 한편, 회의에서도 “총장 사퇴의 뜻이 조금이라도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검찰조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평검사들의 물밑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서울지검 평검사회 관계자는 “총장 사퇴의 의미와 간부들의 의중 파악이 끝나는 17일쯤 평검사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선 검사들의 ‘검란(檢亂)’ 가능성은 이번 주초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전날에도 박 중수부장이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전 총장의 사표 수리를 전제로 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법무부 후속 대책 논의 중 법무부는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한 뒤에도 별도의 회의를 열지 않는 등 겉으로는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천 장관은 주말인 15일 개인 일정까지 취소하고 출근, 법무부 간부 10여명과 함께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천 장관은 1시간 정도 총장 사표 수리 때 후속대책 등 참모들의 의견을 들었다.천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사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를 떠났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천용택 前국정원장 재소환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3일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이 본부장을 상대로 삼성이 1997년 대선 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검사들에게 ‘떡값’을 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5시간가량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본부장이 외국 투자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요청,13일 재조사를 한 뒤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8월3일 출금됐고 같은 달 9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김대중 정부 시절 두번째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68)씨도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천씨를 상대로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에 관여했는지, 도청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 천씨가 국정원장이던 99년 12월 이동식 휴대전화 감청기기(CAS) 개발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또 노태우 정부 말기인 1991년 안기부 1차장을 지낸 김영수씨도 소환,91년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미림팀을 만들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박용성 두산회장 내주 소환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14일 박용오 전 그룹 회장을 진정인 겸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회장은 96년 12월∼올 7월 그룹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7월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담은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1995∼2001년 두산산업개발의 2800억원대 분식회계에 관여했는지, 분식사실을 보고받았는지를 캐물었다. 또 두산산업개발이 99∼2004년 비자금을 조성, 총수 일가의 은행이자 138억원을 대납하는 데 관여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다음 주 박용만 부회장과 박용성 회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 경위 및 사용처를 조사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千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법무부, 2002년 이미 결론

    [千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법무부, 2002년 이미 결론

    법무부는 지난 2002년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감독권을 폐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법무부 검찰국이 작성한 ‘법무·검찰 역할 분담검토’라는 내부보고서에는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감독권 폐지 문제 ▲검사 인사권의 대검 이관 문제 ▲법무부 내 검찰국 폐지 및 검사배치 금지 문제 등 법무부와 검찰의 분리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검찰국서 ‘역할 분담´ 보고서 작성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감독권 폐지 문제’라는 항목이다. 보고서는 법무장관의 지휘·감독권이 폐지되면 검찰권이 남용될 때 대통령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오히려 현재보다 정치적 중립성이 더 훼손되는 결과가 발생한다.”면서 “만약 대통령도 견제하지 못하게 검찰을 사법부처럼 완전 독립시킨다면 검찰권이 남용돼 통제 불가능의 국가 혼란 상태가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검찰총장 지휘·감독권은 행정과 준사법 기능이 접촉하는 유일한 통로로 이 통로가 끊기면 검찰이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향과 어긋나게 권한을 행사할 경우 국회의 탄핵소추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민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은 권한에 정당성이 인정되지만 직업 관료인 검찰총장은 권한 행사에 민주적 정당성의 확보가 곤란하다.”면서 “검찰권 견제 차원에서 대통령의 법무부장관을 통한 제한적 관여를 인정하면서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고 권력분립 원리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한 검사는 13일 “당시 대검에서 장관의 지휘·감독권을 폐지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었다.”면서 “외국의 입법례 등을 토대로 국내 현실을 감안했을 때 지휘·감독권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폐지땐 정치적 중립성 더 훼손” 2002년을 전후한 시기는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이 잇따르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던 시기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아예 검찰을 법무부에서 분리시키자는 법무·검찰 분리론까지 나왔다. 그러자 대검 등에서는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 영향을 받기 쉬운 법무부장관의 검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제한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고, 법무부에 정식으로 폐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감독권을 폐지해야 정치권 등 검찰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또 법무장관의 지휘·감독권을 유지할 경우 검찰 조직의 계층적 구조로 인해 결과적으로 검사의 소신있는 사건처리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는 것이다. 김효섭 홍희경기자 newworld@seoul.co.kr
  • 박용오 前두산회장 오늘 조사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14일 박용오 전 그룹 회장을 진정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두산산업개발 분식회계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박 전 회장이 지난 7월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의 주요 내용인 박용성 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박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동현엔지니어링 등 두산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두산그룹 관계사인 세계물류가 수입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사한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다. 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자장면 역사 100주년 The centennial of jajangmyeon,the most famed Chinese dish invented in Korea,was celebrated lately! 한국에서 만들어져 가장 사랑받고 있는 중국 음식인 자장면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It’s a Koreanized version of the Chinese dark noodles in bean sauce. 자장면은 중국 춘장을 이용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면 요리입니다. Chinese workers who crowded Incheon’s port when the port opened in the late 1800s used bean sauces and vegetables to create the black noodle dish. 1800년대 말 인천항구가 개항될 때 항구에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춘장과 야채를 함께 볶아 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Koreans called it jajangmyeon. 한국인들은 그것을 자장면이라 불렀습니다. In 1905,the 1st jajangmyeon restaraunt,Gong Hwa Chun,opened in Incheon’s Chinatown.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에 첫 자장면 음식점으로 공화춘이 문을 열었습니다. #2.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 The World Cup Park Eulalia Festival is held at World Cup Park’s Sky Park from October 14th to 23rd from 9 a.m. to 10 p.m.! 월드컵 공원 억새풀 축제가 하늘공원에서 14일부터 23일까지 오전 9시와 오후 10시 사이에 열립니다. It’s turned yellowish and blows in the wind,presenting spectacular fall scenery. 하늘공원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풀들이 바람에 날려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Daily at the festival,view moving light shows that show the beauty of this yellowish grass in the wind from 6 to 10 p.m.as you walk along a course. 매일 저녁 아름다운 황금빛 억새들 사이와 색색의 불빛들이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집니다. See handicrafts made of eulalia and make such items from 10 to 5. 억새풀로 만든 공예품을 보러오세요. 또 억새풀 공예품들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세요. And hear concerts at 7:10 p.m.on October 14th. 또 14일 오후 7시10분 열리는 콘서트도 감상하세요. ●어휘풀이 *centennial 100년 *eulalia 억새 *scenery 경치 *dish 음식 *spectacular 장관의 *handicraft 수공예품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이종찬 前국정원장 17일 소환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3일 김대중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씨를 17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1998년 3월부터 1999년 5월까지 국정원장을 지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재직기간 중인 1998년 5월 유선중계통신망 감청장비(R2)를 개발한 경위와 운영실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 장비 등이 불법감청에 이용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간부들에게 특정인에 대한 도청을 지시하거나 도청내용 등을 보고받았는지 등도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정원의 국제전화 도청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씨가 99년 10월 중국에서 연수 중인 문모 기자와 국제전화를 한 사실이 있는지도 캐물을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재용씨 4남매 계좌추적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증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전자 상무인 재용씨 등 4남매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달 4일 재용씨 남매에게 CB를 저가 배정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 등에게 법원이 유죄 선고를 내리자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들어갔으며 연결계좌 등으로 추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찰은 재용씨 남매가 에버랜드로부터 CB를 배정받아 주식 125만 4000여주(에버랜드의 주식 64%)로 전환한 1996년 12월 전후에 이뤄진 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B 대금 납입에 이용된 돈이 있던 재용씨의 K종금 계좌와 여동생 3명의 H은행 계좌가 중점 추적 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자금의 출처가 어딘지, 또 에버랜드가 그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지난번 수사 때는 관련자 진술과 거래내역서 등 증빙서류를 통해 확인했는데 이번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따져 보자는 취지”라고 계좌추적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재용씨 남매의 CB 인수 대금 96억원의 출처 및 입금자 등을 따져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공모 혐의를 밝혀 나갈 계획이다. 또 시급한 자금확보를 위해 CB를 재용씨 남매에게 배정했다는 삼성측 주장이 사실인지도 이번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1심 판결 이후 핵심 관련자 7∼8명을 출국 금지시켰으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경영권 승계 공모 혐의를 밝혀 나갈 계획이다.김효섭 박지윤기자newworld@seoul.co.kr
  • 檢 당혹… 법조계 찬반 양론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극히 이례적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한 것을 놓고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또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으나 일부에서는 “신선하다.”는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다.●검찰, 당혹 속 독립성 훼손 우려 이번 사건의 당사자라고 볼 수 있는 공안부 검사들은 말을 아꼈다. 검찰 수사팀의 지휘라인에 있는 한 간부는 “아직 검찰총장의 입장을 받지 못해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안부 검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부장검사는 “정치인 출신의 장관이 특정정파의 입장을 관철시키려 한 것”이라며 “총장이 지휘를 거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방의 검찰 고위간부는 “그동안 내부적 의견조율은 있었지만 장관이 공개적으로 총장을 지휘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 “총장은 오히려 입장이 편할 수 있지만 평검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평검사는 “장관이 이런 식으로 지휘권을 행사하면 정권에 따라 검찰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검찰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한 부장검사는 “서면으로 한 것은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니겠나.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뜻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법조계, 입장따라 찬·반 다양한 목소리 법조계도 진보, 보수 성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정치적 외풍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할 장관의 직분을 망각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반면 장주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우리 형소법에서는 구속요건을 엄격히 정하고 있어 국민들의 인권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장관의 지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배지환의 DICA FREE Oh~] 빛의 양 조절 내맘대로

    [배지환의 DICA FREE Oh~] 빛의 양 조절 내맘대로

    사진에 관련된 서적을 읽다보면 초보자의 입장에서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접하게 된다. 가령 사진을 촬영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노출’이라든지 그 노출을 제어하는 셔터스피드, 조리개,ISO(감도) 등의 말들이다. 사실 본인도 사진을 처음 접했을 시절 그러한 용어들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하고 책을 찾아보고 했던 경험이 있다. IT용어들마냥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기에 가끔 혼란이 오거나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가장 기본이라는 노출을 이해하면서부터는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쉽게 풀리는 듯했다. 우선 사진에서의 노출은 한마디로 말하면 빛의 양을 조절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노출을 제어하는 것들이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인데 셔터스피드란 셔터막이 열렸다 닫히는 순간을 의미하며,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부분에 달려 있는 장치로서 열렸다 줄었다 하며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카메라의 셔터막이 열려 있다는 건 그만큼 빛의 양이 많아진다는 뜻이므로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진은 더 밝아지고,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어둡게 된다는 것이다. 조리개도 마찬가지다. 넓게 열릴수록 빛의 양을 많이 받게 되니 결과물은 밝아질 것이고 그 반대로 조리개가 조여져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면 어두워진다. 또 한가지 ISO를 들 수 있는데, 빛을 느끼는 민감도를 말한다. 즉 ISO가 200,400으로 수치가 높아질수록 민감해진다. 때문에 똑같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수치라도 ISO값에 따라 밝아지느냐, 어두워지느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낮과 밤, 혹은 실내와 야외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위 사진의 경우 맑은 날 찍은 것으로 왼쪽부터 ‘노출부족’,‘적정노출’,‘노출과다’순이다. 노출 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다. 그래서 노출을 달리해서 여러장을 찍는 것은 기본이다. 보통 자동 디지털 카메라에도 노출보정장치란 것이 있다. 이것을 이용해서 +1 혹은 -1 등으로 찍으면 된다. (www.cyworld.com/pewpew) ■ Q&A 보통 우리는 경통과 어댑터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경통과 어댑터는 다르다. 경통은 디지털 카메라 렌즈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간혹 소형 기종은 경통이 없는 제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카메라에서 볼록 나와 렌즈를 싼 둥근 통을 말하는 것이다. 반면 어댑터는 이러한 경통에 추가적으로 필터 또는 망원·광각렌즈 등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형의 연결통을 말한다. 보통 디카의 경우 나사선이 없어 어댑터를 끼운 뒤 어댑터 앞쪽에 있는 나사선을 이용해 추가 액서세리를 장착해야 한다. 물론 어댑터에 필터나 렌즈를 장착한다고 해서 어댑터가 DSLR 카메라의 렌즈역할을 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단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는 렌즈가 필터나 후드를 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게 불가능한 보급형-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는 어댑터가 그 역할만 대신해줄 뿐이다. 렌즈 어댑터는 렌즈 구경에 따라 크기에 맞는 제품을 사야 한다. 디카 제조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일반 전문회사 또는 액세서리 업체에서 만드는 제품이 있는데 일반 업체로는 ‘레이녹스’ 회사의 제품이 유명하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강교수 불구속수사” 천법무 첫 지휘권 발동

    “강교수 불구속수사” 천법무 첫 지휘권 발동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12일 “한국 전쟁은 북한의 통일 전쟁”이라는 발언을 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동국대 강정구 교수를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견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은 검찰청법에 규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즉각 “법질서를 뿌리째 무너뜨리는 일로 천 장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가 하면 검찰 내부에서조차 반발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오후 강 교수를 1차 조사한 경찰과 마찬가지로 구속 수사 의견을 법무부에 올렸으나 천 장관이 거부,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장관의 지휘권 발동을 검찰총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어 금명간 밝힐 김종빈 총장의 입장이 주목된다. 검찰청법 8조에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책임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장관의 지휘권을 따를지는 총장 재량에 달린 것으로, 구속력은 없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천 장관은 “우리 헌법에서는 국민의 신체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규정해 최대한 보장하고 있고 형사소송법에서는 헌법정신을 이어받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피의자 및 피고인을 구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런 원칙은 공안사건에 대해서도 달리 적용돼야 할 이유가 없고, 여론 등의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지휘권 발동 취지를 밝혔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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