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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미래 교통 환경의 혁신 - 사람돕는 소형 자율주행차

    [고든 정의 TECH+] 미래 교통 환경의 혁신 - 사람돕는 소형 자율주행차

    올해 초 CES 2018에서 혼다는 ATV(All-Terrain Vehicle)의 자율 주행 행태라고 할 수 있는 3E-D18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습니다. 혼다의 미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3E-D18는 GPS와 센서를 이용해서 자율적으로 주행하거나 혹은 사용자를 따라가면서 작업을 도울 수 있는 소형 로봇 차량의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콘셉트의 상당수는 상용차가 아닌 다음에는 행사가 끝난 후 사라지게 마련이지만, 3E-D18는 미국 각지에서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소형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E-D18 기반의 혼다 자율 작업 차량(Honda Autonomous Work Vehicle)은 콜로라도주에서 산불을 진화한 후 정리 작업을 하는 소방관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도로가 없는 거친 지형에 적합한 ATV를 기반으로 개발한 덕분에 혼다 AWV는 일반적인 소방차가 갈 수 없는 장소까지 소방관들을 따라가 소방 장비 및 물자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자율주행차의 장점은 산길이 아니라 평지에서도 발휘될 수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이 자율 작업 차량이 72헥타르 면적의 태양광 발전소에 잡초를 제거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태양광 패널 사이의 좁은 공간도 충분히 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캘리포니아에서는 과수원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혼다 AWV는 나무 사이로 농약을 뿌리거나 혹은 수확한 과일을 손쉽게 실어나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로봇 팔을 이용해 과일을 스스로 수확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확보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사진)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교통 환경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는 차량 소유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율주행차를 스마트폰으로 부를 수 있다면 굳이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의 승용차나 버스, 트럭에만 그치지 않고 소형 자율주행차 혹은 로봇까지 미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고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이 도입되면 농장, 건설 현장, 그리고 시설물 관리 등 여러 분야에 무인화나 자동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어쩌면 자동차 회사가 앞으로 노려야 할 시장이 여기 있을지도 모릅니다. 혼다 소형 자율작업 차량은 이런 미래를 앞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자율 주행 기술 역시 경쟁이 심한 분야이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미래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돈이 될 수 없어도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은 우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친환경차, 자율 주행기술, 커넥티드 카 등 신기술이 지배할 미래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인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고 이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로봇 공학자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자연계로 눈을 돌릴 때가 많다. 그런데 자연 그 자체에 기술을 적용하면 어떨까? 미국의 기술자들이 꿀벌을 살아있는 드론으로 효과적으로 바꾸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해냈다.워싱턴대 연구진은 호박벌(범블비)들에게 쉽게 붙였다가 떼어낼 수 있는 착탈식 미니 배낭을 만들었다. 이 배낭에는 온도와 습도, 조도를 감시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센서가 들어있다. 배낭 1개의 무개는 102㎎으로, 이는 생쌀 약 7알의 무게와 비슷하다. 또한 이 배낭은 초소형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7시간 동안 가동되며, 호박벌들이 밤에 벌집에 있는 동안 무선으로 충전된다. 그리고 이때 배낭은 후방산란(back scatter)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주변 안테나에서 보내는 전파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기기 정보를 공유한다.물론 이런 아이디어는 기이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언젠가 농부들이 자기 토지와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벌 감소를 막기 위해 우리 인간이 이들의 생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농부는 농작물을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다. 하지만 호박벌은 이런 드론을 능가하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드론은 아직 10분에서 20분밖에 비행할 수 없지만, 호박벌은 충전할 필요가 없어 온종일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시암 골라코타 부교수는 “우리는 드론 대신 곤충을 이용해 모든 연산과 감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성과는 11일 모바일 컴퓨팅·무선 네트워킹 ·모바일 네트워킹 분야 국제콘퍼런스인 ‘모비콤’(MobiCom·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에서 발표됐다. 사진=워싱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선정하는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이 됐다. ‘일·생활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KISDI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형/근무시간선택형/스마트워크근무형) 시행, 연가저축제도를 통한 연차사용 촉진 및 활성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급 수유시간, 임산부 보호 등의 쉴 권리 보장 확대 관련 제도 시행을 통해 임직원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펼치고 있다. KISDI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으로 승인받고, 2020년 11월 27일까지 2년간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활동한다. 한편 KISDI는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가족친화인증을 수여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짱깨·짭새·식모·청소부·아가씨…누군가 들으면 불편한 호칭들

    짱깨·짭새·식모·청소부·아가씨…누군가 들으면 불편한 호칭들

    서울교통공사의 조리원들은 최근 ‘찬모’라는 호칭에 마음을 다쳤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0월 17일 서울교통공사 인사처장 김모씨의 배우자가 정규직 전환 명단에서 빠진 사실을 비판하면서 “김씨의 부인은 서울교통공사 식당 찬모로 무기계약직이었지만 정규직이 됐다”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국어사전에는 ‘찬모’가 ‘남의 집에 고용돼 주로 반찬 만드는 일을 맡아 하는 여자’라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찬모는 반찬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을 여성으로 국한하는 데다 과거 신분제 시대의 인식이 가득 들어 있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찬모’라는 표현을 계속 써 가며 채용비리에 대한 문제제기를 반복했다.●흔히 들을 수 있는 인격 비하 호칭들 우리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호칭 가운데 인격을 비하하는 표현이 적지 않다. ‘찬모’라는 표현도 그중 하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권 감수성이 높아졌는데도 여전히 남성중심적인 신분제 사회에서나 쓸 법한 호칭들이 아직 우리의 언어생활 속에 ‘적폐’처럼 남아 있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조리원인 최모(55)씨는 “요즘에는 일반식당에서도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는데, 공공기관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아직 찬모로 불린다는 사실이 너무도 슬펐다”고 떠올렸다. 이어 “학교 급식을 조리하는 노동자들이 파업했을 때 한 의원이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했던 적이 있다”면서 “이런 언어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는 것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가사 도우미’를 ‘식모’라고 부르는 것도 인격 비하가 될 수 있다. 청소부와 배달부를 각각 환경미화원과 집배원 등으로 바꾼 것도 그들의 ‘노동 인권’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일하는 김모(30)씨는 “분리수거를 하는 미화원을 ‘분리수거 아저씨’라고 부르고, 쓰레기 수거 업체 직원을 ‘쓰레기 사장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회사에서 의무 고용하는 장애인들과 식사를 할 때 ‘미화팀’이 아닌 ‘장애인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면서 “뒤늦게 이런 호칭이 잘못됐다는 점을 깨닫고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라디오 작가 일을 하는 캐나다 시민권자 이모(36)씨는 “한국에서는 호칭 없이 이름을 부르는 것이 어색하고, 호칭 속에 자연스레 상하 관계가 내포되고 갑을 관계까지 설정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로 이름을 부르면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군 ‘님’이고 누군 ‘아저씨’ 직업명 뒤에 붙는 호칭도 직업별로 다른 경우가 많다. 의사, 판사, 검사, 교수 뒤에는 ‘님’자를 붙이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환경미화원,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에는 ‘아저씨’가 따라온다. ‘의사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군인 선생님’이라곤 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노동 조건이 달라서 이런 호칭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하종강 성공회대 교수는 “근본적으로는 특정 직종에 대한 노동 조건이 낮아서 호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면서 “‘님’자가 붙지 않는 직종 종사자들을 ‘님’자가 붙는 직종 종사자와 같은 대우를 해 주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의 취지처럼 교수와 미화원을 동등하게 대한다면 직업 명칭이나 호칭으로 비하하는 일이 사라질 것이란 얘기다. 하 교수는 또 “노동자라는 표현만 해도 그렇다”면서 “노동자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외국에서는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들도 노동자(worker)로 인식한다”면서 “노동조건 격차가 개선되지 않으면 호칭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칭이 애매할 때는 무조건 ‘아줌마’나 ‘아저씨’로 불리는 사람도 있다.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관공서와 식당과 같은 서비스·판매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6%가 ‘아저씨·아주머니(아줌마)’ 등으로 불렸을 때 ‘불쾌하다’고 답했다. 응답률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37.8%가, 여성은 58.4%가 각각 ‘불쾌하다’고 답했다. ‘여기요·저기요’라고 불렸을 때 불쾌하다는 응답률도 33.9%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설문조사에서는 ‘식당이나 마트 등 서비스 기관과 주민 센터, 병원 등의 공공기관에서 손님이나 방문객이 기관 직원을 부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복수응답 허용)라는 물음에 ‘직함’(과장, 주임 등)이 30.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선생님 19.4%, OO님(이름+님) 17.3%, 여기요·저기요 11.6% 순이었다. 아주머니·아저씨는 2.1%, 어머님·아버님은 0.8%에 그쳤다. ●남편 쪽 식구만 높여 부르는 호칭 차별 결혼 5년차인 신모(34)씨는 결혼 후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동생을 ‘성민씨’라고 불러도 되느냐”고 물었다. ‘도련님’보다는 성민씨가 동등한 호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건 좀 아니지 않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결국 신씨는 둘이 있을 때는 서로 이름을 부르고, 시댁 어른 앞에서는 ‘도련님’이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다. 그럼에도 ‘도련님’이라는 표현을 거북하게 느끼는 신씨는 빠른 발음으로 ‘도련’만 말하고 ‘님’자를 흐리는 ‘호칭 전략’을 쓰기도 한다. 신씨는 “남편이 제 여동생에게 처제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데, 왜 여성들만 도련님이라고 부르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편의 여동생을 지칭하는 호칭도 논란의 대상이다. 결혼을 앞둔 안모(27)씨는 ‘아가씨’라는 표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는 “내가 무슨 조선시대 하녀도 아닌데 남편의 여동생에게 아가씨라고 불러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안씨의 어머니인 윤모(52)씨는 “아이를 낳으면 아이 이름을 활용해 편하게 부를 수 있으니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달랬다. 그때가 되면 아가씨를 ‘고모’, 도련님은 ‘삼촌’으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호칭을 생략하려고 눈치작전을 벌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아주버님’이라는 호칭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결혼 3년차 김모(33)씨는 호칭을 생략하고 말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아주버님, 식사하셨어요?”가 아니라 “식사하셨어요?”라고 말하는 식이다. 김씨의 남편도 처가에 가면 가급적 호칭을 빼고 부른다. 김씨는 “남편이 새언니(오빠의 아내)를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게 너무 어색하다고 한다”면서 “서로 불편하니 말을 하지 않거나 호칭을 빼고 불완전한 문장으로 말한다”고 설명했다. ‘시댁’과 ‘처가’,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도련님’과 ‘처남’, ‘아가씨’와 ‘처제’ 등 시가와 친가의 호칭 차별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명절에 성차별 언어나 관행을 겪었다는 응답자는 83.2%에 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나 국민 신문고에도 차별적인 호칭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한 청원인은 “여성이 결혼 후 불러야 하는 호칭 개선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3만여명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그는 “여성이 결혼 후 시댁에서 부르는 호칭에는 대부분 ‘님’자가 들어간다. 심지어 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여동생과 남동생은 ‘아가씨’와 ‘도련님’이라고 우대한다. 하지만 남성이 결혼 후 처가에서 부르는 호칭에는 ‘님’자가 붙지 않는다. 장모·장인·처제·처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남성중심적인 시대상이 반영된 호칭이 여성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립국어원의 ‘사회적 소통을 위한 언어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60대 국민 4000명 가운데 65.8%가 배우자의 동생을 부르는 호칭을 바꿔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11월 가족·친지 간 언어예절 개선방안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남편의 아래 동기를 부르거나 가리키는 말로 ‘도련님(미혼), 서방님(기혼)’이나 ‘아가씨(미혼·기혼)’를 쓰고 있는데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바꿔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5700명 가운데 4945명(86.8%)이 “바꿔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성(56.8%)과 달리 여성은 93.6%가 바꾸는 것에 동의했다. ‘시댁’에 대응해 ‘처댁’이라는 말을 ‘성(性) 대칭적’으로 새로 만들어 써야 할지를 묻는 조사에서도 여성 91.8%, 남성 67.5%가 ‘된다’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 권고안 내놓을 것” 여성가족부는 지난 8월 말 2020년까지 진행할 범정부 가족정책인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가족 호칭 개선 작업을 추가했다. 국립국어원도 지난해 실시한 ‘사회적 소통을 위한 언어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한 ‘표준언어예절’ 손질 방안 연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검토 작업 후 다음주쯤 가족 내 호칭과 관련한 연구 내용을 여가부로 넘길 예정이다. 여가부는 국민이 국립국어원의 연구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12월부터 한 달 정도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젊은 세대 여성에게 가족 호칭은 단순히 불편한 정도를 뛰어넘었다”면서 “호칭은 법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쯤에는 권고안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가정에서 활용할 때 이런 방법으로 해 보면 어떻겠냐는 식으로 권고안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배트포드’ 닮은 세계 최초 ‘3D프린터 전기 모터바이크’ 등장

    ‘배트포드’ 닮은 세계 최초 ‘3D프린터 전기 모터바이크’ 등장

    독일의 한 기업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전기 모터바이크를 공개하고 시연행사를 열었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모터바이크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에이피웍스(APWorks)가 35㎏ 초경량의 3D 프린터 모터바이크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터바이크 ‘NERA’는 전기부품 몇 가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부품과 프레임이 모두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에이피웍스의 제품이 3D프린터를 이용해 프레임만 출력해 제작된 것과 달리, 'NERA'는 안장과 휠 그리고 부품 상당수가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퀴다. 기존에는 펑크 걱정이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가 장착된 반면, 이번 모터바이크에는 티타늄보다 강도가 높은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제작한 독일의 3D 프린터 제조업체 ‘빅랩’(BigRep)은 마치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모터바이크인 ‘배트포드'(Batpod)를 연상케 하는 날렵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고안했고, 이를 토대로 3D프린터를 이용한 ‘미래형 모터바이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테판 베이어 빅랩 CEO는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고전적인 제조방법에 익숙했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 시대를 뛰어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연 행사에는 빅랩의 제품 디자이너가 직접 나섰다. 그는 자신이 디자인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한 모터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모터바이크는 기술 홍보를 위해 제작됐으며, 시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문화유산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문화유산

    이번 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곧 이코모스(ICOMOS)의 연례총회와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전 세계에서 모인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문화유산 보호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는 문화유산 보전 관련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가장 큰 규모의 비정부 국제 조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10개국에 국가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에서는 필자를 포함해 9명의 회원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그리고 2021년 연례총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경주시에서도 참관인을 파견했다.오는 7일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이 여러 분과로 나뉘어 문화유산의 보호·관리·홍보·활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유튜브로도 중계되는 이 학술 심포지엄은 문화유산과 관련한 최신의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속가능성: 문화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인데, 발표 주제들을 살펴보니 문화유산의 보호 관리와 도시계획을 통합하는 방법론을 모색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델리에서 열린 연례총회의 학술 심포지엄에서 ‘유산 관련 다양한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유산과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의 통합’이 주요 주제의 하나였음을 생각하면 문화유산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 특히 문화유산은 지속가능한 개발 과정에서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1990년대 지속가능성의 개념이 대두됐을 때 환경·사회·경제가 그것을 구성하는 축이라고 생각했으나 근래에 그것들을 통합하는 또 하나의 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그것이 바로 문화다. 2015년 9월 유엔은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SDGs)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제2030’을 채택했는데,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 정주지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세계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노력을 강화한다”는 세부 목표가 제시됐다. 국제 헌장에서 문화와 유산이 인간의 발전 혹은 개발에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명시적으로 표명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리고 2016년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된 ‘유엔 해비탯Ⅲ’에서 앞으로 20년간 도시 개발의 방향을 설정한 ‘새로운 도시 의제’를 채택했는데,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으로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코모스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 특별위원회(SDGs Working Group)를 구성해 ‘문화유산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지역화’라는 제목의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학술행사 개최와 정책문서 발간 등을 통해 유산의 측면에서 이러한 추세를 확산시키려는 노력, 특히 각 도시의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려 애쓰고 있다. 여전히 문화유산을 개발과 발전의 장애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유산의 보호 관리와 도시 발전을 같은 방향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고층 건물의 지하에 유구를 그대로 보존해 현장 박물관으로 조성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들어간 비용과 손실은 건물의 용적률 상한을 완화해 줌으로써 보상했다. 이같이 문화유산의 보호가 도시개발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손실이 되지 않고 나아가 득이 되도록 하는 정교한 정책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과제에 대한 해법들을 다양하게 만나길 기대하며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오른다.
  • (사)우리희망 미얀마 최대규모 IT 직업학교 설립 후원으로 미얀마 양곤시 산업 발전 기대

    (사)우리희망 미얀마 최대규모 IT 직업학교 설립 후원으로 미얀마 양곤시 산업 발전 기대

    미얀마 NLD-NE(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etwork Education)와 해외 봉사단체인 (사)우리희망(이사장 황성일)이 함께 미얀마 최대규모의 IT 직업학교 설립 후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얀마 양곤시 남다곤 지역에 세워지는 IT 직업학교는 미얀마 NLD-NE가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어 전문 학과를 비롯, 자동차 정비학과, 의상디자인 학과등 IT교육과 더불어 양곤 최대규모의 직업 학교가 될 예정이며, 미얀마 청년들을 위한 약 20에이커(24.483평)규모의 교육특별구 내에 세워지는 유일한 직업학교다. 한국과 일본의 산업 공단이 예정된 지역으로 양곤시의 산업 발전에 핵심 요충지로 발전할 곳으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양곤시는 이번 교육시설 개발 후원사업에 학교부지로 60년간 2에이커(약 2000평) 무상임대로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후원 협력 행사에는 NLD-EN 사무총장 꽁에, 사단법인 우리희망 이사장 황성일, (주)BNB 푸드 박흥민 대표 미얀마 건축사 오카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우리희망은 미얀마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이 국내 인재를 잡아두고 해외 인재를 끌어오는 경쟁력이 세계 63개국 중 41위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자에 노동 동기를 부여하는 지수가 63개국 중 61위에 그쳐 바닥권인 데 반해 생활비는 비싼 축에 드는 등 노동과 삶의 질이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21일 발표한 ‘2018 세계 인재 평가(IMD World Talent Ranking 2018)’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경쟁력 지수는 100점 만점에 62.32점으로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9위보다 6단계 올라선 것이지만 2015년의 32위보다는 1단계 낮아졌다. 인재경쟁력 지수는 30개 항목을 평가해 작성하는 것으로, 투자·개발(8개)과 매력도(10개), 준비성(12개) 등 3대 부문별로도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종합 순위가 상승한 것은 투자·개발 부문이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0위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 분야 재정지출 항목이 세계 4위를 기록해 이 부문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정작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치할 수 있는 매력도 부문이 41위에 그쳤다. 지난해보다는 1단계 올랐지만 2015년의 28위보다 13단계 낮은 수준이다. 매력도 부문의 항목별 평가에서 특히 ‘노동자 동기부여(Worker Motivation)’가 61위로 지난해 59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이 항목은 10점 만점에 3.95점으로 노동 의욕이 매우 낮음을 보여줬다. 생활비 항목 역시 57위로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생활비(주거비 포함)를 100으로 봤을 때 서울의 생활비는 105.20으로 뉴욕보다 생활비가 5.2%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질 항목은 5.2점으로 47위에 그쳤고, 숙련된 외국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국내 기업환경은 49위(4.1점)로 하위권이었다. 인재 유지와 관련한 두뇌 유출 항목은 4.0점으로 43위에 머물렀고, 개인 안전과 재산 보호 항목은 6.17점을 받아 41위로 평가됐다. 매력도 부문에서는 경영진 보수(13위)와 소득세 실효세율(13위) 두 항목만 10위권에 올랐다. 그밖에 준비성 부문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34위로 9단계 올랐다. 이 부문의 세부 항목 가운데 ‘교육평가-PISA(15세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가 9위로 평가된 반면, 경쟁력 있는 경제에 필요한 대학교육 항목은 49위였다. 인재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매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룩셈부르크, 독일 순으로 10위권 국가가 구성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18위로 6단계 내려섰고 말레이시아는 6단계 올라선 2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9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투자·개발 부문은 40위로 한국보다 20단계 낮았지만, 준비성 부문은 32위로 한국보다 2단계 높았다. 매력도 부문은 한국보다 10단계 낮은 51위로 평가됐으나 격차는 지난해의 12단계보다 좁혀졌다. IMD는 매년 각국의 경쟁력 관련 통계와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분석해 인재를 육성, 유치하고 기업 수요를 충족하는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잘 자~” 외계행성 사냥꾼 은퇴하다 - NASA, 케플러에 작별인사

    “잘 자~” 외계행성 사냥꾼 은퇴하다 - NASA, 케플러에 작별인사

    미 항공우주국(NASA)은 15일 밤(현지시간) 외계행성 사냥꾼 케플러에게 ‘잘 자~’라는 작별인사를 마지막으로 보냈다. 이로써​ 2009년 3월에 시작되었던 케플러 망원경의 외계행성 미션은 9년 8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케플러의 퇴역은 이미 예견되었던 일로서, NASA는 지난 10월 30일 케플러의 과학 작업이 완료됐다고 발표하면서 미션 팀 요원들은 퇴역 명령이 몇 주 이내에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NASA 관계자는 16일 “케플러 팀은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는 안전모드를 비활성화하고, 송신기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보냈다”고 밝혔다. 케플러를 향한 최종 명령은 콜로라도 대학의 대기 및 우주물리연구소의 케플러 운영 센터에서 보냈다. 이 명령은 NASA의 먼 우주 탐사선과의 통신에 사용되는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Deep Space Network)를 통해 우주선에 전달되었다. 총 7억 달러가 투입된 케플러 미션은 2009년 3월에 시작되었으며, 4년의 기본임무 기간 동안 망원경은 약 15만 개의 별을 동시에 관측하면서 행성들의 모항성 통과를 추적했다. 케플러 망원경은 행성이 모항성 앞을 지날 때 그 엄폐로 인해 모항성의 밝기가 변하는 것을 포착하는 방법으로 외계행성의 존재를 탐지하는데, 이를 ‘트랜싯 방법’이라 한다. 그러나 케플러 미션에는 곡절도 많았다. 케플러의 외계행성 탐색 작업은 관측대상을 정확히 조준하는 역할을 하는 리액션 휠 4개 중 2개가 고장나는 바람에 2013년 5월 끝났다. 그러나 케플러 망원경은 그후 2개의 리액션 휠과 태양광의 압력을 이용해서 화려하게 부활함으로써 2014년 확장 미션 K2를 시작해 외계행성 탐색을 재개했다. 그 결과,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현재까지 발견된 약 3800개의 외계행성 중 약 70%인 2682개의 행성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케플러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3000개의 행성 ‘후보’가 후속 분석, 관찰에 의한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빛나는 전과를 올린 케플러는 연료가 바닥나는 바람에 더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되었고, 현재는 지구궤도가 아닌 태양궤도를 돌며 우리 행성에서 약 1억 5000만km 떨어진 우주공간을 외로이 떠돌고 있는 중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음란사이트 수사 급물살…경찰, 미국서버 자료 대거 확보할듯

    음란사이트 수사 급물살…경찰, 미국서버 자료 대거 확보할듯

    음란사이트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경찰이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음란사이트 자료를 미국 수사기관 공조로 대거 확보하게 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미 국토안보부 수사청(HSI) 협조를 받아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명 서버업체 C사와 접촉, 음란사이트 서버자료를 제공받을 방안을 협의했다. C사는 시민단체 등이 ‘음란물 유통 온상’으로 꼽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주요 음란사이트 216곳 가운데 약 72%(155곳)가 이용하는 업체로 확인됐다. C사는 동영상 등 용량이 큰 파일을 나눠 제공해 서버 과부하를 줄이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경찰은 음란사이트들이 C사 서비스를 이용해 음란물 파일의 원활한 전송 환경을 확보하는 한편,과부하를 해소할 원 서버 확장 비용도 아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8월 C사에 이메일을 보내 사이트 개설자 정보 등을 제공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C사는 자사 개인정보 보호정책상 미국 형사사법절차에 따라서만 수사기관에 협조할 수 있고,한국 법원이 발부한 영장으로는 정보 제공이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한국 경찰과 사이버범죄 수사를 공조하는 HSI 한국지부장을 만나 이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HSI 한국지부장은 흔쾌히 돕겠다고 밝힌 뒤 C사와 접촉을 거쳐 경찰청이 C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율했다. 이어 이달 초 경찰청 관계자들이 HSI 한국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C사 측과 면담을 통해 자료 제출 등 수사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C사 측은 자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들어 외국 수사기관에 직접 자료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다만 양국 간 절차를 거쳐 형사사법공조가 이뤄지거나 미국 수사기관이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C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155개 사이트 중 84곳에서 아동음란물 취급 정황이 나타난 점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채증한 뒤 HSI 측에 제공했다.HSI 측은 이를 근거로 수사를 개시해 직접 자료를 제출받을 방침이다.미국에서 아동음란물 유통은 무겁게 처벌된다. 현재 HSI는 C사 측과 자료 제출 방식 등을 협의 중이며,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한국 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다.경찰청은 HSI로부터 자료가 넘어오면 각 사이트 수사를 담당하는 지방경찰청에 배분해 수사 단서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까지는 외국 서버를 쓰는 사이트는 수사가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자료를 제공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84개 사이트 자료가 넘어오면 해당 사이트 수사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취급 혐의가 있는 84개 사이트 외에 C사 서버를 이용하는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이같은 수사협조가 가능한지 현지법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NRA “선이나 지키시지”에 의사들 피 묻은 수술복 보여주다

    NRA “선이나 지키시지”에 의사들 피 묻은 수술복 보여주다

    미국 최대의 총기 관련 이권단체 전국총기협회(NRA)가 의사들을 향해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고 했다. 그러자 의사들이 이에 반박하는 글을 해시태그 ‘#이게우리선이다(ThisIsOurLane)’를 붙여 잇따라 올리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한 바에서 괴한이 12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지 몇 시간 안돼 NRA는 트위터에 “누군가 잘난 척하는 총기 반대 의사들에게 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적었다. 의사들이 환자가 총상을 입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수 없어 대신 자신의 옷에 묻은 혈흔 사진들을 보여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참지 못한 것이었다. 7만여명이 해시태그를 공유한 글 가운데 유타주의 트라우마 전문의인 데이비드 모리스(42)가 지난 9일 올린 글이 가장 나긋하지만 분노를 속으로 삭이며 표현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그는 “누군가의 심장이 멈추는 순간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우리 의사들에게 선 안의 일인지, 선 밖의 일인지 말할 자격이 없다”고 점잖게 꾸짖었다.모리스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 의사들이 접하는 현실을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총기 폭력에 대한 진부한 철학적 논쟁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러 사진 속 총상 환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거냐고 묻자 “트라우마 속에서 일하는 나나 모든 다른 의사들에게 셀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자신은 총기 반대주의자도, NRA 반대 운동가도 아니라며 “폭력이 진짜 문제다. 그런데 총기는 매개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만들어 상황을 낫게 만들 과학적 방법을 적용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 의학의 관점에서 총기 문제를 다뤄보자는 것인데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널리 알려져 있듯 NRA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총기 관련 연구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500만 달러를 쏟아부어 정치권 상대 로비를 벌였다. 지난 3월 CDC가 총기 폭력의 원인을 규명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1996년 법안 때문에 총기 규제를 변호하거나 홍보하는 기관의 설치는 차단되고 있다. 스테파니 본느란 여의사는 10일 “NRA는 선을 지키라고 하는데 내 선은 파트너에게 총을 맞은 임신 여성이다. 그녀는 아기가 총알을 대신 맞은 덕에 목숨을 건졌다. 산산조각 난 아이를 분만해야 하는가? #이게내선이다(ThisisMyLane). 당신 선은 뭐냐?”고 되물었다. 엘리 월리스란 여의사도 “17세 아들의 어머니에게 다시는 아들을 안을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내 신발에 묻은 피를 닦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런게 내 선이다. 하루만 나랑 일해보면 총기 폭력이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을 실감하게 될텐데”라고 적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부검의로 일하는 여의사 주디 멜리넥(49)의 글도 많은 이들에게 공유됐다. 부검 트레이닝 과정을 소개한 베스트셀러 ‘Working Stiff’ 저자인 그녀는 12일 “부검의보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환자를 내밀하게 본 이는 없다. 우리야말로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다. (그러므로) 우리는 얘기해야 한다”고 적었다. 멜리넥 박사는 “NRA가 의사들에게 선을 넘지 말라고 말한 것을 참을 수 없었다. 한 주라도 우리 검시소에서 미국인이 총기에 쉽게 접할 수 있어 벌어진 참혹한 결과를 보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총격전 와중이나 부모의 총격을 받고 숨을 거둔 어린이들을 포함해 총상 사망자 부검을 300회 이상 실시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이니스의 PC오프 시스템 ‘엠오피스’,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서 적극 활용

    제이니스의 PC오프 시스템 ‘엠오피스’,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서 적극 활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제이니스는 자사의 PC오프 시스템 ‘엠오피스(MOffice)’가 공공기관 및 대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니스의 ‘엠오피스’는 국내 대표적인 PC오프 프로그램으로 현재 170여개의 여러 PC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올해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원활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엠오피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 그룹사, 관계사는 물론 공공기관, 금융업계, 제조업계 등에서 엠오피스의 활용도가 높다. ‘엠오피스’는 정해진 시간에 PC를 종료시켜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직원들의 과도한 근무를 줄여주는 근무시간 관리 솔루션이다. 기업 내 정시퇴근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근로 문화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사내 PC 사용 시간을 기록•관리해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효율적으로 인력과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직원들의 업무집중도를 향상시키고 가족 중심 경영이 가능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엠오피스’는 PC제어 솔루션 전문 제품을 개발해 온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제이니스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제조사인 제이니스가 직접 솔루션을 분석, 개발, 구축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기업 내 인사시스템 및 인사 데이터베이스와 완벽하게 연동하는 등 고객사 시스템에 꼭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엠오피스 고객지원센터 및 전담 인원을 배치해 신속한 유지보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엠오피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적용해 기업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눈치보기식 야근이 줄어들어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지켜 주고, 업무 집중도가 높아짐으로써 근로자 및 기업 모두 만족한다는 평가다. 제이니스 이재준 대표는 “주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된 이후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고 기업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PC오프 프로그램 엠오피스의 인기가 많아졌으며,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엠오피스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사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오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숙사 제공·탄력 근무제… ‘워라밸 선도 기업’ 내츄럴엔도텍

    기숙사 제공·탄력 근무제… ‘워라밸 선도 기업’ 내츄럴엔도텍

    최근 일과 삶의 양립을 상징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이색 복지 혜택을 내세운 회사들이 늘고 있다.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직원들의 식사나 주거, 출퇴근을 해결하면서 ‘직장=안락한 집’이라는 목표에 충실하게 조직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신뢰할수 없는 비과학적 논문과 분석 등으로 불거진 ‘백수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검찰 조사 결과 회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소비자 환불 소동과 신뢰 추락이라는 고초를 겪어야 했다. 내츄럴엔도텍은 3년 만에 재기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회사의 안정적 근무 환경과 직원 모두를 존중해주는 문화를 꼽는다. 전 직원에게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부터 석식까지 양질의 식단으로 채워 건강과 업무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편안한 소파와 다과를 구비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유로운 회의와 휴식시간이 보장된다. 또 17개의 기숙사를 확보해 본사 이외의 다른 시·도에 집이 있거나, 출퇴근 거리가 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회사 측은 “호응이 높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저리로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출퇴근용 차량과 차량 유지비를 제공해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6년차 직원 허영재(33)씨는 “이전에는 부천에서 판교까지 출퇴근 시간만 하루 4시간 정도 소요돼서 항상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생활했는데, 회사 기숙사 거주 후에는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내츄럴엔도텍의 복지 정책 중 한 축이다. 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 운영과 파격적인 승진 기회, 스톡옵션 혜택을 마련했다. 직원에게 지급되는 자기계발비는 교육, 취미,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 제공 등 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 ‘판교 더샵 포레스트’ 11월 분양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 ‘판교 더샵 포레스트’ 11월 분양

    판교 테크노밸리의 직주근접 주거지로 꼽히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오는 11월 포스코건설이 ‘판교 더샵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대장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더샵의 상품성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집과 직장이 가까운 ‘직주근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 따르면 수도권 거주 직장인들은 평균 90분 정도의 출퇴근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이 늘어날수록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느는 만큼 ‘저녁 있는 삶, 야근 없는 삶’의 트렌드에 맞춰 자연스레 직장과 인접해 있는 지역에 집을 마련하는 수요도 늘었다. 하지만 직주근접 단지는 한정적인 주택공급과 많은 수요로 희소성이 높다. 인구 유입이 꾸준한만큼 주택 수요도 많아 매매나 전세에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기업 밀집지역이나 산업단지 인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대표적으로 판교를 꼽을 수 있다. 국내 대표 대기업 밀집지역인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1300여개 기업, 7만 40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조성 초기인 2013년에는 3만 6000여명에 불과했지만 몇 년 새 2배 가량 늘어 났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몰려있어 인구유입이 꾸준히 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상주 인력이 늘면서 인근 판교, 분당의 집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3년 2141만원에서 지난 9월기준 3326만원으로 55%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38% 늘어난 것에 비해 상승률이 높다. 공급은 크게 줄었다. 2009년 첫 공급 에 이어 2014년까지 1만여가구가 공급된 이후 올해까지 1223가구 공급에 그쳤다. 인근 분당신도시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2013년 1450만원에서 지난 9월기준 2131만원으로 46%의 상승폭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판교신도시의 경우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대규모 기업 밀집지역을 가지고 있어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매매, 전세 수요가 풍부해 판교는 물론 인근의 주거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특히 향후 제2, 3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등도 계획되어 있는 만큼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인근 판교 대장지구 등이 대체주거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직주근접 주거지로 꼽히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포스코건설 오는 11월 판교 더샵 포레스트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판교대장지구 내 A11블록과 A12블록에서 들어서며 전 타입 전용면적 84㎡ 총 9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A1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8가구이며 A12블록은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총 542가구로 구성된다. 편리한 광역교통망이 눈길을 끈다. 서분당IC, 대장 IC를 이용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특히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서판교터널(예정)을 이용하면 기존 판교신도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포레스트’라는 단지 명에 걸맞게 풍부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특히 A11블록과 A12블록은 판교대장지구 내에서도 태봉산과 대장천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태봉산으로 둘러 쌓인 쾌적한 숲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권도 확보했다. 교육 환경으로는 유치원 및 초·중교가 판교대장지구 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이우중고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우수 고교가 많은 분당구 내 배정 될 예정이며 서현~수내~정자 및 미금 학원가도 가깝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11월 오픈 예정이다. 한편 판교 더샵 포레스트가 속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청약, 대출, 분양권 거래 등 제약이 있다. 청약 1순위 당해지역 자격 요건은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이다. 또한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전용 84㎡로만 구성되는 만큼 100% 가점제로 사실상 무주택자만 당첨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난 9.13대책에 따라 부정 청약 및 전매에 대한 주택 공급 계약 취소를 의무화하고 주택법 강화를 예고함에 따라 의도적 부정 청약 시 계약 취소를 비롯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한부모가족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한부모권익증진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24일 오후 오디토리움에서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된 “「한부모가족의 일·생활 균형」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한부모권익증진 포럼 ‘한부모에게 워라밸은 있는가?’”에 참석하여, 한부모가족의 권익증진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일·가족 양립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김혜련 위원장과 서영교 국회의원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커리어플러스센터, 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의 주최와 롯데지주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성미선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소빛 상담원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김도경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오수미 사단법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회장, 안경천 서울특별시 가족지원팀 팀장, 장명선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 교수, 오성수 롯데지주 사회공헌위원회 사무국 상무가 토론자로 나섰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현재 전체가구의 11%가 한부모가족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시에서 한부모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및 정책제안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한부모가족의 복지향상에 기여 할 수 있는 선도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한부모가족은 여전히 일과 생활의 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더 이상 한부모가족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서의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생활균형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의 열악한 현실을 파악하고 한부모당사자 및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등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대해 논하고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도 한부모가족들의 일·생활균형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이 조금더 편안해 질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1위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국내 1위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최근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크레비스파트너스, 라임자산운용,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위시켓은 IT 프로젝트 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개발회사,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약 5만여 명 이상의 IT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위시켓에 등록된 프로젝트 수는 1만 4천여 건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430억에 달한다. 2018년 10월 기준 유저수가 9만 5천 여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멘스, LVMH,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등 4만 여 곳의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위시켓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The Future of Jobs’을 보면 과학기술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주요 변화 동인이 될 것이며,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업무 환경의 변화’와 ‘업무의 유연성’등이 앞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시켓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기업들의 조력자로서 IT 아웃소싱을 통해 기업이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IT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세상이 일하는 방식을 더 행복하게 변화시킨다’는 미션 하에 IT 아웃소싱 시장의 불공정 거래와 높은 거래 비용,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IT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생태계 내에서 신뢰를 쌓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IT 전문가에게는 검증된 일거리를, 기업에게는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T 아웃소싱 시장은 의뢰자인 기업과 IT 전문가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심각하며 서로를 신뢰하기 어려운 레몬마켓에 해당한다. 위시켓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뢰자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IT 전문가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단순하게 연결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안전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프로젝트 완료 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IT 분야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계약서의 검토와 날인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위시켓 안심계약’ 서비스도 론칭했다.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백인수 이사는 “클라이언트 기업의 프로젝트 리뷰와 프리랜서 업무 포트폴리오가 점차 쌓이면서 회사의 주요한 무형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리쿠르팅 영역 및 온라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등 다방면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크레비스파트너스 김나영 이사는 “위시켓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라면서 “건전하지 못한 IT 하도급 구조 내에서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업의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위시켓은 향후 IT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거리 공급을 위해 위시켓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전문가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Work-based 프로젝트의 실시간 매칭 엔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중증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동일 노동·동일 임금’ 실천

    [이사람 e향기] 중증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동일 노동·동일 임금’ 실천

    2012년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연간 100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현재 700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업계의 사관학교 역할을 자임한다. 중증 장애인도 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 대전시립 손소리복지관과 연계해 7명의 중증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질은 자신이 아닌 직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는 신념 하에 직원들의 진학과 자격증 취득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건양사이버대와 산업체 위탁교육을 통해 내부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10여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하며 업계의 리딩컴퍼니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는 박동언 에이원손해사정 대표를 찾았다. 사회공헌의 꿈을 가진 50대 초반의 청년 기업가인 그는 최저임금 실현을 위해 시장의 안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서비스업의 남북경협 진출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편집자 주→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로 생긴 손해에 대해 그 손해액 결정과 보험금 지급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하는데 자격증을 취득하신 계기는. -“밥 먹고 살려거든 경영학과 가라”는 부친의 말씀대로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대학 4학년 재학 중에 합격했어요. 당시 저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 유도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직장생활하는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찾아와서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때부터 직장생활보다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하고 계속 찾았어요. 보험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어느 날 스포츠신문에 나온 광고를 보고 손해사정사를 알게 되었고, 응시하기로 결심했어요. 당시 보험 관련 자격증은 보험계리사와 보험손해사정사 2가지가 있었는데 수학에 약했던 저는 후자를 선택했어요.(웃음) →손해사정회사는 보험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보험사로부터 손해사정 업무를 위탁받는 업체를 말하는데요. 창업하게 된 배경은. -제가 졸업했던 90년대 초반은 손해사정사 자격제도가 본격 시행되어 80년대 후반에 자격을 취득한 분들이 보험회사에서 2년간 수습기간을 거치고 사회에 나올 때였어요. 또한 당시에는 변호사들이 교통사고 등의 피해자에 대한 합의·절충·화해 업무를 내켜 하지 않았고 손해사정사라면 누구나 이런 업무를 해도 저촉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어요. 그러나 이를 금지하는 변호사법이 1993년에 개정되면서 시장의 변화가 조성되었어요. 즉, 지금의 독립손해사정사들이 행하는 보험계약자와 피해자 간의 화해와 절충이 변호사법 저촉의 위험에 노출된 것입니다.그래서 1998년에 다시 공부해서 1종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재취득합니다. 근데 실무 경험을 위해 다스카 손해사정이란 회사에서 1년간 실무수습을 합니다. 이때 7년간 쌓아 온 실무경험이 빛을 보기 시작했어요. 당시 보험사의 손해사정사들은 인(人)보험 전문가들이었는데 업무의 내용이 페이퍼 워킹(paper-working) 중심이었어요. 보험금 지급이라는 업무는 동일하지만 제가 경험한 자동차보험 실무를 통해 보고서 속의 이면을 찾아냈던 것이죠. 이것이 업계에서 히트를 쳤어요. “다스카의 박동언 과장이 이런 실력이 있어”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나고 이곳저곳에서 저를 찾게 되었죠. 그러던 중 인연이 닿았던 한 분이 “네가 회사 한번 만들어라. 그럼 내가 밀어 줄게”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2001년에 몇몇 분들과 함께 ‘캄코’를 창업합니다. 저의 개인 브랜드화가 창업의 계기가 되었죠. 이때가 34살이었으니 아직 젊었고 당연히 수업료가 따랐어요. 손해사정사로서 내가 하는 업무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으나 소통의 문제가 있었어요. 그동안 손해사정 회사에서 업무라는 것이 1~2명의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이기에 여럿이 협업과 협력을 통해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었던 것이었죠. 약 1년 반 만에 그곳을 떠났고 이후 에이원이 성공하고 다시 그 회사를 인수했어요. 최소한 자존심은 세웠습니다.(웃음) →창업 후 20여년 사업을 통해 느낀 점은. -‘나는 참 운 좋은 사람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상공인이 많이 힘들잖아요. 그들이 일을 안 하고 게을러서가 아니라 때와 운이 잘 안 맞거나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요. 제가 성공 중인 것은 저의 노력과 능력도 있겠지만 운이 90%인 것 같아요. 2004년 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보험시장이 10배 성장했어요. 손해사정 시장 또한 그 이상의 성장이 있었어요. 15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크레임 수가 100배 증가한 시장에서 제가 살아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개인 준비가 되어 있으니 때가 되어 운이 열린 것이죠. →경영자로서 경영철학은 무엇인지. -저는 캄코라는 회사 경영을 통해 소통을 배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말을 내 입으로 하지 말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상대의 입을 통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해’라고 하는 것보다 스스로 결정해서 자발적으로 하면 10배 이상의 업무효율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자발성을 극대화하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즉 역량증진이고 권한위임인 것이죠. CEO는 직원들이 일을 잘하게 하는 어시스턴트(assistant) 즉 조력자입니다. 고객은 서비스를 받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직원은 내부고객이고 CEO인 저는 마땅히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는 것이죠. →A1이란 회사명은 최고라고 해석이 되는데 사업을 회사명에 맞게 이루었는지. -A1은 ‘A클래스 넘버원’입니다. 우리 사명에 있듯이 우리는 어디 가든 1등을 해야 해요. 1등을 못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웃음) 우리 회사는 직원이 700명이 넘고 매출액은 올해 370억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일반 손해사정 회사 업계에서 인보험부분 1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회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고 이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A1만의 경영노하우와 차별적 경쟁력을 공개할 수 있는지. -임파워먼트와 내부마케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 경영은 사람의 생산성과 질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고 여기서 기업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비스의 질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죠. 서비스의 질은 내가 아닌 내부고객인 직원이 만드는 것입니다. A1은 관리를 잘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어요.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관리라는 서비스를 통해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A1만의 손해사정 업무 스타일이 근육이 되고 굳은살이 된 결과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직원 개인이나 팀이 아닌 회사 전체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경쟁력이 되는 것이죠. 손해사정 업무의 특성상 정확성과 신속성이 서비스의 질을 규정하는 전부입니다. 정확성은 업무의 기본이기에 결국 신속성에서 판가름 나죠.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하면 민원이 없어져요. 민원이 없어지면 업무처리량이 많아지고 더 빨라지죠. →손해사정 업계를 소개해 주신다면. -손해사정업계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자회사들과 저희 같은 일반 손해사정 회사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대기업 보험사 중 시장점유율이 작은 회사들은 자회사를 별도로 두는 것보다 일반 손해사정 회사들과 계약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기에 저희 같은 회사가 필요한 것이죠. 일반 손해사정 회사 업계는 전체 시장점유율이 20% 수준으로 50여개 회사와 종사자는 5000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공공재적 성격의 보험은 형평성과 공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보험계약자가 돈을 지불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기로 약속하고 계약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고가 발생하면 돈을 주는 회사(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보험지급액을 결정하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손해사정사 혹은 조직을 통해 공정하게 지급액을 결정하여 보험금을 지급하자는 것이 손해사정사를 둔 근본 취지입니다. 이는 대기업 보험사 중심에서 점증적으로 공정성이 보장되는 그리고 손해사정사 제도 도입의 취지에 맞게 개선해야 할 시장의 숙제가 있어요. →손해사정 회사를 운영하면서 법 제도적 어려움이나 개선점이 있으신지. -모든 법 제도가 마찬가지이지만 사회적 변화에 법과 제도가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 사회는 디지털 그리고 모바일 세계에서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법과 제도로서 현재를 규제하려 하는 것이 그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손해사정사의 지점 상근 관련 문제는 법 해석의 모호함을 떠나 공간적 위치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해당 사건에 개입 가능한 현재의 모바일 환경에서 굳이 상근 여부를 물어 규제하여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요. 또한 손해사정 자격자의 수도 그렇습니다. 보험사와 손해사정 회사는 채용인력에 상응하는 손해사정사의 채용이 의무화되어있는데, 지난 10년간 우리 손해사정 수요는 20배 이상 성장하였지만 손해사정사의 배출은 10년 전과 별반 차이가 없고 어렵게 손해사정시험에 합격시켜도 대우가 좋은 대기업 보험회사 등에 빼앗기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요. 이는 우리 손해사정업에 대한 관계 당국의 무관심에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었다면 이렇게 비현실적인 규제나 정책 등은 나오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최근 한국 사회의 최저임금 이슈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방어기제 없이 당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시장의 ‘안전판’이 필요합니다. 손해사정협회와 보험사, 감독기관 등이 함께 인건비 상승과 업무 내용 등을 고려한 요율 조정을 협의하는 제도적 장치가 안전판입니다. 이를 통해 돈의 흐름을 뚫어주고 갑을(甲乙) 간에 공정거래가 이루어져 피고용인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소비가 진작되어 국가 경제를 선순환화 해야 합니다. 저는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에 적극 동의하는 CEO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시장의 안전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중소기업육성정책에 대해 신뢰를 갖기 어려울 것이며,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생존은 확신할 수 없어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사업 구상과 포부에 대해서. -남북경협이 반드시 제조업만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해결할 문제는 많으나 아이템 개발을 통한 서비스업의 진출이 새로운 남북경협의 모델이 될 것이고 손해사정업도 남북화해에 기여할 것입니다. A1은 인보험 전문회사로서 의료와 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고령사회를 대비해 요양원을 연구 중입니다. 고령사회인 일본을 벤치마킹하고 있어요. 그리고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어서고 향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팻보험’을 시대에 맞게 준비하기 위해 동물병원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꿈은 이미 이루었어요. 90년대 후반 두 번째 손해사정사 자격증 공부를 할 때, 저는 30명 정도 되는 회사의 사장이 꿈이었어요. 지금부터는 A1과 사회 공헌을 하며 살고자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주요 프로필 1968년 전북 익산 출생 1993년 2월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업 2018년 베트남 하노이대 AMP 1992년 12월 3종대인 손해사정사 2000년 12월 1종 손해사정사 2004년~ 현재 에이원손해사정㈜ 대표이사 2001~2003년 ㈜캄코손해사정 대표이사
  • ‘워라밸’ 열풍 부는 분양시장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주목

    ‘워라밸’ 열풍 부는 분양시장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주목

    주52시간 근무 도입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흐름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된 가운데 주택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새로 분양하는 단지라면 직주근접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과 여가,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주거여건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꼽힌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서울접근성은 워라밸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다. 뿐만 아니라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직장과 교육, 문화, 상업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에 공급되는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선보인 ‘의왕 더샵캐슬’은 일반 청약 접수에서 평균 57.81대1, 최고 370.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평촌산업단지, 안양IT단지 등 풍부한 인프라와 안양·평촌 생활권을 갖춘 대표적인 ‘워라벨’단지로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직주근접 메리트가 있거나 새롭게 조성되는 문화시설이 있는 경우 이를 고려한 이주 수요가 풍부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며 “특히 공공 행정시설 등의 호재를 보유하면 더 큰 미래가치가 기대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워라밸 분양단지의 인기가 급상승 중인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이 10월 중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 최중심(AA4블록)에 공급하는 첫 일반분양 아파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주목할 만한 워라밸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10㎞에 위치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이미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통망으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로뿐만 아니라 철도 교통망도 뛰어나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 추진이 확정되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 등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교통호재를 넘어 자족도시로서의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 경찰청, 법원 등 각종 공공 행정시설 예정부지가 계획되어있다. 여기에 기업지원센터, 스마트리빙랩, 산학융합센터 등의 4차산업을 이끌어갈 업무시설 ‘스마트위드업’이 개발될 계획이다. 향후 쇼핑몰과 아울렛, 할인매장과 같은 유통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물류유통부지도 계획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인프라가 갖춰지면 워라밸 단지로서의 가치까지 충분하다. 친환경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위치하는 검단신도시에는 총 330만㎡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면적 가운데 50%를 인위적 시설을 배제한 원형산림으로 개발하는 에코힐링도시로 조성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한남정맥(갈산-만수산-황화산-금정산-장릉산)을 따라 걷는 15~20㎞ 길이의 트레킹코스와 하천․공원․보행자도로 등 평지를 따라 걷는 6~10㎞ 길이의 둘레길도 조성된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남쪽으로는 아라뱃길, 동쪽으로 계양천이 흐르는 수변공간까지 갖춰 진정한 에코프리미엄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전용 84~107㎡ 총 938세대 규모다. 특히 전용면적 84㎡, 92㎡, 94㎡, 107㎡ 등 다양한 중대형 타입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츠, 가사부담 줄여주는 ‘살림꾼 가전’ 소개

    ㈜하츠, 가사부담 줄여주는 ‘살림꾼 가전’ 소개

    ‘포미족(For Me+族)’, ‘워라밸(Work-and-life Balance의 줄임말)’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살림꾼 가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이용패턴 및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작동해 가사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가사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살림꾼 가전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공기오염물질들을 해결하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루 세 번 30분씩, 창문을 활짝 열어 외부 공기로 실내 공기를 교체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환절기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 매번 창문을 여닫아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때 맞춰 환기를 실시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해 주는 국내 유일 신개념 환기청정기다. 초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상 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하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문을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하고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돼 실내로 들어온다. 측면에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가 내장돼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뜬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4가지 색상으로 표현해 주는 LED램프와 오염 정도에 따라 풍량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춰 높은 사용편의성을 자랑한다.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지 않고 조리했을 때가 작동했을 때보다 오염물질의 농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나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가스는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 즉시 배출될 수 있도록 레인지 후드를 활용한 강제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매번 후드를 작동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하츠가 선보인 국내 유일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추천한다. 쿡탑 전원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며 전원을 끌 때는 후드가 3분간 추가 작동한 후 꺼지도록 설계돼, 전원을 켜고 꺼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유해물질 걱정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5월 ‘쿠킹존 시스템’이 적용된 첫 전기쿡탑 ‘IH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3구(IH-362DTL)’의 출시로, 쿠킹존 라인업이 후드 8종과 쿡탑 5종으로 확장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소비자의 취향과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채롭게 연출이 가능하다.하츠의 ‘음식물 탈수기(HFD-160SN/ST(S))’는 작동뚜껑을 덮으면 탈수통 축에 내부 압력이 가해져 고속 회전으로 음식물 수분율을 50%까지 낮춰주는 빌트인 제품이다. 물 먹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잡고, 부피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버릴 때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불편함까지 해결해준다. 6극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분당 1200RPM로 고속 회전한다. 뚜껑의 표시부와 본체 기기의 작동 표시부를 맞추어 닫으면 약 45초간 자동으로 탈수가 진행되며, 동작 중 도어가 분리될 경우 자동 정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특수 냄새 방지 캡과 U-트랩으로 구성된 2중 냄새 방지 구조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역류하는 것과 제품에 냄새가 스며드는 것까지 방지했다. 어느 부엌이나 적용 가능한 220mm의 높이로 찬장부에 별도 설치 가능하며, 2중 누수 방지구조로 설계해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모델에 따라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된 탈수통을 별도 구매할 수 있어 주방 관리를 한층 더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츠 관계자는 “가사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마존의 기괴한 특허…닭장같은 케이지서 근무하는 직원

    아마존의 기괴한 특허…닭장같은 케이지서 근무하는 직원

    세계 최대 물류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이 작업장 내 자동화 로봇을 운용하는 직원을 닭장처럼 생긴 철제 케이지 안에서 일하도록 하는 설계도가 담긴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문제의 특허는 이미 지난 2016년 특허 출원이 완료됐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논문에서 관련 사례가 상세히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활성 작업공간 안에서 인력을 이송하기 위한 시스템과 방법’(System and method for transporting personnel within an active workspace)이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이 특허는 로봇들이 앞뒤로 움직이는 작업공간으로 인간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로봇 트롤리 위에 금속 케이지를 씌워 거기에 운용 직원을 두는 것이다. 즉 이는 인간 수송 장치가 되는 것이다. 직원은 트롤리를 타고 작업공간 안을 오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지에 부착된 로봇 팔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시스템의 해부학’(Anatomy of an AI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연구논문은 “미국 특허 번호 9,280,157은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에서 극명한 순간인 작업자 소외에 관한 기이한 그림을 보여준다”면서 “여기 이 직원은 기계 일부가 돼 로봇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제한하는 케이지 안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연구원이자 뉴욕대 AI 나우연구소의 공동소장인 케이트 크로퍼드 교수와 세르비아 노비사드대의 블라단 졸러 뉴미디어학과 교수가 함께 썼다. 실제로 아마존의 거대한 물류센터에서는 물류 작업을 하는 로봇들이 있는 공간을 울타리로 나누고 이곳에는 안전을 위해 직원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는 누군가가 이 구역에 들어가면 충돌을 막기 위해 경보가 발생하며 로봇들은 작동을 멈춘다. 특허 문건에 따르면, 직원이 작업 공간으로 들어가거나 그곳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케이지 설계로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아마존은 이 장치를 실제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린제이 캠벨은 시애틀타임스에 “우리는 다른 여러 기업처럼 수많은 미래 지향적 특허 출원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의 운영담당자인 데이비드 클라크 수석 부사장은 이 시스템을 실제로 도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때로는 좋지 않은 아이디어도 특허를 위해 제출할 수도 있다”면서 “이 시스템은 전혀 도입되지 않았고 우리는 이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이 논란이 되는 기술을 직원들에게 도입하는 특허를 신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움직임을 온종일 추적할 수 있는 손목형 밴드와 증강현실(AR) 고글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아마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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