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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변치 않는 ‘성화 불꽃 지킴이’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한 올림픽 성화가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가운데 한화그룹이 성화 불꽃의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88서울울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봉을 제작한 데 이어 성화 봉송에 주자를 참여시키고, 주요 도시에서 불꽃축제 행사도 개최하는 등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 9640개를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성화봉은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고도 700m를 상징하는 700㎜ 크기로 제작됐다. 하단부 덮개는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었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 101명의 그룹 및 계열사 관계자들을 주자로 참여시킨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와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가 대전 지역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에 근무 중인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을 맡았던 한화테크윈 황해도 기술명장, 이민영 프로골퍼, 중증장애 호텔리어인 더플라자호텔의 이상혁 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날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를 환영하기 위해 인천 달빛축제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D-100’을 축하하는 불꽃쇼도 벌인다. 또 부산, 세종, 포항,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축제를 펼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 ‘사람사는세상어워드’ 수상작 발표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 ‘사람사는세상어워드’ 수상작 발표

    11월 9일 개막하는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가 사람사는세상어워드를 마련 ‘사람상’과 ‘세상상’ 2개 수상작을 선정·시상한다.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상’에는, 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존인물이자 올해 단연 화제가 된 김사복씨를 선정했다. 시상은 영화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이, 수상은 고인이 된 실제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가 할 예정이다. 또,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상’에는 영화 ‘공범자들’을 선정했다. 이명박 정부 이래 권력이 어떻게 언론을 장악해 왔으며, 부당한 지시에 저항하는 공영방송 언론인들이 지금에 겪은 수난사를 탐사취재한 작품이다. 최승호 감독이 대표로 수상 예정이다.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는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초청작 22편과 한국 단편 공모작 20편의 상영 외에도 주제 토크 ‘시네마썰전’과 4회의 게스트토크가 열린다. 상영작에 대한 세부내용과 관람정보는 웹사이트(http://film.knowho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엉뚱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라”…3M 신학철 부회장이 말하는 리더의 덕목

    “엉뚱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라”…3M 신학철 부회장이 말하는 리더의 덕목

    “3M는 115년 전 창립 당시부터 엉뚱한 회사입니다. 회사도 직원의 ‘엉뚱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문화를 이어왔고, 또 그런 엉뚱함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합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2017 SKC 임원팀장 워크숍’에 특별강연자로 나선 신학철(60) 3M 수석부회장은 ‘엉뚱한 아이디어’를 기업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정의했다. 신 부회장은 1984년 한국쓰리엠에 입사해 2011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3M 미국 본사 해외사업부문을 이끌었다. 올들어 3M 본사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3M의 2인자 자리에 올랐다. ‘포스트 잇’으로 익숙한 3M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사무용품, 의료용품, 보안제품 등을 제조한다. 11만 개에 달하는 특허 상품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연간 300억 달러(33조 4800억원·2016년 기준)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다.SKC 임원과 팀장급 직원 102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신 부회장은 리더가 가져야 할 첫번째 덕목으로 ‘끊임없는 공부’를 꼽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기업에게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위기인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리더는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전부터 지금까지 하루 90분씩 경제, 정치, 기술 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면서 “리더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무슨 자격으로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신 부회장은 혁신을 원하면 ‘엉뚱한 아이디어’라도 함부로 사장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3M은 연 매출액 300억달러 중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데 대부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내심 역시 리더에게 필요한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3M을 일군 윌리엄 맥나이트(1929~1949년 회장 재임)이 말한 ‘실수에 지나치게 가혹한 경영진은 직원의 혁신과 창의성을 말살시킨다’는 경영 철학을 소개하며 “기다리고 또 인내할 줄아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韓·中 해빙 축배 이르다”… 롯데마트는 中 철수 예정대로 진행

    “韓·中 해빙 축배 이르다”… 롯데마트는 中 철수 예정대로 진행

    추락한 실적 조만간 반등 기대감 올 1~8월 매출 65% 급감 롯데 “영업 재개 땐 매각작업 쉬울 듯” 현대차 “판매 일정수준 회복될 것”손실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 걸려 中 의존 줄이고 시장 다변화 필요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이미 수십조원 규모의 피해를 본 국내 기업들은 31일 중국 관련 시장의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정치적 변수에 추락한 실적이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었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는 경고도 나온다. 규제가 해소되더라도 손실을 복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중국 소비자의 매출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은 이날 두 나라의 협의문이 발표되자 “양국의 관계 개선 협의를 환영한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었지만, 우호적인 관계 개선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는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매장 영업이 재개되면 매각 작업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기준 매장 112곳(슈퍼 13곳 포함) 중 87곳이 소방점검 등을 이유로 영업중단 조치를 받았다. 매출도 80% 이상 하락했다. 올 1~8월 롯데마트의 중국 매출은 약 4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1600억원에서 64.7% 급감했다. 결국 롯데는 지난 9월 롯데마트 중국 철수를 선언하고 현지 매장 매각을 진행 중이다. 면세점 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방문 재개 가능성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면서 20%의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유커들의 한국 방문을 막는 ‘금한령’ 직후인 2분기에는 약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영업난을 이유로 지난 7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하기까지 했다. 자동차 업계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는 단체관광 등과 달리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어서 표면적으로는 바뀔 게 없다”면서도 “다만 반한(反韓) 감정의 완화로 판매가 일정 수준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9월까지 현대차의 중국 시장 누적 판매량(275만 5000대)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2%나 줄었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중국 시장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9%나 급감했다. 중국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접으려던 쌍용차도 사업 재개 가능성을 열어 놓는 분위기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중국 산시기차그룹과 중국 산시성 시안에 현지 완성차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드 갈등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합작 사업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섣부른 기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한 정서가 누그러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데다 이와 별개로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2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갈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물경제 타격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로 접근하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중국과의 갈등을 겪으며 중국 의존도를 크게 낮춘 일본과 대만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는 만큼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을 발굴하는 한편 사드 보복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권이 노력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폭탄 테러·독가스 공격에도 안전… ‘달리는 국가원수 집무실’

    폭탄 테러·독가스 공격에도 안전… ‘달리는 국가원수 집무실’

    다음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괴물’ 같은 차가 있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뉴 비스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타던 전작 ‘더 비스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만든 국가원수용 방탄차다. 공식명칭은 ‘캐딜락 원’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의 요구에 따라 대당 17억원을 받고 제너럴모터스(GM)에서 캐딜락을 특수하게 개조했다. 통상적으로 해외 정상이 외국을 방문하면 해당국에서 제공하는 의전차량을 이용하는 일이 많지만, 미국은 예외다. 캐딜락 원만큼 안전을 보장하는 차는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백악관은 대통령 해외순방 때마다 전용기에 캐딜락 원을 싣고 옮기는 유난을 떤다.뉴 비스트의 세부사양을 뜯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총 7명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길이 5.5m, 높이 1.7m, 무게 8t에 달한다. 저격용 총알이 빗발치고 고성능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는 무사할 수 있도록 차체와 내장재에 알루미늄과 티타늄, 특수강철, 세라믹,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가 사용됐다.차 문 두께는 무려 30㎝가 넘는데 여객기 출입문 두께다. 문짝이 워낙 무겁다 보니 사람의 힘만으로는 쉽게 여닫기 어려워 경첩에 전기 모터까지 달았다. 창문은 모두 방탄유리로 13㎝ 두께다. 총격은 물론 화염에서도 내부를 완벽히 보호한다. 예상 못한 테러 탓에 타이어가 손상돼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유리 두께 13㎝… 타이어 손상돼도 시속 80㎞ 생화학 무기의 공격 등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차량 주변에 생화학 무기나 독가스가 터지면 외부 공기를 완벽히 차단한 후 내부 응급 산소를 공급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면서 “만에 하나 대통령이 부상을 당해도 차 안에서 수혈할 수 있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통신 시스템으로 육·해·공군에 바로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쯤 되면 차량이라기보다는 장갑차에 가깝다.●히틀러가 최초 방탄차 주문… 20여대 소유 여기서 잠깐. 방탄차는 사실 20세기 초 군국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최초의 방탄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928년 출시한 ‘뉘르부르크 460(W08)’이다. 8년간의 준비 끝에 개발된 이 차는 당시 아돌프 히틀러의 주문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광이기도 한 히틀러는 크고 작은 방탄차를 종류별로 20여대나 소유했다. 1930년대에는 보다 덩치를 키운 ‘770(W07) 그랜드 메르세데스’가 등장하는데 첫 고객은 히로히토 일왕이었다. 자기 야망만큼이나 적도 많았던 두 사람에겐 이동 중에도 자신의 목숨을 지켜줄 만한 운송수단이 필요했다. 일부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각국 대통령 등 주요 국가수반의 의전차량은 미국의 캐딜락 원과 비슷한 안전장치들을 갖추고 있다. 단, 이용하는 브랜드는 달라진다. 대통령의 차는 국가 정상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트럼프가 GM을 타는 건 캐딜락이 가장 튼튼하거나 안전해서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같은 맥락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의전차량은 ‘중국산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훙치(?旗) L5’다. 중국 오성홍기를 뜻하는 이름처럼 중국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인 마오쩌둥이 사랑한 차로 1959년 국경절 10주년 사열을 받으면서 외부에 처음 소개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산 벤틀리 차량을 타는 것도, 일본 왕실과 총리에게 도요타 ‘센추리’가 공급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새 경호용 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EQ900’을 쓰기로 했다. 주문 물량은 총 3대로 대당 평균 가격은 5억 9950만원 정도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와 벤츠 ‘S600 가드’ 등을 경호차로 사용해 왔지만 사용 연한이 지난 일부 모델을 국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새로 구입한 제네시스 차량의 경호 능력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다. 단 과거 에쿠스 경호차량의 성능을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할 뿐이다. 2009년 당시 방탄 기능 등을 넣기 위해 현대차는 독일의 방탄차량 전문업체인 슈투프에 차를 보내 개조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차 개조는 차 한 대를 새로 만드는 것과도 같다. 우선 두께 4㎜에 이르는 방탄 철판을 20~24조각으로 각각 잘라 안에 덧대는 방식으로 철갑을 두른다. 기존 내장재는 모두 들어낸 후 바닥부터 천장, 문짝에 새로 방탄용 내장을 채운다. 외부의 공격에도 폭발하지 않도록 연료통에 특수 방탄 코팅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배터리와 퓨즈 등 전기제품들도 모두 방탄소재로 감싼다. 이렇다 보니 무게가 동급 차량의 2~3배까지 늘어난다. 실제 청와대에서 사용 중인 에쿠스 방탄차는 무게가 5t에 이른다. 이런 탓에 사람으로 따지면 무릎에 해당하는 쇼크 압소버(충격흡수장치)가 자주 고장 나는 편이다. ●훈련받은 군경·특수요원이 매뉴얼 따라 운전 운전 역시 아무나 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테러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운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훈련받은 군인이나 경찰, 특수요원들이 맡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 기관에서 자체적인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차량 브랜드별로 해외에서 운전사용 특수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대통령의 차량 가격이 대당 6억원까지 뛰는 이유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송 커플’ 역대급 하객들

    ‘송송 커플’ 역대급 하객들

    “어 홀 뉴 월드, 어 뉴 판타스틱 포인트 오브 뷰…”(모두 새로운 세계예요, 새롭고 환상적인…)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대표 주제가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가 울려퍼졌다. 신랑도 울고 신부도 울었다. ‘태양의 후예’가 맺은 톱스타 커플인 송중기(32)와 송혜교(35)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은 가수 옥주현의 목소리였다.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은 옥주현은 ‘송송커플’이 직접 축가로 선택했다는 이 세레나데를 부르며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송중기 학창시절 친구의 사회 아래 ‘송송커플’은 식장에 동시 입장했다. 송중기는 깔끔한 검은색 턱시도를, 송혜교는 등이 깊게 파인 화이트 빛깔의 크리스티앙 디오르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우아함과 기품을 자랑했다. 신랑 신부 입장 후 송중기의 부친은 앞에 나와 송혜교에게 “이제부터 우리집 며느리”라며 두 사람에게 “건강하게 잘살아라”고 주례를 대신한 덕담을 건넸다. 송중기는 혼인 서약 때 눈물을 보였으며, 송혜교는 서약 후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올릴 때 자신의 어머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송혜교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유아인이 나서 스마트폰으로 준비해온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송중기와 절친한 배우 이광수가 나와 8년 전 송중기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우정을 줄줄이 언급하며 마지막에는 “혜교 누나, 제수씨, 내 친구 중기를 잘부탁해”라고 인사를 건네 300명 하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부케는 송혜교의 지인인 화가가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류는 결국 ‘이것’ 때문에 죽어간다…英 보고서 공개

    인류는 결국 ‘이것’ 때문에 죽어간다…英 보고서 공개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 등 26개 대학 및 연구단체와 협력해 매년 온난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랜싯 카운티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상승으로 전염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노동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인류의 건강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92만 명이 폭염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이 숫자는 인도에서만 약 42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같은 기간 동안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폭염에 시달린 사람의 수는 1억 2500만 명에 달했으며, 2050년에는 이 숫자가 10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양부족 현상도 우려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밀 생산량은 6%, 쌀 생산량은 1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도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로 인해 뎅기열과 같은 전염병이 퍼지는 것도 인류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왔다. 뎅기열은 조기에 치료하면 사망률이 약 1% 수준이지만 시기를 놓치면 20%까지 사망률이 치솟는다. 흰줄숲모기와 이집트숲모기 등 두 종류의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 바이러스의 매개용량(특정 공간에서 차지하는 개체의 비율)은 1990년과 2016년을 비교했을 때 각각 3%, 5.9%씩 늘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기오염으로도 조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기 오염으로 아시아 21개국에서 80만 3000명이 조기 사망했다. 또 보고서는 전 세계 도시의 87%가 세계보건기구의 대기오염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랜싯 카운티 보고서 집필을 이끈 런던대학교 휴 몽고메리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러한 문제는 21세기에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중대한 요소”라면서 “다른 문제와 달리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학교 공기질 개선 토론회’ 개최

    문형주 서울시의원 ‘학교 공기질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30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세미나실에서 ‘초미세먼지 및 학교 실내외 공기질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학계교수 및 기업체와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손종렬 교수(고려대학교), 배귀남 교수(키스트), 김윤신 교수(건국대학교), 정권 원장(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김종철 팀장(코웨이), 우동우 수석(삼성전자), 배성원 수석(LG전자), 현석남 이사(에어로사이드), 차상민 센터장(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 이진임 사무관(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이 참석해 갖가지 제안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임영욱 교수는 “신축 학교 대상으로 미세먼지 측정 분석 결과, 교실 특성에 따라 농도의 차이가 있으며 시간대별 이동수업 및 학생 활동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며 “초미세먼지의 WHO(세계보건기구) 연평균 권고기준(연평균 10㎍/㎥)으로 개선해야 하며 학교 내 미세먼지 관리는 국내 특성을 고려하고, 먼지에 대한 노출 특성을 고려하여 대응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손종렬 교수는 공기청정기 업체들이 조달청 입찰로 결정되는 점과 2천만원 이하는 중소기업만 참여가능하다는 점 등 입찰방식에 있어 기준과 절차가 모호하다는 점 등 입찰방식에 대해 지적했고, 이어 배귀남 교수는 “학교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뒷받침이 필요하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체계적인 관리와 기준치 설정에 대한 계획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윤신 교수는 “미세먼지 측정을 할 때 가정집의 경우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결과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학교는 더욱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며 “미세먼지 측정 방법에 대한 문제개선과 학교 실내미세먼지가 어디서부터 발생했는지 규명하고 이에 맞춘 컨트롤 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 측은, 학교의 미세먼지 실측에 대한 법적 제도 기준이 부족하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개선은 물론이거니와 교직원 중 임신부를 위한 배려도 고려되어야 하는 등 토론회로 인해 다양한 문제점을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문형주 의원은 “이제는 미세먼지에 대해 학계와 기업, 기관이 모여 함께 논의해야 할 때이며, 정부는 예산 선지급으로 집행만을 강요하지 말고 예산에 맞는 계획과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며 “기업은 이윤을 버리고 관청은 행정편의를 금하여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선제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한 미세먼지 기준에 맞게 기준수치를 낮춰 수치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유지보수에 관한 관리책임제를 두고,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체육건강과가 아닌 독립적 기구를 두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형주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평소 학교 공기 질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를 정책에 반영시키며 관내 학교 공기순환기 설치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앞장서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상임금 패소’ 기아차 10년 만에 분기 적자

    ‘통상임금 패소’ 기아차 10년 만에 분기 적자

    충당금 반영… 영업손실 4270억 기아자동차가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4000억원이 넘는다. 3분기 들어 판매량과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통상임금 1심 소송 패소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했다.기아차는 올 3분기 매출 14조 1077억원에 영업손실 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기아차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7년 3분기(-1165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적자의 주된 원인은 3분기 장부에 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말 기아차 노조원 2만 7000여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기아차는 “항소를 했지만 상급심에서도 패소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 소급 지급해야 하는 급여 등 약 1조원을 충당금으로 처리한 탓에 대규모 영업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1조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은 지난해 대비 10%로 줄어든다. 3분기 기아차의 세계시장 전체 판매량(공장출고 기준)은 69만 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국내 공장 생산분의 경우 내수와 수출의 동반 증가로 1년 전보다 17.9% 늘었지만 수출은 중국과 미국시장 부진으로 15.0%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한 재무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향후 안정적 경영이 가능해졌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4분기부터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를 미국과 유럽시장 등에 본격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다가스카르 흑사병 유행, 시신 만지는 장례 문화 탓

    마다가스카르 흑사병 유행, 시신 만지는 장례 문화 탓

    동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가 유행하는 가운데, 전염병 유행의 원인 중 하나가 독특한 장레문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마다가스카르 수도와 동부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전체 22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페스트 환자 50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치사율이 높은 폐 페스트가 70.2%(351명)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전염병 확산의 원인이 ‘파마디하나’(Famadihana)라고 부르는 마다가스카르 전통 의식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파마디 하나는 조상을 숭배하며 장례식 때 시신을 꺼내는 풍습을 의미한다. 마다가스카르인들은 7년마다 한 번씩 망자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 새 옷을 입히고, 그 옆에서 춤을 추며 파티를 연다. 파티라고 부르기는 하나 매우 신성한 의식으로 여겨지며, 시신에게 새 옷을 입히기 전 시신을 깨끗하게 씻기는 과정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독특한 장례 풍습은 오래되고 부패한 시신과 산 사람의 접촉이 필수적이며,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전염병이 전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보건부장관은 AFP와 한 인터뷰에서 “만약 시신이 생전에 폐렴균을 가졌었다면 파마디 하나 장례의식을 위해 관을 열었을 때 박테리아가 여전히 살아남아 시신을 만지는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는 매년 400건 정도의 페스트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환자의 절반이 넘는다. 스테판 두자릭 UN 대변인은 지난 19일 공식 발표에서 “전통적인 장례와 매장 방식도 전염병 전파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지목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방식 외에도 야생동물 및 쥐나 쥐벼룩과의 접촉을 페스트 전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체액이나 가검물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트는 14세기 중기, 전 유럽에 대유행했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을 접촉하거나 동물 고기를 섭취할 경우, 의심 환자나 사망 환자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과 접촉한 경우, 혹은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기침 방울)에 노출된 경우에도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대車 영업익 5분기 만에 13% 증가

    현대車 영업익 5분기 만에 13% 증가

    3분기 매출 24조원… 9.6%↑ ‘사드’ 영향 순이익 1조 밑돌아현대자동차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내리막을 탔던 영업이익이 1년 3개월(5분기) 만에 어렵사리 반등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기저효과일 뿐으로 회복세를 탔다고 보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현대차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 24조 2013억원, 영업이익 1조 10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2.7% 늘었다. 현대차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은 2016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그러나 경상이익(1조 1004억원)과 순이익(939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4%와 16.1% 감소했다. 3분기 판매량(107만 1496대) 역시 1년 전보다 1.2%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장기간 파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면서 “하지만 중국 실적 부진이 지분법을 통해 반영된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여전히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326만 9185대를 팔았다. 지난해보다 6.0%나 판매 대수가 줄었다. 해외시장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에서 모두 판매량이 줄어든 탓이다.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2% 감소한 48만 9340대, 미국 시장은 11.8%가 준 26만 5486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량(51만 7350대)이 7.5% 늘었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해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여파 등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가 인기를 끌었고 신흥시장에서도 판매 대수가 증가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면서 “단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정책으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는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상무는 “중국 소비자에 맞춘 디자인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할 만한 신차들을 출시할 방침”이면서 “(중국에서) SUV 인기가 높은 만큼 4개 차종인 SUV 모델 수도 2020년까지 7개로 늘려 반드시 부진을 털어 내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상생경영] 현대모비스, 대리점 영업·판촉·재고·물류 등 경영컨설팅

    [상생경영] 현대모비스, 대리점 영업·판촉·재고·물류 등 경영컨설팅

    현대모비스에 국내 1300여개 대리점은 혈관이다. 3만 6000여개 정비업체에 때맞춰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런 혈관이 막히거나 작동을 멈추면 현대모비스도 살 수 없다. 이런 배경에서 현대모비스는 혈관인 대리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50일 동안 본사 직원을 대리점에 파견해 영업, 판촉, 재고, 물류 등 광범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영컨설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300여개 대리점이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대리점 매출을 높이고 직원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4개의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경영아카데미(대리점 대표자) ▲차세대 경영자 교육(대리점 승계 예정자) ▲유통망 향상 교육(소규모 대리점 대표자) ▲유통망 직원 역량개발 프로그램(대리점 실무자)이 있다. 경영에 필수적인 인사, 노무, 세무와 재고관리 시스템 활용법, 고객 대응법까지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대리점 대표와 직원 등 3740여명이 참여했다. 상생기금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가 은행에 예치해 놓은 기금의 예금이자 등을 활용해 대리점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현대모비스 대리점 대표라면 길게는 5년, 최대 5억원까지 시중금리보다 싼 이자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우수 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북미와 유럽, 호주 단기연수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납품하는 부품이 어떻게 전 세계로 유통되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고, 본사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도 직접 확인하는 기회다. 2001년부터 910여명의 대리점 대표가 참여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상생경영] 현대자동차그룹, 신기술 개발 지원·공유…협력사 매출액 3.7배 ‘껑충’

    [상생경영] 현대자동차그룹, 신기술 개발 지원·공유…협력사 매출액 3.7배 ‘껑충’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들의 평균 거래 기간은 30년이다. 오랜 기간 변함없이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동거동락한 사이다. 현대차그룹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300여개 1차 협력사의 평균 매출 규모는 2001년 733억원에서 지난해 2722억원(추정치)으로 연평균 9.1% 성장했다. 협력사 평균 매출액은 3.7배나 늘었다. 매출 1000억원 이상인 회사도 2001년 62개사에서 지난해 156개사로 2.5배 늘었다. 물론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협력사도 적지 않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 아래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펴 왔다. 상생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이 있다.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전시부터 각종 세미나, 세계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정보를 공유해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 2010년 구성된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기술 지원 활동을 펼치는 전문가 집단이다. 총 300여명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 과외교사처럼 협력사로 직접 찾아가 연구개발 활동에 동참한다. 소규모 부품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시험이나 평가를 돕는 일도 병행한다. ‘게스트엔지니어 제도’도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소에서 협력사 R&D 인력들이 신차 개발 초기부터 업무를 공동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부품전문가들의 합류로 차량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신차 품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 왔다. 올해 설에 1조 80억원, 지난해 추석에 1조 1709억원을 각각 조기 집행했다. 상생의 외연도 넓히는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2·3차 협력사 지원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했다. 1차 협력사 300곳을 넘어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 2·3차 협력사까지 지원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 2·3차 부품 업체를 위한 상생기금 500억원을 새로 출연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전용 대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전체 협력사 지원 규모는 기존 5800억원에서 7300억원가량으로 늘어난다. 부담도 늘지만 동반자도 늘어나는 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직접 만든 지도에 지역 민심 ‘빼곡’… 태국 국민 사로잡은 건 돈 아닌 도덕

    직접 만든 지도에 지역 민심 ‘빼곡’… 태국 국민 사로잡은 건 돈 아닌 도덕

    검소한 생활로 온 국민 존경 서거 직전까지 민심 귀기울여 왕실모독죄·군부와 공생 ‘그늘’ 태국 방콕의 교통 체증은 듣던 대로 대단했다. 택시기사는 신호 대기로 설 때마다 스마트폰의 온라인 메신저창을 만지작거렸다. 본능적으로 안전벨트를 조여 맨 뒤 화면을 흘깃 훔쳐봤다.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택시기사는 친구에게서 받은 그 동영상을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문득 깨달았다. 방콕 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푸미폰 전 국왕의 수많은 초상화보다 훨씬 더 많은 태국인 한 명 한 명의 가슴속에 국왕이 남아 있었다.지난해 10월 13일 푸미폰 전 국왕이 서거한 뒤 그의 사진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는 태국인들의 모습은 태국 밖의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부나 왕실로부터 강요받거나 세뇌당한 것 아니냐는 의심은 충분히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방콕에서 만난 태국인들은 진심으로 국왕을 존경하고 있었다. 흔히 재위 70년간 이어진 전 국민적 존경과 사랑의 근원에 대해 태국인들을 먹고살게 해준 ‘로열 프로젝트’를 꼽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 원인은 따로 있었다. 그는 태국인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몸소 가르쳐 준 ‘도덕적 롤모델’이었다. 22일 방콕 중심지 수쿰빗 근처에 있는 퀸 시리낏 컨벤션센터에서는 책 엑스포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푸미폰 전 국왕에 대한 책을 무료로 받으려는 사람들이었다. 800명 한정이라 사람들은 번호표를 미리 받기 위해 줄을 섰다고 했다. 이 중 한 명인 나리폰 프라콩쌉(44·회사원)은 검은 옷에 검은 리본을 달고 있었다. 그는 국왕에 대해 묻자 “왕의 서거 소식을 TV에서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태국에는 자발적으로 조직된 왕의 팬클럽이 있다. 나도 활동하고 있다. 왕의 일정을 체크하고 따라가기도 했다”면서 “그분은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나리폰 말고도 푸미폰 전 국왕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그가 인간으로서 얼마나 훌륭했는지 앞다퉈 말한다. 첫 번째로 손꼽히는 것이 국왕의 성실함이다. 태국인들은 국왕이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만든 지도를 기억한다. 국왕은 이 지도를 색깔별로 다르게 표시해 지역별로 제각각인 요구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는 서거하기 직전까지 지도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두 번째는 검소함이다. 국왕은 막대한 부를 쌓아 놓고도 직접 발명한 치약 짜는 도구로 인해 납작해진 치약을 사용하고, 평범한 중산층 주택으로 보이는 소박한 별장에 머물렀다. 국왕의 세 번째 미덕은 겸손함. ‘로열 프로젝트’가 한창이던 시절 벽지의 노인과도 손을 잡으며 스스럼없이 얘기했고, 요란한 의전을 좋아하는 정치인들과 달리 젊은 시절 직접 지프를 몰고 다녔다. 푸미폰 전 국왕은 자신이 모범이 돼 태국인들에게 이상적 삶의 방식을 제시했다. 24일 방콕 서쪽 나콘파톰에 있는 마히돈대학에서 만난 인권과평화연구소 나파랏 크란라타나수트 강사는 “국왕은 모든 면에서 나의 롤모델”이라고 말한다. 그는 “왕은 서거 전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일을 멈추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가 가르쳐준 대로 국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왕을 제대로 추모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태국의 평균 수명(2015년 기준)은 74.9세. 즉 현재 대부분의 태국인들에게 70년간 왕좌에 앉았던 국왕의 서거는 난생처음 겪는 일이었다. 게다가 나라의 아버지로 추앙받았던 존재다. 태국인들은 길을 잃은 느낌이라고 했다. 자신의 이름을 프레디로 소개한 한 남성(37)은 “특히나 노인 세대에서는 앞으로 우리는 누구의 뒤를 따라가야 할지, 태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푸미폰 전 국왕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국왕으로 즉위한 마하 와치랄롱꼰(65)이 화려한 여성 편력과 잦은 외유 등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성정이어서 태국인들의 걱정은 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언급하면 ‘왕실 모독죄’로 큰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아무도 입 밖에 내지 못한다. 왕실 모독죄는 완벽한 듯 보이는 푸미폰 전 국왕이 남긴 어두운 유산이기도 하다. 국왕은 재위 시절 일어난 19차례의 쿠데타 중 왕실에 충성하는 세력의 쿠데타는 승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승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쿠데타를 일으키는 군부 세력이 정당성을 얻기 위한 명분으로 ‘왕실 보호’를 내세우는 탓에 왕실과 군의 ‘암묵적 공생 관계’가 태국 민주주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왕실 모독죄가 두려워 이런 비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왕실 모독죄를 적용하는 나라 중 하나인 태국은 국왕에 대한 모독죄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박은홍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태국정치 전공)는 “태국의 일부 비판적 지식인들은 왕실이 군의 후원을 받으며 정치에 관여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원래 입헌군주제의 취지대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태국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고 전했다. 방콕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사드 보복’에… 기업들 동남아시장 공략 잰걸음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 악재의 여파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영업본부 아시아·중동·아프리카실 산하에 ‘아세안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아세안TF는 현대차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이다. 현지 판매망 구축부터 투자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법률 점검 등을 담당한다. 아시아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은 전 세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판매량은 316만여대로, 전 세계 판매량(8400만대)의 3.8%에 불과하다. 하지만 회원국들이 연간 4∼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의 동남아 출장도 잦아졌다. 지난 3월 베트남을 처음 찾아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최근 베트남 현지 자동차업체와 9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현대일렉트릭도 이날 동남아시아 최대 전력시장인 태국에 지사를 신설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일렉트릭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시장에서 2021년까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GM 돕자” 인천·군산시민 팔 걷었다

    기업·자치단체들도 동참 차량 구매·업무협약 잇따라 철수설에 시달리는 한국GM을 돕기 위해 인천과 전북 군산 지역 시민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철수가 현실화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한국GM 부평공장 임직원과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 모임인 ‘인천비전기업협회’, 한국지엠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신회’, 인천 지역 쉐보레 대리점 관계자들은 26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쉐보레 제품 판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이 쉐보레를 구매하면 특별 혜택을 주고 무료 사후관리도 해 준다는 내용이다. 인천비전기업협회 역시 1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쉐보레 차량의 월별 판매 조건을 홍보하고, 차를 전시하는 등 한국GM 차량 구매를 적극 돕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인천시와 지역 상공회의소 주도로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발족했다. 20일에는 인천 옹진군의회가 ‘한국GM 철수 반대 및 기업발전 전망 마련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한국GM이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과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군산시도 지난 18일 한국GM 임직원과 배우자들과 함께 주요 거리에서 ‘릴레이 홍보’를 펼쳤다. 빠르게 공장을 정상화할 테니 한국GM의 차를 사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군산시도 최근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GM 차 사주기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대대적인 국내 사업 개편에 나선다면 지역사회 타격은 예고된 수순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한국GM이 문을 닫는 순간 1만 6000명이 실업 등 고용불안 상태로 내몰리는 동시에 연간 1조원대 소비 기반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스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28일 콘서트 개최

    포스코는 오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포스코가 후원하는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봅슬레이켈레톤연맹 등 대회 관계자 80명이 참석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발표한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에게’라는 메시지의 영상도 공개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초대형 패스파인더와 떠나는 늦가을 ‘차박’

    초대형 패스파인더와 떠나는 늦가을 ‘차박’

    2260ℓ 트렁크 잠자리 변신 견인 장치로 요트 등 운송 가능 캠핑의 계절인 가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보러 자동차 대리점을 찾는 아빠가 늘어난다. “아이들과 같이 캠핑을 하기엔 차가 너무 좁다”는 그럴듯한 핑계도 댈 수 있는 시즌이다. 이동부터 운송까지 캠핑족에게 SUV는 없어서는 안 될 여행장비다. 특히 요즘에는 넓은 실내 공간을 이용해 텐트 없이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車泊)도 유행이다.한국닛산이 지난달 선보인 ‘패스파인더’ 4세대 부분 변경 모델은 캠핑족에게 추천할 만한 대형 SUV다. 동급 최대 크기로 공간 활용성도 탁월하다. 차의 길이, 높이, 폭 모두 동급 대비 최대 공간을 자랑한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평평하게 접으면 425ℓ였던 트렁크 용량이 5.3배인 2260ℓ까지 늘어나 부피 큰 캠핑용품은 물론 산악자전거도 실을 수 있다. 짐을 치우면 전체가 편안한 잠자리로 변한다. 차량 지붕 위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나 트렁크를 열고 차량 뒤쪽 공간을 연결해 쓰는 ‘트리퍼’를 이용하면 바로 차박용 캠핑카로 쉽게 변신한다. 캠핑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차 뒤에 트레일러를 달려면 견인(토잉) 장비가 반드시 필요한데, 신형 패스파인더는 동급 경쟁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견인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최대 2268㎏ 무게의 캐러밴과 소형 요트까지 연결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지붕 선반에는 자전거나 루프백을 간편하게 실을 수 있다. 4세대 패스파인더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상 및 도로 조건에 따라 스위치를 돌리는 것만으로 3가지 드라이빙 모드(도심·자동·오프로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속도에 따라 운전대의 무게가 똑똑하게 달라지는 것도 장점이다. 가파른 언덕길에서 출발할 때 차량이 뒤로 밀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안정성도 더욱 높였다. 가격은 539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년째 누적 판매량 1위 소형 SUV ‘제왕’ 티볼리

    3년째 누적 판매량 1위 소형 SUV ‘제왕’ 티볼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로 국내 시장 누적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며 소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해 첫해부터 내수에서 4만 5000대 이상 팔리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창사 이래 역대 최단기간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2만 8624대가 판매되는 등 출시 3년째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가 판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년 연간 9000여대 수준이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 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경쟁사들이 앞다퉈 소형 SUV를 내놓은 올해 소형 SUV 판매량은 12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성비甲… ‘나만의 차’ 맞춤 제작 티볼리의 강점은 뛰어난 ‘가성비’다. 최저 1651만원부터 시작하지만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등 선택 폭은 넓다. 특히 사륜구동 옵션은 티볼리가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디젤 사륜구동 모델도 티볼리가 유일하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꾸준한 변화도 오랜 기간 사랑받는 이유다. 특히 맞춤 제작을 통해 ‘나만의 차’를 디자인할 수 있다. 차체, 실내장식, 사이드미러, 휠, 지붕 등 8개 부분의 색깔과 디자인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세심한 배려 덕에 여성 고객층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초 40% 수준이던 여성 고객 비중은 올 들어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나’ ‘스토닉’ 등 후발주자 도전 그럼에도 경쟁은 만만치 않다. 소형 SUV 시장에서 뒷짐을 지고 있었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소형 SUV 시장에서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여전히 티볼리는 독보적인 존재”라며 “연간 누적 판매 순위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몽원, 만도 CEO 컴백…미래車산업 직접 챙긴다

    정몽원, 만도 CEO 컴백…미래車산업 직접 챙긴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다시 그룹의 핵심 계열사 ㈜만도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 한라그룹은 24일 정 회장의 만도 CEO 선임을 포함한 2017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정 회장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만도 CEO로 복귀해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일선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다.정 회장은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97년 한라건설만 빼고 그룹이 거의 해체된 상태에서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2008년 만도를 되사와 그룹을 재건했다. 부친 고 정인영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이다.한라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만도 CEO 복귀 배경에 대해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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