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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기지 평택이전땐 1000가구 이주해야”평택시, 소음대책 마련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군용기 운항횟수가 늘어날 경우 인근 1000여가구가 이주대책 지역에 포함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경기도 평택시에 따르면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2∼8월 송탄 K-55 미군기지 인근 마을 9곳의 항공기소음도를 측정한 결과,신장1동 구장터 주변 3.0㎢의 항공기 소음영향도(WECPNL)가 97.8로 나타나 이주대책 지역에 포함됐다. 현행 항공법은 WECPNL 95 이상의 경우 소음피해 1종구역으로 이주대책지역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구장터는 50가구 2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또 현재 하루 54∼123회의 운항횟수가 미군기지 이전으로 2배 증가할 경우 구장터를 포함해 신장1동 남산지역과 M아파트 등 인근 4.5㎢ 지역 1033가구(2421명)가 1종구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3배로 늘어날 경우 1종구역 면적이 5.4㎢으로 늘어나 1134가구(2709명)가 구역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용역회사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에 앞서 기지 인근마을을 소음피해 대상지역에 포함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고 공항 확장시 소음대책을수립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 보상공고가 난 K-55 40만평과 K-6 25만평이 주거지가 아닌 농지지만 기지 확장에 따른 운항 횟수의 증가로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과 협의해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공항주변 소음방지 강화/건교부 내년 155억 예산 확보

    김포와 김해,제주공항 등 민항공항 주변에 대한 소음대책 시설이 대폭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항공기 소음대책 사업비로 올해 108억원보다 45% 증액된 155억 77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사업비 내역은 주택방음시설 설치비 136억 6700만원(2610가구),TV 수신장애 대책비 1억 2000만원(2400가구),공동이용시설지원비 10억원,폐기물처리비용 및 소송배상금 7억 9000만원 등이다. 김포공항의 경우 소음영향도 86웨클(WECPNL) 지역 주택의 주택방음시설을설치하고 TV수신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보다 40억여원이 더 많은 130억 7700만원(올 예산 97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집행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軍비행장 소음 피해보상 추진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개발제한 피해에대한 이주 및 보상대책이 마련된다. 국방부는 8일 전국의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피해 등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까지 ‘소음관련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200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주 및 보상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보상 대상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구·예천·포항 비행장 등 군 비행장 주변 20여곳,여주 사격장등 사격·폭격장 주변 10여곳이 우선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주민은 38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지역은 현재 소음영향도가 80 웨클(WECPNL·항공기소음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중 등가 평균총소음량’이라고 한다) 이상으로 주민간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만큼 소음 피해가 큰 곳이다. 보상 대책으론 이주,방음시설 설치,마을회관·학교 등 공동 이용시설에 대한 지원,토지매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아울러 비행기 엔진을 정비할 때 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정비고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고보조금을 비롯해 민·군 공용 비행장을 이용하는 항공회사로부터 소음부담금 등을 지원받아 총 9조원대의 소음대책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조만간 전국 1,000여곳에 이르는 군 비행장과 사격장에 대한 전면적인 소음피해 실태조사를 벌여 보상 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국방부는 또 경기도 매향리 ‘쿠니’ 사격장 등 주한미군의 비행장 사격장 4∼5곳에 대해 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미군측과 협의후 올해중 구체적인 소음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軍비행장 소음피해 실태와 과제. 국방부가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주변의 소음피해 대책을추진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4월 경기도 매향리 사격장 주면 주민들이 국가로 상대로 낸 소음피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억3,2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같은 피해를 겪고 있는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소송이 잇따르자 군 당국은 근본적인대책수립을 위해 자체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피해 실태=경기도 권선구 평동 등 8개동 주민 15만명은50여년동안 수원비행장의 소음피해와 개발고도 제한으로고통을 겪고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7층 이상의 건물도 지을 수 없어 재산상 피해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렇듯 군 소음피해에 대한 민원은 97년 20건에 불과했으나 99년 35건,2000년 72건으로 급증했다.국회청원이 3건,손해배상소송도 5건이 진행중이다.지난해 2월 전국 21개군 비행장 인근 주민연대모임까지 결성돼 조직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소음 대책=현행 민간 항공법에 따르면 소음영향도가 95웨클 (WECPNL)이상이면 주민이주 대책을 마련하고,90∼95웨클이면 피해지역에 대해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마을회관및 학교 등에 냉방시설 등을 지원해야 한다.95웨클의 소음이면 대화가 불가능하고 두통에 시달린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민간 항공법에 준하는 특별법을 마련,구체적인 보상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004년까지 실태조사를 한 뒤 2005년 보상대상 지역 선정에 착수한다. ◆남은 과제=전국 30여곳의 주민 38만여명에게 보상하려면 엄청난 재원이 필요하다.92년 이후 민간 비행장 6곳의 피해보상에 4,000억원이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모두 9조원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방부는 국고보조금·민항기 소음부담금 등으로 기금을조성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혜택이 주어지려면 10년은 족히걸릴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경운기자.
  • 전투기소음 가축피해 첫 인정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인정하는 재정이 처음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申昌賢)는 최근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인근주민 홍모씨(59·음암면) 일가족 3명이 군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양돈 및 정신적 피해를입었다며 낸 분쟁조정신청 일부를 받아들여 “국가는 홍씨가족에게 양돈유산 피해 배상금으로 1,549만원을 지급하라”고 재정했다. 조정위는 또 “홍씨 등이 사는 지역의 소음피해 감소를 위해 전투기 이륙시 비행고도를 높이고 항로를 변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조정위는 홍씨 가족이 주장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항공기 이륙시 주변 순간소음이 75 WECPNL로 항공법과소음·진동규제법이 규정하는 기준치(80 WECPNL) 이하 라는점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 조정위 박병렬(朴炳烈) 심사관은 “군 항공법에는 군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한 배상근거가 없지만 국가배상법에 근거,배상재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군 비행장 주변 주민의 분쟁조정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산이천열기자 sky@
  • [발언대] 새만금방조제 풍력발전단지로

    덴마크 하면,어린 시절 바람개비 때문에 그저 멋진 나라로여겼다. 커서 알았지만 그 바람개비는 바로 풍력발전이었다.덴마크는 30여년전부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서쪽 해안 늪지대에 설치된 램 풍력 발전단지는 총 113기로 연간 2,900만㎾의 전력을 생산,모두 5,8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수 있다.독일도 풍력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현재 4만720㎿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이는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시스템이다.오는 2020년쯤 시장규모가 4,000억달러,설비용량은최고 47만㎿에 달할 것으로 세계에너지위원회(WEC)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풍력단지는 모두 7곳으로,설비용량은 2,445㎾에 이른다.지난 75년 경기도 엇섬에 설치한 2㎾시스템이 풍력발전의 효시이다.97년 이후 제주,경북,전남,강원,전북 등이 덴마크와 풍력발전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세기는 IT(정보기술)시대에서 ET(에너지기술)시대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덴마크는 대체에너지 비율이 6.9%에 이르며 프랑스 4.3%,미국 4%,일본 2%이다.한국은 현재 0.7%에불과하지만 2006년쯤 비율을 2%로 높이려 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는 전체길이가 33㎞,도로폭이 17m이다.게다가국내, 즉 전북대의 풍력기술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방조제 양쪽에 국산 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면 수려한 자연환경과 맞물려 덴마크보다 더 멋진 광경이 연출될 수 있다.대체에너지도 확보하고,관련기술도 개발되고,관광까지이뤄진다면 일석삼조라 할 수 있다. 조성필 [한전정읍지점장]
  • 인천공항 섬주민 청력손상 가능성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소음도는 항공법이 정하는 기준치를넘지 않지만 장봉도와 시도,신도 등 인근 섬 1,600여 주민들의 청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가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과 인근 섬 등 10개 지점의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 지역이 항공법이정한 기준치인 1일 평균 80웨클(WECPNL·국제항공기 소음측정 권고 단위)을 밑돌았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소음도는 ㏈ 단위로 환산할 경우 70∼80㏈에 달해 일반 주거지역의 소음도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운기자 dawn@
  • 지구촌 IT기업 ‘無線전쟁’

    [라스베이거스 김태균특파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무선 인터넷’.가정과 사무실의 모든 기기를 하나로 이어주는 ‘무선 네트워킹’ 정보통신 분야에 ‘무선’(無線)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된 지구촌 최대의 정보기술(IT)박람회 ‘추계 컴덱스2000’의 화두는 단연 ‘무선’이다.개발 단계에 머물던 각종 무선 관련기술이 현실화될 날이 성큼 다가왔음을 한눈에보여주었다. 먼저 가정이나 사무실의 인터넷 환경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무선랜(LAN)제품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무선 랜의 세계적 컨소시엄인 ‘웨카’(Weca)소속 70여 회원사 중 상당수가 관련제품을 출품했다.삼성전자는 무선으로 11Mbps 속도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IBM 소니 스리콤 델컴퓨터 필립스 애플 등도 비슷한 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가전 및 정보기기를 무선으로 연결,무선 홈네트워킹을 실현해주는 ‘블루투스’(Bluetooth) 제품도 대거 등장했다.휴렛패커드는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초경량 휴대용 퍼스널컴퓨터(PC)를출품했다. 프린터 등 주변장치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PC인 것이다. 별도의 장치없이 전원에 연결만 해도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전력선모뎀 기술도 대거 출품됐다.국내 전문기업인 피엘콤은 10Mbps급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전력선 모뎀을 출품,주목을 받았다.캐나다 도모시스는 전원이 연결된 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통제할 수 있는기술도 선보였다. 무선 인터넷에 쓰이는 초소형 휴대용 단말기도 대거 출품됐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키보드 대신 펜으로 작동시키는 초소형 ‘포켓PC’를공개했다. 크기가 가로 20㎝,세로 27.5㎝에 불과했다.LG전자도 PC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립형 휴대전화 ‘V-111’을 전시했다.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며 연결하면 서로의 정보가 업그레이드된다. 반면 ‘닷컴’(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참가는 크게 부진해 전 세계적인 닷컴기업 침체를 반영했다.이번 컴덱스에는 세계 150여개국 2,200여기업이 참가했다.행사기간인 닷새 동안 2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windsea@
  • 건의 합니다/ “군용기 소음방지 특별법을”

    ‘군용기 소음 대책을 마련해주오’ 관내에 군용 비행장이 있는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들이 항공기 소음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대구 동구와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국 18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방음대책 ▲소음피해지역 및 피해예상지역 주변학교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특별법 제정을 공동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공군비행장이 있는 광주공항의 경우 98년 한국공항공단에 의뢰해 소음피해를 조사한 결과 송대·신흥동 등 일부 지역의 소음도가 95웨크펠(WECPNL)에 이르는 등 소음공해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법에 따르면 국제공항의 경우 소음도가 90∼95웨크펠이면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집단이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80∼90웨크펠이면 소음피해예상지역으로 지정,각종 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주도록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과 소음방지대책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주변지역 주민들은 전투기등 각종 항공기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비슷한 환경의 전국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장기적으로는 광주공항 공군비행장의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단기적으로는방음벽,이중창 시설 등 각종 방지시설 설치 등을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대구 황경근기자 cbchoi@
  • [기고] 21세기, 원자력에 거는 기대

    우리는 지금 가슴부푼 기대와 설레임으로 한 세기를 마감하고 새천년을 맞이하는 문턱에 서 있다.지금 세기 우리 인류는 에너지의 뒷받침으로 풍요로운 복지사회를 추구하면서 성장과 개발에 도전해왔다. 특히 현대사회에 들어 오면서 에너지는 산업발전과 국민경제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그러나 급속한 산업화와 더불어 급격하게 늘어난 에너지소비는 자원의 고갈과 함께 지구온난화란 환경문제를심화시킴으로써 인류의 지속적 성장과 개발을 가로막는 크나 큰 장벽이 되고있다. 더욱이 다가올 21세기 지구촌은 고도의 기술정보화사회로 바뀌어가면서 삶의 질향상에 대한 욕구가 더욱 팽배해지고,에너지소비량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21세기의 에너지환경은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화석연료의 매장량 한계로 가격폭등,공급중단 등 지난 1970년대 일어난 두 차례 오일쇼크와 같은 에너지위기가 예상될 뿐 아니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가시화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제한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제 에너지는 단순히 자원으로서 뿐만만 아니라 경제,환경,과학기술의 문제이며 또 정치·외교문제로 까지 대두하고 있다.다시 말해 에너지문제는 어느 한 관점이나 한 영역에서만 논의될수는 없는 만큼 중요한 과제로서 그중에서도 특히 경제성장,에너지 안보,환경보호의 조화는 앞으로 우리가 슬기롭게 풀어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지상과제가 되고 있다. 21세기 첨단 복지국가 건설의 관건은 ‘환경과 경제 함께 살리기’며,이에대한 열쇠는 어떤 에너지원을 선택하여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특히 IMF 체제라는 위기 터널을 막 빠져나온 우리나라는 선진국 경제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상당기간 빠른 경제성장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원빈국인데다 ‘기후변화협약‘이라는 높은 장벽이 성장을 향한 우리의 발목을 잡고있다.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국내 산업전반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 시기를 최대한 늦춘다는입장이었으나 OECD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의 거센 압력을 계속 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환경친화적이면서 경제성을 갖춘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 여부는 식량문제와 함께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핵심요소인 바 에너지정책은 국가발전의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서 추진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에서는 전세계 OECD국가의 전력공급량 중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에너지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여 지구 환경보전에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원자력 에너지의 효용성과 당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8년 가동을 시작한 고리1호기를 비롯하여 현재 15기의원자력발전소에서 전체 전력생산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도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국민이해 부족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새천년의 문턱에 선 지금 우리는,21세기 선진한국을 밝히는 빛이 되고 원동력이 될 에너지원은 무엇이며 그 확보방안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모색해보아야 할 것이다. [김장곤 원자력문화재
  • 작년 CO₂ 배출 사상 최고/세계에너지회 90∼96년 조사

    ◎총65억t… 아태지역 6년새 37% 늘어 【도쿄 교도 연합】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이 지난해전체 규모와 증가율,두가지 부문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한 국제 에너지 단체가 23일 보고했다. 전세계 100여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에너지회의(WEC)는 지난 90년부터 96년 사이의 CO₂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지난해의 CO₂ 발생량이 95년 같은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약 65억1천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O₂배출이 급격하게 늘어나 지난해 배출량이 90년의 15억5천만t 대비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WEC는 100여개 회원국들과 민간 기업들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CO₂ 배출 규모를 추산해왔다.
  • 2천년대 세계 에너지소비 개도국들이 주도(현장세계경제)

    ◎영 이코노미스트지 전망/중국 등 경제성장·인구증가 속도 빨라/2천20년 선진국 소비 압도… 60% 차지/90년대 전력·석유 등 총투자 1조불… 민자·외자 유치 열올려 21세기 세계에너지 수요량과 에너지 유형은 기록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시아·라틴아메리카의 개도국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개도국의 놀라운 경제성장은 산업화와 일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이들의 경제성장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소비를 전제로 하고 있다.이에따라 아시아 네마리 용은 물론 중국·타이·라틴아메리카국가들도 본격적인 발전도상에 이르면 현재의 소비량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될 것이다.물론 개도국중에는 현재는 석유·석탄·천연가스등 에너지수출국이 많지만 향후 30년내에 자국수요도 채우기 힘든 순수입국으로 전락하는 상황의 초래도 예측되고 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에너지회의(WEC)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전망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중 선진국몫이 산업시대 이후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지고 개도국몫은 27%에서 4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2000년부터 10년간 개도국의 에너지소비증가는 현재 서유럽의 소비량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른 탄산가스배출량도 70년대 전세계의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IEA의 주장도 있다.IEA와 함께 향후 30년동안의 에너지 소비패턴에 대한 시나리오를 발표한 WEC도 역시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 「고성장」을 이룩할 경우 2020년 연간 에너지수요는 석유로 환산해보면 1천2백60억배럴 상당치로 현재수준의 두배가 된다.석유소비량은 하루 9천만배럴,가스수요는 미국의 현매장량과 맞먹는 4조㎥로 늘어난다.같은기간 개도국 에너지수요는 3배로 늘어난다.개도국과 OECD등 선진국의 에너지소비량이 60%와 30%로 역전된다. ○탄산가스 급증 또한 2020년의 에너지 유형은 중국과 인도의 석탄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석탄(28.5%),석유(26.7%),천연가스(20.9%)순으로 석탄이 오히려 석유를 앞서는 양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도국의 에너지수요 폭증은 바로 인구에서 비롯된다.산업화와 도시화가 에너지를 마구 삼키게 된다.세계인구는 27억이 늘어 30년뒤 80억에 이를 것이며 이 증가분의 60%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출생한다.WEC는 세계인구의 40%가 밀집한 중국과 인도에서만 2020년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70년이후 3배,중국은 52년이후 22배로 에너지소비량이 늘어났다.산업화와 도시화로 에너지의 사용량및 유형이 변화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인구가 전혀 늘지 않는다해도 중국·인도의 도시인구가 배로 되는 2010년 에너지수요는 45%가 늘어난다. 개도국은 이런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에너지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WEC는 87년 개도국 투자가 2010년 전세계 투자의 26%,2020년에는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한바 있다.실제로 2020년까지 에너지투자는 전체 투자액 33조달러의 3분의 1에 달하게 된다. ○30년뒤 인구 80억 미국의 경영자문회사인 「매킨지」는 아시아에서만 전력·석유·가스·석탄·파이프라인건설및 정유시설에 필요한 총투자 요구액이 90년대에 1조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가령 전기만 보아도 세계은행이 개도국의 전력투자비를 90년대에만 1조달러로 예측한 것에서 개도국이 얼마나 에너지에 굶주려 있는지를 입증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증가를 보이는 에너지는 석유.석유회사들은 2000년이면 자동차가 10억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타 에너지소비 증가로 2010년 일일 석유수요 증가분 2천8백만배럴중 57%가 아시아·라틴아메리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도국은 그러나 에너지공급을 위한 재원이 없다.게다가 금융및 제도상의 걸림돌도 많다.따라서 개도국은 이를 민자와 외자유치로 해결하려고 한다.아르헨티나·칠레가 송·배전사업을 완전 민영화한데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 아시아각국들도 전기가스등 각종 에너지사업에 민간참여를 유도하면서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강화나 환율평가절하등 인위적 조치가 외자참여를 막고 있다.또 정부와 민간업체간의 상호불신도 계약성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자원마련 고심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가 미래 최대의 에너지시장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아직까지 최대 에너지시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다.중국과 인도가 향후 15년동안 85%와 1백45%씩 에너지소비를 늘린다해도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미국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며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역시 더욱 강화 될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는 평균수명이나 유아사망률등 단순히 양만으로 측정할 수없는 삶의 질과 관계가 큰 만큼 개도국 에너지소비 증가추세는 불가피한 현상이 될 것이다. ◎2천년대 에너지 소비패턴/중·인 사용량 폭증… 석탄 “1위 복귀”/“온난화 주범”으로 줄어들다 반전… 28% 점유/석유는 가격 지속상승으로 2위하락 예상 2000년대의 에너지원은 금세기와 마찬가지로 석유·석탄등 화석에너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산가스 배출량이 많아 소비가 줄어들 것처럼 보였던 석탄은 지난 60년 전세계 에너지 공급의 40.6%를 담당했다가 석유와 천연가스에 밀려났었지만 2020년 28.5%를 담당,선두자리를 회복한다.이에 반해 석유는 70년대이후 낮은 유가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2005년 배럴당 28달러선까지 올라 비중이 31.8%(90년)에서 26.7%(2020년)로 떨어져 석탄에 이어 2위로 물러나게 된다.석탄의 소비증가는 중국과 인도의 석탄사용이 폭증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 될 것같다.석탄매장량이 많은 중국은 2005년 90년 세계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4억t을 소비할 정도로 주에너지원으로서 석탄의 지위는 확고하다. 이밖에 천연가스(20.9%),원자력·수력발전(각각 5.8%)및 기타에너지원이 석유와 석탄의 부족분을 메우게 된다.특히 천연가스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권과 구소련지역에 엄청난 매장량이 있는 것이 확인된데다 앞으로 가스발전이 일반화되면 비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석유와 석탄은 주요에너지원으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앞으로의 투자는 전력과 천연가스에 집중된다.세계에너지회의(WEC)에 따르면 향후 30년동안 에너지분야에 모두 33조달러가 투자된다.이중 석탄분야에는 13%가 투자되는데 이는 전기(33%)·천연가스(23%)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더욱이 석유분야조차 20%밖에 투자되지 않는다. 수력과 핵발전에 의존할 전기분야는 개도국이 중시하는 분야다.대부분의 아시아·라틴아메리카의 수자원이 미개발상태여서 특히 수력발전의 비중은 증가세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반면 원자력은 환경오염과 주민반대등으로 유지비용이 지나쳐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에너지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는다. 결국 선진국들이 화석연료의 소비를 줄이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고 해도 화석연료의 생산과 소비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을 뿐아니라 화석연료 소비중심의 산업화를 추진중인 개도국들의 소비가 줄지않는한 석유·석탄은 주요에너지로서의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 항공기소음한도 신설/초과땐 이·착륙금지 요청/환경처 입법예고

    환경처는 2일 국제공항 주변 항공기소음한도를 80WECPNL(항공기소음측정단위)로 정한 소음·진동규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김포·김해·제주등 3개 국제공항주변지역에 항공기소음한도를 넘는 소음이 발생하면 환경처장관이 공항측에 야간시간대 비행기 이·착륙 금지및 방음시설설치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게 된다. 환경처는 항공기 소음한도가 신설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기준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WECPNL/고주파 감안한 항공기소음 측정단위(토막상식)

    WECPNL 「WeightedequivalentcontinousperceivedNoiselevel」말 그대로 가중등가감각소음도라고도 한다.항공기소음측정단위로 국제민항기구가 항공기의 소음특성을 감안해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소음측정의 통용단위인 db(데시벨)로는 항공기 소음에 포함되어 있는 고주파소음의 측정이 곤란한 것을 보완,최대한으로 고주파가중치를 둔 것이다.그래서 주거지역 낮기준인 55db이면 65∼70WECPNL정도의 측정지수가 나온다.
  • 정근모 대사 일문일답

    ◎“각국 핵개발 억제·안전성제고 역점/북 핵시설,의심받는 방향으로 건설” 『한국은 이미 국제원자력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기술협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4일 초대 원자력협력담당 대외직명대사로 임명된 정근모 전과기처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은 56년 창설된 국제원자력기구(IAEA)1백16개 회원국중 후진국으로서는 가장 성공적으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해온 나라』라고 강조했다. 정대사는 지난해 안면도사태로 8개월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85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에너지회의(WEC)부회장을 맡는등 원자력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는 과학자이다. 정대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로 어떤 일을 맡게 되는가. ▲IAEA를 통한 원자력협력업무다.각국의 핵개발 억제는 물론 원자력시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IAEA의 활동이 증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전문지식을 가진 과학자로서의 활동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다. ­정치및 외교분야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IAEA서 벌어지는 토론의 절반이상은 과학기술문제를 의제로 하고 있다.개별적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우회적인 영향력 행사가 외교협상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그동안 획득한 신뢰도와 영향력을 활용한다면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전문가로서 파악한 북한핵개발의 실상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지난달 방북시 여러 시설이 의심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규모가 방대하다고 밝힌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그 시설들이 재처리시설인가의 여부는 15일 정기이사회에 제출될 보고서에서 드러날 것이다.
  • 외언내언

    일상적으로 쓰이진 않으나 TW(테라와트)라는 단위가 있다.에너지 소비량을 말할 때 쓴다.1TW는 10억㎾.약10억t의 석탄을 연소시키는 정도의 에너지를 뜻한다.이 단위로 현재 세계총소비량은 20TW규모.앞으로 30년내 14TW양의 에너지가 더 쓰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기준에서 세계의 모든 국가가 선진공업국 수준이 된다면 2025년 이전에 55TW가 있어야 된다.◆이 감도 잘 잡히지 않는 추정은 누가 했는가.국제응용체계분석연구소(IIASA)라는데서 했다.그저 적당히 한것도 아니고 20개국으로부터 1백40명의 과학자를 모아 6백50만달러를 들여서 했다.그 연구기간만도 7년이다.그래서 이 연구는 비판도 받고 있다.4달러95센트짜리 계산기로도 몇분간이면 같은 추산을 할 수 있다.왜들 그렇게 법석인가.이렇게 비꼬는 전문가들도 많다.◆하지만 이런 연구는 끊임없이 새로 시작되고 있다.세계에너지회의(WEC) 세계자원연구소(WRI)도 이 연구에 매달려 있다.그만큼 심각한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그리고 에너지고갈 때문이 아니라 지구온실화 때문이다.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지는 오존파괴와 온실화저지는 이제 그 해결책에 거의 통일된 관점을 갖게 됐다.그것은 단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우리도 내년이면 가입할 수 밖에 없게된 몬트리올의정서협약도 바로 아황산가스나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구체적으로 몇% 줄이냐를 규정한 것이다.이 의정서가 시행되면 나라마다 좀 다르지만 현수준에서 7%로부터 16%까지는 줄여야 한다.스웨덴은 스스로 50%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다.유럽공동체의 목표는 금세기말까지 최소 85%이다.우리는 현재 총량계수도 잘 정리돼 있지 않다.◆도심 고층빌딩에 공해감시초소를 세우겠다는 환경처 발표가 나왔다.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불법 매연발생을 찾아 단속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수준의 대처도 우리로서는 상당한 진전이다.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빼고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 「항공기 소음 기준」 백지화

    ◎“보상 재원 확보 난관” 부처 이견… 각의서 부결 환경처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항공기 소음규제 환경기준」이 관련부처의 반대로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해 시행이 전면 유보됐다. 환경처에 따르면 1일 열린 국무회의에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가운데 「항공기 소음 환경기준」 조항을 새로 마련해 올렸으나 경제기획원과 교통부 국방부가 『항공기 소음 피해방지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기 전에 환경기준만을 미리 설정해 놓을 경우 피해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가 어렵고 이 환경기준을 내세워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통과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환경처는 지난해 9월 금속성이 높은 항공기 소음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소음단위인 데시벨(dB)과는 다른 가중지속 감각소음도(WECPNL… 국제민간항공기구 권고기준)를 새로 채택하면서 ▲주거지역과 천연기념물 서식지 등에서는 70WECPNL 이하 ▲상업 및 준공업 지역은 75WECPNL 이하로 환경기준을 마련했었다.
  • 외언내언

    1968년 봄 어느날 오후 미 뉴욕 브론츠구역 한 아파트앞에서 4명의 소년이 자못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며 달리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아파트 2층 창문에서 총소리가 났다. 그리고 한 흑인소년이 보도에 쓰러졌다. 이 소년은 무명시민의 소년도 아니었다. 당시 저명했던 흑인 인권지도자의 아들 로이 인니스 2세였다. 따라서 사건은 어떤 정치흑막이 있느냐로 추적이 시작됐다. ◆그러나 밝혀진 것은 단지 한 야간노동자가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소년들의 시끄러움 때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 사건은 이후 소음을 이야기 할 때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 인용된다. 그리고 일상의 소음만으로도 인간을 폭력진전의 상태로 몰고 갈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정서의 파괴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데도 인용된다. 근자에는 소음이 심장질환마저 일으킨다는 논증까지 가능해졌다. ◆우리의 소음에 관한 관심도 이제는 제법 커져 있다. 서울역ㆍ광화문ㆍ동대문에 소음측정 전광판을 설치하는 단계까지는 와 있는 셈이다. 그러나 과학적 설명없이도누구나 느낄 수 있는 항공기 소음에는 얼마쯤 모르는 척 하고 있다. 공항이 있는 곳마다 주민의 오랜 항의와 시위가 계속됐어도 90데시벨이 넘지않는다는 공항당국의 견해만이 우세했다. ◆다행히 이제 환경처가 이 문제를 해결할 모양이다. 세계항공기구가 정한 기준치로 소음의 기준을 확정 고시했다. 새 기준표기는 75WECPNL. 이렇게 말해선 알 수 없고 이 기준으로 현재 95WECPNL인 지역도 많다. 소음의 양이 어떻든 김포공항의 지난 8월 운항회수는 하루 3백20회이다. 교실 유리창이 흔들려 수업이 불가능한 정도의 학교는 김포에만이 아니라 제주에도 있다. ◆그러나 아직 군공항은 적용대상에서 빠져 있다. 새 기준으로 적정보상이나마 이루어질 때 군공항의 문제는 다시 큰 민원으로 등장할 것이다. 기준을 정한 바엔 군공항 경우도 더 현실 적응을 해야만 할 것이다.
  • 분당,항공기소음 영향권/건설부 조사/“주거지역은 기준치 이하”

    ◎주민들은 TV시청ㆍ전화사용 지장 호소 분당인접 비행장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소음이 분당신도시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지역의 소음도는 기준치이하로 밝혀졌다. 건설부는 10일 환경처의 소음측정등록업체가 지난 2월8일부터 20일간 헬리콥터ㆍ수송기ㆍ전투기등 3가지 항공기의 소음도를 15개지역에서 측정한 결과 활주로 끝 부분으로부터 가로방향으로 2∼6㎞지점까지의 소음도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평가 방법으로 권장하고 있는 등가감각소음도 (WECPNL)지수로 50∼65,7∼9㎞까지는 49∼7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주거전용지역의 소음도는 국제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주거지역 소음기준치인 70을 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상업ㆍ업무지역ㆍ병원ㆍ학교시설지역에서는 71∼75에 이르는 곳이 있어 2중창 설치와 건물을 지을때 소음방향을 고려,설계토록 함으로써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실측된 항공기 소음은 전투기ㆍ수송기ㆍ헬리콥터등 3가지 항공기의 소음의 평균치를 낸 것이다. 그러나 건설부의 이같은 발표는 『주거환경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난해 8월의 환경처 환경영향평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현지주민들도 항공기가 뜨고 내릴때 텔레비전 시청이나 전화를 받는데 지장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어 신도시건설에 앞서 보다 객관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엔 항공기 소음과 관련된 기준치가 없으며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통일된 평가방법이 없어 각기 실정에 맞는 기준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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