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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성능/출력 아닌 회전력에 좌우(자동차백과)

    ◎차폭 넓을수록 흔들림 적어/차체 길수록 급제동때 안정 요즘 필자 주변에서 『새차를 구입하려는데 어떤차가 괜찮느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다. 이들중 대부분은 대체로 출력이 높으면 차의 성능도 좋은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사실은 이와 다르다.자동차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는 출력(Power)과 토크(Torque)를 들수있는데 실제로 주행시에는 토크가 자동차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파워는 실린더속에서 연료가 폭발할때 나오는 「힘」을 말하며 보통 마력(마력·House Power)으로 표기하는데 75㎏의 무게를 1초동안 수직으로 1m 끌어올리는 힘을 말한다. 토크란 비트는 힘 즉 회전력을 말한다.실린더 안에서 폭발한 에너지는 피스톤을 왕복운동으로 이어지게 하고 다시 로커암이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꿔주면 크랭크 샤프트가 회전하며 여기서 발생하는 회전력이 토크이다.이 토크의 표시는 ㎏·m/rpm이다.그래서 자동차에는 엔진회전속도(타코미터)를 표시하고 있는데 출력은 1분간의 회전수(rpm)에 비례하기 때문에 최대출력은 최고 rpm일때 나온다. 어느때고 자동차는 「최고출력」 「최고회전수」로 구를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회전수에서 좋은 성능을 나타내도록 설계되는데 이때에 토크의 크기가 큰것이 성능이 좋은차라고 보면된다. 이외에 자동차의 제원에는 길이,폭,높이가 표기돼있다.이는 차 전체의 크기를 나타내는데 주로 쓰이나 고속주행시 앞부분이 들려올리는 현상(노즈업)이나 급제동시 앞부분이 가라앉는 현상(노즈다이브)등은 자동차의 길이(축지)로 판단할수 있다.이때 축지가 길수록 안정성이 높다고 할수있으나 대신 회전반경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좌우 양바퀴간의 거리를 표시하는 「윤거」로는 노면이 고르지못한 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는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현상의 많고 적음을 알수 있다.이 윤거의 수치가 클수록 즉 좌우 바퀴간의 거리가 멀수록 승차감이 좋다고 할수있다.
  • WECPNL/고주파 감안한 항공기소음 측정단위(토막상식)

    WECPNL 「WeightedequivalentcontinousperceivedNoiselevel」말 그대로 가중등가감각소음도라고도 한다.항공기소음측정단위로 국제민항기구가 항공기의 소음특성을 감안해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소음측정의 통용단위인 db(데시벨)로는 항공기 소음에 포함되어 있는 고주파소음의 측정이 곤란한 것을 보완,최대한으로 고주파가중치를 둔 것이다.그래서 주거지역 낮기준인 55db이면 65∼70WECPNL정도의 측정지수가 나온다.
  • 유럽통합 걸림돌 제거 성공/EC정상 에든버러회담 결산

    ◎덴마크 내년 4월 국민투표 재실시 수용/빈부국간 결속기금 이견도 전격 합의 에든버러 유럽공동체(EC)정상회담(유럽이사회 회의)은 합의에 난항을 겪었던 예산문제와 덴마크 문제를 이틀동안의 힘든 협상 끝에 해결함으로써 유럽동맹의 장래에 대한 짙은 불안을 걷어냈다. 합의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돈 문제였다.예산 규모에 대해 독일과 스페인이 맞붙어 좀체로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그 때문에 회의 끝날인 12일 자정 가까이까지 협상이 계속됐다.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중 어느정도를 유럽동맹의 예산으로 하느냐를 정하는 것인데 결국 93년과 94년은 1·20%,95년부터는 0·01%씩을 올려 99년에 1·27%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으로 낙착되었다. 덴마크 문제는 덴마크가 요구한 것을 거의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덴마크를 만족케 했다.지난 6월 국민투표 결과 마스트리히트조약(유럽동맹조약)의 비준이 부결된 이래 반년동안 악몽에 시달리던 덴마크 정부는 국민을 다시 한번 설득,내년 4월 또는 5월에 재실시할 국민투표에서 지난번의 부결을 찬성으로 뒤집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덴마크 국민은 유럽동맹의 시민권이 국가의 시민권에 우선하거나 이를 대치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 받았으며 경제통합 3단계인 단일통화와 유럽동맹의 공동방위기구가 될 서유럽동맹(WEU)에 불참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동맹은 1993년 1월1일 유럽공동체 역내의 단일시장 실현으로 그 첫발걸음을 떼게 된다.그러나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이 끝나지 않은 나라들이 아직도 있어 문제를 안고 있다.
  • 철강사 21세기운동 “고가품에 도전하라”(업계는 지금…)

    ◎특수강생산 전체의 7.8%선 차지/선진국수준 개발투자 확대계획 세계적인 경기둔화의 여파로 철강경기도 좋지않다.국내소비도 건설경기의 침체와 조선·가전등의 부진으로 올해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다.다행히 수출은 중국특수에 힘입어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지속성 여부가 불투명해 내년엔 올해이상의 수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같다.반면 생산은 광양제철소 4기설비의 가동과 동국제강 인천제철의 전기로 설비증설로 내년이후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재고부담이 우려된다. 세계 6위인 국내 철강산업은 광양 4기의 설비준공을 계기로 연산 3천2백만t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양적 성장은 어느 정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특수강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는 아직도 기술력이 크게 떨어져 질적 개선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진국의 견제와 후발개도국의 추격을 동시에 받고 있는 우리의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강과 특수강등 제품의 고급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게 업계 스스로의 자각이다.○소비 0.9% 감소 건설·조선업종의 전반적인 경기둔화로 올해 철강의 국내소비량은 2천5백86만t으로 지난해보다 0.9%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도 0.9% 증가에 그치리란게 철강협회의 분석이다. 기초소재산업인 철강경기는 세계경기와 맞물려 있어 호·불황이 세계경기의 회복여부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IMF(국제통화기금)나 WEFA(와튼경제연구소)등 세계유수의 경기예측기관들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이 올 1.1%에서 3.1∼3.2%로 다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내년엔 세계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일단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클린턴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색채의 강화와 EC(유럽공동체)의 수입규제,지역블록화등으로 어느때보다 무역전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철강공급의 과잉과 각국의 내수침체에 따른 저가철강재의 대량유출로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국제철강재 값의 하락으로 수출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18.8% 늘어 올 철강수출은 상반기중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들어 중국등지의 수출증가로 연간 9백50만t에 달하면서 18.8%의 증가가 예상된다. 10월까지 수출은 대중국수출에 힘입어 43억4천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35억2천만달러에 그쳐 철강무역수지가 당초 목표인 균형을 넘어 8억2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지난해 9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지역별로 대중국수출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무려 4백48%나 늘어나 2억6천만달러의 「철강흑자」를 보였고 동남아지역도 24.5%가 증가하면서 9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미국지역도 5천9백만달러,대중동도 2억1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중국특수가 다소 불투명해 전체적으로는 수출이 올해보다 낮은 11.6%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내년이후에도 철강의 수출신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시장에서의 수량및 가격안정이 절실하고 저급 수입재에 대한 공동방어와 신시장개척이 요청되고 있다.또 경쟁력제고를 위해 품질향상및 원가절감에 대한 업계의 협력이 강화돼야 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개발과 판매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철강업계가 요즘 펼치고 있는 「철강 21세기운동」도 철강업계의 이러한 자구적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이 운동의 핵심은 양적 성장을 도모한 국내 철강업계가 이제 질적 고도화를 위해 고급강과 특수강등 철강제품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공장자동화와 물류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질적성장에 주력 금형용 공구강이나 스프링강·베어링강·피아노 선재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특수강의 구성비율이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7.8%로 전년보다 1.6%가 늘었다.그렇지만 여전히 선진국 수준(16%)에는 못미치고 있다.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투자비율도 1%로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때문에 철강업계는 특수강의 생산확대와 연구개발투자의 증대를 「철강 21세기운동」의 최우선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자동차 가전 조선 건축 기계등 주요철강수요산업을 대상으로 특수강 소비구조를 조사,수요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업계의 연구개발투자도 증대해나갈 계획으로 있다. 일본은 86년의 엔고로 5대 고로사가 4천1백10억엔의 적자를 낸뒤 노후설비정비등을 통해 89년 유례없는 5천1백50억엔의 흑자를 기록했고 영국의 철강회사인 B S PLC사는 노후설비의 과감한 축소로 지난해 냉연제품의 원가경쟁력에서 세계최고를 기록했던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때다.
  • 서구동맹/유고봉쇄 함정에 발포권/“수색·정선 불응땐 공격”

    ◎WEU사무총장/「“교전규칙」 합의 확실” 【브뤼셀 AFP 연합】 서구동맹(WEU)은 20일 유엔의 대유고해상봉쇄작전에 참여할 WEU 소속 함정들에 수색및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몬테네그로로 향하는 선박들을 향해 필요할 경우,발포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할 것 같다고 윔 반 에켈렌 WEU 사무국장이 19일 밝혔다. 에켈렌 사무국장은 WEU 회원국 외무·국방 고위 관리들이 이날 회의를 열어 대유고 해상봉쇄작전에 참여할 WEU 소속 함정들의 「교전규칙」내용에 거의 합의를 보았다고 전하면서 이 교전규칙에는 수색을 위한 정선 명령을 위반하는 선박들에 대한 발포명령까지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명령이 20일 WEU각료들의 승인을 얻은뒤 함대에 시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년 세계경제 3.1% 성장”/“불황벗고 회복단계 진입

    ◎전경련 세미나/한국은 6.7%내외 전망 내년의 세계경제는 불황을 벗어나 회복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최종현)이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예측기관인 WEFA 그룹(구 와튼 경제연구소)과 공동으로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한「제3회 세계경제전망세미나」에서 제라드 빌라 WEFA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유럽통합의 지속, 화폐가치의 하락 등으로 내년도 세계경제는 금년의 0.9% 성장에서 3.1%로 호전될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갈로 WEFA 이사는 「남미경제현황」이란 주제발표에서 남미경제의 예측은 어려움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돼 있고 투자에 대한 잠재수요가 크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좋은 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처드 부진스키 WEFA 부사장은 「중국의 정치·경제적 변화」란 주제발표에서 최근 중국경제는 높은 성장률과 무역수지의 흑자,인플레의 둔화 등 개방정책의 효과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나 소득과 분배의 불균형,개혁파와 보수파의 갈등 등이 경제적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진스키 부사장은 그러나 중국의 시장지향적 개혁은 지속돼 향후 중국경제는국가계획보다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조정될 것이며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관계는 최상의 상태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석모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93년중 한국경제는 연중 9% 내외의 수출증가가 예상되나 완만한 민간소비둔화추세가 계속되고 투자증가가 올해 수준에 머물러 연간 6.7% 내외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 대학교부설 사회과학연/국제학술교류 창구로 자리

    ◎경남대 극동문제연… 연대 동서문제연·인하대 국제관계연 등/대학교 자체재정 지원… 착실하게 성장/영문저널 발간·국내연구 해외소개 앞장 대학부설 사회과학연구소들이 연구업적을 축적하는 가운데 국제학술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는등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받는 자연과학연구소와는 달리 이들은 대학자체의 노력으로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새롭게 평가됐다. 최근 설립 20주년을 맞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만우)와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정구현)을 비롯 한양대 중소연구소(소장 유세희),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백광일)등은 영문저널발간,저서공동집필및 출판,국제학자들과의 교류등을 통해 외국이론의 국내소개및 국내학자 연구의 해외소개등에 큰 업적을 남겼다.현재 대학연구소 가운데 국제관계 영문저널을 내고 있는곳은 연세대와 경남대 인하대 세곳.봄·가을 두차례씩 국내외 학자들의 논문을 엄선하여 발간,국내외에 유료로 배포하고 있는 이들 저널은 외국학자들이 한국학자들의 연구를 접할수 있는거의 유일한 통로로 간주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것은 19 73년에 창간된 연세대의 「The Journalof Eastand West Studies」(동서연구).그 다음에는 경남대의 「Asian Perspectives」(아시아의 조망)가 77년에 창간된데 이어 85년에 설립된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의 경우는 86년부터 「PacificFocus」(태평양의 초점)를 펴내고 있다. 또 외국출판사와의 공동출판은 경남대가 86년 최초로 미국의 웨스트뷰사와 공동으로 「북한의 대외정책」이라는 영문서적을 펴낸후 지금까지 모두 6권을 시리즈로 발행했다.또 인하대 역시 웨스트뷰사와 공동으로 88년 「제3세계 방위산업의 딜레마」라는 영문서적을 낸후 지금까지 3권을 펴냈다.연세대는 이와는 달리 동서연구시리즈라는 영문서적을 자체 출판,모두 22권을 간행했다.이들 영문서적의 경우 국제판매망을 이용,전세계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영문저널과 함께 우리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 이들 연구소들의 해외학자들과의 학술교류도 단순한 학술세미나 차원을 넘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경남대의 경우 하기 해외학자초빙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을 연구하는 해외학자들의 기초자료수집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연세대는 10여개국의 자매 연구소에 70여명의 연구원을 파견하고 10여명의 해외학자를 초빙하는 형식으로 교류하고 있다.또 인하대는 모스크바대학과 미국 메릴랜드대학등에 연구원들을 교류하면서 지난 여름에는 경인지역 기업인 50여명을 3주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 보내 국제관리자과정인 「인하­조지워싱턴 프로그램」에 참여케했다.이는 대학연구소가 학내 학문적 교류뿐아니라 사회교육 교류에까지 영역을 확대시키는 본보기가 됐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도 일반학자들에게 모든 자료및 시설을 공개,학술자료지원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특히 본교출신이 아니더라도 박사학위소지자나 과정중에 있는 학자들에게 연구실및 학술지 발표기회 제공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한 학문의 저변확대에 노력해왔다. 이같은 대학연구소들의 다양한 학술교류및 전파 노력은 예산등의 이유로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에 있는 많은 대학연구소들에교훈을 줄만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국산호위함 국제적 위용과시

    ◎미 「콜럼버스 행사」에 2척 참가/지구둘레 한바퀴반거리 항해 해군사관학교 제47기 생도 1백75명을 태우고 한국해군사상 처음으로 세계일주 순항훈련에 나선 1천6백t급의 국산구축함 충남함과 마산함은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항에 입항,10일 밤(한국시간)의 「콜럼버스 미대륙 발견 5백주년 기념행사」(FLEET WEEK92)에 참가했다. 충남함과 마산함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서 주최국인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샌프란시스코호(6천9백t급)를 비롯,일본 구축함 시라유키호등 세계최강인 미국과 일본의 최신예 함정 11척과 함께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퍼레이드를 벌여 미국 시민들과 각국 해군 관계자들의 우정어린 찬사를 받았다.이날 해상퍼레이드는 1만9천t급의 미해군 항모 링컨호를 선두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금문교 사이를 3개국의 함정들이 출발,샌프란시스코만을 따라 항진하면서 펼쳐졌다. 충남함과 마산함은 이날 퍼레이드에서 각각 12,13번째로 금문교를 지나 수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1만8천t급 최신예 미해군 상륙지원함 뉴 올리온스호 앞을 통과,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한 한국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해군사관생도들의 순항훈련분대(사령관 윤광웅준장)는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진해항을 출항,지구둘레의 한 바퀴반 거리인 3만마일을 도는 세계일주의 순항훈련일정 가운데 초기일정인 태평양횡단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에 입항한뒤 연일 교민들과 미해운 관계자 등의 뜨거운 환영행사에 참여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순항훈련은 우리의 기술과 정성으로 건조된 함정으로 실시되는 첫 세계일주항해로서 한국해군력의 눈부신 발전을 세계에 과시하는 역사적인 의의를 갖는다. 이번에 세계 일주에 나선 해사 제47기생도들의 순항훈련분대는 태평양·대서양·지중해·인도양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역을 1백30여일동안 항해하면서 모두 14개국 18개항을 순방,방문국 해군및 국민들과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군함외교를 펼친다.
  • 한국 국제경쟁력 “적신호”/신흥공업국중 5위로 떨어져

    ◎WEF,36개국 종합평가 우리나라의 종합경쟁력이 싱가포르와 대만,홍콩은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밀리고 있으며 태국과 멕시코로부터도 바짝 추격을 받고 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경영대학인 국제경영연구소(IMI)와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국내경제력·국제화·정부·금융·사회간접자본·경영부문·과학기술의 정도·노동력 등 8가지 요인들을 종합평가한 「92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입수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과 신흥공업국 14개국 등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종합경쟁력을 평가한 결과,신흥공업국 그룹에서 한국의 종합경쟁력은 지난해의 3위에서 올해는 5위로 떨어졌다.
  • 대유고 파병 합의/서구동맹

    【런던·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서구동맹(WEU)은 28일 구유고에 있어서의 유엔의 활동을 돕기 위해 약 5천명의 군대와 관련장비를 보낼 것을 다짐했으나 서방 각료들은 구유고 사태에 관한 런던 국제회의의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평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WEU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에밀리오 콜롬보 외무장관은 이날 이곳에서 열린 WEU외무·국방장관 회담이 끝난후 WEU가 유엔의 활동을 돕기 위해 근 5천명의 군대와 장비를 보내기로 했다면서 지원장비중에는 수송·감시·병참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유고에 1천5백명 파병”/살보 안도 국방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는 1천5백명의 병력을 유고슬라비아에 파병하려 하며 또 세르비아에 대한 무기금수가 중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살보 안도 이탈리아국방장관이 20일 밝혔다. 그는 이 날자 코리에레 델라 세라지에 실린 회견에서 『우리는 우리 문턱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에 참여하는 것이 명백한 의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병력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국경선을 순찰하거나 구호물자 수송차량을 호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고에 대한 에밀리오 콜롬보 외무장관의 강경적인 태도와 비교할때 온건파로알려진 안도 국방장관은 이탈리아 병력이 분명한 목적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서유럽 9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서구동맹(WEU)의 현의장국으로 WEU는 다음주 유고사태에 관한 국제회의를 앞두고 군사행동을 위한 선택방안을 연구중이다.
  • 나토,대유고 10만 파병 유보/“내전악화 우려”… 규모 축소할듯

    ◎24일 대안논의/서구연맹·유럽안보협과 공조/미 항모 아드리아해로 항진 【사라예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4일 유엔 안보이의 대유고 무력사용 승인결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으나 보스니아 내전 확전가능성을 우려,구호활동 보호를 위한 10만 병력 파견계획을 일단 유보했다. 프랑스는 그러나 유엔결의 관철을 위해 1천1백여 병력을 즉각 파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군사력 투입에 적극적 의향을 천명했다. 나토는 이날 회원국 대사 긴급회의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내 국제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병력투입등 군사조치 동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논란끝에 구호물자 육상 수송로 확보를 위한 10만 지상군 파견계획을 보류했다. 나토 16개 회원국 대표들은 대규모 병력파견이 게릴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보스니아사태를 오히려 더욱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는 24일까지 군사위원회에서 다른 대안을 검토,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만프레드 뵈르너 사무총장은 이와관련,설사 나토병력을 유고에 파견하기로 결정하더라도 그 규모는 지금까지 논의되던 것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서방국들이 파병에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나토가 유고에 병력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엔의 요청과 16개 회원국 전부의 동의가 있어야 하나 현재로선 그 어느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뵈르너 총장은 파병유보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토는 대신 서유럽의 자체 방위동맹체인 서구연맹(WEU)과 범유럽안보협력기구인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측과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 해군은 항공모함 사라토가호와 함재기 80대에 보스니아 연해인 아드리아해로 출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국방부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또 순양함 벨크냅호가 사라토가호와 동반항해할 예정인데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관리들은 사라토가호에 어떤 특별한 작전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 유고 민족분쟁 「끝」이 안보인다

    ◎유혈내전의 본질과 사태추이/문답풀이/티토사후 민족주의 고개… 종교전 양상/세르비아 영토욕에 「땅뺏기전쟁」 변질/희생자 10만·난민 2백50만명선 추정/유엔등 무력개입땐 유럽화약고 될듯 좀처럼 유혈내전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날줄 모르는 유고사태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유엔과 나토가 마침내 무력개입태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그러나 오히려 내전의 중심지 보스니아에서는 전투가 격화되고있다.세르비아는 또한 점령지에서의 이민족 추방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칸반도에는 추방과 살육의 공포를,유럽 전역에는 난민공포를 안겨주고 있는 유고사태의 본질과 향후전망을 문답으로 정리해본다. ­유고는 어떤 나라인가. ▲유고는 1차대전후 승전국들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세르비아에 강제병합,창설됐다.이처럼 「잘못된 과거」를 안고 탄생한 유고는 4개의 언어,3개의 종교를 갖고있는 5개의 민족이 각 공화국과 자치주에 흩어져 분열가능성이 상존해왔지만 티토의 강력한 영도력과 사회주의라는 이념의 끈에 의해 연방체를 존속시켜왔다.그러나 지난80년 티토가 사망,지배력이 상실되고 동구사회주의의 몰락과 소련의 붕괴를 신호탄으로 각 공화국의 민족주의가 고개를 들면서 세르비아의 패권주의와 충돌,폭발적 분열양상으로 치닫게 되었다.6개 공화국,2개 자치주로 구성돼있던 유고는 내전촉발 1년여가 지난 지금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완전독립,마케도니아 독립선포,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진행 등 갈갈이 찢긴 상태이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만이 보이보디나·코소보자치주와 함께 신유고연방의 명맥을 잇고있다. ­내전당사자들은 누구인가. ▲현재 내전이 진행중인 보스니아는 4백30만 주민이 회교도 44%,세르비아계 33%,크로아티아계 17% 등으로 구성돼있다.초기에는 이들 3개 민족중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가 연합,세르비아계에 대항했으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접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가 자민족보호를 구실로 개입,실제 내전주역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다. ­무엇때문에 다투고 있나. ▲기본적으로는 각 민족들의 영토확보욕구때문이다.세르비아의 영토팽창야욕이 노골화하자 보스니아정부를 구성하고있는 회교도는 크로아티아계와 공동전선을 구축,세르비아계에 대항해왔다.그러나 독립을 달성한 크로아티아가 자민족들을 지원,보스니아내 영토확보에 나서면서 세르비아와의 땅따먹기 전쟁으로 변질됐다.이 틈바구니에서 회교도들도 제2의 팔레스타인 난민신세가 되지않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피해상황은. ▲내전발발 1년만인 지난 6월말까지의 사망자만 공식 1만4천여명,비공식으로는 약4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후는 사망자집계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며 최근 세르비아가 점령지 회교도들에 대한 집단처형을 가하고 있다는 보스니아정부의 주장등에 비추어 유고사태 총희생자수는 최고 10만명 가까이까지 추정되고 있다.난민발생은 약2백50만명으로 1백50만명은 구유고 각 공화국에,50만명은 유럽으로 흩어지고 50만명은 아직 보스니아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고사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전의 영토분쟁차원을 넘어 이민족에 대한 「인종청소」를 목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의한 난민수용소만행등 인권유린문제와 독립한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에 대한 주권침해를 국제질서의 차원에서 그대로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또 전쟁을 피해 이웃 유럽으로 몰려드는 회교계 난민문제도 심각한 형편이다.게다가 유고내전의 확산은 유럽 전체의 화약고로 번질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고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그동안 유엔·EC등이 주축이 되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분쟁당사자들이 직접서명한 휴전협정만도 30여차례에 가깝다.그러나 번번이 협정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살육전이 재개되곤 했었다.그 원인은 교전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들에 대한 중앙통제가 불가능하며 특히 영토확장에 혈안이 된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분리독립한 각 공화국에 산재해 있는 세르바아계의 보호를 구실로 침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이 그동안 군사적 행동을 서둘지 않았던 이유는. ▲그동안 유럽각국은 EC를 통한 경제적 외교적 제재를 가하는 정도에 불과했다.공산권 붕괴이후 EC각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와 진공상태인 유럽안보공백의 주도권 다툼으로 내부분열돼 유고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피해왔다.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신경전을 펴온 미국 또한 유럽의 문제에 대해 섣불리 나설 형편이 못되는데다 오는 11월 대선을 의식,적극개입을 주저해왔다. ­유엔결의를 통한 무력개입 가능성은. ▲미국 영국 프랑스등 3개국의 유엔결의안 초안합의로 유엔의 무력개입 가능성은 높다.경제적 외교적 제재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데다 미국중심의 NATO와 독일 프랑스가 주축이 된 WEU가 공조체제로 구체적인 실행이 임박하고 있다.그러나 유고에 대한 군사개입이 지상전으로 전개될 경우 80만명의 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만한 규모의 동원이 가능할 것인지는 회의적이다.또한 유엔이 이번 유고사태의 군사개입에서도 과거 걸프전에서 거둔 승리만큼 일사분란한 군사적 지휘권과 재정적인 지원을 각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인지도 미지수다.유고사태의 군사개입에 앞서 현재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 주둔하고 있는 1만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 철수도 선결문제중의 하나다. ­서방의 무력제재로 과연 내전종식이 가능할 것인가. ▲유엔이 가상하고 있는 개입시나리오중 우선 일차적으로 착수해야할 일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위한 보급로 확보다.그러나 이를 위해 지상군을 투입한다해도 세르비아계가 게릴라전으로 맞설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한 유엔이 희생자속출에도 불구,끝까지 해결사노릇을 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특히 다국적군에 참여했던 나라들이 국내사정으로 자국군대를 철수시킬 경우 군사개입까지 하면서 내전종식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 유엔,「인종청소」 방지 구조대 급파

    ◎나토·WEU,15일 무력개입 수단 논의 【제네바 AFP 연합】 유엔은 세르비아 세력이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동부 4개 마을에서 벌여온 「인종청소 작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구조대를 보내는 등 다각적인 사태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대변인이 1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인종청소가 전개되고 있는 프리예도르,산스키 모스트,보산스카크루파,보산스키 페트로바치 등 4개 마을에 거주하는 약 2만8천명의 보스니아계 주민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지금까지 살아온 곳을 떠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르비아인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작전은 지난 7월 보산키 노비 마을에서도 자행된 적이 있으며 당시 UNHCR는 이 마을 주민 7천명을 크로아티아 지방으로 소개했었다. 【파리 AP 연합 특약】 나토와 서유럽동맹(WEU)의 군사전문가들이 구유고지역에 대한 구호물자보급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개입수단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5일 브뤼셀에서 회동한다고 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유엔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후 열릴 이같은 회동은 미국정부의 원칙적인 동의를 받았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번 보급확보 군사개입은 미국이 나토의 일원으로 공군력을 제공하고 WEU는 지상부문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구호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데 관한 결의안을 13일 채택될 것으로 보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구호물자의 안전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극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 사라예보 전투치열/세르비아계 총공세

    【사라예보 로이터 탄유그 AP 연합】 서구동맹(WEU) 9개회원국 외무·국방관리들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로 확보를 위해 병력파견을 검토중인 가운데 세르비아민병대는 31일새벽(현지시간) 연이틀째 사라예보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면서 이 지역에 맹렬한 포격을 퍼부었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세르비아민병대 병력이 중포등의 지원하에 총공세를 펼쳤다고 전하면서 사라예보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덧붙였다.
  • 유고에 무장병력 파견 가능성/WEU외무·국방 회동

    ◎물자수송 돕게 개입 논의 【로마·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서구동맹(WEU) 9개 회원국 외무·국방 관리들은30일 로마에서 회의를 갖고 유고에 대한 인도적 물자 수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무장병력 파견 계획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유럽동맹국들이 적어도 구호 물자의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유고에 대한 제한적 무력 사용 구상의 실행을 서두르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센초 스코티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도적 원조의 제공을 보장하고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에 대한경제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결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존 볼턴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은 현재 다른 강대국들과 유고에 대한 인도적 물자의 전달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군사조치를 논의중이라고 밝혀 유고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무력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비쳤다. 이와 함께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유고 분쟁세력들이 자행하는 「인종세척」을 중단시키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의 권한과 병력을 확대해줄 것을 안보리에 요구함으로써 유엔의 군사개입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내전 완전종식까진 「험로」/유고 한시휴전 합의 함축

    ◎서방 무력시위 주효… 「유혈」 일단 저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내전당사자들이 유엔의 압력에 굴복,17일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일단 사라예보의「피의 보복」을 막을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이번 휴전은 1년전부터 계속되온 구유고슬라비아연방 분리과정에서 가장 치열하게 진행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내의 직접 분쟁당사자인 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회교도등 3개 민족정파간에 체결됐다는 점에서 구유고의 전반적인 평화구도정착에 일말의 기대를 갖게한다.이번의 휴전협정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서유럽동맹(WEU)등의 해상봉쇄전략과 함께 항공기뿐아니라 대포·박격포등의 중무기를 유엔의 감시하에 두기로 하는등 대량살상무기를 통제함으로써 유혈참극이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방지,분쟁을 군사적 대치상태에서 정치적 성격으로 전환시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보이기도 한다.휴전을 중재한 유럽공동체(EC)특사 캐링턴 전영국외무장관은『이번 휴전은 유고의 3실세가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종전과 다르고 오는 27일부터 런던에서 평화회담이 속개되기 때문에 이민족간의 화해분위기가 한층 밝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이번 휴전이 성사되기 까지는 그동안 서방이 가중시켜온 무력시위가 주효한게 사실이다.지난 10일 나토와 서유럽동맹은 공동군사작전을 결정함에 따라 16일부터 나토소속 군함들이 유고연안 아드리아해에서 초계작전에 들어갔다.서방측은 해상군사작전에서 ▲선박검색등으로 신유고연방에 대한 금수조치 강화 ▲해상봉쇄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등을 경고해왔다. 따라서 세르비아계측이 이번에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 것은 서유럽이 주도하는 강도높은 무력시위에 맞서기보다는 타협에 응하면서 시간을 벌어보자는 속셈일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4월1일 첫휴전이래 그간 수많은 휴전협정이 깨진 사례가 대부분이고 교전의 성격상 민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중무기의 유엔통제가 가능할 것인지도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유고는 이민족간에 구원이 얽혀있는데다 이번 내전으로 적대감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또 세르비아로서는 보스니아지역을 결코 포기할수 없는 입장이다.보스니아 인구 4백50만명 가운데 세르비아계가 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시대착오적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세력의 「인종정화전략」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이 전략은 민족주의세력들이 자신들의 접경지역에서 타민족을 몰아내고 단일민족 거주지역을 조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살얼음을 밟는듯한 이번 평화협정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달말 사라예보공항의 개통에 이어 2주간의 휴전이 실시되는등 서방측이 적극대응으로 전환한 이후 보스니아사태는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보다는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현재 파탄상태에 이른 세르비아의 경제회복이 더욱 시급하기 때문이다.막대한 전비조달과 함께 극심한 인플레에다 유엔제재조치로 인해 물자부족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따라서 세르비아로서는 더이상 버텨낼 입장이 못되며 이같은 상황이 유고의 살륙전장에 총성을 멈출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법도 하다.
  • 나토 구축함등 유고해안 초계

    【브뤼셀 로이터 연합】 서방측 해군 군함 및 항공기들은 신유고슬라비아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세르비아공화국과 몬테네그로공화국에 대한 유엔 금수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유고 해안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밝혔다. 나토 최고사령부의 대변인인 스티븐 윌즈 소령은 『오늘 아침부터 서방측의 이같은 감시활동이 시작됐다』면서 6척의 나토군 소속 구축함 및 프리깃트함과 또다른 서유럽연합(WEU)회원국소속 군함 5∼6척이 유고해안 감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파병 본격화”… 독,국방정책 대변환/유고에 구축함등 파견 의미

    ◎“감시할동만” 명분 불구,참전가능성/사민등 야당선 “위헌이다” 반발 조짐 독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봉쇄작전참가를 위해 아드리아해에 승무원 2백68명의 최신예 구축함 「바이에른」호와 「브리키트 아트란트」형 조기경보기 3대를 파견함으로써 그동안 관심이 집중되어온 독일전투병력의 해외파병이 가시화됐다. 독일은 2차대전이후 나토회원국으로 유럽지역내 합동훈련과 비전투 활동에만 독일군을 참여시켜왔으나 이번 전투함등의 파견으로 나토역외 국제분쟁지역으로의 전투병력 파병 문호를 연것이다. 통일독일은 91년 5월 이라크전쟁이 끝나자 걸프만에 기뢰제거 목적의 소해정 3척을 파견했었고 지난 5월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에 1백50명 규모의 의무부대를 보냈지만 이는 비전투요원이나 장비였던 것에 비해 이번 파병은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전투함이라는 점이 큰 차이가 난다. 이때문에 이번 파병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파병하느냐 하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킨켈독일외무장관은이점을 의식,독일군 역할은 나토와 서유럽동맹(WEU)범주내에서의 합동작전에 국한되며 장병들에게는 항해선박감시 임무만 주어져있지 전투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킨켈장관은 따라서 이런 목적의 파병은 독일 헌법인 기본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그러나 「바이에른」호가 공격을 받게되면 자연 전투가 벌어질 것이고 독일군의 참전은 불가피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전투함 파견은 전투병력의 해외파병 선례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독일국방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독일기본법은 「방어목적이외의 전투병력 파병은 기본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금지한다」(87조ⓐ)고 규정하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야당인 사회당(SPD)은 해외파병은 위헌이라며 법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집권 연정 기민(CDU)·기사당(CSU)은 「독일군은 동맹체제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24조)는 조항을 들어 나토동맹국들과의 합동작전에 동참하는 것은 위헌으로 볼 수 없다는 이론을 내세워 이번에 해군을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여야의 시각차 때문에 SPD는 독일군이 유엔평화군에 소속돼 활동하는 것도 법적으로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CDU는 유엔목적의 군사활동은 집단안전시스템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SPD는 이때문에 2주전 독일군의 해외파병은 나토와 서유럽동맹지역내에 한해서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할때만 허용하도록 명문화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해 놓고있다. 독일은 일본과는 달리 유럽집단안보체제 일원인데다 통일후 이웃국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회있을 때마다 유럽에서의 패권주의 포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유럽공동체(EC)범주에서,군사적으로는 나토등 집단안보체제 안에서만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어 해외파병이 국내외적으로 큰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는 않다. 이때문에 야당도 해외파병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파병 목적·대상지역을 명시하도록 기본법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일본과 다른 분위기이며 이웃나라들도 동맹체 안에서 독일군의 공동군사활동을 불가피한 추세로 인식하고 있다. 독일이 전투임무가 따르는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는 기본법 개정은 현재로서는 94년 총선이후 차기 연방의회에서 처리될 전망이지만 이번 해군함정 파견을 계기로 유엔활동 지원목적과 합동군의 역할이라는 전제조건만 있으면 앞으로 세계분쟁지역 어느곳에라도 전투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하겠다.
  • 유고내전 다시 가열/서구동맹·나토 해상봉쇄 개시 불구

    ◎세르비아,탱크동원 곳곳 공격/유엔 구호품 사라예보외곽 도착 【사라예보 AP AFP 연합】 서구동맹(W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 무력시위가 임박한 가운데 11일 세르비아 민병대가 보스니아에서 교두보 확대를 노린 대규모 공세를 벌임으로써 내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세르비아군은 이날 다수의 탱크를 동원,사라예보 동부 고라제를 집중 공략하고있는 것을 비롯,곳곳에서 회교도및 크로아티아측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스니아의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날 긴급회의를 가진 뒤 성명을 발표,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세르비아측에 의한「대량 학살」의 중지를 명령하는 최후통첩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간의 교전은 동부의 고라지 외에도 북부의 그라다카치,스빌라이,비하치및 아드리아해쪽의 두브로니크쪽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유엔은 12일 세르비아민병대와 모슬렘세력간에 3개월동안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사라예보의 외곽지역인 도브리냐 지역에 긴급구호품 수송작전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이번 수송작전은 유엔이 지난1일 구호품공수작전을 개시한 이래 사라예보로의 첫번째 진입이다. 이는 보스니아내 회교세력과 세르비아지도자들 사이에 구호품수송을 위한 잠정휴전협정에 의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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