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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 현장지시“구제역 막아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구제역 문제 등 국정현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최근 잇따른 ‘게이트’ 의혹사건으로 자칫 내각의 기강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보고 총리부터 앞장서 민생현안을살피겠다는 것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으로 사실상 ‘중립내각’이 시작된 것과 관련,관가 주변에서는 “각종 민생정책을 다루는데 있어 이 총리에게 힘이 붙는 느낌”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노태우(盧泰愚) 정부 말기 중립내각이 구성됐을 때 당시 현승종(玄勝鍾)총리가 상당히 ‘파워풀(powerful)’하게 내각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구제역 퇴치에 대한 이 총리의 관심은 각별하다.월드컵을 앞두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지난 2월에 벌써 관련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그럼에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 총리는 12일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개별 농가의 예방의식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에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백암면과 안성시 삼죽면 일대를 방문,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확산 우려가 있는 구제역을 조기에 차단하고,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범 정부적으로 인력과장비를 최대한 투입하라.”고 수행한 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긴급 관계부처 장관 및 시·도 부지사 회의를 개최,“긴급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구제역 발생지역을 외부로부터 철저히 차단,더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었다. 최광숙기자 bori@
  • [워싱턴 엿보기] 검소한 ‘스승의 날’

    한국에선 ‘스승의 날(5월15일)’이 여러 사람에게 대목이다.각종 기념일 가운데 이날의 백화점 매출이 단연 으뜸이라고 한다.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을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상술에 편승한 학부모들의 ‘돈 자랑’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백화점에서 선물을 살 형편이 안되는 학부모들에겐 ‘가슴 저린 날’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다르다.스승에 감사하는 주체는 학부모가 아닌 학생이다.학부모가 ‘돈 봉투’나 ‘고급 선물’을 들고 학교를 찾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그랬다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스승의 날을 앞세운 백화점들의 광고도 거의 없다.어머니의 날(5월12일)을 겨냥,미 백화점 업계가 할인세일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5월 첫째 월요일이 시작되는 주간을 스승에 감사하는 기간으로 삼는다.올해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보낸 스승의 주간 행사를 보면 요일마다 감사하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물론 학교가 아닌 학부모협회가 정해 가정통신으로 보낸것이다. 월요일:꽃의 날.야생화를 꺾어 갖고 오거나 꽃 한 송이를 사면 교사들은 바구니를 준비할 것이다. 화요일:달콤한 날.사탕이나 초콜릿을 선물하라.아주 ‘달콤하다(sweet)’는 글도 카드에 담아라. 수요일:과일의 날.아무 과일을 하나씩 갖고 오면 선생님들은 바구니에 담아 집에 갖고 갈 수 있다. 목요일:카드의 날.학생이나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쓸 수 있다.전자 카드를 이용하려면 다음 무료 웹사이트를 활용하라(www.123greetings.com,www.bluemountain.com). 금요일:선물의 날.학생의 창작성을 발휘,기념이 될 만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짓거나 공예품을 만들어라. 학생들은 하루를 택해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모든 행사에 참여해도 된다.그러나 강제성은 없다. 학부모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한푼도 안 들거나 5000원 안팎이면 충분하다.10만원이 넘는 고급 넥타이나 스카프,상품권 등을 살 필요가 없다.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은 결코 학부모의 ‘돈’으로 대체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문일 특파원 mip@
  • 겨울연가 특수는 강원도가 챙긴다

    ‘겨울연가 특수는 강원도가 챙긴다.’ 텔레비전 인기드라마 ‘겨울연가’의 배경이 됐던 강원도 춘천과 용평 등이 동남아 등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춘천의 남이섬,중도,공지천,명동과 용평리조트,동해 추암해수욕장등이 촬영지 답사상품으로 떠오르면서 대만과 태국,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대부분 동남아지역에서 방송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20∼22일에 싱가포르 최대주간지 ‘아이 위클리(I Weekly)’에서 취재차 방문했으며 2∼4일에는 대만과 홍콩지역 여행업계 10명과 언론들이 촬영지 답사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특히 이미 드라마가 방송된 대만의 경우엔 한달 전부터방문하기 시작,요즘엔 일주일에 4∼5개팀(40∼50명)이 촬영지를 찾고 있다. 이들 촬영지에 대한 국내 관광객도 드라마 종방후 급증하고 있다.춘천 남이섬의 경우 드라마 방송전보다 평일에는4배,주말에는 15배 정도 늘어 지난 1·4분기동안남이섬방문객은 10만 3000여명으로 하루평균 1150명이 찾을 정도다. 도 관계자는 “촬영무대,주변관광지,쇼핑정보 등을 담은안내서를 이달중에 대만에서 발간할 예정인 만큼 관광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Yahoo’ VS ‘Google’ 인터넷검색 점유 5%P차

    ‘물렀거라,야후!’ 2000년 6월 단 1%의 점유율에 머물렀던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이 ‘부동의 세계 1위’ 야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웹사이드스토리(www.websidestory.com)가 발표했다. 웹사이드스토리의 스타트마켓(www.statmarket.com)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전세계 검색의 31.87%를 차지해 36.35%의 점유율을 보인 야후를 5% 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는 것이다.이런 추세라면 야후를 능가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게 웹사이드스토리의 판단이다. 지난 2000년 스탠퍼드 대학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함께 개발한 구글의 ‘페이지 검색’은 500개의 변수와 20억개의 용어로 세밀한 공식을 사용,속도있고 정확한 검색능력으로 이름 높다. 구글이 수집한 문서의 수는 10억개가 넘는다. 2년전 46%까지 치솟았던 야후의 점유율이 최근 10% 포인트미끄러지는 틈새를 파고들어 구글은 눈부신 성장을 이룬 셈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블록버스터들 잰걸음 ‘상륙’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유난히 잰걸음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오고 있다.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르기 전에서둘러 간판을 걸겠다는 전략에서이다.당장 오는 5월3일에만도 흥행 우열을 점치기 힘든 2편,‘위 워 솔저스’(We Were Soldiers)와 ‘스파이더 맨’(Spider Man)이 격돌한다. ◆ 위 워 솔저스 ‘죽은 자(者)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고 플라톤은 말했다.이야기를 만들고 기억하는 건 살아있는 자들의 몫이어서일까.할리우드의 전쟁 이야기는 끝날 줄을 모른다. 멜 깁슨이 주연한 ‘위 워 솔저스’는 30여년전 베트남전으로 새삼 시선을 옮겼다.1965년 베트남과의 전면전에 앞서 미국은 헬기 공습 시험전에 공수부대를 파견한다.395명의 풋내기 병사들을 이끌고 무어 중령(멜 깁슨)이 ‘죽음의 계곡’으로 알려진 아이드랑 협곡으로 뛰어든다. 영화는 생사를 넘나드는 72시간의 전투 과정을 담담히 순차적으로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처럼 기록화인 듯 실감나는 전장(戰場)의 정밀묘사를 기대해서는 곤란하다.이름없이 죽어간 젊은 미군들의 모습을 후일담처럼 복원한 영화는,생사게임을 벌이는 개개인 ‘전사’(戰士)들의 살떨림보다는 가족을 떠나오고 떠나보내는 ‘인간’의 밑바닥 정서에 초점을 맞췄다.본격 전쟁액션을 표방하면서도 총성을 들려주기까지 근 1시간을 군인가족들의 심리 및 상황 묘사에 머문 건 그래서인 듯하다. 멜 깁슨 말고는 이렇다하게 도드라진 등장인물은 없다.할리우드 전쟁영화들이 두고두고 받아온 비난,즉 과도한 1인 영웅주의에 대한 시비를 의식해서일까.극을 주도하는 멜깁슨은 끝까지 살아남지만 영웅으로 홀로 우뚝 서지는 않는다.그러고 보면 미국 중심 이데올로기만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다는 의도적 설정도 눈에 띈다. 그러나 과잉 감상주의가 전쟁액션의 기본 미덕인 박진감을 주저앉히기 일쑤다.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느린 화면의 육탄전 묘사가 너무 잦아 비장감을 오히려 반으로 꺾어놓는다.전사 통지서를 받아들고는 너나없이 하나같은 반응을 보이는 아내들의 모습을 일일이 복습시키듯 스크린에 풀어놓은 것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브레이브하트’,‘진주만’의 각본을 쓴 랜달 월레스 감독. ◆ 스파이더 맨 누가 자꾸만 까닭없이 지분거릴 때 어디서 엄청난 초능력이라도 전수받아 한방 먹여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누구나한번쯤 해봤을 거다.‘꿈의 공장’ 할리우드가 이런 탐스러운 사냥감을 그냥 둘 리 만무할 터.미국 본토와 동시개봉하는 ‘스파이더 맨’은 할리우드가 잊을 만하면 쏟아내놓는 슈퍼맨류 블록버스터의 계보를 잇고 있다. 하늘을 가르는 거미가 ‘해결사’로 나선다.가난한 삼촌네에 얹혀사는 피터(토비 맥과이어).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보통 고교생이다.옆집 사는 메리제인(크리스턴 던스트)을 10년 넘게 흠모했지만 뿔테 안경 너머 어리버리 웃는 게장기인 그에게 로맨스는 어림도 없다. 그런 피터가 하루,실험실 거미에 꽉 물리고부터 이상하게변모해 간다.안경을 벗어던지고,자기를 밥 취급해온 친구들을 혼쭐내고….제목 그대로 인간거미가 된 피터가 영웅적 무공으로 악당과 한판 사투의 수순을 밟으리란 걸 예견하긴 어렵잖다. 뭐니뭐니해도 눈길을 뺏는 건 현란한 와이어 액션.하얀 거미줄을 내뿜으며 뉴욕 마천루들 사이를 번지점프하듯 헤집는 거미인간은 중력에 묶인 관객들의 오랜 향수를 달래주기에 손색없다. 스토리 자체는 색다를 게 없다.우연히 초능력을 하사받은한 사내가 정체를 감춘 채 여자를 헷갈리게 하고,악당과의 대격돌로 도시는 쑥대밭되고,언론은 이 초인이 흑이냐 백이냐를 놓고 옥신각신대고….슈퍼맨,배트맨 등 선배들의궤적을 스파이더맨은 복제하다시피 되밟고 있다.만화가 나온 지 40년만에 영화화는 처음인데도 자꾸만 리메이크로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런 얘기들은 두고두고 먹힌다.고층빌딩 숲에서더욱 창백해진 사람들에겐 여전히 대리만족이 필요한 걸까.유례없는 한국영화 강세 틈에서 스파이더맨이 또다시 흥행기류를 탈지 두고볼 일이다.샘 레이미 감독. 황수정기자 손정숙기자
  • “알아야 더 받는다” 연봉사이트 각광

    “소신대로 제시할까? 눈치를 봐야 하나?” 처음 이력서를낼때 연봉수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해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연봉정보 사이트들이 인기다. 월급공개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 등에는 취업철을 맞아 자신의 몸값이 얼마나 되는지 상담하는 글들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폭주하고 있다. 또 각종 연봉통계정보를 이용해 구인·구직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파워잡'(www.powerjob.co.kr)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도 날로 늘고 있다. 우선 클릭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페이오픈'에서는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해 자신의 실력평가와 함께 연봉협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크루트'는 연봉협상 방법,연봉관련 제도 및 법률 등에 대한 무료상담을 이달말까지 갖는다. 또 ‘인커리어'(www.incareer.com)는 ‘나의 연봉 계산기'를이용해 평균 연봉을 직접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봉정보 사이트가 이처럼 인기를 누리는 것은 그동안 감춰진 연봉정보를공개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끼리 연봉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는 데다 뚜렷한 연봉책정 기준도 내놓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페이 오픈'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직자의 76%가 “취업을 지원하는 회사가 연봉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답해 기업들의 임금 비공개가 보편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파워잡'에 따르면 채용공고를 게재한 기업들도 67%만 구직자에게 연봉을 공개하고,33%의 기업은 구직자와 협의를 거쳐 연봉을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구직자는 “희망연봉을 낮춰 적으면 제시한 금액만큼만 받을까봐 걱정이고,높게 적으면 서류전형에서 떨어질까 걱정이다.”면서 “아예 연봉을 투명하게 공개해 그 월급을 받고도 다니겠다는 사람만 지원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봉 정보 사이트들은 그간 숨겨진 연봉정보를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 때문에 구직자에게는 연봉협상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기업에는 적정 연봉을 제시하도록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 호평을 받고있다. 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
  • 中민항기 사고…관제사 안전고도 경보 못봐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중앙사고대책본부는 21일 관제 녹음자료,레이더 항적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추락직전 김해공항 관제실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이 작동됐지만 관제사가 시계 비행중인 항공기를 보면서 관제를 하는 바람에 경보 불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SAW는 항공기가 최저안전고도를 벗어나 저고도 비행을 할 경우 경보불빛을 점멸하는 장치다. 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시계비행조건에서는 관제사가 육안으로 비행기를 보면서 관제하기 때문에 MSAW의 경보 글자를 보지 못했더라도 관제 절차를 위반했거나 기본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관제사가 MSAW를 보지 못한 것이 사고요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한·중 합동조사반이 비행기록장치(FDR)를 갖고 오늘 미국 시애틀에 도착했고 23일 제작사인 하니웰(Honey-Well)사에 복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다보스포럼’ 창립자 슈밥교수 오늘 내한

    ‘다보스포럼’(공식명칭 세계경제포럼,WEF)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사진·제네바대 교수) 박사가 22일 한국을 방문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슈밥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과 정몽준(鄭夢準) 현대중공업 고문,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구자홍(具滋弘) LG전자 부회장,이상철(李相哲) KT 사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진을 잇따라 만난다.경제현안과 다보스포럼의 지역회의인 ‘2003년 동아시아경제지도자회의(EAES)’의 한국 유치방안을 논의한다. 슈밥회장은 1971년 다보스포럼을 창립해 현재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전세계 경제정책과 투자환경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휴대폰 3천만 시대/ 휴대폰 속으로 들어간 신용카드

    ‘신용카드가 휴대폰 속으로’ 앞으로는 지갑에 신용카드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다.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휴대폰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이른바 통신과 금융의 신(新)결합이다. 기존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모바일카드나 소액결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1세대 휴대폰 결제 서비스인 셈이다.이제는 신용카드를 아예 휴대폰에 내장한 2세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다. ◆SKT,원칩으로 간편화=SK텔레콤은 지난 11일 ‘휴대폰 원칩 서비스’의 시범 실시에 나섰다. 원칩은 신용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스마트카드로도 불린다.손톱만한 크기로 배터리에 붙어 있다.이 배터리를 본체와 연결하면 된다.그런 뒤 휴대폰에 장착된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원터치로 리더기,즉 판독기에 전송하면 곧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원칩은 IC(Integrated Circuit),즉 집적회로 칩이다.배터리에서 떼내 신용카드에 붙여 쓸 수도 있다.SK텔레콤은 배터리가 아니라 본체에 원칩을 붙인 전용 단말기를 개발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단순히 휴대폰에 저장해 처리하는 방식보다는 보안성과 확장성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휴대폰 원칩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일반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전자화폐는 물론 OK캐쉬백 포인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SK텔레콤의 멤버쉽 서비스(TTL,유토,리더스클럽)도 가능하다.물론 신용카드나 전자화폐,OK캐쉬백 번호는 물론 비밀번호도 일일이 누를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은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백화점,할인점,주유소,식당 등원칩 휴대폰 결제가 가능한 ‘원칩 존’을 늘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세계적인 금융사인 비자,KMPS와 공동 조성한 1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3만대의 리더기를 가맹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세대 휴대폰 결제서비스인 스마트카드 기반의 ‘모네타카드’를 출시했다.지난 2월 모네타카드 삽입형 단말기인 ‘모네타폰’을 내놓은 데이어 업계 최초로 2세대 서비스에 나섰다. ◆KTF,2단계 업그레이드=KTF는 휴대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온·오프라인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상용화한다. 휴대폰에 내장된 개인 신용정보를 오프라인 가맹점의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point of sales system)의 터미널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전송수단은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나 적외선 통신(IrFM:Infrared Financial Messaging)을 쓴다.따라서 고객은 휴대폰의 적외선 송신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결제 과정은 현재의 신용카드와 똑같이 이뤄진다.개인 신용 정보의 노출에 대해 위험이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휴대폰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는 국민카드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삼성전자의 전용 단말기 보급을 늘려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연말까지 2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기로 했다.전국의 가맹점이나 관련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POS 터미널에 RF나 적외선 통신을수용할 수 있는 기능을추가하기로 했다.비용은 1대에 2만원 정도 든다는 설명이다. KTF는 이어 올 상반기까지 착탈식 IC칩을 장착한 ‘M커머스 휴대폰’을 출시,온오프라인에서 지불·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SK텔레콤의 원칩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계좌이체 등의 뱅킹업무,증권,멤버쉽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은행계좌카드,교통카드,KTF 멤버쉽카드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다.인터넷 쇼핑몰에서의 대금결제도 가능하다. ◆LGT,성남시에서 첫 실험=LG텔레콤은 23일부터 세계 최초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휴대폰 하나로 모든 일상 생활을 할 수있는 적외선 지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적외선으로 카드정보가 전달되어 결제할 수 있는 지불서비스(ZOOP)다.휴대폰에는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하면 된다.사용하는 적외선 방식은 SK텔레콤과같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하렉스인포텍,국민카드,성남시와 지난해 11월 26일 협정을 맺었다.LG텔레콤은 신용카드 기능을갖춘휴대폰 개발을 완료했다.성남시는 청사내 현금자동인출기,무인 민원서류 발급기,자동판매기,구내식당 및 매점에 시스템을 설치했다.시청 주변 상점,식당 등은 물론 관내 다중시설인 백화점,대형할인점,주유소등에도 운영할 예정이다.황방터널(이용료 100원)에서도 적외선 지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후불방식.전자화폐를 이용한 선불방식과 다르다.터널 등 교통시설과 자동판매기 등무인 자동화기기는 물론 일반 상거래와 전자상거래까지 언제 어디서나 제한없이 적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카드리더기 등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인프라 비용이 싼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원하는 카드를 휴대폰에 발급받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분실하면 신고 즉시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사용을 중지할 수도있다. 터널 등 교통시설은 휴대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 가능하다.일반상거래나 전자상거래를 할 때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되므로 안전도 보장된다. LG텔레콤은 이날에 맞춰 적외선 지불서비스가 가능한 ZOOP폰을 출시한다.성남시를 시작으로 서울,부산 등 월드컵을 개최하는 10개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LG카드와 무선 신용카드 직접결제 서비스인 ‘LG페이웰(Paywel)’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고객은 쇼핑몰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휴대폰 번호만입력하면 된다.판매자는 카드종류,할부유무,금액 등 판매내역을 판매자 정보와 함께 카드사에 결제요청을 한다.고객은휴대폰으로 구매·결제내역을 전송받아 승인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이트에먼저 등록해야 한다.LG텔레콤과 LG카드는 카드 고객과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인 인증절차를 거쳐 패스워드(OTP:One Time Password)를 제공한다.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무한한 성장 가능성 신용카드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새로운 실험이다.서비스에 나선 이동통신 3사들도 앞으로의 시장 규모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회사는 고객과 카드회사들의 중간에 위치한다.양쪽간에 주고받는 결제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다.신용카드 시장이 커질수록 휴대폰 결제서비스 수입도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그 규모는 휴대폰 결제서비스의 착근(着根) 여부에 달려 있다. 국내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은 400조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는 50% 늘어난 600조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업계는 올해 2000억원의 광고 예산을 쏟아부을 계획을 세우는 등 시장 쟁탈전이 뜨겁다. 이처럼 천문학적 규모의 카드매출 가운데 이동통신 회사들이 휴대폰 결제 수수료로 얼마를 챙기게 될 것인지는 속단키 어렵다.이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전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분석한 전망자료가 별로 없다. 이동통신사들은 시장 예측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투자계획 등을 제대로 세울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관련 시장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실무자를 해외에 파견했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 가운데 초보수준인 소액결제 시장만 해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은첫해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두배 늘었다.올해에는 전년보다 300% 가량 늘어난 2800억∼3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이 서비스 확대는 관련업계의 수익 창출이라는 부수효과를 가져온다.지불결제 솔루션 업체나 원칩 단말기,리더기업체 등 연관업계의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확대되려면 개인정보 해킹을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하는 등 보안상의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 삼성경제硏 보고서, 앞으론 ‘국가매력도’ 높여라

    ‘국가의 매력도(attractiveness)부터 높여라.’ 삼성경제연구소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1방안으로주문한 내용이다.연구소는 16일 ‘국가경쟁력의 현실과 정책방안’이란 보고서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기업의 공격적인 규모 확충보다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시장을 조성,국내외 기업을 유인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준(準)선진국에 분류되는 아시아 4개국(한국·싱가포르·홍콩·대만)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취약하다.또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하락 또는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그간 정부 주도의 수출지향 노선을 추구하면서 ‘공격성’ 중심의 경쟁력 제고 전략을 폈지만 지난해 포브스 글로벌지(誌)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에서 25개국 중 18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따라서 한국이 양적 팽창 일변도의 노선에서 벗어나 국내외 기업을 유인하는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조언했다.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지출비가 세계 5위권인 만큼 새로운 투자보다 기존 잠재력을 현장에 연결,최종 성과를 높이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이 ‘한강의 기적’에 이어 1998∼2005년 지식사회·디지털사회를 맞아 두번째 도약의 기회를갖게 됐다.”며 “향후 1∼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국가 운명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뉴스위크 편집인 예방 받아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은 16일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의 리처드 M 스미스 회장 겸 편집인의 예방을 받고 글로벌경영과 월드컵축구대회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 록밴드 레이지본 ‘햇빛’ 본다

    펑키 스타일의 6인조 록밴드 레이지본이 첫 앨범 ‘Lazydiary’를 발매했다. 첫 앨범이지만 레이지본은 경력이 적지 않다.지난 97년 3명으로 시작된 레이지본은 벌써 6년째 언더그라운드 밴드로서활동을 하고 있다.멤버가 정립된 2000년부터 KOREA·JAPAN록페스티벌,쌈지 록페스티벌,부산국제 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면서 실력을 쌓았다.또 영화 ‘킬러들의 수다’‘신라의 달밤’ OST음반 작업에도 참가했으며 펑크 편집음반인 ‘조선펑크’‘1999인디파워’ 등에 ‘나 오늘 땡잡았어’‘청공’‘루비’ 등의 곡을 실어 호평을 얻었다.월드컵 공식응원단 붉은악마 응원앨범에도 ‘Go West’라는 곡을 실었다. 또 iTV의 ‘록 달리자’ 프로그램을 약 3개월동안 크라잉넛과 공동진행하면서 일반인들과도 친숙해졌다. 그들의 새 앨범은 전반적으로 유쾌한 것이 특징이다.록음악에 자메이카식 레게음악을 입힌 느낌.듣기 편하고 흥얼거리기 좋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오랜 정성을 쏟아서인지 앨범에 실린 15곡의 수록곡이 모두 부족함이 없다. 특히 타이틀곡인 ‘큰 푸른물’은 한여름의 해변에서 듣기좋은 곡.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스카(자메이카지방의 전통음악 중 하나)리듬이 록에 절묘하게 결합되어 레이지본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요즘 가요계가 온통 발라드 천국이다.고만고만한 발라드에싫증이 났다면,방금 연애를 시작한 유쾌한 청춘이라면,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레이지본의 새 앨범이입맛에 맞겠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인터넷 짝찾기 맞춤서비스 인기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상형의 짝을 찾을수 있다.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얼굴을 보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목소리까지 미리 듣고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다. 소개팅이나 미팅 등으로 자칫 원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피하려는 네티즌들의 손익계산이인터넷 짝찾기 서비스의 확산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co.kr) 등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받고,휴대폰이나 유선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한번호로 계속 통화할 수 있고,번호를 변경해 싫어하는 상대를 차단할 수도 있다. 또 ‘카페24'(cafe24.co.kr) 등은 게시판에 등록된 이상형의음성 사서함에 프로포즈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오마이러브'(ohmylove.co.kr)의 코너에는 1500여개의 짝을 찾는 남녀게시물이 넘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통화가 가능한 시간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두면 회사측이 중간에서 쌍방의 전화를 연결시켜주는 매치콜 서비스도 등장했다.서비스를 이용하는 당사자들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 수 없다.‘싸이러브'(cylove.co.kr)는 사이트에 접속해 있는 경우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또 ‘시앤조이'(seenjoy.co.kr) 등은 자신이 지정한 조건에맞는 사람과 이메일을 주고 받도록 한 매치메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행복한 결혼'(happyweddings.co.kr)은 인터넷과ARS를 연동해 주민등록번호,최종학교 졸업증명 등 실명확인절차를 거쳐 가입한 회원에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이성 회원을 지정해준다.웹에서 지정된 이상형이 마음에 들 경우 ARS로 전화해 회원번호 등을 입력하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로 자동 연결돼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관련 인터넷 업계가 네티즌들의 짝을 찾아 주는 맞춤형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불륜이나 퇴폐 조장 등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이 드물어 또 다른 탈선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
  • [대한광장] 금리인상 신중히 결정해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앞으로 나타날 물가상승 압력 때문에 한국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상은 현재의 경제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것이 미래의 경제에 줄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한 뒤에 이뤄져야할 것이다.금리 인상은 직접적으로 소비와 투자 위축을 통해서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간접적으로는 환율과 자산가격의 하락을 거쳐 수출과 소비를 감소시킨다. 우선 금리 인상이 소비와 투자에 주는 영향과 현재의 거시경제 여건부터 살펴보자.금리가 올라가면 가계는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기업들도 높은 금리에서는 이익을얻을 수 있는 투자기회가 축소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 투자를 줄인다.결국 금리가 오르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게 된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우리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중심으로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여기다가 올해 2분기부터 수출과 설비투자마저 증가세로 돌아서면 우리 경제가 잠재능력 이상으로 성장하여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이런 경우라면 금리를 올려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를 억제하고 안정성장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우리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만큼 세계경제가 호전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지난해의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들어 세계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미국경제의 이중 침체가능성과 일본 경제의 디플레이션 심화는 아직도 세계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특히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는 지난 10년간의 호황과정에서 누적된 불균형 때문에 더 이상 세계경제를 이끌어가기 어렵게 되었다.지난 2년 동안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데다가 금리 인상으로 이제 부동산 가격마저 떨어지면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가 다시수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이러한 우려 때문에 지난 1분기에 미국 경제성장률이 4%대로 추정되는 등 거시경제지표가호전되고 있는 데도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환율이 떨어지고 수출이 줄어든다.금리를 올리기 위해서 통화 당국은 통화공급을 줄이게 된다.통화공급 축소는 나중에 물가를 하락시킬 것이기 때문에그 이전에 환율이 떨어진다.환율 하락은 그 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낮춰 수출을 감소시킨다. 앞서 본 것처럼 해외 여건은 우리 수출을 크게 증가시킬만큼 좋지 않다.여기다가 일본경제의 침체 지속으로 당분간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 우리 수출상품의가격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은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통해경기 위축을 초래한다.금리가 오르면 주가나 부동산 가격 등 자산가격이 하락한다.자산가격의 하락은 가계의 부를 감소시키고 따라서 가계는 소비지출을 줄이게 된다. 지난해 9월 이후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그러나 통화정책당국이 밝혔던 것처럼 금리 인상을 통해서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에거품이 붙고 있다.그러나 지난 90년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연평균 1.4% 오르는 데 그쳐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5.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또한 주가가 지난 6개월동안 95% 가량 올라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올랐다.하지만 주가는 아직도 경제성장률과 금리에 비해서는 저평가되어 있다.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이익이 올해들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주가는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가계소비나 건설경기가 부분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있다.그러나 제조업 경기나 설비투자를 포함한 나머지 부문은 이제 회복국면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수출이 크게 늘어날 만큼 해외경제 여건도 좋지 못하다.이런 여러 가지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과감한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정책으로 대응할 시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미시적 대책으로 과열된 부문의 성장을 억제하고 적정한 금리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수출과 설비투자를 늘려 균형성장을 도모해야 할것이다. ▲김영익 대신경제硏 투자전략실장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

    21세기 지식정보사회는 물리적인 힘(Manpower)보다는 지적 능력(Brainpower)에 의하여 경쟁력이 결정되기 때문에기업에서는 개인의 능력에 기초하여 채용과 급여 등을 정하는 인력관리를 할 것으로 본다. 최근 우리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출산율의 저하,남성의 가사분담,그리고 첨단 가전제품의 사용 등으로 여성 경제활동에 대한 기회비용(機會費用)이 감소하고 있고 정보통신과 같은 여성 친화적 산업의 성장,여성의 자아실현 욕구증대와 같은 복합적 요인에 따라여성의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하는 여성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사관학교나 경찰학교에 여성들이 배출되고 여성 장군과 여성경찰서장이 임명되는 등 여성의 지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불과 15년전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여자들은 결혼하면당연히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지금은 결혼하더라도 계속 근무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경영자도 결혼,육아를이유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은 선진국에 비추어 보면 시작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아직도 우리는 일하는 여성이 외국에 비해 낮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말48.8%로 60∼70%인 외국에 비해 낮다. 한 컨설팅사에서 지적하였듯이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고급여성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달려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교육차별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남녀의 능력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성차별적 고용관행을 타파하고 여성이 직장생활을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모성보호와 보육문제를개선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 다행히 지난해에 산전후 휴가기간을 국제수준으로 늘리고 모성보호 비용을 사회분담화하는 등 여성고용확대 기반을 제도적으로 갖춘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일주일간의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이하여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경제주체로서의 지위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열려 있다. 글로벌시대에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방용석 노동부장관
  • 포크송 연합앨범 ‘FRIENDS’

    올 4월은 포크의 계절이다. 줄줄이 포크가수들의 공연일정이 잡힌 것에 이어 60∼70년대의 포크송을 담은 연합앨범 ‘FRIENDS’가 발매됐다. 송창식,김도향,윤형주,이정선,서유석,남궁 옥분,뚜에아무아,사월과 오월,김세환 등이 다시 모여 만든 이번 앨범은 단순히 편집앨범의 수준을 넘어 옛 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해 새 노래처럼 신선한 느낌을 준다.참가가수가 모두 함께 부른 타이틀 곡 ‘FRIENDS’는 팝송인 ‘We Are The World’ 풍의 노래로 포크가수들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앨범 제작을 제안했던 이백천 음악평론가는 “지난해 미사리 일대에서 포크 가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고 아직 포크가 죽지 않았다고 느꼈다.”면서 “올 봄에는포크송 연합앨범을 발매해 40∼50대에게도 젊은날의 봄을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창식씨는 “포크송은 싱어송 라이터를 한국에 가져온 최초의 장르였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멋있는 앨범이 나와서 기쁘다.”고 쑥스러운 듯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송창식의 ‘사랑이야’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윤형주의 ‘사랑스런 그대’ 등 추억의 포크송이 10곡 실렸으며 ‘이별노래’‘슬픔이여 안녕’ 등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 있다.앨범 표지는 마치 LP판처럼 크게 제작되어 CD보다 친근하게 다가온다.
  • “라팔이 1차평가 1.1% 우위”

    국방부 김종천 획득정책관은 28일 차기 전투기(F-X)사업1차 평가결과와 관련,“프랑스 다소사의 라팔이 미국 보잉사의 F-15K보다 1.1% 정도 앞섰으나,이는 오차범위 3% 이내로 라팔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 획득정책관은 또 “이는 1차 평가항목의 하나인 수명수기비용을 따지면서 지난해 미 달러화와 유로화의 변동률 평균치(실적치)를 30년간 고정시켜 적용했을 때 나오는수치”라면서 “그러나 30년간 미 달러화와 유로화의 변동률을 감안해 계산한 경제예측기관 ‘DRI-WEFA’의 장기 예측치를 적용할 경우 오히려 F-15K가 오차범위 3% 이상으로 라팔을 압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획득정책관은 이날 이븐 로빈스 다소사 국제협력 부사장이 1차 평가결과의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것과 관련,“세부 내용에는 각 업체들의 비밀사항이 포함돼 있고 당초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공개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빈스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라팔은 절충교역 및 가격면에서 F-15K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따라서 최상의 조건을 제시한 라팔로서는 1차 평가결과가 오차범위 3% 이내라면 1차 평가에서 원래 요소 외에 또다른 요인이 정책결정에 개입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새영화/ ‘웨이트 오브 워터’

    ‘웨이트 오브 워터’(The Weight of Water·29일 개봉)는논리나 이성이 아닌,직감이나 감성으로 이해해야 할 심리 스릴러물이다.순간순간 주인공의 심리변화나 곳곳에 깔린 복선을 주의깊게 봐두지 않았다가는 감상의 뒷맛이 썩 명쾌하지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외딴섬의 한 집에서 두 여인이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된 채발견된다.유일한 생존자인 마렌(사라 폴리)은 하숙하던 남자 와그너를 범인으로 지목한다.죽은 여자들은 마렌의 친언니이자 올케.영화는 다짜고짜 여러 의문표를 찍게 만든다.그들은 왜 살해됐을까.와그너가 진짜 범인이었을까.혹시 마렌이진범은 아닐까. 곧 카메라는 100년 뒤 자유분방한 4명의 남녀에게로 시선을 옮긴다.사진기자인 제인(캐서린 매코맥)은 100년전의 살인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남편 토머스(숀 펜)와 섬을 찾아 그의 동생 리치 커플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의문을 남긴 채 와그너의 사형으로 매듭됐던 사건을 새삼파헤치는 데 감독은 독특한 전개법을 활용했다.제인의 무의식은 보이지 않는 존재로부터 끊임없이 암시를 받는듯하다. 그리고 그것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푸는 유일한 열쇠다. 남편과 리치의 애인 애덜라인(엘리자베스 헐리)사이에 연애감정이 싹트는 걸 지켜보며 제인은 질투심을 느끼고 100년전 마렌의 상황과 심정에 거짓말처럼 동감해간다. 과거와 현재를 부지런히 오가며 영화는 마렌이 인적없는 섬으로 피신해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들을 하나씩 벗긴다.과거와 현재,실화와 허구를 이리저리 짜맞춘 시도는 일면 독특한 감상의 맛을 준다.하지만 그것은줄거리의 투명성을 해치는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미스터리극에 걸맞은 반전이 없는 것도 흠이다.‘블루 스틸’,‘폭풍속으로’를 연출한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 작품. 황수정기자
  • “튀는 이력서 직장문 연다”

    “여러 회사의 인사담당자 앞으로 한꺼번에 이메일을 전송하면 안 된다.” 한 취업사이트가 귀띔하는 이력서 제출노하우다. 이메일을 동시전송하면 받는 사람도 이를 알 수 있어,인사 담당자들이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력서와 관련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의 구직문화 변화 추세 때문이다.규격화된 종이 이력서는 사라진 지 오래고,직접 접수보다는 이메일 접수가 보편화됐다. 이러다 보니 인사 담당자의 눈에 띄기위한 구직자들의 온라인 이력서 작성 노력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취업전문 사이트들도 온라인 이력서 작성 요령과 샘플 등다양한 이력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엔 이력서 컨설팅 서비스까지 내놓았다. 파워잡(www.powerjob.co.kr)은 ‘파워이력서' 서비스를 통해 이력서 컨설팅을 해준다. 구직자들이 e메일 등을 통해 이력서를 보내면 자신의 능력 및 업무경험과 실무능력,특기 등을 돋보이게 만드는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 커리어(www.career.co.kr),헬로우잡(www.hellojob.net),스카우트(www.scout.co.kr) 등의 취업전문 사이트들도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이력서',‘아바타를 삽입해 만드는 이력서',‘이력서 작성 7계명'등 다양한 이력서 정보를 제시해 구직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파워잡 정철상 본부장은 “이제는 각 개인의 개성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고유 이력서를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능력과 경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결혼준비 알짜 노하우 알려드려요”

    “결혼 준비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에 결혼 선배들이 결혼 정보를 많이 올리고 있어 예비부부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결혼 선배들이 결혼 준비 커뮤니티에서 알짜배기 노하우를 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는 ‘결혼준비할 사람 여기 모여라'인 결사모(agit.miclub.com///wedding·사진)와 웨딩프렌드(www.weddingfriend.co.kr)등. 이들 사이트는 회원 수가 각각 1만명이 넘는다.물론 아직까지는 결혼정보 사이트들의 성비는 여성이 높은 편인데혼수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사모 등의 커뮤니티에는 상견례 장소부터 신혼여행지까지 결혼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렇게 결혼준비 커뮤니티가 성업중인 이유는 구체적이고 신뢰도 있는 정보가 많은 반면 상업성은 배제되기 때문이다.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은행원 홍영란(30)씨는 결혼정보 사이트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예상경비에서 10%이상을 줄였다.”며 결혼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역시 무시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www.enuri.com)의 김상윤씨는 “먼저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얻은 뒤 인터넷에서확인하면 추가로 에누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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