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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Q1 울트라’ 인기몰이

    삼성 ‘Q1 울트라’ 인기몰이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삼성전자의 야심작 울트라모바일PC(UMPC) ‘Q1울트라’가 15일(현지시간) 하노버에서 개막된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초반부터 집중적인 언론 조명을 받아 성공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삼성전자 정보통신관 부스에는 외신기자 300여명이 몰려 ‘Q1울트라’의 성능과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Q1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한 2세대 UMPC이다. 노트북PC와 PDA 중간 개념으로, 어디서나 PC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가능하다. 그동안 PDA는 작지만 기능에 한계가 있었고, 노트북은 휴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지난해 세빗에서 공개한 1세대 제품 ‘Q1’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키보드 부재, 짧은 배터리 시간, 낮은 해상도 등의 문제를 개선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일반 PC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다. 이 제품은 LCD 상단에 30만화소, 뒷면에 130만화소 웹카메라 2개를 내장했다.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인 쿼티(QWERTY) 자판이 LCD 왼쪽과 오른쪽에 부착됐다. 또 기존 2시간30분 분량 배터리 시간을 4시간∼6시간30분으로 늘렸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와 유선랜과 연결도 가능하다. 향후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무게는 690g.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향후 속도와 전력소모, 무게면에서 유리한 플래시메모리 채택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ykchoi@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11시35분) 세계적 미술품들이 가득한 도심 속 갤러리와 역사적 유적지가 기다리는 호두의 고장 천안으로 떠나본다. 자연이 숨쉬는 도시 속 역사와 문화의 향기, 흥겨운 민요가락을 탄생시켰던 천안삼거리 공원의 아름다운 전경에 젖어본다. 찾아오는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천안 특유의 병천순대 맛도 느껴본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지난 2005년 8월,EBS 스페이스공감에서 한국적 일렉트로닉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캐스커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찾아온다.2006년 12월에 발표한 3집‘Between’은 1집과 2집을 관통했던 ‘내 안의 우주’라는 주제와 연결되는 ‘인간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음악’을 담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5분) 건강염려(과민)증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 사례들을 통해 무엇이 그들을 건강에 대한 집착으로 빠지게 한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매달리고 있는 방법(건강기능식품 오남용)들이 가져오는 피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미국의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본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4시40분) 한류의 중심에 선 장나라에게 빌붙기를 시도하는 기찬.1000원의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82기 우승자 송백경의 집을 방문한다. 연예계의 소문난 식신 정준하에게 빌붙기를 시도하는 혜경은 동료 MC 김진표에게 미션을 시도한다. 혜경은 93기 우승자 서지영을 만나 ‘Hey boy’노래와 안무를 전수받는다.   ●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우연히 은지를 보게 된 준호에게 지연은 은지가 다른 남자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준호는 지연에 대한 반발감으로 하영에게 청혼을 하고 하영은 그런 준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태섭은 은지를 키우며 준호와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지연에게 점차 연민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을 키워간다.   ●순옥이(KBS1 오전 8시5분) 행자는 순옥의 힘든 삶이 어린시절 순옥을 충길의 집에 데려다 준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고 자책한다. 미조는 모처럼 집을 방문한 인호의 어머니에게 인호와의 불화를 이야기하며, 둘의 결혼이 잘못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시장에서 예분을 만난 행자는 뭔가 이야기를 하려는 듯 예분을 붙잡는다.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A double room with nice view please.

    A: Good evening,how may I help you? 좋은 저녁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B: I would like a room ,please. 네, 방이 필요한데요. A: Do you have a reservation? 예약 하셨나요? B: No,I haven´t. 아니요. 아직 못했습니다. A: Ok,what type of room would you like sir ? 어떤 방을 원하시나요? B: A double room with nice view please. 더블 룸으로 부탁드립니다. A: Sure,how long will you be staying there? 얼마나 머무르실 예정이십니까? B: For two nights,what’s the room rate? 이틀입니다. 방은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A: Seventy five dollars per night. 하룻밤에 75달러입니다. B: Does it include the tax and service charge? 세금과 서비스비용이 첨가된 것인가요? A: Sure,about fifty percent and your room number is twelve thirteen. 네 15%이고요, 방 번호는 1213호입니다. B: Thanks. 감사합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 : 김 진 아 (02)725-8035
  • [패션 단신]

    ●백두산 자생 들꽃 정보등 무료강좌 아모레퍼시픽이 24∼25일 백두산의 들꽃에 대해 배워보는 무료 공개 강좌를 서울 용산 소재 본사 10층 강당에서 개최한다.e-생태학교 사이트(wild flower.amorepacific.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2인까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정보 및 야생화 촬영방법, 식물 재배 정보가 들어있는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마리끌레르 해피스마일 립스틱 애경의 색조전문 화장품 브랜드 마리끌레르는 새봄을 맞아 ‘마리끌레르 해피 스마일 립스틱’ 핑크 3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사용감, 촉촉한 보습력으로 입술에 건강함을 선사한다.080-024-1357. ●‘눈건강´ 무료체험 렌즈 이벤트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아큐브에서는 ‘눈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데이 아큐브 구입시, 착용하던 장기 착용렌즈(병렌즈)를 가지고 오면 5일분의 무료체험 렌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새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 후 쿠폰을 출력하여 안경원을 방문하거나, 안경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오가닉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베이직하우스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오가닉 티셔츠 출시를 기념해 ‘제1회 오가닉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자신이 디자인한 티셔츠가 실제 생산, 판매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작품 마감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새달 18일 홈페이지(www.basichouse.co.kr)에 발표된다.(02)2140-0559.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病院で2(旅行21)

    A:ところが,先生,お酒を んでも良いですか.(도꼬로가, 센세-, 오사께오 논데모 이이데스까.)그런데, 선생님, 술을 마셔도 좋겠습니까? B:いいえ,お酒を んではいけません.では,注射をしましょう.(이이에, 오사께오 논데와 이께마셍. 데와, 츄샤오시마스.)아니오, 술을 마셔서는 안됩니다. 그럼, 주사를 놓아 드리죠. A:先生,注射よりくすりのほうが良いです.注射は痛いです.(센세-, 츄샤요리 구스리노 호-가 이이데스. 츄샤와 이따이데스.)선생님, 주사보다 약쪽이 좋습니다. 주사는 아파서요. B:それでは, をあげます.その をのんでください.(소레데와, 구스리오 아게마스. 소노 구스리오 논데 구다사이.)그럼 약을 드리지요. 그 약을 잡수십시오. A:はい, はいつ みますか.(하이, 구스리와 이쯔 노미마스까.)예, 약은 언제 먹습니까? B:朝 晩 みっつずつのんでください.(아사 히루 방 밋쯔즈쯔 논데 쿠다사이.)아침, 점심, 저녁에 세알씩 잡수세요. A: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도-모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대단히 감사합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담당 : 윤 병 일 (02)720-8587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ipod nano 1G(17만원),2등에게 세븐라이너 뉴슬림 플러스(14만원),3등에게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사진(크기 10×15 이상)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선물 받으실 분 : 1등 문은수, 2등 이재호, 3등 정명희 (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럭셔리·헬스케어 ‘섹터펀드’ 인기몰이

    럭셔리·헬스케어 ‘섹터펀드’ 인기몰이

    펀드가 대중화되면서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헬스케어펀드나 전 세계적 자산가가 늘어나면서 성장성이 점쳐지는 럭셔리펀드가 최근 인기다. ●세계 명품시장 연 7% 성장 전망 지난달 럭셔리펀드가 두개 출시됐다. 럭셔리펀드란 명품을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명품을 살 수 있는 고액 자산가 수가 급증함에 따라 세계 명품 시장이 연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착안한 펀드이다. 고액자산가란 부동산을 제외한 순 금융자산이 1백만달러 또는 10억원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 고액자산가가 지난 10년간 연 8% 정도 늘었고 특히 러시아, 인도, 한국의 증가속도가 빠르다. 컨설팅회사인 어니스트 앤드 영은 중국 명품 시장이 앞으로 9년간 25% 성장한다고 봤고 베인컴퍼니는 러시아 명품시장이 10년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봤다. 반면 명품 기업은 진입장벽이 높다. 오랜 전통과 혁신적 브랜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업마진은 20∼30% 수준으로 일반 소비재 회사보다 높다. 일반 자동차 영업마진은 3∼4%, 일반 소비재 섹터는 2∼4% 정도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달 나온 우리CS운용의 ‘글로벌럭셔리주식투자신탁’은 복제펀드이다. 프랑스에서 같은 펀드를 운용하는 크레디트스위스운용팀이 운용하지만 국내에 설정된 펀드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에 42%를 투자하고, 섹터별로는 가방·구두 등 가죽제품과 의류부문이 30%이다. 이외에 한국투신운용의 ‘월드와이드럭셔리주식’, 기은자산운용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 등이 있다. 모두 90일 미만 환매시 환매수수료가 있고 총보수는 1.89∼2.83% 수준이다. ●고령화로 제약 소비 급증 고령화는 다른 말로 노년층의 증가이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전 연령층 평균보다 의약품을 4배 이상 쓴다.2005년 현재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고령인구비율은 미국이 12.3%다. 우리나라는 9.4%로 낮은 편이지만 진행속도가 빨라 2025년이면 19.6%로 미국(17.7%)보다 높을 전망이다. 헬스케어펀드는 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에서 분산 투자처로도 꼽힌다. 지난달 미래에셋운용에서 ‘글로벌헬스케어주식’이 나오는 등 헬스케어펀드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Pru글로벌헬스케어’는 헬스케어·바이오테크 관련 주식만을 14년째 운용하는 캐나다계 자산운용사 SAM이 위탁, 운용한다. 선진국 시장의 유망제약사, 헬스케어 전문업체, 바이오업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7월 설정 이후 지난 12일 현재 19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운용은 전세계 운용사의 헬스케어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재간접펀드) 구조이다. 환매수수료가 없고 선취판매수수료로 납입금액의 1%를 뗀다. 지난해 4월 설정된 이후 31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피델리티헬스케어’는 비과세혜택이 없는 역외펀드이다. 국내에 설정된 두 펀드와 달리 환헤지가 되지 않는다. 최소투자금액이 2000유로(249만원)이며 선취수수료가 1.5%로 다소 높은 편이다. 대신 환매수수료가 없다. 이외에 마이에셋운용의 ‘마이에셋Wellness주식형’, 현대와이즈운용의 ‘히어로-생로병사주식’도 헬스케어펀드로 분류된다.‘히어로 생로병사’는 헬스케어 외에도 노령화와 웰빙, 기타 여가활동과 관련된 기업들에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21) 단장증후군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21) 단장증후군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작은 창자(소장)가 짧아 문제가 되는 질환이 있다. 이 때문에 영양 흡수가 안돼 여러가지 증상을 겪는 병, 바로 단장증후군(짧은 창자증후군· Short-bowel syndrome)이다. 선천성도 있지만 다른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잘라내고 남은 소장의 길이가 너무 짧아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명덕 강남성모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이를 ‘소장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기능부전과 이로 인한 부작용이 병증으로 나타나는 상태’라고 규정한다. “이 질환이 소장의 길이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맹판(회장맹장판막·대장으로 유입된 음식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 기관) 존재 여부와 남은 대장의 길이에 따라 증상 차이가 크지요. 이 때문에 회맹판과 대장이 온전한 신생아의 경우 고작 15㎝의 소장만으로도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만 회맹판이 없으면 소장이 40㎝나 돼도 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발병 유형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한다.“선천성은 말 그대로 짧은 소장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로, 대부분 태생기의 태아 질환이 원인이 됩니다. 후천성은 외상성 장간막 파열이나 괴사성 장염, 장간막 동·정맥 혈전증, 위장관 종양이나 크론씨병 등의 치료를 위해 소장을 대량 절제해낸 경우를 말하는데, 질환자의 대부분은 이 후천성에 속하지요.” 국내에서의 발병 빈도를 측정할 정확한 근거 자료는 아직 없다. 이 때문에 매년 인구 100만명당 2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영국의 통계치를 근거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50∼8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문제는 최근들어 서구형 식생활 등으로 장질환이 늘면서 덩달아 이 질환자도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인은 장간막 동정맥 혈전증이, 어린이는 괴사성 장염이 가장 높은 발병 빈도를 보입니다.” 증상은 환자 개개인의 상황만큼 다양하다.“암죽색으로 미끈거리거나 고약한 시궁내를 풍기는 대변, 소화되지 않은 설사를 하기도 하고, 장기능 부전 때문에 단백질 결핍이 심한 전신 부종, 영양 결핍에 의한 체중 감소, 근육이 쇠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전신 피로증, 비타민, 특히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장애로 인한 구루병과 수용성인 비타민B·C군 결핍에 의한 빈혈도 흔합니다. 또 약해진 복부와 장의 근육이 늘어나 생기는 복부 팽만과 장내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위·십이지장 궤양과 위장관 출혈, 담석증과 성장 장애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힙니다.” 임상 현장에서 겪은 환자 사례가 이 질환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설명해준다. 이 교수는 한 신생아는 중장염전이라는 질환으로 소장이 대부분 괴사해 고작 20㎝만 남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결장형 무신경절증으로 소장과 대장을 모두 절제해낸 여자 아이도 있다. 또 올해 59세인 P씨는 장간막 혈전증으로 30㎝의 소장과 하행결장만 남기고 모두 제거했으며, 위암으로 십이지장만 남기고 소장을 모두 절제한 환자도 있다고 소개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병이 확인되면 치료를 포기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만 지금은 다릅니다. 원인질환의 치료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더불어 단장증의 생존율도 크게 높아져 의료진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요.” “임상적인 진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짧은 창자 때문에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고 살아남을 수 없다면 단장증후군으로 보는 겁니다.” 여기에다 각종 원인질환에 따른 수술 종류와 소장의 절제 범위, 영양결핍 유무, 장루와 항문 주변의 피부 상태 및 비타민D 결핍증 유무 등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확진을 위해서는 영양분 흡수 장애를 파악하는 혈액검사와 빈혈검사, 대변에 포함된 지방의 양 측정이 실시되기도 한다.“특히 대변 속 지방검사가 중요한데, 통상 대변 속 지방의 양이 10% 미만이면 음성, 그 이상이면 이상이 있다고 봅니다. 단장증후군으로 가장 심각한 흡수 장애를 보이는 영양분이 지방이기 때문입니다.” 치료법은 증상 초기의 경우 치명적인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 및 전해질 공급, 주기적으로 영양분을 주사하는 영양 집중지원법, 지방분 정맥 투여가 있으며, 글루타민과 젖소의 초유 제품, 성장호르몬, 식이섬유나 영양제 등을 인공으로 공급해 소장 기능부전의 문제를 해소하기도 한다. 수술도 중요한 단장증후군 치료법이다.“대부분의 수술은 단장의 한계 때문에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소장의 굵기를 줄이는 대신 길이를 늘리는 개념입니다. 그러면 음식물이 소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영양분 흡수율이 높아지게 되지요.” 이런 수술법으로는 비양키 수술과 스텝술식, 소장 이식 등이 있다. 비양키 수술은 이를테면 늘어져 직경이 큰 소장을 둘로 쪼개서 연결, 봉합해 직경을 줄이고 길이를 늘려주는 고난도 수술로, 이 교수는 최근 2건을 시도, 성공했다. 스텝술식은 이 교수가 최근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방법으로, 늘어진 소장을 반대 방향에서 엇갈리게 지그재그로 자른 뒤 이를 연결시켜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로, 비양키 수술보다 안전하고 간편하다. 소장 이식은 단장증후군의 일반적인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생체 기증이 많지 않은 데다 소장은 특히 면역 거부반응이 강해 1년 성공률이 50%대에서 70%로 높아진 것도 최근의 일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이 교수가 56세의 여성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도해 성공한 것이 최초의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이 교수는 대장암 등 장질환 급증 추세를 감안해 단장증후군에 대한 폭넓은 보험급여 인정을 주문했다.“특히 직장인 등 사회활동을 하는 환자들의 경우 매일 주사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이런 재가영양법의 보험급여 인정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뇌사자 소장 이식의 법적 인정, 그리고 소장 이식의 보험급여 인정 문제 등이 해결되면 훨씬 많은 환자들이 짧은 창자 때문에 얻는 고통과 절망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ipod nano 1G(17만원),2등에게 세븐라이너 뉴슬림 플러스(14만원),3등에게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사진(크기 10×15 이상)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선물 받으실 분 : 1등 차애숙, 2등 장순희, 3등 이현석 (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病院で(旅行21)

    A:受付はどちらですか.(우께쯔께와 도찌라데스까.) 접수처는 어느 쪽입니까? B:あちらです.なんの用ですか.(아찌라데스. 난노 요-데스까.) 저쪽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A:私は旅行中の韓 人です.(와따시와 료-꼬츄-노 강꼬꾸진데스.) 저는 여행중인 한국인입니다. B:はい,そうですか.どうしましたか.(하이, 소-데스까. 도-시마시따까.)네, 그러시군요. 왜그러십니까? A:ゆうべから 持ちが くて何も食べられません.(유-베까라 기모찌가 와루꾸떼 나니모 다베라레마셍.)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나빠서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B:では, 服を いでください.(데와, 후꾸오 누이데 구다사이) 그럼 옷을 벗으십시오. A:先生, 大丈夫でしょうか.(센세-, 다이죠-부 데쇼-까.) 선생님 괜찮을까요? B:あなたはすこしつかれていますね.夜には早く てください.(아나따와 스꼬시 츠까레떼 이마스네. 요루니와 하야꾸 네떼 구다사이.) 당신은 좀 과로하셨군요. 밤에는 일찍 잠을 주무십시오. A:はい, わかりました.(하이, 와까리마시따.) 예, 알았습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담당:윤병일 02)720-8587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Immigration1)

    A:Excuse me,could I see your passport? 실례합니다. 여권 좀 볼 수 있을까요? B:Here it is. 네 여기 있습니다. A: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셨습니까? B:To travel the country and Visiting friends. 여행 겸 친구들을 방문하려고요. A: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Sydney? 시드니에 얼마나 계실 계획이십니까? B:For about five weeks. 한 5주 정도요. A:Ok,go ahead and find your baggage please ,enjoy your trip. 좋습니다. 짐을 찾으시고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B:Thank you. 감사합니다. (baggage) A: Excuse me,I can not find the baggage claim area.Do you know where it is? 실례합니다. 짐 찾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B:It´s just right over there. 바로 저 위쪽에 있습니다. A:Ok thanks. 감사합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진아 (02)725-1749
  • [거리 미술관 속으로]하나은행 한남동지점 ‘멋쟁이 깍쟁이’

    [거리 미술관 속으로]하나은행 한남동지점 ‘멋쟁이 깍쟁이’

    서울 용산구 하나은행 한남동 지점 옥상에는 동양화 ‘깍쟁이, 멋쟁이’가 걸려있다. 강남에서 한남대교를 지나 강북으로 오다 보면 다정한 연인처럼 정겨운 모습이다. 밤에도 형광등을 밝혀 선명하게 보인다. ‘깍쟁이, 멋쟁이’는 하나은행이 진행하는 ‘거리의 미술관’ 두 번째 작품이다. 문화 은행을 표방하는 하나은행은 신진 작가를 발굴, 그의 작품을 옥외광고판(20mX10m)에 전시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은 여동현의 ‘웰컴 투 파라다이스(Welcom to Paradise)’였다. 그림이 미술관 문을 열고 나와 거리의 전광판으로 진출한 것이다. 깍쟁이, 멋쟁이의 주인공은 역시 깍쟁이다. 다양한 여성을 표현하는 작가 육심원씨가 깜찍이, 개구쟁이, 날라리, 빨강머리 등에 이어 깍쟁이를 탄생시켰다. 멋쟁이는 깍쟁이에게 어울리는 파트너로만 그 의미가 있다. 작가는 두 작품을 따로 그렸지만, 하나은행이 나란히 전시했다. 깍쟁이를 찬찬히 훑어보자. 표준국어대사전은 깍쟁이를 ‘이기적이고 인색한 사람’이나 ‘얄미울 정도로 약빠른 사람’이라고 정의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깍쟁이는 이보다 느낌이 약하다.‘도도하고 약은 사람’정도가 아닐까. 육심원 작가는 이런 깍쟁이의 성격·표정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냈다. 살짝 얼굴을 돌리고 턱을 치켜올려 약빠른 느낌을 주었다. 눈을 아래로 깔고 어깨를 올려 도도함을 강조했다. 그녀는 미소를 머금었지만, 소리내어 웃진 않는다. 그래야 깍쟁이니까. 작가는 “작품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지 않았다. 그저 작품이 친구를 닮았다며 관객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평범한 여성들의 모습을 관찰해 작품을 그렸듯이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이 가득한 이 작품이 동양화라는 사실이다.‘동양화=수묵화’라는 선입견이 여지없이 무너진다. 작가는 지난해 여름, 두껍고 질긴 장지(壯紙)에 분채(粉彩)를 사용해 은은히 번지는 기법으로 35㎝X42㎝ 작품을 그렸다. 분채는 고체 재료를 갈아서 아교를 섞고 물로 농담을 조절해 사용한다. 작가는 “유화는 캔버스와 상호작용하지 않지만, 분채는 장지와 한데 어우러진다.”면서 “때문에 색감이 화사하고 강하지만, 동시에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수십번 덧칠해도 담백하고 깔끔함이 유지된다. 작품은 6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니 거리를 걷거나 운전을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즐기길 바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종면 기자의 책 안 세상 책 밖 풍경] 진화하는 출판마케팅

    “엉엉…. 네가 외국에 오래 살더니 미쳤구나. 감히 나와 이혼해?” 지난달 서울 종로 영풍문고 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한 여성의 울부짖음에 화들짝 놀랐다. 울음의 주인공은 배우 정유란씨. 미국 작가 리즈 펄의 자전적 에세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펴낸 출판사 여름언덕이 책 홍보를 위해 마련한 모노드라마에서 깜짝 연기를 펼친 것이다. 출판사들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저자 사인회나 미술전시 같은 이벤트를 벌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서점 매장을 연극무대로 삼기는 처음이다. 책만 잘 만들면 된다는 것은 옛말. 이제 신간홍보가 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출판마케팅 기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책 홍보를 위해 별도의 비디오북까지 만들어 파는 미국 등의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우리 출판마케팅 기법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이 인터넷 마케팅이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검색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신문의 서평이나 광고를 보완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뿌리내렸다. 특히 대형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얼리 리뷰어(early reviewer)’제도는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다. 출간되기 전 초고나 가제본 상태의 책을 읽고 인터넷에 후기를 올려 원고편집과 마케팅에 참고하도록 하는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위즈덤하우스다. 2005년부터 ‘도서평가단’이라는 이름으로 얼리 리뷰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는 현재 70명의 회원(위즈덤피플)이 홈페이지내 북로그에 서평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책 브랜드인 스콜라의 경우,50명의 초등학생이 별도로 ‘도서탐험대’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위즈덤하우스의 정은선 인터넷 사업팀장은 “얼리 리뷰어는 단순한 모니터가 아니라 ‘필드 마케터’의 역할을 하는 자연스러운 입소문 군단”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매출신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얼리 리뷰어의 글을 과연 진정한 의미의 서평이라 할 수 있을까. 전문가의 편협한 ‘터널 비전(tunnel vision)’으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는 서평 본래의 기능을 다하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변형광고’나 ‘유사광고’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이다. 요즘 출판사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종이신문 서평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북 섹션은 아무도 안 읽는다.”는 자조의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만큼 책 소비자들이 종이신문을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상황이 그러니 출판 마케터들이 인터넷 서평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얼리 리뷰어의 글이 주목받는 서평 대중화 시대, 날로 영악해지는 출판마케팅은 우리에게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까. jmkim@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お風呂で(旅行19 )

    A:マイケルさんはいつごろ日本に ましたか.(마이께루상와 이쯔고로 니혼니 기마시타까.) 마이클 씨는 언제 일본에 오셨습니까? B:私は今年 1月に日本に ました.(와따시와 고또시 이찌가쯔니 니혼니 기마시따.)저는 올해 1월 왔습니다. A:日本の生活にもう慣れましたか.(니혼노 세-까쯔니 모- 나레마시타까.)일본의 생활에 이젠 습관이 되었습니까? B:はい,もう慣れました.しかし,初めは習慣が違うから,こまりました.(하이, 모- 나레마시따. 시까시, 하지메와 슈-깐가 지가우까라, 고마리마시따.)예,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애먹었습니다. A:例えば,どんなことですか.(다또에바, 돈나 고또데스까.)예를 들면 어떤 것입니까? B:日本のお風呂はとても熱いです.初めてお風呂に入った時,とてもびっくりしました.(니혼노 오후로와 도떼모 아쯔이데스. 하지메떼 오후로니 하잇따도끼, 도떼모 빗꾸리시마시따.)일본의 목욕탕은 너무 뜨겁습니다. 처음으로 욕탕에 들어갔을 때, 매우 깜짝 놀랐습니다. A:あ-,そうですか.私もあまり熱いのは好きではありません.(아-, 소-데스까. 와따시모 아마리 아쯔이노와 스끼데와 아리마셍.)아-그렇습니까? 저도 너무 뜨거운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담당:윤 병 일 02)720-8587
  • ‘너바나’ 추종자가 통기타 멘 이유는…

    ‘너바나’ 추종자가 통기타 멘 이유는…

    ‘모던 록의 기수’ 이지형이 3월 6일 열리는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가수부문 등 5개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1집앨범인 ‘라디오 데이즈’는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 록 부문 등을 석권할 태세다. 도대체 이지형이 누군가. 지금은 록 음악계의 메인 스트림이 된 크라잉넛과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등과 함께 홍대 앞 인디 밴드 1세대를 이끈 록 밴드 위퍼(Weeper)의 리드 보컬 이었다고 하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다.‘홍대의 원빈’이라 불릴 만큼 인디씬 최고의 얼짱이자 역량있는 싱어송라이터. 위퍼 해체 이후 무려 5년간의 방황을 끝나고 마침내 솔로로 부활한 그를 만났다. 얼터너티브 록 그룹 너바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복제인간처럼 따라하고, 커트 코베인을 마치 신처럼 떠받들었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통기타를 들고 어쿠스틱 사운드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 음악성향에 맞는 것이 통기타라는 사실을 어렵사리 깨달은 겁니다.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를 닮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마치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이 억지스럽고, 고통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잦은 멤버교체에 시달리던 위퍼는 그가 군에 입대하면서 결국 해체되고 만다. 고등학교 2학년때 위퍼를 결성하면서부터 시작된 너바나와의 인연도 이때를 계기로 자연스레 끊어졌다.“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세션으로 활동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냈죠. 그때부터 제 본래의 목소리를 찾는 작업이 시작됐고요.” 위퍼를 잃은 상실감에 한동안 음악과 거리를 두었던 그였지만, 어쿠스틱 기타를 잡는 시간은 오히려 많아지고 있었다.“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음반기획사에 보낸 데모 테이프는 반송되기 일쑤였고, 만나자고 연락온 기획사는 보름 만에 문을 닫았죠. 초창기 위퍼 베이스 연주자였던 선배와 하와이에서 통기타치며 먹고 살 계획을 세우다 마지막으로 앨범 하나만 내자고 했던 것이 이번 앨범 ‘라디오 데이즈’예요.”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만들어낸 늦깎이 데뷔 앨범은 차세대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위퍼 시절의 공격적인 음악패턴에서 벗어나 모던 록과 포크,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인 자신만의 변종을 만들어 냈다. 예전의 위퍼를 좋아했던 팬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일지 모르겠다.“이제 더 이상 강렬한 색깔의 록 사운드는 만들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스스로가 놀랄 만큼 목소리도 변했고요. 하지만 겉모양은 변했어도 노래를 만드는 감성이나 음악적 성향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결코 작지 않은 상업적 성공을 안겨준 1집앨범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봄이나 여름쯤 2집앨범이 나올 예정입니다.‘라디오 데이즈’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면,2집앨범은 좀 더 구체적인 색깔의 옷을 입게 될 겁니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ipod nano 1G(17만원),2등에게 세븐라이너 뉴슬림 플러스(14만원),3등에게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사진(크기 10×15 이상)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선물 받으실 분 : 1등 김영애, 2등, 김명진, 3등 김미향 (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화가 남궁문의 자전거 하이킹] (3·마지막날) 거제 해금강

    [화가 남궁문의 자전거 하이킹] (3·마지막날) 거제 해금강

    ‘남도’는 어쩌면 우리 고향의 대명사가 된 듯합니다. 겨울이면 따뜻하고 봄소식을 먼저 전해주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우리나라 남해안의 섬은 다른 곳과 달리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연출합니다. 또한 여기저기 흩어져 연결되는 섬마다 사연도 많아 일년내내 찾아도 그 느낌이 각각 다르지요. 그래서 2월1일자 ‘We 151호’부터 3회에 걸쳐 남해도~창선(삼천포)~거제도를 잇는 자전거 여행기를 게재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그 마지막회로 거제도편을 다뤘습니다. ‘거제도’하면 제주도 다음의 큰 섬으로 바다의 금강이라는 ‘해금강’과 ‘외도’가 대표적으로 생각납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보셨겠지만 길이 380여㎞에 달하는 해안선은 크고 작은 곶과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연출하지요. 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가 있어 각종 어류의 서식처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몽돌해변과 구조라해수욕장 등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지요. 아울러 열대식물인 풍란·팔손이·동백나무 등이 자라며 맹종죽순, 멸치, 유자청, 표고 등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동백축제, 해변축제, 고로쇠약수제, 옥포대첩 기념제전 등 계절별로 갖가지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거제포로수용소는 6·25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간직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견학오는 곳이지요. 필자 남궁문은 ‘아름다운 고행,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는 여행기를 펴내는 등 ‘특별한 여행’을 하는 화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 달랑 자전거 하나에 의지한 채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우리 국토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필자는 아름다운 낭만도 낭만이지만 가는 곳마다 산업화의 개발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간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 자전거를 타고 거제도로 떠나볼까요. <편집자 주> 평소 덜렁대는 성격으로 급기야 통영의 찜질방을 나오면서도 웃지 못할 촌극을 빚고 말았다. 어젯밤 찜질방에서 자전거 여행 중에도 늘 메고 다니는 손가방을 넣어두었던 사물함의 열쇠를 그만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 손가방에는 디지털카메라와 수첩, 지도, 현금 등 이번 여행의 중요한 소지품들이 거의 다 들어 있었다. 그래서 팔목에 차고 자기까지 했던 것인데 나오면서 보니 열쇠가 보이지 않았던 것. 순간 눈앞이 캄캄했다. 우선 카운터에 가서 아직 내 물건이 무사한지를 묻는 게 가장 급선무였다. # 통영 찜질방서 웃지못할 촌극 다행히 아직 사물함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열쇠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보상으로 1만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물론 그 돈도 카운터에서 내 이름과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물어본 뒤, 찜질방 자체 보관용 열쇠로 가방을 꺼내고 나서야 지불할 수 있었다. “여기에 연락처와 은행계좌번호를 적으세요. 그래야 혹시 나중에 열쇠를 찾게 되면 돈을 보내드릴 수 있거든예.” 별일 아니라는 듯한 카운터 아가씨의 말에 나는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주었다. 이때 “저 아저씨! 혹시 모르니, 팔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라고 아가씨가 말한다. 그러면서 “흔히들 팔목에 차고 있으면서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예.” 하는 것이었다.“그래요?” 하면서 반사적으로 왼쪽 팔목을 만져봤다. 그 순간 손에 잡히는 게 있었다.“어? 여기에 있네.” 나는 파카의 팔목을 걷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열쇠를 빼냈다.“아, 내가 이래요.” 하고 겸연쩍게 말을 했다.“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어예.” 하면서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그 아가씨는 다시 1만원짜리 지폐를 돌려준다.“아무튼 고맙습니다.”라고 인사까지 하고 찜질방을 나왔다. 사실, 그 돈 1만원이 문제는 아니었다. 나는 이번 자전거 여행을 떠나오다가 내 카메라에 이상이 생겨 급작스럽게 한 친구의 새 카메라를 빌려 왔기 때문에 그게 더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특히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뭔가 한 가지라도 ‘깜빡’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오늘은 이번 남도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다. 하지만 시간을 따져 보니 거제도 전 구간을 자전거로 돌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통영에서 거제도 북부 지역은 자전거를 접어(내 자전거는 반절로 접을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산업화된 도심 변화에 새삼 놀라 통영을 출발해 거제대교를 거쳐 버스로 달리다 보니 예상했던 대로 그 지역은 주거지가 상당히 밀집해 있었고 차량의 통행도 어찌나 많은지 자전거로 가야 할 의미가 없는 길이었다. 그런데 섬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도심이 발달하고 또 번화한 모습에 새삼 놀랐다. 특히 ‘고현’ 시가지를 지날 때는 더욱 그랬다. 학교때 지리교육을 잘 받았음에도 생소한 지명이 많았다. 어쨌든 번창하고 현대화된 도시가 거제도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거대한 조선소가 눈에 띄면서는 그 규모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장승포에도 역시 다른 조선소가 떡 버티고 있어서 ‘이게 섬인가’ 할 정도로 도시화와 산업화의 위력에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그런저런 생각에 버스는 어느덧 장승포에 닿았고 짐칸에서 자전거를 꺼내 내렸다. 그리고 바로 자전거를 조립한 뒤 무조건 남쪽으로 난 도로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 일정이 빠듯해서 서둘러야만 했기 때문이다. 아직 태양은 있었지만 바람은 차갑게 다가왔다. 날씨는 맑은 것 같은데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다. 선명한 수평선은 남해안의 다른 곳에 비해 길고 널따랗게 보였다. 그렇게 감상하고 느끼며 얼마동안 달렸다. 문득 ‘대마도가 보이는 집’이란 안내문이 보였다. 바다쪽을 유심히 바라보니 수평선 언저리에 뭔가 희미하게 나타났다. 나지막한 섬이 보일 듯 말 듯했다. 언뜻 보기엔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바로 조선 세종 때 김종서 장군이 정벌했던 대마도였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서히 페달을 밟으니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반갑지만은 않았다. 내려가다 보면 또 다시 오르막길이 나올 터이니 말이다. 그만큼 나는 이제 이런 굴곡이 심한 길에 익숙해져 있고 또 자전거로 달리는 힘든 여정에 지쳐 있었다. 이 부근을 지나오면서 보니 ‘외도 행 유람선’에 대한 문구가 눈에 많이 띄었다. 저기 보이는 섬이 바로 ‘외도(外島)’인가.TV에서 특집으로도 다뤘고, 또 드라마에도 가끔 나와 유명세를 타는 곳. 온갖 아열대 식물들을 심어놓아서 더욱 이국적이라는 곳. 게다가 거기에 있다는 하얀집은 스페인 풍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이 드니 갑자기 별로 관심이 없어진다. 너무나 인위적인 것 같아서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의 풍광 한가운데에 왜 생뚱맞게 외국색이 물씬 풍기는 섬으로 꾸며 놓았는지…. 다시 산모퉁이를 오르는데 중턱쯤에는 한 군부대가 있었다. 입구에는 두 명의 초병이 서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나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웬 이상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낑낑대며 가파른 오르막길인 자기들 초소 앞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굳이 나에게 실례(?)를 범하지 않으려는 듯 직설적인 표현과 표정은 아니었지만 어쩐지 웃음을 참으려는 그들의 표정에서 그런 걸 더 강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한번 ‘씩’하고 웃어줬다. 오히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건 그들이었다. 그렇다고 뭐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러면서 내가 바로 고개를 숙여 더 이상 그들을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뒤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아니, 별 관심도 없었다. 이렇게 자전거 여행을 하다 보니 그런 시선을 받아본 적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 군초소를 지나다보니 왠 ‘짬밥´ 생각 군 초소를 지나 10여m를 오르는데 갑자기 군대 ‘잔반(짬밥)’ 냄새를 맡았고, 순간 그 밥이 먹고 싶었다. 특유의 냄새에 멀뚱멀뚱하던 국, 세 가지 반찬이라고 해봤자 겨우 간을 맞춘 정도의 일식삼찬이다. 가능하다면 저 부대에 들어가 잔반 한 그릇을 얻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 우스워졌다. 뭐, 먹을 게 없어서(내 가방 안에도 먹을 건 있었다.) 군대 잔반이 그리워지면서 먹고 싶어진단 말인가. 하기야, 요즘엔 군대 부식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다 드는 걸로 보면 아무래도 배가 고픈가 보다. 산모퉁이에 앉아 가방 안에 준비해두었던 먹거리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었다. 간식을 먹는 사이에 따사롭던 해가 사라졌다. 분위기가 조금 을씨년스러워졌다. 아무래도 나그네에겐 해가 있는 게 좋다. 구름이 끼면 겨울여행이라 추워져 마음이 움츠러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다시 모퉁이를 돌았더니 또 하나의 움푹 파인 만(灣)이 나왔다. 여기는 만 하나를 도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도록 깊게 파여 있었다. 잠시후 ‘몽돌해수욕장’이 있는 ‘학동’ 마을을 지났다. 저쪽에서 아가씨들 네 명이 까르르 웃어가며 뭘 먹고 있는 게 보였다. 어묵이었다. 순간 입에서 침이 생겨났다. 따끈한 국물이 그리웠다. 그렇잖아도 내리막길에서 땀이 식어, 몸이 으슬으슬 추워오던 때였으니까. 자전거를 멈추고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꼬치 하나에 500원, 두 개를 먹는데 사실 별 맛은 없었다. 그 것보다는 따끈한 국물에 더 끌렸던 나는 두 종지를 떠 천천히 마셨다. 그걸 파는 여자가 무슨 일인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내가 겨우 천원어치만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여행 끝의 꾀죄죄한 행색이어서 그런가. 어쨌거나 손님이고 내가 구걸하면서 얻어먹은 것도 아닌데…. 다시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힘껏 밟았다. 그러다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졌다. 마을을 벗어나니 개발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 퍽 아름다웠다. 바다를 낀 길 양쪽으론 동백 숲이 펼쳐지고 있었다. # 전망대서본 해안 너무나 아름다워 이제는 해금강이었다. 사실 거제도는 처음 오는 곳이라 내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은 생각했던 것보다 경관이 수려했다. 비록 북부는 산업화로 도시화되었다지만, 남쪽은 적어도 이렇게는 지켜져야 할 것이었다. 처음엔 해금강을 지나며 반도(섬의 동남부 와룡반도와 운곶반도 사이의 도장포만 일대에는 굴곡된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해식으로 이뤄진 해금강이 있다.)에는 들어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차피 시간은 오후로 접어든 지 한참 지난 상태인 데다 시간이 빠듯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언제 다시 여기에 오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듯 싶었다. 게다가 그리 긴 거리가 아닌 것 같으니 한번 들어갔다 나오자며 불룩 튀어나온 반도로 자전거를 꺾어보았던 것이다. 아름다웠다. 비록 하늘이 구름에 덮여 조금 음산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경치의 아름다움은 어디 가겠는가. 여기가 어쩌면,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지나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별 특징도 없는 곳을 달리느라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이런 곳에서 조금이나마 더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이르자 전망대에서 한 시간여를 머물렀다. 내리막길을 휘 돌아 다시 한 만을 크게 돌았더니 마을이 나타났고 마지막 한 고비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겨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이 길을 타고 오르면, 어차피 이번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다시 ‘고현’쪽을 향해 버스를 타고 갔다가 내일은 또 ‘통영’에서 출발을 해야 할 것이었다. 지금 막 내리막길을 내려왔으니 저 오르막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당연한 이치다. 그렇다면 내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 오르막인가 내리막인가? 하기야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으니 이제 다시 올라가야겠지.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 그런 생각을 하며 자전거를 끌고 오르는데 서서히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artistdiary@hanmail.net # 거제도 가는 길 1)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영IC→14번국도→거제대교, 2)남해고속도로서 마산IC(14번국도)→고성→통영→거제대교,3)남해고속도로 사천IC(3번 국도)→사천읍(33번 국도)→고성(14번 국도)→ 통영→ 거제대교→ 거제도. # 주변 볼 만한 곳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얘기가 있다. 썰물 때 십자동굴, 사자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선대 도장포 마을 우측에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여차몽돌 거제시 남부면 여차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진 산지에 위치한 이 마을은 곳곳이 기암절벽으로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가라산 높이 585m. 경상남도 남단 거제시의 최고봉으로 주봉은 가래봉이다. 산길에 서면 해안선이 가장 긴 한국 제2의 섬 거제도와 주변의 여러 섬은 물론 북쪽으로 진해·마산시, 서쪽으로 통영시를 마주하고, 남·동쪽으로 남해를 굽어볼 수 있다. 갠 날은 대마도가 가물거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명사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명은 밝을 ‘명’과 모래 ‘사’로서 모래의 질이 좋고 물이 맑다고 해서 유래됐다. 사장의 길이는 약 500m이며 면적은 약 9000㎢에 이른다. 이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모래사장뿐만 아니라 오솔길과 모래사장 뒤편의 울창한 송림으로도 유명하다. ●구천계곡 군립공원, 외도, 소매물도(등대) 등 볼만 한 곳이 많다. 문의 거제시청 관광진흥과 055-639-3198.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All right sir,do you need anything else?

    A:Excuse me sir.You look kind of pale.Please let us know if you need a help. 실례합니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혹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B:I feel sick.I feel like vomiting. 속이 안 좋고 토할 것 같아요. A:Do you? Just a minute.Let me get you an air sick bag. 아, 그러세요? 그러면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기내멀미용 봉지를 가져다 드릴게요. B:Thank you,and do you have any medicine for a headache?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혹시 두통약 있으세요? A:All right sir,do you need anything else? 네 있습니다. 혹시 다른 것도 필요하신가요? B:Could I have an extra pillow or blanket please? 그럼 준비된 추가 베개나 담요가 있으면 좀 주시겠어요? A:Sure,and please feel free to ask us if you need any helps. 그러죠,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얘기하세요.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 진 아 02)725-1749
  • [공연+새앨범]

    ■ Max 14 3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편집음반. 벌써 14집째다.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비욘세의 ‘Irreplaceable’,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 웨스트라이프의 ‘The Rose’ 등 무려 20곡의 히트 넘버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SonyBMG. ■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The Essential 프로그레시브 록과 팝을 현명하게 조화시킨 듀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역사가 망라된 2CD 베스트 앨범. 이들이 발표한 모든 앨범에서 적절하게 발췌한 곡들을 발표 연대에 맞춰 수록해 놓았다.80년대 최대의 히트곡 ‘Eye In The Sky’등 총 30곡 수록.SonyBMG. ■ We All Love Ennio Morricone 45년간 400곡 이상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며 20세기 영화음악을 이끌어온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카데미상 최초 수상(공로상)을 기념하는 공식 헌정앨범. 셀린 디온, 브루스 스프링스틴, 허비 핸콕, 메탈리카 등 초특급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그의 대표곡들을 노래한다.SonyBMG. ■ 카펜터스 ‘The Ultimate Collection’ 70년대 소프트 팝의 대명사 카펜터스의 베스트 앨범. 비틀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Ticket To Ride’를 시작으로 소닉 유스가 다시 불러 신세대 팝팬들에게도 익숙한 ‘Superstar’,7080세대의 영원한 애창곡 ‘Top Of The World’,‘Yesterday Once More’ 등 35곡의 대표곡들이 연대별로 두장의 CD에 담겨져 있다. 유니버설뮤직. ■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크로스오버의 살아있는 거장 클로드 볼링과 그의 19인조 빅밴드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CF나 라디오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클로드 볼링의 선율을 풍성한 빅밴드의 연주와 함께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02)6080-5643. 미술 ■ 명화의 재구성 3월2일∼5월20일 사비나미술관. 밀레의 ‘만종’,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화를 한국의 작가 20명이 새롭게 해석했다. 서양 명화가 평면회화, 조각, 설치작품 40여점으로 재탄생한 전시회. 명화 속에서 찾아낸 창작의 샘.‘명화 속 주인공 되기’란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1000∼2000원.(02)736-4371. ■ 마리노 마리니-기적을 기다리며 4월22일까지 덕수궁미술관. 헨리 무어와 함께 구상 조각계를 이끈 쌍두마차. 기마상과 풍만한 여성 누드 조각은 2차대전 이후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려 했던 작가의 의도다. 조각과 회화 등의 작품 105점을 만날 수 있다.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에서도 마리니의 회화, 판화 등을 3월14일까지 전시한다.(02)2022-0612. 연극 ■ 앵콜 아트 폐막 기한 없음 화∼목 7시30분, 금·토 4시·7시30분, 일 4시 허밍스 아트홀.2004년 시작돼 전용관까지 마련된 대학로의 롱런 히트극으로 이번이 9번째 공연이다. 우정의 본질에 관한 세련된 블랙코미디. 정보석 권해효 오달수 박광정 정원중 심혜진 송승환 등 연기력이라면 남 부럽지 않은 당대의 명배우들이 모두 출연한 바 있다. 김효중 연출, 박윤호 허성민 조성호 출연.1만 5000∼2만원.(02)764-8760. ■ 열하일기만보 3월10∼25일 화∼금 8시, 토 3시·7시30분, 일 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삼아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극작가 배삼식씨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기를 한껏 발휘했다. 정체조차 모호한 짐승 연암이 성인을 위한 동화를 들려준다. 인간의 본능인 호기심과 새로운 것의 탐닉에 대한 이야기. 손진책 연출, 서이숙 정태화 박영숙 황연희 등 출연.1만 5000∼3만원.(02)747-5161. 뮤지컬 ■ 위대한 캣츠비 3월9일부터 화∼금 8시, 토 4시·7시30분, 일 3시·6시30분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인터넷 만화의 선두주자 강도하씨의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최근 화제작 연출을 도맡고 있는 박근형씨가 연출했다. 뮤지컬 ‘불의 검’, 드라마 ‘연개소문’에 참여했던 아트모스피어(이충한, 정재환씨)가 작곡한 음악은 감미롭기 그지없다.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 언어로 담았다. 김태훈 서범석 정인지 등 출연.3만 5000∼4만 5000원.(02)1588-7890. ■ 쓰릴 미 3월17일∼5월13일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2시·5시 충무아트홀 소극장.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흉악한 범죄를 바탕으로 만든 섬세한 심리극. 당시 재판정에서 최종변론문이었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지금도 전해지는 명문장. 무대 위의 피아노 연주만으로 2명의 남자 배우가 노래 대결을 벌인다. 류정한 김무열 최재웅 이율 출연.3만∼4만원.(02)744-4337. 클래식 ■ 드레스덴 필하모닉 & 성 십자가 합창단 내한공연 3일 8시,4일 2시30분.3일 모차르트 ‘레퀴엠’과 바흐 칸타타 ‘내 마음에는 근심이 많도다’,4일 바흐 ‘마태수난곡’. 지휘 성십자가 합창단의 28대 칸토르인 로데리히 크라일레.3만∼20만원.(02)599-5743. ■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드보르자크 ‘스타바트 마테르’ 6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로베르트 리히터. 소프라노 신숙경, 알토 장현주, 테너 최상호, 베이스 박흥우. 고양시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1만∼3만원.(02)587-8111.
  • ‘웹2.0’이 기업문화 바꾼다

    ‘개방과 참여’로 대표되는 ‘웹2.0’의 열풍이 국내 기업의 경영 문화를 소통형으로 바꾸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기업들은 저마다 웹2.0 경영으로 변신해 성공한 해외 ‘닷컴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돈을 버는 ‘블루웹(Blue Web)’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기업포털(enterprise portal)’을 대폭 개편했다. 사내 직원간에 메신저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웬만한 서류 결재도 온라인으로 한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블로그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삼성그룹 정보망인 ‘싱글’안에 공유형 정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종전에는 정보가 회사의 센터(중앙)로만 집중됐고,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분산되는 하달형이었다.IBM은 온라인에서 아바타를 통해 실제 생활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하는 게임인 ‘세컨드 라이프’에 회의실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개인 아바타를 만들어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있다. 웹2.0은 마케팅에서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맡은 최고고객경영자(CCO)도 웹2.0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인 ‘프로슈머(Prosumer)’들이 나타난 것도 웹2.0 시대의 결과물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마다 프로슈머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디자인, 기능 등에 대해 동호회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종 사내 행사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처음으로 사내 다짐대회인 ‘마르쉐(행진) 2007’을 임직원들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웹 2.0형’으로 변경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65㎞ 구간을 언제 어디서나 걷기와 달리기, 사이클, 수영, 인라인 등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김인 사장을 비롯, 임직원·가족 등이 참여해 1박2일간 야간 행군을 한다.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삼성경제연구소 권기덕 연구원은 “웹2.0의 개념이 기업 문화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최근엔 ‘엔터프라이즈 2.0’이라는 개념도 만들어져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의사결정 과정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의 생산과 축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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