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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7) 스마트카 ① 실리콘 밸리 IT 기업의 도전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7) 스마트카 ① 실리콘 밸리 IT 기업의 도전

    2015년 10월 21일, SF 영화 ‘백투더퓨처’가 재개봉 되었다. 이날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타임머신을 타고 도착한 미래의 그날이다. 그곳에는 평면 TV가 벽에 걸려있고 태블릿 PC와 웨어러블 안경도 등장한다. 3D 영화를 보고 영상 통화를 하며 지문인식으로 문을 연다. 26년 전 영화 속 상상들이 지금의 IT 세상과 놀라울 만큼 흡사하다. 지난 8월에는 도요타 자동차가 주인공이 타던 공중부양 스케이트보드인 ‘호버보드(hoverboard)’를 선보였다. 초전도체를 이용하여 자기부상열차처럼 자석으로 만든 레일 위를 떠서 다니는 보드가 탄생한 것이다. 나이키는 몇 년의 연구 끝에 마티가 신었던 자동으로 끈을 묶어주는 운동화 ‘나이키 맥(NIKE MAG)’을 만들어 냈다. 이 신발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마티 역을 맡았던 마이클 J. 폭스에게 선물로 보내졌다. 파워 레이스(Power Lace)라는 특허까지 얻은 이 제품은 경매를 통해서만 판매되고 수익금은 마이클 J. 폭스 제단에 기부되어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연구에 쓰인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을 할 때 탔던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안(DeLorean)’일 것 같다. 드로리안 모터 컴퍼니(DMC)에서 만든 이 자동차는 1981년부터 1983년까지 8583대가 생산되었다. 영화에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이미 회사는 파산한 뒤였다. 그 후 잊혔던 드로리안이 10월 21일 ‘백투더퓨처 데이’에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에 나타났다. 스탠퍼드 연구진은 2만 2000달러에 드로리언을 구입해서 운전자가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로 개조를 하였다. 이 차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마티(MARTY)로 불리는데, 극한의 조건에서 무인차를 시험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고 한다. 스탠퍼드는 2005년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무인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막강한 팀이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인공지능 연구소장인 시배스천 스런 교수는 이후 구글에 영입되어 자율주행 자동차인 ‘구글카’를 개발하게 된다. 2009년 구글카가 무인 운행에 성공하면서 IT 기업은 물론 자동차 업계까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스마트카’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에는 아예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구글은 차량용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반으로 구글맵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320만 km의 시험주행을 해오고 있다. 미국 정부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이고 이미 6개 주에서는 관련 법안이 통과되었다. 구글은 아직 자동차 생산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자율주행 이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먼저 본 것 같다. 영화 아이언맨의 모델이 된 테슬라(Tesla)의 CEO 엘런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8년 첫 번째 전기자동차인 2인승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출시한 후 2012년에는 럭셔리 세단 ‘모델S’를 내놓았다. 7만 달러가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까지 2만 433대를 팔아 선두를 지키던 닛산의 리프(LEAF)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자동차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테슬라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1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테슬라가 보유한 특허를 모두 무료로 공개하며 전기자동차의 생태계를 키우는 통 큰 결정을 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번 충전으로 413km를 달리는 SUV 전기차인 ’모델X‘를 공개하면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갈매기 날개처럼 생긴 걸윙 도어(gullwing door)가 34년 전 드로리언을 많이 닮았다. 엘런 머스크는 “사람이 하는 운전은 위험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불법이 될 수도 있다”며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auto pilot)’까지 출시하였다. 전기자동차를 넘어 스마트카로의 진입을 선언한 것이다.   올해 6월에는 창업한 지 19개월밖에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캘리포니아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파라데이 퓨처(Faraday Future, FF)가 그 주인공이다. CEO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투자를 받았는지 알려진 것이 없어 베일에 싸여있는 미스터리 기업이다. 이들은 2년밖에 남지 않은 2017년에 테슬라를 능가하는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가 첫 상용 모델인 로드스터를 개발하는 데 5년이 걸렸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S를 개발하기까지 다시 4년이 필요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파라데이 퓨처는 최근 미국 내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데 투자 금액이 10억 달러, 1조 원이 넘는다. 게다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설 유치는 앞으로 이루어질 투자 계획의 첫 단추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신생 벤처기업의 행보라고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애플이 다른 회사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애플 배후설’이다. 언론은 이 회사의 멤버들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위해 테슬라, BMW, GM에서 영입한 인력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다른 추측은 중국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동영상 서비스 회사 르티비(LeTV, 樂視)가 설립하였다는 ‘중국 자본설’이다. 70억 달러의 재산가인 르티브의 지아 유에팅 회장은 지난 8월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시사하면서 1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언급하였다. 지아 회장은 연초에 3500만 주의 주식을 팔아 25억 위안(약 4500억 원)을 현금화하였고 추가로 1억 4800만 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지만 내년 1월에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6에 파라데이의 콘셉트카가 공개된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자. 12월 3일에는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무인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5대 기업에 대해 보도하였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볼보와 다임러 벤츠 2곳, IT 업계에서는 구글, 애플, 테슬라 3곳이 뽑혔다. 애플은 아직 자율주행 자동차를 발표한 적도 없고 소문만 무성한데 탑 5에 들었다. 무슨 근거로 선정되었는지 소문이라도 한번 파헤쳐 보자. 최근 애플은 “몇 년 안에 자동차 업계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국가의 외환보유고 수준인 2000억 달러의 현금과 최고의 IT 기술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블랙홀과 같이 빨아들이는 것을 보면 빈말은 아닌 것 같다. 이미 600명 규모인 차세대 자동차 프로젝트인 ‘타이탄(Titan)’을 수행하는 것이 알려졌고 최근 인력을 3배로 늘린다는 소식도 있다.  이런 소문들에 대해 영국의 통신사 텔레그래프가 정리한 내용이 있어 간단히 소개한다. 애플카의 출시 시기는 2019년이고 5만 5500달러 정도의 반 자율주행 전기차로 예상된다. 차량용 OS인 카플레이를 기반으로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와 대화를 하고 목적지를 알아서 찾아가는 똑똑한 자동차가 될 것 같다. 한번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을 갈 수 있는 450km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었다는 외신도 있다. 애플의 CEO 팀 쿡이 “소프트웨어는 미래 자동차의 중요한 요소이며, 자율 주행 기술도 훨씬 더 중요해진다. 자동차 산업에 거대한 변화가 올 것이다”라고 말한 걸로 봐서는 스마트카가 최종 목적지로 보인다.이제 실리콘 밸리는 더 이상 IT 밸리가 아니다. 포드의 고위 임원은 “지난 100년 자동차가 기계공학의 산업이었다면 이젠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그리고 그 메카인 실리콘밸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리콘 밸리의 IT 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기고] 키르기스, 한국의 선거 ICT를 만나다/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기고] 키르기스, 한국의 선거 ICT를 만나다/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지난달 8일 미얀마의 총선이 있었다. 군부 집권 후 5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에서 국제선거 참관단을 파견했고, 세계 언론은 앞다퉈 선거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선거 후 언론은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럼에도 선관위의 공식적인 최종 개표 결과는 보름이 지나서야 발표됐다. 지난 10월 4일 있었던 키르기스공화국 총선은 이와 대조적이었다. 빠른 개표 결과 발표와 깨끗한 승복에 전 세계 언론이 감탄했다. 키르기스공화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인 ‘타자 샤일루’ 집행이사 아이누라 우수베코바는 말했다. “예전 선거 같았으면 우리는 이미 논쟁에 휩싸였을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최신 기술은 선거 과정에 신뢰감을 줬다. 선거는 깨끗하게 치러졌다. 예비 개표 결과는 최종 결과와 거의 100% 일치했다.” 키르기스는 잦은 선거 부정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튤립혁명’으로 불리는 두 차례의 반정부 시민혁명을 거쳐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이룬 역동적인 나라다. 중앙아시아 민주주의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광학판독 개표기가 전국 투표소에 설치됐다. 선거분야 최초의 해외 원조이자 선거장비 수출의 물꼬를 트는 순간이었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투·개표가 진행됐고 일주일 가까이 걸리던 개표가 투표 당일 순식간에 끝났다. 개표 결과가 성공적으로 전송됐을 때는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로써 이중 투표와 개표 조작 등 빈번했던 선거부정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정치 신뢰도 회복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키르기스 유권자들이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을 크게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관리 기술과 신뢰의 도약을 이끈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수출 품목’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법제 개선 지원과 유권자 교육 및 선거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 등 선거관리 노하우까지 ‘패키지’로 전수한다. 중소기업의 선거장비 수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집약된 선거관리 기술과 제도 및 축적된 경험을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 심는 것이다. 키르기스는 우리나라를 선거 선진화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해외에서의 이런 평가와는 달리 우리는 선거 때마다 일부이지만 전자개표 부정 의혹이 제기돼 소모적인 갈등을 겪는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키르기스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는 ‘함께 성장하는 세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각국에 선거 관련 지식이나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적 안정을 돕기 위해 민주적 선거제도와 선거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키르기스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인근에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천연자원이 많은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이 있다. 또 케냐와 에콰도르의 선거 상황도 분석 중이다. 케냐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AWEB에 전자선거 시스템 정비 등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케냐와 에콰도르도 키르기스의 성공 사례를 눈여겨볼 것이다. 제2, 제3의 키르기스가 머지않았다.
  • 콜드플레이 내년 2월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콜드플레이 내년 2월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가 내년 2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50 하프타임 무대에 선다. NFL 사무국은 3일 그래미상을 일곱 차례나 수상하고 리드 보컬리스트 크리스 마틴이 4일 새 앨범 ‘A Head Full of Dreams’를 발매한 예정인 콜드플레이를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하프타임 주요 출연자로 선정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당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테일러 스위프트 두 여자 스타가 각축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콜드플레이가 이들을 제쳤다. 슈퍼볼 48 하프타임 무대에 레드핫 칠리페퍼스와 함께 섰던 브루노 마스도 콜드플레이와 함께 공연하게 된다. 새 앨범에서 콜드플레이와 호흡을 맞춘 비욘세가 무대에 깜짝 등장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영국 BBC를 통해 비욘세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힘 포 더 위크앤드(Hymn For The Weekend)’를 전격 공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글이 유튜브 인수하게 만든 바로 그 영상

    구글이 유튜브 인수하게 만든 바로 그 영상

    구글이 결정적으로 유튜브를 인수하게 만든 영상은 어떤 것일까? 지난 2015년 12월 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유튜브 CEO 수잔 보이치키가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게 만든 동영상이 존재했다고 밝힌 지난 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에 따르면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기 전, 구글에서 유튜브의 인수여부 심사업무를 맡았던 사람이 바로 수잔 보이치키로 알려졌다. 당시 수잔은 단 하나의 동영상에서 유튜브의 미래를 찾았으며 이 영상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전문 스튜디오 없이도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영상은 지난 2006년 4월 11일 유튜브 사용자 ‘nitroxunit’가 올린 ‘비에스비’(BSB)란 3분 40초가량의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빨간색 추리닝을 입은 중국의 두 학생이 캠 앞에 앉아 미국 보이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 곡을 립싱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이 동영상은 110만 2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유튜브에 처음으로 업로드 된 동영상은 유튜브 창업자 중 한명인 조드 카림(Jawed Karim)이 지난 2005년 4월 23일에 올린 ‘나 동물원에 있어요’(Me at the zoo)로 현재 3600만 5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 nitroxuni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충북대서 2015년도 제5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개최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지난 3~4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5년도 제5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관대학인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지병문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전남대학교 총장) 등 41개교 총장 및 교육부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제4차 정기총회 회의 결과 보고 시간과 대학특성화사업(CK) 추진관련 건의, 대학의 전자저널·WebDB 가격인상에 대한 대처방안, 국책사업 간접비 현실화, 전임교수 책임강의 시수 총량제 도입,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 개선,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관련 건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육성사업 지원자격 재검토, 차기회장 선출 등 대학 발전과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안건협의 전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에서 각 대학교 총장들은 장관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게 만든 ‘결정적 동영상’은?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게 만든 ‘결정적 동영상’은?

    현재 전 세계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그러나 2006년 구글에 인수되기 이전, 작은 비영리 웹사이트였던 유튜브의 소박한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 구글로 하여금 이러한 유튜브를 인수하게 만들었던 ‘결정적 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간)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가 밝힌 ‘유튜브 인수의 비화’를 소개했다. 창립 초기인 1999년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한 이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보이치키는 2006년에 실리콘 밸리의 작은 벤처기업 유튜브의 인수 여부를 심사하는 직무를 맡았었다. 최근 포춘지가 주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여성 기업인 회담’(Most Powerful Women Next Gen Summit)에 참여한 보이치키는 당시 그녀의 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았던 것이 다름 아닌 한 편의 코믹 비디오였다고 털어놓았다. 이 비디오는 중국의 일반인 청년들이 찍은 립싱크 영상이었다. 비디오에는 미국의 유명 그룹 ‘백 스트리트 보이즈’의 노래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에 맞춰 과격한 동작과 표정을 선보이는 두 명의 남학생과 그 뒤에서 무심한 듯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남학생의 모습이 담겨있다. 연일 고품질의 창작물이 쏟아지는 현재 유튜브의 사용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어설퍼 보이지만, 보이치키는 이 영상을 통해 유튜브가 품고 있는 진정한 가능성을 간파했다고 말했다. 보이치키는 “이 영상을 본 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전문 스튜디오 없이도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전했다. 결심을 굳힌 보이치키는 구글을 강력하게 설득했고, 결국 해당 영상이 처음 게재된 지 6개월 만에 유튜브는 주식 교환을 통해 16억 5000만 달러(약 1조 9000만 원)에 구글에 인수됐다. 보이치키는 2014년 2월에 유튜브의 신임 CEO가 된 이래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어법상 옳지 않은 것은. The cartoon character SpongeBob SquarePants is ①in a hot water from a study ②suggesting that watching just nine minutes ③of that program can cause short-term attention and learning problems ④in 4-year-olds. (해석)만화 캐릭터 SpongeBob SquarePants는 그 프로그램을 단지 9분 동안 시청하는 것으로도 4살 아이들에게 단기 집중과 학습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로 곤경에 처해 있다. (해설)①water는 불가산 명사이므로 a, an을 사용할 수 없다. ④전치사 in 다음에 나온 4-year-old에서 명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자체가 ‘4살 아이’라는 하나의 가산명사로 쓰였다. 따라서 4-year-olds는 ‘4살 아이들’ 이라는 뜻으로 봐야 한다. (정답)① (문제)어법상 옳은 것은. ①While worked at a hospital, she saw her first air show. ②However weary you may be, you must do the project. ③One of the exciting games I saw were the World Cup final in 2010. ④It was the main entrance for that she was looking. (해석)①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첫 번째 에어쇼를 보았다. ②네가 아무리 피곤하다 하더라도, 그 프로젝트는 끝내야 한다. ③내가 본 흥미로운 경기 중에 하나는, 2010년 월드컵 결승전이다. ④그녀가 찾고 있던 것이 바로 그 정문이다. (해설)①접속사+분사 구문. 의미상의 주어인 주절의 she가 분사구문에서 work와 능동의 관계. worked를 working으로 바꿔야 한다. ③마침표는 하나인데 그 속에 문장이 2개다. 잘못된 표현이다. ④It is~that 강조구문. the main entrance를 강조한 형태이며 전치사 for는 처음부터 숙어였던 looking 뒤로 보내 looking for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정답)② (문제)다음 글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By outsourcing teaching positions to professional actors, Providence High School revitalized ②its drama program, and officials say it ③could become a model for other ④financial strapped schools. (해석)가르치는 일을 외부 전문 배우들에게 위탁함으로써 Providence 고등학교는 학교의 드라마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주었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그것이 재정적으로 빈곤한 다른 학교들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해설)①by 뒤에는 동명사 형태의 목적어인 outsourcing이 맞다. ②수일치 문제다. 문맥상 지칭하는 대상이 Providence High School이기 때문에 단수다. ④분사형태로 된 strapped는 형용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사 financially로 고쳐야 한다. (정답)④ 이클락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 [전문]저커버그 부부가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

    다음은 저커버그가 딸 맥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A letter to our daughter  Dear Max,  Your mother and I don‘t yet have the words to describe the hope you give us for the future. Your new life is full of promise, and we hope you will be happy and healthy so you can explore it fully. You’ve already given us a reason to reflect on the world we hope you live in.  Like all parents, we want you to grow up in a world better than ours today.  While headlines often focus on what‘s wrong, in many ways the world is getting better. Health is improving. Poverty is shrinking. Knowledge is growing. People are connecting. Technological progress in every field means your life should be dramatically better than ours today.  We will do our part to make this happen, not only because we love you, but also because we have a moral responsibility to all children in the next generation.  We believe all lives have equal value, and that includes the many more people who will live in future generations than live today. Our society has an obligation to invest now to improve the lives of all those coming into this world, not just those already here.  But right now, we don’t always collectively direct our resources at the biggest opportunities and problems your generation will face.  Consider disease. Today we spend about 50 times more as a society treating people who are sick than we invest in research so you won‘t get sick in the first place.  Medicine has only been a real science for less than 100 years, and we’ve already seen complete cures for some diseases and good progress for others. As technology accelerates, we have a real shot at preventing, curing or managing all or most of the rest in the next 100 years.  Today, most people die from five things -- heart disease, cancer, stroke, neurodegenerative and infectious diseases -- and we can make faster progress on these and other problems.  Once we recognize that your generation and your children‘s generation may not have to suffer from disease, we collectively have a responsibility to tilt our investments a bit more towards the future to make this reality. Your mother and I want to do our part.  Curing disease will take time. Over short periods of five or ten years, it may not seem like we’re making much of a difference. But over the long term, seeds planted now will grow, and one day, you or your children will see what we can only imagine: a world without suffering from disease.  There are so many opportunities just like this. If society focuses more of its energy on these great challenges, we will leave your generation a much better world. • • •  Our hopes for your generation focus on two ideas: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Advancing human potential is about pushing the boundaries on how great a human life can be.  Can you learn and experience 100 times more than we do today?  Can our generation cure disease so you live much longer and healthier lives?  Can we connect the world so you have access to every idea, person and opportunity?  Can we harness more clean energy so you can invent things we can‘t conceive of today while protecting the environment?  Can we cultivate entrepreneurship so you can build any business and solve any challenge to grow peace and prosperity?  Promoting equality is about making sure everyone has access to these opportunities -- regardless of the nation, families or circumstances they are born into.  Our society must do this not only for justice or charity, but for the greatness of human progress.  Today we are robbed of the potential so many have to offer. The only way to achieve our full potential is to channel the talents, ideas and contributions of every person in the world.  Can our generation eliminate poverty and hunger?  Can we provide everyone with basic healthcare?  Can we build inclusive and welcoming communities?  Can we nurture peaceful and understanding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of all nations?  Can we truly empower everyone -- women, children, underrepresented minorities, immigrants and the unconnected?  If our generation makes the right investments, the answer to each of these questions can be yes -- and hopefully within your lifetime.  • • •  This mission --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 will require a new approach for all working towards these goals.  We must make long term investments over 25, 50 or even 100 years. The greatest challenges require very long time horizons and cannot be solved by short term thinking.  We must engage directly with the people we serve. We can’t empower people if we don‘t understand the needs and desires of their communities.  We must build technology to make change. Many institutions invest money in these challenges, but most progress comes from productivity gains through innovation.  We must participate in policy and advocacy to shape debates. Many institutions are unwilling to do this, but progress must be supported by movements to be sustainable.  We must back the strongest and most independent leaders in each field. Partnering with experts is more effective for the mission than trying to lead efforts ourselves.  We must take risks today to learn lessons for tomorrow. We’re early in our learning and many things we try won‘t work, but we’ll listen and learn and keep improving.  • • •  Our experience with personalized learning, internet access, and community education and health has shaped our philosophy.  Our generation grew up in classrooms where we all learned the same things at the same pace regardless of our interests or needs.  Your generation will set goals for what you want to become -- like an engineer, health worker, writer or community leader. You‘ll have technology that understands how you learn best and where you need to focus. You’ll advance quickly in subjects that interest you most, and get as much help as you need in your most challenging areas. You‘ll explore topics that aren’t even offered in schools today. Your teachers will also have better tools and data to help you achieve your goals.  Even better, students around the world will be able to use personalized learning tools over the internet, even if they don‘t live near good schools. Of course it will take more than technology to give everyone a fair start in life, but personalized learning can be one scalable way to give all children a better education and more equal opportunity.  We’re starting to build this technology now, and the results are already promising. Not only do students perform better on tests, but they gain the skills and confidence to learn anything they want. And this journey is just beginning. The technology and teaching will rapidly improve every year you‘re in school.  Your mother and I have both taught students and we’ve seen what it takes to make this work. It will take working with the strongest leaders in education to help schools around the world adopt personalized learning. It will take engaging with communities, which is why we‘re starting in our San Francisco Bay Area community. It will take building new technology and trying new ideas. And it will take making mistakes and learning many lessons before achieving these goals.  But once we understand the world we can create for your generation, we have a responsibility as a society to focus our investments on the future to make this reality.  Together, we can do this. And when we do, personalized learning will not only help students in good schools, it will help provide more equal opportunity to anyone with an internet connection.  • • •  Many of the greatest opportunities for your generation will come from giving everyone access to the internet.  People often think of the internet as just for entertainment or communication. But for the majority of people in the world, the internet can be a lifeline.  It provides education if you don’t live near a good school. It provides health information on how to avoid diseases or raise healthy children if you don‘t live near a doctor. It provides financial services if you don’t live near a bank. It provides access to jobs and opportunities if you don‘t live in a good economy.  The internet is so important that for every 10 people who gain internet access, about one person is lifted out of poverty and about one new job is created.  Yet still more than half of the world’s population -- more than 4 billion people -- don‘t have access to the internet.  If our generation connects them, we can lift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out of poverty. We can also help hundreds of millions of children get an education and save millions of lives by helping people avoid disease.  This is another long term effort that can be advanced by technology and partnership. It will take inventing new technology to make the internet more affordable and bring access to unconnected areas. It will take partnering with governments, non-profits and companies. It will take engaging with communities to understand what they need. Good people will have different views on the best path forward, and we will try many efforts before we succeed.  But together we can succeed and create a more equal world.  • • •  Technology can’t solve problems by itself. Building a better world starts with building strong and healthy communities.  Children have the best opportunities when they can learn. And they learn best when they‘re healthy.  Health starts early -- with loving family, good nutrition and a safe, stable environment.  Children who face traumatic experiences early in life often develop less healthy minds and bodies. Studies show physical changes in brain development leading to lower cognitive ability.  Your mother is a doctor and educator, and she has seen this firsthand.  If you have an unhealthy childhood,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If you have to wonder whether you‘ll have food or rent, or worry about abuse or crime, then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If you fear you‘ll go to prison rather than college because of the color of your skin, or that your family will be deported because of your legal status, or that you may be a victim of violence because of your religion, sexual orientation or gender identity, then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We need institutions that understand these issues are all connected. That‘s the philosophy of the new type of school your mother is building.  By partnering with schools, health centers, parent groups and local governments, and by ensuring all children are well fed and cared for starting young, we can start to treat these inequities as connected. Only then can we collectively start to give everyone an equal opportunity.  It will take many years to fully develop this model. But it’s another example of how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are tightly linked. If we want either, we must first build inclusive and healthy communities.  • • •  For your generation to live in a better world, there is so much more our generation can do.  Today your mother and I are committing to spend our lives doing our small part to help solve these challenges. I will continue to serve as Facebook‘s CEO for many, many years to come, but these issues are too important to wait until you or we are older to begin this work. By starting at a young age, we hope to see compounding benefits throughout our lives.  As you begin the next generation of the Chan Zuckerberg family, we also begin the Chan Zuckerberg Initiative to join people across the world to advance human potential and promote equality for all children in the next generation. Our initial areas of focus will be personalized learning, curing disease, connecting people and building strong communities.  We will give 99% of our Facebook shares -- currently about $45 billion -- during our lives to advance this mission. We know this is a small contribution compared to all the resources and talents of those already working on these issues. But we want to do what we can, working alongside many others.  We’ll share more details in the coming months once we settle into our new family rhythm and return from our maternity and paternity leaves. We understand you‘ll have many questions about why and how we’re doing this.  As we become parents and enter this next chapter of our lives, we want to share our deep appreciation for everyone who makes this possible.  We can do this work only because we have a strong global community behind us. Building Facebook has created resources to improve the world for the next generation. Every member of the Facebook community is playing a part in this work.  We can make progress towards these opportunities only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experts -- our mentors, partners and many incredible people whose contributions built these fields.  And we can only focus on serving this community and this mission because we are surrounded by loving family, supportive friends and amazing colleagues. We hope you will have such deep and inspiring relationships in your life too.  Max, we love you and feel a great responsibility to leave the world a better place for you and all children. We wish you a life filled with the same love, hope and joy you give us. We can‘t wait to see what you bring to this world.  Love,  Mom and Dad
  • [인포그래픽]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예술치유

    [인포그래픽]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예술치유

    -국민 행복도 158개국 중 47위, 자살률 1위 등 한국 사회의 정신적 피로도 짐작-문화예술을 통해 불안과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률 감소 등 긍정적 ‘치유’ 효과 가져와 지금 우리 사회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한 물질만능주의, 소외계층 문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 부족, 사람들의 정서적 유대 쇠퇴 등이 그 이유다. UN의 ‘2015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 행복도는 세계 158개국 중 47위, OECD가 발표한 ‘최신 건강 보고서 2015’에서는 한국의 자살률이 1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한국의 경제수준에 비해 국민의 행복도는 낮고, 정신적 피로도는 높음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사회현상으로 인해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대에 왜 ‘힐링’이 중요한 이슈이며 일상 언어가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 누구나가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삶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음을 인정하기 시작하며 이를 건강하게 회복할 필요성 또한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람들을 위하여 예술을 통한 치유적 접근이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예술은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감성, 태도 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정서적인 회복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도 도움을 받는다. 이는 예술이 우리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유’의 기능이 있음을 의미한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내담자 내면을 읽고 예술을 통해 표현하게 함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미국의 한 예술치유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술치유는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우울을 억제하며 스트레스 줄여주고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세부내용 아래 인포그래픽 이미지 참고) 또한 2년 동안의 미술치료에 참여한 참가자는 자신이 말하지 못할 때 마다 미술이 자신의 목소리가 되어주었다고 말하였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의 힘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학교폭력, 재난사고, 범죄 피해 등으로 인해 심리적 상처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군병원, 안산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 도박문제관리센터, 소년원학교, wee스쿨/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시설에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77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790여명의 수혜자를 만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은 각 특화된 대상들을 위해 예술치료전문 학회,협회와 연계하여 상담,심리적 활동 기반에 미술, 음악, 연극, 무용의 예술적 기법을 적용한 소규모 그룹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치유적 효과는 예술 활동의 참여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상처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생활에서부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예방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www.arte.or.kr).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날 그날 마음대로 색깔 바꾸는 ‘전자 신발’ 개발

    그날 그날 마음대로 색깔 바꾸는 ‘전자 신발’ 개발

    다양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색상의 신발을 구매하고 보관하는 것은 때로 번거로운 일이다. 그날의 복장에 따라 알맞은 색상으로 ‘변신’ 가능한 신발이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이런 만화 같은 상상력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신발이 새로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 등 외신들은 표면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은 물론, 간단한 영상까지 출력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신발 ‘시프트웨어’(ShiftWear)를 소개했다. 발명가 데이비드 코엘류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시프트웨어를 공개하고, 그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시프트웨어의 ‘변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전자종이’(E-paper) 기술이다. 전자종이는 휘어지는 재질을 기판으로 사용, 종이 같은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한다. 코엘류에 따르면 신발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따라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신발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전자장치가 포함돼 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불편 사항도 극복 가능하다고 코엘류는 주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선 이 신발은 일반적인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문제가 없다. 더 나아가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를 출력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어 배터리 충전이나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다고 말한다. 생산에 필요한 최소 모금 목표금액은 2만 5000달러(약 2900만 원)지만 원활한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그 열 배인 25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는 총 3만8805달러(약 4500만 원)이 모금된 상태다. 사진=ⓒ인디고고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그날 복장에 따라 색깔 바꾸는 ‘전자 신발’ 개발

    그날 복장에 따라 색깔 바꾸는 ‘전자 신발’ 개발

    다양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색상의 신발을 구매하고 보관하는 것은 때로 번거로운 일이다. 그날의 복장에 따라 알맞은 색상으로 ‘변신’ 가능한 신발이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이런 만화 같은 상상력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신발이 새로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 등 외신들은 표면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은 물론, 간단한 영상까지 출력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신발 ‘시프트웨어’(ShiftWear)를 소개했다. 발명가 데이비드 코엘류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시프트웨어를 공개하고, 그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시프트웨어의 ‘변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전자종이’(E-paper) 기술이다. 전자종이는 휘어지는 재질을 기판으로 사용, 종이 같은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한다. 코엘류에 따르면 신발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따라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신발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전자장치가 포함돼 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불편 사항도 극복 가능하다고 코엘류는 주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선 이 신발은 일반적인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문제가 없다. 더 나아가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를 출력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어 배터리 충전이나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다고 말한다. 생산에 필요한 최소 모금 목표금액은 2만 5000달러(약 2900만 원)지만 원활한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그 열 배인 25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는 총 3만8805달러(약 4500만 원)이 모금된 상태다. 사진=ⓒ인디고고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9·11 희생자 자녀들, 파리 시민에 영상편지 띄우다

    9·11 희생자 자녀들, 파리 시민에 영상편지 띄우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파리 테러의 충격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과거 9·11테러로 부모를 잃었던 미국인 유가족들이 파리 테러 희생자 유가족 및 시민들에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영상편지가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복스닷컴(vox.com)은 과거 9·11테러로 가족을 잃었던 네 명의 미국인 테리스 에이킨(22), 줄리엣 칸델라(21), 프란체스카 피체르노(23), 조셉 팔롬보(26)가 출연한 영상을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복스닷컴 소속 멀티미디어 저널리스트 엘레노어 아멜랑이다. 프랑스인이지만 뉴욕에서 일하는 그녀는 파리 테러 사건 직후 미국인들이 보여준 따뜻한 위로에 감동받아 이와 같은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파리 테러 소식을 접한 직후, 프랑스인인 친구와 충격에 빠져 뉴욕 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그런데 우리 대화를 들은 어떤 미국인 남성이 다가와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를 포옹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같은 날 밤,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물 자리에 새로 지어진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에는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삼색기 조명이 켜졌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미국인들이 보여준 이러한 연대의식은 내게 감동을 줬다. 뉴욕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저널리스트로서, 나도 이와 같은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영상 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영상에 출연한 9·11테러의 유가족들은 먼저 테러의 아픔이 오랫동안 인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피체르노는 “가족의 죽음이 수천만의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나면, 그들의 죽음을 잊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테러로 인한 분노와 슬픔에 빠지는 대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 파리 시민들에게 조언한다. 에이킨은 “테러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 며 “우리는 (테러를 통해)분노와 증오가 어떤 모습을 지녔는지 충분히 확인했다. 우리마저 그런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야 말로 ‘테러리즘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고 입을 모았다. 팔롬보는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비극이 아닌 희망을 볼 것”이라며 “당신들의 행복은 전 사회가 바라는 결과”라면서 “환하게 웃고, 인생을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테러집단과 테러리즘에 대한 최고의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유튜브/복스닷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5) 적정기술, IT를 만나다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5) 적정기술, IT를 만나다

    유니세프(UNICEF)에 대해서는 전쟁, 질병, 기아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를 돕는 국제 구호단체라는 정도밖에 몰랐다. 그런 곳에서 지난 5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 공모를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 유니세프에 대한 몇 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눈에 들어왔다. 첫째는 유니세프가 1965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는데 올해가 벌써 50주년이 되었다. 둘째는 기업에만 있는 줄 알았던 혁신을 위한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운영하고 있었다. 케냐의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15개국에서 활동하며 낙후지역 어린이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미션이다. 세 번째로 선(善)을 위한 웨어러블이란 뜻의 ‘웨어러블 포 굿(Wearable for Goo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개발국가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제품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과 애플의 매킨토시를 디자인한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사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65개국에서 250개 팀이 응모하여 최종 2개가 우승작으로 뽑혔다. 그중 한국과 인도팀이 공동으로 출품한 ‘소아펜(SoaPen)’은 아이들에게 손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크레용비누이다. 또 하나 ‘쿠쉬 베이비(Khushi Baby)’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서 아기들의 접종이나 의료기록을 알려준다. 심사의 첫 번째 기준은 저렴하면서 저개발국가의 환경에서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였다. 이런 기술을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로 불리는 적정기술은 그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적 수준, 사회적 여건에 적합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적정기술의 배경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자.  적정기술은 1960년대부터 제3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73년 영국의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의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란 이름으로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적정기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슈마허는 선진국 중심의 대규모 경제를 비판하며 ‘중간기술 개발집단(ITDG)’을 설립하여 개발도상국을 도왔다. 한편에서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으로 적정기술의 지평을 넓혀준 빅터 파파넥 교수의 헌신이 있었다. 그는 화산지역 원주민을 위해 9센트짜리 경보방송 깡통라디오를 만들어 보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 뒤로도 이른바 ‘착한 기술’을 이용하여 유네스코(UNESCO)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 운동은 전 세계의 호응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적정기술 제품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외면을 받고 사라지는 일들이 생겼다. 게다가 그 효과에 대해 비판의 소리가 나오면서 적정기술은 위기를 맞게 된다. 정신과 의사 폴 폴락은 인도주의적 ‘기부 방식’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길을 모색한다. 국제개발기업(IDE)를 설립하고 소외된 계층을 자선의 대상이 아닌 고객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의 이념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럼 적정기술의 예를 몇 가지만 보자. 많이 알려진 것 중에는 빨대 모양의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우(life straw)’, 먼 곳에서 쉽게 물을 길어오게 하는 타이어 모양의 ‘큐드럼(Q drum)’, 발로 밟아 7m 깊이의 지하수를 퍼올리는 ‘페달 펌프(pedal pump)’ 등이 있다.   항아리 속 항아리(Pot-in-Pot)라는 냉장고도 인기다. 커다란 옹기 속에 작은 옹기를 넣고 그 사이를 젖은 모래로 채우면 되는 간단한 구조이다. 더운 지방에서 2~3일이면 상하는 과일을 전기 없이 21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순한 이 단지가 2001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으로 선정되고, 창의적인 문화 활동에 수여하는 롤렉스 상(Rolex Awards)까지 수상하였다. 또 240개의 깡통으로 만든 태양광 집열기도 있다. 빈 깡통의 위아래에 구멍을 내어 이어 붙이고 검게 칠한 다음 여러 개를 틀로 묶으면 완성이다. 햇빛을 받으면 아래쪽에서 들어온 찬 공기가 깡통을 지나면서 데워져 주변보다 10~20도나 따듯한 공기가 위로 나오면서 훌륭한 태양열 히터가 된다. 이처럼 적정기술은 그다지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적정기술에 IT가 결합하면서 진화를 하고 있다. 올해 8월 덴마크 왕실에서 후원하는 디자인 상인 인덱스 어워드(Index: Award 2015) 시상식이 열렸다. 이 상은 단순히 소비를 자극하는 외관의 아름다움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출품한 1123개의 작품 중 6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중 눈길을 끄는 작품 2개가 있다. 신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픽 레티나(Peek Retina)’는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부착해서 백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을 진단하는 휴대용 기기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시력에 손상을 입은 사람의 90%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라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픽 레티나’가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며 다른 헬스케어 솔루션에도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또 하나는 인터넷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상을 수상한 태양광 정수기 ‘디솔리네이터(Desolenator)’이다. 별도의 전원 없이 햇빛만으로 오염된 물이나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태양전지로 물을 끓여 하루 15리터의 증류수를 만들고 밤에는 LED 전구를 밝히는 조명으로도 사용한다. 지금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10억 명의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샘물이나 다름없다. 축구공의 변신도 놀랍다. 하버드대를 다니던 두 명의 여학생이 과제로 만든 축구공 발전기 ‘소켓(Soccket)’이 그 주인공이다. 공안에 시계추 같은 것이 들어 있어 공을 찰 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충전을 한다. 30분 정도 가지고 놀면 LED 전구를 3시간 정도 켤 수 있는 전기가 모인다. 2011년 사회적 기업인 ‘언차티드 플레이(Uncharted Play)’를 설립하여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급을 시작했다. 그 뒤 줄넘기를 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 줄 ‘펄스(PULSE)’도 개발하였다. 소켓과 펄스는 이미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5만개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그 공로로 CEO인 제시카 매튜스는 2011년 ‘10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 2012년 ‘올해의 과학자’, 2013에는 ‘올해의 혁신가’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2014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Fobes 30 Under 30 (30살 이하 스타급 인물 30인)’에도 선정되었다.  최근 적정기술에 대해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커짐에 따라 상생경영, 사회공헌이 경영의 현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선진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미래의 잠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까닭이다. 피라미드의 아래쪽을 의미하는 BOP(Bottom of Pyramid) 시장은 전 세계 인구의 60%로 40억 명이 넘는다. 지금은 연간 소득이 3000 달러 정도이지만 시장의 성장률과 구매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BOP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발 빠른 기업들은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선진시장만 바라보기보다는 피라미드의 저층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세상을 살리는 기술이 결국 기업을 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기술’, 김정태, 홍성욱 저/  ‘적정기술-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 섬광 글/  ‘Appropedia’, www.appropedia.org
  • 전문 플로리스트 부재 속, ‘부산 플로스플라워’ 전문 플라워클래스 인기

    전문 플로리스트 부재 속, ‘부산 플로스플라워’ 전문 플라워클래스 인기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수준이 선진화될수록 젊은 층 사이에서 꽃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플로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테리어를 위해 꽃을 활용하거나 특별한 장소와 기념일에 꽃을 통해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전문 플로리스트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직장인들이 취미생활로 꽃꽂이 수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직접 꽃 선물을 제작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전문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전문가 과정을 선택하여 직접 플라워클래스에 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 인기있는 직업으로 부각되면서 화려함을 앞세운 수많은 플라워클래스 가운데 실력과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강의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학 졸업을 앞둔 김모씨는 “취업을 앞두고 전문 플로리스트로 진출하기 위해 많은 플라워클래스에 문을 두드려 봤지만 원하는 수준 이상을 넘어가는 강의는 찾지 못했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력을 갖춘 플라워클래스에서 정식으로 교육받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기본이 탄탄하면 창조적인 디자인의 한계점이 줄어들고 경험과 노하우의 발전에 따른 디자인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 그래서 플로리스트는 최소한 기본, 고급, 창업과정을 마스터하고 본인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확신이 들었을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실력과 경험이 많은 플로리스트한테 상당기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 기초가 부실한 플로리스트 교육을 통해 속성으로 배워서 플라워샵을 창업할 경우 매년 바뀌는 트랜드를 따라가지 어렵고 창업을 해도 효율있는 수입구조를 만들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부산 플로스플라워는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접 강의를 진행, 수준 높은 플로리스트 육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과정, 꽃꽂이 취미반, 원데이클래스 등을 강의하고, 유러피언 스타일의 세련된 꽃 제작을 하며 수강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플로스플라워는 부산 대표 플로리스트 양성 업체로 타업체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수강생의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전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플로스플라워는 매년 전 세계 꽃 트렌드에 따른 스타일을 개발해 플라워클래스를 진행하고 꽃다발, 꽃바구니를 제작, 꽃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꽃 냉장 시스템을 도입해 최적의 상태로 꽃을 배송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스타일과 디자인, 색감을 요청할 수 있어 주문자 맞춤 꽃 서비스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부산 플로스플라워 박지원 원장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전문 강사를 갖춘 플라워클래스를 만나기 쉽지 않은 것이 국내 현실”이라며 “15년 경력의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플로스플라워는 이러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수준급 플라워클래스와 꽃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스플라워 플로리스트 전문가 과정, 원데이클래스, 취미 꽃꽂이 참여 및 꽃배달 서비스 등의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losflower.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처럼 초강력 태양폭풍이 덮치면…

    화성처럼 초강력 태양폭풍이 덮치면…

    이달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자들은 화성을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불모지로 만든 직접 원인이 태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 NASA 연구진은 화성 대기 탐사선 ‘메이븐’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권을 사라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물이 흐르고 산소가 풍부한 대기를 갖고 있던 화성에 어느 날 갑자기 강한 태양풍이 불어닥치면서 화성을 감싸고 있던 대기와 수분을 우주로 날려 보냈다는 설명이다. 화성은 태양풍으로부터 행성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대기권이 사라지면서 대기의 이탈이 점점 심해져 지금은 지구의 0.6%에 불과하다. NASA는 이런 연구 결과를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4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생명체의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알려진 태양이 단숨에 행성 하나를 황폐화시키는 파괴자로 바뀌는 이유는 뭘까. ●폭발하며 엑스선·고에너지 하전 입자 등 방출 지름 139만 2000㎞(지구의 109배), 무게 2×1030㎏(지구의 약 33만배), 지구와의 거리 1억 4960만㎞(광속으로 8분 19초). 태양은 5억 4000만년 전 지구상 생명체가 처음 나타난 뒤부터 무한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질량의 4분의3은 수소, 나머지 4분의1은 헬륨으로 이뤄진 태양은 끊임없는 핵융합 반응을 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1초 동안 수소 수백만t이 헬륨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500만t이 넘는다. 이는 인류가 탄생한 이후 사용한 에너지보다 많은 양이다.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태양 폭발’(태양 플레어)과 ‘태양풍’ 현상이다. 태양 폭발은 태양 표면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폭발 현상으로 대량의 엑스선, 감마선, 고에너지 하전 입자 등을 방출한다. 고에너지 하전 입자가 지구에 도달할 경우 지구 자기장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변하는 ‘자기폭풍’, 단파무선통신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델린저’ 현상 등이 나타난다. 극지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오로라도 태양 폭발과 태양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태양 폭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태양 흑점 주변에 강한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태양풍은 다양한 전자파와 자기장파, 미립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초당 100만t 가까이 방출되며 초속 200~750㎞ 속도로 지구로 날아온다. 태양풍은 지구 자기장과 대기권의 영향으로 대부분 소멸하지만, 일부 플라스마 입자는 지구 전리층에 강한 영향을 미쳐 일시적인 지자기 변동을 일으키면서 발전소나 변전소 같은 전력시설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1859년에는 역대 최악의 태양풍이 발생해 전 세계에서 오로라 현상이 발생하고 유럽과 북미 도심 지역에서 전신 시스템이 마비되고 전신선이 폭발해 전신국에 화재가 발생하는 한편 나침반들이 오작동하기도 했다. 다양한 통신망과 전력망으로 이뤄진 요즘, 강력한 태양풍은 전력 공급망을 파괴하고 각종 통신망을 무력화할 뿐 아니라 위성의 GPS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선박이나 비행기 운행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지구는 대기권·지자기장이 보호막 태양 폭발이나 태양풍은 화성이나 달 등 우주 탐사를 계획할 때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우주에서는 지구의 대기권처럼 태양풍을 막아 줄 수 있는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자칫 치사량의 우주방사선과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과학자들은 태양 폭발 관측으로부터 대피호로 피할 때까지 우주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계산을 내놓기도 했다. 지구는 대기권과 지자기장의 보호 덕분에 화성처럼 대기나 물이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거대한 태양 폭발로 인한 전자기기 오작동 등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각국 과학자들은 태양 폭발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립전파연구원도 NASA와 협력해 태양흑점 폭발 등 태양 활동 감시와 이에 따른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태양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주방사선의 노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 우주방사선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비행기 편명과 탑승 날짜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항공기의 우주방사선 노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관계자는 “우주방사선은 태양 활동 등으로 인해 우주에서 유입되는 방사선”이라며 “95% 이상이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대기에 반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우주방사선 영향을 직접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를 자주 타는 승무원의 경우 우주방사선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연간 누적 방사선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 승무원들의 경우 우리나라는 우주방사선 허용량을 5년 누적 100mSv(밀리시버트)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 항공승무원의 연간 평균 방사선량은 2.28~2.96mSv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눈길잡는데 딱!…‘고양이 귀 헤드폰’ 마침내 출시

    눈길잡는데 딱!…‘고양이 귀 헤드폰’ 마침내 출시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가 달린 헤드폰이 마침내 상용화됐다. 이 헤드폰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미 지난해 개발 초기부터 관심이 쏠려왔다. 고양이 귀 모양 그대로 ‘고양이 귀 헤드폰’(Cat Ear Headphones)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엑센트 웨어’(Axent Wear)라는 신생 업체가 만들었다. 이 업체는 미국 UC버클리 출신 웬칭 얀과 빅토리아 후가 공동 설립했다. 이 중 웬칭 얀은 인터넷상에서 유메이(Yuume)라는 가명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인데 2009년 처음 관련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탄생한 것. 엑센트 웨어는 지난해부터 유명 소셜펀딩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총 300만 달러(약 34억 7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후 업체는 개발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제품 출시에 성공한 것이다. ‘고양이 귀 헤드폰’은 사용자가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공유할 수 있어 평상시에는 혼자 듣다가 파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이 있어 사용자의 기분이나 음악에 맞춰 다양하게 깜박이게 해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탈착식 마이크와 USB 충전기도 세트로 들어간다. 주파수 대역은 20~20,000Hz을 지원한다. 헤드폰은 현재 미국의 아이디어 상품 인터넷 쇼핑몰인 브룩스톤(Brookstone)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판매가는 149.99달러(약 17만 원)다. 사진=브룩스톤/엑센트 웨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둘기 낙하산·목재 탱크…1차대전 기상천외 발명품들

    비둘기 낙하산·목재 탱크…1차대전 기상천외 발명품들

    1914~1918년 동안 진행된 제1차 세계대전은 900만 명이라는 막대한 수의 전사자를 낸 전쟁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과 비교해 세세한 내용이 일반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각국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때로 황당하기까지 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이러한 당시의 ‘고군분투’를 엿보게 해주는 새로운 책이 최근 공개돼 관심을 끈다. 영국인 작가 피터 테일러는 임페리얼 전쟁 박물관에 소장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기록들을 참고, ‘기묘한 1차 세계대전’(Weird War One)이라는 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적에 대항해 약간의 우위라도 점하기 위해 개발됐던 비범하고 기이한 전략 및 발명품들이 소개돼 있다. 책에 소개된 당시의 아이디어들 중에는 방탄복이나 위장복 등 현대 전쟁에서도 유사한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시대적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투박함과 부족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전쟁의 도구들임에도 불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러한 예로 당시 미군이 만든 ‘브루스터 방탄복’(Brewster Body Shield)을 들 수 있다. 흡사 ‘오즈의 마법사’ 속 양철 나무꾼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외관을 가진 이 ‘방탄조끼’는 강철합금 재질의 흉갑과 투구로 구성돼 있다.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달리 이 방탄복은 실제로 적의 총탄을 막아내는 효과를 발휘하기는 했다. 다만 그 무게가 무려 18㎏에 달하는데다 허리를 구부리기 힘든 구조로 인해 착용한 채로 움직이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당시 군인들은 첩보 분야에서도 기상천외한 시도를 단행했다. 그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비둘기 낙하산 부대’다. 공중을 날 수 있는 비둘기들에게 낙하산을 달아준다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등장한 것은 바로 빠른 정보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영국군은 훈련받은 전서구들의 몸을 천으로 둘러싸 마음대로 날지 못하게 한 뒤 적의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내용의 협조요청서와 함께 적에 인접한 민간인 지역에 낙하산으로 강하시켰다. 해당 비둘기를 발견한 민간인들이 적의 위치를 적은 쪽지를 비둘기와 함께 날려 보내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이에 맞서는 독일군 또한 비둘기를 이용한 첩보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비둘기들의 몸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시킨 뒤 작전지역을 날아다니도록 했다. 해당 카메라는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사진을 찍는 타이머가 장착된 것으로, 독일군은 여기에 찍힌 사진을 분석해 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도서는 영국군이 공격부대의 규모를 과장하기 위해 제작했던 ‘목재탱크’, 미국군이 부족한 구명조끼 대신 사용했던 ‘침대 매트리스 조끼’ 등을 보여주며 변하지 않는 전쟁의 본질을 잘 드러내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벌써 연말?… “스마트폰이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한다” (연구)

    벌써 연말?… “스마트폰이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한다” (연구)

    연말이 다가오면 “벌써 12월” 이라며 시간의 속도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기술’ 탓을 해야 할 것 같다. 싱가포르 제임스쿡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현대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시간에 대한 인지를 빠르게 바꿔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IT기기들은 우리 뇌가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게 만드는데, 이 과정 탓에 마치 시간이 실제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우리 뇌를 ‘속인다’는 것.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러한 기술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일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고 느낄 수 있으며, 반면 이러한 기술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시간의 속도가 더 느리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정밀하게 표현하자면, 스마트 IT기기의 스크린에 시선을 장시간 고정하는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과대평가’ 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으로 이런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해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다고 느낄 수 있다.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짧고 간단한 광고 하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혼자 책을 읽는 사람에 비해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간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 “인터넷 접속을 잠시 끊고 모든 생활흐름의 속도를 조금 늦춘다면 시간이 지나치게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IT기기와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이 정보를 더욱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업무 속도를 높여줘서 결과적으로 시간을 아끼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과거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 역시 비디오게임 등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감각운동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감각운동능력은 자전거 타는 법 등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사용하는 능력인데, 컴퓨터를 이용한 비디오 게임 등은 뇌의 이 능력을 활성화시켜 효과적이고 빠르게 능력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싱가포르 제임스쿡대학 연구진의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의학저널인 ‘상호심사저널’(peer-reviewed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목재 탱크·비둘기 낙하산…1차대전 기상천외 발명품들

    목재 탱크·비둘기 낙하산…1차대전 기상천외 발명품들

    1914~1918년 동안 진행된 제1차 세계대전은 900만 명이라는 막대한 수의 전사자를 낸 전쟁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과 비교해 세세한 내용이 일반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각국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때로 황당하기까지 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이러한 당시의 ‘고군분투’를 엿보게 해주는 새로운 책이 최근 공개돼 관심을 끈다. 영국인 작가 피터 테일러는 임페리얼 전쟁 박물관에 소장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기록들을 참고, ‘기묘한 1차 세계대전’(Weird War One)이라는 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적에 대항해 약간의 우위라도 점하기 위해 개발됐던 비범하고 기이한 전략 및 발명품들이 소개돼 있다. 책에 소개된 당시의 아이디어들 중에는 방탄복이나 위장복 등 현대 전쟁에서도 유사한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시대적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투박함과 부족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전쟁의 도구들임에도 불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러한 예로 당시 미군이 만든 ‘브루스터 방탄복’(Brewster Body Shield)을 들 수 있다. 흡사 ‘오즈의 마법사’ 속 양철 나무꾼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외관을 가진 이 ‘방탄조끼’는 강철합금 재질의 흉갑과 투구로 구성돼 있다.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달리 이 방탄복은 실제로 적의 총탄을 막아내는 효과를 발휘하기는 했다. 다만 그 무게가 무려 18㎏에 달하는데다 허리를 구부리기 힘든 구조로 인해 착용한 채로 움직이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당시 군인들은 첩보 분야에서도 기상천외한 시도를 단행했다. 그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비둘기 낙하산 부대’다. 공중을 날 수 있는 비둘기들에게 낙하산을 달아준다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등장한 것은 바로 빠른 정보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영국군은 훈련받은 전서구들의 몸을 천으로 둘러싸 마음대로 날지 못하게 한 뒤 적의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내용의 협조요청서와 함께 적에 인접한 민간인 지역에 낙하산으로 강하시켰다. 해당 비둘기를 발견한 민간인들이 적의 위치를 적은 쪽지를 비둘기와 함께 날려 보내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이에 맞서는 독일군 또한 비둘기를 이용한 첩보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비둘기들의 몸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시킨 뒤 작전지역을 날아다니도록 했다. 해당 카메라는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사진을 찍는 타이머가 장착된 것으로, 독일군은 여기에 찍힌 사진을 분석해 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도서는 영국군이 공격부대의 규모를 과장하기 위해 제작했던 ‘목재탱크’, 미국군이 부족한 구명조끼 대신 사용했던 ‘침대 매트리스 조끼’ 등을 보여주며 변하지 않는 전쟁의 본질을 잘 드러내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무려 35m…‘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 등장

    무려 35m…‘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 등장

    ‘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가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네덜란드 자전거 협회인 ‘메얼 판 마레스 벡플뢰그’(Mijl Van Mares Werkploeg)가 길이 117피트(약 35.6m)짜리 움직이는 자전거를 만들어내 신기록을 세웠다고 기록인증 기관인 ‘기네스 세계기록’(GWR) 측이 밝혔다. 35m가 넘는 이 자전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리무진 자동차보다 길어 이 자전거를 타고 코너를 돌거나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자전거는 ‘두 바퀴만 사용’ 해 ‘움직여야 한다’는 기네스 세계기록 측의 두 가지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자전거 지지대는 콘서트장에서 조명이나 기타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쓰이는 알루미늄 트러스가 쓰여 튼튼하면서도 가볍다. 하지만 자전거가 너무 길기 때문에 맨 앞과 맨 뒤에 각각 탑승한 두 사람이 전력을 다해 페달을 밟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면서도 뒤쪽 휠은 폭을 최대한 넓혀 자전거가 수직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자전거 제작자들은 자전거가 너무 커 코너를 돌 수 없지만 세계 기록을 세우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기록도 앞으로 2년 뒤에는 깨질 전망이다. 호주 자전거 협회가 136피트(약 41.4m)짜리 자전거를 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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