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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우 서울시의원, 사회적 배려대상자 복지 증진 및 학교시설물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김경우 서울시의원, 사회적 배려대상자 복지 증진 및 학교시설물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 특수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 발달장애아동 치료지원 바우처 사용 불편 개선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복지증진과 지역 학교의 통학로 개선 및 노후·방치된 학교시설물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서울시 30개 특수학교 중 단 4곳만이 전문상담교사(Wee클래스)를 배치하고 있어 그 비율은 13%에 불과하며, 이는 6개 광역시 평균 30%, 전국 평균 22.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서울시내 일반학교의 위클래스 설치율인 62%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해 학업, 진로, 성 관련, 학교폭력, 정신건강, 가족문제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상담을 통한 교육권의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반학교보다 우선적으로 배치하거나 최소한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특수학교의 경우 상담전문가이면서 특수교육전문가여야 해서 인력 확충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번 기회에 서울시내 특수학교의 상담교사 배치를 확인하여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아동에게 지원되는 재활치료 바우처의 사용 불편 문제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소득수준에 따라 월 14만 원 ~ 22만 원) 국민행복카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 지원하는(월 12만 원) 굳센카드의 동일치료영역의 중복사용 불가, 서비스제공기관(등록기관)의 부족으로 인한 장기간 대기, 이월되지 않는 지원금에 대한 사용 용도 확대의 문제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월평균 40만 원 이상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동일치료영역에 중복사용을 가능케 하고 서비스제공기관을 늘려줄 것과 미사용 지원금에 대해 장애보장구의 소모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거듭 요구했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중복사용 제한에 대해서는 법령상 검토와 다른 시·도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개선하고, 서비스제공기관의 경우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모품 등에 추가 사용하는 것은 제도의 목적을 고려하여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수년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해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화초의 통학로와 영등포중의 노후 된 학교시설물 안전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화초, 영등포중·고 3개교가 차도와 보도의 구분 없는 비좁은 통학로를 동시에 사용하는 데에 따른 사고위험을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빗발치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앞 건물 매입을 통한 통학로의 확보 내지는 도로와 구분된 통학전용 도보의 확보를 통한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또한 안전등급 기준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사용도 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안전펜스 하나 없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아이들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영등포중학교의 노후·파손된 옹벽 및 스탠드를 개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영화초 통학로 확보에 대해 부분적으로 지원은 마련되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지원방안을 더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으며, 영등포중 옹벽과 스탠드 개축에 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고 상황을 확인해 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세계 10위권이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장애인 복지예산은 전체예산의 0.2%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는 OECD 회원국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서울시가 장애인 복지증진에 선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도시 창동 “케이팝 작곡가를 찾습니다”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음악도시 창동’을 기반으로 활동할 작곡가·편곡자 등을 대상으로 음악 창작 오디션인 에브리데이 오디션 시즌2 ‘We Make Music’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전국 최초로 공공형 신인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 ‘에브리데이 오디션’을 개최해 2500여명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올해도 케이팝 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상대적인 주목도가 떨어졌던 작곡가와 편곡자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창작자 중심의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은 경쟁이 아닌 신인 창작자가 현재 케이팝 최정상급 작곡가·프로듀서와 일정 기간 합숙, 곡을 만들어 내는 송캠프(song camp)로 공동작업을 통해 기량을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탄소년단’의 곡을 프로듀싱한 ‘진보’, 인기그룹 ‘여자친구’와 ‘청하’의 곡들을 작곡한 ‘이기’, ‘오레오’ 등 최정상의 프로듀서·작곡가진이 참여한다. 창작자들이 창작음원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프로듀서를 선택해 지원하면, 프로듀서들이 지원자들의 공모 음원들 듣고 작업할 팀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작업 중간 혹은 종료 후 유명 기획사 소속인 A&R, 퍼블리셔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피드백을 받고 곡의 방향을 수정·조율하는 세션을 진행한 후 최종 결과물인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북한 군악대의 절도 넘치는 칼군무

    [포토] 북한 군악대의 절도 넘치는 칼군무

    북한 군악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스파스카야 타워 세계 군악 축제(Spasskaya Tower International Military Music Festival)’ 리허설에 참가해 연주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빅히트’ 방시혁 “상반기 매출만 2001억 원..불편 바꿔나갈 것”

    ‘빅히트’ 방시혁 “상반기 매출만 2001억 원..불편 바꿔나갈 것”

    방시혁 대표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 윤석준, 이하 빅히트)의 철학과 비전을 발표했다. 빅히트는 21일, 관계사 및 협력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고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대표,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 산업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가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거뒀음을 밝혔다. 빅히트는 2019년 상반기 이미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총 2001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391억원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의 2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어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고 밝히며 “기존 부가가치가 생성되고 확장하는 과정에 변화를 일으켜 매출 증대 및 시장 규모를 확장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구성원과 산업종사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 한다”며 음악 산업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 대표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벨류 체인(Value Chain)을 확장하며, 고객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고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은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준 대표는 새벽부터 한정판 MD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MD 구매 방식 다양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팬들이 보다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공연장 인근에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 티켓 구매시 기다림과 불편함,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한 ‘공연 추첨제 확대’ 사례를 공개했다. 또한 공연장을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공연장 인근에서 단체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이나 집에서 휴대폰, PC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공연 당일 앞뒤로 팝업스토어와 전시회를 운영해 오프라인 연계행사를 진행해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소개했다. 서우석 대표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인 위플리(Weply)를 예로 들며 “위버스와 위플리만 켜면 모든 게 가능한 ‘음악 산업계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부터 티켓 구매자 확인, 공연장 이벤트 참여, MD 구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우석 대표는 지난 6년 간 방탄소년단 팬 카페에 모인 회원은 150만명이지만 지난 6월 위버스 론칭 후 가입한 회원 수는 200만명이 넘으며, 현재 전 세계 229개국에서 하루 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 위플리의 경우 20%에 불과했던 특정 상품의 해외 구매율이 위플리에서 48.6%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해외 팬들의 구매가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시혁 대표는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두 번째 미션으로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을 꼽으며 “빅히트가 그리는 IP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시혁 대표는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과 함께, 넷마블과 함께하는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첫 양심적 병역거부 80년… 현재를 보다

    한국 첫 양심적 병역거부 80년… 현재를 보다

    새달 4~29일 ‘등대사 사건’ 회고전 1939년 日, 징병 거부 신자 체포·수감 당시 재판 기록 6000쪽·사진 등 전시 새달 13~15일 66개국 6만 5000명 방한 600명 침례 등 예정·대체복무 관심많아 양심적 병역거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여호와의 증인들이 공개적으로 움직인다.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특별전시회를 마련하는 데 이어 전 세계 여호와의 증인들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연다. 지난해 11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한 대법원 무죄 선고 이후 여호와의 증인이 추진하는 이례적인 집단 행사들이어서 주목된다. 다음달 4~29일 여는 ‘변하는 역사, 변하지 않는 양심’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양심적 병역거부인 ‘등대사 사건’ 80주년을 회고하는 자리이다. 등대사란 여호와의 증인들 사이에 통용되는 파수대(Watchtower)의 일본식 표현. 일본 경찰은 1939년 6월 29일 일왕 숭배와 징병을 거부하는 등대사원(여호와의 증인 신자) 33명을 치안유지법 위반 명목으로 체포·수감했다. 당시 수감자들은 평균 4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옥사했다. 1932년 서울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 대회’ 참석자가 45명이었음을 볼 때 당시 여호와의 증인 대부분이 구속된 셈이다. 특히 ‘양심적 병역거부 1호’라는 옥계성씨는 자신을 포함해 장·차남 부부가 모두 옥고를 치렀다. 3남은 일본에서 옥사했다. 옥계성씨의 증손자인 옥규빈씨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판결 이후 대체복무를 기다리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 측이 20일 서울신문에 제공한 재판기록을 보면 옥계성씨의 차남 옥지준씨는 법정에서 이런 진술을 남긴 것으로 돼 있다. “천황(일왕)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여호와 하느님의 인간을 죽이지 말라는 가르침이 성서에 쓰여있는 이상 그 명령에 복종할 수 없다.”여호와의 증인은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등대사 사건의 재판 기록 6000쪽을 최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확인, 다음달 특별전시회에서 관련 자료들을 사진과 함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여호와의 증인 지역 대변인 홍영일씨는 당시 여호와의 증인들이 옥고를 치렀던 시설 측과 전시 장소를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 국제대회도 이례적인 행사다. 66개국에서 1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포함해 6만 5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교단의 최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여는 이번 대회에선 성경에 근거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 연설과 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들로 진행된다. 행사 도중 국내외 600명이 침례를 받는다.이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전 세계 6대주 주요 도시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는 국제대회의 일환이다. 참석자들은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수감 등 오랜 기간 수난을 겪었던 한국 신자들을 위로하고 최근 진행 중인 대체복무와 관련해 토론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선고 이후 939건의 병역법 재판 중 24건이 무죄 확정됐으며 915건이 재판 진행 중이다.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국제대회 참석차 최근 입국한 필립 프로사(스위스)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심적 병역 거부로 어려움을 겪어도 항상 충실함을 유지한 한국의 동료들로부터 큰 격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12년 한국에 들어온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 240개국에 신자는 858만명에 이른다. 이 중 한국 신자는 10만여명이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 가르침을 초창기 그대로 실천함을 가장 중시하며 호별 방문 전도와 엄격한 도덕적 삶 유지를 강조한다. 한국에선 집총과 수혈을 거부하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의 방귀와 트림, 해조류 먹여 없앤다…이유는?

    소의 방귀와 트림, 해조류 먹여 없앤다…이유는?

    소를 많이 키우는 호주에서 한 연구진이 소가 트림과 방귀로 뿜어대는 메탄가스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한 해조류를 대량으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주 선샤인코스트대(USC) 해조 연구팀이 퀸즐랜드주(州)에서 자생하는 해조의 일종인 바다고리풀을 대량 생산할 뿐만 아니라 그 속에 함유된 특정 화학물질의 양을 늘리는 등의 실험 연구를 최근 시작했다.제주도 연안에도 자생하는 바다고리풀(학명 Asparagopsis taxiformis)은 5년 전인 2014년 호주 국립과학원(CSIRO)이 주도한 한 연구에서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최대 99%까지 없애주는 유일한 해조(seaweed)로 밝혀졌다. 그 효과는 나중에 실제 소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는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데이비스)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는 해조 함량에 따라 메탄가스 배출량이 24~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USC에서 해조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니컬러스 폴 부교수는 “호주 (정부)가 국가의 모든 소에게 충분한 양의 해조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 호주에서만 메탄가스 배출량을 1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와 함께 3대 온실가스로 불린다. 메탄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20~30배 이상 커 적은 양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소 한 마리가 내뿜는 메탄가스는 하루 200ℓ에 달하는 데 호주에서는 소 등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한 해 3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 교수는 소들에게 해조를 먹여도 건강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조는 소들이 자연스레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소들은 해변을 돌아다니며 해조를 조금씩 뜯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의 사료에 건조한 해조를 2% 미만 첨가해도 이특별한 해조는 소의 메탄가스 생성을 완전히 없애준다”면서 “이는 소가 풀을 먹을 때 트림과 방귀를 유발하는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뱃속 미생물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현재 연구팀은 모턴만에 있는 브리비아일랜드 연구센터에서 해조류의 대량 양식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는 국가적 또는 전 세계적 규모로 소 사료에 첨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량 생산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애나 베그너 연구원은 우리의 과제는 실험실 양식에서 대형 야외 양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바다고리풀의 화학적 구성을 알고 있고 실제로 소의 메탄가스를 줄이는 화학 성분을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더 적은 해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성분의 농도를 극대화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해조를 대량 생산하려는 계획은 호주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수경재배 회사인 오스트랄리스 애쿼컬처는 2년 안에 해조의 상업적 재배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녀주의보 나린, 새 멤버 합류 “14세 소녀의 앳된 미소”

    소녀주의보 나린, 새 멤버 합류 “14세 소녀의 앳된 미소”

    그룹 소녀주의보(GSA)의 새 멤버 나린이 합류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그룹 소녀주의보(지성, 슬비, 샛별, 구슬, 나린)의 세 번째 싱글 ‘We Got The Power(위 갓 더 파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나린은 “만 14살이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며, 특기는 화음 쌓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새 멤버로 들어온 만큼 열심히 하겠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는 귀여운 막내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We Got The Power’는 점점 성장하는 소녀주의보의 포부를 담은 댄스팝 곡으로 샛별과 구슬과 작사에, 구슬이 안무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5인조로 재정비한 소녀주의보의 세 번째 싱글 ‘We Got The Power’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가족도 팬 인증한 그룹 엑소 콘서트, 무엇이 특별하길래...

    트럼프 가족도 팬 인증한 그룹 엑소 콘서트, 무엇이 특별하길래...

    그룹 엑소가 월드투어 ‘EXO PLANET #5-EXplOration’를 통해 글로벌 팬덤 다지기에 나섰다. 엑소는 지난 7월 19~28일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에 총 9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엑소는 총 6회 공연에서 회당 1만 5000명의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국내외의 막강 팬덤을 과시했다. 체조경기장 6회 매진은 톱 아이돌 그룹도 세우기 어려운 기록으로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을 정도. 엑소는 8월 10~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홍콩 월드투어에도 양일간 2만석을 매진시켰고, 오는 23~24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아울러 9월 15일 싱가포르, 20~22일 태국 방콕에서도 월드투어가 개최된다.현재 디오, 시우민이 군복무 중인 관계로 6명의 멤버가 무대가 무대에 올랐으나 엑소는 흔들림 없는 공연을 펼쳤다. 엑소는 이번 콘서트에서 ‘Tempo’, ‘Love Shot’ 등 정규 5집 및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은 물론 ‘Power’, ‘Monster’, ‘CALL ME BABY’, ‘중독’, ‘으르렁’ 등 히트곡, ‘Falling For You’, ‘발자국’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발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솔로 데뷔한 백현의 ‘UN Village’, 지난달에 유닛을 결성한 세훈&찬열의 ‘What a life’, 카이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Confession’, 첸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Lights Out’, 수호의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지나갈 테니’ 등 멤버별 솔로 무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콩 공연에서는 현지 팬들이 ‘엑소를 만나는 것이♥ 평생에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다’라는 한국어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엑소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자녀를 비롯한 트럼프 가족이 팬임을 인증한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엑소는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만찬 리셉션에 초청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는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엑소를 만나 “우리 아이들이 엑소의 팬”이라고 밝히며 엑소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기도 했다. 엑소팬과 함께하는 엑소 콘서트의 자세한 후기는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https://www.youtube.com/channel/UCYC3ZZMiYLptqJeDoCTtRbg)에서 지금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좋아요’ 스타부터 집값 급등 문제까지… EIDF2019 추천작 10선

    ‘좋아요’ 스타부터 집값 급등 문제까지… EIDF2019 추천작 10선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9)가 17일 극장상영을 시작으로 9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연다.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를 표어로 내건 올해 EIDF는 34개국 74편의 상영작들로 꾸려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고양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 등 상영관과 TV, 다큐멘터리 전용 VOD 플랫폼 D-BOX에서 상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10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영작의 극장 상영, TV 방영 스케줄은 EIDF 홈페이지(www.eidf.co.kr) 참조.▲‘좋아요’ 스타(Jawline) 잘생긴 17세 소년 오스틴 테스터는 미국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에서의 삶이 답답하다. 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세계에서는 수천 명의 소녀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다. 오스틴과 같은 소년들에게 온라인 팬덤은 시골에서 떠나 부와 명예가 기다리는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티켓과도 같다.▲아프리카의 부처(Buddha in Africa) 말라위의 한 중국계 불교 고아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고아 300명이 살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에녹 알루는 전통적인 마을의 삶과 불교 사상에 중점을 둔 엄격한 교리 사이에서 자란다. 중국 이름으로 불리는 아이들은 중국어로 말하고, 부처를 믿으며, 쿵푸를 익히기 위한 수련을 거친다. ▲마인딩 더 갭(Minding the Gap)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두 친구를 담은 12년 넘는 영상 기록이 이들의 불안한 가정환경과 현대의 남성성을 드러낸다. 23살 잭과 여자친구의 파란만장한 관계가 아이를 가진 후 점점 악화되는 과정, 17살 케이어가 아버지의 죽음 후 마주한 인종 정체성의 혼란 등을 포착한다.▲디어 마이 지니어스(Dear My Genius) 한때의 과학 영재로 부모님의 자랑이던 ‘나’는 영문학 전공 후 백수가 돼 하릴없이 집에 누워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어린 동생은 “나도 언니처럼 영재가 되고 싶다”며 엄마와 함께 빡빡한 공부 스케줄을 소화한다. ‘나’는 이들의 치열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럽다.▲마지막 코뿔소(The Last Male on Earth) 2018년 3월, 지구상의 마지막 수컷 북방흰코뿔소가 죽었다. 그의 이름은 수단. 수단은 마지막 개체가 된 순간부터 보디가드들에 둘러싸였고, 기자들은 취재를 위해 케냐로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여전히 그의 종족을 번식시킬 방법을 찾으려 한다.▲로스 레예스(Los Reyes) 로스 레예스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장 오래된 스케이트 공원이다. 이곳에는 두 마리의 떠돌이개 콜라와 풋볼이 산다. 에너지가 넘치는 콜라는 굴러다니는 공을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 풋볼은 콜라가 공을 떨어뜨릴 때까지 조바심을 내며 짖는다. 이들 주위의 10대들은 매우 다양하고, 때로는 문제가 있는 배경을 갖고 있다.▲그루밍(Well Groomed) 미국 애완견 미용 대회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포착했다. 1년간 이 총천역색 대회를 순회하고 있는 4명의 챔피언들과 그들의 멋지고 생기 넘치는 강아지들을 따라 창의적인 과정을 살펴본다. 자주 다뤄지지 않은 미국의 한 모습이 활기차게 펼쳐진다.▲엄마의 실종(The Disappearance of My Mother) 베네데타는 사라지고 싶다. 그녀는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로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어빙 펜, 리처드 애버던의 뮤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75세가 된 그녀는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라지고자 한다. 그런 엄마를 마지막으로 기록하는 영화를 만들려는 아들의 결심은 뜻밖의 협업과 대립을 촉발한다.▲푸시-누가 집값을 올리는가(Push) 전 세계 도시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수입은 그렇지 않다. 영화는 적절한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한 유엔 특별조사위원 레이라니 파르하가 세계를 여행하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누가 왜 도시에서 쫓겨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려 한다.▲오손 웰즈의 눈으로(The Eyes of Orson Welles) 미국의 배우 겸 영화감독 오손 웰즈가 남긴 사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게 된 감독은 그의 시각적 세계로 깊이 들어간다. 영화는 이 20세기 쇼맨의 사상, 천재성의 힘을 생생히 살려내면서 오손 웰즈라는 천재가 현재까지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우리의 마지막은 왜? 병원이어야 하나

    우리의 마지막은 왜? 병원이어야 하나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웰 다잉’(well dying)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어떻게 잘 죽을 수 있을까’쯤으로 해석되는 그 말엔 간단치 않은 철학과 현실 문제가 숨어 있다. 생의 마지막까지 얼마나 인간답게 살다가 존엄한 최후를 맞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다. 관련 책들이 숱하게 출판됐지만 새 책 ‘인간의 마지막 권리’는 조금 색다르다. 의사·법의학자등 과학자가 아닌, 철학자이자 윤리학자의 관점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다. 특히 ‘수동적인 자세를 깨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 1만 7000여명 ‘생명의 종말이자 모든 관계의 정지’인 죽음은 문학과 철학, 종교의 영역에서 중대한 주제로 다뤄진다. 그리고 그 주제는 대개 죽음(death) 자체나 죽음의 대항개념인 ‘살아 있음’의 소중함에 치중한다. 하지만 저자는 죽어감(dying), 특히 어쩔 수 없이 생명을 의료진 등 타자에게 맡긴 채 수동적인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수명이 짧았던 시대에 사람들은 죽음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죽음을 신의 섭리에 따른 운명적 징벌이나 사후 세계를 향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 혹은 자연적인 과정으로 해석하는 상황에서 죽음의 거부나 저항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과 환경 변화에 따른 생명 연장은 ‘죽어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늘렸고 실제로 생명 연장과 관련한 목숨의 자기결정권을 둘러싼 논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첨예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세기만 해도 65세 이상 생존자는 전체 인구의 13%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179명에 불과했던 100세 이상 노인이 2017년 7월 1만 7468명으로 무려 8배나 증가했다. 2017년 전체 사망자의 44.8%는 80세 이상 고령 노인이었다. 저자는 특히 80%의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차단된 채 의료진 도움으로 연명하다가 한계에 달하는 순간 고립돼 죽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바로 프랑스 역사학자 필리프 아리에스가 지적했던 ‘가려진 죽음’, 혹은 ‘보이지 않는 죽음’이다. ●죽어가면서도 인간의 존엄성 지킬수 있어야 고대 로마시대 전쟁에서 승리해 군중의 환호 속에 귀환하는 장군에게 노예들은 ‘메멘토 모리’(너의 죽음을 기억하라)를 외쳤다. 인간은 언젠가 스스로의 죽음 앞에 서게 된다는 점을 일깨우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죽음이 있기에 삶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저자는 “살아가면서나 죽어가면서나 인간다움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서로서로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평화로운 죽음’, ‘인간다운 죽음’을 고려하지 않은 낡은 생명윤리로는 지금의 ‘가려진 죽음’과 ‘보이지 않는 죽음’을 해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안락사 찾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도 평화롭고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마지막 권리 찾기는 어떻게 해결할까. 저자는 삶과 죽음을 포괄하는 죽음의 윤리를 새로 구성한 뒤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에선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커졌다. 하지만 ‘죽을 권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첨예하게 엇갈린다. 올해 초 한국인 두 명이 2016, 2018년 조력자살을 돕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디그니타스의 도움을 받아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신문 3월 6일자 1면> 디그니타스에 따르면 한국인 107명이 같은 방법으로 죽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사망자 76%가 집 아닌 의료기관 등서 생 마감 2018년 사망자의 76.2%가 집이 아닌 의료기관 등에서 생을 마쳤다는 사실을 꼬집은 저자는 신학자이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맞는 죽음이란 이미 낯선 것이 된 지 오래라는 그는 천주교를 포함한 종교계도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지금 중요한 것은 누구와 어디에서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질문하고 죽음을 미리 상상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죽음을 제대로 알 때 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스스로 죽음을 관리할 때 의료화된 ‘낯선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안녕? 자연] 북극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공기 타고 이동” (연구)

    [안녕? 자연] 북극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공기 타고 이동” (연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북극지방의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Alfred Wegener Institute) 연구진은 북서부에 있는 섬인 헬골란트섬과 바이에른주, 중북부 브레멘, 스위스 알프스, 북극 스발바르 제도에서 채취한 눈(雪)과 부빙(바다에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의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지역의 눈과 부빙에서 고농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도시 뿐만 아니라 북극이나 알프스와 같은 외딴 지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에 연구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멜라네 베르그만 박사는 “눈과 부빙에서 발견된 상당한 양의 미세플라스틱은 의심할 여지 없이 대기 중의 공기와 바람을 타고 이동한 것”이라면서 “이는 마치 사하라사막의 모래가 3500㎞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극 지역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중 일부는 니트릴 고무 성분으로, 이는 주로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북극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ℓ당 1만 4400조각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강이나 해안에서 유입돼 먼 바다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바람을 타고 극지방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사례는 많지 않다. 연구진은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이 심해퇴적물뿐만 아니라 극빙 중심부에서도 발견되고 있고, 이중 98%가 100㎛보다 작은 미세 크기이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르그만 박사는 “유럽 및 북극의 더 많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대부분은 공기를 타고 눈과 결합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로는 우리가 이전 연구를 통해 북극해 심해에서 발견한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 출처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동물이나 인간이 어떤 경로로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공기로 운반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우리가 흡입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8월 14일자)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블랙루즈, 첫 브랜드 모델로 대세돌 ‘위키미키 최유정’

    블랙루즈, 첫 브랜드 모델로 대세돌 ‘위키미키 최유정’

    트렌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블랙루즈(BLACKROUGE)가 위키미키(Weki Meki),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최유정을 첫 브랜드 모델로 낙점했다. 블랙루즈 측은 최유정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자사 신제품 하트시리즈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랙루즈 관계자는 “통통튀는 최유정의 매력이 블랙루즈의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루즈는 여심을 자극하는 컬러와 매력적인 텍스처의 립제품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하트시리즈의 ‘컬러 락 하트 틴트’는 리얼 벨벳 텍스쳐의 립제품으로, 하트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패키징으로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 락 하트틴트는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색상은 수줍은당근치즈, 두근두근로즈, 너랑나랑자몽, 알콩달콩베리, 도발하는체리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은 23일 출시될 예정으로, 첫 브랜드 모델인 최유정과 함께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유정은 이미 뉴트로 컨셉으로 진행된 신제품 컬러 락 하트틴트 제품에 대한 신규 지면 광고와 영상광고 촬영을 마친 상태로, 촬영장에서 최유정은 특유의 표정연기와 깜찍한 매력으로 주어진 컨셉을 ‘완벽 소화’하며 스탭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최유정은 프로듀스101 출연 때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바 있으며,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1020 세대에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최유정이 소속된 걸그룹 ‘위키미키’는 8월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의 리패키지 앨범 ‘WEEK END LOL’(위크앤롤)을 발매 했으며, 16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타이틀 곡인 ‘Tiki-Taka(99%)’(티키타카)로 본격적인 여름 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최유정은 오는 10월 아이오아이(I.O.I)로 재결합해 컴백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극서 ‘수상한 번개’ 48차례 포착…인간이 만든 이상 기후

    북극서 ‘수상한 번개’ 48차례 포착…인간이 만든 이상 기후

    극지방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북극 인근에서 ‘수상한’ 번개가 포착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4~6시 사이, 북극에서 약 483㎞ 떨어진 지역에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해당 내리친 횟수는 총 48회에 달하며, 번개가 친 지역은 기상청 관찰 역사상 가장 극지방에 해당되는 장소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극지방에서 번개가 목격된 적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는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당일 날씨 상황은 번개가 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 기상 전문가의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번개를 동반한 뇌우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위로 이동하면서 형성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춥고 건조한 극지방에서는 번개를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 북극 지역에서 번개가 관찰된 것은 지난 7월 전 지구가 고열에 시달린 것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올해 7월 북반구의 기온이 기록적으로 높았고, 몇몇 지역은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극에서 관찰된 번개를 지구 온난화와 직접적인 연관짓긴 어렵지만, 과학자들은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가 기록적인 열파 등 극심한 날씨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7월 말과 8월 초, 그린란드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해빙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급상승했다. 또 그린란드 서부에서는 한 달 이상 산불이 발생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건조하고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북극해의 기록적으로 낮은 해빙과 높은 평균기온이 이번 번개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n&Out] 북한 주민을 향한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하자/김수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In&Out] 북한 주민을 향한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하자/김수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리의 시선은 온통 안보와 경제 이슈에 쏠려 있다. 위기감마저 느낄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한반도를 압박해 오고 있다. 안보·경제의 파고에 묻혀 우리의 뇌리 속에 북한 주민들은 멀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가에 따르면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인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 유엔 북한 상주조정관이 지난 3월 발표한 ‘2019 인도적 필요와 우선순위’에 따르면 전체 인구 2500만명 중 약 1090만명의 주민이 식량, 영양, 건강, 물 및 위생과 관련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세계기아지수2018’(GHI)에 따르면 북한의 기아지수는 심각한 상태이며, 측정한 119개국 중 109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5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EP)의 긴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은 10년 사이 최악의 상황으로 136만 t이 부족하다. 북한 중앙통계국이 유엔아동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2017 북한 다중지표군집조사’에 따르면 삶의 수준은 개선되고 있지만 영양 상태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무엇보다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다. 북한 내 인도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로 북한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은 감소 추세에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 등으로 우리 내부 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가 어려울수록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해 인도적 고통을 겪는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한다.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의 식량안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쌀 5만t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주의 정신에 비추어 볼 때 시의적절한 조치다. 정부는 엄중한 시점에 왜 대북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지 분명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목표, 지원 대상과 지역, 실행계획, 모니터링 및 평가를 담은 인도적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인도주의 정신의 발현인 만큼 초당적 협력도 이끌어내야 한다. 안타깝게도 최근 북한이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다른 상황과 연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인민 생활 향상을 강조하는 북한은 인도주의 정신 아래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 남한 및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 북한이 전향적 자세로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전략적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북한이 적극적인 보호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을 중심으로 대북 지원 전략을 수립해 북한의 전향적 태도를 유도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 태연, 악동뮤지션 팬 인증? ‘200%’ 가사 자신감

    태연, 악동뮤지션 팬 인증? ‘200%’ 가사 자신감

    소녀시대 태연이 악동뮤지션의 노래 ‘200%’ 가사 받아쓰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에서는 소녀시대 태연과 써니가 출연했다. 이날 첫번째 문제는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수록곡 ‘200%’이다. ‘200%’는 고백을 준비했지만 정작 그 사람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태연은 ‘200%’ 노래를 들으며 “떨린다”면서도 가사를 척척 적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스윗 멘트 장전 발사하기 전에’까지는 맞는 것 같다”며 “끝부분 뉘앙스가 누르는 발음이었다”고 설명하며 “가사 앞부분은 맞는 것 같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도레미 멤버들은 ‘입을 풀었나’ 부분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그러나 써니와 태연은 ‘풀었나’ 부분을 들어 놀토 마니아임을 드러냈다. 문제 구간의 정답은 ‘sweet멘트 장전 발사하기 전에 제군들 입 풀었나’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아찔한 뒤태’ 돋보이는 섹시 수영복 패션쇼

    [포토] ‘아찔한 뒤태’ 돋보이는 섹시 수영복 패션쇼

    모델이 10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스윔 위크 콜롬보(Swim Week Colombo)’중 디자이너의 수영복과 리조트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AFP·EPA 연합뉴스
  • [포토] ‘감탄 금지’ 수영복 패션쇼

    [포토] ‘감탄 금지’ 수영복 패션쇼

    모델들이 9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수영복과 리조트웨어 패션 위크 ‘Swim Week Colombo’ 중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이원덕 “징용 문제 해법, 식민 불법+배상 포기+피해 국내 구제 선언하자”

    이원덕 “징용 문제 해법, 식민 불법+배상 포기+피해 국내 구제 선언하자”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64차 통일전략포럼에서는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와 주제 발표를 필두로 길윤형 한겨레신문 전 도쿄특파원, 정혜경 역사학 박사,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의 라운드 테이블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발표자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의 발표문 ‘징용 문제에 대한 네 가지 선택’을 9일 소개한다. 이 교수는 “2~4번 가운데 어느 하나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 형식을 취하는 것보다 이 교수의 발표문을 전재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교수는 9일 민주평화당 간담회 발표를 앞두고 네 가지 선택을 제시하게 된 기본 인식 등을 보완했는데 이를 반영했다. 다만 네 번째 선택은 길어져 줄였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다른 발표자들의 발표문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한일관계 악화의 구조적 배경 -동북아 국제정치 세력전이(Power Transition), 세력 균형의 유동화,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의 변화, 두 나라 국가정체성의 충돌, 상대국에 대한 전략적 비중과 중요성의 저하 일본 보복의 성격 -위안부합의 형해화, 징용재판에 대한 한국정부의 무대책에 대한 분노 폭발 -정경분리 규범의 위반, 이례적 조치, 무도하고 비열한 보복 -아베와 경제산업성 마피아들의 합작품: 일본 국내지지 기반 약함 -재량권, 칼자루(수도꼭지)를 쥐고 흔들 수도 있다는 시그널, 일종의 엄포 -금수조치는 아님, 재량권 발동하게 되면 사실상 금수조치에 가까운 효과 날 수도 -자유공정무역 규범에 저촉, 70년간 일본 스스로 지켜온 국책과도 모순, 국제사회 지지 어려운 선택(준법 투쟁적인 요소, GATT 21조 원용) -한국경제 공격행위, 기술패권 전쟁의 시작이라는 진단은 성급한 판단이며 한일 경제전쟁으로 보는 패러다임도 너무 거시적, 추상적이란 진단 -국산화가 해법이 될 수 있는가?(글로벌 공급망, 제조업의 국제분업 구조를 감안해야, 중상주의로 회귀하는 건 아님) -디테일한 분석과 해법이 추구돼야 할 것 대응 방책의 기본 라인 -두 나라 갈등이 놓인 국제정치 맥락, 동북아 국제관계의 문맥 속에서 사태를 진단하고 해법을 추구해야 -진공 속에서 한일 양국이 이익을 쟁투하는 양상처럼, 두 개의 당구공이 부딪치는 전쟁이 벌어진 상황은 전혀 아님 -우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하면서 이 사태에 대처해야 제1 선택 : 징용문제 방치-한일관계 극단적 악화로 질주 -법원에 의한 강제집행: 한국 내 일본기업 자산압류-처분금지-매각-현금화-배상지급(신일철의 포스코 주식, 미쓰비시 특허권의 현금화?) 현금화의 시기는 2020년 1월경으로 알려지고 있음. 현금화는 곧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으로 여겨짐(현금화되면 일측의 보복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 -일본 정부의 보복(대항) 조치: 현재 취해진 수출규제 강화 조치, 화이트리스트 배제 외에 금융보복 조치, 관세 보복, 비자발급 제한, 송금 제한, 일본 내 한국자산 일시 동결 등이 예상 -아베 정부는 각 성청으로부터 약 100여 아이템에 이르는 보복 항목을 제출받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중장기 한일 경제전쟁으로 비화, 국민감정 동원한 대대적인 한일 갈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 -국내 산업, 경제에 주는 타격과 피해는 막대하고 장기화될 것이고 일본의 산업, 경제에 주는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이 더 심대한 비대칭성에 유의해야 할 것(기본적으로 일본은 내수경제, 한국은 대외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제) -더불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제조업의 국제공급망, 산업의 국제분업구조에도 교란 요인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는 국제 경제질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제2 선택 : 기금(재단) 조성에 의한 해결 추구 -6월19일 외교부의 제안: 한국 청구권 수혜기업+일본 징용기업의 자발적 자금 갹출에 의한 피해자 구제 방안 제시, 일본은 즉시 거부 -일본 정부는 이 제안으로 징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현실, 징용기업이 기금조성에 자발적으로 협력할 가능성도 별로 없음. 일본 정부와 여론은 자국 기업의 자금조성에 반대하고 있어 기업의 행동에 큰 제약 -기업+기업 안에 한국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추가된 안이 마련되면 협상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음 -?피해자 그룹과의 조율 ?청구권 수혜기업과의 협의 ?피해자 수 및 배상액 규모가 가늠되고 ?법원의 소송 시효 판단이란 4대요소가 충족될 때 완전한 해결 -2015년 위안부 합의에 의해 화치재단 구성해 해결에 임했지만 불완전 연소로 끝났다는 점을 상기하면 한계를 잘 알 수 있음 제3 선택: 식민불법+배상 포기+피해자 국내구제 선언 -정부가 다음과 같은 특단의 특별성명 발표하는 방안 ?식민지배는 불법적인 강점, 일본은 사죄 반성하는 자세로 임해야 함 ?화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대일 배상, 보상 등 일체의 물질적 요구는 영원히 포기할 것임 ?모든 식민지배와 연관된 피해자의 구제는 한국정부의 책임 아래 수행할 것 -물질적 배상요구 포기하고 정신적 역사청산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도덕적 우위에 선 대일 외교가 가능 -중국이 일본에 대해 행한 전후처리 방식(이덕보원, 배상포기). 일본은 중국에 속죄하는 의미로 방대한 대중 ODA 실시했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1993년 선언도 같은 맥락으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음(일본에 진상규명+사죄반성+후세에 제대로 된 교육을 요구하고 피해자 구제는 한국정부가 나서서 할 것임을 선언) -창의적 발상으로 한일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는 해법이 될 수 있음. 두 나라 국민이 윈-윈 할 수 있는 해법이며 물론 피해자 그룹과의 사전조율은 필수, 초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물밑 대화가 선행돼야 함제4의 선택: 국제사법재판소(ICJ) 공동제소에 의한 해결 -최종결론이 날 때까지 3-4 년 이상의 시간 소요되고 공동제소하면 일종의 휴전을 불러오는 효과, 강 대 강의 대결 구도를 차분하고 냉정한 법리 논쟁 구도로 전환시킬 수 있음 -두 나라가 합의하면 한국에서의 법적 강제집행을 보류할 수 있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도 사실상 철회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음 -두 나라의 최고법원 판결이 상이하므로 제3의 국제사법기관 판결로 최종결론 내는 것은 평화적 분쟁 해결방식이 될 수 있음 -재판과정에 일부 승소, 일부 패소의 가능성이 명확해지면 화해에 의한 해결책을 도출할 가능성 -재판관은 16인으로 구성(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3명씩, 동유럽 2명, 구미 4명에 한국 정부가 지명하는 재판관 1명 추가) -결과는 일부 승소, 일부 패소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일방적 패소는 있을 수 없음, 특히 인권과 권리를 중시하는 국제법의 진화 양상을 고려할 때 반인도적 상황 아래 이뤄진 강제노동 피해자의 권리를 국가 간 합의에 의해 완전히 소멸할 수 없다는 법리가 준용될 가능성 매우 높음 -피해자의 구제를 둘러싼 방법론에 초점을 맞춰 재판이 진행되도록 제소하는 것이 마땅 -패소 때의 후폭풍을 염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한국이 승소하면 일본 기업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고 패소하면 한국정부가 피해자의 구제를 대행하는 것일 뿐 -일본이 독도 문제를 제소해 올 가능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런 염려를 할 필요는 전혀 없음(두 나라가 함께 제소하지 않으면 국제사법재판소는 재판하지 않음)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미사일에 태평한 美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해…두어주 내 협상”

    北미사일에 태평한 美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해…두어주 내 협상”

    “북·미 정상 싱가포르 합의 집중”북한의 잇단 미사일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거듭 피력하며 두어 주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협상 재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태국 방콕 등을 방문하고 귀국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이 북한과의 논의를 위한 환경을 약화하는 것으로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이뤄진 4차 발사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뉴노멀이 돼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 행정부의 북한 관련 전략은 바뀐 게 없다”면서 “우리가 노력하는 바는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두어주 안에(in a couple of weeks)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미) 두 팀이 다시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다가오는 수 주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두어주 안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이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지난 5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 방식의 연합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보름가량 일정의 연합 군사훈련에 들어간 상태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일련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그들이 북한 안에서 취한, 북한 안에서 일어난 행동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했을 때 핵실험이 있었다는 걸 유념하고 있다. 그것(핵실험)은 일어나지 않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들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면서 “두 가지(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안 하는 것) 모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제 우리의 과업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것들 이행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달 25일과 31일, 지난 2일과 6일 등 지난 6월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4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상태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새로운 길’ 모색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미국과 한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약속했던 ‘장거리 미사일 및 핵실험 중단’은 파기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지난 6일의 4차 발사가 협상 재개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폼페이오 장관이 가장 최근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북한과의 협상 전망이나 대북 접근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그 의미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이카, 제 1회 국민 서포터즈(WeKO) 모집

    코이카, 제 1회 국민 서포터즈(WeKO) 모집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코이카 국민서포터즈 위코(WeKO)’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등 여러 사업을 진행 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이다. 이번 코이카 서포터즈 ‘WeKO’는 제1회로 모집하는 국민서포터즈로, WeKO라는 이름은 ‘국민 모두가 KOICA(We=KOICA)’라는 뜻과 국민 모두가 코이카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민서포터즈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월별 미션 및 온·오프라인 코이카 홍보활동 ▲코이카 홍보채널 모니터링 및 개선아이디어 제안 ▲SNS를 통한 소통과 공유의 창구 역할 활동을 수행한다. 활동혜택으로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 수료증, 활동우수팀 시상 및 포상, 코이카 청년인턴(홍보 분야) 지원 시 가산점 부여, 최종 활동 우수자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수여, 활동우수자에 한해 ODA(해외)경험 기회 제공이 있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는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 및 지원 동기 등이 포함된 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8월 28일 오후 6시에 선발 신청이 마감되며, 9월 2일 서류 심사를 거친 1차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9월 5일부터 7일까지 면접심사가 이뤄지며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9월 10일 발표된다. 대학 부문 총 90명(30팀), 일반인 부문 총 3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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