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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대선 링’ 앞두고… 링 위에 선 전설의 주먹은 울었다

    내년 ‘대선 링’ 앞두고… 링 위에 선 전설의 주먹은 울었다

    ‘복싱 8체급 석권 전설’ 매니 파키아오(43·필리핀)가 어쩌면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쓴맛을 봤다. 파키아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슈퍼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요르데니스 우가스(35·쿠바)에게 심판 전원 일치 0-3 판정패했다. 1995년 프로 데뷔한 파키아오는 통산 62승(39KO) 2무 8패를 기록했다. 우가스는 27승(12KO) 4패. 경기는 챔피언 우가스가 도전하는 모양새였다. 파키아오는 2019년 7월 키스 서먼(33·미국)을 물리치고 WBA 웰터급 슈퍼 챔피언에 올라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을 썼지만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올해 1월 자격을 박탈당했고 일반 챔피언이던 우가스가 벨트를 넘겨 받았다. 원래 파키아오는 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 에롤 스펜서 주니어와 복귀전을 치르려 했으나 스펜서 주니어의 망막 부상으로 11일 전 대전 상대가 우가스로 교체됐다. 이날 파키아오는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우가스는 기다리며 잽으로 견제하고 받아치는 냉정한 경기를 했다. 전성기의 빠르기와 힘에 미치지 못했던 파키아오는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키가 9㎝ 큰 우가스보다 두 배 이상인 815번의 주먹을 날렸으나 정타는 130번(16%)에 그쳤다. 우가스는 405번 중 151회(37%)이 정타였다. 9라운드를 기점으로 정타 수에서도 뒤지기 시작한 파키아오는 마지막 12라운드에서는 공격으로 전환한 우가스에게 묵직한 펀치를 거푸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가드를 올려 막아냈지만 눈가에 상처가 날 정도였다. 2010년 정계에 입문해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이기도 한 파키아오는 공백기 동안 집권당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 도전의 꿈도 꾸는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파키아오는 경기 뒤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일단 휴식을 취한 뒤 계속 싸워나갈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전설적 복서’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전설적 복서’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전설적 복서’ 장정구(58)씨가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장씨를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택시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택시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와 택시기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장씨는 1980년 프로권투에 데뷔해 1983년 세계권투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1988년까지 15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지난 2009년에는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IBHOF)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 比두테르테,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 축출…권력투쟁 본격화

    比두테르테,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 축출…권력투쟁 본격화

    대통령 선거를 10개월 정도 앞둔 필리핀에 권력 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76)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의 철권통치를 뒷받침해 온 ‘전설의 복서’ 출신 정치인 매니 파퀴아오(43) 상원 의원이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집권 필리핀민주당 대표인 파퀴아오가 지난 17일 당 대표에서 전격 축출됐다. 내년 대선에서 두테르테 세력에 도전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파퀴아오는 2016년 집권한 두테르테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정권에 보조를 맞춰왔다. 그 공로로 지난해 12월 필리핀민주당 대표에 선출됐다. 그러나 파퀴아오는 지난달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공격적 행태에 대해 두테르테가 지나치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정부의 모든 부처가 부패했다”며 관련 자료를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두테르테 정권과의 차별성을 기하려 노력해 왔다. 이에 두테르테는 파퀴아오를 ‘더러운 자식’이라고 지칭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에 파퀴아오를 내치고 자신의 측근인 알폰소 쿠시 에너지장관을 당 대표에 앉힌 것은 그와의 관계를 절연하고 적대세력으로 간주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는 내년 대선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통령이 아닌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딸 사라 두테르테(40)나 또다른 측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입후보함으로써 사실상 집권을 연장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세계 권투사에 전무후무한 ‘8체급 석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파퀴아오는 조만간 대선 출마 선언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신이 두테르테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을 때 어떤 역공이 들어올지 예상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는 점에서 최근 그의 움직임을 대권 도전을 향한 계산된 행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는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 등과 함께 대선 후보 선호도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위는 사라 두테르테다. 잠재적 대선 후보들 가운데 파퀴아오는 스타성과 막대한 부를 배경으로 현직 대통령의 지원 없이도 독립적으로 대선 경쟁력을 가진 유일한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동남아시아 책임자 피터 멈포드는 “파퀴아오는 두테르테의 지원이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필리핀 선거에서는 정당보다 인물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1998년 WB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뒤 이후 IBF 주니어페더급, WBC 수퍼페더급, 라이트급 등을 제패하며 당대 최고의 복서로 등극했다. 2010년에는 수퍼웰터급 타이틀을 따냈다.
  •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큰 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추신수(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 필리핀 대통령 출마 가능성 모락모락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 필리핀 대통령 출마 가능성 모락모락

    세계 권투사에 전무후무한 ‘8체급 석권’의 기록을 보유한 전설의 복서 출신 매니 파퀴아오(43) 필리핀 상원 의원이 내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은 필리핀의 국가적 영웅으로 오랫동안 추앙받아온 스포츠 스타 출신 정치인이 대권 도전 야망을 현실화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로드리고 두테르테(76) 대통령의 측근으로 충성을 바쳐온 파퀴아오가 내년 두테르테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에 커다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파퀴아오는 독재적 지도자(두테르테)의 측근으로서 지난해 12월 집권 민주필리핀당의 대표가 됐다”며 “그러나 그가 지난주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내년 대선에서 부통령에 출마하라고 촉구하는 당내 회합을 무시하라고 자신의 지지세력에게 지시하면서 정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년 대선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통령이 아닌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의 딸 사라 두테르테(40) 또는 다른 측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입후보함으로써 사실상 집권을 연장하는 꼼수를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하다. 파퀴아오가 이번에 일축했던 행사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이 방안을 실행할 것을 촉구하는 여당내 충성파들의 행사였다. 2016년 당선 이후 범죄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사형집행 등 철권을 휘둘러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임 중 저지른 각종 행위들로 퇴임 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신의 측근이 후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파퀴아오는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 등과 함께 대선 후보 선호도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위는 사라 두테르테다.잠재적 대선 후보들 가운데 파퀴아오는 스타성과 막대한 부를 배경으로 현직 대통령의 지원 없이도 독립적으로 대선 경쟁력을 가진 유일한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동남아시아 책임자 피터 멈포드는 “파퀴아오는 두테르테의 지원이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필리핀 선거에서는 정당보다 인물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1998년 WB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뒤 이후 IBF 주니어페더급, WBC 수퍼페더급, 라이트급 등을 제패하며 당대 최고의 복서로 등극했다. 2010년 수퍼웰터급 타이틀을 따내며 국민적 영웅이 됐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지식산업센터로 투자 몰린다… 우정혁신도시 중심 ‘울산비즈파크’ 주목

    지식산업센터로 투자 몰린다… 우정혁신도시 중심 ‘울산비즈파크’ 주목

    정부가 작년 말 울산시 중·남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울산시 일부 지역이 약 12년만에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오랜만에 찾아왔던 주택시장 호황기가 다시 주춤하게 되었다.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마저도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부동산 투자대상이 이제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다. 오피스텔과 비교 시 3.3㎡당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금융규제 상관없이 많은 대출이 실행되는 것도 지식산업센터의 매력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의 사옥이나 업무공간의 기능을 하지만 부동산 규제에도 낮은 시장 민감도를 가져 투자상품으로서도 각광받는다. 그리고 실수요자가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 임대수요도 충분해 안정적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다. 기업활동과 산업 기반이 탁월한 울산시 전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준공 후 분양에 나서고 있는 ‘울산비즈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우정혁신도시 중심 위치인 울산시 중구 종가로에 건립됐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2층 4개동에 지식산업센터 총 530실과 지원시설 142실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낮은 분양가와 대출로 투자금이 적게 든다는 것이 ‘울산비즈파크’의 강점이다. 투자성도 돋보인다. 우정혁신도시의 기업활동 기반에다 설계와 시설이 뛰어난 오피스 공간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가 가능해 오피스텔이나 일반 오피스건물에 비해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울산비즈파크’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설계하고 시공했다. 각 호실마다 테라스를 서비스로 제공해 휴식이나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일반 오피스빌딩이나 대다수 오피스텔에서도 볼 수 없는 공간으로 오피스 공간은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를 벗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기존 오피스는 불필요한 면적까지 비용부담을 해야했지만 ‘울산비즈파크’는 소형평형 섹션 오피스로 필요한 면적 만큼 사용할 수 있어 실속 있고 경제적인 상품이다. 530실 규모에 걸맞게 지원시설만 142실을 갖춰 업무환경을 더 편하게 하며, 브릿지 설치로 4개 동간끼리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안쪽으로 중앙정원과 옥상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입지적으로도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평가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이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어 관련 기업들에겐 이상적인 입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로부터 신뢰적인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혁신도시 중심에 자리해 접근성 또한 탁월하다. 북부순환로, 명륜로, 번영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울산JC, 울산공항, 태화강역이 가까워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거기에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트램2, 4호선 환승역인 복산성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혁신도시를 더욱 활성화시킬 스타필드 시티와 동원 DWBC 개발도 예정돼 있어 투자성에서도 일반 오피스빌딩보다 월등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비즈파크’는 선착순으로 동·호실을 지정 분양한다. 임차기업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는데 자격을 갖춘 기업에게는 최대 80%까지 정부자금으로 임차료 지원과 분양이자 지원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이탈 동병상련 태영호 “최현미 15일 맨체스터 대결에 관심을”

    북한 이탈 동병상련 태영호 “최현미 15일 맨체스터 대결에 관심을”

    ‘기자 여러분, 목숨 걸고 선택한 태극기를 날리고 싶어 하는 탈북민 출신 최현미(31) 선수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북한을 이탈한 동병상련 탓일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가까이 지내던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3일에야 전달받았다. 태 의원은 “어제(4월 27일) 자정이 다 되어오는 늦은 시간에 평소 알고 지내던 최현미 선수의 아버지 최영춘 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오는 15일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가 WBA-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갖는다는 것이었다”면서 “국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국민들 대다수가 몰라 안타깝다는 내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상대는 영국 출신 테리 하퍼(25)로 11승 6KO 1무를 기록 중인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최현미는 18승 1무로 둘 다 무패 복서다. 프로복싱 전적 매체 ‘복스렉’에 따르면 최현미는 슈퍼페더급 세계랭킹 13위, 하퍼는 3위다. 프로 데뷔 1년 1개월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최현미는 이번이 두 번째 해외 경기다. 그만큼 국내 울타리를 벗어나 본 경험이 적다. 11년의 프로 경력에도 세계 랭킹이 낮은 이유 가운데 하나다. 태 의원은 1월 초에도 최현미 선수가 미국에서 큰 승리를 거뒀는데 우리 국민들이 모르고 있어 최영춘 씨가 전화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알려 달라고 부탁했는데 깜빡하고 말았다며 같은 처지의 국회의원이 외면해 최 선수가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태 의원은 스스로나 최현미 선수나 그의 아버지에게 대한민국과 태극기는 목숨을 걸고 선택한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선수로 기량을 키워 국제무대에서 인공기를 날리면 ‘체육 영웅’으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는데 목숨을 걸고 선택한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홀로 땀방울을 쏟고 있을 최 선수에게 자그마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들급 ‘마블러스’ 마빈 헤글러, 복싱계 별이 지다

    미들급 ‘마블러스’ 마빈 헤글러, 복싱계 별이 지다

    1980년대 세계 프로복싱 중량급 4대장 중 한 명인 ‘마블러스’ 마빈 헤글러가 14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67세. AP통신 등은 이날 헤글러의 부인 케이 G 헤글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케이 G 헤글러는 “오늘 불행히도 사랑하는 남편이 뉴햄프셔에 있는 집에서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54년 5월 태어난 헤글러는 1980년 9월 앨런 민터(영국)를 꺾고 WBA·WBC 통합 미들급 챔피언에 올라 약 8년 동안 12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세계 미들급을 주름잡았던 복서다. 경기 대부분을 KO로 장식한 강펀치에 다운을 거의 당한 적이 없는 맷집, 테크닉을 겸비한 그는 ‘경이롭다’는 뜻의 ‘마블러스’(Marvelous)라는 별명이 붙었다. 1983년 5월 IBF 미들급 챔피언 윌포드 스키피온(미국)을 4회 KO로 눕히고 3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 된 헤글러는 일곱 달 뒤 중량급 5체급 정복에 나선 ‘돌주먹’ 로베르토 두란(파나마)을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1985년 4월에는 웰터급을 평정하고 체급을 올려 도전장을 던진 ‘암살자’ 토머스 헌스(미국)를 3라운드 KO로 물리쳤다. 헤글러는 1987년 4월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슈퍼스타 ‘슈거’ 레이 레너드(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는데 철저하게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레너드에게 판정패하며 끝내 은퇴했다. 통산 67전 62승(52KO) 2무 3패의 기록을 남겼다. 199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헌스, 레너드와 겨루던 미들급 챔피언 마빈 해글러 갑자기 사망

    헌스, 레너드와 겨루던 미들급 챔피언 마빈 해글러 갑자기 사망

    복싱 레전드 마빈 해글러(미국)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66세란 비교적 젊은 나이다. 아내 케이 해글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불행히도 사랑하는 남편 마블러스(그의 별명) 마빈이 뉴햄프셔주 자택에서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별명은 67경기를 치르며 대부분을 KO로 이기고 한 번도 KO로 져본 적이 없어서다. 케이가 백인이란 점은 굳이 밝힐 필요는 없겠지만 특이한 점이기도 하다. 고인이 처음 미들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것은 1979년이었는데 1987년 4월 슈거레이 레너드에게 많은 논란을 빚으며 패배할 때까지 이어졌다. 프로 복싱 14년 경력에 62승(52KO) 2무 3패를 기록했다. WBA와 WBC, IBF 등 세 연맹 통합 세계 챔피언이기도 했는데 1983년 11월 10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 특설 링에서 로베르토 듀란을 물리치면서다. 12번이나 타이틀을 방어했고, 1985년 4월 15일 토머스 ‘히트맨(살인 청부업자)’ 헌스를 3회 KO로 이긴 경기는 지금도 ‘전쟁’으로 불리는 역대 최고의 프로복싱 경기로 꼽힌다. 유명 프로모터 프랭크 워런은 “복싱계는 오늘 역대 가장 위대한 복서를 잃었다”고 애석해 했다. 전 페더급 세계챔피언 배리 맥귀건(아일랜드)은 “믿기지 않는 부고를 듣고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그와 한때나마 대단한 시간을 보낸 것이 영광이었다. 미망인 케이와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영원한 안식을 챔프”라고 밝혔다. 영국 헤비급 복서 출신 데릭 치소라는 고인이야말로 “위대한 복서 중 한 명”이라고 돌아봤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MLB 8곳 뿌리치고 인천 상륙…‘롯데 트레이드 불가’ 못 박았다

    MLB 8곳 뿌리치고 인천 상륙…‘롯데 트레이드 불가’ 못 박았다

    2007년 SK가 1순위로 해외파특별지명작년 인터뷰선 “고향 팀 롯데 응원” 밝혀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KBO 가입 신청 秋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 준 팀에 감사”도쿄올림픽 출전 가능… 대표팀 선발 주목 다나카 맞대결 관심… 日 “대표팀에 부담”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만 16시즌을 뛰며 아시아 출신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추신수(39)가 신세계와 계약하면서 프로야구 흥행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추신수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23일 공식 인수한 신세계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보유한 최고 연봉(25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신세계는 이날 SK 지분 100%를 1000억원에 인수하고 가칭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이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입신청도 마쳤다.지난해 인터뷰에서 “사직구장에서 롯데 경기를 보며 자랐고 지금도 고향 팀 롯데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였던 추신수가 신세계로 돌아온 것은 해외파 특별지명권을 SK가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KBO는 1999년 이후 해외진출한 뒤 5년이 지난 선수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를 위한 드래프트를 2007년 시행했다. 당시 SK는 해외파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다.이와 관련, 류선규 단장은 “입단 계약을 조율하면서 (롯데로)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못을 박았다”며 “계약 과정에서 1년 후 트레이드를 거론하는 건 본인에게나 팀 조직력에나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나라와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며 “얼마나 잘할지는 약속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만큼은 약속한다”고 밝혔다.2013년 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한 추신수는 지난해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끝났다. MLB 8개 팀에서 추신수에게 입단제의를 했으나 추신수는 가족과 상의 끝에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추신수 측 관계자는 “비교적 좋은 기량을 한국 팬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MLB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만큼 건재하다고 느꼈기에 한국행을 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합류는 SK를 인수해 KBO리그에 합류하는 신세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추신수는 2019년에도 24홈런에 출루율 0.371을 기록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18년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MLB 올스타에 선정되고 아시아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만큼 화려한 기량을 자랑한다.여기에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홈런-20도루를 3차례나 달성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복귀 첫해에 타격왕에 30홈런 이상 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그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눈에 띄는 장타력을 선보였었다. 추신수가 돌아오면서 도쿄올림픽 출전의 장애물은 사라졌다.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면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복귀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이 벌어질지도 관심이다. KBO 관계자는 “추신수가 선발되고 본인 의사가 있다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풀카운트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형 감독은 “MLB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추신수는 기존 선수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자극제도 될 것”이라며 “수비가 가능하다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질 것 같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브리티지 센텀’ 투자자들 뜨거운 관심… 입지, 상품 만족도 높아

    ‘브리티지 센텀’ 투자자들 뜨거운 관심… 입지, 상품 만족도 높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맨 앞자리에 공급된 ‘브리티지 센텀’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지난 15일 그랜드 오픈 직후 본격 분양에 나선 ‘브리티지 센텀’에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꾸준히 이어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한 분양 홍보관 사전 방문 예약도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브리티지 센텀 분양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홍보관을 방문해 주셨고, 오신 분들 대부분이 입지와 상품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면서 “특히, 오션뷰 조망권에 주변 생활 인프라가 완벽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전용면적 22~34㎡ 생활형숙박시설 34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부산 바다, 광안대교, 수영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며, 전체 호실 중 60% 이상이 남향으로 배치돼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도보 4분 거리이고, 차량으로는 인접한 광안대로, 수영로를 통해 부산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벡스코, 부산 시립 미술관 등의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부산요트경기장, APEC나루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 쉽고,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광안리 해수욕장 등도 차량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 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 ‘브리티지 센텀’은 상품성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단지 고층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루프탑과 인피니티 풀이 조성될 예정이며, 비즈니스라운지, 피트니스, 북카페 등도 마련된다. 전 세대에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지상 3~15층 세대는 다락으로 구성하는 등 일부층의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이외에도 룸클린서비스, 발렛서비스, 조식서비스 등 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비규제 상품으로서 투자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아 청약통장 및 청약가점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이 아니라 세금 중과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 센텀시티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CY부지와 WBC부지 등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진CY부지에는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WBC부지에는 74층 높이의 초고층 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센텀-만덕 지하고속도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등의 새로운 도로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 개선에 따른 수요 확보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브리티지 센텀’ 분양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 잡았던 레온 스핑크스 별세

    미국 ESPN과 폭스뉴스는 7일(한국시간) 무하마드 알리를 꺾고 프로복싱 세계 왕좌에 올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레온 스핑크스(미국)가 이날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스핑크스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세계복싱평의회(WBC)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은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WBC 헤비급 챔피언이었다”고 애도했다. 스핑크스는 프로 데뷔 8번째 경기인 1978년 2월 WBC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알리를 15라운드 끝에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찼다. 이 경기는 지금까지도 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켄 노턴과의 방어전을 거부해 WBC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같은 해 9월 성사된 알리와의 재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1981년 6월 타이틀전에서 래리 홈즈에게 3라운드 TKO패로 무너졌다. 30대 중반 이후 일본계 레슬링 격투기에도 나섰던 그는 1995년 42세의 나이로 링에서 내려왔다. 프로 통산 전적은 26승(14KO)3무17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무하마드 알리 무릎 꿇린 헤비급 챔피언 레온 스핑크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무하마드 알리 무릎 꿇린 헤비급 챔피언 레온 스핑크스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무하마드 알리가 프로 복서로 활약하며 당한 5패 가운데 1패를 안긴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레온 스핑크스가 6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 “그는 마지막까지 일생의 도전을 통해 그가 가져 온 똑같은 기술과 영예로움, 재간으로 싸웠다”면서 미군 해병 출신인 고인이 이날 저녁 네바다주 헨더슨 자택에서 아내 브렌다 글루 스핑크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고 전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성명은 이어 “레온은 수많은 질병을 이겨내면서도 트레이드마크인 미소를 잃지 않았다. 스핑크스의 진짜 결단력을 보여주며 그는 결코 타올을 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말년에 건강이 좋지 않아 힘겨워했는데 2019년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전됐고 여러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역시나 그의 복싱 경력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프로 복서 여덟 경기 만에 알리에게 거둔 승리였다. 세인트루이스 출생에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18개월이 채 안돼 알리에게 생애 세 번째 패배를 안기면서 이름을 드날렸다. 알리는 WBC와 WBA 통합 타이틀을 그에게 내줬다. 복싱 역사상 최고로 예측을 뒤엎은 명승부였다. 유명 도박 사이트에서 스핑크스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과 알리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의 비율은 1-10이었다. 하지만 15라운드를 마치고 난 뒤 판정 결과는 2-1(145-140, 144-141, 142-143)로 스핑크스가 이겼다. 하지만 스핑크스의 왕좌는 7개월 밖에 가지 않았다. 1978년 9월 알리가 복수의 칼날을 벼려 더 날카롭고 몸도 잘 만들어 돌아와 이번엔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알리는 사상 초유의 헤비급 세 타이틀 보유란 금자탑을 세웠다. 스핑크스는 1981년 6월 헤비급 챔피언의 영예를 누릴 기회를 잡았는데 상대는 래리 홈즈였다. 3라운드 끝에 주심이 경기를 뜯어 말렸다. 그 뒤 그는 크루저급으로 강등됐고 1986년 WBA 챔피언 드와이트 무함마드 콰위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그는 복서로서 9년을 더 뛰어 26승17패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는 앞니가 벌어진 틈으로 유명했던 그는 링 위에서 치열하게 싸운 결과로 말년에 건강이 좋지 않았다. 2012년 뇌가 함몰돼 있는 것이 발견됐고, 몇년 뒤에는 암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아들 코리(42)도 웰터급에서는 상대가 없었던 챔피언 출신으로 라이트미들급 세계 타이틀도 딸 정도로 부전자전이란 소리를 들었다. 남동생 마이클(64)도 1980년대 라이트급에서 겨룰 자가 없는 챔피언이었으며 나중에 헤비급으로 전향해 나중에 IBF 타이틀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형 레온이 홈즈에게 당한 패배를 갚아준 것이라고 떠벌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서 누가 호령할까.허리 수술 이후 다시 겨울잠에 들어간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텃밭’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태평양을 마주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토리 파인스는 우즈가 2008년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포함해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베이힐, 2018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대회의 단골 코스였던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 등과 함께 단일 코스로는 우즈가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텃밭’이다. 또 파머스 인슈어런스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우즈가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터줏대감’ 우즈가 빠진 올해는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린적중률 공동 1위(81.94%)의 정교한 샷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PGA 투어는 김시우를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으면서 “기복은 있지만 지난주 대회 우승이 놀라웠던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WBC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등장은 호랑이 없는 굴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들에겐 최대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8위, 마스터스에선 공동 5위에 오르는 경기력은 여전하다. 현재 세계랭킹은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존재감은 우즈 못지 않다.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2위에 올려놓으며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5위와 공동 3위에 올랐다”며 활약을 예상했다. 2014년 스콧 스탈링, 2016년 그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에게 각각 1타 뒤져 두 차례 모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최경주(51)도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애둘맘’ 박희영, 20대 누른 몸짱스타

    [포토] ‘애둘맘’ 박희영, 20대 누른 몸짱스타

    출산후유증이 원인이었다. 23살에 결혼한 후 이듬해부터 연속으로 자녀를 출산했다. 출산 이후 불어난 체중을 성급하게 빼려다 요요 현상이 오며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저혈당 증세, 두근거림, 어지러움, 역류성 식도염, 장염, 그리고 한 번 걸리면 떨어지지 않는 감기까지.. 이윽고 태권도 사범인 남편에게 SOS를 보냈다. ‘여보 나 죽을 것 같아’라며 애원했다. 운동의 시작이었다. 올해 39세인 박희영은 지난해부터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처음에는 나이에 걸맞게 맘마 부문에 출전했다. 맘마 부문은 아기를 둔 어머니들이 출전하는 종목이다. 그랑프리 등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자신감이 커졌다. 혈기왕성한 20대 선수들이 독점하고 있는 스포츠모델과 비키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적 권위의 ICN을 비롯해 WBC, 피트니스스타에서 1위와 그랑프리를 휩쓸었다. 절망의 기로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준 보답이었고 선물이었다. 남편의 내조로 태권도 5단이라는 타이틀도 덤으로 땄다. 39는 박희영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숫자가 되었다. - 평범한 여성에서 머슬퀸으로 변신했다. 피트니스의 매력은 운동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하는 부분이다.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녀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다. 건강면에서 여성은 30대부터 근육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뼈의 밀도가 떨어지는데 피트니스를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을 거쳐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근육량이 높아지면서 면역체계가 좋아져 감기에 걸리지 않는 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운동은 사람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온 몸이 탄탄한다. 비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따뜻한 물 500㎖는 밤새 쌓인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40분 이내에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한다. 컨디션 유지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탄수화물로는 사과, 단백질로는 요거트를 먹는다. 운동은 오전에는 유산소와 복근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팔, 등, 가슴운동을 한다. 하체운동도 함께 한다. 주말에는 휴식을 병행하면서 분할트레이닝을 한다. - 피부가 10대 못지않게 매끄러워 보인다. 음주를 하게 되면 근육량이 감소한다. 회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 술은 피부의 적이다. 그리고 평균 8시간 수면하려고 노력한다. 수면을 통해 성장호르몬이 발생, 몸을 회복시켜준다. 수면의 양과 질에 따라 몸의 회복이 달라지기 때문에 피부를 위해서라도 숙면은 중요하다. - 롤모델은? 생명의 은인인 케틀벨아시아 피트니스 서병진 트레이너 겸 대표다. 16년간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장염으로 꾸준히 약을 먹고, 한 번 걸리면 떨어지지 않는 감기, 하루에 한 번 저혈당증상으로 힘들었는데, 운동을 시작한 이후 대표님만의 건강 식단으로 위염, 역류성 식도염, 장염 등 모두 증상이 사라지고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 체력을 갖게 되었다. 아프고 약한 나를 이끌어 건강하게 만들어 주셨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삶의 방향도 바꾸게 해줬다.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게 해줬다. - 취미는? 스쿠버다이빙이다. 온 가족이 자격증이 있을 만큼 관심이 많다. 피트니스를 하면서 여러 종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 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스포츠모델과 미즈비키니 프로가 됐지만 더욱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아울러 과거의 나와 비슷한 처지를 안고 있는 허약한 사람들을 위해 건강법을 전파하고 싶다. - 작지만 온 몸이 근육덩어리다. 근육이 아니라 ‘금육’이라고 생각한다. 몸의 근육은 ‘금’처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20대에 근육저금을 잘 하면 30대, 40대, 50대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30대 후반에 운동을 시작해 근육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늦지 않았다. 필요성을 느꼈을 때 바로 시작해도 된다. - 애칭은? 종이인형이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다. 갈비뼈가 계속 탈이나 밴치프레스에서도 혼자 일어나지 못했다. 갈비뼈가 계속 골절됐다. 팀원들이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종이인형’이라고 부르고 있다.(웃음) -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중학생 아들과 딸을 둔 엄마다. 운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목표를 두고 도전하는 모습과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것들이 아이들에게 도전과 목표라는 의식을 심어주게 되기 때문에 교육에도 큰 효과가 있다. 스포츠서울
  • 소문난 잔치에 ‘핵주먹’ 없었다… 실망만 안긴 타이슨 복귀전

    소문난 잔치에 ‘핵주먹’ 없었다… 실망만 안긴 타이슨 복귀전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의 복귀전은 싱거운 무승부로 끝났다. 타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 로이 존스 주니어(51)와의 프로복싱평의회(WBC) 2분 8라운드 ‘논타이틀 매치’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내 TV 중계 해설을 맡은 ‘4전 5기’의 홍수환(70) 해설위원은 “링 사이즈가 정식 규격보다 작아 한쪽 길이가 4.5m 정도로 보인다”며 “정식 규격은 6.0m 안팎인데 둘의 합친 나이 105세를 감안한 배려인 듯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쇼’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라운드별 점수를 매기는 부심을 두지 않았다. 경기도 대폭 줄인 2분 8라운드로 치러졌다. 또 10온스 대신 아마추어가 주로 착용하는 12온스짜리 글러브를 착용하도록 했다. 50대의 나이지만 근육질을 뽐낸 타이슨은 몸놀림이 가벼웠다. 타이슨은 경기를 위해 무려 45㎏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탐색전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불꽃 튀는 펀치 교환도 이뤄지지 않은 채 1라운드가 끝났고 이후에도 가쁜 숨을 내쉬며 서로 클린치를 연발하는 상황이 8라운드까지 이어졌다. 4라운드 30초를 남기고 타이슨이 존스 주니어의 복부를 두 차례 노려 그를 휘청거리게 했지만 바닥에 누이지는 못했다. 5라운드가 끝날 무렵 지친 표정이 역력한 존스 주니어와 달리 타이슨은 전성기 때처럼 스텝을 밟았으나 그게 다였다. 7라운드 타이슨의 오른손 훅에 존스 주니어의 턱이 돌아갔지만 존스 주니어는 타이슨보다 8㎝ 긴 팔로 타이슨을 버텼다. 3명의 전직 복서로 꾸린 비공식 채점단이 발표한 승자는 없었다. 타이슨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다시 한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존스 주니어는 “무승부에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난 내가 충분히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대꾸했다. 대전료로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받은 타이슨은 경기에 앞서 “노숙자, 마약의 위험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절차는 밝히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전설의 복서’ 타이슨…경기 앞두고 45kg 감량 모습 공개

    돌아온 ‘전설의 복서’ 타이슨…경기 앞두고 45kg 감량 모습 공개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4)이 2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경기를 앞두고 사전행사에 참석했다. 타이슨은 27일 사전 행사에 등장해 취재진 앞에 서 포즈를 취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은퇴 후 15년 만에 복서로 복귀전을 갖는 타이슨은 이번 경기를 위해 45kg 가량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슨과 맞붙는 상대는 4체급 석권 전설을 썼던 로이 존스 주니어로 두 선수 모두 50대이고 은퇴 후 치러지는 경기여서 더욱 이목을 끌고있다.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이번 헤비급 경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은퇴한 둘의 나이를 고려해 2분 8라운드로 진행된다. 또 프로 선수들이 착용하는 10온스보다 큰 12온스 글러브를 착용해 충격을 줄인다. 선수 중 한 명의 피부가 찢어지거나 경기 양상이 KO쪽으로 흘러가면 주심은 경기를 중단할 수 있으며, 부심을 두지 않고 승패도 가리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WBC(세계복싱평의회)는 비공식적으로 전직 복서 3명을 채점단으로 구성해 점수가 높은 선수에게 명예 벨트를 수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이슨은 1986년 당시 최연소 WB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58전50승2무6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KO승만 44차례이다. 지난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6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은퇴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타이슨, ‘핵주먹’으로 돌아올까, ‘핵이빨’로 돌아올까

    타이슨, ‘핵주먹’으로 돌아올까, ‘핵이빨’로 돌아올까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과 ‘4체급 석권’ 로이 존스 주니어(51)의 복싱 전설 경기가 열린다. 타이슨과 존스 주니어는 오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마련된 사각의 링에서 격돌한다.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현지에서는 49.99달러(5만 5000원)의 페이퍼뷰(PPV)로 생중계 된다. 한국에서는 KT가 올레tv와 시즌(Seezn)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타이슨은 별명이 말해주는 것처럼 강펀치로 1980~90년대를 풍미하며 통산 50승2무6패를 기록하면서 44차례 KO승을 거둔 레전드다. 현역 말년에 상대를 경기 중 물어뜯는 등 기행으로 ‘핵이빨’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6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링을 떠났다. 은퇴 이후에도 구설수에 자주 올랐으나 올해 초부터 링에 오르기 위해 몸을 만들어 왔다.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한 존슨 주니어는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또 다른 전설로 2018년 은퇴했다. 화끈함이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욱위원회가 선수 안전을 위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현역이 아니라는 점과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해서다. 경기는 2분 8라운드로 치러지며 두툼한 12온스 글러브를 낀다. 원래 헤드기어를 착용시키려 했으나 선수들이 반대했다. 피부가 찢어지거나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하면 즉각 경기가 중단된다. 앤디 포스터 위원장은 “KO를 노려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지만 타이슨과 존스는 규정은 규정일 뿐이라며 화끈한 대결을 다짐했다. 경기는 부심 없이 주심만으로 진행된다. 승패를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복싱평의회(WBC)는 전직 복서 3명으로 비공식 채점단을 꾸려 승리한 선수에게 명예 벨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타이슨은 이번 대결로 1000만 달러(110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여신 탄생’을 위한 대결

    [포토] ‘여신 탄생’을 위한 대결

    79만 명의 유튜버 구독자를 자랑하는 미국 출신의 피트니스 모델 메간 보웬이 2연패에 성공했다. 10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CT밸리비즈타워에서 ‘제26회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WBC FITNESS OPEN WORLD CHAMPIONSHIP)’이 열렸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비키니 분야. 비키니모델과 미즈비키니 분야로 진행된 대회에서 메간 보웬은 비키니모델 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즈비키니에서는 그랑프리를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미즈비키니 분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터라 2연패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마존 여전사의 컨셉으로 무대에 오른 보웬은 170cm의 큰 키와 압도적인 탄탄함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년전 한글의 글자체에 반해 한국어를 배우면서 아예 한국에서 살며 모델, 유튜버, 파워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보웬은 “운동은 매일 해야 빛을 발한다. 가끔 지루할 때는 김치찌개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며 활력을 보충한다. 한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비키니모델 그랑프리는 군살 하나 없는 라인을 자랑한 빈효진이 차지했고, 화려한 용모를 자랑한 정효정이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모델에서 쇼트 부문 1위를 차지한 박희영은 3위에 올랐다. 또한 미즈비키니 쇼트부문에서는 유명 속옷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그니처쇼 ‘빅시쇼’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박희영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모델, 비키니, 머슬, 피지크, 라인모델, 핏모델, 피규어 등의 종목에서 열띤 경연으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선수 전원은 마스크를 쓴 채 경연을 벌였다. 또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실내 50인 집합금지 등 정부 지침을 강력히 실시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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