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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들 통화내용 경기도, 녹취 물의

    경기도가 청내 전화통신망을 교체하면서 통화내용을 녹취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20억여원을 들여 도청과 19개 사업소의 전화 통신망을 발신자 표시와 음성인식 등이 가능한 인터넷전화(IPT)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할 수 있는 300회선 규모의 녹취용 서버(ADVA VRS)를 설치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총무과 민원실 10개 회선에 대해 사용 등록을 한 뒤 이 가운데 3개 회선을 시범운영 중이다. 도는 “민원인과 통화시 고질적인 반복 민원, 욕설과 같은 인권침해 발언 등으로 향후 법적 분쟁이 있을 때 근거자료로 제시하기 위해 녹취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 전화의 녹취기능은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물론 내부 직원들간 통화 내용까지 녹음이 가능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전화통화시 ‘녹취를 한다.’는 안내 멘트를 고지하도록 돼 있으나 프로그램 설정에 따라 이같은 안내 멘트 없이 상대방 모르게 녹음할 소지가 있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과 함께 직원 감시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비밀보호법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의 대화를 당사자 동의 없이 녹음하거나 청취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년 이하의 자격 정지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용 등록한 10개 회선 중 실제로 프로그램을 깔고 시범운영에 들어간 것은 민원실 3개 회선뿐이며 아직까지 실제로 녹취가 이뤄지지 않았고, 녹취 안내멘트가 나가도록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또 전화내용 녹취를 민원부서로 한정해 운영하는 한편 현재 선택사항으로 돼 있는 녹취 안내 부분을 강제사항으로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꺼져, 머저리야” 사르코지, 이번엔 막말 파문

    |파리 이종수특파원|“손대지마, 내 몸이 더러워져!”(한 프랑스인) 대(對) “꺼져라. 이 불쌍한 머저리야.”(사르코지 대통령) 거침 없고 파격적인 말투로 구설에 자주 오르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 프랑스인과 ‘욕설’을 주고 받았다. 일간 르 파리지앵이 23일(현지시간) 취재한 이 동영상이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내막은 이렇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농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사르코지가 탄 차가 멈췄다. 차에서 내린 사르코지는 특유의 활기찬 표정으로 근처에 있는 방문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입구로 걸어갔다. 좀 지나자 “우∼”하는 야유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어 한 방문객이 사르코지 대통령이 손을 내밀자 몸을 확 돌렸다. 그러자 사르코지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어 방문객의 ‘험한 말’이 터져나왔다.“안돼, 내 몸에 손대지마, 내 몸이 더러워져(Ah non,me touche pas,tu me salis).”의역하자면 “손 대지마, 더러운 놈아.”라고 풀이할 수도 있는 한 방문객의 말에 사르코지 대통령도 발끈했다. 굳은 얼굴로 “그럼, 꺼져, 꺼져. 불쌍한 머저리야, 가란 말이야!(Cas se-toi,casse-toi alors! Pauvre con va…)”라고 퍼부었다. 머저리 혹은 멍청이를 뜻하는 ‘콩(Con)’은 프랑스의 전형적 비어(卑語)다. 카메라를 의식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바로 웃음을 지었지만 그 여파는 컸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순식간에 르 파리지앵은 물론 주요 언론과 포털 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갔다. 사이트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처신을 꼬집는 댓글이 이어졌다. 르 몽드 사이트에는 “지겹다.” “아버지는 헝가리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도 부르주아 집안이라는데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간 리베라시옹 사이트에도 “나라의 전형적인 수치다. 최소한의 존경심도 갖고 싶지 않다.”등의 냉소가 이어졌다. 물론 긍정적 반응도 있다. 우파 성향의 르 피가로 사이트에는 “대통령이 옳다. 존경심이 없는 사람을 왜 존경해야 하나?”라며 사르코지 대통령을 두둔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댓글은 비판 일색이었다. vielee@seoul.co.kr
  • 日언론, 숭례문 붕괴 머릿기사로 대서특필

    日언론, 숭례문 붕괴 머릿기사로 대서특필

    국보1호 숭례문 화재사고 소식이 일본 각 언론매체의 머릿기사로 실시간으로 타전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지지통신은 “한국의 국보1호로서 일본인 관광객에게도 친숙한 숭례문이 붕괴했다.”고 한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요미우리신문·TBS 뉴스 등 유력매체들도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졌으며 작은 불이 (한국의) 큰 재산을 빼앗은 꼴이 되었다.”며 화재 현장을 상세히 전했다. 아울러 야후재팬을 비롯한 포털사이트에서도 숭례문 전소 소식이 ‘가장 많이 읽힌 해외 뉴스’ 부분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언론은 숭례문 화재사고 과정· 붕괴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초기 진화작업에 실패한 이유와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방화 가능성도 피력했다. 또 숭례문의 역사적 가치와 전소 후 서울시민들의 심정을 비중있게 다뤘다. 숭례문 화재사고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평소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문화재였다면 관리를 잘 했어야 하는데…”(아이디 1pyT+fZ3) “아직 불명확하지만 방화가 분명할 것”(QmfgtBWe) 이라고 말하는 등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숭례문이 완전히 복원될 수 있을지 의문”(LrVRfQEK ) “한국은 문화재 방화 사건에 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편인 것 같다.”(TexlMB20)고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사진=NHK·야후 일본어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 진출 기업] 롯데마트

    [베트남 진출 기업]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008년 호찌민에서 롯데마트 1호점을 낸다. 한국 유통 업체중 처음으로 베트남 유통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앞으로 10년내에 호찌민과 하노이에 점포를 15∼20개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베트남 정부로부터 소매업 투자허가를 받자마자 베트남 기업인 민반(Minh Van)사와 합작회사인 롯데 베트남 쇼핑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롯데마트 1호점 공사에 들어갔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1500만달러다. 롯데마트의 지분은 80%다. 합작사는 베트남 및 인근 지역 상품을 국내 롯데마트로 들여오기 위한 기지 역할도 맡게 된다. 롯데마트측은 20일 “베트남내 기존 유통 업체인 독일계 메트로, 프랑스계 빅시 등은 투자허가를 받는 데에만 2년여가 걸렸으나 롯데마트는 신청한 지 10개월만에 허가를 받아 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측은 “한국 제1의 유통 업체인데다 재무구조도 좋고 베트남 경제에 기여가 크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허가를 빨리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해외사업을 브라질의 B로 시작하는 브릭스(BRICs)가 아닌 베트남의 V로 바꾼 브릭스(VRICs) 전략으로 부를 만큼 베트남을 전략 지역으로 꼽고 있다. 롯데리아가 이미 호찌민과 하노이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롯데제과가 베트남 제2 과자생산업체인 비비카의 지분 30%를 인수하고 현지 제과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백화점 사업도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백화점은 일반 제조업처럼 시스템 사업이 아니라 그 나라 소비자들의 기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하는 생활문화사업인 만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부지물색, 상권조사 등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단순한 쇼핑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생활 중심체로서 믿음직하고 든든한 이웃이라는 이미지를 베트남에 심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안전공단 안전체험 교육현장 르포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안전공단 안전체험 교육현장 르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작업자의 부주의와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는 클린사업장 조성, 유해환경개선 사업 등 갖가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지만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의식과 이에 필요한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장내의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연중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열린 근로자들의 안전체험교육을 참관했다. 이날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찾은 근로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의 직원 16명. 이들은 최근 경력직 사원으로 입사, 교육과정의 하나로 사내교육 후 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참가했다. 건설 현장의 근로자뿐 아니라 기획, 관리 담당 직원들도 동참했다. 물론 여직원도 똑같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4시간 과정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됐다. ●작업현장 가상체험 안전사고 예방 이들은 공단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본관 1층에 마련된 가상안전체험관을 찾았다.5.2m짜리 대형 스크린과 함께 30석 규모의 개인별 작동키를 갖춘 의자가 마련돼 있다. 입체영상관인 셈이다. 교육생들은 컴퓨터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작업공간에서 유해·위험작업은 물론 가정·학교생활 등에서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사고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실제 작업장처럼 소음, 기계작동, 운반작업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근로자들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입체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지를 경험했다. 또 실제 작업현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자신이 직접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체험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전략구매팀에 근무하는 임재수 차장은 “직원 모두가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스크린에 나타난 위험요소를 2분 내에 찾아내고 안전조치를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16명 모두 가상공간이지만 40여분 동안 안전사고를 목격했고,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체험을 한 것이다. 이런 가상체험프로그램은 건설분야를 비롯해 제조, 일반안전, 산업보건, 학교안전 등 24종이 준비돼 있다. 상영시간 10분내외의 입체영상물도 13종이나 갖추고 있다. 박호성 가상안전체험관 교수는 “이곳 한곳에서만 연간 5500여명의 근로자가 가상공간에서의 안전사고를 체험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상체험관은 인천 공단본사를 비롯해 전남(담양군), 경북(경산), 충청(연기군), 경남(김해)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이후 지금까지 18만 2000여명이 가상체험을 했다. ●실제상황 같은 건설안전체험 다음으로 찾은 곳은 건설안전 체험교육장. 이곳은 건설현장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리프트, 비계, 고가 사다리, 난간, 운반기구 등 실제 건설현장과 다를 게 없었다. 김영형 건설안전체험교육 담당은 “건설공사 작업 중의 사고위험요인을 교육생이 직접 체험해 보며 추락, 낙하, 붕괴, 감전재해에 대한 위험요인과 대책을 인지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고 체험 교육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교육생들은 건설안전체험교육장 한편에 마련된 실내에서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을 먼저 배웠다. 작업장에서 감전, 추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험용 마네킹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연해보고 환자발생시 10분 이내의 초기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김오행 건설안전체험 교수는 “건설현장은 각종 안전사고로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행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동료나 가족의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생들은 건설현장의 안전보호장구인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을 모두 착용하고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체험교육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왜 사고가 발생하는지, 안전대에 매달려 보기, 터널 붕괴체험, 사다리 안전체험, 리프트 체험 등 2시간 넘게 다양한 사고를 직접 느껴봤다. 교육생 중 홍일점인 정현승 전략기획팀 대리는 “기획을 담당하는 여직원도 안전교육만큼은 남자 직원들과 똑같이 받는다.”면서 “체험교육이 건설현장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실제현장과 같이 만들어진 건설안전체험교육장은 성남센터(판교)를 비롯해 전국에 7곳이 있다. 지난 1997년 이후 지금까지 27만 6000여명이 체험 교육을 받았다. ●근골격계질환 실습과정 신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올 상반기 외부전문기관에 의뢰, 가상체험교육과 건설체험교육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안전의식 향상도 부분에서는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한 93.9점으로 나타났고 종합교육만족도는 2.4점이 향상된 93.8점으로 나타나 공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정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실습과정을 전자감응식으로 교체키로 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 전과정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특히 근골격계질환의 실습과정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기업 등 민간부문의 안전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GS건설 등 대기업과 대학 등에 가상안전체험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상호 교환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동향은 미국은 안전마을(Safty Village)을 운영하며 공사장 안전코너, 횡단보도 안전체험, 화재대처코너, 산업안전코너 등의 체험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약 3300㎡ 규모로 직원 24명이 연간 8만여명의 방문자에게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케 하고 있다. 또 독일에서는 산업안전보건전시관(DASA)을 운영하며 VDT, 건설안전, 중량물 취급, 소음, 기계안전 코스를 연 10만여명이 견학형태로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소방안전 체험관인 방재관을 전국 15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진이 잦은 만큼 소화기 체험, 구조실습, 연기 체험, 지진 및 풍수해 체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JISHA)는 온라인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교육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은 실제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을 방문하는 것과 똑같이 구성됐다. 웰컴존 → 기계안전 전시관 → 전기 및 화학안전 전시관 →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디오관 → 산업안전보건 전시관 → 특별전시관 → 3차원(3D) 및 가상현실(VR) 체험관 등으로 짜여져 있다.3차원 및 가상현실 체험관은 시청자가 실제 재해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여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GS건설 안전혁신학교 안전체험교육장은 민간 사업장에서도 운영된다. 그 가운데 GS건설이 운영하는 ‘GS 안전혁신학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인정하는 모범 교육장이다. GS건설(대표 김갑렬)은 안전의식과 실행력을 갖춘 혁신리더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에 ‘안전혁신학교’를 개설했다. 강의동 2개동, 체험시설 6개동 등 총 1만㎡ 규모의 체험교육장을 갖췄다. 교육은 매주 30명씩 3박 4일 과정으로 ▲안전혁신 마인드 조성 ▲현장작업체험 ▲건설안전 재해체험 ▲한계돌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사무실, 현장직원 등 전직원과 협력회사 근로자까지 확대해 입체영상을 비롯한 최첨단 장비로 철저한 체험위주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방향을 찾아내고 현장에서의 효과분석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받은 근로자는 1711명(직원 1158명, 협력회사 553명)에 이른다. 회사측은 앞으로 2012년까지 전 임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측은 “앞으로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과 신 개념의 안전의식 혁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기법으로 무재해를 달성하는 것이 전사적인 경영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영화 속 최고의 ‘영웅과 악당’은 누구?

    영화 속 최고의 ‘영웅과 악당’은 누구?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영화잡지 ‘토탈필름’(TotalFilm)이 영화 속 최고의 영웅과 최고의 악당 100명을 뽑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토탈필름이 지난 23일 공개한 ‘우리들의 최고 영웅 50명’ 중 1위에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가 뽑혔다.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히기도 한 ‘인디아나 존스 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가 다시 주연을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베트맨(Batman), 3위에는 ‘록키’(Rocky)의 주인공 록키발보아(Rocky Balboa)가 차지했다. 이외에 수퍼맨(Superman), 스파이더맨(Spiderman) ‘메트릭스’ 의 네오(Neo)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영웅으로는 ‘에이리언’(Alien)의 여전사 엘렌 리플리(Ellen Ripley)와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의 사라 코너(Sarah Connor)가 각각 40위, 47위에 올랐다. 한편 가장 나쁜 악당 1위로는 ‘배트맨’(Batman)의 조커(Joker)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스타워즈(Star Wars)의 다스베이드(Darth Vader)가, 3위에는 ‘양들의 침묵(Silence of the Lambs)’의 하니발 렉터(Hannibal Lecter)가 선정됐다. 여자 악당으로는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의 백색마녀(The White Whtci)가 1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의 캐더린 트러멜(Catherine Tramell)과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의 사악한 서쪽마녀(The Wicked Witch of the West )가 각각 23위, 28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토탈필름이 선정한 ‘50인의 영웅’ 중 1위~50위까지 명단 1 Indiana Jones 2 Batman 3 Rocky Balboa (Rocky) 4 James Bond 5 Superman 6 Luke Skywalker (Star Wars) 7 Spiderman 8 Neo (The Matrix) 9 Han Solo (Star Wars) 10 The Incredible Hulk/Bruce Banner 11 Donnie Darko 12 Maximus Decimus Meridius (Gladiatior) 13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4 Jason Bourne (The Bourne Identity) 15 Spartacus 16 Wolverine (X Men) 17 Samwise Gamgee (Lord of the Rings) 18 George Bailey (It’s a Wonderful Life) 19 Philip Marlowe (Murder, My Sweet) 20 Mr Lee (Enter the Dragon) 21 Cherry Darling (Planet Terror) 22 John McClane (Die Hard) 23 Rick Deckard (Blade Runner) 24 Lassie 25 Dewey Finn (School of Rock) 26 Bree (Transamerica) 27 Mr Davis (12 Angry Men) 28 Thelma and Louise 29 Virgil Tibbs (In the Heat of the Night) 30 Optimus Prime (The Transformers: The Movie) 31 Clarice Starling (The Silence of the Lambs) 32 The Terminator 33 Ashitaka (Princess Mononoke) 34 Elle Woods (Legally Blonde) 35 Father Merrin (The Exorcist) 36 Rooster Cogburn (True Grit) 37 Kenji Watanabe (Ikiru) 38 The Tramp (City Lights) 39 The Man with No Name (A Fistful of Dollars) 40 Ellen Ripley (Alien) 41 Laurie Strode (Halloween) 42 Spongebob Squarepants 43 Rachel Stein/Ellis de Vries (Black Book) 44 Jefferson Smith (Mr Smith goes to Washington) 45 Sheriff John T Chance (Rio Bravo) 46 John Shaft 47 Sarah Connor (The Terminator) 48 David Dunn (Unbreakable) 49 Rick Blaine (Casablanca) 50 Atticus Finch (To Kill a Mockingbird) 다음은 ‘50인의 악당’ 중 1위~50위 명단 1 The Joker (Batman: The Movie) 2 Darth Vader (Star Wars) 3 Hannibal Lecter (Silence of the Lambs) 4 Leatherface (The Texas Chainsaw Massacre) 5 Freddy Krueger (A Nightmare on Elm Street) 6 Nurse Ratched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7 Anton Chigurh (No Country for Old Men) 8 Michael Myers (The Halloween series) 9 Frank Booth (Blue Velvet) 10 Norman Bates (Psycho) 11 Bridget Gregory/Wendy Kroy (The Last Seduction) 12 Jason Vorhees (Friday the 13th series) 13 Saruman the White (The Lord of the Rings) 14 John Doe (Se7en) 15 Baby Jane Hudson (Whatever Happened to Baby Jane?) 16 Peyton Flanders (The Hand That Rocks the Cradle) 17 Gordon Gekko (Wall Street) 18 Alex Forrest (Fatal Attraction) 19 The White Witch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20 Captain Videl (Pan’s Labyrinth) 21 Annie Wilkes (Misery) 22 Tony Montana (Scarface) 23 Catherine Tramell (Basic Instinct) 24 Michael Corleone (The Godfather) 25 Dr Christian Sezell (Marathon Man) 26 Reverend Harry Powell (The Night of the Hunter) 27 Ray (Nil by Mouth) 28 The Wicked Witch of the West (The Wizard of Oz) 29 John Ryder (The Hitcher) 30 Suzanna Stone Maretto (To Die For) 31 Combo (This is England) 32 General Zod (Superman) 33 Hans Gruber (Die Hard) 34 Patrick Bateman (American Psycho) 35 Ivan Drago (Rocky IV) 36 Daniel Cleaver (Bridget Jones’ Diary) 37 Verbal Klint/Keyser Soze (The Usual Suspects) 38 Lex Luthor (Superman) 39 Don (Sexy Beast) 40 Begbie (Trainspotting) 41 Phyllis Dietrichsonn (Double Indemnity) 42 Mr Blonde (Reservoir Dogs) 43 Dr Elsa Schneider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44 Frank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45 Max Cady (Cape Fear) 46 The Child Catcher (Chitty Chitty Bang Bang) 47 The Truck (Duel) 48 Hans Beckert (M) 49 Mrs John Iselin (The Manchurian Candidate) 50 Mr Potter (It’s a Wonderful Life) 사진=왼쪽부터 인디아나존스 역의 해리슨 포드, 조커 역의 잭 니콜슨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국제강, 브라질에 일관제철소

    동국제강, 브라질에 일관제철소

    동국제강이 브라질에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포스코에 이은 두번째 해외 고로(용광로) 사업 진출이다. 국내기업중에는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세번째로 고로를 갖게 됐다. 동국제강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장세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 일관제철소 건설 및 철광석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세주 회장과 로저 아그넬리 CVRD 회장은 양해각서에서 동국제강을 최대 주주로 하는 고로 합작사를 공동으로 건립하고,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CVRD가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 장 회장은 시우바 대통령으로부터 고로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시우바 대통령은 “자원부국인 브라질의 철강생산량이 연간 3200만t에 그치고 있다.”며 “동국제강이 브라질 철강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 회장은 “철을 통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 동국제강의 꿈이며, 이를 브라질에서 실현하게 됐다.”면서 “50여년간 축적한 철강 기술과 열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철강기업을 브라질에 세우겠다.”고 화답했다. 장 회장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글로벌 철강기업 도약과 숙원이던 원자재 자체 조달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일관제철소는 브라질 동북부 지역 세아라의 페젱 산업단지내에 건립된다.2009년 상반기 착공, 이르면 2010년 말에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2조원을 투자한다. 조강(粗鋼) 생산량은 연간 250만∼300만t 규모다.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연산 500만∼600만t으로 고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브라질에 고로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력 제품인 후판 제조용 슬래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원자재인 열연강판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고로에서 생산된 후판 제조용 슬래브 200만t을 한국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후판 제품의 생산 범위를 고강도 합금, 열처리제품, 내후성 제품, 압력용기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철강 시장의 성장과 미주지역 수출을 고려해 브라질 고로 사업에 국내외 고로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AMA 2007 열려… 에이브릴 라빈등 참가

    AMA 2007 열려… 에이브릴 라빈등 참가

    ‘200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 AMA) 시상식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리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렸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197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5회를 맞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철저히 상업성을 지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만큼 미국 대중음악의 트랜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남자 팝/록’ 부문의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라틴),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 얼터너티브 록) 등 열성팬이 많은 뮤지션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국제적인 인기를 평가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에서는 얼마전 내한 공연을 가진 비욘세(Beyonce)가 이름을 올렸고, 밴드 ‘도트리’(Daughtry)는 신인상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 ‘올해의 팝/록 음반’ 부문 등에 이름을 올려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패션감각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200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 POP/ROCK Favorite Male Artist : Justin Timberlake Favorite Female Artist : Fergie Favorite Band, Duo or Group : Nickelback Favorite Album : Daughtry / Daughtry COUNTRY Favorite Male Artist : Tim McGraw Favorite Female Artist : Carrie Underwood Favorite Band, Duo or Group : Rascal Flatts Favorite Album : Carrie Underwood / Some Hearts SOUL/RHYTHM & BLUES Favorite Male Artist : Akon Favorite Female Artist : Rihanna Favorite Album : Justin Timberlake / FutureSex/LoveSounds RAP/HIP-HOP Favorite Band, Duo or Group : Bone Thugs-N-Harmony Favorite Male Artist : T.I. Favorite Album : T.I. / T.I. vs. T.I.P. ADULT CONTEMPORARY Favorite Artist : Daughtry LATIN MUSIC Favorite Artist : Jennifer Lopez ALTERNATIVE ROCK MUSIC Favorite Artist : Linkin Park CONTEMPORARY INSPIRATIONAL Favorite Artist : Casting Crowns SOUNDTRACKS Favorite Album : High Musical 2 FAVORITE BREAKTHROUGH ARTIST Daughtry INTERNATIONAL STAR OF THE YEAR Beyoncé T-MOBILE AWARD Carrie Underwood 사진=에이브릴 라빈 (hollyscoop.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40분) 사람들은 왜 산을 향하는 것일까. 도대체 산의 무엇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면서까지 그들을 오르게 하는 것일까. 어쩌면 산에 올라 산의 모든 것을 온 몸으로 접하면서 나를 낮추기 위함이 아닐는지. 자신의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K2를 향한 부산 사나이들이 있다.   ●다큐 10(EBS 오후 9시50분) 이라크 전쟁 이후, 다시 불거져 나온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논쟁과 미국에서 펼치는 이스라엘 로비의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2006년 미국 보수주의 진영에서 두 명의 저명한 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와 존 미어샤이머가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이스라엘이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UP 한국경제 UP(YTN 오전 10시40분) 설탕과 올리브유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제,3초 만에 정리하기 귀찮은 명함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명함 자동 정리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해주는 DVR. 세계를 놀라게 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일등 중소기업들을 살펴본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석우는 효은의 위로에 힘을 얻고 석빈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정리한다. 태주는 정희를 찾아가 효은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도움을 구하지만 정희는 거절한다. 효은은 뜻하지 않게 윤사장 앞에서 자신의 구두 디자인을 브리핑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석빈은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지만….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영선은 윤진에게 소망이를 인사시키고는 소망이에게 곧 고모가 될 테니까 기억해두라고 혼잣말을 한다. 윤진은 동희를 찾아 마트에서 쫓아내려는 짓은 더 이상 없을 거라며 매출에 신경쓰면 될 거라고 한다. 또 준혁의 말도 있고 해서 동희 어머니와 오여사간의 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는 간다.   ●좋은 나라 운동본부(KBS2 오후 8시50분) 인터넷시대에 떠오르는 신종 무기가 있으니 바로 ‘악플’이다. 악플의 위험수위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교통사고로 숨진 개그우먼 김형은의 홈페이지까지 악플로 뒤덮였을 정도. 이런 악플들을 막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얼마 전부터 시행된 ‘선플’달기 운동의 효과와 악플 근본대책을 알아본다.
  • EU 거대 단일유럽으로 뜨나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19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새 개정조약을 승인하기로 최종합의했다. 이로써 EU가 정치통합을 거쳐 거대 단일유럽으로 부상할 계기가 마련됐다. 19일 BBC,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상들은 조문작업을 거친 새 개정조약을 승인했다. 최종안은 오늘 12월 정상회의에서 공식 승인될 예정이다.EU 회원국은 2008년 회원국 비준을 거쳐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예정된 오는 2009년 상반기 이전 새 조약을 발효할 계획이다. 이번 조약은 지난 2005년 프랑스,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됐던 기존 EU헌법의 핵심내용을 그대로 담았다. 그동안 정치통합에 진통을 겪었던 EU가 거대 정치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조항들이 배치됐다. 기존 6개월이었던 EU 대통령 임기를 2년6개월로 늘렸다. 외교정책 총괄직의 권한을 강화하고 EU위원회를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국가별 비토권(거부권)을 줄여 의사결정 과정을 효율화했다.EU 의회의 권한을 늘리는 한편으로 각국 입법부의 감독권도 강화했다. 다만 EU에 초국가적 지위를 부여하는 국가, 국기 등 상징에 관한 조약은 삭제했다. 전반적으로 하나의 유럽으로 가기 위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영국이 경찰, 사법분야 공조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옵트 아웃’ 등 4개 조항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등 각국의 요구 조건도 대부분 수용됐다. 이탈리아는 막판 합의과정에서 유럽의회 의석을 1석 늘려 프랑스보다 1석 적지만 영국과 같은 73석을 할당받게 됐다. 불가리아는 유로(EURO)화 표기를 자국식으로 ‘evro’로 하도록 인정받았다. 오스트리아는 외국 유학생 쿼터제에 대해 5년간 EU의 제재를 유보받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각국 정부는 조약 비준 준비에 발빠르게 나섰다. 아일랜드는 새 조약 비준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의회 비준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여론과 야당이 국민투표 실시 압박을 가하고 있어 비준 통과에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의회 비준에서 의석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오스트리아, 폴란드, 핀란드 등도 새 조약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토요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

    ●오르페브르 36번가(KBS2 토요명화 밤 12시25분) 서장이 되기 위해 친구에서 적이 된 경찰의 엇갈린 인생을 그린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36 Quai Des Orfevres)’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루면서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게 진행된다. 사랑과 우정, 배신과 용서 등 극단적인 감정을 오가는 비극을 바탕으로 강력한 액션 장면과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이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개봉 당시 평단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악명 높은 갱들을 소탕하기 위해 경찰당국은 혈안이 됐다.‘정의의 사자’를 자청하는 레오(다니엘 오테유)와 권력에 목타는 클랑(제라르 드파르디유)은 경찰 동료로 연락책과 연줄을 이용해서 범인들의 행방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에서 레오는 실리앵이라는 연락책 때문에 뜻하지 않게 다른 범죄에 연루되고 만다. 대신 실리앵은 그에게 갱단의 소굴을 알려준다. 하지만 레오가 연루됐던 범죄는 클랑과 절친했던 연락책이 사망하는 사건이 돼버렸고, 이를 클랑이 눈치챈다. 친구였던 둘 사이는 적대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만다. 갱단 소탕 과정에서 둘이 함께 투입이 되는데, 클랑의 실수로 레오의 동료 에디가 죽고, 그런 동료의 죽음에 레오는 클랑을 원망한다. 분에 찬 레오는 이를 상부에 보고해서 클랑을 해직시키려고 하는데, 클랑도 실리앵 일을 상부에 보고하자 오히려 레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또 다른 사건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클랑은 레오의 아내를 살해하게 된다. 그리고 클랑은 국장이 되면서 부패한 경찰의 내부를 보여주는데…. 할리우드 영화를 상대로 자국 영화시장을 가장 잘 방어해온 프랑스 영화계가 최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프랑스 영화산업에 힘을 불어넣은 영화가 바로 올리비에르 마셜 감독의 ‘오르페브르 36번가(2004)’.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치밀한 구성으로 프랑스에서 2005년 자국영화 관객동원 1위에 올라서며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110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韓네티즌, 광복절 맞아 日 ‘2채널’ 사이버공격 선포

    韓네티즌, 광복절 맞아 日 ‘2채널’ 사이버공격 선포

    철없는 네티즌들의 빗나간 애국심? 8·15 광복절에 맞아 일부 한국의 네티즌들이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2채널’의 사이버 공격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온라인뉴스사이트 ‘트래비언뉴스’(trebian.livedoor.jp)는 14일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8·15 광복절 낮 12시 ‘2채널’에 공격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에도 한국 네티즌들이 이른바 ‘F5 attack’(사이트 갱신을 계속 반복시킴으로써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것)으로 사이버 세상을 마비시킨 적이 있다.” 며 공격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한국의 한 카페를 소개했다. 소개된 사이트는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카페. 지난 12일 처음 개설되자마자 약 2000여명의 네티즌이 가입했으며 14일 카페 사이트를 옮겨 현재까지 3300여명의 회원들을 두고있다. 카페 첫 화면에는 독도와 태극기 사진위로 ‘8·15 광복절 기념, 일본 대규모 사이트 2ch 공습 대작전!’이라는 문구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공격대상인 ‘2채널’사이트에도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도 순식간에 6백여개의 의견을 게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한국 싫어” 日 2채널 댓글 청소년이 주로 단다 아이디 ‘0vBR5/Ca0’는 “2ch웹사이트 주소를 다른 홈페이지로 링크시켜 맞서 싸우자.”고 밝혔고 ‘DhLTXBlG0’ 는 “8·15의식 수준이 사이버테러라니…” 라고 적었다. 또 ‘wygVrgfY0’는 “지난해에 있었던 한국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달라진 것이 없는 만큼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한국에는 대표적인 ‘혐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잘 알려진 ‘2채널’은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로 사회전반의 논쟁거리를 주제로 삼아 거침없는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첫 친환경 제철소 현대, 철강史 새로 쓴다

    세계 첫 친환경 제철소 현대, 철강史 새로 쓴다

    현대제철이 세계 철강역사에 기록될 수 있는 획기적인 친환경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박승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의 비산(飛散)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일관제철소에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도입하는 것은 현대제철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친환경 제철소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 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발한 아이디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일관제철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산먼지 발생 원천 차단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臨海)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게 됐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친환경 제철소 건립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장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모범적인 친환경 일관제철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철광석을 저장하게 될 원형 원료저장고 5동과 철광석, 유연탄, 부원료 등을 저장하게 될 선형(線形) 원료저장고 8동 등 총 13동으로 이뤄진다. 이 시설은 종전 개방형 원료처리시설보다 원료 적치(積置)효율이 높다.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도 절감된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원료 적치효율도 개방형보다 2.5배 ↑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적치효율은 철광석을 기준으로 ㎡당 9.6t에 이른다.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의 적치 효율(㎡ 3.9t)보다 2.5배 정도 효율이 높다. 그만큼 원료저장 부지의 면적이 줄어든다. 연간 8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기준으로 개방형 원료처리시설 확보에 66만㎡의 부지가 필요하다면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26만㎡면 충분하다. 밀폐형 저장방식은 원료 자체의 수분 함유량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먼지도 적고 비용도 덜 든다. 반면 밖에 쌓아두는 개방형 저장 방식은 원료가 흩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야 한다. 장마철에는 수분 함량이 너무 높아 철광석을 소결광으로 만들거나 유연탄을 코크스로 만들 때 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한 연료비가 더 들어간다. 현대제철은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환경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별로 보면 소결공정의 활성탄 흡착설비와 전기집진설비, 코크스공정의 최신식 습식소화설비와 코크스가스청정설비, 고로의 고로가스청정설비와 수재무증기(水滓無蒸氣)설비 등이 있다. 활성탄 흡착설비는 소결공정에서 생기는 다이옥신과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을 없애주는 설비다. 전기집진기는 먼지와 다이옥신, 중금속 등을 제거해준다. 수재무증기설비는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을 줄여주는 설비다. ●“3~4년뒤 획기적인 친환경 제철소 보게 될것”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달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독일의 우데사와 ‘코크스·화성(化成) 주설비 계약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일관제철소 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우데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철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전 세계 코크스·화성플랜트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우데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연간 314만t의 코크스를 생산하는 코크스로와 화성설비 공급 및 설계·시운전 등을 맡게 된다. 박 사장은 “3∼4년 뒤면 세계 철강사에 남을 획기적인 친환경 제철소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고로, 제강 등 핵심 설비에 대한 계약이 완료되는 등 일관제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세계는 지금 ‘고로 대형화’ 전쟁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느냐.’는 질문에 대한 철강업계 한 인사의 대답이다. 이는 어느 한쪽만이 아닌 경제성과 품질, 조업의 안정성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 인사는 고로(高爐)공법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철강업계 주도권 쟁탈전의 종착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트렌드는 고로의 대형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로 대형화는 이 인사의 지적대로 진행형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철강회사들이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고로는 1970년대까지 2000㎥ 수준이었다. 이후 고(高)생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워나갔다.1980년대에는 4300㎥ 고로가 건설됐다. 불과 10년만에 배 이상 커진 셈이다.1990년대에는 5000㎥,2000년대에는 5200㎥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일 “고로는 오랜 기간의 연구 과정을 거치면서 품질 및 조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경제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로가 최고의 제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품질과 조업의 안정성, 경제성이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주요 제철소들은 고로 용량 대형화에 몰두하고 있다.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로용량 대형화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받아들인다. 일본은 현재 5000㎥ 이상 고로 8기를 가동하고 있다.2009년을 목표로 5000㎥ 이상 고로 4기를 추가 건설 중이다. 내후년이면 일본에서 가동 중인 28기 고로 중 12기가 5000㎥ 이상의 대형 고로로 구성된다. 유럽도 5000㎥ 이상 고로 3기가 가동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소형고로의 통합·대형화가 진행중이다. 중국은 수도강철과 무한강철을 중심으로 5000㎥ 이상의 대형 고로 4기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제철이 5250㎥급 대형고로 2기를 도입한다. 세계 선진 제철소들의 트렌드에 맞췄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현대 일관제출소 건설 상황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의 소프트웨어인 설비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핵심 설비인 고로와 제강설비는 이미 계약을 마쳤다. 남아 있는 것은 연주(연속 주조)와 압연(열연·후판공장)설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일 “이들 설비계약도 3·4분기(7∼9월)안에 끝낼 것”이라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부대설비 등 모든 설비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설비계약의 신호탄은 지난 4월 쏘았다. 일관제철소의 ‘꽃’인 고로 계약을 룩셈부르크 폴워스사(社)와 맺었다. 같은 달 중국의 ZPMC, 일본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과 연속하역기(CSU)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일관제철소 3대 설비 중의 하나인 제강설비 계약을 맺었다. 일본의 JPCO사를 파트너로 정했다.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은 고로와 제강설비 계약이 성사되자 “반쯤 왔고, 나머지 반도 힘차게 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한다. 코크스·화성(化成) 주설비도 계약했다. 고로, 제강설비에 이은 세번째 핵심 설비다. 화성설비는 코크스를 만들 때 나오는 가연휘발성가스를 정제해 일관제철소의 연료 등을 만드는 설비다. 독일 우데·한진중공업 컨소시엄에 이 일을 맡겼다. 현대제철은 또 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주원료를 이미 확보했다. 호주의 BHP빌리튼과 리오틴토로부터 철광석과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기로 했다. 브라질의 CVRD에서 철광석을, 캐나다 EVCC로부터는 제철용 유연탄을 각각 공급받는다. 이 일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직접 챙겼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12월 BHP빌리튼사를 찾았다. 지난 5월에는 CVRD사를 방문했다. 철광석과 유연탄 확보차다. CVRD사 철광석 채굴현장을 돌아본 정 회장은 “최고 품질의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철광석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고로사업의 토대가 될 양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제철이 BHP빌리튼과 리오틴토,CVRD,EVCC사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물량은 연간 철광석 1200만∼1500만t, 제철용 유연탄 450만∼600만t이다.“연산 800만t급 일관제철소 운영을 위해 충분한 물량”이라고 현대제철측은 설명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애끊는 母情 애틋한 父情

    |프놈펜(캄보디아) 이재훈특파원·서울 임일영기자| “내 새끼 불쌍해서 어떡하나…, 얼마나 무서웠을까….” 27일 오후 1시40분(이하 현지시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프놈펜의 칼멧병원을 찾은 19명의 유가족들은 가족의 영정사진을 부여잡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시신 신원 확인이 지연된 데다 크메르-소비에트프렌드십 병원에서 냉동시설이 갖춰진 칼멧병원으로 옮기는 바람에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에야 분향소를 찾았다.●“엄마도 데려가야지…” 영정 앞 통곡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분향소 내부에는 사망자 1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었다. 고 이명옥씨의 어머니 서만숙씨는 “내 새끼 불쌍해서 어떻게 사나. 얼마나 산 속에서 무서웠을까.”라면서 “엄마가 대신 가야지. 네가 왜 가냐. 얼마나 착했는데….”라고 울먹이다 쓰러졌다. 고 조종옥(KBS 기자)씨의 어머니인 박정숙씨도 “아이고∼ 종옥아, 왜 휴가를 여기로 왔어. 어쩌다 여기까지 왔어.”라며 목놓아 울었다. 아들과 며느리, 금쪽 같은 두 손자를 모두 잃은 박씨는 조종옥·윤현숙 부부 등 4개의 영정을 끌어안고 이름을 외쳐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고 황미혜씨의 동생인 황재욱씨도 할 말을 잊은 듯 “누나∼”만을 외치며 오열했다. 오후 2시쯤부터 신현석·오갑렬 대사와 님반다 국가재난관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통콘 관광부장관 등 캄보디아측 관계자들이 잇따라 조문했다. 잠시 뒤 육경건 이사 등 하나투어 직원들이 분향하려 하자 일부 유가족들이 “하지마. 니네가 죽였잖아.”라며 제지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다른 유족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분향을 마쳤다. 유족 대표들은 분향소 뒤편에 마련된 시신 안치소에서 희생자들을 확인했다. 안치소는 화물용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드라이아이스 400㎏을 넣어 시신을 냉동보존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두 팔로 아기를 꼭 끌어안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갔지만 그 덕분에 아기 시신이 온전하게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락사고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시체 수습 작업에 참여했던 현지 교민 문치현(57·용역회사 직원)씨는 “조종석 바로 뒤를 파보니 아이의 발이 보였고 어른 허벅지가 나왔다.”면서 “조종옥씨가 두 팔로 아들 윤민(1)이를 꼭 안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씨는 “그 팔을 펴고 아기 시신을 꺼내는 데 애를 먹은 걸 보면 조씨가 끝까지 아이를 부둥켜안고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문씨는 교민 의료진과 함께 보코르산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시체를 수습한 뒤 이날 칼멧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시신의 염까지 맡았다. 24년 전 캄보디아에 이민 온 문씨는 1997년 9월3일 프놈펜 포첸통 공항에서 베트남 항공기가 떨어져 한국인 21명이 숨졌을 때에도 현장으로 뛰어갔다.“당시엔 불이 나서 시체 수습 작업이 너무 참혹했다.”면서 “거의 10년 만에 이런 사고가 또 나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이 당한 일이다 보니 어떤 계기랄 것도 없이 바로 뛰어갔다.”고 털어놓았다.●“항로이탈해 육안식별 비행하다 사고” 사고 원인은 추락 여객기의 조종사가 정기항로를 벗어나 육안식별비행을 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항공당국은 이날 정확한 추락 원인을 찾기 위한 블랙박스 판독작업에 착수했다. 캄보디아 정부 고위관리는 이날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사고기의 조종사가 비록 관제탑의 사전 승인을 받았지만 정기 항로를 벗어나 육안으로 지형을 식별하면서 우회 비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리는 “바다에서 보코르산 정상 쪽으로 비스듬히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에 항공기가 산에 충돌할 위험을 느껴 조종사들이 자주 산 정상 북쪽으로 항로를 이동한다.”면서 “사고 당일 악천후로 계기비행을 하지 않고 육안식별 비행을 한 것이 확실해 보이며 사고 원인은 악천후와 조종사 과실을 반반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현석 주 캄보디아대사에 따르면 조종사와 시아누크빌 공항 관제탑 사이에는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4차례의 교신이 있었다.‘고도를 2000피트(600m) 정도로 낮추도록 해달라.’는 기장의 거듭된 요청에 관제탑은 ‘산악지방이라 허가할 수 없다. 고도를 내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관제탑 지시 무시한 조종사 이해 못해”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관계자는 “조종사가 임의로 고도를 강하하거나 자신이 잘 안다고 우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공항 활주로 앞 50㎞ 지점에 해발 1080m의 보코르산이 있었는데도 관제탑에서 ‘당장 고도를 높여라.’라고 하지 않고 ‘너무 고도가 낮지 않나.’란 식으로 얘기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의문점은 목적지까지 50㎞가 남은 지점에서 조종사가 굳이 2000피트로 고도를 낮추려고 했던 점이다.AN-24기와 같은 소형 민간항공기의 경우 활주로를 20㎞ 남겨 놓고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파이널 어프로치(최종접근단계)’에 돌입한다.그 이전에는 고도를 낮출 이유가 없고 악천후로 위험이 다분한데도 기장은 4차례나 고도를 강하하도록 요청했고, 결국 관제탑의 제지를 무시한 채 고도를 낮췄다. 지난 27일 추락 현장에서 회수된 블랙박스의 조종석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를 판독하는 데 6개월∼1년이 걸린다.그러나 기장과 부기장간의 대화, 기장과 관제탑 간의 교신이 담겨 있어 원인 분석의 실마리를 제공할 CVR의 데이터를 출력하는 데는 1주일이면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nomad@seoul.co.kr
  •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지명설계’ 공모로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지명설계’ 공모로

    서울시는 10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의 설계를 국제 지명초청 설계경기 방식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명초청이란 설계 공모 참여자를 미리 지목한 뒤 이들만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국내·외 유명한 건축가와 건축가 그룹 등 8개팀을 지명초청자로 선정했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출신의 영국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미국의 스티븐 홀, 스페인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그룹 F.O.A, 네덜란드의 MVRDV 등 4팀을 선정했다. 또 국내 건축가로는 유걸, 최문규, 조성룡, 승효상씨 등 4명을 지명했다. 서울시는 7월31일 접수를 마감한 뒤 8월8∼9일 심사를 거쳐 10일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1등 상금은 3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타당성 조사를 거쳐 문화재 지표조사, 문화재청 심의 등을 마치면 오는 11월에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고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1만 8629평의 동대문운동장 등에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를 건립하고 서울성곽 등 문화재는 복원하면서 이들 공간의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정몽구 회장 ‘해외현장 경영’ 재개

    현대·기아차그룹 수뇌부는 유럽으로 총출동한다. 오는 24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준공식과 25일 현대차 체코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몽구 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최재국 총괄사장·최한영 상용차 담당 사장·서병기 품질 담당 사장, 기아차 정의선 사장, 현대모비스 한규환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이번 주말을 전후해 일제히 비행기에 오른다. 협력사 대표들도 대거 동행한다. 그룹 수뇌부가 대부분 모이는 만큼 유럽시장 공략 전략과 경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깊숙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 회장으로서는 두달만에 재개하는 해외현장 경영이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인도를 다녀온 뒤 줄곧 국내에 머물러왔다.그룹 관계자는 18일 “환율 때문에 최대 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판매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회장의 현장 경영은 마케팅 측면에서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이미 양산에 들어간 유럽형 모델 ‘씨드’의 인기 가속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정 회장은 유럽 출장에 이어 곧바로 다음달 14일에는 브라질을 방문한다.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일관제철소와 관련해 철광석 도입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다. 한국 나이로 올해 고희(70)인 정 회장의 나이를 감안하면 강행군이다.그룹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사업이 성공하려면 양질의 철광석을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게 필수여서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CVRD사와 철광석 장기 공급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정 회장이 이번 출장길에 본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고문도 맡고 있어 그의 행보에 쏠리는 국제적 관심도 남다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파리브르타 트리코나 아사나

    [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파리브르타 트리코나 아사나

    파리브르타(Parivrtta)는 회전하는, 둥글게 혹은 뒤로 돌린다는 뜻이고, 트리코나(Trikona)는 삼각형이다.그것은 회전하는 삼각형 자세이다. 이는 티타 트리코나 아사나의 비튼(역)자세이다. 1. 타다 아사나로 선다. 2.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껑충 뛰어 다리를 90∼105㎝ 벌린다. 양팔을 어깨와 일직선이 되게 옆으로 벌리고, 손바닥은 아래로 향한다(사진1). 3. 오른발은 오른쪽으로 90도, 왼발은 오른쪽으로 60도 회전하고 무릎에 단단히 힘을 주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발을 정확한 위치에 둔다. 이때 왼쪽 다리는 밖으로 쭉 뻗어야 하며, 무릎은 힘을 주어 단단히 유지한다. 4. 숨을 내쉬며, 왼쪽손바닥을 오른발의 바깥쪽 마루 위에 두기 위해 몸통을 오른쪽 방향으로 완전히 돌린다(사진2). 이때 오른팔을 위로 쭉 뻗어 왼팔과 일직선이 되게 하고 시선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응시한다. 양어깨와 어깨뼈를 쭉 뻗어 편다(사진3). 무릎에 힘을 주어 단단히 유지하고 오른발의 발가락이 마루에서 떨어지게 하지 않는다. 왼발의 바깥 부분이 마루에 잘 붙어 있어야 함을 명심한다. 5. 정상호흡을 하면서 이 자세로 30초간 유지한다. 6. 숨을 들이마시며, 왼손을 마루에서 떼어 원래 위치로 돌려서 1번 자세가 되도록 하고, 숨을 내쉬며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행한다. 몸이 유연하지 못한 사람과 초보자들은 목침을 이용하여 이 자세를 지속할 수 있다. 오른쪽 발목뼈 옆에 목침을 두고 왼쪽 손바닥으로 목침을 짚고 오른팔을 천장을 향해 쭉 뻗는다(사진4). 7. 양쪽 모두 같은 시간 동안 이 자세로 있는다. 이 자세는 각각 서너 번 깊은 호흡을 함으로써 조절될 수 있다. 8. 적당한 시간을 이 자세로 지속한 후 숨을 들이쉬며, 원래의 자세로 돌아와 타다 아사나로 선다. 이것이 이 아사나의 최종 단계이다. # 효과 이 아사나는 넓적다리, 종아리, 오금의 근을 유연하고 강하게 하여 발목부터 엉덩이근육까지 다리 전체의 혈행을 돕는다. 또한 가슴이 활짝 펴지게 됨으로써 척추와 등의 근육까지도 충분한 혈액 공급이 되어 굽은 등, 요추, 어깨, 흉추 부분의 관절염에 도움을 주는 아사나이다. 비트는 자세를 통하여 복부 기관이 자극이 되어 소화기능을 원활히 하게 되고,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 요가교실 프라티아하라의 단계에 도달하면, 구도자는 자기 자신을 찾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인 관능적 욕망의 마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욕망들을 만들어낸 창조주를 자기 몸 속에 새김으로써 욕망에 대한 절연물이 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또한 신의 유상인 지식의 등불도 필요하다. 진실로, 마음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속박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해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그것이 욕망의 굴레에 묶여 있다면 속박이 되고, 거기에서 벗어나 있다면 우리는 자유를 맛볼 것이다. 아헹가 요가센터 053)981-3553 http:///www.iyengar.co.kr 아사나 전지은
  • [경제플러스] GS칼텍스, 수도권 3곳 셀프 주유소

    GS칼텍스는 22일 국내 처음으로 기름 냄새가 나지 않는 셀프주유기를 채용한 셀프주유소를 수원 영통, 용인 수지, 인천 연수 등 수도권 3곳에서 개점했다. 셀프주유소에는 유증기회수장치(VRS)가 설치돼 있어 주유할 때 냄새가 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외화시리즈 ‘CSI과학수사대’ 마니아인 직장인 A씨.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날이면 저녁 약속도 깨고 방송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시리즈 예약녹화’기능을 이용하면 시리즈 전편이 녹화돼 아무 때나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부 B씨는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교육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녹화,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 시청한다. 비디오 테이프 없이도 프로그램 편성표를 검색,‘원터치 녹화’서비스를 이용한다. 시청자가 TV 편성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저장, 원하는 시간에 보는 맞춤식 방송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3일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 저장형 서비스’(PVR·Personal Video Recorder)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테이프나 CD 없이 생방송을 녹화해 보거나, 실시간 방송을 여러 번 돌려보고 VOD(주문형비디오)도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PVR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위성과 케이블방송 등의 서비스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실시간 방송?‘나중에 본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국내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개인맞춤형 ‘SkyPVR’서비스 발표회를 갖고, 관련 서비스를 시현했다. 이 서비스는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비디오 테이프나 CD를 사용하지 않고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10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재생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생방송뿐 아니라 편성표(EPG)에서 녹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원터치 예약녹화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녹화할 수 있으며, 드라마·교육프로그램 등 시리즈물도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종방때까지 연속 녹화된다. 또 생방송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정지시켰다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되며, 녹화한 프로그램을 최대 30배속까지 빨리 감기나 뒤로 감기를 할 수 있다. 최신 영화 등을 보여주는 ‘스카이초이스’채널도 프로그램을 저장해 보고 싶은 시간에 꺼내 볼 수 있다. PVR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회사측은 셋톱박스 대여·수신료 등 월 2만 5000원짜리 프로모션 패키지를 내놨다.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를 교체하면 3만원의 보상판매를 받을 수 있다. ●맞춤서비스 경쟁 가열 예고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이는 PVR서비스는 이미 미국·영국 등 위성방송 시장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오늘날 시청자들의 행태가 더욱 개인화, 고급화하면서 방송사들의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이 낳은 결과다.PVR서비스는 현재 케이블·위성방송이 제공하고 있는 VOD·PPV(프로그램 유료시청제) 등 주문형 서비스나 교통·요리·날씨·건강정보 등 데이터방송,‘하나TV’ 등 인터넷망을 통한 VOD서비스를 비롯한 IP(인터넷프로토콜)TV의 양방향 방송과 차별화해 지상파 등 모든 방송을 실시간 녹화하고 돌려볼 수 있어 시청자 위주의 맞춤형 방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생방송 타임머신 기능과 비디오 테이프 없는 예약녹화 기능을 갖춘 LG전자의 ‘엑스캔버스’ 등 디지털TV가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TV를 선뜻 바꾸기 쉽지 않다. 그러나 PVR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셋톱박스를 대여하면 아날로그·디지털TV 상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라이프 서동구 사장은 “내년 말까지 신규 가입자 10만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양화, 개인화하는 고객의 욕구에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전자-타임머신 TV 美서 ‘올해의 제품’

    LG전자-타임머신 TV 美서 ‘올해의 제품’

    LG전자는 42인치 타임머신 LCD TV(모델명 42LB1DR)가 미국의 IT 전문지 ‘일렉트로닉 하우스(Electronic House)’의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렉트로닉 하우스 9월호는 디스플레이,AV, 홈시어터 등 10개 부문에서 120개의 ‘올해의 제품’을 선정했다. 이 잡지는 “LG전자가 평판TV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HD급 디지털 비디오 레코딩(DVR) 기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머신 LCD TV에 대해서는 “쿨(Cool)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또 미국의 IT 전문지인 ‘맥심(Maxim)’도 9월호에서 같은 제품인 42인치 타임머신 LCD TV를 비중있게 소개하면서 호평했다고 전했다. LG전자 윤상한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남다른 효용가치를 줄 수 있는 TV가 앞으로는 각광받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평판TV의 30%를 타임머신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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