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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개호 “안성·충주 구제역, 직간접적 역학관계 추정”

    이개호 “안성·충주 구제역, 직간접적 역학관계 추정”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간 직간접적인 역학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담화문을 발표한 직후 “안성에서 발생한 2차 농장과 충주에서 발생한 3차 농장 간 바이러스가 100%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1·2차 발생 농장과 3차 발생한 충주 농장 간에 서로 차량이나 직접적인 소통은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지 직간접적인 역학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만 현재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인 역학관계는 추후에 조사를 해 봐야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들께 소상한 내용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부터 전국의 모든 소·돼지 가축 시장을 3주간 폐쇄하는 데 대해 “설 연휴기간 중 수급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이미 판단을 하고 그렇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축산물에 대해서는 정부가 갖고 있는 비축분, 또 기존에 축협을 비롯해 축산 관련 기업들이 갖고 있는 축산물을 집중적으로 출하해 나가면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전국의 모든 소·돼지 가축 시장을 3주간 폐쇄하고, 소·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의 모임을 금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개호 “구제역 24시간 비상태세…축산농장 방문 자제 당부”

    이개호 “구제역 24시간 비상태세…축산농장 방문 자제 당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꼭 방문해야 할 때는 차량 내·외부와 사람을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담화문을 통해 “즐거운 고향 방문길에 불편하겠지만 이동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해외 구제역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축산농가는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매일 축사와 주변을 소독하고 전용 장화와 방역복 갈아입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며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모두 폐기돼축산물로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설 연휴기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국의 축산농가, 축산 관계자 및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전국의 모든 소·돼지 가축 시장을 3주간 폐쇄하고, 소·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의 모임을 금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게 다가가다…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게 다가가다…

    ‘밀림의 왕’ 사자의 체면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잠자는 암사자에게 몰래 짝짓기를 시도하려다 된통 얻어맞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암사자를 노리는 수사자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수사자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행여 발소리가 날까 봐 기척을 완전히 죽인 채 조심스럽게 걷는 수사자의 목표는 바로 잠을 자고 있는 암사자. 암사자는 수사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른 채 길바닥에 누워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다. 암사자를 깨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데 성공한 수사자는 곧바로 암사자의 엉덩이를 문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난 암사자는 앞발을 휘두르며 수사자의 얼굴을 때린다. 격렬한 공격에 수사자는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간다. 사파리 가이드인 조슈아 룬쿠슈(32)는 “수사자가 암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언가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란 걸 알았다”며 “암사자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도 방어 공격에 들어가는 데 정확히 2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일을 하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었다”면서 “수사자는 암사자를 향해 살금살금 기어오면서 마치 스토킹을 하는 듯 행동했다. 수사자가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사진=Viral Hom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3기 신도시, 100% 국공립유치원 짓는다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내 유치원이 100% 국공립으로 설립된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00만㎡ 이상 대규모 신규 택지 내 유치원은 모두 국공립으로 만들어진다.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들어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이 해당된다. 이를 위해 LH 등 사업 시행자는 지구계획을 수립할 때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통합 설치될 수 있도록 적정 면적의 학교 용지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등 유치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단지에도 국공립 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 경우 부지는 무상 임대하거나 조성 원가의 60%로 공급한다. 교육부 등은 수도권 대규모 신규 택지를 ‘교육 친화 도시 개발 선도 모델’로 개발한다. 이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배치하고 유치원과 학교는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고려해 문을 열도록 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보유세 느는데 “공시가격 올려 달라” 왜

    서울을 중심으로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공시가격을 더 올려 달라는 요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31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 표준 주택 공시가격 의견 청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1599건 중 하향 요구는 전체의 89.3%인 1428건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를 낮춰 달라는 요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시가격 인상 요구도 전체의 7.0%인 111건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감정원에 제출된 의견 청취 4427건 중 이러한 상향 요구는 485건으로 전체의 11.0%를 차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담보 평가나 일반 거래를 할 때,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재산권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을 때 상향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이나 신규 택지 개발 지역 등에서 상향 요구가 집중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자산의 가치를 올려야 보상 평가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공시가격 상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실제로는 주택이 아닌 토지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법률상 보상 평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공시가격을 올려야 세금을 덜 내는 경우도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주변 실거래가 없는 상태에서 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5년 이후 팔 경우 배우자의 취득가액(공시가격)이 높을수록 양도소득세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업무 스트레스 큰 여성이 살 더 찐대요

    [핵잼 사이언스] 업무 스트레스 큰 여성이 살 더 찐대요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 업무를 하는 여성은 남성과 달리 나중에 체중이 늘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은 30세 이상 직장인 남녀 3872명을 각각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년간 총 세 차례에 걸쳐 모든 직장인 참가자의 몸무게와 식단 변화를 조사했다. 또 이들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업무량과 업무를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질문하고 이런 요구 사항을 스스로 모순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추정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 시작 당시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여성은 27%, 남성은 39%였다. 이후 10년차 조사에서는 여성의 33.5%와 남성의 26%가 체중이 원래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늘어난 체중은 여성 평균 4.58㎏, 남성 평균 5.08㎏이었다. 그후 20년차 조사에서는 여성의 48.9%와 남성의 43.7%가 체중이 원래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여성은 평균 6.8㎏, 남성은 평균 7.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연구진은 체중 변화를 직무 스트레스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직장에서 업무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만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가 큰 여성들은 여유롭게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보다 체중이 약 2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소피아 클링베르그 박사는 “여성들만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아마 여성은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결합해 이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직업·환경건강 국제기록’(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난해 부동산 허위매물로 중개업소 2078곳 `제재’

    지난해 부동산 허위매물로 중개업소 2078곳 `제재’

    지난해 허위매물을 올렸다가 제재를 받은 공인중개업소가 전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매물 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078개 중개업소가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제재를 받았다. 2017년 1614개소와 비교했을 때 약 28.7% 증가했다. 허위 과장 매물로 적발된 건수는 4185건으로, 중개업소당 2건의 허위 매물 등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도 2017년 2627건 대비 59.3% 늘었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일부 중개업소는 고객의 문의 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낮은 가격의 경매 매물을 광고로 등록하고 매물 설명란에 거래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매물 가격이 낮아 보이게 하려고 아파트 전용 면적을 실제보다 크게 기재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 매물 등록 제한 조치를 받은 중개업소는 지역별로 서울시(1898건)가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865건으로 뒤를 이었다. 허위매물 등록 제한 페널티를 받은 중개업소가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로 총 제재 건수가 404건이었고 경기도 화성시(268건), 서울시 강남구(252건), 서초구(245건), 경기도 성남시(23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허위매물 신고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례적인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시행해 부동산 자율규제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루 2204대 항공기 우리 하늘길 날았다…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가 80만 4500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장 붐비는 ‘하늘길’은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2018년도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80만 4500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하루 평균 2204대의 항공기가 우리 하늘을 날아다닌 셈이다. 국제선을 운항한 항공기는 55만 6000여대로 전년보다 8.0% 늘었고,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 9000여대로 0.1% 줄었다. 우리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항공기는 4만 8000여대로 4.2% 증가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일 1523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공항을 통해 국제선 운항을 하고, 681대가 국내선 운항을 한 셈이다. 우리 영공을 통과한 항공기는 하루 132대꼴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3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만 보면 오후 4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64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 5000대가 이용했다. 이어 ‘한국∼중국·유럽’ 항로(15만 6000대·6.6%↑)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태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 증가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운항 방지를 위해 올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지난해 공공임대 14만 8000가구 공급…계획 14% 초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으로 14만 8000가구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역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 중 최대 공급물량이며,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목표치보다 1만 8000가구(13.8%) 많은 규모다. 공공임대 공급량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2만 5000가구, 12만 7000가구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15만가구에 육박했다. 지난해 공급된 임대주택은 유형별로 신규 건설임대가 7만가구(준공기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가 1만 9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가 5만 9000가구다. 이들 임대주택은 신혼부부에게 3만가구, 청년층에게 2만 3000가구, 노령층에는 1만 4000가구가 공급됐고 나머지 기타 저소득층에는 8만 1000가구가 공급됐다. 청년층에 대한 공급 목표는 당초 2만가구였으나 3000가구가 추가됐고 고령자에 대한 임대도 당초(9000가구)보다 5000가구 늘었다. 국토부는 올해 작년도 목표치인 13만가구보다 6000가구 많은 13만 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총 69만 5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경신 “네이버 게시판, 댓글 달고 추천하는 곳…형사처벌할 일인가”

    박경신 “네이버 게시판, 댓글 달고 추천하는 곳…형사처벌할 일인가”

    “네이버 실명정책은 네이버 비즈니스 모델일뿐, 국가가 형사처벌로 보호할 일인가. 네이버 댓글이 언제부터 여론이 되었나. 네이버 게시판은 이용자들이 댓글을 달고 추천하라고 만든 것이고, 드루킹은 더 열심히 하려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더니 업무방해죄로 처벌되고 있다.”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선고 및 법정구속에 대해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1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취지의 글로 이 판결을 비판하면서 재판부가 밝힌 ‘여론조작’ 프레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경신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인터넷에 검은 리본을 달아야 할 날’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드루킹에 대한 유죄판결은 이미 인터넷의 사회적 역할에 조종을 울린 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인터넷규제가 유별나서 드루킹의 행위도 처벌된다고 치자. 다른 댓글들에 쏠렸을 관심을 가로챘다는 잘못이 있다. 오프라인에 비교하자면 길거리에서 가두확성기를 불법데시벨로 틀어놓은 정도의 일이다. 절대로 징역 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방해’? 네이버의 실명정책을 어겼다고 한들 그건 네이버의 비지니스모델일 뿐 국가가 개입해서 형사처벌로 보호할 일인가? 더욱이 지인들이 자신의 계정을 제공해준 것이라면 실명정책을 어기기는 한 것인가?”라며 “검찰이 업무방해죄로 노조탄압할 때 사용자가 피해없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노조에게 업무방해죄 뒤집어씌울 때가 자꾸 생각난다.”고 했다.또 “‘여론 훼손’? 네이버 댓글 양상이 언제부터 여론이 되었는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그냥 그건 여론이 되고 거기서 다른 사람이 안 쓰는 도구를 써서 주의를 끌면 여론훼손죄가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미네르바가 페이스북 이전 시기에도 팔로워들이 수십만명이었고 이 수십만명이 몰리는 걸 보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난리쳐서 미네르바가 처벌을 당했다. 그땐 다음아고라가 ‘여론’이었고 지금은 네이버댓글이 ‘여론’이라는 식이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여론훼손죄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식으로 처벌하는 건 원님재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과 비교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선거에 영향을 줘서 범죄가 된 게 아니라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공무원은 종인데 종이 주인을 오도하려고 해서 범죄가 된 것이다.”며 “국민들이 합법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매크로가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있는데 그럼 MS엑셀도 불법이다) 열심히 의사표시를 한 걸 가지고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부터 문제이다.”고 했다. 다음은 박경신 교수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인터넷에 검은 리본을 달아야 할 날> 처음부터 잘못 되었다. 김경수와 드루킹을 분리해서 사고하려는 전략 자체가 힘겨워 보였다. 그렇게 긴 기간을 그렇게 많은 텔톡이 오는데 보지않았다고 입증하기가 어려워 보였다. 이럴게 아니라 드루킹의 행위 자체가 중범죄가 될 수 없음을 힘을 합쳐 소명했어야 한다. 드루킹에 대한 유죄판결은 이미 인터넷의 사회적 역할에 조종을 울린 날이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댓글/추천 올리기에 대해서 컴퓨터업무방해죄를 적용한 사례들이 있지만 내가 아는 한 모두 벌금형 정도였다. 당연하다. 첫째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컴퓨터들이 작동하는 방식대로 그 결을 따라 이용을 했고 일일이 손으로 할 것을 자동화한 것 뿐인데 이걸 갑자기 범죄로 몰아치는 것은 신뢰이익에 어긋난다. 미국교수에게 물어보니 웹사이트라는게 원래 막노동으로 하던 걸 자동화한 것인데 웹사이트 만드는 것도 범죄냐고 반문한다. OECD국가 중에서 매크로 어뷰징을 범죄로 처벌하는 나라 있으면 제발 알려달라. 둘째 우리나라 인터넷규제가 유별나서 드루킹의 행위도 처벌된다고 치자. 다른 댓글들에 쏠렸을 관심을 가로챘다는 잘못이 있다. 오프라인에 비교하자면 길거리에서 가두확성기를 불법데시벨로 틀어놓은 정도의 일이다. 절대로 징역 살 일이 아니다. ‘업무방해’? 네이버의 업무에 대한 손해가 정녕 징역2년어치가 되는가? 네이버의 실명정책을 어겼다고 한들 그건 네이버의 비지니스모델일 뿐 국가가 개입해서 형사처벌로 보호할 일인가? 더욱이 지인들이 자신의 계정을 제공해준 것이라면 실명정책을 어기기는 한 것인가? 네이버가 각자 스스로 쓴 댓글을 통해 여론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것도 네이버의 소망일 뿐 이용자들이 곧이곧대로 안 따라 주면 범죄가 되는가? 교수가 좋은 학생들 키우고 싶어서 제발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하라고 얘기하는데 학생들이 10시간 공부 안하면 교수에 대한 업무방해가 되는가? 검찰이 업무방해죄로 노조탄압할 때 사용자가 피해없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노조에게 업무방해죄 뒤집어씌울 때가 자꾸 생각난다. ‘여론 훼손’? 네이버 댓글 양상이 언제부터 여론이 되었는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그냥 그건 여론이 되고 거기서 다른 사람이 안 쓰는 도구를 써서 주의를 끌면 여론훼손죄가 되는가? 미네르바 처벌하고 비슷한 동어반복의 냄새가 난다. 미네르바가 페이스북 이전 시기에도 팔로워들이 수십만명이었고 이 수십만명이 몰리는 걸 보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난리쳐서 미네르바가 처벌을 당했다. 그땐 다음아고라가 ‘여론’이었고 지금은 네이버댓글이 ‘여론’이라는 식이다. 게다가 여론훼손죄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식으로 처벌하는 건 원님재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근대국가에 여론훼손죄는 이정현씨가 최근 유죄판결을 받은 방송간섭죄밖에 없고 방송은 방송에게 주어진 특수하고 독점적인 임무 때문에 그런 보호를 받는 것이다.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의 활동이 생각난다. 소비자불만전화는 소비자불만을 털어놓으라고 만든 곳이고 소비자들이 전화해서 ‘당신 물건 팔아줬는데 당신네 회사가 조중동에 광고해서 기분나쁘다’라고 불만 털어놓았더니 불만을 조금 많이 털어놓았다고 업무방해죄로 처벌당했다. 네이버게시판은 이용자들이 댓글을 달고 추천하라고 만들어놓았고 드루킹은 댓글을 달고 추천하는데 더 열심히 하려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더니 업무방해죄로 처벌되고 있다. 애시당초 알고리즘의 기능방식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므로 원래 컴퓨터업무방해죄의 입법목표였던 해킹도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대중들이 자유롭게 이합집산하며 의견을 표시했던 날은 이제 종부지를 찍는 것인가? 이제 인터넷은 대중운동의 요람이 되지 못하고 극우보수의 가짜뉴스와 일베의 혐오글들만 남기자는 것인가? 국정원 댓글과 비교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선거에 영향을 줘서 범죄가 된게 아니라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해서 즉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공무원은 종인데 종이 주인을 오도하려고 해서 범죄가 된 것이다. 국민들이 합법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매크로가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있는데 그럼 MS엑셀도 불법이다) 열심히 의사표시를 한 걸 가지고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부터 문제이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바빠서 줄인다. 좀 더 자세한 주장은 아래 시사인 글에 있고 더욱 자세한 주장은 아래 논문에 담겨 있다: 박경신, “드루킹 ‘댓글조작’ 의 형법 및 공직선거법 적용에 있어서 합헌적 해석의 필요성”, 『選擧硏究』 2018, vol.1, no.9, pp. 259-285 (27 pages)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18904&fbclid=IwAR2vBHa1Q4gHF_DXkJhwXNo6lzTLWj1AOThkL7BKHBUclfJHqqTWXYQ4VbY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1746&fbclid=IwAR2bvftL2sVCoL7PdTS4n9SYinC-2MCXlGCSwnWaIPEC2d45pklgguXtQtA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 - 대구 수창청춘맨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 - 대구 수창청춘맨숀

    “자갈마당” 대구의 공공장소에서 자갈마당이라는 단어를 입으로 내뱉는 순간, 주변 분위기는 말 그대로 ‘갑분싸’로 빠져든다. ‘자갈마당’은 과거 서울의 청량리나 미아리, 부산의 완월동과 같은 대표적인 대구의 집창촌을 달리 부르는 이름으로 이제는 거의 명맥이 끊긴 곳이기도 하다. 바로 이 어둡고 숨겨진 '청소년 통제 구역'의 골목 앞에 대놓고(?) 예술 문화 공간이 하나 생겼다. 대구 수창청춘맨숀이다.상전벽해. 바로 이 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갈마당은 버스 안에서조차도 아이들의 고개를 황급히 돌려야 했던 ‘19금’ 가득 담긴 금기의 골목이었다. 그러나 원래 이 땅이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수탈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가슴 아픈 자리라는 사실은 지역 사람들도 잘 모른다.1894년 청일 전쟁 직후 일본군 통신대가 주둔하면서 대구의 개천들이 몰려 있던 현 달성공원 앞 습지 바닥에 대구읍성 철거 중에 나온 각종 자갈 및 흙들을 깔았고 이후 여기를 자갈마당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1909년이 들어서면서 자갈마당에 있던 기존의 일본 군대를 위한 공창지역 옆에 하급 노동자를 위한 본격적인 유곽지가 따로이 조성되면서 이 지역이 집창촌으로 본격적으로 탈바꿈한다. 1910년 3월에는 오오이시(大石)상회가 대구 태평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 연초 제조공장을 설립하였고 해방 후 전매청의 이름으로 고스란히 자리는 남게 되었다.이후 전매청 대구연초제조창이 있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공구 상회, 달성공원, 기계부품공장 등이 193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자갈마당 주변은 대구 북구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며 번성가도를 달린다. 그러다 1999년 6월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 대구연초제조창으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노후화로 인해 줄줄이 폐쇄되면서 이 거리도 급속도로 쇠락의 운명을 맞게 된다. 수창청춘맨숀은 바로 강제 철거 위기에 놓여 있던 옛 담배인삼공사 직원들의 수창동 관사를 2017년 12월부터 리노베이션한 곳이다. 이 장소에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 판매 공간도 아울러 마련하자는 의도로 가지고 실험적으로 조성한 문화공간의 또 다른 이름이 수창청춘맨숀이다.예전 전매청 관사를 둘러싸고 있던 붉은 색 담장은 허물어 현재 야외 전시장 및 주차 장소로 사용하고, 관사 내부 3층 아파트 규모 2개 동은 청년 작가들을 위한 창작 예술 센터와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이 수창청춘맨숀의 또 다른 특성은 타 지역의 리노베이션 공간과는 달리 직접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게 하여 일반인들도 흥미를 지니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수창청춘맨숀에서는 현재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설치미술작품, 미디어 아트, 평면 회화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수제 맥주 만들기, 패션화보 촬영하는 법, 다큐영상 제작법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 공간도 제공하고 있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수창청춘맨숀 활성화 성공 여부는 전국에 산재한 노후 도심 재개발 방향에 의미있는 방향성을 제공할 듯하다. <대구 수창청춘맨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슬럼화된 옛 집창촌 골목이 예술의 힘으로 살아나고 있는 현장. 세월이 바뀌었다. 2. 누구와 함께? - 연인들과 함께. 젊은 공간. 3. 가는 방법은? - 대구 수창 초등학교 앞에 있다 - 시내버스 수창초등학교 : 300, 523, 808, 836, 939, 동구2, 북구2 - 지하철 달성공원역 하차. 4. 감탄하는 점은? - 완전히 뒤바뀐 거리의 풍경.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아직은 좀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공간. 6. 꼭 봐야할 전시품은? - 과거 전매청 직원들의 구술 역사. 전매청 직원들이 살던 아파트의 흔적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마당갈비’, 북성로 돼지불고기 골목, 순대 ‘이모식당’, 돼지바베큐 ‘청춘을 파는 상회 서재점’, ‘부산설렁탕’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facebook.com/Suchangmansionofyouth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대구예술발전소, 달성공원, 삼성상회 옛 터, 서문시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거대 자본이 아닌 젊은 청년 예술가들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아직은 좀 더 많은 홍보와 작품 구성이 필요하다. 출발점은 분명 멋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 도심자율주행 ‘엠비전’·미래차 핵심 기술 구축

    , 도심자율주행 ‘엠비전’·미래차 핵심 기술 구축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도심자율주행 콘셉트 ‘엠비전(M.VISION)’을 비롯한 미래차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비전(VISION)을 담고 있는 동시에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포부(ambition)를 표현하는 이름이다. CASE(ConnectivityAutonomousSharingElectrification)로 대표되는 미래차 트렌드를 녹여냄과 동시에 자율주행차의 안전 문제를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독자 센서를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개발에 집중해 속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도록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KT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16곳을 대상으로 17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핵심 부품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 수주 규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찰 “‘버닝썬 사건’ 당시 김씨 성추행 영상 확보…본인도 확인”

    경찰 “‘버닝썬 사건’ 당시 김씨 성추행 영상 확보…본인도 확인”

    피해 여성 2명, 지난달 김씨 고소경찰 “CCTV 조작설은 사실 무근”“김씨 체포 때 미란다 원칙도 알려”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를 논란이 커지자 경찰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 내부에서 있었던 김모(29)씨의 강제추행 폐쇄회로(CC)TV 영상을 피해자와 김모씨가 각각 열람하고 1차 조사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참고인 등에 진술 확보하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여성 2명은 지난해 12월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며, 경찰서에도 따로 찾아와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된 CCTV 영상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김씨가 연행된 역삼지구대 내부에는 현재 총 4대의 CCTV가 있는데, 그 중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것은 단 2대다. 나머지 2대는 사용하지 않고 단선된 것인데, 떼려하니 천장에 구멍이 생겨 그대로 두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순찰차 내 CCTV가 편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시동을 끄면 움직임을 감지할 때만 녹화가 되는 ‘모션녹화’ 상태가 되고, 시동을 켜면 상시 녹화 되는 블랙박스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김씨를 순찰차에 태워 움직임이 감지되자 모션 녹화가 시작됐고, 이후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블랙박스가 재부팅되면서 50초 동안이 녹화가 안됐다”고 해명했다. 또, 빨리 감기를 한 듯 와이퍼가 빨리 움직이는 화면에 대해서도 av2 파일을 avi 파일로 변환해 제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체포 당시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지 못했다”는 김씨 주장에 대해 “클럽 앞에서 김씨를 눕혀 제압했을 당시 분명히 고지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29일 클럽 버닝썬에서 성추행 여성 피해자를 막아주려다 되려 클럽 보안요원에게 폭행 당했으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에 폭행당했다면서 해당 CCTV 화면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잠자는 암사자에 짝짓기 시도하려다 얻어맞은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 짝짓기 시도하려다 얻어맞은 수사자

    ‘밀림의 왕’ 사자의 체면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잠자는 암사자에게 몰래 짝짓기를 시도하려다 된통 얻어맞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암사자를 노리는 수사자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수사자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행여 발소리가 날까 봐 기척을 완전히 죽인 채 조심스럽게 걷는 수사자의 목표는 바로 잠을 자고 있는 암사자. 암사자는 수사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른 채 길바닥에 누워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다. 암사자를 깨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데 성공한 수사자는 곧바로 암사자의 엉덩이를 문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난 암사자는 앞발을 휘두르며 수사자의 얼굴을 때린다. 격렬한 공격에 수사자는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간다. 사파리 가이드인 조슈아 룬쿠슈(32)는 “수사자가 암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언가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란 걸 알았다”며 “암사자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도 방어 공격에 들어가는 데 정확히 2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일을 하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었다”면서 “수사자는 암사자를 향해 살금살금 기어오면서 마치 스토킹을 하는 듯 행동했다. 수사자가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사진·영상=Viral Hom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과…‘끌려나가는 여성’ 사실무근”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과…‘끌려나가는 여성’ 사실무근”

    폭행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이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약물에 취해 끌려가는 여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버닝썬 클럽에서 끌려 나가는 여자’라면서 이 여성이 약물에 취해 있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버닝썬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일단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다. 버닝썬 측은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폭행에 연루된 클럽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끌려나가는 여성’ 영상에 대해서는 소문과 다르다고 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버닝썬 측은 “2018년 12월 1일 오전 1시 35분쯤 일어난 사건”이라면서 폭행 사건과는 다른 날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성(태국인)이 다른 테이블의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며 메인 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면서 추가로 영상을 공개했다.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클럽 입구에서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누군가 옆에서 부축을 했다. 이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한 남성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도 나온다. 버닝썬 측은 추가 영상에 나오는 여성이 ‘끌려나가는 여성’과 동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버닝썬 측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을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클럽 버닝썬의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문. 현재 2019년 1월 28일 저녁 8시 MBC뉴스에 보도된 강남 클럽 폭행사건 관련하여 여러 의혹과 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당해 폭행사건과 관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하여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조치를 진행하였고, 클럽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메뉴얼 개선 등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 있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 배상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휴게소 밥맛 업그레이드… 표준 조리법 개발하고 2000원대 커피 판매도

    휴게소 밥맛 업그레이드… 표준 조리법 개발하고 2000원대 커피 판매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먹거리는 명절 귀성·귀경길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휴게소에서 파는 김치찌개, 비빔밥 등 대표 메뉴의 표준 조리법(레시피)이 개발돼 맛과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식품연구원과 휴게소 식사 메뉴 6개에 대한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음식 품질 향상과 가격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6개 메뉴는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비빔밥, 소고기국밥, 돈가스다. 이 사장은 “휴게소 음식이 맛이 없거나 비싸고 가격도 지역마다 제각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표준 조리법을 개발해 언제 어디에서 먹어도 가격과 맛이 균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게소 직영매장 확대와 임대료 인하, 원가 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상품 가격 인하와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195개 휴게소 가운데 운영업체 직영 입점 매장 비율은 59%다. 나머지 41%는 임대 매장이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휴게소별로 차별화된 ‘명품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2019년 대표 명품 음식인 ‘ex-푸드(food)’ 20품목을 선정했다. 또 2000원대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는 ‘ex-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 사장은 “ex-카페의 목표는 커피값을 브랜드 커피의 절반 이하로 내리는 것”이라며 “지난해 6월 하남만남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 및 충청 지역 8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ex-카페는 ex-오일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2012년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ex-오일(oil)의 기름값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보다 ℓ당 35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그는 “ex-카페의 7개 매장은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청년 취약계층에 운영을 맡겼다”며 “시범사업의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1969년 한국도로공사법에 의해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인 한국도로공사는 전국에 깔린 총 30개 노선, 총 연장 4151㎞의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고 있다. 이강래(66)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평양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아시안 하이웨이’의 물꼬를 터 우리나라가 세계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새 비전으로 삼고 올해를 도로공사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중점을 둔 과제 중 하나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다. 매일 사망 사고 현황을 문자메시지로 보고받는다.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2016년 239명에서 2017년 214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27명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198명이다. 연초 흐름을 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과속 사고 예방을 강화할 것이다. 안전순찰원이 고속도로에서 경찰처럼 단속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을 확보하는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진행 상황은. -북한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박사 논문을 북한(‘북한 관료제의 성격과 변화 과정에 관한 연구’·1995년)을 주제로 쓰기도 했으며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을 도왔다. 취임 후 남북도로협력처를 신설했다. 남북도로계획팀과 남북도로사업팀에 12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로 같은 해 8월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개성~평양 구간의 현지 공동조사가 실시됐다. 12월에는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의 도로 사전점검을 했다. 도로공사 사장으로서도 당연히 (북한에) 가야 하고 빨리 가고 싶다. 우리는 북한 도로의 교량, 터널, 시설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 매우 노후화됐다고 들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동선을 전면 개량했는데, 비슷한 수준의 사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도로 포장이나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설치 등을 새로 해야 할 것이다. →남북 도로 연결과 관련한 구상은. -가장 큰 관심은 경의선이다.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넘어 서울~평앙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를 연결하면 중국과 연결된다. 아시안 하이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평양 고속도로가 생기면 북한보다 남한에서 훨씬 많이 이용할 것이다. 경의선 고속도로 연결을 위해서는 문산~개성 간 고속도로 연결이 필수다.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까지가 5㎞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남측 구간인 문산에서 남측 CIQ까지가 11.8㎞인데 설계 과정에서 11.6㎞로 줄었다. 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 현실적으로 서울~평양 고속도로 연결이 가능하다. 문산~도라산 구간은 최근 정부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올해 예산에 사업비 230억원을 반영했다. 현재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 제재 조치가 풀리면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개성~평양 고속도로 현대화와 동시에 서울~평양을 연결하는 상황이 돼야 한다. →일자리 확대 방안은. -지난해 7월 20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 시설관리, 안전순찰원, 요금수납원 등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순찰원 896명은 이달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장 고민했던 분야는 수납원이다. 대상이 6490명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전환 방식에 따라 공사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불가피하게 자회사를 세워 고용하기로 했다. 수납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고용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스마트톨링’ 도입이 연기된 배경은. -원래 내년부터 고속도로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현재 고속도로 하이패스 보급률은 80%다. 나머지 20%에 대해선 무인카메라가 요금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번호를 인식해 이동거리를 계산한 뒤 요금을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고쳐야 한다.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꺼려하는 운전자도 있는 만큼 법 개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한편으론 수납원의 일자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게 맞지 않다고도 생각했다. 고심 끝에 스마트톨링 도입을 늦추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상의해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마트톨링은 언젠가는 도입해야 한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점차 높아져 90%까지 되면 법 개정이 수월해질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 자연스럽게 연착륙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은. -첨단 스마트고속도로(C-ITS)는 차량이 주변 차량, 도로에 설치된 시설물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주행하는 첨단 도로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량통신 등 최신 기술을 고속도로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교통사고 예방, 도로관리·교통운영 첨단화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자율주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간 정보 제공 등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했다. 2024년 개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최첨단 스마트고속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로공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정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항생제 내성 가진 치명적 ‘슈퍼버그’, 북극서 첫 발견 (연구)

    항생제 내성 가진 치명적 ‘슈퍼버그’, 북극서 첫 발견 (연구)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즉, 슈퍼버그의 유전자가 북극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됐다. 슈퍼버그는 어떠한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으로, NDM-1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를 슈퍼버그라 부른다. NDM은 뉴델리 메탈로베타락타마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으며,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됐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슈퍼버그는 대장균과 페렴막대균 일부 균주에서 발견됐으며, 폐렴이나 패혈증 등을 일으키며 항생제가 듣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지구상에서 슈퍼버그 환자가 최초로 보고된 곳은 인도다. 이후 미국과 프랑스, 오만, 일본, 한국 등 100여개 국에서 확인됐지만, 남극이나 북극 등 척박한 환경의 극지방에서 발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영국 뉴캐슬대학 환경공학과 데이비드 그라함 교수 연구진은 북극에 속하는 노르웨이령의 스피트스베르겐(spitsbergen) 제도 토양에서 슈퍼버그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스피트스베르겐 제도에서 총 131개의 NDM-1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어디서 기원한 것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이들 유전자가 새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 또는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에 의해 극지방까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라함 교수는 “이번 발견은 슈퍼버그와 같은 항생제 저항 박테리아가 얼마나 멀리까지 전파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기준으로는 최초 발생지인 아시아를 넘어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오지까지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에서도 슈퍼버그의 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이 박테리아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일이 지역 또는 하나의 국가에 국한되기보다 전 지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최근 슈퍼버그의 ‘침공’을 받은 지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다. 지난달 31일 영국 가디언은 국경없는의사회 등 가자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을 인용해 슈퍼버그의 출현으로 부상자들의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 탓에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물론 전기, 물 부족으로 위생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데 따른 것이며, 슈퍼버그가 사람은 물론 동물, 지하수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보건 위기가 가자지구만의 문제가 아니란 지적을 내놓았다. 극지방에서 슈퍼버그를 발견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27일자에 게재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업무 스트레스 심한 女, 男과 달리 체중 증가 가능성 ↑”(연구)

    “업무 스트레스 심한 女, 男과 달리 체중 증가 가능성 ↑”(연구)

    스트레스가 심한 일을 하는 여성은 남성과 달리 나중에 체중이 늘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이 30세 또는 40세 직장인 남녀 3872명을 각각 2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소피아 클링베르그 박사는 “업무 스트레스에 대해서만큼은 여성들만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아마 여성은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결합해 이런 경향을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년간 총 세 차례에 걸쳐 모든 직장인 참가자의 몸무게와 식단 변화를 조사했다. 또 이들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업무량과 업무를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질문하고 이런 요구 사항을 스스로 모순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추정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 시작 당시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여성은 27%, 남성은 39%였다. 이후 10년차 조사에서는 여성의 33.5%와 남성의 26%가 체중이 원래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늘어난 체중은 여성 평균 4.58㎏, 남성 평균 5.08㎏이었다. 그후 20년차 조사에서는 여성의 48.9%와 남성의 43.7%가 체중이 원래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여성은 평균 6.8㎏, 남성은 평균 7.2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런 체중 변화를 직무 스트레스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업무량에 부담감이 큰 여성들만이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애를 썼던 이들 여성은 직장 생활에 느긋한 여성들보다 약 20% 더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참가자들의 식단과 신체활동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업무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체중 증가를 예방함으로써 심장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직업·환경건강 국제기록’(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가존,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메가존,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2019년 1월 16일 메가존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고객 지원을 위한 한국어 서포트 포탈을 오픈 했다. 메가존은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포트 포탈’을 오픈, 해당 페이지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전, 운영, 관리 등에 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메가존이 함께 오픈 하는 이번 서포트 포탈은 한국어로도 고객문의 및 대응이 가능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메가존은 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s Provider) 전문 기업으로 매출 2,200억원 국내외 9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기업이다. 메가존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 알리바바 클라우드 Enterprise Support를 제공하는 등 중국 진출을 앞둔 기업에게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전략 협업을 통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개선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역시도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한 서비스이며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조성범 한국대표는 “국내 최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인 메가존과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이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유용한 수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가존 이주완 대표는 “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포트 포탈 오픈은 중국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며 “메가존은 앞으로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모든 국내외 기업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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