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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안드로메다 은하 옆을 지나는 혜성 ‘12P/폰스-브룩스’ [아하! 우주]

    오늘 안드로메다 은하 옆을 지나는 혜성 ‘12P/폰스-브룩스’ [아하! 우주]

    위의 우주 풍경은 3월 7일 이탈리아 모로코에서 가상 망원경 프로젝트 2.0(Virtual Telescope Project 2.0)의 일환으로 촬영된 120초 노출 5장의 조합으로 재현해낸 것이다. ​ 안드로메다은하 아래쪽으로 긴 꼬리를 달고 하강하는 것은 12P/폰스-브룩스 혜성이다. 이 혜성은 2023년 말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혜성에서 뿔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악마 혜성’으로도 알려져 있다. ​ 12P/폰스-브룩스는 71년의 궤도 주기를 가진 주기 혜성으로, 궤도 주기가 20~200년 사이인 핼리형 혜성의 범주에 속한다. 근일점에 접근할 때 절대등급 약 5도에 달하는 가장 밝은 주기 혜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폰스-브룩스 혜성은 1812년 7월 프랑스의 장-루이 폰스에 의해 마르세유 천문대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1883년 윌리엄 로버트 브룩스에 의해 재발견되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지름 약 30km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은 매년 11월 29일경부터 12월 13일경까지 활동하는 κ-용자리유성우의 모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이 혜성의 원일점은 33.6AU(천문단위. 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로 약 1.5억km), 근일점은 0.78AU이다. 오는 2024년 4월 21일 근일점을 통과하며, 6월 2일에는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지점을 1.55 AU(2억 3200만km) 거리에서 통과한다. 이때 혜성은 겉보기 등급 4.5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도 밝기면 맨눈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 이와 대조적으로 안드로메다 은하는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무려 250만 광년 거리다. 사람의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있는 물체다. ​
  • 김정은 “기회 온다면 韓 초토화”…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최고조”

    김정은 “기회 온다면 韓 초토화”…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최고조”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와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커 교수와 칼린 연구원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북한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나’라는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북한이 전쟁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공동 기고문에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월 초 이후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며 북한의 전쟁 위협이 통상적인 허세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정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전쟁 피하지 않겠다” 칼린 연구원은 이날 자신은 “북한에 대해 50년 연구했다”며 “1950년 6월 이후 북한 지도자가 전쟁을 결정했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칼린 연구원은 “김정은이 2022년부터 전쟁 준비라는 용어를 써왔는데,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그(전쟁에 대한 전략적) 결정은 2023년 3월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그동안 한 번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원했다”며 “하지만 미국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북한은 일극화(unipolar) 시대가 끝났다고 느꼈고 러시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린 연구원은 “전쟁에 대한 전략적인 결정 이후 실제 전쟁을 계획하는 데에는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면서도 “북한 체제를 감안할 때 최고지도자가 전략적인 결정을 한 만큼 밑에서는 실제 전쟁 계획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봤다. 헤커 교수도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게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김정은은 전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전쟁 이후로 가장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언급하며 “당시 북한은 핵무기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지금은 무장을 마쳤다”며 전쟁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핵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3개의 국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헤커 교수와 칼린 연구원은 북한이 “전면전은 아니지만 국지적인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칼린 연구원은 오랜 시간 북한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3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미 국무부 정보 자문(intelligence advisor)으로 북한과 다양한 협상에 참여했고, 1994년에는 미-북 제네바 기본 합의의 주요 조항을 이행하기 위해 조직된 다국적 컨소시엄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정치 자문(political advisor)을 맡기도 했다. 헤커 교수는 세계적인 핵물리학자로, 2010년까지 7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시설을 방문한 북한 핵 전문가다. 그는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실패 등 미국이 북한 대응에서 오판한 결정적인 핵심 사건을 ‘변곡점’(Hinge Points)이라고 칭하고, 지난해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 이남규 단국대 교수, ‘셀레늄 항산화 작동원리’ 새롭게 밝혀내

    이남규 단국대 교수, ‘셀레늄 항산화 작동원리’ 새롭게 밝혀내

    단국대학교는 이남규 교수(의생명공학부·공동1저 및 공동교신)가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박성진 박사·김도훈 교수와 공동으로 셀레늄의 항산화 효과의 새 작용기전을 밝혔다고 8일 밝혔다. 단순히 세포보호 역할 단백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셀레늄은 필수영양소이자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가운데 하나로 셀레노단백질 형성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노단백질은 항산화 기능과 갑상선 대사, 감염, 면역시스템 강화 등에도 중요 역할을 한다. 셀레노단백질 중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4(Gutathione peroxidase 4) 단백질은 활성산소에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해 세포 사멸 메커니즘인 페롭토시스(Ferroptosis)로부터 세포 보호 역할도 한다. 연구팀은 셀레늄이 셀레노단백질을 생성하는 효과 외에도 셀레늄 중간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인 셀론화수소가 코엔자임Q10의 환원을 촉진해 페롭토시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이남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질병 진행이나 치료 과정 중 페롭토시스(세포사멸)가 일어나는 암, 퇴행성 뇌 질환, 뇌졸중, 간 섬유증 등 세포 사멸 관련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내분비학 및 대사 분야 상위 3%인 국제 학술지 ‘Nature Metabolism(2022년 IF=20.8) 2024년 2월에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셀레늄: 세포 보호의 새로운 이해와 페롭토시스 억제 메커니즘의 발견’(‘Selenium reduction of ubiquinone via SQOR suppresses ferroptosis)이다.
  • [부고]윤해진(NH농협생명 대표이사)씨 장인상

    ●백해조씨 별세, 백민수·숙희·숙자·숙경씨 부친상, 장명득·김병현·윤해진(NH 농협생명 대표이사)씨 장인상, 최설매씨 시부상=7일, 경남 의령 자굴산 장례식장 VIP실, 발인 10일, 장지 국립산청호국원. 055-573-2233
  • 세바스찬 임혁필 맞아? 양악 후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세바스찬 임혁필 맞아? 양악 후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인 ‘새바스찬’ 임혁필이 양악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의 웹 예능 ‘개세모’에는 ‘갈갈이 패밀리 세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으로 박준형, 임혁필, 권진영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토크 거리를 찾던 세 사람은 임혁필이 개그맨 중에 양악수술을 최초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를 언급하며 “김지혜가 먼저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양악수술을 받은 임혁필은 “양악수술 할 때는 손, 발톱 다 깎고 가야 한다”라고 남다른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수술이 전신 마취한다. 입을 중심으로 상하좌우 자르는 대수술이다”라고 설명하며 “나는 군대에 안 갈 정도였다. 턱이 나온 게 아니라 옆으로 삐뚤어졌다. 부정교합이 심했다”라고 수술 계기를 밝혔다. 임혁필은 “양악수술 당시 손톱 깎으라고 한 이유는, 입 주변 상하좌우를 깎다 보니 6시간 동안 전신마취를 한다. 그리고 마취가 풀리면 고통이 너무 심하다”라며 “옆에 있는 의사, 간호사를 잡는데 고통에 몸부림치다 보면 손톱이 길어 옆 사람을 긁을 수 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진영이 “그 정도로 아팠냐”고 묻자 임혁필은 “많이 아팠다”라며 “사실 여기(턱 부분) 핀을 빼러 한 번 더 수술하러 가야 했다. 3개월 뒤에 다시 빼는 수술을 해야 했는데 한 번 더 수술하는 게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안 갔다. 아직도 핀이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권진영이 “어쩐지 피노키오 같다”고 놀리자 임혁필은 “넌 코 하지 않았냐”라고 공격했다. 권진영 역시 “코가 부러져서 했다. 굳어서 휘었다. 그러니 이게 비염도 오고 그래서 뼈를 쳐서 다시 맞췄다”고 해명했다. 임혁필은 “코는 그렇고 그럼 눈은 왜 했냐”라며 성형수술 저격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 과학 발전·문화예술 융합한 창업 페스티벌 4월 경남서 개최

    과학 발전·문화예술 융합한 창업 페스티벌 4월 경남서 개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인 ‘GSAT 2024’가 다음 달 1일~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GSAT는 경남(G)이 과학발전(S)과 문화예술(A)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T)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콘텐츠 산업 등 비제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GSAT 2024’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기조연설·강연·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캠프, 개방형 혁신·전시, 창업 경진대회, 문화콘텐츠 특별관 운영 등으로 크게 구분한다.기조연설은 미 항공우주학회(AIAA) 연구원, 미 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을 역임한 우주항공 로봇분야 전문가 데이비드 민델(David A. Mindell)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 한다. 주제별 강연에는 미국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소장 딜런 존스(Dylan Jones),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편집장 출신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 CEO 50인 중 한 명인 미국 보건정책 권위자 리드 턱슨(Reed Tuckson) 등이 참석한다. 토크콘서트에는 100만 구독자 유튜버 궤도, 자원재생 창업기업을 운영 중인 개그맨 장동민 등이 나선다. 창업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청년·청소년도 만날 수 있다. ‘Youth 스타트업 캠프’로, 지역 14개 대학 창업동아리, 지역 18개 고교 창업동아리가 캠프에 참여해 창업문화를 경험한다. 동아특수금속·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티아이씨·한화오션·로만시스·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권 대·중견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창업기업들과 협업과제를 찾는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창업 경진대회 ‘G-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를 벌인다. 행사 기간 열리는 본선 경영에서는 4개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2000만원 상금과 앙코르 현장 발표 기회를 준다. 또 대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개방형 혁신·전시에는 140여 개 기업과 참여한다. ‘세계 최초·최고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장이다. 개방형 혁신은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소재 대중견기업에서 협업과제를 제시하고 수요에 맞는 창업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양자 간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 다양한 협업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유망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수요와 연결을 도모한다. 이밖에 주력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웹 기반 콘텐츠 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콘텐츠 특별관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드론 체험, 굿즈·캐릭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해 콘텐츠 분야 창업 관심을 높이고 자본유입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2024년 창업문화 확산의 해’를 상징하는 이번 행사는 ‘최초, 최고’의 개념들을 행사 곳곳에 녹여 기존 창업 행사와 차별화를 도모했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연결해 지역 역량을 높이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브, 337만 유튜브 ‘해킹’ 당했다

    아이브, 337만 유튜브 ‘해킹’ 당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브, 몬스타엑스, 크래비티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해킹 당했다. 4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가 해킹되며 소속 그룹 아이브(IVE), 몬스타엑스(MONSTA X), 크래비티(CRAVITY)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름이 동일하게 ‘스페이스엑스’(SpaceX)로 변경되고 많은 영상이 비공개로 바뀌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세 그룹의 자체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 등 대부분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이브 채널에는 어떠한 영상도 확인할 수 없으며, 몬스타엑스의 채널에는 몇 개의 뮤직비디오 영상만 복구된 상태다. 크래비티의 채널에는 지난 2022년에 게시된 ‘[C-Record] ’NEW WAVE‘ PHOTOSHOOT l CRAVITY (크래비티)’ 영상만 게시돼 있다. 한편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헤브’(SHOW WHAT I HAVE)를 진행 중이다. 몬스타엑스의 일부 멤버는 군 복무 중이며, 크래비티는 지난 26일 7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을 발매했다.
  • ‘월 5500원’ 프로야구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 반발도 여전

    ‘월 5500원’ 프로야구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 반발도 여전

    스포츠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였던 프로야구 유료 시청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계약 금액은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 ENM은 2024~2026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CJ ENM이 입찰자로 선정됐을 때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화제가 됐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었지만 CJ ENM이 중계권을 가져가면 돈을 내고 보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국내축구와 해외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유료화가 이미 진행됐지만 국민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의 유료화는 파장이 컸다. 숨 가쁘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CJ ENM이 어디까지 무료 중계를 풀어줄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저화질은 무료’라는 기대감도 피어 올랐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간 한정으로 4월 30일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5500원을 내는 구조다.5500원은 담배 한 갑, 소주 한 병과 비슷한 금액이다. 미국 프로야구는 한 달에 4만원 정도, 일본 프로야구는 2만원 정도여서 이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프로스포츠의 유료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KBO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무료로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된 팬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 일부 팬은 “야구 안 보겠다”, “CJ ENM이 망해봐야 다시는 유료화 안 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유료화라는 진입장벽이 생김으로써 프로야구에 막 입문하거나 가벼운 관심을 가진 팬들은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J ENM은 대신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 장벽도 대폭 낮춰 앞으로 누구나 40초 미만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수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영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고 이것이 젊은 세대에서 NBA의 인기가 상승하는 데 큰 동력이 됐지만 그간 한국프로야구는 팬들의 콘텐츠 제작에 엄격한 제한을 뒀다. KBO는 이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어 팬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 역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반대하는 팬심도 만만치 않아 “안 보겠다”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모바일 시청은 유료화가 됐지만 KBO가 지난달 29일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중계권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TV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다.
  • 프로야구 공짜시청 없다 ‘월 5500원’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은 갑론을박

    프로야구 공짜시청 없다 ‘월 5500원’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은 갑론을박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였던 프로야구 유료 시청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계약 금액은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 ENM은 2024~2026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CJ ENM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앞서 CJ ENM이 입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화제가 됐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었지만 돈을 내고 보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CJ ENM이 어디까지 무료 중계를 풀어줄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간 한정으로 4월 30일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5500원을 내야 한다.미국 프로야구는 한 달에 4만원 정도, 일본 프로야구는 2만원 정도여서 이들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프로스포츠의 유료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KBO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반대로 무료로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된 팬들의 반발도 거세다. 일부 팬은 “야구 안 보겠다”, “CJ ENM이 망해봐야 다시는 유료화 안 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프로야구에 막 입문하거나 가벼운 관심을 가진 팬들에게는 유료화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CJ ENM은 유료화하는 대신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권 장벽도 낮췄다. 짧은 영상이 분야를 막론하고 대세가 된 시대에 한국프로야구는 팬들의 영상 제작에 엄격한 제한이 있었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고 이것이 젊은 세대에서 NBA의 인기가 상승하는 데 큰 동력이 됐지만 KBO는 이런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40초 미만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누구나 게재할 수 있다. KBO는 이를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어 팬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 역시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반대하는 팬심도 만만치 않아 냉소적인 반응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드론’이 70배 비싼 중국제 러시아군 차량을 제압했다.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블로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FPV 자폭드론으로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중국제 전지형 차량 ‘DesertCross 1000-3’(데저트크로스 1000-3)을 제압했다. 관련 동영상에는 FPV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제 전지형 차량인 데저트크로스 1000-3은 순찰, 정찰, 수색 및 구조, 험지 물자 수송 등 군사용으로 설계됐다. 적재 용량이 러시아제 AM-1보다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남부군관구 사령부 방문 때 이 차량을 시찰했는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차량의 수요를 강조했다. 당시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 차량 기본 모델 537대를 구매해 배치했으며, 2023년 12월~2024년 1분기 사이 옵션 추가 모델 159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저트크로스 1000-3 대당 가격은 기본 모델이 158만 루블(약 2300만원), 옵션 추가 모델이 210만 루블(약 3000만원)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가 운용 중인 FPV 자폭드론 대당 가격이 300~500달러(약 40만~66만원)임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35배에서 최대 75배 비싼 러시아 군용 차량을 드론 한 대로 제압한 셈이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육군도 도네츠크주의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서 제3돌격여단이 FPV 드론 한 대로 러시아군 보병 9명이 탄 탱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장 9개월의 격전 끝에 러시아가 지난달 18일 장악을 선언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퇴각하면서 아우디이우카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FPV 드론은 카메라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전송받아 조종석에 직접 앉아 드론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쟁 중반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주요 전장과 분쟁 지역에서 전면에 등장해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 체인저’ 병기로 평가받는다. 전쟁 2년차였던 202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자폭드론 등 무인기 의존도도 크게 올라갔다. 최근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과 송지은 연구원이 지난해 양측이 추산한 상대측 피해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무기체계별 피해율을 측정한 결과, 러시아군은 포병(13.40%), 무인기(11.92%), 기갑 및 기계화(4.99%), 헬기(1.45%), 공중자산(0.92%) 순으로 피해가 컸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11.48%), 포병(6.17%), 기갑 및 기계화(5.97%), 공중자산(3.37%), 헬기(2.15%) 순이었다. 연구원들은 “러시아군의 포병 피해율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 시점부터 작년 말까지 약 2.1배 증가했고, 무인기 피해량은 약 1.9배에 이른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피해량은 6월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기간 포병 피해량은 1.4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공통으로 무인기와 포병의 피해율이 여타 무기체계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이는 전쟁 장기화로 병력 동원의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무인기 및 포병 체계에 의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선상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이후 드론 생산량을 17배 가까이 확대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FPV 자폭드론 약 5만대를 생산한 우크라이나도 올해 100만대 추가 생산 등 기하급수적 공급을 통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훈은 인구절벽과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에 드론 및 대드론 전력 증강과 작전적 운용능력 극대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계속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고, 김정은이 여러 차례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도 이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만들었고, 각 군에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표를 자동으로 사들이는 매크로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공연·문화예술계가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스타 연예인들이 ‘암표 범죄’에 엄격한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서울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아이유는 팬클럽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암표와의 전쟁’에 가세했다. 지난달 29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공식 팬카페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부정 티켓 2차 취소 안내’ 공지글을 올리고 “부정 티켓 거래로 확인되는 총 44건의 예매에 대해 안내해드린 자사 방침대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일 연락처 예매 및 이상 거래 정황이 감지된 예매자 5명을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했다. 또 이상 거래로 감지된 일반 예매자 29명은 이번 공연 티켓 취소와 함께 향후 아이유 공식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 제한 조치를 받았다. 아울러 부정 티켓 거래 및 거래 시도자 5명은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됐으며 일반 예매자 관련 5건도 취소 처리됐다. 소속사는 “당사는 제보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한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소명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명이 부족하거나 해제된 일부 건에 한하여 추가 본인 확인을 통한 현장 티켓 수령 혹은 입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표 사는 척’…직접 암표상 잡기도 최근 2년 새 암표 신고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359건이었던 암표 신고 건수는 2022년 4224건으로 급증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많은 스타 연예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암표와 전쟁 중이다. 가수 장범준은 새해부터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1월 1일 오후 8시 티켓팅이 시작된 직후 모든 자리가 매진됐지만 곧바로 암표가 성행했다.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으나 암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공연 티켓 예매 전부를 취소했다. 이후 2월 장범준 공연을 주최하기로 한 현대카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티켓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판매했다. 별도로 부여한 고유한 인식 값으로 복제, 위·변조나 상호 교환 등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가수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공연을 앞두고 직접 암표상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매니저와 암표상으로 보이는 상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성시경 콘서트의 VIP 티켓 공식 가격은 15만 4000원인데, 암표상이 올려놓은 가격은 구역에 따라 45~50만원이었다. 이를 확인한 성시경 매니저는 자신이 티켓을 양도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 등을 알아낸 뒤 해당 티켓을 취소시켰다. 한동훈 “암표는 중범죄 처벌” 국민의힘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을 예매할 때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고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 원주시의 한 카페에서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식을 열고 공연·팬미팅·운동경기·e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암표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암표 거래는 현재 20만원 벌금의 경범죄로 처벌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조금 더 무겁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바꾸려 한다”면서 “예전에는 줄을 서 있으면 나이 많으신 어르신 중에서 슬쩍 암표를 파시는 분이 꽤 많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났지만 표를 판매할 때 매크로 같은 것을 통해서 정상적인 매표를 방해하고, 그렇게 산 표는 웃돈을 얹어서 파는 행위가 많지 않나. 저희는 그런 것을 제도적으로 막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보고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통해 처벌을 현행 2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뿐 아니라 팬미팅과 운동경기, e스포츠 등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또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매크로를 사용한 암표 거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규정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산모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태반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북극 한복판까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의 공습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지난대 연구진은 석회질로 불리는 탄산칼슘(CaCO₃) 성분이 0~300㎎/ℓ 포함된 수돗물을 채취한 뒤 폴리스티렌(PS)·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섞어 5분간 끓이고 식힌 다음 나노·미세 플라스틱 양 변화를 측정했다. 일반 적으로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경수를 끓이면 탄산칼슘 등의 성분이 뭉치면서 하얀색 물질이 만들어진다. 실험 결과, 물을 끓여 수온이 높아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 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명 ‘캡슐화 효과’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칼슘 함량이 300㎎/ℓ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가, 탄산칼슘 함량이 60㎎/ℓ 미만인 연수에서는 약 25%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곧 수돗물의 경우 끓이는 단순하고 쉬운 방법만으로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시간이 지나면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탄산칼슘이 일반 석회질처럼 쌓인다”면서 “이 물질은 닦아내 제거할 수 있고 물에 남아 있는 불순물은 커피 필터 같은 간단한 필터에 부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 물을 통한 나노·미세 플라스틱 섭취 위험을 줄여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물을 끓여서 화학물질 등 몸에 해로운 것을 제거하고 마시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전통 방식에서 해당 연구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방법이 수돗물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낸 만큼, 물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 최신호(29일자)에 실렸다. 에베레스트부터 산모의 태반까지...없는 곳이 없는 미세 플라스틱 한편, 인류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21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피레네 산맥의 해발 2877m 지점에서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대류권에 속하는 해발 수천 m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연구진은 기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내포한 공기 덩어리가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부터 불어온 것으로 파악했다.2020년에는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진이 에베레스트와 주변 고지대 19곳에서 채취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에베레스트 해발 8000m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발견됐다. 대체로 등산용 의류에 사용되는 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및 나일론 등에서 부서져 나온 것이었다.최근에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은 태반 조직 6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샘플에서 크기가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샘플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비닐봉지와 병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확인되는 것과 나일론은 10%를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뉴멕시코대학의 매튜 캠펜 박사는 “만약 미세플라스틱이 태반에 영향을 미친다면,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 생명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환겨이 있는 모든 플라스틱이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농도가 증가한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부고]

    ●노민자씨 별세, 나정선·인집·정미·명재(여수강남요양병원장)씨 모친상, 박홍기씨(성균관대 특임교수·전 서울신문 상무이사)씨 장모상 = 27일, 전남 여수강남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월 1일. (061)641-4444 ●오수근씨 별세, 고동원·원도·원채·혜경·혜순·원종(DB금융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김옥진·임수경·최윤순·정덕임씨 시모상, 이종구·한석만씨 장모상 = 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02)2258-5925 ●이향구씨 별세, 김태경(유진투자증권 재경팀장)씨 모친상 = 27일,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031)640-9797 ●최효순씨 별세, 조덕권·조성근·조덕규·조창선·조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조수희·조선화 씨 모친상, 윤경자·서성일·박정숙·권성미·오승민씨 시모상, 남궁호씨 빙모상=28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3월 1일. (02)3410-6919
  • 직원 절반이 연봉 3억 이상…실리콘밸리 ‘꿈의 직장’ 엔비디아

    직원 절반이 연봉 3억 이상…실리콘밸리 ‘꿈의 직장’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최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치솟으면서 공대생과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높은 급여에 파격적인 복지까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캠퍼스는 기술 분야 가장 인기 있는 일자리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애플이나 구글, 메타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보다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방대한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칩을 공급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는 것이다. 채용 회사 아티쿠스 그로스 대표 톰 케이스는 “엔비디아는 2014년의 페이스북과 같다”면서 높은 주가와 연봉 등으로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끌어들였던 과거 페이스북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의 이런 인기 비결에는 높은 급여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엔비디아 전체 직원은 약 3만명 수준으로 이들은 스스로를 ‘엔비디아인’(Nvidians)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부심이 강하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직원 절반이 22만 8000달러(약 3억원) 이상을 받았고, 인센티브로 주는 주식 덕분에 한 주당 800달러에 달하는 주가도 기술 인재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올린 1800개 채용 공고에는 AI, 딥러닝, 자율주행차량 분야에 기본급으로 14만 4000달러~41만 4000달러(약 1억 9000만원~5억 5000만원)를 지급한다고 적혀있다. 자율성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와 복지 제도도 엔비디아가 구직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다. WSJ은 “엔비디아는 신입 직원도 굵직한 프로젝트에 투입시켜 다소 높은 근무 강도를 견뎌내야 한다”면서도 “사내에는 직원 간에 협력적인 문화가 있고 무제한 휴가 정책을 통해 분기마다 전 직원이 재충전을 위한 자율 휴가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 직후 대규모 해고에 나선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오히려 채용 공고를 늘리면서 적극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직 플랫폼인 핸드셰이크(Handshake)에 따르면 올해 1월 엔비디아의 인턴십 지원서는 1년 전보다 7배나 늘었다. 텍사스대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 다이애나 마르쿨레스쿠는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분야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 엔지니어인)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저렴하게”…계정공유 사기 소비자주의보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저렴하게”…계정공유 사기 소비자주의보

    #A씨는 지난해 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쉬메이커’에서 판매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유튜브 뮤직 이용권 12개월 이용권’을 구매하고 3만 7900원을 결제했다. 매월 자동으로 서비스 갱신돼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서다. 후기가 많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라고 A씨는 판단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이용권 서비스를 일방 해지 후 연락 두절 됐고, 사이트에 표시된 연락처는 없는 번호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측에 문의했으나 이용자가 구매 확정을 눌러 이미 정산처리가 완료됐고 판매자와도 연락이 어려워 환급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시가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 계정공유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1월~2월 18일 기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판매 대행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는 총 98건이다. 지난해 총 6건이던 피해 접수건 대비 급증한 것이다. 피해 유형은 ‘계약변경·불이행’이 84건(80.8%)으로 가장 많았다. ‘운영중단·폐쇄·연락두절’이 14건(13.5%), ‘계약취소·반품·환급’ 4건(3.8%), 서비스 불량·하자 1건(1.0%), ‘사기·편취’ 1건 (1.0%) 순이었다. 피해가 접수된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 판매사이트는 ‘캐쉬메이커’를 비롯해 ‘유튭프리미엄최저가’, ‘판다튜브’, ‘준혁상점(SNS SERVICE)’, ‘유튭월드’, ‘너지네트워크’ 등의 국내 사이트와 해외 사이트 ‘겜스고’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월 1만 450원에서 월 1만 4900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정공유 이용권 판매업체로 몰리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은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 대비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6개월 또는 1년 이용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에 가입하고, 계정공유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에 계정정보를 요구해 판매자 유튜브 계정에 가족 구성원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상사설망은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사적 목적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만든 사설 통신망이다. 유튜브 가족 요금제는 대표 가입자가 유튜브 계정을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다. 일반 유튜브 유료 요금제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유튜브 가족 요금제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판매자가 계정 등록 후 계약된 기간을 지키지 않고 1~4주 만에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 후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판매자의 경우 소비자의 구매 확정이 완료되면 정산이 이뤄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정산시스템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결제 후 구매확정 및 리뷰 작성 약속 시 추가 할인’의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확정을 선택하도록 유인하고 정산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중단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운영 중단 또는 판매 중단 상태이나,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저렴한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미 시 공정경제담당관은 “플랫폼 이용권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 업체는 사이트 차단 협조를 구하는 등 선제적으로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도자재단,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업체 모집

    한국도자재단,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업체 모집

    왕복 작품 운송료, 작품 보험, 행사 체류비 지원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 (MAISON&OBJET PARIS 2024)’에 참가할 전시 업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해 한국 도자공예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에 사업장이 있는 ‘도예가 등록’업체로 한정되며, 여주시 8곳, 이천시 8곳 등 총 16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 다기, 주기 등 테이블웨어(tableware) 분야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도판 등 생활자기 및 오브제 분야 등 총 2개 분야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이틀이며, 참가 희망 업체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공지사항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구글폼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간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며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과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다.
  • NASA, 차세대 자외선 우주 망원경 띄우는 이유 [아하! 우주]

    NASA, 차세대 자외선 우주 망원경 띄우는 이유 [아하! 우주]

    1990년 발사된 허블우주망원경은 30년 넘게 가장 강력한 우주 망원경의 자리를 지켰다. 가장 강력한 우주 망원경의 지위는 2021년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에게 넘겨줬지만, 여전히 허블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망원경으로 활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영역에서 관측하기 때문에 그보다 파장이 짧은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허블우주망원경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 사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영역은 우주에 있는 빛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온전한 우주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X선이나 감마선, 자외선, 적외선, 전파 등 다양한 파장에서 우주를 관측한다. 한 번에 모든 파장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다면 좋겠지만, 파장에 따라 성질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형태의 망원경을 사용할 수 없다. 결국 거대한 접시 같은 전파 망원경부터 X선이나 감마선을 관측하는 위성까지 다양한 형태의 망원경이 필요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사실상 거의 모든 파장에서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다양한 망원경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자외선 영역에서 빈자리가 존재한다. 자외선의 상당 부분은 대기의 오존층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제대로 관측하려면 X선이나 감마선처럼 우주 망원경이 필요한데, 2003년에서 2013년 사이 임무를 수행한 갈렉스(Galaxy Explorer, GALEX) 이후 새로운 자외선 우주망원경을 발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스위프트 X선 관측 위성처럼 다른 우주망원경들이 일부 자외선 영역을 관측하긴 하지만, 전문적인 자외선 관측 우주망원경은 갈렉스 퇴역 이후 발사되지 않았다. NASA는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UVEX(UltraViolet EXplorer)라는 차세대 자외선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30년 발사 예정인 UVEX는 거의 30년 후에 발사되는 만큼 그동안의 기술 진보를 반영해 갈렉스보다 50-100배 정도 뛰어난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UVEX를 통해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의 충돌처럼 고온의 입자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 사건을 더 잘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천문학에 있는 빈틈을 메워 모든 파장에서 골고루 우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 지자체 공모-74개 인구감소 지역으로 대폭 확대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 지자체 공모-74개 인구감소 지역으로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공사에서 2022년 말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현재 강원 평창군, 충북 옥천군 등 전국 15개 지역의 300여 개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주요 혜택, 기존 참여지역과의 연계 효과,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 25개 지역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되는 지역까지 포함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를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하면 관광객들은 1000곳 이상의 관광지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지역에 머물다 가는 생활 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우리 국민 누구나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과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권영미 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올해 선정된 지역의 서비스 출시와 연계해 대대적인 방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OTA(온라인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번엔 다르다…파운드리 2위를 향한 인텔의 야망 [고든 정의 TECH+]

    이번엔 다르다…파운드리 2위를 향한 인텔의 야망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기본적으로 자체 프로세서 생산을 위해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해 왔습니다. 남들보다 앞선 반도체 미세 공정은 오랜 세월 프로세서 업계 1위를 유지한 비결이었습니다. 따라서 TSMC처럼 다른 업체의 칩을 대신 생산해 주는 위탁생산 (파운드리) 사업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앞선 미세 공정을 경쟁사도 활용할 수 있다면 주력 사업인 CPU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10여 년 전 인텔도 남는 생산 시설을 활용하려는 목적에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도 거의 선언 정도에 그치고 구체적인 성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 생산이 중요한데, 인텔은 자체 프로세서 생산에만 익숙해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미세 공정과 본업인 CPU 모두에서 앞선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부업보다는 본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인텔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것은 2021년 초 정통 인텔맨인 팻 겔싱어가 CEO가 되고 된 이후입니다. 당시 인텔은 10nm 이하 미세 공정 진입이 지연되면서 위기에 빠졌고 심지어 AMD 같은 팹리스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겔싱어 CEO는 이런 주장을 일축하고 계속해서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지닌 종합반도체 회사 (IDM)로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인텔 칩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고객을 위한 생산도 함께 담당하는 IDM 2.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태도 변화는 TSMC라는 강력한 경쟁자와 신흥 강자인 삼성전자의 위협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자꾸 커지고 파운드리 업체의 규모도 덩달아 커지면서 TSMC와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도 갈수록 커졌습니다. 인텔 자체 프로세서만 생산해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당연히 해결책은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에서 경쟁자의 파이를 줄이고 인텔의 몫은 늘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겔싱어 CEO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IFS)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고객 모집에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 아직은 성과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TSMC의 점유율은 50%에서 이제는 60%를 넘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IFS) 2024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2030년 파운드리 2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1위인 TSMC는 힘들어도 2위인 삼성전자는 앞서겠다는 목표를 밝힌 셈입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할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인텔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 최신 High NA EUV 리소그래피 장치를 이용한 14A와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14A-E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성능 향상 폭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이용해 TSMC나 삼성전자의 최신 파운드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마이크로소프트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18A 공정을 사용해 자체 제작한 AI 가속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계약 금액은 5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비전을 발표했어도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업력이 짧고 점유율도 얼마되지 않은 신참입니다. 더구나 18A는 현재 실제 제품을 생산하지 않은 미지의 신공정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믿고 대규모 발주를 넣었다는 것은 의외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국은 미국에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업체에 527억 달러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겔싱어 CEO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비율을 20%에서 5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고 지나 러몬도 상부무 장관도 이날 화상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다른 빅테크들의 지원 사격과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 열기, 그리고 최신 미세 공정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까지 감안하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텔의 20A, 18A 공정은 인텔의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은 리본펫(RibbonFET)과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 (PowerVia)를 처음으로 적용해 여러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예상만큼 수율이 나오지 않거나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경우 파운드리 사업은 물론 본업인 CPU 사업에도 상당한 악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이미 점유율이 50%가 넘는데도 계속 점유율을 높이며 파운드리 산업을 주도하는 TSMC나 이를 맹추격하는 삼성전자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출 경우 파운드리 사업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주사위는 던진 상태이고 몇 년 이내로 그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파운드리 및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집중 투자하는 상황에서 나온 인텔의 공격적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트럼프 ‘한정판 운동화’ 리셀 기승…정가 18배 거래까지 [스니커 톡]

    트럼프 ‘한정판 운동화’ 리셀 기승…정가 18배 거래까지 [스니커 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한정판 운동화가 우리 돈으로 최대 1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되팔리고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황금색 운동화가 수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황금 운동화, 이베이 거래서 1000만원 최고가 실제 거래 성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최고가는 7500달러(약 1000만원)입니다. 45만 달러(약 5억9800만원)짜리 매물이 한때 등장했지만, 보도가 잇따르자 사라졌습니다.이 운동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시간으로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스니커 콘’ 운동화 박람회에서 직접 소개한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 금색으로 돼 있는 데다가 옆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T’, 발목에는 성조기가 그려진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날 ‘겟 트럼프 스니커즈 닷컴’ 웹사이트에서 ‘네버 서렌더(Never surrender·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하이탑’이라는 이름으로 1000켤레만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 개인당 3켤레까지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399달러(약 53만원)라는 다소 비싼 소매가에, 오는 7~8월 배송 받는 프리오더(선주문) 방식에도 이 운동화는 두 시간 만에 완판 됐습니다. 이 중 최소 10켤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필 서명이 무작위로 들어가는 데 이 사인 제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정판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리셀러들이 혹 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사인한 운동화, 1200만원에 팔리기도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판촉을 벌였던 행사장에서는 그의 사인이 들어간 이 운동화 한 켤레가 이미 경매에 나와 무려 9000달러(약 1200만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낙찰자는 ‘럭셔리 바자르’라는 유명 온라인 시계 판매업체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로만 샤프입니다. 샤프 CEO는 처음에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로 알려지면서 그가 운영하는 업체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위협까지 받았습니다.그러나 그는 그후 저명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 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3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우크라이나인으로 퇴역 군인이자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을 스니커즈 마니아라고 소개하면서도 낙찰받은 운동화를 2만 달러(약 2600만원)에 되팔라는 제안도 받았지만 고이 간직했다가 아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그는 아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식사 초대를 받고 별장에서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운동화 판촉 하루 전 4700억원 벌금 부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 공판에서 3억 5500만 달러(약 4700억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가 운동화 판촉에 나서기 불과 하루 전이었습니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돈을 갚으려면 무려 88만 9725켤레의 황금 운동화를 팔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운동화는 한정판 제품이라서 이런 계산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화 판매 사이트에서는 다른 운동화 2종도 개수 제한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붉은색에 ‘T’가 새겨진 ‘T-레드 웨이브’(트럼프-공화당 물결)와 흰색에 ‘45’가 적힌 ‘POTUS 45’(45대 미국 대통령)라는 이름의 제품들인데, 정가는 각각 199달러(약 26만원)입니다. 이 밖에도 ‘승리47(Victory 47)’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향수는 99달러(약 13만 원)에 올라와 팔리고 있습니다. ‘47’은 오는 11월 치러지는 제47대 미국 대선을 뜻합니다. 다만 이들 제품은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트럼프’라는 이름과 이미지를 쓰는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3년 재무 정보 공개에 따르면 해당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는 그가 소유한 CIC 벤처 LLC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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