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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 통해 지속 성장할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 통해 지속 성장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초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가졌다. 2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신년회에서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그룹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신년회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 직원들뿐만 아니라 그룹사 직원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혁신적인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1970년대에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한 공로로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진 훈장처럼 정주영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 정신’이 정몽구 명예회장을 거쳐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현대차그룹의 저력을 언급하며, 기업도 건강한 체질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회사도 건강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고통 없이는 결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고 단언하고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체질과 체력을 만들었을 때,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요 경영진이 로보틱스,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동화 등 미래 사업 현황 및 비전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GSO 담당 김흥수 부사장이 로보틱스 사업 성과 및 비전을, 신재원 AAM본부 사장이 AAM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계획을,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특징 및 운영 방향성을 차례로 설명했다.
  • 2024년 루마니아 육군 사업에 도전하는 국산 무기들[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24년 루마니아 육군 사업에 도전하는 국산 무기들[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유럽의 군비 증강 움직임이 2024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은 각자의 군비 증강 프로그램을 통해 도입이나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발 여력이 안 되는 국가들은 해외 도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입 국가로 루마니아가 있다. 루마니아는 2024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45% 늘린 208억 달러로 책정했고, 이를 통해 중요 무기체계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루마니아가 계획하고 있는 최대 규모 사업은 65억 달러로 예상되는 F-35 전투기 32대 도입 사업으로 2024년 계약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16대 추가 구매도 고려하고 있다. 지상군 무기 도입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4년에 두 가지 사업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는 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궤도형 보병전투차 최대 298대 도입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제너럴다이나믹스 유러피언 랜드 시스템의 아스코드, 라인메탈의 링스, BAE 시스템 하굴란드의 CV90 그리고 우리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다음은 9억 2,000만 달러로 예상되는 155mm 자주포 54문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독일 KMW의 PzH2000, 튀르키예 BMC의 T-155 프르트나, 그리고 우리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이 경쟁하고 있다. 자주포 도입 사업은 2023년 중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58문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국제 경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알려졌다. 참고로 우리나라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도전한 전차 도입 사업은 2023년 11월, 미국에 M1A2 SEPv3 전차 54대 판매 요청이 허가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루마니아는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와 방위사업체들에게 폭 넓은 절충교역을 요구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안보와 방위를 위한 목적의 루마니아 기술 및 산업 협력 기관을 설립했다. 이런 요구사항을 감안하여 2023년 11월,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은 루마니아 국영기업 CN 로마람의 자회사인 우지나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와 ATMOS 155mm 차륜형 자주포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런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이, 루마니아의 도입 사업은 제품 경쟁력과 함께 얼마나 많은 절충교역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이익 1·2위 석권… 형제가 27조 벌었다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이익 1·2위 석권… 형제가 27조 벌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약 27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양사 모두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서는 경사이지만 내부에서는 축포를 터뜨리기보다 전열을 가다듬으며 표정관리에 나섰다. 올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는 다소 보수적인 연간 목표를 내세우는 한편, 고부가가치차량 판매 확대 및 연구개발(R&D) 등 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9.3%로 집계됐다.기아도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조 8084억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1.6%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8조 7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3% 늘었다. 양사 모두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제네시스·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7.2% 늘어난 69만 5382대의 친환경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또 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54.9%, 제네시스가 5.3%를 차지하는 등 고수익 차종이 약 6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도 친환경차를 전년 대비 18.2% 늘어난 57만 6000대를 판매했다. 다만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흥국 위주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소 보수적인 목표치를 내놨다. 현대차·기아는 합산 글로벌 판매 목표량을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준인 744만 3000대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연결 매출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올해보다 낮은 8.0~9.0%로 세웠다. 기아는 전년 대비 각각 1.3%, 3.4% 오른 101조 1000억원, 12조원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질적 성장에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고부가가치차량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또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건설, R&D 등에 모두 12조 40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기아도 올해 EV3, EV5 등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대급 실적으로 특별성과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 모두 강성 성향의 노조집행부가 꾸려지면서 성과급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사측에서도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현대차노조는 지난 12일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초에도 현대차·기아 정규직 임직원에게 1인당 600만원 상당의 특별성과급(현금 400만원 및 자사주)을 지급했다.
  • 수소·AI·SDV… 축구장 크기 전시관서 비전 펼치는 현대차그룹

    수소·AI·SDV… 축구장 크기 전시관서 비전 펼치는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수소, 소프트웨어, 목적 기반 차량(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4에 그룹사가 총출동해 전체 면적 6437㎡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서 기술을 뽐낸다고 7일 밝혔다. 그룹사 전체 전시 규모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국제 경기 규격의 축구장(6400~8250㎡) 크기와 맞먹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동반 출격한다. 우선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솔루션을 제안하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 및 진행 사업을 소개한다.또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인 포티투닷도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도 전시한다.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 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PBV 비전을 제시한다. 기아는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과 연계해 SDV 기반의 PBV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한다. 또 용도에 따라 모듈을 바꾸는 ‘이지스왑’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의 야외 전시 부스에서는 EV3·4·6·9 콘셉트카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와 고출력 통합 충전 제어 모듈(ICCU) 등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제로원은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개방형 부스를 열고, 스타트업 11곳이 개별 부스를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 “현대차그룹, 끊임없는 혁신… 건강 체질로 만들어야”

    “현대차그룹, 끊임없는 혁신… 건강 체질로 만들어야”

    “올 한 해는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해’로 삼아서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같이 하는, 가치 있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새해 메시지와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신년회가 열린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기아에서 개최하는 것은 1999년 기아 인수 이후 처음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의지를 강조하려는 정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며 공장에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2030년에는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올해 화두로 변화와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정체되고 도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은 항상 지금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으며 끊임없는 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 품질, 보안이라는 세 방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수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는 한편 소형 원자로와 청정에너지를 통한 탄소 중립 활동을 강화해야 하고, 자원 재활용 등 순환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바로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성장의 원천이 되는 지적 자산을 지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며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성장 사업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자동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를 담았다. 김흥수 현대차 글로벌전략총괄(GSO)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자율성을 극대화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2022년 설립한 로봇AI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로봇의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원 현대차 AAM본부 사장은 “올해 말 기술 개발 목적의 시제기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9일 개막하는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신형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LPG업계, 친환경 LPG 트럭 소상공인에 기부

    신형 LPG 1t 트럭 12대를 영세 소상공인에 지원 대한LPG협회, 환경부,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 힘 모아 대한LPG협회는 도심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LPG 1t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달 신규 출시된 LPG 1t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양희명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각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의 영향으로 경유 1t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되어 차량을 전달받았다. 기부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LPG 1t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신덕현씨는 “그간 12년된 노후 경유차를 이용해 화물 배달 일을 하다 보니 늘 매연 냄새에 시달렸는데, 새로 나온 LPG 트럭은 진동 소음이 적어 운전이 편안하고 배출가스가 깨끗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신형 LPG 1t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t, 질소산화물(NOx) 106만t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t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화물차 최초의 SULEV30 차량으로서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에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3000만~4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신차 출시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보급형 전기차들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할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형 전기차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에 소형 전기 SUV EV3를, 하반기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EV3·EV4 콘셉트카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가장 저렴한 EV3는 국내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0월 기아 EV데이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도 올해 발표한 토레스 EVX의 내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도 출시한다. 토레스 EVX는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4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최근 사전 계약을 실시한 볼보 EX30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보조금 적용시 400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EX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며 “EX30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8월 급격히 둔화됐던 전기차 판매량이 기아 레이EV 등 보급형 신차 출시와 정부 지원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1만 58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미국 M1150 ABV 강습돌파차량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미국 M1150 ABV 강습돌파차량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군의 강력한 방어선을 무너뜨리려는 우크라이나군에 미 육군이 운용하는 M1150강습돌파차량(ABV)가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M1150 ABV의 우크라이나군 배치는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확인은 없었지만, 11월 3일 (현지 시각)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확인되었다. 미 육군은 원래 1995년부터 M1 그리즐리 공병전차라는 장애물 개척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비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로 도입에 난색을 보였고, 2001년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사업이 취소했다.그러나 2001년 11월 911 테러가 발생한 후 벌어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전쟁으로 새로운 지뢰제거 차량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만들어졌다. 도입을 주도한 것은 미 해병대였다. 미 해병대는 미 육군이 잉여로 생산한 M1A1 전차를 사용하여 M1150 ABV를 개발했다. 우리나라의 K600, 영국의 트로얀, 독일의 코디악과 달리 전차 포탑을 제거하고, 대신 운영 병력이 탑승할 수 있는 포탑 형태의 구조물이 달려있으며 추가 방어력을 위해 반응장갑을 달 수 있다. 차량 안에서도 카메라로 밖의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통합 비전 시스템(IVS)도 달려 있어 상황인식에 도움을 준다.실전 배치는 2008년부터 이루어졌고, 2009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되어 능력을 발휘했다. 미 해병대가 45대를 도입한 이후, 실전 능력을 지켜본 미 육군도 187대를 도입했다. 차량 전면에는 영국 피어슨 엔지니어링의 지뢰지대 돌파용 쟁기와 도저용 삽납을 장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전자 감응 지뢰를 무력할 수 있는 장비도 달린다. 포탑을 개조한 병력실 뒤에는 지뢰지대를 날려버릴 수 있는 미클릭과 유사한 선형 폭파 장약 체계(LDCS)가 달려 있다. LDCS에는 선형 장약 2개가 달려 있다. 그 외에 개척된 통로를 표시할 수 있는 통로 표시용 막대들이 있는 통로 표시기가 차량 후미에 달렸다. 방어용으로 50구경 기관총이 달린 원격무장대(RWS)가 달려 있다.미 육군과 해병대 외에 2021년 12월에는 호주도 M1A2 SEP V3 전차 75대를 도입하면서 M1150 ABV 29대도 도입하기로 했지만 아직 배치되지는 않았다. 미국이 몇 대의 M1150 ABV를 지원했는지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를 돌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하다. 다만 최근 러시아가 북한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보이는 포탄을 사용하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큰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 기아, EV9 예상 밖 고전… ‘가성비’로 전세 역전 승부수

    기아, EV9 예상 밖 고전… ‘가성비’로 전세 역전 승부수

    “3만 달러(약 4000만원) 아래부터 최대 5만 달러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모델로 시장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12일 경기 여주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 기아가 올 상반기 야심 차게 내놨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고전하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준중형 차급의 전기차로 전세를 뒤집어 보겠다는 것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가 얼리어답터를 넘어 대중화 단계로 가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 때문”이라면서 “기아는 이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된 차량은 3종이다. 준중형 전기차 ‘EV5’, 중소형급 ‘EV3’와 ‘EV4’의 콘셉트카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건 앞서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EV5다. 기아의 앞선 두 전기차 ‘EV6’, ‘EV9’과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다소 작은 크기로 차량의 경제성을 최대한 살린 모델이다. 중국에 먼저 선보인 뒤 국내에서는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EV5 곳곳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기본형 모델에서 대중 자동차의 상징인 전륜구동(앞바퀴 굴림) 방식을 택했다. 조상운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상무)은 “앞선 EV6, EV9과 달리 전륜구동을 채택해 가격 장벽을 낮췄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은 전후륜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지속 활용한 전용 전기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판매될 EV5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쓴다고 하지만,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한 중국용 모델에 한해 저가형 리튬인산철(LFP)을 채택하기로 했다. 송 사장은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만큼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LFP도 중국용 모델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여오는 것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EV9’ 고전하고 있는 기아, ‘가성비’ 앞세운 전기차로 전세 뒤집는다

    ‘EV9’ 고전하고 있는 기아, ‘가성비’ 앞세운 전기차로 전세 뒤집는다

    “3만 달러(약 4000만원) 아래부터 최대 5만 달러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모델로 시장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12일 경기 여주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 기아가 올 상반기 야심 차게 내놨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고전하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준중형 차급의 전기차로 전세를 뒤집어보겠단 것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가 얼리어답터를 넘어 대중화 단계로 가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 때문”이라면서 “기아는 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새롭게 공개된 차량은 3종이다. 준중형 전기차 ‘EV5’와 중소형급 ‘EV3’와 ‘EV4’의 콘셉트카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건 앞서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EV5다. 기아의 앞선 두 전기차 ‘EV6’, ‘EV9’과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다소 작은 크기로 차량의 경제성을 최대한 살린 모델이다. 중국에 먼저 선보인 뒤 국내에는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EV5 곳곳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기본형 모델에서 대중 자동차의 상징인 전륜구동(앞바퀴 굴림) 방식을 택했다. 조상운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상무)은 “앞선 EV6, EV9과 달리 전륜구동을 채택해 가격 장벽을 낮췄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은 전·후륜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지속 활용한 전용 전기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판매될 EV5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쓴다고 하지만,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한 중국용 모델에 한해 저가형 리튬인산철(LFP)을 채택하기로 했다. 송 사장은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만큼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LFP도 중국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여오는 것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속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월 1000대 안팎의 판매로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다. 송 사장은 “국내에서 EV9을 처음 내놨을 땐 수입차를 생각하는 젊은 고객들을 가져오는 게 목표였는데, 미흡하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 차량의 가격대(8000만원 이상)는 국내에서는 매우 높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중상급 정도로 현재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진 않고 있으나, 전체 전기차(EV) 라인업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가 큰 모델”이라면서 “플래그십 모델로 최고의 사양과 기술이 적용됐고, 이것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미 육군, 가볍지만 강력한 M1E3 전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가볍지만 강력한 M1E3 전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월 6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2030년대 초반까지 M1E3라는 새로운 전차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원래 개발된 가장 최신형인 M1A2 SEPv3 전차보다 더 개량된 M1A2 SEPv4를 개발할 예정이었다.  SEP는 시스템 강화 패키지 버전(System Enhanced Package)의 약자로 M1A2 전차의 기본 형태는 유지하면서 광학장비, 장갑 등을 조금씩 개량하는 것을 말한다. SEP의 세 번째 버전인 M1A2 SEPv3는 2017년 10월 육군 전자 사령부(Tank Automotive Command)가 45대를 제작하는 계약을 제너럴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GDLS)와 체결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SEPv3보다 개량된 SEPv4는 3세대 전방주시 적외선(FLIR) 카메라, 향상된 레이저 거리계(LRF), 그리고 컬러 카메라를 적용한 성능이 향상된 사수 조준경과 지휘관 조준경, 신형 첨단 다목적탄(AMP)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화력통제 시스템, 기상 센서 탑재로 사격 정밀도 향상을 위한 기상 센서 탑재, 내장 진단 시스템 개선 등의 개량을 거치게 된다.문제는 M1A1 SA의 중량이 61.3톤이었지만, M1A2 SEPv2는 64.6t, M1A2 SEPv3는 66.8t으로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M1A2 SEPv4는 70t에 육박할 것이라는 점이다. 중량 문제는 수송의 어려움과 연료 소모 등의 군수 관련 문제도 있지만, 작전하는 지역의 지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 등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들의 교량은 과거 소련시절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전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들이 많아 무거운 전차가 통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미 육군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중량 문제를 가진 M1A2 SEPv4 계획을 종료하고, 2040년대에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큰 폭의 설계 변경과 수정을 가하여 새로운 에이브럼스 전차를 만든다는 목표로 M1E3라는 명칭을 붙였다. 미 육군에 의하면, M1E3는 M1A2 SEPv4의 기능을 포함하고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을 준수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M1E3가 어떤 방식으로 개발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샘플이 존재한다. 2022년 10월, AUSA 전시회에서 GDLS는 무인 포탑에 120㎜ 활강포를 유지하면서 자동장전 장치 채택하야 탑승 인원을 4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장착하여 중량을 54t으로 크게 줄이면서도 정숙성과 연료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에이브럼스 X라는 기술실증차량을 공개했었다. 에이브럼스 X의 포탑은 이스라엘 라파엘의 트로피 능동 방어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설계하여 추가적인 방어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추정 가능한 중량 감소 방법으로는 포탑에 자동장전 장치 적용이 있다. 포탑에 자동장전 장치를 채택하고 탑승 인원이 줄어들면, 포탑 크기가 줄어들어 필요한 장갑의 양이 줄어들어 중량 감소 효과가 있다. 과거 미 육군은 M1 전차에 자동장전 장치를 장착하려 했으나 기술적으로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처럼 장전수를 통한 수동 장전을 고수했었다. 만약 M1E3 전차의 중량이 목표한 대로 줄어들 경우, 확장의 여유가 얼마나 생기느냐에 따라 추가로 개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11.2초 만에 영화 전송”… 삼성, 新메모리카드로 낸드 시장 살린다

    “11.2초 만에 영화 전송”… 삼성, 新메모리카드로 낸드 시장 살린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34%)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진화한 메모리카드를 앞세워 D램보다 회복세가 더딘 낸드 매출의 반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군은 최대 200MB/s(초당 메가바이트)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 속도 200MB/s는 1.3GB(기가바이트)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30M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방수가 되고 최대 5m 높이에서 낙하해도 손상이 방지되는 등 방수와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SD카드의 경우 최대 1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는 메모리카드 시장 규모는 새로운 기기와 고용량 콘텐츠 수요 증가로 2023년 292억GB에서 2027년 635억GB에 달할 정도로 연평균 21.4%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지난해 대비 27.2% 역성장했지만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낸드 시장은 ‘오늘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현재의 불황을 딛고 낸드플래시가 다시 매출 효자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낸드는 오늘이 가장 어둡다”...삼성전자, ‘극강’ 메모리카드로 낸드 초격차 가속

    “낸드는 오늘이 가장 어둡다”...삼성전자, ‘극강’ 메모리카드로 낸드 초격차 가속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34%) 삼성전자가 또 한번 진화한 메모리카드를 앞세워 D램보다 회복세가 더딘 낸드 매출 반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속도와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이번 제품군은 UHS-Ⅰ 규격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초당 메가바이트)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 속도 200MB/s는 1.3GB(기가바이트)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30M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최소 4000 IOPS 임의 읽기 속도와 2000 IOPS의 임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 엔진’(낸드플래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을 높였다. ECC의 한 종류인 LDPC(저밀도 패리티 검사 코드)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방수가 되고 최대 5m 높이에서 낙하해도 손상이 방지되는 등 방수와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SD카드의 경우 최대 1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 얼티밋’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메모리카드 시장 규모는 새로운 기기와 고용량 콘텐츠 수요 증가로 2023년 292억GB에서 2027년 635억GB에 달할 정도로 연평균 21.4%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작년 대비 27.2% 역성장했지만,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낸드플래시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현재의 불황을 딛고 낸드플래시가 다시 매출 효자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이초 추모모임 초대장’ 누르지 마세요”…피싱문자 주의보

    “‘서이초 추모모임 초대장’ 누르지 마세요”…피싱문자 주의보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한 피싱(사기) 문자가 발견됐다. 2일 사이버 보안기업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피싱 문자 유포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해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 내 URL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 웹사이트는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다. 해당 화면의 하단에 있는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뜬다. 이때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된다.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문자메시지(SMS),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역 등 감염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한다. 공격자는 확보한 개인 정보를 보이스 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메시지를 처음 발송한 공격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 및 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이번 피싱 문자 샘플을 분석한 안랩 강동현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공격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 등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소재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면서 “사용자는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동구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때 미래인재 프로그램 참여한다

    강동구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때 미래인재 프로그램 참여한다

    서울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생 총 230명으로, 교육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구천면로 395)에서 진행된다. 수강료 및 수강기간은 프로그램별로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그래비트랙스 ▲직관적 코딩 ▲말하는 학습법 ▲(특허청)EV3 로봇코딩 ▲(특허청)진로탐색 특강 ▲대학연계 전공체험 등 10개다. 그래비트랙스는 수학·과학의 원리, 논리적 설계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이다. 어려운 이론 위주가 아닌 교구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말하는 학습법’(Speaking Learning)은 스피치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신감과 표현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음성 및 시각, 내용 언어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이다. 추후 진학을 위한 면접 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허청과 연계한 로봇코딩, 진로탐색 특강 외에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강동구 학생들이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번개 가속에 480㎞ 질주… 작고 짜릿한 ‘전기 볼보’

    번개 가속에 480㎞ 질주… 작고 짜릿한 ‘전기 볼보’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명품들 사이, 느닷없이 스웨덴에서 온 작은 전기차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그 주인공이다. 전장(총길이) 4233㎜의 아담한 체구, 별명은 ‘역사상 가장 작은 전기 볼보’다. “우유 섞인 벤티 사이즈 커피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담은 에스프레소죠.” 이 차의 슬로건이기도 한 “작지만, 더 강하다”는 말을 볼보는 이탈리아 식으로 커피에 빗대 설명했다. ‘튼튼하고 안전한, 북유럽 감성의 패밀리카’로 인식됐던 볼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젊은 차주들을 정조준한 것. 볼보의 본고장 스웨덴 대신 밀라노에서 이 차를 선보이게 된 이유다. 작은 자동차에 볼보의 정수를 담았다. 우선 브랜드 헤리티지인 ‘안전’ 사양이 돋보인다. ‘작은 차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깨고자 루프를 비롯해 차체의 기둥을 뜻하는 ‘필러’를 기존보다 더욱 강화했다. 충돌사고 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섀시 등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했다고 한다. 측면 충돌에서도 운전자의 머리, 흉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추가 에어백(파사이드)을 탑재했다. 트림에 따라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하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44㎞(WLTP) 정도다. 고성능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선택하면 최대 480㎞(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출력은 428마력, 제로백은 3.6초로 성능도 강력하다. 재활용 알루미늄(25%), 재활용 강철(17%) 등을 사용했고 20만㎞를 주행했을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0t 미만으로 볼보가 지금껏 선보인 차량 중 가장 ‘탄소중립적’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세계 각국에서 보조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들이 너나없이 소형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이다.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도 1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위안 프로’를 출시했으며, 테슬라의 기대작 ‘모델2’(가칭)도 소형 세그먼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쯤 경형 자동차인 ‘캐스퍼’와 ‘레이’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급형 전기차 ‘EV3’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짐 로언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등 배터리 부품의 현지화를 늘리는 등 장기적으로 탄력적인 공급망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서 “EX30은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작은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소형 전기차 전성시대…밀라노에 ‘가장 작은 볼보’가 떴다[르포]

    소형 전기차 전성시대…밀라노에 ‘가장 작은 볼보’가 떴다[르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명품들 사이, 느닷없이 스웨덴에서 온 작은 전기차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그 주인공이다. 전장(총길이) 4233㎜의 아담한 체구, 별명은 ‘역사상 가장 작은 전기 볼보’다. “우유 섞인 벤티 사이즈 커피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담은 에스프레소죠.” 이 차의 슬로건이기도 한 “작지만, 더 강하다”는 말을 볼보는 이탈리아 식으로 커피에 빗대 설명했다. 그동안 ‘튼튼하고 안전한, 북유럽 감성의 패밀리카’로 인식됐던 볼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젊은 차주들을 정조준한 것. 볼보의 본고장 스웨덴 대신 밀라노에서 이 차를 선보이게 된 이유다. 작은 자동차에 볼보의 정수를 담았다. 우선 브랜드 헤리티지인 ‘안전’ 사양이 돋보인다. ‘작은 차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깨고자 루프를 비롯해 차체의 기둥을 뜻하는 ‘필러’를 기존보다 더욱 강화했다. 충돌사고 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섀시 등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했다고 한다. 측면 충돌에서도 운전자의 머리, 흉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추가 에어백(파사이드)을 탑재했다.트림에 따라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하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44㎞(WLTP) 정도다. 고성능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선택하면 최대 480㎞(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출력은 428마력, 제로백은 3.6초로 성능도 강력하다. 재활용 알루미늄(25%), 재활용 강철(17%) 등을 사용했고 20만㎞를 주행했을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0t 미만으로 볼보가 지금껏 선보인 차량 중 가장 ‘탄소중립적’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세계 각국에서 보조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들이 너나없이 소형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이다.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도 1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위안 프로’를 출시했으며, 테슬라의 기대작 ‘모델2’(가칭)도 소형 세그먼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쯤 경형 자동차인 ‘캐스퍼’와 ‘레이’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급형 전기차 ‘EV3’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등 배터리 부품의 현지화를 늘리는 등 장기적으로 탄력적인 공급망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서 “EX30은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작은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넷플릭스 가입자 2억 3000만명 돌파…헤이스팅스 CEO 사임 후 회장

    넷플릭스 가입자 2억 3000만명 돌파…헤이스팅스 CEO 사임 후 회장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도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022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766만명의 구독자가 늘어 12월 말 기준 글로벌 가입자 수가 2억 3100만명을 넘어섰다. 성명에는 “2022년의 시작은 힘겨웠으나 마지막은 더 밝아졌다”는 구절이 포함돼 있었다. 766만명의 신규 가입자는 회사가 예상했던 457만명을 훨씬 웃돈다. 주머니가 가벼워진 이들이 가입을 주저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빗나갔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애덤스 패밀리의 스핀오프인 ‘웬즈데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큰 인기를 끈 것이 가입자 확대로 연결됐다고 풀이했다. 1997년 넷플릭스를 마크 랜돌프와 함께 창업한 헤이스팅스 공동 CEO는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퇴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일선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회장 직함을 맡게 된다. 공동 최고경영자 자리에는 헤이스팅스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던 테드 서랜도스가 유임됐고,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 임명됐다. 리서치 업체인 서드 브리지의 제이미 럼리 애널리스트는 “헤이스팅스의 사임은 넷플릭스의 미래 전략에 대한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그의 자리에 대신 앉는 그레그 피터스는 비용 증가, 패스워드 공유 단속, ‘스트레이저 씽스’를 대체할 콘텐츠를 찾는 등 산적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시쳇말로 앞으로 욕 들을 일이 피터스의 몫으로 떨어지게 됐다는 얘기다. 웨드부시 증권의 앨리시아 리스는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떨어져나가지 않은 이유로 둘을 꼽았다. “첫째 구독 트렌드는 인기 쇼만 주어지면 머무른다는 것이고, 둘째 넷플릭스가 제공한 광고형 구독제가 어느 때라도 구독을 취소하거나 중단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제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9억 달러로 늘었지만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전체 수익도 2021년과 비교해 감소했다. 리스는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경쟁 업체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올해 전망은 비관적이다. PP 포어사이트(Foresight)의 파올로 페스카토레는 새 광고형 요금제가 지난해 11월에야 시행됐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대부분은 전액 요금제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올해는 광고시장 위축 때문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몇년 동안 거의 38%까지 떨어진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외 거래에서 7.12% 올랐다. 20일 국내 증시에서도 콘텐츠 주가의 강세가 뚜렷하다.
  •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에너지시스템학과 안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발화 문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터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ESS(Energy Storage System)’ 기술은 높은 인화성과 낮은 수명이 문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전해질을 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인체 유해성, 인화성, 화학 반응성의 위험도가 낮아 안정적이며, 전지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긴 장점과 전지 용량의 한계가 없어 대용량에너지 저장장치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용량, 고출력의 전지 특성에 필수적인 높은 활성도를 갖는 전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안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성남 책임연구원, 부산대학교 강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특정 질소 관능기(피리도닉 질소, Pyridonic Nitrogen)가 전해질에 녹아있는 바나듐의 산화·환원(V2+·V3+)에 높은 활성도를 나타내는 가설을 토대로 흑연에 특정 관능기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출력, 장수명의 전지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용 특정 질소 관능기 부착 전기화학 금속 촉매 음극 기술 개발(Superior electrocatalytic negative electrode with tailored nitrogen functional group for vanadium redox flow battery)’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ergy Chemistry (IF: 13.599, CHEMISTRY, APPLIED 분야 상위 0.68%, 2021 JCR 기준) 11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안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극 촉매 소재는 제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고효율의 전극을 제조할 수 있어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적용한다면 리튬이온전지와 가격경쟁력이 준수한 수준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어큐브, 생체인증 국제표준 ‘FIDO 2.0’ 인증 획득

    에어큐브, 생체인증 국제표준 ‘FIDO 2.0’ 인증 획득

    MFA 추가인증 및 유무선통합인증 개발사 에어큐브의 ‘FIDO 2.0 인증서버’가 생체인증 국제 표준 기구 피도 얼라이언스(FIDO Alliance)로부터 ‘파이도2’(FIDO2) 인증을 획득했다. 6일 에어큐브에 따르면 FIDO는 기존 온라인 환경 접속 시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보완하는 인증 서비스로, 바이오 기술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글로벌 IT 기업 연합 그룹인 피도얼라이언스가 규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어큐브는 ‘FIDO2 인증서버’ 인증 획득을 위해 관련 개발을 시작했으며, 상호운영성테스트 시험에 통과함으로써 규격 적합성과 호환성을 인정 받았다. 에어큐브 관계자는 “2022년 올해 FIDO 2.0 인증 서버를 자사 MFA인증보안 제품 ‘V-프론트’(V-FRONT)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큐브는 자사 에어프론트(AirFRONT) v7.0 제품을 통해 IT보안인증사무국의 V3.0기준의 EAL4등급 무선인증 ‘CC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고객 대상 인증보안솔루션 세미나를 갖고 세계 보안엑스포(Egisec2022) 참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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