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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열소설 인터넷사이트 연재

    작가 이문열(사진·55)씨가 새 소설 ‘호모 엑세쿠탄스’를 지난 24일부터 인터넷 소설사이트 이노블타운(www.enoveltown.com)에 연재하기 시작했다.‘호모 엑세쿠탄스’(homo executans)란 ‘처형자로서의 인간’또는 ‘집행자’라는 뜻의 라틴어.신작에서는 신성(神聖)혹은 초월자의 처형을 맡은 집단이나 족속을 의미한다.작품은 신이 인간의 징벌자나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신의 징벌자요 가해자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새 소설은 매주 1회 게재되며 매회 원고지 50장 분량이다. 연합
  • ‘퀴즈네트워크’ 새달 11일부터 방영

    퀴즈전문 케이블TV ㈜퀴즈네트워크(대표 신은호)가 새달 11일부터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TV채널 ‘퀴즈네트워크’를 시작한다. 퀴즈네트워크 관계자는 “퀴즈를 통한 교육기능에 초점을 맞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이 전화,모바일,인터넷,셋톱 박스 등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퀴즈네트워크는 이에 따라 마일리지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마일리지 서비스는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해 획득한 마일리지로 인터넷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신 대표는 “퀴즈네트워크는 참여하는 즐거움과 함께 상품과 영예를 동시에 얻는 기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상공의 날’ 174명에 훈·포장

    제28회 ‘상공의 날’ 행사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박영주(朴英珠) 이건산업 회장과 신중규(申仲奎) 피스코리아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호연(金昊淵) 빙그레 회장 등 9명이 산업훈장을,이규홍(李揆洪) 풍산 부사장 등 5명이 산업포장을,정연철(鄭然徹) 풍국기업 대표 등 9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74명의 상공인이 훈·포장을 받았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宰國·시공사 대표)씨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침체로 세계경제에 동시불황의 그림자가드리워져 있는 만큼 기업들이 핵심역량 강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김영수(金榮洙)기협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모범상공인,재외동포상공인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 ◆산업훈장(9명) ▲금탑 朴英珠(이건산업 회장) 申仲奎(피스코리아 대표이사) ▲은탑 金昊淵(빙그레 회장) 方丁基(LG화학 부사장) ▲동탑 姜貞求(에프와이디 대표이사) 韓炯錫(마니커 대표이사) ▲철탑 徐相圭(영기합섬 대표이사)朴冠會(대선제분 대표이사) ▲석탑 崔伯奎(조흥전기산업대표이사) ◆산업포장(5명) 李揆洪(풍산 부사장) 朴龍海(동양산업 대표이사) 曺永模(롯데상사 상무이사) 李勉官(Qing Yi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플로리안슈프너(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대통령표창(9명) 鄭然徹(풍국기업 회장) 申達錫(동명통산 대표이사) 權晳珍(영진프라스틱공업 대표)梁正武(랭스필드 대표이사) 成映穆(삼성물산 상무이사) 尹學柱(한국야쿠르트 공장장) 白道哲(한국단자공업 상무이사) 安萬吾(PT.Bumi TekindoDam Par jaya 대표이사) 태미 오버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국무총리표창(13명) 柳麟奎(정화흥산 대표이사) 鄭津澤(한국몰렉스 대표이사) 洪性潤(고려자연식품 대표이사) 金正虎(한독정밀공업대표이사) 全鍾仁(우수기계공업 대표이사) 金相準(한화 이사) 金永植(영창산업 이사) 羅采萬(대우전자 과장) 河善植(성우실업유한공사 대표이사) 辛台永(Al-Mutawa SamYong대표이사) 히라타 요시오(한국도카이카본 부사장) 타카하시 사카에(한국에바라정밀기계 공장장) 피터 리차드슨(한국스카파테이프 대표이사) ◆산업자원부 장관표창(101명)金承泰 세계산업 대표 외 100명
  • 철학·언어학 “나도 벤처한다”

    언어학자와 철학자들이 뭉친 ‘인문학 벤처’가 기존의 공학 벤처에 도전장을 던졌다. 31개 벤처업체가 입주해 있는 서울대 연구공원의 창업지원보육센터(소장 李俊植)에 최근 인문학 벤처 2개 업체가 5대1의 경쟁을 뚫고 둥지를 틀었다.서울대 철학과 김영정(金泳楨·46) 교수를 중심으로 철학과 석·박사들이 뭉친 ‘오란디프’와 서울대 불문과 박사출신 김종인씨(金鍾寅·41) 등언어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아이앤아이솔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철학과 벤처가 만나면…’이라는 이색구호를 내세운 ‘오란디프’는 논리학 용어인 ‘OR’ ‘AND’ ‘IF’를 합성한것이다.대학과 고교 입시 등에서 응용되는 논리학을 게임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를테면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김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가 끊임없이 거론되는 상황에서인문학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창업이유를 밝혔다. ‘아이앤아이솔루션’은 언어학자들이 뭉친 벤처.서울대 불문과·언어학과,한국외국어대 언어학과 교수 등 직원 모두가 석·박사 출신이다.인간이 쓰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전자사전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준비작업에 돌입,마침내 서울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에 성공했다. 김종인 사장은 “공학 벤처에만 치우친 정부 지원과,인문학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겠느냐는 사회적 편견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면서 “인문학에 기반한 벤처의 성공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주가지수 맞추기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신탁증권은 내달 1일부터 2001년 1월31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마지막 영업일의 종합주가지주 알아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자격은 한투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으로 거래 영업점에 비치된응모권을 활용하거나 한투 홈페이지(HantuTams.com)를 통해 매주 수요일까지 예상 종합주가지수를 등록하면 된다.
  • 미국스님 캘리포니아 산중에 한국 전통사찰 건립

    미국인 스님이 미 캘리포니아주 중부 테하차피의 산속에 한국식 전통 사찰 ‘태고사’(Moutain Spirit Center)를 건립했다. 법명이 무량(無量)인 에릭 버럴(41) 스님은 22일 한국 화계사 주지 성광(晟光)스님 등 한인 승려와 불자 등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5만평에 건평 132평 규모인 태고사 개원식 및 불상점안식을 가졌다. 무량 스님은 96년 4월부터 전기·전화·수도시설이 없는 산속에 천막을 치고 살면서 미국인 목수 2명과 함께 사진을 놓고 연구해가며 태고사를 지었다.예일대 학생이었던 무량은 인간의 존재이유에 대해 고민해오던중 출가를 결심,83년부터 5년간 충남 예산의 수덕사와 군산의 태고사 등에서 수행을 쌓은뒤 90년 로스앤젤레스 달마선원의 주지로 있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중남부 일대 산을 돌아다니며 명당을 찾다가 LA 코리아타운 북동쪽 160㎞ 지점의 테하차피시에 태고사를 짓기로 하고 사재를 털어 건축기금을 마련했다. 무량은 “미국에 한국불교를 심으려면 한국 사찰을 그대로 가져와야 한다는생각에 책을 들여다보고 지었다”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웅전 공사는한국에서 전문가를 불러다 짓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대우전자 소액주주 집단행동 조짐

    대우전자의 일부 소액주주들이 대우전자 해외매각과정의 정보 제공과 주주권익보호를 요구하며 주식모으기 운동,법적 대응 등 집단행동을 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전자 소액주주 160여명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여의도공원에서 대우전자 해외매각과 관련된 소액주주 긴급회의를 갖고 조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들은 소액주주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전용사이트(user.chollian.net/~autacoid)를 통해 주식모으기 운동을 벌여 이날현재 56만9,000여주를 모았다.대우전자 전체 발행주식이 8,400여만주인 점을감안하면 이들은 이사의 책임을 추궁하는 소송을 낼 수 있는 주주대표소송권(발행주식의 0.01% 이상)과 이사해임청구권(0.5% 이상)의 요건을 확보했다. 김환용기자
  • 제1형 당뇨 유발 단백질 첫 규명

    인체 면역체계를 파괴해 치명적인 제1형 당뇨병(Type Ⅰ diabetes)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아주대의대 내분비학교실 윤지원(尹址洹) 교수팀은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효소 단백질의 하나인 ‘GAD(Glutamic Acid Decarboxylase)’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β cell)를 어떤 미지의 물질이 공격할 수 있도록 표지역할을 해,제 1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이는 GAD 기능을 억제하는 방법만 개발하면 췌장 베타세포가 공격받지 않아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제1형 당뇨병이 치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제 1형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포가 면역이상에 의해 90% 이상 파괴돼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인슐린을 투여받아야 하는심각한 질환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주)트윔/“제2의 테트리스 만드는게 꿈”

    ◎93년 국내 첫 어드벤처물 「파더 월드」 제작/인터넷 머그게임 치중… 3작품 출시 준비 「The World ls Mine」(세상은 나의 것).(주)트윔(TWIM)(02­512­7084,5)이 내건 슬로건이다.회사 이름도 여기서 따온 약어다.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회사는 직원 13명 거의 모두가 전산학이나 미술을 공부한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남자라는 것.입사순서에 따른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다. (주)트윔은 91년 9월 창업,햇수로 7년째를 맞는다.게임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선발주자. 지금까지는 주로 어드벤처와 아케이드게임을 만들어왔다.93년 국내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 「파더 월드」를 제작한데 이어 아케이드 게임 「통코1」,전략시뮬레이션 「마거스」,윈도용 「통코2」 등 모두 4편을 내놨다.다작은 아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비교적 많은 편인 세 작품을 출시한다.시리즈인 「통코 3」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퍼즐게임 「오션(Ocean)」,RPG 「비스트 마스터」(Beast Master) 등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전용 머그(MUG)게임쪽에 치중할 생각이다.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일대일이나 다대다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 기술을 지원하게 될 범용성을 갖춘 서버가 오는 7월쯤 완성된다. 이 회사의 개발전략은 단순하다. 「테트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서 알수 있듯이 쉽게 만들어 가능한여러 사람들이 즐기도록 한다는 것. 「맏형」격인 최권영 사장(31)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교육용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효과는 의문입니다.게임은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일뿐입니다.다만 「윷놀이」처럼 가족중심의 건전한놀이문화로 정착시키면 될 뿐이죠』 최사장은 동국대 전산학과 86학번.졸업은 못했다.군대에 갔다온 뒤 학교를 자퇴하고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팔아서 꽤 큰 돈을 모았다. 그리곤 그동안 모은 돈 5천만원을 몽땅 털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이유는 단 한가지.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마니아」라고 스스로 말하는 최사장 역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이다.디자인이나 기술은 웬만큼 모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만큼은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획력이 외국업체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예요.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성도 훨씬 많은 것 아닙니까』 그는 또 국내 개발업체중에서는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자부,새로운 게임조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는 원하는 게임을 위성을 통해다운로드해 실행시키는 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게임유료채널도 구상하고 있다. 최사장은 『요 몇년 사이 사실 게임시장이 어려워져 인터넷 웹 사설게시판 프로그램개발,영상광고 등 외도를 해왔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발자라는 생각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게임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 첫날

    ◎“「페트로나스 타워」는 양국협력 상징”/두나라 속담 인용하며 경협필요성 강조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세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2박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왕궁에서 열린 자파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자파국왕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백제 대향로와 칠보 보석상자를 선물했으며 자파국왕은 김대통령에게 「국가 최고 훈장」(DARJAH UTAMA SERI MAHKOTANEGARA)을 수여하고 단검과 보석함을 선물. 자파국왕은 만찬사에서 『우리는 한국민이 근면과 활력을 통해 한국을 경제산업발전의 위대한 성공사례 국가로 변모시킨데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각하의 탁월한 영도 아래 대한민국이 금세기말에 세계 7대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이제 두나라 협력의 상징이 됐다』면서 『아시안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두나라가 협력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에는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 진다」는 속담이 있으며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두나라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하는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역설. ▷국왕내외와 환담◁ ○…만찬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자파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총리 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 내외는 말레이시아 왕실에서 마련해놓은 방명록에 서명한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5분간 환담하면서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 말레이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눈에 볼수 있었다』며 『10년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찬사.이에 자파국왕은 『많은 건물들을 한국건설회사가 지었다』며 『신축중인 쌍둥이타워도 한국기업이 건설을 맡고 있다』고 설명. 이어 마하티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처음으로 방문한 말레이시아가 매우 깨끗하고 활력이 넘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방문소감을 피력.마하티르 총리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건물을 많이 지은 덕분』이라며 『놀랄만큼 발전하는 한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 ▷콸라룸푸르 도착◁ ○…이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3시간30분만에 말레이시아의 수방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외무장관내외의 영접을 받고 귀빈실로 이동,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국대사 등 말레이시아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귀빈환담실로 자리를 옮겨 유종하 외무장관·박재윤 통산장관·정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압둘라 외무장관,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대사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출발.김대통령이 말레이시아측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동안 손여사는 옆자리에서 압둘라 장관부인 등과 환담.▷공식 환영식◁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내외는 콸라룸푸르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의회광장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자파 국왕내외 및 마하티르 총리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올랐으며 식장에는 양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21발의 예포가 발사.
  • 미 여객기 사고 이모저모

    ◎“에이즈 감염 혈액 8ℓ 수송중…” 수색 전력/각국별 희생자 미국인 169명·불 42명·이 11명/불 전문가 “기내압력 떨어져 동체파괴 가능성” ○…사고기에는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혈액이 컨테이너에 실려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색대원들이 혈액 8가 담긴 흰색 컨테이너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색대측은 그러나 이 컨테이너가 사고기에 실린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탈리아인 도메니코 곤살레스씨(66)는 사고기인 TWA기를 타기 직전까지 갔다가 항공사직원의 실수로 다른 비행기를 타 목숨을 건졌다.곤살레스씨는 당초 사고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그가 예약한 항공기는 로마행 YTW­848편.그러나 사고 하루 전날 아침 항공사로부터 이 비행기가 취소됐으니 대신 800편을 타고 파리를 경유해 로마로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죽음의 통보」가 될뻔한 것이다.사고날인 이튿날 곤살레스씨는 이 죽음의 비행기를 타려고 케네디공항으로 갔다.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그를 공항에 예정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게 만들어주었다.TWA항공사의 공항직원은 일찍 도착한 그에게 사고기보다 먼저 출발하는 로마행 840편의 빈좌석을 주었다.그는 이 사실도 모른채 자기가 800편을 타고 파리로 가는줄 알고 비행기를 타고가고 있었다.이륙 한참 뒤에야 그는 자기가 로마행 비행기를 탄줄을 알았고 로마공항에 도착한뒤 자기가 탈뻔한 비행기의 끔찍한 사고소식을 들었다. ○…가슴 아픈 죽음들 중엔 프랑스로 불어 어학연수차 떠나던 펜실베이니아주 작은마을의 고등학생 21명이 모두 참변을 당한 경우가 들어있다.이들은 방학을 맞아 10일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길이었다.18일 추도식이 열린 몬터스빌 고교 체육관에는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2천여명의 추모인파가 몰려 마을 전체가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 ○…이밖에 각계의 유명인사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ABC방송 스포츠담당 총국장인 잭 오하라씨(39)부부와 13살짜리 딸도 끼여있다.월트 디즈니사가 지난 1월 ABC방송을 합병한 후 진로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이날 회사측에 사표를 낸뒤 휴가여행에 나섰다 참변을당했다. ○…미국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인 웨인 쇼터의 부인과 재즈싱어 존 루시안의 딸도 사망자 명단에 들었다.유럽순회공연중이던 쇼터는 사고소식을 듣고 모든 연주일정을 취소한 뒤 급거귀국했다. ○…TWA 항공사는 폭발 추락한 TWA 800편의 국적별 탑승자 수를 19일 발표했다. 전체 탑승자 2백30명중 미국인이 35명의 승무원을 포함,1백6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프랑스인 승객이 4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국적별 탑승자 수다. ▲미국:1백69명 ▲프랑스:42명 ▲이탈리아:11명 ▲노르웨이:2명 ▲스페인 영국 중국 포르투갈 스웨덴 독일:각 1명. ○…프랑스 전문가들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 기체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잉 747기의 한 기장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보통 고도 8천∼1만m 상공에서 기내 폭발이 있을 경우 기내 압력이 떨어져 동체가 파괴될수 있다』면서 지난 89년 니제르 상공에서 발생한 UTA항공소속 DC10기와 88년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팬암 항공 소속 747기 사건을 예로 들었다.
  • 국제테러/미 국무부 보고서로 본 실태

    ◎작년 51국서 4백40건 발생/미국인상대 99건… 북한도 적군파 지원/이란,하마스 등 테러단 지원 가장 활발 지난해 국제테러는 51개국에서 모두 4백40건이 발생,발생 건수에 있어서는 94년의 3백22건 보다 1백18건이 증가했으나 사망자수는 1백65명으로 전년도 3백14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무부가 30일 북한·시리아 등 7개국을 테러국가군으로 재지정해 발표한 국제테러에 관한 연례보고서는 이같이 테러 발생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햇동안 국제테러는 전반적인 약화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인에 대한 테러는 94년 66건에서 지난해 99건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수도 4명에서 12명으로 증가하는 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심했던 국제테러사건으로는 다수의 외국인을 포함,12명의 사망자와 5천5백명의 부상자를 낸 도쿄지하철의 사린가스살포사건을 들었으며 이 사건은 또 최초의 화학무기에 의한 테러라고 설명했다. 올해 테러국가로 지정돼 각종 경제제재를 받게 될 국가들의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이란=지난해 가장 활발한 국제테러 지원활동을 폈다.해외에 있는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암살지원 및 미국인에 공격적인 단체들의 지원을 계속했다.특히 중동평화를 반대하는 하마스,팔레스타인 지하드(PIJ),팔레스타인해방전선(PFLP­GC)등 과격단체들을 지원했으며 또 쿠르드족 독립단체인 PKK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 ▲리비아=88년과 89년에 폭파된 팬암기와 UTA기의 폭파와 관련,기소된 2명의 정보요원에 대한 신병인도 및 희생자에 대한 보상,테러지원 중단 등을 규정한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계속 맞서고 있다. 또한 ANO 등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 및 미국 영국 등에 체류중인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살해를 획책하고 있다. ▲수단=95년 국제테러 활동의 중심지로 지목되고 있다.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인접국들과 자국내 무장저항세력 지원을 이유로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쿠바=경제난 등으로 더이상 테러집단에 대한 활발한 지원은 없지만 몇몇 국제테러범에게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라크=다양한 테러집단에의 은신처 제공. ▲북한=87년 KAL기 폭파 이후 테러지원 사실이 없다.93년 이래 국제테러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그러나 70년 일본 민항기를 납치한 일본 적군파 수명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컴퓨터 학습시장(월드 마켓)

    ◎「에듀인먼트」 수요 폭발/컴퓨터 학습프로그램/재미·학습 잘 조합… 자녀들에 인기/유치원생서 대학생용까지 다양 미국에서는 최근 학습기능과 비디오게임이 교묘히 조합된 「에듀테인먼트」라는 컴퓨터학습프로그램이 나와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비디오게임에 빠져 아이들이 공부할 생각을 않는다고 답답해 하는 부모들에게 하나의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는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과 오락을 뜻하는 entertainment의 합성어.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비디오게임에서 주는 재미를 만끽하면서 읽기·쓰기·산수·지리는 물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한 예로 브로더번드 소프트웨어사의 국민학생용 「카르멘 샌디에이고」시리즈는 학습자가 지구를 휘젖고 다니는 도둑을 뒤쫓아가는 중간중간 도시명이나 강이름등을 알아맞추도록 짜여져 있어 이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당학년에 맞는 지리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렇듯 재미와 학습이 잘 조합돼 있기때문에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컴퓨터로 인해 「자식이 아니라 원수가 돼버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이들을 맡아 가르쳐야 하는 각급 학교들에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로 비치고 있다.그도 그럴것이 이 프로그램은 비디오게임과 똑같이 악당을 잡고 보물을 찾아내고 공주를 구하는 재미로 아이들을 묶어두면서 학습효과는 전통적인 방법에 비해 30%에서 50%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국민학생용이지만 시장에는 유치원생용에서 대학생용까지 다양한 등급이 나와 있다.실제로 빈 들판에 도시를 세우고 행정을 관리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불의의 재앙에서 도시를 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심시티」같은 프로그램은 대학의 도시계획및 교통문제 연구에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양대회사는 브로더번드 소프트웨어사와 데이비슨 앤 어소시트사.브로더번드는 「카르멘 샌디에이고」를 주상품으로해 작년 한햇동안 9천5백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데이비슨의 작년도 매출액도 6천만달러에 달했다. 브로더번드는 최근 일랙트로닉 아트사와 4억달러규모의 프로그램 판매계약에 합의했을 뿐만아니라 여타 회사들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학습 프로그램 시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경쟁사들간의 쟁탈전은 보는이에게 한판의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킨다.
  • 호지킨병·피부 포르피린병/“고엽제 독성으로 발병”

    ◎미 과학원,퇴역군인대상 연구서 확인 미국립과학원은 27일 미퇴역군인들 사이에서 발병하는 새로운 두가지 질환이 베트남전때 사용된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에 노출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의회와 원호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과학원의 새로운 연구결과는 호지킨병(Hodgkin’sDisease)과 만발피부포르피린증(Porphyria Cutanea Tarda·약칭PCT)이 베트남전 참전 퇴역군인들의 고엽제와 같은 제초제에 대한 노출과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호지킨병은 림프절,간 그리고 비장 등을 공격하는 일종의 암이며 PCT는 간기능장애와 피부손상을 유발한다. 미군은 지난 62∼71년에 걸쳐 적군과 군의 이동 및 군수품을 은폐시켜주는 밀림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베트남에 1천1백20만 갤런의 고엽제를 포함,약 1천9백만 갤런의 제초제를 살포했다. 이 고엽제는 지난 69년 이들 화학성분중의 하나가 실험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출산상의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후 사용이 중단됐다. 이번의 새로운연구를 주도한 알라배마대학의 해롤드 팔로우 박사는 골수종,전립선암및 호흡기질환을 포함한 다른 암들과 에이전트 오렌지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원의 이같은 보고에 따라 고엽제 노출과 관련,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질병은 다섯가지로 늘어 났으며 현재 호지킨병과 PCT를 앓고 있는 퇴역군인들은 새로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잣나무/대도시 공원수로 가장 적합

    ◎활엽수 오염물질 흡수,침엽수 「방어」능력 우수/충남대 이수욱교수 등 「조경수림」 연구논문 발표 나무들도 서울등 대기오염에 찌든 대도시에서 살아가려면 시골 나무보다 적어도 몇배 정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매연과 각종 쓰레기,오·폐수 등으로 대도시의 대기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 오염에 대한 식물의 정화능력과 내성 등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대 이수욱교수와 중부사회산업대학의 김명희교수는 최근 한국림학회지에 기고한 「조경수림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란 논문에서 나뭇잎의 유황및 SOD 함량을 측정한 결과 활엽수는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침엽수는 오염물질에 대한 방어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식물은 공기중의 아황산가스(So₂)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어느 수준까지는 자체 중화시키지만 한계 (0.35ppm정도)를 넘으면 오염물질에 의해 엽록소 등이 파괴되고 결국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SOD(SuperoxideDismutase)는 과산화물들이 수소이온과결합해 산소(O₂)와 과산화수소(H₂O₂)로 변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에 촉매역할을 해주는 효소의 하나이다.과산화물이 위험한 농도에 이르기까지 식물의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도 맡는다.또 유황함류량은 식물의 대기 흡입력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실험결과 식물의 대기오염에 대한 방어능력은 SOD의 활성 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혀냈다.즉,대기중의 아황산가스에 노출된 식물들은 자체에서 SOD의 활성을 증가시켜 환경오염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험 대상에는 오염정도가 심한 서울의 종묘·남산 등지와 대전 대화공단주변,비오염지역인 경기도 광릉수목원등 10여곳의 활·침엽수 5개 수종이 선택됐다. 실험결과 SOD활성은 오염지역인 남산의 나무가 비오염지역인 광릉의 것 보다 6∼11배 정도 높게 나타나 도심의 식물들이 공해를 이기기 위해 무척 시달리고 있음을 반영했다.또 SOD의 활성은 다른 지역의 나무들이 봄에서 겨울로 갈수록 크게 증가했으나 광릉지역은 연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SOD활성이 큰 만큼 도시의 수목들이 시골에 비해 자구노력을 많이 한다는 뜻이다. 특히 침엽수 가운데는 잣나무가 소나무 보다 SOD활성이 전 표본지역에서 3∼4배나 높아 대도시의 가장 적합한 공원수로 꼽혔다.
  • 유엔의 리비아제재 돌입이후/서방­리비아 대립 장기화 가능성

    ◎미,단계적 압력강화로 내부붕괴 기대/“굴복땐 영향력 상실” 카다피 정면대응 미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를 둘러싸고 미국을 위시한 서방과 리비아간에 5개월동안 전개돼온 「말의 공방전」은 이제 15일의 유엔제재조치발효를 기점으로 실력행사와 강경맞대응이라는 본격 대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엔은 용의자 2명을 중립국 몰타에 인도하겠으니 제재조치의 개시를 연기해달라는 리비아의 최종제안을 위기모면을 위한 지연전술로 판단,서방에 직접 인도하라는 당초 유엔결의내용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제재조치를 강행했다.이에대해 리비아도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하는 등 강경책으로 맞서 특정의 변수가 없는한 당분간 리비아사태는 대결국면에서 타협점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리비아는 지난 86년부터 지속돼온 미국의 경제제재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상태에서 ▲국제항공노선 전면폐쇄 ▲군사관련 국제거래 전면금지 ▲국제외교활동 대폭제한 등 제재를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리비아는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서방의 대리비아 강제조치 「금지명령」신청이 14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기각되고 형제국들인 아랍연맹의 중재노력도 무산됨으로써 더이상 의지할 곳이 없어져버렸다. 그럼에도 리비아가 국제고립으로 가는 제재감수쪽을 택한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카다피는 그동안 비밀리에 「용의자 2명의 서방인도선에서 이 사태를 완전마무리한다」는 조건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카다피는 이로 미루어볼때 미국의 요구는 용의자 단순인도 이상의 그 무엇,즉 이 기회에 눈엣가시인 자신의 영향력을 완전제거하고 제2,제3의 잠재적인 「카다피」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는 정치적 계산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서방에서의 재판은 개인재판이 아닌 리비아정부,나아가 자신에 대한 재판이며 용의자를 넘겨주는 순간 보다 신속하고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판단에서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아 국민들의 뿌리깊은 반미·반제국주의 정서와 내심 리비아가 버텨주기를 바라는 아랍형제국들의 기대 또한 카다피의 거부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사태는 이제 제재가 리비아에 얼마만큼의 압력효과를 거둘지,그리고 서방이 어떤 다른 압력수단을 강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은 유엔의 제재결의안으로 무력사용의 합법적 근거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그러나 당분간은 현재 발효중인 제재조치 이상의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 진행돼온 사태의 추이를 살펴보면 1단계 제재조치이후 석유수출 금지,전면 교역중단조치,마지막 무력사용이라는 미국이 초기에 마련한 「단계적 리비아목죄기전략」에서 벗어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제재발효 첫날 리비아가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하고 국민들은 생필품사재기에 나서는 등 부산한 반면 미국은 제재장기화로 인한 내부붕괴까지 기대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은 이 사태의 앞으로의 전개양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재조치 내용 리비아측이 미국 팬암항공기와 프랑스 UTA항공기 폭파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2명을 인도할 때까지 모든 회원국들은 다음과 같은 제재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항공기 입·출항 금지=모든 회원국은 리비아에 입·출항하는 항공기들의 자국 영토및 영공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다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엔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물품을 적재한 항공기는 예외로 한다. 이들 나라는 또 리비아측에 항공기및 그 부품의 공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무기금수=모든 회원국은 리비아에 무기및 탄약,그리고 모든 형태의 군사장비를 제공해서는 안되며 군사기술적 자문및 훈련 제공을 중지하고 그와 같은 목적으로 리비아에 주재하는 정부관리및 각종 요원들을 철수시켜야 한다. ▲외교요원=모든 회원국은 리비아 주재 공관및 영사관 소속 요원들 숫자를 「크게 축소」시키는 한편 자국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모든 리비아항공 사무소를 폐쇄해야 한다. 이들은 또 테러행위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추방됐거나 입국이 거부된 리비아 국적자를 추방시키거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 ▲테러리즘=리비아는 모든 형태의 테러와 테러집단에대한 각종 지원을 중지하고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테러리즘의 포기를 신속히 천명해야 한다.
  • 리비아제재에 신중한 대처를(사설)

    유엔안보리가 마침내 리비아제재를 결의하고 나섰다.미팬암기(88년 2백70명탑승)와 불UTA기(89년 1백71명탑승)공중폭파테러용의 리비아인 6명의 인도거부에 대한 강경대응 압력책이다. 미·영·불공동발의의 이 안보리 결의문은 오는 15일까지 리비아가 범인을 인도하고 일체의 테러지원을 않는다는 구체적 행동의 표시를 보이지 않을 경우 대리비아항공운항금지및 무기금수등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이의 강제이행을 위해 무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내용이다.말하자면 시한부 최후통첩인 것이다. 리비아는 이 결의가 86년의 경우와 같은 미국의 대리비아공격 발판을 마련해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비난하면서 자국내체류외국인출국비자발급을 지연시키는등 보복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자칫하면 걸프전당시의 이라크 인질경우를 방불케하는 대규모 인질사태가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걸프전이후 또한차례의 무력충돌폭음이 중동을 뒤흔들지도 모른다는 긴박감도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당연히 테러를 반대한다.특히 무고한 인명의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여객기 테러에 대해선 직접적인 피해도 경험한 입장에서 더욱 반대하며 증오하는 심정이다.테러범은 단호히 응징되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 팬암과 UTA여객기 테러범을 끝까지 추적하고 용의자를 인도받아 재판에 회부하려하는 미·영·불 등의 국제노력에 경의를 갖지않을 수 없다.자체조사결과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든가 서방측의 요구가 기본적인 주권침해라는 등의 주장을 유의한다 하더라도 리비아측의 보다 성의있는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능하면 유엔안보리의 결의가 실행되지 않고 외교적협상의 수단을 통해 사태가 수습되길 바란다.하지만 현재로선 그럴기미를 찾아보기 힘드는 형편이다.리비아는 우리와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깊은 중동국가의 하나다.섬유 전자등 1억7천만달러 수출에 석유등 1억4천만달러 수입이 작년의 무역관계였다.총 1백95억달러의 건설공사계약을 갖고 있으며 공사미수금이 57억달러나 되는 나라다.그런나라가 유엔제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는 것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예상되어온 사태였던만큼 가능한의 대응책이 강구되고 있으리라 믿는다.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민합동의 비상체제라도 가동시켜야할때라 생각한다.현지에 나가있는 5천여 우리근로자의 신변안전확보를 위한 조치의 강구는 당장의 긴급과제일 것이다.86년의 미군리비아공격때나 작년 걸프전 당시의 경험을 살려 리비아에서의 우리국익과 국민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런 사태가 있을 때마다 선의의 제3국이 입게되는 무고한 피해에 대해서도 국제사회나 기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이란·이라크 등에서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으며 아무런 국제적 배려도 보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다.우리와 같은 경험의 타국들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제재조치가 가져올 수 있는 제3자의 또다른 무고한 희생도 고려하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 대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안보리/리비아제재 강행 움직임

    ◎외교관 추방·무기금수 계획/리비아 “「팬암기 폭파」와 무관” 거듭 주장 【헤이그 AP 연합】 팬암여객기 폭파사건과 관련,혐의자 보호요청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종전의입장을 고수,자국인 혐의자를 인도하겠다는 앞서의 약속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리비아의 모하메드 알 파이투리 대표는 26일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진술을 통해리비아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미국과 영국정부가 자국을 위협,혐의자를 인도받으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이투리대표는 이어 이번 심리가 서방 강대국에 유리하게 돌아갈 경우 모든 약소국들의 권리가 위협받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진술할 예정인 영국과 미국등은 리비아가관련됐다는 분명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의 앨런 로저 수석검사는 당시 여객기 폭파에 이용된 스위스제 타이머는 리비아 정보관계자들에 인도된 20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리비아가 이 사건에 관련됐다고 말했다. 한편유엔인보리는 오는 30일·31일께 ▲항공운항금지 ▲일체의 무기류 금수 ▲항공기판매금지 ▲대부분의 리비아외교관 추방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재제결의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유엔안보리는 이와관련,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대리비아 재제방안을 협의한것으로 알려졌다. ◎미,「힘의 외교」 손상우려 강령/아랍대 서방 집단대결 위기(해설) 리비아의 굴복으로 일단락되는 듯하던 미팬암항공기및 불UTA항공기 폭파용의자 인도문제를 둘러싼 리비아와 미·영·불간의 분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리비아가 강경입장으로 돌변하고 아랍연맹등 제3세력들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등은 대리비아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기때문이다. 리비아는 이들 용의자 2명을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던 23일의 발표를 이틀만에 번복,『리비아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펴면서 26일 심리를 개시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인도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과거의 강경입장으로 되돌아섰다. 이에따라 미국도 유엔을 통한 리비아제재결의 추진작업에 재착수하고 나섰다.그러나 미국의 입장이 전보다 훨씬 부담스러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은 결과적으로 이번의 입장번복을 포함,지금까지 수차례 되풀이돼온 리비아의 양동작전에 놀아난 꼴이 되었다.아울러 국제사법재판소가 이 사건의 심리에 공식착수한 상태에서 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명분상의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아랍연맹은 지난 22일 리비아의 요청을 받자마자 단 하룻만인 23일 회의를 소집,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때까지 리비아제재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입장을 뒷받침해주었다. 이렇게 될 경우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아랍권과 관련 서방국들간의 집단대결양상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이는 곧 아랍권의 분열을 이용한 미국의 중동지배전략,나아가 세계단일패권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미국의 강경자세는,여기서 물러설 경우 미국의 힘에 의한 외교정책기조 자체가 심대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의 반영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결의안이 어느정도 국제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진되느냐에 따라 사태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점이다.다만 리비아가 끝까지 인도요구를 거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은 회의적이다.유엔 제재결의안이 결국 군사적 응징으로 연결되는 사전단계의 하나인 점을 미국은 분명히 밝히고 있고,과거 트리폴리와 벵가지 폭격의 악몽을 완전히 벗지 못하고 있는 카다피가 또다시 미국의 무력에 정면대응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팬암기 폭파범 인도」싸고/미­리비아 긴장 고조

    ◎“경제제재 강화뒤 불응땐 무력응징”/미국/“침공땐 석유방화” 협박… 시간끌기/리비아 미 팬암여객기 폭파사건의 범인인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리비아가 벌여온 그동안의 신경전은 이달들어 미국이 범인인도 거부에 대한 군사보복을 포함한 응징태세를 강화하고 있어 리비아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는 이같은 압력에 대해 「범인 인도용의」와 「인도불가」방침을 번갈아 발표하는등 양동작전을 써가며 지연전술을 쓰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그동안 지난 88년 2백70명의 희생자를 낸 팬암기 폭파사건의 범인으로 리비아인 2명을 지목,리비아 국가지도자 무하마르 카다피에게 이들을 인도해줄것을 요구해왔으며 프랑스도 1백71명이 사망한 지난 89년 UTA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으로 리비아인 4명을 기소,범인인도요구대열에 가세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중국이 포함된 유엔 안보이에서 범인인도요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이끌어내 리비아제재에 나설수있는 일차적인 토대를 마련했다.이러한 상황에서카다피가 지난 2일 용의자들을 중립국에 인도하겠다던 하루전 외무장관의 발표를 번복,미국의 침공을 받을경우 국내 모든 유전에 불을 지르고 해안을 바닷물속에 침수시키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미국이 당장 무력을 사용할 것같지는 않다.중동전의 예에서 보듯 미국으로서는 섣부른 무력행사가 또다른 대량 보복폭력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가뜩이나 걸프전에 대한 반성론이 고개를 들고있는 시점에서 다른 수단 강구노력도 없이 군사적해결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일차적 선택은 경제및 외교제재조치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외로 빨리 카다피가 손을 들 가능성도 없지않다.카다피는 최근 미국과의 국교가 회복되면 인도에 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이는 최초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또한 『나는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범인인도결정은 전인민회의(의회)에서만 내릴수 있다』는 카다피의 발언은 결정적으로 불리해질때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 대리비아 무기금수등 제재/미·영·불 합의

    ◎카다피,“팬암기 폭파범 인도” 【유엔본부 AP 연합】 미국 및 영국 프랑스는 리비아가 지난 88년과 89년에 각각 발생한 미 팬암항공 여객기 및 프랑스 UTA항공 여객기 폭발사건의 혐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리비아인 6명을 인도할 때까지 대리비아 무기 금수와 아울러 외국항공기의 리비아 취항과 리비아 항공기의 외국공항 기착을 막는 항공봉쇄조처 등을 취할 것을 골자로한 대리비아제재 유엔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서방 외교관들이 13일 밝혔다. 이 외교관들은 이 결의안 초안이 유엔회원국들에 그들의 리비아주재 외교관들 가운데 상당수를 리비아에서 철수시킬 것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AF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지난 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2백70명의 사망자를 낸 미 팬암항공 여객기 폭파사건의 혐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스코틀랜드 당국에 인도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영국의 한 정치인이 13일 전했다. 보수당 소속의 고위 정치인으로 지난주 리비아를 방문한 바 있는 트레프가네경은 이날IT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 원수가 자신과의 사적회견에서 이들을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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