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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6.0 이상 여진 20회 발생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최대 높이 10m의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뒤에도 일본은 13일까지 이틀 동안 150차례도 넘게 발생한 여진(餘震)의 공포에 떨고 있다. 여진이란 큰 지진 후에 따라오는 작은 지진을 말한다. 특히 일본 동부 해안에 발생한 규모 6.0이 넘는 여진만 해도 20건이 넘는다. 규모 6.0은 지난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해 사망자 200여명을 낸 지진과 같은 세기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규모 7.0이 넘는 여진이 사흘 안으로 발생할 확률이 70%, 16일부터 사흘 이내로 발생할 확률은 50%라고 13일 발표했다. 다만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각 현에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주의보로 변경한 뒤 곧 해제했다. dpa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이날 오전 10시 26분 도쿄에서 동쪽으로 179㎞ 떨어진 해저 24.5㎞ 지점에서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진은 도쿄 시내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다행히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본인들은 갈수록 커지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이날 새벽 2시 19분에도 일본 본토 동쪽 해역 인근 해상에서 규모 6.0의 여진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잇따랐다. 잇따르는 여진으로 피해복구도 늦어지고 있다. AP통신은 최소 100만 가구의 상수도 공급이 끊겼으며 250만 가구 가량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호흡기 관련 질병과 각종 외상을 입은 2차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수질 오염에 따라 질병이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막대한 지진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역이 일본의 제조업체가 밀집한 공업중심지라는 점에서 산업 피해 복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요코야마 히로후미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앞으로 1개월 동안 규모 7.0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진원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데이프 애플게이트 USGS 선임 자문관은 여진이 며칠 안으로 그치지 않고 “수개월 어쩌면 수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日 대지진·쓰나미 원인은

    日 대지진·쓰나미 원인은

    일본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은 환태평양 지진대의 지각판들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진원이 도호쿠 해안지역에서 391㎞ 떨어진 바다 아래여서 초대형 쓰나미 피해도 우려된다. 일본 나고야대 지진화산 방재 연구센터는 11일 “이번 지진은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판과 부딪쳐 발생한 경계형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1~2일 뒤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일본은 유라시아판·북미판·필리핀해판이 마주하는 불안정한 곳에 있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리히터 규모 6.0 이상의 지진 중 20%가 일본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000년에 한번 일어나기도 어려운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100년 사이에 67회나 발생한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환태평양 지진대는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 해안과 알래스카, 일본 열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을 잇는 고리형의 지진대를 말한다. 지난해 2월 대지진을 겪은 칠레나 최근 한국인 어학 연수생이 희생된 뉴질랜드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다. 지질학 이론인 판구조론에 따르면 각 단층이 교차하는 지점이 압박을 받고 그 아래의 거대한 용암층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이음새가 폭발하게 된다. 이때 단층의 가장자리가 움직이고 뒤틀리면서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진원이 바다 밑일 때는 메가 쓰나미가 뭍을 덮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 해저 지진의 경우 바다 밑 지각이 움직이면 그 위를 채우는 바닷물이 해저면에서부터 해수면까지 통째로 움직이면서 거대한 파도를 만든다. 이 파도는 수심이 얕은 해안가에 다다를수록 움직임이 커져 초대형 해일로 발달한 채 내륙을 덮친다. 해저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나미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지역에서 빈번히 일어난다.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에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쓰나미도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환태평양 지진대에서는 진도 7.0 이상의 강진이 한해 평균 19.4차례 발생한다. 특히 8.0 이상 강진은 1950~1965년 7차례나 발생했다가 잠잠해졌지만 지난 2004년부터 다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50년 주기로 오는 초강진 빈발시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칠레 대지진 이후 환태평양 지진대 활성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나길회·유대근기자 kkirina@seoul.co.kr [용어클릭] ●리히터 규모 지진 발생 때 그 자체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양으로 진동에너지에 해당한다. 계측관측에 의해 계산된 객관적 지수로,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과 발생지점까지의 진앙거리를 이용해 계산한다. 아라비아 숫자로 소수점 1자리까지 표시한다. ●진도 지진의 세기를 사람이 직접 느끼거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로 표시한 것. 지진의 규모와 진앙거리, 진원 깊이에 따라 좌우되며 지역의 지질구조와 구조물의 형태 및 인원 현황에 따라 달라진다. 규모는 여러 지역에서 동일할 수 있으나 진도 계급은 달라질 수 있다. 정수 단위의 로마 숫자로 표기한다.
  • 140년만에 최악 강진… ‘日열도 절반 침몰’ 전조인가

    140년만에 최악 강진… ‘日열도 절반 침몰’ 전조인가

    더 강력한 대지진의 전조인가. 진도 8.8의 대지진 이후 일본 곳곳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이 같은 우려가 넘쳐나고 있다. 140년 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이 더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에 떨고 있다. “대지진은 반드시 온다.”고 밝혔던 전문가들의 과거 ‘예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부터 11일 오후까지 일본 혼슈의 동쪽 해안에서 17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 가운데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11차례 있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활성단층이 2000여개나 되는 일본에서 초거대 지진이 머지않아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비극적인 예측은 일본 열도의 절반이 바닷속에 가라앉는 ‘일본 침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이 같은 초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장 유력한 도시로 수도 도쿄를 지목하기도 한다. 거대한 활성단층 위에 형성된 도쿄 중심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일명 ‘직하지진’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인 지진은 해양판과 육지판이 부딪쳐 수평진동하는 해양형 지진인 반면, 직하지진은 위아래로 수직진동해 작은 규모에도 더 큰 피해를 준다. 일본의 동해, 동남해, 남해 등 3개의 연근해를 잇는 ‘3연동 지진해일’(쓰나미)이 일본 열도의 절반을 바다 밑으로 가라앉게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직하지진이 도쿄만 북부에서 발생할 경우 1만 2000여명의 도쿄 시민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는 112조엔(약 15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평소 철저히 대비하더라도 수직으로 흔들리는 땅을 이겨내는 것은 최첨단 건축기술로도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도카이(東海)대지진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엄습하고 있다. 도카이대지진은 100~150년 주기로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 일대 도카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규모 8의 대지진을 일컫는 말이다. 도카이 지역은 1707년과 1845년 각각 규모 8.6과 8.4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1854년 대지진 당시 사망자는 2000~3000명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도카이대지진에 대비해 1978년 대규모지진대책특별법을 제정했다. 일본 지진대책위원회는 도카이대지진의 발생주기상 마지막 발생 이후 150년이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 30년 안에 강진이 발생할 확률을 87%로 보고 있다. 일단 이번 지진이 일어난 지역은 도카이에서 북쪽이어서 도카이대지진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국민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을 앞두고 일본 인터넷에서는 대지진을 예언한 글이 떠돌기도 했다. 지난 6일 이바라키현에서 고래 50마리가 해안에 밀려온 것을 두고 “뉴질랜드 강진 발생 이틀 전에 고래가 밀려 왔다.”며 강진의 전조라는 소문이 일본에서 돌았다. 그날 트위터에서는 “오늘이나 내일 0~1시에 200년 만에 한번 오는 지진이 발생한다. 관동 지방 사람은 주의하세요.”라는 글이 꼬리를 물었다. 김동현·안석기자 moses@seoul.co.kr
  • ‘日本 침몰’ 최악 강진·10m 쓰나미

    ‘日本 침몰’ 최악 강진·10m 쓰나미

    고베 대지진을 능가하는 대지진이 11일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일본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오후 2시 46분쯤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91㎞ 떨어진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0m 높이의 대형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을 덮치고 선박과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리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쓰나미가 강타한 이와테현 해변가의 교민 30여명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현지 민단 단장이 전해 왔다.”고 말해 우리 교민들의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피해] 이날 강진으로 미야기현의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아라하마에서는 약 300구의 익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토지방에서는 승객을 싣고 노리루역 인근을 달리던 열차가 쓰나미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정확한 탑승객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전역에서 희생자가 늘고 있어 사망자 수는 수백명에 이를 전망이다. 센다이시 주민 6만여명은 200여곳의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후쿠시마현의 한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방사성 물질의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정부는 발전소 반경 3㎞ 이내에 살고 있는 주민 2000명에게 긴급 대피 권고 조치를 내렸다. 북부 홋카이도에서부터 최남단 오키나와에 이르는 동부 해안 전역에 쓰나미가 몰아닥치고 도쿄 등 주요 도시에 규모 4~5의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도쿄에서 동북부 도심으로 연결되는 신칸센과 도쿄 주변 열차 운행이 정전으로 인해 전면 중단됐고, 주요 고속도로와 나리타 등 주요 공항, 항만도 폐쇄됐다. 도쿄 등 상당수 도시의 유·무선 통신이 두절됐고,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 운행도 중단됐다. 미야기현 센다이시 등 도호쿠 지방 도시 곳곳에서는 화재와 건물 붕괴가 잇따랐다. 지진으로 도쿄 도심 고층 빌딩에서는 몇분 동안 선반의 물건이 쏟아질 정도로 강한 충격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2호기의 연료봉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반경 3㎞ 이내의 주민들에게 신속 대피를 요청하는 등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일본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강진과 쓰나미 직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달러당 82.81엔에서 83.30엔으로 떨어졌다. 경제컨설팅업체인 액션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코언 애널리스트는 “지진피해로 인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GDP대비 3% 이상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발생] 지진은 오후 2시 46분 23초 센다이 동쪽 130㎞, 후쿠시마 동북동쪽 178㎞ 지점의 해저 24.4㎞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당초 7.9에서 8.8로 높였다. USGS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진 규모 8.8은 지난 100여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강력한 지진이고, 일본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의 8000배가 넘는 규모라고 영국 지질연구소는 전했다. AP와 교도통신, NHK방송 등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의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졌으며, 이와테·미야기·아오모리는 물론 도쿄 부근인 이바라키현 연안에 최고 10m 높이의 대형 쓰나미가 몰아닥쳤다.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과 러시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타이완과 필리핀·인도네시아·하와이·괌 등 태평양 연안의 섬도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 나오토 총리는 오후 5시 총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상당한 인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유대근기자 jrlee@seoul.co.kr
  • 세계지진사 7번째 강진… 日 역대 최대

    세계지진사 7번째 강진… 日 역대 최대

    일본 열도가 11일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아비규환에 빠진 가운데 이날 지진이 근대 세계 지진사에서 7번째 강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00여년간 100명 이상이 숨진 대지진을 10번 넘게 경험한 일본으로서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악의 지진을 맞으면서 또 한번 큰 상처를 받게 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대지진은 지난 100년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특히 2000년대 들어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 큰 규모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10년 안에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는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서부해안을 강타했던 해안 지진(규모 9.1)으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일본 대지진은 지난해 2월 칠레에서 발생했던 지진(8.8)과 같은 규모로, 당시 칠레에서는 모두 486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2008년 5월 쓰촨성 대지진(규모 8.0, 8만 7000명 사망 또는 실종)이나 지난해 1월 아이티 대지진(규모 7.0, 30만명 사망 또는 실종)보다 위력이 훨씬 강했다.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발생한 ‘발디비아 지진’으로 규모가 9.5에 이른다. 이 지진으로 1655명이 숨지고 3000명 이상이 다쳤다. 또 200만명이 집을 잃었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하와이에서 61명이 사망했고 일본과 필리핀에서도 각각 138명과 32명이 숨지는 등 대재앙으로 번졌다. 규모면에서 두 번째로 컸던 지진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1964년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가 9.2였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이번 일본 대지진은 1923년 9월 14만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간토대지진(규모 7.9)보다 강력했고 1995년 일본 한신 지역을 초토화시킨 대지진(규모 7.3·6434명 사망)과 비교해도 규모가 훨씬 크다. ‘지진대국’인 일본에서는 1891년 이후 10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낸 지진이 모두 11번 발생했다. 특히 2008년 미야기현 이와테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 모두 1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2000년대 들어서도 지진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도호쿠 지방에서는 이번 대지진이 발생하기 이틀 전인 9일에도 인근 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감지됐었다. 정서린·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미국 66% 집어삼킬 ‘슈퍼 화산’ 터질까?

    미국 66% 집어삼킬 ‘슈퍼 화산’ 터질까?

    미국영토 대부분을 집어삼킬 위력적인 ‘슈퍼화산’의 폭발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과학계를 엄습하고 있다. 최근 미국지질조사소(USGS)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땅 밑에서 끓고 있는 ‘슈퍼화산’이 1920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화산이 융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옐로스톤 칼데라(화산의 함몰대)는 210만년 긴 세월동안 단 3번 폭발했는데, 지난 3년 동안만 칼데라가 연평균 7.6cm상승하는 기록적인 융기현상이 감지돼 과학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옐로스톤 화산을 오랫동안 조사한 유타대학의 보브 스미스 명예교수 및 여러 과학자들은 “옐로스톤이 광활한 지역에 걸쳐 빠른 속도로 융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만약 옐로스톤 화산이 폭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이란 무시무시한 수식어답게 폭발이 미국 영토의 66%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슈퍼화산이 폭발할 경우 터져나온 용암과 독성대기가 하늘로 치솟아 반경 1600km까지 화산재가 퍼져 3m이상 쌓이면서 대부분의 동식물들은 사실상 죽거나 멸종될 수도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1980년 폭발한 세인트헬렌스산의 위력을 1000배 이상 웃돌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는데, 당시 화산이 폭발했을 때 34명이 죽고 32명이 실종됐으며 숲 260평방km 이상이 매몰되거나 폭풍에 날아갔다. 이 점을 떠올려 보면 ‘슈퍼화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수많은 연구진들이 옐로스톤 화산을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폭발시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킬라우에아 화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미국 옐로스톤 ‘슈퍼화산’ 폭발 가능성 또 제기

    미국 옐로스톤 ‘슈퍼화산’ 폭발 가능성 또 제기

    미국 영토의 3분의 2(66%)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슈퍼화산’의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 미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땅밑에서 끓고 있는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1980년 폭발한 세인트헬렌스 화산의 1000배 이상의 위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화산은 세계 최대 규모다.  세인트헬렌스 화산은 폭발 후 주변 260㎢ 이상이 초토화 됐고, 34명이 죽고 32명이 실종됐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최근 펴낸 자료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땅밑의 슈퍼화산이 1923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2004년부터 가장 빠른 속도로 융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분출된 용암과 독성을 품은 대기가 하늘로 치솟아 반경 1600km까지 화산재가 퍼져 3m 이상 쌓여 대부분의 동식물이 죽거나 멸종할 수 있다.  옐로스톤 화산은 210만년동안 3번만 폭발했다. 64만년전 큰 폭발이 일어난 뒤 30번의 작은 폭발이 일어났고 가장 최근의 폭발은 7만년 전에 있었다. 지난 3년간 화산 함몰대는 연평균 7.6m 상승하는 것으로 기록돼 과학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현재 수많은 연구진들이 옐로스톤 화산을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폭발시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멕시코만 원유유출 490만배럴… 사상 최악

    지난 4월20일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는 석 달 동안 무려 490만배럴의 기름이 바다로 쏟아져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기록됐다. 하루 원유유출량만도 사고 초기 미 정부와 영국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패트롤리엄(BP)의 추정치인 5000배럴보다 12배나 많은 6만 2000배럴로 추정됐다. 2일(현지시간) 미 에너지부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감독 아래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를 조사한 과학자들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는 지금까지 역사상 최악의 원유유출사고로 기록된 1979년 6월 멕시코 해상 익스톡 해저유정 유출사고를 능가한다. 익스톡 사고 당시에는 약 10개월에 걸쳐 330만배럴의 원유가 유출됐으나, 이번에는 불과 석 달 동안 490만배럴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졌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26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원유유출 속도도 사고 발생 직후부터 매우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BP와 미 해안경비대는 사고 발생 직후 원유유출량이 하루 1000배럴이라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5000배럴로 고쳐 발표했다. 그러다 5월 말 1만 2000~1만 9000배럴로 늘렸고, 다시 6월 초 3만 5000~6만배럴로 하루 원유유출량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번에 조사된 하루 원유유출량은 이보다도 2000배럴이 많은 6만 2000배럴로 추정됐다. BP 측은 유출된 원유 490만배럴 가운데 80만배럴을 회수했다. BP가 회수한 80만배럴을 포함해 연소됐거나 제거된 기름은 모두 120만배럴로 추정된다. 나머지 370만배럴은 멕시코만 심해에 대형 구름 모양으로 가라앉아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을 보고 있다. 앞으로 장기간 바다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 연방정부는 BP에 원유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벌금 규모는 BP의 과실 여부에 따라 54억~210억달러로 편차가 매우 크다. BP의 과실 정도가 적다고 판단되면 배럴당 1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중과실이 인정되면 배럴당 최고 4300달러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또 BP가 회수했다는 80만배럴이 인정된다면 BP의 벌금은 45억~176억달러로 다소 줄어든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필리핀 잇단 지진 규모 7.3…‘쓰나미’ 악몽에 공포↑

    필리핀 잇단 지진 규모 7.3…‘쓰나미’ 악몽에 공포↑

    지난 3월 칠레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에 이어 또 다시 규모 7.3의 강진이 필리핀에서 일어났다.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7시 15분께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910km 떨어져 있는 민다아오섬의 모로만 해저 10km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규모 6.9의 지진 발생 이후 일어난 여진으로 정확한 근원지는 민다나오 코타바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106㎞ 떨어진 지하 595㎞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태평양지진해일경고센터는 이날 여진으로 인한 위협적인 지진해일(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규모 7.5의 강진으로 보고됐던 만큼 안전을 위한 조기 예방조치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 발생은 보고된 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쓰나미’ 악몽을 회상하며 지진해일 피해에 대한 공포를 드러냈다. 이는 환태평양 아시아지역에 여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심화된 것으로 2004년 일어났던 동남아 쓰나미 사태 당시 22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 ‘해운대’ 스틸컷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美 LA서 규모 5.4 지진발생..멕시코 강진 여파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오후(현지시간) LA 동쪽 휴양도시 팜스프링스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5.9로 발표했다가 규모를 5.4로 수정했다. 지역 방송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이날 지진이 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남부 일원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지난 4월 4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멕시칼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몇 달째 계속되는 여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오바마, 원유유출 사태때 웬 라운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역사상 최악의 환경 오염사태인 걸프만 원유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현지시간)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자인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 경영자(CEO)가 휴가를 내고 이날 요트 경기를 관전한 것을 비난했지만, 정작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레이 러후드 교통장관 등과 골프를 해 구설에 올랐고, 일주일만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 힐’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마빈 니콜슨 백악관 출장담당 국장, 데이비드 카츠 에너지부 홍보담당국장과 함께 5시간 동안 골프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사실이 알려지자 “백악관이 BP 헤이워드의 요트 경기 관람을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공화당은 대통령의 골프 회동에 대해 비난광고를 내보낸 데 이어 다각도의 파상공세에 나설 태세다.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 대란으로 불참, 일정이 취소되면서 생긴 시간에 골프를 치러 가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일 공개된 BP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악의 경우 하루 원유 유출량이 5만 5000~1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 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하루 최대 유출량인 4만배럴보다 최대 2.5배 늘어난 양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인니 아체 규모 7.4 강진

    9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아체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한때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자카르타 기상청(BMKG)에 따르면 지진은 낮 12시59분쯤 아체의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남쪽으로 225㎞ 떨어진 곳 지하 61㎞ 지점에서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곧바로 지진해일 경보를 냈다. 지진으로 30~40초간 진동이 계속되면서 일부 가옥이 부서지고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겨 큰 불편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규모 7.7 강진… 50년만의 폭우… 지구촌 몸살

    지구촌 곳곳이 잇단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다. 브라질 남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는 리히터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해안도시 시볼가에서 북서쪽으로 201㎞ 떨어진 지점에서 강진이 일어났고 5.2 규모의 여진도 5차례나 잇달았다. 지진의 강도는 매우 강력했지만 진원이 해저 31㎞로 깊은 데다 도시와 멀리 떨어진 까닭에 현재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12명 가량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직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와 인도네시아 및 태국 지진당국은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효했다가 2시간 뒤 해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체주 주도인 반다아체와 메단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지난 2004년 초대형 쓰나미를 경험한 주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2004년 쓰나미로 어머니와 두 형제를 잃은 한 남성은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피했다.”면서 “집이 해안 가까이에 있어 당분간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5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폭우가 쏟아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현재까지 95명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재난당국은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5일 저녁부터 24시간동안 288㎜의 강수량을 보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언덕 지역에서는 산이 무너지면서 빈민지역 주민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시장은 6일 재난경계령을 선포한 데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리우 시를 방문, “지난 수십 년간 정부가 이곳의 열악한 주택시설을 그대로 방치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고 꾸짖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된 문제들이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여름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쿠바·과테말라 등 지진

    20일(현지시간) 중남미 쿠바와 과테말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6시쯤 쿠바 동부 관타나모시 근처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과테말라와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각각 규모 5.3, 6.2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
  • ‘21세기 황금’을 잡아라… 한·중·일 ‘리튬 삼국지’

    ‘21세기 황금’을 잡아라… 한·중·일 ‘리튬 삼국지’

    돌을 뜻하는 그리스어 리토스에서 유래한 희소금속 리튬(원소기호 Li)의 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전기자동차·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원료이며 차세대 핵융합 발전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핵심자원으로 급부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세계 리튬 매장량 가운데 약 70%를 볼리비아와 칠레가 차지할 정도로 자원 편중이 심각하기 때문에 각국이 리튬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차전지 원료로 쓰는 탄산리튬의 국제가격이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무려 세 배나 올랐을 정도다. 이 때문에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사장은 최근 “2년 안에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에 사용될 리튬전지 확보를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리튬 확보전에서 우선 주목해야 할 국가는 단연 일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7월 리튬을 10대 핵심금속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희소금속 확보를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정비를 위한 엔 차관 제공을 통해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자국 기업의 권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이 자원외교의 특징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리튬은 볼리비아의 리튬 광산에 세계 매장량의 절반가량인 540만t이 매장돼 있고, 칠레 300만t, 중국 110만t, 미국 41만t 등 일부 국가에 편중해 있다. 일본은 매장량이 가장 많은 볼리비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미쓰비시와 스미토모상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파견해 볼리비아에 기술·자금 협력, 인프라 정비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도요타그룹 계열 광물공급회사인 도요타통상은 지난 1월 일본 정부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받아 1억달러 규모의 아르헨티나 올라로즈 리튬 개발사업의 지분 25%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도 리튬 확보전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1월에는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리튬 등 10대 희소금속에 관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와 별도로 멕시코와 칠레에서 리튬 추출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려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볼리비아와 리튬 거래 계약도 진행 중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4월 리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볼리비아 정부와 맺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리튬 산업화를 위한 공동기술연구에 관한 합의서도 교환했다. 지난달에는 볼리비아 정부의 자원전문가 11명을 초청, 보름 동안 교육하기도 했다. 특히 볼리비아와의 계약을 앞두고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현지를 방문,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 무역회사들도 볼리비아 진출 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등에서 리튬 광산 후보지의 채산성을 검토하는 기업이 60여개에 이른다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앞으로 몇 년간 10억달러 규모의 리튬 개발사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핀란드, 멕시코 등에서도 소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입안 단계를 거치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도 최근 견본 생산 공장을 짓고 시추 작업에 나서는 등 리튬을 직접 관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리튬 생산이 많은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도 장기 프로젝트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칠레 또 7.2규모 강진

    지난달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 중부에서 11일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 등 세 차례 여진이 잇따라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수도 산티아고와 세바스티안 피녜라(60) 칠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거행된 발파라이소의 국회의사당에서도 감지됐다. USGS는 진앙이 발파라이소에서 남쪽으로 114㎞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칠레 재난당국과 해군은 해안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피녜라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 조윤선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지진으로 파괴된 인프라의 신속한 재건을 약속했다. 그간 칠레에선 규모 8.8 지진 이래 규모 6.9 등 여진이 100여 차례 이상 뒤따랐다. 아직 인명과 재산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칠레는 ‘여진 패닉’

    지진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칠레에 3일(현지시간) 또다시 강력한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지진 공포’가 계속됐다.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나오면서 공황에 빠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곧 해제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쯤 규모 6.0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한 뒤 규모 5.6과 6.1 등 여진이 7차례 잇따랐다. USGS는 지난달 27일 새벽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이 일어난 뒤 칠레에 발생한 여진은 모두 197회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 6.0이 넘는 경우도 11회나 됐다. 재난상황에서 생필품 보급이 지체되고 정부의 초기대응 미숙이 드러나면서 피해 주민들의 인내심이 갈수록 바닥나고 있다.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그는 TV연설을 통해 “식량과 의약품은 충분하다.”며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호물품을 공정하게 배급하기 때문에 식료품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호소했다. 당장 피해복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기는 하지만 지진과 쓰나미로 큰 타격을 받은 경제를 복구하는 문제가 두고두고 짐이 될 전망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칠레 6.2 여진 사망자 700명 넘어

    지난 27일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 700명이 넘는 사망자와 20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칠레에서 대지진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잇따라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여진 공포 때문에 건물 밖에서 밤을 지새울 정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캐나다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지진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칠레에서는 규모 6.2의 강력한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USGS는 지진이 탈카 시에서 북동쪽으로 109㎞ 떨어진 지하 35㎞ 깊이 진앙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일까지 측정된 칠레의 크고 작은 여진은 최소 160회에 이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칠레 강진] 환태평양 해안 대지진 왜

    [칠레 강진] 환태평양 해안 대지진 왜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규모를 측정한 역대 지진들 가운데 7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주목할 점은 규모 면에서 상위 10위에 드는 지진 가운데 이번까지 4번이나 칠레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세기 이후 이 지역을 강타한 규모 7 이상 지진도 14건에 달한다. 칠레는 왜 이렇게 강진이 많은 것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규모가 큰 지진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판(板)이 충돌하는 경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각 판끼리 마찰하면서 가라앉는 섭입대(攝入帶·subduction zone)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메가스러스트(megathrust)’ 지진이라고 하는데 이번 칠레 지진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해양판인 나스카판이 대륙에 있는 남미판 아래로 1년에 80㎜씩 밀려 들어가는 경계가 바로 칠레 해안선이기 때문에 칠레 연안 지대가 세계에서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는 요인이 된다고 지질학자들은 설명한다. 관측 이래 최악의 지진이었던 1960년 5월22일 규모 9.5 지진 역시 칠레 연안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만 1655명이었고 약 200만명이 집을 잃었다. 지진의 여파로 높이가 25m나 되는 쓰나미가 발생하는 바람에 일본에서도 138명이 사망했을 정도였다. 일본과 미국 캘리포니아 서해안 등도 비슷한 이유로 지진이 잦다. 이런 지역들이 태평양 주변에 고리처럼 배치돼 있어 이를 ‘환태평양 지진대’라고 부른다. ‘불의 고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는 칠레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남미와 북미 해안, 태평양 건너 일본과 동남아시아, 태평양 섬 등을 연결하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로 육지와 해저를 가리지 않고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2004년 12월 남아시아에서 23만명을 희생시킨 쓰나미도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발생했다. 지질학 이론인 ‘판 구조론’에 따르면 환태평양 지역은 지각을 덮는 여러 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한다. 이 때문에 역대 최악의 자연재해가 환태평양판 가장자리에서 자주 발생한다. 1883년 크라카토아 화산폭발은 핵폭발의 위력으로 인도네시아 해안을 날려버린 것으로 유명하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980년 미국 세인트 헬레나 화산 폭발,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도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일어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칠레 강진] 역대 7번째 규모 단층 402㎞ 파괴

    [칠레 강진] 역대 7번째 규모 단층 402㎞ 파괴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은 ‘메가트러스트(megathrust)’ 지진으로, 2004년 23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인도네시아 슈마트라 강진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트러스트는 한 개의 지진판이 다른 지진판 아래로 들어갈 때 발생하는 지진으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질학자인 폴 카루소는 칠레에 발생한 지진이 50기가톤의 에너지를 발생시켰으며, 250마일(약 402㎞)의 단층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번 지진을 지난달 발생한 규모 7.0의 아이티 지진에 비해 500배 강한 위력을 지녔다고 평가한 반면 CNN은 규모 8.8의 칠레 지진을 규모 9.0으로 볼 경우 그 위력은 아이티 지진의 1000배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지진이 동반한 쓰나미로 칠레 해안에서 700㎞ 떨어진 로빈슨크루소섬에서는 5명 이상이 사망하고 2m 이상의 쓰나미가 칠레 연안 11개 도시를 덮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와 뉴질랜드 해안에서는 각각 2.1m, 1.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일본은 태평양 연안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은 1900년대 이래 다섯 번째 큰 지진으로 기록된 지난 1906년 에콰도르 지진과 같은 규모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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