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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만한데?’ US오픈 쉬워졌다

    ‘US오픈=US 아무나 오픈(US Wide Open)?’ 16일 티오프를 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을 두고 AP통신은 이렇게 평가했다. 예측 가능한 우승 후보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어려운 코스가 다소 쉬워졌다. 무조건 골탕을 먹이는 코스가 아니라 변별력을 갖춘 코스가 됐다는 게 올해 참가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1인 독재’ 시대가 저문 이후 세계 1인자 자리는 계속해서 바뀌었다. 최근 10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10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현재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공교롭게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본 적이 없다. 최근 3개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은 모두 20대다.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춰야 하는 US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미지수다. 무엇보다도 대회가 열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2·7250야드)이 예년과 다르다는 평가다. 52위 파드리그 해링턴(호주)는 마지막 연습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 “이 코스에 대해 불평을 한다는 건 공을 칠 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가장 힘든 골프 테스트’라는 명성을 유지해온 US오픈이지만 올해에는 코스에 대한 불만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이는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마이크 데이비스 회장이 까다롭기(Tough)보다는 공평한(Fair) 코스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차별화된 러프’(Graduated Rough)가 눈에 띈다. 다른 대회와 달리 샷의 정확도를 가늠하기 위해 러프를 3단계로 나눠 놓았다. 페어웨이와 맞닿은 곳은 잔디 길이를 짧게, 점점 멀어질수록 잔디 길이를 길게 해놓아 변별력을 갖췄다. 또 95개의 벙커에 공이 가까이 오면 모래 안으로 굴러들어가도록 하거나, 16번홀(파5)을 비롯한 몇 개 홀에서 그린 주위에 별도의 구역이 있어 칩샷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변별력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해놓았다. 2006년 우승자이기도 한 제프 오길비(호주)는 “예전에는 주최 측이 ‘어떻게 하면 어려운 코스를 만들까’를 고민했다면 이번엔 ‘누가 최고의 플레이어인지 가려낼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것 같다.”고 평가할 정도다. 그래서 누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질 더 관심이 쏠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US오픈 챔피언십] ‘우즈 대타’ 스타 되다

    골프계 별들이 총출동하는 US오픈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단연 최고의 스타는 마이클 화이트헤드(23)다. 골수팬이라도 그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을 터다. 엉뚱하게도 그는 ‘타이거 우즈의 대타’로 스타덤에 올랐다. 티오프를 하루 앞둔 15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2·7250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도는 화이트헤드는 분주했다. 갤러리들이 끊임없이 그에게 사인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도 화이트헤드가 나타나면 눈길을 던진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이트헤드는 “골프장을 지나다니면 ‘저 사람이 우즈 대타야?’ 하는 소리를 계속해서 듣는다. 난 대타가 아니라 우즈의 빈자리를 메우는 사람일 뿐인데. 그래도 나와 우즈가 한 기사에 나란히 실리다니…. 우즈가 주치의의 말을 들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지난달 14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위를 받고 졸업한 화이트헤드는 이번이 첫 프로 데뷔 무대다. 우즈가 왼쪽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자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화이트헤드를 대신 출전 명단에 올렸다. “그냥 퀄리파잉을 통과한 것보다 우즈의 대타로 나서는 게 언론의 관심을 더 받는 것 같다.”며 화이트헤드는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내기지만 화이트헤드는 미디어센터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그는 “US오픈은 코스가 까다로워서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깔끔한 스윙을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16일 밤 10시 12분 윌 윌콕스, 존 엘리스와 한 조를 이뤄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다. 한편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래드브록스는 웨스트우드의 우승 배당률을 12대1로 꼽아 루크 도널드(14대1·잉글랜드), 필 미켈슨(16대1·미국)보다 우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 힐은 웨스트우드와 도널드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2대1로 내다봤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래드브록스에서 33대1로 11위, 윌리엄 힐에서는 28대1로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바람에 흔들린 공 ‘벌타’ 안 줄듯

    바람 때문에 우승을 놓친 웹 심슨(미국)의 억울함이 풀릴 수 있을까. 미국골프협회(USGA)는 선수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후 공이 움직이면 공을 건드린 것으로 간주해 무조건 벌타 1개를 부과하는 골프 규칙(18-2조 b항)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토머스 오툴 USGA 부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람이나 중력의 영향으로 공이 움직이는 경우엔 벌타를 주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심슨은 15번홀에서 경기를 할 때 바람이 부는 바람에 1벌타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연장전까지 갔다.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버바 왓슨(미국)에게 분패해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심슨은 경기 직후 “공이 움직인 건 내 잘못이 아니다.”면서 “매우 나쁜 규칙”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툴 부회장은 “그것 때문에 규정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최근 7년간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함께 이 규정의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시즌 시작 전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갤럭시S 2 출고가 84만7000원 확정

    다음 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의 출고가가 84만 7000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2일 홈페이지(olleh.com)와 전국 올레 매장을 통해 갤럭시S 2 예약가입 접수를 시작하면서 갤럭시S 2의 출고가가 84만 7000원이라고 공지했다. KT는 기본료가 4만 5000원인 아이-라이트 요금제로 2년 약정 가입할 경우 갤럭시S 2를 29만 7000원에 제공한다. 이어 ▲아이-밸류 요금제(기본료 5만 5000원) 가입자는 24만 4200원 ▲아이-미디엄(6만 5000원) 16만 5000원 ▲아이-스페셜(7만 9000원) 8만 5800원 ▲아이-프리미엄(9만 5000원) 3만 3000원 등에 갤럭시S 2를 살 수 있다. KT는 25일까지 온라인마켓인 올레샵을 통해 갤럭시S 2를 예약하는 가입자에게 별 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준다. LG유플러스도 이날 갤럭시S 2 예약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오는 28일까지 LG유플러스 매장이나 고객센터, 예약판매 전용 사이트(uplusGalaxy.com) 등에서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S 2 예약 가격은 기본료가 4만 5000원인 스마트45 요금제로 2년 약정 가입하면 매달 1만 2100원씩 24개월간 총 29만 4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2에 대한 예약 가입을 받지 않고 다음 주 출시되면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LGU+ 갤럭시S2 예약판매 돌입

    LG유플러스가 21일부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2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다. 출고가와 판매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S2는 두개의 두뇌를 가진 듀얼코어 CPU,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레이드),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프로세서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상파 DMB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코드분할다중접속의 ‘리비전 B’(Rev.B 3G)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예약 구매를 하려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예약판매 전용 사이트(www.uplusGalaxy.com)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 판매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KT는 이번 주중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고, SK텔레콤은 별도 예약 판매 없이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26일쯤 갤럭시S2의 최종 사양과 출고가를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女골프 출전 하고파”

    “女골프 출전 하고파”

    “나도 여자이고 싶다.” 성전환을 한 미국의 한 여성 골퍼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고소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전직 경찰관 출신의 라나 로레스(57)가 ‘태어날 때 여자였던 사람이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둔 LPGA 투어의 정책이 미 캘리포니아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로레스는 2008년 세계 드라이브샷 장타 대회 여자부에서 우승, 자격 논란에 휘말렸던 인물. 한때 111㎏이나 나가던 폭동 진압 경찰 출신의 로레스는 대회 당시 강한 맞바람 속에서도 254야드를 날려 우승했다. 200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로레스는 올해도 이 대회에 출전하려 했지만 대회 주최 측이 LPGA 규정에 따라 “태어날 때 여자가 아니었던 사람은 여자부에 출전할 수 없다.”고 대회 출전을 막아서자 대회 주최 측과 LPGA를 동시에 고소했다. 로레스는 “지난 5월에도 L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신청 공문을 보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이것은 기회와 접근성의 문제다. 나는 편견의 희생자”라고 발끈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4년부터 성전환 수술을 받고 2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역시 성전환자들의 대회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리그 213승 투수 스몰츠 US오픈골프 본선 도전

    미국프로야구 통산 213승을 거두고 은퇴한 투수 존 스몰츠(43)가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 본선에 도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4일 스몰츠가 11일부터 열리는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USG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다른 어느 것보다 경험하고 싶었던 일이다. 연습을 많이 못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대회 분위기를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애틀랜타에서 20년을 활약했고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한 스몰츠는 213승155패를 남겼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3.33으로 아주 우수하고 탈삼진은 3084개. 특히 154세이브를 수확,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승 이상과 150세이브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5년 뒤 ‘명예의 전당’ 입회가 유력한 인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6월18~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카운티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9052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고, 두 차례의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설 156명이 추려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스몰츠의 골프 실력은 USGA가 인정하는 핸디캡 2 수준. 우즈는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 실력이 최고”라고 스몰츠의 골프 기량을 극찬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친김에 US오픈도” 우즈, 완전복귀 잰걸음

    “내친김에 US오픈도” 우즈, 완전복귀 잰걸음

    본격 복귀일까. ‘마스터스호’를 타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연착륙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훌륭하게 복귀전을 치른 ‘황제’ 우즈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출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우즈가 마스터스가 끝난 이튿날 US오픈 출전 신청서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US오픈은 6월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US오픈은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라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우즈도 예외 없이 신청서를 냈다. 그런데 눈여겨볼 것은 대회 신청 마감일(29일)을 2주나 넘게 남겨두고 신청서를 냈다는 사실이다. 물론 4개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모두 갖춘 우즈가 일찌감치 대회 신청서를 내는 것에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문제는 아직 우즈의 ‘비상 상황’이 끝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마스터스에서 우즈는 그 어느 때보다 갤러리의 성원과 박수를 많이 받았다. 팬들의 격려도 쏟아졌다. “오거스타가 타이거를 용서했다.”는 게 전체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우즈가 어린이들의 롤 모델이 돼 주기를 기대했던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일침을 가한 뒤 “앞으로도 우즈는 경기력이 아니라 개과천선하겠다는 진정성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해 계속 그를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즈에 대한 비난의 눈초리가 아직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그런데도 빠른 행보를 보인 것은 투어 본격 복귀를 위한 우즈 자신의 ‘로드맵’이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복귀전에 2주 남짓 앞서 전 백악관 공보수석을 영입하는 등 ‘캠프’를 재정비할 때부터 이미 향후 일정의 윤곽을 잡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우즈는 2000년 올해 대회장인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무려 1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켈슨 구형웨지 논란

    ‘황제’ 타이거 우즈의 대타로 거론되고 있는 ‘2인자’ 필 미켈슨(39·이상 미국)이 구형 웨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AP 통신은 31일 미켈슨이 자신을 비방한 스콧 매커런(미국)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공개적으로 명예훼손을 당했고, PGA 투어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직접 처리하겠다.”고 소송을 불사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30일 매커런은 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2라운드를 마친 뒤 “미켈슨이 사기를 치고 있다. 어떻게 스퀘어 그루브 골프채를 사용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부터 모든 대회에서 아이언의 그루브(클럽 페이스에 파인 홈)가 ‘V자형’으로 된 제품만 사용하도록 새 룰을 적용하고 있다. 미켈슨이 이번 대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핑 아이2 웨지는 스퀘어(ㄷ형) 그루브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1990년 4월1일 이전에 만들어진 핑 아이2 웨지는 여전히 USGA의 승인을 받고 있다. 핑이 당시 USGA의 사용금지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 이에 매커런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새 그루브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면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도 다른 선수들이 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해 핑 아이 2 웨지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강서구 녹색 운동장 사업 착수

    강서구 녹색 운동장 사업 착수

    강서구에는 흙먼지 날리던 학교 운동장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그 자리는 파란 잔디가 채운다. 강서구는 자라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뛰놀 수 있고 도시열섬 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소, 이산화탄소 흡수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초등학교 운동장에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운동장 녹색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서구는 10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내발산초등학교 운동장을 천연잔디운동장(조감도)으로 바꾼다. 지난 7월 설계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서울시 설계심의를 거쳤다. 9월 발주를 통해 10월 말까지 완공해 학생들에게 푸르름이 가득한 탄력 있는 운동장으로 되돌려준다. 이번 공사는 모두 4억 1000만원의 예산으로 운동장 2000㎡에 천연잔디를 조성한다. 273㎡ 크기의 트랙과 놀이시설물 아래 ▲탄성포장 ▲빗물을 활용해 급수작업을 할 수 있도록 60t 규모의 빗물저류조 ▲자동급수시설(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한다. 특히 잔디식재 지반은 약식 다층구조지반(USGA 기준)으로 골프장의 그린에 적용하는 공법을 적용, 답압(밟아 주는 힘)에 강하고, 관리도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천연잔디는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강서구는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전문가, 학교,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잔디유지 관리 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으로 잔디를 관리해 도심속 녹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해동 공원녹지과장은 “대부분의 학교 운동장에 마사토가 깔려 있어 모래먼지와 찰과상 등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태풍·지진·쓰나미… 天災에 휩싸인 아시아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아시아가 자연재해 공포에 휩싸였다. 중국과 타이완이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일본도 제9호 태풍 ‘피토’의 상륙과 지진 발생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인도양에서 강진이 발생,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00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타이완 산사태로 500여명 산 채 매몰”제8호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타이완과 중국은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했다. 중국에서만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에서는 지난 9일 새벽 남부 가오슝(高雄) 외곽마을 샤오린이 산사태로 매몰돼 500~6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100년 만에 최악의 재앙을 가져왔다. 1313명 가운데 탈출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매몰됐다. 마을 주민들은 “500~600명이 산 채로 매몰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샤오린촌 이외 지역에서 공식 확인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41명, 실종 60명 등 100명을 넘어섰다.중국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모라꼿은 푸젠(福建)성에 상륙한 이후 북상, 이날 장쑤(江蘇)성을 강타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5개 성에서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38만㏊의 농지와 6000여채의 가옥이 침수, 재산 손실이 97억위안(약 1조 7500억원)에 이른다.●日 고속도 붕괴·가옥 수천채 침수일본 열도에서는 태풍 9호 피토에 따른 집중 호우로 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규모 6.5의 강진까지 발생해 1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7분쯤 도쿄 서부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아이치현·가나가와현·도쿄 등지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즈오카현 일대에서는 지난 2005년 3월 규모 6의 지진 이후 큰 지진이 없었던 탓에 더욱 공포에 떨었다. 도쿄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인 진도 4를 기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도메이고속도로의 40m가량이 붕괴된 것을 비롯, 주택·축대 등의 훼손도 1480건에 달했다. 특히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등지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30~40㎝의 지진해일(쓰나미)이 관측돼 한때 해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북상하는 태풍 피토의 영향권에 든 효고현·오카야마현·도쿠시마 등 3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또 효고 등 16개 지역에서는 2296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이날 관동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뒤 북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 태풍 경로에 든 지역에 경계를 당부했다.●인도양 인근 국가 해저강진에 공포인도양에서도 강진이 발생, 인근 국가들이 쓰나미 공포에 떨었다. 인도 기상 당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쯤 안다만 제도의 포트블레어에서 북쪽으로 160마일(260㎞) 떨어진 해상의 해저 20.6마일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근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강진의 충격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벽에 금이 갔다. 하지만 우려했던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의보도 해제됐다.leekw@seoul.co.kr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9일 타이완 남부의 가오슝 지역에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마을이 폐허가 돼 버렸다(왼쪽). 태풍 모라꼿으로 물에 잠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초등학교에서 10일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가운데). 11일 지진으로 갓길부터 무너져내린 도쿄 서부 마키노하라의 고속도로(오른쪽).가오슝(타이완) 원저우시(중국 저장성)도쿄 AP특약·로이터·AFP 연합뉴스
  • 송민영 女아마골프 평정

    송민영(20)이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송민영은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올드워슨 골프장(파71·6422야드)에서 열린 제109회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제니퍼 존슨(미국)에 3홀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6월 여자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송민영은 이로써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양대 아마추어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한 해에 이 두 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는 재미교포 펄 신(1988년)뿐이었다. 송민영은 첫 18홀 중반 한때 4타차까지 끌려갔지만 후반 차근차근 따라붙어 ‘올 스퀘어’로 마쳤다. 두 번째 18홀은 쉬웠다. 초반 이후 줄곧 1~3홀 리드를 잡은 송민영은 존슨에 13, 14번홀 동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7번홀까지 3개홀을 연속 따냈다. 2.1m 거리의 파퍼트에 이어 1.8m짜리 버디퍼트. 2홀차로 앞선 뒤 존슨이 35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1홀을 남기고 존슨의 백기를 받아냈다. 송민영은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아빠가 ‘너는 우승할 거야. 너는 대단한 선수야.’라고 용기를 북돋아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송민영은 2007년 국가대표를 지낸 유망주. 9세 때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아버지 송무석(홍익대 교수)씨의 권유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에 입문한 그는 부모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골프를 중단했다. 그러나 부친을 졸라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2006년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2007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송민영은 지난해 9월 미국 USC대에 입학한 후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다 올시즌 메이저 2승을 챙겨 US 여자아마추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권까지 덤으로 챙긴 송민영은 “대학 대회 때 준우승만 여러 차례 하는 바람에 속이 많이 상했는데 지금은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쇼트게임과 퍼트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부와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송민영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프로 전향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농구 황제’ 조던 골프 100타 깨기 도전

    “US오픈골프 대회장에서 핸디캡10인 골퍼가 100타를 깬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말을 뒤집기 위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메이저골프대회장 100타 깨기 도전이 시작된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내년 6월 US오픈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조던과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아마추어 ‘고수’들을 초청해 이벤트대회를 열기로 했다. US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대회. 지난 2002년 대회를 개최한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는 당시 3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우즈가 언더파 기록을 냈던 유일한 선수였다. 행사 주최측이 이 어려운 코스에 조던을 초청한 이유는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 조던은 매년 미국과 유럽연합팀이 벌이는 라이더컵을 거의 빠지지 않고 관전했고, 내년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로부터 선수단 일원으로 참가해 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다. 조던의 100타 깨기 도전에는 커플스가 캐디로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또 실격 미셸위… 눈물 펑펑

    상승곡선을 그리던 미셸 위(19·나이키골프)의 부활샷이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또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미셸 위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대회조직위원회는 “미셸 위가 전날 2라운드가 끝난 뒤 서명을 하지 않은 채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났다가 되돌아와 부랴부랴 사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규정에 따라 실격처리했다고 밝혔다. 미국골프협회(USGA) 골프규칙 6-6조 B항에는 ‘선수는 라운드가 끝나면 지정된 구역에서 자신의 각 홀 스코어를 확인해 최종적으로 서명한 뒤 이를 제출해야 하며 이 조항을 위반하면 실격된다.´고 돼 있다. 서명 유무에 관계없이 일단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지정 장소를 떠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만큼 미셸 위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었다.3라운드를 기분좋게 마치고 부모와 함께 대회장을 떠났던 미셸 위는 조직위의 연락을 받고 돌아와 실격 통보를 받은 뒤 “뒤늦게 서명을 했지만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늘 스코어카드에 사인부터 했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미셸 위가 프로무대에서 실격된 건 지난 2005년 데뷔전이었던 삼성월드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세리의 ‘맨발기적’ 다시 한 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그리고 가장 오랜 역사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US여자오픈이 26일 밤(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 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310만달러. 우승 상금도 웬만한 대회보다 곱절이나 많은 56만달러다. 출전선수는 아마추어를 포함해 모두 156명. 이 가운데 한국선수는 45명이다. 박세리(31)가 ‘맨발투혼’을 펼치며 최초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꼭 10년이 되는 해.2년 전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이후 끊긴 메이저 정상과의 인연을 한국 선수들이 다시 이을지 주목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장인 인터라켄 골프장을 대회 사상 최장 코스로 만들어 놓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파밸류가 ‘73’이란 사실.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이 코스에서 우승 후보 0순위는 역시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 못지않은 장타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도 유력한 후보. LPGA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본선에 나서는 가운데 웨그먼스LPGA 우승의 탄력을 받은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2주 연속 우승의 도전장을 냈다.‘국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장타라면 빠지지 않는 안선주(21·하이마트)도 합류했고,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31·KTF), 한희원(30·휠라코리아), 장정(28·기업은행) 등 관록파들도 메이저 정상을 정조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라운지] US여자오픈 출전한 15세 ‘장타소녀’ 장하나

    [스포츠라운지] US여자오픈 출전한 15세 ‘장타소녀’ 장하나

    지난 6월 말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2라운드.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 골프장 18번홀 그린 위에서 작달막한 한국 소녀가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었다. 핀까지는 약 7야드, 뒤로는 내리막 언덕이었다.“연습스윙이 너무 빠르다.”는 아빠의 귀엣말이 아득해질 찰나, 공은 홀을 살짝 스치며 반대편으로 흘러내렸다.7오버파로 단 1타가 모자라 컷에서 탈락하는 순간, 소녀는 캐디백을 멘 아빠를 꼭 끌어안았다. 골프채를 잡은 지 6년 만에 당당히 LPGA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은 ‘장타소녀’ 장하나(15·대원중 3)가 지난 14일 한국에 돌아왔다. 경북 경산 대구CC에서 송암배(21∼24일) 참가를 준비 중인 그를 16일 만났다. ●중3,LPGA 메이저 무대를 밟다 US여자오픈의 두 차례 예선을 거뜬하게 통과, 몇 안 되는 아마추어 선수로 155명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샷대결을 벌였다. 한국계가 아닌, 국내 출신 가운데 최연소. 대회를 전후해 그는 두 달 반 미국 동부와 서부, 중부를 돌며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아마추어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미국 경험은 올해가 2년째.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16강에 들며 올해 USGA 대회 시드를 확보한 덕이다. 첫 출전한 여자퍼블릭링크스 16강에 오른 데 이어 1타차로 아깝게 컷을 놓친 US여자오픈 본선 뒤 장하나는 캘러웨이월드아마추어선수권에서는 일본 1위 모리타 리카코를 큰 타수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본격적으로 골프에 맛을 들인 6학년 때부터 ‘장타소녀’로 소문이 자자했다. 당시 남자 프로들도 치기 힘든 290야드 안팎의 거리를 훌쩍 넘기기도 했던 그는 US여자오픈에서도 좁디좁은 페어웨이를 2라운드 평균 260야드의 거리로 공략했다. 연습라운드를 함께 돌던 신지애(19·하이마트)가 롱홀에서 ‘투온’시킨 그를 보고는 “몇 번 아이언으로 쳤느냐.”고 물었을 정도. 폴라 크리머(미국)의 캐디는 호쾌한 샷에 감탄해 일일이 거리를 일러주는 호의도 베풀었다. 닮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소피) 구스타프손”이라고 주저없이 답하며 “시원한 장타에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참 마음에 든다.”는 설명도 곁들인다. ●천방지축… 검도소녀… 장타소녀… 55세 동갑내기 부모의 늦둥이 고명딸로 태어난 장하나는 걸음마를 뗄 때부터 천방지축이었다. 부모의 식당 근처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 곳에 얌전히 있는 법이 없었다. 차분함과 집중력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는 다섯 살 때 검도를 가르쳤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공인 4단을 따낸 장하나는 1년 뒤 골프채를 잡았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무려 310야드를 날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비결은 검도를 통해 얻은 팔의 힘이었다. 2004년 한국여자오픈 최연소로 컷을 통과한 장하나는 2005년 익성배매경선수권과 이듬해 호심배선수권 등 굵직한 아마대회 상위 입상으로 주목받아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크라운CC오픈에서는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 성인무대를 넘보기 시작했다.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4강으로 향후 2년간 USGA가 주최하는 모든 아마대회 풀시드를 받은 장하나는 “내년을 지켜봐 달라.”면서 “2차예선만 치를 US여자오픈에서는 ‘톱10’을,4강에서 멈춘 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는 꼭 우승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글 사진 경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계 14세 크리스틴 박 US여자주니어골프 우승

    한국계 크리스틴 박(14)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틴 박은 29일 워싱턴주 레이크우드 타코마골프장(파72·6363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일본계 아야코 가네코(17)를 4홀차로 꺾고 우승했다.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크리스틴 박은 이로써 한국(계) 선수의 연승 바통을 이어받으며 대회 사상 네 번째 최연소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뛰고 있는 김인경(19)의 2005년 우승과 지난해 제니 신(15·한국명 신지은)에 이어 3연승째.1949년 시작된 이 대회의 6번째 한국(계) 챔피언이다. 또 17세의 가네코를 물리친 크리스틴 박의 나이는 만 14세 7개월 1일.1999년 송아리(당시 13세 3개월 7일)와 지난해 제니 신(13세 9개월 15일),2002년 박인비(14세 15일)에 이어 58년의 대회 역사 가운데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챔피언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5살 장타소녀 LPGA 첫 도전

    지난 12일 아마추어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예선을 통과한 장하나(15·대원중)가 역대 국내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3일 “장하나가 지금까지 US여자오픈 본선을 밟은 선수 가운데 프로는 물론 미국 지역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밝혔다. 장창호(52)·김연숙(52)씨의 늦둥이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하나는 서울 반원초등학교 시절부터 ‘장타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각종 국내 주니어대회를 석권한 골프 꿈나무다. 다섯 살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검도를 시작, 초등학교 2학년 때 공인 4단을 따낸 장하나는 1년 뒤 골프채를 잡았다. 검도를 통해 얻은 팔힘으로 때려내는 드라이버샷은 성인 프로를 능가할 정도.1년 뒤 평균 290야드 가까이 날리며 ‘장타소녀’의 별명을 굳혔다. 2005년 익성배매경선수권과 이듬해 호심배선수권 등 굵직한 아마대회 상위 입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장하나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 최연소로 컷을 통과,‘될 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16강에 올랐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오픈 아마추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 살 많은 한국계 ‘천재소녀’ 킴벌리 김과도 절친한 사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둘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는 등 ‘선의의 라이벌’로 크는 중.US여자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장하나는 내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출전권까지 자동으로 챙겨 향후 프로 진출을 위한 미국무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LPGA 무대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 나선 장하나는 “나흘 동안 이븐파 안팎을 목표로 잡고 치겠다.”면서 “12일 최종 예선을 치른 코스의 난이도가 77.6이었는데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니들스골프장은 71이 조금 넘는 만큼 쇼트게임만 더 연습하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US오픈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최경주 “US오픈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언더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 정상에 우뚝 서며 첫 메이저 우승의 가능성까지 확인한 최경주는 14일 밤 9시6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근교의 오크몬트골프장(파70·7230야드) 10번홀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일곱 번째 US오픈 첫 홀을 출발한다. 당초 “상위권 입상을 노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제는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일궈내겠다.”고 목표를 바꿨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최경주의 역대 이 대회 성적은 2005년 공동 15위가 최고였을 뿐 나머지는 참가에만 의의를 뒀을 정도. 그나마 지난해를 포함, 절반을 컷 탈락했다. 지난해 챔피언 지오프 오길비(호주)의 성적이 무려 5오버파일 정도로 줄곧 난코스에서 치러졌던 까닭에 언더파의 성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가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우승 확률이 낮은 대회로 꼽은 이유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은 전통적으로 ‘바늘 구멍’으로 불리는 좁은 페어웨이와 깊고 질긴 러프, 마루바닥처럼 단단하고 빠른 그린으로 무장하고 선수들을 맞는다. 여덟 번째 US오픈을 유치한 오크몬트골프장은 1994년 대회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할 당시 6946야드였던 전장을 7230야드로 늘리면서 파5홀 한 개를 파4홀로 바꿔 파밸류를 70으로 낮췄다. 파3인 8번홀은 무려 288야드에 이른다.667야드짜리 12번홀(파5)에서 ‘투 온’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15번홀(파4)은 티잉그라운드에서 핀까지 500야드. 티샷을 300야드를 보내도 200야드가 남는다는 얘기다. 페어웨이는 폭이 20m를 넘지 않는 ‘개미허리’다. 벗어나면 길이 10㎝가 넘는 러프가 기다리고 있다. 웬만해선 빠져나오기 힘든 까닭에 사실상 1타를 잃는 ‘워터 해저드’나 다름없다. 필 미켈슨(미국)은 “드라이버로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거리일지라도 절대 드라이버를 잡지 않을 것”이라고 러프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냈다. 그린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가 “3퍼트를 안 하는 게 목표”라면서 “대회기간에 날씨마저 건조해질 경우 아마 지옥에서 헤매게 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마스터스를 능가한다는 평.12일 연습라운드를 돈 폴 고이도스(미국)는 “무하마드 알리와 12라운드 동안 복싱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해선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US오픈 코스를 제대로 공략하는 게 관건. 그러나 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83.9%의 경이적인 페어웨이 안착률로 러프를 피해가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딱딱한 그린에서도 공을 척척 세울 수 있는 고탄도의 컷샷으로 잭 니클로스로부터 “US오픈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즈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을 모조리 젖힌 자신감이 최대 무기”라면서 “정교함과 인내심으로 또 한 번의 승부를 갈라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460’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460’

    오리엔트골프의 2007년 신제품 ‘야마하 인프레스 460´ 드라이버는 반발계수 0.816이상의 고반발 영역이 일반 드라이버보다 4배 이상 넓어져 페이스 면 어디에 맞든지 비거리가 같다. 반발계수를 USGA나 R&A의 제한 규정인 최대 0.83을 준수하면서 페이스 면의 고반발 영역을 13.5㎠로 확장한 것. 460cc의 대형 헤드사이즈로 방향성 문제도 대부분 해결했다. 샤프트에는 인공 관절기능이 들어 있다. 샤프트 두 지점에 두 개의 휘는 점을 만들어 이 지점에서 샤프트가 크게 휘어졌다 펴지는 관절기능이 나타난다. 때문에 비거리가 약 6.3m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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