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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행복, 경험 나눔, 소득 만족…강남 어르신 인생 2막 열다

    취업 행복, 경험 나눔, 소득 만족…강남 어르신 인생 2막 열다

    염윤자(72)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종이접기’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염씨는 10여년 전 교직에서 물러난 뒤 무료한 나날을 보냈다. 할 일이 없으니 삶의 목적이 없고, 얼굴에서 웃음기도 사라졌다. 따분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강남시니어클럽’에서 종이접기를 배웠다. 처음엔 손에 익지 않아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령이 생겼고, 종이로 다양한 세계를 표현하는 데 경이로움까지 느꼈다.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재작년엔 종이접기 전문 자격증도 취득, 유치원·초등학교·요양원 등에서 종이접기를 가르치게 됐다. 최근엔 종이접기가 초등학교 정규 수업으로 편성돼 아이들과 만나는 일이 더욱 잦아졌다. 염씨는 30일 “종이접기는 방법이 워낙 다양해 여전히 새로운 배움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알려 줄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얻는 게 더 많다”며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즐거워하는 학생들 얼굴을 볼 때마다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열어 주며, 명실상부한 ‘어르신 행복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 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선봉에 강남시니어클럽이 있다. 강남시니어클럽은 서울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세월의 흔적이 담긴 미소를 보고 감동을 느끼는 사회’를 모토로 2002년 설립됐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제공, 사회참여를 이끌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사회참여 사업 개발뿐 아니라 취업 알선, 어르신 인식 개선 캠페인 등도 한다. 2010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 매년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 프로그램 및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인력파견형, 제조판매형, 서비스제공형, 공동작업형, 고유사업 등 5개 분야 24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 960여명이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어르신 참여자 수가 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 3000여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시니어교육강사’도 양성한다. 사회적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을 선발, 한 달간 교육한 뒤 지역 내 보육시설,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한다. 아동 강의를 주로 하며, 현재 풍선아트·실공예·종이접기·캘리그래피·클레이아트·숲 해설·독서지도 등 10개 분야에서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 1~2회, 하루 4시간씩 강의하며, 매달 강남시니어클럽에 모여 학습회의를 하고 강의 내용을 공유·연구한다. 한 시니어강사는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허비하던 날들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되니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다른 시니어강사는 “아침에 일어나면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생각이 들고, 삶에 활력을 느낀다”며 “나이 든 사람들에게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이런 정책이야말로 노인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초 모집기간엔 일반 취업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구는 강남시니어플라자,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 구립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모바일 방송국 ‘시니어 HAPI 미디어단’, 동화구연단 ‘시니어티처’를 꾸리는 등 다양한 어르신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지역 내 13개 기관에서 지난해보다 441명 증가한 29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인 ‘강남 70+라운지’(가칭)도 곧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어르신들이 재미와 흥미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소득 지원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그동안 쌓은 사회 경험과 전문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설문조사원·방과후 매니저·독서 강사…CF서 잘나가는 어르신모델도 키워요

    설문조사원·방과후 매니저·독서 강사…CF서 잘나가는 어르신모델도 키워요

    강남시니어클럽에선 인력파견형 3개, 제조판매형 3개, 서비스제공형 13개, 공동작업형 2개, 고유사업 3개 등 5개 분야 24개 일자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인력파견형 등 5개 분야 24개 사업 진행 인력파견형은 수요처 요구에 맞는 업무 능력을 갖췄거나 일정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을 해당 수요처에 파견하는 것으로, 각종 채용이나 자격시험 감독을 하는 ‘시험감독관’, 여론조사기관에서 모니터링 등을 하는 ‘설문조사원’, 헤드헌팅·시설관리·예술·정보기술(IT) 등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실버인력파견’이 있다. 제조판매형은 아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공공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맞벌이 가정 아동이 방과 후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는 ‘애프터스쿨매니저센터’, 설문조사작업장을 꾸려 지역 복지·공공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욕구·만족도 조사를 하는 ‘골든리서치클럽’, 블록·퍼즐 등 다양한 창의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력·창의력·공간지각력·추론적 사고를 길러 주는 ‘꿈나무교실’이 있다.서비스제공형은 교육강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육시설에서 놀이·안전 지도를 하거나 동화를 구연하는 ‘사랑느낌’을 비롯해 숲생태지도자클럽·종이접기·독서지도·풍선아트 등이 있다. 서비스제공형엔 택배로 대변되는 전문 직종 사업단도 있다.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소화물을 배송하는 ‘해피콜지하철택배’, 강남권 내 택배 물량을 빠르게 배송하는 ‘적토마지하철택배’, 대한통운 등 민간 택배업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스마일아파트택배’가 있다. 공동작업형은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어르신 적합 일자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아동 대상으로 케이크·쿠키 등 요리체험교실을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디퓨저·석고방향제 등 고품격 향기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향기로운 그대’가 있다. 고유사업은 정부 지원금 없이 기관 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어르신 모델을 육성해 광고 등에 출연하게 하는 ‘시니어모델 두드림’, 여성 어르신들을 보육 전문가로 양성해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에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아이케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감을 발달시키는 교육을 하는 ‘교육강사파견’ 등이 있다. ●“초등생 대상 교육 수요 많고 만족도 커요” 구 관계자는 “모든 사업에서 어르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강남구가 교육 도시인 만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수요가 높고 만족도도 크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산만하던 아이가 꿈나무교실에 다니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차분해졌다”며 “어르신들이 아이에게 맞는 창의수업을 해 주고, 친절하고 세심하게 돌봐 주는 등 사설 학원이나 키즈카페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 해고자 김용희씨 55일 만에 단식 중단

    삼성 해고자 김용희씨 55일 만에 단식 중단

    서울 강남역 사거리 폐쇄회로(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자 김용희(60)씨가 단식을 중단했다. 단식을 시작한 지 55일 만이다. 하지만 김씨는 고공농성은 계속할 계획이다.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와 삼성해고자 고공단식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등은 김씨가 지난 27일 단식을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복투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물과 소금까지 끊은 상황이었다. 해복투 관계자는 “김씨도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지지하는 분들의 걱정을 받아들여 일단 몸을 추스르고 싸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 권고대로 미음을 먹으며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를 진료해 오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에 따르면 두 달 가까운 농성으로 김씨의 몸무게는 30㎏ 가까이 빠졌다. 김씨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정년을 한 달 앞두고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1982년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원) 공장에 입사한 그는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7일 강남역 대책위 집회에서 “노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아 왔는데 삼성은 아직도 노동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삼성에 노조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삼성 측은 “김씨가 회사를 떠난 지 오래되어 김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 측은 “삼성이 하루빨리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민생 치안 한시가 급한데…의원님들 소환에 진땀 빼는 영등포署

    수사 대상만 109명… 업무량 과다 호소 한국당 소환 출석률 ‘0%’ 협조도 안 해 지능팀 수사관 20명 모두 사건 매달려 보이스피싱 등 업무는 다른 과로 넘겨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정치권 몸싸움과 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여야 간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만 모두 109명에 이른다. 상당수는 제대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국회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정치 싸움 때문에 민생 치안에 쏟아부어야 할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서에서는 연일 국회의원 소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송기헌·윤준호·표창원 의원 등이 조사를 받았고, 이번 주에도 30여명에게 소환 통보가 된 상태다. 이 와중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률은 ‘0%’로 수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경찰 조사에 3회째 불응한 것으로 전해진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강제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영등포서는 서울 내 31개 일선서 가운데 업무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 해외 동포들이 많이 주거하는 대림동에서부터 국회가 있는 여의도동까지 관할 지역이 넓고 사건도 다양해 업무가 까다로운 편이다. 최근 맡았던 사건으로는 윤소하 의원실 협박 소포 사건, 김성준 전 SBS 앵커 몰카 사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불법집회 사건 등이 있다. 예기치 못한 국회의원 100여명에 대한 수사까지 떠안게 되며 업무량이 부쩍 늘었다. 특히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은 의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라 국회 내 폐쇄회로(CC)TV 장면 하나하나 세세히 들여다보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지능범죄수사과 내 지능팀 20명이 모두 패스트트랙 사건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영등포서는 최근 지능팀이 담당하던 보이스피싱 사건 일부를 경제범죄수사과 산하 경제팀과 형사과 산하 강력팀 등으로 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건으로 서 전체에 업무 부담이 커진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경찰관도 “기존에 하던 수사도 일손이 부족했는데 여기에 보이스피싱 수사까지 동시에 진행하니 업무가 너무 버겁다”고 전했다. 이번 고소·고발전은 지난 4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고조된 여야 갈등에 의원 간의 폭력 행사와 채이배 의원 감금 등이 발생하며 불거졌다. 이 사태로 국회선진화법 위반,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18건의 고소·고발이 이뤄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했고, 남부지검은 영등포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 검찰 ‘이수역 폭행 사건’ 남녀 약식기소…“쌍방 폭행”

    [속보] 검찰 ‘이수역 폭행 사건’ 남녀 약식기소…“쌍방 폭행”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녀 혐오 논란을 일으킨 일명 ‘이수역 폭행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각각 약식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진수)는 30일 오후 남성 A씨와 여성 B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각각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A씨는 벌금형 100만원, B씨는 벌금형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약식기소는 벌금형 이하의 경미한 사건에 한해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을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이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국회 방일단 “백색국가 제외 절대 불가” 입장 전달키로

    국회 방일 의원단은 31일 일본 의회 측에 수출규제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정미, 민경욱에 “SNS 좀 그만하라…국익 도움 안돼”

    이정미, 민경욱에 “SNS 좀 그만하라…국익 도움 안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한국을 집단폭행 당하는 사람으로 묘사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에게 “SNS 좀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협상력은 말재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설득의 화법’도 꽤 중요한 요소이지만, 협상주체가 얼마나 단단하고 강한가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외교관계에서 협상국가의 지도력이 흔들리고, 국가 내부에서 상대국에 도움이 될만한 징후들이 발견되는 순간 그 협상의 주도권을 갖기가 쉽지 않게 된다”며 “이런 치기어린 글들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가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하고, 지금은 여야 공방전이 아니라 일본과 국익을 놓고 다투는 때라는 점을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달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저는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문희상 의장의 지시를 받아 5당 의원으로 구성된 방일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다”며 “초당적 자세로 오직 나라를 위한 길, 잘 열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딱 한반도 상황이군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6명의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각 남성의 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 태극기가 그려진 남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 있고 일장기가 그려진 남성은 몽둥이를 들고 태극기가 그려진 남성을 내려치려는 모습이다. 또 중국 오성홍기가 그려진 남성과 러시아 국기가 그려진 남성은 서로 어깨 동무를 하고 태극기가 그려진 남성을 발로 짓밟으려 하고 있다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듯한 모습이다. 이들 뒤로 미국 성조기가 그려진 트럭에 타고 있는 남성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민 대변인은 이 사진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와 중러 공군기의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사건을 묘사하면서 미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케어 박소연 대표 동물구조 현장 본 누리꾼들 반응?

    케어 박소연 대표 동물구조 현장 본 누리꾼들 반응?

    구조한 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근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케어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1일 비 오는 새벽, 야산에서 3시간 잠복 끝에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소연 대표가 케어 활동가들과 함께 불법으로 개 도살이 이뤄지는 한 현장을 급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 대표는 잔혹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던 남성을 향해 강하게 항의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혹한 장면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케어 활동가들을 향해서는 응원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을 올린 의도가 궁금하다”, “박소연 대표를 믿을 수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올 초 구조 동물들을 안락사하고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월 박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장제원의 반성문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당…쇄신해야”

    장제원의 반성문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당…쇄신해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당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라며 “개혁노선에 걸맞는 라인업과 정책으로 과감하게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책능력과 토론능력을 겸비한 자들만 살아남는 매력있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개혁노선을 분명히 할 때 신선한 대안이 도출되고 악재도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노선과 좌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과거세력들의 ‘반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구체제의 부활’이 가능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한 기이한 악재들이 반복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작금의 작금의 정국에서 우리가 던진 이슈로 싸우고 있는 전선이 있나”라고 반문한 뒤 “추경(추가경정예산), 공수처(공직자비리수사처), 연동형 비례제, 일본의 경제보복, 대북문제 등 이슈마다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번 뒤늦게 허겁지겁 안을 내 놓으니 그 내용의 충실함과는 상관없이 ‘여당 발목잡기’ 프레임에 빠지는 것”이라며 “이것은 전략 부재의 문제라기 보다 우리 당의 명확한 개혁노선과 좌표설정이 되지 않아 생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개혁노선을 분명히 함으로써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가 없는데 물건이 팔리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당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추구하는 어떤 정당이냐”라는 물음으로 당 개혁을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참석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30일 열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아이 울음소리’ 사라지는 나라…출생아 ‘30만명’ 무너지나

    ‘아이 울음소리’ 사라지는 나라…출생아 ‘30만명’ 무너지나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난 5월 기준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이 수가 5.8명에 그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출생아 수는 통계 집계 이래 월별 최저 기록을 3년 2개월 연속으로 경신했다. 혼인 건수도 5월 기준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30일 공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 5300명으로, 1년 전보다 2700명(9.6%)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38개월 연속으로 월별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3만 4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00명 감소했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 한 해 출생아 수가 30만명을 넘기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번 추계를 통해 올해 출생아 수를 30만 9000명으로 예상했다”며 “출생아 감소 추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으로 5월 기준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5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700명(2.9%) 늘어난 2만 4700명으로 집계됐다. 5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고 이 영향으로 자연증가분(출생자에서 사망자를 제외한 수치)은 600명에 그쳤다. 자연증가분은 2016년 5월 1만 1216명이었지만, 2017년 6537명, 지난해 4000명으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같은 달 신고된 혼인은 2만 3100건으로, 역시 5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00건(7.6%)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5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해명 기자회견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포토] 해명 기자회견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아오리라멘 점주들, 승리에 소송 “매출 하락 책임져야”

    아오리라멘 점주들, 승리에 소송 “매출 하락 책임져야”

    ‘버닝썬 사태’ 여파로 매출이 급락한 ‘아오리라멘’ 측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15억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2017년 6월∼2018년 11월 사이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 경기도 등에서 ‘아오리의 행방불명’을 열고 영업해 왔다. 지난해는 대다수 점포가 월 1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1∼4월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점주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아오리라멘은 속칭 ‘승리 라멘’으로 홍보가 이뤄졌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직·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해 왔다”며 “개정된 가맹사업법의 취지에 비춰 가맹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생한 데 대해 가맹점주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가맹계약 당시 대표이사이던 승리도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앞서 다른 점주들도 버닝썬 사태로 인한 매출 급락의 책임을 물어 아오리라멘 가맹본부에 소송을 냈지만, 승리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점주들은 “승리는 직접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아오리에프앤비의 인수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천일 노영희 변호사는 “전체적으로 회사의 인수자까지 연대 책임을 지라는 측면에서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소송 당사자인 점주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승리라는 브랜드를 믿고 요식업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의 가맹비와 로열티를 내고 가게를 열었다”며 “그럼에도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터진 뒤 한 번도 점주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방위비 분담금’ 6조원 요구?…靑 “구체적 액수 언급 안돼”

    美 ‘방위비 분담금’ 6조원 요구?…靑 “구체적 액수 언급 안돼”

    청와대는 30일 미국 백악관이 차기 방위 분담금으로 50억달러(한화 약 5조 9000억원)를 요구하기로 잠정 결정했고 지난주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한국에 증액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볼턴 보좌관과의 면담에서 구체적 액수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볼턴 보좌관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볼턴 보좌관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지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면담에서 구체적 액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당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왔듯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방한 당시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는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우리가 한국에 쓰는 비용은 50억 달러”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방위비 분담금(1조389억원)의 6배에 가까운 액수로, 그동안 미국이 부담해 온 주한미군 인건비와 전략자산 전개 비용 등 직간접 비용까지 모두 합한 규모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한 유세 현장에서 나라 이름은 거론하지 않은 채 “매우 위험한 영토를 지키느라 우리가 많은 돈을 쓰는 나라가 있다”며 “장군에게 ‘이 부자 나라를 지키는 데 얼마나 드느냐’고 물으니 50억 달러라고 했다. ‘그들은 얼마나 내느냐’고 물었더니 5억 달러라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이날 미국 백악관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분담금의 구체 규모는 향후 제11차 SMA 협상에서 논의되어 나가야 할 사항”이라며 “이번 볼턴 보좌관의 방한 계기에 한미 간 구체 액수와 관련해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분명한 것은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금을 향해서 서로 협의해나간다는 공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잘 아시다시피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안정의 핵이다. 핵심이 되고 있다. 한미 동맹에 우리 측의 기여도 분명히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협상을 해나가면서 합의를 만들어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항공권 매출 38% 급감…‘제주 특수’에 日지자체 울상

    日항공권 매출 38% 급감…‘제주 특수’에 日지자체 울상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 운동이 여행업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일본행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제주도,싱가포르, 대만 등의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일본 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다. 반면 싱가포르와 대만 항공권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2%와 38% 증가하며 국제선 항공권 평균 매출 증가율(23%)을 웃돌았다. 마카오(33%)와 홍콩(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29%) 등 근거리 해외노선도 덩달아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 여행도 인기다. 이달 한 달간 옥션의 제주도 호텔 매출은 지난해보다 131% 성장했다. 일본 여행 감소에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경북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은 일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에게 요금을 할인해준다. 대저해운은 다음달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포항∼울릉 썬플라워호와 울릉∼독도 엘도라도호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요금을 30%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은 동반자 3명까지 적용된다. 할인 적용을 받으려는 승객은 신분증과 일본 숙박업소, 선박, 항공 등 예약을 취소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대저해운 이메일이나 발권 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일본 여행 자제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무직 노조는 전날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을 중단할 때까지 제주도민과 함께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여행객 감소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노선을 감축한 데 이어 대한항공도 일본 노선 축소에 착수했다. 대한항공은 9월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대한항공의 일본 노선 조정은 항공 수요와 최근 한일 관계를 고려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한때 인기를 끌던 부산∼삿포로 노선이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심화하자 5월부터 노선 검토를 시작했고 최근 일본 노선 예약 감소로 운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삿포로 노선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포인트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9월부터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등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현지 여행업계는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가TV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규슈 사가현의 야마구치 요시노리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가공항을 오가는 한국 노선에 대해 “(현상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방송은 사가현 당국을 출처로 사가공항에 도착하는 한국 항공편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감소했고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日강제동원 부정하면 ‘헌법위반자’…정치권 각성해야”

    조국 “日강제동원 부정하면 ‘헌법위반자’…정치권 각성해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0일도 대일 여론전을 이어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일본 우익의 실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감상평을 올리며 “대법원 판결을 매도해 온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본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적었다.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가 일본군 위안부의 과거를 숨기고 싶어하는 우익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조 전 수석은 “영화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극우세력의 주장을 던져놓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다수의 한국인이 위안부 문제의 논점을 다 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나 그런 분에게 영화는 ‘지피지기’가 필요함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영화가 ▲위안부 모집에 조선인 중개업자가 개입돼도 일본 정부의 책임이 면해지지 않는 점 ▲피해 여성의 자유의지에 반할 때 강제성이 인정된다는 점 ▲위안부 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을 밝힌 것 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일본이 도발한 경제전쟁으로 재조명되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은 한일 간 타협의 산물”이라며 “‘청구권’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이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또 “협정 체결자인 시이나 에쓰사부로 당시 일본 외무상이 일본 정부가 제공한 5억 달러는 ‘배상’이 아니라 ‘독립축하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일본은 그 이전도 이후도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이 불법임을 선언한 2012년 및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수석은 “이를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경제전쟁의 신속한 종결에 외교와 협상이 당연히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1+1 방안’(한일 양국 기업이 배상금을 내는 방안)이야말로 양국 정부가 ‘면’을 세울 수 있는 최선의 절충안”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 “2012년과 2018년(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몰각·부정하면 헌법위반자가 된다”며 “대법원 판결을 매도해 온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도체 가격 20% 급등했는데…장관급 만남 또 거절한 日

    반도체 가격 20% 급등했는데…장관급 만남 또 거절한 日

    다음달 2~3일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만나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일본이 거절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우리의 공개적인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한 데 이어 유 본부장 명의의 제안도 거절한 것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에게 RCEP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일정상의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밝혔듯 일본과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RCEP 현장에서도) 이런 기회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유 본부장은 “미국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 이용한 매우 위험한 선례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조치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어서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한일 양국을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미국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통제를 강화한 이후 반도체 가격은 20% 이상 급등했다. D램 가격(8기가·현물 기준)은 조치 다음 날인 지난 5일 3.03달러에서 32일 3.69달러로 상승했다. 유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제 무역질서를 흔들고 동아시아 역내 안보를 위한 한미일 공조를 약화할 수 있음을 부각해 설명했다”며 “아울러 한국의 수출통제제도와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도 없으며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유 본부장은 전했다. 유 본부장은 “미 의회 인사와 싱크탱크 및 각계 전문가들도 일본의 조치가 미국 경제는 물론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그간 미국 업계는 일본 조치의 영향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만나보니 ‘일본 측의 조치로 인한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면서 직접 서한을 주고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미국의 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반도체산업협회, 정비기술산업협의회, 컴퓨터기술산업협회, 소비자기술협회 등 반도체·정보기술(IT) 관련 업계는 물론 전미제조업협회와 같은 일반 제조업계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일방적인 수출통제정책의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미 정부와 의회, 업계, 싱크탱크 등 전문가 집단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무역질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상무부 등 미 정부와도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한 후 귀국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에 ‘눈을 뜨고 귀를 열라’고 충고했다. 김 실장은 “(일본) 대사관에 언론을 모니터하는 직원은 세코 히로시게 대신(장관)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며 “대신쯤 되면 귀국(일본)이 취한 조치가 어떤 혼란을 일으켰는지 눈으로 보고 거기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대신은 일본이 저지른 조치가 어떤 평지풍파와 파장을 일으켰는지 못 보고 있다.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꼬집었다. 또 “일본 내에서도 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세코 대신은 그것을 못 듣고 있다. 귀를 여세요”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경제적 보복이 아닌 안보 예외조치라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서는 “안보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함께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 공개

    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함께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 공개

    7월 30일 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유니세프와 함께 특별한 영상을 전 세계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함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 제작은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펼치는 ‘LOVE MYSELF’ 캠페인과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상은 UN 5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이외에 유니세프 사상 최초로 한국어까지 포함된 6개 언어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했다. 2분 30여 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우정과 친절함을 표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성숙하고 따뜻한 인격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촬영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MYSELF’ 캠페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전 세계 1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BTS가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BTS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친절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학생(13~15세)의 절반인 1억 5000만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가 지난해 전 세계 160여 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은 바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루 밑에서 몇 달간 숨어 지내…남하 과정서 얼어 죽은 인천학생도”

    “마루 밑에서 몇 달간 숨어 지내…남하 과정서 얼어 죽은 인천학생도”

    일시 1998년 7월 6일 장소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규원 치과 3층) 대담 이종창(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대원) 이경종(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 이규원(치과원장 / 이경종 큰아들)해망제와 6·25 사변 6·25전쟁이 났을 때 나는 6년제 인천공업중학교 5학년생이었으며 살던 곳은 개근너 가좌울(현재 가좌동) 해망제(海望堤:바다를 바라보는 언덕) 산이 있었던 동네에서 살고 있었다. 6·25 전쟁이 막 일어나고 우리 인천이 북한 공산괴뢰군에 점령당했을 때 학생들을 인민의용군으로 많이 잡아갔는데 대부분은 집으로 못 돌아오고 실종되었다. 나는 인민의용군으로 잡혀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 집 마루를 뜯어 그 마루 밑에 흙을 파내고 형과 나는 그 마루 밑에서 몇 달간 숨어 지내게 되었다. 9·15 인천상륙작전 그해 여름을 우리 집 마루 밑에서 숨어 지내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미국 군함이 인천 앞바다에 꽉 차 있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이때 나는 밤중에 숨어 지내던 마루 밑에서 나와 해망제 산에 올라가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니까 정말로 군함이 가득 차 있었다. 그날부터 인천 시가를 향하여 함포사격을 하는 것이었다. 인천학도의용대의 창설과 활동 그 함포사격은 유엔군의 9·15 인천 상륙작전 서막이었으며 곧이어서 국군과 UN군의 상륙작전이 성공함에 따라서 인천이 수복되었다. 9·15 상륙작전의 성공 이후 인천은 우익 인천 학생들로 조직된 인천학도의용대(대장 이계송)가 조직되었고 지역별로도 인천학도의용대 지대가 만들어져 활동하였다. 중공군의 참전으로 1950년 12월 중순에 인천학도의용대가 남하한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집결지는 인천축현국민학교이고 날짜는 1950년 12월 18일이었다.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 남하 1950년 12월 18일 새벽 일찍 우리 가좌울 동네 친구들은 그대로 개근너(현재 인천 시립 병원이 있는 매립지 인근)로 배를 타고 넘어가서 송림동으로 해서 인천축현국민학교로 직행하였다. 이날은 눈이 아주 많이 내렸으며 우리 동네에서 일찍 떠났는데도 길이 미끄럽고 너무 멀어서 그랬는지 인천축현국민학교에는 오후에야 도착하였다. 이날 인천축현국민학교에서 오후 늦게 인천을 떠난 우리들은 수원에 도착하여 5명씩 조를 짜서 민박하였지만 우리들 6명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민박하였으며 그때 처음으로 주먹밥을 먹었다. 수원에서부터는 후퇴하는 군용차나 기차화차 지붕 위에 올라타고 내려갔으며 그해는 몹시 추워서 추풍령 고개에서는 이름은 잊었지만 같이 내려가던 인천학생이 얼어 죽은 일도 있었다. 인천 해망제에서 출발한 6명의 6·25 참전 학생 ① 이종창 (인천공업중학교 5학년생) ② 이종우 (인천해성중학교 4학년생) ③ 문병학 (인천공업중학교 3학년생) ④ 이상신 (인천상업중학교 4학년생) ⑤ 박원양 (인천공업중학교 4학년생) ⑥ 한동원 (영등포공업중학교 4학년생 ) 해망제에서 출발한 우리들은 대전, 대구, 경산, 청도, 밀양, 삼랑진을 지나 마산에 도착하여 1951년 1월 8일 날 무궁화 사진관에서 5명이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 속에는 한동원이 빠져있다. 그 이유는 한동원은 1951년 1월 4일 해병 6기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1951년 1월 10일 부산 제2 훈련소 입소 마산 무궁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그 이틀 후 1951년 1월 10일에 마산에서 배를 타고 부산 부두에 도착해서 부산진국민학교에 있는 제2 훈련소에 입소하였다. 나는 1951년 1월 10일 입소하여 훈련받고 맨 마지막 날 사격장에서 M1 소총 여덟 발을 쏜 것이 마지막 날이었으며 이날이 1951년 1월 31일이었다. 1951년 1월 31일 육군통신학교 입소 1951년 1월 31일, 나는 육군통신학교로 차출되었는데 나와 같이 통신학교로 차출된 인천학도의용대원들은 동대신동에 있는 육군통신학교까지 구보로 갔다. 그 당시 인천학생들의 육군통신학교 입교는 학교 측으로서는 아주 반가운 손님이나 다름없었다. 그것은 우리가 입교하기 전까지만 해도 통신학교 입교생들은 그리 많이 배우지 못한 농촌 출신들이 많아 교육 시키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던 차에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들이 들어 왔으니까 통신학교에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었다. 1951년 2월 25일에 영문교환반 30명을 따로 차출하여 교육을 시킨다는 소문이 들리는 것이었다. 1951년 2월 28일에는 영어 잘하는 사람은 나오라 하는 것이었다. 내가 교육받은 영문교환병과는 다른 통신중대 수송부로 나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 후 나는 중대장 지프를 운전하게 되었으며 미군 부대에 다니며 미군과 중대장이 통화할 때에는 내가 통역을 하기도 하였다.해병 6기로 자원입대한 한동원의 전사 한동원(군번 9210440)은 마산에서 1951년 1월 24일 해병대 6기에 자원입대하여 1951년 7월 9일 도솔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한동원은 부모님과 누님 그리고 동생들이 같이 살고 있었으며 영등포공업중학교 4학년을 다녔다. 우리 6명 중에서 유일하게 한동원만 해병대로 갔다가 전사한 것이었다. 1956년 6월 30일 나는 5년 6개월 만에 명예 만기 제대하여 집에 와 보니까 한동원이 전사했다는 것이다. 이때 제대한 나를 알아보신 한동원 부모님께서는 “우리 아들! 한동원은 왜 못 돌아오냐?” 하시며 나를 붙잡고 통곡하시던 모습을 지금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글 사진 제공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관 ▶다음호에 26회 계속 참전기 25회를 마치며 69년 전, 인천 서구 가좌동 해망제에는 6명의 중학생이 살았었습니다. 광복이 된 지 5년 만에, 정부 수립 3년 만에 국가 멸망의 위기가 닥쳐서 6명의 친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하였습니다. 1명의 친구는 전사하였습니다. 68년 만에 4명의 친구들이 인천학생 6·25 참전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이규원 인천학생 6·25 참전관 관장
  • ‘꼰대님들, 할 말 있어요’… 티저광고 첫 번째 편

    ‘꼰대님들, 할 말 있어요’… 티저광고 첫 번째 편

    지난 5일, 한 신문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가 실렸고 이후 여러 매체에 같은 광고가 등장했다. 어느 한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티저 광고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다. ‘꼰대에게 말하다’라는 헤드라인의 이 광고는 ‘힘내라고요? 다 잘될 거라고요? 그걸 어떻게 아세요?’라는 어투로 시작해 ‘잠깐만 기다리세요, 꼰대님들께 할 말 있으니까’라는 다소 날 선 카피가 쓰여있다. ‘함께 속으로 쌓아놓고 있던 말이나 세상에 소리쳐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적어주면 신문광고에 실어준다’는 글귀와 함께 웹사이트(www.youngspeak.co.kr) 주소도 광고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아이디·이메일을 입력 후 10대에서 30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사이트에는 ‘나이는 XX로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분노에 찬 외침에서부터 ‘당신처럼 될까 봐 두렵다’는 자조 섞인 글까지 젊은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가득 차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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