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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문 대통령 긍·부정평가 46% 동률

    [속보] 문 대통령 긍·부정평가 46% 동률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해 46%, 나머지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한국갤럽의 지난 8월 넷째 주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부정 평가가 동률을 이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탁현민 “김정은 부산방문, 실무준비 해놨다…오면 좋겠다”

    탁현민 “김정은 부산방문, 실무준비 해놨다…오면 좋겠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개인적인 바람을 묻는다면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실무적으로 준비를 해놨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오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탁 자문위원은 ‘김 위원장이 결심하면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준비를 완벽하게 한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이지, 오신다고 결정 난 이후에 준비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안 오신다면 아쉬움이 많기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김 위원장의 방문에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는 얘길 한다면 우리가 너무 매달리는 것처럼 곡해하는 분들도 있을까 봐…”라며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오셨으면 좋겠다. 이게 가장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인 것 같다”고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또 “(김 위원장의 방문은) 통일 문제나 국제정세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적 효과만 따져도 오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상회의를 하면 어마어마한 홍보 효과가 난다.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힌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심지어 결과가 좋지 않았음에도 (경제적 효과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해서는 “갈라 디너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배우 정우성이 진행을 맡고 가수 현아가 출연한다. 5G 기술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기정 선수를 기억합니다’…리멤버 베를린

    ‘손기정 선수를 기억합니다’…리멤버 베를린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가 지난달 29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 육상트랙에 설치한 ‘리멤버 베를린’(Remember Berlin)은 높이 1미터 64센티미터, 폭 2미터 44센티미터 흰색 바탕 목재 벽이다. 벽 한가운데 붉은색 일장기가 그려져 있고, 그 앞에 월계수 화분 하나가 놓여 있다. 작품 벽 좌측 상단에는 ‘리멤버 베를린’(Remember Berlin)이라는 문구가 있다. ‘리멤버 베를린’ 작품에 대해 이 작가는 “일본은 아직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강제징용 문제, 그리고 독도 영유권 분쟁 등 본인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11월 15일 서거하신 손기정 선생님을 기리고자 함”이라며 “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손기정 선생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과 부끄러운 태도를 일삼는 일본을 우리 스스로 가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손기정 선수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8월 9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일본 국가가 흘러나오자 가슴의 일장기를 월계수 화분으로 가리고, 고개를 숙였다. 이 나무는 1937년 그의 모교인 양정고보(현 손기정기념관) 뜰에 심어졌다. 북미산 대왕참나무로 밝혀진 이 기념수는 서울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돼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불법자금 수수’ 엄용수 징역 1년 6개월 확정…의원직 상실

    ‘불법자금 수수’ 엄용수 징역 1년 6개월 확정…의원직 상실

    20대 총선 당시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53·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그는 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된다. 엄 의원은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총선을 앞둔 2016년 4월 초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기업인 안 모씨로부터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안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검찰의 증거에도 부합한다며 엄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엄 의원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가 정당 후원 제도를 허용하도록 한 2015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한다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이 사건은 정당이 후원금을 수수한 행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엄 의원은 2심까지 법정 구속을 면했지만, 이날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조만간 형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절차 돌입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초 유명을 달리한 권용원 회장의 후임 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지난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제5대 회장 선거를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는 회장 선출 과정에 대한 외부 개입이나 압력을 차단하기 위해 회추위 구성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공모에 응한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가 선정되면 총 296곳의 정회원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의 과반이 출석해 총회가 설립되면 투표가 진행되며, 출석 의결권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회장으로 당선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금강산 南시설 철거” 통보에 통일부 “합의 처리해야”

    北 “금강산 南시설 철거” 통보에 통일부 “합의 처리해야”

    정부는 15일 북한이 금강산 시설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에도 남측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금강산 관광 문제는 남북이 서로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 11일 북측은 마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문제 관련 문서교환 협의를 재주장해 왔으며, 오늘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그간의 협의내용과 함께 북측의 주장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일 정부가 공동점검단 방북 제안을 골자로 한 제2차 통지문과 관련해 “북한이 (그 다음 날인) 6일 문서교환방식을 고수하는 통지를 보내왔고 정부는 7일 공동점검단의 방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해 남조선 당국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무슨 할 말이 있고 무슨 체면이 있으며 이제 와서 두손을 비벼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통신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불응하여 국가적인 관광지구개발계획추진에 장애를 조성한다면 부득불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통고하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애당초 우리의 새로운 금강산관광문화지구 개발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니며 이미 그럴 자격을 상실했다”며 “세계제일의 명산은 명백히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며 북남 화해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를 가장해 사회초년생이나 구직자를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해외 송금 알바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이 되어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업체 또는 환전업체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해외송금 대가로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알바 모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광고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구직자들에게 신분증 등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를 요구한 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피해금을 입금해 주고,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은행 계좌에 모바일·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게 해 피해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 연간 5만 달러 이내 해외 송금의 경우 외국환거래은행에 송금사유와 지급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된 경우 가담 정도, 횟수, 대가 수수 등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송금, 환전, 수금 대행 등의 알바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익 인출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업무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 지급을 약속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은성수 “DLF 대책, 소비자보호 최우선...모험자본 공급 기능은 유지”

    은성수 “DLF 대책, 소비자보호 최우선...모험자본 공급 기능은 유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대책마련 과정에서 정부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하면서,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은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전날 발표한 DLF 사태 대책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금융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 당국은 전날 원금의 20~30% 이상 손실 위험이 있는 사모펀드를 은행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DLF 사태 등으로 인해 투자자의 금융사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LF 사태의 원인은 공모규제 회피, 투자자보호 사각지대 발생과 형식적 운영, 금융사의 내부통제 미흡 등에 있다”면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사의 책임성 확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완장치를 내용으로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사태를 금융권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사들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한편으로는 소비자선택권 제한, 사모펀드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와 시장을 만족시키도록 함께 노력해 갈 것”을 주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남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에 벌써 대학에 다니는 멕시코의 천재어린이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멕시코 티아우아크에 살고 있는 아드아라 페레스가 바로 그 주인공. 멕시코기술대학(UNITEC)에 재학 중인 어엿한 대학생이지만 페레스의 나이를 알게 되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페레스는 올해 8살이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건 그의 나이뿐 아니다. 페레스의 아이큐(지능지수)를 알게 되면 누구나 또 한 번 깜짝 놀란다. 페레스의 아이큐는 162. 전설적인 천재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아이큐가 높다. 하지만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페레스는 어린이집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였다. 천재성을 가진 페레스를 친구들은 '이상한 아이'라고 부르곤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스퍼거장애까지 갖게 된 페레스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소연했다. 어린이집에선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수학문제를 풀 때도 집중하지 않는다"며 페레스를 문제아로 취급했다. 이랬던 페레스를 천재로 키워낸 건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였다.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는 "한 번은 유치원에 가보니 놀이터에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해 혼자 앉아 있었다"며 "아이를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딸을 심리학자에 데려가 상담을 받게 했다. 페레스를 테스트한 심리학자는 "천재성이 보인다"며 유치원을 그만두고 영재교육을 시키는 게 좋겠다는 소견을 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이때부터 산체는 승승장구했다. 5살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더니 6살엔 중학교, 8살엔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다. 이어 곧바로 멕시코기술대학에 진학한 페레스는 산업공학과 시스템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페레스의 꿈은 미국에서 공부한 뒤 우주인이 되는 것이다. 마음으론 이미 대학도 정해놨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레스는 "애리조나 대학에서 우주물리학을 공부하고 우주인이 되고 싶지만 비싼 학비가 걱정"이라며 "꼭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공지영, 진중권 겨냥 “이 사람이 선생인가…조국 부부 걱정”

    공지영, 진중권 겨냥 “이 사람이 선생인가…조국 부부 걱정”

    소설가 공지영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강좌 허위 수료 의혹을 제기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비판했다. 공씨는 15일 페이스북에 “다 떠나서 자기 강의 들었으면 조국 아들도 자기 학생 아닐까”라며 “이 사람이 선생인가”라고 진 교수를 비난했다. 진 교수는 전날 서울대 사범대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 중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이라며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학생들이 이거라도 (스펙에)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공씨는 “솔직히 진 교수와 조국 장관님 부부는 오랜 친구로 아는데 두 분의 심적 충격이 더 걱정된다”며 “내 친구가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하했다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가족끼리는 사안에 따라 아이디(ID)를 같이 사용할 때가 있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조 전 장관 가족을 옹호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수사심사관’ 도입 검토…내사·미제사건 점검 담당

    경찰, ‘수사심사관’ 도입 검토…내사·미제사건 점검 담당

    경찰청은 경찰서에서 사건의 수사 과정과 결과를 독립적으로 심사·지도하는 ‘수사심사관’ 제도를 내년 하반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심사관은 내사·미제 사건 등을 종결하기 전에 더 수사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일 경우에는 수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수사심사관은 수사 경력 20년 이상인 경감급 수사 전문가들로 부서장의 지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경찰은 올해 8월부터 서울 송파, 인천 남동, 광주 서부, 수원 서부, 안성, 전남 함평 등 6개 경찰서에서 수사심사관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각 경찰서마다 1명씩 배치됐다.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8∼10월 총 2373건의 사건을 점검했다. 이 중 145건에 대해 수사 보완 지시를 내렸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수사심사관은 영국 경찰의 ‘범죄관리부서’(Crime Management Unit)를 모델로 삼았다. 경찰은 수사심사관과 영장 심사관, 통신수사·수배 관리자, 압수물·증거물 관리자 등이 한곳에 모여 수사 관리·점검 기능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구조개혁이 완료되고 경찰이 사건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되는 경우 경찰이 미제사건으로 처리하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며 “그럴 때 수사심사관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민원인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중 대학생 사이… 커지는 ‘홍콩 지지’ 갈등

    한중 대학생 사이… 커지는 ‘홍콩 지지’ 갈등

    대자보 훼손·몸싸움…지지 시위 확산“(홍콩 사태는) 중국 집안일이잖아요. 그런데 왜 한국 학생들이 참견하는 건가요.”(중국인 유학생) “홍콩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이고 우리에겐 발언의 자유가 있어요.”(한국인 학생)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인문관 1층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학생들과 이에 반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전날에 이어 홍콩 시위 지지 메시지를 붙인 ‘레넌벽’을 찾아와, 대자보를 지키는 한국 학생들에게 한 시간 남짓 항의한 후 돌아갔다. 이후 유학생들은 “여러분이 정말 홍콩을 사랑하고 홍콩 시민들을 성원한다면 (홍콩 시위대의) 폭력 행위 중단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학내에 게시했다. 홍콩 시위를 둘러싼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몸싸움과 언쟁이 오가고 경찰에 고소하는 등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13일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에서도 ‘대자보 전쟁’이 벌어졌다. 앞서 홍콩 지지 대자보가 수차례 훼손됐던 연세대에서는 지난 12일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인 대학생들’ 관계자는 “지속되는 철거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며 “피의자는 중국인 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수막을 가져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는 하나의 중국을 깨려는 시도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한다. 중국인 유학생 A씨는 “홍콩은 중국 소속이다. 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대자보를 학교가 붙이게 하는지 의문이다. 한국 학생들이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유학생은 “홍콩 시위대는 폭도이고 테러리스트”라며 “민주주의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건데 왜 친중파를 테러하나”라고 반문했다. 반면 한국 학생들은 “국가 폭력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홍콩 시민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 대학 내 홍콩 지지 시위는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숭실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등에서도 이번 주 대자보 게시와 레넌벽 설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 관계자는 “대학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를 논의 중이며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다 함께 더 많이 나누시게… 겨울 山寺의 ‘김장 수행’

    다 함께 더 많이 나누시게… 겨울 山寺의 ‘김장 수행’

    산사(山寺)의 가을이 저물어 가고, 계절은 자연의 순리와 함께 시간의 무상(無常)함을 정직하게 알려 주고 있다. 이맘때 절집은 김장으로 분주해진다. 스님들이 수행에 정진하는 동안거(冬安居)의 결제일을 앞두고 천년고찰인 오대산 월정사에서도 겨울을 나기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시대가 바뀌어 난방을 위한 장작 마련 등은 전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찬바람을 막기 위해 문풍지를 달고, 폭설에 대비해 싸리비를 마련하고, 일 년 동안 먹거리인 김장을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배추·무 수확부터 양념까지 사흘 동안 100여명의 수행자·신도들이 함께 작업 그중에서도 수행자와 신도들이 같이하는 김장은 산사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데 가장 공을 들이는 대표적인 ‘울력품목’이다. 월정사 주지인 퇴우 정념 스님은 ‘울력’이 ‘수행의 중요한 한 과정’이라면서 “울력 소리가 들리면 송장도 일어난다는 우스갯말이 있듯이 절집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며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이라는 선종(禪宗)의 수행준칙과 육화(六和)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월정사의 김장울력은 사흘 동안 100여명의 수행자와 신도들이 몸과 마음을 합해 이뤄진다. 절 앞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의 재료를 수확하는 일부터 시작이다. 정성껏 재배한 30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한 뒤 손질해 공양간 앞마당에 가득히 쌓아둔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김장울력이 시작된다. 수행자와 신도들이 둘러앉아 일일이 배추와 무를 절이고 양념 재료를 손질한다. 그다음 공양간 마당의 절임 칸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절집 김장의 ‘숙련자’들은 공양간 한편에서 배추에 넣을 양념소를 만든다.●젓갈·육수·액젓 대신 표고버섯·다시마·무를 장시간 끓인 채수(菜水) 사용 절집의 김장은 속세와 많이 다르다. 김치의 내용물에 일체의 육류를 금한다. 젓갈이나 육수, 액젓 등을 대신해 표고버섯과 다시마, 무를 가마솥에 넣고 장시간 끓인 채수(菜水)를 사용한다. 양념소에도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등 오신채(五辛菜)와 양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성질이 맵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마음을 흩뜨려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 대신 무, 배, 청각, 양념갓, 통깨, 생강, 찹쌀풀 등을 쓴다. 30여년 동안 월정사를 다닌 안심도 보살은 가마솥에 재료를 넣으며 “십수년 전부터 채수를 끓여 왔다. 울력은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는 일 같아서 정성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입동(立冬)인 마지막 날은 공양간 마당에 장작불을 더 많이 피워 차가운 아침 공기를 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절인 배추를 지하수로 다시 씻어 내고 한쪽으로 옮겨 물기를 뺀다. 공양간에서는 준비된 양념소를 섞는 작업이 한창이다. 오후까지 이어진 작업은 무척이나 요란하다. 완성된 양념소를 큰 통에 넣어 나르고, 공양간을 가득 채운 탁자 위에 쌓인 배추에 잘 버무려진 양념소를 골고루 발라 준다. 수행자들과 처사들은 무거운 배추통을 묶고 저장고로 옮기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게 한 해 먹을 김장 김치가 완성된 것이다. 가을 하늘이 어둑할 무렵 저장고에는 울력의 풍성함과 자비와 나눔의 마음이 가득 채워졌다. 산사는 다시 수행자들의 공간으로 돌아가고, 스님들의 법고(法鼓) 소리만 밤을 가득 메운다. 글 사진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은행 이자이익 6분기 연속 10조원대

    은행 이자이익 6분기 연속 10조원대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 이자 이익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10조원을 넘어 6분기 연속 10조원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올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은행들의 3분기 이자 이익은 1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억원(0.6%)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지난해 2분기 10조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으로 10조원을 웃돌았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벌어들인 누적 이자 이익은 30조 6000억원이었다. 올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1000억원)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예대금리차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1.65%에서 올 3분기 1.55%로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4% 증가하면서 이자 이익이 늘어났다. 올 3분기 비이자 이익은 1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억원(0.8%) 늘었다. 수수료, 신탁,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한 영향이다. 3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억원(3.9%) 증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 쉼터존 변신

    서울 양천구는 신목동역 자전거 주차장을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을 갖춘 ‘양천바이크라운지’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는 “공유 자전거 활성화로 자전거 주차장 이용도가 낮아져 보다 많은 구민이 찾을 수 있는 시설로 개선했다”고 전했다. 구는 1억 7400만원을 투입, 기존 1·2층 총면적 374.36㎡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을 리모델링했다. 1층엔 자전거 주차장을, 2층엔 ‘운동·체험 존’과 ‘쉼터 존’을 마련했다. 운동 존엔 하체근력강화용 자전거 5대를, 체험 존엔 스트레스 지수·콜레스테롤 수치·혈압 등 건강 상태 측정 장비를 비치했다. 오는 18일 오전 11시 준공식이 열린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 동호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맘껏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방범취약 1017곳 ‘강남 핫라인’ 설치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방범취약구역 1017곳에 112·119 핫라인을 설치하고,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 핫라인’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공약으로,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이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가 협업해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112·119상황실에 전송하고 인근 주민에게 위험 상황을 방송으로 안내하는 ‘비상호출서비스’, 폐쇄회로(CC)TV로 용의자 동선을 파악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현장을 2D·3D 지도 형태로 조회할 수 있는 ‘CCTV 지도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위급 상황 때 비상벨을 누르면 CCTV를 통해 현장 영상이 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로 전송돼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능을 망칠 수능 없지’ 한파도 녹인 응원 열기

    ‘수능을 망칠 수능 없지’ 한파도 녹인 응원 열기

    “추운 게 대수입니까. 선배들 모두 시험 대박 나세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수능 한파’가 몰아쳤지만 시험장 곳곳은 수험생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학부모들은 시험장 정문 앞에서 자녀를 꼭 끌어안으며 배웅했고 1~2학년 후배들은 “수능 대박 가자” 등을 외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이날 시험장 앞에서는 오전 6시쯤부터 우렁찬 응원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 정문에서는 장구와 북까지 동원한 학생들이 ‘수능을 망칠 수능(수는) 없지’, ‘너의 능력을 보여 줄 시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을 펼쳤다. 상명여고 2학년 박주은(17)양은 “친언니도 오늘 수능을 쳐서 전화로 응원해 줬다”면서 “언니랑 선배들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고 앞에서는 후배들이 경례 자세로 “정직! 선배님 수능 대박 나십시오!”라고 외치자 선배들이 “후배들아, 고맙다”고 화답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중동고 1학년 김진욱(16)군은 “날씨는 춥지만 선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응원하러 왔다”면서 “초콜릿과 핫팩 등 선물도 챙겼다”고 귀띔했다. 입실이 끝나고 교문이 닫히자 후배들은 시험장을 향해 큰절을 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배웅하고도 교문에서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이화여자외고 정문 옆에서 한참 동안 딸을 끌어안은 어머니 원모(54)씨는 “하나뿐인 딸이 수능을 친다는 생각에 한숨도 못 잤다”며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마음이 아팠다. 열심히 한 만큼 잘할 거라 믿는다”면서 웃어 보였다. 신모(49)씨는 “아들이 재수생이라 더 안쓰럽다. 오늘은 부담될까 봐 ‘평소대로 하자’고만 했다”고 말했다. 입실 완료 직전 간신히 지각을 면한 수험생도 적지 않았다. 서울 용산고에서는 입실 완료 4분 전인 오전 8시 6분쯤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한 수험생을 경찰이 급히 오토바이에 태워 인근 용산공고로 호송하기도 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전날 밤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맹장염 진단을 받은 한 수험생이 격리 병상 시험장에서 홀로 시험을 치렀다. 이 학생은 시험 종료 후 수술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늦잠으로 시험장인 양정고에 제때 도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한 남학생이 교육청과 경찰의 도움을 얻어 여학생 시험장인 덕문여고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시험을 치렀다. 경기도에서는 기습 한파 탓인지 “옆 수험생이 코를 너무 자주 훌쩍여 시끄럽다”는 112 신고가 입실 완료 시간 전에 문자로 접수되기도 했다. 오후 5시 40분 5교시를 끝으로 수능이 모두 끝나자 하루 종일 마음 졸이며 기도하던 학부모들이 자녀를 맞았다. 서울 여의도고 앞을 지키던 한 학부모는 아들을 만나자마자 “수고했다”고 말하며 엉덩이를 두드렸다. 한 수험생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조금 아쉽다”면서 “집에 가서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교통경찰 2435명, 지역경찰 3461명, 기동대 1391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배상 비율은 사례 달라 일괄 적용 안 될 것” 금융당국 은행 제재 위한 법률 검토 진행대규모 원금 손실 논란을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다음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린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친 금융 당국은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도 진행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우선 손실이 확정된 대표적인 사례를 대상으로 12월 중 분조위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모두 향후 불완전판매 처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DLF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268건이다. 금감원은 손실이 확정된 대표 사례 외에 나머지 분쟁조정 건은 분조위가 향후 제시할 기준에 따라 은행에 합의를 권고할 방침이다. 불완전판매 사례가 상당 부분 드러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배상 비율이 예상된다. 분쟁조정 때는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도 고려되기 때문에 이론적인 배상책임 마지노선은 70%로 여겨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배상 비율은 사례별로 다르기 때문에 일괄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계약마다 불완전판매 정도와 소비자 투자 경험, 상품에 대한 이해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무리하고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있다. 법률 검토와 은행 측 소명 과정을 거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DLF의 주요 판매 창구인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전·현직 은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지 등이 관심사다. 은행 경영진 징계 가능성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이날 “검사 결과 상응하는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하나은행은 앞으로 발표될 분조위 결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깡통 DLF’ 막는다… 고난도 금융상품 은행 판매 제한

    ‘깡통 DLF’ 막는다… 고난도 금융상품 은행 판매 제한

    앞으로 은행과 보험사는 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파생결합증권(DLS)을 비롯한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한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일반투자자 최소 투자액은 현행 1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문턱이 높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이런 내용의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로 논란이 커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금융 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의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를 제한하는 동시에 금융사가 일반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을 팔 때 일정 기간 안에 계약 취소가 가능한 숙려제도를 적용하고 녹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금융사의 책임도 강화된다.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해 수입의 최대 50%의 징벌적 과징금과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매긴다. 금융사에 내부통제 기준을 만들게 한 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을 제재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관련 제도 개선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그 이전에도 적극 감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 해외금리 연계 DLF 7950억원어치 중 지난달까지 2080억원이 만기 상환 또는 중도 환매됐고, 1095억원(손실률 52.7%)의 원금 손실 피해가 생겼다. 나머지 5870억원 중 782억원(13.3%)도 원금 손실이 예상돼 소비자 피해 규모는 총 1877억원(23.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다음달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피해자 배상 비율을 결정한다. 우리·하나은행 경영진 등에 대한 제재는 법리 검토와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급식비 밀린 학생 밥, 쓰레기통으로…美공립학교 또 ‘점심 창피주기’

    급식비 밀린 학생 밥, 쓰레기통으로…美공립학교 또 ‘점심 창피주기’

    미국의 한 공립학교에서 또 ‘점심 창피주기’(lunch shaming) 사례가 나왔다. NBC와 CNN 등은 1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리치필드 고등학교가 급식비를 밀린 학생들의 점심을 빼앗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고 보도했다. 이날 점심을 먹기 위해 급식실을 찾은 학생 40여 명은 쟁반에 담아온 따뜻한 음식을 빼앗겼다. 영양사는 급식비를 15달러(약 1만 7000원) 이상 밀린 학생들의 쟁반에서 접시를 수거하고, 차가운 대체 음식을 제공했다. 또 학생 손에 독촉장을 쥐여주며 공개적으로 창피를 줬다.해당 사실은 학생 한 명이 몰래 촬영해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공유한 다이아몬드 존슨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켜기 전까지 10명 이상이 밥을 빼앗겼다”면서 “친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든 사람 앞에서 곤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앞에 서 있던 영양사가 맨손으로 쟁반에서 음식을 수거해간 뒤 쓰레기통에 버렸으며, 대신 땅콩버터와 차가운 젤리 샌드위치를 줬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즉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리치필드 고등학교 교장 라타냐 대니얼스는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지역 교육감 역시 급식실 직원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스티븐 우노우스키 교육감은 “학생이 이미 쟁반에 음식을 담아 왔다면, 그것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학교는 보통 선불로 급식을 제공한다. 부모가 정해진 계좌에 급식비를 미리 입금하면 매일 공제하는 방식이다. 만약 급식비 계좌에 돈이 부족하면 학생은 정규급식을 먹을 수 없다. 학교 대부분이 대체 급식을 제공하지만, 일부는 모욕적인 방법으로 급식비를 독촉하기도 한다. 앨라배마주의 한 학교는 급식비 납부 기한을 넘긴 학생에게 “나는 급식비가 필요해요”(I Need Lunch Money)라고 적힌 도장을 찍는 등 면박을 주었으며, 어떤 학교는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지시했다. 급식비 계좌 잔액이 마이너스인 학생에게 ‘부모가 빚을 갚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힌 손목 밴드를 착용시킨 사례도 있었다.미국 교육계에서는 이 같은 ‘점심 창피주기’ 관행이 학생들에게 모욕감을 유발한다며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점심을 제공하자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17년 오리건주 상원은 주내 모든 학교 학생에게 동일한 점심을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급식비 체납액이 상당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상 급식을 시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리치필드 지역의 경우 학군 내 밀린 급식비만 1만9669달러(약 2300만 원)로 지난해보다 더 심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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