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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문희상 국회의장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이 9일 낮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기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당, 신임원내지도부 심재철-김재원 선출

    [서울포토] 한국당, 신임원내지도부 심재철-김재원 선출

    자유한국당 신임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과 신임 정책위의장에 김재원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선거 되었다. 2019.12.9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U2 보노 만난 문 대통령 “한국 국민, 평화·통일 열망 강해져”

    U2 보노 만난 문 대통령 “한국 국민, 평화·통일 열망 강해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만나 “독일의 통일 이후 한국 국민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열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내한공연을 관람한 일을 언급하며 “아주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한다. 한국 공연의 성공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전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한 U2는 그래미를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로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고 있다. 리더이자 보컬인 보노는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전날 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한 곡인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를 언급하며 “아일랜드의 상황을 노래한 것이지만,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라며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훌륭한 공연뿐 아니라 공연 도중 메시지로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도 내줬다”며 U2에 감사를 표했다. 전날 보노는 베를린 장벽 붕괴에 영감을 받아 만든 ‘원’을 엔딩곡으로 부르며 “평화로 향하는 길은 우리가 하나가 돼 노력할 때 찾을 수 있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공연 도중)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내 준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U2는 전날 최근 숨진 가수 설리와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일제강점기 선구적으로 여성해방을 주창한 화가 나혜석 등의 얼굴을 스크린에 비추며 여성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U2가 음악 활동을 매개로 평화·인권·기아 및 질병 퇴출 등 사회 운동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낸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보노는 이에 손을 흔들어 화답한 뒤에 “대통령님께서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는 것을 알고 있다.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보노는 특히 “저는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보노는 또 “대통령님께서 한국 경제, 한강의 기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있어 계속해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계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런 번영이 더 포용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쓰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개발원조에 있어서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시고 계신 것에도 감사를 드린다. 또 베를린에서도 훌륭한 연설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훈 “이대휘·김재환 이어 하성운에 곡 받고파”

    박지훈 “이대휘·김재환 이어 하성운에 곡 받고파”

    가수 박지훈이 워너원 멤버였던 김재환, 이대휘, 하성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최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지훈은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360’으로 컴백했다. 해당 앨범의 수록곡 중 ‘이상해’는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선물한 노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박지훈은 “재환 형이 되게 전부터 곡을 주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 ‘Young 20’는 AB6IX 이대휘가 작업한 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지훈은 작곡가 이대휘, 김재환의 스타일 차이를 묻는 말에 “두 분 다 테이크를 되게 많이 받는다. 재환 형이랑 너무 부르는 스타일이 달라서, 녹음할 때 좀 어려웠다. 이대휘 씨는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테이크를 많이 받아 놓는다. 그 중 좋은 걸 딱 쓰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운이 형 곡에 피처링한 적이 있는데, 다음 앨범 때는 성운이 형한테 곡을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새 원내대표 5선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한국당 새 원내대표 5선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는 39표를 받았지만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한국당 새 원내대표 5선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한국당 새 원내대표 5선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새 원내대표, 무거운 과제…강력한 대여투쟁 해야”

    황교안 “새 원내대표, 무거운 과제…강력한 대여투쟁 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원내대표단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2대 악법을 저지하고 친문 3대 농단과 관련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새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오늘 당선될 분들께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국가와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점에 대해 감사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어 “그래서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민생법안과 관련해서는 협상을 통해 조속히 처리해 국민 삶을 지켜드려야 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에 선거법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제외한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급한 민생법안은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게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그걸 정략적으로 악용해 자꾸 다른 법들과 묶어서 더불어민주당과 그에 야합하는 정당들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국회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부정선거 공작을 꾸몄다”며 “이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대변인 등 아랫사람들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한편 국정농단특별위원회·국정농단투쟁위원회를 발족시켜 국민과 함께 대대적인 국정농단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계속해서 진실을 바꾸려 한다면 더 뜨거운 국민대항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한의 ‘중대 시험’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정책 전환을 하지 않으면 북한이 대화 제스처와 도발을 반복하는 행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희망고문에 시달리며 ‘시지프스의 형벌’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인영 “한국당 새 원내대표와 최선 다해 대화하겠다”

    이인영 “한국당 새 원내대표와 최선 다해 대화하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최선을 다해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성의 있는 대화를 통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넘어 전체 합의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없는지 찾겠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당은 기습적으로 민생법안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습격해 국회와 국민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렀다”며 “예산안은 법정시한이 이미 일주일 지났고, 패스트트랙 법안도 본회의에 부의됐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199건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비롯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 민식이법과 데이터3법 등 본회의 처리가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경선에서 정쟁이 아닌 협상의 길을 선택하기를 기대한다. 국민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추구하는 분이 선출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금도를 넘지 않는 정치, 국민을 위한 신의의 정치가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막힌 상황을 끝내는 결말의 때가, 결실의 순간이 됐다”며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기국회 안에 예산안과 민생법안, 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 작업에 협조하는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명백한 월권이자 적반하장”이라며 “기한이 지나도록 심사를 끝마치지 못한 것은 한국당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당은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예산안 수정안 작성에 대해 일체의 정치적 공격과 음해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겨울왕국’ 뛰어넘은 ‘겨울왕국2’,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극

    ‘겨울왕국’ 뛰어넘은 ‘겨울왕국2’,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극

    올겨울, 전 세계 극장가에 경이로운 모험을 선사한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3주 차에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놀라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수입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영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12월9일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2’는 개봉 3주 차까지 누적 관객 수 1,069만 8,411명을 동원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7일 ‘겨울왕국2’는 개봉 17일 차에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넘어서며 2019년의 다섯 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27번째 천만 영화(역대 8번째 천만 외화)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기에 개봉 3주 만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알라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5위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국내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전편 ‘겨울왕국’의 최종 관객 수 1,029만 명을 뛰어넘고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겨울왕국’ 시리즈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두 작품 모두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1, 2위의 자리를 나란히 장식함으로써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이 빚어낸 특별한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겨울왕국2’는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작품임을 입증하듯 북미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는 데 이어 흥행 수익 3억 3,759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12월9일 오전 7시 기준)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흥행 수익 9억 1,969만 달러를 기록하는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겨울왕국2’가 앞으로 이뤄낼 세계적인 흥행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겨울왕국2’는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은 물론, ‘Into the Unknown’을 비롯한 ‘Show Yourself’, ‘Some Things Never Change’ 등 이번 작품 속 OST가 국내 각종 음원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해 스크린을 초월한 ‘겨울왕국’ 신드롬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의 성원 속 개봉 3주 차 누적 관객 수 천만 명 돌파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겨울왕국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포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선거법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0.1%p 하락 47.5%…민주 40%선 회복

    문 대통령 지지율, 0.1%p 하락 47.5%…민주 40%선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 주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47.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전 주와 동일한 48.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1주차(2~6일) 주간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0.1% 포인트 늘어난 4.2%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간 초중반 선거제·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주 후반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1주 전과 거의 동률로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1.0% 포인트 오른 40.0%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은 1.5% 포인트 낮아진 31.4%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 포인트 오른 7.0%, 바른미래당은 0.2% 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 포인트 오른 1.7%였다. 우리공화당은 0.6% 포인트 하락한 1.2%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치킨 소비자 만족도, 페리카나 1위...꼴찌는 교촌

    치킨 소비자 만족도, 페리카나 1위...꼴찌는 교촌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페리카나로 나타났다. 꼴찌는 교촌치킨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BBQ, BHC,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페리카나,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본 1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페리카나가 종합 만족도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BHC(3.63점) 등의 순으로 종합 만족도가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교촌치킨(3.56점)이었다. 2015년 1위를 차지했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올해 4위로 순위가 낮아졌다. 네네치킨은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페리카나(3.93점), 처갓집양념치킨(3.89점), 네네치킨·굽네치킨(3.87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음식의 구성과 맛, 가격 등을 평가한 상품 특성 만족도 역시 페리카나(3.66점)가 1위를 차지했고, 교촌치킨(3.39점)이 꼴찌에 머물렀다. 호감도는 처갓집양념치킨(3.70점), 페리카나(3.69점), 네네치킨(3.67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맛’이 응답의 58.4%를 차지했다. 주문 방법은 모바일이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다. 전화는 68.1%로 뒤를 이었다.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는 30.3%였고, 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용만 “타다 금지법, 미래 막은 셈...가슴 답답하다”

    박용만 “타다 금지법, 미래 막은 셈...가슴 답답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미래를 이렇게 막아버리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또 다른 미래 역시 정치적 고려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말 이해가 안돼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9일 페이스북에 “택시를 보호하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막아버리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인가”라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간다”며 비판했다. 공유경제 대표 모델이었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시한부 운명에 놓이자 모빌리티 업계를 비롯한 스타트업 업계에서 “정치인들이 총선을 앞두고 미래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회장도 국회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박 회장은 “수없이 올라오는 시민의 불편과 선택의 자유 제한에 대한 여론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만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 법안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잘못된 법안을 지금이라도 철회해 달라. 서비스를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씨줄날줄] U2와 평화 메시지/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U2와 평화 메시지/오일만 논설위원

    현존하는 최고의 록밴드 U2가 8일 역사적인 내한 공연을 한다. 1억 8000만장의 앨범 판매량, 총 22회 그래미상 수상,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그들의 수식어는 화려하다. 철학적이며 깊이 있는 가사와 독창적이고 강렬한 사운드, 최고의 무대 연출로 록 음악계를 평정했다. 1976년 결성된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4인조 그룹이다. 그룹명 U2는 고공 첩보기의 이름을 땄다. U2가 최고의 밴드인 이유는 그들이 가진 정치적 상징성 때문이다. 그들의 눈에 포착되는 세상은 투쟁과 분열로 혼탁하고 부조리가 판을 친다. 국제 간의 정치 분쟁, 핵 지대화, 민권 침해 등 주요 문제들이 이 고공 첩보기(U2)의 감시를 받는다. 음악의 전환점은 1982년 10월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공연이다. 영국이 아일랜드에서 자행한 ‘피의 화요일’ 사건이 테마였다. ‘일요일, 피에 젖은 일요일’(Sunday, Bloody Sunday) 노래가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987년 탄생한 ‘조슈아 나무’(The Joshua Tree)는 대중음악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 2500만장 앨범 판매와 빌보드지 9주 연속 1위의 진기록을 양산했다. 미국을 향한 애정과 분노의 이중적 감정과 절망과 희망의 공존을 표현했다. 앨범의 대표곡 ‘너와 함께 하거나 하지 못하거나’(With or without you)는 인간 실존의 믿음과 회의 사이의 고뇌를 미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U2의 음악이 가슴에 와닿는 것은 진정성 있는 균형 감각 때문이다. 1960·70년대 반체제, 무정부주의, 반종교의 극단적 색채는 찾기 어렵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그 어느 정치 체제나 경제 이데올로기의 입장에 서 있지 않다. 이들의 관심은 체제와 상관없이 그 국가가 현실 정치에서 저지르는 부조리를 규탄하고 반성을 촉구한다. U2의 소원은 조국 아일랜드의 통일이다.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는 “하나의 섬인 나라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경계선은 완전한 허위”라고 항변했다. 그는 “오랜 분단의 아픔을 겪은 아일랜드인으로서 한국의 분단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한국 공연이 성사된다면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가 바로 ‘원’(one)”이라고 말했다. U2의 명곡 ‘원’(one)은 베를린 장벽 붕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보노가 내한 공연 다음날인 9일 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비핵·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 같다. 보노가 어떤 화답과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oilman@seoul.co.kr
  • 43년 만에 만난 U2… 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다

    43년 만에 만난 U2… 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다

    2만여명 3시간 동안 25곡 부르며 환호 “北에 메시지”… 마지막 곡 ‘원’ 감동 더해 김정숙 여사도 관람… 오늘 文대통령 접견 스크린에 서지현 검사·설리 등 헌정 영상도‘살아 있는 전설’ 아일랜드의 록 밴드 ‘U2’가 1976년 데뷔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2만 8000여 한국팬들은 43년의 기다림을 함성으로 쏟아냈다. 흑백 화면이 컬러로 바뀌며 최고 히트곡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가 나올때는 일제히 떼창이 시작됐다. 보컬 보노가 “긴 여정이었다. 드디어 서울에 닿았다”고 말하자 U2를 간절히 기다려 온 관객들은 환호했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U2의 첫 내한공연은 3시간 가까이 뜨거웠다. 25개 곡을 하나하나 따라 부른 관객들은 오랜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첫 곡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부터 앨범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 전곡을 지나 앙코르가 시작되자 마치 새 공연이 시작된 듯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공연 5시간여 전부터 고척돔 주변은 팬들로 북적였다. 20대부터 머리가 희끗한 중장년층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다양했다. 필리핀인 애나(45)는 “20년간 U2의 팬이다. 공연을 보기 위해 친구 13명과 3일간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987년작 ‘조슈아 트리’ 발매 30주년 기념 투어 ‘조슈아 트리 투어 2017’의 연장선이다. U2에 첫 그래미상을 안기며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준 명반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66회 공연 동안 300만명 이상의 팬들이 함께해 왔다. 역대 내한공연 중 최대 규모의 음향·무대 장치를 자랑하듯 내내 화려한 영상이 무대를 뒷받침했다. 8K 해상도의 가로 61m, 세로 14m의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소설가 나혜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서지현 검사, 가수 설리,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한국 여성들을 비롯한 세계 각국 여성들의 얼굴이 펼쳐지며 “세계의 여성들이여 단결하라”는 문구가 나오기도 했다. 대미는 한반도에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장식했다. 보노는 “북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한 뒤 마지막 곡 ‘원’(One)을 시작했다. 스크린에는 태극기가 띄워졌다. 다른 투어에서도 여러 번 엔딩곡으로 불렸지만, 베를린 장벽 붕괴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이 한국에 전하는 감동은 남달랐다. 눈물을 닦는 관객들도 있었다. 아들과 함께 공연을 본 조윤범(55)씨는 “세계 평화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활동한 U2가 분단된 한국에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이날 U2의 내한공연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성능 CPU 탑재, 무게는 170g… 최강 미군은 왜 ‘삼성 갤S9’ 쓸까

    고성능 CPU 탑재, 무게는 170g… 최강 미군은 왜 ‘삼성 갤S9’ 쓸까

    90도로 젖히면 전장 등 실시간 파악 ‘팀킬’ 줄고 드론 활용 정밀폭격 가능 야간투시경으로 빛 새나갈 위험 없어 국방硏 “미군 전략 전환 상징적 사건” 육군 “전술용폰 가능성 검토 단계”‘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미국 육군이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을 전장에서 사용하는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도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무게가 170g에 불과한데다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고화질 영상을 바탕으로 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8일 한국국방연구원 전력투자분석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미 육군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병사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식 무전기를 업그레이드한 ‘전장상황 인식체계’ 개발에 나섰다. 전장상황 인식체계는 지휘소가 팀장, 팀원에게 적군과 아군의 위치 정보를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반대로 팀에서는 지휘소에 첩보보고, 상황보고, 지원요청을 할 수 있게 하는 통신 체계를 의미한다. 미군은 2000년대 초 ‘랜드 워리어’(LW)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개인 무전기, 위치정보시스템(GPS), 안테나, 내비게이션과 연결된 CPU, CPU를 조정하는 정보입력기, 외장형 배터리 등 복잡하고 무거운 장비가 포함된 것이 문제였다. 미 의회는 2007년 예산을 삭감해 시스템 개발을 중단시켰고, 육군은 2011년부터 전술용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넷 워리어’(NW)라는 새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군장처럼 무겁기만 했던 과거 장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개인컴퓨터(EDU), 개인무전기, 배터리 등 3개 구성품으로 단순화했다. 당초 미군은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모토로라’ 제품을 도입했는데, 낮은 해상도가 문제가 돼 2013년 삼성의 ‘갤럭시 노트2’로 제품을 바꿨다. 국방연구원 연구팀은 “민간의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고도로 진화하는 상용기술을 활용해 군 고유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미군 육군의 3개 여단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했고 시스템 개선을 거쳐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S5 기반의 통신체계가 구축됐다. 또 올해는 신제품인 ‘전술용 갤럭시 S9’을 도입했다. 전술용 갤럭시 S9은 가슴에 붙이고 다니다 바닥 쪽으로 90도로 젖히면 전술 목표와 전장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해 ‘팀 킬’(아군 공격) 위험이 크게 줄었고 드론 등을 활용한 정확한 폭격이 가능해졌다.밤에는 연결된 ‘야간 투시경’으로 화면을 볼 수 있어 빛이 새나갈 위험이 없다. 개인 휴대용 배터리를 활용하면 1주일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무선충전도 된다. 또 군인들이 사용하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비롯해 저격수를 위한 탄도계산용 ‘발리스틱인포’, 고공 낙하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라인’, 공습 시 파편 위험 거리를 제공하는 ‘레드’ 등 다양한 군용 앱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신세대 장병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워게임’을 보는 듯한 화면을 갖췄다. 미군의 영향으로 이스라엘도 최근 전술용 갤럭시 S9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장비는 보안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고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갤럭시 S9은 삼성이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현재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갤럭시 S10’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도 높은 경제성과 안정성, 호환성에 주목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31·39·51사단 등에서 군용 스마트폰 적용 실험을 진행해 일부 성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육군은 지난해 “미래 지향적으로 적용 가능성 여부를 알아보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고,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현재 4만대가량인 무전기 도입 예산은 1조 6000억원에 이르는데, 이것을 70만원짜리 군용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면 군 전체 정원인 60만명에게 지급해도 예산이 4200억원에 그친다. 각종 앱 개발과 부가적인 장비 개발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기기 도입만 놓고 보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연구팀은 “상용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군 작전에서 쓰기 어려운 한계는 있지만 정보 처리를 전담하는 고성능 개인 컴퓨터로는 그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적극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상용 스마트폰은 가장 적합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김경수 소환… 靑 ‘턱 밑’까지 간 檢 칼날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김경수 소환… 靑 ‘턱 밑’까지 간 檢 칼날

    김 지사 “제기된 의혹 사실 아니다”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 조사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한 ‘복심’으로 검찰의 칼끝이 대통령의 ‘턱밑’까지 들어간 양상이다. 8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지난주 김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다. 김 지사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기사의 댓글 순위를 조작한 ‘드루킹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유 전 부시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과 금융위원회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 지사는 유 전 부시장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해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이 가운데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지사를 상대로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과정에서 김 지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에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이 석연찮게 중단됐을 당시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시절인 2016년 쯤부터 금융업체로부터 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특정 자산관리 업체에는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하는 대가로 업체 측의 편의를 봐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또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소환을 검토하면서 검찰 수사가 다각도로 청와대를 향하는 모양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드론 수백대 동시 운용”…사이보그 솔저, 30년 내 출현 (미군 보고서)

    “드론 수백대 동시 운용”…사이보그 솔저, 30년 내 출현 (미군 보고서)

    생체공학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뇌와 기계를 직접 연결해 전쟁터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드론(무인항공기)을 한꺼번에 제어하는 군인이 존재하는 무서운 미래를 상상해 보자. 그런데 미군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미래가 30년 안에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인간과 기계가 직접 상호작용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뇌 임플란트’(뇌신경 이식·뇌에 전극을 이식하는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의 도움으로 이번 세기 중반 안에 ‘사이보그 솔저’가 출현하리라 생각한다. 최근 미 육군연구원(ARL) 산하 전투력개발센터(CCDC)가 발표한 이 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2050년까지 전투병에게 우위를 주도록 기술적으로 인간을 재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이런 보고서를 주도해서 쓴 CCDC 화학생물센터(CBC) 연구원인 피터 이매뉴얼 박사는 “생물학과 공학 그리고 인공지능(AI)의 융합으로 우리 군은 인간의 보고 듣고 소통하고 움직이는 방식을 더 뛰어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학적이고 사회적인 발전에 의해 인공 기관(보철)과 심박 조율기 등 임플란트 분야에서 현재 이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솔저 2050’(Cyborg Soldier 2050:Human/Machine Fusion and the Implications for the Future of the DOD)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우선 인간의 시각이 정상적인 가시 스펙트럼을 넘어 향상할 가능성에 대해 논한다. 이밖에도 청력과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 군인의 귀에 물리적인 변화를 주고 음파탐지를 통해 표적을 추적하고, 더 강한 전투병이 되도록 군인의 근육과 힘을 제어하는 기술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워 SF 영화 속 이야기로 여겨지는 생각은 군인들이 다수의 드론과 각종 무기 체계, 기타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계를 마음대로 제어하는 뇌 임플란트의 가능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뇌와 컴퓨터를 접속(BCI·brain-computer interfacing)하는 뇌 임플란트는 인간과 기계의 원활한(심리스)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는 드론과 무기 체계를 비롯해 각종 원격 제어 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단계에 도달하려면 넘어야 할 기술적 제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매뉴얼 박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데이터 교환 수준을 세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일단 세포 수준까지 낮추면 특정 신경세포 간에 신호를 주고 받는 시냅스의 데이터 발생을 실제로 제어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양방향으로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이런 뇌 임플란트 기술이 나오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국방부 산하 기관(Biotechnologies for Health and Human Performance Council)은 오는 2030년까지 특수부대의 군인들과 조종사들, 드론 통제관들 그리고 정보요원들이 뇌 임플란트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인간 신경망과 마이크로 전자공학 시스템 간의 직접적인 데이터 교환의 잠재성은 군인들의 전술적인 의사소통에 혁신을 가져오고, 지휘 체계에 걸쳐 지식의 전달을 가속화해 최종적으로는 전쟁의 징조(전운)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매뉴얼 박사는 “결국 이 기술은 전쟁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쓰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나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CD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업 65% “현재 장기형 불황”…절반은 “내년 긴축경영”

    기업 65% “현재 장기형 불황”…절반은 “내년 긴축경영”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의 절반가량은 내년에 ‘긴축경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4.6%가 ‘장기형 불황’이라고 답했다. ‘일정 기간 경기저점을 유지한 뒤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19.2%, ‘경기 고점 통과 후 점차 하락’이라는 답은 13.1%였다. ‘경기 저점 통과 뒤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답은 2.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29일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 20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300인 미만 기업이 162곳으로 78.6%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예상한 내년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GDP) 기준)은 평균 1.9%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 중 가장 많은 43.9%가 ‘1.5∼2.0%’, 이어 38.0%가 ‘2.0∼2.5%’로 전망했고, 17.1%는 ‘1.5% 이하’를, 1.0%는 ‘2.5% 초과’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절반 가까운 기업이 투자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는 등 긴축경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주된 경영계획 기조로는 가장 많은 47.4%가 ‘긴축경영’이라고 답했고, ‘현상 유지’는 34.1%, ‘확대 경영’은 18.5%로 각각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0.0%, 300인 미만 기업은 46.5%가 긴축경영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경영계획 기조 추이를 보면 2016~2017년 긴축경영에서 2018년 현상 유지로 바뀌었다가 올해 다시 긴축경영으로 돌아섰으며 내년에도 긴축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긴축경영의 구체적 조치로 ‘전사적 원가 절감’(29.0%)과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25.0%)를 계획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규투자 축소’(15.3%)와 ‘사업 부문 구조조정’(13.7%)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투자계획도 ‘축소’가 39.4%로 가장 많았다. ‘금년 수준’은 38.6%, ‘확대’는 22.0%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 투자계획은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금년 수준’이 39.8%로 가장 많았지만, 300인 이상 기업은 ‘축소’가 44.1%로 가장 많아 대기업이 더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채용계획은 45.2%가 ‘금년 수준’이라고 딥했으며,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35.6%, 확대하겠다는 곳은 19.3%였다. 내년 경영환경의 주된 애로 요인으로는 노동정책 부담(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을 꼽은 응답자가 33.4%로 가장 많았다. 내수 부진(29.1%), 대외여건 불확실성(16.8%), 기업규제 강화(10.3%)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영업이익(실적)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5.2%에 그쳤고, 감소할 것이라는 답이 48.5%에 달했다. 36.3%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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