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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자율 휴업 다중이용시설에 최대 100만원 지원

    강서 자율 휴업 다중이용시설에 최대 100만원 지원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다중이용시설업자에게 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강서구에 신고·허가·등록된 PC방 221곳, 노래연습장 347곳, 체력단련장·체육도장·무도학원 277곳 등을 대상으로 영업 중단 권고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5일 사이 자발적으로 3일 이상 휴업한 업소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3~4일 휴업 땐 최대 40만원, 5일 이상 휴업 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5일까지 구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지원금 신청서와 휴업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50석’ 같은 꿈… “국민 고통 덜겠다” vs “심판의 깃발 들자”

    ‘150석’ 같은 꿈… “국민 고통 덜겠다” vs “심판의 깃발 들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0시부터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유권자들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15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1당이 되겠다는 목표는 같다. “국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한 민주당과 “심판의 깃발을 들자”고 강조한 통합당 가운데 어느 당에 표심이 향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민주당·시민당,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 이해찬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원팀 강조 이낙연 “1주택자 종부세 개선 여지 있다” 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출정식을 여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비례대표 투표는 시민당으로 전략투표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당은 전날 선대위 합동회의를 연 데 이어 공동출정식까지 개최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공동출정식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기호 ‘1’, 시민당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이 기호 ‘5’가 각각 쓰인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함께 넣는 이벤트를 하거나 당명만 다르고 모든 문구가 같은 민주당과 시민당의 ‘쌍둥이’ 선거 유세 버스 2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과로로 입원했다 퇴원한 이해찬 대표는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는 시민당이 함께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택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서울 종로 우리마트를 방문해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희망 정치’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 정책과 관련해 “1가구 1주택 실수요자가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며 “(법 개정)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통합당, 첫 회의 수원서… 수도권 잡기 김종인 “文정권 굉장히 무능… 염치없다” 황교안 “키 작으면 투표 용지 못 들어” 통합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소환’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됐다”며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했다. 통합당은 80세 노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세워 수도권 표심 몰이에 나섰다. 선대위 회의도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당사에서 열었다. 통합당 선대위는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 표심을 먼저 잡은 후 충청·강원과 영남권으로 흐름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경기 오산에서 최윤희 후보 지지를 위해 처음 유세차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심판론을 주 메시지로 삼은 김 위원장은 “(현 정부는) 굉장히 무능하면서도 스스로 반성을 못 한다. 염치없는 그런 사람들”이라며 “3무(無) 정권이다. 무능하고 무치(無恥)하고 법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도 김 위원장의 선거 유세 일정에 일부 동행하며 ‘원팀’ 전략을 이어 갔다. 전국 선거를 김 위원장에게 맡긴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황 대표는 이날 새벽 첫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을 방문해 “국민의 뜻은 무너지고 국민 뜻에 반하는 거꾸로 정권”이라며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울 종로 부암동주민센터 앞 유세 연설 중에는 48.1㎝에 달하는 비례 투표용지를 거론하며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50석의 꿈…여 “국민 고통 덜겠다” vs 야 “심판의 깃발 들자”

    150석의 꿈…여 “국민 고통 덜겠다” vs 야 “심판의 깃발 들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0시부터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유권자들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15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1당이 되겠다는 목표는 같다. “국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한 민주당과 “심판의 깃발을 들자”고 강조한 통합당 가운데 어느 당에 표심이 향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민주·시민당,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 이해찬 “국가 명운 달린 싸움… 꼭 승리” 이낙연, 마트 찾아 “희망 정치 펼칠 것” 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출정식을 여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비례대표 투표는 시민당으로 전략투표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당은 전날 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처음 선대위 합동회의를 연 데 이어 공동출정식까지 개최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공동출정식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기호 ‘1’, 시민당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이 기호 ‘5’가 각각 쓰인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함께 넣는 이벤트를 하거나 당명만 다르고 모든 문구가 같은 민주당과 시민당의 ‘쌍둥이’ 선거 유세 버스 2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과로로 입원했다 퇴원한 이해찬 대표는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는 시민당이 함께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택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서울 종로 우리마트를 방문해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희망 정치’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 정책과 관련해 “1가구 1주택 실수요자가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며 “(법 개정)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통합당, 첫 회의 수원서… 수도권 잡기 김종인 “文정권 굉장히 무능… 염치없다” 황교안, 통인시장 찾아 “바꿔야 한다” 통합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소환’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됐다”며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했다. 통합당은 80세 노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세워 수도권 표심 몰이에 나섰다. 선대위 회의도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당사에서 열었다. 박 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 표심을 먼저 잡은 후 충청·강원과 영남권으로 흐름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경기 오산에서 최윤희 후보 지지를 위해 처음 유세차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심판론을 주 메시지로 삼은 김 위원장은 “(현 정부는) 굉장히 무능하면서도 스스로 반성을 못 한다. 염치없는 그런 사람들”이라며 “3무(無) 정권이다. 무능하고 무치(無恥)하고 법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도 김 위원장의 선거 유세 일정에 일부 동행하며 ‘원팀’ 전략을 이어 갔다. 원유철 대표와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0시 동대문 유세’ 등에 함께했다. 전국 선거를 김 위원장에게 맡긴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황 대표는 이날 새벽 첫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을 방문해 “국민의 뜻은 무너지고 국민 뜻에 반하는 거꾸로 정권”이라며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울 종로 부암동주민센터 앞 유세 연설 중에는 48.1㎝에 달하는 비례 투표용지를 거론하며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한 비례정당 난립을 지적하려는 의도였으나 차별적 발언이란 지적이 나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 대구서 50·60대 확진자 2명 숨져…국내 총 17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50·60대 남성 환자 2명이 숨졌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73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57)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알코올성 간 경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8시 59분쯤 대구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B(61)씨가 사망했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전원 됐다. 지병으로 당뇨와 고혈압, 치매 등을 앓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n번방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경찰, 신변보호 나선다

    n번방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경찰, 신변보호 나선다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신변 보호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을 최초 취재해 경찰에 공익 제보한 ‘추적단 불꽃’ 대학생 기자 2명의 신변 보호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쏠리면서 공익신고자 신상 유포나 협박 등의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성 착취 ‘n번방’ 사건의 실태를 강원경찰에 최초 제보한 ‘추적단 불꽃’ 대학생들이 현재까지 공익신고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이들의 신변 보호 요청 의사를 확인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 조처를 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 형태의 전자기기로,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한다. 또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을 지정해 수시로 대상자의 안전을 체크하고 있다. 경찰은 공익신고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협박 등 위해를 가하는 가해자를 추적, 검거해 엄벌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남, 9월까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소형음식점 1만여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는 “‘강남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면적 200㎡미만 일반·휴게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무료 수거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수거한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관내 음식점은 한달 평균 3만 3000원, 6개월간 19만 8000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

    서울 강남구는 지난 17일부터 팟캐스트 운영 등 다양한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중에도 구민들이 집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남구립논현도서관은 추천 도서, 감상, 낭독 등을 녹음해서 제공하는 어린이 북 팟캐스트 방송 ‘공감북(BOOK)빵’을,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사서가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운영하고 있다. 대치도서관과 행복한도서관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북큐레이션을 통해 분야별 베스트 도서와 사서가 꼽은 신간 등을 제공한다. 코스모스(COSMOS), 더리더(The Reader) 등 각 도서관 동아리들도 SNS를 활용, 온라인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동아리들의 활동 내용을 엮어 자료집으로 펴낼 계획이다. 강남구립도서관 24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5일부터 전면 휴관 중이며, 대면을 최소화한 예약대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의정부성모병원서 75세 사망 환자에 앞선 확진사례 더 있어”

    “의정부성모병원서 75세 사망 환자에 앞선 확진사례 더 있어”

    코로나19 집단발병지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 이전에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된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 75세 남성에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에) 또 다른 확진 사례들을 찾아냈다”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75세 남성이 (의정부성모병원 내) ‘초발환자’(감염병을 퍼뜨린 첫 환자)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경로를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전파돼 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성모병원 내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을 당시 입원한 환자 중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되거나 퇴원한 환자에 대해서 일제히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양주시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지내던 75세 남성 A씨가 폐렴이 악화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쯤 숨졌다.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양주시는 베스트케어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139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종인 “문재인 정부는 3無 정권, 국가 이끌 능력 없어”

    김종인 “문재인 정부는 3無 정권, 국가 이끌 능력 없어”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김종인, 이날 경기 지역 지지유세“이 정권은 3무(無) 정권이다. 무능, 무치, 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유권자께서도 충분히 경험해서 알고 계실 것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2일 경기 오산 지역 현장지원에 나서 현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 총선 후 4년 만에 반대 진영 수뇌부로 다시 유세차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오산 최윤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21대 총선 들어 처음으로 유세차에 탑승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2016년 총선을 치른 만큼 전국구 선거에 익숙한 그는 4년 만에 오른 유세차에서도 노련하게 지지유세를 이끌었다. 통합당 지지자들은 김 위원장이 오산 이마트 인근에 세워진 유세차를 향해 다가오자 ‘김종인’, ‘최윤희’ 이름을 번갈아 연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민들의 박수 박자에 맞춰 함께 손뼉치며 차에 올라탔다. 20대 총선에서 푸른색 점퍼를 입고 민주당의 선거를 이끌었던 때와는 달리 이날은 목에 통합당 상징색인 ‘해피핑크’색 머플러를 둘렀다. 김 위원장은 이날 “(문 정부가) 무능하면서도 자기 스스로가 반성을 못해요. 염치가 전혀 없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의 경제 정책 하는 걸 보니까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다. 그런 경제정책이라는 건 이념에 사로잡혀서 그랬다고 하지만, 교과서에도 없는 이상한 정책을 해서 소상공인을 바닥에까지 끌어내려 놓고 자영업자 너무 울상이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현 정부는 국가를 끌어갈 수 없는 능력이 없는 정부라고 단정해서 말씀드린다”면서 “유권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잘못된 다음에 후회해 봐야 아무 의미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로나19가 하늘로 데려간 마샬리스, 로니, 슐레진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로나19가 하늘로 데려간 마샬리스, 로니, 슐레진저

    코로나19가 여러 좋은 음악인들을 저하늘로 데려가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유명 재즈 가문을 이끌던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샬리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에 따른 폐렴으로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86. 셋째 아들인 엘리스 마샬리스 3세는 고인이 지난달 28일 입원했으며 “폐렴으로 사망했는데 코로나19로 폐렴이 왔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라토야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고인은 전설이었다. 우리가 뉴올리언스 재즈를 말할 때 원조인 인물”이라며 “스승이자 아버지, 우상이었으며 단어로는 그가 세상에 보여준 예술과 기쁨, 경이로움을 다 묘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엘리스는 고향이자 ‘재즈의 발상지’ 뉴올리언스에서만 주로 활동해 큰 명성을 얻지 못하다 두 아들 윈튼과 브랜포드가 각각 정상급 트럼펫 연주자와 색소폰 연주자로 이름을 떨치면서 덩달아 전국적인 명성을 뒤늦게 얻었다. 여섯 아들 가운데 넷이 모두 재즈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째 브랜포드는 ‘투나잇쇼’ 밴드를 이끌고, 가수 스팅과 순회공연을 한 재즈 색소포니스트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재즈 영화 ‘모 베터 블루스’의 타이틀 곡을 연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형제 중 가장 유명한 둘째 윈튼은 트럼펫 연주자이자 뉴욕 링컨센터의 재즈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으로, 미국 재즈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다. 넷째 델피요는 재즈 트롬본 연주자이자 음반 제작자이며 막내 제이슨은 재즈 드러머다. 이처럼 아들들 다수가 재즈 음악계에 몸 담아 이 집안은 ‘재즈 명가‘로 통했다. 그 중심에 아버지 엘리스가 있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형제들은 가족 밴드로 뭉쳐 2003년 동부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의 음악과 문화에 관한 라디오 프로그램 ‘아메리칸 루츠’(American Routes) 진행자인 닉 스피처는 고인을 “재즈 음악의 코치 같은 사람이다. 그가 운동복을 입고 휘파람을 부는 것만으로 이 사람들(아들들)을 연주하게 만들었다”고 평한 적이 있다. 고인은 재즈 교육에도 오랜 기간 헌신했다. 그는 뉴올리언스 대학 등에서 강의하며 여러 유명 재즈 뮤지션을 배출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인 해리 코닉 주니어, 트럼펫 연주자 니콜라스 페이튼, 재즈 색소포니스트 도널드 해리슨과 빅터 고인스 등이 제자다.재즈 트럼펫의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의 후계자로 한 명을 꼽으라면 당연히 그가 뽑혀야 한다는 얘기를 일간 뉴욕 타임스로부터 들은 월러스 로니도 지난달 31일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접었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었다. 지난달 25일 뉴저지주 패터슨의 조지프 & 아포스 대학병원에 입원한 뒤 엿새 만에 숨졌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그는 다섯 살 때부터 트럼펫을 불어 열두 살에 클래식 관악 4중주단 필라델피아 브라스에 합류해 클라크 테리 문하에서 공부했다. 듀크 엘링턴 예술대학 산하 고교에서 공부하며 하워드 대학과 버클리 음악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그를 재즈에로 이끈 인물은 드러머 아트 블레키였다. 테렌스 블랜차드의 뒤를 이어 한때 앞의 윈튼 마샬리스가 자리를 메웠던 자리를 잇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까지 토니 윌리엄스와 함께 블루 노트에서 여러 장의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우상이었던 마일스 데이비스와도 공연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1991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이었다. 이때의 경험이 영화 ‘마일스 데이비스, 버스 오브더 쿨’에 오롯이 담겼다. 생애 유일한 그래미상을 수상한 것이 1994년 윌리엄스,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생존 멤버와 함께 했던 ‘어 트라이뷰트 투 마일스’였다. 칙 코리아, 파로아 샌더스, 오네트 콜먼, 1995년 결혼한 피아니스트 게리 앨런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밴드 리더로서도 2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마지막 작품 ‘블루 돈-블루 나이츠’가 레이블 하이노트를 통해 나왔다.아울러 미국 록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Fountains of Wayne)의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일주일 치료를 받다 합병증으로 1일 숨을 거뒀다. 1995년 뉴욕에서 밴드를 결성한 그는 이듬해 밴드 이름과 같은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밴드가 2003년 발매한 3집 수록곡 ‘스테이시스 맘’(Stacy‘s Mom)은 그래미상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슐레진저는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 등 삽입곡을 여럿 써낸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드라마 OST로 미국 최대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세 차례나 트로피를 쥐었고, 연극상인 토니상과 영화상인 아카데미상 OST 부문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그가 작곡한 ‘웨이 백 인투 러브’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즈 기타 거장 버키 피자렐리도 지난 1일 뉴저지주 자택에서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AP 통신이 3일 전했다. 17세에 기타리스트의 길에 들어선 그는 2018년까지 활발히 무대에 섰다. 밴드의 리더 및 연주자로서 음반 수십 장을 냈으며 백악관에 초청돼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대통령 앞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아들 존 피자렐리는 2016년 내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한 유명 재즈 기타리스트로, 아버지와 함께 여러 차례 앨범을 발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쓴 유권자들의 관심

    [서울포토] 마스크 쓴 유권자들의 관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몰려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황교안 후보자의 사자후

    [서울포토] 황교안 후보자의 사자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유세차 위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반사경에 비친 유권자

    [서울포토] 반사경에 비친 유권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종로에 출마한 한 후보자의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몰려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2주간의 사회적 거리 ‘잠시멈춤’ 플래카드 밑 군중

    [서울포토] 2주간의 사회적 거리 ‘잠시멈춤’ 플래카드 밑 군중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출마한 한 후보자의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몰려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박사방’ 피해자 13명 개명 원해…검찰, ‘잊혀질 권리’ 보장

    ‘박사방’ 피해자 13명 개명 원해…검찰, ‘잊혀질 권리’ 보장

    전담 변호사 선정해 개명 등 법률지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이뤄진 성 착취 피해자 중 상당수가 2차 피해를 우려해 개명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지원에 들어갔다. 2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박사방’ 피해자 16명 중 13명이 개명 등 절차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검찰에 답했다. 16명 중 7명은 미성년자다. 검찰은 신진희(49·사법연수원 40기) 변호사를 피해자 16명의 국선 전담 변호사로 선정했다. 신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의 위촉을 받아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전담한다. 우선 개명과 주민등록번호 변경 등 절차에 즉각 착수한다. 대검찰청 ‘불법촬영물 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인터넷에 일부 유포된 피해 영상을 찾아 삭제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검찰은 일단 탐지 가능한 성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수집된 ‘영상 DNA’를 피해자가 제공한 영상물 원본과 비교한다. 영상 DNA는 동영상의 특징점을 추출해 한 데 묶어놓은 파일을 말한다. 불법 유출된 영상으로 확인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도메인 주소와 동영상을 제공해 삭제와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검찰은 삭제 이후 추가로 피해 영상이 게시되는지 지속적으로 탐지할 방침이다. 피해자들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5주 이상 상해를 입은 경우 연간 1500만원,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월 50만원씩 지급된다. 검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서 가해자의 금전 지급 제안에 속아 피해가 시작됐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의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뉴욕 국내선 멈추나…트럼프 “집중발병지역 운항 중단 검토”

    뉴욕 국내선 멈추나…트럼프 “집중발병지역 운항 중단 검토”

    철도와 국내선 항공편 운항 중단 여부 곧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집중발병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국내선 항공편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뉴욕과 마이애미 등 집중발병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을 사례로 들면서 “우리는 집중발병지역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항공사의 모든 항공편을 멈추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힘든 결정”이라면서 “일단 그렇게 하면 산업을 짓누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도 운행은 어떻게 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비슷한 것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관점에 있어 매우 매우 큰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미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을 재차 밝혔다. 그는 “어제 말했듯이 어려운 날들이 미국 앞에 놓여 있다. 몇 주가 될 것인데, 지금부터 며칠 내로 시작될 것이고 끔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더라도 최대 24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원순 “정부와 재난지원금 둘 다 지급…3500억 마련할 것”

    박원순 “정부와 재난지원금 둘 다 지급…3500억 마련할 것”

    ‘서울시만 추가 분담’에는 선 그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에 관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혼재되면서 ‘서울시와 정부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폭주한다고 한다”며 “둘 다 모두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정부와 별도로 서울시가 자체 1차 추경을 통해 시행하는 재난긴급생활비는 이미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14만 2369명이 신청하셨다. 재난 상황에서는 신속함이 또 중요하다. 신청 사흘 만에 총 2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또 박 시장은 중앙정부가 시행할 긴급재난지원금의 지방자치단체 분담 비율을 정할 때 서울시만 더 많이 부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분담 비율 8대2를 기준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자체별 부담률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재정 여력과 자립도가 높아서 통상 국가 보조율이 낮다”며 서울시는 더 많이 부담하기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정부의 추가 분담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서울시 재정이 굉장히 어렵고 빠듯하다. 그럼에도 정부가 특별히 재난에 대응하는 중대 발표를 했고, 정부 입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서울시가 추가로 20% 부담을 확실하게 매칭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서울시 분담률을 8대2에서 더 높일 여지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탈리아 1차 전세기 귀국 교민 중 1명 확진”

    “이탈리아 1차 전세기 귀국 교민 중 1명 확진”

    “유증상자 11명”…2차 전세기 오늘 오후 도착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1차로 귀국한 교민 309명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며 진단검사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309명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돼 입소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난달 19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어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내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예정대로 퇴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교민 2차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3]김호홍 “북한, 코로나 위기 상황되면 남한·미국 지원 받아들일 것”

    [2000자 인터뷰 33]김호홍 “북한, 코로나 위기 상황되면 남한·미국 지원 받아들일 것”

    코로나19 감염자 없다는 북한 주장 신뢰 어려워 의료수준 세계 최하위, 한 번 뚫리면 큰 위기 한국, 미국 지원보다 국제기구 제3국 지원에 의존 심각해지면 모양새 갖춰 지원 수용할 가능성 국제기구 NGO의 적극적 대북 지원 시급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 중국의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1월 말 북중 국경을 봉쇄하는 등 비교적 발빠르게 코로나에 대처해왔다. 북한 관영매체는 아직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내부의 방역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시각은 다르다. 북한이 내부 결속 등의 이유로 감염 상황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김호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감염자 제로 주장을 믿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아직은 버틸만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위험한 단계에 오면 남한과 미국의 방역 지원 제안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수석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내용. Q.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3개월이 넘도록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정보가 통제돼 있어 북한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측면에서 추정할 수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감염자 발생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민감했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한 바 있으나,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는 우리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국가위생검열원의 원장이 직접 나서 감염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국제사회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북한 주장에 의구심을 가진다. 일부 외신에서는 사망자 숫자까지 보도했다. 북한 내 감염자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정은 어느 정도 현실적이다. 첫째, 북한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폭증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인 1월 말 국경을 봉쇄했다. 그 직전까지 북중 국경지역에서 중국인 접촉 및 중국 관광객의 방북이 빈번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북한의 낮은 의료 수준으로는 일반 독감과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를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다. 셋째, 북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가 심하다고 해도 북중 간 밀무역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주민들 입장에서 중국인과의 접촉을 완전 끊기는 어려울 것이다. 넷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선언해 놓은 상태에서 감염병 확산 사실이 대내외에 알려지는 것은 전략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3월 중순 김 위원장이 평양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4월 10일에는 전국 각지의 대의원들이 평양으로 모이는 최고인민회의 올해 첫 회의를 개최키로 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감염 수준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Q. 북한의 의료·방역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 북한의 열악한 의료수준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 스스로가 실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평양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자기나라 수도에 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 시설이 없는 것은 가슴 아픈 일” 이라면서 “다른 건설사업보다 우선 추진하여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그만큼 의료 인프라 수준이 낮고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말해준다. 북한은 ‘사회주의 무상의료’를 자랑하지만, 실제 의료수준은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핵위협 방지구상’(NTI)과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건안보지수(Global Health Security Index)는 한 국가의 전반적인 보건 역량을 나타낸다. 2019년 조사에서 북한은 195개국 가운데 193위를 기록했다. 1990년대 경제적 고립과 전력난 등으로 보건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이후 회복과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크고 작은 병원과 진료소 형태의 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수준 높은 기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턱없이 부족하다. 방역체계는 비교적 잘 조직돼 있다. 정책은 보건성에서 총괄하고 실질적인 방역활동은 산하 ‘국가위생검열원’(차관급)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심각한 전염병이 발생하면 비상설 기구로 ‘국가비상방역위원회’를 조직해 대응하는 체계다. 하지만 방역의 질적 수준은 매우 낮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방역활동은 차단과 진단, 관리, 치료의 각 요소들이 상호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북한은 차단에만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엿볼 수 있듯이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대내적으로는 주민의 이동을 통제하는 단순 방역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유증상자를 선별해 내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격리하여 치료하는 후속 과정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Q. 북한은 WHO나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에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물품이 북중 접경 단둥까지 갔으나 반입이 되지 않았다는 등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에도 방역지원을 요청했지만, 스위스의 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 직원이 철수하면서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져 결국은 지원이 연기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왜 이런 혼선이 나온다고 보는가. A. 사실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만일 물품의 반입이 안 됐다면 국경 폐쇄와 외국인 입국 금지 등 비상조치 상황에서 평양 당국과 일선 행정기관 간에 정확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 따른 혼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스위스 지원물품의 모니터링 문제는 인도적 지원 관련 규정상 명시돼 있어 북측과 갈등이 있는 부분이다. 모니터링 요원이 없는 상태에서 모니터링의 주체와 방법 등을 놓고 논란이 야기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즉 이런 혼선은 비상상황에서 미처 예측하지 못한 방법과 절차상의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Q.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방역 지원 제안에 대해서도 일절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수행하고 있다. 정면돌파전은 미국과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정세판단 하에 미국의 제재에 맞서 내부결속과 자력자강을 통해 국면 돌파를 추진함으로써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나타났다.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외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드러내놓고 미국과 남한의 도움을 받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북한으로서는 당장 코로나 방역도 중요하지만 비핵화 협상에서 대미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국가 이익’이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당분간은 미국이나 우리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기보다는 정치적 부담이 적은 국제기구나 제3국의 협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월 22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 방역에 협조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위로 친서를 보낸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북한 내 상황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적절한 모양새를 갖추어 지원을 수용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Q. 국제사회의 대북 방역지원은 절실하고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방역 지원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A. 북한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감염병 문제는 인간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와 별개로 접근하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열린 자세로 북한이 내부 사정을 정확하게 국제사회에 알리고 협력을 구할 때 지금보다는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의 태도 변화만 기다릴 수 없다. 국제사회도 체면을 중시하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여 WHO를 중심으로 대북 협의 창구를 단일화하고 이를 통해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목록을 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조용한 가운데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국내 방역관리에 시급한 상황으로 북한에 눈을 돌릴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십자 단체나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강서사랑상품권 30억 발행… 할인율 15%·소득공제 30%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화폐인 ‘서울강서사랑상품권’ 30억원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서울 자치구에서 자치구명을 붙여 발행되며, 서울 전체 총발행액은 500억원이다. 강서사랑상품권은 500억원 소진 때까진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전체 판매량은 339억원이다. 1인당 월 1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 5%는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는다. 상품권은 쿠콘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농협 올원뱅크, 경남은행 BNK, 부산은행 썸뱅크, 대구은행 IM샵, 광주은행 개인뱅킹,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 등 스마트폰 앱에서 구입하면 된다. 다만 5% 캐시백은 쿠콘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에서만 제공된다.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강서구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 80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와 사치·유흥업종에선 사용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 주민은 연말정산 때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제로페이 가맹점은 수수료가 없다”며 “강서사랑상품권이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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