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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용혜인(왼쪽 세 번째) 의원 등 기본소득당 당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발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서 조 의원 등 16인은 임신중지 전면 허용 주수를 6주로 제한하되,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을 경우 의무상담을 받아 최대 10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용혜인(왼쪽 세 번째) 의원 등 기본소득당 당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발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서 조 의원 등 16인은 임신중지 전면 허용 주수를 6주로 제한하되,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을 경우 의무상담을 받아 최대 10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예결위 찾은 洪부총리

    예결위 찾은 洪부총리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예결위 찾은 洪부총리

    예결위 찾은 洪부총리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수면 위 오른 3차 재난지원금…띄우는 야당 vs 신중한 여당

    수면 위 오른 3차 재난지원금…띄우는 야당 vs 신중한 여당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정치권에는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야권은 23일 ‘3차 지원금’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며 막바지에 이른 예산 국회가 끝나기 전에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 신중론을 펴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재난지원금 얘기가 나오는데, (예산안 처리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예상해 준비하는 게 온당하다”면서 “(본예산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이번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자는 의견을 냈다. 다음달 초 본예산을 의결하자마자 내년에 또다시 추경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조달하는 상황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도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인해 큰 피해를 감내해 온 우리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3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고용소득보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말을 아끼고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본예산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3차 재난지원금을 당정청에서 논의하고 있지도 않는 단계”라며 “본예산 통과 이후라면 몰라도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3차 대유행이 아직은 초기 상태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신중론을 펴는 이유로 꼽힌다. 또한 국민의힘이 재난지원금 예산 반영을 위해 한국판 뉴딜 예산 삭감을 주장할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를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3차 재난지원금은 반드시 소멸성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도끼 난동’ 출소 후…50대 남성, 이번엔 이웃 살해

    ‘도끼 난동’ 출소 후…50대 남성, 이번엔 이웃 살해

    피해자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웃에 살던 6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택가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했다. A씨는 지난 3월 도끼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가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으며 검찰이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구치소에서 출소한 사이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대화하는 이언주 전 의원과 김종인 위원장

    [서울포토] 대화하는 이언주 전 의원과 김종인 위원장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에서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3차 유행 속 열흘 남은 수능…“수험생 가족도 주의” [이슈픽]

    3차 유행 속 열흘 남은 수능…“수험생 가족도 주의” [이슈픽]

    코로나 확산세 잡히지 않아 학생들 ‘불안’“수능 이후 면접도 있는데 감염될까 겁나”수험생·가족·감독관 등 방역수칙 준수 필요정은경 “수능 전까지 대면 접촉 최소화”수험생 대상 ‘신속 검사’ 체계도 준비 중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 전날이 임박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증상자나 접촉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 검사 체계도 갖춰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3차 유행’이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시켰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 이후 6개월 만에 학생 확진자가 누적 1000명을 넘었고, 이날 기준 전국 10개 시·도 164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도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한 상태다. 수험생 인터넷 카페 등에도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수능 때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을 쳐도 점심시간에 밥 먹으려고 마스크를 벗으면 위험하지 않느냐”며 “수능 이후에 면접도 있는데 감염 될까봐 겁난다”고 썼다. 다른 수험생은 “만약 같은 수능 시험장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제가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도 (자가격리 때문에) 면접이나 논술을 못 보러 가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핼러윈도 그렇고 밤에 술 마시러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이기적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수능은 코 앞인데 확진자는 점점 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서울 확진자는 서울의료원·남산유스호스텔서 한편 수능에 응시하는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입시 기간 코로나19 대응과 집중관리 방안을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확진자 수험생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능 시험실 10개를 설치한다. 서울의료원에 6개실 11명,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 4개실 16명이다. 시는 이들의 관리와 유사시 응급처치 등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의사 1명, 간호사 3명, 보조인력 2명을, 남산유스호스텔에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배치키로 했다. 시험 감독관들은 수능일 사흘 전에 고사장을 방문해 감염예방 교육을 받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돗개 잘 키우겠다” 속이고…입양 1시간 만에 도살한 70대

    “진돗개 잘 키우겠다” 속이고…입양 1시간 만에 도살한 70대

    진돗개 모녀 2마리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고 입양한 다음 1시간 만에 도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송재윤 판사는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7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살장 업주 B(65)씨와 동물보호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친구 C(76)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축 자재 보관소에서 D씨로부터 1~3살짜리 진돗개 모녀 2마리를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잘 키우겠다” 약속 뒤 곧바로 도살장행 그는 “도살해 잡아먹지 않고, 책임감 있게 잘 키우겠다”는 약속했지만, 진돗개 2마리를 입양해 놓고는 1시간 뒤 B씨에게 의뢰해 도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입양 하루 전 이미 친구 C씨로부터 10만원을 받고 진돗개를 넘겨주기로 약속했다. 진돗개를 입양해 키울 생각도 없으면서 개를 건네받은 것이다. 이들은 개를 도살해 보신용으로 잡아먹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와 C씨로부터 12만원을 받은 도살장 업주 B씨는 진돗개 2마리를 도살했다. 도살 당시 주변에 다른 개까지 있었다. 송 판사는 “피고인 A씨의 사기 범행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며 “2000년에도 사기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의 범행 수법 등을 보면 엄중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범행 수법 보면 엄중한 처벌 필요” 법정 구속 다만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이 사건은 올해 5월 피해자 D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입양 보낸 지 2시간도 안 돼 도살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6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청원에 동참했다. 당시 D씨는 “더는 피해 견이 나오지 않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6일 만에 최다” 10개 시도 164개 학교서 ‘등교 중단’

    “66일 만에 최다” 10개 시도 164개 학교서 ‘등교 중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확산하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0개 시·도 164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162곳에서 2곳 늘었다. 지난 9월 18일 7018곳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9곳, 서울 32곳, 강원 25곳 등이었다. 그밖에 경북 14곳, 충북 8곳, 충남 2곳, 부산·인천·경남 각 1곳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 35곳, 중학교 35곳, 고등학교 27곳, 특수학교 1곳 등으로 나타났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9월 21일 124곳으로 내려갔다가 추석 연휴 이후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 ‘3차 대유행’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난 19일에는 62일 만에 최다인 130곳을 기록했다. 이후 사흘 연속 증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검사의 ‘배틀필드’는 법정” 윤석열,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종합)

    “검사의 ‘배틀필드’는 법정” 윤석열,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종합)

    2주째 일선 검사들과 대면 행사“수사는 재판 준비하는 과정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 돼야” 윤석열 검찰총장은 23일 “검사의 배틀필드(전장)는 법정”이라며 조서 중심의 수사 구조를 공판 중심형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공판 중심형 수사구조’ 오찬 간담회에서 “수사는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공판 중심형으로 개편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추와 재판은 공정한 경쟁과 동등한 기회가 보장된 상태에서 당사자의 상호 공방을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검찰 업무에서 재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의미에서 “수사도 재판의 준비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달라며 조서 작성 중심의 수사에서 탈피할 것을 검사들에게 당부했다.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 돼야 한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극적 우대조치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동·노인·장애인·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검찰권 행사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적극적인 재판 진술권 보장, 학대 피해 아동의 국선변호인 의무 선정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 배려·소통을 통해 활기차게 일하고 본분에 충실해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판 중심형 수사구조 개편을 시범 시행 중인 대구·부산·광주지검 소속 담당 검사 6명이 참석했다. 대검에서는 조남관 차장검사, 박기동 형사정책담당관이 배석했다. 간담회는 1주일 만에 재개하는 윤 총장과 일선 검사들과의 대면 행사다. 윤 총장은 지난 17일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 수사 검사 6명과 오찬을 하며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노총 25일 집회 예고에…경찰 “엄정조치” 서울시 “자제요청”(종합)

    민주노총 25일 집회 예고에…경찰 “엄정조치” 서울시 “자제요청”(종합)

    민주노총,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 예고경찰 “방역 기준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것”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선제적 조치”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방역수칙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역 기준이 바뀌면 그 기준에 따라 별도의 제한 조치를 했다”며 “다만 해당 단체(민주노총)에서 집회를 강행할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도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예고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25일 집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 권한대행은 자제 요청 외에 집회 무단 개최를 막기 위한 조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오는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고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유지된다. 서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대단히 우려스럽다” 선긋기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예고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리는 코로나 1차, 2차 유행 때 국민의 인내와 배려를 통해 보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고, 이번에도 힘을 모아 빨리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 주 전국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국민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 자제 등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아무리 방역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을 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시기에 민노총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뭔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경찰 “25일 민주노총 집회, 방역기준 위반시 엄정조치”

    [속보] 경찰 “25일 민주노총 집회, 방역기준 위반시 엄정조치”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방역수칙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4일 0시부터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장 청장은 “지금까지 방역 기준이 바뀌면 그 기준에 따라 별도의 제한 조치를 했다”며 “다만 해당 단체(민주노총)에서 집회를 강행할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270억원 털렸다” 보험 투자사기에 1700여명 당해

    “1270억원 털렸다” 보험 투자사기에 1700여명 당해

    투자금 받아 주식 투자·해외여행 등에 써 보험 상품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 1751명으로부터 127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김형주)는 보험중개업체 대표 A(43)씨, 영업총괄 B(46)씨, 재무담당 본부장 C(43)씨를 구속하고 전략본부장 D(44)씨를 사기, 유사수신행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1월~2020년 7월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필수유지 기간이 지나면 보험을 해지하고, 원리금 및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험중개수수료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751명으로부터 약 127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선순위 투자금 ‘돌려막기’, 주식 투자, 해외여행 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되돌아간 금액을 제외한 600억원 상당은 미회복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A씨를 구속한 뒤 계좌추적을 통해 B씨와 C씨를 추가로 구속했다. 이후 경찰은 유사수신행위 가담자 48명의 혐의도 확인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과 경찰은 “향후에도 다수 서민의 피해를 양산하는 사기성 유사수신 범죄행위에 엄정 대처해 서민생활침해사범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세일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 두 달 연속 ‘동반 상승’

    ‘코로나 세일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 두 달 연속 ‘동반 상승’

    지난달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동시에 늘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1년 전보다 2.1%, 온라인 매출은 1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은 8.4%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9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데 이어 10월에도 두 매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4.1%) 이후 가장 높다. 오프라인 매출은 2월 7.5% 감소로 돌아선 뒤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 9월 1.0% 증가로 돌아섰다. 백화점 등이 지난달 말부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26.4%), 명품 등 유명브랜드(23.8%), 생활·가정(14.1%)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올랐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12.4%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대형마트(2.3%), 백화점(4.2%), 편의점(2.9%) 등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도 비대면 소비 경향과 할인 행사로 농축 수산, 간절기 계절가전·가구 등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7.1% 올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문화, 공연상품 등 매출은 줄어 온라인 서비스 및 기타 매출(-18.1%)은 감소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휴일 검사 수 줄어든 영향” 6일 만에 200명대 신규확진(종합)

    “휴일 검사 수 줄어든 영향” 6일 만에 200명대 신규확진(종합)

    어제 271명 확진…지역 255명·해외 16명평일보다 휴일 검사건수 약 1만 줄어들어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23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7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330명)보다 줄어들면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1만 가량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이미 이번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 10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0명)보다 59명 줄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5차례다.이날 신규 확진자 27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02명)보다 47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다. 전날(219명)보다는 13명 줄었으나 지난 20~22일(218명→262명→2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현재까지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북, 광주 등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24명)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밖에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누적 2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14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48명), 춘천시 소재 대학교(1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26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3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8명)보다 12명 줄었다.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09명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5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3245건으로, 직전일(1만 2144건)보다 1101건 늘었다. 그러나 이는 지난주 금요일 상황이 반영된 21일의 2만 3303건보다는 1만 58건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05%(1만 3245명 중 271명)로, 직전일 2.72%(1만 2144명 중 330명)보다 하락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엿새 만에 300명 아래” 코로나 신규확진 271명

    [속보] “엿새 만에 300명 아래” 코로나 신규확진 27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 10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0명)과 비교해 59명 줄어들면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감염이 여전히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으로, 학교·학원·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퀵보드 타고 대리기사 행세” 30대 차털이범의 꼼수

    “퀵보드 타고 대리기사 행세” 30대 차털이범의 꼼수

    경찰,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대리운전 기사인 것처럼 행세하며 열려있는 차량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쯤 광주 상무지구와 풍암지구 등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열고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45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퀵보드를 타고 다니며 마치 대리운전 기사인 것처럼 행세해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동종 전과로 형사처벌을 받고 누범 기간 중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반은 남성, 후반은 여성으로 살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반은 남성, 후반은 여성으로 살다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을 선도한 영국 기자 겸 여행작가 잔 모리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대영제국에 관한 기념비적 3부작 ‘팍스 브리태니카’를 내놓은 것을 비롯해 40권 이상의 책을 펴낸 모리스가 웨일스에서 눈을 감았다고 아들 트윔의 성명을 인용해 BBC가전했다. 병사이며 소설가 등의 다채로운 삶을 살었던 그녀는 남성으로 인생 전반을, 여성으로 인생 후반을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리스는 40대이던 1972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가 되면서 이름을 잔으로 바꿨다. 트윔은 “오늘 아침 11시 40분에 를린(Llyn)의 이스비티 브린 베릴(Ysbyty Bryn Beryl)에서 작가 겸 여행가인 잔 모리스가 가장 위대한 여정에 올랐다. 그녀는 기슭에 평생의 파트너 엘리자베스를 남겨뒀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는 성 전환 전 그의 아내였는데 다섯 자녀를 낳은 뒤 성 전환 뒤 동성 결합(civil partnership) 형태로 혼인 관계를 계속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녀 중 한 명은 어릴적 사망했다. 고인은 2016년 동료 여행작가 마이클 팰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내 인생을 무척 즐겼다. 해서 존경스러울 정도다. 내 생각에 아주 좋고 재미있는 인생이었다. 그리고 난 이 모든 일을 아주 열심히 해냈다”면서 “내 서명을 크고 길게 가져가기 위해 모든 책을 썼다. 내 인생은 자족감으로 가득한 중심 진자 운동이었다”고 돌아봤다. ‘신유럽기행’을 쓰고 2018년 평양 르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던 팰린은 고인이 넌픽션 작가로도 활약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머물러 온 장소에 대한 이미지와 느낌을 창조해냈다고 돌아봤다. ‘래비린스(Labyrinth)’를 쓴 작가 케이트 모스는 “각별한 여인이었다”고 애도했으며. 동료 작가인 사스남 상게라는 트위터에다 “대단한 인생, 대단한 작가였다”고 아쉬워했다. 기자 캐서린 오도넬은 “공적으로 알려진 인물이 성 전환을 해 나를 비롯한 다른 이들도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만들었다”고 애도했다. 카디프 북부의 노동당 의원인 안나 맥모린은 “믿을 수 없는 작가이자 개척자이며 역사학자”라고 애도했다. 잔의 베네치아 가이드북은 워낙 일품이어서 더 나은 책이 나오기 힘들다는 평판을 들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책이 클래식 반열에 올랐다고 했다. 팰린 역시 “내 인생에 가장 영향을 준 책 가운데 하나”라면서 “베네치아를 묘사한 문장들은 내가 마주친 어떤 관습적인 여행 글을 초월했다. 그녀의 영혼과 가슴은 이 책에 있었다. 일종의 불륜 같은 것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내가 마치 베네치아와 연애하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해 내 평생 그 느낌이 지속됐다. 작가로서 그녀는 호기심과 관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게 가르쳐줬다”고 했다.그녀의 소설 ‘하브로부터의 마지막 편지’는 여행 문학의 형태로 쓰인 작품이었다. 고인은 또 1953년 5월 29일 인류의 첫 에베레스트 등정 발자취를 단독 취재해 타임스에 실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동행하며 정상 도전을 중계하다시피 전했다. 마침 힐러리 경의 정상 등정 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이 열렸는데 1999년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받았다. 모리스는 1974년 자신의 성전환을 다룬 책 ‘수수께끼(Conundrum)’를 썼는데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카사비앙카의 한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은 과정을 옮겼는데 가디언은 “힘있고 아름답게 쓰인 다큐멘터리”라고 극찬했다. 고인은 2018년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성전환 때문에 집필 생활에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털끝만큼도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영향이 미미했다”고 돌아봤다. 나아가 남자로서 더 많은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해외를 여행하지 않으면 웨일스의 그위네드에 있는 집에 머물렀는데 국수주의적인 견해를 강력히 천명했다. 웨일스 음유시인 경연대회인 에이스테드보드(Eisteddfod)는 웨일스의 생활 방식에 대한 그녀의 공헌을 높이 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허리띠 졸랐지만 일거리 뚝… 소득하위 20% 절반 ‘적자의 늪’

    허리띠 졸랐지만 일거리 뚝… 소득하위 20% 절반 ‘적자의 늪’

    올 3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일자리가 줄고 내수 위축으로 대면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마저 곤두박질친 결과다. 2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1분위 적자 가구 비율은 50.9%를 기록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절반 이상이 매달 적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 적자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 지출)보다 소비 지출이 큰 가구로, 번 돈 이상을 쓴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가구들은 버는 돈이 적어 필수 지출만 해도 적자를 보는 구조인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3분기 1분위 가구 소득은 매달 163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다. 근로소득은 55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나 급감했고 사업소득도 27만 6000원으로 8.1% 감소했다. 정부의 공적 지원금(월 59만 5000원)이 투입됐지만 소득 감소 폭이 너무 커 소득 감소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통계청은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내수 소비가 위축된 데다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일거리마저 줄어 소득의 65%를 차지하는 근로소득과 19%를 차지하는 사업소득이 각각 10% 안팎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구들은 지출을 1년 전보다 3.6%나 줄였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출 규모가 매달 188만 1000원으로 소득 규모(163만 7000원)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평균 적자는 매달 24만 4000원으로, 분기 기준 73만 2000원의 적자가 쌓였다. 1분위 적자 가구 비율이 50%를 넘은 건 3분기 기준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5분위(소득 상위 20%) 적자 가구 비율(7.0%)보다 7배 이상 높다. 적자 가구 비율은 소득 분위가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다. 2분위는 23.9%, 3분위 14.8%, 4분위 10.6%다. 가구 전체로 보면 21.4%가 적자 가구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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