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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 아메리카와 파트너십 계약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 아메리카와 파트너십 계약

    세계적인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하이브 아메리카(HBA)와 동행을 이어간다. 하이브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하이브 미국법인인 HBA와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이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새로운 조건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브의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HBA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뷰티 브랜드인 ‘REM Beauty’와의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스쿠터 브라운의 회사 이타카 홀딩스 산하 SB프로젝트와 첫 인연을 맺었고, 하이브가 2021년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합병(M&A)하면서 HBA 식구가 됐다.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 높은 수준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정규 7집 ‘eternal sunshine’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고, 이 앨범 수록곡 ‘we can‘t be friends(wait for your love)’는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정규 5집 ‘Thank U, Next’로 빌보드 ‘핫100’ 1~3위를 동시에 휩쓸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이타카 홀딩스, 2023년 미국 힙합 레이블 QC미디어홀딩스를 인수·합병하며 외연을 확장해왔다. HBA는 저스틴 비버, 더 키드 라로이, 오즈나, 래퍼 칼리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매지니먼트를 맡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일괄 탈시설 아닌 진정한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 2기 수립 촉구

    문성호 서울시의원, 일괄 탈시설 아닌 진정한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 2기 수립 촉구

    서울시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뇌병변장애인 마스터플랜’ 시행 이후 제2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보호자 등 실질적으로 정책 수혜자 입장에서 계획이 수립되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구2,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준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마스터플랜 2기 수립에 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2기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묻는 문성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서울시 중증장애인 마스터플랜 2기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으로 오는 7월 완료될 것이라 말했다. 24시간 침대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해 척추측만증 교정, 욕창 방지, 근육 재활 등이 가능하도록 기구 등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중증장애인 와상 생활에 동반되는 어려움과 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 특수 휠체어 및 장비, 기구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보호자 부재에도 걱정 없이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와상장애인의 경우 전용 특수 휠체어, 맞춤형 리프트가 달린 특수차량, 자세 유지를 위한 각종 기구 등이 요구되지만 이 모든 것 또한 24시간 밀착 돌봄을 하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보호자의 노후 혹은 사망 이후에 남겨진 중증장애인에 대해 근심만 깊어질 뿐 뚜렷한 대안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문 의원은 서울시가 마스터플랜 2기 계획 수립에 앞서 중증장애인 부모단체와의 충분한 논의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보호자 사후 장애인 가족을 위해 돌봄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서울시가 추구해야 할 ‘중증장애인 마스터 플랜’ 방향성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 복지정책실은 마스터플랜 완료 이전 중증장애인 부모단체와 여러 차례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돌봄 인력을 확충하는 등 필요 사안을 계획에 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일부 장애인 단체에서 UN 장애인권리협약과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 5호 등에서 표현된 탈시설화를 ‘장애인 거주 시설 전면 폐쇄’, ‘시설 전면 폐지’로 주장하는 현 실태를 비판했다. 해당 장애인 단체들은 UN에서 사용한 단어 ‘deinstitutionalization’을 단지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는 행위로 해석해 장애인 시설을 나오는 것, 시설 자체를 없애는 것이 진정한 장애인의 자유를 이뤄내고 권리를 되찾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문 의원은 청주교구 카톨릭사회복지연구소장 김성우 신부님의 말씀을 인용해 해당 단어를 단순 공간을 뜻하는 ‘시설 탈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제도, 기관, 조직적이고 관습적인 체계 등을 벗어난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내 포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장애인 단체의 주장으로 자칫 장애인 시설이 전면 폐쇄되어야 하는 혐오시설로 비칠 수 있어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장애인 개개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그에 맞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보장해 주는 소프트웨어 변화를 위해 서울시의 공감과 노력을 촉구했다.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이 아닌 장애인의 선택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으로 진정한 의미의 장애인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탈시설’을 편견 가득한 대사회 선정용으로 사용하고, 시민을 볼모로 대중교통을 장악하는 등 사회적 인식 왜곡을 초래한다며 일부 장애인 단체의 행태를 꼬집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균형 잡힌 정책 추구를 약속하고, 장애의 경중과 시설 밖 자립이 필요한 분들, 시설 기능이나 시설 거주가 필요한 분들 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시행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순천향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00위권… 국내 5위

    순천향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00위권… 국내 5위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이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4)’에서 국내 5위,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영향력 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대한 대학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순위다. 평가 항목은 빈곤 퇴치, 건강과 웰빙, 성평등, 산업·혁신·인프라,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구촌 협력 등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이뤄진다. 영향력 평가는 이 17개 SDGs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다양한 영역(연구·봉사·책무 등)으로 구분해 이행 정도를 평가하며,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향대는 종합순위에서 지난해보다 447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2152개 대학 중 세계 100위권 대학에 자리매김했다. 건강과 웰빙(SDG 3) 분야는 국내 1위, 세계 47위를 기록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 11) 분야 국내 3위, 세계 33위, 빈곤퇴치(SDG 1) 국내 5위, 세계 57위 등 3개 분야에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김승우 총장은 “종합발전계획 Unitopia 2030 출범 이후,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러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美, 구축함 3대 배치·정찰기까지 띄웠다

    미-러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美, 구축함 3대 배치·정찰기까지 띄웠다

    러시아가 미국 턱밑에 핵잠수함을 입항시킨것도 모자라 인근에서 ‘고정밀 미사일 무기’ 훈련까지 나선 가운데, 미국이 이를 견제하기 위한 구축함을 내보냈다. 마이애미헤럴드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전날 러시아 선박이 플로리다 남부 해안에서 30마일(약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을 항해하자 곧장 전함과 항공기 등을 배치해 견제에 나섰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해군 호위함과 핵추진 잠수함이 쿠바로 향하는 대서양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으며, 러시아 해군 선박이 군사 훈련을 위해 12일부터 17일까지 쿠바에 머문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코르쉬코프 제독함을 포함해 핵잠수함 ‘카잔’ 등 해군 선박 4척이 참여하며,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제독함이 미국 턱밑까지 진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쿠바 입항에 앞서 코르쉬코프 제독함이 해상·지상 표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인 치르콘으로 무장했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미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쿠바 주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미 북부사령부(NORTHCOM) 관계자는 마이애미헤럴드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구축함 3척과 정찰기 1척에 대한 배치를 승인했다”고 말했다.미국 당국은 핵추진 순양함인 트럭스턴(USS Truxtun),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도날드 쿡(USS Donald Cook).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DDG-119(USS Delbert D. Black) 등 군함 3척 및 보잉 P-8 대잠초계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북부사령부 관계자는 “표준 절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 선박이 공해 내에서 대서양을 통과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모니터링 해왔다”면서 “미 북부사령부 산하의 항공 및 해상 팀이 미국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군함 훈련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나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일상적인 해군 활동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쿠바 외무부는 양국 간의 역사적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러시아 군함의 존재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쿠바 관리들은 러시아 해군 선박이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것에 대응, “러시아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비대칭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시사한 후에 진행된 훈련인 만큼 관심이 주목됐다. 러시아군은 이번 방문 일정 동안 미사일을 활용한 타격 훈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쿠바 해군 사령부 및 아바나 주지사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와 쿠바는 옛 소련 시절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수교를 맺었다.
  • 김해 장유 롯데워터파크 개장 10주년 ‘DJ 파티’

    김해 장유 롯데워터파크 개장 10주년 ‘DJ 파티’

    경남 김해 장유에 있는 롯데워터파크가 오는 22일 개장 10주년 기념 ‘Night Pool DJ PARTY’ 행사를 연다.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워터파크를 사랑해주신 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여름밤을 더욱 뜨겁고 화려하게 만들 이벤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DJ 공연으로 시작한다. 오후 7시 DJ겸 프로듀서인 ‘DJ38SUN’의 1부 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크게 주목받는 DJ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2부 공연이 이어진다. 뉴진스님은 대표 인기곡 ‘극락왕생’, ‘부처핸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DJ 공연 이후에는 불꽃놀이 공연이 10분 동안 펼쳐진다. ‘Night Pool DJ PARTY’ 행사에 참여하려면 롯데워터파크 야간권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야간권을 구매하면 오후 5시~7시 30분까지 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고, 이어진 공연도 볼 수 있다.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야간권 구매 할인혜택을 준다. 행사 입장 정원은 3000명이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롯데워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인 ‘자이언트웨이브’에 범선을 형상화한 무대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 공간은 물 밖을 나오지 않고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파도풀 안에 아일랜드 무대 형태로 설치했다. 디제잉과 함께 댄서들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선상무대도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또 워터캐논을 포함한 효과 장치(5종 50개)와 음향, 조명 설치도 꼼꼼하게 하는 등 1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저출산… 바보야, 문제는 경제기획원이야

    [데스크 시각] 저출산… 바보야, 문제는 경제기획원이야

    모성 보호, 출산친화 인식 개선, 함께 육아….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사업들이다. 협회는 본부 조직에 더해 전국 13개 지회를 운영한다. 연구와 교육, 캠페인을 주로 하는 협회에 어떤 연유로 전국망 지회가 있을까. 의문을 풀 힌트는 협회의 연혁에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전신은 대한가족계획협회다. 방방곡곡 콘돔을 나눠 주고 예비군 부대에서 정관수술의 중요성을 홍보하던 시절의 조직 외형이 유지되고 있다. 물론 이름과 함께 협회의 역할은 180도 바뀌었다. 과거엔 출산을 규제했고, 지금은 출산을 진흥시키고 있다. 각종 진흥법이나 촉진법도 넓은 범주의 규제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이 협회를 예로 들기 바란다. 한국 경제에서 유명한 해는 1962년이다. 알다시피 우리의 경제성장은 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맞춰 시작됐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잊었겠으나 경제개발을 위한 가족계획도 5개년 계획에 따라 수행됐는데, 제1차 가족계획 사업이 시작된 해 역시 62년이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경공업 육성(1차), 새마을운동(2차), 중화학공업 육성(3차) 순으로 이어졌다. 정확히 같은 시기에 피임 보급체계 확립(1차), 지역사회 피임 기반 조성(2차), 특정 계층 집중교육(3차) 순으로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됐다. 각각의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집행한 조직이 경제기획원과 가족계획협회다. 두 조직은 쌍둥이처럼 61년 같은 해 설립됐다. 가족계획협회의 초대 공동회장 중 한 명이 보건사회부(보사부) 장관이었다. 현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환경부, 여성가족부가 보사부에서 갈라진 걸 감안하면 당시 보사부 장관은 지금의 사회부총리 격 업무를 관장했다. 이런 면에서 지난달 9일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설치해 아주 공격적이고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 저출생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은 일종의 레트로 정책이라 하겠다. 61년에 세운 인구정책을 방향은 반대로, 방법은 그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가능할까. 인간에 대한 정책의 성질이 산업 정책의 그것과 같다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둘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산업 정책이 개인의 노력을 모아 이뤄 낸 집단의 성과라면 인구재생산은 집단의 속성에 맞춘 개인의 선택 또는 적응의 결과다. 기술 발전이나 소득수준 변화와 같은 요인들 때문에 구시대 산업 정책이 현실에 적합하지 않을 때라면 새로고침(reset)을 통해 정책 목표와 방향을 바꾸면 된다. 하지만 인구재생산의 지향을 바꾸는 건 개인 마음속에 응축된 우울함과 울분, 분노와 불안을 풀어내는 압축해제(unzip)의 과정이 이행되고 나서야 가능해진다. 산업 정책 방향 수정은 기존 정책을 중단하고 새 정책을 도입하면 되지만, ‘이런 세상에서 아이를 낳지 않겠어’라고 마음먹은 이상 그 마음을 풀어내야 새 마음을 낼 여유가 생긴단 뜻이다. 지지리 못살던 나라를 산업 정책 기획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나라로 키워 낸 경험을 지닌 이들은 높은 곳 책상에 앉아 한번 더 나라를 구할 기획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소득 3만 달러 국가에 걸맞지 않은 높은 자살률과 긴 노동시간, 살인적인 입시·취업 경쟁, 성차별적 임금격차, 이상헌 ILO 국장이 ‘식인 풍습’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높은 산재사망률에 어깨가 짓눌리는 낮은 곳 국민들은 아이 낳을 마음을 낼 여유가 없다. 명칭 때문에 헷갈리지만 경제기획원의 핵심 역량은 사실 기획보다는 예산을 몽땅 한쪽으로 투입하는 권능에서 나왔다. 지금 그렇게 높고 강한 부서를 만들고 예산을 몽땅 털어넣어 헬리콥터처럼 돈을 뿌리면 애를 낳을까. 안타깝게도 법률연맹이 2901명을 조사해 곧 발표할 예정인 ‘2024년 청년·대학(원)생 의식조사’에서는 ‘정부가 결혼·출산장려에 예산만 많이 지원하면 결혼과 출산이 늘 것’이란 질문에 약 77%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홍희경 기획취재부장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李 “검찰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李 “검찰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檢 “이재명, 이화영과 공모”…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쌍방울서 800만弗 뇌물”…‘대북사업 경기도 보증’ 대가성김성태 ‘두 차례 통화’ 주장도 공소장 적시…李, 전면 부인이화영 1심 유죄가 기소에 결정적…檢 “형량 적다” 항소 검찰이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 7일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지 5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다. 검찰은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를 이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당시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공모’해 대북사업과 방북 성사 등을 통한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사실상 쌍방울로부터 8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게 하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할 때 적용되는 혐의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세관 등 당국에 신고 없이 외화가 국외로 밀반출되고, 유엔(UN)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 측에 들어가는데 관여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 경기도지사와 경제고찰단의 방북을 통한 경제 협력 등 사업을 추진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제3자 뇌물 혐의로, 김 전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일 1심에서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선고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추가기소 배경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의 판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쌍방울 측의 스마트팜 및 방북 비용 대납 등이 일련의 과정이 대표에게 보고됐으며, 그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고 공소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남북경제협력사업 등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해 기획·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직무권한을 가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전 부지사의 재량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책 추진에 앞서 이 대표에게 보고가 필요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대북사업을 진행하며 이 대표와 두 차례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도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건넬 당시, 같은 해 7월 이 대표 방북 비용 일부인 70만 달러가 북측에 건네진 이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통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방북 비용이 북측으로 간 시점을 전후로 경기도 공문이 재차 발송된 점도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황이라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는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지급한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고 쌍방울그룹이 독자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김 전 회장과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이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 사기업과 유착 관계를 유치하며 1억원 이상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으면서 사법방해 행위를 반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가법상 뇌물죄의 법정형 하한은 10년인데 1심 판결은 이보다 낮은 8년 형이 선고됐다”며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13~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 참가한다. 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아세안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아세안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2023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참가한 기업들로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테크 ▲교육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홍보 부스를 활용해 이들 아세안 스타트업 소개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올 하반기에 개최될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를 9월과 10월에 진행할 예정으로 기업인과의 대화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투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는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서 우승한 4개 기업도 초대된다. 특히 1위를 했던 말레이시아 기업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해외 스타트업 IR - Global (KDB NextRound X KITA Innobranch)’ 세션에 참가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푸드마켓 허브(Food Market Hub)는 14일 글로벌 피칭 세션(14:45-15:00)에 참가한다. 푸드마켓 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F&B 산업 내에서 효율적으로 재고 및 비용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급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으로 진출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나이의 티치미그루(Teachmeguru, 2위), 반려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플랫폼인 싱가포르의 줌벳(ZumVet; 공동 3위), AI 기반의 유전자 분석 검사를 통해 동양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의 제네티카(Genetica; 공동 3위)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10월에 걸쳐 개최 예정인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총 30개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이 9월 2주간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0월에는 오프라인 공개 IR(Investor Relations) 피칭을 통해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상대로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나는야 희귀한 개복치”…美 해변서 ‘후드윙커’ 사체로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나는야 희귀한 개복치”…美 해변서 ‘후드윙커’ 사체로 발견 [핵잼 사이언스]

    마치 머리만 헤엄치는 것 같은 특이한 외모를 가진 개복치가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특히 이 개복치는 가장 희귀한 ‘후드윙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오리건주 북부 기어하트 해변에 개복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길이 2.1m, 몸무게 900㎏에 달하는 육중한 덩치의 이 개복치는 지난 3일 지역 주민들에게 처음 발견됐다. 특히 기괴한 외모 때문에 개복치는 발견 직후부터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 정체를 놓고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현지 ‘씨사이드 아쿠아리움’ 전문가는 이 물고기가 ‘개복치’라고 설명하고 해당 사진을 SNS에 올렸다.그러나 사진이 공유된 후 뉴질랜드 해양생물학자이자 개복치 전문가인 마리안 니가르드는 이 물고기가 개복치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후드윙커’(Hoodwinker sunfish·학명 Mola tecta)라고 밝혔다. 니가르드 박사는 “후드윙커가 개복치의 다른 종으로 확인되는데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수족관 측의 실수가 이해된다”면서 “이미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개복치인 ‘몰라 몰라’(Mola mola)가 아니라 ‘몰라 텍타’(Mola tecta)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틴어인 Tecta는 ‘숨겨진’이란 뜻으로 그동안 숨어있어 세상에 알려져있지 않았다는 의미다. 니가르드 박사는 “몰라 몰라는 주름진 피부를 갖고있는 반면 후드윙커는 완전히 매끈한게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후드윙커는 발견하기도 힘들고 엄청난 크기로 인해 옮기기도 쉽지않아 연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후드윙커가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 남반구에만 살고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난 2019년 한 마리가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밀려온 바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는데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입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귀엽게 생겼지만 몸길이가 약 4m, 평균 몸무게가 1톤에 이르기에 바다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위압감이 든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 않는다. 이중 후드윙커는 지난 2017년 새로운 개복치 종으로 125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 “화려한 인플루언서” 인기 많던 DL그룹 4세…‘학생’으로 돌아간다

    “화려한 인플루언서” 인기 많던 DL그룹 4세…‘학생’으로 돌아간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가 4세 이주영(24)씨가 최근 미국 법학대학원(로스쿨)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조지타운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GULC)에 합격했다. 이씨는 지난 1년간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격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화려한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시간을 쪼개 새벽까지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감사한 결과로 돌아와 조지타운로스쿨에서 합격소식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3년이 학부보다 훨씬 치열하겠지만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흥미진진했던 한해를 떠올리며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여러 봉사 기관과 함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이씨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3남 이해창 컴텍 대표의 장녀다.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플루언서 행보에 나섰다. 이씨는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디올,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과 비건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이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씨가 입학하는 조지타운로스쿨은 1870년에 설립됐으며, 수많은 정·재계 인사를 배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차녀인 티파니 트럼프도 이곳을 졸업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이윤행 부사장,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연소 상무로 영입한 김태희 미국 변호사도 조지타운로스쿨 출신이다.
  • 북 오물풍선에 미 “답답한 상황, 긴장고조 중단 촉구”

    북 오물풍선에 미 “답답한 상황, 긴장고조 중단 촉구”

    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 관련해선 유엔(UN) 안보리 결의를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에서 한일 특파원 대상 간담회를 열고 남북 간 긴장 고조에 대한 미 정부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상황을 매우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등)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도발적”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으며, 물론 북한이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북한은 긴장 완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 등과 조율하며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선 “분명한 건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여전히 유효하며 러시아를 포함해 모든 국가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다음달 방북이 성사되면 북러 정상은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된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관련 위협 가운데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가장 우려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 러시아에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이는 수천개의 탄약과 탄도미사일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러시아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 곳곳의 가장 까다로운 지역에서 그들의 무기를 사고자 하는 이들에게 팔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든 존슨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도 이날 워싱턴에서 국립외교원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및 기타 첨단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면서 “이 문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맨’의 실제 모델은? [한ZOOM]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맨’의 실제 모델은? [한ZOOM]

    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렸다. 여담이지만 4년 후 다음 올림픽은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16년 개최될 예정이었던 베를린 올림픽은 취소됐다. 다시 스톡홀름 올림픽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1912년 스톡홀름의 여름 날씨는 최악이었다. 40도 넘는 기온 때문에 수많은 선수들이 탈수에 시달렸고 탈진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포르투갈 선수 ‘프란시스쿠 라자루’ 선수는 마라톤 29㎞ 구간에서 탈수로 인해 사망했다. 이 마라톤 대회에는 일본선수 카나쿠리 시조(Kanakuri Shizo·1891~1983)도 참가했다. 그는 일본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였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대회에 참가했다. 카나쿠리 역시 40도 넘는 기온 때문에 27㎞ 구간에서 그만 일사병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인근 농가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시간이 너무 지나버린 후였다. 그는 마라톤을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한편 카나쿠리가 일사병으로 쓰러졌다는 사실이 마라톤 대회 주최측에 전달되지 않아 그는 행방불명된 선수로 기록되었다.세계기록으로 되돌아온 마라토너 1966년 스톡홀름 올림픽 54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던 ‘스톡홀름 올림픽 위원회’는 1912년 당시 마라톤 대회에서 행방불명으로 기록된 카나쿠리 선수가 일사병으로 쓰러져 완주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 되돌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원회는 스톡홀름 올림픽 54주년 기념행사에 카나쿠리를 초대했다. 어느덧 75세의 나이가 된 그는 위원회가 만들어준 이벤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늦었지만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마라톤 대회를 54년 8개월 6일 32분 20.3초만에 완주한 것으로 기록되었고, 올림픽 마라톤 역사상 최장시간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당시 카나쿠리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참으로 기나긴 코스였습니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동안 5명이 손자들이 태어났네요”글리코맨의 진짜 모델은 누구인가 일설에 따르면 도톤보리 글리코 간판에서 양손을 들고 달리는 마라토너, 글리코맨(Glico Man)이 ‘카나쿠리 시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또 한편에서는 필리핀 육상선수 ‘카라톤’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글리코맨의 진짜 모델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명확한 근거를 찾기는 어려웠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카나쿠리를 모델로 글리코맨을 만들었다’는 주장에는 어딘가 명쾌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글리코맨이 처음 등장한 시점은 1935년이고, 카나쿠리가 마라톤 최장시간 기록 보유자가 된 시점은 1966년이다. 글리코맨이 등장한 이후에 무려 31년이나 지난 시점에 카나쿠리가 마라톤 최장시간 기록 보유자가 된 것이다. 결국 카나쿠리가 글리코맨의 모델인지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글리코 측에 직접 이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몇 시간 되지 않아 글리코 측으로부터 회신이 도착했다. 정리하면 글리코 측에서는 카나쿠리 시조가 글리코맨의 모델이라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약) 창업자는 제품뿐 아니라 ‘좋은 맛과 건강’을 대표하는 이름과 상징을 고민하던 중, 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고 글리코맨을 만들었습니다. 창업자는 글리코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했지만 특정 인물을 모델로 하지는 않았습니다.‘(When the founder of Ezaki Glico came up with the idea of “Glico” caramel, he thought about the name and mark that would represent “good taste and health” as well as the product. Just then, he saw a child running to the finish line in a plaza and thought, “This is it! The goal line mark was inspired by the sight of a child running across the finish line in a plaza. He studied various figures before deciding on the mark, but there is no specific model.) 글리코 측의 답변은 글리코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은 공식입장이라고 보기 어렵다. 공문으로 질문하고 공문으로 대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에 책임이 없으며, 담당자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1912년 스톡홀름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던 ‘카나쿠리 시조’가 실제 모델일 수도 있다. 혹시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글리코맨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카나쿠리 시조’를 모델로 했을 수도 있다. 솔직히 글리코맨의 모델이 누구인지 큰 관심은 없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글리코맨의 모델이 누구인지?’ 보다는 ‘어떻게 하면 글리코맨이 더 잘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에 더 관심이 많을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글리코 간판을 보거나, 글리코맨과 사진을 찍을 때 ‘글리코맨의 진짜 모델은 누구일까?’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을 가지기를 권하고 싶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러면 여행이 더 재미있어진다.
  • ‘음주운전’ UN 김정훈,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 1000만원

    ‘음주운전’ UN 김정훈,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 1000만원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씨가 교통사고를 내고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지난달 24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김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하려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상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이를 3차례 거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에게 앞 차량을 추돌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치상)도 추가로 적용했다. 입건 당시에는 음주측정 거부 혐의만 적용됐으나, 경찰은 사고 과정에서 김씨의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해 치상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2011년 7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가 취소됐다. 김씨는 당시 “두 번 다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며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을 거쳐 활동을 재개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국제기구 취업과 근무의 이상과 실제

    [최보기의 책보기] 국제기구 취업과 근무의 이상과 실제

    35년 전 ‘낙양의 지가를 끌어올렸던’ 불세출 베스트셀러가 있었으니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였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렸던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가도를 내달리면서 ‘국제무역 상사맨’들이 아프리카부터 알래스카까지 세계 구석구석 가지 않은 곳이 없을 때였고 대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의 배치 희망 부서도 단연 무역이나 영업이었다. 뒤를 이어 국제 긴급구호활동을 기록한 한비야의 자서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또 독서계를 강타했다. 대한민국 인재들이 반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을 시작했던 이즈음 『나의 글로벌 직장 일기』 주인공 최수향 박사(교육심리학) 역시 파리의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그것 자체가 뉴스가 돼 “유네스코 사무국 과장 한국 여성 첫 진출”, “최수향 씨 한국 여성 첫 유네스코 본부 국장에”, “유네스코 본부 최수향 박사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에” 같은 기사가 국내 언론에 자주 실렸다. 경제성장의 둔화로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요즘 UN 산하기관 등 국제기구에 취업하려는 청년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상상하는 ‘세계 시민, 세계의 관리자’와 국제기구 안에서의 실제 일상은 많이 다르다. 거기도 조직이라 경쟁과 낙오가 있고, 언어와 국적이 다른 사람들끼리 은밀하고 치열한 ‘정치’가 작동한다. 은퇴 후 조용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는 하나다. ‘국제기구 진출을 원하는 청년, 지구촌 봉사에 나서고 싶은 중장년, 자녀를 국제적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 등에게 세계시민으로서 생활의 장단점, 지속가능한 활동의 비결, 로망이 아닌 현실의 정확한 이해와 마음가짐(태도)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인생은 요란하게 준비할 것도 아니고, 치열하게 싸워야 할 것도 아니나 별난 삶이라서 더욱 값졌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속에는 ‘호텔과 동굴이 공존하는 극한의 근무여건’이 숨어있다. 세계 시민으로서 저자의 23년은 매우 자랑스럽고 보람차 보이나 그 길을 뒤따르려면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현실을 미리 알아보고 판단하는 것이 백번 좋겠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바이든-마크롱, 국제 안보 ‘밀착’

    바이든-마크롱, 국제 안보 ‘밀착’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정상은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규탄하고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도전에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인도태평양의 번영, 안보 진전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 회담 직후 성명 발표 회견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고 모든 유럽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전쟁에 대해 “공정하고 지속적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정치적 해결”로서 즉각 휴전을 요구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작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지역 불안정화, 이란 핵 프로그램 등 전면적 확전에 맞서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별도로 자료를 배포해 “두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탄약 제공을 강력 규탄했으며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관련 모든 문제에서 공조 노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의 보호 장벽으로 높아진 경제적 불만이나 프랑스가 배제된 미·영·호주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 출범으로 인한 양국 간 긴장감 등을 표출하지 않은 채 양국 공조를 적극 내세웠다. 대선을 앞둔 미국 현직 대통령은 내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느라 해외 일정은 자제하는 게 통례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드물게도 프랑스를 찾았다. 유럽 안보 자립이나 우크라이나 파병론 등 자국 리더십 강화에 치중한 마크롱 대통령과의 만남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등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한 양국의 필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빈 만찬 건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무너진다”(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존 디킨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동맹의 중요성을 앞세웠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금 우리 결정이 향후 수십 년간 우리 미래를 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허경영, 2034년까지 선거 출마 못한다…선거법 유죄 확정

    허경영, 2034년까지 선거 출마 못한다…선거법 유죄 확정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아 2034년까지 선거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월 25일 확정했다. 허 대표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TV 방송 연설에서 “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법정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허위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2심 법원 모두 유죄를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허위 사실을 사회공동체에 유포하거나 장차 이뤄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공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일반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켜야 할 정치의 영역에서 피고인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공직선거법 18조에 따라 선거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형이 확정된 때부터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올해 4월 판결을 확정받은 허 대표는 2034년 4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허 대표는 1991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허 대표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지능지수(IQ)가 ‘430’이라거나 유엔(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겠다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당시 유행어와 허 대표의 성을 합성한 ‘허본좌’로 불리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등의 허위 발언이 문제가 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2008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당시 판결로 10년간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고, 선거권을 회복한 뒤 2020년부터 올해까지는 다시 선거에 도전해왔다. 허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신도들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온열질환자 2818명…전년비 2.6배↑정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 높다”전 지구촌 폭염 몸살…인도 87명死미 “6월 기온 평년보다 10도 이상↑”IFRC “미얀마·네팔 등 극단적 고온”“폭염 서서히 건강 악화, 피해 막대”남해안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운동 강도 평소 10~30%… 술 삼가휴식·물 충분히… 땀 많으면 이온 음료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입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이 비가 개인 후 다음 주 수요일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을 예정입니다. 올여름은 관측 사상 가장 긴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폭염일수는 최근 3년 만에 두배나 껑충 뛰었죠.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동남아에서 볼 법한 쨍쨍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스콜성 비’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한국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폭염이 닥쳐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위급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폭염발생 시작일 빨라지는 추세” 8일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7.7일이던 폭염일수는 지난해 14.2일로 3년 만에 2배가량 길어졌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2020년 1078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2818명에 달했습니다. 불과 3년 새 2.6배가 증가한 것이죠. 폭염일수는 연대별로 오름세인데 1980년대 연평균 폭염일수는 9.5일에서 1990년대 10.2일, 2000년대 9.1일로 약간 주춤하더니 2010년대(2010~2019년)에는 14.5일로 늘었습니다. 추세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2020~2029년까지 폭염일수는 이전보다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커 보이죠.실제 1981~2010년까지 폭염일수는 9.5일이지만 10년 뒤인 1991~2020년 폭염일수는 11일로 늘었습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은 14일을 기록했죠.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정책설명회에서 “올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으며 연대별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폭염발생 시작일은 1990년대 7월 11일,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 7월 2일로 당겨지고 있죠. 기상청 “6월 장마 전 폭염일 늘어날 것”“7월 많은 비에 ‘찜통 더위’, 열대야 발생” 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서도 확인됐죠.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전날인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AI 머신러닝과 LSTM(long short term memory) 통계 모형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일은 13.9일이었습니다. 이 센터장은 올해 6월과 8월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한 확률이 30%, 낮을 확률은 20%로 밝혔습니다. 7월은 많은 비에 ‘찜통더위’를 예상했죠.지난해 여름 시작된 엘니뇨가 올여름엔 라니냐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 엘니뇨의 쇠퇴기에 식지 않은 열기가 동아시아 강수량을 확 늘린다는 것이죠. 여기에 엘니뇨로 북대서양에 ‘삼각자 패턴’이 형성돼 열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7월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8월의 경우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염일은 적겠지만 비가 내리는 날 사이에 습윤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52.9도 인도 폭염 사망자 벌써 87명미국 피닉스 45도 경신… 열돔 피해 확산미얀마 48.2도 사상 최고온도“인구 68억명, 최소 한 달 극단적 더위” 이런 폭염 강세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후변환의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서 ‘극단적 더위’를 나타내는 일수가 최근 1년 새 26일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적 더위는 각국에서 최고기온 상위 10%에 해당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고온을 나타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후센터는 이런 극단적 고온 일수 증가가 전 세계 인구의 78%인 68억명 정도가 최소한 한 달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극단적 더위를 경험한다고 추정했습니다. IFRC는 “현재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네팔 등 아시아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얀마는 최근 48.2도의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나왔고 네팔의 네팔군지시에선 몇 주째 40도 이상 극단적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극심한 폭염이 지속된 인도에서는 지난달 30~31일 이틀 새 최소 45명이 숨지는 등 ‘살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8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지난달 29일 낮 최고기온 52.9도를 찍었고 31일에도 45.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급수난에 시달리기도 했죠. 인도 국영방송사에서는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내부에서 생방송으로 폭염 뉴스를 전하던 앵커가 더위에 기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텍사스 등 미 남부와 멕시코를 덮은 열돔이 북상한 것이죠.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NWS는 미 서부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7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지난 6일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를 기록해 최근 가장 높았던 1996년의 49.4도를 넘어섰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45도를 기록해 2016년에 세운 이 시기의 종전 기록 44.4도를 뛰어넘었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도 43.9도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닉스에 이 정도 폭염이 덮친 건 지난해의 경우 6월 말부터였으나 더 당겨진 것이죠. 지난해 피닉스와 그 일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43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50일 넘기면서 645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캘러포니아 센트럴 밸리 들판에서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56.7㎢를 태워 주민 대피명령이 떨어지고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는 열돔 영향으로 곳곳이 40~45도의 폭염 속에 원숭이 등 동물들까지 다수 폐사하기도 했죠. IFRC는 “폭염은 서서히, 덜 티 나게 사망을 초래하며 건강을 악화시킨다”면서 “폭염은 인류의 건강과 농업을 비롯해 경제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 악화 등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우려했습니다.국내 온열질환자 작년 32명 사망가축 81만 피해·양식생물 3천마리 폐사고수온에 진해만 첫 빈산수소괴 발생우럭 등 취약어종 50% 남해안 초비상 실제 국내에서는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해 온열질환자 2818명 중 32명이 사망했습니다. 가축 피해는 81만 마리, 전복·바지락 등 양식생물은 3178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어업 피해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해양 계절 예측 모델을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내만 해역은 평년보다 1~1.5도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류 집단 폐사를 경험한 남해안 양식장은 벌써 비상입니다. 무더위에 표층 수온이 올라가면 표층에서 저층으로 산소 공급이 단절되면서 어패류의 호흡을 방해하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수소괴)’가 발생하는데 굴·멍게 등 양식장의 주요 폐사 요인입니다. 빈산소수괴는 지난달 23일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처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우럭(조피볼락)과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이 49.4%인 1억 2000마리에 달하는 경남도의 경우 어류 면역증강제 13t을 양식 어가에 조기 공급하고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입니다.열대야 대비 야간·주말 쉼터 활용을경로당 냉방비 16.5만원… 5만원 상향‘농업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지원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축수산업, 녹조·적조, 전력, 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무더위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죠. 지난해와 달라진 폭염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로당 냉방비를 지난해 11만 5000원에서 올해 5만원 오른 16만 5000원을 지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 가구의 냉방비 지원도 지난해 114만 가구 평균 4만 3000원에서 올해 126만 가구 5만 3000원으로 각각 12만 가구, 1만원 늘렸습니다. 전기요금 감면도 378만 가구에 최대 2만원으로 4000원 올렸습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거리순찰반도 가동합니다. 축사에 냉방시설(냉각 패드 등)을 설치하면 보험료를 감면해주고 ‘농업인 왕진 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농업인안전보험을 활용한 농작업 중에 발생한 온열질환 치료비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해줍니다. 해수부는 어업인 폭염 예방대책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고 국토교통부는 레일 온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현장 근로자에는 건설 현장,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물, 그늘, 휴식 등 예방수칙 이행과 보냉장비 지급, 오후 2시~5시 무더위 시간 작업 조정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만 1000개를 운영했던 무더위 쉼터도 대폭 늘립니다. 열대야에 대비해 지역 숙박업소와 공공기관 등을 활용해 야간·주말 쉼터 운영하고 근로자 쉼터 209만개, 이동노동자쉼터 61개, 응급 잠자리 148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CU, GS25와 업무협약(MOU) 맺고 58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하는가 하면 신한은행과 MOU를 맺고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에 누구나 폭염과 한파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고령층,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 150명에게 손목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스마트기기와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해줍니다.경남도는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동아오츠카와 손잡고 지난 4일 폭염방위대를 출범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두산에너빌리티, CJ대한통운 등 경남권 6개 기업에 온열질환 안전 예방교육과 온열질환 자가 진단, 수분 체크 등 폭염예방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도 지원합니다. 현재 그늘막 2만 4634개, 물안개 분사 장치 1062개, 그늘 목 1459개 등이 설치돼 있죠. 전국 503개 병원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119폭염구급대도 운영 중입니다. 사전에 무더위 쉼터 등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죠.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멈춰야틈틈이 휴식… 환기, 물 뿌려 온도 낮춰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한 피해 수칙도 알아볼까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보다 80.2%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1625명)보다 73.4% 늘어난 수치인데요. 질병청은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장시간 햇볕과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실외 노동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보랭 장비를 사용해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땀샘 감소로 땀 배출이 줄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건강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하고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작업 중에 막걸리, 맥주 등 알코올 들어간 술은 체온을 올리고 갈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는 수분 손실로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하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통증이 있을 땐 안정을 충분히 취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면 ‘건강정보’ 아래 ‘폭염’ 코너에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입니다. 이미 예고된 더위, 미리 준비해두면 걱정이 훨씬 덜하겠죠. 온몸으로 더위를 버티거나 한계를 체험하지 말고 지혜롭게 보랭 장비 점검 등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어디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까이는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해 온열질환이나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개최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개최

    세계시민교육의 증진과 성장을 선도하는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이사장 유중근)가 지난 3~4일 양일간 한동대 김영길 GRACE 스쿨에서 ‘위기의 미래, 우리는 세계시민입니까?’를 주제로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H.U.M.A.N.’이라는 전인적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전인적 세계시민 리더가 가져야 할 지혜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리더와 기업, 정부가 모여 실행 사례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에 대해 토론을 위한 월드 위즈덤 포럼, ESG 전인적 세계시민 기업 토크, 특별 강연, 문화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가 주최하고,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김영길 GRACE 스쿨, 한동대학교, 포항시가 협력했다.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우리에게는 함께 행동하여 지구를 위해야만 하는 도덕적 책무가 있다. 그것을 바로 세계시민 정신이라고 명명한다. 덜 사용하고, 더 신경 쓰고, 멀리 내다보고, 국경을 초월하고, 공동체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키우고,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세계시민 정신의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은 “위기의 미래에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을 실천할 수 있는 미래의 지도자들은 정직, 성실, 책임, 존중의 가치를 지녀야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신뢰하며 연합할 때에 세계시민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가 된다”며 “앞으로도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통해 책임감 있고, 전인적 세계시민 리더를 양성하며 올바른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3일에 진행된 월드 위즈덤 포럼은 ‘미래를 바꾸는 리더십: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글로벌 시민을 위한 지혜를 나누다’를 주제로 105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형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정신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고찰하고, 남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며 “행복은 자신이 찾는 것이다. 내가 내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서 걱정도 해보고, 전쟁에 고통받는 먼 곳의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도 가져보고, 내가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고생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개인으로 시작했다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이제는 세계 속에 사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마음의 선물”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4일에 진행된 ESG 전인적 세계시민 기업 토크는 ‘미래를 바꾸는 기업: 지금, 지속가능한 변화 ESG’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이자 패널인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는 ESG 투자 트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은 이윤 추구를 넘어 사명과 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구하며 ESG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패널인 파타고니아코리아의 김광현 팀장은 “파타고니아는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철학을 가지고 설립되어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보호를 실현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리하베스트(RE:harvest)란, 우리가 수확한 것을 존중하라(Respect the harvest)‘는 뜻이다”라고 전하며, 필요한 것만 취하지 말고 식품 부산물에서 나오는 원료 자체를 다듬어 친환경 식품 및 원료를 개발하는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젊은 기업가들의 열정과 기업 ESG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이강덕 포항 시장이 환영사와 대담을 나눈 ‘미래를 바꾸는 도시:ESG-세계시민도시 포항, 혁신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리더십 라운드 테이블, 미래를 바꾸는 Youth: 지속가능발전목표(SDGs)학술 연구 발표, 특별강연 ‘AI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게 될 것인가’, 홍이삭 싱어송라이터의 문화공연 세션을 통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한편,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주최한 UNAI Korea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AI, 전쟁 등의 변화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지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과거-현재-미래를 통찰하는 지혜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이며, 세계 시민 리더들이 한동대학교의 김영길 GRACE(Globally Responsible and Advanced Citizenship Education) 스쿨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세계에 대한 해법을 찾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구를 살리는 금융” STAR BANK, ‘AI 포 굿 글로벌 서밋’ 참가기업 후원

    “지구를 살리는 금융” STAR BANK, ‘AI 포 굿 글로벌 서밋’ 참가기업 후원

    ‘지구를 살리는 금융’을 표방하는 스타뱅크(STAR BANK)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 행사의 폐막식을 함께했다. 스타뱅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2024 글로벌 서밋 폐막식 공연을 진행한 펄스나인을 후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 2일간 진행된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UN 산하기구인 ITU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이 행사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대부 제프리 힌튼, 오픈AI CEO 샘 알트먼 등 전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모여 기술 혁신 및 연구 발표,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31일 폐막 공연에서는 이터니티가 ‘신서시스 오브 스타 드림스 : 이터니티스 케이팝 AI 레볼루션(Synthesis of Star Dreams: IITERNITI’s K-pop AI Revolution)‘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이터니티는 기존 발매 곡 ’DTDTGMGN‘과 미공개곡 ’콜랩스(Collapse)‘를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K-pop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DTDTGMGN‘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650만 회를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K팝 가상 아이돌 걸그룹이다.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11명의 멤버들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로 데뷔한 뒤 4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펄스나인은 향후 AI 및 IT 관련 다양한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HB PAY와 스타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뱅크는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콘텐츠, 친환경 산업 투자, 은퇴 이민 금융 서비스, 사회 공헌 사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런 서비스는 첨단 기술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만드는 금융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뤼튼테크놀로지스, 프리시리즈B 투자 250억원 유치

    뤼튼테크놀로지스, 프리시리즈B 투자 250억원 유치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프리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에 이은 것으로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440억원이 됐다. 뤼튼은 “일부 신규 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마지막 협의가 진행 중으로 파악된다”면서 “최종 유치액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뤼튼은 국내 대표 생성 AI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가입자가 37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로 참여한 BRV캐피탈맨니지먼트(BRV)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와 IBK기업은행, Z벤처캐피탈(ZVC) 등도 함께 했다. BRV는 구글맵의 핵심 기술이 된 ‘웨이즈’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온 ‘페이팔’의 초기 투자 이력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소재 VC인 BlueRun Ventures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이다. ZVC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인터넷 기업 LY코퍼레이션(옛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뤼튼은 지난 3월 대규모 전면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 부각시켰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UX와 UI 개선사항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뤼튼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AI 캐릭터 챗봇을 제작할 수 있으며, 채팅과 스튜디오, 툴 등 여러 AI 포털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조직에 집중함으로써 AI 대중화 주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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