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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경기 무패의 릴마저 격파…‘살라 골’ 리버풀, 챔스 7연승으로 16강 확정

    21경기 무패의 릴마저 격파…‘살라 골’ 리버풀, 챔스 7연승으로 16강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의 득점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7연승을 달리면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릴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7경기 전승으로 승점 21점 고지에 오른 리버풀은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하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권을 따냈다. 릴은 승점 13점(4승1무2패), 11위에 올라 토너먼트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9~24위 안에 들면 1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된다. EPL에서 단 1패(15승5무)만 당한 리버풀은 리그 2위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6점 차로 앞서있다. 안정적인 전력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데 최근 21경기에서 무패(11승10무) 행진을 달리던 릴을 상대로도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EPL 득점(18골), 도움(13개) 모두 1위에 오른 살라가 이날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3분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중앙선 뒤쪽에서 태클로 상대 공을 빼앗았고 커티스 존스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이어 살라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뛰어 들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릴의 오른쪽 수비수 아이사 만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리버풀이 더욱 유리해졌다. 후반 17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5분 뒤 하비 엘리엇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엘리엇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곧바로 처리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주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승점 18점으로 리버풀에 이은 2위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도 3위인 같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3점 차, 골 득실 10점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2위 이상의 순위를 확정했다.
  • 나경원 “한국도 핵무장 준비해야…트럼프, ‘핵보유국’ 북한과 직접 담판 나설 수도”

    나경원 “한국도 핵무장 준비해야…트럼프, ‘핵보유국’ 북한과 직접 담판 나설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 핵균형을 위한 사실상 핵무장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주요 인사를 만나면서 점점 더 확신이 드는 것은 그들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이제는 북한이 사실상 핵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어제(20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만찬 행사로 바쁜 하루였다면 오늘은 아침부터 미 의회 상·하원의원들과 면담으로 바쁜 일정이었다”며 “참 추운 날씨였지만 이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리저리 바쁜 일정”이라고 전했다. 나 의원은 이에 앞서 취임식을 보고 나서 올린 게시물에선 “취임사 선언부터 ‘미국은 더 부유해질 것이다’라는 리버티볼에서의 마지막 스피치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2기는 1기보다 더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 자국 이익 수호와 세계질서 재편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 의원은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북핵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한 것은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직접 담판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번영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의존적 관계여서는 안 된다”며 “호혜적이고 대등한 동맹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그게(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다”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도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똑같은 표현을 쓰면서 트럼프 정부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무기 국가(Nuclear Weapon State)는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이다. ‘핵보유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공인받진 못했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까지 포괄한 개념이다. 이들 국가는 핵 보유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이들 국가와 같은 반열의 ‘핵보유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더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즈베즈다)가 처음 경험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고도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에인트호번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승점 3점(1승6패)으로 36개 팀 중 31위에 머무른 즈베즈다는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9~24위)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4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8점·잉글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설영우는 이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팀이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후반 26분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야 막시모비치와 교체됐다. 설영우는 상대 진영까지 오버래핑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크로스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 즈베즈다의 실점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에인트호번 조이 페이르만이 공을 올렸고 뤼크 더용이 장기인 헤더로 득점했다. 6분 뒤에도 더용이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엔 즈베즈다 수비진이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걷어냈으나 중앙 수비수 라이언 플라밍고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랐다. 즈베즈다는 후반 5분 플라밍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체리프 은디아예, 나세르 지가의 헤더로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생애 처음 UCL을 경험했는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6차전까진 전 경기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활약했고 7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 위상을 확인했다. 설영우는 30일 8차전 영보이즈(스위스) 원정으로 이번 UCL 도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 [사설] 트럼프 “北 핵보유국”… 우려 커진 ‘스몰딜’ 적극 대응을

    [사설] 트럼프 “北 핵보유국”… 우려 커진 ‘스몰딜’ 적극 대응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취임식 직후 백악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거듭 과시했다. 며칠 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똑같은 표현을 내놓은 것이다. 단순히 즉흥적인 발언이 아니라 트럼프 2기 정부의 북핵 대응 기조가 방향을 틀고 있는 전조는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나는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그(김정은)는 핵보유국”이라며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의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인정하는 핵보유국은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5개국뿐이다. 현실적으로 핵무기를 쥐고 있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경우 북한의 핵을 완전히 없애는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핵무기를 줄이는 군축 협상으로 바뀔 수 있다. 군축 협상은 핵동결만 해도 제재 해제 등 반대급부가 주어질 수 있어 비핵화 목표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트럼프 2기 대북 정책의 향방에 시선을 뗄 수 없는 까닭이다.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해안에 관심을 보인 발언도 우려를 증폭시킨다.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고 제재를 풀어 주는 대신 김 위원장과 ‘트럼프 호텔’ 진출 등 거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에 어느 정도의 무게가 실려야 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즉흥적인 발언일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대북 전략의 축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정부는 진의 파악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순간이다. 북한 비핵화 목표가 흔들리고 북한의 ‘통미봉남’ 구상에 날개가 달릴 수도 있는 위험성이 심각한 문제다. 두 정상이 핵군축과 동결을 목표로 ‘스몰딜’에 나선다면 한국은 손쓸 겨를도 없이 ‘패싱’될 최악의 상황이 불가피해진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얻는다면 한국도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것이다. NPT 체제뿐 아니라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시 언급‘제재 완화·군축 협상’ 수순 전망 속정부는 “단순한 핵능력 평가” 신중일각선 북미 대화 재개 발판용 해석“6년 전 노딜, 北 검증 수용 안 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트럼프 “北은 핵보유국”… 첫날부터 한반도 흔들다

    트럼프 “北은 핵보유국”… 첫날부터 한반도 흔들다

    “김정은도 날 반길 것” 대화 기대감78개 행정명령 ‘트럼프 스톰’ 강타FTA 재검토 등 한국도 영향 줄 듯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1기 행정부 때 유지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부각했다. 무역협정 재검토,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행정명령을 쏟아 내며 한국에 우려됐던 ‘트럼프 스톰’이 현실화됐다. 그는 이날 취임식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소개하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핵보유국 표현은 지난 1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핵 관련 역대 미 정부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CVID) 목표를 변경하고 상황 관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적 관세 공약에 대해선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서도 “조속히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관세 언급을 자제한 배경에는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다만 국경을 맞댄 캐나다·멕시코에 대해선 다음달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각서를 통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정부 부처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책정한 자금의 지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단 대상에는 전기차 충전소용 자금도 포함됐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도 폐기해 한국에 닥칠 파고가 우려된다.
  • 북핵 인정한 트럼프…북한 원산에 트럼프 호텔 생기나

    북핵 인정한 트럼프…북한 원산에 트럼프 호텔 생기나

    “난 그(김정은)가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해안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2017년 백악관을 떠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첫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요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한 것처럼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에게 지금 많은 위협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북한과의 관계는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북한의 해안가에 콘도를 지으면 좋을 것이란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입지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대가 있는 해변에 호텔 건설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건설은 비핵화 이후 북한이 가질 수 있는 여러 혜택 가운데 하나로 언급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는 훌륭한 해변이 많다”면서 “포탄을 쏘는 발사대 뒤쪽으로 세계에서 최고 좋은 호텔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 위원장에게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7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기자회견장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고 이 발언을 전하던 미국 언론조차도 웃음을 지으며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해변에 콘도를 건설하자는 발언을 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로켓 발사대가 있는 굉장한 해변은 북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원산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도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는 주한미군과 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지금 한국 상황 어때?” 트럼프, 주한미군과 첫 영상통화서 한 말

    “지금 한국 상황 어때?” 트럼프, 주한미군과 첫 영상통화서 한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북한과 한국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날 정오를 기해 군 통수권을 넘겨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후 첫 소통을 한 해외 주둔 장병이 됐다.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강조하는 그가 군 통수권자로서 해외 주둔 장병과 첫 소통을 하면서 주한미군을 택한 배경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인 2017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캠프 험프리스를 나란히 찾은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첫 임기 때 김 위원장과 잘 지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그들은 그게(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다. 우리는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8일 미 CBS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어느 날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그들이 그를 탄핵하는 것을 멈춘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고 농담하며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누가, 언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발언을 들었는지는 기사에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농담으로 “모두가 나를 ‘혼돈’(상황)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을 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김정은은 ‘핵 보유 세력’, 내가 돌아온 것 반길 것”

    트럼프 “김정은은 ‘핵 보유 세력’, 내가 돌아온 것 반길 것”

    ‘집권 2기’의 포문을 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그가 내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과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나는 그를 좋아했고 그와 잘 지냈다”고 돌이켰다. 이어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세력)다. 그는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가진 나라와 잘 지내면 좋은 일”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 북미 ‘스몰딜’ 우려… 韓 정상외교 공백 속 비핵화 노력 물거품되나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북미 ‘스몰딜’ 우려… 韓 정상외교 공백 속 비핵화 노력 물거품되나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트럼프 2기 인사들 현실주의 발언비핵화 아닌 군축협상 가능성 커져‘ICBM·대북 제재’ 맞교환 우려도권한대행 체제 한국 ‘패싱’ 불가피국내선 자체 핵무장 목소리 확산 20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다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또다시 ‘직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측근 인사들의 ‘파격 발언’이 잇따르며 한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탄핵 국면에 따른 정상외교 공백을 채우기는 만만찮은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치러진 상원 인준 인사청문회에서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잇따라 대북정책의 전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견해를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 표현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환상”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정부가 이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북핵 위협을 최소화하고 관리하는 방향의 군축 협상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진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미 대화 관련, “핵 동결과 군축 같은 ‘스몰딜’ 형태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북미 간 핵 동결·군축 협상이 이뤄진다면 한국은 대북 정책과 외교안보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만 제거하는 선에서 대북 제재를 풀어 주는 것을 우리에게 가장 ‘나쁜 거래’로 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20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이른바 ‘쌍중단’ 합의로,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의 중단 또는 대폭 축소와 북한의 핵실험, ICBM 발사 유예를 맞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6월 김 위원장과의 첫 북미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즉흥적으로 “값비싸고 도발적인 전쟁 게임을 하지 않겠다”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거론하기도 했다. 다만 박 교수는 “최근 트럼프 측 발언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기보다는 군사적 억제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에도 불구하고 한국도 핵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최소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만이라도 확보하도록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이 깨지면 북한 비핵화는 당연히 어려워진다. 게다가 트럼프 2기가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골든타임’에 한국은 탄핵 정국으로 정상외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기 대선이 이뤄지더라도 정상외교는 오는 5~6월쯤에나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빠른 시일 안에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두고 조율 중이다. 외교부는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측의 정책 검토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장 9년 6개월의 계약을 성사했다. 축구계에선 이례적인 장기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EPL)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처럼 기량과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19일(한국시간)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맨시티가 홀란과 체결한 계약 규모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원)에 달한다. 토트넘 간판선수 손흥민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에 약 3배 수준이다. 기간은 9년 6개월로 총액 약 5000억원에 육박한다. 또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을 넘어 EPL 역대 최장 계약이다. 홀란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 EPL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맨시티도 구단 사상 처음으로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27골로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대된다”며 “이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일원이다. 계속 발전해 더 많은 성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축구계에선 통상 4~5년 단위로 계약한다. 전날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하며 이강인의 새 동료가 된 크바라츠헬리아(24)도 4년 반으로 협상을 완료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25세에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오른 홀란에게 그 두 배 이상을 보장하면서 경쟁 구단들의 영입 시도를 조기 차단했다. 키 194㎝의 신체 조건과 천부적인 골 감각을 34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MLB에선 장기 계약이 종종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타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기간 10년, 7억 달러(당시 기준 약 9240억원)로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이어 후안 소토(27)가 지난달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달러(1조 1000억원)에 합의하면서 1년 만에 오타니의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알나스르)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2억 유로(약 3000억원) 규모의 1년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3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4개 프로 리그(사우디, EPL, 세리에, 라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 선문대, 모빌리티 혁신 ‘선보여’…CES2025 프로그램 성료

    선문대, 모빌리티 혁신 ‘선보여’…CES2025 프로그램 성료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단장 최창하)은 5~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모빌리티 혁신 주도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참가에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모빌리티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CES 2025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에 중점을 뒀다. 사업단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생, 고등학생 등이 참여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3학년 임재하 학생은 ‘2024 모빌리티 창의과학신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브이에스엘(대표 강태욱)은 산업용 진공 시스템 최적화 설계 솔루션을 전시해 UCLA, VANAM 등 해외 대학과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CES 2025 현장에서 암코트론(AMKOTRON)과 지역 산업 선도 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충남 지역혁신 기반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해외 인턴십 및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창하 단장은 “학생들에게 모빌리티 분야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지역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北 핵보유국” 트럼프 2기… 동맹 훼손 오판 없게 설득해야

    [사설] “北 핵보유국” 트럼프 2기… 동맹 훼손 오판 없게 설득해야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책임자들이 잇달아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표현하며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정이 위협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공인된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이 아니다. 북한이 핵능력을 보유했다는 기술적 평가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럼에도 핵능력 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쓴다면 자칫 북한의 불법적인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할 위험성이 있다. 헤그세스는 장성을 지낸 이력 없이 10여년간 방송을 진행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과연 북핵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다. 그는 한국을 ‘아세안 회원국’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도 한국 몰이해가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가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핵)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광범위하게 대북정책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라는 기본 원칙과 달리 핵동결·군축 수준의 ‘스몰딜’을 추진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공화당은 대선을 앞두고 내놓은 정강·정책에서 북한 비핵화 부분을 아예 삭제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충성파인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 미국대사를 특별임무 대통령 특사로, 대북 협상론자인 앨릭스 웡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 부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스몰딜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이 배제된 채 진행되는 북한과의 핵군축 협상은 핵무기 확산을 방지한다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흔들고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전 파병으로 북러 밀착이 심화된 터에 북한의 몸값을 더 높여 동북아 정세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국 신정부와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미국에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한다. 양국 외교·국방수장은 물론 의회, 싱크탱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트럼프 2기 한미동맹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 트럼프, 北美 직거래로 韓 패싱 가능성… 핵무장론 힘 받을 우려도

    트럼프, 北美 직거래로 韓 패싱 가능성… 핵무장론 힘 받을 우려도

    ‘北 핵보유국 표현’ 韓·日·백악관 반박기존 한반도 비핵화 목표 포기하고위협 관리·축소로 협상 전환 암시에 “美 핵 비확산 체계 도움 안 돼” 지적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역대 미국 정부의 대원칙이던 ‘북한 비핵화’(빅딜)를 포기하고 ‘핵 동결·군축’(스몰딜) 협상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미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도 내비치는 상황에서 북미 직거래 과정의 ‘한국 패싱’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이 비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1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확장하고 있으며, 핵탄두 소형화, 이동식 발사 시스템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북한이 최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는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외 첨단무기 고도화에 집중해 온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이 본토 타격이 가능해진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현상 유지’에 주력하는 스몰딜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부터 이런 우려가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2기 출범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스몰딜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 조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북한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 정책은 변함없다”고 했고,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극단적 현실주의인 트럼프 진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북한 비핵화 달성에서 ‘북핵 위협 관리·축소’로 전환하겠다는 흐름으로 읽힌다”고 했다. 반면 벤저민 엥글 단국대 초빙교수는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소령 출신인) 헤그세스의 경험 부족을 보여 주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대진 한라대 교수는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회에서 “한국을 소외시키는 핵 군축 협상은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을 부채질할 것”이라며 “미국이 구축한 비확산 체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트럼프 행정부에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헤그세스 후보자는 ‘동맹 부담 확대’와 중국 억제 방침, 이를 위한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군 태세를 재점검하기 위해 ‘글로벌 전력 태세 평가’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2만 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을 비롯해 아태 지역 미군 규모·수준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대중국 억지력 강화는 ‘방위비 분담 강화, 주한미군 조정’과 한데 묶여 협상 의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 美 국방장관 후보자 “北은 핵보유국”

    美 국방장관 후보자 “北은 핵보유국”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칭하며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공인된 핵무기 보유국이 아닌데도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발언이다. 이에 따라 ‘북한 비핵화’라는 미국 대북정책 기본 원칙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비핵화가 전제인 ‘빅딜’이 아닌 핵 동결·군축 수준의 ‘스몰딜’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이날 워싱턴DC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전 제출 답변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모두 한반도, 인태 지역과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 트럼프의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은 핵보유국…“무지한 탓”

    트럼프의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은 핵보유국…“무지한 탓”

    피트 헤그세스(45)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가 한반도 상황에 무지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헤그세스는 2017년부터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서 논평가와 아침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그는 의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질의 답변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사거리의 확대 집중, 사이버 역량 강화는 모두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한의 위협이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가까운 동맹국들과 북한의 근접성을 고려할 때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 “특히 국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선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기 성장을 막는 노력과 더불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공식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헤그세스의 핵보유국 발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핵 정책을 예고한 것이 아니라 그가 한반도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분석했다. 벤자민 엥글 단국대 초빙교수는 NK뉴스에 “트럼프 행정부가 ‘핵보유국’이란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봐야만 할 것”이라며 이 표현이 “헤그세스의 경험 부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엥글 교수는 헤그세스 지명자가 최근 10여년간 폭스뉴스 해설자로 일한 점을 지적하면서 “모든 것에 대해서 피상적인 지식만 가지면 됐고, 아마도 그 점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도 그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민주당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공화당 내에서 헤그세스를 반대하는 의견이 없기 때문에 국방장관 임명은 무난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헤그세스가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했다며 “그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 속한 단 하나의 나라 이름도 댈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젊은 국방장관이 될 헤그세스는 자신을 “변화의 주도자”라고 묘사하며 “이제 부츠에 먼지가 묻은 사람에게 지휘권을 넘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는 관타나모와 이라크에서 보병 소대 지휘관을 지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군 복무 경험이 있으며 청동성 훈장을 받았다. 그가 방송에서 한 북한 관련 발언은 상황에 따라 수위가 변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욕과 협박을 주고받을 때 폭스뉴스 앵커이던 헤그세스는 “북한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고려할 가치가 있다”며 “결정적 군사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듬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화를 시작하자 “김정은이 아마도 양국 간 관계 정상화를 원하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 인간은 왜 새로움을 추구할까

    인간은 왜 새로움을 추구할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절대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인간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본성을 갖고 있다. 모든 발명과 발견, 역사 이래 모든 문명 발달도 그런 인간의 본능에 기원했다고 본다. 새것에 대한 갈망은 인간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만들거나 문명 발달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수많은 전쟁과 갈등이라는 부정적 결과도 가져왔다. 생활철학 계간지 ‘뉴필로서퍼’ 신년 호(29호)는 ‘끝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왜 그토록 새로움이라는 낯선 변화를 갈망하는지, 새로움의 명과 암을 살펴봤다. 대중과 대중문화, 미디어와 소비 사회에 대한 이론으로 유명한 프랑스 기술 철학자인 장 보드리야르(1929~2007)는 인간이 새로운 물건과 정보, 사건을 소비하는 것을 즐겨하고, 소비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 우리 자신을 속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삶의 끝을 향한 불안이 우리가 일상에서 새것에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결국 새로움을 소비하는 일은 결코 오래갈 수 없는 단발성의 기쁨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뉴필로소퍼 편집자인 안토니아 케이스는 “인류에게 새로움은 포기할 수 없는 근원적 장치”라며 “현상 유지의 장점을 지키는 것과, 새로운 생각 또는 혁신을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철학자는 필연적 죽음을 전제로 새로움을 이야기했지만,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1906~1975)는 ‘탄생성’에 주목해 새로움을 말했다. 인간이 기계처럼 재생산할 수 있는 동일 모델의 반복과 같은 복제품이 아닌 고유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시작 자체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며 “새로움에 집착하는 사람은 무에서만 참신함을 찾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신의 본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아렌트는 지적했다. 사실 ‘새로움’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UCLA) 영문과 교수 마이클 노스는 새로움을 창조가 아닌 재조합의 개념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조지워싱턴대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 교수 대니얼 리버먼은 인간이 새로움을 탐닉하고 갈망하는 것은 도파민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과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많은 사상가가 말했던 것처럼 인간은 물질이나 에너지를 창조할 수 없으므로, 이미 존재한 것을 재조합함으로써 새로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노스 교수 역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절대적 개념에 집착하지 말고, 점진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새로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리버먼 교수는 순간적 쾌락과 행복감의 원천이 되는 도파민은 우리 삶에 의욕과 성취욕을 향한 긍정적 신호를 부여하는 것도 분명하지만, 도파민의 과잉은 중독과 내성 등 말초적 흥미와 새로움에 대한 순간적 유혹에 빠지게 해 우리의 삶을 망쳐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철학자들은 공통으로 “충격적인 참신함은 얼마나 빠르게 평범함으로 바뀔지 모른다”며 “2500년 전 소크라테스가 말한 이후 철학은 새로움보다는 우리가 속한 세계의 질서와 사물의 본질을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새로움에 대해 입을 모은다.
  • 美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 지칭…“세계안정 위협”

    美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 지칭…“세계안정 위협”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하며, 북핵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은 물론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위원회에 사전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또 “그러한 위협은 미군이 주둔한 미국의 가까운 동맹들과 북한이 거리상 가깝다는 점에서 특별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방어력 강화를 위해 추가로 해야할 일에 대해 “핵무기와 미사일 보유고 확장을 막기 위한 노력에 더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 특히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근년들어 중국, 러시아, 북한은 그들의 핵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현대화했다”며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확장하고 있으며, 핵탄두 소형화 및 이동식 발사 시스템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또 북한의 우주 역량에 대해서도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부 수장으로 낙점된 헤그세스 지명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미국의) 억지력을 재확립하겠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의 공세를 억지하기 위해 파트너 및 동맹국과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도 밝혔다. 폭스뉴스 라인…성폭행 의혹에도 트럼프 신임미네소타에서 태어난 헤그세스 지명자는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학부 졸업후 월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분석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방위군으로 임관해 미군의 테러 용의자 수용소가 있던 쿠바 관타나모와 전장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매체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를 맡은 이력이 있어 트럼프 2기 내각에서 여럿 중용된 ‘폭스 인맥’의 일원으로 분류된다. 과거 성폭행 의혹과 재향군인 단체장 시절, 재정 관리 문제와 과도한 음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의혹 등으로 인해 공화당 외부는 물론 당내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작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 4개월 만에 경질한 토트넘은 12위인데…누누 감독의 노팅엄 ‘0.1%’ 우승 기적에 도전장

    4개월 만에 경질한 토트넘은 12위인데…누누 감독의 노팅엄 ‘0.1%’ 우승 기적에 도전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리스트가 우승 확률 0.1%에 도전한다. 2015~16시즌 ‘5000분의 1’ 우승 기적을 완성한 레스터시티의 사례를 재현하기 위해 리그 선두 리버풀에 도전장을 내민다. 노팅엄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4~25 EPL 2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3위(승점 40점) 노팅엄이 1위(46점) 리버풀을 꺾고 7연승을 달리면 3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지난해 9월 4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시즌 전 전망을 뒤집고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21~22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23년 만에 EPL로 돌아온 노팅엄은 2022~23시즌 16위(승점 38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17위(32점)로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ESPN BET’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개막을 앞두고 노팅엄에 걸린 우승 확률은 0.1%였다. 노팅엄이 4위 안에 들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확률은 1%, 6위 안에 포함돼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따낼 확률은 1.25%였다. 하지만 노팅엄은 개막 5경기에서 2승3무를 거뒀고 8라운드부턴 3연승을 달렸다. 이후 1승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6연승을 질주했다. BBC는 “노팅엄의 행보는 2016년 (우승한) 레스터시티와 비슷하다. 당시 레스터시티가 20라운드까지 따낸 승점(40점)과 같다”며 “각종 통계 지표를 거스르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팀 득점은 상위 12개 팀 중 가장 적은 29골이다. 47차례의 완전한 득점 기회에서 15골만 넣어 성공률 31.9%에 그쳤고, 볼 점유율도 39.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BBC는 “33차례 속공에서 슈팅 29개를 때렸는데 득점은 4골뿐”이라면서도 “노팅엄은 통계 지표와 상관없이 무자비하고 효율적이다. 누누 이스피리트 산투 감독 역시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2021~22시즌 4개월 만에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쓴웃음을 짓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을 거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 시즌 7승3무10패, 승점 24점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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