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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골 먹은 골키퍼 아들 최고!” 부자에 격려 쏟아진 이유

    “11골 먹은 골키퍼 아들 최고!” 부자에 격려 쏟아진 이유

    아홉살 아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셰필드의 11세 이하(U11) 유스팀 골키퍼로 데뷔전을 치른 날, MDS 베이턴 팰콘스에 무려 11골이나 먹었다. 그런데 아빠 앨런 오글은 아들 해리슨이 자랑스럽기만 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아들이 상대 슈팅이나 공을 잡아내는 모습만 고르고 다른 선수들의 모습은 모두 흐릿하게 처리한 동영상을 만들어 15일 트위터에 올리고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해리슨은 예정일보다 일찍, 몸무게 860g 으로 세상에 나온 데다 자폐증 경향마저 갖고 있었다. 하지만 건강하게 자라줬고 축구를 매우 좋아해 데뷔전까지 치른 것이었다. 20일까지 무려 100만명 넘게 동영상을 봤고 9000회 이상 리트윗했으며 댓글만 2500건 넘게 달아줬다. 대부분 격려하는 글이었다. 잉글랜드 대표 선수였던 닉 포프를 비롯해 웨스트햄의 루카스츠 파비안스키, 아스널 골키퍼였던 데이비드 시먼까지 이 동영상을 봤다. 포프는 “사자처럼 용맹했고 네가 찬 킥은 1마일(1.6㎞)이라도 날아갈 것 같더구나. 계속 잘해내렴 해리슨”이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네빌 사우스올이란 누리꾼은 “잘했어. 최고의 키퍼네. 네 일을 정말 즐겨주렴”이라고 적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 출신인 레이 클레멘스, 크리스 커크랜드, 비토 마농, 브라이언 건 등도 일제히 댓글을 달았다.He‘s overcome premature birth, swine flu, pneumonia and has educational challenges. Emotional for me to see my boy Harrison’s debut in goal on Sunday for his new team.??Lost 11-0 ??????his saves to cheer him up, any support from footy fans ?? please I‘ll show him ??????x pic.twitter.com/ghF4L7Lbya— Allan Ogle (@AllanOgle) 2018년 8월 15일체스터필드에 사는 아빠 앨런은 멀리 멕시코와 캐나다, 인도에서도 격려의 글이 쏟아졌다고 털어놓았다. 해리슨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골키퍼 장갑을 선물하고 싶다는 제안도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교육 세션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제의도 받았다. 이렇게 유명 골키퍼들이 격려하는데도 정작 그림스비 타운 서포터인 해리슨이 격려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선수는 이 클럽에서 뛰는 제임스 맥퀀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둘 뿐이라고 털어놓았다고 앨런은 전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몇 안되는 메시지만 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엄청난 반응에 깜짝 놀랐다”며 “결과가 어떻든 관계 없이 축구를 즐기라는 메시지가 그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식가의 성지 이탈리아…현지인 휴양지 ‘마르케’에서 먹고 놀기

    미식가의 성지 이탈리아…현지인 휴양지 ‘마르케’에서 먹고 놀기

    伊 중북부 동쪽 아드리아해 위치 현지인들 휴식 위해 찾는 휴양지 예술·사색 좋지만 먹고 놀기가 기본 단순한 재료·조리법에도 놀라운 맛 입안이 즐거운 천국…행복이 녹아내렸다여행작가를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사실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소설가들이 대부분 소설 쓰기를 좋아하지 않고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같다. 회사원도 회사에 가길 싫어하질 않나? 솔직히 말하자면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측면이 없지는 않다. 여행작가지만 ‘깨달음을 얻는 곳은 푸른 하늘 아래지만 좋은 일은 집에서 생긴다’를 모토로 삼고 있다. 누가 등 떠밀면 마지못해 나서는 척하는 인간이 나란 인간이다. 하지만 그곳이 이탈리아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가는 곳이 어딘지, 숙소가 어떤지 묻고 따지지 않는다. 일단 간다. 누군가 내게 “마르케에 좀 다녀와 주세요” 하고 요청했을 때 “거기가 어디죠?” 하고 시큰둥하게 물었다가 “이탈리아예요”라는 답을 듣고는 군말 없이 짐을 꾸렸다.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는 들어봤어도 마르케 하면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이탈리아 중북부 동해안, 그러니까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크로아티아와 마주한 마르케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쯤 된다. 주도는 안코나(Ancona)다. 페사로(Pesaro), 우르비노(Urbino), 페르모(Fermo), 아스콜리 피체노(Ascoli Piceno), 예시(Jesi), 세니갈리아(Senigallia) 등이 마르케의 주요 도시다. 이탈리아 여행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 때문이 아닐까. 예술도 좋고 ‘인생의 의미’ ‘자아 찾기’도 좋지만, 올바른 여행이 되기 위해선 우선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한다. 여행의 기본은 먹고 노는 것이니까. 여행이 뭔가 의미 있는 행동이었던 건 항해시대였던 19세기까지였다.마르케에 도착해 처음 먹은 음식은 탈리아텔레①였는데, 이 음식은 한입 뜨자마자 역시 이탈리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탈리아텔레는 우리나라 칼국수처럼 납작한 면으로 만든 파스타의 한 종류다. 셰프가 탈리아텔레를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여간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다. 우선 밀가루에 달걀 노른자를 넣는다. 100g당 달걀 하나. 그 후에는 그냥 열심히 반죽을 치대는 일이 전부다. 마르코라는 건장한 셰프는 굵은 팔뚝으로 아주 오랫동안 반죽을 치댔다. 한참이 지나 마르코는 반죽이 마음에 드는지 야구방망이만 한 밀대를 밀며 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면을 뽑은 다음에는 새우와 조개 등으로 만든 육수를 붓고 볶으면 완성. 쫄깃한 면발이 해산물 육수, 올리브 오일 등과 어우러져 풍미가 보통이 아니다.우르비노에서 맛본 염소치즈를 올린 파스타②는 지금까지 맛본 모든 파스타를 무효로 만들 정도로 맛있었다. 13시간 동안 저온 조리한 송아지 스테이크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입에 들어가자마자 눈처럼 녹아내렸고 야생 사과로 만든 잼을 바른 치즈③와 나무화덕에서 막 구워낸 빵은 이탈리아 여행 내내 도시락으로 배달시켜 먹고 싶을 정도였다.아스콜라나 올리브④라는 음식도 있다. 올리브의 씨를 빼고 그 안에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가슴살, 채소, 토마토, 육두구 등을 버무린 소를 채운 뒤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이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병사들이 즐겨 먹은 음식인데,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기름맛이 어울려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예시에서 맛본 베르디키오 와인도 기억에 남는다. “베르디키오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재배했다는 청포도 품종이죠.” 검은 테 안경을 쓴 안드레아가 시음용 와인을 졸졸졸 따랐다. 와인잔에 코끝을 대니 상쾌하면서도 분명한 신맛을 가진 향이 파고들어 미간을 살짝 찡그리게 만들었다. “베르디키오는 숙성력이 탁월합니다. 빈티지가 좋기만 하면 10년은 너끈하게 묵힐 수 있죠. 잘 숙성된 베르디키오에서는 농익은 사과향이 난답니다.” 시음해 본 베르디키오는 아주 상큼하고 향기로웠다. 금방 빚어 내놓은 것 같았는데, 아몬드 향이 나는 것도 같았고 여름의 쌉싸름한 풀향도 섞여 있는 것 같았다. 글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거장이 숨쉬는 도시…문화가 녹아 있었다●라파엘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우르비노’ 마르케의 주도는 안코나이지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우르비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 라파엘로가 1483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우르비노 시내에는 14세기에 지어진 라파엘로 생가(Casa di Raffaello)가 남아 있는데, 중정을 품은 3층짜리 저택에는 생전에 그가 사용하던 가구들이 그대로 놓여 있고, 화구를 놓곤 했던 자리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우르비노는 르네상스 시대의 전성기를 이룩한 도시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1998년 우르비노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는데 아마도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을 것이다. 우르비노의 전성기를 이룩한 주인공은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Federico da Montefeltro)다. 이탈리아 최고의 용병으로 활약하던 그는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 그 돈으로 르네상스 초기에 지어진 궁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을 지었다. 이곳에선 라파엘로를 비롯해 ‘회화의 군주’로 불리는 티치아노의 작품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걸작 ‘세니갈리아의 성모’ 등 눈부신 ‘르네상스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작곡가 로시니에 헌정된 도시 ‘페사로’ 우르비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떨어진, 인구가 10만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도시 페사로는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한 로시니가 태어난 곳이다. 1792년 페사로에서 태어난 그는 6살에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했고 14살에 오페라를 만들었다. 그가 첼로와 피아노, 작곡을 체계적으로 배운 곳은 볼로냐 음악학교였는데 지루한 수업을 견디지 못해 학교를 그만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바그너를 기념하는 독일의 바이로이트, 모차르트를 기념하는 잘츠부르크와 함께 한 음악가에게 증정된 축제가 있는 도시가 바로 페사로입니다. 그만큼 로시니에 대한 페사로 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하죠.”1819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극장인 로시니 극장(Teatro Rossini)의 음악 감독인 안토니오는 매년 8월 열리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기간에 전 세계 오페라 마니아들이 이곳 페사로로 몰려든다고 자랑했다. 시내 한켠에는 1882년 로시니의 유산으로 세운 로시니 음악학교(Conservatorio di Musica)도 있다. 학교를 기웃거리다 어느 피아노실을 엿보게 됐는데, 호기심 어린 낯선 여행자를 발견한 학생은 ‘세비야의 이발사’의 한 대목을 신나게 연주해 주기도 했다. 마르케 여행의 마지막은 아스콜리 피체노라는 도시였다. 로마보다 오래된 도시다. 아링고(Arringo) 광장 앞의 산 에미디오(San Emidio) 대성당에서 르네상스 화가 카를로 클리벨리의 그림을 보고 나와 노천 카페에 앉아 젤라토를 먹었다. 마르케의 환한 햇살 아래 앉아 달콤한 젤라토를 먹고 있자니 여행이란 어쩔 수 없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란 거창한 명분이나 위대한 성취만을 추구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역시 이탈리아 여행은 우리가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준다. 글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 여행가방 알리탈리아항공의 직항편을 이용해 로마까지 간 다음, 안코나행 국내선으로 갈아탄다. 로마~안코나 구간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 안코나 공항에서 약 25분 거리의 산 피에트로(San Pietro)에 호텔 몬테코네로(hotelmonteconero.it)가 자리한다. 12세기 수도원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호텔로 재단장한 것으로, 고풍스러운 외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해발 550m의 산자락에 자리한 까닭에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아드리아 해의 멋진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페르모(Fermo)에는 로마시대의 지하 물탱크(Le Cisterne Romane)가 있다. 모두 15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려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수질 유지를 위해 기온이 1년 내내 14℃로 유지된다고 한다. 도시 아래 강에서 끌어올린 물을 정화하는 데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 [김균미의 글로벌 이슈] 11월 미국 중간선거 판세? ‘反트럼프’ 여성들에 달렸다

    [김균미의 글로벌 이슈] 11월 미국 중간선거 판세? ‘反트럼프’ 여성들에 달렸다

    2018년은 과연 미국인들에게 ‘성난 대졸 여성들의 해´(Year of the Angry College-Educated Female)로 기억될 수 있을까. 11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여성들 선택에 달렸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1994년 중간선거 때 ‘성난 백인 남성’들이 공화당을 선택해 빌 클린턴 대통령을 견제했을 때와 비교한다. 거침없이 반(反)여성적 발언을 하고 태도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정책에 분노하는 여성 유권자들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남성 후보들을 더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직접 선거에 뛰어든 여성 후보들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풍이 거센 중간선거의 결과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대졸 이상의 고학력, 상위 중산층의 백인 여성들이 얼마나 투표를 할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의지와 트럼프에 대한 ‘분노’가 연간 4%라는 높은 성장률과 넘쳐나는 일자리 등 경제 호황을 이끈 트럼프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美 전역 반대 시위부터 미투 운동까지 결집 전통적으로 미국 여성은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민주당 성향을 보여왔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등 비(非)백인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백인 여성들의 선택이 선거의 결과를 갈랐다. 1980년과 1984년, 1988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와 조지 H W 부시 후보가 모두 민주당 후보들보다 여성 표를 더 많이 받았다. 미국 럿거스대 미국여성정치센터(CAWP)의 분석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선거에서 남녀 투표성향 차이는 확연하다. 2016년 대선 출구조사 결과 남성 유권자의 52%와 여성 유권자의 41%가 트럼프를 각각 지지했다. 남녀 간 격차는 11% 포인트로 1996년과 2000년, 2012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다. 하지만 2016년 대선 결과가 기존 결과와 다른 점은 여성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됐다는 것이다. 힐러리를 찍었거나 힐러리가 이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믿고 투표하지 않은 중도 개혁 성향의 여성 유권자들이 11월 중간선거가 ‘2016년의 재판’이 되는 걸 막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취임식 직후 미 전역에서 열린 여성들의 트럼프 반대시위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여성들은 민주당 지지층을 넓히고자 지역 유권자 모임을 조직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미투운동(나도 피해자다)도 여성 유권자들의 결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여성 후보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의 활약이 더해져 지난해부터 실시된 여러 차례의 연방 상·하원 의원 특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졌다. 정치와 선거전문가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여성 유권자, 특히 대졸 이상의 고학력 백인 여성들에 주목한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이른바 ‘교외 지역의 여성’들이다. 이들 중에는 민주당으로 기운 무당파 여성들 이외에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현재 트럼프에 대해 유보적인 공화당 지지 성향의 여성 유권자들이 포함돼 있다.●“트럼프 국정 긍정적” 대졸 백인여성 26%뿐 이 같은 분석의 근거는 최근 1년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찾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에 대한 남녀 간 편차가 크다.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치를 발표하는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최근 수치를 보면 ‘트럼프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5%, ‘지지하지 않는다’가 52.1%로 8.8%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이후 40% 안팎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90%에 육박해 말 그대로 콘크리트 지지를 과시한다. 하지만 남녀 지지율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지난 7월 초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남성의 54%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2%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 남성은 91%. 여성은 8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지지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68%였지만 여성은 31%로 격차가 매우 컸다. 7월 NBC·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국정운영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여성은 39%였지만,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8%였다. 대졸 이상의 백인 여성들은 26%만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무려 71%가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에 투표했던 대졸 여성 유권자 중 14%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는데 지난해 11월 1%였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뉴욕타임스 등의 언론들은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대선에서 투표한 3014명에 대한 추적 조사 결과를 보면 백인 여성 중 트럼프를 찍은 비율은 47%로 힐러리를 찍은 45%보다 2% 포인트 높았다. 대졸 이상 백인 유권자의 55%가 힐러리에 표를 던졌고, 트럼프는 38% 득표에 그쳤다. 여성의 56%가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대졸자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여성 유권자들은 경제와 세금 못지않게 이민정책과 건강보험, 인권에 관심이 많다. 부모와 자녀를 강제 격리시켰던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을 떠나 비판적인데 특히 여성들의 반대 수위가 높다. 무엇보다 변화를 지지한다. 또한 지도자의 도덕적 덕목과 정직함을 중시한다. 정치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실제 투표로 이어져야 여풍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본선행´ 여성 후보 역대 최다… 초강력 ‘여풍’ 미국 언론들과 정치전문가들은 또 올해를 여성 의원 수가 2배로 늘어난 1992년에 이은 제2의 ‘여성의 해’라 부른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에 출마한 여성 후보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초강력 ‘여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CAWP가 지난 9일 현재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592명의 여성 후보들이 공화·민주당의 연방 상·하원과 주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서 209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후보가 428명으로 72%로 압도적으로 많다. 연방 상원에서는 35명을 새로 뽑는데 민주당에서 31명, 공화당에서 23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9일 현재 민주당은 9명의 여성이 상원 의원 후보로 결정됐고 공화당은 4명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하원 의원으로는 모두 476명(민주당 356명, 공화당 120명)이 경선에 나서 185명(민주 143명, 공화 42명)이 양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이 끝나면 본선 진출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리천장이 높았던 주지사 선거에도 62명이 경선에 나서 11명(민주 8명, 공화 3명)이 본선에 올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관건은 이 중에서 과연 몇 명이 당선되느냐이다. 미 전문가들은 정치 활동 경험이 있는 후보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본선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민주당 경선(프라이머리)과정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20·30대 신예들의 활약이 관심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서 일했던 사회주의자연합 소속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테즈(28)는 차기 원내대표로 꼽히던 10선의 지프 크롤리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2016년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의 영향을 받은 이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들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좌클릭함으로써 트럼프의 공화당과 차별화를 확실히 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정치인들의 증가가 다양성 확대와 함께 정치·사회 문화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kmkim@seoul.co.kr
  • 서울교육청, ‘시민학생 청원게시판’ 연다…학생 1000명 동의하면 교육감이 답변

    서울교육청이 ‘교육판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이라 할 수 있는 ‘시민·학생 청원게시판’을 연다. 일정 수 이상의 시민들이나 학생들이 청원을 하면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직접 해당 청원에 답변한다. 서울교육청은 10일부터 교육청 홈페이지 내 열린교육감실(seouleducation.sen.go.kr)에 ‘시민·학생 청원게시판’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게시판은 서울교육 현안이나 정책과 관련된 모든 청원을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다. 청원이 등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1만명 또는 학생 1000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교육감이 청원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본인 명의의 답변을 올린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책의 직접 관계자인 학생들의 의견에 더 경청한다는 뜻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기준을 더 낮췄다”면서 “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일체의 인증절차 없이 청원글을 작성하고, 동의할 때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미디어 접목한 실험·과학기사 쓰기 유익했어요”

    “미디어 접목한 실험·과학기사 쓰기 유익했어요”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주관하는 제14회 생명공학캠프가 지난 27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농생대 허영인홀에서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친 캠프 2기 학생 45명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앞서 캠프 1기 학생 45명은 25일 수료식을 치렀다. 수료식에는 서울신문 강동형(뒷줄 오른쪽 세 번째) 이사와 농생대 이석하(뒷줄 오른쪽 네 번째) 학장, 장판식·김용노·김관수 부학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미디어로 펼치는 생명공학 NI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생명공학캠프’에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육이 접목된 것으로,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뜻한다. 첫째날에는 생명공학특강과 각종 실습·실험, 융합특강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과학전문기자와 함께하는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셋째날에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에코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생명공학과 미디어를 접목·활용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논리적·과학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종 실험과 과학기사 쓰기 실습이 인상 깊었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토끼한테 당근은 해롭다”…충격에 빠진 토끼 주인들

    “토끼한테 당근은 해롭다”…충격에 빠진 토끼 주인들

    토끼와 당근은 뗄래에 뗄 수 없다. 그런데 흔히 토끼는 당근을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착각이라는 수의사들의 지적이 나와 토끼 주인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수의사협회(BVA)는 토끼 주간을 맞아 올바른 식단 원칙을 권고하면서, 토끼에게 당근이 나쁘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람들은 토끼에게 채소가 좋다고 착각하지만, 토끼에게 채소는 ‘슈퍼푸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당근은 토끼에게 먹이기엔 당분이 너무 많아, 특별한 간식으로 가끔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BVA가 수의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토끼의 6대 건강 문제 중 5가지는 식단 때문이라고 수의사들은 응답했다. 영국에서 주인이 토끼의 식단에 대해 잘 모르는 탓에 반려동물로 키우는 토끼 150만 마리의 90% 가까이가 심각한 영양 문제를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오해와 편견은 토끼의 영양실조, 비만, 소화기 질환, 치아 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올바른 식단으로 바꾸면, 6대 질병 중 5가지 질병들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BVA는 토끼 주인들에게 올바른 식단 원칙 5가지를 조언했다. 1. 토끼 식단의 80%는 양질의 건초와 풀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토끼 이빨이 정확한 형태와 길이로 유지되고, 소화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2. 통곡물, 건과일, 견과류를 혼합한 시리얼인 “뮤즐리(muesli)”를 치워라. 특히 BVA는 올해 토끼 뮤즐리 유행을 우려해 뮤즐리 지양 캠페인을 벌였다. 주인들은 토끼 사료보다 다채로운 시리얼 믹스가 더 영양가 높은 식단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뮤즐리는 편식, 비만, 치과 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나쁜 식단’이라고 한다. 3. 만화나 동화에서 토끼는 당근을 먹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토끼의 주식을 당근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당근에 당분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당근은 토끼에게 간식이 될 수 있지만, 밥이 될 순 없다. 껍질을 벗긴 당근보다 껍질과 줄기가 달린 당근이 더 좋다. 4. 채소와 식물은 토끼 식단의 15%를 차지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호박 종류인 주키니, 어린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curly kale), 민들레, 우엉 등도 좋다. 바질이나 파슬리 같은 향초도 괜찮다. 다만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 함유된 상추 종류는 너무 많이 먹이면 위험하다. 5. 토끼가 자기 배설물을 먹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토끼 똥 안에는 단백질, 지방산,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화재 경보기 앞에서 음식 불꽃쇼, 결말은···

    화재 경보기 앞에서 음식 불꽃쇼, 결말은···

    음식 불꽃쇼하다 망신 당한 웃지못할 모습을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보도했다. 불과 물의 예견치 않은 만남이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지역에서 촬영된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세 명의 세프가 각각 쟁반의 음식을 높이 들고 있다. 한 세프가 자신의 음식에 불을 붙인다. 이 불은 옆에 있던 다른 두명의 음식에도 곧 붙게 된다. 이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은 이들이 연출한 멋진 모습에 환호성을 지른다. ‘자만은 금물이라 했던가?’ 음식에 붙은 불이 천장 높이까지 타오르자 연기를 감지한 화재경보기가 작동한다. 이들 위로 엄청난 수압으로 물이 쏟아지고 식당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그래도 이들의 모습이 재밌었는지 처음부터 영상을 찍고 있었던 친구들은 한 번 터진 화재경보기의 물줄기처럼 그들의 웃음도 멈추지 않는다. 만일 화재경보기가 작동되지 않았으면 불이 천장으로 붙어 큰 화재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이만해서 다행이라 모두들 생각했으면 좋겠다. 화재는 늘 예견치 않은 장소와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진 영상=Fidel Machuc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자는 자신을 과대평가, 여성은 과소평가 한다” (연구)

    “남자는 자신을 과대평가, 여성은 과소평가 한다” (연구)

    남학생은 자신이 평균보다 똑똑하다고 과대평가 하는 반면, 여학생은 그와 반대로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은 본교의 생물학과 남녀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 및 이들의 평균 학점(GPA)과 미션 수행능력 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진은 조사 참가자들에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지능을 측정하는 미션을 수행하도록 했고,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한 자신의 미션 수행 평가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학생들은 자신의 지능이 남학생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는 과소평가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이 모두 3.3으로 동점인 여학생과 남학생을 비교했을 때, 남학생은 자신이 같은 반 친구들보다 66%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반면, 여학생은 자신이 같은 반 친구들에 비해 54% 더 똑똑한 것 같다고 답했다. 즉 같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자신의 수준을 더 높게 평가한 것. 또 연구진은 같은 조를 이뤄 미션을 수행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똑똑하냐는 질문 던지자, 조원들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다고 답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3.2배에 달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미션을 수행할 때 이들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연구는 여성이 다른 학생의 비해 자신의 능력을 불균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러한 현상은 이공계열에서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여학생들은 과학분야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스스로 충분히 과학을 전공할 만큼 똑똑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지능에 대한 잘못된 예측은 과학계가 여성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회(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advances in physiology education’ 4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남 올 첫 토요예술제 7일 개막

    경기 성남시는 7일 오후 5시~7시 서현역 5번 출구 로데오거리에서 올해 첫 토요예술제를 연다. 토요예술제는 예술가, 음악 재능 기부자, 지역 예술단체, 대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 노래, 춤, 악기연주, 퍼포먼스 공연을 한다. 첫날 공연의 주제는 ‘젊음’이다. 스윗걸의 댄스 퍼포먼스, 힙합 아티스트 일나티의 공연, 청소년 댄스동아리 유니버스의 공연 등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서현역 일대의 특성을 살려 흥겨운 거리공연을 펼친다. 이후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을지대 정문 앞, 야탑역 광장, 정자동 카페거리, 판교역 1번 출구 앞 보행자도로, 위례 중앙광장 등에서 모두 25차례 토요예술제가 열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직접 무대에 서려면 공연의 종류와 주제를 정해 토요예술제 운영사무국으로 전화(☎02-3285-5614) 또는 담당자 이메일(lucas0623@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역 곳곳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려고 지난해에도 도심을 돌며 토요예술제를 8차례 열었다. 아마추어는 물론 전문 공연팀의 신명 나는 공연에 거리 관람객이 몰려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늘은 라이더”…오토바이 즐기는 英 윌리엄 왕세손 포착

    “오늘은 라이더”…오토바이 즐기는 英 윌리엄 왕세손 포착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이자 곧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윌리엄 왕세손이 늦은 저녁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저녁, 윌리엄 왕세손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에도 틈을 내 자유를 만끽했다. 그가 탄 오토바이는 현지에서 1만 4000파운드(한화 약 2100만원)에 달하는 두카티(Ducati)브랜드의 것으로 알려졌다. 두카티는 폭스바겐 그룹 소속의 이탈리아 고성능 경주용 및 상업용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날 윌리엄 왕세손은 두카티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들과 함께 저녁 축구를 즐겼는데, 왕세손의 늦은 오토바이 외출이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과거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발언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손비는 “종종 오토바이를 즐기는 남편을 볼 때마다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가득차곤 한다”고 언급한 적 있다. 아내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왕세손은 여전히 오토바이를 즐겨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윌리엄 왕세손이 오토바이를 타고 잠시의 자유를 만끽할 때에도 경호원이 동행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는 오는 4월 셋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미 서열 3위인 조지 왕자(4)와 샬럿 공주(2)를 두고 있으며, 4월에 태어날 셋째 자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6번째 증손주이자 왕위 계승 순위 5위에 오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컴백 D-DAY’ 워너원, 두 번째 미니앨범 ‘0+1=1’ 발매

    ‘컴백 D-DAY’ 워너원, 두 번째 미니앨범 ‘0+1=1’ 발매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새 앨범 ‘0+1=1(I PROMISE YOU)’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앨범과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약 4개월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를 비롯해 ‘GOLD’, ‘BOOMERANG(부메랑),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오늘(19일) 6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Electro Trap(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기존 워너원이 보여준 친근하고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섹시함과 파워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이번 활동기간 동안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소녀교육 캠페인 ‘Wanna One X Girls’ Education’에 참여, 소녀교육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동안 국민들에게 받은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한다. 워너원은 ‘Wanna One X Girls’ Education’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소녀들을 위한 워너원 멤버들의 약속과 응원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소녀교육 캠페인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단독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 ‘골든 에이지’의 시작을 알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주 명문대학교들과 함께하는 ‘제37회 IDP 호주유학박람회’, 이번 주 시작

    호주 명문대학교들과 함께하는 ‘제37회 IDP 호주유학박람회’, 이번 주 시작

    호주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설립된 IDP 에듀케이션이 주최하는 제37회 ‘IDP 호주유학박람회’가 이번 주에 시작된다. 호주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호주 전역의 명문대학 담당자들이 총 출동한 이번 박람회는 3월 10일~1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IDP에듀케이션은 전 세계 1위 유학기관이자 유학과 이민, 취업 등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인영어시험 IELTS의 공식 주관사이며 국내 유일한 호주상장 회사로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교육기관이다. 또한 세계대학랭킹을 선정하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공식 스폰서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해외유학정보 사이트 핫코스의 자회사이다. 현재 전세계 34개국 100여개 지사가 모두 주요도시에 위치해 세계 각지에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G8(Group of 8) 대학을 포함해 전세계 랭킹 상위 3%의 호주대학교가 참가했으며 각 학교담당자들이 호주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만나 호주 대학교 소개와 호주유학의 특징과 장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IDP 호주유학박람회에서는 학교담당자와 학생들이 1:1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 통역원을 배치해 개별적으로 상세하고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여기에 박람회에 참가한 멜버른대학교, 시드니대학교, UNSW, 모나쉬, UQ등 G8대학의 입학전형료 면제가 양일간 이뤄질 예정이며 무료 수속진행 역시 가능하다. IDP에듀케이션 관계자는 “호주 명문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유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비영리 단체로 높은 수준의 윤리기준을 통해 학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람회에서는 IELTS 시험 공략법 및 멜버른대학교 입학설명회, 맥쿼리대학교 졸업생 스토리 등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양일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 및 이벤트를 통한 IELTS 모의고사권 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자세한 박람회 안내 및 사전신청은 IDP에듀케이션 홈페이지 또는 ‘IDP 호주유학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UNIST와 울산대,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22위, 77위 올라

    울산과기원(UNIST)과 울산대가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주관 ‘2018년 아시아대학 평� ?【� 아시아 22위와 77위에 각각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UNIST가 6위, 울산대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THE는 평가대상 국가를 지난해 24개국에서 올해 25개국으로 늘렸다. 특히 UNIST는 논문당 피인용도 순위에서 국내 1위를, 울산대는 국내 6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 톱 100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지난해 15개교에서 올해 16개교로 늘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오연천 울산대 총장, 아시아대학총장회의서 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 아시아대학총장회의서 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 주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국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18 아시아대학총장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대학-산업 간 파트너십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오 총장은 ‘대학과 산업 간 파트너십’ 주제 연설을 통해 ‘서울대의 삼성 R&D센터 유� ?� 울산대·산업자원부·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 ‘울산대 산학융합캠퍼스’를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오 총장은 “애초 백지화된 계획을 다시 복원시켜 지난해 문을 연 서울대 삼성 R&D센터 건립에는 대학과 기업 간의 상호 신뢰와 결정자의 헌신 및 인내심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달 준공하는 울산대 산학융합캠퍼스는 중앙정부·울산시·대학이 4차 산업혁명의 시점에서 창조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대학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선도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울산대 산학융합캠퍼스는 이 캠퍼스로 이전하는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가 울산지역의 화학산업 연구기관과 상호 협력해 화학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은 물론 학생들의 재학 중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 분야의 학제 개혁도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안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독재 비판 유명 블로거 징역 9년 1만 사이버군대 SNS 여론 통제 평균연령 30세… 독재 염증 확산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반(反)체제 활동에 대한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1986년 ‘도이 모이’(개혁·개방) 정책 시행 이후 30여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며 철옹성 같던 공산당 일당 체제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베트남 남서부의 안장성(省) 인민법원은 지난 23일 불교에 기반한 신흥 종교인 ‘호아하오교’ 소속 활동가 브엉반타(49)에게 반체제 선전 혐의로 12년형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브엉은 지난해 4월 30일 해방기념일에 공산군에게 패망한 옛 남베트남 국기를 게양해 기소됐다. 여기에 동참한 그의 아들은 7년형을, 조카 2명은 6년형을 선고받았다. 호아하오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939년 베트남에서 탄생한 종교로 1975년 남베트남이 패망할 때까지 남베트남 지역에서 번성했다. 브엉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공산당이 혐오하는 남부 정권의 상징을 내세웠다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체제 위협 세력으로 성장한 종교계에 본보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공산당은 불교도가 다수인 베트남의 사정을 감안해 국가 기관인 종교위원회의 감시와 개입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13개 종교를 인정하고 있다. 9500만 인구 가운데 공식적인 종교 활동 인구은 24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홍콩 가톨릭전문매체인 UCA뉴스에 따르면 신도가 40만~2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는 호아하오교는 종단 활동에 있어 국가의 개입을 거부해 불법 결사로 간주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호아하오교 신도 1000여명이 창시자 탄생 98주년 행사를 거행하려는 움직임도 단속했다. 베트남 정부의 반체제 활동 단속은 종교뿐 아니라 인터넷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49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4500만개 이상의 SNS 계정이 있다. 쯔엉민뚜언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구글의 앤 래빈 아시아·태평양 정부 담당 이사를 만나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베트남에 구글 대표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의 요구사항을 직접 받아 이행할 수 있는 구글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 동안 반체제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 7140개를 삭제해 달라고 구글에 요청했고 구글은 이 중 6434개의 노출을 막았다. 지난달 28일에는 호찌민시 인민법원이 해외 반체제 단체의 사주를 받고 호찌민 국제공항에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20~30대 15명에게 징역 5~1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해외 반체제 인사들이 이들에게 테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하단성 인민법원은 지난해 7월 인기 블로거 쩐티응아(41)에게 인권 침해와 일당 독재를 비판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SNS 이용자가 국가 기관의 명성을 훼손하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최고 5000만동(약 233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군이 1만명 규모의 사이버 부대를 운영하면서 SNS 여론을 통제하고 있는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1만명이 넘는 규모의 사이버 사령부 ‘47부대’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1986년 도이 모이 정책 시행 이래 값싼 노동력과 정부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정책을 기반으로 1990년대 이후 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달성해 왔다. 국민 평균연령은 30세로 ‘젊은 국가’에 속하며 이들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는 사회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동아시아 민주화 물결 속에서 지난 경제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의 표현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는 분출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산당과 국영기업 고위 간부들의 부패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당 독재에 대한 염증이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타임스는 “베트남 공산당이 도이 모이 개혁의 반대급부로 분출된 제한된 수준의 민주주의에 대해 중앙의 통제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모래성에서 22년간 왕으로 ‘홀로’ 군림한 남성

    모래성에서 22년간 왕으로 ‘홀로’ 군림한 남성

    모래로 만든 성에서 살고 있는 한 남성, 자그마치 22년.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브라질 해변에서 ‘왕(king)의 권좌’를 누리며 살고 있는 왕 ‘마르시오 미첼 마톨리아’(44)라고 예의를 갖춰 소개해야 맞겠다. 올해로 왕에 취임한 지 22년째를 맞이하여 ‘홀로’ 왕 됨을 기념하고 자축하고 있는 이 남성의 사연을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리 소개했다. 이 남성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바라디 티후카(Barrada Tijuca) 해변에서 책, 골프채 그리고 낚싯대들로 둘러 쌓인 모래성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고 있다. 이웃과 친구들은 그를 기꺼이 ‘왕’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까마귀와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권장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제왕의 위풍당당한 풍모를 유지하는 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모래성 앞, 권장을 손에 들고 앉아 사진 찍는 걸 조금도 꺼리지 않는 그를 보기 위해 이곳 해변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그에게는 영국의 왕실처럼 왕실 보좌 인력이 단 한 명도 없다. 지하 감옥문 손질과 손상된 성벽 보강 등을 직접 수리해야 한다. 또한 요새가 붕괴하지 않도록 매일 모래에 물을 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왕의 업무’ 중 하나다. 이런 수고스러운 작업들을 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비록 그의 집은 다른 왕실과 비교해 작고 불편한 일들이 늘 발생하지만 해변의 놀랄 만큼 아름다운 전망은 숱한 번거로움도 잊게 만든다. 그는 “나는 리오 근처 구아나바라 만에서 자랐고 항상 해변에서 살아왔다. 사람들은 이 엄청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변 앞에 휴가를 즐기기 위해 비싼 ‘장소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나는 그러한 비용을 지급할 일도 없으며 매일매일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요새는 아이 없이 홀로 살아야 하는 ‘1인용 군주’를 위한 작은 공간에 불과하지만 그에게만큼은 책과 해변 골프를 열정적으로 즐기기엔 충분한 공간이다.아쉽게도 그의 왕족 생활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숨 막힐 듯한 ‘해변 더위’다. 모래가 모든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모래 열 때문에 잠자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그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사진 영상=afp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캐나다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시 취업 및 영주권 신청 가능

    캐나다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시 취업 및 영주권 신청 가능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 환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요하다. 글로벌 경쟁 시대가 되면서 기본 스펙으로 여겨지는 영어를 위해 어학연수나 이민을 결정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캐나다는 표준 영어 발음과 표현을 사용하고, 교육 및 생활, 복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나라로 인기가 많다. 다만 학비와 생활비가 비싼 편이어서 1년에 최소 3천만 원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에 유아교사 직군으로 취업하여 아이의 영어 교육과 영주권 취득을 동시에 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유아교사 직군은 NOC Skiiled B 직군에 속하며, 많은 비용이 필요한 투자 이민과 달리 ECE 자격증(Early Childhood Educator)을 취득하면 취업이 가능하다. 유아교육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캐나다 ECE 자격증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하여 학력을 인정받은 후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전공자의 경우에는 굳이 캐나다 ECE 칼리지를 다니지 않아도 수월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캐나다에서 유아교사로 근무하게 되면 배우자는 오픈 워크퍼밋 비자를 취득하여 어느 직군에든 취업을 할 수 있게 되며, 자녀는 무상 공교육과 영주권 획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하여 캐나다에서 유아교사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취업이민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출국 전까지 영어 공부와 인터뷰 준비를 꼼꼼하게 해야 하며, 이민을 원한다면 전문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 유아교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기관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2017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해외취업이민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국제교류원은 주마다 다르고 수시로 변화하는 캐나다 유아교사 이민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며, 외교통상부 인허가 등록과 보증보험 가입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캐나다 유아교사 취업 및 이민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커서 주인 찾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

    너무 커서 주인 찾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

    영국에서 가장 큰 강아지로 추정되는 개가 유기견 신세에 처했다.생후 1년도 안된 지금 몸무게가 40㎏을 넘고, 다 크면 작은 호랑이 덩치를 갖게 될 전망. 그런데 이 덩치 때문에 선뜻 키우겠다고 나서는 이들이 없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시안 셰퍼드(Caucasian Ovcharka) 종(種) 강아지 ‘플러피’는 생후 10개월령이다. 체중 44㎏에 몸길이 5피트6인치(약 168㎝), 체고 약 2피트(61㎝)에 달한다. 플러피가 뒷발로 서면, 성인키만큼 커진다. 아직 다 자라기까지 시간이 있어 플러피는 영국에서 가장 큰 강아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아마 다 크면 체중은 60~80㎏까지 늘어나 작은 호랑이 덩치에 맞먹을 정도다. 하지만 이 큰 덩치 때문에 마땅한 주인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영국 애견재단(Dogs Trust)의 잉글랜드 데번 일프라콤 지부가 현재 플러피를 돌보고 있다. 버려진 상태라는 이야기다. 애견재단의 엘리스 왓슨 입양센터 매니저는 “처음 플러피가 도착했을 때, 플러피가 너무 커서 나이를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코카시안 셰퍼드는 코카시안 마운틴, 러시안 베어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초대형견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가 되는 캅카스 산맥에서 가축을 지키는 개로, 곰과 늑대와 싸울 정도로 강하고 용맹한 개다. 애견재단은 플러피를 평범한 가정에는 입양시킬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어린 아이가 없고, 초대형견을 키울 공간이 넉넉한 큰 집에 살고, 대형견을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만 플러피를 입양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자칫 영국 안에서 가장 큰 개가 보호견 신세로 지내야할 처지다. 노트펫(notepet.co.kr)
  • 미 해군 무인 공중 급유기 개발 중…공중전 미래 바뀔까?

    미 해군 무인 공중 급유기 개발 중…공중전 미래 바뀔까?

    무인기는 이미 항공 정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수단이 되었고 최근에는 공격 및 수송기로 응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하지만 군용기로 응용될 수 있는 여지는 아직도 남아있다. 앞으로 무인기의 진출이 예상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공중 급유기다. 특히 미 해군이 무인 공중 급유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미 해군이 항모용 공중 급유기로 이용하는 S-3 바이킹은 오래된 기체일 뿐 아니라 몇 가지 취약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공중 급유기로 개발된 기체가 아니라 공중 급유 목적으로는 불필요한 부분이 많고 스텔스 성능이 없어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다. 미 해군은 스텔스 기능을 지닌 무인 공중 급유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2017년 10월에 무인 항모 항공 공중 시스템(UCAAS·unmanned carrier aviation air system () 사업을 공고했다. 여기에 록히드 마틴, 보잉, 노스럽 그루먼, 제네럴 아토믹스사가 입찰해 현재 경쟁 중이다. 이 중에서 보잉은 MQ-25 스팅레이(Stingray)의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했다.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스텔스 형상의 MQ-25 스팅레이는 과거 항모에서 이착함 테스트를 완료한 X-47B와 유사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나 연료 탑재를 위해 동체와 날개가 두꺼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목표는 최대 930km 거리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최대 6800kg의 연료를 탑재하는 것이다. 현재 주력 함재기인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는 물론 F-35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인데, F-35와 같이 작전할 경우 전투기, 공중 급유기 모두 스텔스 능력을 지녀 생존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공중 급유기의 또 다른 장점은 사람을 태울 공간에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이륙할 수 있는 함재기의 크기에 제약이 많은 항공모함에서 큰 장점이다. 마지막 장점은 무인 공격기와 달리 직접 살상용으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반대 여론이 심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이 공중 급유기는 단순한 연료 공급을 넘어 공중전의 양상을 바꿀 수도 있다. 과거에는 공중 급유가 어려웠던 적대 영공까지 공중 급유가 가능한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 영공에 더 깊숙이 침투가 가능해져 항공 모함과 함재기의 전략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실제로 배치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고 현재는 사업 초반이기 때문에 개발 및 양산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동시에 비용 및 예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실제 개발 및 배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부모 믿고 취직·퇴사 반복하다간 독립 실패” 美 인류학자

    “부모 믿고 취직·퇴사 반복하다간 독립 실패” 美 인류학자

    자녀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맴돌며 모든 일에 간섭하려 하는 부모를 두고 ‘헬리콥터 부모’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부모의 자녀는 또래보다 경제적인 독립 시기가 늦어진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는 주장한다. 미국의 인류학자 데이비드 랜시 박사는 최근 타임즈지 교육편부록(TES·Times Educational Supplement)과의 인터뷰에서 “부모에게 뭐든지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자란 자녀는 삶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유타주립대 인류학과 명예교수이기도 한 랜시 박사는 이런 젊은이들은 자신이 신나고 멋진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해 취직과 퇴사를 반복하며 20대 중반까지 부모에게 의지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회 진출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랜시 박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양육 체계를 조사해 ‘아이 키우기-다른 문화에서 배우는 놀라운 영감’(Raising Children: Surprising Insights from Other Cultures)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거기서 여러 심리학 연구가 대상으로 삼는 표준 인간인 ‘위어드’(WEIRD)를 언급했다. 위어드는 우리 사회에서 서양의(W·Western), 교육 받은(E·Educated), 산업사회의(I·Industrialised), 부유한(R·Rich), 민주적인(D·Democratic)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을 만족하는 이들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아이를 특별하고 유일하게 키우고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해 아이의 모든 성취에 대해 칭찬으로 일관하는 등의 걱정스러운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해 랜시 교수는 “원인 중 하나는 자녀는 절대로 불행해서는 안 된다는 근본적인 관념에 있으며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부모가 책임져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를 완전히 감싸고 돌거나 자녀에게만 집중하는 양육 방식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그는 “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자녀의 수가 급증하는 등 모든 문제와 연관성이 있다”면서 “자녀를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건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랜시 교수는 서양 사회는 다른 나라 문화나 자녀 양육에 관한 더욱 자연스러운 방법을 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내 생각에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교육 방식 중 하나는 파푸아뉴기니와 같은 어떤 나라의 마을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이 뭔가를 하는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수는 “심지어 아이들의 관심이 온종일 소셜미디어나 게임에 사로잡히기도 전에 놀이 방법은 실내로 옮겨졌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안전 및 과잉보호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Elnu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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