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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곤지암리조트의 국내 최대 동굴 와인 카브 곤지암리조트는 최근 와인 10만병 저장 규모의 국내 최대 동굴와인카브인 ‘라그로타’의 문을 열었다. 총 길이 100m, 높이 5.4m, 폭 8m로 ‘ㄷ’자형 동굴 와인카브인 ‘라그로타’는 최적 환경인 12~15도, 습도 70~80%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와인 동굴 저장고와 함께 이탈리아풍의 아늑한 느낌의 와인 레스토랑 그리고 와인 시음장으로 구성되어 와인강좌, 와인음미법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와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럭셔리 그 자체지만 와인과 음식 가격은 참 착하다. 10만원대 미만 와인이 50%를 넘는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역시 1만~3만원대에서 해결할 수 있다. 동굴을 오가며 저장된 와인을 구경할 수도 있고, 아트갤러리 ‘다르’에서 진행하는 문화기획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031)8026-5000. ●김치 도너츠 먹고 괌 가기! 아웃리거 괌 리조트는 던킨도너츠에서 김치, 요구르트, 올리브오일, 낫토 등으로 만든 ‘세계 5대 건강 도너츠’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도너츠 구매 대상자를 상대로 ‘아웃리거 괌 원정단’을 모집한다. 영수증 의 행운권 번호로 던킨도너츠 홈페이지(www.dunkindonuts.co.kr)에 응모하면 10명을 선발한다. 아웃리거괌 리조트 홈페이지(www.outriggerguam.co.kr)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가을 느끼기 한화63시티는 다음달 4일까지 63가을바람축제 ‘3풍(風)3색(色)’을 개최한다. ‘3風3色’은 한강에서 불어오는 푸른 ‘강바람’과 문화관람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노란 ‘신바람’, 63레스토랑의 다양한 먹거리에 부는 붉은 ‘맛바람’을 의미한다. 자전거를 타고 63시티를 방문하면 레스토랑 20%, 문화관람시설 30%가 할인되는 ‘에코 쿠폰’을 준다. 자전거로 발생하는 전력으로 바람개비를 돌려보는 에코 체험 등도 준비됐다. 또한 이곳 레스토랑과 관람시설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괌 4박5일 여행권,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겁먹지 말고 손을 넣어봐! 에버랜드는 11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연다. 특히 ‘핼러윈 어드벤처 스탬프 랠리’와 ‘유령한테 지지마’에서는 1만 1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차별 선물공세를 펼친다. 또한 ‘핼러윈 스푸키 주’에서는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박스 안에 손을 넣어 그 안에 든 곤충이나 동물의 이름을 맞히는 행사가 펼쳐진다.
  • 부암아트 살롱 오페라 축제

    부암아트 살롱 오페라 축제

    서울 부암아트홀은 23일부터 격월로 ‘부암아트 살롱 오페라 축제’를 진행한다.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소극장 오페라를 매개로 오페라 상설무대로 변신해 오페라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소극장오페라운동을 펼치는 서울오페라앙상블과 공동주최한다. 첫 공연은 23~24일 오후 7시30분 ‘비바 푸치니’로 올린다. 이 공연은 ‘토스카’, ‘나비부인’, ‘라보엠’, ‘투란도트’ 등 푸치니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노래와 영상으로 묶어낸 갈라 공연이다. ‘토스카’의 ‘마리오! 어딨나요?(Mario! Mario! Mario!)’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라보엠’의 ‘그대의 차디찬 손(Che gelida manina)’ 등 7개 작품의 아리아 12곡을 들려준다. 6월 공연은 볼프 페라리의 오페라 ‘수잔나의 비밀’, 바흐의 칸타타를 살롱 오페라로 각색한 ‘커피 칸타타’를 공연할 예정이다. 8월에는 오페라 극장의 이면을 풍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지배인’, 모차르트 독살설을 묘사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로 꾸민다. 또 10월에는 남녀간의 소통을 경쾌한 리듬으로 그린 메노티의 현대오페라 ‘전화’, 여인의 고독을 섬세하게 표현한 플랑의 모노오페라 ‘목소리’로 살롱 오페라를 구성했다. 12월 마지막 공연에는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등 모차르트 오페라의 핵심만 골라 만든 ‘내사랑, 모차르트’를 올릴 계획이다. 부암아트홀 관계자는 “한국은 60년의 오페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기초가 되는 무대작업과 가수 훈련은 등한시한 경향이 있다.”면서 “살롱 오페라 공연을 활성화해 한국오페라의 뿌리를 튼튼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석 3만원. (02)391-9631, www.buamart.co.kr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암 걸린 닭을 치료하는 英부부의 사연

    ”내 닭이 나을 수만 있다면…” 피부암에 걸린 ‘애완닭’의 병치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가 언론의 조명을 받고있다. 영국 남동부 서섹스(Sussex)주의 엘라인(Elaine·43)과 크리스 데니(Chris Denney) 부부는 요즘 자신들이 키우고 있는 닭 ‘이브’ (Eve·3)를 보살피느라 여념이 없다. 애지중지 키워왔던 이브가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이라는 피부암 판정을 받았기 때문. 지난 2006년 10월 이브의 왼쪽 다리에서 종양이 발견돼 절단수술을 받았음에도 악화된 병세로 이번에는 목숨을 잃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부부는 이브에게 1400파운드(한화 약 260만원)에 달하는 방사선 치료와 종양제거 수술을 시키기로 결심, 이브의 수술상담을 받기위해 514km의 장거리 여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부부는 “만약 아무 치료도 안하면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며 “소중한 이브를 위해 수술을 받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이브는 악화된 병세에도 다른 닭들과 함께 노는 등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처음 수의사를 만나러 갔을 때 ‘환자’가 닭이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수의사인 수 머피(Sue Murphy)는 “우리 동물병원이 주로 개·고양이를 치료하지만 얼마든지 이브를 치료할 용의가 있다.”며 “아마도 이브가 피부암으로 수술받는 최초의 닭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4) 아프리카의 카멜롯 - 곤다르 기행

    (34) 아프리카의 카멜롯 - 곤다르 기행

    성을 나와서 시청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곤다르 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얼키설키 비계(고층 건물을 지을 때 디디고 서도록 긴 나무나 쇠파이프를 얽어서 널을 걸쳐 놓은 시설)를 사용해 건물을 짓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길 양쪽에 도열해 있는 재봉사들도 큰 볼거리다. 가게 안이 아니라 전부 바깥에 재봉틀을 내 놓고 작업을 하는데 이제는 생활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숯을 넣은 다리미로 쓰윽쓰윽 다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운타운이라고 해봤자 우리나라 시골읍 정도의 규모지만 도시 곳곳에서 비교적 현대식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토모에 따르면 이러한 현대식 건물들은 이탈리아 침략시기에 지어진 것들로 곤다르에만 약 300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역사가 60여 년 밖에 안 된 건물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우체국 건물 등 주로 관공서 건물로 이용되고 있었다. 물론 주택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철제 대문을 비롯해 화장실의 욕조나 변기 등은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성에서 나와 시청 반대쪽으로 길을 잡아 걷다 보면 파실라다스 왕의 풀장과 여행서에도 나오지 않는 쿠스쿠암(Kuskuam) 교회를 만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세례의식을 기념하는 날인 1월 19일에는 파실라다스 왕의 풀장에서 대대적인 팀캇 페스티벌이 거행되는데 서로 물을 뿌려가며 축제를 즐기고 밤을 새워 예배를 보는 인파 덕분에 이 때가 되면 주변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쿠스쿠암 교회는 시내를 벗어나 언덕을 몇 개 올라가야 하지만 가는 길목에 펼쳐지는 풍광이 나그네의 발걸음을 결코 억울하지 않게 한다. 특히, 교회의 천장화가 인상적인데 그 유명한 데브레 베르한 셀라시에(Debre Berhan Selassie) 교회의 천장화를 연상케 한다. 데브레 베르한 셀라시에 교회는 17세기 이야수 1세(혹은 조슈아 1세)가 건립한 교회로 곤다르에 있는 44개의 교회 건물 중 1800년대 남(南)수단에서 쳐들어 온 이슬람 세력과의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교회다. 에티오피아의 최고 걸작이라고 하는 종교화가 이 교회에 있는데 에티오피아 국가 홍보물을 비롯해 관광상품에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천장을 올려다 보면 에티오피아 특유의 천사가 가득 그려져 있는데(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전부 80개라고 함.) 신기하게도 얼굴 표정이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커다란 눈에다 몸통이 아닌 머리에 날개를 가진 천사들의 모습인데 전설에 따르면 이 천사들은 성 요하네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쿠스쿠암 교회 천장화의 천사들도 바로 이런 모습이다.       <윤오순>
  • ‘4인4색 가을선율’에 관객도 하나

    ‘4인4색 가을선율’에 관객도 하나

    29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2006 가을밤 콘서트’는 좌석을 가득 메운 3000여명의 관객들로 성황를 이뤘다. 관객들은 여간해선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2시간 남짓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4인4색의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 이날 콘서트는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서울 필하모닉 합창단이 ‘Yesterday’를 부르며 시작됐다.1부는 귀에 익은 기타곡과 유명 뮤지컬 노래를 선보이는 무대.4인의 뮤지션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천재 기타리스트 임정현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연주를 이어갔다. 이처럼 큰 오프라인 무대는 처음인 그는 ‘Triuamphal return’‘April Sky’를 연주한 데 이어 그를 전 세계가 주목하도록 만든 ‘파헬벨의 캐논’을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으로 들려줬다. 이어 뮤지컬·드라마 배우로 맹활약 중인 박해미가 등장해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을 열창,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한 관객이 무대에 올라 박해미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뮬란’으로 막이 오른 2부에서는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공연하는 등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김동규가 ‘Passione’‘10월에’ 등 4곡을 부르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콘서트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뮤지션 양방언이 독특한 무대 매너로 대표작 ‘Prince of Cheju’ 등 오케스트라에 맞춰 새로 편곡한 5곡을 들려주며 끝을 맺었다.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회로 자리잡은 ‘가을밤 콘서트’는 올해로 7회째. 공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석이 매진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영화보고 괌 가자 22개월의 대대적인 공사를 끝낸 힐튼 괌 리조트&스파가 리노베이션 기념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항공과 숙박권 등을 나누어준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www.naver.com)에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예매하면 괌 여행권을 비롯해 괌 힐튼 숙박권의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괌 힐튼 한국사무소 홈페이지(www.guamhilton.co.kr)를 통해 19일 시사회 티켓을 무료로 나누어준다,.●아쿠아리움에서 사랑 고백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는 14일부터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물속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 ‘수중 커플 맞고’를 실시한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 그대로가 재현된 2000t급 초대형 수조 속 사랑의 메시지로 제작한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오직 두 사람을 위해 5분간 다이빙 쇼를 선보인다. 이벤트는 5만원이며 입장료는 별도다.(02)6002-6200,www,coexaqua.co.kr●스키도 타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강원랜드는 오는 20일까지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콘도에서 근무할 계절직 아르바이트 800여명을 모집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렌털과 리프트권을 나누어 주어 돈도 벌고 스키도 공짜로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강원랜드 홈페이지(www.kangwonland.com)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각종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우편, 방문,E-mail을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033)590-5276.●생일 잔치에 참가하세요 하나투어는 11월1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고객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한달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방콕과 타이베이의 왕복항공권 2장씩과 푸껫 힐튼아카디아 리조트 3박, 아스톤 발리 호텔 3박 등 특급호텔 숙박권을 5명, 에어캐나다 배낭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준다.www.hanatour.com
  • 여름 휴양지 BEST 12

    여름휴가는 지친 심신을 풀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알찬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휴가 기간과 비용,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안한 휴식이냐, 관광이냐, 레포츠냐에 따라 다르고,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것인가,FIT(개별자유여행)을 갈 것인가에 따라 크게 다르다. 전세계 가볼 만한 여름휴양지 12곳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자세한 정보는 관광청 홈페이지나 여행사 등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여름에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을 계획해 보자.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1) ‘로맨틱’한 섬 하와이 지구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섬 하와이. 굳이 미사여구를 동원하지 않아도 이미 ‘신혼여행의 대명사’로 검증된 파라다이스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하와이인들만의 알로하 정신, 유서 깊은 전통문화 등 관광지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와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8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화산섬으로 8개의 큰 섬과 1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와이에서는 다양한 온도와 고도, 기후를 경험할 수 있다.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스키를 탈 수 있는 곳. 이른 아침 거대한 휴화산 등성이에서 스키를 타고 오후에 따뜻한 태평양 바다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와이다. 항공과 호텔을 포함한 4박5일 자유여행 상품이 220만∼240만원대. 하와이관광청(www.gohawaii.or.kr),(02)777-0033. (2) ‘밤의 신천지’ 중국 상하이 중국 상하이는 아름다운 야경, 식민지 시대의 고풍스러운 건물, 중국의 전통 정원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몰려 있다. 황푸강을 중심으로 예스러운 푸둥 지역과 현대식의 푸시 지역이 이색적인 대비를 이룬다. 가볼만한 명소로는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탑과 명나라때 관료가 부모를 위해 지었다는 중국 정통 정원 예원(豫園·위위안)이 볼 만하다. 특히 예원을 둘러싸고 있는 시장은 각종 토산품 등을 살 수 있는 쇼핑 천국. 이 곳에서는 전세계 가짜 명품을 판다.350m높이의 동방명주탑에서는 상하이의 전경을 내다볼 수 있다. 중국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신천지는 서양식 바(Bar) 거리로 최신 유행의 밤문화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첨단 나이트클럽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왕복 항공료는 40만∼50만원대. 항공과 호텔을 묶은 에어텔은 60만∼80만원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40만∼60만원대. 중국국가여유국(www.cnta.com/lyen),(02)773-0393. (3) 장엄한 캐나다 로키산맥 캐나다에는 13개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 있는데 그 중 5개가 장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앨버타 주에 속한다. 앨버타주에서는 캐나디안 로키의 절경을 감상하고 5개 세계자연유산지를 돌아보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인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과 헤드 스매시트 인 버팔로 점프, 공룡 주립 공원, 밴프 & 재스퍼 국립공원,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차로 1주일. 찬찬히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고 싶다면 2주 정도는 잡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싱가포르 항공에서 밴쿠버 왕복 운항하는데 왕복 항공료는 130만∼190만원. 숙소는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나며 3성급 호텔이 1일 15만원 수준이다. 캐나다관광청(www.travelcanada.or.kr),(02)733-7790. (4) 동서양이 만나는 싱가포르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싱가포르는 ‘작지만 큰’ 도시국가. 문명에 찌들지 않은 야생 자연에서부터 최첨단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1년 내내 각양각색의 축제와 행사로 가득하고, 거리에는 젊음의 활력이 넘친다. 쇼핑과 음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여행의 장점은 항공과 호텔만 예약하면 여행 안내서와 지도 한장만 들고도 어려움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센토사 섬과 주롱새공원, 나이트 사파리, 덕투어, 멀라이언 파크 등은 빼놓지 않는 게 좋다.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하루 4∼6편의 직항편을 운항한다. 왕복 항공료(성수기 기준)는 50만∼70만원, 항공과 호텔을 묶은 에어텔은 60만∼80만원,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40만∼80만원 정도. 싱가포르관광청(www.visitsingapore.or.kr),(02) 399-5570. (5) 프랑스 남부 코트 다쥐르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코트 다쥐르 지방.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칸이나 휴양도시 니스같은 아름다운 도시들이 이곳에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 덕분에 휴양과 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프랑스나 외국의 부유층들이 이곳에서 별장을 지어 놓고 휴가를 보내는 코트 다쥐르는 고급스러운 휴양지 이미지에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다. 이탈리아와 마주한 국경 부근에는 이 지방의 독특한 풍경이 배어있는 작은 마을 망통도 있다. 서울에서 파리행 비행기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가 각각 오전 10시25분과 오후 1시55분 2차례 운항한다. 파리 샤를르 드골공항과 오를르 공항에서 니스행 국내선을 탈 수 있다. 체력에 자신이 있고, 낭만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니스행 야간 기차를 타고 가는 것도 좋다. 서울에서 니스행 왕복항공권을 살 수 있는데 항공료는 120만∼190만원선. 숙박은 3성급 호텔이 10만원 안팎이다. 프랑스관광청(kr.franceguide.com),(02)776-9142. (6)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느낌이 있는 여행지다. 씨엠립 주변은 1000여개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걸작으로 신들이 사는 세계를 이땅에 재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13세기 인도차이나 반도를 지배하던 앙코르 왕조가 멸망한 뒤 수세기동안 역사의 어둠속에 묻혀있다가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 유적지다. 예술성과 웅장미에 있어서 고대 그리스 신전이나 로마의 콜로세움을 능가한다. 휴식보다는 관광형 여행지로 유적지를 돌아보는데 다소 힘이 들지만 후회없는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달부터 앙코르 유적지의 입장료가 3달러씩 인상돼 1일 입장권은 23달러,3일 입장권은 43달러다. 방대한 유적지를 돌아보는데 최소 3일은 잡아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4월부터 매주 2차례 직항편을 띄우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왕복항공료는 80만원이며, 운항시간은 5시간. 유적지 인근에 지난해 개관한 르 메르디앙호텔 등 5성급 호텔이 있는데 숙박료는 10만∼20만원선. 패키지 상품은 60만∼90만원선이다. 캄보디아관광청(www.cambodi atourism.or.kr). (7) ‘빙하와 사막의 장관 칠레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칠레는 세계 어느 곳보다 장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독특한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 보석 같은 나라다. 수도 산티아고가 있는 중부는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고, 남극과 가까운 남부 파타고니아 지방엔 빙하와 설산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과 산악지대인 북부에 가면 화산과 호수, 거대한 계곡이 파노라마를 펼친다. 남부 여행의 핵심은 도화지에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 굴곡이 심한 해안과 섬으로 이루어진 피오르드와 빙하 탐사다. 북부는 사막지대로 수많은 화산의 흔적들, 조각 같은 암석과 거대한 소금들판, 황홀한 플라멩코의 자태 등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직항노선이 없어 유럽이나 미국을 경유해 가야 한다. 서울∼LA∼산티아고의 경우 27시간, 서울∼프랑크푸르트∼산티아고는 32시간 정도 걸린다. 특급호텔은 많지 않으나 3∼4성급 중급호텔들의 숙박료는 8만∼12만원선. 국내엔 칠레만 돌아보는 여행상품은 없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연계한 상품이 시판되고 있다. 가격은 500만∼700만원. 칠레관광청(www.segegob.cl) (8) 친숙한 매력 괌 괌은 우리에게 낯익은 곳이지만 구석구석 숨은 매력은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장 큰 매력은 마구잡이로 개발되지 않은 자연이다. 매일 무지개를 만날 수 있을 만큼 자연환경이 깨끗하다. 면세점부터 아웃렛까지 쇼핑 장소도 다양하다. 괌으로는 대한항공이 매일 한편씩 정기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에서 오후 8시30분 출발한다. 괌에서 돌아올 때는 인천에 오전 6시45분 도착한다. 금요일 오후에 떠나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이 추천할 만하다. 왕복항공요금은 50만∼70만원. 숙박은 시설에 따라 천차만별로, 하루 10만∼30만원선이다. 여행상품은 PIC리조트가 90만원대. 괌관광청(www.welcometoguam.co.kr),(02)765-6161. (9) 필리핀 팔라완   열대우림에 뒤덮인 산림과 무수히 많은 섬, 해안가의 산호가 연출하는 자연환경, 주민들의 소박한 인정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다. 팔라완의 인구는 의외로 적어 70여만명에 불과하다. 팔라완섬에는 울창한 열대우림과 무수한 섬, 해안의 산호 등 천혜의 관광명소가 한둘이 아니다. 인적이 드문 부속섬들에는 리조트들이 잘 갖춰져 있다. 팔라완섬은 필리핀의 전통과 서양, 중국, 일본, 필리핀의 전통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의 문화와 건축양식, 먹을거리를 자랑한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면 팔라완섬 여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필리핀항공을 이용하면 마닐라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1시간 비행후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료는 40만∼50만원 정도. 필리핀 관광청(www.wowphilippines.or.kr),(02)598-2290. (10) 초겨울 날씨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은 시드니에 이어 호주 제2의 도시. 끝없이 펼쳐있는 푸른 평원과 변화무쌍한 파란 하늘,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 달려드는 파도. 태곳적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파도와 해풍이 만들어내는 기암절벽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사장에 우뚝 서있는 12사도 바위,1850년대의 금광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소버린 힐, 증기기차로 원시림을 여행하는 단데농…. 때묻지 않은 대자연과 함께하는 허니문은 진정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계절은 우리와 정반대로 지금은 초겨울이다. 멜버른까지는 현재 직항편은 없으며 시드니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든지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면 홍콩을 거쳐 멜버른으로 바로 갈 수 있다. 항공요금은 120만원선.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www.tourism.vic.gov.au),(02)752-4138. (11) 남아공화국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는 자연의 풍요가 함께하는 곳. 지중해성 기후의 케이프타운은 펭귄과 물개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사는 ‘자연주의 도시’다. 반도는 인도양과 대서양, 이 두 대양이 만나는 대륙의 남단 희망봉까지 아우른다.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마운틴 정상에 오르면 눈부신 식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은 아프리카 대륙의 관문이다. 한국인은 홍콩을 경유, 현지인들이 ‘조벅’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통해 아프리카의 여행지를 오간다. 남아공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케이프타운은 이곳에서 항공기로 2시간10분 거리.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 케이프타운의 자태는 테이블마운틴에 올라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칼날에 정수리가 날아간 듯 펑퍼짐한 테이블 모양을 한 이 산은 케이블카로 오른다. 개별 여행은 조금 힘든편.13∼26일짜리 여행상품이 220만∼320만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청(www.southafrica.net) (12) 대초원 몽골 카라코룸  카라코룸은 몽골의 대표적인 관광지. 울란바토르에서 남서쪽으로 335㎞에 위치해 있다.113세기 칭기즈칸 시대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은 북방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유라시아 각지와 사절과 전도사, 상인들의 교류가 왕성했던 곳이다.108개의 스투파(불탑)로 둘러싸인 에르덴조 사원이 있어 융성했던 당시 문화를 웅변해 준다. 몽골여행의 최적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몽골 초원을 누비며 초원과 사막지대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상품으로는 ‘지프투어’와 ‘승마투어’‘사막투어’ 등 다양한 테마상품이 있다. 상품 가격은 체험 내용에 따라 100만∼180만원. 인천공항에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까지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한다. 몽골관광청(www.mongoliatourism.gov.mn)
  • 反러 옛소련국 다시 뭉쳤다

    반(反) 러시아 성향의 옛소련 국가 모임인 ‘구암(GUUAM)’이 22일(현지시간) 2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날 몰도바 수도 키시뇨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회원국 자격으로 그루지야, 우크라이나,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등 4개국 정상이, 옵서버로서는 루마니아와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들은 유럽·미국과의 협력 강화, 민주화 심화 노력 등에 합의했다. 또 몰도바와 그루지야 영토에 배치된 러시아 군대의 조속한 철수 등 반러 성명도 채택했다. 이들 국가의 노골적인 반러시아 행보는 최근 시민혁명으로 ‘친미·친유럽’ 정권이 잇달아 탄생하면서 그동안 와해됐던 반러 세력의 결집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인터넷 쇼핑] ‘특별한’ 여름방학 디자인하세요

    [인터넷 쇼핑] ‘특별한’ 여름방학 디자인하세요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그러나 바쁜 학원일정에 보충수업까지 겹친 학생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만은 않다.하루쯤은 공부에서 벗어나 평소 읽지 않던 소설책도 읽어 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를 떠날 계획을 세워보자. 색다른 게임을 즐겨보거나 새로 학용품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인터넷쇼핑몰에서 방학을 맞이해 게임·도서전,전자사전·컴퓨터 특별전 등 다양한 방학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교과서 아닌 책으로 머리 식히기 여름이 독서의 계절은 아니지만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편한 자세로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도 머리를 식히는 데 그만이다.인터파크는 25일까지 도서분야 상반기 베스트셀러 200종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청소년 토지세트(전 12권)는 다음달 1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사은품으로 구매자중 30명을 추첨해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미술사’도 준다. 신세계닷컴은 초등학교 저학년용 전집부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최고 87%까지 할인한다.한국 삐아제 교연아카데미,동아출판사 등의 도서를 내놓았고,구매자 모두에게 ‘퍼니하하 5권’,또는 동화책 5권을 증정한다.계몽드림월드 드림 위인전기 문학관은 9만 5000원,안데르센 동화 완역본 20권세트는 6만 5000원이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제로마켓은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전문매장’을 오픈하고 각종 게임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게임기를 10∼15% 할인 판매한다.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 타이틀을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판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공각기동대 스페셜패시지’는 6만 9000원,‘스트리트파이터 애니버셔리 컬렉션’은 3만 9000원에 예약 판매한다.예약을 주문하면 스크롤 기능의 휠 마우스를 증정한다. ●뛰어노는게 몸과 마음엔 최고 여유가 있으면 산이나 바다가 있는 야외로 떠나보는 것만큼 심신에 좋은 일도 없다.CJ몰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교통비,레크리에이션,교육비 등을 포함한 내린천 래프팅 1박상품을 4만원에 판다. 가족과 함께 괌으로 떠나는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부모와 함께 ‘University of GUAM’에서 오전에는 영어학습을,오후에는 카약·스쿠버다이빙·스노쿨링 등의 레포츠 강습을 받는 ‘하계 괌 가족연수 프로그램 8일코스’는 어른 197만원,어린이 175만원이다. 방안의 가구나 학용품을 바꿔 새로운 환경으로 방학을 맞을 수 있다면 큰 선물이 될 것이다.옥션은 23일까지 ‘방학맞이 홈오피스전’ 이벤트를 열어 책상,의자,책장 등 인기가구 7개 품목 1700여점을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등과 목받침이 있는 듀오백 의자는 4만∼6만원대,크기 조절이 가능한 맞춤 책장은 6만∼24만원대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LG이숍은 30일까지 ‘샤프전자와 함께하는 여름맞이 특가전’을 진행한다.전자사전·전자수첩·전자계산기 등 3개 상품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경품행사를 연다. 샤프 전자사전 RD-6200 19만 8000원,샤프 전자사전 RD-6100을 17만 9000원에 30대 한정판매한다.복합기를 포함 펜티엄4 컴퓨터(2.8G 17LCD)패키지를 120만원 대에 판매하는 ‘현주 컴퓨터 특가 모음전’도 연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터넷 쇼핑] ‘특별한’ 여름방학 디자인하세요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그러나 바쁜 학원일정에 보충수업까지 겹친 학생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만은 않다.하루쯤은 공부에서 벗어나 평소 읽지 않던 소설책도 읽어 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를 떠날 계획을 세워보자. 색다른 게임을 즐겨보거나 새로 학용품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인터넷쇼핑몰에서 방학을 맞이해 게임·도서전,전자사전·컴퓨터 특별전 등 다양한 방학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교과서 아닌 책으로 머리 식히기 여름이 독서의 계절은 아니지만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편한 자세로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도 머리를 식히는 데 그만이다.인터파크는 25일까지 도서분야 상반기 베스트셀러 200종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청소년 토지세트(전 12권)는 다음달 1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사은품으로 구매자중 30명을 추첨해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미술사’도 준다. 신세계닷컴은 초등학교 저학년용 전집부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최고 87%까지 할인한다.한국 삐아제 교연아카데미,동아출판사 등의 도서를 내놓았고,구매자 모두에게 ‘퍼니하하 5권’,또는 동화책 5권을 증정한다.계몽드림월드 드림 위인전기 문학관은 9만 5000원,안데르센 동화 완역본 20권세트는 6만 5000원이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제로마켓은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전문매장’을 오픈하고 각종 게임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게임기를 10∼15% 할인 판매한다.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 타이틀을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판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공각기동대 스페셜패시지’는 6만 9000원,‘스트리트파이터 애니버셔리 컬렉션’은 3만 9000원에 예약 판매한다.예약을 주문하면 스크롤 기능의 휠 마우스를 증정한다. ●뛰어노는게 몸과 마음엔 최고 여유가 있으면 산이나 바다가 있는 야외로 떠나보는 것만큼 심신에 좋은 일도 없다.CJ몰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교통비,레크리에이션,교육비 등을 포함한 내린천 래프팅 1박상품을 4만원에 판다. 가족과 함께 괌으로 떠나는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부모와 함께 ‘University of GUAM’에서 오전에는 영어학습을,오후에는 카약·스쿠버다이빙·스노쿨링 등의 레포츠 강습을 받는 ‘하계 괌 가족연수 프로그램 8일코스’는 어른 197만원,어린이 175만원이다. 방안의 가구나 학용품을 바꿔 새로운 환경으로 방학을 맞을 수 있다면 큰 선물이 될 것이다.옥션은 23일까지 ‘방학맞이 홈오피스전’ 이벤트를 열어 책상,의자,책장 등 인기가구 7개 품목 1700여점을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등과 목받침이 있는 듀오백 의자는 4만∼6만원대,크기 조절이 가능한 맞춤 책장은 6만∼24만원대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LG이숍은 30일까지 ‘샤프전자와 함께하는 여름맞이 특가전’을 진행한다.전자사전·전자수첩·전자계산기 등 3개 상품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경품행사를 연다. 샤프 전자사전 RD-6200 19만 8000원,샤프 전자사전 RD-6100을 17만 9000원에 30대 한정판매한다.복합기를 포함 펜티엄4 컴퓨터(2.8G 17LCD)패키지를 120만원 대에 판매하는 ‘현주 컴퓨터 특가 모음전’도 연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착각 노린 도메인 ‘기승’

    최근 유명 사이트의 도메인과 비슷한 주소를 사용해 네티즌의 ‘실수'를 기다리는 인터넷사이트가 늘고 있다.예를 들면 ‘다음'(daum.net)에 접속하려다 실수로 ‘두암'(duam)을 입력하면 엉뚱하게 쇼핑몰로 연결된다.또 문화방송 홈페이지 주소인 imbc.com을 imbc.co.kr로 입력하거나 커뮤니티 사이트인 ‘스카이러브'(skylove.com),‘네띠앙'(netian.com)을 각각 skylov.com,netian.co.kr로 잘못 입력할 경우도 마찬가지다.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애교나 아이디어로 봐 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반응. 그러나 문제는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포털사이트의 ‘가짜'들의 대부분은 성인 사이트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세이클럽의 sayclbu,sayclubb,프리챌의 freecall,심마니의 simmami,네띠앙의 netiang,다이얼패드의 dialfad,인포메일의 infomeil 등 네티즌들이 조금이라도 착각하기 쉬운 사이트 이름들은 모두 성인사이트들로 연결되어 있다. 한편 이런 가짜 도메인 사이트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이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한 관계자는 “성인 사이트라고 해도 유명 사이트와 도메인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으로는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변리사 최종식 씨는 “유사한 도메인을 사용해 쇼핑몰 사이트나 성인사이트로 연결하는 것으로는 상표권 침해나 부정경쟁방지 등의 법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웹 전문가들은 “인터넷 서핑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즐겨찾기를 활용하거나 검색엔진을 통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한편 ‘야후'(yahoo)나 ‘신비로'(shinbiro) 등의 포탈사이트 들은 고육지책으로 ‘y야후'(yyahoo),나 ‘sinbiro' 등을 등록해 놓는 등 자사의 이름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 ‘거미줄'을 치고 네티즌을 노리고 있는 ‘도메인 유사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원치 않는 성인·쇼핑몰 사이트를 방문하는 네티즌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kdialy.com
  • 괌 종합 리조트회원권 분양

    괌(Guam)과 일본의 골프,스키,온천,호텔 등의 리조트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리조트 회원권이 나왔다. 일본 액션리조트그룹 한국지사는 연중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액션리조트 멤버십 회원권’을 분양한다.개인,부부,가족,법인 회원권이 각각 720만원,1,220만원,2,070만원,3,060만원이다. 액션리조트그룹은 일본에서 리조트 호텔 3곳을 운영하고 괌에 호텔1곳을 갖고 있다.또 회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프장을 일본에서 2개,괌에서 3개 운영하고 있다. 회원권을 사면 언제든지 괌 지역 골프 부킹이 가능하고,저렴한 가격(1박 4만∼6만원)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괌 골프장은 바닷가에접했고 페어웨이가 양잔디로 돼 있다. 회원에게는 전문 여행사가 항공 예약은 물론 여행일정까지 짜준다. 회사측은 싼 가격으로 실속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리조트 한국지사는 상품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 국내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적 검토도 받았다고 밝혔다.(www.accionGUAM.com,(02)3477-0011)류찬희기자
  • 페루 쿠스코(세계 문화유산 순례:36)

    ◎잉카제국의 수도… 해발 3,650m에 거대한 요새가…/둘레 1,300m… 중앙엔 대형 해시계/하루 2만명 동원 83년 걸쳐 완성 쿠스코(Cuzco)는 잉카제국의 수도였다.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수목이 드문 안데스 산맥의 줄기 사이에 고고하게 자리한 고대도시.하늘에서 내려다본 쿠스코에는 신비가 가득했다.흡사 한마리의 푸마가 먹이를 막 덮치기라도 하듯 웅크린 형상을 한 쿠스코는 아직도 잉카의 웅혼한 정기를 뿜어내고 있었다.그것은 곧 하늘은 독수리가,땅은 푸마가,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었던 잉카인들의 정신세계를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비행기로 수도 리마를 떠나 남동쪽으로 1천㎞쯤 날았을까.만년설의 장관을 구경하는 것도 잠깐,따갑게 쏟아지는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해발 3천248m 고지에 덩그러니 깔린 공항 활주로에 닿았다.트랩을 내려서는 순간부터 숨이 가빠지면서 어지럼증을 느꼈다.여장을 풀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자 지배인이 마테 데 코카라는 차를 한잔 내놓았다.코카인의 원료로도 쓰이는 코카나무 잎사귀로 만든 차다.과거 잉카인들이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했던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강 시작되는 곳 쿠스코는 잉카의 본래 말인 케초아어로 ‘배꼽’이라는 뜻이다.우주의 중심을 쿠스코라고 생각했던 잉카인의 의식이 깔린 이름이다.또 이곳이 라틴 아메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아마존강이 시작되는 곳이고 보면,잉카인들은 “모든 길은 쿠스코로 통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로 이르는 ‘태양의 길’어귀에는 잉카제국 아홉번째 왕인 파차쿠텍 잉카 유판키의 동상이 우뚝했다.잉카문명의 최번성기를 이룩했던 인물이었다.유판키왕의 동상을 지나면 잉카인의 정신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형상이 나타난다.푸마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 파차 데 푸마르 추팡이라는 석조물이 그것이다.투유마요와 사피라는 두 강을 끼고 발전했던 잉카문명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는듯 했다.태양을 의미하는 둥근 돌을 중심으로 양쪽에 세워진 돌기둥 사이로 물이 흘렀다. 잉카인들은 뛰어난 도로건설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잉카의 도로는 크게 해안도로와 산악도로로 구분됐다.해안도로는 지금의 에콰도르 북쪽에서 페루해안을 따라 아르헨티나 북쪽까지 이어졌다.산악도로는 에콰도르 북쪽을 출발해 안데스 산맥을 뚫고 쿠스코∼볼리비아∼아르헨티나로 통했다.그런데 도로를 따라 4㎞마다 역참마을을 만들었다.차스키라는 파발꾼도 두어 쿠스코에서 내린 잉카왕의 명령이 3일만에 3천㎞가 넘는 에콰도르 북쪽까지 닿았다고 한다.특히 250m를 뻗어있는 가장 잉카적인 길 카예 로레토(Calle Loreto)를 걷다보면,잉카인들이 얼마나 정교하고 반듯하게 도로를 건설했는지 쉽게 알수 있다. 그러나 잉카의 도로는 잉카제국이 허무하게 무너지는데 큰 몫을 했다.1533년 11월15일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단지 163명의 군사를 이끌고 쿠스코를 공략했을때 잉카 도로는 활짝 열린 대통로 구실을 했던 것이다. ○태양의 신전도 웅장 시내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쯤 코리칸차 언덕을 올랐다.무수한 신전 터가 눈에 들어왔다.그중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한 태양의 신전은 너무 웅장했다.스페인 정복자들이 쿠스코를 점령했을때 높이가 60m에 달했던 이 신전은 외벽이 모두 금판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정복당한 문명 앞에는 가혹한 시련이 기다렸다.정복자들은 기초만 남긴채 신전을 헐어버렸다.그리고 나서 신전의 기초위에 식민시대 건축물과 성당을 세웠다.잉카의 신이 노한 것일까.몇차례의 지진으로 식민시대 건물들은 대부분 무너졌다.반면 잉카인들이 세운 건물의 기초나 벽면은 끄덕없이 남아있다.정교하게 돌을 깎아 벽돌을 쌓듯 만든 벽면은 지금도 면도날이 들어갈 틈새조차 없을 만큼 견고했다. 잉카의 신전은 어딜가나 문이 3개씩 나있었다.잉카인들이 믿었던 세가지 영혼을 위한 것이었다.즉 땅위에 있는 영혼과 사후태양신에게로 간 영혼,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영혼이 이들 3개의 문을 드나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말하자면 잉카의 신전들은 신만을 위한 것이었다기 보다는 신과 인간을 잇는 성소였던 셈이다. ○매년 6월24일 태양제 쿠스코에 남아있는 잉카유적의 압권은 ‘독수리여 날개를 펄럭이라’는 뜻을 가진 3천650m 고지대 유적 삭사이와만(Sacsayhuaman)이다.푸마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삭사이와만은 유판키왕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하루 2만여명씩 인원을 동원한 끝에 83년에 걸쳐 완성한 거대한 요새다.높이 7m에 무게가 126톤이 나가는 엄청나게 큰 돌들로 쌓은 성벽은 1천300m에 이른다.또 정상에는 거대한 해시계를 설치했다.당시 주요 농작물이었던 감자·옥수수의 재배나 수확시기를 가늠하기 위한 시계라는 것이다. 삭사이와만은 잉카제국 멸망후 잉카재건운동을 이끌었던 마지막 왕 망코의 근거지로도 활용됐다.그러나 우세한 화력을 앞세운 스페인군에 패배한 망코는 결국 삭사이와만을 버리고 잉카 최후의 유적지로 알려진 전설속의 도시 빌르카밤바(Vilcabamba)로 숨어들었다고 한다. 삭사이와만 앞에서는 지금도 해마다 6월24일이면 인티 라이미(Inti Raymi)라는 태양제가 열린다.태양제와 관련해서는 전설 하나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잉카의 11대 왕 와이나 카파크가 태양제를 지내던중 갑자기 하늘을 날던 독수리가 떨어졌다.당시 독수리는 왕을 상징했기에 잉카사회가 발칵 뒤집혔다.그때가 1523년인데,그로부터 정확히 10년후 잉카제국은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독수리의 추락은 잉카의 멸망을 암시한 신의 예언이었을까. 잉카의 흔적은 곳곳에 널려있다.삭사이와만이 쿠스코의 동쪽을 지키는 요새였다면,서쪽 언덕의 켄코(Quenco)유적은 땅속을 지배하는 뱀을 제사한 정신적 요새다.또 언덕 중간에 잉카왕을 알현하러온 각 지역의 족장들이 몸을 씻던 목욕탕 탐보 마차이,숙박시설인 푸카 푸카라 등이 황금제국 잉카의 영화를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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