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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본프레레호 방심은 금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조 레바논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독일월드컵 진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전이다.현재 한국은 3승1무(승점 10),레바논은 3승1패(승점 9)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조 1위에게만 내년에 시작하는 최종예선에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오는 13일 자정 열리는 레바논전에 한국축구의 사활이 걸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출국에 앞서 국내파 14명이 참가한 훈련을 지켜본 필자는 어느 때보다 남다른 선수들의 각오를 역력히 엿볼 수 있었다. 국가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해외파 7명이 합류한 뒤 10일 현지의 알 자지라 클럽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이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한 뒤 레바논에 입성할 예정이다.한국팀에는 5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UAE 현지 적응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6시간의 시차와 건조한 날씨,잔디 적응은 경기 당일 컨디션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잔디 적응이 가장 염려스럽다.건조한 기후의 중동에서 자란 잔디는 깊고 공이 잘 끌리지가 않아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선수들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의 양탄자처럼 질 좋은 잔디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현지에 미리 도착한 축구협회 대외협력국 직원들은 이외에도 숙소와 연습경기장,그리고 음식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며 한치의 허점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게다가 대표팀 허정무 수석코치는 3·6일 레바논-쿠웨이트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철저히 분석했다.이를 바탕으로 레바논을 꺾을 전술을 마련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은 플레이메이커 박지성의 부상이 염려스럽다.그러나 이런 악재가 있지만 그 외 유럽파 선수들은 이동거리가 짧고 시차가 적은 관계로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또 국내파 선수 대부분도 정상 컨디션이기 때문에 전력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도 다년간 중동 국가에서 감독을 역임해 누구보다 중동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것도 믿음이 가는 대목이다.또 지난 2월 레바논전에서 2-0 승리한 바 있어 선수들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모든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끈기 있고 투쟁력 강한 한국 축구를 확실히 보여주기를 바란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2006독일월드컵예선] 북한도 해외파 총출동 월드컵 北風 이어간다

    ‘북한도 해외파 총출동’ 북한 축구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해외파를 총동원한다.13일 오후 3시 30분 5조 조별리그 예멘과의 5차전 홈경기(평양)를 앞두고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선수 2명을 호출한 것. 지난달 태국과의 4차전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대승(4-1)을 이끈 ‘미남 스타’ 안영학(26·알비렉스 니가타)과 히로시마 산프레체의 주전 미드필더 이한재(22)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오는 8일 평양으로 떠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2위인 북한은 현재 2승2무(승점 8)를 기록,당초 예상을 뒤엎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77위) 태국(67위) 등을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UAE가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최종 예선 진출을 가늠할 분수령이다.반드시 승리해야 다음달 UAE 원정 마지막 경기에 가볍게 나설 수 있어 이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컵 대회 등을 포함,모두 24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안영학(182㎝ 77㎏)은 출중한 외모에 수비력은 물론,공격력까지 갖춘 미드필더.2002년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남북통일 축구경기에 참가,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이번이 세 번째 대표팀 발탁. 북한 대표팀에 처음 뽑힌 이한재는 173㎝ 62㎏의 단단한 체격을 지녔으며 2002년 11월 J리그 1부 무대에 데뷔했다.지난해에는 팀이 2부리그로 떨어져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편.팀이 다시 1부로 승격한 올시즌 25경기에 출장,1골을 넣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숙적 일본과 4강전

    ‘일본은 없다.’ 한국이 6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준결승 진출로 내년 6월 열리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한·일전은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필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역대 전적은 22승4무3패로 절대 우세.올해 맞대결에서도 두 차례 모두 이겼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1996년 이후 8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청소년팀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억이 있다.또 지난 3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도 비록 1-0으로 이겼지만 내용면에서는 호각세를 이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이다.따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필승의지를 보이는 것은 자존심 싸움 외에도 기선제압의 의미도 담겨 있다.내년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맞붙을 공산이 있다.이 때문에 일찌감치 기를 꺾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일본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도 한국이 4강(83년),일본이 준우승(99년)을 차지한 적이 있다. 박성화 감독이 걱정하는 것은 체력.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120분간의 혈투를 펼친 것을 비롯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폭우 속에서 치러 체력은 고갈된 상태.여기에다 이번 대회 들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골게터 김승용의 출장도 불투명하다.김승용은 8강전에서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후반 중반 교체됐다.또 측면공격수 백승민도 발목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팀 막내 신영록(17·수원)의 상승세.8강전에서 연장 전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프로행을 택한 신영록은 지난해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실력을 다진 뒤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특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박주영과의 콤비플레이도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올해 치른 두 차례 일본전에서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서 모두 승리를 이끌어냈다.일본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선발출장에 욕심을 냈다. 박성화 감독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저하에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힘써 베스트멤버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본프레레호 레바논 원정 유상철 승선·박지성 휴식

    ‘일희일비’ 오는 13일 자정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 레바논 원정경기(베이루트)를 앞두고 배수진을 친 ‘본프레레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갈비뼈 부상으로 레바논전 출격이 불투명했던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이 조기 회복돼 팀에 합류하게 됐다.멀티플레이어 유상철은 허술한 면이 없지 않던 수비진의 견고함을 보태는 것은 물론,팀의 정신적 리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반면 ‘순둥이’ 박지성(23·PSV에인트호벤)의 합류가 불발됐다.지난달 30일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정밀 진단 결과 2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박지성에게는 지난 베트남전 등 중요한 고비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진 셈. 그러나 한국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베이루트 결전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최근 잇단 졸전에도 불구,2차예선 7조 1위(3승1무·승점 10)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원정에서 패하면 1위 자리를 레바논(3승1패·승점 9)에 내주며 사실상 독일행 티켓 4.5장이 걸려 있는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홈에서 레바논을 꺾은 경험이 있지만 경기 1주일을 앞두고 대표팀 전원이 현지에 모여 호흡을 맞출 계획을 세우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또 지난 2일 허정무 수석코치를 레바논-쿠웨이트 평가전 전력 분석을 위해 급파하기도 했다.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너겠다는 것. 이운재(31·수원) 등 국내파 14명은 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5일 저녁에는 현지 적응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안정환(28·요코하마) 등 해외파 7명은 6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대표팀은 10일 새벽 UAE 알 자지라 클럽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베이루트에 입성하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성남, AFC챔피언스리그 4강 합류

    성남은 23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알 샤르자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이로써 성남은 전날 알 아인(UAE)을 물리친 전북의 뒤를 이어 4강에 합류했다.다음달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 성남과 전북이 각각 파르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팀간 대결로 장식된다.지난해에는 성남과 대전이 도전했으나 모두 8강에 머물렀다.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005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클럽축구선수권에 출전,다른 5개 대륙 챔피언과 자웅을 겨룰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 미국인 인질 잇따라 참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이라크에서 미국인 인질 2명이 잇따라 무장단체에 살해당하자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다시 한번 테러와의 일전을 다짐했다.또 영국인 인질도 살해 위협에 처하게 되자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직접 나서 관련자들을 위무했다. CNN과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 언론들은 22일 이슬람 단체의 웹사이트를 인용,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유진 암스트롱,잭 헨슬리가 잇따라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비탄에 빠진 희생자 가족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이날 이라크 군인들은 목이 잘린 시체 1구를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에 전달했으며,헨슬리의 가족들은 시신의 신원이 헨슬리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암스트롱의 참수와 관련,“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이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바그다드의 무장해제라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수행했다.”고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인 인질을 살해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휘하의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은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정부가 여성수감자 석방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국인 인질 케네스 비글리도 미국인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토니 블레어 총리는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비글리 가족들과 ‘사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총리실이 이날 밝혔다.외무부 대변인은 “인질범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비글리의 아들 크레그(33)는 전날 밤 BBC방송 인터뷰에서 “인질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아버지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블레어 총리에게 간청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걸프 서프라이즈 앤드 커머셜 서비스’ 직원으로 지난 16일 바그다드에서 납치됐다. 한편 유일신과 성전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진 셰이크 아부 아나스 알 샤미(35)가 지난 17일 바그다드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요르단 신문인 알 지하드가 22일 보도했다.요르단인인 샤미는 자르카위의 최측근으로 꼽혀 왔다.바그다드에서는 이날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 이상이 숨졌다. daw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한진해운 조수호회장 두문불출 왜?

    [재계 인사이드] 한진해운 조수호회장 두문불출 왜?

    한진해운 최원표 사장이 20일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퇴진한 가운데 조수호 회장마저 몇달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조회장은 이달 14,15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박스클럽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박스클럽은 전세계 주요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회사 경영자의 모임으로 조 회장은 해운회사의 오너로서 이 클럽의 멤버지만 불참이유에 대해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 조 회장은 지난 7월9일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에 요트 기증식때에는 참석했었으나 그 이후에는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8월 한달동안 회사에 출근을 안하다가 최근에야 출근하기 시작했다.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 6월29일에는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로부터 최고공로훈장인 ‘오너러리 메달 오브 골드 (The Honorary Medal of Gold)’를 수상 했을때에도 함부르크 주정부 군나 울달 경제노동장관이 한진해운 본사를 방문,훈장을 수여했었다. 이와 관련, 한진해운 관계자는 “조 회장이 일정상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면서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일임한 상태여서 나서지 않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을 이유로 퇴진한 최원표 전 사장은 “근육계통에 이상이 생겨 업무를 보면서 치료를 하기가 쉽지 않아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한진해운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진해운의 ‘호사다마’가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운업계의 호황에 힙입어 올해 한진해운은 순이익만 4000억원을 넘봐 창업이래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매출도 7조원 가까이 돼 모기업인 대한항공의 실적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표 전문경영인이 연속해서 건강상 이유로 중도 퇴진하는 비운을 맞은 것이다.지난 2002년 9월에도 당시 김찬길 사장이 건강 악화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그런 상태에서 최근 또 다시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장직을 중도 사퇴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현대(잠실)●한화-두산(대전)●삼성-기아(대구)●롯데-SK(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북-UAE(전주 오후 7시)
  • [하프타임] 亞 챔피언스리그 8강전 성남 1승

    프로축구 성남이 1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김도훈,이기형,도재준,이성남(이상 1골),두두(2골)의 연속골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샤르자를 6-0으로 대파하고 4강 진입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성남은 오는 23일 원정경기를 갖는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현대(수원)●한화-기아(광주 이상 연속경기 오후 3시)●SK-LG(잠실)●롯데-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 ●성남-UAE 샤르자(오후 7시 성남종합운)
  • [2006월드컵 아시아예선] 축구 ‘北風’ 쌩쌩

    북한축구가 소리 없이 강해지고 있다. 북한 남자축구는 지난 8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조 경기에서 태국을 4-1로 꺾고 2승2무를 기록,아랍에미리트연합(UAE·2승1무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또 12일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17세 이하) 8강전에서는 한국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2위인 북한은 당초 태국(67위),UAE(77위) 등에 밀려 최종예선을 넘보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태국과의 홈앤드어웨이 2경기를 모두 4-1 승리로 장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예멘(135위)과의 홈경기와 UAE와의 원정경기가 남아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최종예선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J리그(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안영학(25·니가타)이 가세해 더욱 힘을 얻었다.수비조직을 이끄는 안영학은 지난 7월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기도 했다. 북한이 월드컵 예선에 나선 것은 이번이 7번째.1966년 잉글랜드대회 예선에 첫 출전,본선까지 줄달음질친 끝에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이후 7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강호의 면모를 유지했으나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93년 미국월드컵 예선을 마지막으로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러나 2002년 태국 킹스컵에서 우승,이듬해에는 준우승을 거머쥐며 부활을 알렸다. 북한 축구가 최근 들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60∼70년대 명성을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최근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아시아연맹(AFC) 지도자 강습을 꾸준히 여는 등 선진축구 유입에 힘써왔다. 중흥기를 맞은 북한축구가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해외건설 살리자]⑥ 공사종류·지역다변화

    [해외건설 살리자]⑥ 공사종류·지역다변화

    “플랜트는 한국 해외건설의 가능성이면서 한계도 될 수 있습니다.”해외건설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임원의 얘기이다.우리나라 해외건설은 지난 80년대 말 이후 천신만고 끝에 플랜트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더불어 중동이라는 해외건설의 실지(失地)를 회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얻는 행운도 누리고 있다.그러나 플랜트 하나만으로,또 중동지역 한 곳만으로는 해외건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플랜트 이외의 분야에 눈을 돌리자 해외건설 분야에서 한국건설업체들이 확보한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은 향후 1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건설업계 안팎의 평가다.하지만 그 이후에는 중국이나 인도,터키와 산유국 업체에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이같은 현상은 60,70년대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했던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80년대부터 우리 해외건설이 고전했던 것도 이들 후발개도국에 추월당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때쯤이면 현대건설,대우건설,LG건설 등 몇몇 선발업체의 경우 플랜트에서 기본설계 등의 실력을 쌓아 후발개도국을 따돌릴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단지 가능성일 뿐 확실한 보장은 없다. 이에 따라 중요시 되는 것이 공종 다변화다.플랜트 외에 우리가 폐기하다시피한 건축이나 토목 등지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문제는 과거 우리가 시공했던 토목이나 건축방식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건축 등으로 수주영역을 넓히되 난이도가 높은 초고층이나 병원,호텔 등의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초고층 건물이나 병원,호텔 등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꼽힌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짓고 있는 아부다비투자청 건물은 지하2층,지상38층 규모로 아부다비에서는 아직까지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1억 7200만달러에 달하는 이 공사의 수주에는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페트로나스타워(당시 세계 최고층·92층)를 시공한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그 정도의 시공경험이면 아부다비 투자청 건설공사도 제대로 해낼 것이라는 발주처의 판단 때문이었다. 현지에서 만난 오세철 소장은 “해외 건축공사 수주에서 페트로나스 빌딩의 시공경험이 큰 기여를 했다.”면서 “앞으로 해외건설은 플랜트 외에 초고층이나 병원 등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 뱅가지에서 1200병상 규모의 아프리카 최대의 종합병원을 건설중이다.이 뱅가지중앙병원의 공사비는 1억 4000만달러 규모로 대우건설은 이전에 트리폴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병원을 건설했었다. 대우건설 뱅가지중앙병원 건설현장 오창근 부장은 “병원 건설 분야는 나름대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이런 분야는 단순 건축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 건축물은 플랜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다.그러나 해외건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런 건축분야나 호텔분야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동남아·중남미로도 눈 돌려야 중동에서는 올해 우리 건설업체들이 39억달러가량의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올해 전체 해외건설 수주전망치의 절반(52%)을 웃도는 규모다.업계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중동 과점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문제는 한 곳에서 수주를 집중하다보면 견제를 당하기도 쉽고,또 그 지역의 경기가 침체되면 해외건설이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당연히 제기되는 것이 수주지역 다변화다. 물론 플랜트 분야에서는 러시아 등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대신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지도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지역으로 꼽힌다.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정보기획 실장은 “동남아의 경우 한때 우리가 개발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였다가 손실을 보기도 했지만 포기해서는 안 될 시장이다.”면서 “해외건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다변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멕시코 등 중남미도 유망지역 가운데 하나다.이들 지역도 석유나 가스 매장량이 풍부해 앞으로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는 SK건설이 카데레이타와 마데로 지역에서 각각 25억달러와 12억달러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지난해 마무리했다.SK건설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를 모색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일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쿠웨이트와 루마니아에서 석유플랜트 수주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실제로 SK건설은 현재 5억달러 상당의 공사를 진행중이다.루마니아에서도 최근 2개의 프로젝트를 약 1억달러에 수주,공사를 진행중이다.지역다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해외건설업계의 한 원로는 “지역다변화나 공종다변화의 경우 리스크가 크다.”면서 “업체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해외건설 살리자] ① 15년만에 재도약

    [해외건설 살리자] ① 15년만에 재도약

    해외 건설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국내 건설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연간 전세계적으로 건설에 투자되는 돈은 3조 5000억달러.이중 1200억∼1500억달러가 국제입찰에 부쳐지지만 한국은 5%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해외 건설시장의 강자였던 한국이 언제부터인지 중국에도 밀리고 있다.그러나 희망은 있다.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한국 건설업체들은 점차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건설업계는 더이상 우물 안에서만 놀지 말고,나라 밖에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을 맞아 국내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국가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대한건설협회·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해외건설 살리자’는 기획을 7회에 걸쳐 싣는다. 국내 건설업계는 올들어 37억달러어치의 해외 공사를 따냈다.이미 지난 1년 동안의 수주고를 넘어섰다.올해 수주목표도 당초 60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늘려잡았다.실제로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주액만 늘어난 게 아니다.수주내용은 더 희망적이다.수익성이 낮은 토목 대신 고수익 플랜트공사가 70%를 넘어섰다.지난 99년의 플랜트 공사 비중은 59%였다.사상 최대의 수주고를 기록했던 97년(140억달러)의 플랜트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실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60,70년대에는 값싼 노동력을 앞세워 중동시장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지만 이후 중국·인도·태국 등 후발개도국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여기에 중동 각국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줄줄이 철수해야 했다.86년에는 해외건설 수주고가 16억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당시 굵직굵직한 건설업체 10여개사가 도산하기도 했다. 이후 15년간은 한국 건설업계에 시련의 시기였다.과거의 영광에 얽매여 물량위주로 공사를 따내기도 했다.개발형공사나 건축공사 등으로 눈을 돌렸지만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플랜트가 수익이 좋다며 덤볐지만 역시 손실뿐이었다.이로 인해 몇몇 명문 해외건설업체들이 도산했다.살아남은 업체들도 이 기간에 쌓인 해외부실을 지난해 들어서야 겨우 털어낼 수 있었다.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정보기획실장은 “80년대 후반 이후 토건 중심의 수주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개발형 공사나 건축공사에 눈을 돌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과거의 물량위주 수주관행을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시도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이때 쌓은 경험들이 최근의 수주호황과 해외건설의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건설업계에서는 이를 ‘15년 방황의 결실’이라고 부른다.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들이 각축을 벌이는 이란 아살루에의 가스처리시설 공사 현장.모두 25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250억달러가 투자된다.현재 10단계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2·3·4·5단계 29억달러어치 공사를 맡았다.1단계에는 대림산업이,6·7·8·9·10단계에는 대우건설·LG건설·대림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또 하반기 최종낙찰자를 결정하는 15·16단계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가운데 한 곳에 낙찰될 전망이다.한국업체의 독무대인 셈이다. 이란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오만,쿠웨이트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부단히 노력한 덕분에 가스·정유처리시설 공사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의 비교 우위가 10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아시안컵 축구] ‘사막의 여우’ 본프레레

    ‘나는 사막의 여우’ 44년만의 아시아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축구대표팀이 31일 밤 10시 중동의 강호 이란과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을 갖는다.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으로서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강팀을 만나게 됐다.이란전을 통해 ‘중동 전문가’임을 자부하는 본프레레 감독의 역량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이 쏠린다.본프레레 감독은 중동의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UAE 클럽팀도 두차례나 맡은 적이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일단 순항하고 있다.지난달 취임 이후 치른 다섯차례의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 가운데 4경기를 중동팀과 치러 3승1무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란은 이라크와 함께 중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강호.한국은 역대 맞대결에서 7승3무6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특히 아시안컵에서는 2승2패로 호각세.지난 1996년 대회(UAE)에서는 8강전에서 2-6으로 참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본프레레 감독도 “이란은 다른 중동팀에 견줘 힘과 투지 등에서 앞서고 수준높은 경기를 한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에서 나타난 약점을 알고 있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 이미 해법을 마련해 놓은 듯한 인상을 풍겼다.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이며 “선수들 모두가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강하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30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는 바레인과 중국이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를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한국은 이란을 넘어서면 홈팀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AFC 아시안컵] 동국·두리 “우린 찰떡궁합”

    ‘이란을 넘어 우승까지 간다.’ 이동국(25)과 차두리(24)가 44년만의 정상 탈환 선봉에 섰다.‘이-차’ 듀오는 31일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한국의 고공비행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에게 이란전은 설욕의 무대.이동국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져 우승컵과 함께 개인적으론 병역혜택 기회를 날려버렸다.차두리에겐 아버지 차범근 수원 감독의 패배를 32년 만에 되갚을 수 있는 기회.지난 1972년 차 감독은 당시 방콕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그러나 한국은 결승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들은 이미 한국대표팀 부동의 투톱을 굳힌 상태.조별리그 첫 경기 요르단전에서 이동국-안정환을 출격시켰지만 무득점에 그치자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부터 이동국-차두리를 내세우는 변화를 꾀했다.예상은 적중해 UAE전 승리(2-0)에 이어 3차전 쿠웨이트전에서도 4-0의 대승을 거뒀다.물론 ‘조커’로 변신한 안정환도 UAE전과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1골씩을 뽑아내는 등 전체적인 전력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은 본프레레호 ‘황태자’ 자리를 굳힐 참이다.본프레레 감독의 데뷔전인 바레인전(10일)에서 선취골을 뽑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아시안컵에서도 UAE전 1골,쿠웨이트전 2골 등 3골로 현재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에겐 이번 대회가 재기의 무대.19세에 국가대표로 발탁,98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교체멤버로 투입되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그러나 2000년 아시안컵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에 진출했지만 6개월 만에 되돌아오는 수모도 겪었다.거스 히딩크와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 시절에도 부상 등으로 거푸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이동국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다. 차두리는 조커에서 주전으로의 화려하게 변신했다.2002년 4월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2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무득점에 그쳤다.그러나 올들어 2월 레바논전을 시작으로 벌써 3골째를 뽑아냈다.본격적으로 골맛을 본 이후 킬러로서의 본능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AFC 아시안컵] 한국, 이란과 8강전 “시원하게 이긴다”

    ‘잘 만났다,이란.’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31일 밤 10시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맞붙게 됐다. 이란은 2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일본과의 3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5)를 기록했다.이로써 이란은 이날 태국을 2-0으로 꺾은 오만(승점 4·1승1무1패)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 2위로 8강행 막차를 타 B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B조 2위 요르단과 8강전을 갖는다. ‘본프레레호’는 조별리그에서 1무 뒤 2연승을 달리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중동의 강호 이란과의 맞대결 소식을 듣고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이란은 한국과 겨루기 위해 중국 서부지역의 충칭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이상 걸리는 지난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이란은 또 폭력 행위 등으로 주전 3명이 출전정지 당하는 등 전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이란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역대 전적에서 7승3무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아시안컵 8강 대결만 이번이 세번째.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렸던 8강전에서는 2-6으로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으나 4년 뒤 레바논 대회에서는 이동국(25·광주)의 결승골로 2-1로 설욕한 바 있다. A매치 통산 95골을 자랑하고 있는 노장 골잡이 알리 다에이(35),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27) 등 공격진의 파괴력이 뛰어나지만 태극 전사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표정이다.한국의 수문장 이운재(31·수원)는 “2000년 아시안컵에서도 내가 골키퍼로 나서 이란과 8강전을 치렀다.”면서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이 이란을 꺾게 되면 다음달 3일 베이징에서 중국-이라크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되며,홈팀 중국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4-0 대파

    ‘찜통더위를 날렸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던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의 다짐이 이뤄졌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천적’ 쿠웨이트를 맞아 이동국(25·광주)의 전반 연속골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후반 안정환(28·요코하마)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의 시원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44년 만의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이날 화끈한 승리로 쿠웨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3무8패를 거뒀으며,특히 80년 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4연속 무승(1무3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한국은 오는 31일 저녁 7시 지난으로 D조 2위를 불러 들여 8강전을 치른다.D조는 현재 일본이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란 또는 오만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을 중심에 두고 차두리 설기현(25·안더레흐트)을 좌우로 펼치는 스리톱 카드를 뽑아 들었다.대량 득점을 위한 ‘이유 있는’ 변신은 그대로 적중했다.차두리와 설기현은 끊임없이 쿠웨이트의 측면을 뚫고 들어갔다.이동국은 문전에서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골문을 두드렸다.측면 미드필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와 박진섭(이상 27·울산)의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한번 터지자 멈출 줄을 몰랐다.전반 24분 상대 오른쪽 문전을 뚫고 들어가던 차두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이동국이 오른발로 송곳 프리킥을 작렬,쿠웨이트 골망에 꽂아 넣었다.이동국은 전반 41분에도 박진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대각선 슛으로 연결,연달아 사자후를 토했다.4분 뒤에는 쿠웨이트의 공을 가로챈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이 건네준 공을 차두리가 몰고 들어가며 그림 같은 25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이동국과 교체 투입된 안정환도 후반 29분 중거리 슛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태영(33·전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진철(34·전북)이 돌아온 수비진은 스리톱으로 맞불을 놓은 쿠웨이트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이겨야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던 쿠웨이트의 후반 공세에 이따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막내’ 김진규(19·전남)와의 콤비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최근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르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아시안컵] 이동국 ‘포효’… 대회 3득점 단독 1위

    “돌아온 사자가 대륙을 호령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이 27일 한국축구 부진 탈출의 선봉장으로 떠오르며 ‘본프레레호’ 킬러 경쟁에서 단연 앞서 나갔다. 게으른 천재라는 비난을 받으며 히딩크 사단에서 탈락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동국의 기세는 매서웠다. 지난 10일 바레인전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오래간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재전입 신고식을 치렀다.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14일)과 아시안컵 요르단전(19일)에서 침묵을 지켰으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차전에서 쓰러져가는 한국의 자존심을 일으키는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팀은 비록 3위에 그쳤지만 6골을 낚으며 득점왕에 등극했던 이동국은 이날 2골로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 단독 1위(3골)에 나섰다. 고교 졸업 직후인 98년 K-리그에 뛰어들었고 98아시아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과 99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과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최순호-황선홍을 잇는 차세대 골잡이로 각광받았다.그러나 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6개월 만에 돌아와야 했다.이때부터 하락세.2002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태극마크와 인연이 멀어져 갔다. 이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부활을 노래하고 있는 이동국의 발끝이 한국 축구를 4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을지 자못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FC 아시안컵] “비긴다는 생각 버려”

    ‘물러설 곳이 없다.’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선수권(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킬러’ 쿠웨이트와 8강 진출을 위한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꺾으며 한숨을 돌렸다.쿠웨이트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비긴다는 각오는 금물.쿠웨이트에 일격을 당하면 1승1무1패로 쿠웨이트(2승1패)에 처지게 돼 같은 시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요르단-UAE전 결과에 따라 조 2위를 가리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데다 요르단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탈락이 확실하다. 또 다득점을 통해 조 1위를 차지해야만 8강 토너먼트에서 유리하다.자칫 조 2위가 되면 충칭까지 이동해 8강전을 치르고 4강전을 위해서는 다시 지난으로 돌아와야 하는 등 체력소모가 심하다.게다가 상대인 D조 1위는 디펜딩챔피언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본프레레 감독은 대량득점의 물꼬를 틀 비책으로 투톱 또는 스리톱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본프레레호 출범 이후 4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25·광주)을 중심으로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뛰어난 설기현(25·안더레흐트)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를 좌우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수비진에는 요르단전에서 퇴장당한 최진철(34·전북)이 복귀하며,김진규(19·전남)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는다. 쿠웨이트도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8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6위로 한수 아래이며 최근 난조에 빠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쿠웨이트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역대 전적에서 5승3무8패.지난 2000년 대회에서도 0-1로 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FC 아시안컵] 이동국·안정환 ‘첫승 합작’

    ‘라이언 킹’ 이동국과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본프레레호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두번째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완파했다.이동국은 전반 39분 이영표가 프리킥한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선제골을 뽑았다.이동국은 본프레레호 출범 이후 치른 4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2골을 낚아올리며 대표팀의 새로운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안정환은 인저리 타임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한국은 1승1무로 승점 4를 확보,8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UAE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조의 ‘복병’ 요르단은 앞선 경기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강호 쿠웨이트를 2-0으로 물리치고 역시 1승1무를 기록했다.한국은 요르단과 함께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한국은 오는 27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8강에 자력 진출하게 된다.패하면 요르단-UAE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당초 예상과 달리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요르단과의 1차전과 비교해 선발출장 선수와 포지션이 대거 바뀐 탓에 전체적으로 불안했다.특히 후반 11분 수비수 박재홍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도권을 빼앗겨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맞았다. 이동국과 안정환의 골로 승리는 낚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공격에선 날카로움이 떨어졌다.특히 수비 문제는 더 악화된 모습이었다.최진철과 김태영이 각각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결장,이민성을 중심으로 박재홍과 김진규가 대신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공격형 미드필더 박지성과 ‘거미손’ 이운재가 건재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후반 박지성이 교체투입되면서 공격의 물꼬가 트였고 한국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났다.또 이운재는 전반 23분 상대 공격수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동물적 감각으로 잡아내는 등 경기 내내 UAE의 공격을 여러차례 선방,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물론 8강 진출을 먼저 해결해야 하지만 가능하면 조 1위로 진출하는 게 유리하다.1위가 되면 그동안 조별리그를 치렀던 지난에서 D조 2위를 불러들여 다소 편안하게 8강전을 치를 수 있다. 반면 조 2위가 되면 지난에서 1200여㎞나 떨어진 충칭까지 가서 D조 1위와 싸워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이나 중동의 강호 이란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돼 정상 탈환을 위한 1차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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