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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7성급 호텔 2곳과 제휴

    2008학년도에 호텔관광대학을 신설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세계 최고 수준의 7성급 호텔 2곳과 잇따라 직·간접적인 제휴를 맺었다.12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주방장으로 있는 권영민(36)씨를 내년부터 초빙교수로 임용키로 했다. 권씨는 버즈 알 아랍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수백명의 주방장을 총괄 지휘하는 인물로, 최근 방송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권씨는 2008학년도부터 틈나는 대로 대구가톨릭대를 방문, 학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특별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0월에는 또다른 7성급 호텔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과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리어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ㆍ학 협약’을 체결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오일파워 향후 10년내 끝난다”

    “오일파워 향후 10년내 끝난다”

    주요 산유국들의 석유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세계 석유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오일 머니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이룬 거대 산유국들이 자국 경제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석유 수출량을 줄일 수밖에 없어 향후 10년내 오일 파워를 잃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요 산유국 석유소비량 5.9% ↑ 미국 에너지정보기구에 따르면 세계 5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노르웨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의 2006년 석유 소비량은 2005년에 비해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평균 증가율은 1.2%에 불과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 30개국과 미국은 전년에 비해 석유 소비량이 각각 0.8%와 0.6% 줄었다. 산유국들의 석유 소비량 증가는 수출량 감소로 이어진다.CIBC월드마켓은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 멕시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 국가들의 원유 수출량이 2010년말쯤엔 지금보다 하루 250만배럴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 석유 수요의 3%에 해당하는 것이다.2002년 베네수엘라에서 노동자 파업으로 석유 공급이 3% 줄었을 때 수주간 전세계 원유 가격이 26%나 급등했던 점을 떠올리면 위험한 수준이다. 산유국들의 석유 소비량 증가가 곧 석유 부족 현상을 의미하진 않는다.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석유 생산량이 지금보다 20%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트렌드가 그동안 세계 석유시장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던 산유국들의 입지를 축소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파티 바이럴 국제에너지기구(IEA)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년내 최대 석유소비국으로 올라 설 중국과 인도의 부상과 석유수출국들의 소비량 급증이 전세계 석유 수급 문제를 위협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유국 입지 축소될 듯 일부 산유국들은 벌써 1인당 석유 소비량에서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을 앞질렀다.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멕시코 등도 자동차 보급률이 급속히 늘면서 석유 소비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러시아 농부들은 말과 마차 대신 4륜 구동차를 몰고, 도시민들은 운전을 배우기도 전에 최고급 외제차를 사들일 정도다. 일부 석유수출국들이 가격통제와 보조금 지급을 통해 값싼 원료를 국민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소비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사우디, 이란, 이라크 국민들은 가솔린 1갤런당 30∼50센트를 지불한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이 정책은 에너지 낭비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상당수 석유 수출국들이 석유수입국으로 전락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3년 전 이런 변화를 겪었다. 석유전문가들은 멕시코가 5년안에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멕시코의 자동차보급률은 10년간 두배로 늘었고, 가솔린 소비량은 연 5%씩 증가하고 있다. 이란, 알제리, 말레이시아도 10년내 석유를 수입해야 할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내 이름은 제이슨… 살려주세요”

    “내 이름은 제이슨, 이제 잊혀졌나요. 오늘은 2007년 11월18일.173일째 묶여 있습니다.” 지난 5월29일 이라크 시아파 반군에 납치된 영국인 컴퓨터 컨설턴트의 음성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됐다. 우리에겐 2004년 6월 고(故) 김선일씨가 반군의 살해에 앞서 살려 달라며 호소하던 비참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비디오테이프 공개는 찍은 지 17일 만으로, 김씨 때와 비슷한 시간이 걸렸다. 5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소재 알아라비야 TV로 방영된 테이프에는 인질 5명 중 제이슨만 등장했다. 피랍자들의 비디오 공개는 처음이다. 알아라비야 TV는 “익명을 요구한 사람이 전화를 걸어 제작진에게 테이프가 놓인 장소를 말해 줬다.”고 밝혔다. 테이프에서 제이슨은 ‘이라크 내 이슬람 시아 저항운동’이라고 쓰인 깃발 앞에 앉아 복면을 한 2명의 무장괴한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을 이어갔다. 납치범들은 열흘 안으로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전면 철수하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질 1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등 피랍자 가족들은 “우리의 아들이자 아버지, 형제인 그들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납치범들은 또 “영국의 이 이교도들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약탈하러 이라크로 들어왔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적힌 성명서도 내보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빡이’ 데닐손 포항으로 이적

    골을 넣은뒤 ‘마빡이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데닐손(31·대전 시티즌)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 K-리그 2연패는 물론 아시아 무대 정상 도전을 또 하나의 목표로 내건 포항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데닐손을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포항구단은 브라질 출신 슈벵크와 재계약하지 않는 대신 데닐손과 2년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 데닐손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포르투갈과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프로리그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전에서 뛰어왔다. 올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사상 첫 6강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을 보탰고,K-리그 두 시즌 동안 60경기에서 2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일 FA컵 결승 직후 김현식 포항 사장은 따바레즈, 슈벵크 등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정성룡, 박원재 등 자유계약선수(FA)들은 반드시 잡고 대표팀 주축인 이근호(대구FC)를 불러들이겠다는 뜻도 드러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농식품도 샌드위치 신세”

    우리나라 농식품은 값싼 중국 제품과 고급 이미지의 일본 제품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신세로, 수출확대를 위해 차별화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도 약해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 포장재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8일 ‘해외바이어가 본 한국 농식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 5∼7월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동남아, 타이완, 러시아, 홍콩,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등 10개국 해외바이어 220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 14개 품목의 이미지, 취급 실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 결과를 담았다. 조사결과 해외에서 우리 농식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주요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이었다. 우리 농식품 이외에 해외 바이어들이 식품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38%), 일본(16%), 미국(12%) 순이었다. 특히 해외바이어들은 농식품을 수입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 저렴한 가격(19%)과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14%)을 1순위로 꼽았다. 중국은 저렴한 가격(71%), 일본은 고급스러운 이미지(26%), 미국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26%)에서 최고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보고서는 “한국 농식품은 품질은 일본 제품보다 나쁘고, 가격은 중국제품보다 비싸 중간에 끼인 ‘샌드위치’ 이미지”라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가전업계 “히잡 女心을 잡아라”

    ‘히잡 여심(女心)을 잡아라.’ 가전업계가 중동·아프리카지역 여성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케밥·통닭구이 등 현지 요리가 가능한 맞춤형 오븐을 내놓는가 하면 요리대회·태권도대회 공식후원 등 장외 마케팅전도 열성이다. LG전자는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LG 솔라돔 요리대회’ 결승전을 열었다. 이날 결승전은 국가와 개인 대항으로 치러졌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최종 진출팀이 광파 오븐으로 한 시간 안에 요리를 끝낸 뒤 요리의 맛과 표현력 등을 가려 우승팀을 뽑았다. 우승팀에는 국가 3000달러, 개인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올해 2회째인 요리대회는 예선에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국에서 주부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서 수렴한 여론으로 광파 오븐에 케밥 등 중동 특화 메뉴에 적합한 자동 멀티 회전식 조리 기능 등을 적용,2003년 출시 때보다 매출을 10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체험 마케팅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9월 중동 지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지텍스(GITEX)에 혁신 제품을 대거 출시, 소비자들이 삼성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당시 LG는 이 행사에 불참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이달 초 열린 ‘태권도 올림픽 대표 대륙선발전’도 공식 후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etro] 서울 중구 초고층 빌딩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서울 중구가 후원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초고층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회’가 10∼18일 봉래동 옛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6월 전국 대학(원)생의 참여로 이루어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를 비롯, 당선작 26점이 전시된다.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는 수직으로 뻗은 타워의 상징성과 더불어 남산과 종묘를 잇는 세운상가 축의 개방성, 그에 따른 도시적 구성력을 뛰어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도심 내 초고층 건축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 확보’를 주제로 도심부 건축물 높이 90m(20층 이하) 제한에 묶인 중구가 초고층 건축물 건립을 위한 디자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물산, 쌍용건설이 참여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와 에미리트 타워호텔 모형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 작품 6점도 함께 전시돼 구경할 수 있다.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옛 서울역사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삼성 ‘바람’의 대결

    LG-삼성 ‘바람’의 대결

    LG와 삼성이 이번에는 에어컨으로 맞붙었다. 현재로서는 LG가 앞서가고 삼성이 뒤쫓는 형국이다.LG는 ‘수성(守城)’을, 삼성은 ‘역전’을 벼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적인 이목 속에 진행된 ‘두바이 실내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에서 에어컨 공급권을 따냈다. 뜨거운 사막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두바이에 들어서는 실내 버스 정류장은 12㎡ 규모로 24시간 내내 20∼22℃의 냉방 온도를 유지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실내 정류장이다. 두바이는 내년까지 1250개의 버스 정류장을 모두 실내 버스 정류장으로 바꿀 방침이다. 만성적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버스 이용률을 끌어올려야 하고 그러자면 정류장이 시원해야 한다는 발상에서다. LG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의 특성을 감안해 열기를 위쪽으로 내뿜는 ‘상부 토출’ 방식의 실외기를 제안,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1차 납품권을 따냈다. 연말까지 815개 정류장에 에어컨을 설치하게 된다. 정류장 한 곳에 에어컨 한 대씩 들어간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부사장)는 “내년에 있을 두바이 2차 물량 수주전과 UAE 다른 지역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버스 정류장에 ‘LG’ 로고를 새겨넣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덤으로 얻게 됐다는 자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건설사 등 주요 거래처를 모아놓고 신제품(DVM PLUS Ⅲ)을 소개했다. 약 일주일 앞서 LG전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발표회를 가졌다. 지열(地熱) 등을 이용한 이 에어컨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까지 정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두 회사 모두 ‘친환경’을 주무기로 앞세운다. 공략대상도 중소형 빌딩, 병원, 학교 등으로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제품(16마력)은 기존 시스템 에어컨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2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압축된 친환경 냉매 가스를 한 번 더 압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실외기 4대에 최대 64개의 실내기(에어컨)를 연결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냉난방이 가능하다. 배관 길이는 대폭 늘리고 무게는 크게 줄였다. 문제명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교토 의정서 발효 등으로 고효율 제품과 친환경 공조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열을 활용한 공조시스템, 복합 공조 시스템 등의 마케팅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우즈 ‘황제의 저택’ 두바이에 짓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바이에 초호화 주택을 짓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립될 ‘황제의 저택’은 우즈가 직접 설계한 ‘알 루와야’ 골프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영화관 도서관 수영장 등이 구비된 1516㎡(약 468평) 규모다. ‘타이거 우즈 두바이 개발’의 사업관리자인 압둘라 알 구르는 2일 “우즈가 1200만∼2300만달러 규모의 주택부지 287곳을 직접 검토한 끝에 이곳을 선택했다.”면서 “우즈가 골프 코스와 어우러진 아랍식 저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새 저택의 위치와 구체적인 건립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즈의 새 저택은 오는 2009년 완성예정인 ‘알 루와야’ 골프장 안에 들어서는 초호화 빌라들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편이 아니다. 이 골프장에는 평균 면적 2993㎡(약 924평) 규모의 빌라 22채가 들어선다. 알 구르는 “골프장 내 빌라는 분양가가 엄청나게 비싸지만 투자 개념보다는 우즈가 처음으로 설계한 골프 코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걸 과시하고 싶어 하는 부유층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두바이 블룸버그 연합뉴스
  • FT 기자 “한국은 많은 것을 가진 나라”

    FT 기자 “한국은 많은 것을 가진 나라”

    “한국은 많은 것을 가진 나라” 세계3대 신문으로 꼽히는 파이낸셜타임스의 애나 피필드(Anna Fifield) 기자가 중동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강점을 열거하며 국내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한국지국장인 애나 피필드 기자는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자일간지 ‘걸프뉴스’(www.gulfnews.com)에 실린 ‘한국은 많은 (뛰어난) 것들을 가졌다’(South Korea has much to celebrate)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각 분야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애나 피필드 기자는 경제 분야에 대해 “10년 전 심각한 외환 위기를 겪으며 국민들의 금을 모아 국고를 채웠던 한국이 이제 ‘건강한 경제’를 가졌다.”며 “한때 모방 제품 생산에 머물렀던 한국 대기업들은 이미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경제 안정에 이어 다른 강점으로 현 정권의 부패척결 노력을 꼽았다. 그녀는 “대통령의 ’깨끗한 정치‘를 위한 노력이 정계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줄였다.”며 “이전보다 정치가 깨끗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것으로 유명한 피필드 기자는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녀는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감돌던 1년 전 상황을 언급하며 “핵실험 이후 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좋은 진행’이라고 밝혔다. 또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 상품도 한국의 강점으로 들었다. 피필드 기자는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예로 들며 “‘한류’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 세계 시장으로 흐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피필드 기자는 “아직 만족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녀는 “한국의 제조업은 ‘저가의 중국’과 ‘뛰어난 기술의 일본’ 사이에 끼어있다.”며 “이러한 상황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Gulfnews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가 100弗시대 재계대책은

    유가 100弗시대 재계대책은

    아시아나항공은 올초 경영계획을 확정할 때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을 연평균 63달러대로 책정했다. 그러나 WTI는 지난 주말 국제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90달러선을 뚫었다. 만약 평균 유가가 85달러를 넘어서면 아시아나항공은 1500억원의 추가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된다. 재계가 분주해진 이유다. 재계는 ‘유가 폭탄’에 발등을 찍히지 않기 위해 비상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비행기 가볍게… 기름 싼 항만만 운항 21일 재계에 따르면 기름값에 가장 민감한 항공사들은 자린고비 작전에 돌입했다. 비행기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 기름값을 아끼자는 전략이다. 꼭 필요한 짐만 싣고 자동차의 경제 속도처럼 가급적 ‘경제 고도’로 운항한다. 현대상선 등 해운업계는 선박을 띄우기에 앞서 항로별 항만들에서 미리 주유가격을 받아본 뒤 가장 싼값을 제시한 항만을 낙점하는 ‘역경매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웜비즈’(Warm-biz) 전략도 등장했다. 따뜻한 조끼나 카디건을 입고 근무, 난방비를 아끼자는 아이디어다. 여름철에 넥타이를 풀어 냉방비를 아끼는 ‘쿨비즈’에서 착안했다.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웜비즈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화장실 전구마저 26W에서 13W짜리 절전형으로 교체했다. 신세계 이마트도 난방 가동시간을 점포별로 상황에 맞게 줄였다. 온수 공급도 중단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아예 에너지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에너지원의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태양(태양광), 바람(풍력), 조수 간만의 차(조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유망사업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기업들로서는 유가난을 타개하고 신수종 사업도 확보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삼성그룹에서 포착된다. 최근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태양전지, 태양광 등 에너지사업이 최우선순위로 거론된다. 삼성전자 차세대연구소 산하에 지난 8월 ‘광(光)에너지랩’을 신설했다. 에너지 전문가(최치훈 전 GE에너지 아·태총괄 사장)도 외부에서 사장급으로 영입해 왔다. LG그룹은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할 자회사 LG솔라에너지를 설립하기로 했다.LG화학,LG CNS 등 기존 계열사를 이용한 에너지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현대車, 하이브리드카 개발 속도 자동차업계는 연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는 ‘기름 덜 먹는 차’가 소비자의 으뜸 선택기준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에너지 TF’를 발족시켰다. 현대차측은 “차체 무게를 1% 줄이면 연비가 최대 0.5∼0.6% 높아진다.”면서 “차체, 엔진, 섀시 등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009년 양산을 목표로 현재 시범 운행중인 하이브리드카는 물론, 에탄올 자동차·연료전지차 등에 대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건설업, 오일머니로 중동특수 기대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곳도 있다. 조선업계와 건설업계는 산유국들의 넘치는 ‘오일 머니’를 중동 특수로 연결시키기 위해 해외 영업망을 강화하고 나섰다.10대그룹의 한 임원은 “고유가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지금같은 유가 수준이 지속되면 올해 경영목표는 물론 내년 사업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미국의 대표적인 원유로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동남부에서 생산된다. 미국 등 아메리카에서 주로 소비된다. 유황 함유량이 적다. 정제비용이 적게 들어 고급유로 간주돼 다른 원유보다 비싸다. 두바이유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주로 거래되는 원유로 API비중 31도, 유황 함유량 2.04%의 고유황 중질유다. 두바이유는 주로 아시아지역으로 수출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기준이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80%가 두바이산이다.
  • 논란 속 줄무늬 돌고래 두바이 도착

    논란 속 줄무늬 돌고래 두바이 도착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건설 중인 두바이 인공섬의 ‘돌핀 베이’에 넣을 줄무늬돌고래 28마리가 환경운동 단체의 반발 속에 18일 도착했다. 남태평양 국가인 솔로몬제도에서 항공기로 30시간이나 걸렸다. 일간 걸프만 뉴스는 이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두바이 사무처의 유권해석을 빌려 인공 만(灣)에서 기를 돌고래에 대한 거래는 합법이라고 보도했다. 환경단체와 뉴질랜드, 호주가 반발하고 있지만 돌고래 거래가 개체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없어 이를 저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돌고래 28마리의 가격은 560만달러(약 51억 5200만원)나 된다. UAE는 4만 5000㎡(1만 3500평) 넓이인 돌핀 베이에 바닷물 2650만ℓ를 쏟아부은 뒤 돌고래 등 갖가지 동식물을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발주처인 두바이 국영 부동산 업체 나크힐은 휴양시설 ‘아틀란티스 단지’ 안에 이런 베이를 계획했다. 두바이 인공섬은 가뜩이나 막대한 양의 모래를 근해에 퍼부으면서 산호 등 해저 생태계를 파괴했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두바이로 돌고래를 공수하는 동안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세 마리가 죽었다는 미국 환경단체의 보고도 있다. 그러나 수출을 맡은 솔로몬제도 해양생물교육ㆍ수출센터는 부인했다. 살아 있는 돌고래를 거래하면 멸종 위기의 돌고래 개체수가 급감할 뿐 아니라 낯선 환경 때문에 결국 죽게 된다는 게 환경 단체의 주장이다. 솔로몬제도 수산장관은 “환경운동가들의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산업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말콤 턴불 호주 환경장관은 “호주는 돌고래의 어떠한 상거래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으며 뉴질랜드 크리스 카터 환경보호장관도 “살아 있는 돌고래의 수출 재개에 대해 우려한다.”는 공개서한을 솔로몬제도 정부에 보냈다. 솔로몬제도는 2003년 멕시코 수족관으로 수출한 돌고래 28마리 가운데 9마리가 죽으면서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해 12월 재개해도 좋다는 국내 판결을 내세워 돌고래 수출에 더욱 적극성을 띠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동 오일머니 한국증시 러시

    오일머니가 몰려오고 있다. 고유가로 넘쳐나는 오일머니가 전 세계로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플랜트와 휴대전화 등으로 명성을 쌓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2일 금융감독원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온 중동계 자금은 1조 5753억원이다.2004년 국내 주식시장에 전무했던 중동 자금이 2005년 5643억원을 시작으로 작년 한해 동안 9813억원이 들어왔다. 올 들어 8월까지 들어온 돈을 합하면 3조 1205억원(누적)이다. 헤지펀드 등을 통해서 들어온 돈까지 합하면 투자금은 더욱 클 전망이다. 2004년 이후 지난 8월까지 국적별 외국인 순매수(산 주식이 판 주식보다 많은 것)를 보면 유럽계 자금은 16조 2286억원, 아시아계 자금도 6조 2073억원이 빠져나갔다. 올 들어서는 중동계 자금만 들어오고 있다.●넘쳐나는 오일머니 전 세계 오일머니는 3조 4000억∼3조 8000억달러로 추정된다.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9% 성장했다. 산유국들은 수입의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다. 각국 정부들은 오일머니 투자처를 다양화, 미래의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오일머니가 주도하는 인수·합병(M&A)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로 시가총액이 5조달러가 넘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최대주주가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증권거래소로 바뀌었다.2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이다. 카타르투자청은 영국의 3위 유통업체인 세인즈베리를 인수했다.UAE의 아부다비 국영투자기관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 지분 7.5%를 인수했다. 오일머니는 주식에 대한 편입비중이 45% 이상이고 장기투자 성향이 강하며 아시아나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전세계에 투자할 때 기준으로 삼는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에서 신흥시장 투자비중은 7∼8%, 이 안에서 한국 투자비중은 17%다.FTSE 전체내 한국 비중은 1.4% 수준이다.●오일머니 한국 진입은 이제 시작 해외에 투자된 오일머니 2조달러(1836조원) 중 주식에 할당된 자금은 9000억달러다. 국내에 들어온 자금이 33억달러 수준이므로 0.36%에 불과하다. 투자 가능액 1.4%를 감안하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돈은 126억달러(11조원)다. 앞으로 8조원이 더 들어올 수 있는 셈이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중동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시작 수준”이라면서 “플랜트 외에도 중동에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정보기술(IT), 자동차업체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플랜트로 중동에서 벌어오는 돈은 매년 100억달러가 넘는다.LG전자와 휴맥스는 중동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계금융시장 ‘술렁’

    세계금융시장 ‘술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국가외환투자공사’가 오는 28일 출범한다고 20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남아도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투자공사를 통해 국부펀드로 조성해 해외기업 사냥과 증시·채권시장 등 해외 투자에 쏟아붓겠다는 뜻이어서 국제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국제 자본시장의 공룡으로 등장,‘큰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차이나 달러가 기업 인수·합병(M&A) 등 국제 자본시장에서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총자본금 2000억∼3000억달러로 추산되는 ‘국부(國富) 펀드’를 국제 자본시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총자본금 2000억~3000억 달러가 목표 앞서 중국 재정부는 우선 국가외환투자공사의 자본금으로 전입될 6000억위안(약 72조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했다. 세계적으로는 자본금 1000억달러 이상의 국부펀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등이 있다. 중국은 외환투자공사 출범에 즈음해 중앙은행 차원에서 해외금융기관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방침을 세우는 등 이미 세계 자본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외환보유액 가운데 30억달러를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투자했다. 이어 중국개발은행이 22억달러를 들여 영국의 은행인 버클레이스의 지분을 확보했다.7월 말까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조 4000억달러에 육박,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넘게 불어나 있다.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 자본시장 일부에서는 불안감도 느끼고 있다. 외환투자공사의 설립 목적이 급증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에 대한 적절한 운용에도 있지만, 해외기업 사냥을 통해 중국 회사들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려는 의도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와 기업에서는 중국이 투자하거나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중국이 국부펀드를 통해 자국의 통신과 에너지, 금융 등 핵심산업에 대해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나아가 다른 나라의 기간산업을 인수했을 때 국제외교적인 마찰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 이미 중국 국무원은 올초 쿠웨이트, 카타르, 노르웨이 등 32개국의 투자 및 인수·합병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했었다. 석유 및 희귀자원, 선진 과학기술 및 설비,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국적기업에 대한 지분 참여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중국 자본 글로벌화에 미국·유럽 경계 때문에 중국에 쓴소리를 자주 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외국 국영기업이 유럽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뒤 이를 통해 정치적 목표를 추구할지 모른다.EU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외환투자공사의 이사진은 재정부 부부장을 지낸 러우지웨이(樓繼偉) 국무원 비서장, 가오시칭(高西慶)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 부이사장, 장훙리(張弘力) 재정부 부부장, 셰핑(謝平) 중국인민은행 금융안정국 국장, 골드만 삭스 중역 프레드 후 등으로 짜여졌다. jj@seoul.co.kr ●국부 펀드(Sovereign Wealth Fund) 외환보유고에 쌓인 달러를 활용하는 펀드로 운영주체는 각국의 정부 당국이다. 정부 개입이란 ‘검은손’이 국경을 넘나든다. 투자 동기에 정치·전략적 고려가 끼어들어 시장경제를 왜곡하고 투자대상국의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할 위험성도 있다. 최근 산유국과 신흥 수출대국들이 막대한 보유 외환으로 펀드를 조성, 외국의 주식과 채권·부동산 등을 사들이자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방어선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헤지펀드(1조 6000억달러)를 넘어서는 2조 5000억달러(2308조원) 규모다. 앞으로 10년내 17조달러를 넘어 투자계의 최대 큰손이 될 것으로 모건 스탠리는 추정했다. 노르웨이는 이 펀드를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넘치는 오일달러나 무역흑자를 적절하게 투자하려는 나라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北-UAE 대사급 관계 수립

    북한과 걸프지역 산유 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18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UAE 관영 WAM 통신은 이날 양국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 서명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서명식에서 “상호 협력과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이해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걸프지역에서 쿠웨이트를 비롯해 오만, 예멘, 카타르 등과 수교했으며 쿠웨이트에 주재 대사를 파견해 걸프지역의 외교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서 UAE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 프로퍼티스’의 회장이자 두바이 경제개발장관인 알리 라시드 알라바르가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하면서 양국의 관계 개선이 점쳐졌다.두바이 연합뉴스
  • [데스크시각] 동북아시대는 왔건만…/박정현 기획탐사부장

    한국과 한국인을 비꼬는 외국인의 책은 여러 권 나왔지만,‘한국 쾌담’은 유독 눈길을 끈다. 저자 쿵칭둥(孔慶東·43) 베이징대 교수가 공자의 73대 직계손자라는 점도 작용했을 테지만 그보다는 그의 충고가 요즘 시대 상황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서울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던 그가 저서에서 “한국에 처음 오는 중국인에게 중국인이 전해주는 첫번째 충고가 한국인의 약속을 믿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인에 대한 조언이자 한국에 보내는 그의 거리낌 없는 쾌담은 최근 동북아 상황을 빗댄 것처럼 느껴진다. 동북아시대 구상은 참여정부가 선점한 아이템이다. 노무현 정부는 동북아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대통령직인수위 시절부터 일찌감치 준비해왔다. 아이디어는 한국에서 출발했지만 정작 동북아시대는 엉뚱한 중국 다롄에서 시작되는 듯하다. 다롄에서는 지난주 세계경제포럼이 열렸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던 다보스 포럼의 첫 해외 진출지라는 상징성이 한몫을 하면서 다롄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두바이의 기적’을 일으킨 셰이크 무하마드 알막툼 UAE 총리의 참석은 ‘다롄의 기적’이란 은근한 연상작용도 불러왔다. 세계경제포럼은 왜 세계의 많은 나라 가운데 중국을, 중국의 도시 가운데서도 다롄에 주목했을까. 다보스 포럼의 창설자인 클라우스 슈밥 박사는 “세계 경제의 권력 방정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고, 세계무대에서 커가는 중국의 영향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의 중심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표현도 곁들였다. 슈밥 박사의 발언은 한마디로 세계 경제의 미래가 중국이고, 그 중에서도 다롄이 중앙이라는 얘기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다롄에서 “하계 다보스포럼이 다롄에서 열린 이유 중의 하나는 환경이 좋기 때문”이라면서 “1000여명의 외국 손님들은 현지 기업 방문뿐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도 즐길 수 있다.”고 한껏 자랑을 늘어놨다. 90개 나라에서 무려 1700여명이 참가했지만, 한국의 참가자는 열손가락을 채우지 못했다고 한다. 포럼의 키워드가 ‘새로운 챔피언들’(New Champions)이건만 한국의 챔피언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차세대 챔피언 도시로 미국의 휴스턴, 프랑스 파리, 중국의 시안·선전·칭다오,UAE의 두바이가 거론됐으나 한국 도시는 없다. 우리는 동북아 구상을 내놓았지만 다른 나라의 관심은 거의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구상은 좋았으나 실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부터 동북아 구상은 삐걱거렸고 혼선을 빚었던 참여정부 인수위 취재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다. 물류·금융·제조업 가운데 어떤 산업을 유치하느냐를 놓고 정부와 인수위·학계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동북아 구상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발족으로 이어졌지만, 동북아 중심국가란 용어는 주변국의 반발에 부딪혔다. 간판은 1년여만에 슬그머니 동북아시대위원회로 바뀌었다. 동북아시대위 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는 “처음에는 동북아 국가간 연대에 무게중심을 뒀다. 하지만 물류허브(중심), 금융허브 등 경쟁·성장정책이 끼어들면서 ‘동북아 중심국가’로 변해갔다.”고 회고했다. 행담도 파문을 거치면서 금융·물류는 국민경제자문회로 넘어갔고, 동북아시대위는 외교·안보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롄의 부상이 ‘빛을 감추고 어둠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전략에서 나왔다면, 우리의 동북아 구상은 말만 앞세운 허장성세(虛張聲勢)에 가깝다. 동북아시대는 왔건만, 우리는 동북아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 한국인의 말을 너무 믿지 말라는 공자 후손의 충고가 새삼스러운 이유다. 박정현 기획탐사부장 jhpark@seoul.co.kr
  • 유도 프로화 추진

    유도 프로화가 추진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세계랭킹제가 도입된다. 상금이 걸린 8개 그랑프리대회의 신설 등 프로테니스 투어와 비슷한 시스템이 도입된다. 모두 본격적인 유도의 상업화를 뜻한다. 박용성 회장 후임으로 국제유도연맹(IJF) 수장에 오른 마리우스 비제르(49·루마니아) 신임 회장이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IJF 정기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비제르 회장은 대립각을 세우던 박 전 회장이 자진 사퇴하자, 지난 10일 박 전 회장의 잔여 임기 2년을 포함해 6년 임기의 IJF 회장직을 새로 맡았다. IJF는 2009년부터 일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8개국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대회를 개최한다. 또 그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세계랭킹에 반영한다. 그랑프리 시리즈나 투어 대회 상금도 내건다. 이를 위해 대회 중계권 수입도 강화한다. IJF는 유도 프로화를 위해 집행부에 마케팅과 방송중계권 담당 부서를 신설, 해당 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비제르 회장은 “새로 도입하는 세계랭킹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출전권에 반영시키고 싶다.”면서 “또 재정적 기반을 튼튼히 해 얻어지는 수익을 유도 발전에 돌리겠다.”고 말했다.2년 주기의 세계선수권대회도 1년 주기로 개최하게 된다.IJF는 2009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회부터 연 1회 개최로 변경해 2010년 일본,2011년 프랑스에서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근호-승용 쌍포 다득점 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근호-승용 쌍포 다득점 쏜다

    ‘이근호-김승용 좌우 날개가 다득점 이끈다.’ ‘박성화호’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공략한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상대는 시리아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12위로 B조에서 가장 처진다. 올림픽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박성화 감독은 2005년 초 20세 이하 청소년팀을 지휘하며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9일 새벽 바레인 원정경기를 치르고 10일 오후 귀국한 한국은 시차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이번에 극복해야 할 대상은 시리아가 아니라 안방이지만 원정 같은 상황에 처한 ‘자신’일 수도 있다. 다행히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해결사’ 이근호(대구)와 최철순(전북), 이승현(부산)이 돌아와 힘을 보탠다. 시리아전 화두는 시원한 다득점이다. 이를 위해 이근호와 김승용(광주)이 좌우 날개로 나와 상대 진영을 헤집을 예정이다. 최근 스트라이커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활발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이근호는 올림픽 예선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그는 2차예선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고,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올림픽팀의 연승 질주를 채찍질했다.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한 김승용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낚기 위해 축구화 끈을 고쳐 맨다.UAE전부터 바레인전까지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김승용은 특히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는 코너킥, 프리킥을 전담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10만원짜리 코스닥株

    ‘구본호 효과’로 코스닥시장에도 주가가 100만원 넘는 주식이 등장했다. 정보기술(IT) 버블 당시인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지역 철강업체인 동일철강(액면가 5000원)은 7일 상한가를 기록,110만 280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16일 범 LG가 3세인 구씨가 장외에서 인수했다고 공시한 가격 34만원의 3배를 넘는다. 구씨는 지분 34.44%로 최대 주주다. 동일철강은 구씨의 지분인수 공시 전인 13일부터 거래일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행진 전날인 지난달 10일의 주가는 9만 7000원. 한달도 안 돼 11배가 오른 셈이다. 동일철강은 지난달 말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까지 받았으나 지난 3일 주가가 보합세를 보여 지정되지 않았다. 그 뒤 다시 상승세다. 구본호 효과 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260억원의 유상증자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하마드 빈 함단 알 나흐얀과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현범씨가 참여한다.사우디 왕가의 참여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지역 시멘트공장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500원 액면분할도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물량부담이 우려되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풀리그] 심판 바뀌자 펄펄 남자 핸드볼 UAE 대파… 2연승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대파하고 2연승했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풀리그 3차전에서 UAE를 35-25,10점차로 제쳤다. 지난 1일 요르단 심판의 편파판정 속에 쿠웨이트에 패한 한국은 3일 독일인 심판이 맡은 카타르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4전 전패한 UAE는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6일 개최국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쿠웨이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내년 5월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AHF) 자체예선 출전권을 따내게 된다. 이날 경기는 이란 심판이 맡았지만 우려했던 편파판정은 없었다. 그물 수비를 앞세운 한국은 경기 시작 1분40초 만에 터진 조치효(바링겐)의 외곽포를 신호탄으로 폭죽 골로 전반을 18-10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막내 정수영(경희대)의 두 골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29-18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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