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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망해”…‘홍보맨’ 김선태, ‘연봉 2배’ 영입 거절한 이유

    “무조건 망해”…‘홍보맨’ 김선태, ‘연봉 2배’ 영입 거절한 이유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김 주무관이 출연했다. 꼰대희는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김 주무관은 이날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충주시 유튜브 ‘충TV’는 김 주무관이 직접 편집부터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전반적으로 맡아 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이 성공한 이유가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이라고 언급하며 “결재받기 시작하면 그 발상을 발현 못 할 것”이라고 짚었다. ‘충주시 유튜브는 결재를 안 받냐’는 질문에도 “결재 자체가 없다. 바로 위 팀장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게 저희의 원칙이다”라며 “(전권을 가져와야 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김 주무관은 자신의 연봉도 밝혔다. 그는 “저희 연봉은 공개돼 있다”며 “세후 4200만원 받고, 세전으로는 5000만원이 조금 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TV는 개설 5년 만에 구독자 수 55만명을 넘겼다.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중 1위다. 김 주무관은 지난 1월 9급 공무원에서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2016년 입직 이후 7년 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통상 공무원이 행정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려면 평균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충주시 젊은 주무관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김 주무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 주무관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자체 공무원 최초 스트리머(BJ)가 되고 싶다. 충주시 이름으로 개인 방송을 하고 싶다”며 “개인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홍콩 방송인 정계태(56)가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간) 홍콩 라디오 방송회사 ‘메트로 브로드캐스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계태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위 경련과 다리 경련을 겪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졌고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정계태가 지난 1일, 2년 사귄 여자친구이자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인 왕안지에게 프러포즈를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왕안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정계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그는 정계태 사망 전인 이틀 전에만 해도 결혼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안지는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만두 사진을 올리며 “네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줬는데, 다음 날은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는구나”라고 얘기했다. 그는 전혀 재미가 없다며 보고 싶다고 고인이 된 정계태를 향해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계태는 1980년대 연예계에 입문해 홍콩 라디오 및 TV 진행자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제41회 홍콩영화상 시상식 현장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정계태였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정계태는 배우 여해산(55)와 지난 1993년 결혼해 199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002년생 딸을 두고 있다.
  • [길섶에서] 설을 기다리며/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설을 기다리며/서동철 논설위원

    코흘리개 시절 부모님과 갔던 광화문의 복개한 중학천변 빈대떡집을 잊지 못한다. 빈대떡도 맛있었지만,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맛이 그렇게 좋았다. 어른들은 커서 막걸리를 얼마나 마시려고 어린애 입맛이 이러냐며 웃었는데 훗날 그 말씀 그대로 됐다. 친구들과 빈대떡 집에 갈 때마다 그 시절 이야기를 고장난 레코드판처럼 돌린다. 그 말을 잊지 않았는지 맛있다고 소문난 어리굴젓을 집에 보내 준 친구도 있었다. TV 홈쇼핑에 나온 생굴이 먹음직스러워 꽤 많이 샀다. 그러고는 인터넷에서 어리굴젓 담그는 법을 찾아 시키는 대로 했다. 잘 씻어 일주일은 소금에 절이고 일주일은 고춧가루를 버무려 놓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감칠맛 내는 재료를 넣으라고도 했지만 그건 생략. 그리고 마침내 어리굴젓의 뚜껑을 열었다. 조금 덜 숙성된 듯했지만 제법 어리굴젓 비슷한 맛이 났다. ‘명인의 손맛’만큼 부족한 수준이랄까. 냉장고에서 익어 가는 어리굴젓을 바라보며 명절을 기다리고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LG-DB(창원체육관) 한국가스공사-삼성(대구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삼성화재-OK금융그룹(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프로당구=PBA 128강(오후 12시) LPBA 32강(오후 5시·이상 고양 PBA스타디움) ●바둑= 크라운해태배 결승2국(오후 1시·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 아베 낳고 키운 ‘日 정치권 대모’ 요코 별세

    아베 낳고 키운 ‘日 정치권 대모’ 요코 별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어머니이자 ‘일본 정치권의 대모’인 아베 요코가 지난 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6세. 1928년 6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태어난 그는 정치 명문가 출신답게 ‘갓 마더’(God Mother)라 불리며 폭넓은 인맥을 보유했다. 그의 아버지 기시 전 총리는 일본 제국 시절 만주국의 농상무성 장관을 지냈고, 1950년대 민주당을 결성한 데 이어 자유당과 통합해 자민당이 탄생하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51년 마이니치신문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전 중의원 및 외무상)와 결혼해 3남을 뒀다. 장남인 히로노부는 재계에 몸담으며 미쓰비시상사 임원을 지냈고 둘째와 셋째 아들은 정계에 진출해 이름을 날렸다. 1991년 남편이 췌장암으로 사망하자 야마구치현 지역구를 차남인 신조가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 명가인 친정 기시 가문의 맥을 잇기 위해 요코는 셋째 아들을 자신의 남동생에게 입양시켰다. 그 셋째가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이다. 요코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행사에 곧잘 참석하고 선거 유세를 할 때는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아베파 소속 의원 부인들의 모임도 직접 챙겼을 정도로 자민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요코는 건강 악화로 집 근처 요양시설에 가기 전까지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건물 위아래층을 아베 전 총리 부부와 나누어 쓰며 함께 지낼 정도로 모자 사이가 각별했다. 아베 전 총리가 2022년 7월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TV에서 보며 오열하며 이후 정신착란 증세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의 그레고리 펙’ 하늘 극장의 별이 되다

    ‘한국의 그레고리 펙’ 하늘 극장의 별이 되다

    선 굵은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며 1960~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90세.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수년 전부터 그가 폐암 투병을 하면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다 영화계에 입문했다. 서구적인 외모에 키가 180㎝나 돼 대학 시절 유명 감독들이 그를 캐스팅하려 노력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연예인보다 교수나 외교관에 뜻을 두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으면서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친구 아버지가 사장으로 있는 아세아영화사를 찾아가 데뷔했다. 이렇게 찍은 첫 영화가 1958년 노필 감독의 ‘그 밤이 다시 오면’이다.다음 해 개봉한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한국영화 르네상스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었다. 1999년 마지막 작품인 ‘애’까지 출연한 영화가 무려 345편에 이른다. 주요 작품으로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아이 러브 마마’(1975), ‘피막’(1980), ‘가슴 달린 남자’(1993) 등이 있다. 그는 1960년대 초 신상옥 감독이 이끄는 신필름 전속 배우로 활약했다. ‘자매의 화원’(1959) 등을 시작으로 ‘내시’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외화 ‘007 시리즈’를 본뜬 ‘국제간첩’(1965), ‘극동의 무적자’(1970) 등 스파이 액션물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슈트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이미지로 유명하지만 1970년대 김기영 감독과 작업한 ‘화녀’를 비롯해 ‘충녀’(1972),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 등에서는 나약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던 터라 1960년대 초 ‘닥터 지바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연극 무대에 올라 연기를 배우려 노력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해태음료 ‘훼미리 쥬스’ 등 TV 광고 모델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가정생활에 충실한 배우로도 알려졌다.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을 때 10시간이 넘도록 수술실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사업 마인드도 있어 햄버거집과 중식당 등을 운영했으며 특히 자녀 교육에도 헌신적이었다. 그는 “세 자녀의 미국 유학비를 벌고자 밤무대 행사부터 에로물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장, 헤럴드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춘자씨와 ‘7막 7장’ 저자이자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등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 배우 박민영 “전 남친 불륜? ‘이것’으로 참교육”

    배우 박민영 “전 남친 불륜? ‘이것’으로 참교육”

    배우 박민영이 밸런스 게임을 통해 소신을 드러냈다. 4일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중인 나인우, 박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에게 죽임을 당한 후 새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 강지원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나인우는 “한 여자를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다가 여자가 죽임을 당하면서 미친 듯이 후회하고 (다시 돌아온 지원을) 지켜주겠다고 다짐을 하는 유지혁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날 ‘실제로 절친과 애인의 불륜을 목격한다면? 복수로 참교육한다 vs 빠르게 손절한다’라는 질문을 받은 두 사람은 모두 ‘헤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박민영은 “손절각 아니냐. 스스로 후회하게 하는 게 더 참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용서할 마음도 없고 이미 끝난 거기 때문에 같이 섞일 이유가 없다고 봐서 헤어진다”고 말했다.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결국 신작서 ‘통편집’ 결정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결국 신작서 ‘통편집’ 결정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통편집된다. 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영수가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그를 대신해 이순재가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대가족’은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기게 된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앞서 김윤석, 이승기 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검찰은 최근 오영수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영수는 2017년 여성 A씨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 측은 검찰 조사에서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이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일남을 연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월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 “올해 결혼하면 남편 죽는다”…‘과부의 해’ 미신에 단속 나선 ‘이 나라’

    “올해 결혼하면 남편 죽는다”…‘과부의 해’ 미신에 단속 나선 ‘이 나라’

    중국이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지난해 인도에 ‘세계 1위 인구대국’ 자리를 빼앗긴 가운데 올해가 음력으로 ‘과부의 해’라는 미신이 퍼지자 당국이 “미신을 믿지 말라”며 단속에 나섰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중국 민정부(행정안정부 격)의 홈페이지 공공의견란에는 “‘과부의 해’는 상식과 과학에서 심각하게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 시민의 글이 올라왔다. 이 시민은 사람들이 미신과 속설에 휘둘리지 않도록 민정부가 비이성적 믿음에 대응해 목소리를 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민정부는 지난달 22일 “당신이 제기한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2024년이 결혼하기 적합하지 않은 이유”, “용의 해에 결혼하면 안 되나요?” 등의 글이 다수 공유됐다. 용의 해가 ‘과부의 해’로 소문난 것은 올해가 ‘무춘년’(無春年)이기 때문이다. 무춘년은 말 그대로 ‘봄이 없는 해’다. 절기상 입춘이 설 전이면 음력 새해가 된 뒤 입춘이 없으므로 ‘무춘’이라고 한다. 올해 입춘은 2월 4일인데 설날은 2월 10일이라 ‘무춘년’인 셈이다.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고대인들은 봄의 시작을 다산과 연결 지었고, 봄이 오지 않으면 번성할 수 없다고 믿었다. 이에 ‘무춘년에는 아이가 없다’는 미신이 생겨났다. 무춘년은 ‘과년’(寡年)이라고도 하는데, 이 때문에 ‘과부의 해’라고도 불린다. 민간에서 무춘년을 결혼 하기에도, 아이 낳기에도 불길한 해라고 말하는 이유다. SCMP는 “봄은 탄생과 재생을 상징하기에 1년 중 가장 활기찬 시기로 여겨진다”며 “‘과부의 해’로도 여겨지는 ‘봄이 없는 해’는 결혼하면 불운이 찾아오는 것으로 민간에서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중앙TV(CCTV)도 대중을 교육하고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주 ‘봄이 없는 해’와 불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보도를 내보냈다”고 전했다. CCTV는 해당 보도에서 입춘이 없는 음력 해는 드물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무춘년은 2∼3년에 한 번꼴로 자주 돌아온다. 최근엔 2016년 원숭이해, 2019년 돼지해, 2021년 소의 해가 무춘년이었으며 2027년 염소 해도 무춘년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은 인도에 ‘세계 1위 인구대국’의 자리를 뺏겼다.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0년 전인 2012년 163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감한 수치다. 중국의 합계출산율 역시 2020년 1.30명에서 2022년 1.09명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이대로라면 2100년에는 인구 수가 5억명대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국 당국은 출산 장려금 지급, 육아 수당 지원, 주택 구매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다. SCMP는 “청룡의 해에 아기를 낳는 것은 축복으로 여겨진다. 올해가 결혼하기에는 나쁜 해로 여겨짐에도 일부는 올해가 아기를 낳기에는 좋은 해라고 믿는다”면서 ‘청룡의 해’가 ‘과부의 해’ 미신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 설 연휴 현진영·썬킴과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 경품도 노려볼까

    설 연휴 현진영·썬킴과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 경품도 노려볼까

    마운틴TV의 설 특집 프로그램 ‘걷다보면 똑똑해지는 여행 : 현진영GO 썬킴GO’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오후 3시에 방영한다. 해당 방송은 1세대 힙합가수 현진영과 역사스토리텔러 썬킴이 각 지역 유명 여행지 곳곳에 숨겨진 인문학 지식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재밌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회차로 구성됐으며 회차마다 강화도, 단양, 수원, 군산을 방문해 여행지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물론 현진영과 썬킴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프로그램 제작 후 현진영은 “나 자신도 모르게 촬영 때 알게 된 지식을 시민들에게 전한 적도 있었다”며 “스스로 성장을 느낀 프로그램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썬킴은 사전 인터뷰 때 “내가 찾던 바로 그 프로그램”이라며 “(사람들이) 역사기행을 하고 싶어도 레퍼런스(참고자료)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제작진은 “특히 시니어 세대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좀 더 수준 높은 재미를 추구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달라지고 있는 국내 여행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 SKYLIFE 중소PP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마운틴TV는 SKYLIFE의 중소 PP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 ‘해안선’, 2022년 ‘한국의 강’을 제작했으며 각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받았다. 한편 마운틴TV는 이달 한 달간 ‘복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마운틴TV 시청 중 나타나는 복주머니 QR코드를 통해 마운틴TV 채널 번호와 프로그램을 기재하면 총 30명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과 골드 바 등의 경품을 준다. 마운틴TV는 밴드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으며 SK Btv(채널22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기량, 술 못 먹는 단원에 “먹고 토하면 주량 늘어”

    박기량, 술 못 먹는 단원에 “먹고 토하면 주량 늘어”

    치어리더 박기량이 남다른 ‘꼰대력’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43회에서는 박기량이 단원들과 회식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3시간 응원으로 지친 단원들에게 배고프지 않냐며 “언니가 끝나고 회식을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회식 일정에 단원들은 억지 텐션으로 환호했다. 단원들은 추후 인터뷰에서 “미리 언질도 없었고 너무 쉬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회식 자리에서 박기량은 “오늘 힘든데 술 한잔 하자”며 술을 권했다. 단원들이 콜라를 원하자 박기량은 “막내는 술 왜 안 먹어?”라고 물었다. 단원이 “술 마시면 배가 아파서 아예 못 마신다”고 말하자 “술은 먹으면 는다. 나는 이 세상에 해서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나도 술 냄새만 맡아도 취했다. 근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21살부터 팀장을 해서 회식 자리 가면 총대 메고 마셔야 했다.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이러니까 늘더라”고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과 전현무는 “실미도 정신”, “정말 최악의 상사”라고 한마디씩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신은경, 아들→양악수술… 루머 진실 ‘최초’ 고백

    신은경, 아들→양악수술… 루머 진실 ‘최초’ 고백

    신은경이 양악수술 뜬소문에 입을 연다.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복길 엄마 동생인 준식 역 차광수와, 매 작품마다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신은경이 출연한다.겨울나기에 나선 회장님네에 여러 번 봐도 여전히 반가운 식구 차광수가 겨울 보양식 대왕 문어를 준비해서 찾아온다. 회장님네 근처에 이동 진료소가 있다는 차광수 안내에 따라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진료소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깜짝 손님과 마주한다. 의사로 변장하고 전원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배우 신은경이다. 1990년대 그녀에게 인기를 가져다준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분했던 이정화 캐릭터 그대로 의료 봉사를 나온 의사로 가장한 신은경을 세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오히려 당황한 신은경은 코앞까지 다가가 필사의 아이 콘택트를 시도한다. 그제야 김용건이 “은경이구나!”라며 눈치를 채고, 김수미는 격한 포옹으로 맞이한다. 신은경은 보고 싶었던 가족이 있냐는 질문의 단번에 김수미라고 대답해, 2020년 S 본부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감사함을 표할 만큼 진한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쏠린다. 신은경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굴곡졌던 그의 38년 연기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중성적인 매력의 신여성 캐릭터로 폭발적 반응을 받았던 ‘종합병원’ 촬영 당시, 대학교의 여자 기숙사에서 촬영하면 학생들이 “오빠!”라며 환호성을 질렀을 만큼 여자 팬을 휩쓸었던 뜨거운 인기를 회상한다. 또한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촬영 중 스태프들이 주연 배우인 하희라를 살뜰히 보조해 주는 모습을 보며 성공을 다짐한 것, 영화 ‘조폭 마누라’ 촬영 중 부상으로 한쪽 눈의 신경이 망가져 실명함에도 몸을 불살라 연기했던 것, 직접 세신사에게 찾아가 때밀이 비법을 전수하며 준비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뒷얘기 대방출하며 열정 넘쳤던 연기 생활을 되짚는다. 한편, 신은경은 자신에 대한 풍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데뷔 이후 수많은 오해와 끊임없는 진실 공방 속에 둘러싸여 있던 신은경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아픈 자기 아들부터 양악수술에 대해 숨기고 있던 진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태계일주3’가)내 게 돼버렸다” ‘마다 사형제’와의 여행의 종지부를 찍은 빠니보틀이 결국 눈물보틀이 돼버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이란자 섬의 일출을 끝으로 여행의 막을 내리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볼 법한 대형 목선에 탑승한 뒤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 함께 ‘원피스’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드러낸 4인방은 직접 낚시해서 잡은 거대한 삼치류 물고기를 회 떠 먹고 한국에서 챙겨온 냉커피까지 마시며 유종의 미를 즐겼다. 이란자 섬에 도착한 이들은 스노클링을 하며 맑은 물속에서 거대한 바다거북도 발견했다. 기안84는 “내가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한 동물이 거북이다. 실제로 보니까 놀라웠다. 영물이었다”고 말했고, 덱스는 “TV에서 보던 거보다 훨씬 귀여웠다. 물속의 골든리트리버라고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행운의 상징이라고 해야 하나. 이거는 뭔가 일이 잘 풀릴 예정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그날 본)거북이 수 대로 (‘태계일주’ 팀이)상 탄 거 아니냐”며 MBC 연예대상에서 7관왕을 차지한 행운을 언급했다. 네 사람은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은 후 마지막 야영을 했다. 이시언과 빠니보틀, 기안84는 원터치 텐트 안에서, 덱스는 야외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잠시. 새벽이 되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고, 텐트 안에서 자던 세 사람은 잠에서 깼다. 덱스는 “잠에서 깼는데 전쟁 난 줄 알았다”고 말했고, 밖으로 달려 나간 기안84는 “어제도 왔으면 되지 날씨 왜 이러는 거야. 잠 좀 자자, 세상아 날 죽여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결국 텐트에서 철수한 네 사람은 임시로 스태프들의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이튿날 새벽. 언제 비바람이 몰아쳤나 싶을 정도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마지막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형제는 한 사람씩 카메라를 들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이별을 고했다.이시언은 “5, 6년이 지나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다. 앞으로 못 갈 수도 있지 않나 우리가. 이렇게 늦게라도 합류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면서 지금까지 지냈던 것처럼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합류 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지쳐 있었던 덱스는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거야. 정말 우리끼리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힐링이자 지친 저에게 마음만큼은 편한 시간이었다. 나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고 내가 아는 맛만, 아는 것만 경험하려는 사람이다. 같이 하니까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고 재밌게 다가왔다. 잘 여행 왔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페루 볼리비아에서부터 인도 마다가스카르까지 세 번의 여행을 무사히 마쳤는데 그동안 여행을 많이 했지만 누군가와 함께 길을 간다는 게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세 번의 여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하며 결국 목이 메었다. 기안84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르고 양식 당하는 광어다. 살기 좋지만 살아있는 느낌이 안 들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사람들을 만나 소통해 무한히 감사한다. ‘태계일주3’를 하면서 양식 광어 같았던 내가 어느 정도 자연산이 된 거 같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미련 없이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은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 주호민 아내 “녹음 잘못이지만…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다”

    주호민 아내 “녹음 잘못이지만…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유죄 선고와 함께 선고유예를 받은 가운데 주씨의 아내 한수자씨가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씨는 교사의 발언을 몰래 녹음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지푸라기 하나 잡는 처참한 기분으로 녹음기를 넣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경향신문은 주씨 부부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씨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A씨의 일부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정서 학대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고, 교사로서 피해 아동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도 짜증 섞인 태도로 정서적으로 학대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씨는 교사의 음성이 담긴 녹취를 처음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아들에게 분리가 된 이유는 잘못된 행동을 했기 때문이고, 대체행동으로 바꾸거나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다시 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녹음 안에는 학대하는 음성이 담겨있었다. 새벽에 녹취를 풀며 오열했다”고 전했다. 주씨 부부는 몰래 녹음한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했다. 한씨는 “녹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 하는 건 절대 안 된다 생각한다”면서도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지푸라기 하나 잡는 처참한 기분으로 가방에 녹음기를 넣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부모가 직접 확인하는 것은 저에게도 평생의 트라우마”라고 덧붙였다. 동의 없는 녹취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학습실에서 소수의 장애 학생만 피고인의 수업을 듣고 있었기에 녹음 외 방법으로는 학대 정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모친의 녹음 행위는 정당행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특수학급 학부모와의 대화에서도 녹음기를 켜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씨는 “지난해 3월 특수반 부모가 모인 자리에서 한 부모가 ‘한 작가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라면서 강하게 말했다. ‘혹시 지금도 녹음 중이냐’는 말에 ‘이렇게 (험악하게) 하시면 녹음기 켜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는데 선고 이후 기자회견에서 다르게 말씀하시더라”고 설명했다.A씨는 입건된 뒤 학교에 병가를 냈고, 해당 초등학교의 특수교사는 7번 교체됐다. 주씨는 특수학급을 증설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비장애인 학부모들이 증설에 반대했다고 한다. 주씨는 “결국 백업 교사가 없어서 생긴 일”이라며 “만약 A씨가 학대 혐의로 일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선생님이 특수반을 봐주실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다른 학부모님들과의 갈등 자체가 안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 여론이 거세니 무를 수 있는 방법으로 전학을 고려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학교도 쑥대밭을 만들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결국 아들의 전학을 포기하게 됐다고 했다. 주씨의 아들은 현재까지 가정에서 교육받고 있다. 주씨 부부는 판결 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론이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내고 본질을 왜곡하면서 여론이 불바다가 됐다”며 “그때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시지 않을 것 같았다”고 했다. 주씨는 “고통스러운 반년이었고, 판결이 나왔지만 상처만 남았다. 여기서 마무리되기를 바라지만 A씨가 항소한다고 하니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막막하고 괴롭다”고 덧붙였다. A씨에 대한 유죄 판결 이후 교육계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몰래 한 녹음이 법적 증거로 인정돼 교육 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특수학급뿐만 아니라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는 통합학급을 맡지 않으려는 교사들의 기피 현상이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교사들은 이번 일이 특수교육의 절망이 아니라 개선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특수교육 현장을 지켜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은 “이 판결 이후로 대한민국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이는 조금씩 나아가던 장애 인식과 통합교육을 한순간에 후퇴시키고, 특수교사와 일반교사들의 통합교육에 대한 의지를 꺾을 뿐만 아니라 통합학급을 기피하게 만드는 사법부의 오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특수교사의 현실과 학생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교육적 목적, 전국 56만 교원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한 판결”이라며 “상급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소노-kt(오후 7시·고양소노아레나) ●여자농구=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바둑=크라운해태배 결승1국(오후 1시·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프로당구=LPBA 2차 예선(오전 11시) LPBA 64강(오후 4시·이상 고양PBA스타디움)
  • 설 이벤트 풍성… 중랑 전통시장, 상인도 주민도 웃는다 [현장 행정]

    설 이벤트 풍성… 중랑 전통시장, 상인도 주민도 웃는다 [현장 행정]

    구석구석 돌며 애로사항 해결제수용품 사면 상품권 등 증정온라인 진출·시설 개선도 지원 “안녕하세요. 명절 잘 보내십시오. 면목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일 서울 중랑구 면목골목시장. 설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류 구청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구에 있는 전통시장 7곳과 골목형상점가 1곳을 방문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류 구청장은 면목골목시장 점포를 일일이 들러 상인들을 격려했다. 과일 가게에서는 “사과값이 많이 올랐다는데 다른 과일들은 어떤가”라며 물가를 살폈다. 방앗간을 지날 땐 갓 기계에서 뽑아낸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래떡이 류 구청장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류 구청장은 “어디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농담을 하며 시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 구청장은 시장을 보러 온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경기가 힘들어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살폈다. 일부 전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고쳐야겠다”며 지시했다. 류 구청장은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자주 찾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구 역시 다양한 전통사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는 이벤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오는 8일까지 구에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면 구매 가격에 따라 최대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구는 중랑동부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입점, 육성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을 돕는다. 시설 현대화를 통한 시장 노후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우림골목시장 고객쉼터 조성 ▲중랑동부시장 방송장비를 보수 ▲장미제일시장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동원전통시장상점가 지주간판 보수 ▲신아타운 1층 출입구 자동문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구민들께서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찾아 비용 부담도 덜고, 이벤트 혜택도 누리며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포함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그 친구 괜찮더라, 데려와”…‘결별’ 안보현이 할머니에게 들은 말

    “그 친구 괜찮더라, 데려와”…‘결별’ 안보현이 할머니에게 들은 말

    배우 안보현이 쉬지 않고 작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 중인 배우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안보현이 작품을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가 할머니라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안보현은 “요즘 OTT가 많이 생기지 않았나. 할머니가 가입해서 보시기 힘드시다 보니 제가 OTT를 해 1년 동안 TV에 안 나오면 할머니가 굶어 죽는 줄 아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런 할머니를 위한 효도법은 일일드라마와 주말 드라마”라며 “작품에서 다치면 걱정하시기도 하시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교통사고 나는 장면 때 전화가 온 적도 있다. 생방송이라고 생각하셨다. 악역을 ‘이태원 클라쓰’ 때 했는데 아버지에게 맞는 장면에 진짜 가슴 아파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미의 세포들’이라는 드라마를 했었는데 애정신을 할머니가 처음 보셨다. 부끄러우셨는지 (상대 배우에 대해) ‘참 괜찮더라, 그 친구’라고 하시길래 할머니가 정말 진짜로 알고 계시는구나”라며 “‘회는 좋아하시냐’고 부산 데려오라고도 했다. 되게 순수하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박기량이 치어리더와 운동선수 간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단원들과 배구 경기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후배 치어리더들과 2024년 새해를 맞아 최고의 응원 무대를 꾸몄다. 배구 연습을 하는 선수들 옆에서 공연을 펼치는 박기량의 모습을 보고 김숙은 “중간중간 공이 날아오겠다”며 공에 맞진 않냐고 걱정했다. 이에 박기량은 “배구 선수들이 양옆에서 몸을 풀고 있어서 우리가 공연할 때 공이 휙 들어오기도 한다”며 “공에 정말 많이 맞지만 이제 아프진 않다”고 답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전현무가 “솔직히 운동선수랑 치어리더랑 눈 많이 맞겠다”고 묻자 박기량은 “옛날에는 구단에서 치어리더랑 선수랑 연애를 절대 금지했다”며 “사실 저도 아직 선수 만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음주운전 자숙’ 박시연 “다들 건강하세요”…‘깜짝 놀랄’ 근황 전해

    ‘음주운전 자숙’ 박시연 “다들 건강하세요”…‘깜짝 놀랄’ 근황 전해

    배우 박시연이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는 더 자주 인사하고 찾아뵙는 해가 될 것 같다. 반가운 일이 많을 것 같은 2024년 2월부터 다들 건강하세요. 자주 만날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연은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공간 안에서 차려입은 모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박시연의 말대로 그가 올해 다양한 연예 활동으로 대중과 호흡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박시연은 현재 소속사와 계약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 2021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유 불문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박시연의 마지막 배우 활동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
  • 가정의 해부학 ‘추락의 해부’ 뜯어보기 [시네마랑]

    가정의 해부학 ‘추락의 해부’ 뜯어보기 [시네마랑]

    제7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편집상)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국내 개봉 5일 만에 2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가 법정에 서며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을 담은 영화다. 남편의 추락사와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결론이 나지 않은 부검 결과. 범죄 현장의 부족한 증거를 가족의 ‘해부’로 채우는 재판에 들어가 보자. (스포일러 有) 중요한 것은 사건이 아니다 어느 날 아침, 남편이 추락사했다. 최초 발견자는 시각 장애가 있는 11살 아들 다니엘과 안내견 ‘스눕’. 남편 사뮈엘이 죽은 시각 유일하게 함께 집에 있던 아내 산드라는 순식간에 유력 용의자로 몰린다. 그러나 뚜렷한 증거가 없다. 사건 관계자인 아들 다니엘의 증언 역시 현장 검증에서 오류가 있음이 밝혀진다.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오직 정황만으로 진행되는 재판. 표면적으론 추락사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해부된 것은 산드라의 가족이다. ‘문학적 성공을 이룬 자유롭고 독립적인 양성애자 아내’ ‘자괴감에 사로잡혀 자살을 시도했던 남편’ 산드라가 지키고 싶었던 사적인 비밀은 법정에서 제3자들에 의해 무자비하고 적나라하게 해부된다. 보이지 않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아들의 시선에 산드라는 애써 고개를 돌린다. 산드라의 범죄 가능성은 직접적 증거가 아닌 개인의 도덕성으로 판단된다. 검찰은 범죄에 쓰인 도구에 대해선 ‘숨기기 쉬우니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건 전날 부부간의 언쟁이 녹음된 테이프는 한 줄, 한 줄 직접 읊으며 산드라를 압박한다. 어느덧 법정에서는 남편 살해 여부가 아닌 ‘외도를 저지른 아내’, ‘가정의 영역에 충실하지 않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근거가 되어 간다. 불완전하고 주관성이 깃들기 쉬운 기억의 조각 조각을 붙잡고 진행되는 기나긴 법정의 시간 속에서 매 순간 진실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산드라는 점차 스스로를 변호하게 된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이것이 “공공 영역에 매료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법정은 여성과 남성, 또 개인의 삶의 방식에 사회적 도덕성을 강요하는 곳”이라면서 “범죄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개인의 가장 작은 부분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전했다. 사뮈엘과 스눕 영화에서 사뮈엘은 스눕은 동일시된다. 영화의 맨 처음, 문학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과 산드라가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안내견 스눕이 계단을 내려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사뮈엘이 추락사한다. 사뮈엘과 스눕은 공유하는 하강의 이미지는 관계성에서 비롯된다. 사뮈엘은 가정에서 아내 산드라를 위해 존재한다. 글쓰기에 재능이 없는 자신과 달리 작가로 성공한 아내에게 시간의 영역도, 공간의 영역도 내주며 자존감을 잃어간다. 스눕은 앞이 보이지 않는 다니엘과 언제나 함께 다니며 다니엘이 던져주는 물건을 물어오고, 심지어 다니엘이 주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받아먹는다. 산드라와 사뮈엘의 관계, 다니엘과 스눕의 관계는 한쪽으로 치우친 관계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한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가족의 세계에서의 ‘평등’이 가지는 의미가 자신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부부간에 진정한 평등이 가능한가요? 진실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가능한가요?” 법무부 감찰 요원 마르주는 부모의 이면에 혼란스러워하는 다니엘에게 “확신과 결정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조언한다. 다니엘은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엄마 산드라를 믿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마지막 증언을 한다. 이 증언에서 사뮈엘과 스눕의 동일성은 확고해진다. 다니엘은 동물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사뮈엘이 안내견 스눕에 빗대어 ‘힘들고 지치면 언제든 죽을 수 있다’고 말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사뮈엘을 상징하는 노래 P.I.M.P.는 2003년에 발매된 미국 래퍼 50 Cent의 정규 1집 <Get rich or die tryin’> 수록곡이다. 이 노래는 사뮈엘이 살아 있을 때 내는 유일한 직접적인 소리이자 죽은 자의 말로 남는다. 이 곡의 피처링은 래퍼 ‘스눕 독’이 맡았는데 안내견의 이름이 스눕이라는 점에서도 남편과 안내견의 의도된 관계성을 짐작해볼 수 있다. 관음 : 방청객과 관객들 산드라 가족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안내견 ‘스눕’. 스눕은 ‘염탐한다’는 의미다. 볼 수는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스눕은 어쩌면 관객이 궁금해하는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스눕은 그 자체로 하나의 관점”이라고 말했다.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연결 고리임과 동시에 가정의 모든 사적 비밀을 염탐하는 유일한 존재다. 가정에서의 염탐이 스눕이라면 재판에서는 방청객이다. 방청객은 샅샅이 드러나는 산드라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철저한 제삼자로서 재판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관음하며 때때로 검찰이 던져주는 신랄한 퍼포먼스엔 웃음도 터뜨리기도 한다. TV쇼에서는 산드라가 써놓은 소설을 바탕으로 그녀의 가정을 재단하고 해부한다. 법원 밖은 재판 결과를 전하려는 기자들로 가득 차 있다. 저마다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스탠바이를 하고 있다. 끝내 진실은 다니엘이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에 파묻힌다. 밝혀지지 않은 진실. 근데 정말 진실이 궁금한 사람이 있었나. 기자들은 산드라에게 재판에서 이긴 심정을 묻는다. 생방송 되는 재판 결과를 보며 다니엘은 웃지도, 울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관객이 관음한다. 추측이 난무하고 편견과 왜곡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재판의 모습을, 가정을 난도질한 제삼자들의 무분별한 개입을, 그 속에서 상처받은 11살 아이의 모습을 지켜본 심정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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