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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리스크 vs 사법 리스크… 새달 美 대선 ‘첫 맞장’

    고령 리스크 vs 사법 리스크… 새달 美 대선 ‘첫 맞장’

    공식 후보 지명 전 격돌 ‘이례적’ 올해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달 첫 맞장 토론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CNN이 제안한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트럼프 역시 일정에 동의했다. 대선 후보 토론은 양당이 전당대회(민주 8월·공화 7월)를 열어 후보를 공식 지명한 후에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앞서서 열린다. 1960년 처음 TV 토론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일정이다. 앞서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유튜브 영상과 서한으로 ‘9월부터 세 차례 예정된 대선후보토론준비위원회 주관 토론 대신 6월과 9월 두 차례 TV 토론으로 맞붙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은 오는 9월 10일 ABC 방송으로 잡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바보 같은 조와 토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의향도 있다”면서 “두 번 이상 토론을 강력히 추천하며 흥행을 위해 매우 큰 장소를 제안한다”고 응수했다. 이어 “언제든 말만 하라. 그곳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일정을 당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고 정치 무관심층에 ‘트럼프 복귀 가능성’을 환기해 지지율에 보태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토론 횟수를 2회로 줄인 것도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90분 생방송 토론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TV 토론 날짜만 정해졌을 뿐인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로를 향한 비아냥을 쏟아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악의 토론자”, “두 문장도 잇지 못한다”고 조롱하자 바이든 대통령도 “날을 잡자. 수요일에는 한가하다고 들었는데”라면서 1주일에 4일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트럼프의 상황을 비꼬았다. 양측은 이번 토론 준비를 위해 몇 주간 비공개 논의를 이어 왔다.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율 등 조건 미달로 토론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 “김호중 기부금 안 받아요”…팬클럽이 낸 돈도 전액 반환

    “김호중 기부금 안 받아요”…팬클럽이 낸 돈도 전액 반환

    국내구호단체가 뺑소니 혐의 등으로 논란이 된 가수 김호중씨의 팬클럽이 기부한 금액을 전액 반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김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포도알’에서 김씨가 ‘2024년 4월 트롯 스타덤’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이뤄졌다. 팬클럽은 기부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선 “뺑소니 사고 물타기 하는 것이냐”는 부정적 여론이 빗발쳤다. 김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는데 사고 후 매니저가 김씨의 옷을 입고 허위 진술한 점,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점 등이 알려지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결국 희망조약돌은 이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감안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희망조약돌을 비롯해 곳곳에서 김씨를 지우는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6일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 김호중 분량은 최대한 편집한다”고 밝혔고 GS25는 17일 출시 예정이던 225회 김호중의 우승 메뉴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측도 “기촬영분은 없으며 김호중에 대한 촬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잘라 말했다. KBS는 또한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에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김씨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매진됐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측은 공연을 강행하려다 논란이 커지자 대체 출연자를 섭외하겠다고 밝혔다.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일면서 김씨를 모델로 썼던 일부 브랜드도 홈페이지에서 김씨의 광고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씨의 주거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김씨는 물론 이 대표와 매니저 등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씨와 김씨의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는지에 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면서 “매니저에게 자수하라고 한 건 내 지시다.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는 사고 이후 현장에 갔던 또 다른 매니저가 제거했다”고 해명했다.
  • 애플이 산산조각 낸 기타, 삼성전자가 들고 연주했다

    애플이 산산조각 낸 기타, 삼성전자가 들고 연주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가 ‘예술가를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TV 방영을 중단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해당 광고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광고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삼성모바일US)은 15일(현지시각)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언크러쉬(Uncrush)’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여성이 부서진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여성은 여러 색깔의 물감으로 범벅이 된 바닥에 놓여 있는 부서진 기타를 들고, 캔버스 위에 놓인 갤럭시탭 S9 울트라 화면을 통해 악보를 보며 기타를 연주한다. 광고는 “창의성은 부서지지 않는다(Creativity cannot be crushed)”라는 문구와 함께 종료된다. 삼성전자는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는 결코 창의성을 짓밟지 않는다(We would never crush creativity)”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해당 광고는 최근 애플이 공개했다 비판을 받았던 아이패드 광고를 정면으로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7일 ‘렛 루스(Let Loose)’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부서지다!(Crush!)’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의 광고는 피아노와 색색깔의 물감, 기타, 메트로놈, 레코드 플레이어, 카메라 등을 거대한 유압 프레스가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술 창작에 활용되는 아날로그 물품들을 모두 파괴한 뒤 아이패드 프로만 남아있다는 것이 광고의 내용이다. 모든 아날로그적인 예술 창작을 아이패드가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추정되나, ‘창작자를 조롱한다’, ‘예술가들이 인공지능(AI)에 대체되는 끔찍한 현실을 묘사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애플은 공식 사과하고 해당 광고의 TV 방영을 중단했다. 삼성전자의 광고에서 여성이 앉아있는 곳이 색색깔의 물감으로 뒤덮인 유압 프레스로 추정되는 물체 위인데다, 주변에 부서진 물품들의 잔해가 흩어져 있다는 점, 광고의 제목 등이 애플의 광고를 저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홍수경보·댐 방류지점 내비로 안내…홍수 예보지점 223곳 가동

    홍수경보·댐 방류지점 내비로 안내…홍수 예보지점 223곳 가동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7월부터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주변을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해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가 이뤄진다. 운전자가 홍수경보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조치로, 제2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여름철 홍수 대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예보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는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수예보 체감도 제고를 위해 홍수경보 발령지점 반경 1.5㎞ 내에 진입했거나 댐 방류지점 근처에 차량이 들어가면 내비게이션에서 홍수경보 표시와 함께 지하차도·저지대 진입 주의를 안내한다. 다만 우회로 안내는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별 핸드폰 위치정보를 활용해 홍수주의보·경보 알림 문자에 현재 침수우려지역에 있는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를 제공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화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그동안 대하천 중심 75곳에서 운영하던 홍수 예보지점이 지류·지천을 포함해 22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국 673곳의 수위관측소는 1분 주기로 하천수위를 파악해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관계기관에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도심 침수 대책으로 지난해 서울 도림천에 도입한 도시 침수예보가 올해 광주 황룡강과 경북 포항 냉천, 창원 창원천에서도 이뤄진다. 하천 범람 지도와 도시 침수 지도를 인터넷으로 제공해 지자체가 대피소 및 대피경로 계획 수립에 활용토록 했다. 홍수기에 앞서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집중 방류를 통해 61억 4000만t의 홍수조절용량(물그릇)을 확보할 예정이다. 발전용·농업용 댐에 대한 사전 방류뿐 아니라 지난해 집중호우로 물이 월류했던 충북 괴산댐은 올해부터 홍수기제한수위를 3m 낮춰 운영한다. 국가하천 전 구간(3602㎞)에 설치된 8000대의 CCTV를 지자체와 공유해 위험 상황 확인 및 주민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지역 차가 크며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 장관은 “홍수기 전 하천공사 현장 점검 및 조치 등을 완료해 홍수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홍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구혜선 “재산 많이 탕진”… 차에서 숙식 해결

    구혜선 “재산 많이 탕진”… 차에서 숙식 해결

    두 눈을 의심케 하는 구혜선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16일 방송 예정인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는 구혜선, 추성훈, 진용진까지 신선한 게스트 조합이 출격, 진실과 설정을 의심케 하는 일상을 보여준다.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경력자인 전현무가 “너무 찐 리얼이야”라고 인정한 대학생 구혜선의 충격적인 하루가 펼쳐진다. 특히 시험 기간인 구혜선은 집이 아닌 차에서 아침을 맞이하더니 세수는 신선하게 물티슈로 해결하고, 면이 덜 익은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잠옷 위에 겉옷만 걸친 털털함 그 자체인 등교 패션을 뽐내 과연 진짜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 KEF, 피에르 폴랑X이정재 콜라보 전시에 사운드 시스템 지원

    KEF, 피에르 폴랑X이정재 콜라보 전시에 사운드 시스템 지원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KEF’가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X 이정재 협업 전시’에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KEF가 지원한 오디오는 ‘LS50 Wireless II’ 스피커다. 이는 애플의 ‘에어플레이 2’, 구글 크롬캐스트 등의 무선 호환성과 TV, 게임 콘솔 및 턴테이블을 위한 유선 연결이 가능해 모든 소스에서 스트리밍이 되는 올인원 스피커다. 전시에 맞게 풍부하면서도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최상의 음향 성능을 위한 최적화된 캐비닛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성능 라우드 스피커 그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KEF가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작품에 그의 오랜 팬인 배우 이정재의 협업이 더해져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30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에르 폴랑이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을 바탕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가구에 녹여 선보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렌지 슬라이스 체어, 튤립 체어, 펌킨 체어, 텅 체어, 오이스터 체어 등이 대표 작품이다. 생전에 피에르 폴랑은 프랑스 대통령 궁인 엘리제궁 인테리어를 담당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피에르 폴랑의 가족이 브랜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작가 사후인 현재에도 루이비통, OMA 등 전 세계 유수의 건축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 패션 브랜드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피에르 폴랑의 가구는 다양한 공간과 대중 매체에서도 사용돼 왔다. ‘스타트랙’, ‘블레이드 러너 2049’, ‘우주대모함 1999’ 등의 SF 장르 작품 내에서도 피에르 폴랑의 작품과 영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큐레이터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강동원, 지드래곤, 류준열, 임시완, 한지혜, 성유리, 페기 구 등 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유명인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KEF 류제니 한국 대표는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있고 깊은 애정을 가진 배우 이정재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시에 자사의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전시의 분위기나 콘셉트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전시를 직접 관람하시면서 KEF 스피커의 사운드를 온전히 즐겨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강력 대응할 것’…수원시, 경찰 및 관계기관과 맞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강력 대응할 것’…수원시, 경찰 및 관계기관과 맞손

    이재준 수원시장은 16일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수원시 전입에 따른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수원남부경찰서 조병노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양현규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장, 해당 지역 방범기동순찰대 수석 부대장 등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박병화는 2005~2007년 수원시 일원에서 20대 여성 10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연쇄 성폭행범이다. 수원시는 청원경찰을 추가로 채용하고, 거주지 주변에 초소를 설치·운영해 박병화를 24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박병화가 전입한 건물의 거주민들과 협의해 건물 안팎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거주지 일원에서 셉테드(CEPTED) 사업을 추진해 비상벨·LED조명·반사경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무부에 흉악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을 촉구하고, 출소자가 어디에 거주할지 판단하는 ‘보호관찰사무에 대한 심사위원회’에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가 수원에 전입한 직후 거주 지역을 ‘특별방범구역’을 지정해 치안을 강화했다. 전담수사대응팀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고, 거주지 인근에 순찰차 한 대를 상시 배치했다. 또 기동순찰대 인력을 배치했고,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주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박병화를 일대일로 밀착 관리하며 24시간 상시 추적하고, 점검하고 있다. 양현규 수원보호관찰소장은 “수원보호관찰소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원시, 경찰과 협력해서 박병화의 재범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화가 거주하는 지역의 방범기동순찰대 대원들은 매일 밤 3인 1조로 해당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대책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라”며 “박병화가 입주한 건물 거주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소통하며 협조체계와 대책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0월 박병화가 출소할 때 법무부에 ‘보호수용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는데,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력범죄자 거주를 제한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홍준영(34)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무대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홍준영은 국내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강자다. 홍준영은 18~19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UFC 유망주 등용문 ‘로드 투 UFC’ 페더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로드 투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해 ‘꿈의 무대’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시즌 3이며, 현재까지 로드 투 UFC를 거친 선수 11명이 UFC와 계약했다. 시즌 1에 출전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홍준영은 페더급 오프닝 라운드에서 하라구치 신(일본)과 대결한다. 홍준영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라구치 신은 레슬링 기술이 좋은 선수다.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시즌 1 때는 내가 착각했다. 경기를 재미있게 해야 UFC 데뷔하는 데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단 이기는 게 우선이다. (상대가 레슬링이 주력이라) 솔직히 재미있게 경기한다는 약속은 하기 어렵겠다. 승리가 먼저, 재미는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홍준영은 종합격투기 통산 21전 13승 7패 1무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더블지 FC와 AFC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2022년 로드 투 UFC에 출전했다가 마쓰시마 고요미에게 판정패해 기회를 놓쳤다. 홍준영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악역 ‘마하’를 훌륭하게 소화, 이른바 ‘천만 배우’가 됐다. 이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얼굴을 알리고, tvN 예능 ‘2억9천: 결혼 전쟁’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홍준영은 “지금은 연기 준비하는 것도 모두 멈추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안다”며 “UFC 무대만 바라보고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이번에 어떻게든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교수 별세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교수 별세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TV 레슬링 경기해설가였던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 45분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76세. 고인은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교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83년부터 2년간 레슬링 국가대표 자유형 감독을 맡았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 등의 말들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1997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특보를 맡아 정치권에 몸담기도 했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2001∼2013년엔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3년부터 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배숙희씨와 사이에 1남 1녀로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분당 봉안당홈. 02-3410-6915
  • “한남3구역 순조로운 이주, 재개발 관리 교과서 될 것”[현장 행정]

    “한남3구역 순조로운 이주, 재개발 관리 교과서 될 것”[현장 행정]

    본격적인 재개발 공사를 앞두고 이주가 시작되면 그 지역엔 으레 ‘유령도시’, ‘슬럼화’, ‘우범지대’ 같은 말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하지만 서울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만은 이런 꼬리표가 달리지 않도록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남3구역은 사업 부지 약 40만㎡, 사업비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마지막 한 가구가 떠날 때까지 구청과 조합, 유관기관이 합심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난달 24일 한남3구역을 순찰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이 실시한 한남3구역 순찰에는 지역 자율방범대, 구, 용산경찰서 등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된 한남3구역 이주는 지난달 기준 이주 대상 총 8700여가구 중 55%인 4850여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상가 세입자 손실보상 절차와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할 때 이주는 내년 하반기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 기간 한남3구역 내 쓰레기와 대형폐기물 처리, 안전사고 예방, 방범,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등 대응을 이어 가고 있다. 당초 조합과 폐기물 처리 대책을 논의할 때 생활폐기물은 구청이, 대형폐기물은 가정에 둔 채로 비용을 지불하면 조합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는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통해 대형폐기물을 신고·배출하는 방법도 열어 뒀다. 조합에서 청구하는 비용이 구청에서 처리하는 비용보다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구역 내 무단투기 집중단속도 계속됐다.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을 단속한 결과 지난달 기준 960여곳을 단속해 44건을 적발했다. 이 중 1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합에서는 주거지 우범화 예방을 위해 구역 내 352곳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범죄예방센터와 방범초소 2곳도 운영 중이며 2인 1조로 구성한 전문 순찰 인력 30명도 투입했다.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는 3종 시설물 정기점검과 필요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다. 구는 저소득층 이주 대책으로 지난 1월 1일 이후 용산구에 전입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가구당 40만원 이내 이사비용을 2년에 한 차례 실비로 지급한다. 박 구청장은 “한남뉴타운 중 처음 이주를 시작한 한남3구역에서의 이주 관리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대규모 주민 이주 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통합 매뉴얼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매뉴얼은 재개발에 따른 대규모 이주를 앞둔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교보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애라·김소형… 성동에 ‘명사특강’ 찾아옵니다

    신애라·김소형… 성동에 ‘명사특강’ 찾아옵니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24일과 다음달 27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상반기 ‘성동명사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자기 계발, 인생 동기부여 특강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41회가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명사특강은 ‘나의 삶을 빛내 줄 행복한 지식 축제’를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24일 오전 10시 가정의달을 맞아 배우 신애라가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 사랑의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신씨는 공개입양과 가족 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온 방송인으로 최근엔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각의 사연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육아법을 전하고 있다. 두 번째 강연은 다음달 27일 오후 3시에 한의사 김소형 원장이 ‘백세시대 셀프 건강법’(스스로 건강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원장은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건강 자문의로 출연하며 높은 인지도를 형성했고, 현재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강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온라인접수)에서 특강 전날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 “어머니 움직임이 4시간 동안 없습니다”…알아서 가족 돌봐주는 ‘AI 패밀리케어’

    “어머니 움직임이 4시간 동안 없습니다”…알아서 가족 돌봐주는 ‘AI 패밀리케어’

    “어머님이 조금 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부모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부모가 인덕션을 켜 둔 상태에서 깜빡 잊고 외출을 하더라도 원격으로 전원을 끌 수도 있다. 부모가 고혈압, 당뇨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제때 복용할 수 있게 스피커가 음성으로 알려주고, 정수기는 미리 설정해 둔 물양과 온도에 맞춰 컵에 물을 따라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의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인공지능(AI) 패밀리 케어’ 시연 행사를 열었다. 모바일, TV, 가전을 서로 연결한 뒤 사물인터넷 기반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제어하는 AI 서비스로 노년층 부모의 건강·안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스마트싱스 앱에 들어가면 부모의 하루 첫 활동 시간, 최근 활동 시간, 걸음 수가 전부 나온다. 부모의 이상 활동이 감지되면 ‘평소와 달리 어머니 활동이 4시간 동안 없습니다’와 같은 알림 메시지를 띄운다. 그러면 로봇청소기가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쓰러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이 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데 오는 10월 탑재된다. 이번 패밀리 케어는 노년층에 방점을 뒀지만 영유아 가구, 1인가구 등 다양한 가구를 위한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인 ‘홈연결성연합’(HCA)에 참여한 글로벌 가전 업체(15곳) 제품은 다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LG전자 제품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 철길·도로 한복판서 ‘찰칵’…인생샷 찍다 인생 끝날라

    철길·도로 한복판서 ‘찰칵’…인생샷 찍다 인생 끝날라

    “오르막길 도로 중간인데 자전거를 세워 놓고 셀카를 찍고 있더라니까요. 자전거 코앞에서 겨우 급브레이크를 밟아 멈췄는데 사진 찍던 사람들이 저보고 되레 ‘운전 똑바로 하라’며 역정을 내더라고요.” 직장인 이모(28)씨는 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차를 몰다가 최근 가슴을 쓸어내렸다. 북악 팔각정으로 향하던 중 도로 중간에서 인증샷을 남기던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갑작스레 마주해서다. ‘자전거 성지’이기도 한 북악스카이웨이에는 자전거를 타는 동료의 모습을 서울 시내 전경과 함께 담으려는 이들이 유독 많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액션 카메라 장비를 착용해 다운힐 영상을 촬영하면서 과도하게 속도를 내기도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가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은 터라 사고 우려가 큰데도 ‘인생 사진’을 건지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 도로로 출퇴근하는 김민혁(40)씨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느라 뒤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켜도 모르는 이들도 있다”며 “사진을 찍으려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뒤를 돌아보기도 해 아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윤병영 대한자전거연맹 안전교육 강사는 “자전거를 타면서 뒤에 오는 동료의 모습을 찍어 주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다 말고 뒤를 돌아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을 만큼 위험하고 무리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15일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새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사망·중상·경상 등 교통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전거가 포함된 사고는 9건,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11건을 차지했다. 다른 도로에 비해 자전거, 이륜차 사고가 유독 많은 것은 이러한 안전불감증이 한몫한다는 지적이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전거 운전자의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입소문이 난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의 경우 운행을 하는 곳인데도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지난 14일 찾은 건널목에서는 셀카를 찍는 관광객뿐 아니라 전문적인 장비와 촬영 인력을 동원해 웨딩 촬영까지 하는 이들도 있었다. 최근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230만 크리에이터 ‘도티’가 이 철길에서 촬영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지만 안전 관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철로 인근에 통제 인력은 없었고, ‘철로에 무단으로 출입할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현수막만 걸려 있었다.이곳을 찾은 김모(21)씨는 “따로 출입을 막는 인원이 없어 들어가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근 철로에서 근무하는 관리인은 “사람들이 철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용산역 상황실에서 폐쇄회로(CC)TV를 보고 지원을 부탁하기도 한다”며 “현장에서 적발해 실제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철도안전법에서는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 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인력 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실시간으로라도 CCTV 감시·안내 방송 등을 통한 경고가 필요하다”며 “과태료도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생샷’ 찍으려고 인생 건 사람들…기차 다니는 철길 위 웨딩사진

    ‘인생샷’ 찍으려고 인생 건 사람들…기차 다니는 철길 위 웨딩사진

    “오르막길 도로 중간인데 자전거를 세워놓고 셀카를 찍고 있더라니까요. 자전거 코 앞에서 겨우 급브레이크를 밟아 멈췄는데 사진 찍던 사람들이 저보고 되려 ‘운전 똑바로 하라’며 역정을 내더라고요.” 직장인 이모(28)씨는 서울 종로구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차를 몰다가 최근 가슴을 쓸어내렸다. 북악 팔각정으로 향하던 중 도로 중간에서 인증샷을 남기던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갑작스레 마주해서다. ‘자전거 성지’이기도 한 북악 스카이웨이에는 자전거를 함께 타는 동료의 모습을 서울 시내 전경과 함께 담는 이들이 유독 많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액션 카메라 장비를 착용해 다운힐 영상을 촬영하면서 과도하게 속도를 내기도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가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은 터라 사고 우려가 큰데도,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 도로로 출퇴근하는 김민혁(40)씨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느라 뒤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켜도 모르는 이들도 있다”며 “사진을 찍으려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뒤를 돌아보기도 해 아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윤병영 대한자전거연맹 안전교육 강사는 “자전거를 타면서 뒤에 오는 동료의 모습을 찍어 주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다 말고 뒤를 돌아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을 만큼 위험하고 무리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15일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새 북악 스카이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사망·중상·경상 등 교통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전거가 포함된 사고는 9건,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11건을 차지했다. 다른 도로에 비해 자전거, 이륜차 사고가 유독 많은 것은 이러한 안전불감증이 한몫한다는 지적이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전거 운전자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입소문이 난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의 경우 운행을 하는 곳인데도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지난 14일 찾은 건널목에서는 셀카를 찍는 관광객뿐 아니라 전문적인 장비와 촬영 인력을 동원해 웨딩 촬영까지 하는 이들도 있었다. 최근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230만 크리에이터 ‘도티’가 이 철길에서 촬영했다가 여론 뭇매를 맞고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지만 안전 관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철로 인근에 통제 인력은 없었고, ‘철로에 무단으로 출입할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현수막만 걸려 있었다. 이곳을 찾은 김모(21)씨는 “따로 출입을 막는 인원이 없어 들어가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근 철로에서 근무하는 관리인은 “사람들이 철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용산역 상황실에서 폐쇄회로(CCTV)를 보고 지원을 부탁하기도 한다”며 “현장에서 적발해 실제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철도안전법에서는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 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인력 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실시간으로라도 CCTV 감시·안내 방송을 통한 경고가 필요하다”며 “과태료도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할머니 볼 뽀뽀의 힘’ 모래판 왕자 박민교, 3개 대회 연속 한라급 제패 ‘포효’

    ‘할머니 볼 뽀뽀의 힘’ 모래판 왕자 박민교, 3개 대회 연속 한라급 제패 ‘포효’

    ‘모래판 왕자’ 박민교(22·용인시청)가 3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박민교는 15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무호(21·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민속씨름 입문 2년 차이던 지난해 5월 보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박민교는 올해 첫 대회인 설날 대회에서 5위에 오른 뒤 3월 평창 대회, 4월 문경 대회에 이어 다시 정상에 우뚝 서며 개인 통산 4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라급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박민교는 모든 체급을 통틀어 올해 가장 먼저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한라급 강자 중 최성환(32), 차민수(23·이상 영암군민속), 김기수(28), 문형석(35·이상 수원시청), 오창록(30·MG새마을금고) 등이 출전하지 않아 기권 처리되며 나란히 황소 트로피 3개를 보유한 박민교와 김무호의 각축전이 예상됐고, 예상대로 둘이 결정전에서 격돌했다. 신흥 강자의 결정전 첫 맞대결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무호를 몰아세운 끝에 들어잡채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는 상대의 들배지기 공격을 덧걸이로 방어한 뒤 들배지기로 되받아 승기를 굳혔고, 들배지기로 셋째 판 공방을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직관 응원’을 받고 시상식에서 할머니에게 볼 뽀뽀 세례를 받은 박민교는 경기 뒤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직관 오셨을 때 우승한 것은 처음인데 처음 우승했을 때보다 더 좋다”면서 “지난주가 어버이날이었는데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할머니가 끓여준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 나라 망신…대기업 소속 50대 한국男, 외국서 여성 성폭행 시도한 결말 [여기는 동남아]

    나라 망신…대기업 소속 50대 한국男, 외국서 여성 성폭행 시도한 결말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같은 아파트 이웃 주민을 성폭행 하려다 검거된 50대 한국 남성이 최근 재판에서 8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트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 A씨(51)는 2022년 9월 9일 동료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정이 넘은 시간에 귀가했다. 이튿날인 10일 오전 4시 25분경 아파트 내 수영장에 갔다가 수영장 내 의자에 누워있던 스웨덴 국적의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잠들어있던 피해 여성의 몸을 만졌고, 깨어나지 않자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의식을 되찾은 피해 여성이 격렬하게 저항한 끝에 탈출했고, 이튿날 경찰에 신고하면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끝에 A씨가 체포됐다.조사가 시작된 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깊이 후회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가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였고, 사건 직후에 소지품까지 챙겨 현장을 떠났다”면서 “피해자가 취한 정도에 따라 양형 가중치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검사의 구형보다 낮은 징역 5년 4개월 형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재판에서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A씨에게 8년 4개월의 징역형을 내렸다. 싱가포르에서 강간미수죄는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벌금형, 태형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A씨는 50세가 넘어 태형은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범행 당시 A씨는 국내 대기업의 현지 법인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었으며, 단기 체류 비자로 싱가포르에 입국한 상태였다.
  • “딸이 운전”…교통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한 아빠

    “딸이 운전”…교통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한 아빠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는 15일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범인 은닉 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전 10시 30분쯤 강릉시 신석동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70대 B씨를 들이받은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음주 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B씨를 차량에 싣고는 딸과 만나 딸이 사고를 낸 것처럼 운전대를 맡긴 뒤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는 동안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B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이 운전했다”고 주장했으며 피해자의 유족과 보험사에도 딸이 운전했다고 속였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는 A씨로 밝혀졌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간 끝에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A씨의 상습적인 무면허 운전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유족의 진술 기회가 보장되도록 노력한 끝에 A씨를 구속했다. 다만 범인은닉죄와 관련해 친족 또는 동거의 가족이 범인을 은닉한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법규에 따라 딸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무료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경기도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유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견적 프로그램’이 2024년 기준 단가 정보의 최신판으로 배포됐다. 수정 단가 정보에는 2024년 기준 재료비, 건설업 시중노임단가 및 표준시장 단가가 적용됐으며 경기도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총 9개 공정인 외벽 도장, 내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 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보수, CCTV 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에도 반영된다. 총 9개 공정에 대해 2024년 기준 재료비 및 노임단가가 적용된 추정공사비를 계산할 수 있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및 경기도 평생학습포털(www.gseek.kr) 등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단지별 복잡한 현장 여건 등에 따라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한 추정공사비 산출이 실제 발생하는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최종 공사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유지보수 공사의 수행은 필수적”이라며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10세 연하♥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남편 사진도 공개

    10세 연하♥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남편 사진도 공개

    10살 연하 남편과 최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린 한예슬(42)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온 마이 웨이 투 허니문”(신혼여행 가는 길)이라며 공항에서 캐리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그림 같은 리조트에서 여유를 만끽 중인 사진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편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혼인신고서를 공개했다. 그는 “남자 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한예슬은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32)와 공개 연애를 했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다.한편 한예슬은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TV 드라마 ‘빅이슈’ 이후로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복귀작으로 점쳐진 새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제)’는 편성을 받지 못해 사실상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르헨티나 케이블 절도범 4명 한꺼번에 감전사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케이블 절도범 4명 한꺼번에 감전사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케이블을 훔치려던 절도범 4명이 한꺼번에 감전사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절도범 감전사는 종종 발생하지만 한 번에 4명이 사망한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최근 바이아블랑카 시립병원 앞에 시신들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병원 앞에 주차돼 있는 픽업트럭 짐칸에는 시신들이 짐짝처럼 아무렇게나 실려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모두 4구였다. 병원 관계자는 “주차장이 아닌 곳에 픽업트럭이 세워져 있어 살펴보다가 짐칸에 실려 있는 시신들을 발견했다”면서 바로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해 보니 픽업트럭을 몰고 온 사람은 한 남자였다. 남자는 시신이 실린 픽업트럭을 세우더니 차에서 내려 걸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들을 옮기는 한편 픽업트럭의 정보를 조회했다. 픽업트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한 남자의 것이었다. CCTV에 등장하는 남자의 외모가 소유주와 비슷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자를 검거했다. 남자는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지만 사건은 하나둘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4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감전사였다. 경찰은 “고압전기에 감전돼 심장마비를 일으킨 게 4명의 공통된 사인이었다”고 밝혔다. 시신을 싣고 발견된 픽업트럭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과속으로 도주한 전력이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날 바이아블랑카에선 라이트를 모두 끈 채 달리는 픽업트럭이 경찰에 포착된 일이 있었다. 경찰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픽업트럭은 무시하고 오히려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순찰차가 따라붙자 픽업트럭은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올렸다. 짐칸에는 케이블이 실려 있었다. 짐칸 밖으로 나온 케이블이 아스팔트 바닥에 쓸리면서 불꽃이 튀기까지 했다고 당시 추격전을 벌인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결국 픽업트럭을 놓쳤지만 건이 발생한 지 약 4시간이 경과한 뒤 추격전을 벌인 경찰들은 시립병원에서 시신을 실은 픽업트럭이 발견됐다는 무전연락을 받았다. 경찰은 “우리가 추격하던 픽업트럭과 차종과 색깔이 일치한다”면서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절도범이 훔친 케이블과 범행 중 사망한 공범 4명의 시신을 싣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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