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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희의 국제경제] 오커스와 CPTPP, 오징어게임/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김양희의 국제경제] 오커스와 CPTPP, 오징어게임/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9월 15일 세계 안보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미국이 호주, 영국과 지역안보 동맹체 오커스(AUKUS)를 창설했다. 미국의 아프간 철군은 안보 전략의 중심축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환됨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미국이 역내국 중 호주를 택한 이유는 세계지도를 펼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면 분명해진다. 그야말로 지정학의 귀환이다. 하필이면 자신의 오랜 혈맹 유럽연합(EU)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한 날 미국은 프랑스에 호주와의 잠수함 계약 파기와 함께 능욕을 안겼다. 어쩌면 미중 간에서 어정쩡했던 EU에 보낸 경고장일지도 모른다. 다음날 불과 몇 시간 뒤 중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냈다. 22일에는 대만도 서둘러 뒤를 따랐다. 중국이 CPTPP 발효 후 꾸준히 참가 의지를 표명하긴 했으나 이날 실행에 옮긴 것도 예사롭지 않다. 일본 경제산업연구소(RIETI)는 중국의 CPTPP 참가 의도를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참가에 그치는 게 아닌 ‘중국 특색 대국외교’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중국이 세계질서 구축을 둘러싼 대국 간 담론 경쟁에 적극 관여해 이익을 확보하려는 ‘제도적 발언권’(institutional discourse power) 강화라는 것이다. 유엔이나 국제통화기금 내 투표권 강화,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추진, 알셉(RCEPㆍ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PTPP 참여 등이 좋은 예다. 중국은 장차 CPTPP를 알셉과 통합하고 FTAAP로 발전시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맞서고자 한다. 오커스와 중국의 CPTPP 가입 신청에 자극받은 일본 총리는 미국의 조속한 CPTPP 복귀를 촉구했다. 한국도 이 흐름에서 배제될까 술렁였다. 하지만 판을 크게 보고 중국의 의도대로 될지부터 짚어 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 앞에 관문이 아직 높다. 중국의 CPTPP 신규 가입 여부는 기존 11개 회원국 간 만장일치로 결정되는데 일본과 호주는 신중 모드다. 미중 전략 경쟁의 대리전장인 CPTPP에서 경쟁국 간 가입 경쟁은 ‘오징어게임’이다. 중국의 최대 걸림돌은 국유기업, 노동, 전자상거래 등 높은 수준의 CPTPP 규범이다. 중국은 일부는 수용했으나 자국의 핵심 이익에 반하는 조항은 CPTPP의 유예·적용 제외 조항에 기대는 듯하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CPTPP 회원국은 현재 영국과의 가입 협상에서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미국은 CPTPP 가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내 현안이 산적한 데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지지 기반인 노동계의 반대 기류가 강하고 의회가 대통령에게 무역협상 권한을 위임한 무역촉진권한(TPA)도 만료된 탓이다. 따라서 미국의 대중 경제봉쇄 전략은 당분간 동맹국과의 핵심 품목 공급망 강화, 첨단기술 공동 개발, 디지털 협정에 담길 것이다. 사실 미국에는 중국의 CPTPP 가입을 막을 비밀병기가 있으니, 회원국이 비시장 경제와 FTA 체결 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자동 탈퇴를 명문화한 USMCA 32장 10.5조다. 이에 미국은 국내 여건이 조성되면 CPTPP를 USMCA 수준으로 높여 가입하되 중국은 원천 봉쇄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G7에 초대받는 세계 10위 경제대국 한국은 CPTPP 가입을 세계 질서 전환에 대한 응전으로 인식하고, 이미 가입한 알셉과 미중 전략 경쟁을 시야에 둔 전략적 조감도를 그려야 한다. CPTPP의 맹주 일본을 설득해 한국의 가입이 한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첫발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동시에 내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역사 갈등의 외교적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 중국에는 이미 가입한 알셉이 CPTPP 가입을 위한 예행연습임을 일본과 함께 설득해야 한다. 중국은 경제보복하는 나라, 넷플릭스 없이 공짜로 ‘오징어게임’을 보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알셉을 통해 탈피해야 한다. 미국에는 호혜적 동맹 관계 정립을 설득해야 한다. 아프간 철군과 오커스 창설에 이어 한국 반도체 기업에 안보를 빌미로 각종 기업의 비밀 정보를 요구한 일련의 행보는 의도가 뭐든 실책이 분명하다. 바이든 정부의 동맹 챙기기는 쇠락하는 미국의 현주소다. 그런 미국의 일방주의 횡포는 동맹의 등을 떠미는 것이다. 호주가 중국에 맞장 뜨는 호기의 물적 토대는 중국의 목줄을 쥔 철광석이었다. 미안하지만, 미국은 동맹 한국도 최근 미국의 행태로 인해 미국에 대체불가한 전략재의 필요성을 절감했음을 알아야 한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새로미 대학, 온라인 수강생 모집 강서구는 전문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인 ‘제25기 강서 새로미 대학’ 온라인 강좌 수강생은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 강서 새로미 대학은 구가 지역 내 KC대학교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전문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전자상거래운용사, 반려동물 관리사, 자연건강관리사(귀 분석), 아동심리상담사,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인문학과 진로코칭, 뇌 교육지도사, 정리수납 전문가, 디지털 마케터 과정 등 9개로 구성됐다. 중구, 세 번째 ‘온세상 우리동네 캠페인’ 중구는 고추장과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 기부하는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의 세번째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가을 시작돼 1차 콩나물 길러 나눔하기, 2차 비누 만들어 나눔하기에 이은 3차 행사로, ‘고추장 요리교실’, ‘다같이 온택트 챌린지’ 등 소소한 이벤트를 곁들인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유치원, 초등생을 둔 가정, 노인 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중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선정 통보를 받으면 네이버밴드 ‘서울시 중구 우리동네 캠페인’에 가입한 뒤 동주민센터에서 체험키트를 받아 만들기를 시작하면 된다. 서대문 ‘입찰정보서비스’ 사이트 운영 서대문구가 지역 내 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1일부터 ‘서대문구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https://sdm.bid.or.kr)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조달청 나라장터,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전국 발주처의 공사·용역·물품구매 관련 입찰 및 낙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간별·업종별·지역별 맞춤 정보를 선택해서 조회할 수도 있다.
  •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만화로 감상하세요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만화로 감상하세요

    충북 단양군이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에 숨겨진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들었다. 군은 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사업을 진행해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다.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옛날 죽령마을에는 산적들이 밤낮으로 나타나 백성을 괴롭혔다고 한다. 산이 험준해 관군도 산적을 토벌하기 힘들었다. 이 때 한 할머니가 나타나 산적소굴에 들어가 ‘다자구야’하면 산적이 취침중이고, ‘덜자구야’하면 도둑이 안자고 있는 것으로 관군과 계획을 짰다. 산적 두목의 생일날 밤 술에 취해 산적이 모두 잠들자 할머니가 ‘다자구야’라고 외쳐 이 소리를 들은 관군이 산적을 모두 소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도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다자구할머니를 기리는 죽령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퇴계이황과 두향이야기’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선 유학자 이황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경승지인 단양팔경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은 대강면 보국사지에 남아 있는 돌미륵이 배경이다.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 죽지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은 단양군 문화관광블로그(https://blog.naver.com/danyanggun)와 단양군 홈페이지(https://www.danyang.go.kr)에서 볼 수 있다. 웹툰 분량은 3편을 모두 합해 100페이지 정도다. 제작비용은 1900만원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 3편의 웹툰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제작한 웹툰이 반응이 좋아 올해 또 만들었다”며 “웹툰을 리플릿으로 제작해 관광지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기억에 남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스토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2017년 단성면 장회나루 언덕에 퇴계와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을 조성했다. 2018년에는 도담삼봉 내 광공업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을 소개하는 삼봉 스토리관을 개관했다.
  • 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 연구팀, 고성능 피부형 웨어러블 센서 개발

    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 연구팀, 고성능 피부형 웨어러블 센서 개발

    서울시립대학교는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다공성 이온젤 전해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피부형 압력 감지 웨어러블 센서로 응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Porous Ion Gel: A Versatile Ionotronic Sensory Platform for High-Performance, Wearable Ionoskins with Electrical and Optical Dual Output’이란 제목으로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Nano(Impact factor: 15.881) 최신 호(2021년 9호)에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게재됐다. 이온성 액체 및 고분자에 기반한 이온젤 전해질 소재 개발에 대해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갖춘 문홍철 교수 연구팀은 외부 압력에 따른 물성 변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소재를 다공성으로 제작하였고, 이를 전자 피부 형태의 웨어러블 압력 센서인 ‘아이오닉 스킨’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높은 민감성과 넓은 압력 감지 범위 등의 고성능 외에도 전기적 신호를 통해 감지 압력을 출력하는 기존 소자 방식에서 더 나아가 소자에서 나오는 빛의 밝기 변화로 직관적 압력 변화 인식이 가능하도록 발광(light emission) 기술까지 결합한 고기능성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문홍철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아이오닉 스킨은 특별한 봉지(encapsulation) 작업이 없이도 마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센서 소재 및 소자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 신진 연구 및 소재 융합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 [새상품] 맥스펫 ‘녹용먹개’… 녹용 함유한 반려견 특허 간식

    [새상품] 맥스펫 ‘녹용먹개’… 녹용 함유한 반려견 특허 간식

    유통플랫폼기업 맥스펫은 반려견 간식 ‘튼튼하개’ 시리즈 1탄으로 ‘녹용먹개’(사진)를 출시했다. 녹용먹개는 국내 처음으로 녹용과 반려견이 즐겨 먹는 간식 재료를 조합한 특허 간식으로 카이스트 출신 한경대학교 체질박사 임완택 교수와 연구진이 연구·개발했다. 현대인들의 보양 건강식품 재료로 사랑받는 녹용과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는 가수분해 닭고기, 녹차, 유카추출분말(열대성식물 유카추출물) 등으로 만들었다. 녹용먹개를 연구·개발한 임완택 교수는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녹용이 반려견 간식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밝혀냈고 녹용과 비타민, 유산균을 첨가하여 반려견의 관절, 피부, 장 건강 트리플 밸런스를 맞춰 영양공급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기능성 소프트 나노 반려견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녹용먹개는 맥스펫을 총괄하는 유통플랫폼 맥스올 사이트(https://maxall.co.kr)와 네이버쇼핑몰, 쿠팡 등 오픈마켓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도 추진 중이다. 맥스펫은 녹용먹개 판매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고 동물단체와 함께 유기견 입양 홍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김수현 멕스펫 대표는 “현재 새싹인삼을 함유한 튼튼하개 2탄을 준비 중이고, 반려묘 기능성 간식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 ‘필’ 받은 권순우, 쉴 틈없이 2연승 가즈아~

    ‘필’ 받은 권순우, 쉴 틈없이 2연승 가즈아~

    한국 선수로는 224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상에 오른 권순우(24)가 자신의 최고 랭킹을 달고 2연승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2위에서 25계단이 오른 57위가 됐다. 지난해 3월 기록한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 69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시아권에서는 니시코리 게이(52위·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날 카자흐스탄에서 끝난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의 이형택(45·은퇴) 이후 18년 8개월 만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ATP 투어 단식을 제패했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랭킹은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25)이 그해 4월에 달성한 19위다. 이형택은 36위가 최고 순위였다. 권순우는 미국으로 날아가 샌디에이고 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 60만 달러가 걸려있다. 29일 1회전(32강) 상대는 댄 에번스(31·영국)다. 권순우보다 7살 많고 랭킹도 훨씬 높은 세계 22위인 에번스도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머레이 리버오픈에서 ATP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 대구시, CES 참가지원으로 지역기업 지원 나서

    대구시, CES 참가지원으로 지역기업 지원 나서

    대구시는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 대구 공동관을 마련하고 지역 IC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CES 2022 전시회에도 25개 사 규모의 공동관을 현지에 조성하고, 지역의 유망 IT융합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20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김희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건 및 신청서 양식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https://bit.ly/3CCSthl)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CES 2021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디지털 전시회로 급작스럽게 전환돼 사실상 전시회가 취소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10년간 이어온 대구시의 노력이 지역 IT융합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 82위 권순우, 생애 처음 별 땄다

    세계 82위 권순우, 생애 처음 별 땄다

    아스타나오픈 결승 더크워스 2-0 완파1세트 벼랑 끝 거짓말처럼 5연속 득점포인트 250점 따 개인 최고 57위 전망“꿈 이뤘다… 세계 10위까지 노력할 것”권순우(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8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82위의 권순우는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 65위의 제임스 더크워스(호주)를 1시간 36분 만에 2-0(7-6<8-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형택(45·은퇴) 이후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상금은 4만 7080달러(약 5500만원). 랭킹 포인트 250점을 보태 세계 순위도 역대 최고인 5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 대회 전까지 권순우는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265 유로) 4강이 자신의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의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 자체도 2001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고 2003년 아디다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에 이어 이번 권순우가 세 번째다. 승부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3-3까지 맞서다 더크워스의 반격에 1세트를 내줄 뻔 했지만 이후 5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어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2세트에서는 게임 2-2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 5-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첫 우승 한국 선수는 1982년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본 챔피언십의 이덕희(68·은퇴)였다. 이후 2003년 이형택이 아디다스 대회에서 뒤를 이었다. 정현(25)은 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ATP 투어 우승 기록은 써내지 못했다. 권순우는 외국 선수에 비해 큰 체격은 아니지만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다. 최근 서브 스피드가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들 정도로 좋아졌고 드롭샷 등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코스 공략에 능하다. 포인트를 따낸 뒤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즐겼을 정도로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도 그의 강점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뛰고 곧바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 물리적 거리와 시차에 대한 부담이 컸던 권순우는 경기 후 “대회 초반 몸이 조금 무거웠다. 이번에 지면 시차 적응 때문이라고 핑계 대려 했다”면서 “테니스를 하면서 세운 목표를 처음으로 이뤘다. 앞으로 세계 20위, 10위 안에도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다문화 이해 높이기’ 앞장서는 영등포

    ‘다문화 이해 높이기’ 앞장서는 영등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영등포구는 주민과 공무원, 청소년·다문화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총 5만 5524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이는 전체 주민의 14.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에 구는 다음달 27일 내·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8일 공무원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등포구청 별관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지금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시대의 인권 ▲다문화가족 수용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블랑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어 현재는 다문화 전문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개그맨 정철규가 강의를 맡았다. 다양한 사례와 퀴즈 참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홈페이지(http://www.ydp.go.kr)의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총 49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나 아동청소년복지과(02-2670-1634)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글로벌 영등포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중국·대만 이어 美서도 CPTPP 복귀 주장… 한국의 선택은

    중국·대만 이어 美서도 CPTPP 복귀 주장… 한국의 선택은

    PIIE “11월 APEC이 미국의 CPTPP 복귀 발표 적기”美, 쿼드 첫 정상회담서도 일본과 ‘中·대만 가입’ 논의 일본·호주·캐나다 등 11개국 세계경제의 13.3% 차지 중국에 아시아 경제권 빼앗기지 않으려면 美 대응 필요‘일자리 뺏기는 협정’ 미국 내 노조 반감 해소가 관건한국 “가입 적극 검토하는 중”… 아직 결정은 못 내려중국과 대만이 최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CPTPP 복귀를 추진하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리나라 역시 제반 논의 및 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제프리 샷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CPTPP 신청으로 곤란해진 바이든’ 보고서에서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을 미국이 방관만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미국이 CPTPP 복귀를 선언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5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맺었지만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탈퇴했다. 이후 2018년 12월 미국이 빠진 상태로 CPTPP가 발효됐고 호주, 캐나다, 일본,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11개국이 참여했다. CPTPP 문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쿼드(미국·호주·일본·인도)의 첫 대면정상회의에서도 거론됐다. 이날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전화 브리핑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CPTPP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의 최근 노력을 포함하여 (바이든과) 논의하고 싶어하는 몇 가지 이슈가 있다”며 “바이든도 아시아에서의 경제적 개입과 관련해 다음 단계에 대한 일본의 견해를 듣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과 대만의 가입 신청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미국 자신의 CPTPP 복귀 여부도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미국의 우방들이 중국의 CPTPP 가입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그렇지 않더라도 경제체제가 상이한 중국이 분야별 협상을 진행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식 고립주의와 선을 그은 바이든의 입장에서 CPTPP 복귀를 무시할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협정 참가국의 경제 규모만 세계 총생산의 13.3%에 이른다. 동맹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바이든식 대중 전략에도 부합한다. 문제는 일자리를 타국에 빼앗길 수 있다고 보는 미국 내 노조의 반대다. 바이든의 지지세력인 전미노조연합(AFL-CIO)부터 오바마 행정부 때 TPP 타결에 부정적이었고, 트럼프가 ‘미국 내 일자리를 뺏는 협정’이라고 주장하며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던 것도 부담이다. 먼저 CPTPP가 이익이라는 것을 자국 내에 보여줘야 하는 셈이다.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중이었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도) 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만의 CPTPP 추진에 전투기 띄워 무력시위한 중국

    대만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린지 하루 만인 23일 중국 전투기 등 군용기 24대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대거 침범해 무력 시위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만이 중국의 CPTPP 신청 일주일 만에 협정 가입에 나서자, 중국이 반발 차원에서 행한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만이 중국과 함께 CPTPP에 가입하는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덩전중 대만 행정원 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이날 “대만의 CPTPP 참여는 대만의 이익과 경제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가입 불사 의지를 밝혔다. 이날 무력시위와 별도로 중국은 대만의 CPTPP 참여 저지를 위해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추진을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한 뒤 일본 주도로 2018년 출범한 CPTPP에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했다. 중국은 16일 가입 신청을 했을 뿐 아직 회원국은 아니다. 가입하려면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의 CPTPP 가입을 위한 신경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직계약 모더나 백신 107만 1000회분 내일 도착

    직계약 모더나 백신 107만 1000회분 내일 도착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백신 107만 1000회분이 25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온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개별 계약한 모더나 백신 107만 1000회분이 25일 오후 2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직계약 물량 4000만회분의 일부다. 모더나 백신은 상반기에 11만2000회분, 7~8월에 336만 1000회분, 25일 들어올 물량을 포함하면 9월 들어 1040만회분이 들어왔다. 모두 1387만3000회분이다. 모더나 이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25일 기준으로 국내 공급 백신은 총 7492만 회분이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나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두 1억 9490만회분이다. 26~30일에 약 2600만회분을 들여오고자 협의 중이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이 이뤄질 4분기에는 약 9000만회분을 들여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접종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빨리 접종받을 수 있다.
  • 대만도 CPTPP 가입 신청… 양안 갈등 국제사회로 번지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둘러싸고 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격화할 조짐이다. 지난 16일 중국에 이어 대만도 22일 가입을 공식 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23일 두 나라는 날 선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라며 대만을 견제했고, 대만 무역협상판공실은 “CPTPP 가입 신청은 중국과 관계가 없다”면서 중국의 방해를 뿌리치려 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파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TPP를 탈퇴하자 일본, 호주 등 나머지 11개국이 2018년 12월 발족시켰다. 중국은 TPP가 아태 지역에서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이라며 경계했지만, 대만은 줄곧 가입을 추진해 왔다. 중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머지않아 미국이 다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자 선제 가입으로 선회했고, 대만의 가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려 했다. CPTPP에 가입하려면 이미 참여 중인 11개 국가와 개별 협상을 벌여야 한다.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경제 측면에서 대만이 가입 조건에 더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CPTPP는 노동 보호, 환경 문제, 국가 보조금 등의 문제들에 대해 높은 잣대를 자랑해 왔는데, 이에 대해 대만이 중국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대만이 “우리는 중국이 CPTPP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측면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 참여국들이 경제 규모를 앞세운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참여국에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만이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명칭으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에 가입한 방식을 준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대만은 과거 국제기구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했던 ‘차이니스 타이베이’를 더이상 원치 않고 있다고 한다. “올림픽 팀이나 해외 대표사무소 등에 ‘대만’이라는 국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부의 요구가 거세다”고 디플로맷은 전했다. 중국의 반대를 우회하기 위한 ‘불명확한 이름’은 더이상 정치적으로 용납되지 않을 수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작동하더라도 중국이 대만에 앞서 가입하겠다고 고집할 가능성도 높다. 그렇게 되면 대만의 가입은 한참 뒤로 밀릴 수 있다. 이래저래 첩첩산중이다. 대만은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추진 중이다.
  • 골드바, 롤렉스시계…성남시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경기 성남시는 상습·고액체납자에게 압류한 골드바, 롤렉스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23일~29일 온라인 공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이들의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경기도 내 24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다.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https://ggtax.laors.co.kr)를 통해 총 573점을 매각한다. 이 중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자동차 2대, 명품시계 4점, 골드바 등의 귀금속 14점 등 총 20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며, 감정가는 6만원~900만원이다. 공매는 경기도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체납자는 제외다. 물건별 개별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전자공매 사이트에서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받은 사람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직접 시·군 감정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선량한 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 정의를 이뤄나가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 가택수색, 차량·부동산 공매, 각종 금융채권 압류 등 징수 활동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WHO 차기 선거에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할 듯

    WHO 차기 선거에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할 듯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수장 자리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6) 현 사무총장이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차기 WHO 수장 자리를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은 여러 소식통의 전언을 종합하면 그가 단독으로 사무총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 의사에 대해 명확히 밝힌 적은 없으나, 측근들의 입을 통해 그가 차기 수장 자리에 도전할 것이라는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다만 테워드로스의 출신국인 에티오피아의 정부군이 북부 지역에서 지역 집권당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과 내전을 시작하면서 그의 입후보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에서 보건·외교 장관을 지냈지만,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성장한 터라 TPLE 측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에티오피아 측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 때문에 본국인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추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따금 나왔다. 원칙적으로 WHO 사무총장 입후보 때 회원국 중 한 곳의 추천만 받아도 가능하지만, 통상 본국의 추천을 받아왔기 때문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여차하면 출신국인 에티오피아의 추천을 받지 못해 연임이 좌절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독일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차기 수장 선거에 추천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WHO는 후보 등록을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지만, 후보 명단은 11월 초에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WHO 사무총장은 임기 5년에 1차례 연임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재임할 수 있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5월에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회원국의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 회사 옮겨다니며 횡령한 금액만 9억...20대 女 징역 6년

    회사 옮겨다니며 횡령한 금액만 9억...20대 女 징역 6년

    중소기업들을 옮겨 다니며 총 약 9억원을 횡령한 경리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업무상 횡령·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된 신모(29·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소기업 6곳과 사단법인 1곳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회삿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쓰거나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등 총 9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수개월 단위로 회사를 옮겨 다니며 범행을 계속 저질렀으며, 횡령 금액은 회사·사단법인별로 1곳에서 최대 3억80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신씨는 8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9년 10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른 회사들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횡령한 돈으로 앞서 다른 회사에서 횡령한 돈을 갚는 등 범행을 계속했다. 당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신씨는 이후 범행을 계속해 3차례 더 횡령죄로 기소됐고, 결국 재판 도중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된 상태로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도 신씨는 회사 대표이사 명의 위임장을 직접 작성하고 법인 도장을 찍은 뒤 은행에 제출해 통장과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발급받아 사문서 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16년께에도 1천만원 가량을 횡령해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다시 횡령 범행을 저질렀고,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계속 범행했다”며 “횡령 액수도 점점 커져 각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횡령 범행을 저질러 퇴사한 뒤 다른 회사에 취직해 다시 횡령한 돈으로 피해액을 배상하는 행위를 반복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피해액을 변제하고 합의한 것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할 수 없다”고 했다.
  • “추석 앞두고 횡재” 3명 중 1명이 조상 땅 찾았다

    “추석 앞두고 횡재” 3명 중 1명이 조상 땅 찾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땅을 찾았다. 추석을 앞두고 횡재한 것 같다.” 6·25전쟁 때 사망한 증조부가 남겨둔 땅이 있었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산조회를 의뢰한 김모(52)씨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증조부 명의의 토지 1114㎡를 확인했다. 최근 부동산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조상의 땅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땅을 찾았다는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는 2010년 전국 3만6492명에서 2015년 41만987명, 지난해 50만3549명으로 10년 사이 13.8배나 급증했다. 올해 역시 8월까지 34만9947명이 신청해 연말에는 5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도 별 신청자는 경기도가 8만7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만3224명), 부산(2만4889명), 인천(2만2997명), 경남(2만1592명), 경북(1만8950명), 대구(1만8004명), 충남(1만3799명), 전북(1만3684명), 전남(1만1897명)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은 2010년 1만2918명, 2015년 10만257명, 지난해 16만1855명으로 같은 기간 12.5배 늘었다. 이들이 찾은 땅은 2010년 144.59㎢, 2015년 572.32㎢, 지난해 806.17㎢로 10년 사이 5.57배 증가했다. 조상 땅을 찾아 ‘횡재’한 후손은 올해만 11만3496명으로 3명 중 1명 꼴(32.4%)로 조상 땅을 찾은 셈이다. 이들이 찾은 땅은 480.20㎢, 45만5295필지로 조사됐다.신청 자격 및 방법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재산관리 소홀 등으로 유산 상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지적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후손에게 땅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사망자의 적법한 재산상속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피상속인이 1959년 12월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 호주 승계자가, 1960년 1월1일 이후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인은 후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이 있어야 하며, 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준비해 가까운 시·군·구청 지적업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상속인 위임장과 위임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소유 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몰라 각종 재산신고나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국가공간정보포털(http://www.nsdi.go.kr)의 ‘열람공간’ 메뉴에 있는 ‘내 토지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지난해 8월 5일부터 내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실상 소유자와 등기상 소유자가 다르거나 미등기인 부동산을 일반법으로 등기하기 어려운 경우, 간편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범위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 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 또는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보존 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이다. 허위 신청에 의한 피해 사례를 줄이기 위해 종전에 3명이던 보증인을 5명으로 늘렸고, 그중 1명 이상은 법무사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자격보증인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만약 허위의 방법으로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문서를 위조해 보증하게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고향길 우리 댕댕이 어쩌나…서울 자치구, 이색 정책 ‘눈길’

    고향길 우리 댕댕이 어쩌나…서울 자치구, 이색 정책 ‘눈길’

    “이번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 댕댕이는 어쩌지?”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반려동물 지원 정책에 팔을 걷었다. 명절 기간 동안 ‘반려견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앓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명절 기간 반려견을 임시로 보호해 주는 ‘반려견쉼터’를 운영한다. 명절 연휴 기간 증가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겪는 성수기 애견호텔 예약의 어려움 해소 및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용 대상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소형견(8kg이하)이다. 운영기간은 20일 오전 9시~ 22일 오후 6시까지다. 강남구는 ‘반려견 순회놀이터’를 다음달 한 달간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1fjrzlakstp@gangna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서초구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지속적인 상실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펫로스 모임인 ‘서리풀 무지개모임’을 운영한다. 구는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동구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성동구민에게 ‘반려동물 인식표’를 제작해 배부한다. 인식표에는 소유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동물등록 번호가 표시돼 있다. 지난 16일부터 동물등록을 완료한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목줄과 함께 인식표를 착용해 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등 반려인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길을 잃을 경우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유기동물 발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복궁이 런웨이로…서울패션위크 K-문화유산과 결합

    경복궁이 런웨이로…서울패션위크 K-문화유산과 결합

    경복궁,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서울의 명소들이 런웨이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를 다음 달 7~15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한국의 전통미와 서울의 역사, 서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이 패션쇼 무대가 된다. 앞서 지난 3월 ‘21F/W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내부를 국내 최초로 런웨이로 선보인데 이어, 다시 한번 K-문화유산과 K-패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샤넬, 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베르사유 궁전, 피티 궁전, 블레넘 궁전 등을 배경으로 패션쇼를 선보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독보적인 한국미로 국내 패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는 엑소의 카이가 맡았다. 카이는 올해 런던패션위크에 진출을 앞둔 디자이너 ‘뷔미에트’의 의상을 입고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을 찍었다. 이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이번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런웨이(패션필름)는 100% 사전 제작돼 유튜브, 네이버TV, VLIVE 등 온라인 채널로 볼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http://www.seoulfashionweek.org)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네이버TV, VLIVE, 틱톡 등의 채널을 통해 관람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2022 S/S 서울패션위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 세계에 서울의 패션과 전통, 문화를 알리고 우리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패션쇼로 선보인다”며 “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K패션의 위상을 높여 국내 패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포 속 에너지 만들고 죽은 세포 없앨 수 있는 인공 세포 소기관 개발

    세포 속 에너지 만들고 죽은 세포 없앨 수 있는 인공 세포 소기관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포공장 미토콘드리아, 불필요한 물질이나 세포찌꺼기를 제거하는 리소좀 등 세포 소기관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세포간 정보전달체인 엑소좀이라는 물질을 리프로그래밍해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성이 가능한 인공 세포소기관을 개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촉매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캐탈리시스’ 14일자 표지논문에 실렸다. 과학의 발달로 다양한 신체 장기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시도들이 성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포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리소좀 같은 세포 소기관도 만들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세포 내 물질전달 효율, 안정성, 생체 합성 등 어려움이 많다. 연구팀은 엑소좀이 나노 크기로 세포간 효율적 정보전달체이기 때문에 신체 조직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서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세포 크기의 액적 기반 미세유체 반응기를 이용해 두 종류의 엑소좀이 합쳐지면서 내부 물질끼리 화학반응이 일어나 융합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엑소좀 내부와 막단백질에 서로 다른 효소를 갖고 있는 엑소좀의 융합반응을 통해 생촉매 반응을 제어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세포 에너지 원천인 생체에너지 ‘ATP’를 합성시킬 수 있는 효소들을 인공 엑소좀에 포함시켜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ATP를 만들어내는 인공 합성엑소좀을 만들었다. 인공 엑소좀이 유방암 모사 스페로이드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전달되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로 인공 엑소좀이 저산소증으로 손상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나노 알약 같은 의학적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됐다. 연구를 이끈 조윤경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그룹리더(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 엑소좀을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에 보다 효율적으로 물질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엑소좀 내부와 표면에 부가적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종류의 인공 세포 소기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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