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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가 2개 달린 ‘희귀 거북’ 공개 화제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머리 둘 달린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7주 전 태어난 이 거북이의 이름은 마드가(왼쪽)과 렌카(오른쪽). 아프리카 가시거북과(African Spurred Tortoise)으로, 갈라파고스땅거북·알다브라코끼리거북 등과 함께 세계에서 몸집이 큰 거북종 3종 안에 든다. 아직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른 손바닥의 3분의 1크기지만, 다 자라고 나면 큰 머리 두 개와 몸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가시거북은 태어난 뒤 몇 년 새에 급격히 성장하며, 다 자라면 등갑의 길이 90㎝, 몸무게는 70㎏이상에 달한다. 수명은 30~50년 정도지만 이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다고 보고됐으며, 가장 오래 산 아프리카 가시거북은 지난 1986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54년 된 거북으로 알려져 있다. 슬로베니아 질리나에서 처음 공개된 이 두머리 거북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전문가들은 이 마드가와 렌카가 ‘세계에서 가장 큰 두머리 거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물학자들은 머리가 두개인 거북의 유전적 특성과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머리 2개 다리6개’ 거북이 발견 화제

    터키에서 2개의 머리와 6개의 다리를 가진 거북이가 발견돼 화제라고 미국 NBC뉴스가 보도했다. 처음 발견된 곳은 터키 서부 마니사주(州)의 주도(州都)인 마니사(Manisa)의 한 가정집 뒷마당이었다. 거북이를 발견한 집주인은 즉시 동물원으로 데려갔다. 동물원 관계자에 의하면 거북이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얼룩을 한 스퍼-티히드 토토이스(Spur-Thighed Tortoise)종으로 태어난지 한 달 정도된 아기 거북이이다. 샴쌍둥이로 한 개의 등딱지에 두개의 머리가 반대 방향에 있으며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거북이의 평균 수명은 75년 정도이나, 자연 상태에서는 그 생존이 불가능하리라는 판단아래 현재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보호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오토오일연구회’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상

    ‘오토오일연구회’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상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0년 전국 공무원 우수 연구모임 사례발표에서 환경부 ‘오토오일(Auto Oil) 연구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토오일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경미(41·여) 기후대기정책과 주무관은 지난달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모임을 대표해 국무총리 표창과 100만원의 운영비를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우수 연구모임 사례발표는 수범사례를 발굴·전파해 공무원의 연구·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토오일 연구회는 자동차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회원들의 지식충전은 물론, 관련업체의 환경정책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행안부 ‘지방세연구과표포럼’과 기상청 ‘강원예보기술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 ‘벼 키다리병 없애기 연구회’가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5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현대캐피탈 중고차 리스 인기

    현대캐피탈 중고차 리스 인기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중고차 리스상품인 ‘클라스 오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라스 오토는 고객이 매월 임대료를 지불하면 차량 등록부터 반납까지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중고 리스는 이용금액이 100% 손비처리되며 월 납입금은 신차 리스료의 70% 수준으로 저렴하다. 현대캐피탈 중고차 포털사이트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발레와 클래식이 만났을 때…

    발레와 클래식의 ‘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에투알 발레 갈라’에서 이런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된다. ‘에투알(Etoile)’은 ‘별’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발레의 나라’ 프랑스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지칭하는 용어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무용수들이 그만큼 정상급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발레리노로 불리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호세 카레뇨를 비롯해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안나 오사첸코와 이반 질 오르테가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 무용수 김용걸과 김지영,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최초의 한국인 주역 서희, 로잔 콩쿠르 우승자 강화혜 등도 함께한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현웅까지 가세, 그야말로 ‘별 중의 별’을 만나볼 수 있다. 발레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김선욱,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장유진이 연주자로 나선다. 춤추는 발레 스타들과 수준급 음악가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는 것. 지금껏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발레와 클래식의 교감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기획사 빈체로 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도 신선하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 등 총 6개 악장을 바탕으로 김용걸이 안무한 ‘산책(La Promenade)’과 쇼팽의 피아노 에튀드(연습곡) Op.25 가운데 7번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루디 판 단지흐 안무의 ‘과거(Voorbijgegaan)’가 국내 초연된다. 피아노는 김선욱이 연주한다. 돈키호테, 해적 등의 곡들도 준비돼 있다. 빈체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본 공연계가 정착시킨 발레 갈라 공연을 모범 사례로 삼았다.”면서 “한국에서도 발레의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갈라 콘서트 양식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미국인에게 칼 선물할 땐 1센트를 받으세요”

    “미국인에게 칼 선물할 땐 1센트를 받으세요”

    “뉴욕주에 사업이민을 온 분이 베이글 가게를 차렸어요. 서너 달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유가 뭔지 아세요? 테이블에 놓인 두루마리 휴지 때문이었어요.” 서울디지털대학 김상경 교양영어 교수는 한국에서 ‘두루마리 휴지’라고 부르는 휴지가 미국에서는 ‘화장실 휴지(Toilet Paper)’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베이글 가게 테이블에 두루마리 휴지가 여러 차례 눈에 띄었고, 미국인들은 위생이 불결하다고 느껴 발길을 끊은 것이다. 이처럼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교양의 문제가 아니라 한 가정의 생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김 교수는 1981년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다국적 기업인 듀폰에서 10여년 일하다가, 1996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어교육학 석·박사를 마쳤다. 2006년부터 2년간 프랫대학 영어학과 강의교수로 지낸 김 교수는 12년간의 미국 생활 내내 문화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한 예로 김 교수는 “미국에서 ‘잡 인터뷰’는 하루 종일 진행된다.”면서 “자기소개나 프레젠테이션 등은 모두 완벽하게 끝냈는데, 중간에 끼인 고급 식당에서의 스푼과 포크 사용법 등을 정확히 몰라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문화에 대해 잘 모르니 늘 실수할까 조심했고, 그래서 파티문화가 활발한 미국에서 초대를 받아도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학교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작은 이야깃감(스몰토픽)’을 많이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각 나라에서 통용되는 에티켓을 제대로 알고, 영어 공부만이 아니라 역사나 미술· 과학 등 다양한 교양을 익혔더라면 미국 유학시절도, 프랫대학 교수생활도 좀더 즐겁지 않았을까 생각한단다. 그는 2008년 8월 영구 귀국했다. 미국 유학 중에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한 것이 한이 돼 최근 어머니가 편찮으시자 어렵게 잡은 직업을 포기한 것이다. 미국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학기부터 서울디지털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로 배우는 글로벌 에티킷’에 500여명이 강의신청을 해 용기를 얻었다. 김 교수는 최근 ‘영어로 익히는 글로벌 에티킷’을 책으로도 펴냈다. 결혼, 장례, 성인식 등 주요한 현지 문화와 14개국의 터부를 14개 파트로 나눠서 소개한다. 이를테면 러시아인 친구가 임신을 했을 때는 절대로 선물하지 않아야 한다. 불운을 불러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본인에게 부조를 할 때는 지폐를 홀수로 하고, 중국인에게 부조할 때는 4장을 제외하고는 짝수로 해야 한다. 미국인에게 칼이나 가위를 선물할 때는 1센트를 받아야 한다 등등. 그는 “뉴욕에서도 젊은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서울에서는 길거리·지하철·대학 강의실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이라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국 드라마가 잘못된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원에 화장실 테마공원 들어선다

    수원에 화장실 테마공원 들어선다

    세계화장실협회장을 지냈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변기모양 사택 ‘해우재’가 경기 수원시에 기증된다. 시는 해우재를 화장실 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심 전 시장의 유족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수원시 이목동 186의3 토지(면적 1994㎡)와 건물(연면적 418㎡)로 구성된 해우재를 최근 수원시에 기증했다. 해우재는 재산가액이 토지 11억 8000여만원, 건물 12억 4000여만원 등 모두 24억 2000여만원에 이른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해우재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변기 모양의 구조에 3개의 화장실이 주거공간의 중심에 자리잡은 ‘화장실 박물관’이다. 1층 거실 중앙에 있는 화장실은 안팎으로 투명한 벽면 유리가 내부 조명을 켜면 불투명 처리되도록 설계됐고, 2층 화장실은 벽이 반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안에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해우재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빗물 저장탱크가 설치된 친환경 건물이기도 하다. 시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절차, 유족 측과의 관리운영협약 체결이 마무리되면 3억 6000여만원을 들여 해우재 내부를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내년에 해우재 뒤편 3196㎡를 매입해 주차장과 휴식공간, 조경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세워 놓았다. ‘미스터 토일릿(Mr. Toilet)’이란 별명을 가졌던 심 전 시장은 월드컵축구 유치 운동을 벌이던 1996년 화장실 문화 개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설하고, 2007년에는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하는 등 화장실문화 운동을 열성적으로 벌이다 지난 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수원시는 1997년부터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벌여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화장실혁명’ 발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심재덕 前 의원 별세

    ‘미스터 토일릿(Mr.Toilet)’으로 불리며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재덕씨가 14일 오후 1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70세. 고인은 동서철강 회장과 수원문화원장을 거쳐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지냈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수원시장 재직 당시인 1996년 월드컵 개최도시 유치운동을 펼치면서 화장실 문화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99년 사단법인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선정선씨와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빈소는 수원연화장 무궁화홀. (02)776-0040~2.
  • “영혼을 팝니다”… 이베이 황당경매 톱10

    지난해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모든 삶’을 파는 인터넷 경매가 ‘이베이’(ebay)에 등록됐던 가장 황당한 경매로 선정됐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록됐던 ‘황당 경매품’ 톱10을 선정해 지난 13일 소개했다. 이 선정에서 1위는 이안 어셔라는 이름의 한 오스트레일리아 남성이 지난해 이혼한 뒤 내놓은 ‘한 남성의 삶’(A man’s entire life)이 뽑혔다. 당시 호주에 있는 이안의 집과 자동차는 물론 그가 일하던 가게에서 일할 기회, 그간 사귀어온 친구들가지 소개해 주는 조건이었으며, 지난해 6월 39만 9000호주달러(약 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거래 후 이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에서 수차례 거래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한 경매품 ‘영혼’(A soul)은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30대 여성작가 케리 크레인이 자신의 영혼을 판매하겠다고 등록했다. 경매 최소가는 1000달러(약 130만원)였다. 그러나 영혼은 물질적 교환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터넷 경매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거래가 불가능하다. 3위는 지난해 9월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속옷’ 경매가 선정됐으며 경찰이 직접 수사까지 나섰던 ‘신생아 1유로 경매’는 4위에 올려졌다. 이 외에 ‘일리노이주 형상 시리얼 한쪽’(5위), ‘미국 대선 투표권’(8위) 등이 황당한 경매품으로 꼽혔다. 다음은 메트로 선정 ‘황당경매’ 톱10. 1 한 남성의 인생 전부 A man’s entire life 2 영혼 A soul 3 마이클 잭슨의 속옷 Michael Jackson’s underwear 4 아기 A baby 5 일리노이 주 닮은 시리얼 A cornflake shaped like Illinois 6 텍사스주 내 작은 마을 A town in Texas 7 최첨단 화장실 Hi-tech toilets 8 2008 미국 대선 투표권 A vote in the 2008 US election 9 남편과 바람 핀 여성의 속옷 Revenge knickers 10 코뿔소의 배설물 Rhino dung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호텔가에 해외 유명 조리장의 출현이 유독 많아졌다.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에겐 색다른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물론 지갑도 더 열어야 하지만)가 되고, 호텔 입장에서는 홍보와 매출 증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5~9일 건강과 맛에 좋기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29살의 젊은 요리사를 데려왔다. 마티시아 바시울리는 14살에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27살에 미슐랭 1스타가 된 실력파 요리사다. 그가 유독 눈에 띈 것은 ‘올리브 오일 테스터’ 자격증 소지자라는 한 줄 설명 때문. 피렌체 관광공사에서 이 제도는 투명한 햇살, 와인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올리브 오일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17살에 자격증을 땄다.‘올리브 오일의 소믈리에’로 360여종의 올리브 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다양한 오일을 시음, 맛을 평가하고 궁합이 맞는 식재료를 찾고 조리법을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는 올리브 오일에 대해 “영혼을 살찌우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높여 말했다. 공인된 솜씨에 더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한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인단다. 메뉴에 올라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한다. #호박 리조토 파스타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설익은 듯 쌀이 씹히는 것이 매력. 죽을 끓이듯 육수를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볶듯이 끓이는 것이 관건이다. ▶재료 쌀 60g, 닭육수(대형할인매장에서 파는 것) 240g, 작게 깍둑 썬 단호박(또는 늙은 호박) 50g, 올리브오일 1Ts(테이블스푼, 없을 땐 숟가락으로), 석류열매 약간, 로즈마리잎 1개, 버터 1ts(티스푼). ▶만들기 1. 올리브 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분량의 생쌀, 단호박을 넣은 뒤 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육수는 한 번에 붓지 않는다. 죽을 끓이듯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7~10분간 끓여가며 볶는다. 2. 쌀이 풀어져 끈기가 생기고 호박이 익어 노란물이 퍼지면 버터를 넣고 볶는다. 버터는 내용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3.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을 떨어뜨려 윤기를 더한다. 4. 리조토를 그릇에 담고 치즈, 석류 열매, 로즈마리 잎을 위에 올려 장식해 낸다. #토마토 파이 올리브 오일과 궁합이 잘 맞는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도 노화방지에 좋은 성분. 열을 가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하나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바시울리씨는 “천천히, 오래 조리한 음식은 바쁜 일상에서 잃어버린 건강과 유머도 찾아준다.”고 말했다. ▶재료 토마토(중간 크기) 2개, 모짜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의 양은 기호에 따라.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4Ts, 머핀틀(또는 비슷한 용기). ▶만들기 1. 토마토를 4등분해 씨를 제거한 뒤 올리브 오일 2Ts에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을 넣은 양념을 발라준다. 2.130도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굽는다. 물기가 약간 빠지면서 꾸덕꾸덕한 상태가 된다. 3. 구워진 토마토 조각 2~3개를 머핀틀에 맞춰 깔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 등을 올리고 나머지 토마토로 뚜껑을 덮듯이 올린다. 4.180도 오븐에서 다시 10분간 굽는다. 5. 큰 접시에 머핀틀을 엎어서 내용물을 뺀다. 완성된 토파토 위에 올리브 오일 2Ts를 시럽처럼 뿌려주고 바질을 곁들여 낸다. #판자넬라 빵을 곁들인 샐러드라는 뜻. 오래돼 딱딱해진 빵을 야채, 올리브 오일과 곁들여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재료 식빵 50g, 토마토 2개, 당근 1/4, 샐러리 1/4, 오이 1/4, 붉은 양파 1/4. 올리브 오일, 레드와인 비네거(식초), 소금, 후추. ▶만들기 야채의 물기를 제거하여 썰고 식빵도 사각 모양으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올리브 오일 3~4ts를 넣고 레드와인 비네거, 소금, 후추를 기호에 맞게 뿌려준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어두운색 유리병에 보관을 “올리브 오일은 3대 적(敵)이 있습니다. 빛, 열, 산소지요.” 그는 올리브 오일도 유실수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과일주스나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과일 주스를 먹을 때 한번 개봉한 뒤 유통기한, 보관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듯 올리브 오일도 그래야 한다는 것. 될 수 있으면 작은 용량의 제품을 구입해 1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몇년 전 국내에서도 올리브 오일 열풍이 크게 분 뒤 백화점, 각종 할인매장에도 올리브 오일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데, 그는 올리브 오일은 유리병에 보관해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유리병을 사용해야 빛에 의한 변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한 뒤 가스레인지 등 화기 옆에 그냥 방치할 때도 많은데 열에 약하므로 주의를 기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주방 열기구에서 먼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 오일은 산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크게 버진·퓨어로 나뉘며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올리브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압착식으로 짜낸 것을 최상급으로 친다. 빵을 찍어 먹거나 샐러드 등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 써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조리용으로 적당한 것은 퓨어. 퓨어를 넣고 조리하다가 마지막에 엑스트라 버진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음식의 풍미를 돋워준다. 지중해 연안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결로 흔히 거론된다. 항산화 작용으로 젊은 세포를 지켜주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치료제, 화장품 등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투스카니산 올리브 오일은 신맛과 향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투스카니산 제품 가운데 ‘프란토이오 프란치(Frantoio Franci)’와 ‘산타 테아(Santa Tea)’ 제품을 추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도대체 이 한국인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23·AS모나코)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호기심과 찬사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이었던 로리앙전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2-0승리를 이끈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은 리그 5차전이 치러진 프랑스 프로축구계의 최대 화제 가운데 하나였다. 프랑스 전통의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6일 인터넷판(www.francefootball.fr)을 통해 리그 5차전의 ‘하이라이트 5선’을 뽑아 보도하면서 4번째 화제로 ‘모나코의 새별 박주영(Park Chu-Young. la nouvelle etoile monegasqu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히카르두 감독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로 공인받으며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하면서 “박주영은 누구인가”라는 화두와 함께 프로필도 소개했다. “22세의 알려지지 않은 모나코의 새 공격수는 한국 FC서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고 2007년에는 부상으로 주춤했다. A매치 17경기 출장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밝은 전망도 내놓았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새별이다. 그동안 안정환(메스). 서정원(스트라스부르) 등 한국 선수들은 프랑스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하이라이트 기사는‘프랑스 풋볼’이 리그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정해 보도하는 것. 이번 5차전 주간에는 ‘리옹-니스전 판정 논란’. ‘새로 태어난 파리생제르맹’ 등이 포함된 가운데 선수 개인이 주제가 된 것은 박주영의 기사가 유일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스포츠 사이트인 ‘RMC’도 지난 주말 6개의 화제를 열거하면서 박주영의 데뷔전을 포함시켰다. 이 기사 역시 “이적시장 막판에 들어온 이 한국인은 누구냐. 마케팅 도박? 아니면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운을 뗀 뒤 “벌써 대답은 나왔다. 박주영은 모든 질문을 잠재웠다”고 전했다. “기술을 갖췄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 시야까지 갖춘 이 공격수의 첫번째 희생자는 로리앙이었다”라고 데뷔전 활약을 극찬했다. “성공적인 데뷔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또다른 인터넷 사이트 ‘스포르트막’의 표현도 흥미롭다. “박주영은 진정 독약”이라면서 위협적인 공격능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키프도 박주영의 사진을 면 톱으로 싣으며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을 높게 평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처칠과 무슨관계?”…안젤리나 졸리 문신 화제

    “처칠과 무슨관계?”…안젤리나 졸리 문신 화제

    안젤리나 졸리와 영국 수상 처칠이 무슨 관계?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개봉된 새 영화에서 선보인 화려한 문신이 영국 처칠 수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졸리는 영화 ‘원티드’를 통해 팔 안쪽에 새긴 ‘TOIL’(수고)과 ‘TEARS’(눈물)라는 문신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US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졸리는 “우리는 ‘원티드’가 정의와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해 문신 또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정의를 강조한 처칠의 발언문에서 우리의 의도와 맞는 구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졸리가 인용한 발언문은 지난 1940년 5월 처칠 수상이 새 정부 구성을 앞두고 열린 의회 연설에서 쓰인 것으로 “우리는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 밖에는 달리 줄 것이 없다.”(We have nothing to offer but blood, toil, tears and sweat.)라는 유명한 구절이다. 이 구절은 처칠이 긴 투쟁과 힘겨운 정책 과제를 앞두고 의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졸리는 이 중 ‘TOIL’(수고)와 ‘TEARS’(눈물)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었다. 졸리는 “이 영화는 ‘정의’를 논하는 영화이며 나는 영화를 위해 ‘수고’와 ‘눈물’(’Toil’ and ‘Tears’)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새 영화를 찍을 때는 이전 문신을 지우고 촬영에 들어가지만 나는 오히려 문신을 추가했다.”고 말해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문신 애호가로 알려진 졸리의 몸에는 이미 사람들의 눈길을 끌 만한 많은 문신들이 새겨져 있다. ‘Strength of Will’(의지의 힘)이라는 문구는 영어를 포함한 4개의 언어로 새겼으며 등에는 불교 경전의 일부를 한자 그대로 새겨 주목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입양한 세 아이들 매독스·팍스·자하라와 친딸 사일로의 생년월일을 왼쪽 팔에 새겨 넣어 애정을 과시한 졸리는 곧 태어날 쌍둥이의 이름도 머지않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OIL’과 ‘TEARS’라는 문신을 새긴 졸리(영화 ‘원티드’中)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왕성 새 이름 ‘플루토이드’

    2006년 태양계 행성이라는 지위를 잃은 명왕성(Pluto)이 격하돼 원래 이름을 본뜬 ‘플루토이드(Plutoid)’라는 새 등급을 받았다. 12일 미국 우주과학 웹진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회의는 지난 11일, 난쟁이 행성으로 재분류됐던 명왕성과 에리스(2003 UB313·일명 제나)에 이같은 등급을 매겼다IAU는 또 플루토이드의 정의에 대해 “해왕성보다 먼 거리에서 태양을 돌며, 강체(剛體·외부의 힘을 가해도 크기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 물체)의 힘을 이길 수 있는 질량을 갖고 있으며 주변에 많은 암석형 이웃들이 있는 둥근 천체”라고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내를 염소와 바꾼’ 불가리아 남자 논란

    불가리아의 한 남자가 아내를 염소와 교환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농부인 스토일 파나요토브 (Stoil Panayotov 53)로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해서 필요가 없었다.”며 교환 이유를 밝혔다. 두 번의 결혼에 실패하고 세번째 부인 마리아 (Maria)와 결혼한 그는 9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마리아는 8년 된 염소와 교환됐다. 스토일의 아내와 염소를 교환한 상대는 다름 아닌 그의 친구. 스토일은 “친구가 아내가 있는 나를 부러워해 ‘그럼 내 아내와 염소를 맞바꾸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비난을 의식했는지 스토일은 “거래는 친구와 아내 모두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거래는 친구에게 유리한 것이다. 내 아내는 아이를 한 번도 낳지 않은 ‘새것’이고 염소는 새끼를 세 마리나 낳은 ‘중고’이기 때문” 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희한한 거래’는 불가리아 중심가에 있는 플로브디브 (Plovdiv)의 한 가축 시장에서 성사됐고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기위해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외대 테솔 수업 가보니

    한국외대 테솔 수업 가보니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건물 302호. 글렌다 린 리틀 선생님(38·여)의 어린이 테솔(TESOL)강좌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과목은 ‘Listening & Speaking’. 어린 학생에게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공부하는 수업이다.17명의 수강생은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다. 사전에 양해를 얻어 청강을 하고 있는 기자를 빼고는 글렌다 선생님을 포함해 수강생까지 전원이 여성이다. 테솔수강생에 여성이 많지만, 특히 어린이테솔 과정이라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학교 관계자는 귀띔한다.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글렌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3인 1조로 조를 나눠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토론을 한다. “학생때 영어를 어떻게 배웠나?” “당시 영어선생님은 어떤 학습법을 사용했나?” “그런 학습법이 영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됐나?” 등이다.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진지한 대화가 오간다. 이어지는 수업은 거의 대부분 강사와 학생간 1대1 대화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어를 배울 때 나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간단한 O,X 문제가 스크린에 비쳐진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언어를 더 빨리 배우나요?False or True?” “True” 학생들이 자신있게 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어른과 똑같나요?” “False” 이번에도 즉답이 나온다. 이번엔 캐나다에서 살았던 글렌다 선생님이 자신이 외국어를 배웠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어려서 영어는 물론 불어도 배웠어요. 하지만 불어로는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서 문장을 그냥 외우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글로벌 시대에 언어를 배울 때는 커뮤니케이션(대화)하는 게 어떤 방법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다시 교재로 돌아가 영어교습법에 대한 이론강의가 이어진다. “영어를 가르칠 때 아이들이 실수하는 걸 막기 위해 교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할까요?” “영어를 가르칠때 적절한 보상과 칭찬을 하는 게 학습에 도움이 될까요?만약 그렇다면 이유를 말해 보세요.” 이번에도 앞줄의 한 학생이 주저하지 않고 답변한다. “칭찬하면 도움이 되죠. 경쟁심리를 이끌어내는데도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들이 잘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점도 학습효과를 높인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영어수업과 관련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다. “아이들의 지적능력이 모두 다르고 다양한 상황에서 수업시간에 이런 차이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또 어떤 스몰그룹 activity(소규모 활동)를 통해 이런 다양성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예를 들어 문법에서 과거형을 가르친다고 합시다. 수업때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질문이 예상외로 어려운지 이번에는 모두 조용하다. 그러다 한 학생이 조심스레 입을 연다.“문장을 만들거나 노래를 만들게 하는 거예요. 물론 그 안에 문법을 담아야 겠죠.” 또 다른 답변이 나온다.“단어를 퍼즐처럼 만들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substitution drill(괄호넣기 문제)을 하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거예요. 문법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고….” 이번엔 다시 스위스의 저명한 발달 심리학자인 장 피아제의 아동인지 발달 이론에 관한 ‘딱딱한’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기자도 사범대학 출신이라 20여년전 수업시간때 피아제라는 이름을 들어보긴 한 것 같은데…. 영어로 해주는 설명이라 솔직히 알듯말듯했다. 더구나 이제 저녁식사가 슬슬 소화되기 시작할 시간이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설핏 졸음이 오려고 했다. 그 순간 글렌다 선생님이 재미있는 일화 하나를 꺼냈다.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일할 때였어요. 이마트를 갔는데, 커피와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너무 급한 거예요.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어를 전혀 못했는데 사람들이 영어를 못 알아들어 난감했어요.‘토일렛(toilet)’ ‘배스룸(bathroom)’ 심지어는 ‘W.C’라고까지 했지만 도무지 말이 안통했어요. 결국 한 직원 앞에 가서 양손을 비비며 닦는 시늉을 했죠. 그랬더니 엉뚱하게 ‘비누’파는 곳에 데려다 주더군요. 결국 거의 울먹이는 표정으로 앉아서 볼 일을 보는 듯한 자세까지 취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었어요.”글렌다 선생님의 부끄러운 고백에 학생들의 폭소가 터진다. 그는 “어린아이가 말은 못해도 울음으로 의사를 밝히듯이 언어가 아니더라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해주기 위해 꺼낸 얘기”라면서 “그때 경험으로 지금도 ‘화장실 어디에요?’라는 한국말만큼은 확실하게 한다.”고 계면쩍게 웃었다. 이런 얘기를 듣는 사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 수업이 끝나는 오후 8시가 돼 있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글렌다 선생님의 정확한 발음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고 나면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영어 수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김해동 한국외대 테솔 교육원 원장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일시적인 붐을 타고 지원자가 몰리기보다는 테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합니다.” 김해동(48) 한국외대 테솔(TESOL) 전문교육원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바람을 강조했다. ▶영어교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솔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데. -테솔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붐이 영어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시류에 편승해 생겨났다기 보다는 영어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근본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최근 테솔 수료증을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외국 테솔의 경우, 그런 우려가 나올 만 한 게 사실이다. 국내의 경우도 6개월 단기과정이 대부분이지만, 강의 수준은 외국에 비해 높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선발단계에서부터 보다 엄격한 검증도구가 필요하다. ▶테솔 자격증으로 영어교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외대만 해도 평소 140명 정도 선발했지만, 올해는 450명이 지원, 이 가운데 300명을 뽑았다. 하지만 일정 자격과 수준을 갖춰야만 강좌를 따라 갈 수 있다. ▶한국외대에서는 어떻게 선발하나. -우선 지원자가 대기할 때 영어교육법 관련 지문을 10분정도 미리 읽게 한 뒤 면접에서는 “뭐 타고 왔나?” “점심은 무엇을 먹었나?” 등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사전에 읽게 했던 영어교육법에 관한 질문을 10∼15분 정도 한다. 수업을 따라갈 만한 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질문은 금방 끝난다. 하지만 반대라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토플 CBT기준으로 200점, 토익은 750점 이상이 지원자격이지만, 실제로 토익의 경우 900점 이상은 돼야 강의를 따라 갈 수 있다. ▶수업은 주로 누가 듣나 -현직 영어교사나 일반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전업주부도 있지만 10명에 한명 정도다. 어학 수업의 특성상 90%이상이 여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한국외대 테솔의 특징 TESOL은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전문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외대의 경우, 학교 특성상 외국어 교육에 앞선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테솔의 경우 국내에서는 드물게 학부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두고 있다. 더구나 지금껏 교육대학원내에 있던 테솔전문과정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달부터 ‘테솔전문교육원’으로 별도 기구로 독립했다. 한국 외대의 경우 수강료는 6개월 기준으로 374만원이다. 숙명여대, 한양대, 단국대 등 테솔과정을 둔 다른 대학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외대 테솔은 ‘4+1’제도로 운영된다.5개월(수업시간 기준) 과정 가운데 4개월은 외대에서,1개월은 미국 미주리대에서 인턴십 훈련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각급 학교를 방문하고 실제 ESL학생을 가르쳐보는 기회를 갖는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한국외대와 미주리대 양교 총장 공동 명의의 테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과·어린이 영어교육과)에 지원할 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국외대 테솔과정은 내국인 교수가 2명이고, 나머지 17명이 모두 테솔 대학원 전공의 외국인 교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꺼져, 머저리야” 사르코지, 이번엔 막말 파문

    |파리 이종수특파원|“손대지마, 내 몸이 더러워져!”(한 프랑스인) 대(對) “꺼져라. 이 불쌍한 머저리야.”(사르코지 대통령) 거침 없고 파격적인 말투로 구설에 자주 오르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 프랑스인과 ‘욕설’을 주고 받았다. 일간 르 파리지앵이 23일(현지시간) 취재한 이 동영상이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내막은 이렇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농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사르코지가 탄 차가 멈췄다. 차에서 내린 사르코지는 특유의 활기찬 표정으로 근처에 있는 방문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입구로 걸어갔다. 좀 지나자 “우∼”하는 야유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어 한 방문객이 사르코지 대통령이 손을 내밀자 몸을 확 돌렸다. 그러자 사르코지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어 방문객의 ‘험한 말’이 터져나왔다.“안돼, 내 몸에 손대지마, 내 몸이 더러워져(Ah non,me touche pas,tu me salis).”의역하자면 “손 대지마, 더러운 놈아.”라고 풀이할 수도 있는 한 방문객의 말에 사르코지 대통령도 발끈했다. 굳은 얼굴로 “그럼, 꺼져, 꺼져. 불쌍한 머저리야, 가란 말이야!(Cas se-toi,casse-toi alors! Pauvre con va…)”라고 퍼부었다. 머저리 혹은 멍청이를 뜻하는 ‘콩(Con)’은 프랑스의 전형적 비어(卑語)다. 카메라를 의식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바로 웃음을 지었지만 그 여파는 컸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순식간에 르 파리지앵은 물론 주요 언론과 포털 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갔다. 사이트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처신을 꼬집는 댓글이 이어졌다. 르 몽드 사이트에는 “지겹다.” “아버지는 헝가리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도 부르주아 집안이라는데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간 리베라시옹 사이트에도 “나라의 전형적인 수치다. 최소한의 존경심도 갖고 싶지 않다.”등의 냉소가 이어졌다. 물론 긍정적 반응도 있다. 우파 성향의 르 피가로 사이트에는 “대통령이 옳다. 존경심이 없는 사람을 왜 존경해야 하나?”라며 사르코지 대통령을 두둔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댓글은 비판 일색이었다. vielee@seoul.co.kr
  • 경기도 채용박람회 올해 18회 개최

    경기도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는 9∼11월 고양 킨텍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3∼11월에는 16차례에 걸쳐 권역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경기도 인재포털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을 통해 채용·인재 정보 뿐 아니라 인·적성검사, 직무적성검사, 미취업자, 재직자 역량 진단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시흥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기종합취업센터를 다른 2개 시·군에 추가로 설치해 청년, 여성 등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직업 알선 등을 해줄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밥 먹다 2천만원 짜리 진주 발견 ‘대박’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10달러(한화 약 9300원)짜리 해산물 음식을 먹다 무려 2만 5천달러(한화 약 2340만원)에 달하는 진주를 발견한 운좋은 부부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조지(George)와 레슬리 브록(Leslie Brock) 부부는 플로리다 부근의 해변으로 향하는 길에 가장 먼저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렸다. 부부는 12개의 대합조개로 조리된 해산물 음식을 먹는 도중에 딱딱한 물체가 음식과 함께 씹혔다. 처음에는 돌이라고 생각했지만 내뱉은 물체는 놀랍게도 엷은 보라빛이 감도는 진주였다. 이 부부는 발견된 보라색 진주가 진짜인지 반신반의하며 며칠 후 보석상에 가져가 확인했다. 보석전문가의 감정결과 보라색 진주는 진품이며 최소 2만 5000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라빛 진주는 주로 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 6주(州)에 걸친 지역인 뉴잉글랜드(New England)산의 대합류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상당히 희귀한 보석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버몬트의 보석전문가 앙뚜아네트 마트랭(Antoinette Matlins)은 “브록 부부가 발견한 보라색 진주는 아메리칸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도 보관될 만큼 진귀한 것”이라며 “정말로 보기 드물고 값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인 레슬리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펜던트로 쓰려고 했었다.”며 “우리가 시킨 음식에서 진주가 나오다니 올 한해는 최고의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초 개 전용 ‘오드트왈렛 향수’ 출시

    세계 최초 개 전용 ‘오드트왈렛 향수’ 출시

    센스있는 개들을 위한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은?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1일 “개들을 위한 전용 향수가 출시돼 애완견 주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의 동물용품 전문회사 ‘멍고 & 마우드’(Mungo & Maud)는 최근 ‘프티 아만다’(Petite Amande)라는 개 전용 향수를 개발해 출시했다. ‘프티 아만다’는 세계 최초로 개들을 위해 개발된 오드트왈렛(Eau de Toilette·향의 농도가 오드퍼퓸보다 높고 오드콜로뉴 보다 낮은 향수) 형태의 향수로 유명 제조사인 린 해리스(Lyn Harris)가 제작됐다. 멍고 & 마우드 관계자 니콜라 새처(Nicola Sacher)는 “‘프티 아만다’는 사람들이 쓰는 향수의 주 재료인 블랙커런트(blackcurrant·까막까치밥나무), 튀니지산 네롤리(neroli·꽃 이름) 향 등이 첨가되어 있는 개 전용 ‘진짜’ 향수”라며 “흔히 향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냄새 탈취제와는 차원이 틀리다.”고 설명했다. 또 “‘프티 아만다’의 향은 개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매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같은 향의 샴푸도 함께 출시했으며 가격은 향수 50ml에 38파운드(한화 약 7만 3000원), 샴푸 300ml에 15.95파운드(약 3만원)로 비싸다. 사진=Mungo & Maud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 안쓰는 변기가 있다고?

    앉기만 해도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물을 내리지 않아도 뒤처리를 말끔히 해주는 변기 등 화장실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행정자치부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2∼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7 국제 화장실·욕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장실 혁명이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화장실과 관련된 첨단 기술과 제품의 정보는 물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좌변기 모양의 집 ‘해우재(解憂齋)’를 본뜬 특별 전시관에서는 변기에 앉아 체중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뒤 진단까지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자로 만든 ‘헨젤과 그레텔 화장실’, 물 안 쓰는 변기, 내부가 훤히 보이지만 변기에 사람이 앉는 순간 투명 유리문이 뿌옇게 흐려지는 이색 화장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장실도 선보인다. 또 국내외 60개 기업이 200개 부스를 꾸민 ‘기업 전시관’에서는 초절수형 화장실, 냄새 없는 화장실, 장애인·노약자 전용 화장실 등 화장실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이다. 홈페이지(www.toiletexpo.com)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1∼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전세계 70개국 13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세계 인구가 27억명에 이르고,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50% 이상이 화장실에서 낭비돼 전염병 예방과 물 부족 문제의 해답을 화장실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창립총회와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이 화장실에 대한 개념과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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