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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공무원도 할말 많다

    ‘남자 공무원도 할 말이 많다.’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공무원들이 온라인에서 뭉쳤다.인터넷 사이트에 ‘남성공무원 해방공간(cafe.daum.net/greatmanpower)’을 최근 개설하고 ‘그들만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역차별은 이제 그만… 공무원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거꾸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일부 남성 공무원들은 주장한다.그들은 “가장 많이 일하고 희생당하면서도 역차별로 고통받고 있다.”며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공언했다.무조건적인 남녀 평등 대우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도 평등한 공무원사회를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여성부나 여성단체가 남녀평등의 명목으로 추구하는 정책들이 남성의 역차별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여성특혜 정책’을 철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여성부가 주요 타깃 이들은 ‘여성부’라는 이름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한다.영문 이름 ‘Ministry of Gender Equality’를 그대로 해석하면 ‘성평등부’가 돼야 하는데도 ‘여성부’라고 부르는 것은 남녀차별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오지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의 승진 때 가산점을 주는 데 대한 여성계의 반대도 정면으로 반박했다.이들은 “오지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적다는 이유만을 들어 여성계가 반대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털어놨다. 여성들의 군필자 가산점 폐지 주장에서부터 공무원 채용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도인데다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반응은 싸늘 토론방에는 ‘여성게시판’도 개설돼 있지만 여성들의 답글은 거의 없다.토론방이 개설된 지 한달 남짓에 불과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마초(남성 우월주의자)들의 동호회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식창고] 美도시별 생활·문화정보 안내 www.ticketmaster.com

    서울의 한 관광객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재즈 음악 공연을 본뒤 바다가재 요리를 싸게 먹는 방법을 미리 정확히 알 수는 없을까. 물론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다만 ‘티켓마스터’(ticketmaster.com)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미디어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도 메이저 신문들이 두려워하는 군소 사이트들은 있다.도시 안내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티켓마스터사이트도 그 하나일 것이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전역 각 도시의 지역 이벤트 일정이나 식당 안내에서부터 상영중인 영화와 각종 장르의 공연 일정과 비평을 싣고 있다.한마디로 지역별 생활 및 문화 가이드 사이트인 셈이다. 이 사이트는 주로 각종 티켓의 구매와 판매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가 주요 수익모델이다.물론 문화나 스포츠,특히 연예 이벤트와 관련한 광고 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티켓마스터는 길 안내 검색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설치한 사이트로 유명하다.검색창에서 한 도시의 어느 곳을 가려면 무엇을 타고 얼마나 걸려 갈 수 있는 지를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의 주차장 위치와 시간당 요금 등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제공한다.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장 주변의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티켓마스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아메리칸온라인 등과 같은 사이트 때문에 유력 신문들은 바짝 긴장해야 했다.종이신문이든,인터넷신문이든 독자와 광고주를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 때문이었다. 이제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종이신문의 웹사이트들이 역(逆) 벤치마킹에 나섰다.이들 신문들도 이제는 온라인매체를 통해 도시 안내 페이지를 마련한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콘서트

    ● 조용필 콘서트 2002 7∼14일 오후7시30분(월 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 ● 휘성의 화이트 로맨티스트 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74-6882. ● 안치환과 자유 겨울 콘서트 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7시,일 오후5시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2166-2858. ● 이정식& 트리오D volv의 Winter jazz 8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51-9606∼10. ●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이현우의 12월의 로맨스 11일 오후7시30분 잠실실내체육관(02)399-5888. ● 한영애의 루이사 후원의 밤,2002 송년음악회 10일 오후6시30분 서울하얏트호텔(02)2285-4546. ● TOTO 내한공연 19일 오후8시 잠실실내체육관(02)573-0038,20일 오후7시30분 광주 염주실내체육관(062)417-6022. ● 송년 하춘화 빅콘서트 21일 오후 4시·7시 의정부 예술의전당(031)828-5841∼2. ● 전인권의 Merry Christmas 21∼30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7시(22·25일 오후4시,29일 오후6시) 제일화재쎄실극장(02)3272-2334.
  • ‘서울사랑’ 슬로건 공모

    서울시는 19일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인 ‘서울사랑’ 슬로건을 공모한다.월드컵 이후 고조된 시민들의 자부심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위해서다. 서울의 역동적·국제적 이미지를 담고 시민과 외국인의 가슴에 와닿는 구호 형태의 짧은 문구로 국문이나 영문으로 응모하면 된다.응모양식은 자유다.단 슬로건의 의미와 선정이유는 명시해야 한다. 다음 달 5일까지 우편(서울 중구 태평로 1가 31 서울시청 별관 도시마케팅추진반 슬로건 공모 담당자 앞)이나 이메일(ctmarketing@seoul.go.kr),팩시밀리(02-3707-8459)로 응모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 300만원,우수상 2명각 100만원,입선 10명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문의는 3707-8442∼8456. 조덕현기자 hyoun@
  • 내고장 게시판/ 예비창업자 실습교실 열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경기지역 창업실습교실’을연다.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가운데 30명을 선정,내달 9일부터 2개월간 총 112시간에 걸쳐 창업개론 및 실무 등 교육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3일까지며,성균관대 산학연 홈페이지(www.skkustp.or.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chdich79@hotmail.com)으로 접수해야 한다.
  • [일본에선] 선수들 전자오락하며 피로 풀어

    ■日 대표팀 이모저모 시즈오카(靜岡)현 이와타(磐田)시에서 합숙훈련 중인 일본대표팀은 4일의 벨기에전을 앞두고 막바지 체력 조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연습을 재개,오전과 오후 2차례 트레이닝을 포함해 공격 전술 등을 점검했다. 오전에는 주로 근육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1시간30분 정도 땀을 흘린 뒤 오후에는 그라운드에서 2시간 가량 세트 플레이,공수전환 훈련 등을 실시했다. 개인 연습은 거의 없다.연습 중간중간 틈이 나면 선수들끼리 당구나 탁구를 치든가 전자 오락을 하는 등 정신적 피로를 풀고 있다. 피로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이지만 이제부터는 서서히 훈련의 밀도를 낮춰가면서 몸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가는 상태. 미드 필더 이나모토 준이치(稻本潤一·22)는 “한 차례 피로를 최고조로 만드는것이 트루시에 감독의 훈련 방법”이라면서 “우리들은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벨기에전을 앞둔 일본팀은 벨기에팀 경기를 비디오 테이프로 연구한다든가 미팅을 갖는 등의 책상 위 훈련은 하지 않고 실제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연습에서는 높고 견고한 벨기에 수비를 의식한 공격 전개를 반복하고 있다.즉,공격 때 재빨리 볼을 중앙으로 밀어넣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23명의 전사 중에는 일본팀이 첫 출전한 1998년 프랑스대회 때와는 달리 2회 연속 출전 선수는 물론 해외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많아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천해 있다. 수비수 하토리 도시히로(服部年宏·28)는 “슬슬 기어를 올리고 싶다.”면서 “개막이 되면 자연히 컨디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팀 공격의 중핵으로서 복통으로 치료를 받았던 오노 신지(小野伸二·22)는 지난 29일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정식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개인훈련을 받았다. 오노의 상태에 대해서 이나모토는 “건강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벨기에전 출전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宮本恒靖·25)는 30일 열린 시즈오카 산업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안면에 충격을 받아 정밀진단한 결과,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축구협회는 “코뼈 보호대를 할 경우 2일부터 연습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본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는 트루시에 감독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marry01@ ■동경신문에서/ 카메룬팀 니가타 이동… 100여명 환송 ●카메룬팀 니가타로= 오이타(大分)현 나카쓰에무라(中津江村)에 캠프를 차렸던 카메룬 대표팀이 31일 1주일간에 걸친 캠프를 마치고 아일랜드와 첫 경기가 치러질니가타(新潟)로 이동했다. 도로에는 주민들이 카메룬 깃발을 들고 나와 이들의 선전을 기원했고,선수들은 정들었던 이곳 마을 주민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오전 6시 캠프장에서 선수들을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은 프랑스어로 쓴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또 이들을 배웅하려고 이른 아침인데도 주민 100여명이 캠프장과 도로에 나와 이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 주민은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관전객의 조속한 입장 당부= 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관전객에게 9가지 항목의 협력을 당부했다. JAWOC는 경기 개시 3시간 전에 개장하는 만큼 가급적 빨리 경기장에 와서 입장 절차를 밟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긴 우산이나 깃대,폭죽 등 위험물은 물론 병이나 캔 등의 반입도 금지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JAWOC는 입장권의 배부 지연과 관련,삿포로(札幌) 돔에서 열리는 1일의 독일 대 사우디아라비아전 입장권을 삿포로 시내 한 호텔에서 직접 구입자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외국 관광객 자해 당하면 메이지시대 ‘행려법' 적용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인이 병이라도 난다면?” 개최지인 사이타마(埼玉),시즈오카(靜岡)현 등 7개 자치단체는 보험증이 없는 외국인 관전객들이 재해를 당하거나 병이 날 경우 메이지(明治)시대에 제정된 ‘행려법’으로 대응키로 결정했다. 훌리건 폭동이나 경기장에서의 사고 등에 대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어 지자체들이 궁여지책 끝에 100년도 더 된 옛날 법을 쓰기로 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각 개최지의 의사회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자 “개최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담할 문제”라고 손을 놓았다. 사이타마현은 일단 외국인 환자가 발생하면 소속 대사관에 의료비 지불을 요구하고 지불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행려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타마현측은 “외국으로부터 오는 관전객에 적용시킬 수 있는 법은 행려법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삿포로(札幌)시는 “행려법의 대상을 관전자로 확대해석해 적용하면 세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지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행려법 적용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지자체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축구냐 야구냐' 인기 경쟁 후끈 [오사카·도쿄 김현 객원기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일본에서는 또 하나의 보이지않는 전투가 벌어졌다.월드컵과 프로야구의 인기 전쟁이다. 지난 1985년 우승 이후 부진을 겪다 현재 일본 센트럴 리그 수위에 오른 간사이(關西)지방의 인기구단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전 주니치드래곤스 감독).그는 월드컵 개막 이틀 전인 29일 이렇게 호령했다.“지금부터 한신이 연승이라도 해서 월드컵을 휙 날려버릴까.” 일본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요미우리(讀賣) 자이언츠와 한신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위 다툼은 오랜만에 프로야구 팬들에게 야구 보는 재미를 한껏 선사해주고 있다.31일 현재 한신과 요미우리는 불과 0.5게임차로 한신이 박빙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한신 팬은 일본 야구팬 가운데 가장 열광적인 것으로 유명하다.지난달 29,30일 연속으로 효고(兵庫)현 한신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열린 한신 대 요코하마(橫濱)베이스타스 경기에는 요코하마쪽 스탠드는 드문드문 빈 자리가 눈에 띄었으나 한신쪽 스탠드는 팬들로 가득 찼다. 오사카(大阪) 출신의 한신 팬인 시로니타 도쿠코(白新田十久子·29·여·회사원)는 “월드컵에서 일본팀이 어느 나라 팀과 대전하는지조차 모른다.”면서 “월드컵 일본팀 경기와 한신경기 입장권 두 장이 있다면 당연히 한신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이 우승이라도 한다면 간사이 주민의 소비욕구를 자극,경제효과만도 1000억엔에 이를 것이라는 일본종합연구소 예측도 있다.오사카의 한신 백화점 관계자는 “4월의 한신 응원용품 매상이 지난해의 5.5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와 월드컵의 열풍.경제효과로 치면 어느 쪽이 위력이 있을까. 오사카에 본사를 둔 다이와(大和)은행 종합연구소의 구니사다 고이치(國定浩一)사장은 “월드컵은 관광수입 등 일과성이 짙다.소비의욕을 자극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일본 사회에 뿌리를 깊이 내린 ‘한신 효과’”라고 단언한다. 이제 월드컵은 시작됐고,1일부터는 일본에서도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가시마(鹿嶋)구장에서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그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월드컵의 판정승이었다.일본-크로아티아전의 시청률이 60.9%를 기록한 반면 역대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은 1994년 요미우리와 주니치전의 48.8%였다. 월드컵의 열기는 한신·요미우리의 프로야구 인기를 누를 수 있을 것인가.일본 열도의 월드컵 경기장 바깥에서 펼쳐질 또 하나의 싸움도 주목해 볼 만하다. kruntep68@hotmail.com
  • ‘Yahoo’ VS ‘Google’ 인터넷검색 점유 5%P차

    ‘물렀거라,야후!’ 2000년 6월 단 1%의 점유율에 머물렀던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이 ‘부동의 세계 1위’ 야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웹사이드스토리(www.websidestory.com)가 발표했다. 웹사이드스토리의 스타트마켓(www.statmarket.com)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전세계 검색의 31.87%를 차지해 36.35%의 점유율을 보인 야후를 5% 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는 것이다.이런 추세라면 야후를 능가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게 웹사이드스토리의 판단이다. 지난 2000년 스탠퍼드 대학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함께 개발한 구글의 ‘페이지 검색’은 500개의 변수와 20억개의 용어로 세밀한 공식을 사용,속도있고 정확한 검색능력으로 이름 높다. 구글이 수집한 문서의 수는 10억개가 넘는다. 2년전 46%까지 치솟았던 야후의 점유율이 최근 10% 포인트미끄러지는 틈새를 파고들어 구글은 눈부신 성장을 이룬 셈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70∼80년대 디바들 베스트앨범 잇따라 발매

    어두컴컴한 ‘음악다방’이나,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 ‘음악감상실’을 즐겨 찾았던 30,40대에게 반가울 음반이잇따라 발매됐다. 바버라 스트라이샌드,신디 로퍼,패트리샤 카스,글로리아에스테판 등 지난 70·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디바들의베스트 앨범이 그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Woman in love’와 ‘Memory’로 잘 알려진 바버라 스트라이샌드의 2장짜리 베스트 앨범.1963년에 발표된 ‘A sleep’ ‘bee’부터 1999년 나온‘I’ve dreamed of you’까지 40곡이 실렸다.영화 ‘백설공주’의 주제가였던 ‘My prince will come’ 등 2곡이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보사노바에 블루스를 섞은 독특한 보컬로 많은 이들에게사랑을 받았던 샤데이의 라이브 베스트 음반 ‘샤데이 러버스 라이브’도 독특한 앨범.미국 라디오 최다 방송을 기록한 ‘The sweetest taboo’, 영화 ‘은밀한 유혹’에 삽입됐던 ‘No ordinery’ 등이 팬들의 함성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모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베스트 앨범도 재발매됐다. ‘콩고’ ‘123’ 등 흥겨운 라틴 리듬의 노래와 ‘Wordsget in the way’ ‘Christmas through your eyes’ 등 감미로운 발라드 곡들을 모았다. 한편 지난 80년대 마돈나와 비견됐던 팝스타 신디 로퍼의 베스트 앨범 ‘Twelve deadly cyns…’가 발매된 것을 비롯,90년대를 대표하는 셀렌 디옹과 머라이어 캐리의 베스트 앨범도 나란히 나와 이른 봄 디바들의 음반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이석희씨 대선때까지 시간끌기?

    [오케모스(미시간주)한종태·오승호특파원]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FBI에 체포된 지 사흘째인 17일(현지 시간)켄트 구치소에서 부인과 변호사를 제외한 외부인사와의 접촉을 일체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장은 19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에 있는미시간주 연방지법에서 구속의 정당성 여부를 따지는 인정신문 절차에 응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인정신문의 ‘간이성’ 때문에 담당판사가 구치소에 연결된 화면을 통한 화상회의로 이씨에대한 신문을 마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 전 차장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송환에 맞서 변호사를 선임하는등 본격적인 법정대응에 나섬으로써 최대한 시간 끌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이곳 관측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단심(單審)인 인도 심사 재판에서부터 본격적으로법정대응에 나서 시간을 끈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미국측의 조사에 최대한 소극적으로 응해 충분한 시간을 버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이 경우 사안의 성격상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때문에 관측통들은 이씨 인도는 아무리 빨라도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차장이 체포된 뒤 이씨의 처형(제)이 한국 사정에밝은 미시간주립대(MSU)형사정책학과의 미국인 교수로부터 이씨의 신병과 관련해 자문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처형은 지난주 이 대학 형사정책학과 빈센트 호프만(Vincent Hofftman)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의 변호사 선임 및 보석 문제 등에 대해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70대인 이 교수는 1960년부터 15년 가량 한국에서 살았으며,부인이 한국 사람으로 한국 관련 범죄가 발생했을 때나름대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그러나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그는한국의 친인척 관계를 잘 몰라서인지 “전화를 건 사람이이씨의 처형인지 처제인지 명확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장이 수감돼 있는 켄트 카운티는 미시간주 서부에 있는 행정구역으로 인구는 53만 6000여명.이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는 인구가 19만 1000여명인 그랜드 래피즈로,미국의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의 고향이다. 한편 이씨 검거 소식은 이곳 미시간주 교민사회에서도 뜨거운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이씨가 검거된 오케모스시를비롯,미시간주의 주도인 랜싱시의 한 유학생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의해 이씨가 체포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왜 그랬을까’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오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jthan@
  • 크리스마스에 어떤 콘서트 갈까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콘서트에 갈까? 연인,가족,친구 등함께 갈 사람에 따라 입맛에 맞는 공연을 골라보자. ◆윤도현 밴드 ‘크리스마스 악몽’=사랑에 빠진 지 얼마안된 연인 사이이거나 진한 우정을 쌓고 있는 친구 사이라면 윤도현 콘서트에 가면 좋을 듯.콘서트때마다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윤밴드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을 준다. 이번 크리스 마스 공연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관객들의 참여가 있을 두드러지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 올림픽 역도 경기장 23일 오후 6시,24일 오후 8시.1588-7890◆여행스케치=졸업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오래된 여인과 옛기억을 더듬고 싶다면 따듯하고 푸근한 여행스케치의 음악세계로 초대한다.세월과 함께 변하는 듯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2001년 여행스케치의 콘서트장에서 영원한 우정이나 사랑을 맹세하면 어떨까.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 홀.22일∼25일.24일에는 오후 6시·9시 30분,다른 날에는 4시·7시30분에 공연한다.1588-7890◆Our Happy Christmas=온가족이 함께 모여 콘서트에 가고싶다면,크리스마스 콘서트 특유의 훈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그룹 ‘The Snow’의 공연에 가보자.서영은,재즈가수 김현정,전승우가 나와 각자의 노래와 귀에 익은 캐롤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와 7시20분에 공연한다.3시공연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을 초청한 자선 공연으로 MC 유정현이 특별진행한다.‘www.ourhappychristmas.com’로 신청하면 된다.
  • [네티즌 칼럼] ‘바른 우리’를 찾아가는 길

    옳고 그른 것에 관한 전통적인 생각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사람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사물을바라볼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었고, 전통적인 도덕 표준,즉 정통한 것들을 배척하게 됐다.전문가들은 20세기가 도덕이 대규모로 붕괴된 세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 적이 있다. 그 단적인 사례가 바로 지난 1999년 4월 미국 콜로라도 주덴버 근처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이다.그 사건의 범인들은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17세,18세밖엔 안된 청소년으로 특정집단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갖고 있었다.유감스럽게도 이런 사건들이세기가 바뀌었음에도 더욱 늘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이기심이 폭발적으로 팽창했기 때문이다.그 어떤것도 인간의 이기심을 막을 길이 없어지고 있다. 사람들은자기 자신에 관해 혹은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만족시키는방법에만 가장 큰 관심을 둔지 오래이다.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은 대중매체이다.새로운 유행을 정착시키는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니벌 코프스(Cannibal Corpse)’라는 헤비메탈 그룹이만든 한 레코드사는,그 레코드에서 가수들이 한 여자가 칼로 위협을 받으며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무언가를 한꺼번에 많이 보여주고 많이 얻기 위해 지나친 묘사와 전위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각광받고 있다. 오늘날 책임감 있는 부모가 해야할 일은 누가 자녀에게 주도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놓고 대중매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이다.지난 98년 스웨덴에서 다섯 살,일곱 살 된 소년이 네 살의 친구를 목졸라 죽인 사건이 있었다.전문가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막는 능력은 어떤 조건,어떤 연령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교육현장에서도 섬뜩한 사실들이 전달되고 있다. 한 철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당신의 애완 동물과 낯선 사람의 생명 중 하나를 구해야 할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물었을 때, 자신의 애완 동물을 구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참으로 황망한 이야기이다. 이 상황은 젊은이들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다시 말해서 젊은이들이 어디에 가치관을 둘 것인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위험한 시대에 있음을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날마다 접하는 대중 매체의 온갖 조작되고 미혹된 것들로부터자신을 지키는 길에 관한 사항이다. 인생에는 진정한 목적이 있다.국가 사회도 마찬가지이다.현생명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국가의 장래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스스로의 가치관과 우리 사회의 이정표를바르게 찾는 일에 분투해야 할 것이다. 지한나 화가 hannahji@hotmail.com
  • 축산물시장 전자상거래 바람

    20년째 육가공·포장육 판매를 해온 도봉산유통의 김종관(45) 사장은 최근 고급갈비 100박스를 축산물 전자상거래(B2B)사이트 ‘아이델리’(www.ideli.co.kr)를 통해 구입,15만원의 이득을 봤다.클릭 한번으로 제품을 산뒤 대금결제도 바로 이뤄지고,구입한 만큼 마일리지도 얻을 수 있어 ‘1석2조’였다. 축산물 유통에 전자상거래 바람이 불고 있다.다음달부터 수입쇠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되고,쇠고기 구분판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유통구조와 물류관리를 개선하고 비용을 낮춘 축산물 B2B사이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축산기업중앙회와 제휴를 맺은 아이델리는 3,000여 식육판매업소를 회원으로 두고,생산자와 판매자를 연결한 실시간경매시스템과 신속한 배송·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옥션이 투자한 미트마트옥션(www.meatmart.com)은 경매를 통해 5%까지 물건을 싸게 팔아 올들어 매월 100%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제일제당의 드림엑스팜(www.dreamxfarm.com)·미트프라이스닷컴(www.meatprice.com)·비투비미트(www.b2bmeat.co.kr)도축산물 B2B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네티즌 칼럼]사회불행의 뇌관 ‘왕따’

    최근 자주 쓰는 말인 ‘왕따’는 ‘집단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그런 현상’을 일컫는다.사실 우리는 어디서나 왕따 당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그러나 왕따 관계에 있어개인의 가치관이나 정서를 이해하는 문제는 전혀 고려되지않고 있다.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스스로 왕따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이렇게 왕따에는 두 부류가 있다.후자는 소외감으로 오는 좌절이나 슬픔을 느끼는 왕따와 진리탐구와 사색으로 스스로 아웃사이더적으로 왕따가 된 사람들이겠다. 부유한 자들은 부유한 자들끼리 어울리고,두뇌가 월등한 자들은 두뇌가 월등한 자들끼리 어울리고,또 타락한 자들은타락한 자들끼리 어울려야 요즈음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를덜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적당한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 필요하다는 상식에서도 알수 있듯 인간은 ‘끼리끼리’가 아닌 사람들과 부딪쳐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할 때 인격과 지성을 얻게 된다. 여기서 이해란 단순한 앎 자체가 아니라 감정이입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에 서본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장애인을 보면 동정을 넘어서서 무엇인가 돕고 싶다는 행동 욕구를 가진다.이것은 바로 그들에 대하여 진정한이해를 하는 것이 되며 나아가서는 이해된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참다운 이해로 확장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실천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극소수다.이런 사람들은 자기의 삶에 대한 충실성과 성실도로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음으로써 희생적인 삶에 대하여 보상받는다. 왕따 시키는 쪽과 왕따 당하는 개인이나 집단은 보통 어느한쪽이 나머지 한쪽보다 우월감을 갖게 된다.우월감을 갖는쪽에서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갖는 쪽을 이해하지 못할 때,왕따를 시키는 쪽은 왕따를 당하는 쪽에 대하여 더욱 우월감을 갖게 된다. 이제 왕따 현상은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현상이다.인간성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외당하는사람들의 분노가 언제 어떠한 형태로 사회에 표출될지 모르는 일이다. 어느 특정인을 왕따 시키는 일이 있다면,그것은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방법에 있어서 불완전성을 나타내는 미성숙이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잘난자와 못난 자의 거리를 좁히지 않는 한 왕따 현상은 인간의이기와 탐욕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지한나 화가 hannahji@hotmail.com
  • 英여왕은 가난해?

    [런던 연합] 한때 영국에서 가장 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현재는 재산순위가 100위권밖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버킹엄궁과 왕관,왕실소장의 예술작품 등을 더이상여왕의 개인재산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여왕은 식료품 업자나 금융가는 물론 공작 정도의 귀족,심지어 기사작위를 받은 사람들한테도 재산순위가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여왕의 개인재산은 지난해 2억7,500만파운드(5,500억원)에서 올해 3억파운드로 늘어나 순위가 지난해보다 1단계올라선 것으로 추산됐으나 왕실의 사재는 비밀이기 때운에 이는 추측에 불과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여왕이 보유하고 있는 닷컴기업 겟매핑닷컴(Getmapping.com) 주식의 가치는 한때 60만파운드에 달했으나 이제는 25만파운드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포함해 보유주식의 가치는 9,000만파운드,개인소장 예술품과 우표수집앨범,경주용 말등을 합해 1억파운드,샌드링햄과 발모럴 성 등은 7,500만파운드 등으로 각각 추산됐다.
  • 대한매일을 읽고/ 민간발행 자격증 소급인정 거부는 부당

    대한매일 2월22일자 28면 ‘국가공인 민간자격 전환 진통’제하의 기사를 보고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분노를 금하지않을 수 없다. 바쁜 시간을 쪼개 한자능력시험 2급 자격증을 따냈는데 단지 지난해 치렀다는 이유만으로 국가공인을 받을 수 없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교육부는 ‘국가공인’이 갖는 공신력 때문이라고 하는데,민간이 발행하는 자격을 무더기로 공인하면서 소급인정을 거부하고 있다.게다가 기존 자격증소지자를위한 구제책이라는 게 저렴한 비용으로 재시험을 치르게 하겠다는 것이니 기가 막힐 뿐이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결코 값으로 따질 수 없다.누가 애써 가며 다시 재시험 공부를 하겠는가?정부 당국은 거센 반발과 법적 소송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김진세 [jskim820@hotmail.com]
  • 미당 문학적 업적·친일 행적 네티즌들 찬반논쟁 뜨겁다

    “머리털이 샛노란 벌레 같은 병정을 싣고/우리의 땅과 목숨을 뺏으러 온/원수 영미의 항공모함을/그대 몸뚱이로 내려쳐서 깨었는가?/깨뜨리며 깨뜨리며 자네도 깨졌는가/ 장하도다/우리의 육군항공 오장(伍長)마쓰이 히데오여/너로 하여 향기로운 삼천리의 산천이여/한결 더 짙푸르른 우리의 하늘이여” 지난달 24일 하얀 눈을 맞으며 영원한 파촉(巴蜀)3만리를 향해 떠난미당 서정주시인이 남긴 대표적인 친일시 ‘오장(伍長)마쓰이 송가(頌歌)’의 일부이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 ‘화사집’‘귀촉도’‘질마재 신화’등의 주옥같은 시집을 발표한 미당은 언어의 마술사,시선(詩仙)등의 존칭을 받으며 국민문학의 최고봉에 오른다.그러나친일 문학지 ‘국민문학’을 통해 내놓은 10편의 반민족적인 작품과해방후 친군부적인 활동으로 ‘시대에 순응하는 시인’이라는 비판을동시에 받았다.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이 나라 역사의 흐름도 그렇게만 하신 이여/ 이 겨레의 영원한 찬양을 두고두고 받으소서”〈서정주, 전두환대통령 생일에 바치는 송시(頌詩)중〉 미당 서정주시인의 친일·친정부 행적을 둘러싼 논쟁은 정부가 그의영전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예술이냐 예술가의 행적이냐’로 양분되기 시작했다. 독자 한준희씨는 “조국의 양심이 되어야 할 지식인이 펜을 통해 이땅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다”면서 “도덕성이 결여된 시인은이미 시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안시인’(nckx@orgio.net)이라는 ID를 쓰는 네티즌은 “20세기친일의 뿌리로 성장한 한국의 권력은 미당을 찬양했어야 했다”며 “시가 권력을 위해 사용됐다면 그것은 진정한 문학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예술은 그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라는 논지를 편 권태민씨(ktm0414@hanmail.net)는 “문학이 단지 그 예술로만 평가를 받는다면 우리는 껍데기만 맛보는 것”이라며 “문학의 내면에 자리잡은작가의 생각과 그의 행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정신이며 정신은 곧 삶”이라는 경구를 인용한 노명호씨(christan72@hotmail.com)는 “살아온 삶과 일치되지 않는 미당의 아름다운 시 속에는 예술의 본질인 진실이 없다”면서 “진실과 분리된 미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감동을 가져 올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희씨(bbmaning@hanmail.net)는 “친일파를 비판하는 것과시인 서정주를 비판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하면서,“미당의 문학업적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등단을 준비중인 문학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계석씨 (park6996@yahoo.co.kr)는 “모진 풍파와 세월 속에서 인고로써 피어난 미당의 업적은 지금 논할 수 있는가벼움은 아닐 것”이라며 “한 시대의 고뇌를 짊어지고 살다간 서정주시인의 인생사는 접어두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인1’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게시판을 통해 “아픈 역사는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지만, 한 인간의 죽음 앞에 다시칼자루를 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미당의 주검에 칼보다 더아픈 국화꽃 한송이를 얹어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고의 언어 예술가’와 ‘친일파’라는 양면의 길을 걸어온 미당서정주에 대한 네티즌들의 애증은 최근 대한매일 뉴스넷에서 실시한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75%는 ‘예술가의 행적’도 중요하다고 대답했지만,‘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울부짖은 소쩍새’와 ‘항공모함을 깨뜨리며 산화한 마쓰이 히데오’의 최종평가는네티즌 각자의 몫으로 남는다. 허원 기자 wonhor@
  • 노르웨이 입양아 이명옥씨 “친부모 찾아주세요”

    [오슬로 오풍연특파원] “한국에 있는 친부모를 꼭 찾아 주세요” 생후 5개월 만에 노르웨이에 입양된 헬레네 옌스볼(29·여·이명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기간 중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홀멘콜렌호텔에 2∼3차례 들러 한국에 있는 친부모를 찾아줄 것을호소했다. 옌스볼은 “홀트재단을 통해 친부모를 찾으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기록이 없어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김 대통령에게 부탁해 친부모를 꼭 찾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옌스볼은 71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3년 전 노르웨이인 남편과 결혼해 오슬로 교외에서 살고 있으며,두 자녀를 두고 있다.옌스볼은 “친부모를 찾기 위해 곧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옌스볼의 노르웨이 주소는 Stistamn Tmann Kaas Gate-2,0852,Oslo이며,전화번호는 62-971808.
  • 국내 첫 상설장터 “특허기술 사가세요”

    국내 최초로 특허기술을 사고팔 수 있는 전문거래시장이 문을 연다. 특허청(청장 林來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李祥羲)는 17일 서울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국내 처음으로 특허기술 전문거래를 시작한다고 16일밝혔다.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발명가와 기업이 갖고 있는 각종 특허기술 이전 및 알선(매매 포함),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 185평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과 투자설명회장,상담실,인터넷 특허기술실을 갖췄으며 10여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50여개 기술을 동시에 전시하게 된다. 또 전문 유통상담관을 통해 특허출원에서 기술이전·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분야별·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허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patentmart.or.kr)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갖춘 기술거래시장을구축하게 됐다. 상설장터에 기술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며,전시 및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크리스마스 축하’ e메일 바이러스

    지난 11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나비다드(Navidad) 컴퓨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e메일로 전파되는 나비다드 웜 바이러스 피해사례가안철구연구소에 43건,정보보호센터에 2건이 접수되는 등 급속확산됨에 따라 긴급 경보조치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나비다드 웜 바이러스는 스페인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며 미국에서 발생했다.감염되면 Feliz Navidad(=Merry Christmas)라는 제목으로 창이 뜨며 ‘당신은컴퓨터를 잃었다’는 뜻의 스페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또 감염되면모든 EXE 파일이 실행되지 않는다. 현재 안철수연구소에서 백신(V3Navi.com)개발을 완료했다.하우리에서도 백신(killnavidad.com)개발을 마쳤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광장] 북으로부터 온 편지

    개천절 다음날,정확하게는 2000년 10월4일 오전 참여연대 사무실에는 한 통의 낯선 편지가 도착하였다.우편 집배원의 배달을 통하지 않고 통일부에서 직접 수령해온 이 특별한 편지에는 우표도 없었고,발신인이나 수취인의 주소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다만 겉봉에 붓 글씨체로 정성껏 쓴 “참여련대”라는 네 글자가 선명하게 보일 뿐이었다.글자체나 표기만 봐도 북측에서 보낸 편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편지는 “남측의 각 정당,단체들과 개별 인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 아래 “오는 10월10일 조선로동당 창건 55돐에 즈음하여남측의 여러 정당,단체들과 명망 있는 각계 인사들을 평양에 초청”한다는 내용이었다.이 편지가 9월29일자로 작성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정작 전달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른바 ‘화해협력의 시대’에도 편지가 분단의 장벽을 넘는 데 꼬박닷새가 걸린 셈이다. 편지의 말대로 “북남관계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 공동선언에따라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기때문에 “동족의 경사를 함께 맞고 즐겁게 쇠는 것은 조상전래의 미풍량속과 전통에 비추어 보아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전혀 이견이 있을 수 없다.오히려 한반도 통일과 평화정착을 위해 당국간의 교류 협력사업은더욱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사업 또한더 한층 활발하게 이뤄져야 마땅하다고 본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북한측의 제안은 우선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다만 이번 초청이 시민사회단체에 관한 한,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마련된 것임을 고려할 때 ‘조선노동당 창건기념일에 즈음해서’가 아닌,별도로 남북간 민간교류협력의 차원에서 제안되고 실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숨길 수 없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와 다른 북한체제의 특수성,이를 테면 당이 곧 국가이며,사회의 모든 부문이 당에 복속되는 북의 체제를 감안한다면,이번 행사를 견강부회(牽强附會)식으로 정치논리화하여 ‘통일전선전략의 일환’이라든가 ‘남남갈등을 노린 수’라고 단칼에 치부하는 것역시 바른 태도가 아니다.오히려 조선노동당 창건기념일은 분명 북한의 국가적인 공식명절이므로 “조상전래의 미풍량속과 전통에 비추어”,또 화해협력의 동포적 우애를 다지는 대승적인 의미에서 당국이사절을 파견하는 게 적절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되었든,‘남북연합’이 되었든 이미 현실은 상대의 실체를 인정한 전제 아래 교류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몇몇 단체는 북의 초청에 응하였고,다른 몇몇 단체는 준비부족이나 그밖의 이유로 응하지 못하였지만,그런 결과와 상관없이바로 이런 다양한 모습들이 곧 우리사회의 다양성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모처럼 산뜻함을 느끼게 한다.만일 과거와 같이 당국이 무조건 불허방침을 정하고 이에 대응하여 단체들도 일제히 일사불란하게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면,그것이야말로 성숙되지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반세기 동안 계속된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거두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새장을 펼치는 데는 무엇하나 가벼이 다룰 수 없는절박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교류와 협력을 하다 보면 일부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고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또 아주 사소한 문제가 상호의 오해를 증폭시킬 수도 있고,매우 단순한 일이 큰 흐름을 그르칠 수도 있다.이럴때일수록 진정으로 중요시되어야 할 것은 ‘상호주의’가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이다. 이 변전의 국면에서 과거 ‘조문파동’때와 같이 민족의 역량을 부질없이 소모할 수는 없는 일이다.더구나 일부 극우 냉전세력이나 수구언론은 틈만 나면 온갖 꼬투리를 잡아 남북 모두를 갈등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려 할 것이다.그러고 보면 정작 문제는 분단수구와 냉전회귀로부터의 도전이 된 셈이다. 김형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keena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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