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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샘 나서···’ 람보르기니 긁고 달아나는 남성

    ‘너무 샘 나서···’ 람보르기니 긁고 달아나는 남성

    너무 샘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나 보다. 지난 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주택에 주차된 고급차를 보자 질투에 불타 올라 하지 말았어야 될 일을 저질러 버린 한 남성의 모습을 전했다. 폴란드 고급주택이 즐비한 거리.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이 람보르기니가 주차된 주택 주차장을 흘끔 보고 있다. 너무 멋진 차에 반하기라도 한 걸까. 잠시 서성이더니 갈 길을 간다. 그냥 가나 보다 싶던 이 남성. 다시 화면 속에 등장한다. 뭔가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았나 보다. 결국 주차장 울타리를 사뿐히 넘고 람보르기니가 있는 주차장으로 걸어 들어온다. 주머니 속에서 자신의 자동차 키를 꺼내 든 채 말이다. 한눈에 이 남성 무슨 짓을 할지 알 거 같다. 너무나 부러운 나머지 차를 스크래치 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람보르기니 차 전체를 자동차 키로 긁고 자신의 만족감을 충족시킨 후, 침착하게 사라진다. 이런 고급 주택가엔 폐쇄회로(CC)TV가 ‘무진장‘ 많이 설치됐음을 잘 알고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짓을 한 대담한 남성. 람보르기니를 가진 주인이 너무 샘이 나서 ’질투 본능‘을 스스로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었나 보다. 성경에 탐욕은 죄라고 하지 않았던가. 남성의 잘못된 행동이 고스란히 폐쇄(CC)TV 영상에 녹화됐기에, 죄의 대가를 치루는 일 만 남은 셈이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선 끼어들었다가 트럭에 범퍼 날아간 승용차

    차선 끼어들었다가 트럭에 범퍼 날아간 승용차

    차선 한 번 끼어들려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달 28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은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 시도하는 승용차의 앞 범퍼를 날려 버린 매정한 트럭 운전자의 모습을 전했다.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 회색 승용차 한 대가 노란색 트럭이 서 있는 옆 차선으로 서서히 끼어들려고 한다. 영상으로는 승용차가 왼쪽 비상등을 켰는지 잘 확인되진 않지만 들어오는 모습이 왠지 불안불안해 보인다. 트럭의 앞 차가 출발하고 트럭 앞에 빈 공간이 생기자 승용차는 용기내어 그 공간을 ‘침투‘하려고 한다. 순간 공간 침투를 허락하지 않으려는 트럭의 움직임에 승용차는 멈칫한다. 하지만 뒤에 있던 트럭은 차선을 훨씬 넘어온 차량을 그대로 밀고 전진한다. 그 탓에 차선 넘어 들어왔던 승용차의 범퍼가 트럭 아랫부분에 걸리며 박살이 나고 만다. 트럭도 앞바퀴가 터지며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이다. 트럭 운전자가 차선을 넘어 들어오려던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일부러 끼어들지 못하도록 위협을 주다가 사고가 난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찌 됐건 쌍방과실임에 틀림없는, 끼어들기 한 번 잘 못 했다가 벌어진 웃지 못할 순간이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얼마나 타고 싶었으면…’ 놀이기구 타다 가발 벗겨진 남성

    ‘얼마나 타고 싶었으면…’ 놀이기구 타다 가발 벗겨진 남성

    놀이기구를 타던 한 남성의 가발이 훌러덩 벗겨져 공중으로 날아가는 황당한 모습을 지난 30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영상의 장소는 중국의 한 놀이공원. 엄청난 높이에서 돌아가는 원형 모양의 놀이기구에 수 십명의 사람들이 앉아 소리지르며 신나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다. 이 놀이기구가 아래로 내려오더니 다시 하늘 높이 솟구친다. 놀이기구가 정점에 다다른 순간, 이들로부터 ‘이탈’하는 뭔가가 발견된다. 아래에서 영상을 찍고 있는 한 여성은 안전밸트가 끊어져 사람이 날아가는 것으로 착각한 듯, 크게 놀라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건 기우였다. 화면이 바뀌고 정지된 놀이기구에서 말끔하게 양복까지 차려입은 민머리 남성이 내린다. 자신의 가발을 찾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던 남성에게 한 여성이 ‘제가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여성을 발견한 남성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의 가발을 덥썩 받아든다. 꽤 비싸게 주고 구입한 소중한 가발인가 보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손 하나에 의지한 아찔한 퍼포먼스

    [포토] 손 하나에 의지한 아찔한 퍼포먼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르코 프라이스 극장에서 공연자들이 ‘Christmas at the Price’를 시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집중분석]11년간 수색기지에 서 있던 무궁화호 ‘두번째 방북’

    [집중분석]11년간 수색기지에 서 있던 무궁화호 ‘두번째 방북’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위해 우리측 열차가 30일 오전 환송행사를 마치고 북쪽 땅을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오롯이 공동조사를 위한 것이지만 정부 관계자들이 전하는 목표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다. 만일 남북의 철로가 연결되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지나 스페인까지 이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라는 열어야 할 문이 놓여 있다. #11년 수색기지 서 있던 그 무궁화호, 북측 땅을 두번째 밟다 남북은 2007년 12월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해 7일간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무궁화호를 개량해 숙식이 가능한 열차를 만들었는데 오늘 두 번째 방북을 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철도 궤도 역시 한국과 같아 새마을호나 KTX 객차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비용면에서도 이미 만들어 두었던 객차를 사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객차는 11년간 수색차량기지에 서 있었다. 특히 예전에 방북했던 철마가 다시 북한 땅을 달린다는 의미도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현지조사 약 1년 뒤인 2008년 11월 29일 철로가 끊겼는데 이때부터 따지면 10년만에 남측 기차가 북측에 가는 셈이다. 남쪽 열차의 방북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2008년 11월 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이다. 판문역에서 남측 기관차는 분리돼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가 우리 철도차량 6량을 이끌며 공동조사를 진행된다. 경의선 개성∼신의주 약 400㎞ 구간은 다음달 5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약 800㎞ 구간은 다음달 8∼17일에 조사한다. 이날 방북 기차를 운전한 김재균 기관사는 “2007년 5월 17일(개성공단 관련) 남북 시험운행을 담당했는데 이번에도 남북 공동조사 열차를 운행해서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열차가 도라산에서 판문으로 가는데 북쪽으로 가서 공동조사에서 최선을 다해서 10년 동안 열차가 안 다녔는데 녹슨 철길이 녹이 제거되고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열차가 상시적으로 많이 운영되어서 우리 겨레가 염원하는 통일이 간곡히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손기정옹이 기차로 달렸던 길, 82년째 가지 못한 길 이날 환영행사에 서 김현미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당시 청년이었던 손기정 선수도 경부선을 타고 와서 서울역을 통해서 서울역에 도착해서 열차를 타고 베를린 올림픽에 참석했다”며 “오늘 출정식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철도를 연결해서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손 선수의 자서전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한 경험담이 들어 있다. 1936년 손 선수는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부산에서 국내선 기차에 올라 서울역에서 베를린행 국제선 열차로 갈아탔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만 약 2주가 걸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실제 남북 정상은 2008년 10·4 선언에서 베이징올림픽에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남북 공동응원단을 보내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열차 파견은 현실화되자 못했다.#북을 건너 유라시아로, 전제조건은 비핵화 협상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을 시발점으로 미국과 동북아 6국(남·북·일·중·러·몽골)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체제다.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완성하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연결해 한반도에서 유럽 대륙까지 철도망을 확보할 수 있다. 첫 삽은 올해 안에 목표로 하는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이다. 물론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를 풀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 이 점에서 아직은 관련국의 입장차가 있다.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렸던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 참석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발전하려면 제재 해제가 필요한데 미국과 국제사회가 최종적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어려워도 해결해야 하는 현실이고, 북한이 비핵화를 하고 주민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정계영 중국 푸단대 연구센터 주임은 “제재 해제 후 철도를 만들자는 건데 동시행동적인 게 필요하다. 북한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의 ‘선 비핵화 후 제재해제’보다 ‘동시적·단계적 교환’을 강조했다. 결국 철도공동체 관련국들이 비핵화 해법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을 둘러싼 미·중 간에 패권 문제를 조율하는 데도 힘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올해 종부세 2조 1148억, 1년 새 3000억↑…10년 만에 최고액, 내년엔 더 올라

    올해 종부세 2조 1148억, 1년 새 3000억↑…10년 만에 최고액, 내년엔 더 올라

    올해 국세청이 고지한 종합부동산세가 총 2조 11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원가량 급증했다. 이명박 정부가 2009년 종부세를 완화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에서 내년부터 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2%로 1.2% 포인트 올리고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추가 상향 조정하기로 해 세금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30일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 46만 6000명에게 총 2조 1148억원의 세금 고지서와 납부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6만 6000명(16.5%), 세액은 2967억원(16.3%) 급증했다. 세액 규모는 2007년(2조 7671억원)과 2008년(2조 3280억원) 이후 10년 만에 최고액이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고지액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 상승 때문”이라면서 “최종 납세 인원과 세금은 고지 및 납부 기간 중에 납세자가 합산배제 신고를 하기 때문에 고지한 것보다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소유한 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아파트·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은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9억원), 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할 경우 내야 한다. 납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다. 가까운 세무서를 찾아도 되고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낼 수도 있다. 가상계좌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납부할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종부세가 500만원이 넘는 경우 분할 납부도 받는다.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분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금이 500만~1000만원 이하이면 500만원을 초과한 금액, 1000만원을 넘으면 총 세금의 50% 이하를 내년 2월 15일까지 내면 된다. 국세청은 최근 구조조정, 자금난,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전남 보성과 완도, 경남 함양·거제, 경기 연천 등 지난 7~9월 태풍 및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과 전북 군산과 목포, 경남 거제 등 산업·고용위기지역 등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건널목서 열차 확인 못 한 남성… 생사 가른 ‘1초’

    건널목서 열차 확인 못 한 남성… 생사 가른 ‘1초’

    열차 건널목에서 열차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남성이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순간이 포착됐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네덜란드 겔린의 한 건널목에서 자전거를 탄 남성이 열차에 치일 뻔한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자전거를 탄 남성이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건널목을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열차가 모두 지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오른쪽 선로에서 또 다른 열차가 달려오고 있는 상황. 건널목을 건너던 남성은 그제야 열차가 달려오고 있는 것을 확인한 듯 발을 빠르게 구른다. 하지만 스피드가 나지 않자 남성은 발로 땅을 구르며 속도를 낸다. 남성이 선로를 건너자마자 자전거 뒷바퀴를 칠 듯하던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친다. 철도 회사 프로레일은 경계가 없는 건널목에서 부주의한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레일 관계자는 “매년 100명이 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얼마나 자주 사고가 발생하는지 안다면, 굳이 부주의하게 행동해 위험을 자초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올해 광군제 주요 트렌드는 주링허우, 메이드인글로벌, 생체인증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인 광군제(光棍節)의 주요 트렌드는 20~30대 젊은층과 글로벌 브랜드 참여가 늘면서 지문과 안면 인식 등 생체 인식 결제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27일 ‘중국 광군제 10년의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서 올해 광군제의 주요 트렌드로 주링허우(1990년대 이후 출생자), 메이드 인 글로벌(Made in Global), 온·오프라인 결합(O2O), 생체인증 결제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링허우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2135억 위안(34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군제 행사에서 전체 소비의 46%를 차지했다. 바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전체 구매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광군제 행사 당일 티몰글로벌(TMALL GLOBAL)은 세계 75개 국가와 지역에서 공급받은 1만 9000개 브랜드 제품을 취급했다. 이달 1~11일 중국이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입한 상품 금액은 300억 위안(약 4조 9000억원)을 넘었으며 5대 수입대상국은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이다. 가장 인기 많은 5대 수입상품은 화장품, 영유아용품, 건강식품, 의류, 디지털·가전제품이었다. 특히 이번 광군제 행사 당일 전체 거래의 60.3%가 모바일 지문과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생체인식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중국인 7억 9000만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광군제 기간에 모바일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470개 마트, 62개 백화점, 100만개의 요식업·생화·과일 매장 등이 함께 참여해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군제는 사상 처음으로 주문량 10억건, 매출액 2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첫해인 2009년 매출이 5000만 위안에 불과했지만 올해 4270배 증가한 2135억 위안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김병유 베이징 지부장은 “구매욕구가 강한 신세대 소비계층 등장과 모바일·결제 기술 진화, 유통방식 글로벌화 등에 힘입어 중국 광군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도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탑재한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성 납치해 카드뺏아 인출한 500만원 강원랜드서 도박으로 날린 2인조 강도 검거

    경남 진주에서 퇴근길 여성을 납치 감금해 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을 찾아 달아났던 30대 2명이 강원도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27일 퇴근하던 여성을 차에 태워 감금하고 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진주시 한 면 지역에 있는 업체 사무실 앞에서 퇴근해 집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타려던 여성(39)을 폭행하고 강제로 여성의 차에 태운 뒤 빼앗은 체크카드로 현금 558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을 차에 태워 2시간 30여분 동안 주변을 돌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여성을 풀어주고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558만원을 찾아 자신들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영상 등을 분석해 김씨 등의 인상착의와 차량번호를 파악한 뒤 행적을 쫓아 이들이 강원도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진주경찰서로 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6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김씨 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으로 부터 뺏은 돈을 도박으로 거의 날려 경찰에 붙잡힐 당시 30여만원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이 도박에 빠져 강도를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젠 돈뭉치 없이 불안해” KT화재 후폭풍, 너도나도 ‘현금인출 러시’

    “이젠 돈뭉치 없이 불안해” KT화재 후폭풍, 너도나도 ‘현금인출 러시’

    KT 아현지사 화재 이후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통신 참사로 놀란 가슴이 쉬이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화재로 통신장애 직격탄을 맞은 시민은 물론이고, 이를 지켜본 시민까지도 이번 상황을 국가 재난처럼 느끼면서 너도나도 비상용 ‘현금인출 러쉬’에 나섰다.시민들은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가 하나 둘 복구되자 만약을 대비해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 비상금’을 공수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29)씨는 “KT 화재 사건으로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휴대폰과 카드만 믿고 있다간 큰코다치겠구나 교훈을 얻어 불안한 마음에 ATM기에서 현금 비상금 50만원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취준생 김모(26)씨도 “요즘 스타벅스 같은 대형 브랜드에선 현금 없는 매장같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 최근에 현금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화재로 카드가 먹통 되는 걸 보니 현금을 쟁여두는 게 꼭 필요하다 싶어 현금을 찾았다”고 전했다. 광화문 인근 회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안모(37)씨도 “최근에 카드 지갑만 가지고 다녔는데 언제 또 통신장애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오랜만에 돈뭉치를 만졌다”고 했다. 불안감에 현금 인출에 나선 것은 가게 영업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종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4)씨도 “요즘 손님도 대부분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게에 현금을 많이 두지 않았었는데, 화재 사건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가 이번 부분이 생각보다 취약하구나 싶어 비상시에 쓸 가게 자금을 현금으로 보험 삼아 찾아뒀다”고 전했다. 마포구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40)씨도 “가게는 오늘부터 다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복구됐지만, 한번 크게 데이고 나니까 불안해서 현금부터 찾았다”면서 “이번엔 잠깐이라 망정이지 며칠 갔으면 물건 떼오는 것부터 대금 치르는 것까지 카드가 안되면 어쩔 뻔 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번 화재의 원인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자 온라인에서는 괴담까지 성행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통신사 핵심 시설의 지하 광케이블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 “북한이 우리의 대비 태세와 통신 마비 시 한국 사회가 어떤 혼란에 빠질지 시험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른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애초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일어난 것부터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피해의 규모를 떠나 이번 사건은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대체 이번 혼란을 누가 만들었는가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6일 오전 10시쯤부터 KT 아현지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KT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기준 무선회선은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프랑스 여군과 셀피 찍기 위해 모여든 100명의 이라크 군인들

    프랑스 여군과 셀피 찍기 위해 모여든 100명의 이라크 군인들

    100여 명이 넘는 이라크 군인들이 금발의 프랑스 여군과 셀프 카메라(셀피)를 찍기 위해 몰려든 다소 생소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 모습을 지난 25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영상 속, 한 무리의 이라크 군인들 속에 머리를 길게 따고 베레모를 쓴 프랑스 여군 한 명이 보인다. 이라크 군인들은 금발의 여자 군인 모습이 신기한지 핸드폰을 꺼내 들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보수적인 이라크인들에게 여군의 모습은 매우 생소하기 때문인지 여군 바로 옆에 서서 더 멋진 사진을 담아 보려는 ‘치열한’ 경쟁도 언뜻 느껴진다. 프랑스 여군이 이 곳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의 ‘선택된’ 이라크 병사 개개인들에겐 이 여군과 함께 사진 찍는 것만으로 기념과 추억을 동시에 얻은 건 아닐까 싶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휴대전화·ATM·인터넷 올스톱… “KT 먹통에 도심서 조난 당했다”

    휴대전화·ATM·인터넷 올스톱… “KT 먹통에 도심서 조난 당했다”

    “배달 앱 작동 안돼 하루 장사 망쳤다” 분통 다른 통신망 쓰는 무선결제기 구하기 전쟁 피해지역 KT 이용자 ‘재난 문자’ 못 받아 전화 불통에 SNS세대 공중전화로 몰려 서버도 손상… 축구협 홈피 등 접속 장애“신용카드 결제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다 먹통인데 지원도, 보상도 아무런 말이 없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25일 “주변 가게들은 계약 기간만 아니면 결제 단말기와 통신사인 KT를 모두 바꾸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유선 카드 결제기가 먹통이어서 다른 통신망을 쓰는 무선 카드 결제기를 겨우 빌렸다”면서 “우리는 점심 장사만 망쳤지만 배달 주문은 여전히 못 받고, 어르신들이 운영하거나 KT만 쓰는 가게는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화재로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등 주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뒤 여파는 하루가 지난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전 KT는 “이동통화 기지국은 60%,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일반 인터넷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가 복구됐다”고 했다. 그러나 서대문구, 마포구 등 일대는 통신 장애를 겪어 이러한 발표 내용조차 몰랐다. 카드 대신 쓸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 지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찾아도 일부는 작동하지 않았고, 편의점의 ATM은 대부분 먹통인 상태였다.BC카드는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데이터망은 복구가 안 됐지만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망은 복구가 상대적으로 빨라 다른 대체 수단을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인터넷 통신망을 쓰는 단말기 대신 BC카드의 가맹점 콜센터로 전화하면 ARS 승인을 거쳐 결제해 주는 식이다. 하지만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오전에 잠시 ATM이 연결돼 고객들에게 현금을 뽑아서 결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오후에 ATM이 또다시 끊겼다”면서 “전화까지 KT를 쓰고 있어 신고도 못 하고 있는데 ARS 결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화재로 ‘재난 안내 문자’ 시스템의 허술함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KT 통신망 이용자들은 한때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모두 차단됐다. 24일 낮 12시 5분부터 연속해서 발송되기 시작한 서울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청 등의 ‘재난 안내 문자’는 통신 장애를 겪지 않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겐 전달됐지만, 정작 KT 이용자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았다. KT 아현지사의 서버도 손상을 입으면서 이곳 서버와 연결된 대한축구협회 등 일부 홈페이지 접속이 한때 중단됐다. KT 서버를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업체, 커뮤니티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정보를 공유하는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이 복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초연결사회’의 위험성도 그대로 드러났다. 마포구에서 혼자 사는 이모(31)씨는 끼니를 해결하려고 집을 나섰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였다. 지갑에 현금은 없고, 카드뿐인데 문을 두드려본 식당마다 카드결제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신촌에서 친구를 만나려다가 갑자기 연락을 하지 못한 이모(27)씨는 “도시 한복판에서 조난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모(31)씨는 “불편한 수준을 넘어서 공황상태에 빠질 정도였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갑자기 휴대전화가 불통되자 일부 지역 공중전화에 긴 줄이 늘어선 풍경을 봤다며 신기해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공중전화 써본 지 오래됐는데 얼마를 넣어야 하나” 등 공중전화 자체를 생소해하는 젊은층 반응도 많았다. 우승엽 도시재난연구소장은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작은 못’ 하나가 ‘톱니’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면서 “이번 화재로 우리 사회가 작은 충격에 어이없게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먹통’된 일상… IT 코리아의 통신 재난

    ‘먹통’된 일상… IT 코리아의 통신 재난

    전화·인터넷·112 통신·카드결제 타격 통신 밀집지역인데 백업 계획도 전무 “자동소화 시설 의무화 등 대책 시급해”지난 24일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인 KT 지사 건물의 지하 ‘통신구’(케이블 부설용 지하도)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의 북서부 지역 일대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는 시민들의 유·무선 통신 장애를 넘어 국가 재난 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까지 번졌다.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의 삶이 엉클어진 것은 물론 금융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피해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들의 112 신고 시스템과 병원 응급실도 타격을 입었다. 유·무선 통신망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정보기술(IT) 강국 한국이 작은 불씨에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 이번 화재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1주일 앞두고 벌어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위중함에 비해 화재 대비책은 전무했고, 대체할 백업 시스템도 없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고 발생 직후 정보통신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25일에도 관계 기관과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이번에도 땜질 처방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3분쯤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신 핵심 장비인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불에 탔다. 이 화재로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중구, 은평구 등 서울의 5분의1 지역에 해당되는 곳에서 이날도 통신 장애가 이어졌다. KT 아현지사는 통신 시설이 밀집된 곳임에도 지하 통신구에는 수동식 소화기만 비치돼 있을 뿐 스프링클러나 자동 분사식 소화기는 없었다. 통신구에서 불이 나면 직원이 지하에 내려가 소화기를 뿌려야 하는 구조였다. 통신망이 끊겼을 때 우회망을 사용하는 백업망도 갖춰지지 않아 연쇄 피해를 냈다. 정부는 통신망을 관리하는 ‘통신국사(지사)’를 전국망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A~D등급으로 나누고, A~C등급만 백업망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아현지사는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서울의 인구 밀집지역을 관할하는 데도 D등급으로 분류돼 KT는 이곳에 백업 체계를 마련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부 KT망을 쓰는 경찰 통신망도 먹통이 됐다. 용산·서대문경찰서 등에서는 전날부터 25일까지 일반전화, 112통신시스템 등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다. 경찰의 신경세포인 112가 마비되면서 112 신고 지령을 과거처럼 무전으로 내리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끊겨 건강보험 가입 확인이 지연돼 응급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병원 측은 “병원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고 유선전화도 연결이 안 돼 환자들의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KT망과 연결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카드 결제기도 작동을 멈추면서 ‘금융 대란’도 발생했다. 정작 화재 상황을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피해 지역의 KT 가입자들은 통신 장애로 재난 문자를 제때 받지 못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불이 나면 국가급 대란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법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소화 설비를 갖추지 않았다”면서 “모든 통신구에 자동소화시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방화 구역을 설정했는지 등 화재 관리 체계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결제·배달앱 먹통인데 지원·보상 무소식…KT 떠난다” 소상공인 분통

    “결제·배달앱 먹통인데 지원·보상 무소식…KT 떠난다” 소상공인 분통

    “카드 결제와 배달앱은 먹통인데 지원도, 보상도 소식이 없다. 주변 가게들은 계약 기간만 아니면 결제 단말기와 KT 모두 바꾸겠다고 한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유선으로는 카드 결제가 먹통이어서 알음알음 SKT나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망을 쓰는 무선 카드 결제기를 겨우 빌렸다”면서 “우리는 점심 장사만 망쳤지만 배달 주문도 여전히 못 받고 있고, 어르신들이 하거나 KT만 쓰는 가게는 속수무책이었을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아현지사 화재로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등 일대의 상인과 고객들은 피해를 입고도 ‘자구책’을 찾아야 했다. 우리나라는 카드 결제 비중이 70%가 넘는다. 지난 24일 서대문구에서 식사를 하려던 주민 원모(28)씨는 “식당에서 카드 결제가 안 돼 급하게 현금인출기를 찾았는데 일대 가게는 다 매출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공중전화도 KT라 먹통이었고 당사자들은 재난문자도 못 받아서 다른 통신사의 무료 와이파이마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도 불편을 겪었다. 인천 송도에 거주하는 김모(30)씨도 “어제 도시가스를 설치하고 무선 단말기로 결제가 불가능해 급하게 계좌이체를 해야 했다”며 “핸드폰은 KT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BC카드는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데이터망은 복구가 안됐지만 핸드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망은 복구가 상대적으로 빨라 다른 대체 수단을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인터넷 통신망을 쓰는 단말기기 대신 BC카드의 가맹점 콜센터로 전화하면 ARS 승인을 거쳐 결제해주는 식이다. BC카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휴대용 결제 단말기를 지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KT “70% 복구됐다”지만 여전히 일대 통신 마비 25일에도 혼란은 여전했다. 이날 오전 KT는 “이동통화 기지국은 60%가,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일반 인터넷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서대문구, 마포구 등 일대는 통신 장애를 겪고 있었고 KT의 이같은 발표 내용조차 알기 어려웠다. 일대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 카드 결제도 원활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상가에서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받고, 고객의 전화번호를 적어둔 뒤 현금영수증을 이후에 발급해주고 있었다. 현금을 쓰려고 해도 은행 지점의 ATM도 일부는 작동하지 않았고, 편의점의 ATM은 대부분 먹통이었다.이날 오후 12시쯤 마포구 일대 편의점은 일제히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종이를 붙였다. 외국인들의 이어지는 문의에 영어로 설명을 붙인 가게도 있었다. ■발표 내용도 잘 몰라…“피해 신고도 못 해”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오전에 잠시 ATM은 연결이 돼서 현금 인출 후에 결제를 해달라고 설명했는데 또 ATM 마저도 끊겼다”면서 “전화까지 KT를 쓰고 있어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ARS 결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토로했다. 다른 대체 결제 수단을 찾은 가게도 여전히 고민이 크다. 손님이 끊길까봐 ‘카드 결제 가능’이라는 문구를 써붙여 둔 곳도 있다. 마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씨는 “배달할 때 쓰는 카드 단말기를 임시로 쓰고 있는데 용지가 벌써 부족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주말이라 막막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 연구팀, 129광년 거리 외계행성 대기 속 ‘물’ 감지 성공

    美 연구팀, 129광년 거리 외계행성 대기 속 ‘물’ 감지 성공

    지구에서 페가수스자리 방향으로 약 129광년 거리에 있는 한 외계행성의 대기 속에서 물의 존재가 감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 천문학 연구팀은 미국 하와이 켁 천문대 망원경을 사용한 연구를 통해 목성보다 질량이 7배 이상 많은 가스행성 HR 8799c의 대기에서 메탄의 부족과 물의 존재를 감지했다고 밝혔다.이 행성은 모항성 HR 8799의 주위를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네 행성 중 하나로, 가장 바깥에 있는 HR 8799b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돼 HR 8799c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이들 행성은 천문학자들이 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찍어 그 존재를 확인한 천체들로 유명하다. 캘텍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구와 같이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의 대기에 존재하는 물과 산소, 메탄 등의 존재를 감지하기 위해 최첨단 관측 기술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분광 기술과 적응광학 기술을 결합해 행성 대기가 흐릿해 보이는 현상을 보정한 뒤 기존보다 뚜렷한 행성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그후 분광기를 사용해 행성에서 반사된 빛을 분리해냈다. 이는 대기 중 화학물질들의 성분을 밝혀내기 위한 과정으로, 켁2 망원경의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에 가능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캘텍의 디미트리 마웨트 천문학과 부교수는 “이런 형태의 기술은 미래에 우리가 지구와 같은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전문가들은 항성에 좀 더 가까이 존재하는 더 작은 행성들의 대기를 분석할 수 있는 관측 기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 같은 목표는 2020년대 안에 하와이에서 완공될 거대 망원경 ‘30미터 망원경‘(TMT·Thirty Meter Telescope)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실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캘텍 박사후연구원 출신으로 연구를 이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지 왕 천문학과 조교수는 “현재는 켁 망원경으로 거대한 외계행성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지만, 앞으로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더 작은 행성들의 대기 성분에 대해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저명한 천문학 분야 학술지 ‘천문학 저널’(AJ·The Astronom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켁 천문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 자리에서 ‘60억 원’어치 보석 산 ‘무패 복서’ 메이웨더

    한 자리에서 ‘60억 원’어치 보석 산 ‘무패 복서’ 메이웨더

    무패 전설의 주인공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또 한 번 ‘돈 자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TMZ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의 한 보석 가계를 찾아 고가의 액세서리를 구입했다. 메이웨더는 이 가게 한 곳에서만 다이아몬드 팔찌와 금 목걸이, 30캐럿짜리 반지 등을 구입하고 총 530만 달러, 한화로 60억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지불했다. 한번에 60억 원 어치 액세서리를 구입한 메이웨더는 평소 자신의 재산을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용비행기를 구입하면서 그가 보유한 전용기는 총 3대가 됐다. 지난달에는 비벌리힐스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무려 2000달러어치, 한화로 227만원 상당의 로또를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이웨더의 끊임없는 돈 자랑은 그에게 천문학적인 수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2018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유명스타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이중격투기(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0)와의 경기에서 50전 전승을 기록하며 받은 개런티 등 지난해 모두 2억 8500만 달러(약 3205억원)을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이 덕분인지 그는 7억원을 호가하는 시계와 4700만 달러짜리 비행기, 페라리, 부가티,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장난감처럼 구입해 가지고 놀기로 유명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UAE 심사 대행·지식재산 시스템 수출… ‘행정한류’ 이끄는 특허청

    [명예기자가 간다] UAE 심사 대행·지식재산 시스템 수출… ‘행정한류’ 이끄는 특허청

    특허심사관 5명 현지 직접 나가 맹활약 한국 특허출원 100만명당 3189건 ‘1위’‘독자 여러분, 특허청을 아십니까?’ 특허청은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외청이지만 국제적 위상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지식재산분야 선진 5대 강국(IP5) 가운데 하나로 미국·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 특허청 심사관이 외국의 특허심사를 대행하는가 하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수출해 직접 외화 수입도 올린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특허출원 건수가 3189건으로 압도적인 세계 1위다. 2위인 일본(인구 100만명당 2049건)과도 차이가 크다.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46만여건으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허뿐 아니라 상표(TM5), 디자인(ID5) 분야에서도 지식재산 강국이다. 한국을 포함한 지식재산 선진 5개국은 전 세계 특허출원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지식재산 시장 질서를 주도한다. 유엔으로 치면 상임이사국과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허청은 정부 예산을 받지 않고 자체 수수료 수입으로 운영되는 ‘책임운영기관’이다. 특허·상표·디자인에 권리를 부여하고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으로 연간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다. 심사관 1명당 연평균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외화 수입도 쏠쏠한데, 우수한 특허 심사인력이 다른나라의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우리의 지식재산 시스템도 수출한다. 실제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 수행과 아랍에미리트(UAE) 특허심사 대행으로 연간 200억원 정도를 벌어들였다. 특히 UAE에는 한국 특허심사관 5명이 직접 나가 현지 특허심사를 담당하는 등 ‘행정한류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2016년에는 UAE에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해 450만달러(약 51억원)를 챙겼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최고의 엘리트가 모여있다고 자부하는 특허청은 국민의 지식재산권을 창출·보호하고 국부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IP5 일원으로 개도국에 지식재산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성수 명예기자(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중국의 다섯 살짜리 여자 아이가 11초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는 놀라운 뒤공중돌기 솜씨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체조 수업 시간에 선생님 도움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뒤공중돌기를 하는 다섯 살 여아의 묘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매트 위에 서 있는 자그마한 아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이는 허리에 빨간 띠를 매고 있었고, 그 옆에 선 선생님은 제자가 안정된 공중돌기를 할 수 있도록 허리띠를 잡아 주었다. 그리고 바닥에 손을 짚은 소녀는 연속해서 뒤로 몸을 젖히며 수차례 공중에 날아올랐다. 힘과 추진력, 굉장한 속도로 매트 끝에서 끝까지 빠르게 이동했고, 뒤공중돌기를 하는 동안 조금도 쉬지 않았다. 아이는 단 11초 만에 총 20번의 뒤공중돌기를 선보였다. 어린 여아의 신상에 대해서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 17일 인스타그램(Yushan_Airtracks)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8만 6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아이의 체조 솜씨에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놀랍다, 재능 있는 아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솔직히 사람 맞나요? 인간의 탈을 쓴 거 아닌가요? 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아이가 유연할지도 모르지만 등에는 좋지 않았을 거 같다”,“현기증 나겠다. 아이 척추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며 안전을 우려하기도 했다. https://www.instagram.com/p/BqQx7wpHLyg/?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도대체 내 물건은 어디에…‘ 中 물류센터의 엄청난 박스들

    ‘도대체 내 물건은 어디에…‘ 中 물류센터의 엄청난 박스들

    면적 950만㎢ 세계 4위, 인구 14억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13조 4천억 달러로 세계 2위인 중국. 중국 내에서 운송되는 물류의 양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터.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짧은 영상 하나가 모든 걸 설명해주는 ‘객관적 사실’을 지난 20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중국 내 어느 지역 물류창고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영상 속엔 발 디딜 틈 없이 수북히 쌓여있는 택배용 박스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넘어 탄성까지 자아내게 한다. 아래쪽 직원들은 쌓여진 물건을 분류하기에 여념없지만 택배용 물건들은 계속해 날아와 쌓이기만 한다. 영상을 보면서 ‘이 많은 물건들을 언제 다 분류하고 배달할 수 있을까’라는 소심한 걱정을 잠시 해보지만, 중국이란 나라에서 이런 일들이 일상이려니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우주인 이소연, ‘후쿠시마 홍보’ 다큐 출연 논란

    우주인 이소연, ‘후쿠시마 홍보’ 다큐 출연 논란

    19일 디스커버리채널 ‘후쿠시마의 꿈…’ 방영“한국 우주인 타이틀로 출연 부적절” 지적 나와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40)씨가 일본 최악의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소연씨는 지난 19일 저녁 7시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가 방송한 ‘후쿠시마의 꿈, 그 너머(Fukushima dreams and beyond)’에 출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를 조명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설명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7년이 지난 후쿠시마의 토양이 오염에서 회복돼 지역 농업이 재기하고 있으며 쓰나미가 덮친 바다생태계도 균형을 되찾아 어업 환경이 좋아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는 후쿠시마 농산물과 해산물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식품 안전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덜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소연씨와 중국 여배우 지 릴리, 대만의 유명 요리사 리우 소아크 등 3명은 달라진 후쿠시마를 체험했다.이소연씨는 후쿠시마 특산물인 복숭아농장을 둘러보고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소연씨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임을 강조하며 다큐멘터리의 신뢰도를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의 프로그램 소개란은 이소연씨에 대해 지난 2006년 12월 3만 6000명의 도전자 가운데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또 이씨가 2008년 4월 소유주 TMA-12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간 머물면서 상당한 과학실험에 성공했고, 한국의 과학교과서에 실리고 과학채널 TV 강연을 진행할 정도로 공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우주복을 입은 이씨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뒤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소연씨가 후쿠시마를 홍보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씨가 원자력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이 강조될 게 뻔한 상황에서 출연을 감행한 것은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주에서 귀환한 이씨는 2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이씨는 2012년 휴직 후 미국으로 건너가 UC 버클리대 경영전문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재미교포와 결혼하며 미국에 정착했다. 2014년 연구원을 그만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씨가 우주에 다녀온 뒤 4년간 진행한 우주인 관련 연구과제가 4건에 그치고 외부 강연은 200여건 진행해 강의료를 모두 개인수입으로 챙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과학전문잡지 ‘에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상품에 불과했다”며 정부의 우주인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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