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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킹팀 ‘비글보이즈’ ATM 해킹 재개

    北 해킹팀 ‘비글보이즈’ ATM 해킹 재개

    미 정부 ‘北 패스트캐시 해킹’ 경고문수많은 ATM에서 현금 인출 및 착폭한번 해킹으로 30여개국 영향 사례도정찰총국 금융해킹팀 비글보이즈 명명잠잠했다가 올해 2월부터 활동 재개 북한 해킹팀 ‘비글보이즈’가 지난 2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금융 해킹을 재개했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다. 비글보이즈는 북한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의 해킹팀을 의미한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인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과 재무부,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사령부 등 4개 기관은 26일(현지시간) 경고문을 통해 북한의 비글보이즈가 ‘패스트캐시 2.0’이라고 명명한 ATM 해킹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약 20억 달러를 훔치려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패스트캐시란 은행의 소매결제시스템을 감염시킨 뒤 ATM에서 현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말한다. 북한의 ATM 해킹 한 번으로 30여개국이 영향을 받은 사례가 있다는 내용도 경고문에 포함됐다. 또 각국 은행 간에 사용하는 국제금융전산망(SWIFT·스위프트) 해킹을 이용한 사기 인출도 우려된다고 했다. 2016년 북한의 스위프트 해킹으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예치했던 1억 100만 달러 중 8100만 달러를 잃었다. 미국은 2018년 10월에도 북한 해킹조직이 ATM을 활용해 현금인출 사기를 실행하는 악성코드를 확인했다며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이후 22개월만에 처음이다. CISA는 이날 경고문에서 “북한이 해킹 자금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투입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비글보이즈가 2015년부터 타깃으로 삼은 국가로 한국, 일본,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등을 포함해 38개국을 지목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공기만으로 생존하는 박테리아, 지구 온난화 해결 열쇠 지녔다

    공기만으로 생존하는 박테리아, 지구 온난화 해결 열쇠 지녔다

    박테리아로 흔히 부르는 세균은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비위생적인 곳에서 발생하는 종들이 있어 대개 나쁘다는 인식이 있지만,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장내 소화를 돕는 것도, 나무가 땅속에서 얻는 질소를 공급하는 것도 바로 이들 박테리아이기 때문이다. 즉 박테리아는 지구의 영양분을 순환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박테리아는 놀라울 정도로 극한인 환경에서도 살아나갈 힘을 지녔다. 남극의 토양에서 발견됐던 한 박테리아는 영양분이 없는 곳에서도 공기만으로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박테리아는 현재 인류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공기를 먹이로 삼는 이 박테리아가 몇 년 전 발견된 남극의 토양은 영양분이 극단적으로 적은 환경이다. 이에 따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의 미생물학자 벨린다 페라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새로운 미생물의 탄소 고정(carbon fixation) 과정에 의존하는 생태계가 존재하리라 추정했다. 연구 결과, 이들 박테리아는 대기 중의 수소 가스를 받아들여 산화함으로써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탄소로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미생물이 유발하는 대기 화학합성(atmospheric chemosynthesis)이라고 불리는 과정은 광합성이나 지열 화학합성(geothermal chemotrophy)을 조합해 무기물에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유기물을 생성하는 것이었다. 이는 얼음에 갇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몇 안 되는 생물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 박테리아가 남극 외에도 북극이나 티베트 고원 등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있는 땅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들 연구자는 얼음으로 덮여 있지 않은 14개의 장소에서 122개의 토양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 이들의 조사 목적은 대기 화학합성에 연관성 있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곳은 정기적인 동결과 융해라는 주기를 갖고 있어 자외선이 강하고 수분과 탄소 그리고 질소가 극단적으로 낮은 환경이다. 이런 장소에서는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마저 존재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도 이들 연구자는 이런 모든 장소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대기 중의 탄소를 직접 영양원으로 바꾸는 이들 미생물의 식사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널리 대중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우리가 아직 모르는 잠재적인 탄소 흡수원이 극한의 환경 아래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 이들 미생물의 대기 화학합성이 지구 규모의 탄소 평형에 공헌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부족한 혹한의 땅에서 이런 미생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아직 일부 토양 조사에만 한정돼 있고, 이들 미생물이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존재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를 밝히려면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이들 연구자는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 최신호(8월 12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가 낳은 진풍경…美 민주당 ‘랜선 전대’

    코로나가 낳은 진풍경…美 민주당 ‘랜선 전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치러졌다. 대미를 장식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은 녹화본이었고, 현장의 환호성과 풍선 대신 화상 속 시민들이 박수를 치는 장면이 송출됐다. 코로나19가 만들어 낸 새 변화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밀워키 현지 매체인 WTMJ방송은 “화상 전당대회가 진행된 위스콘신센터 앞에는 군중이나 시위대는커녕 건물을 지키는 경찰관이 대부분이었다”며 “취재 경쟁도 없는 유령도시 같았다”고 묘사했다. 이곳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4곳에서 송출된 화상은 20일까지 전파를 탄다. 민주당은 유력 정치인의 지지 연설이 끝날 때마다 시청 중인 시민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생동감을 불어넣으려 했지만, 박수 칠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시민들이 화면에 잡혀 놀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회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리 녹화된 시민 인터뷰, 가수 축하무대를 송출하는 방식은 흔한 TV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경합주를 돌며 대면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공화당)는 오는 27일 진짜 (생방송) 연설을 한다”고 대비시켰다. 케이시 도밍게즈 샌디에이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CBS방송에서 “기존의 전당대회가 밴드왜건(편승) 지지자를 얻었다면, 가상 전당대회는 전혀 다른 효과가 파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절도·알선뇌물약속혐의 징역 3년 구형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절도·알선뇌물약속혐의 징역 3년 구형

    알선뇌물약속 혐의 외에 절도혐의가 추가돼 병합으로 재판에 회부된 이동현 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징역 3년이 구형됐다. 18일 오후 5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형사1단독 정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이 의원은 부천시의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개발지분에 대한 수익을 얻고자 알박기 방식으로 채비지를 타인의 명의로 매입했다”면서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부천시 상동 521-10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 356-9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해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현금인출기(ATM)에서 고객이 인출한 돈을 깜박 잊고 두고간 현금 70만원을 훔친 절도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의원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시 의원으로서 채비지 매입 등에 연루된 사실에 대해 오해가 있고, 채비지 낙찰금을 찾아가지 않은 점과 술에 취해 ATM 돈을 가지고 간 인식이 없어 경찰에게 연락을 받고 나서야 이 사건을 인지한 점 등으로 비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3선 부천시의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전 의장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상동주차장 부지를 용도변경해 매각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에 대한 대가로 개발이익 40% 지분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로 이 의원을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11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포토] 금리 역전된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서울포토] 금리 역전된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17일 서울의 한 KB국민은행 지점 현금지급기(ATM) 화면에 대출한도 최대 3억원, 대출금리 최저 연 2.0%인 신용대출 광고가 떠 있다. 최근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아 직장인들의 신용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2020.8.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포토] ‘K리그 여신’ 정순주 아나운서, 비키니 자태 공개

    [포토] ‘K리그 여신’ 정순주 아나운서, 비키니 자태 공개

    ‘K리그 여신’ 정순주 아나운서가 비키니 자태를 깜짝 공개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실내 수영장에서 파란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냈다. 한편, 2012년 XTM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정순주 아나운서는 2019년부터 JTBC3 FOX Sports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건 내 돈 주고 내가 산 거예요.” ‘내돈내산’의 어원은 이러하다. 수십만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유튜버들은 언제부턴가 내돈내산을 강조하며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제품을 협찬받거나 광고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전하는 후기라는 것이다. 그러고선 뒤로는 홍보의 대가를 받았다. 이른바 ‘뒷광고’다.최근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좌우한다. 톱스타가 쓰는 것, 톱스타가 먹는 것, 톱스타가 입는 것에 열광한다. ‘인플루언서’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팔로어를 거느리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노출하는 이들이다. ‘영향을 미치다’(influence)라는 단어에서 파생한 용어인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런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인 유튜버들이 소비자를 기만해 왔음이 드러났다. 뒷광고 논란의 시작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었다. 별칭이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인 만큼 그의 패션계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가 입거나 소개하는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다 내 돈 주고 샀다”고 강조했던 제품들이 알고 보니 수천만원대의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죄송하다. 돌이킬 수 없지만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수 강민경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한 다수 제품들이 간접광고(PPL)면서 아닌 척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공식 사과를 했다. 유튜버 ‘참PD´는 지난 4일 “대형 유튜버 영상 10개 중 8개가 다 광고다. 그런데 다들 광고 아닌 척 속인다”며 여러 유튜버들의 실명을 거론해 뒷광고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튜버들은 줄줄이 양심 고백과 사과에 나섰다. 몇몇 유튜버들은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악플에 상처를 받고 은퇴나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를 제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유명인이 소셜미디어에 업체로부터 홍보를 요구받은 상품을 추천한 경우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고임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이제 뒷광고는 양심의 문제가 아닌 법적인 문제가 됐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는 공적인 영역이 아닌 사적인 채널이라고 하더라도 뒷광고는 그들을 신뢰하고 따르던 이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막강한 영향력에 따르는 도덕적인 책임감을 간과한 대가를 그들은 지금 치르고 있다. 뒷돈을 챙기려다 명성을 잃고 앞으로의 수익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소탐대실이다.
  •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잔돈 없는데…” 택시기사에게 핀잔 듣고‘현금 없는 매장’서는 커피 주문 어려워대중교통 탈 땐 현금 결제 100원 더 내마치 ‘페널티’ 받는 것 같아 서럽기도 “어이쿠. 첫 손님이라 아직 잔돈이 없는데….” 기자가 현금만으로 하루 살아 보기에 도전한 지난 7일 아침. 택시 기사는 현금을 반기기는커녕 난색이었다. 편의점에 급히 들러 잔돈을 바꿔 택시비를 냈더니 “누가 요즘 현금을 쓰느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이어 방문한 커피매장 스타벅스에서도 가능하면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해 달란다. 전국 1350개 매장 중 870곳(64%)이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했다. 또다시 한숨. 복잡한 퇴근길 지하철역 일회용 승차권 발권기 앞에서는 현금 차별이 황당했다. 교통카드로는 1250원인 요금이 현금으로는 1350원. 현금이 되레 ‘페널티’를 받고 있다니. 붐비는 지하철에 파김치가 된 몸으로 마트에서 오프라인 장보기를 하고 난 뒤 마침내 드는 생각. “현금만으로는 절대 못 살겠다….” ●‘캐시리스’ 전환 부추기는 코로나 시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하고 있다. 감염 공포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데다 각종 정책들도 ‘캐시리스’(cashless·현금을 사용하지 않음) 사회로의 전환을 부추기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이달 말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으로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금 없는 세상은 정말 더 빠르고,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해질까. 한국은행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전체 지출에서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18년 32.1%로 꾸준히 감소했다. 시중의 현금지급기도 줄어들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보유한 자동화기기(ATM)는 2만 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3개씩 줄어든 셈이다. ●소외계층 우려…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해야 현금 없는 사회는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위조, 돈세탁, 조세 회피 등이 어려워지고 화폐 원료인 종이, 니켈 등의 소비가 줄어드니 친환경적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용자들이다. 변화된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금융활동 소외와 소비활동 제약 등은 부작용으로 예상된다. “재난이나 통신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가 차단되는 ‘디지털 아노미’ 상황에 대비해 현금이 여전히 유효한 결제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 캐시리스 사회를 위한 기술과 캠페인을 전개하던 한은이 지난달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보완 방안을 아울러 모색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현금이 결제수단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금 없는 사회란 화폐가 존재하되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현금의 멸종과 동의어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려면 현금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 모두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잔돈 없는데…” 택시기사에게 핀잔 듣고‘현금 없는 매장’서는 커피 주문 어려워대중교통 탈 땐 현금 결제 100원 더 내마치 ‘페널티’ 받는 것 같아 서럽기도 “어이쿠. 첫 손님이라 아직 잔돈이 없는데….” 기자가 현금만으로 하루 살아 보기에 도전한 지난 7일 아침. 택시 기사는 현금을 반기기는커녕 난색이었다. 편의점에 급히 들러 잔돈을 바꿔 택시비를 냈더니 “누가 요즘 현금을 쓰느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이어 방문한 커피매장 스타벅스에서도 가능하면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해 달란다. 전국 1350개 매장 중 870곳(64%)이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했다. 또다시 한숨. 복잡한 퇴근길 지하철역 일회용 승차권 발권기 앞에서는 현금 차별이 황당했다. 교통카드로는 1250원인 요금이 현금으로는 1350원. 현금이 되레 ‘페널티’를 받고 있다니. 붐비는 지하철에 파김치가 된 몸으로 마트에서 오프라인 장보기를 하고 난 뒤 마침내 드는 생각. “현금만으로는 절대 못 살겠다….” ●‘캐시리스’ 전환 부추기는 코로나 시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하고 있다. 감염 공포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데다 각종 정책들도 ‘캐시리스’(cashless·현금을 사용하지 않음) 사회로의 전환을 부추기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이달 말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으로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금 없는 세상은 정말 더 빠르고,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해질까. 한국은행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전체 지출에서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18년 32.1%로 꾸준히 감소했다. 시중의 현금지급기도 줄어들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보유한 자동화기기(ATM)는 2만 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3개씩 줄어든 셈이다. ●소외계층 우려…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해야 현금 없는 사회는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위조, 돈세탁, 조세 회피 등이 어려워지고 화폐 원료인 종이, 니켈 등의 소비가 줄어드니 친환경적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용자들이다. 변화된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금융활동 소외와 소비활동 제약 등은 부작용으로 예상된다. “재난이나 통신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가 차단되는 ‘디지털 아노미’ 상황에 대비해 현금이 여전히 유효한 결제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 캐시리스 사회를 위한 기술과 캠페인을 전개하던 한은이 지난달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보완 방안을 아울러 모색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현금이 결제수단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금 없는 사회란 화폐가 존재하되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현금의 멸종과 동의어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려면 현금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 모두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요즘 누가 현금 써요?”… 그래서 현금만 써 봤습니다[아무이슈]

    “요즘 누가 현금 써요?”… 그래서 현금만 써 봤습니다[아무이슈]

    택시기사도 “잔돈 없다”…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어이쿠. 첫 손님이라 아직 잔돈이 없는데….” 기자가 현금만으로 하루 살기에 도전한 지난 7일 아침. 택시라면 당연히 현금을 선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수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편의점에 들러 돈을 깨서 택시비를 내고도 ‘누가 요즘 현금을 쓰느냐’는 핀잔을 들었다. 한숨 돌리고 방문한 스타벅스에서도 가능하면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해달란다. 전국 1350개 매장 중 870곳(64%)에 해당하는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했다. 또다시 한숨이 나왔다. 퇴근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 안 그래도 복잡한 퇴근길 지하철역 일회용 승차권 발권기 앞에 서자 짜증이 솟구쳤다. 교통카드를 찍을 때는 1250원인 지하철 요금이 현금 구매 시에는 1350원이라고 했다. 게다가 보증금 500원은 하차시에 돌려준다고 하니 실제로는 최소 1850원이 있어야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셈이었다.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는 것도 괴로웠다.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다시 집에서 편도 30분 거리를 이동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니 현금만 쓰고는 절대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간편·안전·환경…일상이 되어가는 캐시리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 하고 있다. 감염 공포로 말미암은 비대면 문화가 현금 사용을 줄이고 있는데다, 각국 정부도 이 틈을 타 캐시 리스(cashless·현금을 사용하지 않음) 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도 이달 말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으로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질적인 현금 이동이 없어지는 ‘현금 없는 사회’는 정말 우리 기대만큼 더 빠르고, 깨끗하고, 편리한 곳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이미 ‘현금’을 만지지 않는다. 직불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사용처가 다양해 졌고,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디지털 결제 옵션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다. 실제 한국은행의 경제주체별 현금 사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의 전체 지출에서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18년 32.1%로 감소했다. 현금 사용 비중이 줄어들면서 일상에서 현금을 찾기도 어려워지는 추세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기기(ATM)의 수는 모두 2만 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약 1년간 하루 평균 매일 3개씩 줄어든 셈이다. 현금 없는 사회는 현금 사회보다 안전하다는 게 중론이다. 위조의 위험도 없고, 돈세탁, 조세 회피도 훨씬 어렵다. 환불받기도 현금보다 쉽다. 화폐를 만들려고 쓰이는 종이나 니켈 등의 소비도 줄어드니 환경에도 좋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사용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사라지는 ‘현금’… 깊어지는 소외층 현금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선진국에서도 현금 위축을 두고 고민이 깊다. 취약계층의 금융 소외, 소비활동의 제약 등으로 금융 격차가 벌어질 뿐 아니라 상업은행의 지점이 줄어 일자리가 축소되고 현금수송업체의 수익이 악화하는 등 공적 화폐유통시스템이 약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까닭이다. 재난 상황이나 통신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디지털 아노미’에 대비해 현금이 여전히 유효한 결제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캐시 리스 사회를 위한 기술과 캠페인을 궁리해 온 한은이 지난달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언뜻 상반돼 보이는 캠페인을 벌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현금이 결제수단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취지”라고 말했다. “멸종 아닌 전환…소외계층의 접근성 고민해야”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금 없는 사회란 화폐가 존재하되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는 사회를 의미할 뿐 현금 없는 사회가 곧 현금의 멸종과 동의어는 아니다”라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려면 현금접근성을 보장하는 측면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측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월드피플+] 아픈 아이들 위해 봉사하던 8세 소년, 안타까운 뇌종양 진단

    [월드피플+] 아픈 아이들 위해 봉사하던 8세 소년, 안타까운 뇌종양 진단

    아픈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선물해온 8세 소년이 얼마 전 뇌종양을 진단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영국에서 전해졌다. 콘월 라이브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콘월주(州) 걸벌(Gulval)에 사는 엘리엇 퍼스(8)라는 이름의 이 소년이 지난달 말 뇌종양에 걸렸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이제 우리가 보답할 차례”라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엘리엇은 2018년 11월 부모로부터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뭐가 받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새 장난감을 필요 없으니 아픈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었다.그렇게 해서 ‘엘리어츠 크리스마스 어필’(Elliotts Christmas Appeal)이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는 엘리엇이 부모의 도움으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장난감을 기부받아 선물하는 것이다. 현지 지역 사회의 협력도 더해져 프로젝트는 크게 성공했고 엘리엇은 거의 2년 동안 모은 장난감을 로열 콘월 병원이라는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그런 기특한 활동을 해오던 엘리엇에게 이상이 생긴 시기는 불과 얼마 전이다. 엘리엇의 아버지 크리스천(36)은 “7월 넷째 주였다. 사흘 정도 아이의 움직임이 어색하고 기운도 없어 병원에 데려갔다”면서 “그때 의사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의 몸 상태는 좋아지지 않고 그달 25일 밤 갑자기 쓰러져 일어날 수도 없게 됐다”고 밝혔다. 즉 소년의 병세는 급속하게 악화했다는 것이다.구급차로 현지 병원으로 옮겨진 엘리엇은 CT 검사에서 뇌에 종양이 발견돼 그 후 브리스틀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엘리엇은 뇌수종까지 일으켜 의사들은 급히 수액을 밖으로 빼내는 수술을 시행했다. 아내 사만사(32)와 함께 결혼식 전문 사진점을 경영하는 크리스천은 “엘리엇의 몸 상태는 안정됐지만, 가까운 시일에 뇌 속 종양을 가능한 한 제거하고 그다음은 화학적 항암요법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분명한 점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3~4일 뒤가 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면서 “면회는 한 명밖에 할 수 없어 가족끼리 병원 근처 호텔에 머물면서 아내와 교대로 아들 곁에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다른 네 형제는 엘리엇을 면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은 또 “엘리엇은 항상 자신보다 다른 아이를 생각하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당히 위축돼 있고 가족 모두를 볼 수 없어 외로워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시련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은 엘리엇의 소식을 들은 학교 친구들이나 그 보호자들 등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에서 엘리엇의 치료비 등을 지원해주기 위해 기부를 호소해줬다”며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이어 “엘리엇의 친절함에 이제 우리가 도울 차례라고 했다. 엘리엇이 아픈 아이들에게 했던 일이 이런 식으로 돌아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따뜻한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500파운드(약 78만원)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저스트 기빙 사이트에는 지금까지 7865파운드(약 1222만원)가 모였다. 또 엘리엇이 장난감을 기부하던 로열 콘월 병원의 페이스북에는 기부 사이트의 링크 주소와 함께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쓰여있다. “그동안 우리 병원 아이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해준 엘리엇이 갑자기 병에 걸렸다. 엘리엇과 그 가족들은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다. 이번에는 우리가 엘리엇을 도울 차례다. 우리는 엘리엇과 그 가족들에게 용기와 강인함 그리고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제발 그들을 도와 달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268억… 은행 앱 ‘넘버원’ 굳혔다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268억… 은행 앱 ‘넘버원’ 굳혔다

    상반기 453억원…대출 증가로 이자 이익 확대증권과 카드 수수료로 비이자 적자 폭 좁혀하반기부터는 기업공개(IPO) 실무 준비 시작카카오뱅크는 6월 말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가 1173만명으로 은행 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체 453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깜짝 실적’에는 상반기 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 부분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 수는 2019년 5월 이후 은행권 모바일 앱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월 1회 이상 카카오뱅크 계좌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는 2019년 12월 1062만명에서 2020년 6월 1173만명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도 6월 말 기준 1254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1%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카뱅의 주력 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실적도 향상돼 대출 잔액은 상반기 중 14조 8800억원에서 17조 68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6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이체금액도 100조원으로 늘어 지난해 상반기(55조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비이자 부문에서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를 출시해 적자 폭을 좁혔다.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는 2019년 말 114만 건에서 6개월 만에 218만 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주식계좌개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파트너사를 추가하며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에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을 1조원 달성해 서민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4월 4개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신용카드는 7월 말 현재 신청 건수 26만 건을 기록했다. 수수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비용은 상반기 260억원을 지출했다. 6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24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4.03%이고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1.60%였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청주 코로나 확진자 온천·당구장 방문…마스크 착용(종합) 

    청주 코로나 확진자 온천·당구장 방문…마스크 착용(종합) 

    충북 청주에 입국한 외국인과 시 거주 외국인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 사는 20대와 3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함께 살고 있고 2~3년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증상을 보였고, 30대 확진자는 지난 1일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동선 12곳과 접촉자 4명을 확인하고 공개했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네갈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도 입국 뒤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청주에는 모두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청주를 비롯한 도내에서는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인 8명 포함)가 발생했고 이 중 70명이 퇴원했다. 청주시청이 공개한 확진자 발생과 동선 전문 청주 26번째, 충북 74번째 확진자 해외입국자로 방문지 및 밀접접촉자 없음 청주 27, 28번째, 충북 75, 76번째 확진자 ※ 27번 확진자: 07.30.(목) 증상발현 / 발열, 두통, 감기증상, 인후통, 후각ㆍ미각 소실 ※ 28번 확진자 : 08.01.(토) 증상발현 / 두통, 인후통, 후각ㆍ미각 소실 20.07.28.(화) 19:00 봉명동 G마트 (도보, 마스크 착용) 20.07.29.(수) 16:30 청주축산농협 봉명지점(ATM 이용)(도보, 마스크착용) 20.07.30.(목) 14:43 청주상당약국(도보, 마스크착용) 20.07.30.(목) 15:01 버거킹충북대점(도보, 마스크착용) 20.07.30.(목) 16:30 충북온천 (자차이용) 20.08.01.(토) 19:00 칭기스칸 몽골음식전문 식당(도보, 마스크착용) 20.08.01.(토) 21:00 포켓클럽 당구장(도보, 마스크착용) 20.08.02.(일) 17:30 LEE cafe(도보, 마스크착용) 20.08.03.(월) 10:50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자차, 마스크착용)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열린세상] 투기자만 있고 소비자는 없는 부동산 정책/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투기자만 있고 소비자는 없는 부동산 정책/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해외여행 중 유람선에 함께 탄 한국 관광객이 자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한 부부가 “저희는 잠실 롯데캐슬에 삽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한 정보)! 그런데 정말 잠실 롯데캐슬에 산다는 자기 소개가 TMI에 불과할까. 아니, 자신이 가진 가치와 자부심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신임 교수라도 오면 어디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지, 몇 살인지 시큰둥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감탄사가 터진다. 교수들이 세속적이라고 면박을 들을지도 모른다. 사는 곳이 사회적 인정과 선망의 기준이 돼버린 지 오랜데, 교수라고 이를 비켜갈 재주는 없다. 천박한 서울에 있는 대학의 교수라서 천박한지도 모르겠다. 해외에서 관심을 받는 부동산연구 트렌드는 행동부동산(Behavioral real estate)이다. 주류 부동산 연구는 부동산 선택을 효용극대화 투자 관점으로 본다. 반면 행동부동산 관점은 집을 소비로 본다. 따라서 소비자가 사회심리적 편익과 감정을 집에 어떻게 투영하는지 분석한다. 전통적 부동산 이론은 정보를 정확하게 고려해 비용편익적 의사결정을 하는 합리적 소비자를 전제로 한다. 과연 소비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이미 1980년대부터 부동산 시장이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이 관찰됐다. 소비자 심리와 감정이 합리적 의사결정이라는 전제를 깨뜨린 것이다. 과도한 낙관주의(overoptimism)는 집값 상승에 대한 과대평가를, 과신(overconfidence)은 리스크에 대한 과소평가를 이끌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다. 언론에서 주로 다루어진 확증 편향보다 ‘후회이론’이 현재 우리나라 집값 상승을 설명하는 데 더 적합한데, 이는 지금 집을 사지 않은 것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구매하는 심리로 과도한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심리 편향이다. 반포에 사는 친구는 사회적 배경과 문화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사니 편하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주 활동지역인 지역사회가 더욱 중요해진다. 심리적 불안이 커져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감정이 증폭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집과 지역에 대한 사회심리 요인과 애착, 자부심, 혹은 불만족 같은 감정은 집에 대한 가치를 재구성할 것이다.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투자보다 삶의 질을 높일 공간으로 집을 설정해 다양한 주거 형태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어왔다. 힐링이 가능한 전원주택을 보고 있자면 대리만족까지 느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겪으며 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경험한 시청자에게 쾌적하고 넓은 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로망이다. ‘구해줘 홈즈’는 서울 핵심 지역 아파트에 집중되는 욕망을 다변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억제에 초점을 맞추는 부동산 정책이 많이 배워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부동산 정책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집을 투기 대상 일변도로 본다는 문제다. 집은 투자뿐만 아니라 소비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집에서 살며 겪는 경험은 추억과 감정으로 쌓인다. 집을 투자 수단이나 기본적인 복지 기능으로 보는 것은 집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와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좁은 시각이다. 둘째, 소비자의 다양한 심리 편향과 감정을 배제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전제로 해 시장을 분석하면 복잡한 시장 현실을 단순화하는 분석 오류를 낳는다. 이러한 부정확한 시장 분석을 근거로 한 부동산 정책이 시장 자체를 왜곡하고 흔드는 것은 위험하다. 소비자 심리와 감정은 정책 부작용이 아니라 정책 개발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요소였다. 이 요인들을 계량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정책 효과를 불확실하게 만든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셋째,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단기간 많은 관련 정책들을 쏟아냈다. 이런 정책들은 개별 효과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적 효과를 동시에 보여 각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없기에, 향후 정책에서 개선·보완은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부동산 정책은 치킨게임 양상을 보여 아슬아슬하다. 부동산 시장이 정책 실험장이 되는 것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일 수도 있다.
  • 또 ‘데들리스트 캐치’ 저주? 베링해 킹크랩 잡이 출연자 서른여덟에 사망

    또 ‘데들리스트 캐치’ 저주? 베링해 킹크랩 잡이 출연자 서른여덟에 사망

    프로그램 제목이 ‘데들리스트 캐치(Deadliest Catch)’라 그러는 것일까. 자꾸 출연자들이 저세상으로 떠나고 있다. 2005년부터 14시즌이나 제작돼 알래스카주 베링해에서 킹크랩 잡이 어선들과 선원들의 얘기를 담아 온라인 게임이 출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미국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갑판원으로 출연해 이름 꽤나 알린 말론 레이예스가 서른여덟 젊은 나이에 삶을 접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가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대변인은 매체의 문의에 이메일로 답을 보내 “우리도 그의 죽음을 이제 알게 됐다. 너무 슬프다. 너무 젊은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연예잡지 버라이어티에도 “애도의 마음과 기도를 유족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레이예스의 부인은 연예전문매체 TMZ에 고인이 지난달 25일 고향인 몬태나주 화이트피시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생명 보조 장치를 달았으나 다음날 가족들이 연명 치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부인은 곧바로 화장했으며 개인 텔레비전 팀원들이 유해를 베링해에 뿌렸다고 전했다. 플랫헤드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사인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에 밝혔다. 미망인의 이름은 헤더 B 설리번이라고 E! 뉴스는 전했는데 아직 그녀는 야후! 엔터테인먼트의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고인은 자녀를 넷이나 뒀고, 에미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도 인정 받은 이 시리즈에 2012년부터 출연해 14편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가 탔던 킹크랩 잡이 배 ‘서머 베이’ 갑판장인 닉 맥글래샨은 1일 TMZ에 밝힌 “사랑하는 말론, 네가 많이 그리울 거야. 영원한 안식을(RIP)” 글을 리트윗했다. 레이예스는 우리 EBS의 ‘극한직업’이 따라 한 것으로 보이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배우로 처음 횡액을 당한 것이 아니다. 2018년에도 블레이크 페인터 선장이 오리건주 아스토리아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는데 당시 고인의 나이도 서른여덟 밖에 되지 않았다. 그보다 8년 전에는 필 해리스 선장이 알래스카주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53년 삶을 접었다. 그 일년 뒤에는 갑판원 저스틴 테니슨이 알래스카의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서른세 살이었다. 수면 중 질식으로 합병증이 악화된 것이 급사 원인이었다. 그가 죽자 이 프로그램 제목의 저주라고 사람들이 입을 모았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2015년에도 토니 라라 선장이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잠자다 심장마비 비운에 50세 삶을 마감했다. 알래스카의 게잡이 선원들은 10만명당 118명의 사망자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 천만이다. 그런데도 두달 시즌에 바짝 일하면 5만 달러를 쥐는 것으로 알려져 절박한 이들은 높이 10m에 이르는 거친 파도에 맞서 통발을 던지고 기중기로 통발을 올리는 밧줄에 걸려 목숨을 잃을 위험을 무릅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와우! 과학] 코로나19 감염되면 후각 마비되는 이유 밝혀졌다

    [와우! 과학] 코로나19 감염되면 후각 마비되는 이유 밝혀졌다

    코로나19의 독특한 증상은 초기에 후각 및 미각 상실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물론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면서 후각이 둔감해지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코로나19처럼 호흡기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후각 신경이 마비되어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다행히 수주 이내로 좋아지긴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샌딥 로버트 다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이유를 알아내기 상세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떤 세포에 침투해 후각 마비를 일으키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제 사람 세포와 쥐, 영장류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사람과 동물의 후각 신경 표면에 SARS-CoV-2의 침투 경로인 ACE2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후각 신경 세포에 침투에 그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가 신경 세포에 침투해 파괴한다면 후각 마비는 단기간에 회복되는 대신 상당히 오래 지속되거나 심지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으로 후각을 마비시킨다는 이야기다. 연구팀은 ACE2 수용체와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할 때 필요한 효소인 TMPRSS2의 유전자 발현을 조사해 이 미스터리를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는 부위는 신경 세포가 아니라 코점막에 있는 후각 신경 지지 세포들이다. 전선을 감싸는 피복처럼 신경 세포를 감싸고 있는 주변 세포가 손상되면서 신경 세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것이다. 이 세포들은 ACE2 수용체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할 때 가장 먼저 감염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각 상실 증상이 심지어 호흡기 증상보다 더 일찍 발생하는 것이다. 후각 마비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별다른 치료 없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을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치명적이지 않은 코로나 19 감염 증상이라도 연구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최선을의 말랑경제] ‘카드 1포인트’ 당장 찾아 쓰는 법

    [최선을의 말랑경제] ‘카드 1포인트’ 당장 찾아 쓰는 법

    쌓여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 번도 소멸시키지 않고 다 쓴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이름만 포인트일 뿐 찾아 쓰면 결국 돈인데, 잊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는 매년 1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월 신용카드 포인트 일괄 현금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 중 하나다. 소비자가 가진 여러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현금화해 계좌로 이체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사실 알고 보면 지금도 카드 포인트 현금화는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할 때, 원하는 액수만큼 자신의 통장에 입금할 수 있다. 시행한 지도 꽤 됐다. 카드업계는 2018년 10월 ‘포인트 1원부터 현금화’를 도입했다. 하지만 1년 9개월이 넘도록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포인트 현금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포인트 조회 후 현금화를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콜센터를 통해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신한, 국민 등 은행계 카드들은 대부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포인트를 바로 출금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포인트가 일정 금액 이상 쌓일 때 자동 환급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일괄 현금화는 아예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각 카드사를 통해야 했던 것을 한 곳으로 모아 따로따로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여 주자는 취지다. 작은 변화지만 그럼에도 홍보 부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포인트 현금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는 될 것이다. 일괄 현금화가 도입되면 여신금융협회가 운영 중인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에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꺼번에 이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은 해당 사이트에서 포인트 통합 조회만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각 카드사 대금 결제에 연동된 계좌로 입금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괄 현금화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지정한 계좌로 받을 수 있어 좀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등에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 시기를 안내하고 있으므로 항상 명세서의 포인트 내역을 잘 살펴보는 게 좋다. 아울러 카드를 해지하기 전에도 남은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하면 소멸을 막을 수 있다. 아직 ‘1원부터 현금화’ 서비스를 몰랐던 소비자라면 지금 바로 잠자는 포인트를 깨워 통장에 입금해 보자. 꼭 현금으로 찾지 않더라도 카드 대금 결제, 전용 포인트몰을 통한 쇼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좋다. 언젠가 소멸 포인트가 ‘0’이 되면 충당금 적립 등을 해야 하는 카드사 입장에선 부담이겠지만, 소비자들은 더 똑똑해졌다는 뜻일 것이다. csunell@seoul.co.kr
  •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P2P금융업체 리딩플러스펀딩이 7월 1일 자로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딩플러스펀딩 측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직 재정비 차원과 법제화 후의 성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최문석 대표 체제하에 회사는 보다 전문화된 차별성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SB Investment(U.S), GK파트너스 투자자문, 효성캐피탈 기업금융팀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를 거쳐 리딩플러스펀딩의 영업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리딩플러스펀딩은 종합금융 네트워크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리딩투자증권이 2018년 7월 “우리앤펀딩”이라는 P2P 회사를 인수해 새로운 조직과 사명으로 시작된 회사이다. 현재는 리딩자산운용사, 리딩에이스캐피탈, 센텔라솔루션 등과 함께 리딩 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대내적으로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소형 PF상품 등의 부동산 상품과 카드매출채권상품(소호펀딩), 굿컴퍼니 매출채권상품, 동산담보대출상품 등 비 부동산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네이버페이,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카페, 카카오계열 TNK팩토리와 11번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우량 상품 취급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리딩플러스펀딩은 제도권 내의 유일한 P2P 업체로써 차별화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현재 대형업체들의 부실화, 몇몇 업체들의 모럴 헤저드 등의 이슈로 P2P금융 산업이 많이 침체됐지만, 법제화 후 리딩플러스펀딩 같은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신뢰도 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현금인출기 앞에서는 휴대폰 안터지도록…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日현금인출기 앞에서는 휴대폰 안터지도록…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고령자들을 이런저런 속임수로 꾀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돈을 송금하게 만드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일본에서도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경찰이 휴대전화 방해 전파를 활용하는 새로운 피해 예방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은 오는 10월 도쿄도 내 일부 무인 ATM에 휴대전화 전파 방해장치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대부분 사기범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ATM 조작을 지시해 범행을 저지른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피해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5개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적용 범위를 차차 넓혀가기로 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는 자치단체 공무원을 사칭해 “의료비가 환급된다”, “세금이 반환된다” 등 속임수로 고령자들을 ATM으로 유인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가 자신들의 계좌에 돈을 입금시키게 만드는 과정에서 대부분 휴대전화로 ATM 조작을 지시한다. 이 때문에 은행과 편의점 등에서 고령자가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ATM을 조작할 경우 사기 피해를 의심해 말을 걸어 확인하는 것이 직원이나 점원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경시청 분석 결과 피해의 70%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 무인 ATM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시청은 피해자와 사기범의 휴대전화 통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TM 반경 1~2m 지역에 방해 전파를 발사해 이동통신 기지국으로부터의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경시청 간부는 “ATM 조작에 서투른 고령자가 피해를 당할 때가 많다”며 “물리적으로 통화를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1건이라도 줄이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경시청은 앞으로 코로나19 지원금 등 환급을 가장한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1포인트=1원” 당장 내 통장에 찾는 법

    [최선을의 말랑경제] “1포인트=1원” 당장 내 통장에 찾는 법

    쌓여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 번도 소멸시키지 않고 다 쓴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이름만 포인트일 뿐 찾아 쓰면 결국 돈인데, 잊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는 매년 1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월 신용카드 포인트 일괄 현금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 중 하나다. 소비자가 가진 여러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현금화해 계좌로 이체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사실 알고 보면 지금도 카드 포인트 현금화는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할 때, 원하는 액수만큼 자신의 통장에 입금할 수 있다. 시행한 지도 꽤 됐다. 카드업계는 2018년 10월 ‘포인트 1원부터 현금화’를 도입했다. 하지만 1년 9개월이 넘도록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포인트 현금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포인트 조회 후 현금화를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콜센터를 통해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신한, 국민 등 은행계 카드들은 대부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포인트를 바로 출금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포인트가 일정 금액 이상 쌓일 때 자동 환급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일괄 현금화는 아예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각 카드사를 통해야 했던 것을 한 곳으로 모아, 따로따로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여주는 취지다. 작은 변화지만, 그럼에도 홍보 부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포인트 현금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는 될 것이다. 일괄 현금화가 도입되면 여신금융협회가 운영 중인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꺼번에 이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은 해당 사이트에서 포인트 통합 조회만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각 카드사 대금결제에 연동된 계좌로 입금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괄 현금화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지정한 계좌로 받을 수 있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등에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 시기를 안내하고 있으므로, 항상 명세서의 포인트 내역을 잘 살펴보는 게 좋다. 아울러 카드를 해지하기 전에도 남은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하면 소멸을 막을 수 있다. 아직 ‘1원부터 현금화’ 서비스를 몰랐던 소비자라면 지금 바로 잠자는 포인트를 깨워 통장에 입금해 보자. 꼭 현금으로 찾지 않더라도 카드 대금결제, 전용 포인트몰을 통한 쇼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좋다. 언젠가 소멸 포인트가 ‘0’이 되면 충당금 적립 등을 해야 하는 카드사 입장에선 부담이겠지만, 소비자들은 더 똑똑해졌다는 뜻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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