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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대 전용폰 경쟁 “이제부터”

    SK텔레콤과 KTF가 영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3G) 서비스인 HSDPA 전용폰 출시를 잇따라 발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번주에 HSDPA 전용폰을 첫 출시한다. 이로써 이미 같은 기능의 전용폰을 팔고 있는 KTF와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싱글밴드싱글모드(SBSM) 기능인 이 전용폰은 3G인 WCDMA에 맞춘 서비스를 지원한다.LG전자의 ‘SH130’ 모델이다.2G인 CDMA와 WCDMA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듀얼모드(DBDM)보다 단말기 가격이 싸다. 영상통화 기능,MP3,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도 가능하다. 출시가는 40만원 중반이다. 최대 보조금 지급 액수인 26만원을 받는 고객은 대리점 등에서의 비공식적 지원금을 합하면 ‘공짜폰’정도로 살 수 있다.SKT는 5월에 삼성전자의 전용 단말기 2개 기종을 추가 출시한다. 3G시장에서 선공(先攻)한 KTF는 이달 말까지 무선인터넷 기능이 없는 새로운 저가 실속형 단말기와 지상파DMB를 탑재한 고급형 단말기를 추가로 출시한다.KTF는 이와 관련, 지난 23일 디지털저작권보호장치(DRM)를 적용하지 않은 위피 미탑재 단말기를 이달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팬택에서 출시하는 ‘P-U5000’이다.KTF의 이같은 결정은 무선인터넷 분야에서의 수익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3G 시장에서만큼은 SKT를 앞서려는 의지 때문이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투자증권, 확정금리형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 단기간 투자해도 높은 수준의 달러 기준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공기업(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이나 국내 기업(삼성전자, 포스코 등)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채권에 투자되고 우리투자증권이 원금과 이자지급을 보증한다. 수출입대금결제로 달러 유출입이 잦은 회사나 유학·이민 등으로 달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알맞다. 원화로 입금해 달러화로 환전해서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7일 미만 수시 입출금에는 연 4.7%,7일 이상 30일 이내는 연 4.8% 등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최저 가입금액제한은 없다. 환전업무 특성상 오후 2시30분 이후의 입금은 환전 및 입출금에 제한이 있다.●신한은행,BNP파리바 봉주르중남미플러스투자신탁 최근 정치·경제부문의 성공적 구조조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2000년 9월 설정된 이후 7년 동안 평균 20% 이상의 연 수익률을 기록한 파베스트라틴아메리카펀드를 모델로 했다. 해외투자전문회사인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지표인 MSCI라틴아메리카10/40을 투자기준으로 정하고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40% 이하를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선취수수료 1.0%, 신탁보수는 연 1.96%이다.30일 미만 환매시는 이익금의 70%,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대한투자증권, 해외투자펀드 2종 판매세계적 자산운용기관인 UBS와 운용제휴를 통해 유로지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유로 주식형펀드’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2종을 판다. 파워유로 주식형펀드는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13개 서유럽 선진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자산의 90%를 유로지역 선진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10%를 국내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는 중국·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90%를 투자한다. 두 펀드 모두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펀드 환매를 요청하면 환매청구일로부터 제 9영업일에 대금이 지급된다.●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펀드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회복기를 겨냥해 만든 재간접 주식형 펀드상품이다. 간접투자증권(펀드)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편입한다. 펀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운용사의 일본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펀드에 투자한다. 특히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전문적 투자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환헤지로 환변동 위험을 낮췄고 현재 양국간 금리 차이로 2∼3%의 환헤지 이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립식 투자의 경우 최초 가입 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에는 자유적립이 가능하다.●농협, 행복일기 스페셜 지난해부터 판매한 여성 전용 복합상품인 행복일기를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의 결혼과 출산에만 우대금리를 지급한 것에서 더 나아가 세자녀 가구, 맞벌이 가구에도 최대 연 0.2%포인트 금리를 추가 지급,1년제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5.35%까지 가능하다. 무보증신용대출금액은 ‘행복일기론’을 확대, 맞벌이 가구는 최고 1억 2000만원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2.05%(최고 0.7%까지 우대)를 더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외 교통재해 상해 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 보험혜택, 인터넷·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 기존 상품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만 1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은 만 25세 이상 55 미만이어야 한다.
  • [프로농구] 3쿼터 잡는 팀 챔프반지 낀다?

    ‘3쿼터를 잡아라!’ 프로농구 경기에선 종료 1∼2분을 남겨놓고 10점을 앞서고도 승리를 낙관하지 못한다.흐름에 따라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히기 일쑤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경기 내용이 아니라면 대개 4쿼터 막판에 가서야 승부의 추가 기운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쿼터를 이긴 팀이 경기를 따내는 ‘승리 방정식’이 굳어지고 있다.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먼저 적지에서 2연패, 위기를 맞았던 KTF가 지난 23일 열린 홈 3연전 첫머리에서 1승을 낚으며 기사회생했다.3쿼터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1쿼터를 앞서다가 2쿼터에서 모비스에 따라잡혀 41-42,1점을 뒤졌다.KTF는 그러나 3쿼터에 24점을 넣는 한편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묶으며 10점 차로 승부를 뒤집었다. 모비스가 4쿼터에 재차 반격을 가했지만 KTF는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지켜냈다.KTF로서는 1·2차전 모두 3쿼터에 역전당한 쓰라린 패배를 앙갚음한 셈이다.KTF는 1·2차전에서 전반을 앞섰으나 3쿼터에 평균 32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앞서 펼쳐진 6강·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2경기 가운데 3쿼터를 이긴 팀이 7번(58%)이나 승리했다.KTF와 모비스 모두 정규리그 3쿼터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낸 팀들이다. 각각 평균 21.5점과 21.3점을 낚아 10개 구단 중 오리온스(22.7점)에 이어 3쿼터 득점 2,3위를 차지했다. 추일승 KTF 감독은 “이제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시점”이라면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 팀이 경기 후반, 특히 3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챔피언을 향해 줄달음칠지 주목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TF·LGT, 발신자 표시로 ‘떼돈’

    KTF와 LG텔레콤이 지난해 휴대전화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로만 18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KTF는 1000원,LGT는 2000원을 받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해초부터 2000원이던 CID 요금을 없앴다. 24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KTF의 CID 서비스 가입자는 1010만 4000명, 매출은 909억원이다.LGT는 286만 8000명에 897억원을 벌었다.KTF의 경우 가입자에는 KT PCS 재판매가 포함됐으나 매출액에는 재판매가 제외돼 전체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ID 요금은 지난 2005년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이 “CID가 휴대전화와 기지국간에 기본적으로 주고받는 정보에 불과하다.”며 줄기차게 인하를 요구,SKT는 지난해 1월부터 무료화했다. KTF와 LGT는 현재 ‘CID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 가입자의 65% 정도가 아직 CID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어 불만이 큰 서비스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프로농구] 반격은 시작됐다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6·모비스)과 ‘플레이오프 최고 루키’ 조성민(24),‘꽃미남’ 김도수(26·이상 KTF)는 프로농구 챔프전이 끝나면 한솥밥을 먹게 된다. 최근 세 명 모두 상무 입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곁들여진 인연도 있다. 양동근과 김도수는 대방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양동근과 조성민은 한양대 선후배 사이다. 약 2년 동안 피보다 진한 전우애로 뭉쳐야 하는 이들의 대결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제대로 불꽃이 튀었다. 특히 양동근(19점)과 조성민(13점·3점슛 3개)의 대결이 볼 만했다. 신기성(16점)과 번갈아가며 양동근을 막은 조성민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양동근의 슛을 블록하는 등 계속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었다. 몸싸움 끝에 양동근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트에 쓰러지기도 했다. 조성민은 전반 공격에서도 빛났다.3점슛 3개를 뿜어냈다. 신기성과 송영진(9점)의 3점포까지 함께 폭발하며 KTF는 한 때 27-19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역전의 명수 모비스는 양동근과 우지원(13점·3점슛 3개) 등이 외곽포를 터뜨려 점수를 좁혔고,2쿼터가 끝났을 때 42-4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때부터 KTF의 정신력이 빛났다. 조성민은 수비에 주력했고, 공격에선 김도수(9점)가 바통을 이어받아 3쿼터에만 7점을 뽑아냈다. 신기성이 꿀맛같은 3점슛을 작렬시킨 KTF는 65-55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KTF는 애런 맥기(21점)와 필립 리치(14점)의 골밑 공략에 주력했지만 턴오버를 거푸 저지르며 종료 4분을 남겨놓고 71-70으로 쫓겼다. 하지만 맥기의 자유투에 이어 신기성의 3점슛이 재차 림을 갈라 76-70을 이루며 승기를 굳혔다. 조성민은 마지막 순간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자유투 2개를 꽂아넣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KTF가 결국 82-75로 이겼다.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KTF는 홈 첫 경기에서 1승을 낚아 한숨을 돌렸다.4차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부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KTF 추일승 감독 연패했지만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기대를 했다.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를 끝까지 발휘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신)기성이의 활약이 컸다. 모비스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 경기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뒤졌다. 우리 팀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공격도 단조로웠다.3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적절하게 공략하지 못했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문제였다.4차전 수비에 신경쓰겠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TF-모비스(오후 6시·부산)■ 수영 동아대회(오전 9시·울산문수)■ 핸드볼 종별선수권(오전 9시30분·안동체)
  • [하프타임] “크리스 버지스여 21일도 다시 한번”

    “한국에 온 뒤 최고의 경기를 했다.”(유재학 모비스 감독) 프로농구 모비스는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에 1승도 건지지 못하고 내리 4패를 당했다. 지금도 유 감독이 “우리가 언제 챔프전에 올라간 적이 있었느냐.”고 말할 정도로 잊고 싶은 기억이다. 높이의 열세를 뼈저리게 느낀 모비스는 이번 시즌 크리스 버지스(205㎝)를 영입했다.성실한 버지스는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4.2점 9.1리바운드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타 구단 특급 외국인 선수들에 견줘 2%정도 부족해 보였다. 특히 챔프전을 앞두고는 크리스 윌리엄스-버지스의 조합이 KTF의 애런 맥기-필립 리치 조합보다 골밑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일 KTF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1쿼터만 하더라도 예상이 맞아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맥기와 리치에게 밀리며 흐름을 빼앗겼던 것. 하지만 2쿼터를 쉬고 1점 차 시소게임을 하던 3쿼터 중반 돌아온 버지스는 말 그대로 날았다. 이날 뽑아낸 24점 10리바운드 가운데 19점 6리바운드를 후반에 몰아쳤다. 특히 동료들이 던진 슛이 림에 맞고 나오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 공격 리바운드를 5개나 따내며 점수로 연결시켰다. 모비스의 1차 공격이 불발되자 마음을 놓다가 버지스에게 허를 찔린 KTF는 전의를 잃어버렸다. 유 감독은 “버지스가 세컨드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KTF의 맥을 풀리게 했다.”면서 “한국에 온 이후 제일 잘 했다.”고 칭찬했고, 추일승 KTF 감독은 “버지스를 너무 얕잡아 본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버지스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농구에 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 끝까지 믿어줘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따라 리바운드 공이 내 주변으로 많이 떨어져 팁인과 덩크를 많이 뽑아낼 수 있었다.”면서 “2차전(21일·울산)에서도 리치와 맥기를 골밑에서 밀어내겠다.”고 다짐했다.‘버지스 효과’가 이어지며 모비스가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챔프전 1차전, 93-79로 KTF 제압

    단기전 승부에 있어서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그동안 10번 치러진 프로농구 챔피언전에서 먼저 승전고를 울린 팀이 8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98∼99시즌부터는 8시즌 연속 그랬다.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더블더블을 합창한 ‘크리스 듀오’ 크리스 윌리엄스(32점 12리바운드)와 크리스 버지스(2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먼저 웃었다.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정규 3위 KTF를 93-79로 제압한 것. 양동근(13점 10어시스트)과 우지원(11점·3점슛 2개)도 모비스 승리에 힘을 보탰다. 98∼99시즌과 05∼06시즌을 합쳐 챔프전에서만 7연패를 당했던 모비스는 이로써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2차전은 21일 울산에서 열린다. 1·2쿼터는 ‘흑백 쌍둥이’ 애런 맥기(23점 12리바운드)와 필립 리치(12점)가 안정감 있는 골밑 플레이를 펼친 KTF가 앞서 갔다. 여기에 신기성(19점)이 질풍노도 같은 레이업과 현란한 패스로 모비스를 흔들었다. 경기 전날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모여 우승을 다짐하는 촛불 의식을 했던 모비스는 긴장한 탓인지 몸이 무거웠다. 추가 자유투까지 끌어내는 윌리엄스의 영리한 플레이와 김동우(10점)의 3점슛 2방이 없었다면 완전히 무너질 뻔했다. 1점 뒤진 채 3쿼터에 들어간 모비스는 윌리엄스가 연속 7점을 낚으며 45-39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팀이 위기를 맞자 적극적으로 점수 사냥에 나선 신기성에게 뚫리며 중반부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승부가 모비스로 기울어진 것은 버지스가 윌리엄스 대신 투입되면서부터. 버지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팁인과 덩크슛을 림에 꽂았고,3점포까지 뿜어내며 KTF를 좌절시켰다. 약 5분 동안 11점을 쓸어담은 버지스와 고비마다 3점포를 쏘아올린 우지원에 힘입어 모비스는 코트를 장악했다.4쿼터에 윌리엄스가 돌아와 득점에 가세한 모비스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는 83-69,14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울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3G 시장 ‘대혈전’ 임박

    이동통신 3세대(3G) 시장에 ‘5월 대전(大戰)’이 임박했다.KTF-SKT간에 저가폰을 내세운 ‘가입자수 쌓기’ 경쟁이 강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다음달 팬택도 무선인터넷 기능을 뺀 단말기를 출시, 물량은 풍부해진다. 가격은 30만원대이지만 가입자는 보조금 등을 더하면 공짜로 단말기를 장만할 수 있다. 시장에선 LG전자의 3G 단말기(공짜폰)는 물량이 없을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 조영주 KTF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속이동통신(HSDPA) 서비스시장에서 자사의 3G 브랜드 ‘쇼(SHOW)’ 가입자가 30만 7000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입자 수에서 SKT(약 25만명으로 추산)보다 많다. 다음달엔 KTF의 우군인 KT의 단말기 재판매도 시작될 것으로 보여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많다.SKT는 현재 전용 단말기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순엔 HSDPA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다.●KTF “이 기세로 쭉~” KTF의 30만명 가입자 달성은 지난해 6월 2종의 DBDM(CDMA+HSDPA) 단말기를 출시한 이후 가입한 숫자다. 종전의 6만 4000명 가입자를 제외하면 지난달 1일 전국 론칭 이후 48일 만에 24만 3000명 가까이 늘었다.380%가 늘어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가입자 절반 정도가 ‘공짜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TF는 앞으로 다양한 요금제와 교통, 멤버십, 증권, 비접촉식 신용카드 등 ‘다기능 가입자식별(USIM) 카드’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의 쇼 서비스도 선보인다.●SKT “기싸움은 지금부터” KTF보다 전용단말기 출시가 늦은 SKT는 5월부터 HSDPA 전용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마케팅에 돌입한다.따라서 HSDPA 1위 자리를 놓고 양사간 격돌이 불가피해졌다.SKT는 이달 3G 가입자 수를 집계하지 않았지만 3월 말까지 20만 1000명을 확보했다. SKT는 현재 HSDPA 서비스에 걸맞은 (파격적인) 콘텐츠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용가치가 큰 콘텐츠’라고 언급했다.SKT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플랫폼이 빠진 저가 3G폰(공짜폰 포함)이 범람하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어렵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수천억원의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데, 시장이 변질돼 저가폰을 이용한 가입자 수 경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SKT는 시장점유율을 2G와 3G를 합해 현재 수준(시장점유율 50.5%)으로 가져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싸구려 폰’이 중장기 시장을 죽이게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시장의 초기 현상”이라면서 “업체들이 중기적으로 보면 저가폰 전략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美 총기난사 충격] ‘킬링 필드 강의실’…25명중 4명만 무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는 사망 33명 등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미국 대학 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의 범인이 이 학교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한국교포 학생 조승희씨라고 17일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날 용의자 신원을 전하는 미국 언론들은 중국계->상하이 출신 중국인->아시아계 남성->한국계->한국인으로 수차례 정정 보도했다. 이날 오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킬링 필드’가 돼버린 대학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경찰 함구한 채 밤샘 사건 조사” 버지니아주 경찰당국은 이날 “9㎜ 권총과 22 구경 권총이 노리스 홀에서 발견됐고 노리스 홀과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 레지던스 홀 범행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탄도실험이 메릴랜드 알코올담배총기국(ATF) 연구실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연구실 실험결과, 노리스 홀에서 확보한 두 자루의 권총 중 하나가 2차례 총기 난사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대학측은 미국 언론에서 범인이 지난해 상하이에서 비자를 받고 건너온 중국계 남학생이라고 보도할 때도 확인을 거부했으며 공식 수사결과 발표에 임박,“기숙사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학생”이라고만 밝혔다. 사망자들은 노리스홀 2층에 있는 최소 4개의 강의실과 계단 통로에서 나왔고 그리고 자살한 범인도 강의실내 희생자들 속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무차별 총격 후 다시 돌아와 난사 이날 생존자들은 악몽과 같았던 현장의 상황을 증언하며 전율했다. 노리스홀 총격에서 생존한 1학년 여학생 에린 시한은 “범인이 교실에 들어오기 전 2차례 정도 강의실 안을 훔쳐봤다.”면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2층 강의실에 독일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사건을 겪은 시한은 CNN 인터뷰에서 범인의 무차별 총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의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죽은 척을 했으며 학우들이 총격에 줄줄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범인은 권총 한 자루를 손에 쥔 채 출입문을 열었고 교실 안으로 1.5m가량 들어선 다음 갑자기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시한은 “범인은 30초 뒤 일단 교실을 나갔으나 다시 돌아와 똑같은 짓을 시작했고 교실은 온통 피투성이로 변했다.”며 “아마 범인이 생존자들이 주고받는 음성을 듣고 다시 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범인이 나간 뒤 우리는 문을 안에서 막았다.”면서 “범인은 세 번째 난사를 하려 했으며 출입문을 열 수 없자 문에다 대고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강의실에는 교수를 포함해 모두 25명이 있었으나 오직 4명만 걸어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한은 범인이 “범인은 보이스카우트 복장처럼 다소 이상한, 매우 짧은 소매의 황갈색 셔츠를 입고 그 위에 탄약이 든 것으로 보이는 검은 조끼를 걸치고 있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같은 교실에 있던 트레이 퍼킨스(기계공학 전공 2학년)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범인이 오전 9시40분쯤 강의실에 침입했으며 1분30초간 30발가량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가장 먼저 교수의 머리에 총을 쏜 뒤 학생들에게 총구를 옮겼다고 전했다. 퍼킨스는 19세 정도로 보이는 범인이 “매우 진지하면서도 침착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응용수리학 강의실에서 범인의 총격을 받고 부상한 한국인 박창민씨는 “범인은 권총 2자루로 탄창을 바꿔가면서 총격을 가했다.”며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dawn@seoul.co.kr
  • [LPGA 투어 긴오픈] 린시컴 대박

    캐리(공이 떠가는 순수 비거리)만 270야드를 훌쩍 넘는 ‘LPGA 장타자’ 린시컴이 1년 만에 또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2승째를 올렸다. 린시컴은 16일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긴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섰다.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최고수’들을 사냥개처럼 끈질기게 따라잡은 역전 우승. 지난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제패, 우승상금 50만달러를 받았던 린시컴은 두번째 우승도 상금이 무려 39만달러에 이르는 긴오픈에서 챙겨 ‘대박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선수의 역전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5명이나 ‘톱 10’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5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38개 대회 동안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김주연(26·KTF)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30·CJ)도 김주연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미나(26·KTF) 최혜정(23·카스코) 이정연(28) 등이 공동 8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동근 파워냐, 기성 신기냐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6·모비스)과 ‘총알 탄 사나이’ 신기성(32·KTF)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다. 가드 가운데 ‘매직 핸드’ 김승현(29·오리온스)과 더불어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일 막을 올리는 06∼07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의 결과는 양동근과 신기성의 손끝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또 이들의 대결에서 플레이오프(PO) MVP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에서 모비스와 KTF는 3승3패로 팽팽했다. 양동근의 득점이 많은 날은 모비스가, 신기성이 불을 뿜은 날은 KTF가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은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 MVP를 2연패하며 최고 포인트 가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5.7점 3.6리바운드,5.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4강 PO 3경기에선 평균 21점 5.7리바운드 7.7어시스트로 파괴력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공격 못지 않게 수비도 빼어난 양동근은 특히 스피드와 불도저 같은 힘이 넘친다.4강 PO에서 김승현과 김병철이 그를 막다가 부상을 당할 정도였다. 반면 신기성은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노련미가 넘친다.6강·4강 PO 6경기를 치르며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관록으로 극복했다. 또 팀 공격이 풀리지 않는 순간이면 알토란 같은 3점포 등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3점 3.8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했고,PO에 들어 15.7점 4.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신기성은 KT&G, LG와 격전을 치르며 체력 소모가 많았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투지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신기성은 이번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양동근, 김승현에 밀리며 베스트 5에서 탈락,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했다. 게다가 한국농구연맹(KBL)이 최근 발간한 ‘프로농구 10년사’에서도 ‘KBL을 빛낸 30인’에서 빠져 이번 챔프전을 통해 재평가를 받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미현 긴오픈 상큼하게 출발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오픈 2연패를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 김미현은 페어웨이 우드로 그린을 공략하며 버디 기회를 14차례나 만들어냈고, 이 가운데 7개를 성공시켰다. 부상으로 지난해 쉬었던 김나리(22·하이트)도 공동 4위에 올랐고, 김미현과 함께 한국 선수 시즌 마수걸이승을 노리는 박세리(30·CJ)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나섰다. 한편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나의욱(23·코브라골프)은 버라이즌 헤리티지 첫 날 공동 5위로 선전했다. 나상욱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697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선두 제리 켈리(미국·63타)와는 4타 차. 신인왕 후보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도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로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마스터스 깜짝 우승의 주인공 잭 존슨(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수원-대구(오후 5시·수원월드컵)■ 프로야구 ●SK-두산(잠실)●LG-현대(수원)●롯데-한화(대전)●삼성-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KTF-LG(오후 3시·사직체)
  • [프로농구] 코트위 용병차별 논란

    ‘용병은 아픔도 모르는 기계인가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KTF 선수와 심판에게 손찌검을 한 퍼비스 파스코(27·LG)가 결국 퇴출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3일 긴급 재정위원회를 열고 벌금 500만원을 부과하며 파스코를 제명했다. 또 자극적인 언행으로 파스코를 자극한 장영재(KTF)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와 50만원의 벌금을 물렸다. 앞서 LG는 파스코를 퇴단 조치했다.LG 관계자는 “파스코가 국내-외국인 선수의 차별보다도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 왔다.”면서 “평소 ‘단테 존스나 피트 마이클 등은 욕설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예가 많은데 나는 입만 열어도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당하기 일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또 “KTF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자신이 심판들의 ‘표적’이 돼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를 야기했다며 징계를 당한 KTF의 장영재(31)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네티즌이 1년 내내 출전하지 않다가 12일에는 파스코의 폭행을 유도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코트에 나왔다는 음모론과 관련,“지난해 9월 말 연습경기 도중 다친 왼쪽 발목 수술로 시즌 내내 재활에만 집중했다. 안 나온 게 아니라 못 나왔다.”고 강조했다.또 “어제(12일)는 우리 팀 애런 맥기가 출전정지를 당한 데다 백업 센터 남진우마저 발목 골절로 뛸 수 없었기에 내가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경우는 대부분 용병의 몫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농구를 무시하고 말 그대로 모두 다혈질이라 그러는 것일까. 폭력은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나 일부 선수가 주 득점원인 용병을 위협적인 반칙으로 막는 데도 묵인되는 경우가 많아 폭력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모범적인 한국형 용병으로 좀처럼 화를 낼 줄 모르는 찰스 민렌드(LG)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반칙을 위해 나오는 선수들도 있다.”면서 “위협적인 반칙을 심판이 보지 못하면 심판에게 얘기하는데 그냥 뛰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토로했다.또 “우리도 심판도 프로가 분명하지만 코트에서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쌓이면 불신으로 이어지고 언젠가 폭발하게 마련”이라면서 “여러 나라에서 농구를 해봤지만 유독 KBL만 그런 반칙을 내버려 둔다. 코트 안에서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호소했다. 현주엽(LG)은 “긁거나 무리하게 잡아당기는 등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반칙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면서 “국내 선수끼리는 서로 잘 알고,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 몰라 그런 반칙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게임시장 규모 9조 육박

    게임시장 규모 9조 육박

    심심풀이로 간주되던 게임이 중추 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13일 지난해 게임시장 규모가 8조 8663억원에 직접 종사자는 6만여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도에 비해 26% 성장했다. 게임은 수출에서도 상당한 몫을 하는 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8억달러 수출(로열티 포함)에 28억달러를 수입해 4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표적 수출 게임으로는 리니지, 카트라이더 등을 들 수 있다. 한류(韓流)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게임산업이 지금의 규모로 커진 데에는 청소년이 중심에 서있다. 중독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여가·동호회의 주요 활동으로도 자리매김을 했다. 이제 ‘프로 게이머’는 ‘초딩’에게 선망의 직업이 됐다. 스타 선수들에겐 수많이 팬들이 몰린다. 2000년에는 대회 진행과 운영 등을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출범했다.e스포츠 공인종목으로는 스타크래프트, 킹덤언더파이어 등 24개가 있다. 공군을 비롯해 KTF, 삼성전자,SK텔레콤,CJ,STX 등 12개가 프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세계 대회로는 게임올림픽격인 WCG와 축구 월드컵 대회와 비슷한 ESWC가 있다. 테트리스나 갤러그에 익숙한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이같은 게임은 여전히 접근하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자고나면 새로운 게임이 나와 익히기가 복잡하다. 종류도 너무 다양하다. 게임의 종류는 크게 이용기반(플랫폼)과 장르로 구분한다. 오락실에서 하는 아케이드게임에는 갤러그, 스트리트파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PC게임은 노트북이나 데스크 톱 컴퓨터에 CD나 DVD를 넣고 실행하는 게임으로 화이트 데이, 하얀마음 백구 등이 있다. 비디오게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를 이용해 하는 게임이다. 비디오게임은 콘솔게임으로도 불린다. 주로 집에서 많이 한다. 온라인게임은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을 실행한다. 컴퓨터에 게임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게임은 휴대전화나 PDA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아 즐기는 게임이다. 장르로 구별하면 시뮬레이션게임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등장하며 스타크래프트·심시티·팔콘 시리즈 등이 있다. 롤플레잉게임(RPG)은 이용자가 게임의 캐릭터가 돼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각각의 캐릭터가 돼 경쟁하는 것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이다. 리니지, 뮤 등이 대표적이다. 캐주얼게임은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5∼10분이내 승패가 결정된다. 슈팅게임은 총이나 활을 쏘는 전통적 방식으로 최근엔 1인칭(FPS) 슈팅게임이 인기를 끌고있다. 대표적으로 퀘이크3, 스페셜포스 등이 있다. 레이싱게임은 차·오토바이 등으로 실제 주행하는 느낌을 주고, 액션게임은 복싱·쿵후 등의 대전 게임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철권시리즈가 있다. 야구·축구·테니스 등을 소재로 삼은 스포츠게임과 모험을 소재로 삼은 어드벤처게임, 바둑·장기·체스·오목 등과 같은 보드게임도 있다. 장현영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팀 과장은 “최근에는 게임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장르가 겹치는 복합장르 게임이 대세”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프로농구] 심판 때려 눕히고… LG 빛바랜 1승

    순간적으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팀 전체에 누를 끼친다. 특히 단기전 승부에선 그렇다. 그것이 폭력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LG의 외국인 선수 퍼비스 파스코가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심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최악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경기는 일단 LG가 유리했다.KTF의 애런 맥기가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나오지 못했기 때문. 그는 지난 10일 2차전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며 심판을 몸으로 밀치고 폭언을 하는 바람에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다행히 팀은 이겼지만 맥기의 행동은 시한폭탄이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거쳐 맥기에게 징계를 내렸기 때문. 용병이 한 명만 뛰게 된 KTF가 역시 성격이 불 같은 파스코를 괴롭히는 작전으로 나올 것이 분명해 LG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3차전의 관건이었다. 신선우 LG 감독은 “파스코가 갈수록 성숙해지고 있다.”고 크게 괘념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1쿼터 6분여가 지났을 때 대형 사고가 터졌다.KTF는 송영진 이한권 장영재가 번갈아가며 자유투가 좋지 않은 파스코에게 집중적으로 파울을 저질렀다. 파스코는 이를 참지 못해 장영재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이어 즉시 퇴장을 선언한 최한철 부심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하는 등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축제가 돼야 할 포스트시즌 코트가 폭력으로 얼룩진 것.1999년 3월 나산(현 KTF)의 김병천이 대전(현 KCC)과의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자 주먹을 휘둘렀던 사건 이후 최악의 심판폭행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당시 김병천은 선수 자격정지 1년에 벌금 2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파스코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해 팬들과 특히 심판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하지만 나에게 집중된 파울은 단순한 반칙이 아니라 위협을 가하는 수준이었다.”고 항변했다. 또 “내 감정을 자극할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정도가 너무 심했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모든 잘못을 용병에게만 지우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돌발 사태가 발생하자 KTF는 플레이가 위축됐고, 외려 LG가 분발했다. 결국 찰스 민렌드(41점 13리바운드)와 박지현(15점 6리바운드), 현주엽(13점) 등이 활약한 LG가 117-100으로 이겼다.2연패 끝에 1승을 따낸 LG였지만 잃은 것이 더 많았다. 맥기는 14일 4차전에 돌아오지만, 파스코는 KBL 퇴출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LG가 대역전극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더라도 용병이 1명만 뛰어야 할 가능성이 짙다.부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이젠 챔프 도전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유재학 모비스 감독) 프로농구 모비스가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과 ‘만능맨’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오리온스를 91-83으로 꺾었다. 양동근(21점 7어시스트)과 윌리엄스(26점 9어시스트)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2차전 승리의 주인공이었던 김동우(16점·3점슛 4개)도 날 선 감각을 이어갔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이로써 기아 시절 포함, 통산 5번째 챔프전에 올라 사상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모비스의 챔프전 진출 횟수도 새 기록이다. 또 모비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01∼02시즌 이후 지난 시즌 삼성에 가로막혀 이루지 못했던 통합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모비스는 KTF-LG전 승자와 19일부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벌인다. 양쪽 발목이 좋지 않은 김승현이 출전 엔트리에서 빠져 수세에 몰린 오리온스는 그러나, 격렬하게 모비스 공세에 저항하며 4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모비스는 3쿼터 막판, 판정에 항의하던 유재학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바람에 공격권을 내줘 64-66으로 몰리기까지 했다. 밀고 당기는 균형을 깬 것은 양동근과 윌리엄스였다.4쿼터 종료 2분55초를 앞두고 82-80으로 앞서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가 림을 꿰뚫으며 어깨가 가벼워졌고, 윌리엄스의 덩크슛이 이어지며 85-8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 버지스(13점)의 골밑슛이 성공했을 때 점수는 7점 차로 벌어졌고, 남은 시간은 1분26초에 불과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오리온스의 ‘피터팬’ 김병철(28점·3점슛 3개)이 훨훨 날았지만 김승현의 결장 탓인지 피트 마이클(26점 11리바운드)의 화력도 잦아들었다. 마이클은 PO 5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 삼성-SK(문학) / 현대-KIA(광주) / LG-롯데(사직·이상 오후 6시30분)●프로농구 플레이오프KTF-LG(오후 7시·부산)●축구 봄철대학연맹전(오전 11시·제주)
  • 서울시·철도공사 ‘용산 랜드마크’ 재협의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 부지 개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견해소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11일 “최근 철도공사에 양측 인사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철도정비창 개발방안에 대해 다시 협의할 것을 제의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다음주부터 매주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이견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측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철도정비창 부지 13만 4000평 가운데 5만평을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도록 당분간 개발을 유보한 안을 놓고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평균 용적률이나 최고 높이는 그대로 둔 뒤 유보된 5만평의 개발이나 광역교통계획 등은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외부 민간업체에 개발안 용역을 맡겨 개발 방향과 사업성 등을 전문적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철도공사에 제안하기로 했다.하지만 철도공사는 5만평 개발 유보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굳이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려면 용적률을 높여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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