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F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CIA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K9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IoT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010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17
  • 檢, 삼바 ‘증거인멸 몸통’에 삼성 지목하나

    삼성전자 부사장들만 구속 수사 돌입 ‘옛 미전실 후신’ 사업지원TF 정조준 곧바로 정현호 사장 소환 들어갈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부사장들이 증거인멸 혐의로 전격 구속된 반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영장은 기각됐다. 증거인멸이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법원이 판단함에 따라 검찰은 윗선으로 수사망을 빠르게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25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소환을 대비해 같은 날 새벽 구속한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에는 기존 직원 외 다른 부서 임직원들도 파견돼 증거인멸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인사팀 소속인 박 부사장도 실제로는 TF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예고됐던 지난해 5월 5일, 삼성 수뇌부가 삼성전자 서울 서초 사옥에 모여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 계열사 삼성에피스의 증거인멸 등을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김·박 부사장의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함께 청구된 김 대표의 영장은 “5월 5일자 회의 소집 관련 피의자 참석 경위, 회의 진행 경과, 이후 증거인멸 진행 과정, 피의자 직책 등에 비춰 보면 증거인멸교사 관련 공동정범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대표 측은 재판부에 “회의에 늦게 갔는데 그때 증거인멸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면서 “회의는 참석했지만 발언하지 않았다. 광범위한 증거인멸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진술했다. 법원이 ‘공동정범 성립에 다툴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점도 증거인멸이 계열사인 삼성바이오가 아니라 사업지원TF를 주축으로 한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부사장들이 적극적으로 증거인멸 계획을 세운 데 반해 김 대표는 단순히 보고를 받는 데 그치는 등 ‘소극적 용인’ 수준이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와는 별개로 곧바로 ‘윗선’인 정현호 사장 소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삼성바이오 계열사인 삼성에피스 임직원과 통화한 육성 파일을 확보한 검찰은 수사망을 빠르게 넓혀 나갈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삼바 ‘증거인멸 몸통’에 삼성 지목하나

    삼성전자 부사장들만 구속 수사 돌입 ‘옛 미전실 후신’ 사업지원TF 정조준 곧바로 정현호 사장 소환 들어갈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부사장들이 증거인멸 혐의로 전격 구속된 반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영장은 기각됐다. 증거인멸이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법원이 판단함에 따라 검찰은 윗선으로 수사망을 빠르게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25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소환을 대비해 같은 날 새벽 구속한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에는 기존 직원 외 다른 부서 임직원들도 파견돼 증거인멸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인사팀 소속인 박 부사장도 실제로는 TF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예고됐던 지난해 5월 5일, 삼성 수뇌부가 삼성전자 서울 서초 사옥에 모여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 계열사 삼성에피스의 증거인멸 등을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김·박 부사장의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함께 청구된 김 대표의 영장은 “5월 5일자 회의 소집 관련 피의자 참석 경위, 회의 진행 경과, 이후 증거인멸 진행 과정, 피의자 직책 등에 비춰 보면 증거인멸교사 관련 공동정범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대표 측은 재판부에 “회의에 늦게 갔는데 그때 증거인멸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면서 “회의는 참석했지만 발언하지 않았다. 광범위한 증거인멸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진술했다. 법원이 ‘공동정범 성립에 다툴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점도 증거인멸이 계열사인 삼성바이오가 아니라 사업지원TF를 주축으로 한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부사장들이 적극적으로 증거인멸 계획을 세운 데 반해 김 대표는 단순히 보고를 받는 데 그치는 등 ‘소극적 용인’ 수준이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와는 별개로 곧바로 ‘윗선’인 정현호 사장 소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삼성바이오 계열사인 삼성에피스 임직원과 통화한 육성 파일을 확보한 검찰은 수사망을 빠르게 넓혀 나갈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체벌·촌지 근절 ‘교육 민주화’ 이끈 전교조… “교육 정치화” 비판도

    체벌·촌지 근절 ‘교육 민주화’ 이끈 전교조… “교육 정치화” 비판도

    “행복은 성적순 아니잖아요” 여중생 유서1989년 전교조 출범의 결정적인 계기 돼 당시 1500여명 해직 탄압에도 참교육 의지 1999년 합법화→2013년 朴정부때 법외노조 현직 시도교육감 10명 전교조 출신 영향력 법외노조 문제·젊은 교사들 외면은 ‘숙제’참교육의 기치를 내세웠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8일로 30주년을 맞는다. 출범 당시 불법 단체로 낙인 찍혀 1500여명의 교사가 해임되는 수난을 당했던 전교조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10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교육계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지니게 됐다. 그러나 한쪽에선 교육에 정치 이슈를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3년 법외노조 통보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법적 지위 문제도 발목을 잡고 있다. 전교조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고발한 잡지 ‘민중교육’을 발간했다가 해직된 교사들이 주축이 돼 1987년 9월 설립한 ‘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가 전신이다. 당시 교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계기 중 하나는 1986년 1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었다. 전교조 창립 멤버이자 1999년 합법화 당시 위원장(8대)을 지낸 이부영 전교조 지도자문위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에서 1등을 하던 ‘우등생’인 이 학생이 남긴 유서는 교사들에게 정말 충격이었다”면서 “교사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하는 우리가 아이들을 죽이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자성이 터져 나왔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정부는 전교조 결성을 막기 위한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2007년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청와대가 직접 비밀TF ‘교원정보부’를 운영하는 한편 언론과 기업, 심지어 반상회까지 동원해 전교조 결성을 막으려 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전교조는 1989년 5월 28일 깃발을 들었다. 애초 한양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출범식은 한양대 진입이 경찰에 가로막힌 지도부가 연세대로 이동해 20분 만에 진행됐다. 연세대에 들어가지 못한 교사들은 건국대에서 결성보고 대회를 여는 ‘007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교조는 창립선언문에서 “인간화 교육 실천을 위한 참교육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다”고 했다.정부는 전교조에 가입된 1527명의 교사를 파면·해임하며 즉각 보복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1만 2000여명의 가입 교사 중 1만여명이 스스로 탈퇴 각서를 쓰고 전교조를 떠났다. 이후 해직교사들의 복직과 합법화에 힘을 기울인 전교조는 1994년 김영삼 정부가 제시한 ‘선 탈퇴 후 복직’ 방침을 받아들이면서 남아 있던 해직교사 1490명 중 1329명이 교단으로 돌아갔다. 당시 전교조는 “학교로 돌아가 교육개혁을 실천하고 전교조 합법화를 앞당기기 위해 복직한다”며 정부 방침을 수용하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교조가 합법화된 건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에 이르러서다. 앞서 1991년 우리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하면서 1993년 해직교사 복직 촉구 권고문을 받는 등 국제사회의 압력이 꾸준했지만 합법화는 쉽게 이뤄지지 않던 상황이었다. 당시 전교조 위원장이었던 이 지도자문위원은 “사회 원로들과 교수들을 포함한 저명인사 20여명의 ‘비밀 연서문’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합법화를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결국 대통령의 결단으로 1998년 10월 노사정위원회 합의가 이뤄졌고, 이듬해 전교조 합법화의 토대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숙원인 합법화를 쟁취했지만 전교조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법외노조 통보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후 촛불 정국에 힘입어 2017년 문재인 정부로 정권 교체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 법외노조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지만 전교조에 대한 평가와 그 영향력은 출범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17명의 시도교육감 중 10명이 전교조 출신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해 만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수장인 김진경 의장 역시 전교조 창립 멤버다. 과거 정부가 만든 ‘전교조 교사 식별법’에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항목이 있었을 정도로 전교조는 교육 현장에서 촌지를 추방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는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등 학교 현장에 만연했던 체벌을 없애는 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수업 혁신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았다. 새로운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전교조는 새로운 수업 방식 개발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 왔다. 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은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토론 중심의 수업과 성취 평가 등은 과거 전교조 교사들 사이에서 조금씩 시도해 온 방법들”이라면서 “지금도 전교조 내에서는 수업 혁신을 위한 꾸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치 문제를 교육에 가져왔다”는 사회적 편견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또 최근 들어 젊은 교사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과거 10만명(2003년 민주노총 집계 기준 9만 3000여명)에 달했던 조합원수가 절반(2015년 고용노동부 집계 기준 5만 3000여명)으로 줄어든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올해 19대 위원장에 취임한 권정오 위원장은 “교사의 일상에 주목하겠다”면서 그동안 정치적 강경투쟁을 이어 왔던 노선에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사와 학생 등이 마주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증거인멸 지시’ 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증거인멸 지시’ 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영장 기각삼성전자 부사장 2명은 구속…“혐의 소명”檢 “기각 사유 분석 후 영장 재청구 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자료 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삼성전자 부사장 2명이 구속됐다. 그러나 핵심 인물인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되면서 ‘윗선’을 향하던 검찰 수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시 35분쯤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부사장과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이들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송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5일 회의의 소집 및 피의자의 참석 경위, 회의 진행 경과, 그 후 이뤄진 증거인멸 내지 은닉행위 진행과정, 피의자의 직책 등에 비추어 보면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면서 “피의자의 주거 및 자곡관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삼성 수뇌부가 지난해 5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소위 ‘어린이날 회의’를 열고 검찰 수사에 대비한 증거인멸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검찰 수사에 대비해 ‘부회장 통화결과’, ‘바이오젠 제안 관련 대응방안(부회장 보고)’ 폴더와 그 안에 들어간 2100여개의 파일을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 노트북, 그리고 공용서버에서 ‘JY’,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문건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삭제된 파일에는 이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과 직결되는 증거들이 다수 발견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콜옵션’과 관련해 육성으로 지시한 파일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원은 김 부사장과 박 부사장이 증거인멸교사에 가담한 혐의는 어느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했지만, 김 대표이사의 경우 다툼의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대표이사는 수차례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신병을 구속하고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등 ‘윗선’으로 수사망을 넓히려던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 사장은 증거인멸 전반을 지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적인 증거인멸 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김 대표에 대한 기각 사유를 분석해 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지방의회 목소리 들어달라” 요청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지방의회 목소리 들어달라” 요청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목소리를 들어달라.”라고 요청하였고, 진영 장관은 “지방의회 입장을 중앙에서 대변하는 역할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의장(서대문1), 김정태 지방분권TF단장(영등포2), 서윤기 운영위원장(관악2), 김제리 의원(용산1)이 참석하여 ‘서울시의회 자정결의안’을 소개하고, ‘서울시의회 건의안’을 전달하였다. ‘서울시의회 자정결의안’은 서울시의회가 스스로 지방의회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준엄한 시민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만든 것이다. 이 결의안은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공식안건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통과되어 ‘지방의회 자정노력’은 전국 시·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신 의장은 “지방의회가 무조건적인 요구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자정결의안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지방의회는 스스로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여 지방의회 신뢰 회복과 주민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그에 걸맞은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진영 장관에게 전달한 ‘서울시의회 건의안’에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지방의회에서 요구하는 4가지 건의안과 정부에서 직권으로 상정할 수 있는 지방의회 관련 시행령·부령 개정 요구가 담겨 있다. 김 단장은 “정부 발의로 30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정말 환영한다.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의 숨통이 트인 것 같다.”라면서도 “자치입법권 강화, 인사청문제도 도입,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1 대 1 매칭, 기초의회까지 포함하는 인사권 독립도 꼭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30년 전의 지방자치 모습으로 활동하려니 맞지 않다. 이제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시할 때가 되었다.”면서 “서울시의회는 세계 최고의 지방의회가 될 자신이 있다. 도쿄, 런던보다 못할 것 없으니, 잘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건의내 용을 전달받은 진 장관은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건의하신 내용들 잘 살펴보겠다.”면서 “지방분권이 잘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견제권한과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확신 가지고 있다. 서로 힘을 합쳐 지방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하자.”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오늘 간담회 내용을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에게 모두 전달하여 전국 지방의회가 한뜻으로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진영 장관의 지역구인 용산구 제1선거구 3선 시의원(제8,9,10대)인 김제리 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서승우 자치분권정책관, 안경원 선거의회과장이 배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도 폭염 대비 TF 가동

    경북도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운 여름철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실장을 반장으로 상황관리, 건강지원, 위기관리, 구조·구급 4개 팀 21명으로 TF를 꾸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폭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노인 생활 관리사, 이·통장 등 재난 도우미 2만 300여명을 활용해 취약계층인 홀몸 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발령 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보다 161곳 늘어난 5045곳으로 확대했다. 특보 기간에는 주말과 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으며 폭염 대응 예산도 조기에 지원했다.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17억원), 무더위쉼터 냉방비(11억원), 스프링클러 설치 등 밭작물 지원(19억원), 안개 분무시설 등 가축피해 방지(23억원), 가축재해보험료(60억원), 고수온 피해 방지(2억원) 등 폭염 피해 예방 예산 132억원을 투입했다. 경북의 폭염 특보 일수는 2016년 47일, 2017년 49일, 2018년 51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경북지역 폭염 피해는 온열 질환자 312명(사망 10명), 가축 105만 9000마리, 농작물 4066㏊, 어류 80만 5000마리에 이른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냉방비, 살수차 운영비, 폭염 저감시설 설치비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도민은 폭염 특보 기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증거인멸’ 구속위기 놓인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檢 이재용 부회장 겨누나

    ‘증거인멸’ 구속위기 놓인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檢 이재용 부회장 겨누나

    24일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영장심사‘이재용 승계작업 관련인지’ 질문에 묵묵부답사업지원TF 부사장 등 2명도 함께 구속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관련 증거를 인멸한 의혹을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등 삼성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4일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대표를 비롯해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부사장,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 등 3명에 대해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오전 10시 7분쯤 가장 먼저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 대표이사는 ‘증거인멸 지시를 직접 하신건지, 아니면 더 윗선의 지시를 받았는지’, ‘증거인멸한 내용들이 이재용 부회장 승계작업과 관련된 건지’, ‘지난해 어린이날 회의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뒤이어 도착한 김 부사장과 박 부사장도 묵묵히 걸어 들어갔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들이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고자 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검찰 수사에 대비해 ‘부회장 통화결과’, ‘바이오젠 제안 관련 대응방안(부회장 보고)’ 폴더와 그 안에 들어간 2100여개의 파일을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 노트북, 그리고 공용서버에서 ‘JY’,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문건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삭제된 파일에는 이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과 직결되는 증거들이 다수 발견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콜옵션’과 관련해 육성으로 지시한 파일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TF 소속 서모 상무의 신병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현장 책임자’로 지목된 삼성에피스 소속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도 지난 17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태한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윗선’이자 이 부회장의 측근으로 일컬어지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의 수사망이 이 부회장까지 향할지 주목받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스타트업 단신]

    크래프트 ‘AI ETF’ 뉴욕거래소 상장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자체 개발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된 ETF는 미국 대형주 지수와 유사한 종목을 담았지만, 각 주식 비중을 딥러닝 시스템이 조절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코드명은 QRFT와 AMOM이다. 김형식 크래프트 대표는 “기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반면 크래프트의 AI ETF는 미국 대형주 지수를 따라가면서도 매크로 데이터와 펀더멘털 데이터 등을 학습해 팩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ETF를 활용해 미국 지수선물 헤지를 병행,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연간 8% 수준의 수익률과 MDD(수익률의 최고점 대비 최대 하락률) 5% 수준의 작은 위험만 부담하는 저위험 중수익 금융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달 11~13일 中서 ‘CES 아시아 2019’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다음달 11~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CES 아시아 2019’를 개최한다.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스타트업 및 스마트카 기술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TA에서 CES를 담당하고 있는 수석 부사장 캐런 춥카는 “암 검진 확인 업무를 하는 AI, 무인 계산대에서 사용자 얼굴 인식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무인 가게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라면서 “CES 아시아 2019에서 선보일 혁신 기술들이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ES 아시아 2019엔 550개 이상 전시자가 참여해 20여개에 걸친 제품군에 따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AI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유·매칭”… 한국판 ‘긱 경제’ 실현

    “AI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유·매칭”… 한국판 ‘긱 경제’ 실현

    긱 경제(Gig Economy)는 플랫폼을 통해 노동자가 시간을 선택해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경제 활동 방식이다.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 계약으로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됐다. 매킨지는 2025년 세계 긱 이코노미가 2조 7000억 달러(약 30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승차공유업체인 우버나 그랩이 긱 경제의 대표적인 형태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한국은 긱 경제의 불모지 수준의 국가다. 카카오와 스타트업이 조성하려던 카풀 생태계는 택시업계의 반대와 기성 법제에 막혀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긱 경제 모델로 설립 1년 5개월 여만에 누적 95억원의 투자를 받고,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화제다.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거주하는 지역과 서비스와 일정을 정해 청소를 예약하면, 청소매니저가 방문하는 홈클리닝 매칭 플랫폼 앱을 운영하는 청소연구소다. 2015년 10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카카오에서 홈서비스 태스크포스(TF)로 사업을 준비하다 지난해 1월 독립, 카카오벤처스와 옐로우독에서 투자를 받았던 이 회사는 이달 초 다시 KTB네트워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캐피탈원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재구매율이 85%에 이르고, 정기 서비스 사용자가 60%에 달하는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임을 인정받은 덕에 투자가 성사됐다.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기왕 온 청소매니저가 더 많이 일하길 원하고, 다음날에도 일을 해야 하는 청소매니저는 하루 하고 몸살이 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면 안 됩니다. 고객이 만족하고, 청소매니저 역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조율점을 찾는 일이 플랫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23일 만난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는 “플랫폼 사업은 과거의 사업모델을 컴퓨터로 단순히 옮겨 오는 작업 이상이란 점을 깨닫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화로 인력을 연결해 주던 직업소개소 사업자가 홈페이지나 앱을 구축한 뒤 신청을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받는다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칭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 대표는 “고객과 청소매니저의 누적 데이터에 근거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을 찾아내 서로 시간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존감을 갖고 노동 서비스를 주고받게 해야 플랫폼 사업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청소연구소 본사 직원 대부분은 15년 이상 경력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대부분으로 이들은 지역과 일정 등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매칭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덕분에 고객이 청소를 원하는 주소와 시간대를 입력하면, 즉시 그 시간에 업무가 가능한 청소매니저를 제안받는 앱이 구현됐다. 고객이 청소매니저에게 요청하고 청소매니저가 수락하면, 고객은 앱을 통해 결제한다. 99㎡(약 30평)대 아파트를 4시간 청소하려면 5만원대 초반 금액이 고객에게 청구되고, 청소매니저는 지역 및 업무 형태에 따라 1만원 이상 시급을 받는다. 기존 직업소개소에 비해 고객이 내는 비용도, 청소매니저가 받는 임금도 다소 높은 편이다. 대신 청소연구소 앱을 통해 접하는 청소매니저는 청소연구소가 신원 확인을 한 상태로 하루 동안 전문교육을 받은 뒤 업무에 투입된다. 청소매니저의 업무는 기본 청소와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세탁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냉장고 청소나 베란다 바닥 청소, 손빨래, 아이돌봄 서비스 등은 정기협의가 없을 경우 제공하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리뷰나 별점을 매겨 고객에게 ‘선택할 수고’를 떠넘기는 대신 인공지능(AI)이 가장 적합한 매칭을 찾아내 고객에게 우선순위를 매겨 제시한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청소매니저는 다음 요청 때 다시 노출시켜 정기업무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청소매니저들과 고객들로부터 얻은 데이터가 기반이 됐지만, 연 대표와 개발자들이 직접 청소매니저 업무를 경험하면서 체득하기도 했다. 연 대표는 “사업 초기 청소매니저가 부족할 때 고객 요청이 갑자기 들어오면 직접 청소하러 갔다”면서 “저도 아이 셋을 둔 주부인 데다 청소 교육도 여러 번 받았기 때문에 꽤 유능한 청소매니저”라며 웃었다. 아이 셋 워킹맘으로 적합한 가사도우미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던 게 일상이던 이력은 홈클리닝 플랫폼의 필요성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확신한 기반이 됐다. 연 대표뿐 아니라 개발자까지 청소매니저로 투입됐다는 얘기에 놀랐지만, 긱 경제 체제에선 사실 놀랄 일도 아니다. 실제 청소매니저의 구성은 자녀들을 대학에 보낸 뒤 소일거리를 찾는 주부부터 대형마트 캐셔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부까지 다양했다. 가까운 지역 위주로 매칭을 하다 보니 부촌 지역 아파트에 사는 주부가 옆 동 아파트 청소를 하는 일도 있다. 고객보다 자산이 더 많은 50대 주부가 어린아이와 함께 잠시나마 외출을 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젊은 부부 살림을 잠깐 봐주기도 한단다. 연 대표는 “초기엔 청소매니저를 구인광고를 통해 뽑았지만, 요즘에는 청소매니저들이 주변에 앱을 소개하고 교육을 받으러 오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과거 주부들이 서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공유하듯이, 그보다 더 전엔 알음알음 부업을 소개하듯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서로 알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 대표는 “지금까지 청소연구소는 7000여명의 매니저와 20만명 이상의 고객을 연결했고 서비스 지역도 서울과 성남에서 시작해 인천, 용인, 수원 등지로 넓히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청소연구소는 매니저 채용을 7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봄, 반려동물돌봄, 시니어돌봄 등으로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돌봄 산업에 관심이 미친 이유는 청소연구소 사용자들의 빅데이터에서 배려, 도움과 같은 따뜻함이 읽혔기 때문이다. 청소연구소의 주요 사용자층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1인 가구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집으로 청소를 선물하는 딸, 종일 아이와 들볶이는 전업주부일수록 잠깐의 휴식이 꼭 필요하다며 먼저 청소연구소를 두드리는 가족의 마음이 이 회사를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검찰, 증거인멸한 삼성전자 수뇌부 소환…‘이재용 파일’ 복원

    검찰, 증거인멸한 삼성전자 수뇌부 소환…‘이재용 파일’ 복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 2명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안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한 삼성 수뇌부가 지난해 5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모여 검찰 수사에 대비한 증거인멸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임원급 실무자들은 직원들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이재용 부회장을 지칭하는 ‘JY’, ‘VIP’,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관련 문건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바이오와 에피스가 회계자료와 내부 의사소통 과정이 기록된 회사 공용서버 등을 직원 자택과 공장 바닥 등지에 은닉한 사실도 최근 수사에서 드러났다. 이 부회장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핵심 사안들에 관여하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검찰은 삼성에피스가 지난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삭제한 ‘부회장 통화 결과’ 및 ‘바이오젠사 제안 관련 대응 방안(부회장 보고)’ 폴더 내 파일 2100여개 중 상당수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폴더 내 ‘부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뜻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부회장 통화 결과’ 폴더에서 복구된 파일에는 이 부회장이 삼성에피스 임원과 해당 회사 현안과 관련해 통화한 내용 등이 육성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케미칼 부사장 측 ‘가습기 살균제’ 사건 증거인멸 부인

    SK케미칼 부사장 측 ‘가습기 살균제’ 사건 증거인멸 부인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증거를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철 SK케미칼 부사장 측이 재판에서 증거를 인멸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박 부사장 측은 관련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박 부사장은 2013년 가습기 살균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유해성 보고서를 은닉하게 하도록 지시하고, 회사가 보관 중이던 보고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박 부사장이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는 1994년 유공(SK케미칼의 전신)이 서울대 이영순 교수팀에 의뢰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다. 앞서 SK케미칼 측은 서울대가 실시한 흡입 독성 실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제품을 출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언론과 국회 등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실험)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고 일관했다. 이에 대해 박 부사장 측은 “보고서는 언론에 비공개했을 뿐, 숨긴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유해성에 대해 인과관계가 없다고 발표한 상황이고, 수사가 진행되던 때도 아니었다”며 증거를 인멸할 만한 정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보고서 자체가 가습기 메이트와 폐 질환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자료가 될 수 없다”는 점도 들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을 검찰이 지난 16일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 법인과 박 부사장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사건과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檢, 김태한 삼바 대표 구속영장… 분식회계 수사 이재용 향하나

    ‘부회장 통화’ 파일 삭제 등 보고 정황 포착 李부회장 최측근 정현호 사장 소환 임박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상황을 직접 보고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22일 김 대표이사,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 김모씨, 삼성전자 부사장 박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대표이사와 김·박 부사장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기 수원시, 서울 서초동, 인천 송도에 있는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3일 만이었다. 그리고 또다시 3일 만에 김 대표이사 등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미뤄 증거인멸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에 대한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조만간 증거인멸 의혹을 넘어서 ‘본류’에 해당하는 분식회계 의혹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삼성에피스가 이 부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들을 대거 삭제한 사실도 확인했다. 삼성에피스 양모(구속기소) 상무가 지난해 7월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재경팀 직원들에게 회사 공용서버에서 ‘부회장 통화 결과’ 및 ‘바이오젠사 제안 관련 대응방안(부회장 보고)’ 등의 폴더와 그 안에 담긴 2100여개 파일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확인한 것. 검찰 관계자는 “삼성에서 ‘부회장’은 곧 이 부회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삭제된 폴더에는 ‘부회장’과의 통화 내용을 정리한 문서와 함께 ‘삼성에피스 상장계획 공표 방안’, ‘상장 연기에 따른 대응방안’, ‘바이오젠 부회장 통화 결과’, ‘상장 및 지분구조 관련’ 등의 파일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삼성에피스와 삼성바이오가 상부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콜옵션 고의 누락 등 분식회계 작업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에피스가 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에 ‘바이오시밀러 사업화 계획’ 등 기업가치와 관련된 문건을 조작해 제출한 정황도 확인했다. 당시 삼성에피스는 변호사와 상의해 작성자를 ‘미전실 바이오사업팀’에서 ‘삼성바이오 재경팀’으로 수정하고 작성 날짜도 2011년 12월에서 2012년 2월로 바꿨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삼성에피스 기업가치 평가에 관여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SK케미칼·이노베이션 법인 ‘가습기특별법 위반’ 첫 기소

    [단독] SK케미칼·이노베이션 법인 ‘가습기특별법 위반’ 첫 기소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 법인, 박철 SK케미칼 부사장 등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가습기특별법을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지난 16일 SK케미칼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주식회사, 그리고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을 비롯한 실무 책임자들을 가습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진행된 환경부 현장 조사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연구자료’와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 내부에서 작성된 ‘가습기살균제 개발 경위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숨긴 혐의를 받는다. 환경부는 지난달 12일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2017년 제정된 가습기특별법은 환경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진 현장 조사에서 거짓된 자료나 물건을 제출하거나 허위 진술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혐의로 기소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SK케미칼이 1994년 10월 서울대 수의대 이영순 교수팀이 진행한 ‘가습기살균제의 흡입 독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숨겨온 정황이 드러나며 환경부가 지난해 환경조사 당시 자료가 누락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상황이 반전됐다. 당초 SK케미칼은 환경부에 ‘관련 자료가 없다’고 밝혔으나,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자료가 제출된 사실이 밝혀지자 환경부는 SK케미칼 법인과 조사 참여자들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했다. 박 부사장의 경우 이미 관련 증거인멸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 부사장은 2013년 가습기살균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해성 보고서를 직원으로 하여금 은닉하게 하고, 회사에서 보관하던 보고서를 조직적으로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검찰은 가습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박 부사장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조만간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할 전망이다. 안 전 대표에 대해선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현재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제안한 ‘지방의회 자정노력’이 전국시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는 20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전국시도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의결에 앞서 신원철 의장은 “지방의회 위상 정립은 제도 개선이나 권한 강화를 무조건 요구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방의회 스스로 책임감 있는 자정노력을 통해 시민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지지를 확보해야지만 비로소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 정립이 가능하다.”라고 자정노력 결의안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전국시도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은 지난 4월 26일 발표된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 결의안’을 기반으로 전국시도의회 스스로 지방의회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시민사회에 전국시도의회의 진정성과 의지를 알리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정 목소리를 담고 있다.세부적으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공무국외연수 개선, 지방의원 겸직제한, 영리행위 금지, 의정비제도 개선, 지방의회 정보공개, 지방의회 시설개방,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의정활동 투명성 강화 등 9개 분야 24개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의결 직후 신 의장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해주신 전국시도의회 의장님들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결의안 의결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의회에서 자정노력을 추진하여 지방의회 위상 정립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적극적인 자정노력 추진을 강조했다. 자정노력 결의안 마련에 기여한 김정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단장(서울시의원, 영등포2)도 이날 의결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이 이제 전국으로 확산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준비 중인 ‘자정노력 이행 로드맵’과 같이 자정노력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자정노력 이행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의결된 결의안의 기반이 된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내부 논의와 각 정당 의원총회 동의를 거쳐 지난 4월 26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안’을 언론에 최초 공개하였고, 같은 달 30일에는 서울시의회 110명 전체 의원의 공동발의로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세월호 특조위 방해 혐의 이병기·조윤선에 징역 3년 구형

    檢, 세월호 특조위 방해 혐의 이병기·조윤선에 징역 3년 구형

    조윤선 마지막 공판에서도 “모른다” 일관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2)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3)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민철기) 심리로 21일 열린 1심 마지막 공판에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영석(60)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안종범(59) 전 경제수석과 윤학배(58) 전 해수부 차관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전 실장 등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은 범행을 주도한 인물로, 조 전 수석은 특조위에 대한 총괄 대응방안을 최초 지시한 역할로 규정해 이같이 구형했다. 김 전 장관은 범행 전반에 가담하고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같은 형량을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에 앞서 “피고인들이 대체적으로 증거 자료 문건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다’거나 ‘위법성에 대한 인식 없었다’, ‘공무원들의 자발적 기안’이라면서 해수부 공무원에 책임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수부 공무원과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실 공무원 등이 윗선인 피고인들의 지시에 따라 작성했다고 진술한 점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진상규명법 위반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등으로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은 논리 원칙에 맞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이들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봤다. 또 검찰은 “(피고인들의) 집요한 방해 탓에 1기 특조위 활동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면서 “이들의 방해 행위가 없었다면 2기는 출범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피고인들이) 아끼려고 했던 예산의 중복 지출도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복 지급된 예산은 대한민국 국민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됐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 등 기소된 피고인 5명은 39차례나 재판을 받으면서 시종일관 “모르겠다”, “기억 나지 않는다”, “정당한 업무였다”라고 답변해왔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공판에서도 약 20회 가량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세월호 유가족,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세월호 TF 변호사, 교복을 입은 학생 15명이 자리해 결심 공판을 지켜봤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사건 재판의 선고 공판은 결심 공판 일주일 뒤인 28일 진행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성남시, 3년간 미세먼지 먹는 숲 41ha 만든다

    성남시, 3년간 미세먼지 먹는 숲 41ha 만든다

    “미세먼지 먹는 숲을 조성하라.” 경기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1ha 규모 녹지공간을 만드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환경· 녹지 등 시는 8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1000㎡씩의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 숲 ▲도로변 고가 아래나 콘크리트 벽면의 입체 녹화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물 옥상에 수목이나 지피식물을 심는 옥상녹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을 막는 숲 조성 ▲국공유지 내 숲 가꾸기 사업 등 3년간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총 272억원을 들여 가용 가능한 공간은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서 주도하던 시민 참여 환경 프로그램도 시민들이 주도해 녹지를 가꿔갈 수 있는 마을 정원 만들기 같은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한 달간 도촌동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수정구 태평동 영장공원 등 3ha 면적에 이팝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2848그루를 심었다. 나무가 있는 1ha(=1만㎡)의 녹지공간은 경유차 362대가 뿜어내는 미세먼지 169㎏을 흡수한다. 생활권 주변 조림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성남교육지원청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미세먼지·폭염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시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학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보호막과 같은 맑은 쉼터가 될 것”이라면서“시민들의 결단과 참여가 있을 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세먼지의 주범이 노후 차량 배출 가스라는 점을 정조준해 친환경 전기차와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 성남시내버스와 손잡고 오는 2023년까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00대를 도입한다. 78억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를 345대 보급한다. 또 28억원을 들여 관용 차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경유차를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아무리 비영리 조직이라 하더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 부담은 스스로 안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수의 비영리 조직들이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한 동기만으로도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영리조직들이 대부분의 운영 자금을 기부금이나 세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도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도한바 성과를 달성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한국에서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가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는 비영리 조직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층의 희망메신저’로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그 중 13년을 공익재생에너지 ‘나눔발전소’를 설립 운영하여 2018년 기준 30억원을 에너지빈곤층에게 기부하였다. 이는 중견기업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금융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50%는 에너지 빈곤층에, 50%는 발전소에 재투자를 실천하며 사익보다 공익 우선의 비영리단체로서의 사명을 오롯이 실천하고 있다. “10년 후 반드시 100억원의 이익을 내서 어려운 이웃 100만명을 살리고 싶다”는 그의 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민간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도 영리와 비영리 영역을 넘나들며 공익을 실천하는 모범적 경영사례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전문성의 무기를 장착한 ‘나눔발전소’의 공익사업 성과에 시대를 앞서가는 김태호 대표에게서 시대정신과 애민사상을 엿 볼 수 있다. 편집자 주→환경, 재생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사회 첫걸음, IMF가 대한민국을 뒤덮던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당시 가치있는 진로! 뭐 이런 고민을 했다면 배부른 소리였지요. 지금은 자원순환사회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미화 이사장이 제 둘째 누나인데요, 누님의 영향으로 20년 전, 유엔환경계획(UNEP)에 입사하게 되어 환경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저를 외길로 살아가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래를 리드할 이슈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된 것들이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입니다. 지구온난화로부터 닥쳐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무엇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태양과 바람으로 충분히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자본의 전력 장치산업에서 작은 태양전지로 필요한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민주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올 것인가? 이러한 시대 화두를 성찰하고 성찰하여, 마침내 저는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것이 시대의 진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에너지기본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하셨는데요. -2000년 6월, 전국의 260개 시민단체가 모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최초로 선언을 하고 당시 설립한 단체가 에너지시민연대입니다. 다가올 거대한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인식이 낮은 상황이었고 관련 법률도 미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조례를 서울특별시에 제안하여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에너지기본조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현재는 모든 지자체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에너지기본법’이 필요하였고, 저는 이 법률안의 작성을 주도하여 2005년 최종 제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관련한 개별법들이 통일된 철학 없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지향이 분명한 에너지법의 골간이 세워진 것입니다. 에너지기본법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가구를 법률로 정의하였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에너지빈곤가구란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비용, 즉 광열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에너지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필요재이기에 이를 국가책임의 문제로 끌어올린 최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 법률 제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국가기관입니다. 지금도 에너지빈곤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에너지의 날’도 이 때 제정되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기본법’ 제정 당시에 설립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러한 운동의 과정 중에 나온 결실 중 하나입니다. 기후변화나 빈곤문제를 시민, 시민단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주체가 되고, 청정전력을 생산하는 행위도 하며, 재무적 재화를 스스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주권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에 200여명이 발기하여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출범하고 햇빛과 바람으로 세상을 구할 방주 역할을 자임하며 그 첫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영리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을 위한 비영리의 영리 그 첫 실험이 시작된 것이지요.→그럼, 대표님께서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체를 설립하셨네요. -맞습니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대안적 환경경제단체입니다. 기존에 전례가 없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이면서 경제단체인 것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1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여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10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여, 1000만명의 빈곤가구를 재무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판매를 통해 당기순익의 50%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나머지 50%는 동일 목적의 나눔발전소에 재투자합니다. →이러한 사업배당이 가능한 단체의 구조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비영리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영리의 (주)나눔발전소, (주)불가리아나눔발전소 등 5개 법인으로 구성되며, 모든 영리법인의 주식은 비영리가 전량 보유합니다. 그리고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내에 총 21개 태양광발전소가 상황에 맞게 분리,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비영리의 이사회에서 의결합니다. 개인 지분이 없으니 개인배당도 없으며 비영리법인에 배당된 당기순이익은 전액 공익사업으로 사용합니다. →단체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활동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직접 운영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세계 빈곤층을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원프로그램 또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디자인하여 지원사업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적용합니다. 셋째는, 타NGO와 기관의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운동을 지원하며, 해외지원의 거점구조를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지난 13년간 우리단체의 활동 성과로는 환경분야에서 2018년까지 총 21기 7000㎾의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하여, 매년 1000만◇(키로와트시)의 청정전력을 생산하여 매년 2500가구에 전력을 상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눔발전소 전력판매 수익으로 2018년말까지 국내에서 총 4424 빈곤가구와 아동청소년 1120명, 16개 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한 해외지원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몽골의 전기 미공급 8개 학교, 1개 병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시설을 지원하여 전기 없는 상황에 있었던 약 6만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형광등과 선풍기, 컴퓨터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아스랄트 병원을 지원했을 당시, “캄캄한 수술실을 벗어나 아기가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간호사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단체의 국내외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의 누적 총액은 30억원 수준인데 향후 10년 내에 100억원 목표 달성을 확신합니다. →지난 2016년 11월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을 국내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하셨는데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 환경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통해 선정합니다. 시민, 지자체, 기관 등 다양한 사회 주체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햇빛전력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에 기여한 것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과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 등 국내외 빈곤층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소득에 관계없는 보편적 권리로 보장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킨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희망메신저 역할을 하시는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비영리의 영리활동은 투명성과 공정성에 철저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영리사업만을 하는 기업보다 더 투명하여야 하며, 인허가, 부지확보, 입찰과정에서도 공정한 시장의 룰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영리사업의 지분은 단 1%라도 개인배당은 안되고 이익 전액을 공익에 사용하는 공익성입니다. 셋째, 비영리의 투자는 안정적이어야 후속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레버지리 효과로 확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기술과 투자전문성을 가져야 하기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양광산업계가 어려운데,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태양광이 어려운 이유를 먼저, 모듈 등 주요 자재의 국산화 비율이 상당히 저조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가격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정부의 연도별 보급비율이 낮고,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이 둘째 이유이고, 마지막으로 주민수용성입니다. 국산자재의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국산제품 인지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시민단체도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협력한다면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는 현행 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 발전의무할당제) 제도 추진시 투자자의 투자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 시그널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2012년 폐기한 FIT(Feed-In Tariff·발전차액지원제도)의 재도입을 통해 시장에 안정성을 주고 투자심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보완제도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야의 임시사용허가 문제, 태양광발전의 경사도 규제, 1메가와트 이상 발전소의 의무고용 등 규제도 완화할 것을 정부는 적극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견해는. -한 번의 사고로 국가의 백년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원전 설비가 국가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사고는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원전의 경우 한 번의 사고가 국가 전체의 장기간 침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전사고는 태양광 사고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원전은 지금 포기해도 60년 이상을 가동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당하고 그래서 계속 추진하여야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김태호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1968년 경상북도 영덕군 출생 학력사항 2018.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식품산업관리학과 졸업(경제학 박사) 1997.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 1995. 2 (서울)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7. 2 (포항)대동고등학교 졸업 경력사항 현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주)나눔발전소 대표이사, (사)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2000~2005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1997~2000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근무 2004~2007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 전문위원 2007~2008 대통령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2017~현재 산업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2015~2018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위원회’ 실행위원 2019~현재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위원 2009~현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위원 2006~2009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003~2006 ‘서울시에너지위원회’ 위원 연구실적 2018 (논문) 소규모 태양광발전 가치평가를 통한 RPS 제도개선(동국대학교) 2012 (논문) 전과정평가를 통한 마늘의 탄소배출량 산정연구(한국유기농업학회지) 2012 (논문) 시설원예농가의 재생에너지 적용가능성 평가(한국유기농업학외지) 주요활동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운동) 설치 및 확산운동 주도 ‘북한재생에너지 지원’ 운동 주도 ‘제3세계 에너지빈곤 학교, 병원 지원운동’ 주도 ‘국내 에너지빈곤가구, 청소년, 학교 지원운동’ 주도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기본법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의 날 제정’ 주도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전국화 주도
  • 박영선호 첫 조직개편, 규제 완화에 초점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전담 운영하는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신설된다. 중소기업 규제 개선을 담당하는 옴부즈만지원단의 기능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이러한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8 개각에 따라 박영선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첫 조직 개편은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은 고위공무원단(국장급) 기구로 현재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운영과 규제 특례를 검토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기획총괄과와 규제자유특구과 등 2개과로 구성되고 정원은 20명이다. 앞서 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등과 규제자유특구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특구 계획을 검토한 뒤 지난달 17일 1차 협의 대상 10곳을 선정했다. 2차 특구 지정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기획단 신설로 특구 추가 지정과 운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기부는 또 옴부즈만지원단장 직급을 기존 3, 4급에서 고위공무원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고용노동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파견 인력도 1명씩 증원했다. 중소기업 관련 규제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때 다른 부처와의 조정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소기업 기술 침해 사건의 직접 조사나 시정권고 등을 담당하는 인력 정원도 지금보다 4명 늘어났다. 박 장관은 “이번 직제 개정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기부의 기능 보강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성윤모 산자 “한전 적자라도 전기요금 인상 안 한다”

    성윤모 산자 “한전 적자라도 전기요금 인상 안 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한전 적자 때문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한전이 지난해에 이어 1분기 적자가 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가상승에 따른 가격 효과가 제일 크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전의 상황과 원료 가격 문제들, 다른 정책적 내용과 더불어 누진제 문제, 전력요금 체계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장관은 “한전의 적자 문제와 요금 문제는 일률적으로 같이 다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그 전에 한전이 흑자를 냈을 때 요금을 내렸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히 전기요금 조정은 예정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검토할 시점이 된다면 그때는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299억원에 달했다. 이에 분노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항의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한전은 지난해에 앞서 4∼5년 동안은 흑자가 계속 났었다”면서 “지난해 2000억원 정도 적자 나고 올 1분기에 또다시 적자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보기보다 더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여름과 같이 올해도 전기요금 누진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개편 민관 태스크포스(TF)는 회의를 열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방안을 논의했다. TF팀은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발생한 한전 적자 규모는 3600억원 정도다. 당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한전 적자에 대해 정부가 같이 부담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었다. 성 장관은 “명백히 누진제 개편은 이번에 정부에서 할 것”이라면서 “여름이 오기 전에 해야 하고 프로세스가 있어서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TF를 통해 민간과 함께 하고 있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일각에서는 한전이 여름철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을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으로 보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檢, 김태한 삼바 대표 소환… 분식회계 윗선 집중 추궁

    檢, 김태한 삼바 대표 소환… 분식회계 윗선 집중 추궁

    ‘미전실 후속 조직’ 부사장 2명 불러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도 소환 임박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김태한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후 김 대표이사를 불러 삼성바이오 회계 관련 증거인멸 경위와 개입 여부, 개입 정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에 속한 김모, 박모 삼성전자 부사장 2명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과 김 대표이사 사무실이 포함됐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증거인멸을 지휘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지 3일 만에 김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하면서 증거인멸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 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미전실 핵심인 인사지원팀장을 역임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검찰은 사업지원TF와 보안선진화TF가 주축이 돼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인멸 수사와 함께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