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F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LEE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DM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16
  • 삼성전자 “조사 성실히… 무리한 보도 자제”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저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증거인멸 검찰 수사와 관련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입장문을 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19일 만이다. 첫 입장문보다는 다소 분량이 늘었지만 내용은 상통한다. ‘검찰 수사 중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보도된다 → 추측성 보도로 인해 유죄란 단정이 확산된다 → 이는 임직원과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있다 →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으나, 무리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서사를 따른다. 삼성 바이오 계열사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 판단을 내린 금융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감행하면서도 삼성은 지난 반 년 동안 관련 수사 보도에 대한 해명을 자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 수사가 본류인 분식회계가 아니라 증거인멸 부분에 집중되고 있어 삼성이 적극 반박에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긴 하지만, 최근 들어 잇따라 수사 관련 보도에 적극 해명하는 삼성의 태도는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무리한 보도 자제를 ‘부탁’하는 형식으로 시작한 입장문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면서 결국 ‘부탁’의 대상이 언론을 넘어 그 보도의 취재원인 수사당국이란 평가도 가능한 측면이 있다. 입장문을 낸 시점이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에 대한 공개 소환 관련 논의가 제기될 때마다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 사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해체될 때 용퇴한 사장들 중 유일하게 복귀한 인물로 현재 삼성전자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이 이 부회장 조사에 앞서 조사할 최종 단계 임원군에 포함된다는 점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 정 사장에 대한 수사가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수사 대상에 오른 임원들이 주로 기획·경영지원 업무를 맡은 데 비해 정 사장과 함께 수사 대상에 오른 사업지원TF 임원들이 재무·인수합병(M&A)·전략 업무 담당자란 점에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경영적 위험(리스크)이 커지는 가운데 이 부회장이 구속수감됐을 때처럼 삼성전자의 대형 M&A 시도가 멈추는 등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삼성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당 “文 대통령 사위 관련 특혜 의혹 뒤엔 주형철·우리들병원”

    자유한국당 문다혜 태스크포스(TF)가 11일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모씨가 재직한 ‘토리게임즈’와 관련된 벤처캐피탈 업체 ‘케이런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80억원의 의문스러운 투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청와대의 답변을 요청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과의 관련성도 제기했다. 문다혜 TF는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리게임즈에 8천만원을 대여한 플레너스투자자문의 김 모 부사장은 케이런벤처스를 만들어 불과 설립 2년 만인 지난 2017년 말 정부가 공모하는 733억원 규모의 펀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케이런벤처스가 (700억 규모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나머지 출자액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에 문의했지만 거절당했고 이때 부족한 28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한 것이 한국벤처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을 결정한 2018년 5월은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시기”라며 “출자 결정 후에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영전을 한 것도 보은성 인사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두기 어렵다”고 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케이런벤처스 관계사는 문 대통령의 사위가 다니던 회사를 돕고, 한국벤처투자는 케이런벤처스를 돕고, 그 대표는 청와대 보좌관으로 영전을 한 셈”이라고 했다. 또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과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과의 연관성도 지적했다. TF는 “케이런벤처스 김 모 대표는 2010년 우리들병원 계열사인 ‘우리들창업투자’ 부사장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들병원 계열사인 ‘위노바’ 부사장으로 근무했다”며 “케이런벤처스는 대통령의 사위 말고도 대통령의 측근인 이 원장이나 김 회장과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케이런벤처스가 733억에 달하는 막대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배경에, 대통령의 사위 외에도 김수경, 이상호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TF 소속 이종배, 김승희, 김종석, 곽상도, 송석준, 정점식, 최교일, 김현아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청년·사회적경제·소상공인의 ‘협력의 경제’ 필요”

    이준형 서울시의원 “청년·사회적경제·소상공인의 ‘협력의 경제’ 필요”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의 지난 8년의 성과를 되짚고 정책방향의 전환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후 8년간 사회적경제에 총 2,4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경제기업은 2012년 882개에서 2018년 4,420개로 다섯배가 늘었다. 총 매출액도 6,890억원에서 1조9600억원으로 고용인원은 10,400명에서 19,800명으로 규모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이준형 의원은 “사회적 기업의 총 매출은 늘었지만 기업당 매출은 2012년 7억 8000만에서 2018년 4억 4000만원으로 줄었고 고용인원도 11.8명에서 4.5명으로 감소한 것처럼 서울시 사회적경제의 빠른 성장에도 내부사정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 “8년간 투입된 2,400억 중 약 500억은 인건비 지원에 쓰였고 단편적 과제나 정책 대상 육성에 집중돼 있어 사회적경제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대상기업의 육성에서 지역의 문제 해결로 전환 △청년을 위한 사회적금융을 확대하고 사회적 자본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사회적경제와 소상공인의 통합적 관점 필요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온라인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지역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청년, 사회적경제, 소상공인의 협력의 경제가 필요한 시점이며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가 그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23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UN사회연대경제 TF팀에 참여하여 ‘좋은 일자리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현에 있어 사회적 경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서울시 사회적경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 18일 출범, 본격 업무 돌입

    경남도는 11일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행사 기획·실무를 총괄할 추진위원회가 오는 18일 출범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포럼은 지역 시민들이 함께 나서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힘을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행정안전부가 2018년 부터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9년 지역혁신포럼 개최를 신청해 지난 4월 4일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개최 등을 위해 국비 2억여원이 지원된다. 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준비TF는 지난 4~5월 도내 민·관·기업·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포럼 추진계획 설명 및 참여를 요청하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5일 회의에서 추진위 조직을 구성하고 오는 18일 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에는 도와 18개 시·군, 도 12개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9개 대학, 9개 유관기관, 15개 시민사회단체, 5개 민간대기업 등 모두 8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민간기업으로는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LG전자, BNK경남은행, 농협중앙회 경남본부가 참여했다. 추진위 위원장은 민·관·공기업을 각각 대표해 3명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추진위 조직은 오는 18일 출범식에서 최종 확정한다. 추진위가 출범하면 오는 8월까지 지역별로 의제를 수렴하고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공동으로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핵심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 혁신포럼을 개최해 선정된 의제를 도민들과 공유·확산하는 협약·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혁신포럼에 이어 의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컨설팅과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의제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정보주 혁신포럼 추진위 준비TF 위원장은 “경남지역혁신포럼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인 통합플랫폼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검찰 조사…이재용 소환도 임박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검찰 조사…이재용 소환도 임박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정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 수뇌부가 조직적 증거인멸을 주도했다고 보고 정 사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 등 조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삼성바이오에 통보하자, 나흘 뒤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등이 대책 회의를 열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이 부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증거인멸에 관한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추정한다. 삼성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임원급 실무자들이 직원들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이재용 부회장을 지칭하는 ‘JY’, ‘합병’, ‘미전실’ 같은 단어를 검색해 관련 문건을 삭제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자사 회계 자료, 내부 소통 내용이 기록된 회사 공용 서버를 직원 자택과 공장 바닥에 은닉한 사실 또한 최근 수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이 90년대 미국 하버드대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최측근 인사다. 그가 이끄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이번 증거인멸·은닉을 도맡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분식회계 최대 수혜자인 이 부회장 소환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명시, 노인일자리 대책 TF팀 구성… 노인복지 발벗고 나선다

    광명시, 노인일자리 대책 TF팀 구성… 노인복지 발벗고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10일 시청 일자리교육장에서 ‘제1차 광명시 노인일자리 대책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노인일자리 국고보조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1945명이 참여하는 사업과 시비사업인 보훈회원 82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광명의 노인인구가 4만명으로, 일하려는 노인은 여전히 많다. 노인일자리 요구에 발 맞춰 ‘광명시만의 노인일자리’ 발굴과 활성화를 위한 소통기관으로 민·관 공동으로 노인일자리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노인일자리 대책 TF팀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노인분과 위원, 시청 노인일자리 관련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한달에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노인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속보]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출석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오늘 소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11일 소환 조사한다. 정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정현호(59) 사장에게 1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사업지원TF는 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의 후신이다. 검찰은 사업지원TF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증거인멸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 김모 삼성전자TF 부사장 등 8명을 증거인멸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했다. 정 사장은 이 부회장과 하버드대 동문으로 이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전자 2인자로 꼽힌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핵심인 인사지원팀장(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 2월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사업지원TF를 맡아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정 사장은 증거인멸을 논의한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열린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회의 내용을 모두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일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관련 조치 사전통지서를 보내면서 행정 제재와 검찰 고발 등이 예상되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검찰 수사 대응책을 논의한 회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부가 불댕긴 정년연장… ‘65세 공무원’ 시대 올까

    정부가 불댕긴 정년연장… ‘65세 공무원’ 시대 올까

    인사처·행안부 관련법 개정논의 검토 연금공단 “정년연장땐 운영압박 감소” 직무급제·임금피크제·명퇴 논의 시급정부가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사회) 진입에 대비하고자 ‘정년 연장’ 카드를 꺼내들면서 관가 안팎에서도 미증유의 ‘65세 공무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년 연장이 국가재정 부담을 줄이고 공무원 개개인의 경제적·사회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지만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의 일자리를 빼앗으려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추진할 때 직무급제와 임금피크제, 명예퇴직 활성화 제도 도입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년 연장 문제를 사회적으로 논의할 시점이 됐다. 인구구조 개선 대응 태스크포스(TF) 산하 10개 작업반 가운데 한 곳에서 정년 연장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정년 문제와 고령인구 재고용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대한민국 곳간지기’인 그의 입을 통해 정년 연장 논의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국가공무원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와 지방공무원을 맡는 행정안전부도 조만간 관련법 개정 논의 검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무원 정년이 연장되면 공무원들이 연금에 기여하는 기간이 늘어나게 돼 그만큼 공무원연금 운영 압박이 줄어든다”고 순기능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 직무급제(호봉제 대신 업무 성격과 난이도, 책임 정도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제도) 도입을 포함했다.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승진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정년 연장 때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정년 연장이 이뤄지면 그만큼 신규 고용을 줄여야 해 세대 간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정된 예산으로 공무원을 채용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60세 이후 공무원의 급여를 지금보다 더 줄이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가공무원법 제74조에는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자가 정년 전에 스스로 퇴직하면 예산의 범위에서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무원들의 ‘이모작’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노동계가 직무급제 도입을 오래 전부터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능력과 관계없이 시간만 지나면 급여가 오르는 호봉제도 문제지만 직무급 역시 직무·성과 기준을 계량화하기 어려워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 정년 연장 논의에 아직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20·30대 청년 세대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2017년 신고리 5·6호기를 둘러싼 탈원전 논의 때 시도한 숙의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검찰, 삼성바이오 증거인멸 ‘몸통’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내일 소환 통보

    검찰, 삼성바이오 증거인멸 ‘몸통’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내일 소환 통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정현호(59) 사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분식회계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그룹 차원의 증거 인멸 정황을 단서로 삼아 이재용 부회장의 지근거리까지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오는 11일 정 사장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 정 사장은 1990년대 미국 하버드대 유학 시절 이재용 부회장과 인연을 맺은 최측근으로 통한다. 그는 삼성그룹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미전실) 핵심인 인사지원팀장을 지냈고, 2017년 2월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사업지원TF를 맡아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사업지원TF는 미전실의 후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자료 내부 보고서에 대한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상황을 보고받은 정점에 정 사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 사장의 부하 직원인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사업지원TF 김모 부사장 등 임직원 8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구속된 이 부사장은 지난해 5월 5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등과 대책 회의를 열어 증거 인멸 방침을 정한 뒤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임이 조직된 시점은 지난해 5월 1일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에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행정 제재, 검찰 고발 등 예정 조치 내용을 통보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가시화된 때였다. 검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증거 인멸을 주도해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에피스 직원들이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JY’(이재용 부회장), ‘합병’, ‘미전실’ 등 민감한 단어를 검색해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지원TF는 회사 공용 서버와 직원 업무용 컴퓨터·노트북을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 공장 마룻바닥 아래에 숨긴 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과정을 추궁하면서 분식회계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구도를 위한 것인지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이 오는 11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조사를 받는다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머지않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순사건 재심 재판 시민 설명회 열린다.

    여순사건 재심 재판 시민 설명회 열린다.

    여순항쟁 71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여순사건 재심 재판에 대한 시민 설명회가 오는 1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70여년전 있었던 군사재판 기록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토사연구가인 박병섭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주철희(여순항쟁 연구가) 박사의 근거사료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여순사건 재심 재판의 쟁점인 당시 민간인의 체포와 구금에 불법성이 있었으며 군사재판이 위법했다는 사실을 근거사료로 밝힐 예정이다. 여순사건 재심대책위원회는 “여순사건은 사법 작용을 가장한 국가의 무법적 집단학살이었다”며 “국가공권력이 재판을 빙자해 자행한 학살이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고 밝혔다. 여순사건 재심 첫 재판은 지난 4월 29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정아)에서 있었다. 이날 검사는 “공소를 유지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국방부, 검찰, 경찰, 국가기록원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해 당시 군사재판과 관련된 자료를 찾겠다”고 재판부에 충분한 시간을 요구했다. 피고인 장환봉, 신태수, 이기신 등은 1948년 11월 14일 열린 호남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에서 구 형법 제77조 내란죄, 포고령 제2호 국권문란죄로 사형을 선고 받고, 판결이 확정됐다. 위 판결은 1948년 11월 24일 판결심사장관의 승인을 받고, 피고인들은 1948년 11월말 처형됐다. 하지만 군사재판을 통해 처형된 피고인들의 공소장, 공판기록, 판결서 등이 없고 호남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의 ‘판결집행명령서’만 존재한다. 재판 기록은 영구 보관해야할 문서인데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 점도 국가의 책임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순사건 재심대책위원회는 “실제로 군사재판이 있었는지를 여부를 밝히는 일은 이번 재판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기존의 판결집행명령서, 언론보도, 유족의 진술을 넘어 당시 다양한 사료를 통해 군사재판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순사건 재심대책위는 ‘검사에게 공소유지를 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은 물론이고 국가 기관(검찰, 경찰, 국방부, 국가기록원 등)의 자료를 공개할 것과 피고인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유·무죄를 명확히 판결해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여순사건 재심 두 번째 재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순천지원 316호 법정에서 속개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SK건설, 英 템스강 하부 관통 터널공사 수주

    국내 첫 서유럽서 수주한 민관협력사업 SK건설이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공사비 1조 5000억원(약 10억 파운드) 규모의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SK건설은 런던교통공사(TfL)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실버타운 터널 사업은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길이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 터널 2개를 2025년 목표로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스페인의 페로비알아그로망, 영국의 밤누탈과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한다. SK건설의 시공 지분은 20%다. SK건설은 호주 매쿼리, 스페인 신트라,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 4개사와 함께 투자 컨소시엄 리버링스를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리버빙스 투자 지분은 10%다. 완공 뒤 리버링스가 터널을 25년 동안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런던교통공사는 리버링스에 매달 확정된 수입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최초로 서유럽에서 수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에 진입 장벽이 높았던 유럽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추가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겨눈 檢, 환경부 유착으로 수사 확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확인된 CMIT·MIT 원료의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한 애경산업이 정관계 로비를 시도하거나 환경부 내부 자료를 건네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의 수사망이 제조·판매 기업에서 환경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지난 7일 국회 보좌관 출신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애경산업으로부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 무마 명목으로 뒷돈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조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출범했다. 다만 특조위가 지난해 12월 11일 제22차 회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직권조사를 의결했기 때문에 A씨가 실제로 청탁을 전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아가 검찰은 애경산업과 환경부 간의 유착 정황도 포착했다. 최근 검찰은 애경산업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경부 내부 문건을 발견하고, 환경부 서기관 B씨가 이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B씨는 2016년 신설된 ‘가습기살균제 대응 TF’에 소속돼 피해구제 업무를 담당하다 문건 유출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조치됐다. 검찰은 내부 자료가 수차례 건너간 것으로 보고 지난달 21일 애경산업 대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를 실시했다. 동시에 SK케미칼에도 유사한 정황으로 환경부 문건이 건너간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에선 환경부에 대한 강력 수사를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상 규명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환경부 내 핵심부서, 핵심인사가 SK케미칼과 애경산업에 기밀을 유출하고 동향을 알려주는 등 밀정 역할을 했으니 어떻게 살인기업을 처벌할 수 있겠느냐”면서 “검찰은 조속히 환경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날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날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나”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배우 임수정이 시청자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지난 6일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2회에서 임수정은 솔직하고 당당한 워커홀릭 ‘배타미’역으로 분했다. 이날 타미는 청문회에서 폭탄 발언을 터트려, 대표이사 송가경(전혜진 분)의 호출을 받았다. 그의 행동이 잘못이었다고 말하는 가경의 말에 타미는 “회사한테 내가 몸빵 대신해주는 부품인진 몰라도 난 내가 소중해요. 날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고, 그 쇼를 한 건 내가 내 편들어 준 거예요”라고 거침없이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타미는 곧 열린 징계 위원회에서 해고를 당하게 됐다. 사유는 서비스 전략본부장으로서 카페 관리에 책임을 다하지 않아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 유니콘에서 20, 30대 청춘을 보낸 타미에게 황당한 해고 통보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분노한 그는 안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놓으며 “혹시나 해서 가져온 건데 진짜 쓰일 줄은 몰랐네요. 제 스스로 퇴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긴장감을 더했다. 타미는 위기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포털사이트 경쟁사 바로 대표 민홍주(권해효 분)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인 것. 타미는 팀원을 꾸려 바로로 입성했고, 그를 중심으로 서비스 개혁 TF 팀을 꾸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로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 분)은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타미는 6개월 안에 유니콘을 누르고 1위를 하지 못하면 퇴사하라는 차현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팽팽한 신경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임수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쿨한 ‘배타미’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워너비 여성으로 등극했다. 특히 그의 소신 있는 발언과 주저함 없는 행동들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과 유쾌함까지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임수정은 이다희, 전혜진과 함께 극의 긴장감과 쫄깃함을 더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수정이 ‘검블유’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 임수정을 비롯해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검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줄 세우려는 미중, 정부 대응체계 강화하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양국이 한국 정부에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를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중국 정부 관리는 지난 3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 기자단에 “한국이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그제 주한 미국대사관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상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지금 내리는 (5G 보안과 관련한) 결정이 앞으로 수십년간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비공식 회의 석상에서는 중국의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우리 기업 관계자들에게 요구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중국은 화웨이 설비 수입을 한국이 중단하면 한국 기업의 손실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상황이다. 사드 문제 때와 같이 우리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형국이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암묵적인 선택을 하면서 한국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으로 대표되는 줄타기 로키(Low Key) 외교를 지난 수십년간 해 왔으나 이런 행보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가 참고할 만한 사례는 영국과 독일의 ‘버티기 전략’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을 방문해 화웨이 장비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들과는 민감한 안보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은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며 화웨이 제재에 선뜻 나서지 않는다. 영국과 독일의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성급하게 미국과 중국 중 양자 선택하기보다 사안별로 행동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유럽과 동남아 국가들의 동향을 잘 살피면서 행동하길 바란다. 화웨이와 남중국해 문제 등 각각 처해 있는 상황을 따져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참에 미중 관계를 전담하는 외교부 태스크포스(TF)보다 규모를 키운 범정부적 대응 조직을 만드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도 있다.
  •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 중국 홍보모델들이 관람객들에게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주)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한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다.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후원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 중국 홍보모델들이 관람객들에게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주)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한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다.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후원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삼바 증거인멸’ 윗선 구속 관건은 “가담 정도”

    기각된 安 부사장, 그룹내 영향력 작게봐 증거인멸 지휘한 정현호 사장 소환 임박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부사장 두 명에 대한 법원 판단이 엇갈렸다. 기준은 ‘가담 정도’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과 안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에 대해 ‘가담 정도’를 놓고 판단을 달리했다. 영장을 발부한 이 부사장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이 있다”고 밝힌 반면 영장을 기각한 안 부사장에 대해선 “가담 경위와 역할, 관여 정도 등에 비추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한 부사장급임에도 ‘구속이 필요할 정도로 증거인멸에 깊이 가담했는가’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모여 삼성바이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부 회계 자료 등을 은폐·조작하기로 논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또 다른 회의 참석자들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부사장 1명과 인사팀 부사장 1명의 영장을 발부했지만,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에 대해선 가담 정도가 낮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번에 구속된 이 부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재무부 팀장,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임원 등을 거쳐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으로 온 ‘재무통’으로 삼성그룹 내 회계 업무에 밝은 인물이다. 일각에선 법원이 ‘본안’이라 할 수 있는 분식회계 문제에 업무적으로 더 가까운 이 부사장의 가담 정도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아가 그룹 내부적으로 이 부사장이 기각된 안 부사장에 비해 영향력이 크다고 법원이 판단했다는 해석도 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안 부사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실제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면 구속된 이 부사장의 관여 정도가 더 높다고 판단할 여지는 있다”면서도 “이미 30대 대리급까지 구속돼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증거인멸의) 출발점인 회의에 참여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렸던 임원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이미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그룹 임직원 8명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영장 결과와 상관없이 수사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찰이 조직적 증거인멸을 전두지휘한 ‘윗선’으로 보고 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해군사관학교, 임진란 당시 활약한 이순신 거북선 원형 복원

    해군사관학교, 임진란 당시 활약한 이순신 거북선 원형 복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직접 건조해 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순신 장군 거북선이 원형 그대로 복원된다. 해군사관학교는 5일 이순신 장군이 만들어 전투에서 진두지휘한 거북선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3차 거북선 건조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사관학교는 1979년과 1999년 두차례에 걸쳐 거북선 2척을 복원·건조했다.해사에 따르면 앞서 건조한 거북선 2척은 ‘이충무공 전서’에 기록된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주모델로 삼고, 통제영 거북선의 특징을 일부 가미한 ‘혼합형 거북선’이어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는 다르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거북선 연구 전문가 등은 해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금까지 복원·건조한 거북선은 모양·구조 등이 실제로 전투를 하기 어려운 조형물에 가깝다고 지적한다.이에 따라 해사는 거북선 연구 및 선박 전문가, 국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이순신 장군 거북선 원형과 똑 같은 3차 거북선을 복원하기로 했다. 해사가 3차로 건조하는 이순신 장군 거북선은 3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완공 계획이다 오는 7~8월중에 거북선 설계 용역 공고를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하반기 건조공고를 해 건조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거북선 건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거북선을 인수할 계획이다. 해사는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제원과 구조를 심층적으로 연구·검토·고증해 2차 거북선 건조에 반영하기 위해서 지난 4일 ‘거북선 3차 건조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에는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이원식 소장, 정진술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교수, 홍순재 국립해양연구소 연구사 등 16명이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2022년 거북선 건조가 끝날 때까지 활동하며 자문과 의견을 제시한다. 해사는 자문위원들이 첫 자문회의에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에 대한 구체적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 개연성 있는 관련 자료들을 충분히 분석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해사는 거북선 복원과 관련해 학계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충무공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사는 거북선 복원에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참고하기 위해 해사 박물관·해양연구소·거북선건조TF 등에 소통창구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종삼 해사 교장은 “해군에서 새로 건조하는 거북선은 이순신 제독이 지휘 했던 거북선 원형에 가장 가깝게 복원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거북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국민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 관급공사 노리는 ‘페이퍼 컴퍼니’ 확대 단속

    경기, 관급공사 노리는 ‘페이퍼 컴퍼니’ 확대 단속

    경기도가 건설산업 공정질서를 흐리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인 ‘페이퍼컴퍼니’ 단속 대상을 전문공사업종으로 확대했다. 방윤석 건설국장은 4일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가짜회사를 만들어 공사비 부풀리기 등을 일삼는 업체를 뿌리 뽑기 위한 조처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실시한 시범단속 결과에 이은 것이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가 발주한 5억원 미만 관급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 86개 사를 표본 점검한 결과 자본금이나 사무실 기준 미달 등 부적격업체 3곳과 자격증 대여 의심업체 3곳을 적발했다. 3월에는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 현장 8곳에서 하도급 실태점검을 벌여 계약서 미작성 3건 등 105건의 법 위반 사실을 밝혀냈다. 방 국장은 “시범단속 효과가 좋아 중앙정부, 시군, 건설협회와 협력해 단속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대책은 지속단속, 협업단속, 사전단속 등 3가지로 이뤄진다. 지속단속은 지난 2·5월 실시한 시범단속을 9월에 더하는 것이다. 협업단속은 전문공사업체 점검을 정부, 건설협회 등과 함께하는 것이다. 전문공사업체는 인테리어·창호·상하수도설비 공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업체다. 이미 지난달 페이퍼컴퍼니 단속 전담팀인 ‘공정건설단속TF’를 신설하고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전단속은 계약단계에서 페이퍼컴퍼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추정가격 1억~10억원 이하 관급공사 입찰업체 가운데 적격심사 대상에 오른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이 내용을 추가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와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을 운영한다. 공익제보자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