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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상기 서울시의원 “신뢰받는 서울교육의 선도적 역할 주문”

    장상기 서울시의원 “신뢰받는 서울교육의 선도적 역할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교육청 부교감으로부터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장 의원은 “새로 부임한 김영철 부교육감에게 진보 교육감의 정책과 철학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하나가 되고, 교육감의 권한이 최대한 실현돼 신뢰받는 교육정책으로 서울교육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부교감의 책무를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폐쇄 조치된 도서관, 평생학습시설 등 교육현장의 구성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주문했다. 교육기관 내 매점, 식당 종사자 및 학원 운영자 등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 영업 손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전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일방적인 휴업명령으로 서류를 제출하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점을 꼬집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자문변호사 등을 활용해 이들에게 법률적,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 장 의원은 “전남의 도와 교육청 공동으로 추진해 학부모들에게 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는 사업이나 울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학부모에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각각 10만원, 30만원이 지급되는 사례를 참고해 서울시교육청은 선도적으로 학부모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적정규모학교나 학교통폐합과 관련한 업무는 지역 교육청에 업무를 일임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교육청간의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중장기적으로 업무를 추진, 검토할 수 있도록 부교육감 산하에 TF팀을 구성, 운영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한국에 부탁해” 트럼프,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비판

    “왜 한국에 부탁해” 트럼프,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비판

    “미국도 진단키트 충분하다”“대체 언제 주문했는지 모르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한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질책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호건 주지사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역시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이미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만약 그가 3만~4만개의 검사를 연구실에 보내도 이를 소화할 수 있다. 당장 내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고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호건 주지사의 동향을 살펴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펜스 부통령은 “주지사가 대체 언제 한국에 이 같은 주문을 한 지는 잘모르겠다”면서 “진단키트를 주문했다고 그와 관료들을 못 마땅해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메릴랜드 전역의 모든 다양한 실험실과 충분한 기기에 대해 우리는 말하고 싶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도를 좀 보라. 메릴랜드 주지사는 펜스 부통령에 전화를 할 수도 있었고, (이를 통해) 돈을 아낄 수도 있었다”며 “한국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가 정보를 좀 얻는 편이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호건 주지사는 지난 18일 우리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검사 50만 회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 한국계인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사위’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실 라임펀드 처리할 ‘배드뱅크’ 만든다

    부실 라임펀드 처리할 ‘배드뱅크’ 만든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팔았던 은행과 증권사들이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의 부실 펀드를 회수할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배드뱅크란 금융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19일 금융 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 19곳이 20일 회의를 열어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판매사들은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회사와 자본금 액수를 비롯해 부실 펀드만 처리할지, 아니면 라임 펀드를 모두 이관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라임 배드뱅크가 만들어지면 국내 최초의 운용사 형태의 배드뱅크가 된다. 라임 배드뱅크는 설립 이후 부실 펀드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은 대형 판매사들 위주로만 협의가 이뤄진 상황이다. 대형 판매사들은 환매 중단 펀드의 일부 자금이 스타모빌리티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1월부터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환매가 연기된 라임의 4개 모(母)펀드는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크레디트 인슈어런스(CI) 1호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 4개 모펀드에 투자한 173개 자(子)펀드의 규모는 1조 6679억원에 이른다. 우리은행(3577억원)과 신한금융투자(3248억원), 신한은행(2769억원) 등이 전체 판매액의 64.0%를 차지했다. 환매 중단된 라임 펀드의 잔액이 많을수록 배드뱅크에 더 많이 출자할 것으로 보여 배드뱅크의 대주주는 신한금융그룹이 될 전망이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라임 부실 펀드를 처리할 배드뱅크가 문을 열어도 당장 라임의 등록이 취소되거나 영업이 정지되진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실시한 라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재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이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 수준을 결정한 뒤 그 결과를 다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면 확정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금책’ 강훈 주말 재소환… 박사방 공모 밝히는 데 주력

    ‘자금책’ 강훈 주말 재소환… 박사방 공모 밝히는 데 주력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5·구속)을 도와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부따’ 강훈(19·구속)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다. 박사방을 ‘유기적 결합체’로 본 검찰은 조씨와의 공모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19일 오후 강군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두 번째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경찰에서 신병을 넘겨받은 지난 17일 첫 조사를 진행한 뒤 이틀 만이다. 당초 검찰은 이번 주말 강군에 대한 조사 계획이 없었으나 변호인이 조사에 입회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문을 진행했다. 텔레그램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한 강군은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며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유료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강군이 이를 현금화해 전달하는 일종의 ‘자금책’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강군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0여개에 달하는 죄명을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조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박사방을 유기적 결합체로 규정했다. 박사방 일당이 조씨를 중심으로 피해자 물색·유인, 성착취물 제작·유포, 수익금 인출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다만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 보강이 필요하다. 조씨 측은 강군과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쓰는 육군 일병 A씨, ‘사마귀’ 등 3명과 함께 박사방을 공동 운영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 중 A씨는 군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사마귀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 조씨에 대한 고강도 조사로 조씨 측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강군 조사를 이어 가며 박사방의 실체를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조씨와 강군이 실질적 공범 관계였는지, 주범과 종범 관계였는지 등도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군에 대한 구속기간 만료일은 한 차례 연장할 경우 다음달 6일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트럼프 거짓말? 북한 “최근 트럼프에 어떤 편지도 안 보내”

    [속보]트럼프 거짓말? 북한 “최근 트럼프에 어떤 편지도 안 보내”

    북한이 19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어떤 편지도 보내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면서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가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먼저 언급하며 “따뜻한 편지가 왔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1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미국 코로나19 정점 지나…텍사스주 등 일부 규제 해제”

    트럼프 “미국 코로나19 정점 지나…텍사스주 등 일부 규제 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부터 일부 주가 확산 억제를 위해 취했던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났다는 다수의 긍정적인 징후를 계속 보고 있다”면서 “텍사스주와 버몬트주가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하면서 일부 사업장 영업을 20일 재개할 것이며 몬태나주는 24일부터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활동 재개와 관련,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담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지침을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주지사들이 결정하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제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문제 삼는 코로나19 검사 역량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검사 능력을 갖췄다”며 반박했다. 그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00만건 이상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가 실시한 검사보다 2배 이상이나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당 검사는 오히려 방역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국가들보다 높다면서 “뉴욕은 싱가포르와 한국보다 인구당 검사 비율로는 각각 67%, 64%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전문가들도 어제 미국의 검사 능력과 역량이 국가를 재가동하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면서 “지금 일어나는 일의 부정적인 면에 접근해갈수록 우리가 한 일이 옳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관해서도 치명률이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코로나19와 관련 “폴란드, 한국, 바레인을 포함한 여러 나라 지도자들과 통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거론하며 “세계의 많은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은 최상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진단키트 등 각종 물품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 정신이 훌륭하게 구현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따’ 강훈, 주말에도 소환…10개 혐의 집중조사

    ‘부따’ 강훈, 주말에도 소환…10개 혐의 집중조사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5)을 도와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부따’ 강훈(19)을 주말에도 소환해 조사한다. 19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가 이날 오후 강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된 강씨를 불러 피의자 신문을 하고 밤 8시쯤 조사를 끝냈다. 당시에는 강씨를 주말에 부르는 대신 법리 검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주말에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씨에 대한 첫 피의자 신문을 통해 범죄 사실을 어느 정도 확인한 만큼 법리 검토를 우선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것. 강씨는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주빈 등 공범들을 따로 부르지 않고 강씨 수사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에서 검찰에 송치한 강씨의 혐의는 약 10개로 알려져있다. 강씨는 검찰 조사에서 박사방을 공동 운영했다는 조씨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강씨는 조씨의 행동책으로 불리며 조씨를 도와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착취물로 얻은 수익을 환금하고 전달하고 박사방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씨의 신상정보와 앞으로 진행되는 일부 수사상황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강씨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의 신상공개처분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최근 북한 지도자로부터 좋은 편지 받아”

    트럼프 “최근 북한 지도자로부터 좋은 편지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해 말한 뒤 북한에 대해 “난 그들이 단거리 미사일들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안다. 당신은 그들이 오랫동안 그것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편지를 받은 시기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난 김정은(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떻게 끝날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에 대해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한 뒤 “그들은 트럼프가 너무 많이 포기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실제로 제재들을 늘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 상황을 언급하며 “중국은 국경에서 매우 잘해왔다”며 중국과 북한 국경은 완전히 폐쇄돼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북한의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며 친서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곧바로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북미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북측과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폭스뉴스가 주최한 타운홀 행사 도중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다른 쪽이 당선됐다면 지금쯤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북 정책에 대한 일각의 회의론을 의식한 듯 “난 아무것도 내주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트럼프 “북한서 좋은 편지 받아…우리 잘하고 있다고 생각”

    [속보] 트럼프 “북한서 좋은 편지 받아…우리 잘하고 있다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면서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냈는가’라고 묻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며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연금, 코로나19 사태에 위기대응 TF 가동

    국민연금, 코로나19 사태에 위기대응 TF 가동

    국민연금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과 자산투자시장의 불안정성에 맞서고자 위기대응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17일 2020년도 제4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의 코로나19 위기대응 현황’과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28일부터 위기대응 특별팀(TF)을 꾸려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로서 국민연금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 3월에는 총 4차례에 걸쳐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 가격 급락으로 목표 비중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조달이 국내 외환시장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평균환율(MAR) 거래를 확대하고 거래일을 분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능후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기금운용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해 국민의 노후소득인 국민연금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전망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지만, 올해 하반기 세계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면 그간의 투자 기본 방향을 유지해 국내자산 비중은 축소하고 해외자산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내년까지 경기 부진이 지속하는 경우에는 해외채권을 매각하는 등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서 저평가된 우수 위험자산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과 관련해 대체투자 기대수익률 산출방식 개선안, 현행 환헤지 정책의 적정성, 금융시장 과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등을 검토했다. 전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해외투자 자산에 대해 환헤지 비율 0%를 설정했다.다만 해외채권에 한해서는 이종통화를 미국 달러로 100% 헤지하기로 했다. 최종 자산배분안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연내 장애인 복지시설 3곳 문 연다

    서울 영등포구, 연내 장애인 복지시설 3곳 문 연다

    서울 영등포구가 무장애도시 영등포를 향한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약 18억원을 들여 총 3곳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4월에 개소한 ‘농아인쉼터’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약 302㎡ 공간에 새롭게 마련했다. 지역 내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2348명으로 지역 전체 장애인의 16%에 해당된다. 농아인쉼터는 이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상담·정보·문화 등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새달에 문을 열 예정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다. 745.3㎡ 규모의 단독 건물을 임차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스포츠실프로그램실과 심리안정실 등을 갖추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돌봄서비스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평생교육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성인이 된 후 배움의 기회가 드문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본교육을 비롯해 여가, 문화, 스포츠 등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이로써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공적 지원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구는 같은 건물 4층에 10월까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장애가족 대상 교육, 위기가족 상담, 사례관리, 장애인 돌봄, 자녀 긴급돌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한 건물에 자리잡게 함으로써 시설 간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로써 장애인과 그 가족의 다양한 욕구 지원, 서비스 연계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가 한층 높은 시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시설 조성 전 이용자, 보호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한 의견 청취와 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 교통, 위치,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구는 ‘불편 제로, 무장애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총 186억원의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나 늘어난 규모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 ‘탁트인 보안대체의사소통(AAC) 소통마을’도 눈에 띈다. 구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지난해 12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개발해 활용하는 ‘의사소통 권리 보장 사업’과 소규모 점포 입구 경사로 설치 등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 외에 자체적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타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차오름’과 ‘드림플러스 샌드위치 카페’를 조성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자치구 중 유일하게 ‘휠체어 안전교육사업’을 실시하며, 장애인복지사업을 알기 쉽게 정리한 장애인복지시책을 매년 발간·배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인 ‘꿈더하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돌봄, 교육, 여가활동을 위한 장애인 복지시설 3곳을 열고, 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차별 없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일상 속 편의와 소통까지 지원하는 무장애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강원도,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강원도 ◇ 과장급 승진·전보 △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장 김왕규 △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장 박대용 △ 강원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이성모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 기획정책부장 장일재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장 김호열 △ 일자리국 청년어르신일자리과장 직무대리 원홍식 ◇ 담당급 승진·전보 △ 문화관광체육국 체육과(2024청소년올림픽 준비 TF 근무) 최은경 △ 글로벌투자통상국 레고랜드지원과 장훈철 △ 재난안전실 안전총괄과 김태훈 △ 첨단산업국 데이터산업과 이대균 △ 기획조정실 회계과(청사건립준비 TF 근무) 김영선 ■ 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정연우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희태 ◇ 부이사관 전보 △ 산업재산정책과장 윤종석 △ 특허심판원 심판관 문창진 ◇ 과장급 전보 △ 지역산업재산과장 엄태민 △ 디자인심사정책과장 변영석 △ 특허심판원 송무과장 이대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강원지방우정청장 정현철 ◇ 임용 △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강병삼
  • 마약 판매 혐의도 받는 조주빈…조력자 ‘부따’는 강훈

    마약 판매 혐의도 받는 조주빈…조력자 ‘부따’는 강훈

    마약 판매 관련 조주빈 수사경찰, ‘부따’ 강훈 신상정보 공개 결정“신상 공개, 국민 알권리·공공이익 부합” 16일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마약 판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검찰이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지난 13~14일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2건을 인천지검 등 다른 청으로부터 이송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관계인이 조주빈은 아닌지 의심하고 중앙지검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이 이송되자마자 TF에 배당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마약 의혹과 관련 검찰은 조만간 조주빈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조주빈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조주빈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 등을 구해주겠다며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 관련 조사도 받았으나, 공소장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검찰 조사에서 “실제 마약을 판 것이 아니라 사기를 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실제로 마약을 팔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약류 판매 혐의 관련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A씨는 현재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닉네임 ‘부따’도 신상 공개…만 18세 강훈 경찰이 조주빈의 성착취 범행을 도운 닉네임 ‘부따’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이날 공개했다. 이름은 강훈으로 만 18세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된 사례는 조주빈에 이어 강훈이 두 번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훈은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다”며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또 “피의자의 인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와 미성년자인 피의자가 신상 공개로 입게 될 인권 침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 하므로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심의 결정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서 구속 기간이 만료돼 검찰로 송치되는 내일(17일)이면 강훈의 얼굴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마련…15억 이상 주택 보유자 제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마련…15억 이상 주택 보유자 제외

    정부가 공시가 15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와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에서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세부기준을 발표했다. 재산세 과표 합산액 9억원 이상 ‘컷오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원 이상,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고액 자산을 보유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재산세 과표 9억원은 공시가로는 약 15억원, 시세로는 20억∼22억원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해당한다. 금융소득 기준은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기준인 2000만원으로 설정했다. 금융소득 연간 합산급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종합과세 대상으로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2018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연 1.6%로 가정할 때 약 12억 5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경우 발생하는 소득금액이다. 2∼3월 소득 감소 증빙 서류 제출 시 지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소득이 감소했다면 이를 증빙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올해 2∼3월 소득이 감소했다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보험료를 가산정한 뒤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자영업자는 카드사로부터 매출액이 입금된 통장 사본이나 매출 관리 시스템상의 매출액을 증빙하는 서류면 된다. 프리랜서·학습지교사 등 특별형태근로자는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노무 미제공 사실 확인서 등이 해당된다. 직장 가입자 중 무급휴직자, 실직자, 급여가 감소한 근로자의 경우에는 퇴직·휴직·급여감소 사유로 사업주가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면 근로자 본인은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주가 신고하지 않아도 근로자가 퇴직·휴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건보료를 가산정한다. 지급 대상에 가구 형태 세분화해서 반영 지급 대상의 다양한 가구 형태도 고려했다. 앞서 발표한 것처럼 ‘올해 3월29일 기준 주민등록법에 따른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되, 피부양자인 부모(직계존속)와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구는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합산 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다만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 하는 관계로 간주해 동일 가구로 본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국내 거주 국민이 원칙이므로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과 연관성이 높은 경우와 영주권자는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현재(3월 29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지 않고 해외에 1개월 이상 장기체류 중인 내국인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생활기반이 외국에 있고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점을 고려했다. 의료급여 수급자, 보훈의료 대상자, 노숙자 등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경우도 생활 여건이 어려운 만큼 가구에 포함해서 판단한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으로 가구와 분리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피해자는 별도 가구로 간주하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의결 즉시 지급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는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절차를 동시에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전자화폐, 신용·체크카드 충전 등 지급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범정부 TF 단장인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추경안이 조속히 의결돼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라도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정점 지났다” 트럼프, 경제 재개 새 지침발표 예고

    “코로나 정점 지났다” 트럼프, 경제 재개 새 지침발표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브리핑 형식의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감염이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전투는 계속되지만, 데이터는 우리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에서 정점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으로 우리는 국가 재개를 위한 지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며 “매우 흥분된다(exciting)”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지사들과 통화한 후 새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주는 5월 1일 이전에 경제가 재가동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일부 주들이 5월 1일 기한 이전에 실제로 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안전하게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점’ 판단에 대해 “뉴욕 대도시권에서 감염 사례가 감소했고 디트로이트와 덴버의 감염 곡선도 평평해지고 있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이러스 확산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징후가 있다”면서 “코로나19 검사 수치는 33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은 “지난 5∼6일 동안 신규 확진 건수가 감소했다”며 9개 주에서 하루 발생 사례가 1000건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24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1만4482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2만7085명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14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의 2만4900명보다 증가한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3만51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 발원지 조작’에 나서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 발원지 조작’에 나서는 중국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 논문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에 나선다. 중국 정부가 과학자들의 코로나 관련 임상 연구와 논문 발표 여부와 발표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공개 선언한 것이다.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와 중국지질(地質)대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부의 강화된 ‘논문 검열 지침’을 공개했다고 미국 CNN 방송과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 교육부의 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 발원지에 관한 논문은 각 대학 학술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과, 국무원(행정부) 산하 코로나 예방·통제 태스크포스(TF)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야 학술지 제출이 가능해진다. 발원지를 다루지 않는 코로나 연구 논문도 각 대학 학술위원회에서 심사하고 학술적 가치, 시기적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코로나 관련 임상 연구에도 제한을 가했다. 지난 3일 내린 지침에서 ‘연구 개시 3일 이내에 연구 사실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올해 초만 하더라도 중국 국내외 코로나 연구 발표가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봉쇄조치를 76일 만에 푸는 등 사태가 통제 가능 수준으로 진정되고 발원지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것이다. CNN은 이와 관련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코로나19 전염병의 발원지인 중국이 코로나 사태의 발원지에 대한 기록 조작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SOAS) 산하 중국연구소 스티브 창 교수는 “중국 정부의 최고 관심사는 보건도, 경제도 아닌 역사”라며 “중국 당국은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의 발원지가 어디로 인식되는지에 대해 매우 집중해 왔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원지 조작’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에 따라 중국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은 이달 들어 ‘코로나 관련 논문을 엄격 관리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연구 논문 심사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논문의 발표 시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푸단대는 9일 공지에서 “중국 국무원 산하 ‘코로나 예방·통제 TF’가 지난달 25일 회의에서 내린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공지문은 삭제된 상태다. 중국 우한대 인민병원은 6일 ‘코로나 발원지 관련 논문은 과학기술부의 별도의 발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기존에는 대학의 학술위원회 심사만 통과하면 논문 발표가 가능했으나, 코로나 관련 논문에 한해서는 정부 심사 절차를 추가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은폐·축소한다는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코로나 발병 초기인 지난해 12월 말 후베이성 우한 관리들은 “(우한) 화난(華南)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추정되는 환자들이 발생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을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잡아들였다가 끝내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중국 당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코로나 사태 대처 미흡을 비판해 도피 중이던 법학자 쉬즈융(許志永)을 체포했고, 코로나 기밀사항을 폭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궈취안(郭泉) 전 난징(南京)사범대 교수도 지난 2월 말 체포해 난징 제2구치소에 구금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해 12월 말 수산시장과 연관된 코로나의 첫 번째 사례를 보고했다. 이어 중국 과학자들이 발표한 일부 논문에서는 발원지가 우한일 가능성이 높게 분석하고 바이러스는 정부 공식 발표보다 일찍 확산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월 중국과학원·베이징뇌과학센터 등이 발표한 논문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이 아닌 11월 중하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이에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에 대해 의문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 미국·유럽일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12월 바이러스 발현 이후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한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정확한 발원지에 대한 확정적인 결과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거들고 나섰다. 특히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그렇다고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가 우한의 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를 완전히 뒤집고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왔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한 발 더 나갔다. 그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중국에 바이러스를 처음 퍼뜨린 것 역시 미군”이라는 주장을 폈다. 자오 대변인이 내세운 근거는 이렇다. 지난해 10월 18~27일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우한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렸고 당시 미국 등 105개국 군인들이 참여해 27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미군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정부 발표와 과학자 주장이 엇박자를 낸 것이 논문 검열에 나서게 된 직접적인 배경인 셈이다. 때문에 중국 정부의 논문 검열 방침은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사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발원지 조작에 매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점을 부정하고 방역에 성공한 대국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 중앙방송(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중국의 코로나 대응 일지를 정리해 보도하며 ‘방역 성공’을 선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직접 제작한 코로나 방역 과정을 담은 도서인 ‘대국의 전염병 전쟁’은 표지가 인쇄됐다는 증언도 있다. 스티브 창 런던대 교수는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 정부는 공중위생이나 경제 후폭풍보다 기록 통제에 더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학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한 중국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것처럼 역사를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당국은 실제 발원지를 조사하기 위한 객관적 연구를 용인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계 과학계는 중국에서 출판되는 모든 논문과 연구자료가 중국 정부의 철저한 검열을 거쳤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초기 연구와 최종 결과물 사이에는 추가적으로 많은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중국 연구원은 “정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국 내 연구 진척이 느려져 최신 발견 사례가 사장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 홍콩 의료 전문가도 “지난 2월 중국 본토의 연구원들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논문을 작성했는데 아직도 발표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0만명, 사망자 3만 5000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며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미국 언론에서는 우한시 연구소 사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 측이 2018년 1월과 3월 두차례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방문한 뒤 “중국 연구진이 박쥐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고, 이 연구소는 안전관리에 취약하다”는 비밀 정보를 미 정부에 보낸 사실이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도 이날 첫 코로나19 감염이 박쥐로부터 인간에게로 이뤄졌고, 첫 환자는 우한시 실험실 근무자였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끔찍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중국 우한 시장 근처에 WIV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추적에 나섰다는 점을 시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지막 걸림돌’ 선거도 끝났다...해경 넘어 윗선 향하는 세월호 수사

    ‘마지막 걸림돌’ 선거도 끝났다...해경 넘어 윗선 향하는 세월호 수사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이번주 마무리짓고 관련자 조사수사 방해 의혹 등 과제 산적공수처 설립 전 마무리 관측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은 아직 매듭을 짓지 못했다. 총선이 끝나 정치적 부담을 던 검찰 특별수사단이 해경을 넘어 그 윗선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지난해 11월 출범해 이날까지 사법 처리한 인원은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이 전부다. 김 전 청장 등 6명에 대한 한 차례 구속영장 청구 시도가 있었지만 기각되자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로 방향을 틀었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이들 11명은 참사 당시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을 받는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 등은 두 차례에 걸쳐 참사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 책임자, 현장 구조·지휘 세력, 조사 방해 세력, 유가족 사찰한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 감사 축소·은폐 관련 감사원 관계자 등을 고소·고발했다. 하지만 해경 지휘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 외에 이렇다 할 진척이 없자 ‘깜깜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가족들은 “지난 1월 고소인 자격으로 한 차례 조사를 한 뒤로 고소인 조사를 하고 있지 않다”며 수사 의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세월호참사 대리인단은 지난달 26일 특수단에 12개 요청 항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는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전 법무부 장관 등 2014년 검찰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 이들과 외압에 굴복해 축소 수사·기소를 한 수사진을 수사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1기 특조위) 강제 해산 등 진상규명을 방해한 자들에 대한 재수사·기소 요청도 포함됐다. 특수단은 이중 특조위 조사 방해 사건과 기무사 유가족 사찰 사건 등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대통령기록관 협조를 얻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중 마무리를 지은 뒤 자료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오는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립되면 관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그 전에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재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와 첫 유선보고 시각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다음달 14일 2심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받은 김 전 실장은 “1심 판단은 난폭한 사실 인정”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강제 해산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73)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은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음달 21일 4차 공판이 열린다. 민변 세월호참사 TF의 이정일(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는 “당시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수사 외압, 감사 축소, 특조위 조사 방해, 기무사 사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는지가 특수단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014년 검찰 수사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있다”면서 “유가족들이 여러 사항을 주문하고 있지만 그만큼 다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합참의장 “코로나19, 자연발생 같지만 확실치는 않아”

    美합참의장 “코로나19, 자연발생 같지만 확실치는 않아”

    밀리 합참의장, 음모론 부정하면서도 여지 남겨WP “2년전 외교관들이 우한연구소 위험 경고”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져 실수로 누출됐다는 주장이 증거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 같다”며 음모론을 부정하면서도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밀리 의장은 “매우 다양한 언론과 블로그 등에서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나온다. 우리가 이것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많은 정보요원이 이를 자세히 들여다봤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며 “현시점에선 증거가 자연(발생)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결론에 이른 것은 아니며 아직 확실하게는 모른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이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했지만 인터넷을 달군 루머나 언론의 의문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밀리 의장의 발언이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각종 추측을 부채질하는 한편 중국 정부와의 긴장 관계를 다시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트위터에 미군이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왔다는 글을 올리며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부르며 중국 기원설을 강하게 제기해 양국 간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미 2년 전 미 국무부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IV)의 안전 및 관리상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본국에 알린 적이 있다는 주장도 언론을 통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이날 칼럼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8년 3월 17일 미 대사관 직원들이 당시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위험한 연구를 수행하던 WIV를 방문했으며 이들이 방문 직후 연구소의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해 미 정부 관리 2명에게 보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를 방문했던 미 대사관 직원은 제이미슨 포스 우한 총영사와 릭 스위처 환경·과학·기술·보건 담당관으로, 두 사람은 연구소 방문 뒤 크게 우려해 ‘기밀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민감한’ 자료로 이 연구소에 대한 주의와 도움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보를 본국에 보냈다는 것이 로긴의 주장이다. 로긴은 자신이 첫번째 전보를 입수했으며 전보 내용 중에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와 인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같은 유행병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미 대사관 직원들은 전보에서 “WIV 연구진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연구소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훈련을 받은 기술자와 조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연구진이 여러 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내 ACE2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은 발견은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전파돼 사스와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강력한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에관한 연구가 중요한 만큼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V는 텍사스대 의과대학 산하 갤버스턴 국립 연구소와 다른 미국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으며 연구진은 당시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VIW 홈페이지에는 미 대사관 직원들의 방문에 관한 영문 보도자료가 게재돼 있었으나 지난주 돌연 이를 삭제했다고 WP는 전했다. 이같은 WP 보도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세계적인 유행병이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에 육류를 판매하는 시장도 있다”며 “사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WHO 자금지원 중단 “中 허위정보 휘둘려 방역 실패”

    트럼프, WHO 자금지원 중단 “中 허위정보 휘둘려 방역 실패”

    ‘중국 편향성’ 이유 들어 극약처방美 부실대응 역풍 차단 시도 해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문제를 들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전격 지시했다. WHO의 중국 편향성 등을 이유로 들어 전 세계 보건 문제를 이끄는 국제기구에 자금줄을 끊고 전면전을 선언한 것어서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검토 작업이 실시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재검토 작업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은폐하고 그릇된 대응을 하는 데 있어 WHO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WHO가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실패했으며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가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보고들에 대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코로나19가 보다 더 억제되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허위 정보를 조장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확산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의미 있는 개혁을 위해 WHO에 계속 관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 지원 중단 선언은 그가 지난 7일 자금 지원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을 처음 내놓은 지 8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미국의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WHO는 나의 (중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 그들은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며 중국 편향성을 주장한 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며 자금 지원 보류 카드를 꺼내 들며 압박에 나섰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다음날인 8일 “바이러스를 정치 쟁점화하지 말라”고 정면 반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제반박에 나서는 등 양측이 정면충돌 양상을 빚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은 42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우리는 4억 5000만 달러를 지출한다. 그런데 모든 것은 중국의 방식대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옳지 않다”며 WHO의 중국 편향성을 거듭 제기했다. 당시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WHO 자금 지원 문제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언론 등에서는 초기 대응 부실 논란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외부로 화살을 돌린 게 아니냐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른소리 했더니 거취 논란…백악관 “파우치 해임 안해”

    바른소리 했더니 거취 논란…백악관 “파우치 해임 안해”

    논란 확산하자 백악관이 일축하고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간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거취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우치 소장이 부활절인 12일(현지시간)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병 완화 조치를 더 일찍 했더라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한 뒤 몇 시간 지나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를 잘라라”(FireFauci)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트윗을 리트윗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일단 백악관이 해임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미 언론들은 13일 파우치 소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폭발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니냐면서 파우치 소장의 TF 내 거취에 실제 변화가 생길지에 촉각을 세웠다. 파우치 소장의 CNN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1월부터 앨릭스 에이자 복지장관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그 위험성을 직접 보고받고도 묵살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오는 등 행정부의 늑장 대처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디어들이 이런 식으로 떠들어대는 건 터무니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박사를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기들리 부대변인은 이어 “파우치 박사는 그동안도 그랬고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받는 참모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최근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 불만” 과학자이자 의사인 79세의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TF의 핵심 멤버로, 때때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감수하고 소신발언을 하며 코로나19 정국에서 존재감을 보여 왔다. ‘Mr. 전염병 대통령’, ‘Mr. 바른 소리’ 등의 별명도 얻었다. 이 때문에 쓴소리 하는 참모를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에이자 장관과 함께 파우치 소장에 대한 불평을 최근 주변에 쏟아냈던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내내 주변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둘러싼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해 좋게 보이려고 애쓴다”며 특히 파우치 소장과 에이자 장관 2인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는 왜 나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는 등 한동안 파우치 소장에 대해 조바심을 내비쳐왔다고 CNN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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