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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CDC “한국 여행 주의 2단계” 트럼프 “왜 데려왔나”

    미 국무부·CDC “한국 여행 주의 2단계” 트럼프 “왜 데려왔나”

    미국 국무부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2단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자국민들이 한국으로 여행하려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취한 것이며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 본토 여행이나, 여행 관련 사안에서 긴밀한 접촉이 이뤄진 것과 연관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지금까지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고 상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부 여행권고는 단계별로 나뉘며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하고,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를 2단계로 조정했다. CDC는 이제까지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규정해왔다가 이번에 2단계로 분류했다. 여행경보와 관련한 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이들 세 단계와 별개로 ‘여타 명백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이 있다. 국무부와 CDC 모두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2단계 여행경보로 상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미국인 승객 14명이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참모진에게 크게 화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전세기로 300여명의 탑승객을 본국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는 과정에 확진자 등을 제외하기로 했으나 지난 16일 국무부와 보건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리지 않은 채, 확진자들과 증상이 없지만 양성으로 판정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자들까지 전세기에 태워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들이 귀국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알렉스 아자르 보건부 장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조셉 그로건 등 담당자들을 불러 모아 고함을 지르고 화를 냈다고 행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분이 덜 풀렸는지 백악관 고위 관리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내게 먼저 보고를 했어야 한다. 내가 최종 결정권자인데 나는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WP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제발 신상정보 퍼뜨리지 말라” ‘신천지 남친’ 삼성전자 확진자 호소

    “제발 신상정보 퍼뜨리지 말라” ‘신천지 남친’ 삼성전자 확진자 호소

    20대 A씨 “의도해 걸린 것도 아닌데 악플 따갑다” “불편 드려 죄송”…남친,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경북 구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A씨(28·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발 내 신상정보를 퍼뜨리지 말아달라”면서 “(신체적) 아픔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A씨는 SNS에 올린 글에서 “의도해서 걸린 것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대상이 되어 보니 악플이 많이 따갑다”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A씨는 “제발 저의 신성정보를 퍼뜨리지 말아 달라. 상처받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면서 “2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고 빅마트, 다이소에도 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남자 친구가 신천지 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회에 참석한 남자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남자 친구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후 A씨에게는 신천지교회 남자 친구를 사귀어 감염된 데 대해 비난 댓글이 온라인에서 쏟아졌다. 이에 대해 A씨는 “평소 손소독, 손씻기를 열심히 한 제가 걸린 것에도 너무 어이가 없고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다”면서 “제 주변분들께 누가 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 이어 “불편을 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부디 저 한 사람을 끝으로 더 이상 아픈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산동면에 거주하는 A씨는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 24일까지 폐쇄…정밀 방역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구미시는 수영장, 도서관, 탄소제로교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무기한 휴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긴급 공지 사항’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어 A씨의 확진을 확인한 후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회사는 사업장 전 직원들도 모두 조기 귀가시키고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 대해 24일 오전까지,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의학단체 “사망가능성 높은 환자에 ‘선별 진료’ 전략 고민해야” “감염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한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이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교 집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경증 환자보다 중증 환자 등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는 22일 ‘심각 단계의 위기에 처한 코로나19, 국내확산과 완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권고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의 자제를 촉구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치료 경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지만,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면서 “우선 이번 주말부터라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등) 사회활동에 대한 강력한 자제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대구로부터 시작된 확산이 통제될 때까지 몇주 동안이라도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또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하는 피해 최소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경증 의심환자들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해서 진료하는 이른바 ‘완화’(mitigation) 전략으로 장기전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완화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점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경증 환자 진료에 매달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중증 환자들을 줄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그러나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판정난 데다 확진자 가운데 최소 2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개 감염 관련 학회 “진단서 없는 공결·병가 허가해야”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11개 학회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는 별도의 권고문을 통해 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아이와 학생, 직장인은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게 하고,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병가를 쓰는 것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로 확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마련해달라”면서 “이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의 정상적 진료활동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코로나19 대응팀 가동” 지시...소환 조사 최소화

    윤석열 “코로나19 대응팀 가동” 지시...소환 조사 최소화

    구금시설 감염증 확산 방지대구·경북 교정시설 7곳24일부터 접견 잠정 중단윤석열 검찰총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찰 차원의 대응팀 마련을 지시했다. 윤 총장은 21일 대검찰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검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향후 조치방안을 논의했다. 윤 총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방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핵심기능인 형사 법집행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 총장 지시에 따라 대검 내부에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설치됐다.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팀장을 맡아 전국 검찰청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는다. 18개 검찰청에도 각각 대응팀이 구성된다. 대검은 이날 지역 사회로의 확산, 특히 구치소, 교도소 등 구금 시설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검찰 소환 조사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피의자,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들의 출입을 줄여 지역사회나 구금 시설 등으로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7일 개정된 내부 지침인 ‘감염자 확산방지 및 수사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도 실시된다. 매뉴얼에 따르면 피조사자 소환, 체포, 형집행 등 단계마다 대상자의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확진자로 판명되면 소환을 연기하거나 구속, 형집행정지 등 적절한 조치를 하게 된다. 법무부도 오는 24일부터 대구, 경북 지역의 일부 교정시설 수용자 접견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 대구구치소, 김천소년·경주·상주·포항교도소와 밀양구치소 등 7곳이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접견 중지 기관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교회 연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환자 156명 가운데 9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63·남)의 사망원인에 대해선 최근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임상TF는 이 확진자의 사망 전 상태도 함께 고려해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사례(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 질환이 있었던 환자”라며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와 연관돼 있지만, 과거 임상력(증상)을 보강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음압부검실이 마련돼 있는데 부검을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한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해외 교류가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이나 이런 데에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경남 첫 발생,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4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경남 첫 발생,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4명 확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었던 경남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가운데 확진자 4명이 발생해 감염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2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4명의 도민이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남 합천에 사는 남성(24·대학생)과 여성(72), 진주에 거주하는 19세·14세(중학생) 형제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합천 남성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확진자와 접촉자이고 72세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의사환자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즉시 자가격리조치를 한 뒤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진주 형제 확진자는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가벼운 자각증세를 느끼고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모는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합천거주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진주 형제 확진자 2명은 경남지역 거점 입원치료병상 기관인 경남도립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경남지역 확진자 4명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확진자 거주 시·군에 역학조사팀을 보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하고있으며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에 대해 방역조치를 했다. 도 조사에서 합천 72세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귀가한 뒤 집 근처 텃밭에 나간 것 외에는 외출 하거나 만난 사람이 없다고 진술했다. 진주 형제 확진자도 대구 교회에 갔다 온 뒤 학교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는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도는 지난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이날까지 파악된 경남지역 거주자 7명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를 하고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시·군 등과 협의해 대응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까지 파악된 경남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20여곳으로 모두 방역을 마쳤으며 해당 교회측에서 예배는 모두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남 태안군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병환 ■ 교육부 △ 오사카한국교육원 파견 김도완 △ 뉴욕한국교육원 파견 이주희 △ 코로나19 대응 대학 및 유학생 지원 TF 지원근무 최화식 △ 교육부(파견 복귀) 이용학 △ 교육부(파견 복귀) 양호석 ■ 중소벤처기업부 ◇ 실장급 승진 △ 소상공인정책실장 김형영 ◇ 국장급 전보 △ 소상공인정책관 권대수 △ 창업진흥정책관 오기웅 ■ 충남 태안군 ◇ 5급 승진 △ 환경산림과 허구복
  • [인사] 대전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

    ■ 대전시 ◇ 3급 △ 공동체지원국장 이성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부회장 장병원 △ 전무 이재국 ■ 대한상공회의소 ◇ 부장 승진 △ 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 △ 홍보실장 조영준 △ 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 ◇ 신규 보임 △ 상공희운영총괄팀장 권오윤 ◇ 전보 △ 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 대외협력팀장 임충현 △ 회원CEO팀장 이강민 △ 규제혁신팀장 정범식 △ 아주협력팀장 이성우 △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 △ 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 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 △ 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 △ 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 △ 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 △ 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최성재 △ 여신운영그룹 김영주 △ IT그룹 윤완식 △ 개인고객그룹 임찬희 ◇ 부행장 전보 △ CIB그룹 서정학 △ 소비자브랜드그룹 최석호 △ 경영지원그룹 전규백 ◇ 지역본부장급 승진 △ 강남지역본부 주현 △ 강동지역본부 김은희 △ 경기남부지역본부 박청준 △ 검사부 김응수 ◇ 지역본부장급 전보 △ 남중지역본부 김종갑 △ 경서지역본부 문창환 △ 글로벌사업부 김형일 ◇ 본부 부서장 승진 △ 총무부(조사역) 조성희 ◇ 본부 부서장 전보 △ 창업벤처기업부 최재령 △ 퇴직연금부 황인범 △ 기술금융부 김정모 △ 기관고객부 박철웅 △ 본부기업금융센터 백미현 △ 기업디지털채널부 탁창호 △ 개인디지털채널부 오기곤 △ IBK고객센터 여환숙 △ 자금부 박상배 △ 자금운용부 김규섭 △ 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이건우 △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치엽 △ 점포운영부 안신정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윤태훈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혁재 △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정현관 △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진태 △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봉한 △ 대구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재현 △ 여신관리부 조형관 △ 인력개발부 백창열 △ 프로세스혁신부 여신지원팀 이희국 △ 경영지원그룹 전산센터구축팀 송주용 △ 홍보부 이승은 △ 소비자브랜드그룹 개인·신용정보관리팀 이유정 △ 바른경영실 유일광 △ 검사부(수석검사역) 이병탁 ◇ WM센터장 전보 △ 울산WM센터 박경수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 도당동기업금융 유성대 △ 서시화기업금융 서구원 △ 동수원기업금융 김병철 ◇ 지점장 승진 △ 삼양동 권오덕 △ 논산 이태환 △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쑤저우쿤산지행) 김훈철 ◇ 지점장 전보 △ 강남구청 정은민 △ 강남구청역 김경섭 △ 강남역 이도경 △ 논현역 김이곤 △ 도곡팰리스 김원유 △ 무역센터 홍용남 △ 방배중앙 김용욱 △ 서초남 윤동희 △ 선릉역 신욱희 △ 압구정동 강희전 △ 테헤란로중앙 이종민 △ 위례 서영완 △ 중곡동 박병철 △ 하남풍산 마승열 △ 공릉동 김의수 △ 광적 이재근 △ 양주 정인호 △ 의정부 이상직 △ 장위동 김기회 △ 청계8가 이명한 △ 포천 정의상 △ MBC 이광우 △ 등촌역 최진관 △ 마곡발산역 조광진 △ 마곡신방화역 탁남준 △ 마포역 오승주 △ 마포중앙 김기운 △ 목동쉐르빌 김영 △ 문래중앙 장영수 △ 서여의도 이종민 △ 신수동 조일형 △ 여의도IFC 최태호 △ 영등포 이성희 △ 제주 진형종 △ 가산IT밸리 최정탁 △ 가산테크노 이정준 △ 광명 장윤봉 △ 구로중앙 안계재 △ 온수역 김광현 △ 과천 문호준 △ 서울대역 김국종 △ 신대방역 정병헌 △ 안양 이병덕 △ 호계중앙 한도희 △ 신촌 권은숙 △ 아현역 주병수 △ 파주광탄 유삼구 △ 행신동 조태영 △ 대학로 홍승부 △ 독립문 성시훈 △ 동대문 유상열 △ 뚝섬역 안재현 △ 성수희망 유희식 △ 약수동 남성종 △ 용산전자 박범수 △ 인사동 손기태 △ 청계5가 오성훈 △ 남동중견기업센터 장재희 △ 검단산업단지 박선준 △ 남동사랑 여정구 △ 송도GCF 이영주 △ 연수 남춘희 △ 인천 박덕환 △ 인천항 김성익 △ 계산역 강여경 △ 부천쌍용3차 홍미숙 △ 부천테크노 정성수 △ 소사 이명삼 △ 송내역 강태욱 △ 역곡 이기섭 △ 원종동 정진용 △ 평택비전동 이주헌 △ 포승공단 손정국 △ 화성봉담 목경수 △ 화성장안 허순옥 △ 화성팔탄 박춘우 △ 분당수내역 김양겸 △ 서판교 박광수 △ 반월중앙 신황현 △ 시화중앙 이재성 △ 시흥능곡 정영선 △ 신고잔 김동수 △ 안산중앙 우치환 △ 영통 김석현 △ 영통대로 기완서 △ 영통신동 주상철 △ 죽전 김용일 △ 흥덕 김경식 △ 덕천동 서임주 △ 명지국제신도시 정희석 △ 범천동 신기섭 △ 부산시청역 조사환 △ 부산역 홍말표 △ 부평동 안홍원 △ 사상공단 곽종욱 △ 사상디지털밸리 정진량 △ 초읍동 이효성 △ 김해삼계 차경후 △ 김해중앙 고효석 △ 마산 김창석 △ 미음산단 정연동 △ 창원반송 김명수 △ 팔용동 조환규 △ 금사공단 이한열 △ 남산동 박필희 △ 대연동 신영출 △ 동래 고선규 △ 망미동 김성한 △ 울산남외동 김국완 △ 울산중앙 박찬일 △ 경산 임봉주 △ 송현동 윤학기 △ 영천 김상욱 △ 외동공단 이찬형 △ 포항공단 권기덕 △ 달성공단 박규영 △ 대구유통단지 이호동 △ 대구중앙 최창현 △ 오송 임종한 △ 유성반석역 김용찬 △ 천안불당 원유진 △ 천안청수 박병권 △ 청주율량 고성진 △ 광산 양용석 △ 군산 박종구 △ 남원 양회령 △ 동광주 김춘기 △ 봉선동 이홍석 △ 상무 김종양 △ 여수 이용윤 △ 하남공단 유충열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진희 △ 업은행(중국)유한공사(톈진분행) 김원섭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지민수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현덕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 선릉역 김치용 △ 양재동 박정철 △ 문정법조타운 서한재 △ 문래동 이윤환 △ 가산디지털중앙 양영찬 △ 구로디지털 김성훈 △ 호계동 전지은 △ 김포 김철민 △ 김포통진 김성창 △ 가좌공단 이현숙 △ 검단 신상균 △ 남동2단지 조상준 △ 남동공단 이경태 △ 송림동 최광석 △ 주안 전재건 △ 주안공단사랑 이순석 △ 작전역 조상현 △ 송탄 박희진 △ 안성 김경환 △ 오산 정용태 △ 화성발안 홍승만 △ 화성팔탄 백은영 △ 경안 음미애 △ 성남하이테크 권재헌 △ 반월 고석현 △ 시화 오영석 △ 군포공단 최유식 △ 동수원 박제선 △ 영통 노성구 △ 용인 원장희 △ 신평동 김정주 △ 양산 정헌주 △ 구미 박경일 △ 대구3공단 장영규 △ 대구유통단지 권혁부 △ 비산동 김민경 △ 대전 최성호 △ 아산 우삼명 △ 음성 이용복 △ 하남공단 황인근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 화성왕림 시성철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 이성민 △ 김동일 △ 김평곤 △ 정운학 △ 이희우 △ 송광성 △ 박삼동 △ 김병찬 △ 우영일 △ 문종화 △ 변현영 △ 이석현 △ 고경녕 △ 신재형 △ 김성진 △ 박정옥 △ 권숙희 △ 윤 미 △ 최영미 △ 황수화 △ 윤영삼 △ 장점수 △ 최규선 △ 최유선 △ 김경록 △ 황정현 △ 김민찬 △ 김성수 △ 홍정실 △ 박송이 △ 고재정 △ 김연희 △ 지민선 △ 박사준 △ 정현정 △ 김덕곤 △ 박영경 △ 곽구택 △ 백미자 △ 김준섭 △ 조풍연 △ 나성우 △ 백경철 △ 심종수 △ 김형철 △ 이진우 △ 정의혁 △ 김진생 △ 신기용 △ 최철호 △ 김원애 △ 정은영 △ 김형철 △ 변중호 △ 김영욱 △ 이근호 △ 박병삼 △ 한태영 △ 조삼제 △ 나우식 △ 이재민 △ 조인철 △ 정연호 △ 박동순 △ 이명철 △ 김명희 △ 박영옥 △ 김현정 △ 이성경 △ 김재문 △ 오정순 △ 박재술 △ 김수원 △ 성경완 △ 최준석
  •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홍보실장 조영준△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신규 보임△상공회운영총괄팀장 권오윤◇전보△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대외협력팀장 임충현△회원CEO팀장 이강민△규제혁신팀장 정범식△아주협력팀장 이성우△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장병원△전무 이재국
  • “휴교·재택으로 사람간 거리 넓혀라… 전문병원 지정해 장기전 대비”

    “휴교·재택으로 사람간 거리 넓혀라… 전문병원 지정해 장기전 대비”

    “집회 등 자제해 감염속도 늦추는 단계로 감염자 급증 대비 병상 확보 최우선 노력 환자 수 과민반응 말고 방역 순위 정해야”20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 원인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위기단계를 현재 ‘경계’ 수준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현재 보건복지부 대신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주재로 대책본부가 마련된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외형보단 내실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가 단순히 위기 단계를 올리는 외형적 행위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지역적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 단계와 같은 ‘경계’가 맞다. 대구·경북 상황을 전국적인 상황으로 볼지가 단계 격상의 관건”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국민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정부 지침에 책임감을 갖고 따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하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오히려 준비 없이 단계를 격상하는 건 국민들에게 심각한 상황이라는 불안감만 주고 정작 바뀐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로 장관들을 모아 놓고 여러 차례 회의를 하는 등 심각 단계에 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하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병상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이들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광역지자체장들끼리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국무총리가 미리 지자체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전 중앙임상TF)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단계와 별개로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지금껏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하는 고전적인 방식의 방역 전략을 취했다면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한) 이제는 집회 자제, 학교 휴교, 재택근무 등으로 사람 간 거리를 넓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도 “환자 숫자가 급증하는 자체에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방역체계의) 우선순위를 정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센터장은 “이런 때일수록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평균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설사 (코로나19에)걸리더라도 10일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과도한 불안감으로 너도나도 선별진료소를 찾으면 정말 급한 환자가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일단 환자가 선별진료소에 오게 되면 검사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고 검사를 하게 되면 음압격리실을 일정 시간 비우고 소독해야 한다”면서 “방문할 필요가 없는 경증환자가 많이 오면 다른 중증환자가 진료받을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단순한 걱정으로 인한 선별진료소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확진자 발생 병원에서 이뤄지는 응급실 폐쇄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측은 “(바이러스를) 소독하고 나면 폐쇄했다가 바로 오픈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한번 생겼다고 해서 병원을 폐쇄하는 것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자체별 병상 확보 방역전략 다시 짜라

    20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 원인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위기단계를 현재 ‘경계’ 수준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위기단계가 격상되면 현재 보건복지부 대신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주재로 대책본부가 마련된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외형보단 내실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가 단순히 위기단계를 올리는 외형적 행위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지역적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 단계와 같은 ‘경계’가 맞다. 대구·경북 상황을 전국적인 상황으로 볼지가 단계 격상의 관건”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국민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정부 지침에 책임감을 갖고 따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하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오히려 준비 없이 단계를 격상하는 건 국민들에게 심각한 상황이라는 불안감만 주고 정작 바뀐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병상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이들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광역지자체장들끼리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국무총리가 미리 지자체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전 중앙임상TF)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단계와 별개로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지금껏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하는 고전적인 방식의 방역 전략을 취했다면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한) 이제는 집회 자제, 학교 휴교, 재택근무 등으로 사람 간 거리를 넓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간과 추행의 죄’→‘성적자기결정권 해하는 죄’ 변경 추진

    ‘강간과 추행의 죄’→‘성적자기결정권 해하는 죄’ 변경 추진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확정‘비동의 간음죄 신설 필요성도 본격 검토 정부가 형법상 ‘강간과 추행의 죄’라는 명칭을 ‘성적자기결정권을 해하는 죄’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 ‘비동의 간음죄’ 신설의 필요성 역시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심의·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 차원에서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마련한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시행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만든 정책 심의·조정기구다. 15개 관계 부처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2018년 3월부터 가동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를 발전시킨 것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형법 제32장의 명칭인 ‘강간과 추행의 죄’를 ‘성적자기결정권을 해하는 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명칭은 1953년 ‘정조에 관한 죄’로 시작해 1996년 ‘강간과 추행의 죄’로 바뀌었다. 또 비동의 간음죄 신설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해외 입법례 사례 등에 관한 연구에 들어간다. 비동의 간음죄는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상대방의 합의 또는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간음한 경우 이를 성적자기결정권의 침해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퇴거불응죄’ 추가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를 추가하고, 유죄 판결 선고자에 대한 수강·이수명령 병과 규정 및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 규정도 신설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가해자 격리를 통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녀면접교섭권 제한‘을 피해자보호명령 유형에 추가할 방침이다. 성범죄자 신상공개 및 취업제한 제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대한 점검·확인 권한을 여가부에서 지자체에 넘겨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토킹·데이트폭력 사건은 제때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TF) 운영을 활성화하고 피해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변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된다. 성매매에 유입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불법 촬영기기 규제·음란 동영상 스트리밍 차단 기술 개발 정부는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불법 촬영기기 규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란 동영상 스트리밍을 모니터링·관리할 음란물 차단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여성폭력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여성폭력방지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웹하드사업자가 불법영상물 유포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미이행 시 부과한 과태료를 현행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고,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도 추진해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대학 내 예방교육 이수율 및 전담기구 운용 실적을 ’대학기관 평가인증‘과 연계하는 등 폭력 예방 실효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명·시흥TV 첨단산단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모시기’ 나섰다

    광명·시흥TV 첨단산단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모시기’ 나섰다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을 접목하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대에 있고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첨단산업단지는 49만 4000㎡(광명시 32만 6000㎡, 시흥시 16만 8000㎡)로, 2020년 상반기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0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강소기업유치와 기업지원 등에 대한 전략을 세워 추진할 TF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경제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우수기업 유도를 위한 정책개발반, 선도기업 발굴·유치 및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할 기업지원반,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단지조성을 위한 산업단지조성반, 공공지원시설 유치를 위한 대외협력반, 워크-라이프 밸런스 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정책반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완료시까지 TF팀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기존 용지공급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탈피한 수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지원시설 선도적 조성을 통한 단지활성화를 유도해 복지와 여가를 같이 누릴 수 있는 워라벨단지를 조성한다. 향후 대규모 고용 및 관련 업체 집적을 유도할 선도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포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R&D혁신 TF 킥오프 회의

    [서울포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R&D혁신 TF 킥오프 회의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산업기술 R&D혁신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나경환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2020.2.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檢, 라임 본사 등 압수수색… 판매사 ‘불완전판매’ 드러날까

    檢, 라임 본사 등 압수수색… 판매사 ‘불완전판매’ 드러날까

    TRS 거래 등 설명 충분히 했는지가 쟁점 라임 사모펀드 1.6조 중 절반 은행서 판매 손실 돌려막기·자금 우회지원 본격 수사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손실 돌려막기와 자금 우회지원 등 펀드 운용의 불법행위뿐 아니라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라임 본사와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과 이달 초 “라임이 임직원 전용펀드를 만들어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손실이 난 펀드를 계속 판매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가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상에는 신한금융투자도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1호)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계속 판매했다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라임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등에서 검사 4명을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했다. 검찰은 우선 라임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조사 이후 판매사들을 조사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라임 사모펀드 판매 과정에서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등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판매사가 펀드 부실을 알고도 계속 판매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라임 사모펀드는 전체 1조 6679억원 가운데 49%인 8146억원이 은행에서 판매됐다. 특히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9943억원 중 은행의 판매 비율은 58%에 달한다. 전체 사모펀드 판매 잔액 407조원 중 은행 판매 비율이 6.2%(25조원)라는 점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우리은행(3577억원), 신한은행(2769억원), 하나은행(871억원), 부산은행(527억원), 경남은행(276억원) 등 주요 시중은행이 포함돼 있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은행에서 손실 위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재부 TF만 10개… 논의만 하다 끝나나

    기재부 TF만 10개… 논의만 하다 끝나나

    “○○○ 정책 태스크포스(TF·특별전담반)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받은 4개 경제부처 ‘2020년 합동 업무보고’에서 기획재정부는 가동 중인 TF를 죽 열거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TF’를 가동해 매일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데이터경제 활성화 TF’를 통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구성해 바이오를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재부가 운영 중인 TF는 이 외에도 많습니다. ▲10대 규제 개선 ▲1인 가구 ▲40대 일자리 ▲인구정책 ▲서비스산업 혁신 ▲구조혁신 ▲디지털세 대응 TF 등까지 합쳐 10개나 됩니다. 대부분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각 부처 간부를 단원으로 해 꾸린 TF입니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재부가 TF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해 다른 부처와 머리를 맞대겠다는 취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분야에서 TF를 가동하다 보니 업무가 중첩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출범한 TF는 기재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TF 외에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된 ‘디지털 정부혁신 범정부 TF’,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을 단장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산업 TF’도 있습니다. 10대 규제 개선 TF도 구조개혁 TF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TF가 구성되면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심도 있는 정책을 구상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구정책 TF의 경우 지난해 4~11월에도 7개월간 운영돼 20개 정책과제를 발표했지만 눈에 띄는 것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재부가 예산을 쥐고 있으니 다른 부처는 TF에 참가하지 않을 수 없는데, 모든 분야를 TF로 풀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려 원래 맡은 업무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주무부처에 일단 과제를 맡겨 놓고 정책을 도출해 오면 보완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투자자 손실 100% 배상받을까… 라임 분쟁조정 6월 결론

    투자자 손실 100% 배상받을까… 라임 분쟁조정 6월 결론

    부실 알고도 팔았다면 계약 무효도 가능 분쟁조정 신청 200여건… 전담 창구 운영 1조원 이상의 원금 손실 피해가 우려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과가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금융감독원의 중간 조사 결과 펀드 부실 은폐와 사기 혐의를 비롯한 불법 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의 경우 금감원이 불완전 판매를 넘어 사기와 착오 등에 의한 계약 무효까지 검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손실을 100% 배상받을 가능성도 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라임 사태는 앞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라임의 환매·관리 계획 마련, 무역금융펀드 실사 결과 발표, 금감원 분쟁조정 등으로 마무리된다. 우선 금감원은 다음달 초부터 합동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사실 조사에 들어간다. 첫 조사 대상으로는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주요 펀드 판매사였던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하나은행, 대신증권 등이 꼽힌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의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계속 팔았다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라임 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도 집중 조사 대상이다. 현장 조사에서 불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금융사는 물론 관련 임직원까지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금감원은 현장조사 결과와 라임의 환매 진행 경과 등에 따라 분쟁조정 사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일단 무역금융펀드를 시작으로 오는 4~5월 법률 자문을 통해 피해구제 방안을 검토한 뒤 6월 안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손실배상 비율을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미 피해자들로부터 분쟁조정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214건이 접수됐다. 앞으로 분쟁조정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건물 1층에 ‘라임펀드 분쟁 전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라임 일부 손실률 최대 40%… TRS 반영 땐 더 늘 듯

    라임 일부 손실률 최대 40%… TRS 반영 땐 더 늘 듯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들의 손실률이 17일부터 일반 투자자에게 통보됐다. 이날 확인된 일부 펀드의 손실률이 6~40%가량으로 알려져 원금이 반토막 난 투자자들은 “억장이 무너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부터 라임은 환매를 중단한 모(母)펀드 4개 중 ‘플루토 FI D-1’과 ‘테티스 2호’를 시작으로 기준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관련된 자(子)펀드들의 기준가격도 조정해 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로 전달했고, 전산에 입력된 다음날인 이날부터 고객들의 계좌에 반영됐다. 나머지 ‘플루토 TF-1’(무역금융펀드)과 ‘크레디트 인슈어드’(CI)의 기준가격 조정 작업도 오는 21일까지 진행돼 일반 투자자들은 22일 안에 손실률을 확인할 수 있다. 라임은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준가격은 현재 시점으로 투자신탁재산을 평가한 결과값이어서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중간 검사 결과 증권사들이 일반 투자자보다 펀드 자금을 먼저 회수하는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반영하면 자펀드들의 예상 손실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전액 손실이 난 펀드가 3개(472억원)이고, 증권사의 TRS 대출금을 쓴 자펀드 24개(2445억원)의 손실률은 최고 97%에 이른다. 손실률을 눈으로 확인한 투자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금감원 조사 결과 무역금융펀드는 불완전판매를 넘어 사기 혐의도 배제할 수 없어 손실을 100% 배상받는 ‘계약 취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당진·평택시, 서해대교 밑 해상 매립지 두고 ‘2차 전쟁’

    당진·평택시, 서해대교 밑 해상 매립지 두고 ‘2차 전쟁’

    충남 당진시가 경기 평택시와 서해대교 밑 해상 매립지 891만㎡(약 270만평)를 놓고 벌이는 2차 전쟁이 한창이다. 헌법재판소 판결로 당진이 가져간 땅이 행정안전부 장관의 결정으로 평택에 넘어간 뒤 또다시 맞붙은 헌재와 대법원 소송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당진시는 17일 4월 총선 이후 헌재의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해 9월 2차 변론에서 “다음에 최후 선고를 하겠다”고 했다. 헌재 선고 후 대법원 선고도 있을 전망이다. 대법원은 당진시와 평택시로부터 3개씩 현장검증 장소를 제안받은 상태다. 이상문 당진시 해상도계TF팀장은 “대법원이 헌재 선고를 보고 판결하려고 현장검증을 미룬 거 같다”고 말했다.당진시는 충남도와 함께 2015년 5월 대법원에 행안부 장관 결정 최소 소송을, 같은 해 6월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대법원에 소송을 낸 것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규정에 ‘행안부 장관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해서다. 이 팀장은 “광역 및 시군 경계를 놓고 동시에 헌재와 대법원 소송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2004년 헌재의 선고로 끝난 듯했던 평택·당진항 내 이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두 번째 전쟁은 2009년 4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촉발됐다. 개정법에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발생한 신규 토지는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관할 결정을 판정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헌재의 선고처럼) 해상의 도 경계선만을 기준으로 매립지 관할을 결정하면 매립지의 건물 소유권이 두 동강으로 분리되는 등 토지 이용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취지였다. 법이 개정되자 평택시는 이듬해 2월 행안부 산하 중앙분쟁위원회에 매립지 귀속 결정을 신청했고, 중분위는 5년 동안의 심의·의결 끝에 2015년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중분위는 “헌재가 관습법상 지형도의 해상경계선을 인정한 것은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에 대한 절차법이 없을 때 이뤄진 것이지만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절차가 생긴 만큼 관습법의 효력이 사라졌다”며 “주민 편의성, 공사 시공의 경제성, 경찰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택·당진항 매립지의 제방선 위는 당진시, 아래는 평택시로 귀속하는 게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를 장관이 결정 공고해 당시 매립지 제방 중 28만 2761㎡는 당진시, 67만 9590㎡는 평택시 게 됐다. 현재 당진은 90만㎡가 모두 매립됐고, 평택 쪽은 매립 진척이 늦지만 중분위 결정이 뒤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해상경계선 충남 해상에 조성될 총 891만㎡의 매립지를 가져간다. 기존 헌재 선고대로라면 모두 충남 관할 땅이다. 박민석 당진시 주무관은 “땅을 빼앗긴 것도 억울하지만 이 결정으로 우리가 유치한 매립지 내 기업인 태영크레인터미널과 카길애그퓨리나가 평택시로 넘어갔다.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모두 해줬는데 중분위 결정 직후 열린 카길 준공식에 평택시 사람들만 참여해 당혹스러웠다”면서 “충남과 경기 사이의 아산만 해상경계선 중에 그나마 서해대교 부근이 공정한 편인데 행안부 장관의 결정으로 이 구간 경계조차도 경기도에 유리해졌고 해상경계선은 유명무실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산만 해상경계선은 당진과 2㎞, 경기 화성과 13㎞ 떨어진 국화도가 경기도 관할일 정도로 충남에 불리하게 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시는 “어민들이 매립지 경계에서 경기도 쪽으로 한참 들어간 해상경계선의 당진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양식장도 운영한다”며 행안부 장관의 결정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중분위가 ‘매립지 진입을 평택에서 한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2025년 당진에서 매립지로 가는 진입로를 건설한다. 지금도 매립지로 가는 거리와 시간은 당진과 평택 간에 차이가 없다”며 “매립지 공장 등도 당진에서 보내는 전기와 가스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나 앞으로도 매립지에는 주민이 살지 않는데 무슨 주민 편의성을 따지는지 모르겠다”면서 “경찰 활동은 국가 사무인데 사고 대응 등에 무슨 관할이 필요하냐”고 따졌다. 또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로 관할이 정해진 것을 하위법인 지방자치법으로 뒤집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반면 평택시 관계자는 “전국의 수십개 자치단체가 매립지 경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하면 실정에 맞지 않아 이를 바로잡고자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고 그 법에 따라 결정한 게 중분위 결정이다. 해상경계선은 1910년대 만들어진 일제의 잔재로 옛것만 고집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고기잡이도 해상경계선 구분 없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중분위가 사고 대응 능력 등을 따져 합리적으로 결정한 만큼 존중해야 한다”며 “주민 편의성도 거주가 아니라 매립지 주민 이용 효율성 등을 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에서 해저터널로 전기 등을 공급할 계획도 있다”고도 했다. 두 지역의 1차 전쟁은 2004년 헌재가 “자치단체 관할구역에 바다도 포함되고, 아산만에는 개발 전에도 관습법상 해상경계가 있었다. 매립지의 도 경계도 국립지리원이 1978년 발행한 지형도상 해상경계선”이라고 선고해 끝이 났었다. 재판관 9명 중 5명이 당진의 손을 들어 줬다. 2000년 당진군(2012년 시 승격)이 심판을 청구한 지 4년 만이었고, 매립지 경계에 관한 첫 판결이었다. 이 전쟁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00년 충남과 경기를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개통을 앞두고 당진시에 ‘도 경계 표지판을 어디에 설치할까’라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시작됐다. 조상 대대로 해상의 도 경계선을 기준으로 어업 관련 등 행정행위를 해온 당진시는 이 즈음 매립지 제방이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하고 그해 9월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도계 표지판은 헌재의 판결이 나오기까지 4년이 지나서야 서해대교 주탑 부근에 설치할 수 있었다. 당진시는 헌재에서 승리하자 매립지를 신평면 매산리에 편입시켜 관할지로 등록했지만 11년 후 중분위 심사와 행안부 장관의 결정으로 기존 주소는 말소됐다. 대신 평택시가 이곳을 포승면 신영리로 등록했고, 당진시는 또다시 반격에 나섰다. 당진시는 2015년 7월 전담 부서인 해상도계TF팀을 신설했다. 이때부터 민간단체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도 매주 월요일 저녁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김종식 상임위원장은 “매립지 입주 기업이 내는 지방세 등도 손실이지만 전통적으로 우리 것인 바다를 메워 만든 땅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게 도리”라며 “두 지역 간 갈등을 헌재의 판결로 끝낸 문제를 중앙정부가 임의로 법을 바꿔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수시로 1인 시위에 참여하는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소송과 권한쟁의는 경기도나 평택과의 싸움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본질인 관할구역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결정해 자치권을 침해한 게 핵심”이라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19 청정제주, 일부 체육행사·복지시설 운영 재개

    코로나19 청정제주, 일부 체육행사·복지시설 운영 재개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개최계획을 취소했던 일부 행사를 열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정기총회와 제주시 이장단협의회 정례회의가 이달 열릴 예정이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소비 촉진 범시민운동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제26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전도 테니스대회(4월 11일),제47기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5월 2∼3일),2020 ITF 제주 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 대회(5월 17일),2020 제주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5월 30일),2020 제주신보 국제청정마라톤대회(6월 13일),제19회 제주워킹 그랑프리대회(6월 중) 등도 열린다. 또 잠정 운영을 중단한 노인 시설 492개소의 운영이 정상화되며 무료 급식도 재개된다. 다만 도는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 지침과,중앙방역 대책본부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집단행사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가까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등 안정화를 찾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행정기관 및 민간단체 행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일부 변경해 취소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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