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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습니다.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대해 브리핑 한 후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주택공급 활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평) 3만 1000호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어“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관련 자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것을 밝히며 ▲충분한 자족시설 및 여가·체육·문화기반시설 확충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의 광역교통계획 연계 보완 등에 집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토부, LH와 지구지정 및 계획수립 과정부터 적극 협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산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 전체기능을 갖춘 건 아니다”라며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참여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속 출범을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공공지분 최대확보 가능성 ▲궐동, 남촌동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구(舊) 계성제지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의 향후 참여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나열했다. 실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20세 이상 주민 5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으며,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애그리테크 스타트업 네토그린(대표 임형준)이 오는 25일 새로운 스마트팜 상품인 ‘해피팜’을 선보이고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네토그린은 기존 스마트팜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추가적인 시간 투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 ‘해피팜’을 출시하고, 사업 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네토그린은 개인에게 ‘SaaS(Smartfarm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스마트농업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식물공장의 시설·하드웨어·소프트웨어·유통플랫폼까지 턴키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장주들에게 2세대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유통 솔루션도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해피팜’은 기존 30평 규모의 스마트팜 상품을 5평형 단위로 판매해 초기 비용을 50% 이상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7단 수직재배를 통한 공간 활용 극대화와 인도어팜 방식의 사철 재배 시스템으로 일반 하우스 재배방식 대비 약 40배에 달하는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네토그린이 보유한 농업 및 데이터 전문가가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해 시간 및 노동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네토그린의 독자적인 판매망을 통해 선도거래가 가능하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스마트팜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부담 없는 도입 비용과 운영에 대한 편리함이 필수”라며 “오랜 연구 끝에 부담 없이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해피팜’을 출시할 수 있었고, 올해 30동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8개도에 해피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토그린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신용보증기금,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투자와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4층에서 진행되며, ‘해피팜’ 30동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네토그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시장서 선전…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상품 선봬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시장서 선전…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상품 선봬

    올해 주식시장은 챗GPT, 2차전지 등의 테마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상품들에 자금이 몰리며 국내 ETF 시장에서는 주식형 ETF가 5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는 등 혁신성장테마형 ETF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챗GPT 등 인공지능 열풍과 미국 대형 테크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나스닥100’ 3종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2차전지에 투자하는 TIGER ETF 4종은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 ETF’는 지난 7월 한 달간 수익률 41.6%로 국내 상장된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을 단체관광 허용국에 포함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면세점, 화장품, 여행사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향후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수혜가 예상되는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 ‘TIGER 중국소비테마’ 등 국내 유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로보틱스,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를 이끌 산업의 다양한 테마형 ETF를 출시했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위성 및 AI·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2차전지 및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로봇, AI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자율주행차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의 한국 버전이다. BOTZ는 글로벌 AI 기업과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미국 대표 ETF다.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글로벌 혁신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총 4가지 테마 중 ‘AI&빅데이터’ 테마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반도체 테마에는 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포함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 & 그린에너지 테마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CATL’과 ‘BYD’,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테마에는 미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가 있다. 혁신 테마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기대감에 해당 ETF는 29일 상장 당일에만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78억원을 기록했다.
  • 중랑구,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2023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중랑구,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2023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 중랑구가 중랑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023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구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해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다. 주요 내용으로 ▲제설·한파 ▲안전사고 ▲보건·환경 ▲민생안전 4대 분야 27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구는 지난 15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제설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제설대책에는 3970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가운데 제설 장비 208대, 제설 자재 1328톤이 확보됐다. 특히 지난해 대비 ·도로열선 추가 설치(12곳 1005m→22곳 1950m) ·보도 제설장비 추가 확보(제설기 7대→21대, 송풍기 28대→58대) ·제설기지 추가(2곳→4곳) 등의 제설 대책을 강화해 구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주요 도로와 고갯길과 같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 보관함(77곳), 고정식 염수분사장치(2곳, 1,560m) 등을 운영하고, 특히 경사가 심한 주택 261곳을 선정해 제설제를 상시 비치한다. 구는 한파 위기 단계에 따라 한파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한파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특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위기 발생 시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한파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 추위 쉼터를 23곳, 스마트쉼터 6곳,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73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한파 취약계층에게도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생활지원사나 안전·건강 솔루션(IoT) 기기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결식우려 어르신 1,55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수능일’··· 국내 증시 개장도 한 시간 늦췄다

    ‘수능일’··· 국내 증시 개장도 한 시간 늦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국내 증시 개장도 1시간 늦췄다. 16일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 시간도 한 시간 늦춰진 오후 4시 30분에 마감한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거래소는 수능일인 16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의 거래 시간이 1시간 차례로 밀린다고 밝혔다. 이에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마감한다. 시간 외 운영 시장도 기존보다 한 시간씩 늦춰진다. 파생상품 정규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해 오후 4시 45분에 문을 닫는다.
  • 고금리 장기화에… 식지 않는 ‘채권 투자’

    고금리 장기화에… 식지 않는 ‘채권 투자’

    고금리 장기화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등 주요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더라도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앞으로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의 매력 또한 장기화할 전망이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싸진다. 투자자는 채권이 쌀 때 사뒀다가 금리가 떨어질 때 팔면 유리하다. 약정한 이자에 매각 차익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금과 달리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올 들어 개인이 순매수한 채권은 지난 14일 기준 32조 7417억원에 이른다. 사상 최대 규모다. 아직 올해가 한 달 반 가까이 남았지만, 이미 지난해 1년을 통틀어 개인이 순매수한 채권 규모(20조 6113억원)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멀기만 했던 채권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사 종합관리자산계좌(CMA) 통장을 개설한 뒤 주식을 거래하듯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채권을 사고팔 수 있어 간편하다. 금융사들이 판매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서도 채권 투자가 가능하다. 국채와 장기채, 단기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채권형 ETF 중 지난 1개월간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는 KB자산운용의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KBSTAR KIS국고채30년인헨스드’ 등이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이 세 상품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1.93%, 10.36%, 7.98%다. 세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금융사를 통해 채권을 직접 매수한 경우 투자자는 이자소득의 15.4%(지방소득세 포함)를 제한 돈을 받는다. 하지만 채권 매매차익은 오롯이 받는다. 소득세법상 채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아서다. 단 채권 매매차익 비과세는 직접 투자에만 적용된다. ETF 투자에 따른 차익은 펀드 배당소득이다. 세금을 물어야 한다. 채권은 주식과 같은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발행 기관이 부도나 파산 등 지급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이자는 물론 원금조차 보장받지 못한다. 박주한 삼성증권 채권상품팀장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의 채권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투자가 가능해져 고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노후 준비·세액 공제… IRP, 두 토끼 잡는다 [정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꼼꼼히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같은 연금 상품을 활용하면 저축을 하면서 세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중간정산으로 받은 소액의 퇴직금을 생활비로 써 노후 준비에 차질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4월 제도가 개정돼 퇴직연금 가입자의 퇴직금은 IRP 계좌로 의무 이전하게 됐습니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조기 퇴직 때 퇴직금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보관·운용할 수 있도록 한 퇴직 전용계좌입니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전문직, 지역연금 가입자와 같이 소득이 있는 취업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퇴직금 외에도 가입자가 추가로 연간 1800만원 한도까지 자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퇴직금이 IRP로 입금되면 퇴직소득세를 차감하지 않아 세금만큼 재투자가 가능하고 IRP를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이자,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자의 추가 납부금은 IRP 내에서 정기예금, 국고채, 주식형·채권형 펀드, 채권,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등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노후 준비 자금이 위험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펀드 등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연간 900만원(최대 세액공제 한도)을 입금할 경우 연말정산 시 세금 환급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148만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초과인 경우 13.2%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118만 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은 가입 후 5년 경과 및 만 55세를 충족하는 연도부터 10년 이상 받아야 하며 연금 수령 시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가입자 부담금은 과세에서 제외됩니다. 퇴직금은 연금소득세, 세액공제를 받은 가입자 부담금 및 운용수익은 연령대에 따라 3.3~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처럼 IRP는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과세이연 및 저율과세 등의 장점이 있는 장기투자 상품입니다. 단순한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을 13월의 월급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IRP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신한은행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5일 기획조정실, (재)경북연구원,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자치경찰위원회,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내년도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빈대처럼 도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사례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재 등 공사비 인상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청사격인 환동해지역본부 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음을 언급, 효율적 인력 관리 및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산하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진행 상황, 반대 동향, 테크노파크의 관리 능력, 두 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의하며, 통합이 자칫 경북테크노파크의 방만한 조직 경영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갈등 등 대구와의 관계에서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으로 인해 도민 입장에서는 대구의 주장만 드러나고 있음을 질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도청 신도시 내 건립중인 인재개발원 공사가 중단되고 내부 설계를 변경하여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등을 입주시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용 및 공사 재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동요 상황도 전달했다. 이어 기조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검토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지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과 관련하여 공모 이후 8년 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10만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데 집행부의 의지 부족과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도시 명칭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 시군을 가진 경북의 위기대응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다며 인구소멸, 지역 쇠퇴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년도 세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의 대응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위원이 10년 동안 위촉되고 있는 것은 위원회 특성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연임 규정 등은 타위원회와 통일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매년 천편일률적인 출연금 지급, 재무제표 공시의 부실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도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대책 부재 등을 지적, 향후 경북의 미래에 대한 구상 및 방향성 등 기조실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재)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한 챗경북의 답변 오류 및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 많은 예산과 함께 선도적으로 경북이 사업을 진행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경북의 발전을 끌어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도정 정책에 대해 제안한 실적이 없음을 질타, 미래지향적인 정책 발굴 등 경북연구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운영과 관련해 연구 실적 1건 외에 나머지는 자문이며, 결과 보고 예정일도 지연중이라 지적, 시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계획에 비해 이용 실적은 물론 민간기업 개발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챗경북에 대해 예산을 더 투입하기 전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조직 안정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미래전략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대외적으로 언급되는 경북 인구가 260~300만명까지 들쭉날쭉함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게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포항 해병대와 가족이 머무르고 방문하는 포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충남의 현직 공무원인 유튜버가 경북도의 보이소 TV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올해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매우 저조했음을 질타, 대변인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동해안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안전캠페인 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아닌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동해안전략산업국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와 목적은 이해하나, 진행과정에서 애초 목적과 다르게 사업의 효과가 없음을 집행부가 스스로 파악하고도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 지적, 남은 기간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학 수능 시험이 임박함에도 자치경찰에서 대비하고 있는 점이 없다고 지적, 시군 자치경찰이 계획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사고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SMR(호형모듈원자료) 제작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행감자료와 국회 제출 중 사업 면적조차 다름을 지적, 국가적인 사업을 하면서 기초자료의 부실함을 질타하며 명확한 산출 근거를 가지고 자료 작성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대상 실·국장들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 미흡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업무 파악 등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른다며 늘어나는 예산에 비례해 자치경찰의 활동상 등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가 그린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라는 독특한 제목은 1880년대 대중가요의 후렴구에서 따온 말이다. 시간은 이제 막 해가 지려는 순간이다. 사전트는 어스름해지는 해질녘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해가 지는 정원에서 그렸다. 어린 두 소녀가 이제 막 등불을 밝히려는 순간은 어린 시절 순수한 기억 속 이미지다. 중세도시 코츠월드 두 소녀의 모델은 사전트의 지인인 프레데릭 바나드(Frederick Barnard)의 딸들로 11살 돌리와 7살 폴리 자매다. 원래 모델 아이가 있었으나 이 아이들은 머리 색깔 때문에 선정되었다. 아이들은 중국 등에 테이프를 붙이려 하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코츠월드(Cotswold) 브로드웨이에 있는 파넘하우스(Farnham House)의 정원이다. 코츠월드는 중세 전원도시로 박제된 곳이라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지친 영국 사람들은 중세 전원 마을을 꿈꾸었다. 이곳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펀에이본(Stratford-upon-Avon)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 파넘하우스는 미국 화가 프란시스 밀레가 먼저 정착해 임대목적으로 구입한 집이다. 밀레 덕분에 많은 미국 화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며 미국인 마을을 이루었다. 사전트는 대형 작품을 할 때 큰 공간이 필요해 이곳에 스튜디오를 얻었다.  스캔들을 피해 온 곳, 코츠월드 브로드웨이 사전트는 1884년 '마담 X'가 일으킨 스캔들 때문에 쫒기듯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캔들이라고 해봐야 별거 아닌 사건이었다. 사전트가 일으킨 스캔들이란 고작 여성 모델의 흘러내린 어깨끈을 그렸다는게 다였다. 그럼에도 부끄럼 많고 수줍음 많은 사전트는 자신의 그림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일을 견딜 수 없었다. 사전트는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전트는 세계적 도시 파리에서 일으킨 스캔들을 피해 멀리 멀리 영국의 작은 전원마을 브로드웨이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온 사전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순수한 아이들의 작은 세상이었다.등불을 켜고 있는 이 아이들은 스캔들 걱정도 없었고 화가라는 직업인의 앞날에 대한 걱정도 없었다. 사전트가 그린 코츠월드는 피터 팬이 사는 네버랜드 같은 곳이었다. 이제 취업, 대출이자, 노후 준비 걱정이 없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주문을 외워보자. 카네이션과 백합과 장미가 가득한 정원으로.
  • 김명수 후보자 ‘자녀 학폭’ 사과…성일종 “잠수함 타느라 몰랐을 것” 옹호

    김명수 후보자 ‘자녀 학폭’ 사과…성일종 “잠수함 타느라 몰랐을 것” 옹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에 사과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녀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는 관련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수 차례 있었으나 당시에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자녀가 중학생 시절 집단 폭행에 가담해 학교 측으로부터 학교폭력 처분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김 후보자는) 잠수함 전문가”라며 “잠수함을 타고 한 번 작전 나가면 몇 개월씩 나가기 때문에 가정 일은 몰랐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주요 인사로 지명된 인물 가운데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등이 자녀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 주식 거래 논란 김 후보자가 최근 2년간 근무 중 수십 차례에 걸쳐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국방위 소속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한국거래소(KRX) 제출 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총 46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를 거래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모든 거래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오후 2시~4시 사이, 즉 근무시간에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 17일에도 거래가 확인됐다. 성일종 의원은 근무 중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 “주식한 것이 큰 돈도 아닌 것 같은데, 한 1000만원 좀 넘는 것 같다”며 “군인들이 재테크 같은 걸 잘 못 하지 않나. 그러다 보니 한 것 같다”고 방어했다. 다만 “국민들 누구나 다 하는데, 어느 때 했는지 이런 것을 한 번 (확인해야 한다)”며 시점 등 사실관계 확인 방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인) 2022년 1월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근무 시 작전 조치 요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유네스코 연설대 선 세븐틴, 세계 청년에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

    유네스코 연설대 선 세븐틴, 세계 청년에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

    “꿈의 나눔은 곧 긍정의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공연 무대가 아닌 세계적 연설 무대에 섰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다. 세븐틴은 이날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리는 청년포럼에서 단독 연설 무대를 갖고 세계 청년들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K팝 가수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 전체를 배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엔 현재 부상으로 활동 중단 후 재활치료 중인 에스쿱스 외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승관, 준,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 등 6명이 대표로 발언했다. 팀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우지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13명의 멤버가 ‘세븐틴’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과정을 소개했다. 우지는 “처음 데뷔했을 때 멤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멤버들 평균 나이가 17살로 너무 어리다 보니 ‘멤버 간 잘 못 지낼 거다’,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긴 어려울 거다’라는 의심도 많았다”고 초반 어려움을 털어놨다. 우지는 이런 지적에도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다”며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감정을 갖고 있던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울리면서 팀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만의 교육법이 곧 우리의 성장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지는 “앨범 작업할 때 정기적으로 단체 회의를 열어 멤버 모두의 이야기를 담는다”며 “멤버 수가 많아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진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들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출신인 준도 중국어로 직접 “우리는 각자 완벽하진 않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최고의 팀”이라며 “비록 현재에 많은 문제와 미래의 많은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을 소개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기쁜 마음에 데뷔 기념일에 맞춰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멤버들 이름의 염소 13마리를 기부했다고 한다. 그 뒤 한 어린아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날아왔다. 민규는 “그 글귀를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다”며 “저희는 탄자니아 아이가 그랬듯 꿈을 위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고 성장하며 달려왔고, 첫 단독 공연의 관객이 800명도 되지 않던 그룹에서 이제 15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민규는 염소 나눔을 계기로 2017년부터 데뷔 기념일마다 아동기관이나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5월에도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지구촌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것이 인연이 돼 지난해 8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전 세계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잉 투게더’ 캠페인이 시작됐다. 이 캠페인을 눈여겨본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위원회, 플레디스에 삼자 협약을 제안했고, 이번 청년포럼 연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조슈아는 영어로 “이로써 ‘고잉 투게더’는 전 세계인을 위한 캠페인으로 확장할 기회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 “제3세계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배서더로 적극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븐틴은 연설 뒤 공연 무대도 선보였다. 이들이 유럽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인홀의 좌석 1220석은 173개국 청년 대표와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550명의 팬, 각국 관계자 등으로 가득 차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팬들은 유네스코 본부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국제기구 건물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다. 이날 현장에는 TF1, AFP와 AP 통신, 일본 NHK 등 모두 21곳 매체가 찾아와 취재했다.
  • 지갑 닫는 서울시 “불특정 대상 현금성 복지, 市와 사전 논의를”

    지갑 닫는 서울시 “불특정 대상 현금성 복지, 市와 사전 논의를”

    서울시가 세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와 함께 본격적인 예산 사수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를 찾아 내년도 서울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시는 14일 서울시·자치구 건전재정 실행방안 1호로 ‘전 구민 대상 현금성 복지사업 신설·변경 시 사전협의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정악화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방안은 정책 대상이 특정되지 않고 정책 효과가 불분명한 현금성 복지 사업에 대해 구청장협의회 사전협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자치구에서 전 구민 대상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선심성 논란을 불러왔던 만큼 이런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 시는 “무분별한 선심성 사업은 인접 자치구 구민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면서 “이번 방안으로 자치구 간 자정작용을 통한 선심성 사업 방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금성 복지사업 사전협의 의무화는 지난 7월 오 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합의한 ‘건전재정 공동 선언’ 이후 첫 번째 조치다. 시와 자치구는 두 차례 건전재정 자치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거쳐 이번 조치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와 자치구는 향후 이번 조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도 TF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상훈 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서 위원장 등에게 서울 지하철 4·7·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및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설치 예산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전년 대비 3.1% 줄어든 45조 7230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 “檢총장 탄핵 계획 없다” 말 바꾼 민주… 한동훈 “하루 한 명씩 탄핵 남발”

    “檢총장 탄핵 계획 없다” 말 바꾼 민주… 한동훈 “하루 한 명씩 탄핵 남발”

    더불어민주당이 중간 간부급 검사들의 탄핵을 추진하는 데 이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원석 검찰총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총장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논의 계획이 없다”고 방향을 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불만과 총선 앞 ‘탄핵 남발 역풍’ 우려가 뒤섞여 ‘신중 모드’를 취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검사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원석 검찰총장을 해임하거나 적어도 공개 경고라도 하길 바란다”며 “이번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검사 이외에도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의 직후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총장 탄핵소추 검토 계획에 대해 “논의될 것 같다”고 했으나, 이날 오후 “잘못이 있으면 논의할 수도 있다는 취지이며, 검찰총장 탄핵은 논의 계획이 없다”고 정정했다. 검사 범죄 대응 TF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확실한 위법행위가 있고 그 정도가 중해야 탄핵이 되는 거지, 마음에 안 든다고 다 탄핵할 순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포기로 당일 본회의가 산회하면서 탄핵안을 철회했다. 민주당은 두 검사를 포함해 이희동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 임홍석 창원지검 검사 등의 탄핵소추를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민주당은 이제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저에 대해 탄핵한다고 했다가 발 뺐고 오늘은 검찰총장을 탄핵한다고 했다가 분위기가 안 좋으니 말을 바꿨다”고 했다. 또 한 장관은 “법무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 대해 위헌정당심판을 청구하면 어떨 것 같나.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미사일 발사 와중에 주식거래했다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미사일 발사 와중에 주식거래했다

    국방부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근무“작전 조치 요원은 아냐” 해명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지난 2년간 근무시간에 수십차례나 주식거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날에도 주식거래를 하는 등 15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KRX) 제출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총 마흔 여섯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를 거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거래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오후 2시∼4시 사이에 이뤄졌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거래 내역이 없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에는 오전 11시쯤 ‘케이탑리츠’ 주식 50만원어치를 매수했고, 지난해 1월 17일에는 종일 24회에 걸쳐 ETF 20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후보자는 당시 국방부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소장)이었다.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 복무하던 올해도 7차례에 걸쳐 일과시간에 주식을 거래했다. 북한이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를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지난 9월 8일 오전 10시쯤 ETF 30만원어치를 매수했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가 근무 중에도 주식 거래에 몰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면서 “(지난해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당시는)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근무 시 작전 조치 요원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군생활 중 잘한 점 세가지”를 묻는 정 의원 질의에 대해 “오직 임무에만 집중”을 첫번째로 꼽았다.
  • 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 쏜 날 ‘주식거래’…딸 ‘학폭’ 가담 확인

    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 쏜 날 ‘주식거래’…딸 ‘학폭’ 가담 확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을 포함해 근무 시간 중 수십차례에 걸쳐 주식거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김 후보자의 자녀가 중학교 재학 당시 집단 폭행에 가담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거래소(KRX)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모두 46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 등을 근무 시간 중에 거래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거래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오후 2시~4시 사이에 이뤄졌으며,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거래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해 1월 5일, 17일에도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오전 11시쯤에는 ‘리츠’ 주식 50만원을 매수했고, 17일에는 하루 종일 24차례에 걸쳐 ETF 2000만원 등을 매수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소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 복무 중이던 올해도 7차례에 걸쳐 일과 중에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이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를 공개한 9월 8일 오전 10시쯤 ETF 30만원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군생활 중 잘한 점 세가지’를 묻는 정 의원 질의에 대해 ‘오직 임무에만 집중’을 첫번째로 꼽았다. 정 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가 근무 중에도 주식 거래에 몰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상황에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전 조치 요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넷째 딸 집단 폭행 가담 의혹 가장 낮은 ‘1호’ 처분받아 김 후보자의 딸이 교내 집단폭행에 가담해 학폭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 A(26)씨와 동급생 5명은 지난 2012년 4월 27일 부산 오륙도중학교 2학년 재학 시절 교내 화장실에서 피해자 1명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이 학교에 접수돼 5월 8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려 가해 학생 1명은 ‘3호 처분’(교내 봉사)을 받았고, A씨를 포함한 5명에게는 ‘1호 처분’(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이 내려졌다. 학폭 처분은 1호부터 9호(퇴학)까지 나뉘는데 수위가 높은 집단 폭행사건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사건 발생 당시 김 후보자는 학교 인근에 있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자녀는 집단 폭행의 가해자였지만, 가장 낮은 1호 처분을 받아 피해자에 대한 서면사과로 사건이 종결됐다. 해당 중학교는 인근의 군인 자녀들이 많이 다녀 피해자 가족이 김 후보자의 하급자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폭 무마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 자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당사자가 이를 받아들여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12년 당시 함장 임무를 수행하며 잦은 해상 출동 등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정부 인사 4번째 ‘학폭’ 의혹…인사 예비 검증 때 ‘학폭’ 추가에도 부실 검증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김 후보자의 자녀 학폭 의혹에 대해 이번에도 제대로 검증을 못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고위급 인사 중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건 김 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4차례다. 앞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의 학폭 의혹이 잇달아 제기돼 정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김 비서관도 사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정 전 후보자 임명 취소 이후 인사 검증 예비질문서에 ‘학교폭력’ 문항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김 후보자 청문회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며 해당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며 “생활기록부나 학적부상 기록이 없고 당시 출석요구서나 처분통지서 등을 받은 사실도 없어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기관에 진술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이원석 탄핵은 아니라는 민주…한동훈 “분위기 안 좋으니 말 바꿔”

    이원석 탄핵은 아니라는 민주…한동훈 “분위기 안 좋으니 말 바꿔”

    더불어민주당이 중간 간부급 검사들의 탄핵을 추진하는 데 이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원석 검찰총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총장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논의 계획이 없다”고 방향을 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불만과 총선 앞 ‘탄핵 남발 역풍’ 우려가 뒤섞여 ‘신중 모드’를 취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검사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원석 검찰총장을 해임하거나 적어도 공개 경고라도 하길 바란다”며 “이번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검사 이외에도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의 직후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총장 탄핵소추 검토 계획에 대해 “논의될 것 같다”고 했으나, 이날 오후 “잘못이 있으면 논의할 수도 있다는 취지이며, 검찰총장 탄핵은 논의 계획이 없다”고 정정했다. 검사 범죄 대응 TF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확실한 위법행위가 있고 그 정도가 중해야 탄핵이 되는 거지, 마음에 안 든다고 다 탄핵할 순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포기로 당일 본회의가 산회하면서 탄핵안을 철회했다. 민주당은 두 검사를 포함해 이희동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 임홍석 창원지검 검사 등의 탄핵소추를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민주당은 이제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저에 대해 탄핵한다고 했다가 발 뺐고 오늘은 검찰총장을 탄핵한다고 했다가 분위기가 안 좋으니 말을 바꿨다”고 했다. 또 한 장관은 “법무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 대해 위헌정당심판을 청구하면 어떨 것 같나.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강서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재난 대응·약자 보호 중점

    강서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재난 대응·약자 보호 중점

    서울 강서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각종 재해와 사고를 미리 막고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겨울은 특히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취약계층 지원과 신속한 제설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 등 5개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한파 상황 관리를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기상특보 발효시 재난도우미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간호사 등의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방한용품 전달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파쉼터 54곳과 임시대피소 2곳도 운영한다. 폭설에 대비해 대형살포기 11대 등 제설장비를 정비하고 초등학교 앞 등에 도로열선을 추가로 깔 예정이다. 버스정류소 내 온열의자도 26개를 추가해 총 81개를 운영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57만 강서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 체육 교사·서이초 사건 줄줄이 ‘무혐의’…교원단체 “즉각 재수사해야”

    용인 체육 교사·서이초 사건 줄줄이 ‘무혐의’…교원단체 “즉각 재수사해야”

    학부모로부터 갑질을 당해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된 경찰 조사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줄줄이 ‘혐의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교원단체는 일제히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숨진 교사의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교내 폐쇄회로(CC)TV, 관련자 진술, 심리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고인의 타살혐의점은 없었다”며 “서이초 사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8일 서이초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A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A 교사는 평소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고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가 숨지기 엿새 전인 7월 12일에는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는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했다. 교원단체는 이 사건으로 A 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민원과 폭언을 들었고, 심리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초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한 20명 규모의 TF팀을 구성하고 고인의 유족과 동료 교사, 친구, 학부모 등 총 68명을 조사했다. 하지만 끝내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고인의 통화내역과 업무용 앱(하이톡) 내역, 학교 PC, 업무노트, 일기장 메모 등을 광범위하게 확보해 분석하고 (연필사건과 관련된) 학부모 2명으로부터 핸드폰을 받아 포렌식을 했지만 폭언 등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고인의 휴대전화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으면 포렌식을 할 수 없는 ‘아이폰’ 기종이라 음성통화 기록 등은 확보하지 못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인이 학생 관리와 출석 문제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 외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점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이톡 연락, 학교 행정 전화 통화 등으로 학생 관리 문제와 출석 문제 등을 상의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은 확인됐다”며 “또 연필 사건에서도 학부모 양쪽의 의견을 중재하는 과정이 A 교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지난 12일에는 용인 체육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정년퇴직을 불과 1년 앞두고 있던 B 교사는 지난 9월 3일 성남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B 교사는 지난 6월 체육 수업 중 자리를 비운 사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면서 피해 학생으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피해 학생은 교육청에 감사 및 징계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교사를 상대로 한 형사 고소와 민원 제기가 사망의 원인이었는지 여부를 피해 학생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했다. 경찰은 B 교사가 심적 압박을 느낀 점은 확인했지만, 학부모의 갑질이나 협박 정황은 없다고 보고 조사를 종결했다. 교원단체는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심리 부검 결과 학급 아이들 지도 문제와 아이들 간 발생한 사건, 학부모 중재 등 학교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고인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분명히 살피고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휴대전화 포렌식은 결국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학부모 민원 내용과 갑질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불법 잘라내고 운동장 평평하게… 공매도 대수술 8개월내 가능할까

    불법 잘라내고 운동장 평평하게… 공매도 대수술 8개월내 가능할까

    공매도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공매도 전면 금지가 풀리는 내년 6월까지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의 불만을 불식할 묘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1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정무위와 금융당국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공매도 관련 의견을 회의 테이블에 올릴 계획이다. 현재 계류 중인 10개의 공매도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금융권 목소리를 종합하면 쟁점은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 ▲개인·기관·외국인 등의 상환기간 및 담보비율 통일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 금지 등 네 개로 압축된다. 일부 정치권과 개인은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 원인으로 전산화 시스템의 부재를 꼽는다.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리는 대차거래는 별도의 시스템 없이 기관 간 전화 통화나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고 수기로 기록된다. 이 과정이 투명하지 않아 불법 공매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금융권은 그러나 공매도 전산화는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주식을 보관하는 예탁결제원, 은행 등 수탁기관뿐 아니라 우리 주식시장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증권사와 기관에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앞서 2021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역시 ‘천문학적인 비용’을 이유로 공매도 전산화를 포기한 바 있다. 당국은 대신 모든 투자 주체의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을 통일하는 안을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인은 공매도 때 빌린 주식금액 대비 보유해야 할 담보총액의 비율을 1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05%를 적용받는다. 개인의 상환기간은 90일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제한이 없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투자 주체 간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에 차등을 둔 것이 오히려 개인을 보호하는 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차등이 없는) 같은 조건에서 싸우면 정보와 기술, 자본에서 밀리는 개인이 기관을 이길 수 없다.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을 똑같이 만들면 오히려 개인이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했다. 정부와 당국, 시장이 공감하는 처벌 강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불법 공매도 적발 시 3년 이상 유기징역 및 이익 또는 회피 손해액의 4~6배의 벌금을 물리는 개정안 등이 계류돼 있다. 다만 처벌에 반발한 해외 투자은행(IB) 등의 소송 리스크가 있다. 실제로 불법 공매도로 38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ESK자산운용 등이 불복 소송을 내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증권사들로 구성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까지 완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신중한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매도 규모가 크지 않은 시장조성자는 몰라도 상장지수펀드(ETF)와 연동된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까지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오레오에 무슨 일이 벌어졌지?…‘크림 양’ 논란, 한국도 예외 아냐[송현서의 디테일]

    오레오에 무슨 일이 벌어졌지?…‘크림 양’ 논란, 한국도 예외 아냐[송현서의 디테일]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레오 쿠키의 크림 양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오레오 제조사는 이를 부인했지만, 현지에서는 물가상승이 가져온 논란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크림의 양이 2배인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이전과 다름없는 양의 크림이 들었지만, 일반 오레오 쿠키의 크림 양은 확연히 줄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크림이 쿠키의 가장자리까지 닿지 않는다며 제품이 포장지의 사진과 다르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레오 제조사인 몬델리즈 측은 “쿠키와 크림의 비율은 이전과 그대로”라며 변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모니터링 결과, 매년 100여 개국에 약 400억 개가 팔리고 있는 오레오 브랜드의 영향에 큰 변동이 없었으며, 크림 비율과 관련한 심각한 불만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르크 판더핏 몬델리즈 최고경영자(CEO)는 “품질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면 제 발등을 찍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논란을 일축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현상을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이라고 칭하며 주목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규모나 양을 줄어들게 한다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도 부르며, 기업들이 원가 상승 압박을 받을 때 제품의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거두려는 전략을 의미한다.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보도에서 “이번 논란은 역대 최대의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이라고 꼬집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같더라도 양이나 중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품의 가격 인상과 동일한 타격을 준다. 결과적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만큼 ‘숨겨진 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인 오레오의 제조사 몬델리즈는 2016년 당시 삼각뿔 톱니처럼 생긴 초콜릿바 토블론에 슈링크플레이션을 적용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물가 고공상승’ 한국·유럽도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은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국내 언론을 통해 풀무원이 핫도그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둔 채 한 봉당 개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카스타드·꼬깔콘), 농심(오징어집·양파링), 동원F&B(양반김·참치캔), 해태(고향만두) 등도 지난해와 올해 제품 함량을 줄였지만, 해당 업체들 모두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도 외국처럼 가격변동 없이 총용량에 변경이 있을 시 고지하는 의무에 대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은근슬쩍 양을 줄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오른 셈”이라면서 “소비자가 모르게 하려고 교묘하게 양을 줄이는 것이다. 소비자가 속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역시 아직 슈링크플레이션을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방침이 의무는 아니지만,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 카르푸는 지난 9월 가격 인하 없이 용량이 적어진 제품에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제품 용량을 변경할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도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 보호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막을 법을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는 지난달 슈링크플레이션 등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적발하고 조사하는 ‘식료품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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